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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 규칙 실시간으로 바꾼다"…클라우드플레어, AI 자동화 공격 대응 강화

클라우드플레어가 자동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봇 보안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 봇 매니지먼트'에 지속형 탐지 엔진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클라우드플레어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처리되는 대규모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새로운 위협에 맞는 탐지 규칙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새로운 공격이나 우회 시도를 발견하면 방어 체계를 즉각 조정할 수 있다.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기다리지 않고 실제 트래픽 변화에 따라 탐지 방식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구조로 이뤄졌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최근 인공지능(AI)과 저렴한 온라인 도구가 확산하면서 자동화 공격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고 봤다. 공격자는 손상된 기기 네트워크를 저렴하게 빌릴 수 있으며, 가정용 인터넷주소(IP)로 위치를 숨기거나 사람 행동을 모방하는 무료 소프트웨어(SW)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환경은 공격자와 보안팀 사이 비용 격차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격자는 낮은 비용으로 성공할 때까지 공격을 반복할 수 있지만, 보안팀은 정상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모든 위협을 빠르게 차단해야 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기존 보안 도구의 느린 업데이트 속도도 문제로 지적했다. 기존 보안 도구는 새로운 탐지 체계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데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수시간이나 수분 만에 공격 방식을 바꾸는 최신 위협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매일 1조 건 넘는 웹 방문을 분석한다. 머신러닝(ML) 모델이 실시간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새로운 봇 프레임워크와 우회 기법을 탐지 엔진에 반영한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새로운 위협이 발견되면 맞춤형 탐지 규칙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탐지 규칙을 지속적으로 바꿔 공격자가 방어 체계의 작동 방식을 분석하고 우회 방법을 찾기 어렵게 만든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장시간 낮은 강도로 이어지는 공격도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여러 시간대에 걸친 행동 패턴을 분석해 크리덴셜 스터핑이나 스크래핑과 같은 '로 앤드 슬로(low-and-slow)' 공격을 식별한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정상 사용자와 악성 자동화 활동을 구분하는 데도 활용된다. 클라우드플레어의 행동 기반 봇 방어 솔루션 '클라우드플레어 프리커서'가 수집한 브라우저 행동 신호와 글로벌 엣지에서 수집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보안 업데이트 배포 과정도 자동화했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가 실제 트래픽을 기반으로 업데이트를 백그라운드에서 시험한다. 정확성과 오탐 가능성을 검증한 뒤 서비스 중단 없이 배포한다. 데인 크네히트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격 규모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면 단순히 방어벽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최신 봇 위협에 대응하려면 공격자가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도록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방어 체계를 끊임없이 바꿔 공격자가 파악한 정보를 빠르게 무효화하고 공격이 대규모로 확대되기 전에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2026.09.02 16:35김미정 기자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총괄 "국방 AI, 개별 적용 넘어 군 전체 '전력 지능화' 필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인공지능(AI)을 개별 기술이나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 전체를 하나의 AI 체계로 연결하는 '전력 지능화'를 제시했다. 현장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와 지휘통제 AI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도록 연결해 군 전체의 판단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구상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총괄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신뢰받는 국방AI' 세미나에서 "AI를 하나의 요소 기술이 아닌 군 전체에 지능을 더하는 수단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이 이미 갖춘 네트워크에 AI를 더하면 정보 수집과 상황 파악부터 판단과 대응까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 사례가 피지컬 AI와 지휘통제 AI의 연결이다. 로봇이나 드론이 현장에서 확보한 정보는 해당 장비에서만 쓰이지 않고 상위 지휘체계로 전달된다. 지휘체계는 여러 정보를 종합해 판단하고 그 결과를 다시 현장으로 보내 작전에 활용한다. 성 총괄은 각각의 AI가 따로 움직이면 정보가 파편화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피지컬 AI에서 많은 정보가 올라올 것"이라며 "그 정보가 지휘통제체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유통 경로가 설계되고 있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AI가 군 곳곳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연결하면 사람이 처리해야 할 일도 줄어든다. 초병과 각종 센서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AI가 먼저 분석해 필요한 내용을 추려낸다. 군은 이렇게 정리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다음 판단으로 넘어갈 수 있다. 사람이 어느 단계에서 개입할지도 중요한 문제다. AI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더라도 모든 단계에서 사람이 다시 확인하면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 AI가 맡아도 되는 일은 자동화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은 사람이 담당하도록 역할을 나눌 필요가 있다는 게 성 총괄의 주장이다. 그는 "AI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의 개입 없이 처리하고 최종 판단은 사람이 맡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안전 때문에 AI의 속도까지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국방 특화 AI도 처음부터 군의 필요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이미 만들어진 범용 AI에 군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키는 것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때부터 국방에 필요한 기능을 넣는 편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추후 모델을 다시 손보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컴퓨팅 자원도 아낄 수 있다. 성 총괄은 이를 사람의 '조기 교육'에 빗댔다. 그는 "군에 독자 AI 모델을 쓰려면 모델에 군에서 필요한 요구사항을 넣어야 한다"며 "국방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쪽에 요구사항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에 필요한 AI를 계속 만들어내는 'AI 팩토리'도 제시했다. AI 팩토리는 데이터를 모아 AI를 학습시키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거나 기존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체계를 뜻한다. 하나의 AI 모델을 만들어 끝내는 게 아니라 새로운 데이터가 쌓이거나 필요한 임무가 달라지면 이에 맞춰 AI도 계속 발전시킨다. 국방에서는 군이 보유한 데이터와 작전 경험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군은 어떤 AI가 필요한지 정하고 민간 기업은 이를 실제 모델로 만드는 데 필요한 학습 방법과 기술을 지원한다. 군이 가진 정보와 민간의 AI 기술을 결합해 필요한 모델을 계속 개발하는 구조다. 성 총괄은 "AI를 어떤 요소 기술로 보지 말고 지능으로 봐야 한다"며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지능을 인공적으로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6:33김동원 기자

