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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퍼블리시티권 사업 계약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 이하 선수협)와 협회 소속 프로야구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 사용 및 라이선스 사업 권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컴투스는 지난 달 기준 3년간 협회 소속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을 재판매하는 권한을 획득했다. 퍼블리시티권에는 선수의 초상권과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 등이 포함되며, 모바일, PC, 콘솔 등 모든 온오프라인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 및 서비스되는 야구 게임에 적용된다. 또한 현재 KBO 리그 기반 No.1 모바일 야구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 국내 대표 시뮬레이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 시리즈에서 구현되고 있는 협회 소속 선수들의 얼굴과 이름도 지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컴투스는 퍼블리시티권 계약 체결 외에도 선수협과 함께 2군 선수단 지원과 유소년 및 여자 야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컴투스만의 차별화된 게임성과 즐거움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 높은 퀄리티의 야구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한국 야구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은 "야구에 진심인 컴투스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 2000년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국내 야구 발전을 위해 KBO 등 관련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4.02.07 11:01이도원

전자랜드, 지난달 전기오븐 매출 26%↑

전자랜드가 작년부터 치솟고 있는 외식 물가에 '집밥'을 해 먹는 소비자가 늘어 올해 초 각종 주방 가전 매출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지난 한 달간 전기오븐과 전기레인지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7% 증가했다. 요리 후 설거지에 도움을 주는 식기세척기 판매도 같은 기간 11% 늘었다. 전자랜드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외식 물가가 '집밥 가전'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직전년보다 6% 상승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면서 이와 관련된 가전의 판매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기오븐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자랜드는 그 대표적인 이유로 전기오븐의 '멀티' 기능을 꼽았다. 최근 출시된 전기오븐은 하나의 제품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전기 그릴 등 다양한 가전제품 기능이 탑재된다. 여기에 외식 물가와 식자재 가격 부담으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조리할 수 있는 전기오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물가에 집밥 열풍이 계속되면서 주방 가전과 더불어 전자랜드에서 판매하는 프라이팬, 냄비 등 주방 생활용품 판매량도 늘고 있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전자랜드에서 다양한 주방 가전을 최대 45% 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7 10:56신영빈

델, 판매 보상 강화한 '2024 파트너 프로그램' 발표

한국델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파트너 판매 보상 정책을 강화하고 역량 제고를 위해 새롭게 재편된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7일 발표했다. 델테크놀로지스의 채널 파트너는 최근 4개 분기동안 전체 순매출의 50%에 기여하는 한편 신규 고객 및 재활성화 고객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 8월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 발표 이후 델의 파트너사는 대부분의 스토리지 영업 건을 직접 수행했다. 델의 '파트너 오브 레코드(PoR)'는 특정 고객사에서 파트너가 독보적인 비즈니스 기여도를 보여줬을 경우에 부여되는데, 스토리지 분야에서 PoR을 획득하게 된 경우도 '스토리지 파트너 우선 정책' 시행 이후 4배 증가했다. 올해부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이 스토리지 및 서버 제품군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 관련 딜에도 기본 판매 보상과 특별 인센티브가 적용될 수 있으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들은 '델 에이펙스 선지급 장려금'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다. 메탈 등급 파트너가 델의 클라이언트 제품군 관련 역량을 보유하고 PC 주변기기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델 클라이언트 주변기기 기본 판매보상의 5배,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모니터, 도킹 스테이션, 래티튜드 러기드노트북 및 태블릿을 판매했을 때 기본 판매보상의 2배가 적용된다. 델은 지난해 5월 프로페셔널 서비스 중심의 제공 모델 '프로젝트 하모니'를 발표했다. 각 파트너사가 자사가 공급하는 전체 오퍼링에 델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이다. 델은 프로젝트 하모니를 '파트너 프로서비스'로 이름을 바꾸고, 관련 오퍼링을 확대하고 있다. 델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인 '델 파워플렉스'는 워크로드 현대화에 필요한 요건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제품이다. '파워플렉스 디자인 2023 인증'에 투자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파트너에게는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 및 '타사 제품 교체 판매장려금'에 4%의 추가 보상이 적용된다.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버 제품군에 대한 '파트너 오브 레코드(PoR)'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파트너가 특정 신규 고객사에 대해 1만5천달러 이상의 서버 매출을 기록할 경우,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서버 PoR 자격을 확대함으로써 파트너들의 투자 및 고객 유치에 대한 보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취지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은 고객의 요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고 투 마켓'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파트너 정책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델과 파트너, 고객 모두의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07 09:27김우용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판매자 모집...입점·판매 수수료 면제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케이베뉴(K-venue)'에서 함께할 국내 판매자들을 모집하고, 입점·판매 수수료를 면제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국내 상품 판매 채널로, 국내 브랜드 제품을 빠른 배송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현재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등 주요 브랜드가 케이베뉴에 입점해 있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상품·지역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 3일 내에 배송된다. 현재 케이베뉴에 입점하는 국내 판매자에게는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는 입점사 모두에게 적용돼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광군제와 함께 가장 큰 규모 기획전인 3월 '애니버서리 세일'에도 바로 참여해 매출 확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판매자를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당분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초기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베뉴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판매자들은 포털 사이트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하면 나오는 신청 탭을 통해 간단하게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한국 시장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과 국내 판매자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직구 상품 이외에도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국내 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07 09:18최다래

