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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수수료에 못 살겠다…자체 앱 만드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체 앱 개발에 나섰다. 앱 이용 고객에게 적립, 할인 등 혜택을 주며 고객을 끌어오려는 모양새다. 최근 외식 브랜드들은 자체적으로 앱을 개발해 사용하는 추세인데, 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거의 모든 프랜차이즈가 자사 앱을 출시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자사 앱 주문 시 점주의 배달 수수료가 없어 수익성을 위해 고객들에게 자사 앱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앱을 통해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의도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멤버십 등을 통해 실적이 높은 고객에게 무료 쿠폰을 주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며 “자사 소비 고객을 확보하자는 이유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들은 앱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BBQ는 앱으로 2만원 이상 주문 시 치킨 반 마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롯데리아는 6개월간 누적 구매 금액이 가장 높은 멤버십 회원을 초청해 신메뉴 시식회와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교촌치킨은 멤버십 최상위 등급 회원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신메뉴를 무료 증정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교촌치킨 앱의 누적 회원은 570만 명에 달한다. 앱에서만 가능한 편의 기능을 추가한 프랜차이즈도 있다. 스타벅스는 앱을 통한 매장 선주문 기능 '사이렌 오더'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살렸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주문 중 35%가 사이렌 오더를 통한 주문”이라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앱을 통해 지난 주문 시 선택했던 야채를 불러올 수 있는 '최근 야채 불러오기' 기능을 내놨다. 그러나 불완전한 앱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비판을 받기도 한다. 스타벅스는 작년부터 모바일 쿠폰 사용 후 남은 잔액을 적립해 주고 있지만, 자사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시 적립이 불가능해 논란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배달 주문의 경우 일반 주문과 시스템이 달라 현재 해당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해당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8 06:00류승현

이훈기 의원, 지역중소지상파방송발전기금 설치 추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지역중소지상파방송을 지원하는 관련 법 개정안 4건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정부광고법, 방송광고판매대행법, 국가재정법, 지역방송지원법 개정안을 통해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 활용, 지역중소지상파방송발전기금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광고법 개정안은 ▲방송통신매체의 광고전문기관으로 설립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방송통신매체에 대한 정부광고업무를 전담하게 하고 ▲정부광고대행 수수료를 언론진흥기금 또는 지역중소지상파방송발전기금에 지원토록 했다. 방송광고판매대행법 개정안은 ▲정부광고법 등에서 정부광고 대행을 인쇄광고 분야와 방송광고 분야로 구분하고 ▲방송광고 분야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담당하게 했다.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지역과 중소지상파방송 사업자 지원 기금 설치에 대한 근거를 신설했다. 지역방송지원법 개정안은 조성된 지역중소지상파방송발전기금을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 수행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토록 관련 근거를 명시했다. 현행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지역방송을 위한 지원이 턱없이 적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역중소지상파방송은 매년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내고 있지만 기금에서 연간 1억 원 남짓의 지원만 받고 있어 지역 방송의 공적 역할인 지역성, 다양성 구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훈기 의원은 “지역중소지상파방송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방송협회, 지역방송사 종사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마련한 지역중소지상파방송 지원 4 법 개정안이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지역방송의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6 09:48박수형

IMF: 사우디 경제의 빠른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과 규제 개혁 정책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9월 5일 /PRNewswire/ -- 국제통화기금(IMF)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제4조 협의가 완료된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IMF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금융과 규제 개혁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실업률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데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IMF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지속적인 경제 구조 변화와 다각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IMF 제4조 협의 보고서는 비석유 부문의 성장에 기여한 사우디의 거시경제 정책과 혁신을 높게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사우디의 개혁으로 인해 고용이 증가하여 이제 코로나 이전 수치를 상회하며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율이 35% 이상으로 증가함으로써 사우디 비전 2030 목표인 30%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IMF는 과열 위험을 완화하면서도 비전 2030의 정책,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하는 장기 파이낸싱 계획을 수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치를 환영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이 튼튼하고 국가 부채 위험이 낮다고 강조하며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 보유가 글로벌 및 지역 문제의 충격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IMF 보고서는 규정의 효과적인 이행 보장, 수수료 간소화, 인적 자본 강화, 사우디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제고, 토지 및 금융 활용도 촉진, 거버넌스 개선 등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개혁이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전환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의 성장을 제고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의장 등이 참가하는 다자간 포럼에서 사우디의 주도적인 역할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5.7%에 달하는 소비 증가로 인해 운송, 거래, 관광, 금융 등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IMF는 외국인 투자 허가 신청이 2023년에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사우디에 지역 본부를 설립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하는 330개 기업을 포함하여 2022년 대비 약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우디 은행 부문의 발전을 검토하면서 사우디의 강력한 지급 능력과 유동성, 충격을 흡수할 유연성을 강조했다. IMF는 은행 부문이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수익성, 인프라 및 경쟁력 지표를 근거로 은행 중개가 효율적이라는 점도 피력했다. IMF 보고서는 또한 2023년 사우디 증권거래소(타다울) 지수가 14.2% 상승하여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지수를 7% 상회했다고 언급하는 한편, 투자가 가능한 기술 환경의 진전과 디지털 은행 3곳의 면허 획득에도 주목했다. IMF는 이들 은행이 유연성과 혁신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금융의 포용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사우디가 다양한 정부 지원, 은행들의 강점, 전체 담보 모기지와 기타 지원 조치를 통해 부동산 대출 급증으로 인한 리스크를 억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IMF는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리스크에 대한 국가 평가 매트릭스를 자동화하고 핀테크 기업을 포함한 보고 기관들로부터 받은 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 제고 등의 개선 성과도 부각했다. IMF 보고서는 비석유 부문의 수익 증가는 컴플라이언스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기존 개혁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언급하며 통관 절차를 국제적인 베스트 프랙티스에 맞춘 것을 높게 평했다. IMF는 2024년 비석유 부문(정부 부문 포함)이 내수 호조에 힘입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플레이션율이 사우디 리얄의 미국 달러화 고정환율제도와 사우디 비전 2030에 부합하는 현지 정책에 힘입어 중기적으로는 약 2%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IMF는 환경 분야의 지속적인 개혁과 206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려는 사우디의 노력을 통해 사우디가 모든 주요 산유국 중 탄소 집약도가 가장 낮은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보고서는 재생 에너지원 활용 노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네옴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30년 구매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의 성공에 주목했다. IMF는 사우디 정부가 2035년까지 연간 약 4,400만 톤의 탄소를 격리하기 위해 2027년에 가동될 예정이며 연간 이산화탄소 900만 톤 처리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포집 및 저장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언급했다. IMF는 사빅 플랜트와 우트마니야 가스 플랜트 부서를 통해 연간 130만 톤의 탄소를 격리하기 위해 사우디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 주목했다.

