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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3기 발대식 개최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업투 3기는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지난 2기보다 인원이 늘어난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업투 3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가상자산 및 투자자보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널리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업투 프로그램에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 업투 3기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업비트 각 사업부서의 현직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업투 3기와 함께 업비트 기존 서비스 개선안 및 신규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업투 3기는 오는 11월에 예정되어 있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등 두나무 오프라인 행사도 참석한다. 우수 활동팀 및 우수 활동자에게는 총 1천15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업비트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업투 3기 활동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공식 유튜브, 홈페이지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26 09:44김한준

공정위, 대학 졸업·성적증명서 발급 담합 3사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학에 졸업·성적증명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아이테크·아이앤텍·한국정보인증(옛 디지털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1억6천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3사는 가격·영업 경쟁을 방지하고 수익성을 보호할 목적으로 2015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7년간 가격·거래상대방 등을 담합했다. 사건 담합에 참여한 3사는 인터넷증명발급 대행수수료·증명발급기 가격 등을 설정하고 증명발급기 무상 기증을 금지하는 한편, 다른 회사가 거래하는 대학(교)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금지하기로 합의한 이후, 각 사 영업담당자들 간 전화·문자·메일 등을 통해 합의를 실행했다. 3사는 담합을 통해 인터넷증명발급 대행수수료를 1통당 1천원으로 동일하게 유지하고 증명발급기 공급가격을 최대 2.7배 인상하면서도 경쟁 없이 기존 거래처(대학(교))를 대부분 유지했다. 아이앤텍은 증명발급기 공급가격을 237만원에서 650만원으로 2.7개 올렸고 씨아이테크는 708만원에서 1천29만원으로 1.5배, 한국정보인증(옛 디지털존)은 727만원에서 966만원으로 1.3배 인상했다. 3사가 다른 회사의 거래처와 거래한 건수는 담합 이전 약 2년간 30건이었으나 담합 이후에는 약 7년간 5건으로 감소했다. 김중호 공정위 서비스카르텔조사팀장은 “대학 증명발급 서비스는 취업 등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이번 사건 담합은 사업자 간 가격 경쟁과 기술 혁신 등을 제한해 대학의 재정을 낭비시키고 취업준비생 등 국민의 수수료 부담을 가중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과장은 “이번 조치는 국내 대학 증명발급 서비스 공급시장에서 약 7년간 대학의 재정 낭비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 담합을 적발·제재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해당 시장에서의 담합 관행을 개선하고, 나아가 기술 혁신 경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8.25 12:54주문정

SSG닷컴, 가을여행 상품 특가 행사

SSG닷컴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간 '가을여행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국제선 항공권 3만원 할인 혜택을 선착순 제공한다. 국내선은 발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해외 호텔 상품은 최대 1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익스피디아, 호텔패스와 연동해 판매하는 상품이 대상이다. 패키지, 국내 호텔, 액티비티 상품은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타이베이101 타워 입장권을 포함한 '하나투어' 대만 패키지를 49만원 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가을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내장산 기차여행 패키지, 제주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등 국내 여행 상품도 특가에 준비했다. SSG닷컴은 최근 여행 상품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쓱닷컴 호텔 및 숙박 패키지, 항공권 매출은 직전월 대비 각각 164%, 18% 신장했다. 최희영 SSG닷컴 문화서비스팀장은 "쓱닷컴이 제공하는 알찬 혜택을 활용해 가을 여행 상품을 믿고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5 10:47안희정

LG전자, 맞춤형 '5G 특화망' 사업 본격화

LG전자가 미래 산업의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 5G 특화망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은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5G 특화망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은 국내에서의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공 기관에 제품 공급시 증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LG전자는 5G 특화망 관련 핵심 기술력 내재화를 공인 받았다. 5G 특화망은 공장, 빌딩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나 ▲디지털 및 AI전환(DX/AX)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산업 혁신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에 인증 받은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기지국 장치(RAN), 5G 코어(5G CORE) 등 기존 5G 통신 장비가 담당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나 안정성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LG전자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설치환경에 최적화한 맞춤 5G 특화망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위해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전용 네트워크를, 다른 기업과 협업이 많은 고객을 위해 외부 클라우드와 연결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각각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구축에 그치지 않고, 로봇·사이니지 등 LG전자 제품은 물론 고객이 보유한 CCTV·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5G 특화망으로 연결해 통합 관리하도록 디바이스 제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국산 인증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원하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5G 특화망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5G 특화망 사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5G를 포함해 현재 보유한 통신특허는 약 3만여 건으로 글로벌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하며 사업화 채비도 마쳤다. 현장 운영 노하우도 풍부하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을 비롯해 ▲충북 소재 스마트공장 ▲인천 소재 물류센터 ▲서울 소재 대학병원 등 국내외 다양한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5G 특화망을 시험 운영하며 검증 과정을 거쳤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5G 특화망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0억달러에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해 2028년 약 11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이준성 프라이빗 네트워크 사업개발실장(상무)은 “LG전자의 뛰어난 5G 기술력과 공장∙물류센터∙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5 10:00이나리

