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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사업 성장에 영업익 14% 껑충

SK텔레콤이 유무선 통신사업 가입자 증가와 AI 사업의 성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분기 실적표를 내놨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천537억원, 영업이익 5천674억원, 당기순이익 3천6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주력 사업의 성장에도 일부 자회사를 매각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8% 증가했는데 AI 사업 성장과 5G 시장의 성숙기 진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가 감소한 데 따른 수치다. 먼저 이동통신 사업 매출은 3조1천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접속 수익이 감소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천724만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에서 5G 가입자 비중은 76%를 기록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매출은 1조1천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이 4천780억원,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통신이 2천890억원, B2B 사업이 3천460억원 매출을 올렸다. 1분기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721만5천이다.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IPTV 가입자는 681만3천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고, 케이블TV 가입자는 278만7천으로 같은 기간 1.4% 감소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0.1%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AI DC 사업은 양주 데이터 센터 오픈과 가동률 상승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분기 매출은 1천20억원으로 연간 11.1%의 성쟁세를 보였다. 분기당 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장 사업으로 자리매김 한 AI DC사업은 중장기적으로 하이퍼스케일급 AI DC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IX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한 45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클라우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B2B 사업도 AI 마케팅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에이닷(A.) 누적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향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스터(Aster)는 3월말 미국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올 하반기 정식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다. 배당기준일은 5월31일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외부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고객 신뢰회복 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안 체계와 고객 보호 강화 방안을 지속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고객 보호에 집중해 지난 40여년 간 이어 온 SK텔레콤의 신뢰를 변함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16박수형

"두산 베어스 팬 모여”...놀유니버스, 공연·스포츠 티켓 이벤트 진행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NOL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파격 혜택을 담은 공연·스포츠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NOL은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마다 두산 베어스 홈경기 중앙VIP석 티켓(1인 2매)을 추첨해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2일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7월1~3일 삼성라이온즈 경기까지 21개 두산 베어스 홈경기를 대상으로 총 42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 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회차마다 무료로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각 회차별 응모 종료 이후 오후 1시에 공개한다. NOL 티켓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인기 뮤지컬 공연을 엄선해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밤 11시 59분까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알라딘', '태양의서커스 쿠자 – 부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스', '도리안 그레이' 티켓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이고, 중복 적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티켓 이벤트를 통해 여행, 여가를 넘어 문화 경험까지 혁신하는 온리원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플랫폼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다채롭게 채울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을 'NOL'로, 인터파크 티켓은 'NOL 티켓', 인터파크 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플랫폼명을 개편했다.

2025.05.12 11:42백봉삼

올림플래닛, '2025 글로벌 메타버스 AI 영화제(GMAFF)' 출품 위한 플랫폼 지원

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은 자사의 XR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AI 영화제(이하 GMAFF)'에 출품될 작품의 업로드 및 전시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GMAFF 2025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창작 콘텐츠를 공모하는 영화제이며 이번 주제는 '해피 앤드 브레이브 뉴 월드(Happy and Brave New World)'이다.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시상식은 6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엑스포 'MVEX 2025'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출품 규정은 AI 생성 영상, VR·AR 기반 360 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영화 콘텐츠이며 국내외 크리에이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같은 게임 환경에서 제작된 인터랙티브 영상도 가능하다. 출품 부문은 5분 내외 작품 'BitCine'와 30초 내외 숏폼 콘텐츠 'MetaFlash'로 구분됐다. 모든 출품작은 엑스로메다 플랫폼 내 'GMAFF 전용 XR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 등록은 엑스로메다 회원 가입 후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GMAFF 출품' 옵션을 활성화한 뒤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자동 접수된다. 마지막으로 구글폼을 통해 참가자 정보와 시나리오 등을 입력하면 된다. 출품자 전원에게는 엑스로메다 개인 채널 '나만의 XR 상영관'이 주어지며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특전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로메다 내 GMAFF 랜딩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대표는 “올림플래닛은 이번 GMAFF 2025의 기술 파트너로서, AI 기반 몰입형 콘텐츠의 창작을 촉진하며 'XR 콘텐츠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인프라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I와 XR이 융합된 창작 생태계가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콘텐츠 산업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1:33강한결

