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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툰계정 [ 텔레상담 Ruby7727 ] 네이버 카페 실명계정업체 동네알바아이디인증,3L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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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티몬·위메프 소비자 결제취소·환불 나선다

네이버페이가 티몬·위메프 결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결제취소와 환불을 제공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티몬·위메프의 네이버 결제, 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캡쳐 화면)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결제 취소와 환불은 28일 오전 10시에 네이버페이 공지사항으로 알려드리는 별도의 URL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페이는 신청 후 48시간 이내에,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예정이다. 결제취소 처리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 카드결제는 2~5일(전월 결제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취소처리를 확인한 후, 각 카드사로 문의하면 정확한 환불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네이버페이는 신속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7.27 16:30손희연

[유통 픽] GS25, '반값 커피' 행사 진행 外

GS25가 자사 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한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디엄 ▲라지 ▲엑스라지 3종에 모두 적용된다. 미디엄과 라지 사이즈는 특정 카드 결제 시반값인 900원과 1천50원에 살 수 있다. 엑스라지 사이즈는 GS페이나 특정 카드 결제 시 1+1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여름철에 매출이 가장 높은 해당 상품을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 3종의 작년 8월 매출은 담배, 주류를 제외한 전체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평균보다 8월에 약 82.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카페25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CU, 명륜진사갈비 협업 간편식 16종 내놔 CU가 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협업한 간편식 16종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 상품은 명륜진사갈비의 돼지고기가 포함된 ▲갈비고기 정식 도시락 ▲돼지갈비 덮밥 ▲돼지갈비 초밥 ▲갈비 버거 ▲갈비 주먹밥 등이다. 또 ▲갈비 양념 덮밥 ▲볶음면 등 냉장 즉석식과 ▲갈비맛 미트파이 ▲고로케 ▲부리또 등 빵 메뉴도 출시된다. 출시를 기념해 CU는 8월 한 달간 자사 앱 포켓CU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협업 상품 1개 구매 후 멤버십을 적립하면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매년 가정간편식(HMR) 매출 상승에 따른 것. CU의 가정간편식 매출은 ▲2020년 28.7% ▲2021년 23.1% ▲2022년 21.4% ▲2023년 24% 등으로 최근 5년 연속 성장했다. 세븐일레븐, PB 스파클링워터 2종 출시 세븐일레븐이 PB 스파클링워터 2종을 출시했다. 출시 제품은 레몬맛과 라임맛 2종으로, ▲무설탕 ▲무색소 ▲제로칼로리 등이 특징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보다 30% 저렴하다. 회사는 가격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 동안 2+1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07.27 12:00류승현

"함께 응원해요"…네이버·카카오, 올림픽 특집 페이지 열어

네이버와 카카오가 전세계인들의 축제인 올림픽 시즌을 맞아 전용 페이지를 만들고 이용자 모으기에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음 달 11일까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네이버, 자체 제작 국가대표 선수단 화보·영상 제공 먼저 네이버 스포츠는 파리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올림픽 일정 및 결과, 선수단 인터뷰 영상 콘텐츠, 응원 오픈톡 등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기 VOD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회사는 홈 피드, 스포츠판, 검색, 오픈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메달 및 선수단 정보, 경기 일정 등 파리 올림픽 소식을 전한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네이버는 자체 제작한 국가대표 선수단 화보, 인터뷰 영상 등을 공개해 스포츠 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 프로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오픈톡'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대표 응원방, 양궁, 수영 등 종목별 응원방 총 38개를 특별 운영한다. '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서는 양궁 장혜진 해설 위원, 태권도 김유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코치, 해설 위원, 스포츠기자 등이 파리 현장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전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CLOVA X)를 활용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143명의 대표 선수 소개 콘텐츠와 경기 시점 오픈톡 대화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경기 결과, 일정, VOD 영상 등 올림픽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것을 넘어서, 파리 리포터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팬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다음서 특집페이지 준비…카카오톡 오픈채팅탭도 개설 카카오 또한 포털서비스 다음에 특집 페이지를 준비했다. PC 다음 첫 화면 배너와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접속 가능한 특집 페이지에서는 올림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주요 경기와 파리 소식 등 각종 정보를 모은 '홈', 실시간 주요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 대한민국 대표팀을 비롯 모든 경기 일정과 결과를 정리한 '일정결과', 참가국 메달 현황을 보여주는 '메달순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응원 영역 '팀코리아' 메뉴로 구성했다. 경기 결과 요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집 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굿모닝 파리!' 코너에서는 밤사이 있었던 대표팀 경기 소식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카카오톡 채널 '뉴스봇'에서는 올림픽 키워드 입력 시 관련 뉴스와 경기 정보 요약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다음 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에 18개의 올림픽 종목별 응원 테이블도 개설했다. 이용자들은 글·영상·이미지 등을 공유하며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특집 페이지와 올림픽 관련 다음뉴스 기사 하단에서 테이블을 만날 수 있다.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게시글과 댓글 활동으로 일정 점수를 달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도 선물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에도 '고! 파리(Go! PARiS)' 탭을 연다. 다양한 주제로 가볍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4개의 오픈채팅 라이트 대화방을 개설한다. 실시간 응원과 승부 예측 등 올림픽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파리에서 온 소식', 릴레이 소설과 랜선 프랑스 여행 등 활동이 이뤄지는 '파리에 가면',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나 명장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경기장 밖 수다방' 등의 대화방이 있다. 탭 상단에선 올림픽 뉴스와 메달 순위,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다음 특집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 관련 여러 오픈채팅 목록도 볼 수 있어 원하는 대화방에 바로 입장 가능하다. 이동훈 카카오 올림픽TF 리더는 "이용자들이 올림픽 관련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특집 페이지를 구성했다"면서 "올림픽과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서비스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27 08:30안희정

