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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KT·카카오 등 토종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영업이익 개선은 '과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들이 올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익성 개선 과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별로 적자를 기록하거나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아 수익성은 다소 불투명한 상황으로, 해외 CSP들의 안정적인 수익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CSP들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확대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기술에 기반한 클라우드 융합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파트너십과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 확대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 1천4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0%,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로,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의 서비스 확장이 주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라인웍스의 유료 ID 수는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사우디 주택부와의 디지털트윈 사업 매출 발생도 시작됐다. 또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인프라 투자와 연구 개발로 인해 아직 적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적자 폭은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인해 감소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클라우드 통합으로 효율화한 리소스를 재배치해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T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 2천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인 1천938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 공공 분야 클라우드 고객의 리텐션 강화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I를 활용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그룹 전체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 외에 자회사 영업이익은 별도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역시 회사 방침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모회사인 카카오의 연결재무제표에 해당 실적이 포함되며 개별적인 분기 실적을 별도로 공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높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클라이언트를 확장하며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론칭한 AI 서비스 '카나나'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역량과 데이터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인프라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슈퍼컴퓨터 탑500에 국내 CSP로는 유일하게 랭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높은 AI, 게임, 공공, 의료바이오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열심히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영업이익 측면에서 여전히 적자이거나 실적이 공개되지 않아 수익성이 불확실한 상태다. 반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클라우드 부문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둘 다 호실적을 거두고 있어 대비된다. 아마존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588억8천만 달러(한화 약 218조5천394억원)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은 19% 증가한 274억 달러(한화 약 35조6천200억원)로 전체 영업 이익의 60%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MS)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가 240억9천만 달러(한화 약 31조3천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매출 성장률은 33%에 달했다.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35% 증가한 113억5천만 달러(약 15조7천198억원)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마존은 데이터 센터 확충에 전년 대비 81% 증가한 226억2천만 달러(한화 약 29조4천60억원)를 투자했으며 MS와 구글도 각각 149억 달러(한화 약 19조3천700억원), 130억 달러(한화 약 16조9천억원)를 투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CSP들이 AI와 고성능 컴퓨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내 기업들이 공공 기관과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과 지속적인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규제 환경과 공공 사업 규모 등으로 인해 글로벌 CSP 대비 국내 CSP들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를 위해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8 18:40조이환

셀트리온, 3분기 매출 8819억원…분기 역대 최대

짐펜트라 3대 PBM 계약 완료…처방량 본격 증가 및 블록버스터 신약 도약 준비 완료 신약 파이프라인, CDMO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이끌 신사업 영역 강화 셀트리온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인 8천819억원을 기록했다. 8일 셀트리온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881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18% 증가했다. 누계 매출액은 2조4936억5500만원(전년 동기대비 39.01% 증가)으로 전년도 연간 매출인 2조1764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수익은 전기 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7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40% 감소했고, 누계도 2956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절반이 넘는 53.30%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분기에 840억9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1.99% 감소했고, 누계도 1833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01%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과 관련해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이 3천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2.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램시마는 유럽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유럽 주요 5개국(독일‧스페인‧영국‧이탈리아‧프랑스)에서 램시마SC까지 포함한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6.5%가 오른 2천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3.6%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세트리온은 글로벌 전역에서 입찰 수주 및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후속 제품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가이던스인 3조5천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높은 원가의 재고 소진 및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으로 매출원가율 개선이 가속화돼 내년에는 20%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업이익률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제품들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처방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제품들의 처방 확대도 가팔라지고 있다. 항암제 라인의 경우 트룩시마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3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성장을 이어갔고, 허쥬마는 유럽에서 23%, 아시아 주요국인 일본에서는 6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에서 국가별 맞춤형 입찰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이탈리아 38%, 핀란드 32% 등 점유율 성장을 가속화해 올 3분기까지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1.7배 초과한 2천4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유럽 주요국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 20%,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천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매출의 2.9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된 '짐펜트라'(미국 제품명: 램시마SC)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에서 운영하는 6개 공-사보험 계약을 모두 확보하면서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3대 PBM 중 한 곳의 사보험 시장을 담당하는 의약품구매대행업체(GPO)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3대 PBM 모두와 계약을 마쳤고, 현재까지 30개 중대형 및 지역형 PBM, 보험사와 계약을 완료해 미국 보험 시장에서 9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달부터는 미국 전역의 500여개 병원에서 대기실 등 내부 시설에 짐펜트라 광고가 게시됨에 따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영업 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이어가면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등극시키기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성장동력으로 후속 제품 출시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지난 1일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출시됐고, 내년에는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등 후속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도 순항 중으로 주력하는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는 'CT-P47'(성분명: 토실리주맙), 'CT-P55'(성분명: 세쿠키누맙), 'CT-P53'(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의 개발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CT-P41'(성분명: 데노수맙)도 FDA와 EMA에서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고,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임상 3상 IND도 승인되는 등 개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와 다중항체를 중심으로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최근 열린 '월드 ADC 2024'(World ADC 2024)에 처음 참가해 신규 ADC 파이프라인 'CT-P70' 및 'CT-P71' 임상 시험을 빠른 시일 내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위탁개발생산(이하 CDMO)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국내 또는 해외에 신규 공장을 확보해 생산량를 증대하는 동시에 해당 시설을 CDMO 사업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데다,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 감소 등 긍정적 요인도 함께 작용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실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조399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32% 증가했다. 누계실적은 2조6513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16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76%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803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207억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91%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6262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13% 늘었다.