TCL, 美서 삼성전자에 TV 소송 제기…"미니 LED 기술 허위 광고" 주장

중국 TV 업체 TCL이 삼성전자를 허위 광고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TCL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TCL은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M 모델' TV에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탑재하지 않았음에도, 미니 LED를 적용한 것처럼 제품 마케팅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성능이 낮은 일반 LED TV를 미니 LED TV로 허위 광고했다는 설명이다. 미니 LED TV는 일반 LED TV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LED 칩을 후면광원(BLU)에 촘촘하게 배치하는 기술이다. 화면을 여러 구역으로 세밀하게 나눠 밝기를 조절(로컬디밍)할 수 있어, 일반 LED TV보다 명암비와 밝기 표현력이 높다. TCL이 문제로 삼은 삼성전자 M 모델은 지난 3월 출시됐다. TCL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가장 저렴한 미니 LED TV보다 낮은 가격으로 M 모델을 출시했다"며 "이 제품에는 미니 LED 관련 기술 진보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TCL의 법률대리인은 "삼성전자의 허위 광고가 고화질을 원하는 소비자를 오도해 해당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며 "TCL 매출과 영업권도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TCL은 법원에 해당 삼성전자 TV의 미니 LED 표기 금지 명령과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에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며 "자사 제품 설명 품질과 정확성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TV 시장에서 미니 LED 제품은 칩 크기가 100~200마이크로미터(μm) 미만이면서, BLU에서 로컬디밍을 지원하는 제품을 말한다. 로컬디밍을 지원하면 명암비가 높아져,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의 단점으로 꼽히는 '리얼블랙'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2026.09.02 16:29진운용 기자

한국딥러닝, '딥 옵스'로 문서 AI 운영 자동화

한국딥러닝이 기업 업무 변화에 맞춰 문서 인공지능(AI)을 직접 수정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운영 플랫폼을 내놨다. 한국딥러닝은 문서 AI 운영 플랫폼 '딥 옵스(DEEP Op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이 문서에서 추출할 항목과 조건을 직접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변경 전후 성능 비교와 버전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딥 옵스를 활용하면 자연어 프롬프트로 새롭게 추출할 항목과 조건을 입력한 뒤 실제 문서에서 변경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추출 항목 하나를 바꿀 때도 새로운 데이터를 준비하고 개발사에 수정을 요청한 뒤 모델 검증과 배포 과정을 다시 거치는 경우가 많았다. 변경한 문서 AI가 기존보다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운영하는 버전과 새 버전을 같은 문서에 적용해 항목별 정확도와 추출 결과, 처리 지연 등을 비교하는 식이다. 문서와 항목별 결과를 확인해 새 기준 적용이 실제 성능 개선으로 이어졌는지도 판단할 수 있다. 문서 AI 변경 이력은 버전 단위로 관리 가능하다. 추출 항목이나 조건을 바꿀 때마다 새 버전을 기록하고 이전 버전과 차이를 비교하거나 필요하면 기존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언제 어떤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문서 처리 후 업무 과정도 딥 옵스에서 구성할 수 있다. 문서 입력과 광학문자인식(OCR)부터 문서 분류와 정보 추출 및 값 대조·계산과 조건별 처리 분기, 결과 판단·생성까지 필요한 과정을 블록 형태로 연결해 업무별 흐름을 만들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보험사 심사 기준 변경에 따른 진단서 확인 항목 추가나 금융사 규정 개정에 따른 신청서 추출 항목 변경 등에 딥 옵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령과 고시 개정 및 신청서·증명서 양식 변경이 잦은 공공기관도 주요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 딥 옵스는 문서를 읽고 처리하는 문서 AI 에이전트 '딥 에이전트(DEEP Agent)'를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딥 에이전트가 실제 문서 처리 업무를 수행하면 딥 옵스에서 도입 이후 발생하는 변경과 검증 및 관리를 담당하는 식이다. 한국딥러닝은 규제와 업무 기준 변경이 잦은 금융·보험·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문서 AI 변경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기준을 필요한 시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법령과 업무 기준, 양식은 끊임없이 바뀌지만 기존 OCR은 그 변화를 반영하려면 다시 개발하고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우리는 딥 옵스로 고객이 문서 AI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2 16:24김미정 기자

김해공항, 첨단위성항법 착륙절차 적용…하늘길 안전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육안으로 선회해 착륙해온 김해공항에 3일부터 첨단위성항법절차(RNP-AR)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은 그간 돗대산·신어산 등 북측 산악지형으로 인해 활주로 (18방향)에 곧바로 착륙할 수 없어, 조종사가 육안으로 공항을 확인하며 선회하는 방식으로 활주로에 접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회접근은 조종사의 육안 판단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이라며 “조종 부담이 크며, 복행·회항 등 비행안전에 대한 우려와 이용객 불편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지형적 특성을 극복하고 더욱 안정적인 접근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공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관련 기준에 맞춰 해당 절차를 설계했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항공전문가가 참여한 비행시뮬레이터 운영평가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비행 점검기를 활용한 비행검증을 거쳐 절차 안전성을 최종 검증했다. 국토부는 첨단위성항법절차가 발효되면 기존에 조종사 육안 판단에 의존하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위성항법을 기반으로 사전에 설계된 일정한 경로를 정밀하게 비행해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실제 운항은 항공사 자체 운항 준비와 운항당국의 특별 승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착륙이 가능한 최저 기상조건이 기존 선회접근 보다 완화돼 기상을 이유로 한 복행·회항·결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김해공항의 북측 접근 항공로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오랫동안 조종사 판단에 따른 시계비행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첨단 위성항법 착륙 절차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하늘길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09.02 16:23주문정 기자

유니티, 게임 엔진 '유니티 6.6' 정식 출시…'CoreCLR' 핵심 탑재

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가 차세대 엔진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개발 전반의 생산성을 대폭 강화한 신규 엔진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유니티는 오는 4분기 선보일 '유니티 6.7 LTS'에 앞서 마지막 비 LTS(Non-LTS) 버전인 '유니티 6.6'을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차세대 엔진 '유니티 7'의 기반이 되는 신규 CoreCLR의 핵심 구성 요소를 구현했으며, 반복 작업 속도와 콘텐츠 관리, 그래픽, UI, 플랫폼 지원 범위 등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개선 사항을 적용했다. 작업 효율과 에셋 관리 체계가 한층 현대화됐다.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도메인 리로드 없이 씬만 리로드하는 '패스트 엔터 플레이 모드'가 기본 적용돼 작업 속도를 높였으며, 기존 에셋 번들을 대체하는 '콘텐츠 디렉토리'가 로컬 콘텐츠 대상으로 어드레서블에 통합됐다. 여기에 대용량 에셋과 종속성 체인을 파악할 수 있는 '빌드 분석 창'과 대규모 씬 성능을 개선한 신규 '하이어라키 창'이 기본 활성화된다. 그래픽과 UI 시스템도 대거 개편됐다.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기반의 '유니티 컴퓨트 라이트 베이커'와 DX12용 DXC 기반 셰이더 빌드 설정을 지원해 에셋 빌드 시간을 대폭 줄였다. 2D 환경에는 소팅·렌더링 레이어를 지원하는 2D 라이트와 신규 프로파일러 모듈 3종이 추가됐으며, uGUI 세이프에리어 컴포넌트 및 UI 툴킷 백드롭 필터 USS 속성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플랫폼 지원도 웹과 콘솔, XR 전반으로 확장됐다. 프로덕션 레디 WebGPU와 최대 16GB 메모리를 지원하는 웹어셈블리64를 제공하며, 메타 퀘스트용 어댑티브 퍼포먼스와 애플 스위프트 전용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윈도우 및 엑스박스 시리즈 X|S 환경에서는 다이렉트 스토리지 연동으로 데이터 읽기 속도를 최대 40% 끌어올렸다. 개발 생태계의 신뢰성과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유니티는 주요 배포 포맷인 '.unitypackage' 파일에 서명 기능을 도입해 패키지가 검증된 조직의 신원과 직접 연결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외부 에셋의 출처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파일 변조 여부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게 됐다.