빵지순례는 편의점으로…1분에 22개 팔린 빵은

국내 편의점이 베이커리 라인업을 강화하며 '빵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체들은 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자체상품(PB)을 선보이거나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올해(1~7월) 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연도 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11.7% ▲2022년 51.1% ▲2023년 28.3% 등으로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연세우유 시리즈'를 출시해 크림빵 신드롬을 일으킨 CU의 올해 효자상품은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베이크하우스 405는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랑 1천100만개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3만3천여개, 1분당 22개 판매된 셈이다.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빵 전체 매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올해(1월1일~7월24일) 차별화 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1%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빵 전체의 매출신장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전체 빵 매출 중 베이크하우스 405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9월 2%에서 이달(24일 기준) 19.1%까지 치솟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해당 시리즈는 해외 기술 제휴 및 제과제빵 명장의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빵 본연의 특성을 살린 고퀄리티 빵을 2천~3천원 내외의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GS25는 지난 2021년 1월 선보인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BREADIQUE)'를 통해 편의점 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빵 매출의 전년 대비 신장률도 ▲2021년 16.7% ▲2022년 59.3% ▲2023년 34%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브레디크 누적 판매량은 5천500만개이며 초기 4종에 불과했던 라인업은 최근 30여종으로 8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브레디크 매출 신장률은 66.1%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 라인업은 냉장 상품으로 운영되는 생크림빵 시리즈로 현재 설향딸기·소금버터·우유·우도땅콩·사과생크림·초코 등 6종을 운영하고 있다”며 “상온 상품인 골든슈크림빵과 골든단팥빵 등도 고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디저트빵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GS리테일은 강조했다. 카페 빌로우와 협업한 '크림까눌레', 떡 가게 창억떡집과 협업한 '창억떡빵', 디저트 카페 '치키차카초코'와 협업한 '찰깨크림빵'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찰깨크림빵은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어섰고 GS25 앱 '우리동네GS'의 상품 검색량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푸하하크림빵' 열풍에 힘입어 베이커리 매출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푸하하크림빵 4종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00만개를 돌파했으며, 올해(1월 1일~7월 24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했다. 푸하하크림빵은 2015년 론칭한 브랜드로 연남동 맛집으로 인기가 높다. 코리아세븐은 임훈 셰프와 손잡고 '세븐셀렉트 푸하하소금우유크림빵'과 '세븐셀렉트 푸하하리얼딸기크림빵'을 지난 1월 선보였고 4월과 6월에도 '세븐셀렉트 푸하하초코크림빵'과 '세븐셀렉트 푸하하그릭요거트크림빵'을 각각 출시했다. 소금우유크림빵과 초코크림빵은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세븐일레븐 냉장디저트 내 판매 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디저트 중에서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전체 디저트 매출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며 빵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편의점은 유명 브랜드와 협업 상품을 출시해 트렌드를 이끄는 '트렌드 세터' 역할도 수행하고, 특정 편의점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이며 방문을 늘리는 효과도 얻는다”고 말했다.