ICT 국정감사 화두는 AI·미디어콘텐츠·정보보호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AI와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대한 정책 논의가 주로 오갈 전망이다. 정보보호 관련 정책도 주요 현안으로 꼽혔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4 국정감사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자료로 AI와 미디어콘텐츠 분야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AI 분야는 우선 관련 예산의 균형 재편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예정한 내년도 R&D 예산 24조8천억원 가운데 AI 관련 예산은 약 1조원 규모인데, 최근 주요 국가가 AI 주권주의를 강조하는 반면에 국내에선 반도체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즉, AI 반도체 외에 다양한 AI 생태계 요소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예산 편성이 개선점으로 꼽혔다. 특히 AI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R&D 필요성이 부각됐다. AI 분야의 이용자 보호도 주요 쟁점이다. 주요 선진국이 AI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전 규제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AI 윤리기준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단순한 제도 신설보다 국내 AI 상황에 적합한 규제를 위한 사전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법조사처는 강조했다.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는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방송콘텐츠대가 분쟁조정이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 올해 발표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에서 방송채널 대가산정 합리화를 위한 기준을 마련한다고 했으나 아직 콘텐츠 대가 가이드라인 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이에 대해 지상파방송 재송신료, 방송프로그램사용료, 홈쇼핑송출수수료는 상호 연계된 점을 고려해 통합적인 관점에서 분쟁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대가 산정에 대한 일관성있는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OTT와 관련해서는 미디어통합법 추진이 꼽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핵심 주진과제로 통합미디어법의 입법 추진을 밝혔는데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 통합미디어법을 두고 입법조사처는 소관부처의 관할권 문제가 주요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한 조정과 해소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로 방송에 대한 수평적 규제, 방송과 OTT에 대한 합리적 규제 측면에서 법률 제정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정보보호의 정책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이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공급망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강화, 사물인터넷 보인 인증 강화, 정보보호 공시제도 실효성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동통신 분야와 관련해서는 최근 국회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단통법 폐지를 비롯한 통신 유 통 개선과 제4이동통신 무산에 따른 대응 방안이 국정감사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2024.08.25 09:20박수형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2만 명이 넘는 전 세계 부동산 전문가 확보

부동산 UN브로커리지는 100% 수수료 모델과 대담하고 역동적인 쿨처를 통해 번창하고 있으며 미국과 20개국의 열광하는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라구나 니구엘, 캘리포니아, 2024년 8월 25일 /PRNewswire/ -- 현대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저 중 하나인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Realty ONE Group International)은 100% 수수료 모델과 종합적인 비즈니스 코칭, 지원, 도구와 마케팅을 제공함으로써 동 브랜드의 인기가 계속 치솟는 가운데 전 세계 부동산 전문가 20,000명을 막 돌파했다. UN브로커리지(UNBrokerage)는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어려운 주택 시장에서 2개 국가에 위치한 지점으로부터 전 세계 20개 국가로 유기적인 성장을 구현했으며, 주요 시장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오너들은 쿨처(COOLTURE)가 이끌어 가는 지점들을 빠르게 개설하고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의 CEO이자 설립자인 쿠바 즈비그뉴(Kuba Jewgieniew)는 "우리는 단합과 하나됨을 통해 더 큰 성공을 더 빨리 이루는 원(ONE)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부동산 업계가 역사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입증된 성공 모델과 쿨처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이번 주 플로리다의 10개 지점에서 1,200명의 부동산 전문가들을 영입하면서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MVP는 자신들의 야심찬 리얼터(REALTORS (R))에 대해 더 많은 가치와 지원을 추구하는 성공적인 독립계 중개인이었으며 이 프랜차이저의 모델과 풀 서비스 상품이 사용하기 쉬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라는 사실을 빠르게 이해했다. 리얼티 원 그룹 MVP로의 이동은 간단하게 이루어졌는데 이는 더 많은 부동산 중개인들과 전문가들이 리얼티 원 그룹을 미래의 성공적인 중개 모델이자 진정한 브랜드로 보는 상황에서 부동산 업계의 확대되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한 장면이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경쟁이 치열한 엔터프레너 지 선정 2024년 프랜차이즈 500® 리스트에서 3년 연속 부동산 프랜차이즈 기업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업계에서 유일한 이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현재 미국 49개 주, 워싱턴 D.C.와 전세계 20 개 국가 및 영토에 있는 400개 이상의 지점에서 19,000명이 넘는 부동산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OwnAOne.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동사의 원 퍼포스 즉, 한번에 하나의 집, 하나의 꿈, 하나의 삶을 전세계에 그 문을 여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현대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 하나이다. 동 조직은 자신의 입증된 비즈니스 모델, 풀서비스 중개, 역동적인 쿨처, 원 유니버시티를 통한 탁월한 비즈니스 코칭, 훌륭한 지원과 z원(zONE)으로 명명된 동사 전용 기술 플랫폼을 통해 20개 국가와 지역 4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에 19,000명이 넘는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엔터프레너 지에 의해 3 년 연속 넘버 원 부동산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 계속해서 성장 중으로서 동사 고객 뿐만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와 프랜차이즈 오너들에게 문을 열어 두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RealtyONEGroup.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0011/realty_one_group___logo.jpg?p=medium600

2024.08.25 05:10글로벌뉴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천연 자본 및 TCFD와 SRI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사업 분석과 투자 정보를 발표

