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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 연말까지 운영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서울시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 셀러들의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을 연말까지 운영하며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e서울사랑샵#은 서울시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입점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시가 주요 e커머스 사업자와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전용관이다. 서울시 소재의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 11번가 e서울사랑샵#에는 서울시 소재 200여 소상공인 판매자가 참여해 식품, 리빙,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기획전에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최대 5천원 할인)을 발급,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MD 추천 대표 상품으로는 ▲다양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레시지' 냉동 볶음밥 ▲보관과 이동이 편리한 '숙면연구소' 3단 접이식 매트리스 ▲식약청 인증 획득 '엘나스' 긴장완화 영양제 ▲여성 트렌드 패션 브랜드 '넬리∙리블리크'의 가을 신상 의류 등이 판매 중이다. 11번가는 홈화면 배너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영역에 e서울사랑샵#을 노출해 소상공인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 새롭게 11번가에 입점하는 서울시 소상공인에게는 판매수수료를 최대 절반 이상 저렴한 6%로 적용하고 60만 광고포인트를 제공한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셀러라면 매출 1천만원까지 '제로(0%) 수수료' 혜택과 50만 광고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발송완료 다음날 100% 정산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도 적용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e서울사랑샵#을 오픈했다”며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서울시 소상공인들과 소비자와의 접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18:26백봉삼

LIG넥스원, 필리핀 방산전 'ADAS 2024' 참가

LIG넥스원은 이날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 2024'에 참가해 현지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다양한 첨단 유도무기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70mm 유도로켓 '비궁' 등 해양 유도무기를 비롯해 ▲단거리 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 등 지상 유도무기도 함께 전시해 현지 방위산업 환경과 군 정책에 부합하는 수출 전략제품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그동안 적극적인 필리핀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대잠용 경어뢰 청상어, 함대함 미사일 해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그간 주력해온 해상 유도무기 뿐 아니라 지상 유도무기까지 수출 영역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LIG넥스원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다양한 방산전시회에 참여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LIMA 2023'에 첫 참가에 이어 올해에는 'DSA 2024'에 참했다.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인도 디펜스'에 참가한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필리핀 군 현대화 과정에서 다수 사업을 수주했으며 필리핀 국방부와 튼튼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필리핀을 포함한 기타 동남아 국가의 군 현대화 움직임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K방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8:09신영빈

브이캣, AI기반 '이커머스 배너 자동 제작 솔루션' 출시

브이캣이 브랜드들이 입점한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여러 배너를 한 번에 일괄 제작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배너 패키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랜드는 온라인 상품 판매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필연적이다. 이때 필요한 수많은 배너를 인력 기반으로 제작 중인 브랜드는 매순간 변화하는 플랫폼의 디자인 가이드와 규격을 맞추는 데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고 있다. 가이드에 맞지 않을 경우 광고가 승인되지 않아 브랜드는 소재 제작에 많은 리소스를 투자하는 게 필수다. 브이캣은 브랜드가 배너 제작에 소요하는 시간, 비용, 인력 자원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AI 기반 이커머스 배너 자동 제작 솔루션인 '이커머스 배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커머스 배너 패키지는 국내 메이저 이커머스 플랫폼의 주요 배너를 디자인 템플릿으로 표준화한 상품이다. 브랜드는 상품페이지 URL 입력 후 이커머스 플랫폼의 행사 종류 혹은 배너 사이즈를 선택하기만 하면 자동 제작된 배너를 확인할 수 있다. 브이캣의 광고 문구 자동 제작 서비스인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하면 행사별 다양한 광고 카피도 AI로 자동 생성할 수 있어 배너 제작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한 개의 제품이 10여 개의 커머스 몰에 입점해 프로모션 행사 등을 진행하려면 100여 종 이상의 배너를 제작해야 하는데, 제작 가이드도 매번 달라지기에 업무 리소스가 많이 소모된다"고 말하며 "이번 '이커머스 배너 패키지'는 이러한 중대형 브랜드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솔루션으로, 브이캣만의 AI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소재 제작 비용 절감과 대량 제작 자동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5 18:07백봉삼