롯데온, '직구 쇼핑데이'서 전세계 인기상품 특가 쇼핑

롯데온이 8일부터 12일까지 '직구 쇼핑데이' 행사를 열고, 건강기능식품·분유·해외패션·명품 등 해외직구 상품 1만여 개를 모아 25%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중국 직구 플랫폼의 성장으로 해외직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롯데온은 직구 국가와 상품 등을 다양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직구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지난 해 하반기(6~12월) 롯데온 해외직구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 지난해 해외직구 거래액이 전년대비 26.9% 늘어났다는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발표를 고려하면, 전체 시장 대비 소폭 높은 신장률이다. 특히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입명품' 매출이 전년대비 약 70% 늘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출산 및 유아동'은 각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해외직구 쇼핑 수요를 잡고자 매월 9일부터 3일간 '직구 쇼핑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을 활용해 연휴 기간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기간을 8일부터 12일까지로 확대해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여 개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18% 할인 판매하고,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을 제공해 최대 25% 할인 받아 구매 가능하다. 대표상품으로 해외패션·명품으로 '버버리 맥켄 미니백'을 53만원대에, '코스 마이크로 미니 데님 구름백'을 5만9천원대에 판매하며, '푸마 팔레르모'를 9만원대에 판매한다. 인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쏘몰 이뮨 30일분'을 6만8천원대에, '커클랜드 캡슐세제 2통'을 6만5천원대에 판매한다. 롯데온 윤선 해외직구 카테고리매니저는 "최근 해외직구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롯데온은 직구 국가와 상품을 다양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직구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매월 9일 직구 쇼핑데이를 진행하고 전세계 인기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니, 명절 연휴에 진행하는 이번 달 행사에서 직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7 09:09최다래

롯데홈쇼핑, 설 연휴 패션·리빙 상품 집중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짧은 연휴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 기간 패션, 리빙 등 신상품을 대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 패션 주문액은 전년 설 대비 45%, 가구는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고급 리클라이너 소파 등 프리미엄 상품을 대거 판매한다. 또한 설 다음 날인 11일부터 13일까지 TV 행사상품을 구매한 후 적립금을 신청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스페셜 10%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의 봄 신상품 론칭 특집방송을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최고급 소재 특화 브랜드로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LBL'은 올해도 실크,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실크, 캐시미어 2가지 소재를 활용한 니트, 가디건을 이날 론칭한다. 지난 2021년 론칭 이후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캘빈클라인 퍼포먼스'의 신상품도 선보인다. 맨투맨 티셔츠와 팬츠를 한 세트로 구성한 '에센셜 셋업'을 7만원 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온전한 휴식을 위한 프리미엄 리빙 상품도 판매한다. 12일에는 리클라이너 소파 전문 브랜드 '핸슨'의 1인용 소파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으로 최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소파로, 오후 8시 모바일 TV '엘라이브, 오후 10시 40분 티커머스 채널에서 연이어 판매한다. 앞서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바디프렌드'의 천연 라텍스 브랜드 '라클라우드 침대'를 판매한다. 지난 방송에서 주문액 11억 원을 달성한 인기 상품이다. 이외에도 '라끌리닉드파리 클렌징밤', '더마픽스 콜라겐크림', '더롬브 모델링 마스크' 등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인기 뷰티 상품도 집중 판매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짧은 연휴로 집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매년 명절 기간 수요가 증가하는 패션, 뷰티, 리빙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단독 패션 브랜드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리빙 상품을 업계 최초 론칭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7 09:02안희정

GS샵 "속옷 소분 구성하자 매출↑"

GS샵이 속옷을 소분 구성해 판매하자 매출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통상 속옷은 홈쇼핑에서 대용량·다 구성으로 개당 단가를 최대한 낮춰 판매한다. 그러나 회사는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속옷 세트를 절반 구성으로 소분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2일 '아디다스 남성 드로즈' 속옷의 경우 풀세트만 운영했던 직전 방송 대비 매출이 17% 증가했다. 또한 지난 1월 2일 '플레이텍스' 신상품 출시 방송에서도 15종 풀 패키지 외 9종 소분 패키지를 함께 판매하자 판매량은 이전 신상품 출시 방송 대비 63% 증가한 4천116세트를 기록했다. 매출도 약 20% 높아졌다. 회사 측은 "그간 가격이나 수량 등 다 구성이 부담스러웠던 고객 수요도 흡수했다"고 평가했다. GS샵은 9일 밤 9시 40분에 원더브라 신상품을 TV 홈쇼핑에서 출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라, 팬티 5세트 및 추가 팬티 5종으로 구성된 '원더브라 제로와이어 15종 풀 패키지(16만9천900원)' 외에 절반 구성으로 소분한 '3세트(6종) 패키지(9만9천900원)'와 팬티 5종으로만 구성한 '팬티 패키지(4만9천900원)' 등 본 상품을 소분한 상품도 판매한다. 배희원 GS샵 언더웨어팀MD는 “속옷은 사람마다 사이즈가 다르다 보니 나눠 쓰기 어려운 상품이었는데, 소분 구성을 통해 부담은 덜고 더욱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고객 관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02.07 08:56안희정