2024.11.08 17:44조민규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매출 순위 반등...업데이트 효과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자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2주년 업데이트에 힘입어 일부 글로벌 지역에서 매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1차 업데이트 당일이었던 지난달 31일 한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2위, 대만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7일 진행된 2차 업데이트 직후 매출 1위, 일본 2위, 대만 2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지역 매출 최상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흥행의 주요 배경으로는 풍성한 신규 콘텐츠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꼽힌다. 짙은 여운을 남긴 2주년 이벤트 스토리 'OLD TALES'를 비롯한 신규 캐릭터 출시와 200회 이상 무료 모집 티켓 제공 등 풍성한 이벤트 혜택이 매출 순위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이벤트뿐만 아니라 유저와의 접점을 넓히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니케의 장기 흥행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된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와의 협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마련한다.

2024.11.08 17:22이도원

네이버, 역대 최대 실적…모바일 AI 검색 서비스·쇼핑 앱 출시 예고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에서 두 자릿 수 매출 증대를 이루고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결과다. 앞으로 네이버는 데이터를 기반해 이용자 의도, 맥락을 이해해 검색에 대한 답을 요약 제시하는 'AI Briefing(브리핑)' 기능을 모바일 통합 검색으로 확장해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AI 기반 맞춤 쇼핑 기능을 제공하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중 별도 앱으로 출시하며 커머스 분야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매출액·영업이익 역대 최다...서치 플랫폼·커머스 성장 네이버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2조7천156억원, 영업이익 5천253억원, 조정 EBITDA 6천9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 27%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주력 사업인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의 성장률이 컸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9천977억원을 기록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의 영향이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0.9% 성장한 7천254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와의 협업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도착보장 사용률 증가가 커머스 매출 성장세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각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핀테크 3천851억원(전년 동기 대비 13%·전분기 대비 4.5% 증가) ▲콘텐츠 4천628억원(전년 동기 대비 6.4%·전분기 대비 10.2% 증가) ▲클라우드 1천446억원(전년 동기 대비 17%·전분기 대비 16.1% 증가)다. 'AI 브리핑', 내년 모바일 통합 검색으로 확장 이날 네이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서치 플랫폼 부문의 성과를 설명하며 "3분기 서치 플랫폼은 AI 및 데이터를 활용한 검색 강화와 숏폼, 피드 서비스 도입을 통한 체류시간 확대 등 플랫폼 경쟁력 강화 노력이 빛을 발하며 10개 분기만에 두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3분기에는 공공기관 등 공신력 있는 데이터 색인 및 검색을 강화한 결과, 관련 출처 클릭 수가 30% 이상 증가했다"며 "전문성 높은 카페 콘텐츠 출처의 노출 강화, 이미지 색인 품질 개선 및 동영상 검색 성능 강화 등을 통해 롱테일 검색의 정확도를 개선해 트래픽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고 서치 플랫폼 부문의 성장을 이어아기 위해 내년 'AI 브리핑' 기능을 모바일 통합 검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AI 브리핑은 네이버가 확보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의도, 맥락을 이해해 검색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요약하는 기능이다.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Cue:'를 PC 버전에서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는 Cue:에 대해 "그동안 답변 속도 및 품질 향상에 주력했고 이미지, 음성까지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 사내 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계속 진화 중"이라며 "내년에는 모바일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데이터를 요약한 AI 브리핑 결과와 같이 검색 목적에 맞는 액션으로 이어지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내년 별도 앱 출시 이날 최 대표는 커머스 부문의 성과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3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12.5조원을 달성했다"며 "그 중 제휴몰을 제외한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이커머스 시장 재편으로 신뢰도 높은 플랫폼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네이버를 활용하는 셀러와 브랜드들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베타 출시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는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서비스다.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플러스 멤버십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커머스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최 대표는 "소비자에게는 한 단계 더 발전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개인에 특화된 새로운 차원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의도를 동반한 쇼핑 검색뿐 아니라 앞으로는 소비자가 선호할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AI 구매 가이드 제공 등으로 상품을 추천받는 직관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새로운 기술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자에게는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와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 분석, 마케팅, 고객 관리, 가격 관리 등을 지원해 신규 단골 및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관계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슈퍼 적립, 특가 라인업 등을 확대해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넷플릭스 등 강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백화점, 편의점, 공항, 영화관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끝없이 펼쳐지는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8 15:37조수민