메가존클라우드, 국내 유일 화웨이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 2년 연속 수상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화웨이 클라우드로부터 2년 연속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되며 국내 시장 내 입지를 입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태국 푸켓에서 열린 '화웨이 클라우드 가 아태지역(APAC) 파트너 서밋 2025'에서 대한민국 부문 '올해의 파트너'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수상자다. 지난 9일에서 10일 진행한 이번 수상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작년 한해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화웨이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화웨이 클라우드 스탠다드 파트너이자 네트워크 장비 부문 골드 파트너로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과 네트워크 장비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 게임, 미디어 등 주요 산업군을 중심으로 양사 간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활발히 추진하며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공동 대외 마케팅 행사 기획과 온보드 교육, 기술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고객 인사이트를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화웨이 클라우드가 국내 시장에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웨이 클라우드 코리아 파트너 디렉터 에리카 임은 “메가존클라우드는 뛰어난 기술력과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웨이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함께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양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서민택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화웨이 클라우드와 함께 고객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화웨이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객의 AI 전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기술 지원, 공동 마케팅,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등 실질적 실행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2 11:31남혁우

KBW 웹3 플랫폼 '파블로', 출시 석 달 만에 사용자 10만 명 돌파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주최사 팩트블록이 운영하는 웹3 플랫폼 파블로(FABLO)가 정식 출시 석 달 만에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팩트블록은 향후 파블로 서비스 지역을 동남아 등지로 확대하고 KBW 기반 '웹3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팩트블록은 12일 파블로의 등록 사용자(RU)가 13만11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 활성 사용자(MAU)는 5만2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파블로가 지난 1월 23일 정식 출시한 것을 고려하면 100여 일 만에 만들어낸 성과다. 파블로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라이프 스타일 인기 급상승 앱 5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출시 초기 단계임에도 사용자 유입과 충성도 높은 활동 지표를 기반으로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블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웹3 플랫폼'이다. 웹3 관련 퀴즈와 설문조사 등 퀘스트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웹3 산업에 대한 자연스러운 학습과 참여를 유도한다. 아기 해달 캐릭터 '파비'를 중심으로 참여 유도 설계도 갖추고 있다. 또한 보유 포인트로 아이템 교환 시 10% 포인트 기부로 멸종 위기 해양 동물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팩트블록은 2분기에는 파블로 서비스를 대만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티켓 발행과 행사 정보 제공, 스피커 온보딩 등 KBW 관련 핵심 이벤트 기능을 파블로에 통합해 웹3 커뮤니티 허브의 정체성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파블로 운영사 팩트블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웹3 이벤트 KBW를 주최하는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파블로는 블록체인 및 웹3 생태계의 확장을 목표로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리워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민 팩트블록 CPO는 “출시 후 3개월만에 1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혜택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2025.05.12 11:29김한준

[유미's 픽] "IPO 덕에 재무안정성 ↑"…신용등급 높인 LG CNS, M&A 속도낼까

지난 2월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며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상장에 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 건전성이 높아짐과 함께 투자 여력이 강화된 만큼 현신균 LG CNS 대표가 올 초 공언한 기업 인수합병(M&A)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번 상장 덕분에 올해 1분기 동안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은 약 5천997억원으로, 자산은 작년 말 대비 4.7% 늘어난 4조7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금성자산은 같은 기간 대비 57.7%나 증가한 1조8천340억원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부채도 2조922억원으로 12.2% 줄었다. 차입금 역시 20% 감소한 4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3천894억원으로 작년 말(-4천81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는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상태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한다. 덕분에 LG CNS는 최근 신용평가 등급이 상향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LG CNS의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높였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긍정적' ▲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는 '안정적'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부정적' 등 3단계로 나뉜다. 이번 등급 상향은 LG CNS의 사업 전망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의미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상향의 배경으로 업계 최상위권의 수주 경쟁력과 견고한 LG그룹 계열사(Captive) 수요 기반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창출력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첫 번째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LG그룹 전반의 투자(CAPEX) 확대, 클라우드 전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LG CNS의 연 매출은 과거 약 3조원에서, 최근 6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증가해 연결 기준 2020년 2천461억원에서 지난해 5천12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한 1조2천114억원, 영업이익이 144.3% 늘어난 7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또 한신평은 국내에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사업이 확대되면서 대기업 계열 시스템 통합(SI) 기업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G CNS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웠다. 한신평은 "최근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도입 컨설팅과 프로젝트 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천 개의 SI 업체 중 상당 부분의 매출이 대기업 계열 SI 업체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CNS의 사업 전망에 대해 "전 산업에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전환 관련 수주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계열 거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기반과 다각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 대외 사업에서의 원가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견조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업계에선 현 대표가 M&A와 관련된 결단을 조만간 내릴 지 주목했다. LG CNS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 중 3천300억원을 M&A에 쓸 계획을 밝혔던 상태로,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는 AI, 클라우드 분야 기업이 유력한 검토 대상이다. 앞서 현 대표는 올해 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략적인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AI 모델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적용을 잘하거나, 적용을 잘하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영역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 대표가 밝힌 것과 달리 LG CNS의 M&A 움직임은 가까운 시일 내 진행되지 않을 듯한 분위기다. LG CNS는 IPO 투자설명서에서 올해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확장 투자 및 인수에 2천억원, 내년 금융 공공 DX 전문 회사 인수에 900억원, 2027년 AI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인수에 5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은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존 사업에 있어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와 AI, 로봇 등 신규 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 고객 파이프라인 확대, 중점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인수·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여전히 M&A와 투자를 지속해서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로, M&A 특성상 인수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후보 기업을 식별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M&A를 원안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은 듯 하다"며 "'상장하면 끝'이라는 안일한 태도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 대표가 올 초 간담회에서 밝힌 대로 가까운 시일 내에 M&A와 관련된 성과를 어느 정도 내놔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025.05.12 11:12장유미

