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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각 솔루션, 엔비디아 AI 팩토리 식힌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장비인 2.5메가와트(MW)급 대용량 냉각수 분배장치(CDU)에 대해 엔비디아의 규격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규격 승인 과정에서 추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DSX 레디 CDU' 제품으로 승인받았다. 앞서 600㎾ 및 1㎿급 CDU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2.5㎿ 대용량 제품까지 인증을 마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같은 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역시 DSX 레디 제품으로 함께 승인됐다. 2.5㎿급 CDU는 고집적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설비다. 차세대 AI 가속기 도입으로 전력 밀도가 급증하면서 개별 랙 단위 냉각 방식 대신 여러 랙을 묶어 한 번에 식히는 대용량 '인로우(In-Row)' 방식이 확산하는 추세다. 통상 120㎾급 최신 서버 랙 20대를 묶으면 약 2.4~2.5㎿가 요구돼 해당 용량이 대용량 CDU의 표준으로 통한다. 이번 승인으로 LG전자는 칠러와 공조 설비부터 콜드 플레이트, CDU에 이르기까지 AI 데이터센터 열관리를 아우르는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엔비디아 DSX 규격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며 차세대 액체냉각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2 09:23진운용 기자

계단 오를 때마다 기부금 쌓인다…hy, 서울시와 업무협약

hy가 서울시와 손잡고 시민의 계단 이용을 기부로 연결하는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을 이어간다. hy는 지난 18일 서울시와 기부하는 건강계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정열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등이 참석했다. 2014년 준공한 해당 시설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1호 건강계단이다. 계단 이용을 기부로 연결한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시민의 일상적인 걷기 활동을 나눔으로 연결해 건강과 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이용자는 2000만 명을 넘어섰다. hy는 이용자 한 명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금은 장애 아동 등 취약계층에 건강음료를 전달하는 데 사용한다. 사업을 통해 적립한 누적 기부금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억 4800만원이다. 서울시는 계단 운영과 관리, 기부 대상자 선정을 맡는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계단을 오르는 짧은 실천만으로도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2 09:20김민아 기자

美 크로거 매장·주유소서 '레드불' 철수...왜?

미국 슈퍼마켓인 크로거가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레드불과 보어스헤드 일부 제품이 매장에서 사라졌다. 크로거는 물가 부담과 유통업계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공급업체와의 가격 협상에서도 강경 기조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레드불 제품이 크로거의 모든 매장과 주유소 내 매장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보어스헤드의 델리 제품도 크로거가 운영하는 2700여 개 매장 중 약 200곳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이는 크로거와 공급업체가 가격 인상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다만 협상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는 부연했다. 크로거는 신임 최고 경영자(CEO) 그레그 포란 체제에서 공급업체와의 협상에 보다 강경한 태도를 취하려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급업체가 유통업체에 가격 변경을 통보하면 유통업체가 이를 어느 정도까지 수용할지 결정한다. 크로거가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을 이유로 제품을 매장에서 빼면서 경쟁 심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가능한 한 낮은 가격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어스헤드 대변인은 가격 분쟁으로 인해 제품이 매장에서 철수했다는 주장을 두고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이같은 결정은 운영 및 전략적 이유로 이뤄진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월마트 출신인 포란 CEO는 지난 2월 크로거에 합류한 이후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격 인하는 이러한 전략 중 하나로,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포란 CEO는 크로거가 반드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할 필요는 없지만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일관된 가격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크로거는 상품 재고 확보율을 높이고 폐기물 관리도 개선하고 있다. 크로거의 제품 판매 중단이 해당 업체들의 매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2018년 캠벨과 월마트 간 갈등이 캠벨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바 있다. 크로거에서는 레드불 판매가 중단된 이후에도 에너지음료 매출이 증가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블룸 뉴와 셀시어스 홀딩스의 알라니 뉴 등 신흥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6.09.22 09:19박서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탄약 생산 거점 구축에 3조원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공정 자동화를 추진하는 탄약 생산 거점을 미국에 구축해 현지 방산 제조 기반을 넓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가 21일(현지시간) 아칸소주 육군 기지 파인블러프 아스널(PBA)에서 현지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곳에 향후 7년간 22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탄약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산 품목은 155㎜ 포탄 구성품과 포탄을 발사하는 데 쓰이는 추진장약이다. 원료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한데 연결하는 통합 제조 체계를 구축하고, 전 공정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제조역량을 현지에 갖춘다는 구상이다. 새 거점의 명칭은 '한화 첨단 제조 캠퍼스'다. 회사는 시설 조성을 통해 약 400개 일자리를 만들고, 미국의 탄약 생산 능력 확대와 노후 생산 기반 현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초기 단계다. 한화디펜스USA는 지난 1월 미국 육군이 공모한 PBA 부지 임대 사업자로 선정된 뒤 시설 조성을 준비해 왔다. 아칸소주도 부지 선정과 투자 협의에 참여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주 내 후보지 답사와 한국 방문을 통한 한화 경영진 면담, 파리·판버러 에어쇼 협의 등을 진행했다. 한화는 탄약 생산 기반과 자주포 사업을 함께 확대하며 미국 지상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육군의 기동전술화포(MTC) 사업과 관련해 K9 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자주포 사업을 위해서는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에 시제품 조립·통합·시험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앨라배마의 자주포 시설과 아칸소의 탄약 생산시설을 미국 사업의 두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026.09.22 09:18류은주 기자

