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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글로벌 누적 캐릭터 630만개 돌파

'아이온2'가 글로벌 이용자의 누적 캐릭터 생성 수 630만개를 돌파했다. 누적 플레이 시간은 1억 시간을 넘겼으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시청 성과를 이어갔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MMORPG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 이후 주요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26일 공개했다. '아이온2'는 지난 9월 30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고 이달 5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얼리 액세스 시작 20일 만인 지난 20일 기준 누적 캐릭터 생성 수는 630만 개, 총 플레이 시간은 1억 820만 시간을 기록했다.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40만명을 넘어섰으며, 출시 첫 주 스팀 주간 글로벌 매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누적 시청 시간은 35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직업은 전체의 17%를 차지한 '검성'이었다. '호법성'과 '마도성'이 각각 13%로 뒤를 이었다. 파티 던전 진행 횟수는 2110만 회, 인스턴스 던전 클리어 횟수는 5320만 회를 기록했다.

2026.10.26 15:50정진성 기자

넥슨 신작 '파레이돌리아', AGF 2026서 첫선…한국어 시연 버전 최초 공개

넥슨코리아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의 한국어 시연 버전을 서브컬처 축제 'AGF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를 서브컬처 행사 'Anime X Game Festival(AGF) 2026'에 출품한다고 26일 밝혔다. 파레이돌리아는 북미 '애니메 엑스포'와 일본 '도쿄게임쇼'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 국내 이용자 대상 한국어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은 시연을 통해 현실과 닮았지만 어딘가 낯선 이세계 도시 '아니마시'에서의 일상과 '라이브 턴 배틀'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메이츠'와 관계를 쌓는 생활 공간인 '타소가레관'을 구현한 부스가 조성된다. 오리지널 노벨티 배포와 함께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가위바위보를 즐길 수 있는 음성인식 기반 인터랙션 존도 운영된다. 차민서 넥슨게임즈 RX스튜디오 PD는 "파레이돌리아만의 세계를 국내 이용자분들께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메이츠와의 교감부터 탐험과 전투까지,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현장에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파레이돌리아는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가 PC, 콘솔, 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신작이다. 이용자는 이세계 도시 '아니마시' 부흥센터장으로 부임해 메이츠와 교감하며 이상현상과 침식을 해결해 나가는 서사를 즐길 수 있다.

2026.10.26 15:50진성우 기자

생산량 늘었는데 국산차 내수 판매 감소…수입 전기차 질주

지난 8월 파업과 하계 휴가로 급감했던 국내 자동차 생산은 9월 반등한 가운데 국산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9.4%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증가했다.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영업일 감소와 경기 부진에 더해 높아진 신차 가격과 전동화 제품군의 차이가 국산차의 신차 효과를 약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4만 6618대로 전년 동월보다 3.7% 증가했다. 파업과 하계 휴가가 겹쳤던 8월과 비교하면 68.2% 늘었다. 산업부는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생산 차질 물량 만회와 일부 업체의 지난해 파업 기저효과가 생산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생산 회복 효과는 내수보다 수출에서 두드러졌다. 9월 생산량은 전년보다 1만 2329대, 수출량은 9254대 증가한 반면 내수 판매량은 2만 2502대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생산이 14만 582대 늘어나는 동안 수출은 9만 454대 증가했지만 내수 증가폭은 2만 5481대에 그쳤다. 9월 내수 판매량은 13만 5396대로 전년 동월보다 14.3% 감소했다. 국산차는 9만 9157대로 19.4% 줄었지만 수입차는 3만 6239대로 3.9% 증가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 격차는 지난해 9월 8만 8162대에서 올해 6만 2918대로 1년 만에 2만 5244대 좁혀졌다. 산업부는 추석 연휴가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9월로 이동하면서 평균 영업일수가 3일 줄었고, 신차 대기수요와 전기차 보조금 소진도 내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같은 영업일 감소의 영향을 받은 수입차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며 국산차와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9월 국내 판매는 4만 9022대로 전년보다 25.7% 감소했다. 기아도 4만 5963대로 6.6% 줄었다. 양사의 합산 판매는 9만 4985대로 전년보다 17.5% 감소했다. 전체 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3.0%에서 70.2%로 2.8%포인트 낮아졌다. 한국GM은 727대로 40.9%, KG모빌리티는 2100대로 48.8%, 르노코리아는 2289대로 45.3% 감소했다. 타타대우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 모두 지난해보다 판매가 줄었다. 반면 테슬라는 1만 2372대로 36.4%, BYD는 2614대로 156.3% 증가했다. 두 업체의 합산 판매는 1만 4986대로 전년보다 48.5% 늘었다. 테슬라는 전체 자동차 내수의 9.1%를 차지해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3위에 올랐고, BYD 점유율은 1.9%를 기록했다. 누적 실적에서도 현대차·기아가 줄어든 반면 테슬라와 BYD는 확대됐다. 올해 1~9월 국산차 판매는 93만 9021대로 8.3% 감소했지만 수입차는 29만 3110대로 2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는 88만 5645대로 전년 대비 6.8% 줄었다. 테슬라와 BYD의 합산 판매는 10만 9285대로 134.6%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내수 점유율은 75.3%에서 71.9%로 하락한 반면 테슬라·BYD 합산 점유율은 3.7%에서 8.9%로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달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대신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는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가 4만 6229대로 전년 대비 11.1% 줄었고 수소차는 365대로 72.4% 감소했다. 전기차는 3만 1768대로 10.4%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도 1303대로 7.0%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전기차 판매는 29만 9894대로 76.7% 증가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41만 2733대로 3.2% 감소했다. 국산차 판매 감소 배경으로는 신차 가격 상승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동화 제품군이 지목됐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석좌교수는 "신차가 나와도 가격이 높아졌고 미래 지향적인 부분이 약해졌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하이브리드 이상급 모델이 다양하게 나와야 하지만 기존 내연기관차는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전기차가 다양하게 포진해 있지만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차종이 부족하고 내연기관차 기반 신차 가격은 몇백만원씩 올랐다"며 "아반떼와 투싼은 젊은 층이 주로 구매하는 엔트리 모델인데 신차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반도체를 제외하면 경기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한 점과 미래 지향적인 상품에서 기아보다 현대차가 뒤처진 부분이 전체 판매에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2026.10.26 15:47김재성 기자

