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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가스텍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 공개…연료탱크·화물창 개선

한화오션이 가스선 연료 저장 성능을 높이고 화물창 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6'에서 고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 공동개발 결과와 선박·해양설비 설계의 선급 승인, 신규 연구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료 저장 분야에서는 노르웨이 선급 DNV와 지난 5월 시작한 공동개발을 마쳤다. 대상은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사용하는 차세대 고압 연료탱크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탱크는 최대 2.0barg 압력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회사가 제시한 기존 가스·저인화점 연료 선박 안전기준(IGF Code)상 해당 탱크의 허용 압력인 0.7barg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LNG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탱크에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운항과 연료 관리의 유연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운항 중인 LNG선의 검사 방식을 개선하는 연구도 추진한다. 영국 선급 LR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화물창 상태를 감시하는 기술과 위험도를 고려한 안전성 평가 방법을 함께 개발한다. 이를 통해 현재 5년인 화물창 내부검사 주기를 최대 7.5년으로 늘릴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신규 선박 개발에서는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선 시장을 겨냥한다. 한국선급 KR과 1만 8000㎥급 선박 공동개발에 합의했으며, 고망간강 화물창 '맥티브'와 Type-C 독립탱크를 각각 탑재하는 두 가지 설계를 마련한다. LNG 추진선 증가에 따른 연료 공급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설계 단계 안전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개념승인(AIP) 성과도 공개했다. 미국 선급 ABS와 DNV는 한화오션의 표준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설계에 개념승인을 부여했다. 표준 설계는 여러 프로젝트에서 반복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구조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한화오션은 앞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적용한 설계 표준화 전략을 FLNG로 넓혔다. 회사는 초기 설계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조달·건조 등 후속 공정을 보다 예측 가능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탄운반선 분야에서는 10만㎥급 선박에 탑재할 맥티브 화물창이 LR의 개념승인을 받았다. 고망간강을 사용하는 독립형 Type-B 화물창으로, 한화오션은 구조적 안전성과 함께 소재의 가공성을 활용한 제작 효율 개선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기술들은 개발 단계가 서로 다르다. 고압 LNG 연료탱크는 공동개발을 완료했으며, 표준 FLNG 설계와 에탄운반선 화물창은 개념승인을 받았다. 화물창 검사 주기 연장과 LNG벙커링선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연구·설계를 추진하는 단계다.

2026.09.17 08:55류은주 기자

자동차 서킷에서 10km 러닝…마블 어벤져스와 달린다

자동차가 질주하던 서킷이 마블 세계관을 입은 러닝 코스로 변신한다. '닥터 둠'과 '토르', '캡틴 아메리카'를 테마로 꾸민 코스를 최대 1만명의 참가자가 달린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내달 3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마블런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유니버스스튜디오가 주최하고 플럭스소닉이 주관한다. 참가 신청은 22일부터 공식 사이트에서 받으며 1만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마블런'은 러닝에 마블 캐릭터와 이야기를 접목한 체험형 행사다. 국내에서는 2016년 처음 열렸으며 매회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올해는 일반 도로 대신 자동차 경주용 서킷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는 10km 풀 서킷과 5km 액션 레이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2.3km 패밀리 레이스 등 3개 코스로 나뉜다. 각 구간에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비롯해 닥터 둠,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마블 캐릭터와 작품의 요소를 담는다. 마블 영화 OST와 리믹스 음악도 코스 곳곳에서 활용된다. 완주 메달도 코스별로 다르다. 10km 참가자에게는 닥터 둠을 모티브로 제작한 메달을 제공하고, 5km는 토르의 묠니르, 2.3km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각각 디자인에 반영했다. 5km와 10km 남녀 1~3위에게는 레고코리아와 협업한 마블 브릭 트로피를 수여한다. 기록 경쟁 외에도 베스트 드레서 시상을 진행하고 가족이 마블 캐릭터 의상을 맞춰 입는 '가족 코스튬 콘테스트'를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마블 테마 포토존과 브랜드 체험 부스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러닝 외에 인제 스피디움의 레저 카트와 드리프트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2.3km가 5만5000원, 5km와 10km는 각각 7만원이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2.3km와 5km를 4만원에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패키지에는 공식 티셔츠와 기록 칩을 넣은 배번표, 응원 스카프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 T와 연계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디즈니코리아는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을 앞두고 마블 관련 행사를 잇달아 진행한다. 9월23일에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연결되는 독점 영상을 포함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를 극장에서 선보인다. 마블런이 열리는 10월31일 저녁에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시와 함께 드론 2000대를 띄운다. 마블 캐릭터와 영화에서 착안한 장면을 드론 라이트쇼로 구현하고 '어벤져스: 둠스데이' 포토존과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11월부터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마블 버추얼 런'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2026.09.17 08:55박수형 기자