"클라우드로 산업 전반 혁신과 성장 가속"···'1회 클라우드 빅테크' 성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회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개최한 행사로 인공지능(AI)과 접목한 클라우드가 바꿔가는 공공, 금융, 제조, 의료, 교육, 유통 산업을 조명한 '제1회 클라우드 빅 테크(Cloud Big Tech)2024'가 25일 양재 엘타워 6층(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AI 기반 클라우드기술 트렌드를 점검한 이날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 핵심기술과 AI 기반 클라우드 전문 정보와 각 산업별 다양한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제시했다. 무료 행사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기조 강연은 KT클라우드 안재석 기술본부장(CTO)과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상무(비즈니스 아키텍트), AWS코리아 강상백 전무 3인이 했다. 안 본부장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가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KT클라우드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프라이빗, 퍼블릭, 소버린 클라우드를 협력사들과 함께 제공한다면서 "기업과 기관에 좋은 유틸리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KT클라우드가 기술중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8월 영입한 인물이다. 국내에 오픈스택 커뮤니티를 설립해 다양한 글로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프로젝트와 쿠버네티스 관련 기술 생태계 육성에 앞장섰다. 텍사스주립대학(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공학 박사 출신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태동기에 KT에서 클라우드 OS(운용체계) 개발팀장을 맡기도 했다. 안 본부장은 새로운 기술을 쓰지 않으면 AI서비스를 할 수 없다면서 "산술적으로 보면 일반 서버 10대가 하는 일을 GPU 서버 한대로 해결할 수 있다. 공간 축소 뿐 아니라 전기 소모 절약이 가능하다"면서 "클라우드DC가 AI시대에 매우 중요한 이유"라고 진단했다. AI 발전에 따른 페인포인트(문제점)도 지적했다. 자원 부족과 데이터 폭증, 고사양 반도체와 전력 폭증, 데이터 오염과 유출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전력 사용의 경우 글로벌 빅테크들의 DC가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이 일본 한개 국가보다 더 많은 실정이다. 안 본부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클라우드DC가 필요하다면서 AI기술을 활용한 AICT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해외 클라우드 정책 사례로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들며 "이탈리아는 우리랑 비슷하게 정부 주도로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및 공공행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고, 벨기에는 국가 정책 및 규제 방향에 맞춘 데이터 정의와 분류, 프레임워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1956년 용어가 나온 AI가 급격한 발전을 한 이유도 진단했다. AI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파워 등의 3대 동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어 챗GPT를 개발한 미국 오픈AI사가 만들어 공개한 5단계로 이뤄진 범용인공지능(AGI) 로드맵도 소개했다. AGI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AI로 AI단계 중 최상위 레벨을 말한다. 오픈AI의 AGI 5단계는 LLM(언어,1단계, 챗봇 등 대화형 AI애플리케이션)->LMM(멀티모달,2단계, AI추론자와 문제해결자)->LAM(액션,3단계, 자율AI 에이전트)->LBM(behavior, 4단계, 혁신적 AI시스템)->LWM(월드, 5단계, 조직 수준 AI)으로 이뤄져 있다. 안 본부장은 "오픈AI는 자기네가 레벨2에 있다고 말하는데 현재 레벨2에서 레벨3으로 빠르게 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최상위 단계인 LWM은 조직 차원에서 복잡한 문제를 AI가 다 해결, 더이상 AI를 AI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AI가 조직에 녹아들어가 자연스럽게 사람과 협업하는 단계를 말한다. 안 본부장은 KT가 생각하는 AICT도 밝혔다. "여러 DC를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소버린 클라우드를 소개했다. 소버린 클라우드 대표 사례는 KT가 CSAP인증을 받고 대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자원)에 구축한 PPP센터다.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 "AI도입 및 활용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 전문성 보유 기업과 기업의 문제를 만자 정의하고 이후 기술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무는 기업의 문제는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라면서 "제조만 봐도 생산, 마케팅, 유통 등이 얽혀있다. 문제는 복합적인데 AI는 단편적이다. AI는 만능 해결 도구가 아니다"면서 "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SaaS, PaaS, Iaa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AI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획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유 전무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적 접근이 문제를 더욱 빠르게, 또 낮은 비용으로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그 이유로 "CSP는 여러 기술과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조합,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만의 장점 4가지도 꼽았다. 검색·쇼핑·콘텐츠·지도 등의 네이버 서비스에서 나오는 온라인 행동 데이터와 질 좋은 많은 전문 인력, 경쟁력 있는 가격의 GPU 클러스터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만의 생태계 구축 등이다. 최근 1년간 분석한 결과, 고객의 AI도입 목적 1순위는 업무자동화로 AI를 프로세스에 적용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려는 목적이 4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면서 이어 챗봇과 콜봇이 12%로 2위를 기록했는데 "도입 니즈와 실제 반영과는 차이(갭)가 발생한다. 이런 갭을 줄이기 위한 AI도입 방향의 변화와 인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AI도입 3대 트렌드로 ▲투자대비수익(ROI) ▲도메인 특화 ▲서드파티 데이터와 연동을 꼽으며 네이버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지도 설명했다. 즉, 고객이 염려하는 ROI 문제는 유통 산업의 경우 매출 증대 차원으로 제안하고, 제조업은 비용 최적화 차원으로, 일반적으로는 업무 생산성 향상 차원에서 접근, 해결한다는 것이다. 도메인 특화의 경우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보유한 '클로바 스튜디오'를 앞세워 금융, 법률, 교육 등의 특화 고객사들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서드 파티 데이터 연동 문제는 '데이터 박스'와 '클루'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박스'는 분석에 필요한 대용량 네이버 온라인 행동데이터와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분석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고, '클루(CLUE)'는 네이버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에서 행동 패턴을 학습한 거대 AI모델로 사용자 프로파일링, 타겟 메시지 및 마케팅, 추천에 활용한다. 유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성공적인 서드파티 데이터 연동 사례로 LG전자를 들며 LG전자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해 광고 효과를 두 배 이상 봤다고 소개했다. 3인의 기조강연에 이어 오후부터는 각 기업별 발표 세션이 이어졌다. 에스넷시스템 하진철 전무는 효율적인 AI인프라 구성 방안을 제시했고, 오픈소스컨설팅 김봉수 이사는 클라우드에 부는 오픈소스를 소개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권기석 부장은 자사의 AI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를 중심으로 AI기반 경영 분석 솔루션을 설명했다. 한편 영상으로 축사를 한 최지웅 KACI 회장은 "AI와 클라우드는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에 걸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핵심 기반 인프라"라면서 "최신 AI-Cloud 트렌드부터 IaaS, PaaS, SaaS 등 클라우드 기술 발전과 응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 의료와 금융, 제조, 교육,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내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의 장"이라고 짚었다. 이어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우리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클라우드는) 더 효율적이고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 전 산업 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제공한다. 협회는 AI와 클라우드 융합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8:06방은주

폭스바겐 앱에 구글 AI 비서 '제미나이' 탑재…궁금한 정보 알려준다

폭스바겐 앱에서 구글 인공지능(AI) 비서인 '제미나이'를 사용해 차량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폭스바겐 앱인 myVW에 구글 제미나이가 탑재돼 차량 소유자에게 중요한 차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차량 소유자는 해당 앱에서 AI 가상 비서를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면 가상 비서에게 물어볼 수 있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펑크난 타이어는 어떻게 교체하나요"라고 질문하면 AI가 관련 답변을 제공해주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차량 대시보드를 촬영하면 표시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I 비서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내년 초까지 2020년 이후 출시된 차량 모델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제미나이에 자사 사용자 매뉴얼, 차량 유지 보수에 관한 유튜브 동영상 등 데이터를 넣어 훈련했다. 이를 폭스바겐 앱에 탑재해 AI 비서를 개발했다. 텍스트 기반 대화뿐 아니라 이미지를 통한 질문도 가능하다.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가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까지 이해·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기술이)겉으로는 간단해 보이지만, 기술적으로는 매우 복잡하다"며 "대부분 사람들은 우리가 만든 것이 음성-텍스트 번역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시스템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4.09.25 17:53조수민