2024.09.05 19:10글로벌뉴스

야놀자, 영세 제휴점 대상 수수료 인하…상생 방안 공개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제휴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 강화에 나선다. 야놀자 플랫폼은 여행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휴점 상생 방안을 공개했다. 먼저, 영세 숙박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야놀자 플랫폼 내 거래액 기준 하위 40% 제휴점을 대상으로 1년 6개월 간 중개수수료를 1%p 인하한다. 또한,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제휴점의 판매 채널을 글로벌 주요 OTA(Online Travel Agency) 및 1.7만 개 여행사로 확대하는 중개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에 참여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안을 공유했다. 이 날 모인 관광·숙박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플랫폼과 제휴점, 더 나아가 지역 사회까지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여행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으로서 업계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모색한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는 “대한민국 관광대국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국내 숙박 사업자들의 역량을 증진하고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호 협력 활동을 전개해 업계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제휴점 상생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코로나19 및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시 수수료 감면 정책을 마련해 제휴점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최근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와 제휴점을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 바 있다. 또한, 무한쿠폰룸 폐지 등 투명하고 공정한 광고 상품 운영을 위해 관련 업계와 지속 소통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야놀자 플랫폼은 여행업계 내 독보적인 인벤토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속 협업해 K-트래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4.09.05 17:13안희정

병원별 비급여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 가격 23배 차이

비급여인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 가격이 의료기관별로 최대 23배, 비밸류재건술의 경우 98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의료기관별 2024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62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이 공개됐다. 올해는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개대상 항목 금액 제출이 진행됐다. 전체 조사대상 7만3천731개 기관 중 7만562개 기관(97.3%)이 자료를 제출했다. 종별 참여 의료기관은 병원급은 98.8%(4천10개), 의원급은 97.2%(6만6천552개) 등이다. 비급여 항목은 ▲치료재료 167개 ▲MRI 75개 ▲초음파검사료 78개 ▲예방접종 63개 ▲기능검사료 46개 ▲처치 및 수술료 44개 ▲치과처치·수술료 20개 ▲치과의 보철료 14개 ▲보장구 12개 ▲제증명수수료 31개 ▲기타 73개 등 623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진료를 많이 하는 비급여 항목은 1인실 상급병실료와 도수치료로 조사됐다. 의과의원은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접종료, 치과의원은 레진충전과 크라운, 한의원은 경혈 약침술과 추나요법으로 확인됐다. 작년 동기 대비 올해 7월 물가상승률인 2.6% 보다 높게 인상된 비율은 132개로 전체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의 26.0% 수준이었다. 조사 결과, 전체 항목의 65.7%(334개)의 평균 가격이 올랐고, 32.7%(166개)의 평균 가격이 인하됐다. 도수치료는 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2.5%,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는 10.6% 인상됐다. 도수치료와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렌즈, 비밸브재건술 등은 기관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에 대해 서울 소재 A의원은 약 29만 원으로 가장 쌌다. 반면, 서울 B의원은 680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도수치료는 서울 C의원의 경우 10만 원인 반면, 경남의 D의원은 약 26만 원이었다. 초음파유도하 하이푸시술은 서울 E의원에서 가장 싼 300만 원이었지만, 서울 소재 F의원은 1천500만 원을 받고 있었다. 비밸브재건술에 대해 대구의 E의원은 20만 원으로 가장 쌌고, 부산의 F의원은 500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정부는 향후 소비자가 관심 있는 비급여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가격 편차가 큰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의료계 협의를 통해 적정 가격 설정을 유도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소비자·의료계 등에 의견 청취를 통해 국민의 의료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격공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정 심사평가원 급여전략실장은 “10년간 축적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업무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제도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5 16:29김양균