다이소몰, 겨울 의류·방한용품 800여 종 판매…30일까지 기획전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이 겨울 의류와 방한용품 등을 한데 모은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성다이소는 2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다이소데이 신상 겨울준비템' 행사를 열고 총 8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출시한 신규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겨울 패션과 방한용품, 보습 제품 등을 코너별로 선보인다. '특별 입고' 코너에서는 뷰티 브랜드 '더랩 바이 블랑두'의 클리어 히알 속광 라인을 판매한다. 클렌저와 토너, 로션, 스킨팩 등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향기 전문 브랜드 '데일리콤마'의 아로마 모이스처 라인도 선보인다. 핸드워시와 핸드크림, 바디크림, 바디오일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다나한 본연고 홍삼초 라인', 건강식품 브랜드 '자연관', 액세서리 브랜드 '소이유' 등의 신상품을 판매한다. '겨울 패션' 코너에서는 니트 긴팔티와 플리스 의류, 파자마, 보온·발열 내의 등을 준비했다. 니트 긴팔티는 블랙 색상으로 M·L·XL 세 가지 사이즈를 판매한다. 플리스 의류는 기본형과 플러피 소재로 나눠 조끼, 반집업, 후드티, 후드집업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방한용품' 코너에서는 넥워머와 목도리, 니트 장갑, 미끄럼 방지 장갑 등을 판매한다. 레그워머와 핸드워머, 캐릭터 수면양말 등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핫팩과 문풍지, 뜨개실, 보습용품 등 겨울철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생활 방식 변화에 맞춘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45안희정 기자

스페이스X, 3배 뛴다…주가 146달러 →500달러로

일론 머스크가 구상하는 스페이스X가 월가에서 전례 없는 규모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와 합병 가능성이현실화될 경우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야후파이낸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월가주요 전략가들이 이미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한 기업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겸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2027년 말까지 스페이스X 연간 반복 매출이 5천억~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컴퓨팅 사업도 스페이스X가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다섯 번째 하이퍼스케일러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스페이스X, 세계 최대 슈퍼 기업 될 수도” AI 연구·컨설팅 업체 퓨투럼그룹의 다니엘 뉴먼 CEO는 "위성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데다 AI 수익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수익성 높은 우주 사업도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테슬라와 합병 가능성까지 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이스X는 단순히 다섯 번째 하이퍼스케일러가 되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슈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와 합병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는 테슬라가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로보택시 사이버캡 사업에 더해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구상인 '테라팹(Terafab)'에도 참여할 수 있다. 테라팹은 반도체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제조 비용을 최대 90% 절감하려는 구상이다. RBC캐피털마켓의 톰 나라얀 수석 주식 분석가는 "이는 엔비디아와 TSMC를 우회하려는 시도"라며 "실현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팹에서 생산할 반도체는 데이터센터부터 수십만 대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2027년 말까지 옵티머스용 칩을 주당 2만 개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코드 제뉴이티 캐피털마켓의 분석가 조지 지아나리카스는 테슬라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기존 410달러에서 44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낙관론에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아나리카스는 지난 22일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물리적 세계의 미래에 투자하는 셈"이라며 "단순히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를 현실로 구현하려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물리적 기술 분야에서 버크셔해서웨이와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 스페이스X 목표 주가 500달러로 제시 한편 JP모건의 분석가 더그 앤무스는 스페이스X가 지난주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목표주가를 두 배 이상 높인 50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23일 기준 스페이스X 주가는 146달러에 거래됐다. 스페이스X는 로켓과 위성 사업을 넘어 모바일 통신 시장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고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스페이스X는 자사의 사업 비전에 대해 "인류가 여러 행성에서 살 수 있도록 하고,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우주에서 AI를 구축하며,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다른 행성에 도시를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 28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을 공략하는 데 우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기업은 없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양측의 위원회와 머스크가 두 회사 간 거래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월가에서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에 점차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월가의 기술주 전문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는 "전략적인 AI 및 데이터 기반의 이유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27년 말까지 합병할 가능성이 80~90%에 달한다고 본다"며 "이는 머스크에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10.26 15: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개선 아이디어 모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보행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국민권익위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와 관련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향후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인도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점자블록 등에 개인형 이동장치가 방치되면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는 통행을 막는 이동장치나 보행자 밀집구역 운행으로 더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봤다. 현재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안전대책은 무면허 운전과 보호장구 미착용, 초과 인원 탑승 등 이용자 준수사항에 대한 단속과 계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권익위는 현장에서는 무단 방치와 보행자 밀집지역 통행, 이동장치 수거 지연, 주차구역 부족 등 운영·관리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행자 안전을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설문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해 보행 중 불편이나 위험을 느낀 경험과 무단 방치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 등을 묻는다. 방치된 이동장치의 처리 방식과 무단 방치 예방책, 보행자 밀집구역에서의 통행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오정택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민들의 실제 경험과 의견을 토대로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40류승현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오즈' 퍼블리싱 계약…내년 출시 목표