아산나눔재단, '미래의 아산 정주영 회장' 뽑는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를 11월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주요 어록 중 '모험'이 주제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 출시 후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왔다. 올해 정창경에는 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헬스케어, 모빌리티,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선발됐다. '도전 트랙'의 예비 창업팀 20개팀, '성장 트랙'의 초기 스타트업 10개팀은 약 6개월간 사업 실행 단계를 거쳤으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사무공간과 시드머니,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했으며, 10월 중 심사를 진행해 데모데이 결선에 진출할 12개팀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13회 정창경 데모데이 행사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총 12개 팀의 피칭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전 트랙'과 '성장 트랙'에서 각각 6개팀이 무대에 올라, 사업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며 경합을 펼친다. 수상팀에게는 총 2억 4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성장트랙에는 ▲대상 6천만원(1개팀) ▲최우수상 3천만원(1개팀) ▲우수상 각 2천만원(2개팀) ▲장려상 각 1천만원(2개팀)을, 도전트랙에는 ▲대상 3천만원(1개팀) ▲최우수상 2천만원(1개팀) ▲우수상 각 1천만원(2개팀) ▲장려상 각 5백만원(2개팀)을 수여한다. 현장 및 온라인 사전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 수상팀과 사업 실행 기간동안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페이 잇 포워드(pay-it-forward)'를 실천한 팀에는 각각 500만원의 추가 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번에 정창경에 참여한 팀 전원에게는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등의 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 창업생태계 관계자 또는 정창경 데모데이 참관을 희망하는 누구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10월2일부터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대회는 창업가들이 도전정신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참관객들에게는 기업가정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모험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리더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풀기 어려워하는 ▲돈(투자유치) ▲사람(채용) ▲조직문화(협업)에 관한 문제를 풀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도 내달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10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DINNO INNO Venture ConnecT'(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이하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강연 행사뿐 아니라,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플라츠홀 내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밀착 컨설팅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채용 전략부터 교육, 생산성 관리, 복지 등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제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커피챗·비즈니스 미팅 등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사전등록은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2024.09.25 17:02백봉삼

라온시큐어가 그리는 안전한 CBDC 거래 환경은?

국내 은행권이 연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 진행을 앞둔 가운데, CBDC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거래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로 '블록체인 기반 영지식증명'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라온시큐어 김태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CBDC 관련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활용 방향' 주제로 열린 '2024년 제2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영지식증명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CTO는 세미나에서 패널토론에 참석해 영지식 증명 기술의 적용 사례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CBDC와 같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 거래 시에는 거래 정보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연구·적용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영지식증명이란 거래자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드러내지 않고도 거래를 위해 필요한 해당 정보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기술이다.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결하는 암호학적 방법이다. 예를 들어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기반으로 구현된 모바일 신분증은 영지식증명 기술을 통해 주류 구매 등을 할 때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성인인증이 가능하다. 영지식증명 기술은 '합의 알고리즘'과 함께 블록체인을 이루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특히 CBDC와 같은 금융거래 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로서 영지식증명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CTO는 "CBDC와 같은 금융 거래 시에는 트랜잭션의 빠른 처리 및 블록체인상의 투명성 보장과 동시에 개인정보보호가 가능해야 한다"며 "블록체인상 송수신자 정보 및 거래 금액에 대한 보호와 함께 빠른 트랜잭션 처리에 최적화된 영지식증명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아직 영지식증명이 완벽하게 적용되기에는 이르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영지식증명기술을 활용한 거래시 자금세탁방지 규제 대응을 위한 모니터링 방안도 같이 연구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6:29김미정

스노우플레이크, AI로 초개인화 여행 마케팅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여행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출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에 AI 및 여행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합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항공사를 비롯한 호텔, 크루즈, 여행 플랫폼 업체 등이 데이터와 AI로 운영 효율을 높이도록 도울 방침이다. 여행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수시로 변하는 가격 및 지속가능성 지표 추적, 개발자 효율성, 평판 관리, 퍼포먼스 광고 등 주요 산업 동향과 활용사례 등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여행 산업 특화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기업은 초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초개인화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 확보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 기업은 고객 경험도 개선도 가능하다. 챗봇 및 자동응답서비스 성능 최적화 및 사전 메시지 전송을 통한 고객 이탈 감소를 이룰 수 있다. 고객사는 현대화된 고객 데이터 관리를 비롯해 간소화된 제휴 포인트 관리, 호텔 및 파트너 협업 최적화, 고객 및 회원의 360도 개인화를 통해 고객 유지 및 브랜드 참여도 제고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여행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운영 효율성 및 신뢰성 강화하고 수익 관리를 고객사에 지원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휘트니 호손 여행 산업 글로벌 총괄은 "여행 산업은 AI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해당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혁신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9.25 16:12김미정

