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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견제"...스레드, 검색·트렌드 기능 개편

메타 스레드가 더 정확한 검색 기능과 확장된 트렌드 주제를 포함한 장기적인 개선 약속을 밝혔다. 탈중앙화 텍스트 기반 플랫폼 '블루스카이(Bluesky)'가 떠오르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스레드 출시를 주도한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스레드 게시물을 통해 23일(현지시간)부터 테스트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먼저 사용자는 특정 날짜 범위 내에서 또는 X의 검색이 허용하는 것과 유사한 단일 계정에서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다. 스레드는 후속 주제와 다른 사용자가 말하는 내용에 대한 AI 생성 요약이 포함된 새로운 트렌드 페이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최근 스레드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탈중앙화 텍스트 기반 플랫폼 블루스카이를 의식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 초 스레드는 사용자가 홈페이지에서 여러 개의 선별된 피드를 고정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피드 옵션'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특정 주제나 계정에 대한 사용자 지정 피드를 만들 수 있으므로, 알고리즘 추천 피드 또는 역순 팔로우 피드 이상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블루스카이에서 먼저 존재했으나, 메타가 카피캣 버전을 발표하고 출시한 것이다. 스레드의 기본 홈 피드는 사용자가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 관련성이 없는 계정 등으로 채워져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존재했다.(블루스카이의 기본피드는 스레드와 반대다) 이에 아담 모세리 대표는 알고리즘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가 스레드 알고리즘을 조정해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게시물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며 "이는 플랫폼이 콘텐츠 순위를 매기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더버지는 이 변경 사항이 실제로 스레드를 더 적시에 처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블루스카이보다 몇 배 더 클 수 있지만, 이틀 전의 게시물을 보고 로그인하면 스레드가 죽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블루스카이는 지난 몇 주 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매일 10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추가하면서 최대 2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2024.11.24 16:00최지연

이동통신 유통인 "단통법 폐지안, 국회 졸속 합의"

이동통신 유통인들이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 논의를 마친 단말기유통법 폐지안에 대해 졸속 합의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국회 본회의 통과를 막기 위해 최선을 기울이겠다며 거센 불만을 나타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성명서를 내고 “지난 10년간 유통망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문제점들이 이번 법안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유감을 표했다. 협회는 “유통업계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나 개선책을 제시하지 않고, 여야 간의 담합과 성과주의에 기반한 졸속 행정의 결과로 보인다”고 “유통업계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진행된 정치적 결정으로, 소비자와 유통망 모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꼬집었다. 협회는 “이번 단통법 폐지안은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이며, 결과적으로 가계 통신비 절감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제조사의 장려금 경쟁을 막는 조항이 추가된 것은 결국 단말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실질적 구매 금액을 늘리는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제조사의 판매 장려금 제출 의무 조항은 소극적인 장려금 운영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여전히 고가 요금제 강제 유도와 장려금 차별에 대한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점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한 사전승낙제에 대한 후속 조치가 명확히 마련되지 않은 점 역시 졸속 법안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유통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필요하다면 간담회나 협의체를 구성해 '단통법 시즌2'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4 09:56박수형

낸드 불황 심화 우려에…삼성·SK 투자 '신중론'

최근 범용 낸드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모바일과 PC향 제품 수요가 부진하고, 공급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내년 설비투자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낸드플래시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내년 설비투자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낸드 시장은 PC 등 소비자용 IT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07달러로 전월 대비 29.18% 하락했다. 또 범용 낸드는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낸드 시장에서 eSSD(기업용 SSD)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나, 모바일은 전분기 대비 15%, 소비자용 SSD는 10%, 낸드 단품은 11%의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며 "키오시아 등과의 경쟁 심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내년 낸드의 ASP(평균판매가격)를 기존 12% 상승에서 5% 상승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예상보다 모바일 및 PC 시장에서의 낸드 수요가 약하다는 게 주요 근거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소자업체는 내년도 낸드향 설비투자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 제4캠퍼스(P4)의 첫 라인인 'P4F(플래시)'를 'P4H(하이브리드)'로 변경했다. 해당 라인을 낸드 전용이 아닌, 낸드와 D램을 동시에 양산하는 라인으로 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낸드 생산능력 확장 계획도 축소됐다. 당초 삼성전자는 P4의 첫 라인에서 낸드 생산능력을 최대 월 4만5천장 가량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라인 용도 변경 이후에는 이를 월 3만5천장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선단 D램 전환투자에 집중하면서 낸드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업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투자 속도를 늦출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도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업계의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본격적인 수요 개선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낸드 투자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확보가 담보되는 제품의 공정 전환에만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1.24 08:31장경윤