위메이드커넥트가 수집형 서브컬처 RPG '오즈'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IP의 캐릭터와 세계관에 게임 시스템을 재정비한 신작을 준비한다.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는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슈퍼블럭(대표 이주녕)과 '오즈'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즈'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 출시된 서브컬처 RPG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기존 세계관과 캐릭터 자산을 활용하면서 전투·성장·BM 등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고, 남성향 서브컬처 RPG로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게임은 지구 문명을 받아들인 이세계 '메르헨'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사라진 창시자 '오즈'의 환생으로 지목된 주인공이 돼 혼돈에 빠진 세계를 구하고, 다른 영웅과 인연을 쌓으며 캐릭터별 서사를 경험한다. 전투는 상성과 스킬 연계를 활용한 자동 전투로 진행된다. 신규 캐릭터 전용 스토리와 PvP 결투, 기간제 보스 레이드 등을 통해 캐릭터 수집·육성과 스토리 감상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북미·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권역에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양사는 개발과 서비스 준비, 마케팅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출시 전 이용자 테스트로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오즈'는 탄탄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서사를 갖춘 IP로 서브컬처 장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슈퍼블럭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커넥트는 '로스트 소드', '메이크 드라마 : MAD'에 이어 '오즈'로 서브컬처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당 장르 전문 게임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6.10.26 15:40정진성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 두바이몰에 로봇파크 2호점 오픈…중동 엔터테크 시장 공략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두바이몰에 로봇파크 2호점을 열고 중동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영화관을 로봇 공연과 관객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고 K-콘텐츠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사업을 해외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몰 내 릴 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갤럭시 로봇 아레나 두바이'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로봇 아레나는 두바이 기업 에마르 엔터테인먼트, 릴 시네마와 협력해 조성했다. 회사 측은 기존 영화관을 활용해 관객이 로봇을 직접 만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으로, 세계 최초의 시네마형 로봇 아레나라고 설명했다. 공개 행사에선 K팝과 중동 음악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가 펼쳐졌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의상을 입은 로봇들이 함께 춤추고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한국과 UAE 국기를 부착한 우주복 차림의 로봇도 등장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국내 로봇 아레나 운영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휴머노이드 캠페인에 이어 두바이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법인도 설립했다. 더불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를 중동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한국·미국·중동을 연결하는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홍콩과 도쿄,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로 로봇 아레나를 확대하고 K-콘텐츠와 피지컬 AI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로봇의 미래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며 "로봇이 공장에서 일하는 시대를 넘어 인간과 함께 웃고, 춤추고, 감동을 나누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5:39장유미 기자

한준호 의원 "원자력연 내진 설계 대상 시설 84곳중 19곳 우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위험물질 취급 및 저장시설의 내진 성능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준호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19개의 내진설계 대상 건물 592동 가운데 내진 성능을 확보한 건물은 446동(75.3%)이었다. 나머지 146동은 내진 성능 확보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 중 47동은 내진성능평가 결과 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미확보로 분류됐다. 한준호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내진 성능 미확보로 분류된 시설에 위험물질 취급·저장 시설이 현재 포함돼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제1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내년 보강계획)과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축도시·도로실험동(내년 보강계획)과 가스저장소(화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천안(본원) 실험1동과 실험2동, 실험3동, 실험10동, 실험11동 등이다. 기관별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물의 내진성능 확보율이 19.5% 로 가장 낮았고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58.3%), 한국기계연구원 (62.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66.7%) 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방사능 물질을 다루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내진설계 대상 시설 84곳 중 65곳 77.4%만 내진성능이 확보됐다. 나머지 19개 22.6%는 내진 사각시설로 분류됐다. 내진 성능 100%를 확보 건물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단 5곳이다. 한편 기상청 지진연보에 따르면 대전 지역은 규모 2.0이상 지진이 지난 2024년 2회, 2025년 1회 발생했다. 규모 2.0 미만 지진은 지난해 51회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016년 경주 (규모 5.8) 와 2017 년 포항( 규모 5.4), 지난해에는 경기 연천에서 관측 이래 수도권 내륙 최대 규모(3.3) 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올해 7 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흔들림 신고가 760 여 건 접수됐다 . 한준호 의원은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보강 속도가 더디다"라며 "최근 5년 출연연 내진보강 실적은 20여 건, 6억여 원에 그쳤다. 이마저도 내진성능평가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기관들이 제출한 보강 계획은 금액이 제시된 것만 88억 원이 넘는다. 완료 시점도 한국전기연구원 2037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2035년 등으로 길게는 10년 넘게 걸린다. 한준호 의원은 “연구시설은 일반 건물과 달리 지진 피해가 유해물질 유출이나 화재 같은 2차 사고로 번질 수 있어 더 높은 수준의 대비가 필요하다”며 “연구자와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물질 취급 시설부터 내진보강 우선순위를 높이고, 보강이 10년 넘게 늘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6 15:38박희범 기자