11번가, 이마트몰 상품 판매…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 오픈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SSG닷컴의 '이마트몰', 11번가 '신선밥상'(신선식품 전문 버티컬), '슈팅배송'(생필품 빠른배송 서비스) 상품을 한 곳에서 탐색·구매할 수 있는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이마트몰'의 입점이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해 과일·정육·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패션 등 '이마트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군을 11번가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의 빠른 배송 서비스도 11번가 '마트플러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쓱 새벽배송'(밤 10~12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오전 6~7시 배송), '쓱 주간배송'(오후 1~2시까지 주문 시 당일배송)을 통해 제철 신선식품, 당장 필요한 생필품까지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가 운영해 온 산지 직배송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과 직매입 기반의 생필품들을 당일·익일배송 하는 '슈팅배송' 상품들은 우수 제품들을 선별해 고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내 최저가 여부, 고객 리뷰(평점 4.0 이상) 등을 기준으로 퀄리티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을 우선적으로 노출, 판매한다. 11번가 마트플러스는 많은 상품을 한 번에 탐색하는 '스마트 장보기' 검색 기능을 신설했다. '장보기 메모장'에 닭고기, 기저귀, 그릭요거트 등 필요한 상품들을 입력하면 한 화면에서 상품별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최근 본 상품의 연관 상품·할인 정보' 등 개인화 추천 기능도 적용했다. 11번가는 '마트플러스' 오픈을 기념해 '이마트몰' 상품에 적용 가능한 '2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마트 상품군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방문과 반복 구매가 이뤄지는 온라인 쇼핑의 핵심 카테고리”라며 “이마트몰과의 협업을 통해 마트 상품의 셀렉션을 확대하고 신선밥상과 슈팅배송을 통해 차별화된 우수 제품을 선보이는 등 11번가에서의 장보기 구매 경험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1:05김민아

美 알코올 음료보다 대마초 음료 더 마셔..."농업법 허점 탓"

최근 미국에서 알코올 대신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음료를 선택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11일(현지시간)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매일 대마초를 사용하는 미국인의 수가 매일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더 많아졌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지난 2018년 통과된 농업 법안의 허점을 활용해 대마초 음료 제조업체들은 비교적 적은 규제 하에 빠르게 전국적인 시장을 형성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여러 주에서는 법안의 모호한 문구를 해석하고 자체적인 규제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초기에는 음료 제조업체들이 대마초를 음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대마초는 미국에서 통제 물질로 분류돼 세금 혜택도 제한적이고 금융 지원도 어려웠다. 그러나 2018년 개정된 농업 법안이 건조 중량 기준으로 델타-9 THC(Tetrahydrocannabinol) 함량이 0.3% 이하인 대마의 생산을 합법화했다. 외신은 이 법안이 대마에서 추출한 THC를 사용한 음료가 여전히 환각 효과를 줄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THC는 대마초에 함유된 자연발생 카나비노이드 성분 중 하나며, 대마초의 마약 효과를 내는 주 물질이다. 지난 2020년 미국의 대마 유래 THC 음료 시장은 약 40만 달러(약 5억5천700만원) 규모였지만, 지난해에는 3억8천200만 달러(약 5천323억원)으로 10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다. 올해는 5억7천100만 달러(약 7천9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THC 음료 제조업체는 기존 대마초 업계에 비해 훨씬 적은 규제를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일부 기업들은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너무 느슨한 규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나 인공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시장에 나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규제가 너무 엄격하면 시장 성장이 가로막힐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마초 음료는 처음에는 몇몇 대마초 판매점에서만 판매됐지만, 현재는 30개 이상의 주에서 일반 소매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 캔(Cann)은 초기에는 대마초에서 THC와 CBD를 추출했지만, 2022년 미네소타에서 대마 유래 THC 제품 판매를 명확히 허용하는 법이 통과되면서 제품을 확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신은 각 주의 규제가 다르며, 연방 정부가 언제든지 대마를 다시 불법화할 가능성도 있어 시장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대마 등이 함유된 해외직구식품을 국내에 반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5.12 10:28류승현