카카오, 파이어블록스와 스테이블코인 유통망 구축 나선다

카카오그룹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파이어블록스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이어블록스는 전세계 은행, 기관 등 2500곳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결제, 정산, 수탁, 토큰화, 거래, 회계, 컴플라이언스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그룹과 파이어블록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스테이블코인 유통 솔루션 구축, 개념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클 샤울로프 파이어블록스 대표 겸 공동 창립자는 “한국 은행, 결제 플랫폼을 대상으로 초기 단계부터 기관급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국내 디지털자산 성패는 유통에 달려있다”며 “파이어블록스와 전략적 제휴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초석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26.09.22 09:17홍하나 기자

[AI 고속도로] AI 데이터센터 키우던 텍사스도 제동…美 규제 확산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중심지로 떠오른 텍사스주가 신규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사실상 멈췄다. 버지니아주 등 주요 데이터센터 밀집지역에 이어 텍사스까지 규제에 나서면서 미국 전역의 AI 인프라 확장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텍사스전력신뢰도위원회(ERCOT)가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감사를 마칠 때까지 주 환경규제기관이 데이터센터 관련 신규 인허가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지난달 시작된 데이터센터 규제를 환경 인허가까지 확대한 조치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8월 ERCOT와 텍사스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T)에 전력망 연결을 추진하는 데이터센터를 전수 점검하도록 지시하고 감사가 끝날 때까지 신규 전력망 연결 승인을 중단했다. 현재 ERCOT가 검토 중인 신규 전력 연결 요청은 474기가와트(GW)가 넘으며 이 가운데 약 90%가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라고 텍사스 주정부는 밝혔다. 텍사스가 데이터센터 규제에 나선 것은 AI 확산과 함께 대규모 시설이 빠르게 들어서면서 전력과 용수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주정부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전력 인프라 비용을 직접 부담하고 전력·용수 사용량과 자체 발전 계획, 냉각 방식 등을 공개하도록 요구 중이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소음과 교통 등 영향도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텍사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의 핵심 지역으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의 파장이 클 전망이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2030년 이전 버지니아를 넘어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력망 연결에 이어 환경 인허가까지 멈추면서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업 규모도 상당하다. 블룸버그NEF는 지난달 텍사스의 데이터센터 승인 중단으로 미국 전체 253GW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파이프라인 가운데 약 20%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약 50GW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규제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관련 매출 손실이 80억 달러(약 11조원)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텍사스만의 움직임은 아니다.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버지니아주 라우던카운티에서도 신규 데이터센터와 변전소 신청 심사를 최대 12개월 동안 중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이 지역에서 건설됐거나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는 233곳에 달하지만 전력망과 소음, 주거지역 인근 개발을 둘러싼 주민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전역에선 데이터센터를 무조건 제한하기보다 대규모 AI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비용과 자원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를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최근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신규 발전설비와 송전망 확충 비용을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유도하는 법안을 찬성 417표, 반대 3표로 통과시켰다. AI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면서 발전소와 송·배전망 증설 비용이 일반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 AP-NORC 공공문제연구센터와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 조사에선 미국인의 약 3분의 2가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가격에 미칠 영향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다는 응답도 57%였다. 지역사회 반발이 실제 데이터센터 투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데이터센터워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만 미국에서 지역사회 반발로 지연되거나 취소된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 규모가 680억 달러(약 93조원)에 달했다. 텍사스주가 전력망과 환경 인허가를 잇달아 중단하면서 향후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 과정에서 전력 확보뿐 아니라 용수와 주민 수용성, 인프라 비용 부담까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텍사스주 환경품질위원회(TCEQ)는 다음 달 19일(현지시간)까지 이번 지시에 따른 조치 현황을 주지사실에 보고할 예정이다. 텍사스 주정부는 데이터센터 개발 자체를 중단하기보다는 전력망과 용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사업자가 관련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텍사스 주정부는 "애벗 주지사가 향후 주 의회와 협력해 데이터센터에 제공되는 모든 재정적 인센티브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2 09:10한정호 기자