공유숙박 특례 지침 혼선…위홈 "에어비앤비 무임승차 구조 개선해야"

정부의 공유숙박 실증특례 운영 지침을 둘러싸고 행정 해석과 사법부 판단이 엇갈리며 규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관리 의무는 특례를 받은 국내 플랫폼이 부담하는 반면, 실질적인 예약 거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쏠리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국내 공유숙박 기업 위홈은 2019년 정부로부터 내·외국인 공유숙박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2020년부터 사업을 운영해 왔다. 현행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외도민업) 제도는 도심 주택에서 외국인 대상 숙박업만 허용하지만, 위홈 플랫폼을 통할 경우 정해진 조건 아래 내국인 숙박 영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 조치였다. 대신 위홈에는 등록 호스트(집주인)에 대한 관리와 영업일수 등 관련 자료를 정부에 보관·제출할 법적 의무가 부과됐다. 반면 글로벌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는 해당 특례사업자로 참여하지 않았다. 여행업계는 숙박업 또는 외도민업 미등록 숙소 비중이 높은 점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의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하고 미제출 숙소의 예약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으나, 호스트 단위 접수 방식 탓에 미등록 숙소 중복 운영 가능성이 여전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갈등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권해석 변경에서 비롯됐다. 위홈에 따르면, 2024년까지는 특례 호스트의 내국인 예약이 특례 플랫폼을 통해서만 이뤄지도록 운영됐다. 그러나 문체부는 지난해 4월 공문을 통해, 부가조건을 충족한 호스트는 특례 플랫폼 외 다른 플랫폼에서도 내·외국인 대상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호스트별 영업일수와 내국인 숙박일수 등의 자료 관리 및 제출 책임은 기존 특례 사업자인 위홈에 그대로 남겨뒀다. 이 같은 행정 해석은 사법부 판결과 배치되며 시장에 혼선을 불러일으켰다. 비슷한 시기 부산지방법원은 특례 플랫폼의 중개 없이 내국인 숙박 영업을 한 외도민업 호스트에게 내려진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행정부는 타 플랫폼 이용을 허용했으나, 법원은 이를 불법으로 판단한 것이다. 위홈 측은 "판결 직후인 지난해 6월 문체부 관계자로부터 내국인 예약을 다시 특례 플랫폼으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구두로 전달받았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제도 정비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특례 플랫폼의 사업 기반은 급격히 위축됐다. 위홈에 따르면 문체부의 타 플랫폼 예약 허용 설명 이후 위홈 내 내국인 예약은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고, 호스트의 예약 거부율은 3배 상승했다. 규모가 큰 에어비앤비 내 노출도를 높이려는 호스트들이 위홈에서 특례 자격을 취득한 뒤, 실제 예약은 에어비앤비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산구 위홈 대표는 “특례사업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의무를 이행해 왔으나, 일관성 없는 정책 운영으로 관리 부담만 떠안게 됐다”며 “운영 실태를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예약을 중개하는 플랫폼과 특례사업자 간의 책임 범위에 공정하고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10.26 15:38백봉삼 기자

