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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봄철 생활밀착형 멤버십 할인 확대"

SK텔레콤이 봄 시즌을 맞아 T멤버십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PC그룹의 배달 앱 '해피오더'를 비롯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등 4개 브랜드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며 멤버십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SPC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T멤버십 이용자는 '해피오더' 앱에서 월 1회 무료 배달과 하루 1회 10% 할인(최대 5천원)을 받을 수 있다. 해피오더는 SPC 계열 브랜드의 배달·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T 아이디를 연동하면 별도 바코드 입력 없이 간편하게 T멤버십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해당 할인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리크라상, 쉐이크쉑, 커피앳웍스, 잠바주스, 리나스, 빚은, 시티델리, 라그릴리아, 스트릿 등 총 12개 브랜드에 적용된다. 이 가운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은 현재 직영점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조만간 전체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파리바게뜨, 던킨,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이용자들은 동일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백미당에서는 T멤버십 등급과 관계없이 전 메뉴 10% 할인이 제공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 제휴 브랜드인 메가커피, 폴바셋, 아티제, 나뚜루 등에 이어 총 11개의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제휴를 맺으며 외식 소비 분야에서 선택지를 넓혔다. 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체험형 제휴도 강화됐다. T멤버십 이용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스파 시설 '씨메르 아쿠아스파' 통합권과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자유이용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할인은 오프라인 현장 발권 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현재 파라다이스시티를 포함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국내 23개 테마파크에서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셀퓨전씨와의 제휴도 새롭게 시작됐다. T멤버십 이용자는 셀퓨전씨 전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자외선 차단 관련 상품군이 인기 품목으로 주목된다. 한편, SK텔레콤은 T day 론칭 7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T day 오픈런에서는 던킨의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도넛' 20만개를 선착순으로 무상 제공하며,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파리바게뜨, 더벤티, 푸마키즈, 톤28, CGV 등 여러 업종에서 T멤버십 할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T day는 2018년 4월 처음 도입된 이후 매달 첫째 주와 매주 수요일에 열리며, T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SK텔레콤의 대표 프로모션 프로그램이다. 최근 누적 이용 건수 1억 건을 돌파하며 T멤버십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은 1997년 업계 최초로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27년간 관련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이용자들이 T멤버십의 실질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09:45최이담

엑스게이트, 씨플랫폼과 총판 계약···"네트워크 보안시장 점유율 확대"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는 IT 솔루션 전문 공급기업 씨플랫폼(대표 한상욱)과 협력해 네트워크 보안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엑스게이트는 지난 4일 씨플랫폼과 총판 계약 체결 협약식을 갖고 양사간 협력을 약속했다. 체결식에는 엑스게이트 김한용 공공·채널사업 본부장과, 씨플랫폼 배근태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총판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방화벽(NGFW), 가상사설망(VPN) 등 'AXGATE UTM' 시리즈를 비롯해, 침입방지시스템(IPS), SSL암복호화, 통합보안관리시스템(TMS)등을 씨플랫폼 영업망을 통해 공급한다. ▲공공 ▲지자체 ▲국방 ▲금융 ▲일반기업 등 조달 시장을 제외한 전 분야에 납품되며,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내부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씨플랫폼 배근태 플랫폼 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네트워크 보안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VPN, 방화벽과 같은 필수 보안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엑스게이트는 강력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국내 대표 네트워크 보안 기업으로, 씨플랫폼의 파트너 네트워크 및 보안 시장 경험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엑스게이트 김태화 부사장은 “씨플랫폼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IT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라며 “전국 약 1000여개의 리셀러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한만큼, 엑스게이트와 함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게이트는 연구 기술 개발인력이 전체 60%를 차지하는 기술 집약적 기업으로, 더 좋은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컨설팅, 마케팅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7 09:44방은주