"상생협의체 결론 나려면 쿠팡이츠 새 상생안 내놔야"

7월23일 출범한 배달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수수료 문제에 있어서는 배달앱과 입점업체간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1-2위 배달앱 간에서도 입장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상생협의체 공익위원은 11일까지 쿠팡이츠에 최종 상생안을 가져오라고 요청해 쿠팡이츠 새 상생안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정부는 지난 7일 오후 2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달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1차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상생안을 결정하지는 못했다고 알렸다. 배민, 차등수수료 제안했지만...쿠팡이츠도 동일한 수준 맞추라고 주장 회의에서 배달의민족(배민)은 중개수수료를 거래액 기준으로 ▲상위 30% 수수료 7.8%, 배달비(2천400~3천400원) ▲상위 30~80% 수수료 6.8%(배달비 2천200~3천200원) ▲하위 20% 수수료 2.0%(1천900~2천900원) 등으로 나눈 차등수수료 안을 제시했다. 일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출했다. 다만 배민은 쿠팡이츠가 동일한 수준의 상생방안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상생방안을 이행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와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 이정희 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공익위원들은 배민 제안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 상생방안의 시행에 타사의 상생방안 시행 여부를 조건으로 건 점을 아쉬운 점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민에 개선점을 얘기했고, 검토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추후 다시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민은 수수료 인하 방안 외 핵심 요구사항 세 가지에 대해 합의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제9차 회의에서는 상생협의체는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 및 배달료)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배민 측은 "상생협의체 대화를 통해 차등수수료 제안부터 기본수수료 인하까지 상생안을 성실히 제출하고 협의해왔다"며 "마지막까지 협의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이츠, 수수료율 낮췄지만...인하 수준 낮고 배달비 상승 우려 쿠팡이츠는 중개수수료를 ▲상위 10% 9.5% ▲상위 10~20% 9.1% ▲상위 20~50% 8.8% ▲상위 50~65% 7.8% ▲상위 65~80% 6.8% ▲하위 20% 2.0% 등으로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배민보다는 수수료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배달비는 기존 1천900~2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단일화하고 거래액 상위 50%에 대해서는 할증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공익위원들은 "수수료율 인하 수준이 낮고,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공익위원들은 특히 중개수수료의 인하가 배달비, 광고비 등 다른 부담항목으로의 풍선효과로 번지는 것을 우려했다. 아울러, 쿠팡이츠의 제안 수준이 배달의민족이 제안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만큼, 최종적으로 양사의 제안 모두 시행에 들어가지는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희 위원장은 "쿠팡이츠의 경우 차등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차등으로 바꿔 상생안을 제출했다"면서 "다만 기본 수수료가 많이 내려오지 않았고, 할증 비용 등이 붙어 입점업체에 더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개선된 수정안을 제출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쿠팡이츠 측은 "기본수수료 인하 및 차등수수료 제안 등 상생안을 성실히 제출하고 협의해 왔으며, 남은 상생협의체 논의에 끝까지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이츠 상생안에 쏠린 눈 공익위원들은 11일까지 쿠팡이츠에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 원칙에 가까운 수준의 상생방안을 새로이 제시할 것을, 배민에는 현재의 상생방안에 대해 개선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정희 위원장은 "상생협의체 출범 당시부터 협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기본 수수료나 최고 수수료율을 낮춰야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입점 업체가 요구했던 2~5% 수수료율 관련해서는 플랫폼사들의 난색이 있어 계속 수정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들에 대한 우대 수수료 적용을 좀 더 높여줘야 되겠다고 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수수료율이 내려갈 수록 배달비가 올라가는 상황이 연출돼 계속 난항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배달비가 처음 제출안보다 많이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인하 효과를 반감시키는 부분들이 있다"며 "이해관계가 있고 의견이 엇갈리지만 지속 가능한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좀 더 양보하자는 의미에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상생협의체는 11일, 배달앱들의 상생안을 받은 후 상생 테이블에 올릴 수 있을 정도라고 판단하면 회의를 한 번 더 열 계획이다. 만약 수수료 관련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협의가 결렬된다면 일단 쟁점별로 합의된 부분 부터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이 위원장은 "쿠팡이츠가 제출한 상생안이 합의를 시도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면 회의를 개최해서 (입점업체와) 합의를 시도하겠다"며 "최종 결정을 내릴지 고민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2024.11.08 15:27안희정