2024.07.27 06:00김민아

티몬·위메프 카드결제 취소 신청 시작…PG사 "2차 티몬 사태 우려"

카드업계가 티몬·위메프에서 물건을 배송받지 못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에 대한 결제 취소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에 네이버페이·토스페이 등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은 카드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라고 반발하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책임을 분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6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고객센터,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결제대금에 대한 결제 취소를 신청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카드사에서는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결제가 이뤄졌는지 세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PG사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여신협회는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해 납부하기로 한 거래 건에 대해서는 할부 계약 철회·항변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할부 계약 철회는 할부 거래 물품·서비스 등을 공급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항변권은 할부 거래에 대한 계약 해지 또는 물품·서비스 등이 계약 내용대로 이행되지 않은 경우 금융소비자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카드업계가 티몬·위메프 결제 건에 대해 결제 취소를 받으면서 PG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PG사들은 이미 티몬·위메프에게 결제된 돈을 보낸 상태인데, 이제와서 카드결제 취소가 생기면 PG사들이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온라인 결제가 이뤄지면 PG사들은 1~2거래일 만에 이커머스 업체에 PG사용 수수료를 뺀 금액을 정산해준다. 이후 PG사들은 카드사로부터 1~2거래일 뒤에 이 금액을 돌려받는다. 이 과정서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가 제해진다. PG협회 관계자는 "지금 PG사가 티몬과 위메프에 판매대금을 정산해줬는데도 판매자들에게 돈을 정산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카드 결제 취소액을 티몬 등으로부터 받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서 카드 결제 취소가 이뤄진다면 PG사가 모두 떠안으라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카드 결제 취소가 이뤄지면 PG사는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가맹점 수수료는 그대로 내고 결제 취소액은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발생하는 일부 결제 취소건에 대해서 PG사가 책임져왔지만 이번에는 규모도 크다. 티몬과 위메프를 해결하다가 다른 판매자들의 대금을 정산해주지 못하는 '제2 티몬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7.26 16:07손희연

21대 국회서 외면 당한 AI 기본법, 실효성 방향 논의의 장 열린다

인공지능(AI) 발전을 법 제도가 따라가지 못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AI 기본법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는 오는 3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AI 기본법 제정 방향과 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IAAE, 팀쿠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AI 기술 발전에 맞는 법제도와 지원 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1대 국회에서 AI 기본법이 통과되지 못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 제도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현재 AI 법은 여당 3건, 야당 3건으로 총 6건이 발의돼 있다. 권칠승 의원도 이달 4일 'AI 개발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인공지능개발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국내 AI 법은 21대 국회에서도 수차례 발의됐으나 계류 후 최종폐기됐다. 이번 세미나는 강연 세션과 토론 세션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AI 기술 동향, 국내외 AI 정책 현황, 최신 AI 윤리 이슈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정책과장,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토론 세션에서는 한국형 AI 기본법의 올바른 구조와 방향에 대한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김명주 IAAE 회장은 "유럽이 세계 최초의 AI 법인 'AI ACT'를 발표하고 미국도 AI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AI 선진국들의 주도권 경쟁이 시작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AI 선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AI 법과 제도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4.07.26 15:15조이환

현대오토에버 김윤구號, 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인재 영입 전략 통했다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초 김윤구 대표 선임 후 주요 IT 기업의 리더급 핵심 임원을 연달아 영입하며 IT경쟁력을 끌어올린 성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오토에버 2분기 매출 9천181억원,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30.0% 성장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이번 성과는 김윤구 사장이 주도하는 전문 IT인력 바탕의 경쟁력 향상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윤구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 당시 김 대표는 IT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고하고, 신기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기술 중심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 등을 통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것임을 밝혔다. 이후 실제로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와 쏘카 류석문, 지두현 상무 등 주요 IT 기업의 리더급 핵심 임원을 적극 영입하며 IT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ERP 기술 리더와 ITO 운영 총괄을 맡아온 김선우 상무도 ERP센터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봐도 IT와 SW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달성했다. 시스템통합(SI) 부문 매출은 3천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또 모셔널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등 대규모 신규 계약 수주를 달성하며 가파른 실적 향상을 이끌어냈다. IT아웃소싱(ITO) 부문 매출은 3천72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이 밖에도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에 IT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현대차 차세대 ERP시스템을 도입 등 그룹사 프로젝트로 인한 해외 ITO 수요가 대거 늘었다.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 매출은 29.8% 증가한 2천147억원 기록했다. 내비게이션 SW 탑재율 상승 및 완성차의 고사양화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등의 성과 바탕으로 차량SW 부문 분기 처음으로 2천억원의 매출을 넘어섰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집중적으로 강화해 온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국내외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반기 계획을 밝혔다,

2024.07.26 15:06남혁우

개인정보위 "티몬·위메프, 개인정보 처리 문제 없다"