中 배터리 제칠 키 '건식 전극' 소재·장비 고도화 성큼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 기술로 꼽히는 '건식 전극' 공정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식 전극 공정에 필요한 소재, 장비 고도화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고 있다. 현재 습식인 전극 제조 공정을 건식으로 바꿀 경우 제조 비용을 20% 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이 수요 성장 정체(캐즘)를 겪는 동안 중저가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런 수요를 공략하기 유리해진다. 습식 공정에선 양·음극 활물질과 도전재, 바인더 등을 혼합해 만든 액체 상태의 슬러리를 집전체에 얇게 코팅한 뒤, 100% 이상의 온도에서 건조시켜 이를 얇고 평평하게 만드는 롤프레싱 과정을 거친다. 건식 공정에선 슬러리를 고체 파우더 형태로 제조해 바른다. 건조 작업을 생략하는 만큼 전력 사용이 줄고, 공정에 투입되는 시간도 줄어든다. 공정 라인 길이도 줄일 수 있어 생산 효율이 높아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과정에 필요한 코터, 동박 전문 기업들이 배터리사에 샘플 공급 및 품질 검수를 받고 있다. 씨아이에스(CIS)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용 건식 전극 공정에 필요한 코터를 개발하고 있다. 코터는 슬러리를 집전체에 코팅하는 데 쓰이는 장비다. 회사는 관련 국책과제 총괄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객사 요구사항에 맞춰 연구개발한 건식 전극 공정용 코터를 납품하고 있다”며 “국책 과제는 3개년 단위라 향후 2년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식 전극 공정에는 전용 동박이 필요하다. 습식 전극 공정의 경우 건조 과정에서 동박의 강도는 하락하고, 연신도는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생산된 제품이 공급된다. 건식 전극 공정에선 건조 작업 없이 열을 가해 슬러리를 부착하는 만큼, 일반 상온에서도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면서 고강도, 고연신 특성을 충족하는 동박이 투입돼야 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건식 전극 공정에 최적화된 음극활물질 박리현상 방지 및 고밀착 동박을 주요 고객사에 납품해 제품 승인을 받았다. SK넥실리스도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모회사 SKC 관계자는 “고연신, 고강도 동박 관련 기술을 보유한 만큼 건식 전극 공정에 쓰일 수 있는 제품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건식 전극 공정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는 데까지 기술 진전을 이뤘다. 삼성SDI는 지난 9월 충남 천안 공장에 건식 공정 파일럿 라인을 구축, 시범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중 충북 오창 공장에 건식 공정 파일럿 라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파일럿 라인을 넘어 전체 양산 라인에 건식 전극 공정을 접목하기까진 수 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오는 2028년 건식 전극 공정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IRA 보조금을 받아도 중국산 배터리에서 제시하는 가격을 맞추기 어렵지만, 건식 전극 공정을 도입하면 가격 수준을 쫓아갈 수 있다”며 “2~3시간 가량 소요되는 코터 공정 시간도 절약해 생산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2024.11.24 08:27김윤희

[써보고서] 초가성비 10만원대 레드미14C "생각보다 쓸만하네"

"생각보다 쓸만하지만, 디테일이 아쉽다." 샤오미 레드미14C를 써본 소감이다. 케이스를 개봉할 때부터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하는 느낌이 든다. 우선 케이스 앞면에 크게 쓰인 램 용량이 눈에 띈다. 무려 최대 16GB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의 램을 제공하기 때문인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저가 모델에도 고용량 램을 탑재하는 경우가 꽤 있다. 다만, 레드미14C의 경우 16GB 램을 실제로 탑재한 것이 아니라 메모리 확장 기술을 통해 최대 16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실제 탑재된 램 용량은 4GB 또는 8GB다. 국내 출시한 레드미14C 가격은 4GB 램·128GB 저장용량은 14만9천원, 8GB램·256GB 저장용량은 19만9천원이다. 10만원대 제품이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은 제공을 중단한 충전 어댑터(33W)가 들어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다만,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에 18W 전원 어댑터 사용을 권장한다. 독특한 원형 카메라 디자인과 최근 스마트폰에서 사라진 유선 이어폰 단자가 눈에 띈다. 무게는 205g, 두께는 8.22mm로 한 손으로 쥐었을 때 무게가 버겁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처음 설정할 때부터 추천 앱을 설치하지 않으려 노력했음에도, 기본 탑재된 앱이 너무 많다는 점은 거슬렸다.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야 하는 미 피트니스 같이 필요한 앱은 정작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아야하는데, 필요 없는 이름 모를 게임 앱은 잔뜩 깔려 있다. 레드미14C는 미디어텍 헬리오 G81-울트라 옥타코어 CPU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성능을 점수화하는 긱벤치6 앱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플래그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수가 나온다. CPU 싱글코어 413점, 멀티코어1412점이다. GPU는 오류가 나서 정확한 점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벤치마크 결과만 보고 게임을 실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고사양 게임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무리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고사양 게임으로 유명한 호요버스 원신으로 시도해봤을 때 전투할 때 약간의 끊김이 느껴지긴 했지만, 게임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었다. 30분간 게임을 했을 때 발열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원신보다는 낮은 사양의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했을 때는 별다른 끊김 없이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배터리 소모 속도도 1시간 게임 후 90%대를 유지했다. 샤오미는 5천16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22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안내한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빠른 4K 영상을 유튜브로 재생하니 2시간 만에 60%대로 내려갔으며, 4시간 후 32%, 5시간 후 12%로 빠르게 소모됐다. 고화질 영상을 장시간 시청하기에는 전력 효율이 아쉬웠다. 레드미14c는 후면에 50MP 메인 카메라를 장착했다. AI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강조하긴 했지만, 사실 저가형 모델이다 보니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풍경보다는 가까운 사진을 찍을 때 품질의 격차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줌 카메라는 2배까지 지원하긴 하지만 역시나 화질이 뛰어나다는 느낌은 받기 어렵다.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납득하게 되는 수준이다. 야간 모드와 뷰티 모드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다만, 야간 모드의 경우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노이즈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 최대 120Hz 높은 주사율을 제공해 화면 전환이나 스크롤을 내릴 때 버벅대는 느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6.88인치 대형 화면이지만, 베젤이 두꺼운 편이라 실제 화면은 더 작게 느껴질 수 있다. 화면 밝기가 최대 600니트다 보니 너무 밝은 곳에서는 사용이 불편하기도 했다. 저가형 모델은 주로 국내에서 '효도폰', '키즈폰', '세컨드폰'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플래그십 스마트폰만 써온 이용자라면 레드미14C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가격 장벽이 매우 낮은 만큼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하거나, 보급형 모델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써볼 만한 제품인 것 같다.