"알리바바 통한 한국 브랜드 중국 판매, 국내 생산유발효과 14조원"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한국 브랜드 판매가 국내에서 약 14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 기업들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조뿐 아니라 물류와 마케팅 등 관련 산업에도 수요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최성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진행한 '글로벌 플랫폼의 한국 경제 기여 효과 분석: 알리바바의 사례' 연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5년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한국 등록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한 상품의 총거래액은 약 7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발생한 유통·서비스 마진 등을 제외한 한국 귀속 매출은 약 5조 4300억원으로 산출됐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생산유발효과를 약 14조 17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약 5조600억원으로 추정했다. 관련 생산 활동에 따른 취업유발효과는 약 4만 2300명으로 분석됐다. 다만 생산유발효과는 플랫폼에서 발생한 실제 매출이나 국내총생산(GDP) 증가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브랜드 판매가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를 추정한 수치다. 취업유발효과 역시 실제 신규 채용 인원과는 구분된다. 최성진 교수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한국 브랜드의 해외 판매는 수출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원자재 공급업체와 포장재 생산업체, 물류 서비스 업체 등 국내 관련 산업에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알리바바그룹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한 사례도 소개됐다. 삼양식품은 2023년 8월 중국법인을 통해 티몰 글로벌에 입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채널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50% 성장했다.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구조인 만큼 현지 판매 확대가 국내 생산 물량 증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의 기업 간 거래(B2B) 사례도 포함됐다. K팝 앨범과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엠브이픽인터내셔널은 2024년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뒤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등 해외 바이어와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약 13억원 가운데 알리바바닷컴을 통한 거래 비중은 약 25%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판매 채널 'K-베뉴'를 통한 중소 판매자 성장 사례가 제시됐다. 식품 유통기업 더프레시는 지난해 4월 K-베뉴 입점 이후 초기 3개월간 월 100만~600만원 수준이던 거래액이 월평균 1억~2억원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라자다를 통한 한국 브랜드 판매 성과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인 한국 브랜드 308개는 지난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약 55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여행 플랫폼 플리기를 통한 방한 관광 수요도 조사했다. 지난해 플리기에서 한국 여행상품을 예약한 이용자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알리바바그룹의 플랫폼이 국내 기업의 수출과 내수 판매,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다만 14조 1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는 타오바오·티몰에서 발생한 한국 브랜드의 중국 대상 거래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알리바바그룹 전체 플랫폼의 경제적 효과를 합산한 수치는 아니다. 보고서 전문은 알리바바그룹의 공식 뉴스 사이트 알리질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26 15:36안희정 기자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 2', 글로벌 찜 10만 넘겼다…'프리 시즌 패스' 전원 지급

조이시티의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찜하기(위시리스트) 10만건을 넘어섰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자회사 우레가 개발 중인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가 글로벌 위시리스트 10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 사전 판매에 돌입한 이후 이용자들의 등록이 이어지며 이뤄낸 성과다. 조이시티는 위시리스트 10만 달성을 기념해 혜택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 후 진행되는 '프리 시즌(시즌 0) 패스'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지급해 초기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리스타일 풋볼 2는 빠른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 직관적인 조작을 바탕으로 팀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한 5대5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역할과 스킬이 부여돼 포지션에 따른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으며, PC와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조이시티는 오는 12월 3일 정식 출시 전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사전 판매 기간에는 전체 에디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초기 이용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프리스타일 풋볼 2는 PC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통해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2026.10.26 15:30진성우 기자

콘진원, 베트남 K-콘텐츠 엑스포 마무리…수출상담 926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베트남에서 수출상담과 소비자 체험을 연계한 행사를 열고, 국내 콘텐츠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베트남 호찌민 젬센터에서 '2026 베트남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기업의 신흥·잠재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B2B) 중심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애니메이션·캐릭터 20개사, 방송 10개사, 만화·웹툰·게임·음악 15개사 등 국내 기업 45개사가 참가했다.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 163개사도 참여했다. 사흘간 일대일 비즈매칭 수출상담회에서 총 926건, 약 6428만 달러(약 853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콘텐츠 유통과 공동 제작, 라이선싱 등 분야에서 업무협약(MOU) 39건을 체결했다. 계약추진금액은 약 2218만 달러(약 294억원)다. 올해는 수출상담회에 앞서 '빅바이어 특별 세션'을 처음 운영했다. 참가기업과 주요 바이어가 일대일 상담으로 관심 분야와 협력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후속 논의를 준비하도록 했다. 같은 기간 젬센터에서는 '2026 한국-베트남 캐릭터 라이선싱 페스티벌'도 열렸다. 엑스포 참가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의 IP를 중심으로 소비자 대상 전시·홍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현지 관람객 3000여 명이 방문했다. 수출상담과 소비자 체험을 같은 공간에서 진행해 기업과 바이어가 현지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통과 라이선싱 등 사업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행사는 콘진원이 주관하고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등이 협력했다. 저작권 유관기관은 참가기업에 해외 저작권 등록, 지식재산·계약 법률상담, 침해 예방·대응을 지원했으며, 한국문화원은 방문객 대상 한국 공예 체험을 운영했다. 권오태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과 현지 소비자 체험을 연계해 K-콘텐츠의 시장 경쟁력과 동남아시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콘진원은 올해 주요 해외 거점에서 개최한 'K-콘텐츠 엑스포' 성과를 바탕으로 한류 확산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10.26 15:30정진성 기자

위즈코어, 산업부 M.AX 인증 획득…산업 AI 기술 글로벌 신뢰성 확보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위즈코어는 최근 '제4차 산업AI국제인증포럼'에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Widdy v1.0'가 산업AI 국제인증(M.AX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AI 인증은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AI 제품과 서비스 성능·신뢰성을 국제표준에 기반해 검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해외 인증기관과 상호인정을 통해 국제인증으로 확대됐다. 위즈코어는 설계부터 생산 운영까지, 제조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는 AX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구조화를 통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등 AI 기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Widdy v1.0은 기업 내부 데이터 통합 분석과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AI 에이전트다. 문서 내 표와 그림 등 비정형 정보를 식별하고 분류하는 핵심 AI 기술 성능과 품질을 국제표준 ISO/IEC TS 4213에 따라 검증받았다. 위즈코어는 또 산업AI국제인증포럼에서 산업AI 인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규순 위즈코어 상무는 현장 발표에서 제조 AI 기술 접근성 확대와 산업 전반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황 상무는 “과거 대기업과 일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던 AI 기술이 빠르게 보편화하면서, 이제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제조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현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26 15:26주문정 기자