넥슨뮤지엄, 추석 연휴 맞아 체험형 이벤트 진행

넥슨뮤지엄은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이벤트 '추석N뮤지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며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한다. 넥슨뮤지엄 2층에서는 '인벤토리'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뮤지엄 미션: 세이브 더 게임'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전시된 게임 패키지를 살펴보고 스티커 활동지를 완성하며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함께 게임을 공략하고 경험을 공유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동반 관람객과 각자의 게임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1층 '카페 메이플스토리' 굿즈스토어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 굿즈스토어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회의 뽑기 기회가 주어지며, 선착순 350명에게 카페 메이플스토리 굿즈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넥슨뮤지엄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서로 다른 세대가 즐긴 게임의 기억을 나누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매개로 관람객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뮤지엄은 지난 5월 새 단장을 마쳤다.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용자의 실제 게임 이용 기록을 전시 콘텐츠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주요 지식재산(IP)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과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거나 게임 패키지와 잡지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재는 서비스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의 역사와 이용자 추억을 조명하는 기획전 '바람의나라: 이어지는 바람'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7 08:49이선민 기자

한화, UAE 통합대공망 사업 추진…에지와 현지 합작법인 검토

한화가 아랍에미리트(UAE) 방산기업 에지(EDGE)와 여러 방공체계를 연결하는 통합대공망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생산과 유지·보수 분야로 협력을 넓힌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현지 국영 방산기업 에지그룹과 통합대공망 사업의 주요조건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합의를 통해 무기체계 도입 방향과 사업 진행 단계별 검토 사항을 정했다. 사업의 핵심은 대응 범위가 다른 방공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있다. 한화는 장거리·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를 중심으로 단거리 방공체계와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장비를 연계할 계획이다. 위협의 종류와 접근 거리에 따라 여러 방어체계가 대응하도록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에지와의 공동 사업은 한화가 중동에 공급해 온 천궁-II 관련 장비보다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는 다기능레이다와 발사대 등 개별 구성품 공급에 참여했다면, 앞으로는 통합대공망 구축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천무 다연장로켓을 비롯한 지상무기체계와의 연동도 추진한다. 현지 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 여부와 생산·운영 방식을 검토하고, UAE 내 유지·보수 역량을 높이는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양국 정부의 협력 방향과 필요한 승인·협의 절차에 맞춰 단계적으로 정한다. 이번 합의는 이러한 후속 논의의 출발점이다. 최종 무기 공급계약이나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며, 양사는 합의서에 담긴 조건을 토대로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화는 UAE 사업을 중동과 제3국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지가 보유한 현지 산업 기반에 한화의 방산 기술과 사업 경험을 결합해 공동 수출 기회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앞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의 천궁-II 사업에 참여했다. 한화시스템이 다기능레이다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발사관·탄 구성품 등을 공급하며 중동 사업 기반을 쌓아 왔다.

2026.09.17 08:48류은주 기자

추석 귀경길 25일 가장 막힌다...부산→서울 8시간

올해 추석 연휴 귀성 차량은 사흘에 걸쳐 분산되는 반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25일 낮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하면 최대 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티맵모빌리티는 과거 티맵(TMAP)의 명절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강릉을 오가는 주요 구간의 날짜와 시간대별 예상 소요 시간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이다. 귀성길은 목적지에 따라 혼잡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점이 다르다. 연휴 전날인 23일에는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릴 전망이다. 오후 3시 출발하면 4시간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24일에는 광주와 강릉 방면 정체가 가장 심하다. 오전 11시 서울에서 출발하면 광주까지 4시간59분, 강릉까지 3시간49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행은 추석 당일인 25일 가장 막힌다. 낮 12시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3분이 걸려 평소보다 약 2시간 더 소요될 전망이다. 귀성길 혼잡을 피하려면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24일 오후 7시 이후와 25일 오후 5시 이후에도 주요 구간의 교통 흐름이 평소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 정체는 25일에 집중된다. 오전 8시부터 차량이 늘기 시작해 낮 12시께 혼잡이 정점에 이르고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낮 12시 출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광주에서는 6시간23분, 대전에서는 4시간20분이 예상된다. 강릉은 오후 1시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3시간54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서울은 평소보다 약 2시간30분 더 걸려 이번 연휴 주요 구간 가운데 이동 시간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지방으로 향하는 역귀경 차량도 몰려 낮 12시 기준 서울~부산 7시간3분, 서울~광주 4시간35분, 서울~대전 3시간30분이 걸릴 전망이다. 26일부터는 정체가 한풀 꺾인다. 주요 귀경 구간의 이동 시간이 25일 최대 혼잡 시간대보다 1~2시간가량 줄고,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부산~서울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구간이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차량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진입하면 티맵 화면에 '휴게소 시설 지도'가 자동으로 표시돼 주유소와 화장실, 수유실 등의 위치와 휴게소 내 권장 주행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 메뉴와 인기 음식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권 등을 포함한 100개 휴게소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방 졸음쉼터까지 남은 거리와 휴게소별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기의 실시간 이용 가능 대수도 티맵과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신규 개통 도로 정보를 반영하고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임시 갓길 주행 허용 구간 등의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9.17 08:48박수형 기자