PKO 뱅크 폴스키, DXC 테크놀로지와 협력하여 주차료 결제를 쉽게 해

폴란드 최대 은행의 80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앱 사용자들은 개인화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자동차에 장착한다 바르샤바, 폴란드, 2024년 9월 4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DXC테크놀로지스(DXC Technology)는 폴란드 최대 은행 PKO 뱅크 폴스키(PKC Bank Polski)와 협력하여 IKO라는 모바일 뱅킹 앱에 새로운 기능을 장착함으로써 폴란드 사용자들은 차량 안에서 주차료를 편하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PKO Bank Polski Relies on DXC Technology to Make Paying for Parking Easier 운전자들은 폴란드에서 제공되는 동종 최초의 솔루션인 이 솔루션을 이용하여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을 이 앱에 연결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주차료를 지불할 수 있다. PKO의 앱을 사용하고 호환 차량을 보유한 운전자들은 주차료 결제에 대한 운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기능의 일환으로 폴란드의 모든 장소에서 세션의 시작과 종료를 포함한 활동을 관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더 빠르고 쉬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안드로이드 8부터 가능한 차량 탑재 기술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DXC 테크놀로지 폴란드의 거래처 배송 리더 로버트 타라스(Robert Taras)는 "우리는 PKO 뱅크 폴스키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몇 가지의 중요한 혁신 작업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그들과 협력해 왔다. 이러한 관계를 확장하고 엔지니어링과 컨설팅 분야에 대한 우리의 해박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IKO 앱에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PKO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결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훨씬 더 종합적이고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PKO는 DX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3년 IKO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현재 폴란드에서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앱은 계좌 잔액 및 이용 내역 확인, 은행 송금, 신용카드 결제, 선불 휴대폰 입금 및 충전, 분할 결제 이체, 비접촉식 BLICK, PKO '지금 구매 후 나중에 결제' 후불 결제 서비스,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교통 티켓 구입, '셀카'를 이용한 계좌 개설, 온라인 환전 등 100개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래 예측성 언급 이 보도 자료에 있으며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모든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을 구성한다. 이러한 언급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어떤 미래 예측성 언급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거나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한 언급에는 실제 결과가 그러한 언급에 설명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소들이 적용되며, 이 중 많은 요소들은 당사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 연도의 DXC 사업 보고서 양식 10-K의 "위험 요소" 섹션과 그 후속으로 SEC에 제출한 서류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작성된 날짜에만 적용되는 이러한 언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률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 예측성 언급의 변경 내용을 업데이트하거나 배포하거나 본 서류 날짜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 또는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DXC테크놀로지 DXC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핵심 시스템과 사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최대의 기업들과 공공 분야 조직들이 DXC가 동사의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기능,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견인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사실을 신뢰한다. DXC.com에서 우리가 고객사와 동료 기업들에게 탁월함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95238/DXC_Technology_Company_PKO_Bank_Polski_Relies_on_DXC_Technology.jpg?p=medium600

2024.09.04 23:10글로벌뉴스

美 코스트코 고객, 2017년 이후 가장 비싼 연회비 부담중

미국 코스트코 고객들이 2017년 이후 가장 비싼 연간 회원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CNN과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다른 고객의 멤버십에 편승하는 비가입자를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 중 하나로 수수료를 인상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7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골드 스타 ▲비즈니스 ▲비즈니스 애드온 등 3가지 플랜에 대한 멤버십 비용이 연간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연회비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랐다. 연회비 인상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코스트코는 이번 인상이 5천200만명의 회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이그제큐티브 회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상이 운영 비용을 상쇄해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 연회비는 코스트코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며 지난해 코스트코는 멤버십 수수료로 46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다만 코스트코의 인기 상품인 핫도그 세트 가격은 동결된다. 올해 초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게리 밀러칩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패스트푸드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핫도그세트 가격은 1.5달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9.04 11:17김민아

안정은 11번가 대표 "판매자들 안심 파트너 되겠다” 약속

SK그룹 11번가가 안심정산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판매자 지원 방안으로 이커머스 업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판매자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간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지난 3일 11번가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CEO레터를 통해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11번가가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이에 11번가는 안심정산 쇼핑 확대 등 신뢰를 기반으로 판매자와의 동반성장을 지속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정은 대표는 11번가가 발송완료 다음날 100% 정산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국내 최우량 금융사를 통해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정산지연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9월 중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심정산은 금융위원회 기준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적용 소상공인 셀러 대상으로,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고객이 구매확정한 이후 지급하는 구조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8월 '월간십일절'에 참여한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존 일반 정산 대비 정산 일정을 7일 정도 앞당긴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 실시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 대표는 11번가가 업계 정산지연 사태 이후 착한 판매자 대상 기획전을 마련하고, 피해 셀러 간담회 등을 열어 광고비 지원, 매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판매자들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11번가의 노력도 강조했다. 11번가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 쇼핑을 즐길 수 있는 '11키티즈'와 '십일또', 숏폼을 기반으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밥상', '#오오티디(#OOTD)', '우아(OOAH)' 등 버티컬 서비스와 실용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9900원샵', 리퍼상품 전문관 '리퍼블리'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타깃화된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을 지속 추구하고 있다. 안정은 대표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11번가의 모기업인 SK스퀘어 또한 이 같은 노력에 적극 호응, 11번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는 점까지 강조했다. SK스퀘어는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비롯 다양한 현황에 대해 11번가와 지속 논의하고 있다. SK스퀘어 경영진 또한 11번가가 고객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판매자와도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은 대표는 "SK그룹 11번가를 믿고 거래하고 있는 많은 판매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08:58백봉삼

바이낸스 "한국 시장에 최고 가상자산 거래 환경 제공"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이끌고 있는 리처드 텅 대표가 가상자산 규제와 이용자 보호, 미래 전략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대표는 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 중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2024)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리처드 텅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규제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규제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증권,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규제가 존재하지만, 가상자산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다. 현재 전 세계 규제 기관 중 3분의 1만이 가상자산을 규제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지역에 따라 규제 방식이 다르다"라며 "전 세계에 규제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가상자산이 주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리처드 텅 대표는 "가상자산이 주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기관의 채택이 필수적다. 2024년은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점차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다"라며 "더 많은 국가들이 규제의 명확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금융 기관들도 가상자산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리처드 텅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함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리처드 텅 대표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인수는 고팍스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우리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책 입안자, 규제 당국, 그리고 잠재적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팍스 이용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바이낸스는 한국 시장에 혁신적인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리처드 텅 대표는 "한국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바이낸스의 강점인 보안, 이용자 보호, 그리고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사용자 보호와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한국의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2024.09.03 15:33김한준