'과전압' 인텔 13·14세대 프로세서, 일부 국가서 교환 차질

인텔이 미국·홍콩 등 일부 시장에서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랩터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 교환에 필요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오버클록이 가능한 코어 i5 이상 24종 제품은 메인보드 펌웨어와 프로세서 내 마이크로코드 버그로 규정치 이상의 과전압이 공급되는 '최소전압 전환 불안정성'(Vmin Shift Instability) 문제에 노출됐다. 내부 코어 등이 손상된 프로세서는 인텔과 메인보드 제조사, PC 제조사가 배포한 펌웨어 업데이트와 마이크로코드 패치를 적용해도 공장 출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프로세서를 새 제품으로 교환해야 한다. 이 달 들어 미국에서는 문제가 의심되는 프로세서 교환 요청 후 재고가 없어 상위 제품으로 교환받은 사례가 등장했다. 홍콩에서는 제품 교환 대신 출고가를 현금으로 환불받은 사례도 있었다. 단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인텔, 8월 마이크로코드 패치까지 공급 완료 인텔은 지난 5월 메인보드가 프로세서에 공급하는 전압 설정을 권장치와 맞추는 '인텔 디폴트 설정'을 배포했다. 지난 6월에는 코어 i9 프로세서에 내장된 코어 작동 클록 조절 기능인 eTVB 알고리듬 버그를 수정한 마이크로코드 패치(식별번호 0x125)를 공급했다. 이후 8월 초에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이크로코드 패치(식별번호 0x129)를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와 PC 제조사에 공급했다. 인텔은 이달 초 출시된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 4분기 중 출시될 데스크톱PC·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2(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해 전압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경 출시될 애로우레이크용 800 시리즈 메인보드에는 인텔이 안정성을 검증한 '인텔 디폴트 설정'이 기본 적용된다. 인텔은 이 조치를 통해 프로세서에 과전압이 공급되는 문제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 미국·홍콩 등 시장서 교환용 재고 소진 사례도 인텔이 마이크로코드 패치를 공개한 지 한 달이 지난 이후 추가로 드러난 문제는 없다. 과전압 공급으로 손상이 의심되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교환용 재고 부족 현상이 미국이나 홍콩 등 시장에서 드물게 눈에 띄는 정도다. 홍콩 IT 매체 HKEPC는 이달 초순 "홍콩 내 인텔 프로세서 유통사인 시넥스(Synnex)가 코어 i9-14900K 프로세서 교환을 요청한 소비자에게 해당 프로세서 출고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홍콩 달러)으로 환불했다"고 밝혔다. HKEPC는 "환불을 받은 소비자는 남아 있는 부품 중 SSD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지인에게 매각하고 AMD 라이젠 9 9950X 프로세서로 갈아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레딧에 이달 중순 글을 올린 한 소비자 역시 "코어 i9-13900K 프로세서 교환을 요청했지만 인텔이 '동종 제품 재고가 없다'며 지난 해 출시 제품인 코어 i9-14900K 프로세서를 발송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 국내 유통 3사 "프로세서 교환에 문제 없어" 국내에서는 코잇,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 등 3개 회사가 데스크톱PC용 인텔 프로세서 유통과 사후지원을 담당한다. 이들 회사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13/14세대 프로세서 교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게임 '철권8'로 문제가 불거진 5월 경 교환 요청이 많았지만 현재는 소강상태이며 제품 접수시 확인 후 교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이미 지난 6월 말 13세대 코어 i5-13600K/KF/KS, 코어 i7-13700K/KF/KS, 코어 i9-13900K/KF 등 총 7종을 단종했다. 또다른 유통사 관계자는 "인텔이 13세대에서 14세대로 제품 라인업을 바꾸며 일부 제품을 바꾼 것은 사실이지만 교체 수요에 대응하지 못할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2024.09.25 16:10권봉석

유럽과 북미 간 격화되고 있는 딥테크 인재 전쟁

딥테크 생태계 내 경쟁을 분석하는 새로운 제키 데이터(Zeki Data) 보고서 런던, 2024년 9월 25일 /PRNewswire/ -- 제키 데이터가 오늘 발표한 딥테크 인재에 관한 새로운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보다 3배나 많은 딥테크 기업을 창출하고 있으며, 유럽의 소규모 스타트업에는 북미보다 훨씬 더 많은 고급 기술 인재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orth American Startups Scale 2x Faster than European: Deep-tech startups in the United States are scaling twice as fast as European counterparts. 딥테크 인재 전쟁: 유럽 대 북미 대결 2024 보고서는 인재를 렌즈로 삼아 유럽과 북미 간 딥테크의 근본적인 트렌드를 조명한다. 이 보고서는 2020년 이후 새로운 딥테크 기업의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딥테크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평가하여 투자 및 인재 영입을 지원하는 딥테크 데이터 기업인 제키 데이터는 보고서를 통해 각국이 국가 번영과 안보의 다음 단계를 뒷받침할 혁신 기술 분야에서 주권적 역량을 구축하는 열쇠로서 인재 유치 및 보유의 필요성을 깨닫고 있다고 밝힌다. 제키 데이터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톰 허드(Tom Hurd)는 "딥테크 기업이 혁신의 포부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한정된 과학 및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정부는 혁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딥테크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제키의 데이터에 따르면 높은 자본 비용과 시장 통합이라는 역풍이 불면서 ROI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허드는 "가장 혁신적인 인재를 유치하고 보유하는 것이야말로 딥테크 기업의 미래 혁신 잠재력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지표"라고 하면서 "이는 국가와 기업 모두의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딥테크 인재 전쟁 보고서는 6,100개 이상의 가장 중요한 유럽 및 북미 딥테크 기업의 진화 과정과 신기술 선점 경쟁의 전략적 의미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키는 이들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8,795,902명의 직원, 특히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227,948명의 직원에 대해 조사했다. 제키 데이터 보고서의 주요 조사결과 1.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지 못하는 정부 투자: 2020년 이후 유럽과 북미에서 새로운 딥테크 기업의 설립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각국은 딥테크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나, 높은 자본 비용과 시장 통합이라는 역풍이 불면서 정부 산업 정책의 효과도 약화되었다. 2. 저비용 고용을 우선시하는 매그니피센트 7: 생성형AI가 주도하는 시장 통합으로 인해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에서 극적인 고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딥테크 기업들은 초기 경력의 저비용 고용을 선호하고 고비용의 경력직 채용을 줄이고 있다. 3. 유럽보다 2배 빠른 미국 스타트업의 확장: 미국의 딥테크 스타트업은 유럽 스타트업보다 2배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4.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엔지니어링 생명공학 기업: 엔지니어링 생명공학 기업은 중대형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여전히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다. 5. 파열하는 배터리 기술: 2019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에너지 인재 이탈에 앞서, 재생 에너지는 2022년 이후 이 분야를 빠르게 떠나는 고용자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인재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6. 대세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 산업 기업들은 최고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인재보다 영업을 우선시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 서구를 떠나는 중국 인재: 국가 차원에서 중국 딥테크 인재의 서구 기업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은 유럽과 북미의 딥테크 기업을 떠나는 중국 인재들이 선택하는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전체 보고서는 zekidata.com/talentwa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제키 데이터 제키 데이터는 영국에 본사를 둔 딥테크 데이터 회사로, 딥테크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평가하여 투자 및 인재 영입을 지원한다. 제키의 데이터에는 AI, 양자 컴퓨팅, 데이터 엔지니어링, 반도체, 의료 기술 등 첨단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1,000만 명 이상의 유수 과학자, 엔지니어, 연구원이 포함되어 있다. 조직들은 제키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재 영입 프로세스와 혁신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하고, 개별 기업의 혁신의 질, 모멘텀, 미래 방향에 대한 새롭고 정량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당사는 각 전문가를 평가하기 위해 20개의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여, 이들의 전문 분야를 자세히 설명하고 직업적 영향력, 기술 숙련도, 경력 과정, 포부, 평판 및 미래 잠재력을 평가한다. 당사의 고객층은 투자자, 기업 전략가, 인사팀, 정부 기관을 아우르며, 모두 진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제키의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zekidata.com에서 입수 가능하다. 인포그래픽-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3/Zeki_Research_1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2999/Zeki_Research_2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0/Zeki_Research_3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2/Zeki_Research_4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2998/Zeki_Research_5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4/Zeki_Research_6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5/Zeki_Research_7_Infographic.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63194/Zeki_Logo.jpg?p=medium600 New company formation since 2000 has been the same in North America and Europe. However, when we look at the annual growth rates of hiring advanced-skilled, deep-tech talent, North American companies have scaled much faster than their European equivalents. Historically, deep-tech companies have been the main destination for global talent with advanced skills. However, this is not the case in recent years, with a dramatic drop in numbers joining deep-tech companies in the past two years. The US is the top supplier of talent to European deep-tech companies. North American companies can attract European nationals, especially those specialising in AI, although this has tailed off in recent years. However, the main alternative source of talent for North American companies is India, and to a secondary extent, China, and wider Asian countries. Europe shows a much higher percentage of small companies and attract up to three times more of the productive pool of advanced-skills, deep-tech talent in their country of origin than in the US. However, this is a mixed blessing as European governments increasingly execute industrial policies to promote deep-tech at home, they run the risk of creating 'zombie start-ups': employing finite, hard-to-find human resources while increasing relying on government support. This shift to hiring early-career talent reserves a trend across the Magnificent Seven going back to 2014. It is also a general trend across deep-tech as companies, for different reasons, seek to make the most efficient use of free cash flow as they face new challenges after the COVID-19 pandemic, be they technical or financial.