2026.09.02 16:20정진성 기자

기가바이트, 게임스컴 2026에서 AORUS INFINITY와 몰입형 게이밍 경험으로 게이머들의 이목 사로잡아

타이베이, 2026년 9월 2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어로스 인피니티(AORUS INFINITY) 쇼케이스에서 플래그십 게이밍 하드웨어, 스마트 기술, 독창적인 PC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게이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을 마쳤다. 고성능 데스크톱 셋업 전시와 AI 게이밍 노트북, OLED 게이밍 모니터와 주변기기에 이르기까지, 게이머들은 최신 어로스 라인업이 지닌 퍼포먼스, 지연 없는 컨트롤 및 시각적 몰입감을 직접 경험했다. 기가바이트, 게임스컴 2026에서 AORUS INFINITY와 몰입형 게이밍 경험으로 게이머들의 이목 사로잡아 이번 쇼케이스의 중심에는 기가바이트의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하나의 통합된 게이밍 생태계로 구현한 어로스 인피니티 시리즈가 자리했다. X870E AORUS INFINITY NEXT 메인보드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영감을 받은 엔지니어링과 3D 금속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견고한 전원부와 첨단 방열 메커니즘을 결합했다. 윈드포스 하이퍼버스트(WINDFORCE HYPERBURST)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AORUS GeForce RTX™ 50 Series INFINITY 그래픽카드와 결합된 이 플랫폼은 고부하 게임 플레이 중에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AORUS C510 GLASS INFINITY 섀시는 16인치 일체형 디스플레이와 유연한 설치 옵션으로 시스템을 완성하며, PC 자체를 게이밍 인터페이스로 진화시켰다. AORUS MASTER 16 GEN 2 AI 게이밍 노트북과 AORUS RTX™ 5060 Ti AI BOX는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AI가 실제 게임플레이와 시스템 환경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지메이트(GiMATE)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직관적인 시스템 제어와 실시간 성능 최적화를 경험했으며, GPU 셀렉터는 노트북과 외장 GPU 간의 그래픽 자원을 지능적으로 분배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AORUS MASTER 16 GEN 2 노트북은 게이밍 성능, 스마트 최적화 기술 및 혁신적인 쿨링 시스템을 높이 평가받아 게임스컴 2026에서 칩(CHIP) 하이라이트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AORUS OLED 게이밍 모니터도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제품 중 하나로, 플레이어들은 빠르게 전개되는 게임 플레이에서 OLED의 반응성과 시각적 선명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FO27Q28G와 FO27Q24G는 QHD WOLED 패널에 최대 280Hz의 주사율과 0.03ms의 응답 속도를 결합했으며, 특화된 기가바이트 택티컬 기능(Tactical Features)으로 하이엔드 게이머의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깊은 명암비와 끊김 없는 매끄러운 움직임, 빠른 반응성은 게이밍 구역 전반에서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만들어냈다. 성능을 넘어, 방문객들은 스텔스(STEALTH) 케이블리스 빌드와 우드(WOOD) 시리즈도 함께 살펴보며 깔끔한 레이아웃과 개성 넘치는 커스텀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게이밍 PC 빌드를 직접 경험했다. 기가바이트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게임스컴 2026의 어로스 인피니티는 지난 40년간 이어온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혁신 여정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압도적인 성능과 첨단 최적화 기술, 독보적인 디자인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쇼케이스는 기가바이트의 탄탄한 엔지니어링 유산을 반영하며 전 세계 게이머를 위한 차세대 플레이 경험을 선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2026.09.02 16:10글로벌뉴스

싸이톤, 슈퍼 MOXI®로 전신 피부 재생의 새 시대를 열다

팔로알토, 캘리포니아, 2026년 9월 2일 /PRNewswire/ -- 의료, 미용 레이저 및 광 기반 기술 분야의 선구자이자 선도기업인 싸이톤(Sciton Inc.)이 9월 1일, 가장 신뢰받는 시술 중 하나에 새로운 속도, 다목적성 및 가능성을 제공하는 수상 경력의 목시(MOXI®) 레이저의 주요 진화형인 고밀도(HD) 딜리버리(High Density Delivery™) 기술이 탑재된 슈퍼MOXI®(Super MOXI®)의 출시를 발표했다. 슈퍼 MOXI는 MOXI로 실현할 수 있는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한다. 최대 두 배 빠른 치료를 위한 트윈 빔의 힘과 더 넓은 부위를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더 강력한 16W 다이오드를 활용해, HD 딜리버리를 탑재한 슈퍼 MOXI는 전신 피부 재생의 문을 열어준다. 휴대용 엠줄™(mJOULE™)과 매우 다목적인 줄 X®(JOULE X®)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확장된 치료 설정과 새로운 싸이톤스택스™(ScitonStaX™) 조합을 제공해, 의료진들에게 더 다양한 치료, 맞춤화 및 성장의 방법을 선사한다. 확장된 설정은 예방 및 유지관리부터 첨단 피부 재생 및 피부 질 개선에 이르기까지 환자들을 지원한다. 퀵스타트(Quick Start) 프리셋은 출발점을 제공하며, 맞춤 설정 가능한 에너지 및 밀도 설정은 환자의 목표와 치료 부위, 원하는 강도에 따라 의료진에게 더 뛰어난 임상적 제어력을 제공한다. 새로운 싸이톤스택 조합은 슈퍼 MOXI를 BBL® 히로익™(HEROic™), 클리어실크®(ClearSilk®), 프로프랙셔널™(ProFractional™)과 결합하거나, 콘투어 TRL™(Contour TRL™) 같은 교정 치료 이후의 치료 계획에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 싸이톤의 롭 브린들리(Robb Brindley) 영업 및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안면 및 신체 치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진들은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 MOXI는 의료진들이 이미 알고 신뢰하는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그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속도, 힘 및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싸이톤이 혁신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즉,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다음에 무엇이 필요할지 예측하며, 우리의 기술이 오늘날 병원들의 필요에 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진들에게, 이러한 다목적성은 시술실에서 직접적인 효과로 이어진다. 뉴욕주 로체스터의 전문의 자격을 갖춘 피부과 전문의 셰리프 F. 이브라힘(Sherrif F. Ibrahim) 박사는 "싸이톤의 획기적인 HD 딜리버리 시스템은 트윈 빔 아키텍처를 활용해 고밀도 에너지 전달을 최적화함으로써 치료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신속한 에너지 전달 속도를 통해 안면과 목부터 가슴, 손, 팔, 등에 이르는 넓은 해부학적 부위를 수월하게 타겟팅할 수 있다. 속도와 전례 없는 다목적성이 결합되어, 의료진들은 조기 개입을 위한 부드러운 저에너지 치료부터 더 발전된 교정 및 전반적인 피부 질 개선에 이르는 프로토콜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제 슈퍼 MOXI와 BBL 히로익, 헤일로®(HALO®) 트라이브리드™(TRIBRID™)를 갖춘 싸이톤 플랫폼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고속의 전신 임상 변화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정보는 supermox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싸이톤 소개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싸이톤(Sciton, Inc.)은 1997년 업계의 비전가인 제임스 호바트(James Hobart) 박사와 다니엘 K. 네구스(Daniel K. Negus) 박사가 설립한, 미래지향적이고 사주 지분 소유 형태의 의료기기 기업이다. 고품질의 레이저 및 광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싸이톤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여성 건강, 피부 재생, 리서페이싱, 광치료, 혈관 및 색소 병변, 흉터 교정, 여드름 치료, 제모 등 광범위한 의료 및 미용 응용 분야를 아우른다. 미국, 캐나다, 영국, 스위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한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칠레에서 탄탄한 직영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45개국 이상에 걸친 전략적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싸이톤의 글로벌 영향력은 계속 확대되며 의료 및 미용 분야에서 새로운 우수성의 기준을 세우고 있다.