딥페이크 성범죄물로 초·중·고 다 초토화…"벌금 아닌 '징역'으로"

"딥페이크 성범죄물로 초·중·고가 다 초토화됐다. 교사들까지 교단이 서지 못하겠다고 한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사진도 못 올린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수사력과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지인이나 유명인의 사진으로 성착취영상물을 만들어 공유하는 범죄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자 허위 성착취물 제작뿐 아니라 유포도 성인 성착취물이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유포와 동일한 수준으로 형량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위장수사 제도를 개관해 수사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대책도 제시됐다. "소지만 해도 처벌…해외 사례 참고해 형량·수사력 강화해야" 3일 오전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 예상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여성가족부가 여러 채팅앱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여기서 디지털성범죄 현황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다만 모니터링 업무를 한 다음 플랫폼에 권고를 하는 정도의 한계가 있다. 텔레그램과 같은 해외에 서버를 둔 플랫폼들은 국내법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영상채팅앱에서 디지털성범죄가 발생하고 있고, 몇 분 이상 영상채팅을 할 경우 여성 이용자에게 코인이나 하트 등 포인트가 지급된다. 받은 포인트는 일정 수준 이상 모았을 때 수수료를 떼고 현금이나 기프티콘으로 환전을 할 수 있는데, 여기서 10대들의 얼굴이나 신체 사진이 노출되면서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에 이용될 수 있다. 이 교수는 "텔레그램 문제만이 아니다. 이미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본 22만명 중 의도를 갖고 있는 가해자들은 토르라는 다크웹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N번방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는데, 계속해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많은 피해자들이 양산되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며 형량 강화와 플랫폼 규제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허위영상물도 실제 성착취물과 동일한 수준으로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위영상물 유포 절반이 집행유예 수준인데, 형량을 강화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처분으로 이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실제 성착취물처럼 소지나 구입, 저장, 시청도 처벌해야한다"며 "다수 피해자를 만들거나 재범인 경우 징역 이상의 형벌을 내려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한 해외 사례를 참고해서 온라인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딥페이크 책임법'이 지난해 만들어져 성 관련 콘텐츠를 통해 모멸감이나 수치심을 주는 경우, 벌금형 또는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내린다. 캘리포니아주 민법을 보면 디지털 기술로 기만적인 영향 등을 제작·공개·유포 시 최대 3만 달러(약 4천만원), 악의적 불법행위는 15만 달러(약 2억원)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돼있다. 이 교수는 "현행법상 딥페이크 성착취물은 '성폭력처벌법' 제14조의2 및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제11조로 처벌 가능하지만, 성폭력처벌법의 경우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반포 목적으로 제작·배포한 경우만 처벌하고 시청하거나 소지한 경우는 처벌할 기준이 없다"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례와 같이 플랫폼 규제를 통해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에 대한 규제 및 예방이 필요하다"면서 "AI와 같은 급진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딥페이크 통제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일이다. 불안한 상태면 사람들은 사회적인 접촉을 끊고 이는 저출산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처벌 강화는 당연한 것이고, 수사력을 강화해 위장수사를 성인 성착취물과 허위영상물로 확대하고, 피해자 수사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후승인제도 신설하고 피해자보호 지원·관련 교육도 필요 함영욱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 과장 또한 위장수사 4년 차를 맞아 이를 더 활성화하고 수사과정에서 나타나는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 과장은 "피해자가 성인인 경우에도 선제적, 적극적 위장수사가 가능하도록 성폭력처벌법을 개정해서 대상범죄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긴급한 경우 사전 승인을 받지 않더라도 신속히 신분비공개수사가 개시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공휴일에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방을 발견했음에도 신분비공개수사 사전승인을 받고자 대기하다가 해당 방이 없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지금은 아동과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한정하고, 범의유발형 함정수사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함 과장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교육·홍보활동· 신종유형 범죄에 대한 첩보를 수집하고, 삭제나 차단 요청과 심리상담 지원 등 피해자보호 지원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함 과장은 "이번 기회에 전 국민이 공분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에 강하게 드라이브 걸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권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과장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와 관련해 관심을 갖고 디지털윤리나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학교에서도 성착취물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지만,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권위가 낮아지며 제대로 된 교육 효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 확보와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수정 교수 또한 "초등학교 때 코딩 교육, 봇기술 등을 아이들이 습득하는데,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현재 기술만 전달하지 이같은 기술의 발달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물을 공유하지 않는다"며 "교육부에서도 교육이 기본적인 목적을 고민해봐야 한다. 국가적인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2024.09.03 15:08안희정

"글로벌 가상자산 거물들 한 자리에"...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 개막

글로벌 블록체인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 2024)가 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다.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AI, 가상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 몸 담고 있는 글로벌 인사가 자리해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블록체인 업계의 선구자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AI 기술이 어떻게 상호 보완적이며 더 나아가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기능을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또 리플의 최신 기술적 진보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의 역할을 강조할 전망이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웹3와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바이낸스가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와 앞으로의 전략적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낸스가 어떻게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의 신뢰와 보안을 강화하고 가상자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인지를 설명한다. 수이 재단 공동창업자 아데니이 아비오둔은 '수이플레이(SuiPlay)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 세션에서는 수이 네트워크의 기술적 진보와 함께 게임 산업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포츠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다룬 세션 또한눈길을 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창업자 와 파리 생제르맹 PSG의 웹3 및 메타버스 책임자 파르 헬고손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스포츠 팀과 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어떻게 더 깊이 연결되고 새로운 형태의 참여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가 펼쳐진다. KBW 2024는 오는 4일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패널 토론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SK텔레콤의 오세현 부사장이 웹3 채택의 경로 주요 도전 과제와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탈중앙화 금융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심층적인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2024.09.03 10:15김한준