야놀자, AI 페스타 2026 참가..."그룹 AI 기술 한 자리에"

야놀자가 여행 일정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부터 아파트 민원을 24시간 응대하는 인공지능(AI)까지 그룹 내 AI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여행객을 위한 B2C 서비스뿐 아니라 여행·숙박·주거 사업자의 업무를 줄여주는 B2B 솔루션까지 공개한다. 야놀자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페스타 2026(AI Festa 2026)'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야놀자넥스트와 놀유니버스, 산하정보기술 등 그룹사가 통합 부스를 마련한다. 여행 계획과 추천, 기업용 AI 관리, 아파트 관리, 호텔 운영 등 서로 다른 영역에 적용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야놀자넥스트는 자연어로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두 곳 이상의 도시와 지역을 연결해 여행 일정을 만드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행자의 사진을 활용한 일정표와 견적까지 제공한다. 기업이 여러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 비용과 정보 유출 위험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용 AI 통합 관리 솔루션도 공개한다. 주거 영역에서는 트러스테이와 협력한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실시간 AI 음성 소통 솔루션 '텔라(Tella)'를 활용한 '노키AI 24시간 안내 서비스'는 아파트 주민의 민원을 접수하고 관리비 조회 등을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주차 관리 솔루션 '노크타운 관리자'와 공용공간에서 화재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노키 비전'도 전시한다. 놀유니버스는 여행 플랫폼 NOL에 적용한 AI 기능을 선보인다. 이용자의 사진을 활용해 여행기와 이동 동선을 자동으로 만들거나 개인 취향에 따라 여행·여가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여행 계획과 추천, 예약을 연결하는 AI 기능도 소개한다. 산하정보기술은 호텔 운영 자동화 기술을 맡는다. 비대면 체크인을 지원하는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와 고객이 필요한 물품을 이용할 수 있는 '어메니티 키오스크'를 전시한다. 야놀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이용하는 여행 AI와 기업용 운영 솔루션을 함께 소개한다. 그룹사별로 개발해 온 AI와 데이터 기술을 연결해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자의 운영 효율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여행 산업에 적용하고 있는 그룹의 AI 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2 09:07안희정 기자

아파트멘터리 주방 브랜드 '아킷', 청담동에 첫 전문 쇼룸 개관

아파트멘터리의 주방 전문 브랜드 아킷이 첫 번째 쇼룸 '아킷 더 아카이브 청담'을 서울 강남구에 오픈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아킷은 2000여 건의 주방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 출시된 브랜드다. 이번 쇼룸을 통해 전체 리모델링 고객 중심이던 대상층을 주방 단품 시공 고객까지 넓히고, 소재와 컬렉션을 고루 살펴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쇼룸은 6가지 컬렉션을 실제 생활 주방으로 구현해 소재·비례·조명·하드웨어 등 세부 요소를 직접 체험하도록 꾸며졌다. 또 '키친 라이프스타일 체크리스트'를 통해 고객의 요리·식사·수납·가전 사용·홈카페·홈바 등 생활 패턴을 파악한 뒤 맞춤형 구조와 소재를 제안한다. 지난 7월 말 오픈 이후 아킷에 유입된 프로젝트 문의는 총 14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키친 리모델링이 약 47억원, 키친·부분 리모델링 결합 프로젝트가 약 94억원을 기록했으며 뉴욕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킷의 양란 디자인 헤드는 "주방은 단순한 조리 장소가 아닌, 일상의 순간이 쌓이고 기록되는 공간이기에 고객이 그곳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먼저 이해하고 그에 맞춰 설계하는 것이 아킷의 방식"이라며 "쇼룸 오픈으로 단품 시공 수요를 확인한 만큼,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주방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09:06백봉삼 기자