2024.09.25 16:10글로벌뉴스

위메이드플레이, 게임 6종 대상 '애니팡 페스타' 시작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자사 게임 이용자들의 축제 애니팡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시작돼 3회째를 맞이한 올해 애니팡 페스타는 참여 게임 수를 애니팡 시리즈 6종으로 확대했다. 25일부터 일제히 막을 올린 애니팡 페스타에서는 애니팡, 애니팡2, 애니팡3, 애니팡4, 애니팡 사천성, 상하이 애니팡 등 위메이드플레이의 인기 게임 6종이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이들 게임은 ▲짝맞추기(애니팡 사천성) ▲내 점수를 역전해봐(애니팡) ▲풍선 교환소(애니팡2) ▲애니의 별자리(애니팡3) ▲두근두근 해저탐험(애니팡4) ▲라이더의 신속배달(상하이 애니팡) 등 20여 개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6종 게임의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게임 아이템 외에 폴더형 최신 스마트폰, 턴테이블, 안마기, 로봇 청소기 등 27종의 경품을 1천294명에 증증정한다.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팀 우경훈 팀장은 “올해 '애니팡 페스타'는 개발팀 등 100여 명이 두달여 간 준비한 행사”라며 “게임별 이벤트와 배우 류승룡의 행사 소개 이미지, 영상 등 게임 곳곳에 즐거움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2024.09.25 15:07김한준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도쿄게임쇼 2024에서 구글플레이와 협업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도쿄게임쇼2024에서 구글플레이 등 협업 파트너 부스를 통해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쿄게임쇼 2024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소재의 마쿠하리멧세에서 진행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스틸 시리즈, 포게이머 등 협업 파트너 부스를 통해 일본 현지 이용자에게 게임을 알리고 시연을 진행한다.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시연 부스 내 절반에 달하는 규모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PC 체험존이 운영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 버전을 통해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PC 환경에서도 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이밍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스틸 시리즈 부스에서는 모바일 기기용 헤드셋 노바5와 제휴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을 진행한다.

2024.09.25 14:50김한준

'카카오T'서 서울시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 가능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3천8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 T'에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플랫폼을 통합 운영해 이용자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는 '자율주행 비전 2030' 아래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설계 노하우, 안정적인 자율주행 실증 경험, 풍부한 운영관리 인프라 역량을 토대로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를 서울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안착시키고 국가 미래사업 준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시민 서비스 일체를 '카카오 T' 앱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의 운영 역량과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요응답형 ▲차량호출형 ▲노선형 등 각 자율주행 서비스 타입 맞춰 DRT, 버스 등 각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아이콘에 연동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청계천·여의도·상암 등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카카오 T 앱 내 전체보기에서 '서울자율차' 아이콘 - '자율주행 DRT'을 통해 기존 호출앱인 'TAP!'과 앱 연동 방식으로 제공된다. 연내 데이터 이관 절차를 걸쳐 카카오 T 앱 내에서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최초의 ▲차량호출형 서비스인 '서울자율차'가 26일부터 카카오 T에서 첫 선을 보인다.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에스더블유엠(SWM)와 협업해 평일 심야 시간대(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강남구 주요 지하철역(봉은사역・신논현역・양재역・학여울역・구룡역) 사이 구간에서 운영된다. 차량호출형인 '서울자율차'는 에스더블유엠(SWM)의 자율주행차 총 3대로 시범 운행된다. 시범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자율차' 아이콘 내에서 '서울자율차 호출하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호출 중개 방식인 만큼 ▶︎카카오 T 앱 내 택시 아이콘을 선택하고 ▶︎이용 구간 내 출발지 및 도착지 설정 후 ▶︎'서울 자율차' 옵션을 선택해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옵션은 주변에 이용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노출되며, 차량 당 최대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노선형 '자율주행 버스'는 카카오버스 앱과 연동해 노선, 정류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동대문부터 합정까지의 구간과 청와대 인근에서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 버스'와 '청와대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서울시가 오픈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정보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시에서 제공되는 모든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가 카카오 T 앱 내에 연내 통합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앱인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연계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한 것은 물론, 국내 선도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업해 강남・세종・판교・서울・대구・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유형의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 경험을 다져온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 분석 역량과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운영 관제와 원격 제어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현해 왔다. 또한 빅테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맵핑과 라우팅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는 물론, 호출, 예약, 배차 및 경로 안내, 결제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해 온 모빌리티 플랫폼 특화 기능을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원활하게 중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 업체와의 빠른 연동과 끊김없는(Seamless) 서비스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완성형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 앱을 통해 서울 시민의 자율주행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술 적용 난이도가 높은 서울시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운영을 통해 자체 기술 완성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3:57안희정

