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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작년 27조원 벌었다...고가 RV 효과 '톡톡'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합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증권가 예측 수치를 상회하면서 올해 불확실성을 돌파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4일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2024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양사 합산 매출은 282조6천800억원, 영업이익은 26조9천67억원이다. 현대차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5조2천312억원(7.7%), 14조2천396억원(5.9% 감소)을 기록했고 기아는 각각 107조4천488억원(7.7%),12조 6천671억원(9.1%)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8.1%, 11.8%로 양 사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9.54%다. 양 사의 합산 판매량은 2023년(730만2천451대) 대비 0.9% 감소한 723만1천338대를 기록했지만 고가 차량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쏠쏠한 마진을 거뒀고 기아도 쏘렌토,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 레저용차(RV)로 효과를 본 셈이다. 친환경차 비율도 상승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기차 21만8천500대, 하이브리드 49만 6천780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75만7천191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를 포함한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63만 8천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일부 깎아 먹었던 판매보증 충당금이 환율 정상화가 되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보증 충당금은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제공하는 무상 보증과 수리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판매 시점에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 관세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생산공장 비중 60%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HMGMA)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증산으로 관세를 피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우호적인 환율과 가격인상, 생산비 조정을 통해 대비하고 있고 물류공급망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이브리드 모델 강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등 판매를 모색한다. 현대차는 올해 ▲R&D 투자 6조7천억원 ▲설비투자(CAPEX) 8조6천억원 ▲전략투자 1조6천억원 등 총 16조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신차 10종을 출시해 신차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차로는 기아의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인도 전략모델 시로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를 올해 출시한다. 세단형 전기차 EV4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고, 준중형 SUV EV5를 국내 출시해 '대중화 EV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현대차·기아는 올해도 판매 성장을 목표로 했다. 현대차는 2025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0~4.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7.0%~8.0%로 세웠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목표(321만 6천대)를 지난해 대비 4.1%, 연간 매출(112조5천억원)은 같은 기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조 4천억원, 연간 영업이익률은 11%로 제시했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전무)은 "지난해는 저희가 예상치 못했던 외부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그 준비를 하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교훈을 받았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며 "올해 약속을 지키는 회사구나라고 하는 어떻게 보면 믿음 신뢰를 할 수 있게끔 업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6:42김재성

몰테일-지마켓, 해외직구 사업 키운다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양사간 해외직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역삼동 지마켓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몰테일 김해동 대표와 지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이 참석해 올해 사업 전략과 관련된 협력 강화 방안과 프로젝트 진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 몰테일은 지마켓과 JBP 체결을 통해 연내 지마켓에서 판매하는 몰테일 상품 거래를 확대하고 자사 상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몰테일은 기존 지마켓에서 선보이는 상품 외 전 세계 국가 해외직구 상품을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몰테일에 브랜드샵 서비스를 제공, 전문관을 연내에 새롭게 오픈한다. 또 양사는 신제품 판촉을 위한 출시일정 공유, 재고확보 등 여러 방면으로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몰테일은 지마켓, 옥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및 판매 구좌를 확보하는 등 매출 신장을 위한 다각도의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김해동 몰테일 대표는 "몰테일은 8개국 12개의 글로벌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해외직구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지마켓과 해외직구 영역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업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몰테일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12개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연간 200만 건 이상의 해외 직구건수(구매 및 배송대행)를 기록하고 있다.

2025.01.24 16:40백봉삼

기아, 신차 10종 출시...100조 클럽·영업이익률 11% '자신감'