"할인 쿠폰 쏟아졌다"…유플투쁠, 1년간 1100만건 돌파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지난 1년간 약 1천100만개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멤버십 경험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새로운 테마에 맞춰 멤버십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지난 1년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유플투쁠을 이용한 순이용자 수(UV)는 234만명으로 집계됐다. 12개월간 총 141개의 제휴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누적 쿠폰 다운로드 건수는 1천97만건에 달했다. 유플투쁠은 월평균 44개의 제휴 쿠폰을 제공했으며, 매월 평균 19만5천여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년간 매월 빠짐없이 유플투쁠에 참여한 제휴사는 다이소, CGV, GS25 등 6곳이다. 제휴사 중 CGV, 메가커피, 명랑핫도그, 다이소,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 있었다. 연령별 선호도는 ▲10대는 CGV파커스와 GS25 ▲20대는 파스쿠찌 ▲30~40대는 노브랜드, 아웃백, VIPS 등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4월 유플투쁠 콘텐츠로 문화생활과 나들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마련했다. 문화 콘텐츠로는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스타일링 체험 및 아메리카노 제공 ▲뮤지엄L 입장권 1+1 ▲레고랜드 파크 2+1 입장권 ▲CGV PEAKERS 클라이밍 50% 할인 등이 있으며, 나들이 콘텐츠로는 ▲8일 아웃백 25% 할인(VVIP) ▲10일 롯데렌터카 2시간 무료(2시간 이상 대여 시) ▲22일 투루카 1만3천원 할인(5시간 이상 이용 시) 등이 포함된다. 4월에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유플투쁠 이용자는 ▲15일 청기와타운 10% 할인(최대 2만원) ▲16일 컴포즈커피 바나나리얼믹스커피 제공(VVIP) ▲17일 풀무원 9천원 할인(3만원 이상 주문 시) 등의 새로운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인기 제휴 쿠폰을 하나 더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U+멤버십 이용자 중 VIP/VVIP는 유플투쁠에서 원하는 쿠폰을 내려받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1주년 축하 메시지와 받고 싶은 쿠폰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총 3만명에게 ▲다이소 2천원 금액권(1만명) ▲메가MGC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1만명) ▲카카오페이지 3천캐시(1만명)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열린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플투쁠', '유쓰', '유플러스멤버십', '유플멤버십'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1명) ▲도미노피자(20명) ▲파리바게뜨 디저트(2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2천명) 등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마케팅전략담당은 “지난 1년 동안 유플투쁠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통해 멤버십 제휴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더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7 09:22최이담

휴롬 착즙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휴롬은 신제품 착즙기 P410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1955년부터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휴롬 P410 착즙기는 혁신성, 기능성, 감성품질, 친환경성, 내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달 선보인 신제품 P410 착즙기는 최신 기술력에 섬세한 미세망 필터를 적용한 '퓨어 라인' 제품이다. 심플한 본체와 곡선이 조화로운 라인, 절제된 소재감이 특징이다. 후가공을 배제하고 소재 본연의 매트한 질감을 강조한 본체를 중심으로 드럼부와 본체 하단부의 곡선을 통해 일관된 조형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본체 하단의 통풍구는 의도적으로 일정한 패턴으로 확장 및 노출시켜 모터의 열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기능성을 더하고 디자인적 요소로 외관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착즙기 P410이 국내에 이어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속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보다 진보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09:04신영빈

'논알콜 맥주' 홍보 힘주는 오비맥주..."맥주 아닌, 맥주 맛 음료"

오비맥주가 자사의 논알콜 제품인 '카스 0.0'을 파리올림픽에 이어 서울모빌리티쇼 참관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주류 업계의 논알콜 제품 마케팅 방식이 예전과 다른 기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6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카스 0.0 부스를 열고 시음회 등을 진행한다. 카스 0.0은 0.05% 미만의 알코올이 함유된 논알콜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코올이 1% 미만일 시 '논알콜',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으면 '무알콜'이나 '알코올프리'로 제품에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도 카스 0.0을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선정해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런 오비맥주의 행보가 향후 국내 논알콜 제품 마케팅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그간 국내 논알콜 제품 홍보는 해외와 달리 소극적으로 진행돼 왔다. 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외국은 마시고 운전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만들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러지 못했다”며 “(논알콜 맥주를) 마시고 운전하라고 소비자에게 권유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모빌리티쇼를 통한 홍보는 확실히 국내에서 보지 못했던 방식”이라며 “논알콜 제품의 수요가 점점 늘어가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 방식을 취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가 아닌 어디까지나 '맥주 맛 음료'”라며 “향후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에 논알콜 제품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3일 카스 0.0의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2025.04.06 21:47류승현

사이버렉카 수사 대응 입법토론회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이버렉카, 이제는 숨을 수 없다: 사이버범죄 수사 대응을 위한 입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허위조작 정보 및 악의적 콘텐츠 유포에 따른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수사 대응과 피해자의 신속한 법적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다. 최근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을 중심으로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왜곡된 편집, 허위사실 유포의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개인의 삶이 무너지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구글 측은 현행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법적 요청에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피해자가 가해자의 신상을 확보하려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등 절차적 장벽이 지나치게 높아 사실상 피해구제가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서는 '정보공개 절차 개선'과 '플랫폼 책임성 강화'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가 '유튜브 익명 범죄의 종말'의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정경석 변호사는 미국 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용해 신상정보를 받아낸 사건 전말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상엽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국제공조협력계 경정과 김소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리침해대응팀장, 최진응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참여해 가해자 특정 문제, 해외 플랫폼과의 협력 체계 등 구체적인 제도적 개선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전용기 의원은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한 허위 정보 유포와 명예훼손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라며 “특히 해외 플랫폼임을 악용해 타인의 명예를 짓밟고도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4.06 17:55박수형