화해, '화해글로벌'로 사명 변경…"글로벌 확장 가속"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사명을 '화해글로벌'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사명인 화해글로벌은 회사명과 서비스명을 통합함으로써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화해는 38만개 뷰티 제품 성분 정보와 930만건의 실사용자 리뷰, 평점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화해 글로벌 웹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K뷰티를 알리고 있다. 앞서 화해는 지난해 초 '뷰티 소비자들의 똑똑한 선택이 브랜드의 성장을 만든다'는 '화해 2.0' 미션을 발표, 리브랜딩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변경을 단행하고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화해 어워드, 랭킹 등 화해의 핵심 기능을 담은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출시했고 지난 2월 일문 버전을 선보였다. 화해는 향후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출시, B2B 사업 확장을 통해 K뷰티 브랜드들이 지속 성장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웅 화해글로벌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화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0:19김민아

삼원계 시장서 'K-양극재' 입지 中에 쭉 밀렸다

지난해 삼원계 배터리용 양극재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달 초에 발간한 'LIB 4대 소재 SCM분석 및 중장기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총 수요량은 336만톤이었으며, 양극재 출하량은 367만톤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수요량은 24%, 출하량은 16% 상승했다. 전체 출하량 중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비중은 235만7천톤으로 약 64%를 차지했다. 삼원계와 LFP를 모두 합친 실적에서는 호남운능이 71만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이나노닉이 25만4천톤 출하로 2위를, 후베이완런이 21만톤 출하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로팔이 17만8천톤으로 4위, 화유코발트 자회사인 유샨이 14만톤으로 5위를 기록했다.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됐다. 지난해 에코프로가 1위, 엘앤에프가 4위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출하량을 보면 롱바이가 12만3천톤으로 1위를 기록했다. 레샤인이 10만9천500톤 출하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 XTC가 10만5천톤, B&M이 9만9천톤, LGC가 8만8천톤으로 5위에 안착했다. 그 뒤로 에코프로, 브런프, 포스코퓨처엠, 사이리코, 이스프링, SMM, 엘앤에프, 니치아가 5~8만톤의 출하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메탈가 하락 및 리튬 가격 급락으로 양극재 업체 매출, 영업이익 하락 추이가 이어졌고 전기차 생산, 판매 둔화에 양극재 업체도 생산, 증설 속도를 늦춰 해외 진출 지연 등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며 "반면 중국은 LFP 시장의 강세 지속한 가운데 중국 양극재 업체들의 과잉생산 우려 속 LFP CAPA 지속 확대 및 해외진출 확대 시도가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2025.05.12 10:15김윤희

CU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떴다…팝업스토어 열어

편의점 CU가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외 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CU 홍대상상점과 CU 올림픽광장점 두 곳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팬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팬, CU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내외부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양한 사진과 지난 2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의 메인 이미지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팬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했고 CU 올림픽광장점에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CU는 오는 23일부터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으로 제작한 'Love Language (Love Love Ver.)' 앨범도 판매한다. 특수 제작된 정육면체 박스형 앨범 거치대에 실물 앨범을 진열한다. 이와 함께 자체 O4O앱 포켓CU와 SNS를 연계한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앨범을 구매한 후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하고 이벤트 페이지의 응모하기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20명에게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친필 싸인 앨범과 브로마이드가 무작위로 제공된다. 팝업스토어 현장을 찾은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CU 올림픽광장점의 '사랑의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 공간에서 하트 모양 포스트잇에 나만의 Love Language를 작성하고 인증샷을 찍은 뒤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들 중 50명에게는 CU모바일상품권(5천원권)이 지급된다. CU는 이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의 협업을 기념해 멤버 5명이 직접 녹음한 음성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전국 CU 점포에서 송출한다. BGF리테일 강병학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K-팝 아티스트와 K-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CU 편의점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고객층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편의점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0:11김민아