정부가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개인정보 처리에 문제없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티몬·위메프 개인정보 관리를 위탁받아 담당 중인 큐텐테크놀로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와 소통함으로써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파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재 티몬·위메프는 '온라인쇼핑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약' 참여사다. 개인정보위가 해당 채널을 점검한 결과 정산이나 환불 이슈 발생 시부터 현재까지 개인정보 처리 관련 문제점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율규약 참여사는 온라인쇼핑 분야에서 보호법이 정한 수준 이상의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만든 체계다. 2022년 7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참여사는 티몬·위메프를 비롯한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롯데쇼핑의 롯데온, 버킷플레이스의 오늘의집, 인터파크, 지마켓, 카카오의 카카오쇼핑으로 구성됐다. 최근 티몬·위메프가 판매자들에게 대금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판매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개인정보 침해나 유출이 발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단을 꾸려 티몬과 위메프에 소비자 정보 처리 문제점이 없는지 조사에 나선 것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관계사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6 15:03김미정

바디프랜드, KSQI 고객접점 부문 6년 연속 1위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2024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SQI는 한국 산업 서비스 품질에 대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기업이 상품·서비스를 전달하는 접점에서 서비스 품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국내 유일 평가제도로 꼽힌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전문점 산업 평가에서 95점으로 6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다. 고객 체험형 라운지 확대, 안마의자 5년 무상 A/S, 기존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는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마사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바디프랜드 라운지에서 '체험예약 시스템'을 통한 손쉬운 방문 예약, 프라이빗한 환경 등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소비자 경험을 서비스 최우선 순위로 삼고 체험 만족과 새로운 경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로봇 카페형 라운지 '닥터프레소' 운영도 시작했다. 바리스타 로봇이 팔을 움직이며 직접 음료수를 제조해 재미를 주고, 커피를 마신 후에는 헬스케어로봇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마시지 경험을 할 수 있다.

2024.07.26 11:29신영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2024 핫썸머 페스티벌 예고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오프라인 행사 '2024 핫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핫썸머 페스티벌'은 대천, 속초, 양양, 광안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8일부터 전국 주요 피서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미니게임 ▲식음료 제공 등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28일과 29일 e스포츠 페스타가 함께 개최되는 대천 머드 축제에서 첫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한다. 머드 축제 장소에 위치한 야외 특설 무대를 통해 여름 분위기를 더한 포토존과 SNS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또 다음 달에는 강원도 속초와 양양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8월 3일과 4일에는 속초 해수욕장에 설치된 해변 무대에서 행사를 운영하고, 8월 6일부터 7일 양양 죽도 해수욕장 부근 노천 카페에서 이용자를 맞이한다. 이어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양 레포츠 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한정 비치타올과 타투 스티커, 게임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7.26 11:09이도원

한화, 장애예술인 창작 비용 매달 후원

㈜한화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공동설립에 참여한다. 한화는 지난 25일 경기 일산에 위치한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 일산' 오픈식에 참여해 투자지원을 실시하고 매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비용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모는 장애예술인을 근로자로 고용해 이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이다. 제조업, 카페, 베이커리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는 '느티나무의 사랑'을 주축으로 한화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설립됐다. 현재 한화가 투자하고 후원하는 사업장인 올모일산에서는 총 50여명 발달장애인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올모일산은 전시회 개최, 작품 구독 서비스, 기념품 제작과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속 작가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화는 장애예술인들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장애예술인들이 직접 재능을 기부하며 자존감을 향상하고,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장을 운영해 나가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올모일산 사업장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 발달장애인 문화체험활동 지원, 임직원 가족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4.07.26 09:55류은주