통신 3사 1분기 합산 영업익 1.5조 넘는다

통신 3사가 지난 1분기에 1조5천억원대의 합산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년간 호실적을 거둘 때 1조2천억원 안팎의 3사 영업이익 총합을 기록했는데, 대규모로 발생한 KT 자회사의 일회성 이익으로 예년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6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5천444억원으로 전망됐다. KT가 1분이 영업이익 전망 수치로 7천752억원에 달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5천260억원, 2천432억원으로 잠정치가 집계됐다. 지난해 수치와 비교하더라도 단연 KT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올랐다는 평가다. KT 영업이익 상승의 주된 이유로 자회사 KT에스테이트의 단기 이익이 반영된 수치라는 점이 꼽힌다. 부동산 개발을 주된 사업으로 전개하는 회사로 서울 구의동 일대 부동산 개발 사업에 따른 수익이 1분기를 넘어 2분기까지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KT의 인건비 절감 효과도 일부 반영됐다. KT는 지난해 4분기 조 단위 규모의 비용을 들여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를 통한 인건비 감소는 연간 약 3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사와 그룹사 추가 채용으로 일부 변화는 있으나 전반적인 인건비용 감소는 분명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 3사 모두 전반적인 비용 절감에 따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분위기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마케팅 경쟁 양상이 약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투자는 종료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1천억원대 과징금 제재가 아직 회계상으로 반영되지 않았고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향후 규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이 우려할 부분이다. 또 주파수 재할당과 같은 비용 증가 이슈도 장기적으로 살펴야 할 대목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AI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와 시기를 살피는 게 경영 관점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미래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수익성 확보가 지속적인 숙제다”고 말했다.

2025.04.06 17:16박수형

[ZD브리핑] 21대 대선 레이스 돌입...美상호관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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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21대 대통령선거 가시화...8일 대선일 공고될 듯 지난 4일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며 차기 대통령선거 시계가 빠르게 돌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법에 따라 대통령의 궐위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법정 기한 마지막 날인 6월3일이 유력하게 차기 대선일로 예상됩니다. 정례 국무회의가 예정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를 확정하고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에 따라 제21대 대선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주에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대선 모드로 뛰어들 전망입니다. 비명계 민주당 인사들도 참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달리 확실한 후보를 갖추지 못한 국민의힘에서는 선거일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번 주 안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등이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美 상호관세 시행...정부 자동차 대응책 발표 예정 미국시간으로 오는 9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가 시행됩니다. 트럼프는 이번 관세안을 지난 2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행정명령 상 25%를 적용받게 되는데요, 트럼프 측은 관세가 발효되는 9일 전까지 이를 조정할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스라엘, 인도 등 각국 정상이 대응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정상 외교가 공백 상태라는 점에서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한덕수 권한대행이 미국 수출 시 25% 관세를 적용받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 이번주까지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경제안보전략 TF,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 등 민관이 원팀으로 '조율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자동차 외에도 관세 피해가 현실화할 업종별로 대책을 마련해 내놓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 국내 주요 IT기업인 LG전자, 삼성전자가 이번주 차례로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2조558억원, 영업이익 1조2천525억원 수준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프리미엄 가전 판매 증가와 구독서비스 등 활성화 효과로 당초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66조4천297억원 영업이익 4조7천691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7%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도체 부문의 실적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컨퍼런스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합니다. 1일차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미래 전략, 이틀차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전망에 대한 업계 전문가 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아틀라스, 스폿 등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수만 대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내 사업장에 수년 내 투입될 예정입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보도자료에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투자의 일환으로 앞으로 수년 동안 수만 대의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을 구매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대차그룹이 지분의 88%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1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위치한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타운홀 미팅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대규모 미정산 '티메프 사태' 책임자 구영배 첫 재판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와 관련한 첫 정식 재판이 8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이영선)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10명의 첫 정식 공판을 진행합니다. 첫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을 낭독하고 피고인 측은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게 됩니다. 4월7일 보건의날…'보건의료 적정인력 기준 필요성과 제도화' 국회토론회 보건의날을 맞아 국회에서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보건의료 적정인력 기준의 필요성과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4월7일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보건의료인력 수급에 관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법(보건의료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사를 포함한 모든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논의는 올바른 의료개혁의 핵심의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이익 극대화 기반의 의료기관 인력산정은 이제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환자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준으로 변화해야 하며 이를 통한 인력확충은 지역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선결돼야 한다는 요구도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포럼인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을 비롯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등 11개 단체가 공동 주최합니다. 발제는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임준 교수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적정인력 기준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재수 기획실장이 '보건의료인력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정토론에서는 현장 간호사와 보건복지부, 환자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옴니사, 파트너 프로그램 론칭...델테크놀로지스, 모던 인프라 솔루션 출시 옴니사는 1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새 파트너 프로그램 론칭 행사를 개최합니다. 옴니사는 지난해 7월1일부터 기존 VM웨어 EUC에서 분리돼 독립 기업으로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기존 파트너 프로그램을 수정해 운영해 왔습니다. 이후 지난달 24일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새 파트너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서울과 싱가포르, 뉴델리, 시드니 등 주요 거점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총판사 에티버스와 다우데이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오는 8일 아태지역 기자 대상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모던 인프라 솔루션 신제품 출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데이터센터를 현대화하고 AI, 엣지 컴퓨팅,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새로운 워크로드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델 파워엣지(Dell PowerEdge) 서버와 델 스토리지를 비롯한 인프라스트럭처 포트폴리오 신제품 및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글클라우드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5'를 앞두고 기자 대상 사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행사 내용을 미리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보안 중심 세션과 전체 행사 개요를 다루는 세션을 나뉘어 진행됩니다. 구글클라우드는 넥스트 행사에서 AI 기반 보안 기술, 고객 성공 사례, 파트너 생태계 혁신, 데모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간담회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됩니다. 9일 나무기술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쿠버네티스 기반 가상화 솔루션인 칵테일 버트를 공식 발표하고 올해 사업 전략 방향을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더불어 NCC-워크스페이스, 스페로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현장 데모 시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스펜테크가 11일 석유, 가스, 화학, 전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 산업용 AI를 선보입니다. 이를 위해 스펜테크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인 비카스 돌 박사와 APJ 지역 영업 부사장인 알렉스 무로가 방한해 산업용 AI 활용 방안과 실제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개최 넷마블이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개최를 앞두고, 현장 이벤트와 콘텐츠 계획 등을 공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12일 오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합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게임 내 인기 타임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을 기반으로 진행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본선은 미디어 간담회 당일 오후 1시 이후부터 그룹A와 B로 나눠 진행합니다. 본선에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치룬 8명이 진출합니다. 인터내셔널 리그에서는 TyPaL, ThenaX, Zag, Kayyo, MoneyMax, Leviis, Max, Only 선수가, 아시아 리그에서는 OhReung, RedFlag, GwangGwang, rock, SHIN, Need, Yoir, Sino 선수가 출전합니다. 대회 1등은 상금 1천만원과 LG 그램 프로 360, 2등은 상금 700만원과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3등은 상금 300만원과 ASUS ROG ALLY X, 4등은 ASUS ROG ALLY X를 제공 받습니다. 금융보안원, ISMS-P 설명회서 인증 방법 소개 금융보안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 인증 설명회를 엽니다. 이정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금융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 이지연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이 신용정보법 위반 및 제재 사례를 전합니다. 김정덕 금융보안원 팀장은 금융권 ISMS-P 인증 동향과 지난해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같은 날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도메인도 ai.kr과 함께'라는 주제로 3단계 kr도메인을 새로 도입하는 배경과 현황, 의미 등을 짚어 봅니다. 진화하는 스미싱을 해킹 대응 기술로 무력화하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2025.04.06 13:51박수형