엑솔라, 소비자 직접 결제 '바이 버튼' 제공...게임 개발사 수익 극대화

게임 커머스 글로벌 기업 엑솔라(Xsolla)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위한 직접 결제 솔루션 '엑솔라 바이 버튼(Xsolla Buy Button)'을 새로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개발사가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하고,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비자 직접 결제(D2C) 방식으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엑솔라가 이 같은 솔루션을 선보인 이유는 지난달 30일 미국 법원이 애플 앱스토어가 외부 결제 링크를 차단하거나 서드파티 스토어프론트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판결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판결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소비자 직접 결제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줬다는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엑솔라 바이 버튼 기능은 쉽게 적용이 가능할까.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사는 바이 버튼을 게임 내에 직접 결제 링크를 삽입할 수 있다. 링크는 엑솔라 웹샵(Xsolla Web Shop)과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Xsolla Pay Station) 기반 브라우저 결제 화면으로 연결된다. 엑솔라 바이 버튼의 주요 장점을 요약하면 ▲앱 마켓 플랫폼 수수료 0% ▲법적 리스크 없는 앱 내에 외부 결제 링크 연동 ▲끊김 없는 원탭 결제 경험 ▲세금 및 규제 부담 최소화 ▲로열티 및 리워드 프로그램 ▲자녀 보호 기능 및 기프트 카드 ▲멀티 채널 커머스 등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개발사는 애플 iOS 모바일 환경의 게임 내에서 간편하게 외부 결제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브라우저 기반 간소화된 결제와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빠르고 간편한 구매를 경험할 수 있다. 개발사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 아이템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표준 결제 처리 비용을 제외하고, 앱 플랫폼 수수료 최대 30%를 직접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외부 링크를 통해 제공되는 상품 구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카탈로그 동기화, 리워드 프로그램, 맞춤형 혜택, 통합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을 별도 맞춤형 개발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엑솔라가 공식 판매자(Merchant of Record)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세금 계산 및 처리 전반을 담당하므로 추가적인 제3자 솔루션 없이도 전 세계 규정을 충족할 수 있다. 이어 로열티 및 리워드 프로그램의 경우 이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 맞춤형 리워드와 충성도 관리 기능으로 몰입도와 유지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선불형 기프트 카드 발급 및 자녀 보호 설정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라이브옵스 연동 웹 프로모션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내 이벤트 및 시즌별 콘텐츠와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정밀하게 연결해 보다 높은 몰입도와 전환율을 유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웹 및 커뮤니티 플랫폼(디스코드, 텔레그램 등)으로 수익화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멀티 채널 커머스 기능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엑솔라의 크리스 휴이시(Chris Hewish)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미국 법원 판결은 세계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발사는 엑솔라 퍼블리셔 계정을 통해 등록하고, 인스턴트 웹샵 템플릿을 활용해 별도 개발 없이 몇 분 만에 결제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엑솔라는 개발사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성공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커머스 도구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엑솔라(Xsolla)는 게임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커머스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후 세계 수천 개의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 회사는 글로벌 유통·마케팅·수익화 복잡성 해결로 개발자가 더 넓은 지역에 진출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며 게임 이용자와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며, 런던·베를린·서울·베이징·쿠알라룸푸르·롤리·도쿄·몬트리올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25.05.12 09:49이도원

방통위, 중기 대상 방송광고 지원사업 2차 공모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5년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2차' 공개모집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 기업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 5개 사를 선정해 TV, 라디오 광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TV 광고 지원을 받는 3개 사는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 원까지, 라디오 광고 지원을 받을 2개 사에는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가를 통한 방송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마케팅 전문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3일 오전 9시부터 6월2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자격, 평가기준, 준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 확인과 지원 신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45개 사와 소상공인 193개 사가 방송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5.05.12 09:35박수형