2026.09.02 16:10글로벌뉴스

국가유산청, 고창 고인돌 유적 경관 복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의 형성 과정과 당시 경관을 복원하기 위한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고창군과 함께 '고창 고인돌 유적의 형성과 경관 복원'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 전북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창 고인돌의 공간적 특성과 경관 복원 방법론을 살펴보고, 영국·일본·중국 등 해외 연구 사례를 비교 검토해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수백 기 이상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하고 탁자식, 기반식, 개석식 등 다채로운 형식이 확인되는 대표적인 거석기념물이다. 뛰어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화순·강화 고인돌과 함께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지속적인 조사 연구와 보존 관리가 이어져 오고 있다. 학술대회는 하문식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 '세계 거석문화 속의 고창 고인돌'을 시작으로 총 8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국내 연구진이 고인돌 군집 유형 재분류, 축조 석재의 기술적 선택과 조달 전략, 충적평야 일대의 고환경 복원 예비 조사, 경관 형성 인식을 발표하며, 해외 전문가들이 일본 지석묘, 중국 요동반도 석붕, 영국 거석기념물의 경관 관리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이영문 동북아지석묘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거석기념물 연구자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연구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02 16:10정진성 기자

19개국 ICT 시험·인증 전문가 송도 집결

국립전파연구원이 글로벌 ICT 시험 인증 제도와 기술규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9개국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 홀리데이 인에서 '2026 글로벌 ICT 시험인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인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스웨덴, 스위스 등 19개국 정부기관과 시험·인증기관 관계자, 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ICT 시험 인증 제도와 정책, 기술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AI를 비롯한 새로운 ICT 트렌드에 따른 시험 인증 체계의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와 사이버보안, 디지털 융합기술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국가별 시험성적서와 인증 결과를 서로 인정하는 방안과 상호인정협정(MRA), 양해각서(MOU) 등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글로벌 ICT 시험 인증 콘퍼런스는 지난해 처음 열렸다. 당시 상호인정협정 체결국과 신흥전략국, 시험·인증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각국 제도와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올해 행사를 통해 기존 정보 교류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가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미래 기술 환경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AI와 첨단 ICT 발전으로 시험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시험 인증 분야의 규범과 방향을 선도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6:06박수형 기자

안동·의성 호우 특별재난지역 수신료 2개월 면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경북 안동시와 의성군 일부 지역 주민의 방송 수신료가 2개월간 면제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일 제32차 전체회의를 열고 경북 안동시 일직면·남선면·임하면과 의성군 단촌면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2개월간 수신료를 면제하기로 의결했다. 방미통위와 KBS는 2000년 이후 총 22차례 재난지역 수신료 면제를 지원했다. 지난 8월 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산양읍·봉평동도 피해 집계가 끝나는 대로 지원을 의결할 예정이다. 유료방송 업계도 요금 감면에 동참한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은 피해 주민의 월 이용요금 50%를 1개월간 감면한다. 대상은 경북 안동시 일직면·남선면·임하면, 의성군 단촌면과 경남 거제시, 통영시 산양읍·봉평동 등 총 7개 지역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조치가 재난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경제적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6:00박수형 기자