마비노기 모바일은 어떻게 대세 게임이 됐을까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기세가 무섭다. 출시 전 우려 섞인 부정적 시선이 있었지만, 현재는 최고의 화제 게임으로 거듭나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특히 게임 내 최다 인구 서버 '던컨'은 주말 내내 1만명이 넘는 접속 대기열이 형성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도는 점점 커지고 있다. 6일 기준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3위,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구글 매출은 초기 20위권에서 출발했으나, 계속해서 순위가 오르는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MMORPG 장르로서는 이례적인 상승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집, 제작, 연주, 농사 등 생활형 콘텐츠가 원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한 점은 원작 이용자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 게임은 이용자 간 협동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기본적인 사냥부터 생활 콘텐츠를 함께하는 과정을 구현했다.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처음 만난 이용자들과 조우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는 활동 영역이 겹치면 서로 경쟁하도록 설계된 기존 MMORPG와 다른 방향성을 택했다. 다수의 모바일 MMORPG가 경쟁을 핵심 콘텐츠로 정한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경쟁 요소가 사라지니 과금에 대한 부담감도 대폭 감소했다. 유료 재화로 패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데, 해당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즐기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출시 초반 일부 기술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거듭된 패치를 통해 안정화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 초에 비해 프레임 드랍 현상도 많이 완화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MMORPG의 경우 경쟁을 위해서는 과금을 해야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과금 의존도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과금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며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은 업계 전체가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06 13:18강한결

中 해커, 패치 미적용 시스템 노려…"VPN 공격 활발"

중국 사이버 스파이 그룹이 패치 미적용 시스템을 노린 '엔데이' 공격을 활성화한 정황이 드러났다. 구글 맨디언트는 이반티와의 공동 조사를 통해 CVE-2025-22457 취약점과 이를 악용한 공격 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안 권고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배포된 후에도 패치 미적용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엔데이 공격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CVE-2025-22457은 이반티 커넥트 시큐어(ICS) 버전 22.7R2.5 이하에서 제한된 문자 공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버퍼 오버플로우 취약점이다. 당초 서비스 거부(DDoS) 정도로 평가됐지만 공격자는 이를 원격 코드 실행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맨디언트는 중국 연계 해킹 그룹인 UNC5221이 이 취약점을 분석해 2월 패치 이전 버전에서 악성코드를 실행할 수 있음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실제 공격은 3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그룹은 엣지 디바이스에 상주하는 멀웨어를 활용해 정교하게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일블레이즈(TRAILBLAZE)'는 메모리에서 작동하는 드로퍼이며 '브러시파이어(BRUSHFIRE)'는 보안 프로토콜 'SSL'을 이용해 은밀히 명령을 수신하는 백도어다. 공격자는 쉘 스크립트를 다단계로 실행해 메모리에 직접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탐지를 회피했다. 이후 자격 증명 탈취와 네트워크 침입, 데이터 유출까지 가능해지는 구조다. 맨디언트는 "이번 공격이 단순 기술적 침해를 넘어서 엣지 디바이스 보안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ICS 시스템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어 기업들의 즉각적인 패치 적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4.06 11:37김미정