CES 2025, 내년 1월 7일 개막... 현장 참가등록 개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25일부터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종사자 대상으로 CES 2025 현장참가 등록접수를 시작했다. CES 2025는 매년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아마존, BMW, 보쉬, 캐터필러, 구글, 혼다, 인텔, 존디어, 엔비디아, 니콘, 파나소닉, 퀄컴, 소니, 토요타 등 국내외 글로벌 제조사가 참가한다. CTA는 내년 개최될 CES 2025에 ▲모빌리티 스테이지 ▲양자 컴퓨팅 ▲에너지 전환 등의 전시관 및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스테이지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되며 자율주행 자동차부터 건설, 농업, 선박,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는 다양한 이동 수단 솔루션, 모빌리티의 미래와 보다 지속 가능하고 연결된 세상을 열어가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트럭, 소방차, 군용차 등 특수차량을 만드는 미국 회사인 오시코시 코퍼레이션도 CES 2025에 처음 참여한다. CES는 포토맥 퀀텀 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양자컴퓨팅 관련 행사인 퀀텀 월드 콩그레스(Quantum World Congress, QWC)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기술이 곧 비즈니스'를 개최해 퀀텀 월드 콩그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나절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 트랙에서는 전 세계 리더들이 참여해 양자 기술을 비롯해 광학 및 센서 등 인접 분야 기술의 발전에 대해 소개하고 AI 와 머신러닝이 어떻게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는 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에서는 전력을 공급하는 방법에 대한 대안적인 솔루션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 세션은 지속 가능성 컨퍼런스 트랙의 일환으로 기술과 인류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독립 세션인 그레이트 마인즈(Great Minds)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외에 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디지털 헬스, 스마트 홈, 교통, 모빌리티 등 분야의 최신 테크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는 만 18세 이상인 기술 업계 종사자, 신문사·방송국 등 미디어 관계자, 전시 참여 기업 관계자만 참관할 수 있다. 신원 증명을 위한 서류 제출 절차를 마쳐야 하며 CES 2024를 포함해 과거 참관 기록이 있는 경우 이 과정이 면제될 수 있다. 전체 참가 회사와 신설 프로그램 개요, 현장 관람객 등록 절차 확인은 CES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2024.09.25 12:22이나리

'육각형 직원' 모인 케이뱅크…"도전 함께하는동료있어 좋아"

기업공개상장(IPO)을 목전에 두고 있는 케이뱅크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가족을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한 '첫째 자녀' 같다. 우리나라서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2017년 출범한 이후 규제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첫째 자녀는 굴하지 않고 정부와의 긴 대화에 나섰으며 케이뱅크는 현재 특색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예비심사 단계를 넘어 올해 내로 코스피 상장도 목표하고 있다는 점은 케이뱅크의 내부 저력이 단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케이뱅크는 은행을 든든히 떠받들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시상식'을 진행했다. 히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한 팀에 총 상금 1억여원을 전달한 것. 'MSA플랫폼 구축'팀이 금상을, '돈나무키우기'와 'K패스카드'팀이 수상 대상이 됐다. 올 상반기의 케이뱅크의 '얼굴'이 된 직원(케이뱅크 최원영 테크본부 MSA추진 리더·정동윤 체크카드 카드팀·홍민수 서비스기획 마케팅본부 팀원)을 만나 일하는 방식과 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회사서 좋은 성과가 나면 인센티브를 일괄적으로 지급하는게 일반적이다. 출시된 서비스를 만든 팀원들과 함께 내부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시상을 하는 건 참 이례적인 행사다. 최원영 MSA추진 리더(최) "IT 플랫폼 위에 상품 서비스가 올라가기 때문에 IT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지만, 은행의 중심은 사실 상품과 서비스다. 금상을 받을 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다. MSA 팀이 수상하게 되면서 IT 관련 부서도 기술 위주의 은행을 만들고 회사에도 좋은 이미지를 주게 돼 기뻤다.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는 것이라 느껴 팀원들도 즐거워했다." 정동윤 카드팀(정) "동상이 아니라 조금 더 높은 상을 받는 것 아닌가 했었는데(웃음).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 K패스를 만든 곳은 케이뱅크가 유일하다. 카드 이용 고객들이 교통에 대한 혜택을 더 받게 돼 뿌듯했고 '괜찮은 카드'라고 입소문이 나니 더 보람을 느꼈다." 홍민수 팀원(홍) "케이뱅크 안에 워낙 좋은 상품도 많고 서비스도 있었는데 실제 고객한테 전달하기까지 좀 어려웠던 것 같다. '돈나무 키우기'는 편안하고 재미있게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종의 통로를 만들어보자는 게 시작이었다." Q. 시상 전에 프로젝트 팀을 꾸려서 PPT도 하고 열띤 경쟁을 펼친 것으로 한다. 프로젝트에 중복으로 들어간 직원도 있겠다. 최 "맞다. 한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겹치는 직원이 있어서 그렇다. 예를 들어 금상과 은상을 한 팀에 포함됐다면 두 번 수상을 받는 거다." Q. 상을 받았는데 상품과 서비스, 개발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최 "MSA 추진 시 처음에는 패키지화 된 솔루션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내부에서 내부 역량을 담아 자체적으로 구축하면 어떨까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 개발 부분이라 며칠 동안 논의를 이어나갔다. 결국엔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했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 기술적인 성장에 대한 보람을 팀 모두가 느끼게 됐다." 정 "K패스 카드를 기획하고 구현해내는 과정이 단순하지만은 않았다. 이용 내역과 K패스 카드 이용 시 들어오는 캐시백에 대한 데이터를 맞추는게 쉽지 않았다. 지금 케이뱅크 K패스 고객들은 일정 수준 K패스를 쓰면 캐시백되지만 뒷단에서는 이를 어떤 프로세스로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홍 "서비스 기획보다는 3D 이미지를 적용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여러번 테스트를 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했다. IT 관련 부서와도 논의를 많이했다." Q. 시상 이야기를 길게 했는데 케이뱅크에 대해 선입견이 경쟁사에 비해 있다. 케이뱅크 어떻나. 정 "케이뱅크에 다양한 면모가 있다. 2016년도 케이뱅크 설립을 준비할 때부터 많이 변화해 왔는데 지금 제일 대표하는 키워드는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변화를 보여주고 새로운 좋은 모습으로 가는 것이 성장이라고 정의한다면 케이뱅크는 성장하고 있다." 홍 "육각형 인간들이 모여있다.(육각형 인간은 모든 면이 치우침 없이 고루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의미한다) 모든 면에서 다 출중하고. 어려울 것 같은 일들에 대해서도 거절하기보다는 '해보자' 이런 식으로 시도한다." 최 "새로운 기술에 대해 더 도전하려고 한다. 도전한다고 하면 말리는 것이 아니고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분위기라 더 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한다. IT적으로 안될 것 같다보다는 이렇게 하면 할 수 있어라는 분위기를 더 만들어가기 위해 나 역시도 노력하고 있다."