그로우매치, 광고비·대가성 평점 배제한 AI 발달치료 추천 플랫폼 출시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을 창안한 이제복 대표가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춘 치료법과 전문가를 추천하는 AI 맞춤형 아동 발달치료 플랫폼 '그로우매치'를 정식 출시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영유아 발달 치료는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함에도 내 아이에게 적합한 전문가와 치료법을 구하기 어려운 정보 불균형 문제가 존재해 왔다. 그로우매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국소아과학회(AAP) 등 공신력 있는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설계된 무료 자가진단을 제공한다. 약 10분간의 진단으로 언어·사회성·인지·운동 영역별 발달 상태를 분석하며 자격·학력·이력을 다각도로 검토한 'AI 적합도 점수'에 따라 치료사를 추천한다. 이를 위해 전국 4984곳의 발달센터와 1만 5960명의 발달 치료사 데이터를 구축해 즉시 상담 신청까지 연계했다. 국제 발달 기준과 110편 이상의 임상 연구를 근거로 설계된 AI 발달치료 상담사 '그로우'는 자가진단 해석부터 일상 질문까지 24시간 상담을 지원한다. 치료 후 피드백을 녹음하거나 입력하면 AI가 정돈해 가정 내 미션을 제안하고, 8회차마다 발달 변화를 다룬 '성장 리포트'와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등 지원 제도 가이드도 제공한다. 아울러 플랫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의 광고비 지급이나 결제 여부, 별점 등의 인위적 평가 요소를 일절 반영하지 않는 투명한 운영 원칙을 세웠다. 이제복 그로우매치 대표는 "아들에게 발달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적합한 치료와 발달 치료사를 찾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직접 경험했다"며 "옐로카펫이 아이들의 횡단보도를 지켰듯, 그로우매치는 아이의 발달 상태에 꼭 맞는 치료와 발달 치료사를 추천하며 아이들의 온전한 성장을 지키는 안전지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08:45백봉삼 기자

'미래소년 코난'의 마법…플라스틱 폐기물로 비료 만들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지구 생태계와 농업에 필수적인 비료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이 개발됐다고 과학 전문 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일본 지바대학교 아오키 다이스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978년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에서 플라스틱을 먹을 수 있는 빵으로 바꾸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폐플라스틱을 유익한 비료로 바꿀 수 있는 고분자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아오키 교수는 “우리는 플라스틱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사용량 감축이나 기존 재활용 방식도 중요하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수동적 전략일 뿐 적극적인 환경적 이점을 제공하진 못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이 집중한 소재는 전분과 포도당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이소소르비드(ISB) 기반의 바이오 플라스틱 'PIC(폴리이소소르비드 카보네이트)'다. PIC는 사용 후 암모니아 분해 공정을 거치면 요소 비료 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단하고 쉽게 부서지는 성질 탓에 용도가 제한적이었고, 짧은 수명으로 인해 폐기물이 늘어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진은 PIC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ISB 기반의 새로운 가소제(유연성을 높이는 화학 물질)를 개발했다. 이 가소제를 첨가하자 플라스틱이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인장 신장률)이 기존 4.3%에서 45.2%로 10배 이상 대폭 향상됐다. 특히 이 가소제와 플라스틱 합성물은 수명이 다한 뒤 암모니아 처리 과정을 거치면 플라스틱 본체와 가소제 모두 식물 영양분인 비료로 완전히 분해된다. 실제 재배 실험 결과, 이 분해물은 시판되는 요소 비료만큼이나 식물 '애기장대'와 잎채소 '코마츠나'를 효과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오키 교수는 이번 연구가 "플라스틱이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니라 '식량 생산을 위한 귀중한 자원'으로 여겨지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17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C에서 휴대폰 문자 그대로...SKT '채팅+' 기능 확대