日 PC 제조사 '바이오', 미국서 '무관세 마케팅'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 국가에 최소 10%, 최대 50% 이상의 상호 관세 부과에 나선 가운데 일본 PC 제조사 '바이오'(VAIO)가 무관세 마케팅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미국 PC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바이오는 최근 소비자 대상으로 상호 관세 조치 이전에 생산된 노트북 판매 행사를 안내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바이오는 "프리미엄 제품인 SX-R 시리즈 대상으로 현재 남아 있는 재고에 한헤 관세가 적용되지 않은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는 2014년 5월 소니 데스크톱PC·노트북 '바이오' 사업부문을 일본산업파트너스 주식회사와 공동투자로 '바이오 주식회사'로 분사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일본 가전유통 기업 '노지마 주식회사'에 매각됐다. 바이오는 PC 제품 전량을 중국이 아닌 일본 나가노 현 아즈미노 시 소재 공장에서 생산중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산 제품에 책정한 관세는 24%이며 이로 인해 재고 소진 후 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PC 제조사 에이서는 지난 3월 미국 시장 노트북 가격을 10% 올렸다. 제이슨 첸 에이서 CEO는 지난 2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관세로 인해 10%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도 같은 시기 "현재 미국 판매 노트북 물량 중 80%가 중국산이며 관세 부과로 미국 소비자들이 총 1천430억 달러(약 206조원)를 추가 부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4.06 11:30권봉석

SKT 주도 데이터협력 얼라이언스에 이마트 참여

SK텔레콤이 이끄는 민간 기업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에 이마트가 신규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그랜데이터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신한카드,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공공 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 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특히 AI 시대에 들어 AI 모델링 등 데이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예컨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그랜데이터의 통신, 신용카드, 온라인 정보 등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소상공인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시장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참여한 이마트는 2천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선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거나,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랜데이터 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인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특히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0:21박수형

KT,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전략 버린다

KT가 IPTV 서비스 지니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확대 제공하며 유통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내세운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 KT는 그동안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지니 TV 오리지널의 대표 화제작인 '유어 아너'는 드라마 공개 후 드라마를 본 방송보다 7일 먼저 선공개하는 지니 TV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 수가 40% 급증했다. KT는 이번 유통 전략 개편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Made By KT'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니 TV 오리지널의 유통 전략 개편은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추진된다. 우선 '개방(Open)' 전략 강화다. KT는 기존에 KT IPTV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OTT 플랫폼과 제휴해 더 많은 사용자가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지난 3월 전혜진, 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지니TV 무료 VOD로 동시 공개했으며 4월7일 공개되는 김민호, 김동준 주연의 '신병3' 역시 티빙과 지니TV에서 동시 공개한다. 이와 함께 'KT 브랜드 가치' 강화에 나선다. KT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 수상작인 전혜진·수영 주연의 '남남', 손현주·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김태희·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통해서 지니 TV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과 인지도를 강화하고, 웰메이드 콘텐츠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종합 미디어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Global)' 확장 전략을 내세웠다. KT는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한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은 “KT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아 'Made by KT'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0:12박수형

"비용 줄이고 성능 높여"…메타, '라마 4' 공개로 딥시크 정면돌파

메타가 중국발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급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새 AI 모델 시리즈 '라마 4'를 공개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멀티모달 기반 라마 4 모델 '스카우트'와 '매버릭' '비히모스'를 출시했다. 스카우트와 매버릭은 공식 웹사이트와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비히모스는 현재 훈련 중이다. 메타는 라마 4 전 모델에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처음 도입했다. MoE는 질문에 따라 필요한 AI만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코딩 질문에는 코딩 전문 AI가, 창작 요청에는 창작 전문 AI만 작동한다. 이를 통해 연산 자원을 줄이고 속도와 비용을 개선할 수 있다. 매버릭은 MoE 구조를 통해 4천억개 전체 매개변수를 갖췄지만 사용자 질문에는 170억개 매개변수만 활성화된다. 메타는 "이 모델이 일반적인 AI 어시스턴트 용도로 활용된다"며 "창작, 코딩, 다국어 처리 등에서 GPT-4o와 제미나이 2.0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한장으로 작동 가능하다. 매개변수는 1천90억개며 한 번에 최대 1천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장문 이해 능력을 갖췄다. 논문 수십 편, 대형 코드베이스, 법률 문서 등 장문 자료를 한 번에 읽고 분석할 수 있다. 비히모스는 매개변수 약 2조개로 구성됐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GPT-4.5, 클로드 3.7, 제미나이 2.0 프로보다 높은 테스트 점수를 받았다. 메타는 이번 모델에서 응답 거부 기준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전보다 정치적·사회적 논쟁을 포함한 질문에 더 많은 응답이 가능하도록 조정했으며 특정 관점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유럽연합(EU) 사용자는 라마 4를 사용할 수 없다. 메타가 본사나 주사업장이 EU에 있는 사용자·기업의 사용과 배포를 금지해서다. 다수 외신은 메타가 AI법과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따른 법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월간 7억명 이상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도 메타의 별도 승인 없이 모델을 사용할 수 없다. 승인 여부는 메타 재량에 따른다. 테크크런치는 메타의 라마 4 시리즈 공개가 중국발 오픈소스 AI 모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봤다. 특히 올해 1월 딥시크가 공개한 R1과 V3 모델이 성능과 효율성에서 기존 라마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메타 모델 출시 일정이 당겨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타는 "이번 모델 시리즈는 라마 생태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라며 "논쟁적 질문에 더 응답하고 다양한 견해를 수용하려는 조정이 이뤄졌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2025.04.06 10:03김미정