추석엔 과자도 배달로…GS25, 배달·픽업 할인 확대

GS25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자체 앱을 통한 주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추석 기간 배달·픽업 이용이 두 자릿수 증가하자 올해 관련 혜택을 확대해 명절 수요 공략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추석 연휴인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주문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문 건수보다 객단가가 더 크게 늘면서 배달 매출은 28.1% 신장했다. 상품별 배달 주문 비중은 과자가 16.3%로 가장 높았다. 음료가 15.4%, 아이스크림이 13.1%, 라면이 7.4%로 뒤를 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과 먹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배달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가져가는 픽업 주문도 전월 동기 대비 22.1% 늘었다. 주류와 스낵, 간편식 등이 주로 팔렸다. GS25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미리 주문한 뒤 가까운 매장에서 받아 간 것도 픽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GS25는 올해 추석 연휴에 요기요와 배달의민족에서 2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5000원을 할인한다. 쿠팡이츠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주문하면 최대 1만원 랜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맥주, 소주, 하이볼, 막걸리 등 주류 픽업 행사를 비롯해 즉석조리 치킨 3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에는 고피자 2개를 구매하면 50% 할인한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혼자 명절을 보내는 고객까지 편의점의 배달과 픽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추석에도 고객들이 명절에 필요한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알차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달·픽업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GS25는 연휴에도 택배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편의점에서 접수하고 수령하는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2026.09.22 09:04김민아 기자

웬디스, 314개 파산 가맹점주 매장 운영권 박탈

미국 햄버거 체인 웬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대형 가맹점주의 314개 매장 운영권을 박탈했다. 미납된 로열티와 수수료가 1억 4700만 달러(약 2019억원)에 달한다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웬디스는 미국 미시간주 파산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가맹점 운영사 메리티지 호스피탈리티 그룹(MHG)에 프랜차이즈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웬디스는 MHG가 로열티와 광고비 등 각종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웬디스 상표와 관련 시스템 사용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매장 운영이 갑자기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임시 라이선스를 허용하고, 이후 해당 매장들을 웬디스 본사나 다른 가맹점주에게 넘기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MHG는 미국 15개 주에서 웬디스 매장 314곳을 운영하고 있다. 웬디스의 미국 내 전체 매장은 약 5700개로, MHG는 미국 내 최대 가맹점주 가운데 하나다. 양측은 계약 해지 효력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웬디스는 MHG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기 하루 전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에 파산 절차로 이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MHG는 프랜차이즈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며 파산재단의 자산에 포함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계약 해지의 효력 여부는 미시간주 파산법원이 판단할 전망이다. MHG는 파산 원인으로 웬디스의 마케팅과 할인 전략 부진, 쇠고기 가격 상승 등을 지목한 바 있다. 외신은 최근 미국 외식업계에서 비용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대형 패스트푸드 가맹점주의 파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에는 아비스와 피자헛의 대형 가맹점주들이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지난해에는 버거킹 매장 57곳을 운영하던 사업자가 법원에 파산보호를 요청했다. MHG는 현재 부채 약 6억 5100만 달러(약 8944억원), 자산 약 7억 2600만 달러(약 9975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산보호 절차 동안 매장은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26.09.22 08:59류승현 기자