2024.11.24 08:23류은주

초콜릿·커피 가격 오른다…동서식품·해태제과 등 일부 품목 대상

코코아와 커피 원두 등의 가격이 오르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와 초콜릿 등의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해태제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포키 ▲홈런볼 ▲자유시간 등 1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59% 인상한다고 밝혔다. 포키와 홈런볼은 1천700원에서 1천900원으로 11.8% 인상하고, 롤리폴리와 초코픽은 1천700원에서 1천800원으로 5.9% 오른다. 오예스는 6천원에서 6천600원으로 10% 인상됐다.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이 올라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상 배경을 밝혔다. 최근 기상 이변과 병충해 등으로 전 세계 코코아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해태제과뿐만 아니라 가나초콜릿을 생산하는 롯데웰푸드도 지난 5월 초콜릿 제품 12종의 가격을 올렸고, 시세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가나의 카카오 농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원두 가격 상승에 커피 업계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카누와 맥심 등을 생산하는 동서식품은 지난 15일부터 인스턴트커피와 커피믹스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 회사 대표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kg의 가격은 2만3천700원에서 2만5천950원으로 2천250원 올랐다. 회사는 원두와 더불어 설탕과 야자유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고환율이 지속돼 가격 부담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의 작황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의 악천후로 작황이 나빠져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이 약 50% 올랐고,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 가격도 6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11.24 07:00류승현

길에서 사라진 붕어빵·호떡…집·편의점으로 이동

물가 상승으로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 등이 길거리에서 집과 편의점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따르면 11월(1~20일) 호떡·붕어빵·국화빵 등 겨울 먹거리 관련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최근 노점을 쉽게 찾을 수 없는 데다 재료비 상승으로 개당 가격도 올랐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붕어빵의 경우 노점에서 판매하는 개당 가격은 1천~1천500원 수준이다. 이에 롯데온은 오는 26일까지 '추워지면 생각나는 따끈한 겨울 먹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호떡과 붕어빵은 물론 국화빵과 생크림 찹쌀떡, 샌드류 아이스크림(국화빵, 빵빠레, 잇츠와플) 등을 선보인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유독 찾게 되는 먹거리 판매량이 이달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 식품들은 계속해서 세분화되고 다채로워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도 겨울 길거리 간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겨울을 맞아 '올바르고 반듯한' 붕어빵 판매를 재개했다. 해당 제품은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데워먹는 가정간편식이다. 팥, 슈크림, 초코, 고구마치즈, 피자 등 5종이다. 이 외에도 CJ제일제당, 오뚜기 등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가공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3사도 붕어빵·호빵 등 겨울 간식 판매를 시작했다. GS25는 지난 9월 말부터 ▲통단팥 호빵 ▲꿀 고구마 호빵 ▲붕어빵 등 동절기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붕어빵 운영 매장을 전년 약 4천개 매장에서 올해 약 5천개 매장으로 25% 늘렸다. '붕세권'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붕어빵을 찾는 고객은 늘었지만, 노점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 초 다양한 겨울 간식 판매를 시작했다. 동치미를 파우치음료에 담아낸 '시원한동치미' 파우치음료를 선보였고 붕어빵도 리뉴얼 출시했다. 팥가득붕어빵·슈가득붕어빵 등 2종으로 반죽 안에 통팥과 슈크림을 채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2024.11.24 07:00김민아

넥슨 블루아카이브, 3주년 기념 '사운드 아카이브'도 대흥행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을 위한 성대한 음악 축제를 선물했다. 넥슨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열린 성대한 음악 축제다. 행사 본 무대에서는 일렉트로닉 락,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사운드 아카이브' 밴드의 OST 공연 무대와 더불어 윤하, 이진아, '조매력 with 조력사무소' 등 특별 게스트 3인의 공연, 디제잉 공연 등이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 현장에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3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 '방과후 디저트부'의 밴드 연습실 공간을 연출한 휴게 공간 등을 마련했다. 이번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은 지난 6월 열린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당시 처음으로 도입된 '클린 예매 캠페인(계정 레벨 70 이상 멤버십 번호 발급 방식)'을 다시 한 번 적용했다. 이는 암표와 리셀을 막기 위한 조치로, 티켓 예매 5분 만에 입장권 5천 장이 매진됐다. 아울러 넥슨은 예매에 실패해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행사를 생중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선생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화려한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메인 공연이었다. 앞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서 멋진 퍼포펀스를 선보였던 '사운드 아카이브' 밴드와 'Mitsukiyo', 'KARUT', 'Nor' 등 블루 아카이브 작곡가 3인방은 밴드 공연과 화려한 디제잉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진행된 방과 후 디저트부의 이벤트스토리 '-ive aLIVE!'의 OST '채색 캔버스'를 비롯해 2024년 만우절 기념으로 공개된 '딸기우유 콤플렉스', 1.5주년 특별 OST 'Thanks to', 메인 OST 'Target for love', 총력전 보스 '고즈'의 테마곡 등이 공연됐다. 여기에 스페셜 게스트 이진아, 조매력, 윤하 등이 특별 무대를 꾸미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했다. 이진아는 target for love와 '꿈길 위의 꽃' 번안곡 버전을 불렀다. 조매력은 보충수업부 부장 '아지타니 히후미'의 메인 테마곡 '히후미 다이스키'를 연주해 선생님들을 열광케했다.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에 이어 세 번째 블루 아카이브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한 윤하는 '상냥함의 기억'과 '1.5주년 특별 OST 'Thanks to'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김용하 총괄 PD는 이날 시모에 코하루의 얼굴이 프린팅된 후드 티를 입고 현장을 찾았다. 김용하 PD를 발견한 팬들은 열광했고, 현장에서는 즉석 소규모 팬사인회도 열렸다. 김용하 PD는 "지난 3년간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3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색다른 OST 공연 무대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23 20:35강한결