"2026년 1분기까지 놓고보면 전체 신차 8개 차종이 투입되고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면 10개 차종입니다. 올해도 올해지만 (예정) 차종들이 출시되면 2026년이 이제 굉장히 차종의 온기 효과가 드러나면서 신차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아가 24일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이 ▲도매판매 308만 9천300대 ▲매출 107조4천488억원 ▲영업이익 12조6천671억원 ▲영업이익률 11.8%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기아가 연간 기준 100조원대 매출을 달성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해 기아는 더 큰 목표를 설정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목표(321만6천대)를 지난해 대비 4.1%, 연간 매출(112조5천억원)은 같은 기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조4천억원, 연간영업이익율은 11%로 제시했다. 3년 연속 11%대로 이익을 거두겠다는 뜻이다. 이 같은 실적을 기대하는 이유는 기아가 올해부터 내년 1분기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10종 가까이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출시 예정인 신차는 ▲인도시장 전략 모델 '시로스' ▲기아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 ▲전기차 'EV4' ▲'EV5' ▲'EV2' ▲목적기반차(PBV) 'PV4'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셀토스' 등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전무)은 "시로스는 저희가 연간 8만대 보고 있는 차종인데 올해 5만5천대 판매를 예상하고 타스만은 6만대정도 차종인데 올해 4만대정도로 생각한다"며 "넥스트 EV(전기차) 차종들이 모두 출시된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는데, 175조2천312억원의 매출을 거둔 현대자동차와 약 70조원 매출규모 차이가 있지만 영업이익률은 2조원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이익 14조2천39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 판매보증충당금 등 고환율 효과로 손실이 있었지만, 같은 영향을 받은 기아는 조금 달랐다. 김 전무는 "작년에는 EV 캐즘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를 늘리는 저희만이 가지고 있는 다각화가 빛을 발했던 한 해라 생각된다"며 "또한 상품 부가가치나 이런 것들을 통한 판매 가격이 상승하는 것도 저희에게 어떻게 보면 저희의 실력을 한번 보여드렸던 그런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있는 한 해이기도 했다"며 "대외적인 환경이기도 하겠지만 관련 업체의 파업 때문에 생산을 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있었고 급격한 환율 변동 등 일부 충당금 설정이 들어간 부분도 있다. 예상치 못했던 부분까지 대비해야 하는 것이 해야 할 몫을 핑계 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차 판매를 앞둔 기아는 불확실성 시나리오를 전반적으로 살피고 있다. 기아가 가지고 있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12만대가량 차종이 미국으로 수출되는데, 장기적으로는 큰 피해를 보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 전무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물량이 나가는 업체는 기아뿐만 아니라 많은 업체가 있고 저희처럼 고가 레저용 차량(RV) 위주로 나가는 업체들이 많다"며 "단기적으로는 부과된 관세만큼 추가 부담이 생기겠지만, 장기적으로 가격 인상이나 생산지 조정 등을 통해 대비하고 있으며 수익성을 훼손할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와 달리 신차를 많이 쏟아내는 만큼 인센티브 증가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북미 시장에서는 올해 신차가 없는 만큼 인센티브가 증가할 가능성도 보인다. 김승준 전무는 "인센티브 증가 없이 판매를 늘릴 수 있겠느냐는 걱정이 있는데, 신차 출시에 인센티브를 써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미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신차가 없어 인센티브를 활용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지만, 신차를 많이 출시하는 곳에서는 인센티브 증가 없이 판매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아는 "약속을 지켰다"며 주주 배당금을 연간 기준으로 주당 6천500원씩 지급한다. 지난해(5천600원)와 비교하면 900원 증가했다. 100주를 가진 주주는 65만원을 받는다.

2025.01.24 16:20김재성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전략, 어떻게 가동되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전략은 기술과 경제를 중심으로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데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와 기술 전략은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향후 수십 년간 글로벌 질서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아메리카 퍼스트'는 '기술과 경제'이고,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승리'이다. 미국 중산층의 상징인 산업도시 '러스트 벨트'에서의 승리는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이 주요 요인이었다. 하지만 미국 부채는 이미 GDP의 약 120%를 초과했다. 2024 회계연도에 국채 이자 비용만 약 1조 1,33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경제 회복이 필수 과제가 된 배경이다. 트럼프 2.0 시대는 '경제로 말하고, 숫자로 말한다.' 세계 질서 재편기의 경제적, 기술적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을 보면 이해가 쉽다. 경제와 기술 중심의 내각 구성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는 셰일가스 전문가다. 에너지 독립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핵심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는 군사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정책을 주도할 것이다. 국방부 부장관 스티븐 파인버그(Stephen Feinberg)는 세르베루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업자로, 금융업계의 거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방위 산업 투자 경험을 통해 군사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술 혁신 전략에서 또 다른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를 '가상자산 차르(Crypto Czar)'로 임명했다. 삭스는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는 가상자산 산업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며,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을 미래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정부 내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단연 일론 머스크(Elon Musk)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관계는 상징적이다.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우리는 미국의 미래를 위해 혁신적이고 담대한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는 머스크의 비전과 궤를 같이 한다.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 부서 공동 의장으로 임명되어, 에너지, 우주 개발, 교통 등 미국 경제와 기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민간 우주 개발을 선도하며, 우주 통신망 구축과 에너지 전환 기술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대국으로서, 기술 혁신을 통해 21세기를 재설계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머스크의 혁신적 기업가 정신과 연결되어, 트럼프 2.0 시대의 상징적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더는 다른 국가들의 꿈을 위해 싸우지 않을 것이며, 미국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기조는 내각 구성에도 반영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을 임명해 '아메리카 퍼스트'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빅테크, 데이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2.0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세기의 군산복합체 시대에서 21세기의 빅테크 결합 시대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중국은 AI, 양자컴퓨팅,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AI 연구 논문 수는 전 세계의 약 39.78%를 차지하며(출처: 스탠퍼드 AI 리포트, 2023), 이는 미국(10.03%)의 약 4배에 달한다. 자율주행 기술 특허에서도 중국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2만 5957건을 출원하며 미국(1만 8821건)을 크게 앞질렀다(출처: 닛케이아시아, 2024.1.8.)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법인세 인하와 상속세 인하로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자산가들을 유치한다. 이민은 제한하고, 관세 인상으로 재정을 확보한다. 미국은 1000조원이 넘는 국방비를 효율화하기 위해 무인기와 같은 첨단 국방 전력을 강화할 것이다. 동시에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조기 종식 또한 주요 목표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는 반도체와 공급망 첨단 기술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 나간다. 더 나아가 에너지, 물류, 희토류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 시대를 누가 선점하는가를 두고 미국과 중국은 향후 30년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이어갈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통해 동해, 아메리카, 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알래스카와 그린란드는 에너지와 자원의 요충지다. 이는 군사 안보까지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핵심지로 평가받는다. 알래스카는 미국 내 셰일가스 생산의 주요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그린란드는 희토류 광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개발 전략은 파나마 운하, 그린란드, 알래스카를 중심으로 물류와 자원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미국의 저궤도 위성과 대한민국의 5G와 6G 기술이 결합되면 전지구적 통신망이 완성될 것이다. 이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기후위기 극복'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과제다. 소형원자로와 RE100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러한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기저장 및 전송 기술이 필수적이다. 트럼프 2.0 시대는 경제와 기술, 그리고 국제 질서 재편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북극항로, AI, 우주통신, 가상자산, 120세 인간의 탄생이라는 전대미문의 길이 열리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길로 가야 한다. 기술과 경제의 재편이 유토피아를 향한 도약으로 이어질지, 디스토피아로의 퇴보로 귀결될지는 우리가 지금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술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은 인류 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할 때다.