SK텔레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문자 메시지를 PC에서 그대로 주고받을 수 있는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이르면 이달 말 예약 메시지와 글자 서식 기능도 추가한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채팅+ PC버전' 추천 설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팅+ PC버전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PC용 문자 메시지 서비스다. One UI 6.0 이상을 지원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기존 휴대폰 번호를 이용해 PC에서도 문자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메시지를 받는 상대방이 채팅+에 가입했는지는 관계없다. PC에서 키보드로 문자를 작성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메시지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PC 업무를 하면서 별도의 기기 전환 없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할 수도 있다. 실제 이용자들의 사용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지난 6월 이용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3.7%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2.9%는 일주일에 평균 5일 이상 채팅+ PC버전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이용자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개인 전용 URL을 발급받아 다른 고객에게 공유하고, 추천받은 고객이 프로그램 설치와 스마트폰 연동을 마치면 추천 실적으로 인정된다. 15명 이상을 추천한 이용자 가운데 실적에 따라 갤럭시 Z 폴드8 1대, 갤럭시 워치 울트라2 2대,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권 10개 등을 제공한다. 추천 인원에 따라 올리브영·GS25·메가MGC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채팅+ PC버전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치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응모 후 PC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6 16인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추천과 설치 이벤트 조건을 각각 충족하면 두 이벤트에 모두 당첨될 수 있다. 서비스 기능도 확대한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원하는 시각에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는 '예약 메시지'와 굵게·기울임 등 서식을 적용하는 '텍스트 스타일'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 기능은 PC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이 One UI 9.0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디지털플랫폼사업 담당은 “채팅+ PC버전은 고객에게 익숙한 문자 이용 경험을 PC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한 서비스”라며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08:42박수형 기자

도레이첨단소재, 나눔마켓 개최

도레이첨단소재가 사내 나눔마켓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나눔마켓으로 나눔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나눔마켓에서 임직원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을 사내에서 판매했다. 나눔 마켓 수익금 전액과 판매 후 남은 물품은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나눔마켓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기부 의미를 생각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08:42이기종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예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되는 올해 축제 주제는 '만화·웹툰 만만합니다'로 전시와 체험, 코스프레, 작가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제 교류와 산업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10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과 경기국제웹툰페어도 연계해 열린다. 국제만화가대회(ICC) 창립 30주년 기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5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린다. 오후 4시부터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를 진행하고 개막식에서는 축제 소개와 축하공연, 전국학생만화공모전·부천만화대상 시상 등을 진행한다. 올해 홍보대사로는 웹툰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이로빈 작가가 참여한다. 축제 기간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2025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무협 장르를 조명하는 기획전 '무림'을 선보인다. 2026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과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부천을 배경으로 한 '우리동네 만화 캐릭터' 결과물도 전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에서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기념전을 연다. 19일에는 국내외 국가대표 코스어가 참여하는 'GICOF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20일에는 아마추어·케이(K)-웹툰 코스프레 대회와 어린이 코스프레 런웨이쇼, 국내외 코스어가 참여하는 포토쇼를 선보인다. 코스프레 메이크업과 소품 제작을 체험하는 일일 강좌도 운영한다.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9일에는 웹툰 '노인의 꿈'의 백원달 작가와 배우 윤희석·신은정이 참여하는 '웹툰X연극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2026 부천만화대상 대상작 '역대급 영지 설계사'의 문백경·이현민·김현수 작가가 독자들과 만난다. 또한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의빈 랑드루와 김금숙 작가의 대담, 인스타툰 작가 궁리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연계한 경기국제웹툰페어는 17일부터 18일까지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산업 관계자의 교류와 웹툰 지식재산(IP)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기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던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올해 부천으로 장소를 옮겼다.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해 웹툰 IP의 사업화 가능성을 소개한다. 국제만화가대회 창립 30주년 기념 특별전 '커넥션(Connection)'에서는 8개 지역 작품 16점을 전시한다. 18일에는 ICC 상임위원회와 공로패 수여식, 원탁회의, 관계자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빌라 부천' 전시에서는 의빈 랑드루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무료 캐리커처와 복고풍 오락실, 코스프레 의상 체험 등을 제공하는 'BICOF 플레이그라운드'를 운영한다. 야외 만화카페와 만화·웹툰 배경음악(OST) 경연, 만화 버스킹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와 웹툰을 사랑하는 누구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나고, 만화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전시부터 세계 각국의 만화인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코스프레까지, 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축제를 찾은 모든 분들이 만화·웹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17 08:40이선민 기자