코빗, 코인베이스와 '베이스체인' 네트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코빗(대표 오세진)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베이스체인(BASE chain)'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빗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빗 오세진 대표, 코인베이스 댄 킴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빗에서 베이스체인 입출금이 가능해졌다. 코빗 이용자들은 이더리움 체인으로 입금한 이더리움을 베이스체인으로 출금하거나, 베이스체인으로 입금한 유에스디코인(USDC)을 이더리움 체인으로 출금하는 등 멀티체인 입출금을 할 수 있다. 베이스체인은 10억 명의 사용자와 100만 명의 개발자가 온체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일반적인 트랜잭션 비용이 1센트 미만이다. 양사는 국내 온체인 기술 발전과 베이스체인 기능 지원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코인베이스는 관련 마케팅 확대, 커뮤니티 이벤트 참여, 베이스체인 생태계 소개 등을 통해 코빗을 지원한다. 코빗은 리서치센터를 통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인베이스와 협업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댄 킴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베이스체인은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며, 일반적인 트랜잭션 비용이 1센트 미만으로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온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라며 “코빗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온체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한국에서 빌드어톤(해커톤)과 교육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코빗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8 14:38김한준

펄어비스, 한국관광공사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연계 투어 상품 개발 MOU 체결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연계 K-게임투어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펄어비스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 7일 펄어비스 사옥(홈 원)에서 'K-게임투어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아침의 나라'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게임에서 경험한 한국 문화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아침의 나라 : 서울'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과 청주 상당산성, 진관사 등 지역 관광 명소를 체험 프로그램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검은사막 연계 K-게임투어 상품은 2025년부터 글로벌 OTA 플랫폼 '클룩(klook)'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상품 출시 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K-게임 투어는 게임과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상품으로,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 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다변화와 더불어 게임과 관광이 만나는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4.11.08 14:32김한준

개인정보 분쟁조정위, 국민 권리 보호 위해 타 기관과 '맞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국민의 권리구제를 위해 다른 분쟁조정 기관들과 함께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7일 '제54회 전체회의'에서 국민 권리구제를 위한 타 분쟁조정위원회들과의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공문서나 웹사이트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개인정보 분쟁조정 절차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분쟁조정위는 집단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이를 피신청인에게 통지하는 등의 절차 개선을 통해 분쟁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국민이 개인정보 관련 피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구제를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기관의 공문서나 홈페이지 게시물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노출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강조됐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에서 관행적으로 개인정보가 기재된 공문서나 게시물을 외부로 발송하거나 게시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청인의 개인정보가 삭제되지 않은 상태로 공문서에 포함돼 발송된 사례나 다수 당사자의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문서를 일괄 발송한 사례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러한 사례들은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공개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인호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은 "행정기관이 개인정보 보호를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분쟁조정 사례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8 14:15조이환

르노코리아 "앞으로 한국 자동차의 스탠다드 될 것"

르노코리아가 오랜만에 활기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4년 만에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되면서 지난 9월과 10월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활기를 되찾은 르노코리아는 앞으로 매년 신차를 출시할 계획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경쟁 차종이 적은 중형 SUV 시장에 그랑 콜레오스로 판매량을 이어가면서 올해 어려웠던 전기차 둔화를 반등시킬 세닉을 내년에 출시한다. 2026년에는 '오로라2'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 7일 저녁 6시 30분, 르노코리아 서울 본사 근처에서 만난 황재섭 르노코리아 국내 영업 총괄 전무는 고단한 업무를 마치고 직원들과 자주 찾는다는 식당에 앉아 "이제 르노코리아가 한국 자동차 시장의 스탠다드가 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전무는 "하이브리드 명가는 이제 르노가 될 것"이라며 "르노 E-Tech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기술력과 성능을 담아 전기차같은 주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 85%가 하이브리드인 비결이란 뜻이다. 르노그룹은 전기차와 같은 E-Tech 하이브리드 기술력 외에도 수준급의 엔진을 가지고 있다. 르노는 1977년부터 포뮬러1(F1)을 달려왔다. 40년 넘게 F1을 달리며 엔진을 공급하는 업체는 역사적으로도 소수에 불과하다. 실제로 그랑 콜레오스에는 F1에 도입된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큰 변화를 거쳤다. 신차 출시에 앞서 판매 현장부터 준비에 나섰다. 기존 전시장의 모습을 르노 글로벌 콘셉트인 'RNLT'로 통합했다. 수원스타필드점을 시작으로 르노 성수, 르노 대구수성점 등 새모습을 갖췄다. 황 전무는 "딜러 형태의 변화도 추진했다"며 "기존 국내 완성차 5개 사는 개인 대리점 형태의 딜러로 차량을 판매했으나 르노코리아는 태안모터스, 한영모터스 같은 대형 수입딜러사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판매망이 구축되면 자동차를 판매하는 영업인력 필요성도 커진다. 르노코리아는 영업 인력을 우선 충원한 뒤 그랑 콜레오스 출시 전부터 판매가 시작된 이후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첨단 기능을 탑재한 그랑 콜레오스를 "알아야 잘 판다는 것"이라는 확신에서였다. 황재섭 전무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이 상품력에만 있는 것 같지만 상품은 가장 큰 마케팅 툴이고 그다음에는 그 마케팅을 어떻게 전달시키냐 하는 것은 영업사원들의 역할"이라며 "교육에 정말 공을 들였다. 우리가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다 보니 교육밖에 이기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르노코리아의 약점도 개선했다. 완성차의 모든 숙원인 '잔가보장'을 뜯어고친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8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실시했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그랑 콜레오스를 운행하다 차량을 반납하고 재구매하면 5년 뒤에도 50%가 보장된다는 뜻이다. 르노코리아가 제공하는 잔가 보장률은 최대 80%에서 시작해 월간 1천250㎞씩 기준 주행 거리를 늘려가며 최장 5년까지 차등 적용된다. 1년 단위로는 ▲1년(1만~1만5천㎞) 75% ▲2년(2만5천~3만㎞) 70% ▲3년(4만~4만5천㎞) 64% ▲4년(5만5천~6만㎞) 57% ▲5년(7만~7만5천㎞) 50%다. 황 전무는 "국내 완성차 시장 점유율 5% 회복을 넘어 르노코리아의 상승이 기대된다"며 "르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원팀'이 된 상태 일하고 있다. 당연히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황재섭 전무는 캐딜락코리아 대표(대행),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서부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30년 동안 영업 전문가로 활동했다. 지난해 4월 르노코리아로 영입돼 국내 영업 현장을 개편하는 임무를 맡았다.