2025.01.24 15:52이광재

LG엔솔 "올해 매출 5~10% 성장 목표"

지난해 실적 하락을 겪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매출 성장률 목표치를 5~10%로 밝혔다.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로 배터리 가격 상승은 제한적이나 스텔란티스 합작법인(JV), 혼다 JV 등 신규 공장 가동과 46시리즈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실적 설명회를 갖고 올해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CAPEX 20~30% 감축…IRA 수혜 40% 증가 전망 회사는 지난해 매출 25조 6천196억원, 영업이익 5천75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3.4% 감소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북미 지역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유럽 시장 역성장, 메탈 가격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사 매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가동률 저하와 신규 공장 초기 양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전년 대비 73%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6조 4천512억원, 영업이익은 2천255억원을 거뒀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은 3천773억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 6천2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생산시설 증설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생산 거점 활용도를 높여 전년 대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20~30% 축소해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IRA 세액공제 수혜 규모는 등 북미 신규 거점 가동 시작 등에 따라 전년 대비 40% 증가한 45~50GWh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배터리 시장 20%대 성장 전망…"북미 선제 진출 수혜 기대" LG에너지솔루션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 확보 ▲제품 및 기술 리더십 강화 ▲원가 구조 개선 등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GM JV 2기, 인도네시아 현대차 JV, 캐나다 스텔란티스 JV 등이 셀 및 모듈 생산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차별화된 제조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 사업에서 파우치형 리튬인산철(LFP) 셀투팩(CTP), 고전압 미드니켈, 원통형 46시리즈 신규 제품의 대규모 공급계약은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도 북미 전력망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양산 라인 구축 및 건식 전극 파일럿 라인 준비, 고품질 IRA 적격 광물 확보 등 제품 및 원가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용량 기준 20% 중후반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의 경우 당분간 일시적 수요 둔화는 지속되고, 보조금 정책 변경 등 소비자 심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정책 변화도 예상되지만 반대로 주요국 내 선(先) 진입 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심화되면서 고율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선제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온 기업들이 큰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뜻이다. ESS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 기조 강화로 권역별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로 데이터센터 확산이 가속화돼 관련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6년부터는 미국이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향 조정할 예정으로 북미 현지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설 대신 유휴 라인 활용…'전고체' 파일럿라인 연내 구축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변동성 선제적 대응 ▲펀더멘털 경쟁력 강화 등 장∙단기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 선제적 대응에 집중한다. 생산능력(CAPA) 확대는 보수적인 예측에 기반해 유연하게 조절하고 CAPEX도 필수적인 투자 외 시급성이 낮은 투자의 집행 시기는 이연시켜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공장도 최대한 활용해 나간다. 유럽 공장의 운휴 라인은 지난해 수주한 LFP 및 고전압 미드니켈과 같은 신규 조성(케미스트리) 제품 양산에 활용한다. 중국 공장 또한 원통형 등 표준화 제품의 신규 판매처를 확대해 가동률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경쟁력 강화 활동도 지속한다. EV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하이니켈부터 고전압 미드니켈 및 LFP 등 중저가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ESS 사업에서도 고용량 LFP 셀과 SI 역량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염가 소재 기술 개발과 핵심 원재료 공급망 지분 투자 등 근본적인 재료비 절감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 미래 기술 준비와 사업 다각화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건식 전극 기술은 올해 오창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도 연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5.01.24 14:56김윤희