명작의 귀환…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1' PC 스팀 글로벌 출시

컴투스홀딩스가 모바일 액션 RP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작 '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를 PC 플랫폼 스팀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명작 액션 RPG '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이하 제노니아1)'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피처폰으로 처음 선보인 제노니아1은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제노니아' 시리즈의 포문을 연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성을 앞세워 모바일 액션 RPG의 기준을 제시했다. 원작은 시간 흐름에 따른 낮과 밤의 변화, 플레이에 긴장감을 주는 '허기 시스템' 및 '무게 시스템' 등 독창적인 요소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스팀 버전은 특유의 도트 그래픽 감성과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UI 및 편의성 개선을 거쳤다. 이용자들은 주인공 '리그릿'의 성장과 화룡 '라돈'과의 대결을 넓은 화면과 쾌적한 조작감으로 즐길 수 있다. '제노니아1' 스팀 버전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주요 언어를 지원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약 2주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9.02 15:55정진성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 10개월째 감소…피해액 43%↓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과 AI 기반 의심정보 공유 등 정부가 사후 수사에서 사전 예방으로 대응 범위를 넓힌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회의를 열고 지난해 8월 발표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의 1년간 성과를 점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2만900건에서 1만2554건으로 39.9% 감소했다. 피해액도 1조1137억원에서 6324억원으로 43.2% 줄었다. 지난해 9월까지 증가하던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경찰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와 협력해 지난해 11월부터 범행 전화번호의 수신·발신을 7일간 정지하는 긴급차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범행 전화번호 이용중지까지 평균 2~3일이 걸렸지만 긴급차단 도입으로 10분 이내에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차단한 전화번호는 11만5088건이다. 신고 체계도 강화됐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기존 평일 주간에 한정됐던 신고 접수를 24시간 365일 체제로 확대했다. 신고 응대율도 기존 60% 수준에서 현재 98%까지 높아졌다. AI와 통신 기술을 이용한 사전 예방도 확대됐다. 정부는 악성 URL 접속과 위·변조 번호를 이용한 문자 발송, 안드로이드폰의 악성 앱 설치 등을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이동통신 3사 전화 앱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 탐지해 이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금융 통신 수사기관이 보이스피싱 정보를 공유하는 AI 플랫폼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의심정보 46만 3000건을 공유했으며 이를 계좌정지와 통신차단 등에 활용해 663억 6000만원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수사와 국제공조도 강화됐다. 경찰은 올해 7월까지 피싱 범죄 피의자 3만8577명을 검거했으며,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 범행수단을 만들거나 공급한 1만6917명도 붙잡았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스캠 조직원 405명을 검거하고 274명을 국내로 송환했다. 투자리딩방과 로맨스스캠 등 신종 범죄에 대한 대응도 확대한다. 지난 6월30일부터 8월21일까지 신종 스캠 신고에 따라 금융회사가 임시조치한 사례는 6914건이며, 이 가운데 5018건은 의심계좌 거래가 정지됐다. 올해 범죄에 악용된 SNS 계정 5만3000여개도 차단했다. 정부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까지 피해구제 범위를 넓히고 범죄수익 환수를 강화하는 등 관련 제도 보완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년간 보이스피싱TF를 통해 거둔 성과는 부처간 협업과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라며 "형사사법체계의 개편에 맞추어 보이스피싱 대응에도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2026.09.02 15:53박수형 기자

넷마블 '뱀피르', 출시 1주년 '레드문 페스타'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의 다크 판타지 MMORPG '뱀피르'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신규 이벤트 던전과 시스템 확장을 아우르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뱀피르'에서 신규 이벤트 던전 '잔몽의 끝'을 추가하는 등 '레드문 페스타'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풍성한 보상 혜택을 제공하고 콘텐츠 확장을 통해 이용자 즐길 거리를 대폭 늘렸다. 신규 이벤트 던전 '잔몽의 끝'에서는 T3 영웅 방어구, 영웅 세피라 소환권, 영웅 스킬 카드 소환권과 상점 교환 재료인 '레드문 페스타 잔몽의 파편'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대의 공방' 8구역이 새롭게 확장돼 신규 장비 컬렉션과 '일반 몬스터 공격강화 Ⅰ', '일반 몬스터 공격강화 Ⅱ' 등 신규 패시브 스킬 2종이 추가됐다. 2일부터 9일까지는 클래스 변경권을 사용해 원하는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가 진행된다. 클래스를 변경하면 보유한 형상, 무기, 스킬, 스킬 카드까지 모두 새 클래스에 맞춰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총 128개 클랜이 참여하는 한국 리전 대회 '뱀피르 클랜 챔피언십(VCC)'이 오는 5일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대회는 12일 토너먼트를 거쳐 19일 결승전으로 이어지며, 우승 클랜에는 전설 등급 형상 및 탈것, 스페셜 외형, 선지자의 영웅 무기 상자가 주어진다. 참가 클랜에게도 전설 관 카드 소환권, 영웅 장비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2026.09.02 15:45정진성 기자

100만명 몰리는 여의도 불꽃축제...AI로 통신대란 막는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가득 메울 불꽃축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통신망 비상 대응에 들어간다. 올해는 이동기지국을 늘리는 기존 방식에 더해 인공지능(AI)으로 인파와 트래픽을 예측하고 기지국 과부하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기술도 투입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4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에 대비해 특별 소통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4일 전야제에 이어 5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불꽃쇼가 열리는 오후 7시40분부터 9시10분 사이 관람객과 이동통신 트래픽이 집중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현장을 찾는 인파는 약 100만 명 규모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행사에서 측정한 실제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필요한 네트워크 용량을 산출했다. 지난해 SK텔레콤 기준 행사장 일대 순 방문자는 19만 3000명, 불꽃쇼가 진행될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는 8만 8000명에 달했다. 관람객이 여의도 한강공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노량진수산시장과 마포대교 물빛광장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점도 망 운용 계획에 반영했다. SK텔레콤은 크루즈 선착장과 시계탑, 여의나루역 등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장소의 고정 통신시설을 보강했다. 여기에 이동기지국과 전기차 기지국 등 임시 설비를 추가해 순간적으로 접속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용 시스템 'A-One'도 활용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가 기지국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이동기지국을 어느 곳에 얼마나 배치해야 하는지도 제시한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별 트래픽 변화를 실시간으로 살피며 혼잡 지역에 대응한다. SK텔레콤은 A-One을 활용하면서 행사 통신망 분석부터 대응계획 마련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약 5일에서 30분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KT도 관람객이 집중되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주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했다. 행사 전 주요 이동 동선의 통신 품질을 확인하고 주변 기지국의 수용 용량을 늘렸다. 특히 KT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주최 측이 행사장 전역의 CCTV 영상을 체증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나눠 특정 서비스에 더욱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이동식 기지국도 추가한다. 행사 당일에는 종합 관제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과 지원 인력을 평소보다 확대해 장애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동기지국과 임시 통신장비를 추가 배치하고 행사장 주변 무선망을 최적화했다. 사전에 통화 품질을 측정하고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하는 작업도 마쳤다. 행사 기간에는 현장 전문 인력이 통신 품질과 장애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살핀다. 서울 마곡사옥에는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장비별 트래픽과 무선망 품질을 24시간 집중 관제한다. LG유플러스도 AI를 네트워크 관리에 활용한다.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ON'이 기지국별 부하 상태를 분석해 과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집중되는 트래픽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이통3사는 불꽃쇼가 진행되는 시간대에 데이터와 통화 이용이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보고 행사 종료까지 현장 설비와 관제 인력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2026.09.02 15:43박수형 기자

'개최 D-50'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5년만에 KLPGA 선수 출전

BMW코리아가 주최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이 대회 개최 50일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는 5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들의 출전이 확정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BMW코리아는 2일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소개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의 갤러리 관람 환경과 현장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LPGA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 출전한다. BMW코리아는 KLPGA 선수들의 합류로 선수층이 넓어지고, 국내 골프 팬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와 국내 선수의 경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확대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옥토버페스트 가든'을 올해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15번 홀 티잉 그라운드 인근에 전면 개방한다. 식음 서비스와 휴식 공간을 마련해 갤러리들이 경기 관람 중 식사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프리미엄 관람 상품인 'BMW 엑설런스 클래스'도 운영한다. 18번 홀 그린 옆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서 고급 케이터링과 음료를 제공하며, VIP 전용 주차 패스와 BMW 럭셔리 차량을 활용한 전용 쇼퍼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5년 만에 KLPGA 선수들이 다시 출전하면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을 직접 관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팬들이 더 편안하고 풍성한 관람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갤러리 편의와 현장 콘텐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갤러리 티켓은 BMW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대회 기간까지 티켓 구매자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9.02 15:39김재성 기자