테라페이, 랠프 코커를 제품 담당 전 세계 책임자로 선임하여 경영진을 강화

런던, 2024년 9월 2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고의 자금 이동 회사 테라페이(TerraPay)가 랠프 코커(Ralph Koker)를 제품 담당 전 세계 책임자로 선임한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한다. 랠프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제품 전략 및 개발에 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지고 테라페이에 합류한다. 랠프의 경력은 아시아태평양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달성한 중요한 성과로 특징지어진다. 그는 마닐라, 홍콩, 방콕 FIS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전문가의 여정을 시작한 후 2011년 싱가포르 비자로 이직했다. 2017년 마이애미로 옮긴 그는 비자 라틴 아메리카의 디지털 제품과 자금 이동 업무를 이끌면서 영향력 있는 시장 확장과 솔루션의 혁신에 앞장섰다. 랠프는 가장 최근 비자의 전 세계 자금 이동 팀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면서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 투자의 정의와 고객 솔루션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테라페이는 폭 넓은 시장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특히 동사의 디지털 월렛 분야 역량을 크게 제고해 왔다. 테라페이는 스위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은행들이 국제적인 계좌-대-디지털 월렛 결제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은행들의 활용도와 접근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외에도 테라페이가 5개의 주요 디지털 월렛 공급업체와 함께 디지털 월렛 상호 운용 협의회(Wallet Interoperability Council)를 설립한 것은 강력하고 미래 지향적인 제품 전략에 대한 동사의 의지를 부각한다. 진화하는 현재의 환경에서 랠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상업 및 소매 결제에 대한 그의 해박한 전문 지식과 전 세계의 은행 운영에 대한 이해도는 그가 테라페이의 제품 전략을 개선하고 포괄적인 시장 진출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포지셔닝한다. 랠프가 이끄는 테라페이는 서비스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 관계를 세계적인 규모로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테라페이 공동설립자이자 최고사업책임자 아니 사네(Ani Sane)는 랠프의 선임에 대한 확신을 보이며 "랠프를 경영진에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제품 혁신에 대한 그의 전략적 통찰력과 뿌리 깊은 경험은 우리가 제품을 계속 고급화하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가운데 필수적임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페이 제품 담당 전 세계 책임자가 된 랠프 코커는 "이 혁신적인 단계에서 테라페이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하면서 "전 세계 자금 이동을 디지털화한다는 테라페이의 사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는 나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이 유능한 팀과 함께 혁신과 성장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라페이 테라페이는 모든 곳에서 돈의 이동을 단순화하면서 전세계 30여개 시장에서 규제를 받는 가장 폭넓은 국경 간 결제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고, 140개 이상의 입금 국가, 210개 이상의 송금 국가, 75억 개 이상의 은행 계좌 및 21억 개 이상의 모바일 월렛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테라페이의 사명은 국경 없는 금융 세계를 연결하여 모든 곳에서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투명하고 규제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것이다. 테라페이는 은행, 핀테크와 지금이체 사업자에서부터 여행사, 크리에이터 경제 플랫폼과 전자 상거래 시장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비즈니스의 경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에서도 금융의 포용을 견인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테라페이는 런던에 본사를 방갈로르, 두바이, 마이애미, 보고타, 다르에스살람, 캄팔라, 헤이그, 다카르, 요하네스버그, 나이로비, 밀라노, 싱가포르에 글로벌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IFC(세계 은행), 프라임벤처스, 파텍아프리카와 비자를 포함한 최고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미디어 연락처:Juveria Samrinjuveria.n@terrapay.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222771/TerraPay_Logo.jpg?p=medium600

2024.09.03 08:10글로벌뉴스

네이버쇼핑, 패션·펫 판매자에 수수료 3개월 감면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네이버쇼핑 내 일부 버티컬 채널의 유입 수수료를 감면하고, 상생을 위한 온라인 판촉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위축된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서 SME 판매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수수료 감면 대상 채널은 SME 판매자들이 주로 입점해 있는 패션타운 '소호&스트릿', 패션타운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 세 곳으로, 11월 말까지 세 달 동안 위 채널을 통해 상품 매출이 발생할 경우 부과되는 채널 유입수수료를 무과금한다. 아울러 네이버쇼핑은 현재 '네이버쇼핑 핫딜대전' 프로모션을 통해 SME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가구∙생활∙패션∙뷰티∙식품 등 전 카테고리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 5천 여개가 매 주 기획전에서 소개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기획전 노출 및 유저 마케팅 등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대금 정산과 무료교환반품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신뢰가는 SME 사업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배송 시작 다음날 100% 대금 정산으로 SME 자금 순환을 돕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2만명의 SME에게 누적 40조원이 넘는 대금을 선지급했다. 또 모든 도착보장 판매자에게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해 부담없는 무료교환 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등 SME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도착보장 운영 판매자의 70% 이상이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SME의 매출 향상과 시장 활력에 도움이 되는 상생안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며 “다소 침체된 최근의 이커머스 사업 환경에서 SME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1:29안희정