현대, 백화점 중 지난해 ESG경영 관심도 1위...꼴찌는 NC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6개 주요 백화점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 백화점은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NC백화점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백화점 이름 + ESG' 등이며,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 데이터앤리서치가 분석한 백화점 업계 관심도에서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ESG경영 정보량 조사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분석 기간 총 1천984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백화점 업계에서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은 고려대학교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그린 캠퍼스 조성을 지원하고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고려대학교와 축제 기간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분리배출 실천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클린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 된 내용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 대전에 시민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과 냉난방 등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공공시설물을 마련하는 '스마트 쉘터 기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안전'을 지난 2023년 ESG경영 전략의 새로운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요청하는 대로 손질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 사용을 중단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일회용기 사용 중단을 통해 연간 6.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조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년간 총 1천129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롯데백화점은 지구의 날을 맞아 뷰티 ESG경영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디포션', '리솔츠', '그랜태비' 등 3개 비건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며 ESG경영을 실천했다. 또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함께 일해온 협력사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15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커피차를 운영하고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 협력사들의 ESG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등 상생·ESG경영 활동에 앞장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한해 425건의 ESG경영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세 자릿수로 떨어진 관심도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신세계백화점은 코트라와 국내 ESG 패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B2B 수출 플랫폼 '케이패션82'에 입점한 국내 유망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과 ESG경영 실천 지원에 앞장섰다. 또 지난해 12월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 개발 등의 ESG경영 실천 공로를 인정 받아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해당 상은 ESG 부문 중 유일하게 정부가 포상하는 것으로, 신세계백화점은 당시 수상을 통해 친환경 쇼핑백 개발, 희망 배달 캠페인, 지역사회 취약 계층 지원 등 ESG경영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12건의 ESG경영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고 AK플라자는 2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랜드그룹 NC백화점의 ESG경영 포스팅은 온라인에서 포착되지 않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백화점업계의 지난해 전체 ESG경영 포스팅 수가 2022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4.02.07 08:52백봉삼

이마트, 설 연휴 대표 인기 먹거리 할인행사

이마트가 8일부터 15일까지 '홈설족'을 위한 연휴 대표 먹거리 상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설은 연휴가 4일로 짧아, 해외여행보다는 고향을 찾거나 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홈설족 증가가 예상된다. 이마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참다랑어회(230g내외/팩) 상품을 행사가 3만2천800원에, 스시-e패밀리 모둠초밥 30입 상품을 정상가에서 5천원 할인된 행사가 2만980원에, 조청순살 닭강정 100g당 정상가에서 30% 할인된 행사가 1천526원에 판매한다. 특히 참다랑어는 참치회중에서 가장 프리미엄 품종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게 기획했다. 이마트는 후식 또는 다과상 차림에 적합한 과일 품목도 행사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씨가 없어 먹기 편한 '샤인머스캣 2.2kg' 상품을 행사가 2만9천900원에, 달콤하고 식감도 부드러운 '제스프리 제주골드키위 7~14입' 상품을 행사가 1만4천800원에, 지금 시기에만 맛 볼 수 있는 제철 과일 '레드향/천혜향/한라봉 2.2kg' 상품을 각 행사가 2만5천900원/2만3천900원/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축산 상품 위주로 연휴 먹거리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 제휴 삼성카드로 결제 시, 한우 등심/채끝 팩(냉장, 리테일팩 제외) 상품을 정상가에서 각 1만원 할인하고 미국산 냉장 초이스 살치살 팩(냉장), 리테일팩(냉장) 상품을 각 6천원/4천원 할인해준다. 한편,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사과, 배, 계란 등 필수 제수용품 관련한 '농할' 행사를 1주 추가 연장하여 15일까지 소비자들의 제수용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이어간다.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농할 적용 상품 대상 정상가에서 최대 20% 할인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홈설족, 혼설족 등이 연휴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게임 행사를 15일까지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스위치 아미보카드 동물의숲, 스위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윈더 등 스위치 타이틀 전품목 10% 할인과 동시에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스팀덱 OLED(입점점포에 한함) 512GB와 1TB를 각각 83만9천원, 98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가 설 연휴를 맞아 인기 신선 먹거리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에서 가족 먹거리를 알뜰하게 구매하시어, 즐거운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2.07 08:48최다래