기아, 매출 100조원 기업 '우뚝'…영업익도 '사상최대'

기아가 2024년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하고 주주 및 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24일 개최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 판매대수(도매 기준) 76만 9천985대 ▲매출액 27조 1천482억원 ▲영업이익 2조 7천164억원 ▲세전이익(경상이익) 2조 4천638억원 ▲당기순이익 1조 7천577억원 등 지난 4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을 공시했다. 기아의 2024년 연간 경영실적은 ▲도매판매 308만 9천300대 ▲매출 107조 4천488억원 ▲영업이익 12조 6천671억원 ▲영업이익률 11.8%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100조원 대 매출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역대 최다판매, 최대 영업이익, 최고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투자자 가이던스 차원에서 기아는 2025년 전망 및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목표(321만 6천대)를 지난해 대비 4.1%, 연간 매출(112조5천억원)은 같은 기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조 4천억원, 연간 영업이익율은 11%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기아는 국내 14만 934대, 해외 62만 9천51대 등 전 세계(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6만 9천985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국내에선 스포티지 상품성개선(PE) 모델을 출시하고, K8·카니발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1.6% 증가했다.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선 K4·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에 레저용 차량(RV) 판매 증가로 5.8% 늘었다.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7조 1천48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판매대수가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3만6천여대(5%) 늘어났고, 평균판매가격(ASP)이 5.9%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0.2% 증가한 2조 7천16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판매장려금(인센티브) 및 판매보증 충당부채 의 원화 환산 금액이 증가했지만, 북미·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이를 상쇄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78.8%, 판매관리비율은 효율적 예산 집행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축소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개선된 11.2%다. 친환경차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6만 4천대(소매 기준)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브리드차(10만대)가 2023년 4분기(7만6천대)와 비교해 31.7% 증가했다. 미국에서 지난 4분기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 국내에서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K8 하이브리드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4분기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21.5%)은 전년 동기(19.9%)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친환경차 비중은 ▲국내 42.3%(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증가) ▲미국 19.3%(5.3%포인트 증가) ▲서유럽 40.1%(2.4%포인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2024년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63만 8천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기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판매 321만 6천대 ▲매출 112조 5천억원 ▲영업이익 12조 4천억원 ▲영업이익률 11%를 제시했다. 도매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4.1%, 매출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제품 믹스·ASP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선 하이브리드·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차로는 기아의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인도 전략모델 시로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를 올해 출시한다. 세단형 전기차 EV4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고, 준중형 SUV EV5를 국내 출시해 '대중화 EV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올해 주주 배당금은 연간 기준으로 주당 6천500원씩 지급한다. 지난해(5천600원)와 비교하면 900원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소각분(7천억원)은 전년 대비 2천억 원 확대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는 올해부터 조건 없이 100% 소각한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분기에 연간 자사주 매입분의 50%,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재무 목표 달성 시 나머지 50%를 소각했다. 매입 방식도 연중 상·하반기 분할 형태로 전환한다. 지난해까진 1분기에 자사주를 전량 매입했지만, 수급 안정화 및 안정적 주가 흐름을 위해 상·하반기 분할 매입 방식을 택했다. 최근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총 주주환원율(TSR,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분)'은 2024년 기준으로 33.3%를 달성한다. 2023년(30.7%)과 비교하면 2.6% 포인트 증가했다. 2025년 기준으로는 TSR를 3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25.01.24 14:38김재성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성능 공개... 전작比 최대 40% ↑