2024.11.08 13:41김재성

넵튠, 3Q 영업익 52억원...상장 이후 분기 최대치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8일 2024년 3분기 연결 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상장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1억8천만원이었으며,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7억5천만원 수준이었다. 2024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5억원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3분기까지의 누적 연결 매출은 897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7억원이다. 연결 기준 누적 EBITDA 118억5천만원으로, EBITDA는 무형자산 상각비, 감가상각비, 이자,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이익으로,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넵튠은 게임 사업과 광고 플랫폼 사업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 이 중 게임 사업에서는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 매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고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도 시즌5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3분기 게임 매출을 견인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매출을 거뒀으며 광고거래액은 200억 원을 넘어서며 전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 사업 유닛이 전분기 대비 광고거래액(72.5%)과 매출액(43.9%)에서 모두 유의미한 증가 수준을 보였다. 넵튠은 4분기에 2개 이상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터널 리턴' 시즌6도 12월에 새롭게 시작된다. 광고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는 보상형 광고 플랫폼(오퍼월) 외연 확장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며 UA 마케팅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투입해 신규 광고주 영역 확대 등 빠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 하강 압박에도 자회사인 '트리플라'와 '님블뉴런'이 좋은 성과를 보였고, 광고거래액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폭을 방어했다. 또한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도 3분기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사업 계획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성공 경험 있는 개발 자회사들의 꾸준한 신작 출시, 보상형 광고 플랫폼 확장 뿐만 아니라, 외부 게임 개발사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과 투자·인수 역시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8 11:16강한결

요기요, '요기패스X' 구독자 수 100만 돌파

배달앱 요기요가 '요기패스X' 서비스 출시 이후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요기요는 2019년 '슈퍼클럽'을 시작으로 배달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3년 5월에는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 '요기패스X'를 출시했다. 올해 4월부터 월 구독비를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인하 후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 중이다. 요기패스X는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0원에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배달유형에 상관없이 요기요가 고객 배달비를 100% 지원하고 있어 타사 대비 높은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특히 포장 주문 시 5% 할인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더욱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올해 6월부터는 네이버(네이버플러스멤버십)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토스(토스페이), 신한카드 등으로 요기패스X 이용 채널이 확대되며 구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패스X with 네이버멤버십플러스'의 경우 최대 3명의 '네이버 패밀리 멤버'까지 요기요 무료배달 혜택을 확대 제공하는 등 폭 넓은 혜택을 통해 제휴 1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30만 명 증가했다. 또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와의 제휴를 통해서도 구독자 수가 11만 명 늘어나는 등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 요기패스X의 주요 구독자들은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는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이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요기패스X는 배달비 무료 혜택과 함께 다양한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타사 대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 요기패스X 구독자는 비구독자(월평균 5천300원 할인) 대비 약 2만8천원 이상의 할인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건당 총 할인 금액x구독자 월평균 주문수) 요기요 강우진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고객님과 사장님 모두에게 '진정한 배달비 무료 혜택'을 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 요기패스X 구독자수가 100만 명을 달성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고객들에게는 풍부한 할인 혜택을, 가게 사장님들에게는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8 11:12백봉삼