AMD, 라이젠 CPU+SoC 결합 '임베디드+' 출시

AMD가 7일 라이젠 프로세서와 버설(Versal) 적응형 SoC(시스템반도체)를 결합한 임베디드 솔루션인 '임베디드+'(Embedded+)를 출시했다. 2022년 인수를 마친 세계 1위 FPGA 업체인 자일링스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해 임베디드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다. 임베디드+는 각종 센서에서 들어온 데이터를 버설 적응형 SoC로 수집한 다음 라이젠 프로세서에 내장된 CPU와 GPU로 처리한다. PC를 이용해 각종 데이터를 처리하는 공장 자동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 프로그래머블 SoC로 데이터 수집 복잡성 ↓ 체탄 호나(Chetan Khona) AMD 산업·비전·헬스케어과학 부문 수석 디렉터는 지난 주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산업과 의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며 이를 바탕으로 순간 순간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산업·의료 현장의 장비에서 PC로 데이터를 가져와 처리하려면 전용 FPGA나 임베디드용 SoC가 반드시 필요했다. 임베디드+는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버설 적응형 SoC와 라이젠 프로세서를 결합해 이런 과정을 단순화했다"고 덧붙였다. 버설 적응형 SoC는 이름 그대로 카메라와 라이다, 의료용 장비와 다른 센서에서 넘어 오는 데이터에 맞게 프로그래밍을 통한 재구성이 가능하다. 장비나 센서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복잡성을 덜었다. 버설 적응형 SoC로 수집된 데이터는 PCI 익스프레스 3.0 레인(lane, 데이터 전송통로) 4개를 이용해 내장된 라이젠 임베디드 R2314 프로세서로 직접 전달된다. 초당 최대 4GB 용량 데이터를 직접 전달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진다. ■ 라데온 내장 라이젠 임베디드 프로세서로 각종 처리 가속 라이젠 임베디드 R2314 프로세서는 최대 15W 전력을 소모하는 4코어, 4스레드 프로세서로 ECC 보정 기능을 갖춘 DDR4-2667 메모리를 지원한다. PCI 익스프레스 3.0 레인 수는 총 16개지만 버설 적응형 SoC에 연결된 4개를 제외하고 총 12개를 쓸 수 있다. 라데온 그래픽스 유닛 6개를 내장해 4K 모니터를 최대 3대까지 연결 가능하며 영상 코덱과 AI 추론 가속도 지원한다. 아키텍처는 젠+로 라이젠 1000 시리즈와 같지만 Arm 기반 프로세서 대비 훨씬 고성능이며 윈도10/11 운영체제와 리눅스 등 운영체제와 기존 PC용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체탄 호나 수석 디렉터는 "임베디드+는 라이젠 프로세서 내장 라데온 그래픽스 칩셋을 이용해 AI와 영상 관련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 CPU만 이용하던 과거 대비 처리 시간은 단축하며 지연 시간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주요 ODM 업체 통해 오늘부터 전세계 공급 임베디드+는 개별 프로세서나 칩셋 판매 대신 주요 ODM 업체가 만든 기판에 조립된 형태로 공급된다. 첫 제품은 사파이어 테크놀로지스가 공급하는 '사파이어 엣지+ VPR-4616-MB'다. 이 제품은 미니 PC에 쉽게 탑재할 수 있는 미니 ITX(170×170mm) 메인보드에 라이젠 임베디드 R2314 플러스 프로세서와 버설 AI 엣지 VE2302 칩을 결합했다. HDMI·디스플레이포트 등 영상 출력 단자 외에 산업용 기기 통신을 위한 GPIO, 8핀 시리얼 단자도 지원한다. 소모 전력은 30W 선에서 억제했고 메모리와 SSD 등 저장장치, 전원공급장치와 케이스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전세계 주요 공급사를 통해 오늘부터 공급 예정이다.

2024.02.07 08:23권봉석

의약품안전원,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홍보영상 제작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하 의약품안전원)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안내를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의약품안전원 대표 누리집, 식약처 대표 누리집, 유튜브 계정 등에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올해 6월 14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에 대비해 의료 전문가가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환자 투약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했다.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 진료·처방 시 환자의 지난 1년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하여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처방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취지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회원 가입 방법 ▲환자 투약 내역 조회 등 활용 방법이다.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사용 시 의사는 환자에게 조회 사실을 알린 후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지난 1년간 마약류 조제,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마약류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처방 또는 투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오정완 의약품안전원장은 “투약내역 조회 의무화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의무화 제도 안착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07 08:13조민규