토론토,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 -- 임야와 농업 분야에서 16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의 천연 자본 운용사 매뉴라이프 인베스먼트 매니지먼트(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 (매뉴라이프 IM))는 최근 재무적으로 중요한 기후 및 자연 관련 투자 고려 사항을 동사의 자산 운용과 포트폴리오 구축 능력에 어떻게 적용하는 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세 가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 관심 있는 시장 참여자들은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해 더 깊게 알고 공공 및 민간 시장 자산 클래스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투자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기 위해 매뉴라이프 IM의 천연 자본 지속 가능성 보고서(Natural Capital Sustainability report), 기후 관련 재무 공시 태스크포스 보고서(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report)와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투자 보고서(Sustainable and Responsible Investing (SRI) report)의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보고서들은 장기 투자의 강력한 성과, 인류 건강에 대한 천연 자본의 중요성, 그리고 임야와 농업 자산이 포트폴리오와 지구에 가치를 가져다 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매뉴라이프 IM의 의지를 부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매뉴라이프 IM은 기후 및 천연 자본 투자 솔루션 내에서, 산림에 저장된 탄소에 목적 의식을 갖고 추가하는 첨단 운용 기법을 통해 온전한 탄소 크레딧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임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매뉴라이프 IM의 폴 로렌츠(Paul Lorentz) 사장 겸 CEO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타의 지속 가능성 요인들이 장기적인 재무적 가치와 결과적으로 우리 고객들의 투자 목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러한 보고서들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투자 과정에서 고객들을 대신하여 운용하는 자본의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주된 목표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 요인 등 재무적으로 중요한 위험을 모두 통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매뉴라이프 IM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천연 자본 지속 가능성 보고서는 기관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천연 자본의 중요성, 세계가 이러한 자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의존도, 그리고 이러한 투자가 물리적 제품들을 넘어 창출하는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부각한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매뉴라이프 IM이 투자한 임야에는 5천만 그루 이상의 묘목을 심었고, 100,000채 이상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목재를 생산했으며, 약 220만 톤의 종이를 만들 수 있는 펄프를 생산했으며, 1,500 개의 미국 가정이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를 만들 수 있는 바이오매스를 생산했다. 매뉴라이프 IM은 농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재생 방식을 적용하여 환경적 영향을 더 적게 끼치면서도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 2023년에 100%의 고객 토지가 한 가지 이상의 재생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고객 토지의 78%는 4 가지 이상의 재생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2025년까지 이행될 예정인 생물다양성 기금(Finance for Biodiversity Pledge)에 맞춘 매뉴라이프 IM의 5 가지 자연 목표에 대한 진전 사항이 보고되었다. 이 목표들에는 평가 방법론에 대한 협력 및 지식 공유의 개선, 생물 다양성의 ESG 정책 통합, 생물 다양성에 대한 투자 영향 평가, 생물 다양성 영향 개선을 위한 과학 기반 목표 사용, 생물다양성 목표에 대한 진전 사항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연례 보고서가 들어 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 브라이언 케르노한(Brian Kernohan)은 "천연 자본은 단순한 개념이 아니며 세계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본질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측정 가능하고 수익성이 있는 실체"라고 하면서 "우리는 자연이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 진정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그 가격이 잘 못 매겨진 자산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TCFD 보고서는 매뉴라이프 IM이 적절한 거버넌스, 전략, 위험 관리, 메트릭스와 목표를 통해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투자 결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TCFD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매뉴라이프 IM의 전 세계 부동산 에쿼티 포트폴리오의 90%가 LEED, 에너지 스타(ENERGY STAR) 또는 보마 베스트(BOMA BEST)와 같은 녹색 건축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2 매뉴라이프 IM은 동사가 관리하는 산림과 농장에서 매 5년 동안 평균적으로 약 150만 톤의 CO2e를 대기로부터 제거한다. 매뉴라이프 IM은 동사 고객들이 매입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투자 옵션의 수와 다양성을 확대하고자 한다. 매뉴라이프 IM의 최신 SRI 보고서는 거버넌스, 스튜어드십 정보, 동사가 획득한 책임 투자 원칙(PRI) 점수 카드, 기타 지속 가능성의 성과 및 실적을 포함하여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한 동사의 접근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SRI 보고서에 기술된 동사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천연 관련 재무 공시 태스크포스 (Task 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TNFD))의 권고에 맞춰 동사가 최초로 발표한 천연 보고서는 동사의 임야 및 농업 사업에서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는 동사의 접근 방식을 요약 6년 연속 GRESB 5 스타 등급 달성3 단기적 우선순위 설정과 장기적 약속을 포함하는 사모 및 신용 플랫폼에 대한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 공식화 전사적인 고객 지향 배제 프레임워크 개발 물이 인류의 건강, 생계, 생태계, 세계 경제, 자산 운용의 미래에 미치는 근본적인 중요성을 알리는 물 성명서 발표. 케로노한 씨는 "우리는 이 역동적인 공간을 탐색하면서 발표한 보고서가 우리의 투자 전략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기후 영향과 위험 노출을 관리하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고서의 질을 계속 개선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결론지었다.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한 매뉴라이프IM의 접근 방식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온라인 https://www.manulifeim.com/institutional/global/en/sustainability을 방문하기 바란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코포레이션(NYSE: MFC))의 전세계 재산 및 자산 관리 부문 브랜드이다. 우리의 사명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자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결정을 더 쉽게 하고 더 잘 사는 것이다. 1,900만 명 이상의 개인, 기관 및 은퇴 연금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는 전세계에 걸친 사업 영역, 상호 보완적인 비즈니스와 모회사의 강점을 통해 투자자들이 오늘날의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고객들이 자연자본과 같은 주식, 고정 소득, 다중 자산, 대체 및 지속가능성 연계 전략 전반에 걸친 공개 및 사모 투자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더 많은 정보에 입각한 재무 결정을 내리고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서비스가 모든 관할 구역에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manulifeim.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여기에 설명된 어떠한 ESG 또는 지속 가능성 활동, 표준 또는 메트릭스도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투자하는 각각의 자산에 적용되거나, 설명된 어떠한 ESG 또는 지속 가능성 활동, 표준 또는 메트릭스도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어떠한 개별적인 사전 투자에 적용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설명된 어떠한 활동 또는 예상되는 개발 사업도 궁극적으로 성공하거나 예상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요소는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고려하는 여러 고려 사항 중 일부에 불과하며 특정 상황에서는 다른 고려 사항이 ESG 고려 사항보다 더 크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설명된 어떤 ESG 또는 지속 가능성 활동도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포트폴리오 투자의 관점에서 그러한 활동이 동사의 포괄적인 투자 목표와 일치한다고 결정하는 경우에만 실행된다. 개개의 포트폴리오 운용 팀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다른 고객들에 대해 다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점이 달라질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 관리자 선택 혹은 펀드 투자 결정 전에 항상 현재의 투자 서비스 정보 또는 펀드가 제공한 서류를 읽어야 한다. 1. IPE 조사, 2024년 2월 기준. 순위는 산림/임야 및 농업/농경지 운용 자산(AUM)을 포함하는 총 천연 AUM을 기준으로 한다. 기업들은 AUM을 제공하도록 요청 받았으며 해당 날짜는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다양하다. 2. 전 세계 포트폴리오에 있는 부동산의 연면적 또는 건물 크기의 평방 피트를 기준으로 한다. 여러 개의 인증을 받은 부동산은 한 번만 계산되므로 서로 다른 인증 기준의 총계는 합산되지 않는다. 인증은 LEED, 에너지 스타 인증, 보마 베스트, GBCA 그린 스타(GBCA Green Star), BCA 그린 마크(BCA Green Mark), 네이버스(NABERS) , 카스비(CASBEE), 보마 360와 피트웰(Fitwel)에서 제공한다. 3. 2022년 기간을 망라하여 2023년 10월 발표된 GRESB 결과 기준.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년도 당 및 펀드 당 제출 수수료를 지불했다. GRESB 등급은 지속 가능성 문제가 기업과 펀드의 운영 및 관행에 얼마나 잘 적용되어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측정한 것이다. GRESB 부동산 평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resb.com/nl-en/real-estate-assessment 를 참조하기 바란다. 아시아: Carl Wong Carl_KK_Wong@manulifeam.com 북미와 유럽:Elizabeth BartlettElizabeth_Bartlett@manulife.com