엔피, 계원예대와 XR 생태계 조성 맞손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엔피(NP)는 계원예술대학교와 미래 인재 양성 및 XR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확장현실 기술은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혼합 현실(MR) 등 기술들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영화와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강연,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엔피는 이날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경기도 김포시에서 위치한 LED 월 기반 XR 스튜디오인 '엔피 XR 스테이지'에서 XR 콘텐츠 디자인 워크샵을 진행했다. 강연은 실시간 렌더링, 서버 운영 등 XR 제작에서 사용되는 기술들과 촬영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실습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엔피는 XR 스테이지를 통해 계원예술대학교의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XR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엔피 XR 스테이지를 총괄하는 곽정환 이사는 "최근 XR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XR 콘텐츠를 취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이 미래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피는 2018년 평창올림픽,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등과 같은 대형 이벤트의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기업이다. 현실의 세계와 가상의 세계를 융합하는 XR(확장현실)을 마케팅에 접목시켰다.

2024.11.08 10:47신영빈

배달앱 상생협의체, 수수료 합의 실패…11일 최종안 받기로

배달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마지막 회의에서도 수수료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배달 플랫폽사와 입점업체 간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다. 공익위원들은 11일까지 쿠팡이츠에 새로운 최종안을 가져오라고 요청했다. 배달의민족에게는 수정할 부분이 없는지 검토를 요청했다. 8일 정부는 지난 7일 오후 2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달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1차 회의를 열었지만, 상생안을 결정하지는 못했다고 알렸다. 배민-쿠팡이츠, 어떤 안 가져왔나 이날 회의에서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거래액 기준으로 ▲상위 30% 수수료 7.8%, 배달비(2천400~3천400원) ▲상위 30~80% 수수료 6.8%(배달비 2천200~3천200원) ▲하위 20% 수수료 2.0%(1천900~2천900원) 등으로 나눈 차등수수료 안을 제시했다. 일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출했다. 다만 배민은 쿠팡이츠가 동일한 수준의 상생방안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상생방안을 이행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쿠팡이츠는 중개수수료를 ▲상위 10% 9.5% ▲상위 10~20% 9.1% ▲상위 20~50% 8.8% ▲상위 50~65% 7.8% ▲상위 65~80% 6.8% ▲하위 20% 2.0% 등으로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배민보다는 수수료가 높다. 또 배달비는 기존 1천900~2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단일화하고 거래액 상위 50%에 대해서는 할증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익위원들, 배민-쿠팡이츠 상생안 만족 못 해...11일 추가 제출 요구 이정희 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7일 협의체 11차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공익위원들은 긴 논의를 거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이러한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상생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설득했으나 이에 부합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였다고 판단했다. 먼저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의 제안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 상생방안의 시행에 타사의 상생방안 시행 여부를 조건으로 건 점을 아쉬운 점으로 평가했다. 다음으로, 공익위원들은 쿠팡이츠의 제안에 대해서는 수수료율 인하 수준이 낮고,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을 부족한 점으로 평가했다. 공익위원들은 특히 중개수수료의 인하가 배달비, 광고비 등 다른 부담항목으로의 풍선효과로 번지는 것을 우려했고 양사의 제안 모두 상생협의체의 출범 취지에 충분히 부응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쿠팡이츠의 제안 수준이 배달의민족이 제안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만큼, 최종적으로 양사의 제안 모두 시행에 들어가지는 못하게 됐다. 공익위원들은 마지막으로 11월 11일까지 ▲쿠팡이츠에게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 원칙에 가까운 수준의 상생방안을 새로이 제시할 것을, ▲배달의민족에게는 현재의 상생방안에 대해 개선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 공공배달앱 활성화 한다 아울러, 이번 상생협의체에서 입점업체 측은 정부에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조치와 ▲지속가능한 상생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러한 요청에 따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통합포탈(앱) 구축·홍보를 추진해 지자체·배달앱별로 흩어져있는 공공배달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공배달앱에서 온누리상품권이 등록·사용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 측에서 별도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마련할 경우 협조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상생기반 마련을 위해 ▲상생방안 후속조치 점검, 입점업체 측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해관계자 간 상시 소통을 위한 기반 마련을 검토하고,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입점업체) 실태조사 개편을 통해 조사대상 확대, 조사항목 추가·수정 등을 추진(중기부, 2025년~)하는 한편, ▲배달플랫폼 맞춤 동반성장평가(동반성장위원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2024.11.08 10:33안희정