유니젯, 태양전지용 초박막 잉크젯 코팅 기술 공개

잉크젯 프린팅 업체 유니젯은 김석순 사장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페로브스카이트 커넥트 2026'에서 자기조립 단분자막(SAM:Self-Assembled Monolayer) 잉크 기술과 잉크젯 프린팅 양산 적용 방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잉크젯 프린팅은 필요한 위치에 잉크를 비접촉으로 분사해 박막을 만드는 기술이다. 패턴 변경이 유연하고 소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SAM 잉크는 태양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할 수 있다. 김석순 사장 발표 핵심은 2~3나노미터(nm) SAM 초박막 코팅과 안정적인 잉크 토출 기술이다. 유니젯은 단일 SAM 잉크와 혼합 SAM 잉크를 개발했다. 유니젯은 이들 잉크의 최대 30kHz 토출 성능을 확인했고, 혼합 SAM 잉크를 한번의 잉크젯 공정으로 도포하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유니젯은 잉크 조성과 인쇄 해상도에 따른 접촉각, 막 두께, 표면 피복률을 평가해 공정 조건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개발용 '옴니젯' 시리즈와 파일럿·양산용 '탠덤젯' 시리즈로 생산 규모에 맞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탠덤젯 500'은 시간당 웨이퍼 500장 처리를 지원하는 파일럿 생산 장비다. 인쇄·건조·열처리·검사·기판 이송을 자동화 라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대량생산용 '탠덤젯 4000'은 시간당 웨이퍼 4000장 처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7년 2월 출시 예정이다. 고객 공정에 맞춰 전처리와 건조, 열처리, 검사장치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니젯은 초박막 코팅 기술과 공정 자동화 장비를 연계해 고객 연구개발과 양산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젯은 다음달 대전에서 열리는 'WCPEC-9 2026'에서 '탠덤젯 2000' 데모 설비를 전시하고 잉크젯 프린팅 기술과 자동화 장비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6.10.26 15:25이기종 기자

CEO 다 모여라…리멤버, '디시전 메이킹 서밋 2026' 개최

리멤버앤컴퍼니는 지난 15일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의 네트워킹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만을 위한 '디시전 메이커스 서밋 2026'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리멤버앤컴퍼니가 처음 마련한 CEO 전용 컨퍼런스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공유하고, 경영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17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 CEO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 대상은 기업 대표로 한정했으며,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한 경영자들이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서밋의 주제는 인공지능(AI)이었다. 기업 차원의 AI 도입 여부와 추진 방향은 실무진의 검토를 넘어 경영진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서는 개별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보다 기업 전체의 AI 도입을 결정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AI, 어디에 넣을 것인가'를 주제로 실제 도입을 추진한 경영자들이 판단에 활용한 기준과 선택 이후의 결과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다른 기업이 AI 전환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도입 방향과 속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별도 외부 컨설팅을 활용하기 어려운 기업의 대표들도 다른 경영자들의 의사결정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 외에 CEO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로 다른 산업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참석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경영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구성됐다. 연사로는 기업의 AI 도입과 전환을 직접 결정하거나 이끌어온 경영진과 책임자들이 참여했다. 김현정 IBM 스트래티직 인게이지먼트 리드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향후 모습과 글로벌 기업의 AI 전환(AX) 사례를 소개했다. 권윤아 에어월렉스 한국 지사장은 AI 도입 과정에서 글로벌 재무 분야 리더들이 직면하는 과제와 기회를 다뤘다. 김대호 조인트 대표는 AI 시대의 대화 데이터 활용과 컨버세이션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재명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AX 추진 사례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했다. 박정희 퍼시스 대표는 AI 확산에 따른 사무공간 운영 전략과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민세훈 팔란티어 기업 부문 대표는 AI 기반 기업 혁신 과정에서 속도와 경쟁력, 성과를 확보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이번 서밋을 시작으로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경영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행사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주대웅 리멤버 마켓데이터사업실장은 "경영이라는 무거운 과제 앞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CEO들이 동료 경영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기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밋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서로의 결정을 나누고 함께 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며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6 15:22박서린 기자