KOSA, 사회초년생 SW기술자 신청 수수료 지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오늘(2일)부터 연말까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 등록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관리'는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른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자격 또는 학력·경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다. 현재 24만여 명의 소프트웨어 기술자와 1만 8천여 개의 기업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수수료 지원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들을 지원해 소프트웨어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소프트웨어 기술자 조건에 부합하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는 수수료 전액(2만5000원 → 0원)을, 고등학교 이상 졸업 후 3년을 경과하지 않은 미취업자와 청년사병은 60%(2만5000원→1만원)를 각각 지원한다. KOSA는 제도 홍보를 위해 특성화고 및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교육기관을 통한 일괄신청 및 방문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준희 협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프트웨어 기술자들과 청년들이 부담을 덜고 경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번 제도를 시행한다”며 “협회는 ESG활동 일환으로 앞으로도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0:04방은주

카카오페이, 2주간 가맹점 결제 수수료 무료

카카오페이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 영세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머니 및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신용·체크카드 결제 모두 해당된다. 카카오페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영세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지원을 결정했다”며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 사장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9.01 09:27손희연

가상자산 시장 '주르륵'...텔레그램 악재 겹친 톤코인은 시가총액 'TOP 10' 턱걸이

잠시 반등세를 보였던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일주일만에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024년 9월 1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사이 각각 7.7%, 8.9% 하락했다. 또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톤코인 시세는 지난 7일간 5.2% 하락했다. 시세 폭락이 이어진 톤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가상자상 상위 10위권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1일 기준 톤코인과 시가총액 11위 가상자산 트론은 약 5천만 달러의 시가총액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희 눈에 띄는 것은 솔라나의 폭락세다. 크립토 반터쇼 진행자인 카일 둡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 블록체인 일일 거래 수수료가 올해 최대치 대비 약 87%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이용자 수요가 감소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2024.09.01 08:03김한준

식품영업자의 영업신고증 보관의무 48년 만에 전면 폐지

식품영업자의 영업신고증 보관 의무가 삭제되고, 푸드트럭의 영업 범위는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영업자의 영업신고증 보관의무 폐지 ▲음식판매자동차(푸드트럭) 영업의 범위 확대 ▲영업신고증 재발급 등에 대한 전자민원 신청 근거 마련 및 전자민원 신청 시 수수료 감면(10%)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10월10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식의약 규제혁신 3.0 과제의 일환으로 식품 영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합리적인 제도 개선으로 소상공인과 국민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 영업자가 마음 놓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식품안전나라)을 통해 영업신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식품접객업소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에서 종이로 인쇄된 영업신고증 보관 의무를 48년 만에 전면 폐지한다.이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 등을 우려하던 100만 소상공인 영업자의 불필요한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푸드트럭에서 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영업 범위를 휴게음식점 또는 제과점 형태(다류·아이스크림류·분식·빵·떡·과자 등)만에서 일반음식점까지 확대한다. 맥주 등 주류도 판매가 가능하지만, 지자체에서 주변 상권, 민원 발생 등을 고려해 장소별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품 영업신고증 재발급 신청 및 인수·합병 등으로 인한 지위승계 신청 등 행정기관에 방문해야만 접수할 수 있었던 민원(식품 영업허가·신고‧변경 신청, 영업자 지위승계, 영업허가·등록·신고증 재발급 등)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전자민원신청의 근거를 마련한다. 전자민원 신청 시 수수료를 10% 감면해 영업자의 경제적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2024.08.31 11:33조민규

티메프 "투자의향서 받아"...法, ARS 연장 요청 거부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가 사모펀드 두 곳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며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연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거부했다. 법원은 빠른 시일 내에 두 회사에 대한 회생개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30일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에서 두 번째 회생절차 협의회를 비공개로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구영배 큐텐 대표·류광진 티몬 대표·류화현 위메프 대표·채권자협의회 구성원·채권자 등 재판부에서 허가한 채권자,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3일에 열린 회생절차 협의회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구 대표의 참석은 채권단 측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개시 전 구조조정 담당 임원'(CRO)은 두 회사의 재산·영업 상황·자구 계획에 관한 진행 과정 등을 보고했다. CRO는 두 회사의 자금수지 및 자금 유입 상황을 고려할 때, 현 상태에서 인수협상은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 합병을 위해 마련한 'KCCW' 플랫폼 마련 관련 방안을 채권자들에게 밝혔다. 수수료 수익 모델 마련 등 KCCW 구체화를 통해 3~5년 내에 수익을 보장할 방법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 대표는 협의회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티몬과 위메프 측은 ▲사이트 경영 정상화 노력 ▲독립 경영 추진 ▲투자 유치 현황 등을 채권단 측에 공유했다. 오후 4시 20분쯤 협의회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류화현 대표는 사모펀드 두 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티몬·위메프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LOI를 한 군데 받아서 제출했다"며 "국내 업체 두 군데가 함께 출자해서 투자하겠다고 의향을 밝혔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의향서를 준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다. 업체 측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두 회사에 대한 질타가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업체명을 알리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투자 금액에 대해, 해당 업체는 우선적으로 티몬과 위메프의 실제 채무·채권 관계 파악이 필요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태에서는 티몬·위메프의 돌발 채무 존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액을 밝히기 어렵다는 것이다. 류화현 대표는 "투자 자문사를 구하고 구체적 실사를 통해 정식으로 큰 계획을 갖고 하겠다고 (채권단 측에)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1차 협의회 때와 마찬가지로, 채권단 중에는 티몬과 위메프의 운영 정상화를 원하는 이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광진 대표는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에 대해 "채권단 의견은 아직 합의가 안 됐다"며 "소액 채권자들은 소액 배상보다 회사 정상화가 우선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향후 사이트 정상화에 대해 PG사와 협의를 끝냈고 카드사 분들이 도움을 주시면 티몬, 위메프가 바로 사이트 개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기본적으로 빨리 사이트가 정상화돼서 판매가 이뤄지는 것들이 결국 두 회사가 채권을 갚아나가고 투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채권자들이 생각해준다"고 말했다. 회생 개시를 원하는 채권자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대표는 "아예 회생개시를 하고 개시 전 조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채무·채권 부분을 확정 짓자고 이야기하는 채무자도 있다"면서 "두 방향 모두 고려하고 있고 ARS 기간 중에 최대한 빨리 조사를 통해 투자자를 만나겠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티몬과 위메프 측은 ARS 프로그램을 한 달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채권자 측은 ARS 프로그램 연장보다는 개시 여부 판단과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업가치에 대한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ARS 프로그램 연장 신청을 거부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개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예정된 ARS 기간은 내달 2일까지다. 한편, 이날 신정권 검은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장은 구 대표가 기자회견이 참석하지 않을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신 비상대책위원장은 "구영배 대표는 기자회견 자리를 피했다"며 "본인의 입장을 정확하게 피력해야 할 상황에서 뒤에서 보도자료를 통해서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대면 대화를 해야 오해가 쌓이지 않는데,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구 대표가 자구안에 대해 채권단 측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신 비상대책위원장은 "KCCW를 우리에게 먼저 물어보고 행동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지만 사후적으로 설명을 듣고 있는 상황"이라며 "설명 타이밍이 늦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2024.08.30 19:10조수민