CJ·한화시스템 등 9월 3주차 채용 정보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6년 하반기 주요 기업의 신규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나이스평가정보, CJ그룹, 한화오션, 코스맥스그룹, DB생명보험 등이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9월 21일까지 '2026년 하반기 방산부문 학·석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SE·HW·SW·광학·기계·해외영업·생산기술 등이다.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별 전공과 세부 요건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최종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21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경력 직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기획·IR, 데이터 애널리스트, 데이터 마케팅 등이다. 4년제 대학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별 세부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및 평판조회 ▲2차면접 ▲신체검사 및 처우협의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CJ그룹은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채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수 계열사가 참여한다.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2027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자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세부 자격은 계열사와 직무별로 상이해 각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TEST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 순으로 진행되며, 계열사별로 일부 전형이 추가되거나 달라질 수 있다. 한화오션은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설계, 영업, 사업관리, 구매, 생산관리, AX,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이다. 일반전형은 기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올해 12월 말 입사 후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타 전형과 직무별 세부 지원 요건은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으로, 채용 직무에 따라 일부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에는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파마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정규 4년제 대학·대학원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별 자세한 내용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 및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18일 캐치카페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는 화장품 연구, 전략마케팅, 해외마케팅 등 직무별 현직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DB생명보험은 다음달 2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종합직과 상품·계리다. 지원 자격은 대학·대학원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 모집 분야별 전공 요건을 충족하는 자 등으로 직무별 세부 지원 자격은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전형 ▲1단계 면접 ▲2단계 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21일과 22일 캐치카페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 상담 등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들을 수 있다.

2026.09.17 08:34백봉삼 기자

박지원 의원실, 배리어프리 특별전 'K-컬처, 경계를 넘어 기술로 잇다' 국회 개최

시청각의 장벽을 허물고 첨단 디지털 기술과 손끝의 촉각으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특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K-컬처, 경계를 넘어 기술로 잇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이 주관하고 3D 디지털 아카이빙 기업 위프코와 조준동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반가사유상과 생각하는 사람, 사유의 현대적 해석'을 부제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선보인다. 문화유산기록보존연구소와 한국문화정보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동서양 명작의 철학적 메시지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누구나 평등하게 즐기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서양의 '생각하는 사람'이 지닌 치열한 고뇌와 동양의 '반가사유상'이 보여주는 초월적이고 자비로운 사유를 현대인의 일상에 빗대어 풀어낸다. 특히 눈으로만 보던 기존 관람 방식을 벗어나 국가유산 정밀 3D 스캔 데이터와 고해상도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촉각 모형'을 전시장 전면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관람객이 원본의 디테일을 손끝으로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비장애인을 위한 SNS 포토존과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채로운 국가유산 체험 공간도 함께 꾸려진다. 박지원 의원은 "문화 향유권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배리어프리 특별전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유산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K-컬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과 문화유산 콘텐츠가 결합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9.17 08:33정진성 기자

문체부, '월드 웹툰 어워즈' 후보 20편 공개…독자 투표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후보작 20편을 공개하고 온라인 독자 투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월드 웹툰 어워즈는 우수 웹툰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12월3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6월15일부터 7월24일까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후보작을 공모했다. 전 세계 팬 4038명이 총 7318건을 추천해 941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추천 수 상위 100위까지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했다. 공동 순위를 포함해 총 114편이다. 심사위원 평가 점수와 독자 추천 수를 합산해 본심에 오를 후보작 20편을 확정했다. 최종 본상 수상작은 10편이다. 심사위원 평가 점수 50%와 온라인 독자 투표 결과 50%를 합산해 선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전 세계 웹툰 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상금을 도입하고, 본상 수상작 중 대상에 1500만원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이 직접 뽑은 심사위원상에는 1300만원을, 이 외 본상 수상작에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100% 독자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 해외작품 중 최고 득점작에 수여하는 해외작품상 등 특별상 부문의 시상도 진행한다. 시상식은 12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한다. 행사 기간 코엑스 B홀과 스타필드에서는 특별 기획전시와 무대 프로그램, 체험행사, 웹툰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한다. 문체부 최성희 콘텐츠산업정책관은 “올해 월드 웹툰 어워즈는 전 세계 웹툰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부터 열기가 대단하다. 독자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최고의 웹툰을 뽑는 이번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문체부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월드 웹툰 어워즈'를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9.17 08:32이선민 기자