그란데클립, 파인스테이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인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창업자 김봉진 전 의장이 이끄는 그란데클립이 파인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란데클립은 스테이폴리오의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스테이폴리오의 최대 주주가 됐다. 스테이폴리오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파인스테이(Fine Stay)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낸 플랫폼이다. 스테이폴리오가 직접 기획 운영하는 파인스테이를 비롯해 현재 500여개의 숙소가 플랫폼에 입점해있다. 국내 파인스테이 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 동남아 등 해외 숙소까지 확장했고 B2B 파트너십, 지자체와의 협업 프로젝트 등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란데클립은 배민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에서 가치를 찾아 의미있고 위대하게 만드는 것'을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믹스커피를 재해석한 '뉴믹스커피'를 시작으로 종이로 만드는 웨어러블 페이퍼토이 '왓어원더'를 출시했다. 또 체어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C'를 출간하는 등 창의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열어가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란데클립의 계열사가 된 스테이폴리오에는 배민의 성공을 이끈 멤버들이 새롭게 참여하며 성장변곡점을 만들 계획이다. 스테이폴리오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장인성 대표는 배민신춘문예, 배민치믈리에 등 배민의 창의적인 브랜딩을 이끌었다. 배민 이전에는 네이버의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하는 등 지난 25년 동안 브랜딩을 성공시킨 경험이 많은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최고운영책임자인 고동희 상무는 배민에서 8년 동안 사업관리 해온 역량으로 앞으로 스테이폴리오의 사업구조를 더욱 체계화시킬 계획이다. 최고개발책임자 유준석 상무는 스테이폴리오의 공동 창업 멤버로서 스테이폴리오의 디지털 고도화를 주도한다. 스테이폴리오의 주요 주주인 TBT 파트너스, IBX 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등 주주들은 대부분 그대로 남아 스테이폴리오의 성장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장인성 스테이폴리오 신임 대표는 "평소 좋아하고 응원하던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책임을 맡게되어 기쁘다"며 "스테이폴리오가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내고 스테이폴리오의 파트너들과 성장을 함께 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7.26 08:50백봉삼

JBL, 포터블 스피커 2종 출시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여름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된 스피커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JBL 스피커 2종은 ▲JBL GO 4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JBL 파티박스 온더고 에센셜 파티 스피커다. 강력한 JBL 프로 사운드 성능과 함께 뛰어난 휴대성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JBL의 가장 작은 포터블 스피커인 JBL GO 4는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해진 베이스 사운드를 낸다. 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패브릭 소재 디자인을 적용했고 다채로운 색상 조합을 제공한다. 재활용 플라스틱과 패브릭을 사용하고 포장 박스에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된 FSC 인증 종이를 사용했다. 최대 7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 성능과 함께 플레이타임 부스트 기능을 제공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시간 늘릴 수 있다.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갖춰 야외 활용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다중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며, JBL 포터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청취자 개인 맞춤화된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 JBL 파티박스 온더고 에센셜은 강력한 JBL 프로 사운드와 비트에 따라 움직이는 화려한 라이트 쇼, 무선 마이크 및 기타 연결을 지원한다. 소리 왜곡을 줄여주는 듀얼 트위터와 섬세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하이 익스커션 우퍼, 웅장한 저음을 내는 베이스 부스트가 적용됐다. 최대 출력은 100W다. 완충 시 최대 6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파워 뱅크가 내장돼 음악을 재생하면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IPX4 방수 등급이 적용됐다. 기타 연결이 가능한 6.35mm 외부 단자를 탑재했고, 블루투스, USB 포트, AUX 연결이 가능하다. 가격은 JBL GO 4 5만9천원, JBL 파티박스 온더고 에센셜은 44만9천원이다. JBL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4.07.25 21:40신영빈

대림바스, '디클린 멀티필터' 온라인 매출 32.4%↑

욕실 전문기업 대림바스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디클린 멀티필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대림바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개인위생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최근에는 여름철 휴가 시즌을 앞두고 판매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디클린 멀티필터는 먼지, 녹, 깔따구 유충 등을 효과적으로 여과한다. 초미세 가공 살수판이 적용돼 수압 상승에 효과적이다. 일부 제품은 잔류 염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한층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최근 소비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한 시험 평가에서 잔류 염소 100% 제거 및 위생 안전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림바스는 필터 제품에 대한 커지는 수요를 반영해 품목을 다양화하고 시즌 별 할인 기획전을 확대했다. 올해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디클린 멀티필터 항균 플러스+'를 선보였다. 제품은 기존 디클린 멀티필터에 세균 증식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이나피스퀘어와 협업해 블랙과 화이트 색상 일러스트를 입힌 디클린 멀티필터 샤워기를 출시한 바 있다. 대림바스는 네이버 대림몰에서 신제품 디클린 멀티필터 항균 플러스+를 비롯한 인기 필터 제품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2024.07.25 21:24신영빈

필립스, SkinIQ S9000 프레스티지 컴팩트 에디션 출시

필립스코리아가 플래그십 라인업 전기면도기 유선 충전 모델 'SkinIQ S9000 프레스티지 컴팩트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유선 충전을 적용해 충전 속도를 높였다. 1회 면도가 가능한 배터리 충전 시간이 5분으로 줄어 배터리가 없을 때 빠른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SkinIQ S9000 프레스티지' 제품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대 0.0μm(마이크로미터) 초밀착 쉐이빙을 제공한다. 필립스 'SkinIQ S9000 프레스티지 컴팩트 에디션'은 브라이트 크롬, 블랙 매트 컬러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오는 28일까지 필립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쿠팡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하면 '프레쉬 바디 앤 핸드워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오는 29일까지 신제품 티저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으로 1명에게 신제품 'SkinIQ S9000 프레스티지 블랙 매트'를, 10명에게 휴대용 전동칫솔 '필립스 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2024.07.25 21:17신영빈