MS·아마존·구글 등 AI 인프라 구축에 내년 280조원 쏟아붓는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며 테크 분야의 투자자들이 더이상 기술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드웨어 중심의 자본 집약적 투자로 인해 경기 변화가 투자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내년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의 주요 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약 2천억 달러(한화 약 28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약 두 배에 달하며 주로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러한 투자 증가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지난 2010년대의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 개발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드웨어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경기 둔화 시 조정이 어려운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I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에는 막대한 자본과 시간이 소요된다. TSMC는 지난 2020년대 초반 애리조나 공장 건설에 400억 달러(한화 약 56조원)를 투입하고는 오는 2025년에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I 스타트업도 소프트웨어 기업과 달리 초기 대규모 자본이 필수적이다. 오픈AI는 올해 66억 달러(한화 약 9조원)의 자본과 40억 달러(한화 약 5조원)의 부채를 확보하며 이러한 자본 집중 현상을 잘 보여줬다. 경제가 둔화되거나 자본 비용이 증가하면 이러한 자금 조달은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스타트업의 성장뿐 아니라 대기업의 AI 인프라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 하드웨어 산업은 경기 순환적 특성을 띠며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이 크게 변동한다. 이는 테크 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과 비슷한 경제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반도체 산업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판매량 간의 상관관계가 강한 산업 중 하나다. 다만 AI 투자 열풍이 시작된 이후 이러한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상황이다. 타오샤 왕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I가 기술 산업의 중심에 있지만 경기 순환의 법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테크 투자자들도 거시경제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3 18:02조이환

애플, 내년 초 어떤 제품 선보일까..."아이폰SE 4 말고 무엇?"

애플이 올해 안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적은 가운데 내년 초 출시될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전망을 종합해 2025년 상반기 애플이 출시할 제품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 홈 허브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선보일 스마트 홈 허브 제품은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홈 허브는 스피커가 있는 탁상 받침대에 부착하거나 벽에 장착할 수 있는 약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 사용자가 정의 가능한 위젯 중심 홈 화면이 있는 '홈OS' 운영체제를 실행하며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가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또, 근접 센서가 탑재돼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떨어져 있는 지를 감지하고 화면에 표시되는 위젯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애플 '홈킷' 액세서리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카메라 영상을 통해 집의 보안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내장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향후 구글의 네스트 허브와 아마존의 에코 쇼와 경쟁할 전망이다. ■ 아이폰 SE 4 애플은 내년 3월 아이폰SE 4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SE 4는 표준형 아이폰14와 비슷한 디자인에 ▲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A18 칩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 ▲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을 개발해왔다. 이는 현재 공급업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애플의 첫 번째 5G 모뎀 칩이 퀄컴 제품과 비교해 더 빠른 데이터 속도 등을 제공할 지는 아직은 확실치 않다. 2022년 3월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에 터치ID 버튼,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화면 베젤 등 구형 스마트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다. 향후 출시되는 아이폰SE 4 모델의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에어태그2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중반 에어태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태그 2에는 위치추적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초광대역 칩이 탑재되며, 에어태그에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돼 스토킹 도구로 제품을 변조하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궈밍치 애플 분석가는 에어태그 2가 애플 비전 프로와 어떤 식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1세대 에어태그는 2021년 4월 출시됐다. ■ 새 매직키보드 탑재 새 아이패드 에어 11·13인치 아이패드 에어 신모델도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칩 개선 외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에 M3 칩이 탑재될 지 M4 칩이 들어갈 지 확실치 않으나, 맥루머스는 2022년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도 6개월 사이에 동일한 M1 칩을 사용했다며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더 큰 유리 트랙패드, 화면 밝기 및 음량 등 단축키를 추가한 새로운 매직 키보드도 함께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2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는 올해 5월에 출시됐다. ■ 아이패드 11 보급형 아이패드도 내년 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아이패드11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패드11에 새로운 A 시리즈 칩과 8GB 램이 탑재될 것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2022년 10월 A14 바이오닉 칩 기반 아이패드10을 출시한 바 있다. ■ 새 맥북 에어 M4 칩을 장착할 차기 맥 제품은 내년 봄에 출시될 13·15인치 맥북 에어가 될 예정이다. 칩 업그레이드 외에 달라질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신 맥북 에어 모델은 올해 3월 출시됐다.