애플, 엔비디아 손잡고 기업용 서버 만드나

애플이 M8 시리즈 칩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서버를 개발 중이란 보도가 나왔다. 특히 애플은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장비를 서버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한 기업용 서버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특화 서버를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AI 개발자와 기업,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버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제품은 두 가지 버전이다. 하나는 애플이 개발 중인 M8 울트라 칩 2개를 탑재한 소형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M8 울트라 칩 4개를 탑재한 대형 모델이다. 애플은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기술을 서버에 통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검토 중인 기술 가운데 하나는 엔비디아의 'NV링크 퓨전(NVLink Fusion)'이다. NV링크 퓨전은 칩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애플은 NV링크 퓨전을 활용해 M8 프로세서들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과 엔비디아 간 계약이나 애플의 서버 사업 자체가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해당 서버 출시 시점을 2029년으로 예상했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출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질 경우 애플이 기업용 서버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자체 서버 제품인 엑스서브(Xserve)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특히 애플은 AI 모델의 추론과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자체 장비에서 AI 모델을 실행하려는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재직하던 약 1년 전부터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업들 사이에서 애플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AI 기업들은 이미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시스템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의는 오랜 기간 경쟁 관계에 있던 애플과 엔비디아가 AI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애플은 앞서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구글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이 밖에도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을 포함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6.09.17 08: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니캐스팅, 75억원 투자 유치…"TGV 유리기판 도금사업 속도"

유리관통전극(TGV) 도금 기술·장비업체 애니캐스팅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거점 구축을 본격화한다. 애니캐스팅은 지난 7월 말 안다아시아벤처스, 흥국증권, 신한캐피탈로부터 1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6월 말 60억원 투자 유치까지 더하면 모두 75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애니캐스팅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축적한 유리기판 도금 기술을 파일럿 생산과 양산 단계로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니캐스팅은 최근 경기도 안산시 팔곡산업단지에 유리기판·인터포저 파일럿 생산과 향후 양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설립했다.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 유리기판 도금장비 연구개발(R&D) 공간은 기존의 2배로 확장했다. 장비 개발과 고객 대응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애니캐스팅이 자체 개발한 유리기판 금속화 기술 경쟁력 중 하나는 티타늄-구리(Ti-Cu) 스퍼터링(Sputtering) 공정을 사용하지 않는 '올 웻 프로세스(All Wet Process)'다. 일반적으로 유리기판에 구리 전해도금을 적용하려면 후속 전해도금 기반이 되는 전도성 시드층(Seed Layer)을 형성해야 한다. 애니캐스팅은 진공 기반 Ti-Cu 스퍼터링 공정을 적용하지 않고 무전해도금(Electroless Plating)을 이용해 시드층을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애니캐스팅은 "무전해도금으로 형성한 시드층과 유리기판 사이 계면 특성을 제어해 후속 구리 충전도금 공정에 요구되는 도금 밀착력(Plating Adhesion)을 확보해, 시드층 형성부터 TGV 구리 충전도금까지 습식공정을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공정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공정 기술뿐 아니라 유리기판 전용 도금장비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장비는 개별 도금 배스(Individual Plating Bath)를 기반으로 유리기판과 양극판 사이 거리를 정밀 제어하는 양극판 근접 방식을 적용했다. TGV 종횡비가 커질수록 홀 내부 깊은 영역까지 구리(Cu²⁺) 이온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TGV 입구에서 구리 성장이 지나치게 빠르면 입구가 먼저 막히면서 내부에 기공(Void)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애니캐스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PR(Periodic Pulse Reverse) 전류 조건, Cu²⁺ 이온 공급과 농도, 양극판과 유리기판 사이 거리, 전해액 공급 조건 등을 통합 제어하는 도금 기술과 장비를 개발해 왔다. 개별 공정조건 최적화에 그치지 않고 유리기판 크기와 TGV 구조 변화에 따라 무기공(Void-Free) 상태를 체계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자체 '무기공 기준(Void-Free Criterion)을 구축했다. 김성빈 애니캐스팅 대표는 "75억원 규모 투자유치는 애니캐스팅이 장기간 축적한 유리기판 TGV 도금 공정기술과 이를 실제 생산에 구현할 수 있는 장비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08:00장경윤 기자