인스타·틱톡 많이 하면 불행해질까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많이 이용하면 정말 덜 행복해질까. 미국 성인 약 2000명을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 SNS를 비롯한 소셜 기술 이용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이후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Phys.org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대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 연구진은 소셜 기술 이용과 삶의 만족도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미국 성인 1966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격으로 총 5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문자메시지부터 SNS와 동영상 플랫폼까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10가지 소셜 기술의 이용 빈도를 조사하고 같은 기간 삶의 만족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봤다. 연구 대상 기술은 문자메시지와 전화·영상통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X(옛 트위터), 틱톡, 유튜브, 레딧 등이 포함됐다. 이용 빈도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부터 '하루 여러 번 사용한다'까지 6단계로 측정했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단순히 SNS를 많이 쓰는 사람과 적게 쓰는 사람의 행복도를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같은 사람이 평소보다 특정 서비스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됐을 때 3개월 뒤 삶의 만족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추적했다. 반대로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거나 낮아진 뒤 SNS 이용량이 변하는지도 분석했다. 그 결과 10개 소셜 기술 가운데 특정 서비스의 이용 증가가 3개월 뒤 삶의 만족도 변화를 의미 있게 예측한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즉 평소보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을 더 많이 이용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몇 달 뒤 더 불행해졌다고 볼 만한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반대 방향의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 사람이 이후 소셜 기술을 더 많이 사용하는지도 살펴봤지만 일부 집단에서 영상통화 이용이 소폭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관계를 찾기 어려웠다. 사람과 사람을 서로 비교했을 때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평소 문자메시지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경향을 보인 반면, 유튜브와 틱톡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유튜브나 틱톡이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원래 삶의 만족도가 낮은 사람들이 특정 플랫폼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고 연령이나 사회경제적 환경, 성격 등 다른 요인이 플랫폼 이용과 삶의 만족도 모두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사람의 이용량 변화를 시간에 따라 추적한 분석에서는 특정 플랫폼을 더 많이 이용한 뒤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일관된 패턴이 발견되지 않았다. 논문 공동 제1저자인 코스타딘 쿠슐레프 조지타운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행복에 좋은지 나쁜지를 묻는 것은 음식이 심장에 좋은지를 묻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음식마다 효과가 다르고 사람에 따라서도 영향이 달라질 수 있듯 소셜미디어 역시 하나의 기술로 묶어 단순하게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소셜미디어가 정신건강이나 행복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연구는 이용자들이 스스로 보고한 '이용 빈도'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사용 시간을 측정하지 않았다. SNS에서 어떤 콘텐츠를 봤는지, 능동적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했는지 아니면 영상을 수동적으로 시청했는지 등 구체적인 이용 방식도 구분하지 못했다. 또 연구 대상이 미국 성인이어서 최근 SNS의 정신건강 영향을 둘러싼 논쟁의 핵심인 아동·청소년에게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연구진은 "소셜 기술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미 있는 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면서도 기술 자체보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를 더 세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현재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를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집단과 사용할 수 없는 집단으로 나누고 실제 스마트폰 사용 기록을 추적해 SNS 이용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2026.09.22 08:58안희정 기자

"데이터 처리 혁신"...'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10곳으로 늘어

국세청과 질병관리청이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총 10곳으로 늘었다. 이노베이션 존은 다중 인증 방식, 실시간 화면 녹화 등 보다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갖춘 공간이다. 일반적인 연구공간에서는 시도가 어려웠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지속·반복적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 장기간 보관 ▲제3자 재사용 ▲빅데이터(영상·이미지 등) 표본 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연구 등이 가능한 공간이다. 기존에는 8곳이 지정됐다.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국세청, 질병관리청 등이다. 21일 개보위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지정한 기관들은 이노베이션 존 운영 요건에 맞는 시설·기능 등에 관한 개인정보위의 최종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초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세·재정분야 데이터 ▴감염병 전주기 데이터 ▴국가 건강조사 데이터와 같은 국민생활에 밀접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창출될 것으로 개인정보위는 기대했다.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이노베이션 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구축 중인 연계 허브를 통해 운영기관 간 데이터 연계·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 세미나·간담회 등 협업 체계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혁신적인 개인정보 활용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2026.09.22 08:56방은주 기자

삼성전자, 독일 빌트인 가전 쇼룸 개관

삼성전자가 독일 뢰네 지역에 빌트인 가전 상설 쇼룸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뢰네에서는 유럽 대표 주방가구·가전 B2B 행사 'KM 퀴헨마일레(Küchenmeile)'가 매년 열린다. 퀴헨마일레는 약 300개 브랜드와 2만 5000명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주방가구 행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쇼룸은 독일 주방가구 업체들이 밀집한 뢰네 중심부 키친 센터 뢰네(Kitchen Center Löhne:KCL) 1층에 480제곱미터(㎡, 약 145평) 규모로 조성했다. 쇼룸은 ▲제품 전시 ▲비즈니스 상담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 현지 협력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유럽 빌트인 가전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시공간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주방 콘셉트로 구성해, 방문객에게 제품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이 연동되는 삼성 빌트인 가전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적용해 작은 외관을 유지하면서 넓은 내부공간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1도어 냉장고와 빌트인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AI 맞춤 세척으로 오염도를 분석해 헹굼 횟수와 세척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인덕션 중앙에 후드를 내장해 조리 연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공간활용도를 높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AI 프로 쿠킹 기능을 탑재해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인식하고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AI 오븐 등 주방 가전 라인업을 전시했다. 유럽 주방환경을 고려한 가전 설치 솔루션도 전시했다. 식기세척기 상부에 쿡탑을 설치해 주방공간을 활용하는 솔루션과 최대 12kg 가구 도어 패널을 식기세척기에 부착해 주방가구와 일체감을 높이는 솔루션을 전시했다. 우드·화이트·네이비 색상 주방가구 마감재와 조화를 이루는 빌트인 주방가전 패키지도 전시했다. 이상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독일 쇼룸 개관은 유럽 빌트인 가전사업 확대 이정표"라며 "현지 파트너가 삼성 빌트인 제품과 연결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을 통해 협업을 확대하고, 유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2 08:55이기종 기자