엔비디아가 올 초 CES 2025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지포스 RTX 5090의 테스트 결과가 국내외 IT 매체를 통해 24일 오전 0시경 일제히 공개됐다. 지포스 RTX 5090은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PC용 GPU이며 5세대 텐서 코어, 4세대 레이트레이싱(RT) 코어, 최대 GDDR7 32GB 메모리를 활용해 게임 등 3D 성능과 AI 처리 성능을 강화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IT 매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지포스 RTX 5090은 전세대(RTX 4090) 대비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최대 40% 성능 향상을 보였다. 4K(3840×2160 화소) 해상도에서도 전작 대비 30% 성능이 향상됐다. 3D마크 '스틸노매드' 벤치마크에서 51% 점수 향상 일본 PC워치는 24일 "지포스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 그래픽카드와 전세대 제품(RTX 4090 파운더스 에디션) 성능을 비교한 결과 3D마크 등 벤치마크에서 성능 향상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3D마크에 추가된 다이렉트X 12 기반 '스틸노매드' 실행시 RTX 5090은 14,060점, RTX 4090은 9,301점으로 51% 점수가 높아졌다. 레이트레이싱 성능 테스트인 '포트로얄' 점수 역시 RTX 4090(26,193점) 대비 39% 더 높다"고 밝혔다. 미국 PC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는 "3D마크 다이렉트X 레이트레이싱 기능 테스트에서 RTX 4090이 초당 137.91 프레임, RTX 5090이 108.64 프레임이 나왔으며 드라이버 튜닝이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4K 해상도 게임에서 평균 30% 가량 성능 향상 톰스하드웨어는 4K 해상도, 그래픽 수준 '울트라'로 설정한 상태에서 16개 게임의 초당 프레임 수 평균을 낸 결과도 공개했다. RTX 5090은 초당 105.6프레임, RTX 4090은 초당 84.4 프레임이었다. 이 매체는 "4K 해상도, 그래픽 수준 '높음'이 RTX 5090의 명확한 소비층이며 적절한 디스플레이가 있다면 더 높은 해상도로 구동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PC워치 역시 4K 해상도의 성능 향상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RTX 5090은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에서 RTX 4090 대비 48% 성능 향상, F1 24에서는 24-26%, 사이버펑크 2077에서 28-32%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4K 해상도서 최대 성능 발휘... 추가 최적화 필요" 톰스하드웨어는 "지포스 RTX 5090은 4K 해상도와 최대 그래픽 설정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이며 모든 게이머가 갖고 싶어하지만 극소수만 살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GPU의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으며, 일부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추가 최적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PC워치는 "RTX 5090의 성능은 전작인 RTX 4090을 뛰어넘고 DLSS 4의 멀티프레임 생성 기능은 유용하지만 실제 게임에서 더 폭넓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내 시장에 2월 초부터 본격 공급 예정 지포스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는 오는 1월 말 출시 예정이다. 시장 수요에 비해 적은 초기 물량 탓에 당분간 시장에서 쉽게 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IT 온라인 유통업체 OCUK는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 재고가 10대 미만이며 출시 시 물량은 두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단계 아래 제품인 지포스 RTX 5080 재고도 수백 개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는 국내 시장에 2월 초부터 본격 공급 예정이다. 24일 한 제조사 관계자는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 샘플이 23일에야 국내에 들어왔고 제조 시설이 있는 중국도 연휴 기간이 겹쳐 초기 물량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제조사들은 국내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 환율 책정에도 고심중이다. 또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천450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설 연휴 중 추이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4 13:41권봉석

DN솔루션즈, 인도 투자 구체화..."2032년까지 500명 채용"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인도 최대 규모 국제공작기계전시회 IMTEX 2025에 참가해 현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인도 벵갈루루 컨벤션 센터 BIEC에서 최첨단 공작기계 10종을 선보였다. 현지 고객에게 더 다가서기 위한 인도 신공장 및 R&D센터의 구체적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DN솔루션즈는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현지에서 5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지난해 공개한 1천억원 규모의 현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DN솔루션즈는 인도 벵갈루루 국제공항 인근 ITIR 산업단지에 확보한 약 10만㎡(3만 평) 규모의 부지에 신공장 및 R&D센터를 올해 착공하고,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벵갈루루 ITIR 산업단지에는 아이폰 등을 생산하는 폭스콘 등 글로벌 유수의 대기업들도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있어, 인재 확보가 쉽고 인프라 확충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벵갈루루 신공장에서는 인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머시닝 센터 SVM 4100i 등 현지 맞춤형 설계 제품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신공장 생산 예정 제품들은 부스에 실물이 전시됐다. 이번 공장 및 R&D센터 투자로 DN솔루션즈는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가격 및 납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008년 테크니컬센터를 세우며 인도에 거점을 만들었고, 꾸준히 시장의 신뢰를 쌓아왔다. 김영삼 DN솔루션즈인디아 법인장은 "인도 제조업을 위해서는 가공 품질 향상이 필수적"이라며 "인도 고객을 돕기 위해 연구개발, 생산, 기술 지원 등 모든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4 13:30신영빈

설 연휴에 문여는 병·의원 '1만6815곳'