바이낸스 FIU "가상자산 범죄 색출 위해 거래소-법 집행 기관 협업은 필수"

최근 몇년 사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금융 범죄와 관련된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거래소는 내부적으로 법 집행 및 컴플라이언스 팀을 구축하여 불법 활동을 감지하고 차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예외는 아니다. 법 집행, 수사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금융정보부(FIU)를 통해 거래소 내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차단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 관련 범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각 국가 법 집행 기관 및 규제기관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 가상자산 범죄 색출을 담당하는 조직인 FIU를 이끌고 있는 닐스 안데르센 뢰드 책임자는 역시 과거 수사기관에 몸 담았던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네덜란드 국가 경찰을 거쳐 유럽형사경찰기구인 유로폴의 다크웹 팀 소속으로 다크웹 마켓플레이스 폐쇄와 압수 작업 경력을 살려 가상자산 범죄에 맞서고 있다. 닐스 안데르센 뢰드는 바이낸스 FIU를 “다크 웹은 토르 브라우저 같은 익명화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서버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라며 "그러나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투명하게 기록되기 때문에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이 더 용이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가상자산의 투명한 특성 덕분에 범죄자들이 자금을 숨기기가 어려워졌다. 일반 금융 범죄와 비교했을 때, 가상자산 범죄는 오히려 더 쉽게 추적할 수 있다”라고 가상자산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블록체인의 투명성 덕분에 범죄자들이 자금을 숨기기 어렵기 때문에, 법 집행 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닐스 안데르센 뢰드 책임은 북한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나 테러 단체가 가상자산을 해킹하거나 가상자산을 활용해 자금세탁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로서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 중에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나 단체 관계자가 섞여 있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으나 이를 방지할 충분한 시스템이 이미 구축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국제 제재를 엄격히 준수하며, 제재 국가나 단체 이용자는 플랫폼에 가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제재 대상에서 유입된 자금은 즉시 차단되며 계좌도 동결된다”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이 테러 자금 조달 및 자금세탁에 활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각 국가 법 집행 기관과 면밀한 협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는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북한뿐만 아니라, 테러 단체들이 가상자산를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닐스 안데르센 뢰드 책임은 “북한과 같은 제재 국가들은 불법거래를 통해 확보한 인증 계좌를 사용하여 자금을 세탁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라며 "하지만 바이낸스는 이런 계좌를 탐지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이미 구축한 생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적발된 계정은 그 즉시 동결된다. 그리고 각 국가 법 집행기관과 연락하고 협업해 해당 계좌의 자금도 최대한 빨리 회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생겨나고 있다. 기존의 금융범죄와는 다른 새로운 도전 과제가 시장에 전해지고 있는 셈이다. 닐스 안데르센 뢰드는 가상자산 범죄 해결을 위해 거래소와 각 국가의 법 집행 기관이 협력하고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30 10:41김한준