"강다니엘이 여기에?"…'롯데 야심작' 칼리버스, 론칭 2개월만에 新무기 꺼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미래 먹거리인 '칼리버스'가 론칭 2개월여 만에 더 풍성해진 콘텐츠로 고객 확보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칼리버스가 지난 7일 오후 5시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UGC 등의 콘텐츠를 극사실적인 비주얼 및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1년 칼리버스(옛 비전VR)를 120억원에 인수한 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매년 메타버스를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구현하기 위해 애써왔다. 최근에도 업데이트를 앞두고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달 29일 칼리버스에 2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를 포함한 총출자액은 640억원이다. 칼리버스는 이번 업데이트로 ▲두 번째 행성인 '투모로우플래닛' ▲MBC '쇼! 음악중심' 콘서트장(Super Rising Arena) ▲패션 브랜드 MCM 전용매장(MCM DIGITAL HAUS) ▲스타일 스튜디오 ▲진화된 UGQ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투모로우플래닛'은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적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칼리버스의 두 번째 행성이다. 이곳은 나무숲, 강, 폭포 등 자연의 섬세한 분위기를 살리며 유저들에게 이색적이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투모로우플래닛'에서는 디미트리 베가스, 로스트 프리퀀시스 등 세계 최정상급 DJ의 공연(각 45분)을 관람할 수 있다. 독보적인 디제잉과 웅장하고 초현실적인 무대효과가 더해져 압도적인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8월 말 첫 번째 행성인 '뉴어스(New Earth)'에서 공사 중인 모습이 노출되면서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던 MBC 콘서트장 '슈퍼 라이징 아레나(Super Rising Arena)'도 이번에 오픈됐다. 이곳에서는 '쇼! 음악중심'에서 만날 수 있었던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등의 공연을 마치 눈앞에서 보듯 관람할 수 있다. 향후에는 30여 팀의 무대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칼리버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상 플래그십 매장인 'MCM 디지털하우스(DIGITAL HAUS)'도 공개됐다. 4층 규모의 이 매장에서는 가방, 의상, 장신구 등 MCM에서 실제 판매되고 있는 70여 개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하이퍼 리얼리즘을 반영해 실제 제품의 질감, 주름, 실밥 등 섬세한 디자인 요소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고객이 MCM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 버튼을 누르면 링크된 MCM의 온라인 몰로 연결,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아바타나 NPC를 더욱 다양한 스타일로 꾸밀 수 있도록 '스타일 스튜디오'도 신설했다. 또 칼리버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유저 창작 퀘스트(UGQ, User Generated Quest)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유저가 생성할 수 있는 NPC 수를 늘리고 액션이나 감정 표현을 추가했으며 특정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칼리버스는 8월 말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콘텐츠 확장과 기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후 게임 플래닛 추가, 건물 판매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2024.11.08 10:32장유미

국내 일일 비트코인 거래대금 1조2천억원...빗썸 점유율 확대 여부에 눈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간다. 8일 현재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24시간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은 약 1조2천억원을 기록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드러내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지난 24시간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약 7억3천371만 달러(한화 약 1조1천765억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가상자산 친화 행보를 이어온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시장 기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 기간 중 미국 전략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고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가 되도록 할 것이며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등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트럼프 당선 소식에 비트코인 거래량이 바로 증가할 정도로 시장 기대치가 무르익은 가운데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판도 변화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빗썸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로 점유율 상승 효과를 봤던 빗썸은 하반기에 이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쓱데이 이벤트를 통해 비트코인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거래소를 옮기면 최대 20억 원 상당 지원금을 지원하는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이용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때 약 16%에 그쳤던 빗썸 점유율은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8일 현재 약 30% 선까지 상승한 상태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시세는 물론 밈코인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시장에 새롭게 가상자산에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런 시기에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전략을 내세울 것인지가 향후 거래소 점유율 경쟁에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4.11.08 10:07김한준

유니티, 신임 CFO로 재로드 야헤스 선임

유니티는 8일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로드 야헤스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니티는 최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킹의 전 CTO이자 하복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콜린스를 선임한 바 있다. 재로드 야헤스는 지난 5년간 셔터스톡에서 CFO를 역임했다. 재직기간 중 셔터스톡의 포트폴리오를 3D 콘텐츠, 데이터 수익화, 디지털 광고 분야로 확장하는 동시에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셔터스톡에 합류하기 전에는 마케팅 기술 회사인 제타 글로벌의 CFO를 역임하였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사장 겸 CEO는 "재로드 야헤스가 유니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운영의 엄격함과 성장 지향성을 겸비한 그의 마인드는 유니티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제 우리는 유니티의 운영 규율을 강화하고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며 고객 및 커뮤니티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리더십 팀을 견고히 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재로드 야헤스 신임 CFO 내정자는 "유니티는 게임과 인터랙티브 경험의 제작에서부터 마케팅, 수익화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개발자를 지원하는 유일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유니티 매튜 CEO 그리고 유니티 팀과 함께 유니티의 미션을 함께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유니티는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특별한 회사이다"라고 말했다.