2024.09.25 11:16손희연

화웨이, TECH4ALL 통해 디지털 포용성 촉진 위한 파트너십 확대 촉구

상하이 2024년 9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가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https://www.huawei.com/en/events/huaweiconnect ]에서 개최된 TECH4ALL 디지털 포용성 포럼(TECH4ALL Digital Inclusion Forum)에서 글로벌 디지털 포용성을 촉진하기 위해 더 많은 파트너가 TECH4ALL 이니셔티브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TECH4ALL Digital Inclusion Forum at HUAWEI CONNECT 2024 2019년에 시작되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된 TECH4ALL은 교육, 환경, 보건, 개발 영역에 초점을 맞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화웨이의 장기 실행 계획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중국정보통신기술원(China Academ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CAICT)이 작성한 '2024 중국 디지털 포용성 보고서(China Digital Inclusion Report)'에서 정리된 TECH4ALL 포용성 프로젝트와 중국이 이뤄낸 디지털 포용성의 발전 현황을 살펴봤다. 신용페이 CAICT 정책경제연구소(Institute for Policy and Economics) 소장은 "디지털 포용성의 촉진은 디지털 기술의 개발과 적용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전반적인 목표를 더 잘 실현시킬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정보 접근성, 기회균등, 양질의 삶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장벽을 낮추는 데 기술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화웨이가 TECH4ALL 이니셔티브를 통해 진행하는 포용성 제고 프로젝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부문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이 포럼의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제프리 저우 화웨이 ICT 마케팅 사장은 "화웨이는 중국의 디지털 포용성 제고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정부, 기업, 과학 연구 기관, 대학, 비영리재단(NGO)과 협력해 전 세계가 디지털 혁신의 기회를 포착하고 디지털화가 주는 포용적 혜택을 공유하는 데 유용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각 및 시각 장애인 커뮤니티의 파트너들은 기술이 디지털 포용성을 실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웨이는 제품 설계 초기부터 장애인, 노인, 어린이의 요구를 어떻게 고려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예를 들어, 화웨이 스마트폰은 보청기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매달 약 1000만 명의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15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직업을 찾아 이에 대한 추천 알림을 보내는 기술도 포함된다. 인난 톈진 홍차오구 시각장애인 협회(Tianjin Hongqiao District Blind Association) 회장은 "시각장애인인 기기 사용자이자 화웨이 파트너로서 본인은 기술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 자원을 사용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를 도와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TECH4ALL은 파트너인 중국 청각장애인 협회(China Association of the Deaf) 및 디지털 플랫폼인 이타임즈 디지털 테크놀로지(E-Times Digital Technology)와 함께 문제없이 소리를 듣게 해주는 '트러블-프리 청각(Trouble-Free Hearing)' 앱도 개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 AI를 기반으로 하는 이 앱은 의료, 법률 상담, 서비스 창구 등 여러 복잡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을 텍스트로(speech-to-text)', 그리고 '텍스트를 음성으로(text-to-speech)' 번역해주는 실시간 온라인 수화 허브 역할을 한다. 포럼에서는 또한 STEAM 교과과정 제공을 위한 온라인 자원 및 교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TECH4ALL 차이나 디지스쿨(China DigiSchool)'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분야의 포용성을 모색했다. 현재까지 29개 학교에서 4800명의 교사와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화웨이는 또한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오픈 스쿨(Open School)' 프로젝트, 보다폰 재단(Vodafone Foundation)과 함께하는 '인스턴트 스쿨 네트워크(Instant Schools Network)', 글로벌 및 현지 파트너와 함께하는 '스킬스 온 휠스(Skills on Wheels)' 프로젝트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교육 및 훈련 이니셔티브를 운영 중이다다. 예를 들어, 스킬스 온 휠스 프로젝트는 트럭에 탑재된 이동식 교실을 통해 외딴 지역 사회에 무료 디지털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18개국에서 9만 3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TECH4ALL 교육 프로젝트는 전 세계 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달했으며, 기술과 파트너십이 각 프로젝트가 이룬 성공의 열쇠 역할을 했다. 화웨이 TECH4ALL 소개 TECH4ALL은 화웨이의 장기적인 디지털 포용성 이니셔티브 실행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며, 디지털 세계에서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화웨이 TECH4ALL 웹사이트 (https://www.huawei.com/en/tech4al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X)에서 팔로우하세요: https://twitter.com/HUAWEI_TECH4ALL