[유미's 픽] "日 손 마사요시도 찍었다"…클라우드로 빛 본 야놀자, IPO 나설까

'여행 앱'으로 정체성을 드러냈던 야놀자가 갈수록 클라우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규모가 작은 국내 여행 시장에서 성장 한계를 느끼고 5년 전 클라우드 시장으로 눈을 돌린 덕분에 최근 글로벌 데이터 기업으로 점차 진화해 나가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지난 2007년 여행·여가 플랫폼 사업으로 첫 발을 내딛은 후 지난 2019년 인도 기업인 이지테크노시스 인수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눈을 떴다. 이지테크노시스는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의 전신으로, 글로벌 채널 관리 시스템(CMS)과 객실관리 시스템 사업을 영위했다. 야놀자는 클라우드로 숙박 예약부터 호텔 관리까지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란 목표로 이지테크노시스를 사들였다. 이후 산하정보기술 등 다양한 기업들을 인수하며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곳은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의 다양한 기업 지분을 인수하거나 합병하고 신규 법인 설립을 거듭한 결과,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만 59곳에 달한다. 이 중 소프트웨어 관련 법인은 싱가포르와 일본, 베트남, 인도 등에 기반을 뒀다. 특히 2023년 인수한 고글로벌트래블은 야놀자 클라우드 사업에 단비가 돼 줬다. 고글로벌트래블는 전 세계 130만 개 이상의 여행 인벤토리를 1만7천여 온오프라인 여행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야놀자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연계돼 글로벌 사업에서 적잖은 성과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는 해외에서 인지도와 파트너사를 차곡차곡 쌓으며 소프트웨어 해외진출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여행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플랫폼 중개수수료 기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 하면서 최근 들어 실적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야놀자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 덕에 올해 상반기에 3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영업손실이 267억원에 달했으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선 덕분에 올 들어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157% 성장한 743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5% 증가한 925억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매출액은 30% 상승한 757억원,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수익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전체 매출액은 1년 새 42% 증가한 2천344억원으로 마감됐다.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은 지난해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지난해 1, 2분기 매출은 각각 284억원,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20% 상승했다. 하반기 성장세는 더 가팔라지면서 3분기 매출은 1년 새 89.7% 상승한 628억원, 4분기는 86% 늘어난 548억원으로 마감됐다. 하반기에는 흑자 기조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3분기 92억원, 4분기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덕에 글로벌 사업의 성과도 눈부셨다. 야놀자의 올 상반기 글로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89% 증가한 523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현재 200여 개국 대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수출·공급하고 있다.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제품 중 핵심 제품인 자산관리시스템(PMS)뿐 아니라 채널관리시스템(CMS), 인터넷부킹엔진(IBE) 등 전 제품을 글로벌 향으로 판매한다. 현재 직접 계약 공급업체의 비중은 북미·중남미(39%), 유럽·중동·아프리카(29%), 아시아 태평양(20%), 한국(12%) 순이다. 판매채널은 유럽·중동·아프리카가 64%로 가장 높고 중남미(28%)가 뒤를 이으며 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 클라우드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며 "202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사업 진출 후 줄곧 적자를 기록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야놀자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방어할 수 있었던 것은 클라우드 사업 부문 덕분"이라며 "4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가파른 성장세 덕분에 야놀자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21년 447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022년 1천95억원으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1천733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매출 비중은 2022년 18.1%, 2023년 22.6%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30%까지 치솟았다. 야놀자는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와 플랫폼 매출 비중을 50대 50 수준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시장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솔루션 시장은 구축형(온프레미스) 중심 기존 시장에서 SaaS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대체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야놀자가 주력하는 글로벌 PMS 시장은 AMA리서치 기준 2022년 1조원에서 2027년 1조8천억원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에선 야놀자가 반도체, 전자, 디스플레이, 자동차, 선박 등 제조업에 집중된 우리나라의 수출 산업 구조를 소프트웨어로 확산될 수 있게 하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야놀자는 전 세계 확산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수출해 외화를 확보하는 한편, 나아가 보유한 글로벌 여행 트렌드 데이터로 데이터 주권을 확립할 것이란 계획을 세운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에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산업 자체의 디지털 전환을 만들어 가는 사례가 없었다"며 "야놀자가 빠른 기술 확보와 확장을 통해 시장의 선도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인공지능(AI)과 자체 데이터를 연결한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한층 더 키워나갈 것이란 전략도 세웠다. 이미 디지털 인프라를 확보한 데다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거래 데이터를 지속 확보하는 한편, 개발한 서비스를 솔루션 및 플랫폼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어 꾸준히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야놀자클라우드의 AI 서비스는 데이터 및 고객 확보 측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AI 기업이 아직 자체 AI 기술 및 데이터 확보를 위한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여행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AI·머신러닝(ML)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도 구축했다. 글로벌 솔루션을 통해 거래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자체 데이터 레이크에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특히 야놀자클라우드의 지난 2분기 통합 거래액(Total TTV)은 전년 동기 대비 247% 급증해 7조2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통합 거래액의 급속한 증가세와 AI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의 성장세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AI·ML 기반 데이터 솔루션 중심의 사업 구조 변화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2분기 야놀자클라우드 전체 매출 중 데이터 솔루션의 비중은 직전 분기 대비 10%P 이상 증가한 26.8%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트랜잭션, 서브스크립션 솔루션 등 클라우드 데이터 환경 위에 AI 서비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여행업계의 생산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초개인화 등 혁신 기술도 빠르게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AI 데이터 서비스는 글로벌 여행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게 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전 세계 데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감으로써 K-트래블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대국 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야놀자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추진하던 연내 미국 나스닥 상장은 표류하고 있는 상태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불똥이 튄 탓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큐텐에 매각한 인터파크커머스(쇼핑 부문) 대금 1천700억원가량을 지급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당분간 야놀자의 상장 추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앞서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3년 전 비전펀드II를 통해 총 2조원 규모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야놀자의 미국 상장에 대한 소문은 끊임없이 나왔다. 당시 기업가치는 8조원 정도로 인정 받았다. 야놀자는 약 12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야놀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그간 상장 준비를 해왔다. 지난 4월 국제세무전문가인 제레미 에버렛 암참 CFO 위원회 공동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가 나스닥 상장에 앞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몸집 키우기에 집중했지만, 티메프 사태가 발목을 잡은 듯 하다"며 "미수금으로 인한 재무 건전성 악화가 상장 무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싱가포르 기반 전자 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으로부터 받지 못한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에 대해 "공개된 내용은 사실"이라며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 여러 우려가 있는 건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9 17:07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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