2024.08.23 20: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금값 뛰자 '이 기업'도 대박…크립토뱅크 노린 강진모, 경영 판단 '적중'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에 집중된 가운데 IT 서비스 기업인 아이티센이 남몰래 웃고 있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금 거래량이 계속 증가한 덕분에 매출이 수직 상승하고 있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그룹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조1천705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무려 597% 늘어난 19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는 비(非) IT 서비스 사업 부문의 핵심축이 되고 있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인수 당시 법인명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역할이 컸다. 아이티센은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시큐센, 굿센 등 IT 부문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오다 2018년 한국금거래소쓰리엠(현 한국금거래소)을 인수하며 사업의 전환점을 맞았다.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있는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강 회장의 선택은 올해 빛을 발했다. 웹3.0 금거래 플랫폼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비 IT 서비스 관련 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금거래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7%나 늘어난 약 1조7천7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이티센 연결기준 매출(2조1천705억원) 중 약 82%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역시 올 상반기 동안 약 5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최근 빠르게 치솟고 있는 금값과 무관치 않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며 금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금 1g 가격은 이날 기준 10만7천31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종가(8만6천340원)와 비교해 20% 넘게 상승한 수치다. 지난 4월 17일에는 1g당 금 가격이 10만9천24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가운데 미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금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달러 약세도 금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한국금거래소의 매출도 우상향 중이다. 한국금거래소 플랫폼에서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 산업용 금 공급액 등의 거래액은 주요 매출원이 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최근 금값 상승 때문에 차익실현 고금 물량이 늘어 구매원가 경쟁력 확보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었다"며 "국제 금 수요 증가로 인해 금의 해외 수출이 크게 늘어난 대신 국내 물동량 품귀 현상이 빚어졌고, 한국금거래소는 수출 확대와 더불어 내수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뒷금(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밟지 않는 탈세 금)과의 경쟁에서 밀려버려 해당 수익 부분이 상대적으로 미진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글로벌 금 수요가 증가했지만 실제 국내 공업용, 산업체 수요는 원가상승으로 전체 사용량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금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나오면서 아이티센의 비 IT 사업 부문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에도 금이 수혜를 입을 자산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관세를 올리고 돈을 풀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미국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금이 더 주목 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아이티센이 귀금속 유통 및 투자 외에 실물연계자산(RWA)에서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 역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강 회장은 '크립토뱅크(가상자산 전문은행)'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올 들어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를 출범시켜 주목을 받았다. BDX는 올해 중 거래소 개소를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나선 상태로, 귀금속 투자 서비스로 일단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에서 RWA 관련 법과 제도가 갖춰지면 RWA 거래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선 이미 RWA 사업을 관계사인 크레더를 통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크레더는 디지털자산 관련 법과 제도가 이미 잘 갖춰진 일본을 집중 공략 중으로, 아이티센의 일본법인 '아이티센 재팬'과 협업하며 현지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의 지팡구코인을 발행하는 디지털에셋마켓츠와도 제휴했고 일본의 웹3 시장도 노리고 있다. 아이티센 재팬은 아이티센이 글로벌 RWA 시장을 노리고 지난해 설립한 곳으로, 올 상반기에만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설립 첫 해인 지난해 말 기준 적자를 기록한 영업익도 올 상반기에는 1억9천만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최근 일본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프로그마가 주도하는 '디지털 자산 공동 창작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DCC컨소시엄 합류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웹3 분야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추후 오픈할 BDX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관련 규제가 앞서 정비된 만큼 이를 벤치마킹하고, 추후에는 한-일 양국을 잇는 거래종목 개발 등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본 사업이 안정화되면 국내뿐 아니라 미국, 말레이시아 RWA 시장도 본격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3 16:30장유미

마우저, AMD의 최신 AI·엣지 반도체 제공

반도체 및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AMD의 최신 AI(인공지능) 및 엣지용 반도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마우저는 AMD 알베오 V80 컴퓨팅 가속기 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이 가속기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가진 메모리 의존적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HBM2E D램을 통합한 AMD 버설 HBM 적응형 SoC(adaptive system-on-chip)를 기반으로 한다. 또 FPGA의 적응형 기능을 제공한다. 마우저가 공급 중인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는 고밀도, 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위해 설계된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을 기반의 AI 지원 비디오 프로세싱 PCIe 카드다. 이 가속기는 비디오 품질 전용 엔진과 통합 AI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어, 비트 전송률을 최소화하면서도 인식되는 시각적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AMD 크리아 SOM(시스템온모듈)은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multiprocessor systems-on-chip)을 기반으로 한다. 크리아 SOM은 커넥터 호환이 가능한 상호 보완적인 두 종의 제품으로 공급된다. 비용에 최적화된 디지털 신호 처리(DSP) 애플리케이션과 중간급 비전 AI 및 로보틱스에 활용될 수 있다. 크리아 SOM에는 DDR 메모리와 비휘발성 메모리, 보안 모듈 및 방열 솔루션이 포함됐다. 솔루션별로 특화된 주변장치와 함께 캐리어 카드에 삽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우저는 비전 AI, 로보틱스 및 모터 제어 등 애플리케이션별로 특화된 스타터 키트(starter kit)도 공급한다. 버설 HBM 시리즈 VHK158 평가 키트는 AMD 버설 HBM VH1582 적응형 SoC가 탑재됐다. 이 키트는 데이터센터, 유선 네트워킹, 테스트 및 측정, 우주항공 애플리케이션 등 컴퓨팅 집약적인 메모리 의존적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로 하는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한다.