설 연휴에 1만 6천여 개소의 병·의원이 정상 운영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하루 평균 1만6천815개소의 병·의원이 운영된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119▲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부는 29일 설 당일 의료기관을 운영하면 보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설 연휴 가산 60%가 추가 지원돼 병·의원은 9천원, 약국은 3천원 등으로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지자체 담당관이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경증 호흡기질환 환자가 응급실에 쏠리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 운영 중인 발열클리닉은 기존 115개소에서 135개소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호흡기질환 협력병원 197개소의 대상 질환은 코로나19에서 인플루엔자 폐렴 환자까지 확대된다. 산과·신생아 전원·이송 전담팀을 운영하는 한편, 별도 종합상황판 운영, 시도별 신생아 중환자실 확보를 위한 협조 요청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설 연휴 당직·관리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 내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중증도별 환자 현황, 병상 가동률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중증·응급질환 전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수 사상자 사고에 대비한 재난 의료 핫라인과 지원 인력 대기 등도 점검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는 단체장을 반장으로, '비상의료관리상황반'도 운영한다. 보건소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여 관내 응급의료체계 점검 및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관리할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설 연휴에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24 11:34김양균

한국앤컴퍼니, 지난해 1만2천시간 봉사활동…3천명이 평균 4시간씩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한 봉사활동 누적 시간이 총 1만 2천 시간으로 집계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평소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임직원 및 가족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지역사회 상생 구조 확립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 및 가족, 그리고 최근에는 사내 동호회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연간 봉사활동 누적시간이 전년 1만 시간 대비 20% 증가한 약 1만 2천시간을 기록했다. 그룹의 ESG 경영 철학에 대한 임직원 호응도는 높은 직원 참여로 입증된다. 1만 2천시간의 총계는 국내 전체 임직원의 35%가량에 이르는 3천여명이 평균 4시간씩 참가해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주요 봉사활동으로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된 담장 및 건물 벽면 등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벽화 그리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건전한 여가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운동 기술 습득하는 '스포츠 동호회 재능기부', 취약계층 도배, 장판, 미용, 이불 빨래 등을 돕고 독거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정서·주거 환경 개선' 활동 등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 역시 그룹 고유의 인재상인 '프로액티브 리더'의 미션"이라며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1:29김재성

아이폰 가치, 시간 지나면 얼마나 떨어질까

새 아이폰을 구매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 가치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 지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중고거래 사이트 백마켓(Back Market) 자료를 인용해 아이폰 가격이 구매한 지 1년이 지나면 매입 가치의 약 36% 가량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백마켓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81%는 집에 적어도 한 개의 미사용 IT 기기를 가지고 있으며 55%는 3개 이상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의 72%가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 아이폰이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가격이 떨어지는 지도 조사했다. 2016년형 아이폰은 16달러(약 2만원), 2017년형 아이폰은 39달러(약 5만6천원), 2019년형 아이폰 69달러(약 10만원), 2023년형 아이폰은 450달러(약 64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43%는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가치가 100달러 이상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나, 구형기기를 내다 파는 사람은 18%에 불과하며, 약 51%는 다시 사용할 때를 대비해 구형 기기를 보관한다고 답했으나, 대부분은 그렇게 하지 않지 않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에 백마켓 측은 "사람들이 판매를 너무 오래 미루면서 자기도 모르게 수백 달러를 잃고 있다”며, “기술은 빠르게 가치가 하락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오래 보관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최고의 가격을 받으려면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을 때 바로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1.24 11:28이정현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선택약정 할인 유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최대 24만5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날 사전예약 개시에 맞춰 미리 공개된 공시지원금은 단통법 폐지 전 갤럭시 출시작에 대한 마지막 지원금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5 시리즈 기종에 상관 없이 8만~24만5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천~28만1천750원이 된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6만~24만원의 공시지원금으로 정했다. 여기에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6만9천원~27만6천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천원∼23만원으로,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총 지원금은 5만9천800원~26만4천5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신작의 가격을 동결한 만큼 이통사들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책정했다"며 "이는 예고된 지원금이므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신사 최고가 요금제 기준에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합이 최대 28만원 정도에 그치면서, 2년 약정의 경우 매달 요금의 25%를 할인을 받는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SK텔레콤의 경우 최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더라도 공시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이 약 50만원 가량 이득이다. 또 최저가 요금제를 택해도 약 15만원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갤럭시S25 시리즈의 출고가는 ▲S25 256GB 115만5천원 ▲S25+ 256GB 135만3천원 ▲S25 울트라 256GB 169만8천400원이다.