한국엡손, 모로후시 준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엡손은 12일 모로후시 준(諸伏 淳)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모로후시 준 신임 대표는 1998년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일본 엡손판매에 입사, 이후 일본 본사와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지사에서 프린터 부문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2017년 물 소비를 최소화하며 폐지를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시스템 '페이퍼랩'(PaperLab) 판매 기획을 담당했다. 이후 엡손 아메리카, 본사 마케팅부 등을 거쳤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모로후시 준 신임 대표 취임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을 한층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로후시 준 신임 대표는 "한국 고객, 특히 상업·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친환경 솔루션 도입과 ESG 캠페인을 확대하고, 환경 가치를 중요시하는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이사(사장) - 1975년 출생 (50세) - 1998년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1998년 엡손판매 레이저프린터·프로젝터 법인 영업 담당 - 2010년 세이코엡손 유럽시장 잉크젯 프린터 마케팅 - 2011년 엡손 유럽(영국) 잉크젯 프린터 마케팅 - 2012년 세이코엡손 기업용 잉크젯 프린터 총괄 - 2018년 엡손 아메리카 프린터 및 프로젝터 영업 추진 이사 - 2021년 세이코엡손 기업 커뮤니케이션 총괄 - 2024년 오리엔트 기계식 손목시계 글로벌 마케팅 부장 - 2025년 5월 한국엡손 대표이사

2025.05.12 09:30권봉석

구글, 美 개인정보 소송에 1조8천억 합의…"사상 최고 금액"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미국 텍사스주의 소송에 합의 했다. 12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위치·검색·생체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는 텍사스주의 소송에 합의금 13억7천500만 달러(약 1조9천17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이동 경로와 시크릿 모드 검색, 얼굴 형상·음성 정보를 수집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팩스턴 법무장관은 "구글이 수년간 사람들의 사생활을 몰래 추적해 왔다"며 "이번 합의금이 미국 내 주정부가 구글 상대로 끌어낸 최고 금액"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합의에서 어떤 위법 행위나 책임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을 변경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소송이 과장됐다고 반박해서다. 예를 들어 '구글 포토'는 유사 사진을 묶는 기능으로 얼굴을 식별했을 뿐 광고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 쟁점에서는 승소하기도 했다. 항소심에서는 구글이 텍사스주와 연고가 충분치 않아 소송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판결도 있었다. 이번 합의는 구글이 최근 독점 논란으로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나왔다. 미국 정부는 구글이 검색과 광고 기술을 독점했다며 크롬 브라우저를 떼어 팔라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관계자는 "과거 개인정보 정책을 둘러싼 주장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며 "관련 정책은 이미 변경됐으며 사생활 보호 기능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05.12 09:21김미정

[이창근의 헤디트] 무용 예술의 최전선에서 이룩한 30년

변화는 늘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된다. 민간예술단체의 모험은 우리 사회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감각을 깨우고, 문화 생태계에 숨을 불어넣는 혁신의 시작이다. 기존의 경계를 넘어 관객에게 새로운 공감을 선사하며 오직 창작의 열정과 자생으로 예술의 최전선에서 30년을 이어온 무용단이 있다. 서울발레시어터 얘기다. 올해 서울발레시어터가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30년간 100여 편의 레퍼토리를 자체 창·제작해 한국 최초로 창작발레를 역수출하는 등 민간발레단의 혁신적 모델로 성장해 왔다. 특히 발레 불모지였던 이 땅에 컨템포러리 발레를 최초로 도입한 이래,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해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서울발레시어터가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지난 9~10일 창작발레 '순수의 시대'를 마포아트센터에 올렸다. 9일에는 '서울발레시어터 30년: 예술의 여정, 지역과 공공의 가치를 품은 혁신적 미래'를 주제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발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발레체험전 '시간의 춤'과 30주년 기념 굿즈도 출시했다. 필자가 방문한 9일, 전문가 세미나에서 발전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다. '무용진흥법 제정 추진과 공연예술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본 무용, 서울발레시어터'를 주제발표한 권신 경기문화재단 팀장은 서울발레시어터를 모델로 예술기업 모형을 분석해 기업가, 자원, 산업환경, 전략 측면에서의 요인별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또 박재홍 한성대학교 교수는 '발레 창·제작에서 고려할 관점과 사례'를 주제로 트렌드에 맞는 발레단 마케팅 전략, 발레 공연의 소구력과 진정한 팬, 데이터 활용을 통한 공연만족도 제고 등 구체적 발전전략을 제안했다. 토론 순서에서는 김서령 스페이스몸 디렉터와 장계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서울발레시어터의 새로운 도전을 논의했다. 창단 30주년 기념작 '순수의 시대'가 초연됐다. 순수한 몸짓이 만들어내는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을 다섯 안무가(James Jeon, 유선식, 김유미, 강효형, 최진수)의 시선으로 풀어낸 옴니버스 형식의 공연이었다. 5개 작품 중 마지막 순서 '더 바이올렛'은 정통발레를 바탕으로 타 장르와 융합하며 혁신적 창작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선보였다. 이날 서울발레시어터의 창단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무용진흥법안을 대표 발의한 배현진 국회의원, 지난해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예술인 지원사업을 이끈 이창기 서울특별시장 문화수석이 참석해 무용수들을 격려했다. 또 이동근 송파문화재단 대표이사, 권혜수 서초문화재단 이사장, 김길용 와이즈발레단 단장, 지우영 댄스시어터 샤하르 예술감독 등 문화예술계 많은 관계자가 발레단의 창단 30주년을 응원했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서울발레시어터는 창작발레의 선구자로 지난 세월 동안 독창적 레퍼토리 개발과 혁신적 시도로 국내 무용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995년부터 '한국적 발레 창작과 대중화'를 모토로 클래식발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모던발레, 컨템포러리발레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 창작을 통해 실험적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지난 30년간 전막 발레 20여 편, 단막 발레 80여 편을 개발하며 한국 최초로 창작 레퍼토리를 해외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창단 초기에 선보인 '현존(Being)' 시리즈는 록 음악과 뮤지컬 이미지를 결합한 파격적 시도로, 당시 무용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노숙인을 위한 '홈리스 발레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한 사회 통합과 치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김인희 초대 단장과 제임스 전 前 예술감독이 서울발레시어터의 예술철학을 정립하고 프로무용단으로서의 민간예술단체 틀을 만들었다면, 2018년 취임한 최진수 단장(예술감독 겸임)이 그 변화의 중심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최진수 단장은 “예술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 예술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공감과 치유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을 가진다”며 “경계를 뛰어넘는 발레, 공감을 뛰어넘는 감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회와 포부를 전했다. 한 민간예술단체가 일군 혁신적 예술 여정 30년은 끝이 보이지 않는 항해와도 같았지만, 진정성이 있었기에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발레단 중 하나라는 자부심을 얻을 수 있었다고 본다. 서울발레시어터 앞으로의 30년을 응원한다. 젊은 무용수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플랫폼, 예술 생태계의 허브로 한국 발레의 K-아트 경쟁력을 세계에 뻗어나가길 바란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5.12 08:56이창근