아임웹, 고객사 누적 거래액 8조원 돌파…"1조 증가 기간 7개월"

브랜드 빌더 아임웹이 자사 플랫폼 기반 고객사의 누적 거래액 8조원(8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고객사 거래액이 1조원씩 증가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초기 16개월에서 최근 7개월 수준으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 올해 상반기 아임웹 기반 자사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F&B(식품·음료)와 생활용품 거래액이 각각 28%, 29% 늘었으며, 의류·패션잡화도 14% 증가해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아임웹은 자사몰이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고객 데이터 확보와 재구매를 창출하는 핵심 비즈니스 채널로 진화함에 따라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과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지난 5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어필리에이트 서비스 '슬릿'을 선보였다. 현재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문제 진단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누적 거래액 8조원은 아임웹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가는 브랜드의 거래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아임웹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자사몰을 잘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아임웹의 역할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08:52백봉삼 기자

맥도날드 메뉴판에 다른 회사 광고 뜬다…美 일부 매장서 시험

맥도날드가 매장 내 디지털 메뉴판에 다른 브랜드의 광고를 싣는 방안을 시험한다. 미국 전역에 보유한 1만 3700여개 매장과 하루 26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일부 직영점의 디지털 메뉴판에 외부 브랜드 광고를 노출하는 시범 운영에 나섰다. 고객이 주문을 마친 뒤 햄버거와 감자튀김 등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맥도날드는 매년 미국 인구의 약 90%가 자사 매장을 이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규모 매장망과 고객 접점을 광고 사업에 활용해 외식업 이외의 추가 수익을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일부 직영점에서 제한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이 유용하거나 자신과 관련이 있고 흥미롭다고 느낄 만한 구매 후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맥도날드에서의 경험을 매장 방문의 중심에 두는 것이 전제”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약 10년 전부터 미국 매장 현대화 작업의 하나로 디지털 메뉴판을 도입했다. 2019년까지 미국 내 드라이브스루 1만 1000여곳에 디지털 화면을 설치했다. 상당수 매장 내부에도 디지털 메뉴판과 주문용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갖췄다. 유통업계에서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의 광고 공간을 판매하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대상을 정하거나 성과를 측정하는 '리테일 미디어'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맥킨지앤드컴퍼니가 조사한 유통업계 경영진들은 리테일 미디어가 식료품 업체 전체 이익의 3~10%를 차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고객 데이터와 매장 접점을 광고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레스터컨설팅은 패스트푸드 체인의 광고 사업 전환 속도가 유통업체보다 느리다고 분석했다. 이번 실험은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비용 상승과 고객 감소에 직면한 가운데 시작됐다. 지난 분기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그쳤다. 이에 맥도날드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매장 개편과 음식 품질·고객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2026.09.22 08:49김민아 기자

강병탁 AI스페라 대표 "바이브 코딩 확산, 공공서비스 보안 점검 함께 해야"