2024.08.23 12:19이나리

시스코, 中 해커에 당할 뻔…"스위치 취약점 악용"

중국 해커그룹이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을 악용해 데이터 탈취와 시스템 장악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시스코는 시스템에 보안 패치를 적용해 결함을 보완했다. 23일 보안 기업 시그니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커 그룹 '벨벳 앤트(Velvet Ant)'는 이런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을 올해 초 시도했다.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일종인 스위치 취약점 'CVE-2024-20399'로 맞춤형 악성코드를 생성·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치는 컴퓨터를 비롯한 서버, 프린터 등을 네트워크에 연결해 원활한 데이터 전달을 돕는 장비다. 스위치가 데이터를 받아 목적지 주소를 분석한 뒤 이를 적절한 장치에 전달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트래픽 병목 현상 예방을 돕는다. 당시 CVE-2024-20399는 관리자만 접근 가능한 스위치 관리 콘솔에서 악용될 수 있는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었다. 해커가 관리자 권한만 획득하면 해당 취약점으로 운영 체제를 임의로 실행할 수 있어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탈취와 원격 접속 등이 가능하다. 보고서는 벨벳 앤트 수법이 예상보다 정교했다고 평가했다. 해커 그룹이 공격 초기 단계에서 새 윈도 시스템을 침투한 후, 탐지를 피하고자 레거시 윈도 서버와 네트워크 장치로 이동하는 다단계 전략을 사용해서다. 이는 해킹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탐지율까지 낮출 수 있다. 벨벳 앤트가 외부 시스템이 아닌 내부 네트워크 장치로 공격 초점을 옮긴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내부 네트워크 장치는 탐지 우선순위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커 그룹은 내부 네트워크에 집중 침투해 탐지를 지속적으로 피할 수 있었다. 이 그룹은 악성 코드 '벨벳쉘(VELVETshell)'를 활용해 시스코 스위치 보안 결함을 악용한 점도 드러났다. 해당 코드는 오픈소스 도구 유닉스 백도어(Tiny shell)와 프록시 유틸리티(3proxy)가 융합돼 이뤄졌다. 해커는 이 악성 코드로 감영된 시스템에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전송하고 네트워크 트래픽을 우회하는 터널을 만들 수 있다. 외신은 "최근 해커가 외부 공급업체 장비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며 "조직 내 보안 취약점을 공격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 외부 공급업체 기술 도입 시 신중하게 보안 검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23 11:09김미정

CJ온스타일, 모바일 올인...한예슬·소유·선예 등 전면에

CJ온스타일이 배우 한예슬을 필두로 하는 5개의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블록버스터의 법칙을 라이브 커머스에도 적용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투자한 것보다 더 큰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브랜드에는 상품에 스토리를 입혀 더 잘 알리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상품과 볼거리를, 회사는 더 큰 성장을 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주제의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략과 이달 26일 앱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 예정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은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밤 9시 연속 방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월요일 오후 9시 '겟 잇 뷰티'의 MC였던 소유가 100명의 프렌즈와 함께 돌아온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가, 화요일 오후 9시에는 배우 한예슬의 실시간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가 방영된다. 수요일 오후 9시는 '홈슨트(홈+도슨트) 꿈나무' 안재현의 랜선 홈투어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목요일 오후 9시는 방송인 김소영의 신상품 쇼케이스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세 아이 엄마 가수 선예가 진행하는 육아 커뮤니티 쇼 '선예의 아이프로'가 방송된다. 진화하는 소비자 사로잡는다…아낌없는 투자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출격 김지현 성장추진실장은 "발견형 쇼핑 시장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올해 상반기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27%에 달했다"며 "CJ온스타일도 마찬가지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이 같은 기간 91%다. 매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런 성장률에도 회사는 고민이 있었다.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계속 라이브 커머스를 해나갈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한 인지도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갈증이 존재했다. 이같은 이유로 한 단계 위로 도약하기 위해 대형 콘텐츠 커머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김 실장은 "블록버스터 법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방송 당 제작 비용을 효율화하는 데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브랜드를 유치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서 대형 콘텐츠 커머스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대비 투자가 용이하다고 판단했고 외부 플랫폼(유튜브 등)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해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미정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신의 브랜드가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통해 노출돼 효과를 더 낼 수 있다"면서 "소비자는 정보를 얻는 것과 동시에 커머스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선순환구조가 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집중하는 CJ온스타일…잘 된 상품 TV홈쇼핑과 T커머스로도 진출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만 올해는 역성장을 끝내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실장은 "T커머스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도 성장하면서 신규 브랜드 유입도 많아지고 좋은 브랜드들이 많아졌다"며 "기존 구매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인 고객 데이터가 성장했다는 것도 의미있다"고 했다. 회사는 모바일 시장 내에서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높기 때문에 여기에 중심을 더 두는 전략을 쓰기로 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잘 팔린 상품들이 TV홈쇼핑이나 T커머스 채널로 진출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채널 규모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것이다.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커머스 콘텐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고, 단순히 구매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상품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가겠다"며 "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송출수수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실장은 "송출수수료 증가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여기에 비용을 쓴 만큼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모바일로 유통하고자 한다"면서 "TV홈쇼핑 방송을 숏폼 등 재생해 투자한 송출수수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2024.08.22 17:01안희정

IP 스타트업 스토리 "창작자-AI 윈윈하게 만들 것"