[리뷰] 4TB 넉넉한 용량으로 즐기는 나만의 클라우드...시놀로지 비스테이션

시놀로지 비스테이션(BeeStation)은 PC나 스마트폰, 클라우드에 흩어진 다양한 파일을 통합해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저장할 수 있는 개인용 저장장치다. 각종 파일과 사진 백업에 초점을 뒀고 네트워크 상시 접속과 파일 공유 등 연결성을 강화했다. 유무선공유기나 라우터에 연결한 후 시놀로지 계정으로 제품을 활성화 하면 최단 5분 안에 개인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와 PC·모바일 전용 앱으로 PC나 스마트폰, 클라우드와 USB 저장장치에 흩어진 파일을 백업 가능하다. 사진 백업 기능 '비포토'에 등록한 사진은 AI 기반으로 동물, 거리 풍경, 사람 등으로 자동 분류되며 수동으로 앨범을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4TB(단일 용량) 기준 35만원. ■ 부피 크게 줄여 책상 위·선반 배치 가능 비스테이션은 시놀로지 인증 HDD인 HAT3300 4TB HDD를 1개만 탑재해 기존 NAS 대비 부피를 크게 줄였다. 크기는 높이·세로 폭·길이 각 14.8cm, 6.26cm, 19.63cm로 두터운 책 수준이며 책상 위나 선반에 쉽게 올릴 수 있다. 입출력 단자는 1Gbps 이더넷, 외부 저장장치 연결을 위한 USB-A·USB-C(USB 3.2 Gen.1, 5Gbps) 단자로 간소하다. 전면에 작동 상태를 알리는 LED를, 내부에 부팅 완료나 백업 시작/완료를 알리는 소형 스피커를 내장했다. 전원은 36W급 전용 어댑터를 이용한다. 멀티탭이나 벽면 콘센트에 꽂힌 다른 기기용 전원 코드 때문에 간섭이 일어나 번거로운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대용량 파일을 장시간 복사하지 않는다면 작동 소음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편이다. ■ 백업에 중점 두고 기능·설정 단순화 시놀로지가 그간 출시한 NAS는 대용량과 기본 제공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파일·사진 백업 이외에 다운로드, VPN, 감시 영상 녹화(서베일런스 스테이션), 웹·메일 서버 구동도 가능하지만 초기 설치와 유지보수에 PC와 네트워크 관련 지식이 필요했다. 반면 비스테이션은 파일과 사진·동영상 백업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단순화한 백업 특화 제품이다. 어려운 초기 설정을 기존 NAS 대비 크게 줄였고 PC 없이 스마트폰만 이용해도 초기 설정이 가능하다. ■ 기존 NAS 대비 초기 설정 간소화 초기 설정 과정은 전용 웹사이트 접속으로 시작한다. 일련번호 입력 후 전원 버튼을 4초 이상 눌러 인식하면 초기 설정이 자동 진행된다. 외부 접속과 제품 관리에 필요한 시놀로지 계정 생성 과정까지 포함해도 채 10분이 안 걸린다. PC나 외부 저장장치, 클라우드 서비스 파일을 복사·백업하는 '비파일즈'(BeeFiles),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통합 관리하는 '비포토즈'(BeePhotos) 등 두 개 기능만 갖췄다. 초기 설정 이후에는 웹사이트나 내부 네트워크, 윈도·맥OS용 앱이나 iOS·안드로이드 앱으로 자유롭게 파일을 백업하고 복사할 수 있다. 설정에서 '로컬 계정'과 'SMB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윈도 운영체제 등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SSD 대비 느린 HDD를 저장매체로 쓰기 때문에 최대 전송 속도는 100MB/s 수준으로 제한된다. 용량 5.05GB인 리눅스 우분투 배포본 ISO 파일을 PC에서 복사한 결과 약 48.66초 걸렸다. ■ 클라우드·USB 저장장치 통합 백업 가능 비파일즈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인터페이스로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가능한 서비스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서비스 백업·동기화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NTFS와 FAT32, ExFAT로 포맷한 USB 플래시 메모리와 2.5인치 HDD, NVMe SSD를 연결하면 파일을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고 파일을 통째로 백업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단 저장장치를 분리할 때 잊지 말고 장치 분리 기능을 실행해야 데이터 손상을 막을 수 있다. USB 저장장치 연결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비스테이션에 등록된 이용자끼리는 서로 저장한 파일을 엿볼 수 없다(심지어 관리자도). 그러나 외부 저장장치의 파일 목록을 보거나 내 저장공간에 복사하는 것은 가능하다. 향후 업데이트 등으로 열람 기능 제한 등이 요구된다. PC용 앱인 비스테이션을 설치하면 지정한 폴더 안 파일을 비드라이브에 실시간 업로드한다. 저장된 파일은 버전 관리 기능이 최대 8단계 적용돼 우발적인 삭제나 덮어쓰기, 랜섬웨어 등 파일 손상시 비교적 쉽게 복구할 수 있다. ■ 사진 피사체 AI로 인식·자동 분류 가능 비포토즈는 스마트폰용 앱이나 PC용 비스테이션 앱으로 올린 사진을 통합 관리한다. JPEG 파일과 RAW(캐논 CR3, 니콘 NEF, 애플 DNG, 소니 ARW) 파일을 모두 인식하며 RAW 파일을 올릴 경우 변환한 JPEG 이미지도 자동 생성된다. 사진을 올리면 AI 모델로 다양한 피사체를 자동 인식해 주제별로 분류한다. 기존 NAS용 사진 정리 응용프로그램 '시놀로지 포토'를 옮겨 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 과정에서 사진 관련 데이터는 외부에 전혀 전송되지 않는다. 단 파일을 처음 전송할 때 색인 과정을 처리하고 섬네일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수백 장 단위 사진을 한꺼번에 등록할 때는 전송 시간보다 처리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 3년간 2TB 저장 비용으로 최대 4TB 활용 가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일을 보관하는 비용은 최근 날로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2TB 용량을 유지하는 데 연간 11만원 이상을 요구하며 일부 서비스는 업로드 가능 파일 종류나 용량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유무선공유기의 USB 단자에 저장장치를 직접 연결하면 NAS와 유사한 기능을 쓸 수 있지만 방화벽 등 각종 초기 설정과 보안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저장한 파일에 모든 이용자가 제한 없이 액세스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비스테이션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2TB 용량을 3년간 구독할 비용으로 두 배 용량 데이터를 저장가능해 연간 구독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2~3명이 동시에 이용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는 더 커지며 데이터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파일 버전 관리, 지속 보안 업데이트도 보장된다. 단 NAS 대비 1개 HDD로 구동되는 만큼 기계적인 고장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 위험도 여전히 존재한다. 용량이 적고 자주 쓰는 문서 파일은 클라우드와 비스테이션에 동시 백업, 사진과 동영상 등 대체 불가능한 대용량 파일은 별도 USB HDD 등을 이용해 분산 백업하는 것이 좋다.