초콜릿 먹지도 않고 냄새만 맡았는데...다리 운동 더 했다

초콜릿을 먹지 않고 냄새만 맡아도 운동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 냄새를 맡은 참가자들은 아무 냄새도 맡지 않았을 때보다 다리 운동을 평균 18회 더 수행했다. 최근 싱가포르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 스포츠·운동과학 연구진은 초콜릿 냄새가 공복 상태에서 식욕과 저항운동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피지올로지'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평소 저항운동을 하는 건강한 20대 남성 23명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실험 전 최소 10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연구실을 찾았다. 실험에는 카카오 함량 90% 다크초콜릿과 60% 밀크초콜릿이 사용됐다. 냄새가 없는 대조군에는 물을 이용했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조건에서 운동 전과 세트 사이에 냄새를 맡은 뒤 레그 익스텐션 운동을 반복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더 이상 정해진 동작을 수행하기 어려울 때까지 운동하도록 했다. 결과는 초콜릿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90% 다크초콜릿 냄새를 맡았을 때 참가자들은 물을 이용한 대조 조건보다 평균 약 18회 더 많은 동작을 수행했다. 60% 밀크초콜릿 냄새를 맡았을 때도 대조 조건보다 약 9회 더 많았다. 다크초콜릿과 밀크초콜릿 사이에도 약 9회의 차이가 났다. 흥미로운 점은 운동량이 늘었는데도 참가자들이 느낀 운동 강도가 그만큼 높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더 많은 동작을 수행하면서도 운동이 특별히 더 힘들다고 느끼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크초콜릿 냄새는 식욕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구진이 운동 전 15분 동안 참가자들에게 반복적으로 냄새를 맡게 하자 다크초콜릿 조건에서는 배고픔과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줄고 포만감은 높아졌다. 반면 밀크초콜릿에서는 식욕과 관련해 이처럼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단순히 '좋은 냄새'라서 이런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참가자들은 다크초콜릿보다 밀크초콜릿 냄새를 더 기분 좋게 평가했지만 운동 수행량은 다크초콜릿 조건에서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음식 냄새가 실제로 음식을 먹기 전부터 신체가 음식 섭취를 준비하도록 만드는 이른바 '두부기 반응(cephalic phase response)'과 관련됐을 가능성 등에 주목했다. 음식의 냄새나 모습을 접하면 뇌와 신체가 이에 반응하면서 식욕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실험만으로 초콜릿 향이 운동량을 늘린 정확한 원인을 밝힌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혈액 속 호르몬이나 대사 지표, 뇌 활동 등을 직접 측정하지 않았다. 다크초콜릿 냄새가 식욕을 억제한 것이 운동 수행능력 향상으로 직접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연구 규모가 작다는 점도 한계다. 실험에는 저항운동 경험이 있는 젊은 남성 23명만 참여했다. 여성이나 고령자, 운동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는 알 수 없다. 연구진 역시 이번 연구를 탐색적 연구로 규정했다. 또 참가자들이 10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운동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평소 식사를 한 뒤 운동하는 사람에게도 초콜릿 냄새가 같은 영향을 미치는지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2026.09.17 07:00안희정 기자

바르셀로나, 도심 및 적정가 주택 관련 새 국제회의 HOWS 바르셀로나 출범

바르셀로나, 2026년 9월 17일 /PRNewswire/ -- 도시 및 적정가 주택을 주제로 한 새 국제회의 HOWS 바르셀로나 – 하우징 월드 서밋(HOWS Barcelona – Housing World Summit)이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의 일환으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밋은 오늘날 도시가 직면한 과제 중에서도 특히 시급하다고 꼽히는 주택에 관한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주최하고 피라 데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가 주관한다. 3일간 20개 세션과 연사 10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HOWS Barcelona will focus on strategies to achieve affordable urban housing HOWS 바르셀로나에는 도시, 주택 공급기관, 도시 전문가, 제3섹터 및 비영리단체, 부동산 개발업체, 투자자, 학계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주택 부문을 변화시킬 역량이 있는 이해관계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는 도시 주택 분야의 논의와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현대 주거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할 방안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의 프로그램의 초점은 다섯 가지 핵심 주제에 맞춰질 예정이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수단으로서 도시계획 및 토지정책(Urban Planning & Land Policy), 공공 및 적정가 주택 공급을 위한 주택 규제(Housing Regulation), 주택 공급 가속화를 위한 동력인 건설 혁신(Building Innovation), 주택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리모델링, 개보수 및 재사용(Renovation, Retrofit & Reuse)과 지속 가능한 주택 재고 확대를 위한 사회주택 및 적정가 주택(Social and Affordable Housing), 주택 개발과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금융 메커니즘이 그것이다. 고위급 서밋 HOWS 바르셀로나는 또 정치적 대화와 국제 협력, 도시 간 경험 공유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고위급 행사도 잇따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치 지도자, 시장, 주택정책 담당자들이 모여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하며 도시 간 협력을 촉진하는 만남의 장이다. 회의에서는 세계 각국 도시의 시장과 고위 주택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비공개 실무회의인 주택 시장 회의(Housing Mayors Meeting)와 시장 및 글로벌 도시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인 주택 시장 라운드테이블(Housing Mayors Roundtable)도 열린다. 바르셀로나 주택 및 리모델링 포럼(Barcelona Housing and Renovation Forum, FHAR)도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앞서 네 차례에 걸쳐 독립 행사로 개최된 바 있는 이 포럼에서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 공공 및 민간 주택 재고의 리모델링, 주택시장 규제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HOWS는 카탈루냐 정부(Government of Catalonia), 스페인 주택도시의제부(Spanish Ministry of Housing and Urban Agenda), 유럽연합(European Union)에서 후원하며 바르셀로나 광역권(Barcelona Metropolitan Area, AMB),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EIB), C40 시티즈(C40 Cities), 유엔해비타트(UN-Habitat),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등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하에 개최된다.