2024.11.08 09:56강한결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내년 별도 앱으로 출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가 내년 상반기 별도 앱으로 출시된다. 8일 네이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만의 강점을 활용해 새롭게 탄생하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더욱 향상시켜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소비자에게는 한 단계 더 발전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개인에 특화된 새로운 차원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의도를 동반한 쇼핑 검색뿐 아니라 앞으로는 소비자가 선호할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AI 구매 가이드 제공 등으로 상품을 추천받는 직관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새로운 기술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자에게는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와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 분석, 마케팅, 고객 관리, 가격 관리 등을 지원해 신규 단골 및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관계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슈퍼 적립, 특가 라인업 등을 확대해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넷플릭스 등 강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백화점, 편의점, 공항, 영화관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끝없이 펼쳐지는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8 09:45조수민

빅모빌리티·허밍버즈, 아산나눔재단 '정창경 2024' 대상 수상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국내 스타트업의 등용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의 데모데이를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주요 어록 중 '모험가'를 주제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총 30개 스타트업과 함께 했다. '성장 트랙'의 초기 스타트업 10개팀과 '도전 트랙'의 예비 창업팀 20개팀은 지난 5개월간 사업 실행 단계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쳤다. 이후 결선 심사를 통해 각 트랙별로 6개팀이 최종 선발됐다. 데모데이는 최성운 EO스튜디오 피디의 진행으로,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이 열렸다. 이 날 서정진 회장은 선배 창업가로서 "(창업 과정에서) 쉽게 포기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총 12개 결선팀들이 무대에 올라 사업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며 경합을 펼쳤다. 심사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퓨처플레이의 벤처캐피털 전문가 4인이 참여했으며, 팀 역량, 비즈니스 모델, 기업가정신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총 상금 2억4천만원을 제공하는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화물차 주차장 플랫폼 '트럭헬퍼'를 운영하는 '빅모빌리티'(성장트랙)와 사내 소통 문화 솔루션 '아기고래'를 운영하는 '허밍버즈'(도전트랙)에게 각각 대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외 정창경 성장트랙의 최우수상은 '르몽'이, 우수상은 '인블로그'와 '마일코퍼레이션'이, 장려상은 '엠에프엠', '프나시어'가 수상했다. 도전 트랙에서 최우수상은 '졸브', 우수상은 '소울아트'와 '케어마인더', 장려상은 '슬라이스마인드'와 '토스터즈'에게 수여됐다. 또 사업 실행 기간 동안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한 빅모빌리티 팀에는 '페이 잇 포워드(pay-it-forward)' 특별상이, 현장과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케어마인드 팀에는 인기상이 추가로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전원은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인 '마루'에 입주한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 진출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의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심사평에서 "이번 정창경 데모데이 무대에 오른 12개 팀 모두 우수한 피칭을 펼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정창경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크게 성장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각 창업팀들이 모험가로서 도전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장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대규 빅모빌리티 대표는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정창경에서 이렇게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이고, 화물차 주차장이란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으로 '트럭헬퍼'를 함께 개발해 온 공동 창업자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정창경에 참가한 모든 창업자들이 자신만의 위대한 항로에서 멋진 모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창업이라는 모험의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자신의 길을 찾고 문제 해결을 통해 성장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돼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왔다.

2024.11.08 09:05백봉삼

KISA-카카오, 연말연시 대비 개인정보 보호 교육 실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카카오가 중소 사업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한다. KISA는 이번 교육이 카카오 비즈니스 플랫폼에 입점한 사업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연말연시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사례와 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연말 연휴 기간 동안 증가하는 이벤트 및 택배 서비스와 관련된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보다 중요해졌다. 개인정보 유출 및 노출 사고 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자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교육 과정에는 개인정보 처리 관련 질의응답 시간이 포함돼 있어 사업자들은 일상적인 개인정보 처리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문의하고 해결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KISA는 더 많은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이 이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영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연말연시뿐 아니라 평소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 있는 사업자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08 09:01조이환

"브랜드 신뢰 사수"…마크비전, AI로 K-뷰티 위조상품 '근절'

마크비전이 K-뷰티 브랜드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마크비전은 더파운더즈와 협력해 국산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의 위조상품 유통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제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마크AI'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각국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하는 위조상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신고 및 차단하는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북미 아마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아누아는 '아마존 탑 브랜드'로 선정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이러한 인기와 함께 저가 위조상품이 온라인 마켓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같이 K-뷰티의 성장세에 따라 위조상품 문제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탐지된 K-브랜드 위조상품 건수는 약 87만 건에 이르며 그중 약 12%가 뷰티 품목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크비전의 '마크AI' 솔루션은 위조상품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마크비전은 '셀러 인텔' 기술을 통해 고위험 셀러를 식별하고 위조상품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제재하는 등 정교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또 탐지, 신고, 제재 절차를 자동화해 브랜드 침해 대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 각국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아누아 제품의 위조상품을 크게 감소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마크AI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전 세계 뷰티 브랜드의 위조상품 근절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8 09:0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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