LG전자, 美 명문 프로야구팀 구장에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급

LG전자가 미국의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에 메인 스코어 보드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매사츠세츠주(州) 보스턴에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 가로 30.5m·세로 11.5m, 너비 350.75m2(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외에도 가로 21.6m·세로 7.9m, 너비 171m2 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m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다양한 사이니지로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7000니트(nit) 이상의 고휘도,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경기장 환경에 맞춰 구성 가능한 유연성 등을 두루 갖췄다. LG전자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첫 홈경기부터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기 상황을 전했다. 이로써 LG전자는 1912년 개장해 100년 넘게 미국 야구팬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상징적인 구장의 공간 혁신을 선도하게 됐다. 나아가 레드삭스 네이션(Red Sox Nation·보스턴 레드삭스의 팬 커뮤니티)을 대상으로 구단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경기장 운영 및 광고 등을 대행하는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스턴을 비롯해 미국 다양한 지역의 스포츠 팬들에게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트룹 파킨슨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LG전자의 최첨단 기술로 팬들의 경기장 내 경험을 혁신함과 동시에 레드 삭스 네이션이 시즌 내내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사업본부의 TV·모니터·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사업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팬을 위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미국 AMB 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 141m2 너비의 경기장 테두리를 두르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아토믹 골프(Atomic Golf)에서도 LG 매그니트(MAGNIT)를 포함해 실내·실외용 LED 사이니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6 10:00장경윤

LG, '난임 치료' 돕는 AI 개발 위한 해커톤 개최

LG는 5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천738명 중 AI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2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9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결선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이다. 이번 해커톤은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함께 문제를 출제했으며, 임신 성공 확률 예측 AI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십만 건을 제공했다. LG화학은 1990년부터 난임 치료제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리아병원은 국내 대표 난임 치료 기관이다. 양측은 난임 치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도 진행했다. 마리아병원에서는 국내 최고 난임 전문의로 평가받는 주창우 부원장이 여성 난임과 가임력 보존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해커톤 문제를 설명한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성덕 팀장은 지난해 LG 어워즈(LG AWARDS)에서 난임 치료를 위한 필수 의약품인 과배란 주사제의 생산지 변경 과정에서 긴급 생산을 통해 공급 대란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바 있다. LG는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수십 개의 변수들이 임신 성공 확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해 검증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실제 난임 환자들의 시술 데이터를 활용해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를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최종 수상팀을 선정, 5월 초 서울 마곡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LG는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백만 원, 총 1억 원 규모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에게는 상금 총 1천만 원과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LG는 대회 이튿날 LG AI연구원,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었다.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향후 채용 시 우선적으로 검토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 등록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LG는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AI 역량 검사, 퍼스널 컬러 찾기, 취업 타로 등 결선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LG 에이머스는 지난 3년간 1만 5천 명이 지원하며 청년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는 청년들이 실전에 강한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전공 대학원 수준의 강의와 해커톤 주제에 맞는 실무 강의를 2달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LG 계열사 임직원들이 실제로 접하는 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참가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한다.