"디지털산업 경쟁력 첫걸음, 새 입법 아닌 규제 철폐"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해선 새로운 입법보다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는 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할 부처가 필요하고, 국가대표급 AI기업 양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 차세대 디지털산업 육성에 앞서 규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디지털산업이 한국에 뿌리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 의견이 나왔다.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 창립식이 열렸다. 디지털경제3.0포럼은 이성권 의원과 새로운 미래 김종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번 행사는 포럼 창립식과 함께 기념 세미나를 열어 향후 포럼의 운영 방향과 연구 방법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의 축사를 맡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디지털경제부문 진흥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의 첫 번째 기조 발제는 '왜 디지털경제3.0인가'라는 주제로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두 번째 기조 발제는 '디지털 기반 스타트업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이 맡았다. 박 회장은 '디지털경제3.0'의 핵심을 인공지능(AI)으로 소개하고,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로 ▲디지털 규제 개선 ▲디지털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국가 차원의 지원을 꼽았다. 박 회장은 "중국과 미국의 AI 투자 규모가 한국보다 월등히 크다"며 "AI 패권경쟁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도 투자를 받아야야 하지만 국내는 규제상황이 불확실해 다들 투자를 어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부효과를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만 미친다"면서 "국내에는 규제영향평가 제도가 없고, 명분에만 집착한 나머지 증거 기반 실용적 법제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해선 새로운 입법보다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는 개정 작업이 필요하며, 기존 법안에 대한 평가도 있어야 한다"며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할 부처가 필요하고, 인식도를 제고해 국가대표급 AI기업 양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 부의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디지털경제3.0 기반 혁신 스타트업 4대 분야인 ▲인공지능·기계학습 ▲블록체인·암호 자산 기술 ▲빅데이터·데이터 분석 ▲메타버스·확장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분야별 육성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그는 '웹3'로 불리는 블록체인 산업 현황을 설명하면서 "정부가 중재자가 아닌 이해관계의 당사자로서 규제 혁신에 비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구 부의장은 AI 분야 스타트업도 한국에서는 산업을 키우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산업 성장을 막는 대표적인 규제로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저작권법'을 꼽았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이 보호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가 한 둘이 아니다"며 "요즘같이 폭우가 내릴 때 유용한 재난 AI 개발도 이대로는 난망하다"고 탄식했다. 디지털산업의 분야별 육성 방안에 대해 구 부의장은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해서는사후에 규제를 하는 방식으로 속도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블록체인 등 암호 자산은 '분산금융'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권 의원은 "디지털 산업의 빠른 성장은 우리에게 무한 가능성과 기회를 제시해 주고 있지만, 그에 따른 초격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선도자의 역할 또한 강하게 요구받고 있다"며 "초격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의적인 기술과 함께 규제개혁·제도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경제3.0포럼이 디지털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는 정책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4.07.25 19:07정석규

네이버쇼핑도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 뺐다

티몬·위메프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품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판매 상품 노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네이버쇼핑 검색 내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이날 급히 공지했다. 입점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에 따른 대금 미정산과 구매자의 상품 취소 및 환불 불가, 상품 배송 장기 지연, 판매자의 상품 임의 삭제 등의 문제와 이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노출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 변경 시점은 이날 오후부터이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네이버쇼핑검색 결과에서 볼 수 없다. 회사 측은 "이후 상품이 정상 제공되면 티몬·위메프와의 협의에 따라 네이버쇼핑 서비스 재개 여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누리와 다나와도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점차 중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플랫폼 피해를 생각하기 보다는, 소비자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격비교 플랫폼들도 손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17:46안희정