오케스트로, AI 추론 최적화로 GPU 처리량 62.8% 높인다

오케스트로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추가 확보 대신 기존 인프라의 활용 효율을 높이는 AI 추론 최적화 기술을 소개한다. 자체 AI 추론 운영 플랫폼과 스토리지 기술을 결합해 GPU 처리량을 높이고 모델 로딩 시간을 줄인 성능 검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김영광)는 오는 27일 오후 2시 'AI 서비스 성능 개선, GPU부터 더 사야 할까?'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웨비나는 27일 오후 2시 올쇼TV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기업의 관심은 모델 학습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과 추론 성능 개선으로 넓어지고 있다. GPU를 확보하더라도 자원 활용률이 낮거나 요청이 몰리면 응답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보유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는 하나의 작업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모델을 여러 차례 호출한다. 입력 데이터를 처리하는 프리필(Prefill)과 답변을 생성하는 디코드(Decode) 단계가 GPU 자원을 함께 사용하면 작업 간 경합이 발생할 수 있다. 추론 단계별 자원 배분과 처리 구조를 최적화해야 응답 속도와 처리량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오케스트로의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활용한 분산 추론 기술과 GPU 자원 최적화 방안을 소개한다. 실제 성능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추론 인프라의 병목을 줄이고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공유한다. 콘체르토 AI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프리필과 디코드 단계를 분리해 GPU 자원 간 경합을 줄이는 플랫폼이다. 추론 인프라의 구축과 배포를 자동화하고 성능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해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오케스트로의 성능 검증에 따르면 콘체르토 AI는 기존 모델 서빙 방식과 동일한 GPU 자원을 사용하면서 고부하 환경에서 처리량을 62.8% 높였다. 토큰 생성 지연은 52.1% 줄었다. GPU 증설 없이 추론 처리 구조를 개선해 성능을 높였다는 점이 핵심이다. 넷앱(NetApp)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한 최적화 사례도 공개한다. GPU 다이렉트 스토리지(GDS)를 기반으로 KV 캐시를 오프로딩해 GPU 메모리 부담을 낮추고, 동시 사용자 처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모델 가중치 로딩 시간은 기존 71초에서 8초로 줄였다. 신규 서버의 서비스 투입에 걸리는 시간도 기동 과정 최적화를 통해 187초에서 80초로 단축했다. 추론 성능뿐 아니라 모델 로딩과 서비스 배포 과정까지 개선해 AI 인프라 운영 시간을 줄인 사례다. 오케스트로는 콘체르토 AI를 중심으로 AI 개발 환경과 모델 운영·관리,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해 특정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의 독립적인 AI 인프라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소버린 AI 인프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등 4개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NPU 기반 '소버린 AI 풀스택 어플라이언스'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AI 시대에는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보다 보유한 자원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운영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에서는 콘체르토 AI의 기술력과 성능 검증 결과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GPU 투자 효과를 높이고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19남혁우 기자

충남콘진원, 'AI 페스타 26'서 도내 기업 상담 25건 지원

충남콘텐츠진흥원이 AI 전시회에서 도내 가상융합산업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과 후속 계약 추진을 지원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 도내 기업 2개사와 참가해 총 2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AI 페스타 26'은 AI 전시관과 콘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와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행사다. 진흥원은 AI 기반 영상 제작 자동화 플랫폼 기업 담가라, AI 기반 체형·동작 분석 플랫폼 기업 리모와 코엑스 3층 C홀에서 통합부스를 운영했다. 참가기업들은 산업 관계자와 잠재 수요기업에 기술·서비스를 소개하고 총 2억3760만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건, 1440만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담가라는 10건, 1억8000만원 규모의 상담을 통해 AI 영상 제작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리모는 15건, 5760만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며 체형·동작 분석 기술을 활용한 협력과 후속 계약 가능성을 모색했다. 진흥원은 이번 상담이 실제 계약과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후속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AI 페스타 26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고 다양한 산업 관계자와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5:15정진성 기자

HD건설기계, 3분기 영업익 24% 증가…매출 2조 915억원

HD건설기계가 발전기용·산업용 엔진 판매 확대와 건설기계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24% 가까이 늘렸다. HD건설기계는 26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915억원, 영업이익 15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1%,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36.6%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2% 줄었다. HD건설기계 제시한 지난해 3분기 실적은 합병을 가정해 작성한 외부감사를 받지 않은 내부 자료다. 사업별로 건설기계 부문은 매출 1조 6235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5.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4%에서 6.8%로 1.3%포인트 개선됐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물류 제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24.2% 감소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인프라와 광산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중대형 장비 판매가 증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부품 매출도 1762억원으로 8.3% 늘었다. 북미와 유럽을 합친 선진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유럽 매출은 주택시장 부진과 구형 모델 판매 감소로 4.8% 줄었지만, 북미 매출은 차세대 신모델과 트럭 판매 확대, 렌탈 수요 증가에 힘입어 17.7% 늘었다. 동남아시아·CIS·대양주 매출은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30.2% 증가했다. CIS에서는 초대형 건설기계, 호주·뉴질랜드에서는 소형 건설기계 판매가 늘었다. 인도 매출은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형 굴착기·휠로더 판매 증가로 26.6% 늘었다. 중남미 매출도 광산 수요 확대에 힘입어 26.8% 증가했다. 반면 중국 매출은 가격 경쟁 심화와 수출 물류 차질 등의 영향으로 20% 감소했다. 엔진 부문은 매출 3940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 약 2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를 유지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확대되면서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늘었고,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따라 산업용 엔진 매출도 증가했다. 군산 신공장 관련 비용이 늘었지만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HD건설기계는 준공을 앞둔 군산 신공장에서 내년부터 1~3메가와트(㎿)급 발전기용 디젤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인천공장의 대형 엔진 생산시설도 증설해 북미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발전기용 엔진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건설기계 사업에서는 선진시장의 차세대 신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공급을 강화한다. 북미에서는 신모델과 트럭 판매를 늘리고, 유럽에서는 14톤 굴착기와 휠로더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최근 환율 하락 속에서도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세대 신모델과 현지 맞춤형 건설기계 제품군을 강화하고 군산 신공장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발전기용 엔진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12김재성 기자