2025.04.06 10:00장경윤

"2030년까지 인간 상위 1% AI 등장 가능"…딥마인드, AGI 위협 경고

구글 딥마인드가 향후 10년 안에 인류에게 실존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의 등장 가능성을 경고했다. AGI가 인류 상위 1% 수준의 인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 아래 이에 대응할 기술적 안전 전략을 제시하며 위험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딥마인드의 '기술적 AGI 안전과 보안을 위한 접근법(An Approach to Technical AGI Safety and Security)' 보고서는 지난 3일 공개된 직후 업계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145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딥러닝 기반의 점진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예외적 능력을 지닌 AGI가 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딥마인드는 AGI를 두고 메타인지 능력을 갖추고 인간보다 뛰어난 문제 해결과 개념 학습 역량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비물리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로 정의했다. 회사는 이를 '숙련된 성인 상위 1% 수준의 능력'으로 규정하고 현 추세대로라면 오는 2030년 전후로 현실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딥마인드는 AGI가 야기할 위험을 네 가지로 분류했다. ▲악의적 사용자의 고의적 오용(Misuse) ▲AI의 자율적 비정렬 행동(Misalignment) ▲비고의적 판단 오류(Mistakes)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Structural Risks) 등이다. 보고서는 이 중에서도 특히 '오용'과 '자율적 비정렬 행동'을 중심 위험 요소로 강조했다. AI가 해킹·바이오테러 등 실질적 해악 수단으로 쓰이거나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경우를 우려한 것이다. "AI 오용, 실제 공격 견뎌야 안전"…다층 방어체계 구축 제시 우선 딥마인드는 '오용' 방지를 위해 AGI가 '위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격, 해킹, 무기 설계 등 실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능력을 사전에 점검하고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즉시 보안 및 접근 통제를 포함한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구조다. AI 모델 자체의 내부 작동 원리와 학습 구조에 직접 개입하는 '모델 단계'에서는 위험하거나 불법적인 요청을 거부하도록 학습하는 '사후 훈련(post-training)'이 적용된다. 단순히 보상을 기반으로 한 학습을 넘어 우회 공격(jailbreak)까지 방어할 수 있는 내성을 갖추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기능 억제(capability suppression)' 전략도 병행된다. 모델이 이미 학습한 위험 기술을 제거하거나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다만 이는 정확도 저하 등 기술적 난제를 동반할 수 있다는 한계도 언급됐다. AI 모델을 포함하고 있는 전체 시스템 구조인 '시스템 단계'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방어 전략이 제시된다. 입력과 출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AI가 위험 징후를 보일 경우 즉각 경고하거나 출력을 차단하는 식이다. AI 내부의 활성화 패턴까지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위협 탐지를 고도화하는 것도 제안됐다. 민감한 모델의 경우 인증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가중치 유출이나 탈취를 막기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보안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략들을 단순한 예방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공격에 대비한 검증 프로세스로 확장한다. 내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실제로 모델을 공격해보는 '레드 팀 테스팅(Red Teaming)'을 실시해 방어 체계의 허점을 실험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딥마인드는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이 위험 역량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보유했더라도 실질적인 해를 끼치기 어렵다는 점을 정량·정성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회사는 이 과정을 '세이프티 케이스(Safety Case)'라고 정의했다. "AI가 인간 의도 벗어나지 않게"…AGI '정렬+통제+검증' 3중 안전체계 구축 딥마인드는 AGI의 '자율적 비정렬 행동(Misalignment)'에 있어 두 가지 방어선을 설정했다. 1차 방어선은 AI 자체를 '정렬된 상태'로 학습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증폭된 감독(Amplified Oversight)' 개념이 제시된다. 사람보다 우월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AI에 대해 동일 수준의 AI가 상호 비판적 피드백을 제공하며 문제점을 지적하도록 설계한 구조다. 감시자인 인간의 한계를 AI가 스스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AI가 새로운 상황이나 입력에서도 일관되게 안전하게 행동하도록 '견고한 학습(Robust Training)'이 적용된다. 일부러 AI의 약점을 찌르는 방식으로 학습시키는 '적대적 학습', 모델이 스스로 헷갈리는 데이터를 골라 학습을 요청하는 '액티브 러닝', 배포 이후 '실시간 학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험 상황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는 구조다. 2차 방어선은 AGI가 정렬되지 않았더라도 시스템 차원에서 해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딥마인드는 AI를 '내부 위협자'로 간주하고 보안 체계 전반을 사람 대신 AI에 맞춰 재설계해야 한다고 봤다. 샌드박싱, 접근권 분리, 로그 기록, 이상 행동 탐지 등을 기반으로 위협 행동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계층형 모니터링' 구조는 주목할 만하다. 비용이 적게 드는 기본 감시 시스템이 먼저 이상 행동을 선별하고 더 위험하거나 판단이 어려운 경우 고도화된 감시 시스템이나 인간 판단으로 이관하는 식이다. 이러한 기술을 뒷받침할 보조 연구도 병행된다. '해석가능성(Interpretability)'은 AGI의 내부 추론 과정을 가시화하고 그 판단의 근거를 명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AI가 거짓말을 하거나 위험 판단을 은폐하는 상황을 막는 핵심 도구다. 또 '안전 설계 패턴(Safer Design Patterns)'을 도입해 AI가 행동 전 사용자의 재확인을 요청하거나 예외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등 구조적 안전 장치를 설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딥마인드는 이를 단지 설계 차원이 아닌, 실제로 작동 가능한 신뢰 모델로 검증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렬 신뢰도 검증(Alignment Assurance)'을 통해 시스템이 정말 인간 의도대로만 동작하는지를 반복 실험하고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AI가 감독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해를 끼치도록 유도된 AI가 어느 수준까지 행동을 실행하는지 점검하는 '컨트롤 평가' 등이 포함된다. 딥마인드는 보고서를 통해 "AGI 개발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위험이 현실화된 뒤에는 늦을 수 있다"며 "단순 훈련이나 필터링을 넘는 시스템 수준 설계와 과학적 검증과 보안 대응을 포함한 포괄적 안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06 07:57조이환