2024.09.25 11:10글로벌뉴스

에스티팜, 고형암 항암제 '바스로파립' 임상1상서 안전성·효과성 규명

에스티팜의 탄키라제(tankyrase) 항암제 '바스로파립(STP1002)'이 임상시험 제1상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됐다. 바스로파립은 탄키라제 1/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이다. 전 세계 최초로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경쟁 약물들이 장 독성 문제로 전임상에서 모두 실패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다. 유럽종양학회에서 공개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오픈 라벨·다기관·용량 증량 연구가 진행된 이번 임상 1상은 ▲대장암 23명 ▲신장암 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상시험 참여자들은 파스로파립 용량을 7단계에 걸쳐 30mg~360mg까지 증량된 약물을 경구투여했다. 투여 방식은 21일 동안 투약과 7일의 휴약기로 진행됐다. 안전성 평가 결과, 총 25건의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이 발견됐다. 피로감과 구토 등 경미한 반응을 비롯해 ▲췌장염 1건 ▲아밀라아제 및 리파아제 증가 ▲고칼슘혈증 등의 반응도 발견됐다. 회사는 임상 실험실 검사, 신체검사, 활력징후 및 심전도 평가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뼈 손실 관련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효능 평가 결과, 4명에서 안정병변(SD)이 확인됐다. 약동학 평가에서는 용량 의존적으로 약물 노출이 증가했다. 반감기는 약 6시간~7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임상 1상에서 용량 제한 독성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최대 내약용량이 설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안정성모니터링위원회 회의에서 최대 내약용량과 임상 2상 권장 용량이 360mg으로 결정됐다. 임상시험 책임자인 크로스토퍼 리우(Christopher H. Lieu) 콜로라도대학교 암센터 교수는 “이번 임상 1상 시험에서 바스로파립의 우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라며 “MEK 저해제· 화학요법·면역항암제 등과의 병용투여 전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련해 회사는 대장암 세포주 동물모델 효력시험에서 바스로파립과 MEK 저해제를 병용투여 할 시 시너지 효과가 있음을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탄키라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약물은 바스로파립이 유일하다”라며 “후속 임상시험 전략 수립과 함께 적극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25 11:04김양균

크레인커뮤니케이션즈,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통합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크레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최동섭)는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크레인커뮤니케이션즈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향후 진출 예정인 국내 기업에게 마케팅 서비스 및 비즈니스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레인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이번 베트남 지사 설립은 디지털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틱톡 및 현지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옥외광고, 언론 홍보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 및 수행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려면 베트남 정부의 판매 승인 허가서를 취득해야 하며, 약품과 화장품의 경우 베트남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크레인커뮤니케이션즈는 이러한 인증 대행 서비스도 제공하여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법인 설립, 제품 및 서비스 판매를 위한 총판 리쿠르팅 및 판매 대행 서비스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최동섭 크레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기회가 많은 베트남 시장에서 기업 대표들이 고민 없이 회사 설립부터 브랜딩, 판매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크레인커뮤니케이션즈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뿐만 아니라,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25 10:48정진호

영화 '007' 배우 목소리에 애교까지?…음성 AI 비서, 기술 경쟁 '격화'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와 메타가 앞다퉈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일상 생활에 AI를 침투시켜 구독을 통한 유료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수익성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4일 AI 음성 비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보이스 모드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지난 7월 말 '보이스 모드 스탠더드'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챗GPT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외에 50개 언어의 사용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어색한 말투도 현지인 발음에 가깝게 개선됐다. 또 전문 성우를 고용해 훈련시킨 새로운 음성 5종을 추가했다. 재키 섀넌 오픈AI 챗GPT 멀티모달 총괄은 "새 버전은 더 자연스럽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며 "대화 도중에도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고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향상된 챗GPT 음성 기능을 시연했다. 어드밴스드 음성모드는 "애교를 넣어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안녕, 나는 챗GPT야"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중하게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는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기존 버전과 비교해 한국어 사투리도 더 많이 이해하는 반면, 욕설은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욕해줘"라고 말하면 "제가 욕설을 하지 않지만, 대신 재미있는 대화는 할 수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오픈AI는 챗GPT가 한국인 전문 성우와 회사 내 한국인 직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날부터 유료가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및 팀 단위나 작은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인 '챗GPT 팀'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대학을 위한 '챗GPT 에듀'에서는 다음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메타 플랫폼은 자사 AI 챗봇에 주디 덴치, 존 시나 등 유명 영화배우 5명의 목소리를 차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의 챗봇 비서는 현재 텍스트 채팅에 참여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응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주디 덴치는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본드의 상관인 'M'으로 나오는 영국의 유명 배우다. 존 시나는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영화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다. 목소리를 제공하기로 계약한 연예인은 이 외에도 크리스틴 벨, 아콰피나, 키건마이클 키 등이 있다. 연예인 목소리 외에 몇 가지 일반 음성 옵션도 제공된다. 유명 연예인 목소리 서비스는 이번 주 미국과 기타 영어권 시장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앱 제품군을 통해 출시된다. 이에 맞서 아마존은 올해로 출시 10년이 된 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오는 10월 중순께 전면 개편해 선보인다. 알렉사의 업그레이드는 2014년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해 9월 대규모 개편을 발표한 지 13개월 만이다. 새로운 알렉사는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 서비스를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날씨 등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는 것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해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생성한 뉴스 요약이 매일 제공되는 '스마트 브리핑'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도 AI 비서 '빅스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6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도 지난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개인 트레이너가 보낸 이메일을 바탕으로 운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것을 옆사람과 대화하듯 물어볼 수 있다. 목소리도 10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19.99달러(약 2만7천원)로, 구글 픽셀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수 주 안에 '아이폰'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를 내년 1월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러나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그간 불가능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3월경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투자한 프랑스 비영리 AI 연구소 큐타이는 지난 7월 인간 감정을 이해하는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올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된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I 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0:42장유미

티맥스티베로, 국내 최대 디지털 박람회 'DINNO' 참가

티맥스티베로가 국내 최대 디지털 혁신 행사에 참가한다. 티맥스티베로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디노 2024)'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공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디노 2024'에서 티맥스티베로는 현장 부스를 설치해 '티베로7'·'시스마스터 DB 8(SysMasterDB 8)'·'티맥스 오픈SQL(Tmax OpenSQL)' 등 DB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한 '디노 2024'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혁신 종합 박람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다. 특히 네이버, 삼성전자,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으며 올해 참관객은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주요 테마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혁신에 활용될 주요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티맥스티베로 관계자는 "행사 참가를 통해 DB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0:02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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