'우리 아이' 개발 나선 베스핀글로벌, 울산교육청 생성형 AI 도입 지원

베스핀글로벌이 울산광역시 교육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울산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우리 아이(AI)' 서비스의 개발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리 아이' 서비스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와 학습자료를 365일 24시간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AI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울산교육청은 2023년 9월 울산형 AI 교수학습 온라인 체제 기획∙자문 및 교수 학습 콘텐츠 개발을 위해 소속 현직 교사 101명을 '미래교사단'으로 선발한 바 있다. 미래교사단은 자체 제작한 101개 주제의 콘텐츠를 베스핀글로벌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통해 직접 에이전트에 학습시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는 대화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써 질문이 있는 수업 등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101종의 학습 자료와 함께 40종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은 물론, 학사 일정 등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교육청은 초기에 미래교사단과 함께 프롬프트 작성 등 120시간의 교육을 포함한 1년간의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미리 정의된 답변을 제공하는 규칙 기반(rule-base) 챗봇 구축을 계획했다. 하지만 규칙 기반 챗봇의 경우 자료 입력과 시나리오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교육청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 자체 대화형 AI 서비스 헬프나우 AI를 보유한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하게 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말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돕기 위해 헬프나우 AI 기반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의 '클라우드-융합 서비스' 부문에 등록했다. 정부,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헬프나우 AI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특히 국가정보원의 보안 적합성 검사를 통과해 안정성을 증명했다. MSP 기업 중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를 통해 융합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은 베스핀글로벌이 최초다. 울산교육청은 헬프나우 AI를 기반으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오픈AI의 GPT-4o(챗GPT 옴니), 구글 PaLM2(추후 제미나이 연동) 등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 엔진을 연동해 자체 개발한 '우리 아이' 서비스를 올해 11월 울산미래교육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천창수 교육감은 "교육혁신, 교육공동체의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인공지능 교수학습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 서비스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클라우드 전문성과 다수의 AI 프로젝트 경험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진행하게 돼 결과물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에 등록된 이후 준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 부문의 문의가 급증했고 실제로 다양한 공공 부문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울산교육청의 우리 아이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두로 해 교육계의 생성형 AI 도입과 적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7:17장유미

CGTN: 새로운 엔진과 활력으로 경제 성장과 문화 계승 앞장서는 우시

베이징 2024년 7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장쑤성 동부 도시 우시(无锡)의 거리를 거닐다 보면 6~8명이 탑승할 수 있고 운전대나 가속기가 없는 자율주행 미니버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라이다(LiDAR•빛 감지 및 거리 측정) 센서와 카메라가 탑재된 이 미니버스는 주변 사람과 교통 흐름을 360도 파노라마로 관찰하고, 적색 신호등 앞에서 자동 정차하며, 전방 도로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미니버스 뒤에는 칩, 센서, 연결성,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아울러 촘촘히 연결된 우시의 사물인터넷(IoT) 산업망이 깔려있다. 장쑤성 최대 규모 호수인 태호(太湖) 기슭에 자리 잡은 우시는 창강삼각주(长江三角洲)의 경제적 보석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국 내 최고 수준인 이곳은 기술 혁신에 힘입어 제조 기지로 번창 중이다. '새로운 엔진' 최근 몇 년 동안 우시는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발전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스마트 센서, 차량인터넷(Internet of Vehicles), 산업 IoT 등의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시장 규모 면에서 우시에는 82개 상장 기업을 포함해 3000개가 넘는 IoT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우시의 량시, 신우, 빈후 지역은 드론이 다닐 수 있는 양방향 '저고도 물류' 경로를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우시는 창강삼각주 최초의 무인 배송 시범 도시로 발돋움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우시는 7개 분야에 걸쳐 총 55개의 저고도 경제 응용 시나리오를 선보이면서 무인 배달 외에도 공중 벚꽃 구경 등 4가지 여행 경로를 발표했다. 한편 우시에서 공공 서비스용으로 운항 중인 500대에 달하는 드론은 교통 상황 파악, 긴급 구조, 전력 검사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활용되고 있다. 장쑤성 정부에 따르면 우시는 ▲범용인공지능(AGI) ▲양자 기술 ▲3세대 반도체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심해 장비를 미래 산업 발전의 5대 핵심 분야로 삼아 미래 산업을 위한 '5 + X' 발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활력' 우시는 유서 깊은 유산과 풍부한 예술적 유산이 현대 문명과 조화를 이루는 보석 같은 문화를 자랑한다. '꿀 복숭아 원산지'로 유명한 양산향(羊山乡)은 생태 경관, 문화유산,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우시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오늘날 3차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와 홈스테이부터 전시관, 복숭아 테마 카페에 이르기까지 양산향은 자연 자원을 잘 활용하고, 농업, 문화, 관광의 통합을 촉진하면서 농촌 활성화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양산향의 꿀 복숭아 생산액은 9억 위안(약 1억 2400만 달러)에 달했고, 이 지역 농가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6만 6000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해 양산향은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해 15억 8000만 위안의 관광 수입을 올렸다. 우시의 경제•사회 발전은 문화의 강력한 지원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중국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광대한 수로인 중국의 대운하(大运河)는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대운하의 일부인 우시의 고대 운하는 40km가 넘는 길이로, 넓은 우시의 도시 지역을 구불구불하게 가로지르고 있다. 우시는 대운하와 연관된 문화유산의 보호와 계승 및 활용에 매진하며 문화유산의 분류, 보호, 개조,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운하를 따라 조성된 여러 창의적인 공원은 산업 유산의 부산물이다. 이 공원들은 새 단장을 거친 뒤 독특한 개성을 지닌 문화 창조 관광 명소로 탈바꿈해 우시의 이미지를 문화 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새롭게 포장해서 선보이고 있다. 2027년까지 우시는 15개 이상의 미래 산업 특성화 공원을 조성하고, 미래 산업을 위한 기술혁신센터와 엔지니어링 연구센터 등 8개의 혁신 플랫폼을 육성하는 한편 해당 분야를 선도해 나갈 10개 기업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https://news.cgtn.com/news/2024-07-24/China-s-Wuxi-makes-headway-in-economic-growth-cultural-inheritance-1vtI8KpTEGs/p.html