지식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가 설립 2년 만에 1천92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토리 측은 창작자들이 IP를 보호받고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토리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 현황과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 초기 개발사 PIP 랩스는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에 5천억 원에 매각한 이승윤 대표와 구글 딥마인드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던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022년 6월 설립한 회사다. 스토리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래머블 IP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은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이를 토큰화할 수 있다. 토큰화된 IP는 블록체인상에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저장되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기록으로 남는다. 이날 스토리는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 PIP 랩스로부터 약 1천92억원(8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르위츠(a16z) 주도로 폴리체인 캐피탈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삼성 넥스트 ▲스콧 트로브리지(스태빌리티 AI VP) ▲데이빗 본더만(TPG 캐피털 회장) ▲에이드리언 청(K11 설립자), ▲방시혁(하이브 의장) 등이 투자했다. 이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이 창작자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어떠한 보상도 지불하지 않은 채 그들의 IP로 자신들의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현재의 AI는 창작자들이 원본 IP를 창작할 동기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있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AI 기술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토리는 인터넷 공간에서 행해지는 창의적인 실험이 지속 가능하고 계속해서 번영할 수 있도록 중개인을 제거하고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창작자들은 스토리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IP에 대한 소유권과 라이선스를 메타데이터의 형태로 프로그래밍해 명시하고, AI 모델은 명시된 데이터를 준수해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도 창작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즉각 분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간담회에서 "현재 IP 등록은 값비싼 중개자를 거쳐야 가능하나, 중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창작자의 비중은 낮다"면서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의 수백만명 이상의 IP 창작자들이 수익화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차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 창작을 하고 있는데도 벌금을 내야 하는 '루즈-루즈의 상황"이라며 "스토리는 중개자들을 제거하고 소프트웨어로서 IP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창작자와 AI 산업의 '윈윈'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 IP 거래 방법은 창작자가 스토리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작한 후 컨텐츠 사용 조건을 설정하고, 다른 이용자가 이 캐릭터를 사용할 때 창작자는 처음 설정했던 조건에 따라 보상을 받는 식이다. 현재 스토리 플랫폼상에는 약 200개의 팀이 스토리에 등록된 IP 2천여만 개를 대상으로 IPFi(IP Finance), AI, 소비자 시장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스토리텔링 플랫폼 '세카이'는 스토리 텔러, 아티스트, 팬들이 그들의 IP를 활용해 공동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최대한 많은 IP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후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파트너 기반 구축 단계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제휴를 맺을 예정인 거대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 "거대 기업과 IP 수익화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수많은 기업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국가별로 다른 저작권법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규제는 기술이 나오고 나서 뒤따르는 것"이라며 "스토리가 먼저 인프라를 만들고 그것이 법률 제도에 반영돼 적절한 규제가 나오는 순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5:32조수민

금융감독원 "영업종료 가상자산 사업자 사기 급증"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영업 종료를 발표하면서 이를 악용한 가상자산 소각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2일 전했다. 금융 당국은 불법업자들이 '휴면 가상자산이 영업 종료로 인해 소각될 예정이니 빠른 시일 내 출금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량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문자에 속은 피해자들은 가짜 거래소 홈페이지로 유인되어 큰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불법업자들은 장기 미접속 계좌의 가상자산이 곧 소각될 예정이라는 스팸 문자를 발송해 피해자들이 가상자산을 출금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SNS 단체 채팅방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 홈페이지로 회원가입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가짜 사이트에 거액의 가상자산이 예치되어 있는 것처럼 피해자를 속인다. 피해자가 출금을 요청하면 불법업자는 수수료와 세금 등의 명목으로 반복적인 계좌이체를 요구하며, 피해자가 추가 입금을 거부할 경우 연락이 두절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A씨는 C 가상자산거래소의 휴면 계정에 예치된 가상자산이 소각될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고, 안내된 링크를 통해 단체 채팅방에 입장했다. 이후, 자신이 C 거래소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B에게 속아 수수료와 세금 명목으로 7천200만 원을 사기당한 후 단체 채팅방에서 강제 퇴장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기에 속지 않기 위한 유의사항도 함께 전했다. 영업 종료로 인한 가상자산 출금 절차는 반드시 가상자산 사업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하며, SNS나 스팸 문자를 통한 출금 안내는 의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스팸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불법업자들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나 개인 계좌로의 입금을 요구하므로, 신뢰할 수 없는 계좌로는 절대 입금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금융정보분석원에 미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사기 목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가상자산 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 당국은 이러한 사기 수법에 속지 않도록 소비자들이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024.08.22 15:24김한준

앤앤에스피, K보안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앤앤에스피는 12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ICT 기업인 FTP소프트웨어 직원들에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교육'을 진행했다. 앤앤에스피는 6월부터 LG CNS와 협업해 베트남 보안 시장을 공략 중이다. LG CNS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오픈했다. 베트남 ICT 산업은 베트남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현재 베트남은 사이버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 베트남 ICT 인력은 지난 12일부터 앤앤에스피 본사를 찾아 기반 시설 보호를 위한 CPS 보안 기술 이론과 실습을 배우고 있다. 베트남 인력은 앤앤에스피 일방향 솔루션 '앤넷다이오드'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 '앤넷트러스트' 구축과 운영 방법 등을 배운다. 앤앤에스피는 베트남 ICT 기업인 FTP소프트웨어 직원들에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교육'을 진행했다. 앤앤에스피는 베트남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CPS보안의 핵심 제품인 '앤넷다이오드'와 '앤넷트러스트'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확대한다. 이번 교육으로 베트남 현지 인력이 앤앤에스피 제품 설치와 운영을 현장에서 지원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앤넷다이오드는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이다. 보안망(제어망)에서 비보안망(업무망)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한다. 앤넷다이오드는 비보안망을 통해 보안망으로 사이버 침해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제품이다. 주요기반시설은 물론 기업 등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앤넷트러스트는 비보안망(업무망)의 데이터(패치파일, 오픈소스라이브러리 등)를 내부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반입을 지원하는 망연계 솔루션이다. 악성코드 유입에 대한 클린시스템 기능을 제공한다. 앤넷트러스트는 유명 소프트웨어 기업의 패치 파일도 신뢰하지 않고 한번 더 무결성을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드파티(3rd Party) 솔루션과 연계 기능을 강화했다. 송재은 앤앤에스피 부사장은 “켄 리서치(Ken Research)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사이버 보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14.8%다. 향후 5년간은 약 26%의 성장률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한국의 앞선 보안 기술을 수출하는데 집중 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4:31김인순