2024.11.23 18:00이정현

2024 던파 페스티벌 개최...개발자 강연-참여형 이벤트로 시선집중

넥슨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던파 페스티벌) 2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던파 페스티벌 1부 쇼케이스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던파 개발진과 이용자가 함께 소통하는 개발자 강연 DDC(던파 개발자 컨퍼런스)와 던파 앰버서더 무대 행사, 현장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DDC에는 던파 개발을 이끌고 있는 네오플 실무진이 나와 게임 기획 과정 의도와 고민을 이용자에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노우메이지 오라 및 크리처, 대미지 폰트를 소개하고 게임 편의성 개선 과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앰버서더 무대 행사에는 유튜버 '레바'와 '보겸'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레바'는 2부 첫 순서인 '2024 던파 페스티벌 특별편'에 출연해 지난 21일 공개된 중천 업데이트 내용을 리뷰하고 던파 캐릭터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쳤다. '보겸'은 나눔 콘텐츠 및 본인 계정을 활용한 아이템 강화 및 증폭쇼를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던파 페스티벌 2부 현장은 게임 내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선계와 아라드가 연결된 지역이라는 설정의 '중천'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여마법사 눈사람 모양 아바타를 본딴 어드벤처 부스을 비롯해 포토존, 미니게임존과 정보 열람실 등이 운영되 이용자 호응을 이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도 곳곳에서 이벤트를 참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행사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다양한 던파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도 운영돼 문전성시를 이뤘다. 던파 굿즈 스토어에는 스노우메이지 콘셉트 대형 얼굴 쿠션, 손목 보호용 쿠션, 마우스 장패드, 아크릴 스탠드, 티셔츠 등을 비롯해 인기 일러스트 작가의 굿즈가 판매됐다.

2024.11.23 12:43김한준

"실시간 컨콜까지 가능해졌다"…퍼플렉시티 움직임에 구글 '사면초가'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시간 금융 정보 제공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쇼핑, 선거, 금융 등 제공하는 정보의 영역을 빠르게 확대함으로써 구글이 주도하는 검색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지난 18일 '파이낸스' 기능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금융 정보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AI가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향후에는 주요 기업의 주식 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퍼플렉시티 파이낸스'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의) 실시간 실적 발표 내용과 주요 하이라이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곧 모든 주요 주식에 대해 이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AI 검색'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구글파이낸스, 야후파이낸스 등이 선점하고 있는 금융 사이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역시 지난 2009년 구글파이낸스를 론칭한 후 야후파이낸스가 주도하고 있던 금융뉴스와 정보제공 부문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또 퍼플렉시티가 최근 검색 영역을 기업 실적뿐 아니라 선거 정보,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간다는 점에서 검색 강자인 구글에게도 위협이 되는 모양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사용자들에게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한 번에 구매까지 가능한 '쇼핑 허브' 서비스를 최근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추후 다른 시장에도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업 고객 대상으로 내부 자료를 검색하는 상품도 출시했는데, 앞으로 광고 판매로 수입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미국 대선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선거 허브를 출시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허브는 구글의 선거지도와 같은 출처인 데모크라시 웍스와 AP 통신의 투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선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 주별로 경합주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알려줬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챗봇이 선거 관련 답변을 거부한 것과 크게 대비됐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미국 대선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허브를 운영한 퍼플렉시티가 이번 대선의 승자"라며 "이번 선거는 AI 챗봇을 도입한 최초의 선거였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최근 기능 확장에 나선 것을 두고 지난달 31일 '챗GPT 서치'를 출시한 오픈AI와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했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유료 고객들은 챗봇과의 대화창 밑단에 있는 작은 지구본을 클릭하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과거 검색 엔진을 이용해야 했던 정보들도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며 "최신 스포츠 점수, 뉴스, 주식 시세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 오픈AI 등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검색 시장을 넘보면서 구글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 이상 점유하고 있으나, 최근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구글은 최근 미국에서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겠다며 크롬 매각을 추진하고 나서 악재가 겹쳤다. 크롬은 구글의 웹 브라우저로, 이를 기반으로 구글의 미국 기준 검색시장 점유율은 66%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크롬과 분리되면 검색시장 지배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테크 기업들이 검색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막대한 광고 수익과 AI인 '제미나이' 잠재 고객을 떠나보내게 되면 구글이 입게 될 타격이 상당해진다"고 분석했다.