2024.07.25 16:10글로벌뉴스

티몬·위메프에 억대 미수금 묶인 PC 업계 '전전긍긍'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촉발한 티몬·위메프에서 완제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PC 부품 등을 판매한 국내 유통업체 미지급금 규모가 수백억원에 이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체별 미지급금 규모는 최소 10억원대에서 많게는 100억원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업체는 PC 시장 비수기를 앞두고 다른 이커머스 대비 판매 수수료가 저렴한 대신 지급 기일이 긴 티몬과 위메프에서 각종 제품을 판매했다 미지급금 사태를 맞았다.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중소 규모 업체까지 합치면 국내 PC 관련 업체의 미지급금 규모는 1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체들은 이번 주 초부터 위메프와 티몬 내 판매를 중단하고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 "PC 관련 유통사 미지급금 규모 700억원 이상" 현재 PC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각 업체별 미지급금 규모를 정리한 목록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암암리에 돌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게 얻은 이 목록에는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20년 가까이 사업을 해온 중견 업체부터 PC 부품 유통사까지 다양한 업체가 거론됐다. 이들 업체는 티몬·위메프에서 노트북과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SSD, 스마트폰과 자체 브랜드 PC,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업체별 미지급금 액수는 최소 10억원에서 많게는 200억원 이상이며 총 규모는 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목록에 언급된 업체 이외에 일부 해외 제조사 국내 법인도 판매 대금을 받지 못했다. 이 목록을 제공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중소규모 조립PC 업체나 유통사 금액까지 합하면 1천억원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추정했다. ■ 목록에 언급된 업체는 사실 여부 확인 거부 해당 목록에 언급된 각 업체는 사실 여부 확인을 거부했다. 해당 한 유통사 관계자는 "미지급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진행중인 사안이며 액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미지급금 사태를 피한 업체도 있다. 한 외국계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해당 목록에 포함된 한 유통사와 얼마 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청산했는데 다행히 이번 사태를 가까스로 피한 셈"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견 PC 제조사 관계자도 "미지급 사태가 처음 불거진 6월 초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제품 공급을 중단해 직접 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 "5~7월 할인행사 참여 업체 모두 피해자" 지난 해까지 중견 유통업체에 종사했던 한 퇴직자는 "티몬·위메프는 이미 2021년 초부터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왔다. 미수금이나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는 회사라면 비중을 줄이거나 아예 입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매출이 급하면 어떻게든 재고를 털어 내야 한다. 티몬이 미심쩍다는 것은 모두 알지만 타 플랫폼 대비 비교적 수수료가 낮고 할인 쿠폰 지원 등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어쩔 수 없이 판매했다 이번 사태를 당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지급금을 안은 한 외국계 제조사 관계자는 "티몬과 그간 활발하게 거래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몇 달 들어 할인행사 참여 제안을 많이 받았다. 당시 사내에서도 찬반 여론이 갈렸는데 결국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통사 관계자는 "5월부터 7월에 걸쳐 할인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은 모두 이번 미지급금 사태 당사자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금 정산 마무리 되기만 바랄 뿐" 국내 PC 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주 초부터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각 업체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미지급금을 안은 한 외국계 업체 관계자는 "대금 정산이 정상적으로 끝나기를 바라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이번 주 초부터 온라인몰 매출은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쿠팡 매출만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가 쿠팡과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통사나 제조사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신용거래 기간을 줄이고 현금거래를 우선하면 자금력 없는 중소 규모 업체는 제품을 받아올 방법이 없다"며 "국내 유통사가 사슬처럼 얽혀 있어 연쇄 도산이나 폐업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5:15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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