bhc 새 메뉴 '콰삭킹', 3주 만에 30만 개 팔린 비결은

“bhc의 대표 메뉴는 시즈닝을 사용한 뿌링클과 양념을 사용한 골드킹이 꼽힌다. bhc다운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자는 기획이 지난해부터 있었고, 1천 마리 이상 치킨을 먹으며 개발했다.” 지난 3일 bhc 금호동점에서 열린 'bhc 콰삭한 호프데이'에서 이석동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팀장은 신메뉴 콰삭킹의 개발 비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콰삭킹은 bhc가 지난 2월 출시한 신메뉴로, 튀김옷에 감자와 옥수수, 쌀 크럼블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크럼블은 치킨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튀김 반죽 조각이나 기술을 말한다. 이 팀장은 “크럼블을 너무 많이 쓸 경우 치킨 껍질이 두꺼워져 느끼할 수 있어 채 썬 형태를 사용했다”며 “오래 지나도 바삭하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도록 7개월 정도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bhc에 따르면 콰삭킹은 출시 3주 만에 3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회사의 대표 메뉴 뿌링클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bhc는 매년 2개 가량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오는 7월과 10월에도 다른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튀김 로봇(튀봇)도 함께 소개됐다. 튀봇은 지난해 3월 bhc와 LG전자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됐으며, 현재 전국 23개의 가맹점이 사용하고 있다. 인건비와 냉방비 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이 높다고 회사는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콰삭킹이 초기 판매 속도가 높아 bhc의 대표 메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6 07:52류승현

위브릿지코리아, 1회 글로벌 진출 부트캠프 개최

위브릿지(WeBridge)가 3일 판교에서 '제1회 K-시큐리티 투 블로벌(K-Security to Global)' 부트캠프를 열고 한국 사이버 보안 제품의 미국 진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위브릿지는 한국 보안솔루션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판매대행과 맞춤형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스라엘 기업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과 노암 라타우스(Noam Rathaus)를 비롯해 오치영 지란지교 회장,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등 한-이스라엘 대표 창업가들이 2020년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해 '위브릿지 월드(We-Bridge Worlds)'를 설립했다. 위브릿지는 지난 3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이강만 대표를 선임했다. 위브릿지 코리아는 이번 부트캠프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위브릿지코리아는 △미국 현지 잠재 고객 창출 △현지 영업 인력 채용 및 교육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조정 및 현지화 △미국 내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현지 영업팀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강만 위브릿지코리아 대표는 "전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 경쟁력이 있는 곳은 이스라엘과 한국"이라면서 "위브릿지는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이스라엘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연결해 글로벌 성공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위브릿지코리아는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해외 진출 네트워킹 행사인 'K시큐리티 투 글로벌 부트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랩, 수산아이앤티, 지니언스, 지란지교소프트, 체크멀 등 30여 개 보안 기업들이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한국 보안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미국 보안 시장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과 경험, 한국 보안 기업 현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 보안 기술과 제품에 대한 지식, 현지 네트워크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위브릿지는 이런 전문적인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람 제닉 위브릿지 월드 대표는 “한국 대기업과 K컬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제는 “K스타트업이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다. K스타트업 중에서도 사이버 보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치영 위브릿지 월드 공동창업자는 "한국 기업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수많은 시행착오가 생긴다”면서 “위브릿지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이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2025.04.05 20:35방은주

"생성형 AI가 몰고 온 봄"…지난달 스타트업 투자, 테크 플랫폼이 주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플랫폼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이 지난달 벤처 투자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뤼튼테크놀로지스, 두어스, 퓨쳐스콜레 등 AI·소프트웨어 기반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기술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5일 혁신의숲 '2025년 3월 스타트업 투자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 81곳이 총 4천9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생성형 AI 플랫폼 '뤼튼'을 운영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프리B 라운드에서 25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830억원을 확보했다. 뤼튼은 소비자 거래지수 100을 기록하며 최근 1년 간 가장 활발한 소비자 기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 규모도 90명으로 집계되며 빠른 조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사로는 한국산업은행, 케이비증권, 굿워터캐피털, 매쉬업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ZVZO'를 개발한 두어스도 지난달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아이엠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이뤄졌으며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월간 고유 방문자 수는 15만 명, 고용 인원은 17명으로 나타났다. 지식 콘텐츠 플랫폼 '라이브클래스'를 운영하는 퓨쳐스콜레는 같은 달 10억원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 고용 인원은 30명, 소비자 거래지수는 100으로 집계됐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임팩트스퀘어, 뮤렉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한편 기존 플랫폼 기반의 테크기업 중에서는 건설 인력 중개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와 매장 운영 솔루션 '테이블로'를 제공하는 창업인도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혁신의숲은 "AI·딥테크 등 분야의 투자 규모가 1천229억원 이상으로 집계돼 전체 분야 중 가장 컸다"며 "해당 분야에 속한 17개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며 건수 기준으로도 최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025.04.05 13:54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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