애딕티브, 'UA 소사이어티 언플러그드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전략 발표

글로벌 모바일 앱 리타게팅 기업 애딕티브는 오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UA 소사이어티 언플러그드 2025'에서 세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애딕티브는 '리타게팅 크리에이티브: Allow Me to Reintroduce Myself'라는 주제로 단독 세션을 진행한다. 필립 케앙 수석 크리에이티브 전략 이사가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종종 과소평가되는 '크리에이티브의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스토리텔링, 다이나믹 퍼스널라이제이션, 맞춤형 광고 경험이 어떻게 앱 사용자의 리텐션을 높이고 ROI를 향상시키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UA 소사이어티 언플러그드'는 국내외 모바일 성장 전문가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모바일 앱 퍼블리셔, 게임 개발사들이 참여하여 이용자 획득(UA), 수익화, 리인게이지먼트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와 전략적 시각을 모두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며, 국내 주요 모바일 게임사 및 앱 스튜디오의 의사결정권자들이 직접 참석해 새로운 파트너십과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애딕티브는 이번 세션을 통해 단순히 반복적인 메시지에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인 리프레시 전략으로 이탈 유저를 다시 '파워 유저'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으로, 발표에는 실제 크리에이티브 사례, 퍼널 최적화 전략, 이용자 리텐션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프레임워크가 포함된다. 오정호 애딕티브 한국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앞두고 “특히 크리에이티브, 성과, 혁신이 교차하는 한국 시장에서 지금 효과적인 리인게이지먼트 전략을 공유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2025.05.12 08:53김한준