2024.02.06 16:30권봉석

방통위, 애플코리아에도 단말지원금 확대 촉구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코리아 임원을 불러 단말기 유통법 폐지 추진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단말기 지원금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오후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면담 자리를 갖고,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매 부담 완화 방안 검토를 당부했다. 국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고 애플이 아이폰의 출고가를 한국서만 낮추긴 어렵다. 즉, 애플에도 통신사 공시 지원금에 마케팅 재원을 보태라는 요청이다. 단말기 값을 할인하는 지원금은 이통사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과 제조사의 판매 촉진 비용 등이 더해진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 판매를 위한 비용을 보태지 않았다. 아이폰 공시 지원금이 짠물이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애플 측은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부적인 검토에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가 앞서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 임원을 만나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것처럼 애플과도 같은 취지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휴대폰 구입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 폐지와 개정은 입법부의 몫으로 총선을 앞둔 국회가 이 문제를 시급히 논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과 관련 부처는 차선책으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 폐지 이전에 지원금과 같은 통신사의 마케팅 경쟁 활성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4.02.06 15:54박수형

"수입차 어쩌나"…국산차에 쏠리는 전기차 보조금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올해 보조금은 개편안에 따라 기업 간의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편안이 수입차 기업과 LFP를 탑재한 모델 Y를 출시한 테슬라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세부 내용에서 400㎞, 에너지밀도 등으로 차등 지급 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5천500만원 미만인 차량만 보조금 전액인 최대 650만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차량의 최대 가격은 지난해 기본 가격이었던 8천500만원 미만으로 동일하게 책정됐다. 올해 성능 보조금은 100만원 감액됐다. 반면 환경보호를 강화하는 의미로 충전인프라보조금과 혁신기술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20만원, 30만원 증가했다. 충전인프라보조는 기업이 3년내 표준 급속충전기를, 200기 이상 설치했을 경우에는 40만원이다. 혁신기술보조금은 작년에 V2L 탑재차량에만 20만원을 줬는데, 올해부터는 고속충전 기능 탑재시 30만원을 추가로 더 지급한다. 환경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차별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지만 1회 충전거리 400㎞ 미만 차량의 보조금은 대폭 축소하는 방식으로 강화했다. 배터리 에너지밀도도 신설했기 때문에 두 부분이 단점으로 꼽히는 LFP 차별이라는 지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입되는 수입차들 대다수가 LFP 배터리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충전거리당 보조금 차감액은 400~500㎞일때 10㎞당 2만8천원, 400㎞ 미만에서 10㎞당 6만원이 차감된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과 함께 필요한 것이 환경 보호인데, 이번 개편안에서 강화하거나 도입된 것은 타이어나 도로로부터 나오는 비대기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지표에 근거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이 LFP 배터리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질문에 "배터리를 특정하지 않고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 가치를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그런 부분에 맞춰서 제작사와 수입사가 좋고 저렴한 전기차를 국내에 내놓아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유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에 수입차들은 당장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테슬라, 폴스타, 폭스바겐 등은 작년 보조금 전액(5천700만원 미만)을 받기 위해 5천699만원 이하로 전기차 가격을 책정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부터는 차량 가격을 내려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FP 배터리 차별이 아니라고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성능에 차별을 더욱 강화하면서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을 조금 더 폭 넓게 보는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환경부가 국내 전기차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차별도 더욱 명확하게 담았다. 전기차 인프라 보조금을 증액하는 대신 일반 급속충전기가 아닌 '표준' 급속충전기라는 제한이 생겼다. 충전기를 설치할수록 보조금 지원도 늘어난다. 충전기 200기 이상 설치하면 총 4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BMW,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있다. 전기차를 판매하는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강화책으로 풀이된다. 다만 환경부는 최근 전기차 둔화에 따른 추가 보조금(인센티브 제도)을 지급하겠다는 여지도 남겼다. 제조사가 차량 판매 가격을 할인하면 최대 100만원 보조금을 추가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최대 100만원 보조금 추가 지급을 시행한 바 있는데, 이때는 보조금 100만원을 모두 지급한 사례는 없었다. 여기에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이 전기승용차를 살 때 보조금 20%가 추가로 지원된다. 여기에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이 생애 첫 전기차를 사는 경우에는 10% 추가 지원돼 총 30%를 지원받는다. 한편 환경부는 이달 15일까지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방안에 대한 의견 받는다. 개편안이 확정되는 시점은 이달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06 15:32김재성