2024.11.23 00:16장유미

韓 로봇밀도 또 세계 1위…中, 3위로 빠르게 추격

한국이 작년에도 세계 로봇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4년 만에 두 배 성장을 이루며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3위로 부상했다. 22일 국제로봇연맹(IFR) '세계 로보틱스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평균 로봇밀도는 162대를 기록했다. 7년 전(74대)의 두 배가 넘는 수치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로봇밀도는 노동자 1만 명당 로봇 대수를 의미한다. 세계 자동화 도입 정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알려졌다. 한국은 2010년부터 8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018년부터 2년간 싱가포르에 선두를 내줬다가, 2020년부터 다시 1위를 지키고 있다. 2021년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1천대를 돌파했다. 작년에도 1천12대의 로봇을 보유해 1위를 지켰다. 국내 로봇밀도는 2018년 이후 매년 평균 5%씩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 산업과 강력한 자동차 산업을 보유해 산업용 로봇 도입이 활발하다는 분석이다. 싱가포르는 직원 770대의 로봇을 보유해 2위를 기록했다. 제조업 종사자 수가 적은 영향으로 비교적 적은 수량으로도 높은 로봇 밀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중국은 지난해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자동화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470대로 전년(402대) 대비 약 17% 급성장했다. 중국은 2019년 처음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뒤, 4년 만에 로봇 밀도를 두 배로 성장시켰다. 독일은 429대로 4위를 차지했다. 독일 로봇밀도는 2018년 이후 연평균 5%씩 성장했다. 뒤이어 일본은 419대로 5위를 차지했다. 일본 로봇밀도는 매년 평균 7%씩 커졌다. 미국은 로봇밀도 295대로 세계 10위였다. 지역별 수치를 살펴보면, 유럽연합은 219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독일, 스웨덴, 덴마크, 슬로베니아가 세계 10위권 안에 들었다. 북미는 197대로 4.2% 늘었다. 아시아는 182대로 7.6% 성장했다. 이토 타카유키 국제로봇연맹 회장은 "로봇 밀도는 세계 제조업의 자동화 정도를 추적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며 "중국은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2024.11.22 22:57신영빈

남부발전,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남부발전이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2024년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에서 전체 입찰자 중 유일하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혼소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생태계 전주기(생산-저장-활용)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청정수소발전 퍼스트 무버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수소법에 따라 지난해 청정수소로 발전한 전기를 매년 일정 규모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청정수소발전 의무화 제도(CHPS·Clean Hydrogen Energy Portfolio Standard)를 도입, 발전사업자 선정을 위해 2024년 5월 세계 최초로 CHPS 경쟁입찰 시장을 개설했다. 전력거래소는 청정수소 발전단가인 가격 지표(60%)와 청정수소 등급, 연료 도입의 안정성, 산업·경제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40%)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청정수소 발전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남부발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CHPS 입찰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발전·건설 등 분야별 다각적 검토를 통해 최적 입찰전략을 수립했다. 또 CHPS 입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청정수소 공급사 확보를 위해 ▲연료단가 ▲연료도입 안정성 ▲국내 산업·경제기여도 등을 효율적 조달 전략의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1차 Short-listing, 2차 Prefered-Bidder 선정 등 총 10여 차례 심층협상과 대상 프로젝트 현지 실사 등을 통해 안정성·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연료 공급사를 사전에 전략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우선협상을 거쳐 12월 초 청정수소발전시장 최종낙찰자로 선정되면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척그린파워 1호기에 연간 750GWh 규모 석탄-수소화합물(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 부사장은 “남부발전의 CHPS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 시대로의 슬기로운 전환을 통해 2030 NDC 달성에 기여하고, 향후 지속적인 청정수소발전 확대로 국내 청정수소 발전을 주도하는 한편, 글로벌 무탄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8:23주문정

C커머스 성장에 누가 울고 누가 웃나

짝퉁·위해 상품 논란에도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이용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인기를 끌어서다. 중국발 화물 운송량이 증가하며 해운·항공업계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반면 씨커머스와 직접적으로 경쟁을 펼쳐야 하는 국내 이커머스에게 알리의 성장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알리는 국내 물류센터 구축 등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알리 이용자 증가...소비자, 저렴한 해외 직구 상품 눈길 2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의 월 활성 사용자 수(MAU)는 701만9천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 비해 약 25.1% 증가했다. 그간 위조·위해 상품 유통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소비자들의 플랫폼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다. 알리의 인기는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고자 '중국 제품 직구'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국정책학회 '해외 직구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해외 직구 이용자의 84%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해외 직구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제품 중에서도 평균가가 낮은 중국산 상품을 중국 이커머스에서 직접 주문해 가격 부담을 덜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씨커머스 성장...해운·항공업계 '반사이익', 유통업계 '울상' 알리와 테무 등 씨커머스의 강세는 해운·항공업계에 희소식이다. 해외 직구의 물동량 증가로 인해 화물 운송량이 늘어난 탓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은 9만8천560t이다. 전년(6만8천780t) 대비 43.1% 증가한 수치이자,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Sea&Air 화물 출발지는 99.6%가 중국으로,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상품이 주요한 화물이다. 이에 따라 Sea&Air 처리 실적 증가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상품 수요 확대로 해석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중국 이커머스발 물동량이 증가하며 화물 부분 영업 수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유통 업계에서는 국내 이커머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이커머스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단계의 마진을 생략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러한 전략은 국내 이커머스가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알리 등 중국 플랫폼은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원가가 워낙 싸고 유통 단계에서 부과되는 비용이 없으니까 초저가 판매가 가능하다"며 "반면 국내 이커머스가 초저가로 상품을 공급하려면 플랫폼이 손해를 보거나 입점업체가 아주 적은 수익만을 가져가야 하는데 두 가지 다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알리, 한국서 투자 늘린다...국내 플랫폼 "차별점 강화할 것" 앞서 알리는 지난 3월 한국에 1조4천억원을 투자해 올해 국내에 18만㎡(약 5만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문은 중국 본사에서 받더라도, 중국산 상품 재고를 국내 물류센터에 미리 마련해둔 후 빠르게 배송해, 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긴 배송 시간'이라는 장벽을 없앰으로써 시장 점유율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은 "쿠팡 성장의 배경에는 빠른 배송을 돕는 물류 인프라와 각지 인력 확충이 있었다"며 "알리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인력을 배치한다면 국내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세라면 최근 몇년간 그랬듯 앞으로도 씨커머스를 통한 해외 직구 확대, 중국발 물동량 증가, 국내 이커머스 위축 등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도 중국 이커머스가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 수입 상품에 보편 관세 60%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구 회장은 "현재 중국 업체에게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인데, 트럼프 재집권에 따라 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는 모바일 결제 이용률이 높은 국내 시장이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알리가 거대 자본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린다면 국내 플랫폼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내 이커머스는 한번 쓰고 버려야 하는 저품질 상품이 아닌, 우수한 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씨커머스와의 차별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기존 플랫폼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상품과 PB 경쟁력을 높이는 등 고객들을 록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알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2024.11.22 17:49조수민