2025.01.24 11:26최지연

HD현대마린솔루션, "AI로 선박의 최적 항로 찾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최적 항로 솔루션 '오션와이즈'가 국내 해운사 선박에 최초로 적용된다. HD현대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SK해운 및 현대글로비스와 이들 해운사들이 운영 중인 일부 선박에 오션와이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선박의 현재 위치에서 최적의 항로를 제시, 연료 소모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탈탄소·경제운항 솔루션이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4월부터 HD현대오일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션와이즈의 실제 효용성을 검증해왔다. 총 13개 구간, 10만 6천km에 이르는 항해를 통해 이뤄진 성능 시험에서 오션와이즈는 평균 5.3%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간 1만 톤의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1척이 약 3억5천만원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실증 작업의 정확도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운항 데이터만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쌍둥이 선박' 검증 방식을 활용했다. 이 방식은 비교대조군의 선박과 동일 구간을 동시에 운항하고, 다음 구간에서는 선장까지 맞바꿔 검증함으로써 실증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실증을 통해 오션와이즈에 대한 화주 및 선사의 신뢰를 확보한 것이 이번 공급 계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오션와이즈가 미래 선박 시장에서 탈탄소 솔루션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션와이즈를 선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확대 적용하는 한편 구독형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1.24 10:58류은주

에쓰오일, 작년 영업익 전년비 66%↓…"올해 개선"

에쓰오일이 작년 업황 악화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24일 지난해 연간 매출 36조6천370억원, 영업이익 4천6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줄어든 8조9천17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천6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연간 영업이익에서 정유 부문은 2천454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1천348억원,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5천71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정제마진과 석유화학, 윤활기유 스프레드 등이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정유 부문에서 1천729억원, 윤활기유에서 1천159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업황이 부진한 석유화학 부문은 281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난방유 수요가 계절적으로 늘었고,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화 가치 강세에 따른 두바이유 하락을 상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겨울철 휘발유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아로마틱 원료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중국 수출 물량이 줄고 계절적 수요가 늘면서 아시아 정제마진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가 낮고,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경유 수요가 대신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분기 대비 중국 내 정유설비 정기보수 규모가 커 공급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고, 춘절 기간 수송용 연료 수요가 늘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봄철 윤활유 교체 시즌 도래와 함께 개선될 전망이며, 중국의 춘절 연휴 및 경기 부양책에 힘입은 추가적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나 양호한 영업환경을 기대했다.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 석유수요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비 순증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울산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전체 진행률이 51.8%로, 계획 대비 1.4%p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2025.01.24 10:48류은주

일본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 가상자산 시장 '주춤'

일본은행이 2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발표할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특히 일본이 17년만에 가장 높은 정책 금리를 책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는 이로 인해 글로벌 자금 흐름이 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25%에서 0.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달하는 기준금리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행 금리 인상이 엔화 강세를 유발해 가상자산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도를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엔화 자산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위험 자산으로 구분되는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런 전망을 반영이라도 한 듯이 24일 오전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큰 가격 변동 없이 약 1만3천628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XRP)와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최근 몇 개월 사이 알트코인 시세를 주도했던 주요 가상자산도 각각 2.4%, 1.6%, 3.2% 하락했다. 에이다(ADA)와 수이(SUI), 스텔라루멘(XLM)등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가상자산 역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가 단기적으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으나 가상자산 시장의 중장기적 성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과거에도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25.01.24 10:44김한준

반격 나선 캐나다?…테슬라, 전기차 가격 올렸다

테슬라가 캐나다에서 일부 모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캐나다산 제품에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후 나온 조치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분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에서 모델3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최대 9천 캐나다달러(약 900만원) 인상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모델Y 일부 버전과 모델S, 모델X 모든 모델에 4천 캐나다달러(약 400만원)씩 가격을 인상한다. 테슬라는 가격 인상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캐나다는 앞서 미국에서 관세를 올릴 경우 이에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내달 1일부터 25%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이 없어 미국이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제조한 차량을 캐나다로 운반해 판매한다. 관세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캐나다는 현재 테슬라를 포함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2025.01.24 10:41류은주