[써보고서] "숙면과 안마를 한 번에"…코웨이 슬립테크의 진화

업무와 가사 노동 등으로 지친 하루. 저녁 시간이 되면 포근한 잠과 함께 피로를 풀어줄 시원한 안마를 동시에 받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잠은 침대, 마사지는 안마의자의 몫이었다. 두 가지 휴식을 한 번에 누리기란 쉽지 않은 셈이다. 코웨이는 이 같은 현대인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히 관통한 침대형 슬립테크 제품군을 선보였다. 기자는 직접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웨이갤러리를 방문해 침대형 웨어러블·슬립테크 제품인 '비렉스(BEREX) R7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비렉스 M시리즈'를 직접 체험해 봤다. '데드행'처럼 허리를 시원하게…비렉스 R7 스트레칭 모션베드 먼저 체험해본 제품은 비렉스 R7 스트레칭 모션베드다. 제품에 눕자 일반 프리미엄 침대와 다름없는 푹신한 메모리폼의 안락함이 먼저 반겼다. 하지만 이내 제품의 진가가 드러났다. 작동을 시작하자 제품이 허리 부위를 부드럽게 들어 올리며 신체를 입체적으로 스트레칭시켰다. 헬스장에서 철봉에 힘을 완전히 빼고 축 늘어져 매달리는 이른바 '데드행(Dead Hang)'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평소 앉아서 생활하며 굳어 있던 허리가 반대 방향으로 부드럽게 접히면서, 짧아져 있던 허리와 햄스트링 등 신체 뒤쪽 근육들이 쭉 늘어지며 깊은 이완감을 선사했다. 실제로 R7 모델은 내부에 탑재된 듀얼 스트레칭 셀과 럼버 서포트 시스템을 통해 허리 부위를 14단계에 걸쳐 약 700mm 높이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15가지 자동 스트레칭 모드와 더불어 무중력, TV 시청, 상·하체 올림 등 4가지 맞춤형 포지션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의 체형과 컨디션에 맞춘 최적의 휴식 환경을 구현한다. 매트리스 속으로 숨은 안마의자…비렉스 M시리즈 다음으로 체험해본 제품은 매트리스에 안마 모듈을 탑재한 신개념 슬립테크 침대인 '비렉스 M'이다. 침대에 안마의자를 결합하겠다는 아이디어가 과연 실사용에서 이질감 없이 구현될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침대에 눕자 잠시 뒤 등 뒤쪽 매트리스가 부드럽게 꺼지며 안마 모듈이 위로 올라왔다. 마사지 자체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골프공 크기 정도의 마사지볼이 등 전체를 부위별로 골고루 짚어주며 마사지를 수행했다. 전반적인 마사지압이 거칠거나 과도하게 강하지 않고,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자연스러운 숙면으로 유도한다는 인상이 강했다. 세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전신, 척추, 혈자리 등을 밀착 케어하는 3가지 기본 테마 △심신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4가지 힐링 테마 △특정 부위에 온열과 마사지를 집중 제공하는 3가지 집중 테마 등 상황별 맞춤 모드를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특히 안마를 받을 때만 모듈이 표면으로 올라오고, 평상시에는 아래로 내려가 고밀도 메모리폼과 내장재가 몸을 포근하게 받쳐주는 '히든 모듈 설계'가 적용되어 등 배김 없는 일반 침대의 안락함을 온전히 유지한다. 다만 신체 체격에 따른 아쉬움도 존재했다. 키 180cm의 덩치 큰 기자가 누웠을 때는 안마 모듈의 면적이 다소 좁게 느껴졌다. 어깨부터 엉덩이에 이르는 몸 뒷면 전체를 넓게 커버하기에는 모듈의 폭과 범위가 다소 한정적이어서, 체격이 큰 사용자라면 직접 매장에서 체형별 밀착감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휴식과 숙면 경계 허문 슬립테크의 미래 코웨이 비렉스 R시리즈와 M시리즈는 '잠은 침대에서, 마사지는 안마의자에서'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부순 제품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고, 곧바로 포근한 매트리스 위에서 숙면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수면 솔루션은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다. 체격에 따른 안마 모듈의 범위 등 디테일한 보완점은 존재하지만, 침실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서 휴식과 회복의 질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비렉스 침대 라인업은 충분히 주목할 만한 혁신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2026.10.26 15:12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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