도우정보, SK하이닉스 '비틀 X31' SSD 2TB 추가 출시

SK하이닉스 SSD 국내 유통사 도우정보는 22일 휴대용 SSD '비틀 X31' 라인업에 2TB 용량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비틀 X31은 지난 해 6월 첫 출시된 제품으로 무게 53g, 크기 74×46×14.8mm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내구성과 발열을 고려한 알루미늄 재질 본체를 적용했다. USB 3.2 Gen.2(10Gbps)로 PC와 연결되며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1GB/s 이상이다. 2TB 제품의 성능이나 무상보증기간(3년), 구성품은 기존 출시 제품과 동일하다. 국내 유통 가격은 미정. 도우정보는 비틀 X31 500GB/1TB 제품에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도 추가 출시했다. 색상 이외 기능이나 성능, 구성품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2024.11.22 15:49권봉석

엔씨 리니지2M, 27일 5주년 업데이트 실시...신규 사냥터에 클래스 추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 리니지2M의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생방송 '스페셜 라운지(SPECIAL LOUNGE)'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학주 리니지2M 사업실장, 김현진 PD, 전형수 PD는 지난 20일 진행된 방송에 출연해 5주년 기념 업데이트 '마이 크로니클'의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5주년 기념 업데이트는 오는 27일 실시된다. 이날 업데이트는 '리저브 월드'와 '오리진 월드'로 나뉘어 실시한다. 리저브 월드는 최근 추가된 에덴, 엘모아덴 서버를 지칭하는 말이다. 오리진 월드는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 서버를 포함해 기존에 존재했던 서버들을 묶어 부르는 용어다. 스페셜 라운지는 5주년 업데이트 상세 내용 소개와 함께 리니지2M 관련 이용자의 사연을 듣는 코너, 이용자 감사 영상 '스페셜 원' 등이 마련됐다. 생방송을 시청한 이용자는 선착순 쿠폰과 우편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받았다. 리저브 월드 업데이트...신규 사냥터 상아탑, 신규 클래스 창 추가 리저브 월드에는 오렌 영지의 '포자 지역', '상아탑' 등 신규 사냥터가 등장한다. 리저브 월드를 담당하는 김현진 PD는 "이용자분들의 성장세를 고려해 높은 수준의 사냥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요구에 맞도록 업데이트를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상아탑은 리저브 월드에서 가장 상위 수준의 사냥터로, 영웅 등급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클래스 '창'도 등장한다. 창은 모드 선택이 있어 기존의 근거리 클래스와는 차별화를 이뤘다. '선봉장 모드'에서는 강화된 광역 스킬로 효율적 사냥이 가능하며, '무쌍 모드'는 강력한 상태이상 스킬을 보유해 전투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다. 사냥과 전투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리저브 월드 이용자는 '프리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본인의 캐릭터를 창 클래스로 변경할 수 있다. 창 클래스를 직접 플레이해본 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기존 클래스로 돌아올 수 있다. 혈맹 단위로 진행되는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이교도의 카타콤: 혈맹전'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향후 선보일 '서버 침공전' 콘텐츠 추가도 예고했다. 오리진 월드에 이미 존재하는 콘텐츠로, 서버를 넘나들며 사냥, 보스 레이드, 전투 등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보상과 진행 방식을 리뉴얼해 리저브 월드에 맞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오리진 월드, 신규 종족 카마엘 및 신규 클래스 소울 브레이커 추가 오리진 월드에는 리니지2M 최초의 신규 종족 '카마엘'이 등장한다. 원작 PC게임 '리니지2'에 존재했던 종족으로, 거인의 멸망 이후 은둔의 시간을 보내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콘셉트다. 한쪽 날개가 두드러지는 원작 속 카마엘의 외형을 계승했다. 신규 클래스 '소울 브레이커'는 기존에 없었던 인트(INT) 기반의 검술사다. 원거리에서 검기와 마법을 사용한다. 오리진 월드를 담당하는 전형수 PD는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법사 계열의 이용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기를 기대하며 제작했다"고 전했다. 소울 브레이커는 ▲영혼의 반딧불이를 소환해 적에게 대미지를 주고 영혼을 수확하는 '스피릿 위스퍼' ▲검을 휘둘러 전방의 대상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에누마 엘리쉬' ▲수확한 영혼을 해방해 능력을 강화하고 일부 스킬의 효과를 높이는 '포스 오버웰밍' ▲적을 중심으로 적대 대상을 모으고 일정 확률로 고유 홀드 효과 '붕괴'를 부여하는 '브레이크 포인트' 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하이페리온 성지'는 연합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마스터 전장으로, 보스전과 점령전이 결합된 형태의 콘텐츠다. 전체 서버에서 활성도 상위 24개의 연합이 매칭된다. 성지 중 한 곳은 연합과 관계없이 70레벨 이상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성지에 입장한 이용자는 보스 '게르드'를 처치하면 제단에 각인을 시도할 자격인 '제단의 부름' 버프를 받는다. 버프를 보유한 이용자는 제단에 각인을 시도할 수 있지만, 사망 시 버프를 빼앗긴다. 제단 각인에 성공하고 일정 시간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면 몬스터가 소환된다. 제단을 점령한 연합은 강력한 버프를 받아 사냥이 가능하다. 점령한 제단 수에 따라 더 높은 단계의 버프가 제공된다.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 월드에는 신규 영지 '인나드릴'과 두 번째 신화 아가시온 '발라카스'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5주년 기념 다양한 이벤트 마련...인터루드 쿠폰, 상점 다이아 등 리니지2M 이용자는 5주년을 기념해 제공되는 풍부한 이벤트와 선물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TJ쿠폰'으로 통칭되는 '인터루드 쿠폰'이 제공된다. 인터루드 쿠폰은 오리진 월드와 리저브 월드를 나누어 게임 진행 상황에 맞도록 준비됐다. 오리진 월드 이용자는 총 8장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강화에 실패해 파괴된 '무기, 방어구, 장신구' 등 장비를 복구하고, '클래스/아가시온'의 합성 및 융합에 재도전할 수 있다. 기존 서버 이용자는 'TJ's 마스터 쿠폰 – 초월 신화 아가시온'을,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 서버는 '클래스 카드 변경' 쿠폰을 추가로 받는다. 리저브 월드에는 도전했던 최고 등급의 클래스와 아가시온의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는 2종의 인터루드 쿠폰이 제공된다. 리니지2M에 '상점 다이아'가 최초로 등장한다. '상점 다이아'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상점 전용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오리진 월드 이용자는 최대 3만 상점 다이아를 구매할 수 있고, 리저브 월드는 1만 상점 다이아 구매가 가능하다. 대규모 집결 레이드인 '파푸리온 백 어택'도 진행된다. 경쟁 없이 모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보스 레이드에 참여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받는다.