우버 택시, 하나카드와 해외여행 지원 '트래블고' 진행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국내외 여행자를 위한 '트래블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하나카드의 '트래블고(TravelGO)' 카드 소유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을 제공해 해외를 자주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트래블고 카드는 해외 결제 시 다양한 할인 제공하는 해외여행 특화 카드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일부 국가 제외),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53개 주요 통화에 대한 우대 환율 적용 등을 제공한다. 트래블고 카드 소유자는 우버 택시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래블고 카드로 우버 택시 서비스 결제 시 최대 3천원 할인 받을 수 있는 10% 할인을 제공받는다. 할인 혜택은 월 최대 10회까지 제공된다. 국내외에서 우버 및 우버 이츠를 처음 이용하는 트래블고 카드 소유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2매 지급된다. 할인 쿠폰은 트래블고 카드를 발급받은 후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2025년 9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우버 택시는 KB국민카드와 함께 여름철 맞이 국내외 프로모션을, 신한은행과 가맹 기사 맞춤형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어디서든 현지 맞춤형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앱을 통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이동을 하나의 앱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번 하나카드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하나카드의 차별화된 카드 혜택과 우버의 수준 높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 세계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1:33안희정

포블, 테더 기축통화로 변경…USDT 마켓 활성화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 포블)는 코인마켓 거래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를 기축통화로 하는 USDT 마켓 활성화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포블은 지난 7월 USDT 기반의 마켓을 오픈하며 거래 옵션의 다양성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USDT 마켓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특히,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BTC 마켓을 주로 기축으로 활용해왔으나, 사용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거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USDT 마켓으로 기축 마켓 전환을 결정했다. BTC는 높은 출금 수수료와 느린 트랜잭션 속도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국내 또는 USDT 거래가 중심인 해외 거래소 간 자산 이체 시,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하고 전송이 빠른 리플 등을 구매 후 이체한 뒤 다시 BTC나 USDT로 바꿔야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격 변동 또한 사용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USDT는 빠른 전송 속도와 낮은 출금 수수료를 제공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거래소 간 자금 이체가 보다 빠르고 편리해지며, 해외 거래소 이용 시 위와 같은 복잡한 과정이 생략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대형 거래소들이 USDT를 적극적으로 상장하면서, 기존에 USDT와 관련된 김치 프리미엄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포블은 USDT 마켓 활성화 방안에 대한 후속 계획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코인마켓 거래소 중 유일하게 거래량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파격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통해 명확해진 가이드라인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해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USDT 마켓 활성화 계획은 포블이 코인마켓 거래소의 리더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1:07김한준

릴리·화이자…美제약사들, 위구르 포함 중국군 시설서 임상 진행

다음 달 미국에서 생물보안법이 하원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 선정위원회(House Select Committee on the Chinese Communist Party)가 중국의 제약바이오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하원에서 생물보안법안 상임위원회 통과를 주도한 중국공산당 선정위원회의 존 물레나르 위원장(공화당)과 라자 크리슈나무티 상임위원(민주당) 등 4명의 의원들은 로버트 캘리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제약기업들이 중국인민해방군 소속 의료센터와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관행을 지적했다. 해당 서안 발송은 내달 말로 예정된 하원의 생물보안법안 표결을 준비하면서 진행됐다. 하원의원들은 해당 관행이 10년 이상 지속돼 왔고, 중국 임상기관에서 생성된 데이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미국 제약사들이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위치한 의료기관 등지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한 사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해당 지역 소수 민족에 대한 뿌리 깊은 정책 차별 등을 감안하면 해당 지역에서의 임상 수행은 윤리적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군과의 공동 연구가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일례로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의 임상이 인민해방군의 종합병원과 의과대학, 중국 공군 의대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화이자의 간암치료제 '인리타' 임상도 인민해방군 군사의학아카데미 산하 병원에서 진행된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참고로 군사의학아카데미는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 리스트에 등재된 기관이다. 미국 기업이 해당 기관에 잠재적인 국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원 의원들은 공식 서한을 통해 미FDA가 중국 인민해방군 관련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검토 및 현장실사 현황, 관련 시설이나 위구르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 미국 기업들에게 미 FDA 통지 및 기업 반응, IP 및 기술이전 위험 평가 등에 대해 오는 10월 1일 이전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2024.08.22 10:07김양균

잡코리아, '눜 NFC카드' 100원 판매

잡코리아가 2세대 디지털 명함 앱 '눜' 출시를 기념하며 백원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눜은 갖고 있는 종이 명함을 촬영하거나 종이 명함이 없더라도 직접 원하는 정보를 입력해, 한 계정 당 3개까지 디지털 명함을 만들 수 있다. 또 프로필 사진, SNS,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을 추가해 한정된 종이 명함에 담을 수 없는 내용들까지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여러 겸업 활동을 이어가는 N잡러, 취업준비생들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잡코리아는 디지털 명함의 공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NFC(근거리통신 기능) 기술이 탑재된 눜 NFC카드도 출시했다. 디지털 명함이 저장된 NFC 카드를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명함 정보가 상대에게 전달된다. 눜 NFC카드는 전송 횟수에 제한 없이 쉽고 빠른 공유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잡코리아는 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며 100원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디지털 명함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잡코리아는 이벤트 기간(주말 제외) 동안 눜 NFC카드를 100원에 판매한다. 나만의 개성을 드러낸 디지털 명함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눜 앱 및 잡코리아와 알바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에 한해 눜 NFC카드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잡코리아 홍정아 리더는 "눜은 자신이 누구인지 기록하고 이를 타인에게 쉽게 공유함으로써 셀프 커리어 브랜딩이 가능한 차세대 명함앱"이라며 "눜 NFC 카드로 새로운 방법으로 나를 소개하는 경험을 쌓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2 09:36백봉삼