20년간 꿈쩍 않던 보험 산업, AI가 처음으로 판을 뒤집는다

맥킨지(McKinsey)가 2026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의 보험 산업은 2006년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 세계화도, 디지털화도, 플랫폼 경제도 다른 산업의 구조를 바꿔놓는 동안 보험만은 20년째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 그런데 이 오래된 정체를 처음으로 흔들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인공지능(AI)이다. 보고서는 AI가 보험의 성장, 판매, 생산성, 변화 속도라는 네 가지 축을 동시에 뒤흔들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지금 준비하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의 격차가 이미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한다. 프리미엄은 늘었지만 이익은 제자리, 20년 정체의 실체 세계 보험 산업은 지난 20년간 매출은 꾸준히 늘렸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졌다.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보험료 수입은 2005년 이후 연평균 4.9%씩 성장해 2025년 약 8조 3천억 달러에 이르렀지만, 세전 이익은 연평균 4.3% 증가에 그쳐 약 5,8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겉보기에는 0.6% 포인트 차이지만, 20년 넘게 매년 쌓이면 수익성이 뚜렷하게 벌어지는 구조적 격차다. 정체의 핵심은 비용 효율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손해보험(P&C) 사업비율은 2005년 이후 줄곧 27~32%에 머물렀다. 사업비율(expense ratio)이란 보험사가 거둔 보험료 가운데 인건비, 판매수수료, 시스템 운영비 등 사업을 운영하는 데 쓴 돈의 비중을 뜻한다. 사업비율이 20년째 제자리인 사이, 매출 대비 비용(판관비) 부담은 오히려 전 세계 기준 10%, 북미 기준 22% 늘었다. 같은 기간 통신, 자동차, 항공 산업이 비용을 줄이는 동안 보험만 거꾸로 간 셈이다. 자동화와 디지털 도구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도 비용이 늘어난 것이다. 커지는 위험과 줄어드는 존재감, 사이버 위험의 99%가 무보험 보험은 세상의 위험이 커지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보험 매출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24배 성장하는 데 그쳐, 같은 기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58배는 물론 소프트웨어 산업의 5.94배에 한참 못 미쳤다. 위험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이를 보장하는 보험의 존재감은 오히려 옅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림1. 보험 산업 매출 성장률(2015~2025년). 소프트웨어는 5.94배 성장했지만 보험 산업은 1.24배로 세계 GDP(1.58배)에도 뒤처졌다. (자료: 세계은행, 맥킨지 분석) 가장 뚜렷한 사각지대는 자연재해와 사이버 위험이다. 2025년 자연재해로 발생한 손실 가운데 보험으로 메우지 못한 보장 공백은 1,330억 달러에 달했고, 이 공백을 보험으로 메우려면 4,240억 달러의 추가 보험료가 필요하다는 추산도 있다. 사이버 위험은 더 심각하다.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피해 비용 가운데 보험으로 보장되는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며, 보장되지 않는 위험 규모만 약 9,000억 달러다. 해킹 한 번에 수천억 원이 오가는 시대에 위험의 99%가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AI가 이 공백을 메울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동안 보험사가 특정 위험을 인수하지 못한 이유는 수요가 없어서가 아니라, 가격을 정확히 매길 데이터와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AI가 실시간 데이터를 읽어내고 손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면, 지금까지 값이 너무 비싸거나 아예 거절당하던 고객도 보장 범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실제로 손해율을 5% 포인트만 개선해도 보험사는 같은 위험을 더 많이, 더 싸게 인수할 수 있게 된다. 보험 판매의 종말, 고객의 AI가 대신 쇼핑하는 시대 보험은 오랫동안 '사는' 상품이 아니라 '파는' 상품이었고, 이 구조가 설계사와 브로커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현재 미국 손해보험의 약 85%, 생명보험의 약 95%가 설계사, 브로커, 총괄대리점(MGA)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채널이 고객 관계를 틀어쥐고 있는 탓에 판매수수료는 2005년 이후 거의 줄지 않았고, 손해보험에서 보험료 1달러당 10~25센트가, 생명보험에서는 첫해 보험료의 최대 80센트가 판매 비용으로 빠져나간다. 보험료의 상당 부분이 위험 보장이 아니라 '파는 데' 쓰이는 구조다. AI는 이 견고한 구조에 처음으로 균열을 낼 기술로 지목된다. 이미 북미 소비자의 절반가량이 개인 보험을 알아볼 때 AI를 활용한다. AI 비서가 갱신일을 챙기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며, 고객이 움직이기도 전에 더 나은 상품으로 갈아탈 것을 추천하는 일이 이미 가능하다. 자동차를 사거나 집을 계약하거나 항공권을 예약하는 순간에 보험이 자연스럽게 함께 판매되는 '임베디드 보험'도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고객에게 다가서는 '현관문'은 더 이상 설계사 사무실이나 보험사 홈페이지가 아니라, 고객이 신뢰하는 AI 비서가 된다. 여기서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AI가 어떤 상품을 먼저 보여줄지 결정하는 순간, 광고를 더 많이 하거나 설계사에게 잘 보이는 전통적 전략은 힘을 잃는다. 자동차보험처럼 단순하고 반복적인 상품에서는 AI 플랫폼이 고객과 보험사 사이에 끼어들어 거래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기업보험이나 고액 자산가 대상 상품처럼 상담과 맞춤 설계가 중요한 영역에서는 AI가 설계사를 대체하기보다 설계사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도구로 먼저 자리 잡을 전망이다. 보고서는 AI가 설계사 한 명의 생산성을 두세 배로 높일 수 있다고 본다. 20년째 그대로인 비용 구조, AI가 만드는 승자와 패자 AI가 보험의 생산성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기대의 근거는 이미 나타난 성과에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고객 가입 절차 비용은 20~40% 줄었고, 설계사 생산성은 10~20% 높아졌다. 과거 로봇 자동화(RPA) 같은 기술이 특정 업무만 개선했던 것과 달리, AI는 인수 심사, 보험금 지급, 고객 서비스 전 과정의 비용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더 중요한 변화는 '규모의 경제'가 다시 쓰인다는 데 있다. AI도 컴퓨팅과 모델 운영에 실제 비용이 들지만, 일단 갖추고 나면 업무 단위당 비용을 사람이나 규칙 기반 시스템보다 훨씬 낮출 수 있다. 그 결과 AI를 먼저 도입한 보험사는 매출은 빠르게 늘리면서 비용은 그만큼 늘리지 않는, 뒤처진 경쟁사가 따라오기 힘든 격차를 만든다. 실제로 AI 선도 보험사는 뒤처진 보험사보다 주주총수익률(TSR)이 6배 높았다. 보고서는 이 흐름 속에서 보험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두 가지라고 정리한다. 하나는 막대한 초기 투자를 넓은 사업 기반에 분산할 수 있는 '규모'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한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문성을 갖추고 나머지는 파트너를 통해 해결하는 '깊은 전문화'의 길이다. 위험한 것은 결정을 미루거나 어중간하게 중간에 걸치는 것이다. AI를 기존 사업 옆에서 천천히 돌아가는 현대화 프로그램 정도로 여기는 회사는, 그 격차가 손익계산서에 드러날 무렵이면 이미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벌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규모냐 전문화냐, 지도가 아닌 나침반이 필요한 시점 맥킨지는 이 보고서에서 정답이 담긴 '지도'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힌다. AI의 발전 속도와 순서가 워낙 불확실해, 5년짜리 전략을 세워도 실행하기 전에 낡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보고서가 건네는 것은 '나침반'이다. 어느 방향으로 바람이 부는지 읽고,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후회하지 않을 움직임을 지금 시작하라는 조언이다. 목적지가 아직 보이지 않아도 최적의 항로에 가장 가깝게 붙어 자주 방향을 트는 범선처럼, 빠르게 배우고 자주 수정하는 능력 자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다만 이 보고서가 그리는 낙관적 시나리오가 실제로 얼마나 빠르게 현실이 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보고서 스스로도 AI가 생산성을 조금 개선하는 데 그치고 판매 구조와 위험 소유의 근본 틀은 대체로 유지되는, 보험사들에게 더 편안한 시나리오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인정한다. 분명한 것은 자연재해와 사이버처럼 보장 공백이 큰 영역에서 AI가 새로운 시장을 열 여지가 크다는 점, 그리고 국내 보험 시장 역시 이 흐름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다. 결국 규모로 갈지 전문화로 갈지, 판매 채널을 지킬지 위험 엔진이 될지는 각 회사가 스스로 판단해야 할 몫으로 남는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보험 설계사를 완전히 대체하나요? 전부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자동차보험처럼 단순하고 자주 가입하는 상품에서는 AI 플랫폼이 설계사 역할을 상당 부분 가져갈 수 있지만, 기업보험이나 고액 자산가 대상 상품처럼 상담과 맞춤 설계가 중요한 영역에서는 AI가 설계사의 생산성을 두세 배로 높이는 도구로 먼저 쓰일 전망입니다. Q. 사이버 위험의 99%가 무보험이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해킹, 데이터 유출 등 사이버 피해 비용 가운데 보험으로 보장받는 비율이 1%도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보장되지 않는 위험 규모만 약 9,000억 달러로, 대부분의 기업과 개인이 사이버 사고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Q. AI를 먼저 도입한 보험사는 실제로 어떤 이점을 얻나요?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보험사는 고객 가입 비용을 20~40% 줄이고 설계사 생산성을 10~20% 높였습니다. 나아가 AI 선도 보험사는 뒤처진 보험사보다 주주총수익률이 6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맥킨지(McKinse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How AI will reshape the economics of insurance: A CEO's guide to strategy (2026년 7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02 15:39AI 에디터