2024.11.22 15:13이도원

솔루엠, 日 삿포로·오사카 대형 유통체인에 ESL 공급 체결

솔루엠이 최근 일본 삿포로·오사카 대형 유통 업체들과 잇달아 전자가격표시기(ESL)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솔루엠의 신규 수주 업체들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홈센터, 식자재 유통 업체 등이다. 특히 삿포로와 오사카 협동조합매장과의 계약은 전국 체인망을 보유한 브랜드인 만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일본 최대 유통사인 라이프코퍼레이션과의 ESL 공급 계약 체결 이후 일본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솔루엠의 글로벌 시장 확대는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태국의 시암마크로 등 주요 유통사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 발맞춰 솔루엠은 호주 시드니로 판매 법인을 이전하고, 베트남 호치민에도 신규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솔루엠의 ESL 사업은 중장기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 일본 대형 유통사들의 잇따른 도입은 향후 실적 개선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ESL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8.9% 성장해 3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으로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ESL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솔루엠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1.22 13:33이나리

전진 브릴스 대표, 인천 로봇산업 유공자 인천시장 표창

전진 브릴스 대표가 2024 인천 로봇산업 유공자로 선정돼 인천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2024 인천 미래로봇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개최됐다. 인천시 미래산업국, 인천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 인천 로봇 산업 관련 기업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 대표는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을 토대로 인천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표창을 받았다.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표준화해 수출 확대와 수입 대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브릴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사회 산학연 연계 인재 채용을 활발히 진행해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브릴스는 로봇 산업 기술혁신을 위해 25인 이상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설계부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사후관리(A/S)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 이런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해 내년 초부터는 산업용로봇, 협동로봇, 특수로봇(방폭, 용접), 물류로봇 등을 로봇 솔루션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 대표는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동화 도입을 돕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로봇을 제공할 것"이라며 "로봇 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3:16신영빈

야놀자 플랫폼, 지역 우수 가성비 숙소 최대 4만원 할인

야놀자 플랫폼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우수 가성비 숙소' 전용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2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격, 서비스, 안전성 등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정된 고품질 숙소 200여 곳을 소개한다. 투숙일 기준 12월 15일까지 적용 가능한 최대 4만원 선착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이용 시 최대 5천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숙소 묶음 예약 시 KTX 최대 20% 할인, 고속버스 5%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해 여행지까지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지역 우수 숙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국관광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행사도 진행한다. 투숙 후 기획전 페이지에서 바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숙소 서비스 및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숙소를 추천하고 긍정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만의 민관협력 노하우와 방대한 인벤토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 플랫폼은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여행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전용 행사를 전개하며 중소규모 숙소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자 힘써왔다.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여행·여가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서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 지역 관광에 활력을 더할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여행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2024.11.22 13:13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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