원티드랩, 日 100조 시장 공략...IT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투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 내 AI 매칭 모델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AI 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라프라스에 이식하고 있다. 라프라스의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채용 당 과금'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선보였다. 출시 6개월 만에 이용 기업 수 200여 개를 확보했다.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은 기업과 구직자 간 다이렉트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이 대다수인 일본 채용 시장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헤드헌터 개입 없이 기업이 적합한 후보자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채용 소요비용을 절감했다. 이용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15%를 수수료로 지불하는데, 이는 일본 채용 시장의 수수료율(35~40%)의 약 절반 수준이다. 원티드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업체와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채용 시장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 2023년 기준, 일본 채용 시장은 약 90조5천863억원(9조 9천100억엔)으로, 이는 원티드랩이 추산한 국내 채용 시장 규모인 5조7천억원의 약 15배에 이른다. 소메야 켄타로 라프라스 대표는 "최근 일본은 디지털전환 열풍이 불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35~40%를 기꺼이 수수료로 지불하면서까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을 사람에 의존하는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에서 매칭 채용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라프라스는 라프라스 스코어라고 하는 기술 기반의 채용 서비스로 헤드헌팅 위주인 일본 채용 시장을 조금씩 혁신해 가고 있던 기업"이라면서 "회사의 현지 채용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운영 경험은 원티드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했을 때 최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만큼, 함께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8.22 09:27백봉삼

리벨리온, 차세대 AI칩 '리벨-쿼드' 양산 앞당긴다…"삼성 지원 덕분"

"회사의 최신 NPU 아톰은 중동 아람코 등 주요 잠재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의로 올해 4분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칩은 경쟁사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모두 높인 것이 장점이죠. 다음 세대 칩인 '리벨-쿼드'도 삼성전자의 많은 지원 덕분에 생산 일정을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정도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는 최근 경기 성남시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AI 반도체 개발 및 상용화 로드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리벨리온은 지난 2020년 설립된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회사의 2번째 NPU(신경망처리장치) 칩인 '아톰(ATOM)'의 양산을 시작했다. 아톰은 5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128TOPS(1초 당 128조번의 정수 연산) 및 32TFLOPS(1초 당 32조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전력 소모량이 보편적인 GPU 대비 5분의 1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 칩 넘어 '랙 솔루션' 준비…아람코에 4분기 공급 목표 리벨리온이 아톰을 통해 거둔 가장 최근의 성과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이를 통해 리벨리온은 사우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주권) AI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진욱 CTO는 "중동은 공급망 및 보안 이슈로 자체 LLM(거대언어모델) 구축을 원하고 있는데, 데이터센터에 리벨리온의 NPU를 랙(복수의 서버를 저장할 수 있는 특수 프레임) 형태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카드 형태는 소량 발주됐으며, 랙 단위로는 올 4분기 매출을 발생시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리벨리온은 HP, 델,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서버 OEM 업체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리벨리온이 자사 NPU를 고객사에 실제 공급하기 위해선 칩에 여러 인터페이스 기능을 추가한 카드나, 이 카드를 여러 개 모은 서버·랙 등의 형태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진욱 CTO는 "NPU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한 서버 랙 역시 데이터센터의 발열, 성능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아톰 칩은 저전력 설계로 서버 하나에 칩을 240~250개가량 집적할 수 있어, 고성능 서버 구축을 원하는 중동 고객사에게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강점…'RSD'가 핵심 무기 현재 서버용 AI 가속기 시장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가 각광받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일반 D램 대비 대역폭을 수십 배 끌어올린 메모리다. 대역폭은 데이터가 송수신되는 통로로, 넓으면 넓을수록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반면 아톰은 HBM이 아닌 GDDR(그래픽 D램)을 채용했다. 그럼에도 리벨리온이 아람코 등에서 협업을 얻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GDDR로도 저전력·고효율 데이터 처리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자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진욱 CTO는 "GDDR을 여러 개 붙여 HBM과 비슷한 대역폭을 구현하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은 HBM보다 적도록 메모리 컴포넌트 등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또한 각 칩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RSD 기술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RSD는 'Rebellions Scalable Design'로, 리벨리온이 자체 개발한 분산 컴퓨팅용 소프트웨어 스택이다.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LLM은 140~180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다. 이는 일반적인 AI 가속기 카드 하나로는 수용하기 어려운 용량인데, 결과적으로 이를 여러 카드에 나눠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이 여러 개의 카드가 단일 카드처럼 잘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술이 RSD다. 오진욱 CTO는 "여러 개의 카드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컴파일러, 인터페이스 등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파악해내는 게 RSD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메모리 제조사나 엔비디아 등 거대 기업을 제외하면 PCIe 5.0(고속 데이터 전송용 표준)을 제일 빨리 도입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 "차세대 '리벨-쿼드' 양산, 삼성 협업으로 일정 앞당길 것" 나아가 리벨리온은 성능을 더 높인 차세대 NPU '리벨'을 이르면 올 연말 출시한다. 리벨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36GB HBM3E 12단(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을 처음으로 탑재한다. 리벨 개발이 완료되는 경우, 리벨리온은 리벨 칩 4개를 칩렛 구조로 집적한 '리벨-쿼드'를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었다. 리벨-쿼드는 총 4개의 HBM3E을 탑재하기 때문에 메모리 용량이 144GB로 확장되며, 대역폭을 4.8TB/s까지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칩렛은 기능별로 각 칩을 제작한 뒤 단일 칩에 붙이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특정 용도에 맞춰 칩을 이종집적하기 때문에 설계 유연성이 높고, 고속 인터커넥트를 활용하면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어 단일 칩 제작보다 성능을 강화할 수도 있다. 당초 리벨-쿼드는 2026년을 전후로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진욱 CTO는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리벨 싱글 제품과 같은 일정으로 쿼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설계 유연성이 높은 칩렛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서버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피온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 구상 중" 앞서 리벨리온은 이달 18일 국내 또다른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코리아와의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로 하고, 리벨리온 경영진이 합병법인을 이끌기로 하면서 새 회사의 사명은 '리벨리온'으로 결정됐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법인의 경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진욱 CTO는 "사피온은 당사와 동일한 NPU 개발사이나, 지금까지 주력하는 사업 모델들과 파트너사들이 달랐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부분이 있다"며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하고 각자의 장점을 채택해서 더 좋은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파운드리 이원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현재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와, 사피온은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에 칩 제작을 의뢰하고 있다. 오진욱 CTO는 "삼성전자와 리벨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원화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보는 게 맞다"며 "삼성전자가 메모리부터 파운드리, 패키징에 이르는 다양한 공정을 턴키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8.22 09: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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