유가 급락에 본업 부진 SK이노 "올해는 실적 개선 이룰 것"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여파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올해 시황 개선으로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예고했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5천293억원, 영업이익 7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1%, 95.3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0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각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2조8천780억원, 영업손실 1천652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4천520억원, 영업이익 4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1조942억원, 영업이익 2천170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천100억원, 영업이익 1071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2조7천231억원, 영업손실 186억원 ▲소재사업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고,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17/03 광구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판매물량이 늘어나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 "중국·인도 신증설 영향 제한적…글로벌 제품 수요 견조" SK이노베이션은 이날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제품 수요는 중국과 인도의 견조한 수요 덕분에 전년대비 150만 BD 증가가 예상된다"며 "공급 측면에서는 글로벌 순증설이 전년 대비 규모가 축소해서 66만 BD증설이 예상되며, 역내보다는 역외가 많아 역내 영향은 제한적이라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제비용 증가, 탄소배출량 규제, 정제설비 노후화 등으로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지속할 것"이라며 "항공유는 올해 중국과 동남아 지역 여행 수요 회복으로 수급 개선이 예상되며, 경유도 아시아 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확장으로 수급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 윤활유 역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SK이노베이션은 "인도 그룹3 신증설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생산과 램프업(장비 설치 후 대량 양산까지 생산 확대)까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글로벌 업체에 팔기까지 배합식에 대한 인증에 시간이 꽤 걸린다"고 설명했다. 윤활유는 그룹1부터 5까지 5가지 그룹으로 나뉘는데 그룹1, 2는 상대적으로 점성과 포화물 함량이 낮아 중·저급으로 평가받고, 그룹3 이상은 고품질 윤활유로 고급 자동차용과 특수 목적 용도로 사용된다. 이어 중국 전기차 시장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그룹3만 보면 수요 증가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환경 규제에 따른 고급 윤활유 기반으로 지속적 수요 증가가 있다"고 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석유사업 시황이 주요 산유국 협의체(OPEC+) 추가 감산 대응 가능성,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정제마진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사업은 중국 대형 설비들의 고율 가동 지속과 향후 가솔린 블렌딩 수요 회복에 힘입어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점진적 개선과, 윤활유 사업도 동절기 비수기 종료 이후 스프레드 개선을 전망했다. 석유개발사업에서는 중국 17/03 광구의 본격적인 원유 생산량 증대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성장을 예고했다. ■ "배터리 투자로 재무구조 안정성 약화…내년부터 부담 완화"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재무구조 안정성이 흔들리며 신용 등급까지 하락한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은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년 동안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가 집중되며 CAPEX(설비투자) 역시 크게 증가해 회사의 재무구조 안정성이 일부 약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초기 투자 이후 에비타(EBITDA) 창출이 가시화되면서 재무 부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올해도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여러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신용 등급을 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BBB-(네거티브)를 유지하고 있지만, 무디스는 지난해 당사 신용등급을 Baa3(네거티브)에서 Baa3(스테이블)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며 "이는 당사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한 노력(유상증자·SK온 프리 IPO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9조원 수준의 설비투자를 집행한다. 이중 7조5천억원이 배터리 사업에 투입된다. 경상 투자와 전략 투자를 다 합한 나머지 1조5천억원은 배터리 외 사업에 투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대부분 CAPEX(설비투자) 소요될 예정으로 내년부터 재무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2.06 15:18류은주

SKC, 작년 영업손실 2163억원 '적자전환'