강병탁 AI스페라(AI SPERA) 대표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개최한 '제43회 지역정보화(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연사로 나서 "지방정부의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하는 만큼, 개발 속도와 생산성뿐 아니라 공격자의 관점에서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의 AI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형 AI와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한 행정업무 및 주민 서비스 혁신 사례들이 소개됐다. 강 대표는 공공부문의 생성형 AI 및 바이브 코딩 확산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브 코딩이 서비스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이는 반면, 빠른 개발 과정에서 기본적인 보안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AI 서비스가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연동되면서 계정과 API Key(인증키) 등 관리해야 할 인증정보가 늘어나고 있어, 개발 단계부터 중요 정보의 외부 노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개인정보와 행정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서비스에서는 사용자 권한과 API를 통한 데이터 노출 여부를 더욱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면에서 개인정보를 가리거나 특정 기능을 숨기더라도 서버에서 권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API 응답에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정보가 그대로 포함될 경우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표에서는 다른 이용자의 정보 접근과 관리자 기능 호출, 개인정보의 과도한 노출 등을 주요 점검 사항으로 언급했다. 이어 AI 기반 서비스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안을 개발 단계, 서비스 운영 단계, 침해 대응 단계의 3단계로 나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능 업데이트나 설정 변경 이후 새로운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서비스 운영 이후에도 외부 공격자의 관점에서 인터넷에 노출된 자산과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공격표면관리(ASM)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AI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이 확대될수록 보안 역시 개발과 운영 과정의 일부로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국민의 개인정보와 행정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개발 단계의 권한 검증부터 운영 이후의 외부 노출 자산 관리까지 지속적인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스페라는 글로벌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검색엔진 '크리미널 IP(Criminal IP)'와 공격표면관리 솔루션 '크리미널 IP ASM'을 기반으로 외부에 노출된 IT 자산과 보안 위협을 지속적으로 식별·분석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협 인텔리전스(TI)와 ASM, AI를 결합한 AI 기반 위협 노출 관리 솔루션 'AITEM(AI-based Threat Exposure Management)'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외부 자산 식별과 위험 관리를 넘어 취약점 및 위협 정보를 연계 분석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등 보안 운영의 자동화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6.09.22 08:43방은주 기자

구글, AI 특화 노트북 '구글북' 내달 정식 출시...시작가 899달러

구글이 21일(현지시간) 차세대 AI 노트북 플랫폼 '구글북'을 정식 공개하고 10월 초 공급에 앞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구글북은 지난 5월 구글이 진행한 '안드로이드 쇼: I/O 2026'에서 처음 등장한 AI 특화 노트북 구상이다. 기존 크롬북용 크롬 OS, 안드로이드OS와 구글플레이 앱 생태계, 제미나이를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구글북의 가장 큰 특징은 안드로이드 기술 스택과 크롬OS의 데스크톱 환경을 결합하고, 여기에 생성 AI '제미나이'를 배치한 '구글북 OS'를 처음 적용했다는 것이다. 또 기존 출시된 크롬북의 단순 후속 제품이 아니라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노트북 카테고리로 정의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면의 콘텐츠를 일일이 복사해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길 필요 없이, 커서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제미나이를 불러내 현재 보고 있는 텍스트·이미지·문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웹페이지에 표시된 일정을 캘린더에 등록하거나 여러 이미지를 조합하는 등의 단순 작업을 클릭 몇 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아이디어에서 작업 완료까지 과정을 단순화하는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이 이날 공개한 구글북에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와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등 x86·Arm 시스템반도체(SoC)가 모두 쓰였다. 구글은 "45 TOPS 이상의 NPU를 내장한 인텔과 퀄컴의 최상위 프로세서를 구글북에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2024년 퀄컴이 출시한 윈도 PC용 SoC로 자체 개발한 Arm 호환 '오라이언(Oryon)' CPU, 아드레노 X GPU와 45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헥사곤 NPU를 탑재했다. 올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역시 50 TOPS급 NPU 5를 내장하고 있다. 에이수스와 레노버 등은 인텔 기반 제품을, 델테크놀로지스와 HP가 퀄컴 기반 제품을 공급 예정이다. 시작 가격은 899달러(약 124만원)이며 구글 드라이브 5TB와 구글 AI 프로 12개월, 유튜브 프리미엄과 어도비 포토샵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구글은 구글북OS의 기능 추가와 업데이트를 향후 10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제조사는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10월 4일 미국 시장에 구글북을 정식 출시한다. 이후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과 호주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

2026.09.22 08:40권봉석 기자

국민 스포츠로 뜬 파크골프…픽셀소프트웨어·하나은행 손잡고 저변 넓힌다

픽셀소프트웨어가 운영하는 파크골프 통합 플랫폼 '보이스파크'가 하나은행과 시니어 여가 활성화 및 차별화된 파크골프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파크골프 산업 저변 확대와 IT 기술 및 금융 서비스 결합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뜻을 모았다. 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의 계열사인 픽셀소프트웨어의 보이스파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파크골프 분야 다운로드 1위를 기록 중인 플랫폼이다. 예약·회원 관리·간편 결제·운영 데이터 분석 등 파크골프장 및 대회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주요 파크골프장과 대회의 운영 선진화를 추진하고 활성화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모바일 접근성 개선과 직관적인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구축을 통해 시니어 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국내 리딩뱅크인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파크골프 시장에 혁신적인 금융·스포츠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양대 앱 마켓 1위 플랫폼이라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08:39백봉삼 기자