환자 차트 속으로 들어간 챗GPT…오픈AI, 진료기록 연동

오픈AI가 의료기관용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환자의 진료기록을 연결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의료진이 방대한 환자 기록을 일일이 찾아보는 대신 챗GPT에 질문하면 AI가 진료에 필요한 내용을 찾아 요약한다. 1일(현지시간)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의료기관용 서비스 '챗GPT 포 헬스케어'에 미국 의료정보기술 기업 에픽의 전자의무기록(EHR) 시스템을 연결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번 기능으로 환자의 진료기록과 검사 결과, 복용 약물, 전문의 소견 등 허가된 의료정보를 챗GP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진료 이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오늘 진료 전에 확인해야 할 최근 검사 결과는 무엇인지", "복용약이나 전문의 권고에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챗GPT에 물어보는 식이다. 챗GPT는 환자 기록에서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 주요 변화를 요약하고 답변의 근거가 된 환자 차트 정보도 함께 제시한다. 에픽 연동 방식은 두 가지다. 먼저 에픽의 환자 정보를 챗GPT 포 헬스케어로 불러와 환자의 과거 이력과 최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지원되는 환경에서는 챗GPT를 EHR 화면에 직접 통합한다. 이 경우 의료진은 환자 차트와 별도의 AI 서비스를 오갈 필요 없이 기존 진료 과정에서 바로 AI를 활용하게 된다. 오픈AI는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는 공식 의료 데이터도 확대했다. 새롭게 선보인 '헬스케어 퍼블릭 데이터' 플러그인은 9개 공식 의료정보 출처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과 연구진은 임상시험이나 의약품, 보험 적용, 의학 연구 등 필요한 정보를 챗GPT에서 찾아 비교·확인할 수 있다. 오픈AI는 의료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때 필요한 안전성과 정확성도 평가했다. 의사들이 진료 전 환자 검토, 약물 검토, 환자 인계 요약 등 27개 활용 사례를 평가한 결과 총 4363건 가운데 99.1%가 안전한 응답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공공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별도 평가에서도 5개 데이터 출처 모두 93% 이상의 답변이 정확도 측면에서 '좋음'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HR 연동은 의료기관용 챗GPT 포 헬스케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개인 계정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오픈AI는 환자 의료정보 보호를 위해 역할 기반 접근제어와 감사 로그 등 기업용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 기능을 시범 도입한 UCSF헬스의 수레시 구나세카란 최고경영자(CEO)는 "복잡한 환자 기록에서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중요한지 의료진이 파악하는 데 새로운 EHR 연동 기능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관련 정보를 더 빠르고 종합적으로 파악하면 의료진이 데이터를 정리하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6.09.02 15:38김동원 기자