2026.09.17 06:10글로벌뉴스

미 연준 3년 2개월 만에 0.25%p 금리 인상…백악관 대변인 "유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백악관은 유감을 표명하고 뉴욕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5~16일(현지시간) 열린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종전보다 0.25%p 올린 3.75~4.00%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상 결정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FOMC에 참여한 위원 12명 모두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으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우리의 주된 초점은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에 맞춰져 있다"며, "분명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이러한 상태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향후 연내 추가 금리 인상도 시사했다. 이 같은 연준 결정에 백악관은 유감의 뜻을 드러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다소 유감스러운 결정이며 정부 관점서 볼 때 설득력 있는 경제적 근거를 갖추지 못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대통령과 다른 인사들이 지적했듯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존재하는 것은 전적으로 에너지 공급 충격, 즉 중동 지역의 유가 상황 때문"이라며, "이는 금리와는 무관한 사안이며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실질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요인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금리를 인상해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미국이 이룩한 상당한 경제적 진전을 저해하는 것뿐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데사이 대변인은연준 결정과 관련해 트럼프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지수는 1.21% 떨어진 51461.90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0.45% 하락해 7551.8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1% 내린 25978.42로 마감했다. 주식 시장은 당초 널리 예상되었던 금리 인상을 무난하게 받아들이는 듯했으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거듭 강조한 워시 이사의 기자회견 도중 하락세로 돌아섰다.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다시 5%를 넘어섰다.

2026.09.17 05:55손희연 기자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올려…연내 추가 인상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은 FOMC 위원 12명 전원 찬성으로 결정됐다. 지난 7월 FOMC에서 9대 3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에 뜻을 모았다. 연준은 이번 금리 인상 배경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지정학적 상황 등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정책 조치는 물가상승률이 위원회 목표치인 2%로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금리 결정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백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FOMC는 현재 이러한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은 이란 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시 커졌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미국 휘발유 가격은 45% 이상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 8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3.4%까지 올랐다. 이는 미국 평균 임금 상승률인 3.1%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날 금리 결정과 함께 공개된 경제전망에서 FOMC 위원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상이 추가적인 긴축으로 이어질지 시장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이번 금리 인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년간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외신 NBC 인터뷰에서 워시 의장이 금리를 낮출 의향이 없었다면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 렐링 웰스파고 글로벌 채권 공동대표는 “워시 의장과 위원회는 백악관의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더 크게 웃도는 것을 연준이 용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9.17 05:27홍하나 기자

청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손잡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 활성화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청소연구소·청연케어) 운영사 청연이 지난 15일 판교 본사에서 '민간 취업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만 60세 이상 시니어 대상 직무교육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민간 취업교육센터 시범사업' 수행기관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개소식에는 김수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해 청연 임직원과 교육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니어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연계 방안을 공유했다. 청연은 올해 12월 31일까지 4000여 명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생활청소·시니어 일상케어 분야의 기본 이론·실무 교육 및 안전 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하며, 교육 수료자의 취업 연계 성공률 7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청연 매니저 활동 연계와 함께 사후관리가 제공된다. 현재 청연은 전국 20만 명 규모의 매니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니저 평균 연령 56세로 50·60대가 70%를 차지한다. 청연은 분기별 누적 600시간 이상 근무한 매니저에게 연간 최대 280만원의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고, 배상책임보험 및 경조사비를 지원하는 '든든멤버십' 등 상생 복지 제도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연현주 청연 대표는 “오랜 기간 매니저 교육과 매칭 체계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구직자들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6 22:54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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