아이폰 다음은 '홈패드'…애플표 스마트홈 기기 나온다

애플이 오랜 기간 개발해 온 스마트홈 기기인 일명 '홈패드'가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기는 애플TV와 홈팟을 넘어 애플의 스마트홈 제품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리 AI'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이 제품이 가정 내 액세서리 제어를 비롯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 미디어 이용, 애플 서비스 접근 등을 위한 핵심 인터페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탁상용·벽걸이형 모델 테스트 중 현재 애플은 직원들의 가정에서 이 제품을 광범위하게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된 코드에 따르면 탁상용 모델은 'J490', 벽걸이형 모델은 'J491'로 추정된다. 두 식별자는 맥OS 타호 26.7에 언급된 여러 미출시 제품 가운데 일부다. 두 모델 모두 정사각형 형태 작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탁상용 모델에는 책상이나 카운터 위에 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제공되며, 다른 모델은 벽에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기존 아마존 에코 쇼 제품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시리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전용 운영체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각적 요소는 iOS, tvOS, 워치OS 등 애플의 기존 운영체제에서 가져왔으며, 홈 화면과 위젯, 선택 가능한 시계 디자인 등을 제공한다.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화면에 각종 정보가 표시될 수 있다. 사용자는 시리 AI를 통해 애플 기기와 계정에 저장된 정보를 검색하거나 이전에 들었던 노래와 팟캐스트를 다시 재생하고, 사진을 찾거나 앱에서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장 카메라는 영상 통화를 지원하며 가족 구성원을 개별적으로 인식하는 기능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가 사용자를 식별하면 해당 사용자의 일정과 메모, 선호하는 미디어, 뉴스 등 개인화된 정보를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홈 기기 제어, 인터콤을 통한 가족 간 소통, 음악 및 동영상 재생, 캘린더·메모·미리 알림 등 애플 앱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설정과 일부 연결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이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홈패드는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주요 신제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을 사용자의 모바일 생활 중심에 유지하는 동시에 홈 디스플레이와 애플TV, 홈팟을 통해 가정 내 허브 역할까지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6.09.22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엔솔, 엔비디아 AIDC 핵심 파트너 됐다…K배터리 중 유일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차세대 'AI팩토리' 생태계에 합류했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DSX 레디'에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기업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BESS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은 전 세계 단 3곳으로, 이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AI팩토리는 AI의 생명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고도화된 데이터센터다. 엔비디아는 이 AI팩토리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최적화하기 위해 DSX AI 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DSX 레디는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파트너 제품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 자격 프로그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기반 'JF2 AC 링크' 제품으로 AC 에너지저장솔루션(AC ESS)에 적용되는 엔비디아 'DSX 레디' 요건을 충족했다.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 장수명이 장점이다. 모듈형 설계를 통해 건설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규모 확대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하게 확장도 가능하다. 고도화된 전력변환장치(PC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력 제어와 부하 관리 기술에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AI 서버의 급격한 전력 사용량 변화에 맞춰 충·방전하며 부하를 완화하는 'AI 부하 평준화' 성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전력망의 전압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오르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압 유지' 기능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전력망의 전압과 주파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전기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도 '계통 형성'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제어 역량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센터의 운영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 고객이 요구하는 ESS 사업 경쟁력 또한 두루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5개의 ESS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셀부터 팩, 링크까지 ESS 전반에 걸친 제품을 100% 현지 생산하고 있다. 빠르게 생산 역량을 확보하며 올해 말 북미 지역에 50GWh 이상 ESS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현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급격한 수요 증가에 적기에 대응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투자세액공제(ITC) 등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ESS SI 법인 버테크를 통해 배터리 설계, 운영, 유지보수까지 종합 솔루션도 지원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DSX 레디' 합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ESS 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180TWh) 대비 2030년 약 2배 이상(391TWh)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 생산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망, 시스템 통합 역량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AI 인프라 사업 신규 수주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5월 오라클 등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미국 유틸리티 기업 DTE에너지와 총 6GWh 규모 ESS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7월에는 구글∙사이프레스크릭에너지(CCE)의 태양광∙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 전무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DSX 레디에 파트너로 합류한 것은 AI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현지 생산 역량과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AI인프라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LG전자도 대용량냉각수분배장치(CDU)의 엔비디아 DSX 레디 요건을 충족하며 DSX 레디 기업에 포함됐다.

2026.09.22 08:33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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