[현장] 국방부, 독자 AI 기반 '전장 특화모델' 만든다…'소버린 AI' 본격화

국방부가 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지휘통제와 무기체계 등에 적용하는 '국방 소버린 AI' 구축에 본격 나선다. AI 모델과 데이터, 공통 운영체계를 갖추고 민간 기술을 실제 군 현장에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해 국방 AI를 정책 구상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신뢰받는 국방AI' 세미나에서 국방 AI 공통 운영체계와 특화 AI 모델을 구축하고 군 데이터를 민간 AI 기술과 연결하는 '국방 소버린 AI'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국방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국방 특화 AI 모델'을 개발한다. 민간에서 개발한 범용 AI를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군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데이터, 업무 방식과 작전 환경을 학습시켜 독자적인 국방 AI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화 모델은 학습 데이터의 보안 수준과 활용 분야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공개된 국방 데이터를 학습한 범용 모델에서 시작해 비공개 데이터를 활용하는 '국방 행정 특화 모델'을 거쳐 비밀 데이터를 학습하는 '전장 특화 AI 모델'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국방 행정 특화 모델은 국방 행정과 전력지원 등 상대적으로 적용이 쉬운 분야에 활용한다. 전장 특화 AI 모델은 지휘결심 지원과 무기체계 등 핵심 군사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각 군과 기관이 이러한 AI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방 AI 공통 운영체계'도 구축한다.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데이터와 인프라가 분산되고 유사 기능을 반복 개발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공통 운영체계는 인프라와 데이터부터 AI 모델과 에이전트 및 응용 서비스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다. 국방 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과 접근 통제도 적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휘결심을 지원하는 공통 AI 모듈도 개발한다. AI가 표적 영상을 분석하고 상황도 작성을 지원하거나 가능한 방책을 추천하는 등 여러 지휘체계에 필요한 기능을 모듈화해 향후 개발되는 다양한 지휘체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군 데이터 확보와 활용도 확대한다. 국방부는 전투지휘훈련과 해·강안 경계감시 등 AI 활용 가치가 높은 핵심 데이터 150건을 지난해 12월 선정했다. 해당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이 군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국방 데이터 카탈로그'도 구축한다. 어떤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메타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이 충분할 경우 군 데이터를 기업에 직접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군 데이터와 민간 AI 기술을 연결하는 '국방 AX 거점'도 마련한다.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이 안전한 환경에서 국방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연구·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보안 네트워크, 연구 공간 등을 제공한다. 첫 거점은 오는 17일 판교에 문을 연다. 국방부는 육군 판교 거점을 시작으로 올해 5개 거점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각 거점에서는 군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민간 기업·연구기관과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국방 데이터와 GPU를 활용한 기술 개발과 검증을 진행한다. 민간에서 개발된 AI 기술을 빠르게 군에 적용하기 위한 신속 실증 사업도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AI 적용 효과가 크고 군사적 시급성이 높은 전투지원과 병력절감, 국방운영 효율화, 사이버보안 등 4개 분야에서 군과 민간의 수요를 받아 20개 과제를 선정했다. 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후속 절차를 거쳐 실제 전력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를 군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도 내년부터 추진한다. 국방부는 'DAS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과 무인지상차량(UGV) 등을 군 실증 현장에 도입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월드모델과 연결할 방침이다. 전 국장은 "국방 분야는 민간과 달리 안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소버린 AI가 필요하다"며 "소버린 AI를 통해 우리 군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전 환경에 맞는 AI를 개발하고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AI 역량과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5:38김동원 기자

[유미's 픽] LG CNS, 서울서 쌓은 교통 기술로 해외서 돈 번다…공공시장서 '두각'

LG CNS가 서울에서 쌓은 교통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공공 교통 시장에서 사업을 키우고 있다. 대중교통 결제와 차량 운영에서 출발해 철도 예약·발매,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제어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현재까지 9개 국가에서 교통 관련 사업을 수행했다. 서울시 교통카드와 환승 시스템 구축 경험을 토대로 콜롬비아 보고타와 그리스 아테네,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그리스 철도와 케냐 지능형교통체계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해외에서 축적한 사업 기반은 현지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LG CNS가 지분 30%를 보유한 그리스 공공 시스템 개발·서비스 업체 헬라스 스마트티켓은 올해 상반기 동안 150억607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18억5620만원보다 약 27% 증가한 수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억4530만원에서 8억5870만원으로 약 15% 늘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교통 시스템 사업을 수행하는 레카우도 보고타의 올해 상반기 매출도 386억8287만원으로, 전년 동기 346억4310만원보다 11.7% 증가했다. LG CNS는 레카우도 보고타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LG CNS의 해외 교통 사업은 국내 공공사업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서울시 교통카드와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며 축적한 대규모 시스템 통합과 운영 경험을 해외 대중교통 사업에 적용한 뒤 현지 사업 실적을 추가로 쌓은 것이다. 실제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2011년 보고타시 대중교통 환승시스템과 차량관제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환승 요금 처리와 차량 운행 관리를 함께 구축하면서 교통 결제에서 운영 시스템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11년 쿠알라룸푸르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뒤 2017년 버스 통합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버스 통합 운영 시스템은 배차 계획과 차량 상태 점검, 운전자 모니터링,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한다. 2023년에는 해당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했으며 2018년에는 페낭 지역 버스 400대를 대상으로 차량관제시스템과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스에서는 2014년 아테네 대중교통 발매 시스템과 개찰구 구축 사업을 수주한 뒤 장기간 현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버스와 지하철 등에서 별도 교통카드 없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요금을 낼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대중교통 결제에서 철도 예약·발매로 영역을 넓혔다. LG CNS는 그리스 최대 건설사 테르나 그룹이 수행하는 그리스 철도공사 오에스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해 그리스 내 30개 역사의 차세대 승차권 예약·발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자동 요금 징수와 스마트카드·티켓 발급 시스템을 연계해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예약과 결제, 디지털 티켓 발권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도로 교통 제어 시장에도 진출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케냐 나이로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계약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LG CNS는 나이로비 교통관제센터 내 교통상황실을 구축하고 시내 25개 회전 교차로를 스마트 신호 교차로로 개선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AI가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과 교통량을 실시간 분석해 시간대별 신호를 제어한다. 기존 해외 교통 사업이 대중교통의 결제와 차량 운영에 집중됐다면, 케냐에서는 도시 도로의 교통 흐름을 제어하는 영역까지 다루게 된다. 덕분에 관련 사업이 포함된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LG CNS의 올해 상반기 스마트 엔지니어링 매출은 5023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730억7300만원보다 약 6.2% 증가했다. LG CNS는 제조·물류·시티를 스마트 엔지니어링 영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모빌리티와 도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공공 교통 사업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경험이 후속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G CNS도 국내에서 확보한 교통 시스템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한 뒤 각국에서 새로운 수행 실적을 확보하면서 결제와 차량 운영, 철도, 지능형교통체계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서울시 교통카드 환승 시스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했고 콜롬비아 보고타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교통 사업을 확대해 왔다"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교통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5:37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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