"좋은 것 드세요”...컬리, 10주년 새 광고 공개

컬리는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AKMU 이찬혁을 모델로 새 CF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컬리 서비스 오픈 10주년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의 키 메시지는 '짧은 인생을 좋은 것으로'다. 컬리의 모든 고객이 일상을 더 '좋은 것'으로 채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컬리 공식 유튜브와 TV, 온라인 광고 등에 이날 공개된 첫 편에서 3명의 모델들은 '좋은 것만 즐기기에도 인생을 짧다'는 내용으로 컬리가 그동안 추구해 온 '좋은 것'의 가치와 '좋은 것'을 써야 하는 이유를 풀어냈다. 19일 공개되는 본편에서는 '실패 없는 컬리', '다양성을 넓혀주는 컬리', '쉽게 사는 컬리'를 주제로 컬리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소개한다. 광고는 어떤 상품을 사도 실패가 없고,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거나 어렵게 구했던 식자재를 쉽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새로운 모델들의 목소리로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컬리는 다채롭고 섬세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변함없이 '좋은 것'을 추구해 온 컬리의 방향성과 잘 맞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부는 컬리 '찐 유저'로 알려졌다. 이찬혁은 미식의 세상에 눈 뜬 2030세대를 표현하며 컬리의 다양성을 대변했다. 독보적 정체성과 독창적 음악 세계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새로운 식자재의 깊이를 알아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펼쳐냈다. 광고에는 그의 대표 곡 중 하나인 '파노라마'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CF 공개와 함께 컬리의 '좋은 것'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컬리 앱에서 추천 컬리템을 캡처하거나, 컬리템과 함께하는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컬리 10주년 한정판 기프트를 증정한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이래 끊임없이 추구해 온 '좋은 것'이라는 컬리의 근원적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로 이번 10주년 광고 모델을 선정하고, 함께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캠페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는 고객들이 더 좋은 식품과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08:49백봉삼

"예전만 못하네"…'챗GPT' 위협하던 中 딥시크, 韓 이용률은 고작 0.56%?

올 초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뒤 흔든 중국 딥시크가 보안 우려로 국내에서 다운로드가 중단됐다 최근 재개됐으나,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고성능 AI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많은 이들의 우려가 여전히 큰 탓이다. 1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딥시크의 주간활성이용자(WAU) 수는 신규 다운로드가 재개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3만8천882명을 기록했다. AI 부문 WAU 순위 6위로, 점유율은 0.56%에 불과했다. 주간 신규 설치 수 역시 4천600건으로, 12위에 불과했다. 앞서 딥시크는 한 때 앱 마켓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으로 지난 2월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금지됐다. 이후 개인정보위원회의 시정 명령을 일부 수용한 뒤 지난달 28일부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딥시크 신규 설치는 재개 첫날부터 시들했다. 지난달 28일 622건을 기록한 후 29일 763건, 30일 865건 등으로 수백 건 정도에 불과했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도 이달 4일 8천678명, 5일 8천824명, 6일 9천322명 등 1만 명을 밑 돌았다. 반면 오픈AI의 '챗GPT'는 점유율 83.92%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WAU는 585만396명으로, 2위인 SK텔레콤의 에이닷(점유율 9.46%·65만9천676명)과 상당한 격차를 벌였다. 퍼플렉시티(5.10%·35만5천797명)과 뤼튼(4.81%·33만5천152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0.86%·6만174명)은 그 뒤를 이었다. 주간 신규 설치도 39만635건을 기록한 '챗GPT'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구글의 '제미나이'였다. 일각에선 딥시크가 개인정보위의 지적 사항을 수용해 개선책 마련에 나섰지만, 딥시크에 저장된 정보가 여전히 중국 서버에 보관되고 중국 정부가 이를 확인할 법적 근거를 갖추고 있는 등 여전히 중국산 AI에 대한 의심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서 파급력을 키우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는 현재 보안 우려에 기세가 크게 꺾인 상황"이라며 "챗GPT 수준의 성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은 매력 요소이긴 하지만, 반짝 돌풍에 그친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5.05.11 21:50장유미

"美 기업 3곳 중 1곳이 오픈AI 구독자"…앤트로픽·구글 뒤처져

미국서 오픈AI의 기업 유료 구독 증가율이 구글, 앤트로픽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 핀테크 기업 램프가 '램프 AI 인덱스'를 인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기업 중 32.4%가 오픈AI의 AI 모델·플랫폼에 유료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18.9%, 3월 28%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반면 앤트로픽은 4.6%에서 8%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구글은 2월 2.3%에서 4월 0.1%로 오히려 감소했다. 경쟁사들이 정체된 사이 오픈AI는 가장 빠른 고객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램프는 약 3만 개 기업의 카드·청구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관련 구독 지출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다수 외신은 오픈AI가 빠르게 기업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AI 기술을 업무에 도입하려는 기업이 오픈AI를 주요 선택지로 삼고 있다고 봤다. 오픈AI는 "4월 기준 200만 개 이상의 기업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 시장에서 얻는 수익이 향후 핵심 재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100만 개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올해 127억 달러(약 17조7천700억원) 매출을 올리고 2026년에는 294억 달러(약 4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는 2029년까지 현금흐름 기준 흑자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업 고객에게 수천 달러 수준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램프 이코노미스트 아라 카르지안은 "오픈AI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기업 채택률이 경쟁 모델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5.11 14:2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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