휴롬 음식물처리기, 소비자원서 필터 탈취성능 우수 평가

휴롬은 자사 음식물처리기 2세대 제품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제품 시험평가에서 우수한 필터 탈취성능과 함께 연간 유지비용 및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2세대는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9개 제품 중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냄새(악취)를 제거하는 필터의 탈취성능이 사용 초기뿐만 아니라 3개월 실사용 후에도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주 2회 일반모드로 사용시 연간 에너지 비용(전기요금)과 필터 교체비용을 포함한 비용이 6만7천100원으로 연간 유지비용이 저렴한 제품으로 꼽혔다. 타사 제품 대비 구입가격이 저렴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2세대는 120℃ 고온 살균 건조 및 분쇄를 통해 국물이나 양념이 많은 음식물도 한 줌의 가루로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최대 96% 감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음식물을 120℃ 고온으로 수분 없이 바짝 건조시키기 때문에 유해균 99.9% 박멸, 독성 악취 99.5% 탈취가 가능하다. 또한 500g 이하 소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3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쾌속모드'를 탑재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량의 음식물을 즉각 처리할 수 있다. 압력 밀폐 쿨링 기능이 있는 '보관모드'를 통해 부패나 악취 없이 최대 2.5L까지 음식물을 보관했다가 '표준모드'로 쓸 수 있다. 작동 중 추가 투입도 가능해 음식물 쓰레기가 모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음식물 쓰레기를 추가 투입해도 투입된 음식물에 대한 시간을 산정해 재작동한다. 업그레이드된 복합 활성탄 필터를 사용해 음식물 처리기 1세대와 암모니아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생선 비린내가 5분의 1 수준으로 현저히 줄었다. 일반적으로 필터 교체 주기는 3개월이지만 휴롬 음식물처리기의 필터는 물로 세척해 '에코모드'로 건조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2025.01.24 10:38신영빈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9 아우라 에디션 2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24일 씽크패드 X9 아우라 에디션 2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14인치 화면을 탑재한 씽크패드 X9-14 1세대, 씽크패드 X9-15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이며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슬림한 디자인에 냉각과 성능을 최적화한 '엔진 허브' 디자인을 적용했고 썬더볼트4 단자와 HDMI 2.1, 헤드폰/이어폰 단자 등 4개 확장 단자를 탑재했다. 새로 디자인한 키보드와 대형 햅틱 터치패드를 조합해 문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고 화면 상단에 8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 바를 내장했다. 메타 라마3 거대언어모델(LLM) AI 비서 '레노버 AI 나우'로 문서 정리, 기기 관리 기능 간소화를 제공하며 향후 문서 검색과 요약, 다국어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씽크패드 X9-14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55Whr, 씽크패드 X9-15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80Whr 배터리를 내장했다. 디스플레이는 가로 2천800화소급 OLED까지 선택할 수 있다. 씽크패드 X9 시리즈 2종 모두 50% 재활용된 프리미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고, 100% 재활용된 코발트 셀 배터리는 이용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대나무와 사탕수수 섬유를 활용한 상자, FSC 인증 재료로 만든 종이 손잡이, 위조 방지 크래프트 종이 상자 씰 등 패키징에도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패드 X9 시리즈는 레노버 AI 나우를 비롯해 레노버의 고급 AI 기반 컴퓨팅을 제공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스마트한 작업과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5 226V 프로세서와 윈도11 홈, LPDDR5X 16GB 메모리와 256GB SSD, 14인치(1920×1200) O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씽크패드 X9-14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이 186만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5.01.24 09:49권봉석

"티니핑부터 최신 영화까지"...KT '지니TV', 설 맞이 볼거리 풍성

KT는 설 명절을 맞아 지니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경품 혜택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최신 영화 및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엄선해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2025 설 특집관'을 꾸리고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 설 특집관 대표 이벤트인 '2025분께 드려요!'는 '소방관', '대가족', '시빌 워' 등 인기 영화 14편 중 한 편 이상을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25명에게 아이패드 에어 6세대 13인치, 배달의민족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해당 콘텐츠를 구매한 후 TV 화면의 이벤트 팝업이나 지니 TV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유어 아너' 등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3편 이상 시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TV 쿠폰 2천원권을 제공한다. '지니s 초이스 테마 추천'에서는 다양한 영화 추천 테마를 선보인다. 2025년 설 특선 영화, 역대 설 연휴 개봉작, 뱀띠 배우 주연작 등 특별한 주제에 따라 영화를 추천해 고객들이 명절 연휴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외계+인 2부', '대도시의 사랑법', '파묘' 등 인기 영화를 특별 할인 라인업으로 구성해 최대 50%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 설 특집 선물 대잔치'를 진행한다.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설 특집 무료 테마관'을 통해 캐릭터별 인기·신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캐치! 티니핑', '브래드 이발소', '시크릿 쥬쥬', '헬로카봇', '뽀로로', '핑크퐁' 등 총 1천400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라임 키즈랜드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꼬마버스 타요 세트'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1월 중 프라임 키즈랜드에 가입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총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한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1등 IPTV 사업자 KT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가정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아 OTT와 유튜브, VOD 등 모든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미디어 포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09:48최지연

"버거킹 너마저"...설 앞두고 와퍼 등 가격 인상

버거킹이 24일부터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대표 메뉴인 와퍼는 7천100원에서 7천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천400원에서 7천500원으로 오른다. 와퍼 주니어는 4천700원에서 4천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천100원에서 2천200원으로 변경된다. 평균 인상률은 1.07%며, 인상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2025.01.24 09:47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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