SKC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2천163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은 1조5천708억 원으로 전년 보다 56.5% 감소했다. SKC는 지난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전방시장의 부진과 글로벌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하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데드 포인트(Dead Point)'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이뤄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SKC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3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견조한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해 고객사를 다변화하면서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을 시작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를 위한 투자사 얼티머스를 설립하고 시생산 라인을 착공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반도체 사업은 고부가 소재, 부품 위주로 재편 중이다. 저부가 기초소재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분야의 선두 주자인 ISC를 인수하고 패키징 기술 기업인 미국 칩플렛에 투자를 단행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세계 최초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업화를 준비 중인 앱솔릭스의 미국 조지아 1단계 생산공장 건설도 막바지 단계다. 친환경 소재 사업도 순조롭게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에 세계 최대 규모인 연 7만톤의 생분해 소재(PBAT) 생산시설 건설을 확정했으며, 섬유 등 특화용도 제품을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SKC는 올해 주력사업의 실적 회복을 통해 외형 성장 및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규 성장사업의 차질 없는 준비와 조기 안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선제적으로 단행한 자산 유동화에 이어 올해는 설비 투자의 속도를 최적화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박 사업은 전방시장 시황 회복과 함께 핵심 고객사와의 추가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경쟁력 강화 등에 기반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예정이다. 또 실리콘 음극재도 시생산 돌입과 함께 고객사 인증을 진행하며 상업화에 착수한다.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시장 회복에 따른 기존 제품 매출 확대 및 자회사 ISC의 차세대 테스트 소켓 판매 확대로 추가 성장을 이뤄낼 전망이다. 앱솔릭스는 글라스 기판 1단계 생산공장 준공 후 고객사 인증 착수와 함께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보조금 등 정책 지원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도 꾸준히 이어간다. SKC는 5일 홈페이지에 새롭게 'IR 페이지' 코너를 신설했다. 새로운 채널을 통해 개인주주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나 공시에 대한 해설 등 투자자를 위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주력사업의 수익 구조 강화와 신규 사업의 차질 없는 조기 안착, 재무 건전성 확보를 추진하며 견뎌내겠다"고 말했다.

2024.02.06 14:07이나리

틱톡 "허위정보 즉각 삭제…정치색 짙은 인플루언서도 제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이 정치적으로 오용될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는 즉각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틱톡은 6일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미디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양수영 매니저는 “틱톡이 유료형 정치 광고 콘텐츠를 일제히 금지한다”며 “정치적 성향이 강한 인플루언서 콘텐츠도 제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틱톡은 정부와 정치인, 정당이 소셜미디어에서 게재하는 콘텐츠가 시민 담론 전반에 차지하는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양 매니저는 “정부와 정당 관련 공식 계정은 별도 라벨을 지정해 관리 중”이라며 “영향력이 크더라도 크리에이터 역시 공인이 아닌 일반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별도로 식별하는 라벨을 붙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틱톡은 특히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양수영 매니저는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정치인이나 인플루언서, 일반인 여부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총통 선거를 치룬 대만에선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틱톡에 게재한 일부 허위정보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양수영 매니저는 “틱톡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콘텐츠를 라벨 부착식으로 식별한다”며 “다만 정치적 혹은 상업적으로 오용하는 콘텐츠는 라벨을 부착해도 즉각적인 삭제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틱톡에서 선거와 관련한 다양한 허위정보를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인력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뉴스 팩트체크 기관들, 전문 심사인력과 긴밀하게 협력해 허위정보 콘텐츠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코리아 류동근 공공정책 총괄은 “틱톡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6 13:55조성진

집에서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약 불법 제조·판매한 총책 구속

집에서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총책이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스테로이드제제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뒤,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판매한 송모씨(제조·판매 총책, 35세)를 구속하고 배달책 고모씨(29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한다. 이번 수사는 작년 11월경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의약품 도매상 직원 등 7명을 약사법위반으로 송치한 사건과 연계해 착수했으며, 4개월간 추적 끝에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 총책과 배달책을 찾아내 검거했다. 수사 결과 송씨는 2021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년8개월 동안 텔레그램 등을 통해 총 2천218여명에게 약 7억1천만원 상당의 직접 제조한 스테로이드제제와 불법 유통한 이뇨제·발기부전치료제 등을 함께 판매하며 약사법 및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위반했다. 압수된 스테로이드제제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 Anabolic Steroid)로 임의 투여 시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이다. 송씨는 부산에서 가정집(빌라)를 임차한 후 원료의약품을 혼합·소분·포장 등을 할 수 있는 제조 기계·장비를 설치해 불법 스테로이드제제(정제 12종, 주사제 10종)를 제조·판매했다. 정제는 벌크로 구입 후 소분·포장해 판매했고, 주사제는 원료 구입 후 직접 제조해 판매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스테로이드제제 제조에 사용된 기계(3종), 의약품 공병, 홀로그램 스티커 등 포장, 7억원 상당의 스테로이드제제 및 원료의약품을 발견해 현장에서 전량 압수했다. 특히 송씨는 식약처 등 수사당국의 적발을 피하고자 거래 시 대포폰, 대포통장을 사용했고, 불법 스테로이드제제 제조 장소도 임차한 가정집(빌라)으로 했으며, 제품을 보관·배송하는 창고를 수시로 변경하고 우편물의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변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이러한 불법 스테로이드제제는 정상적인 의약품처럼 엄격한 제조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자가 투여 시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위험성이 있으므로 구입했더라도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불법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감독과 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범죄수익 환수 등 엄중한 처벌을 토대로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1:32조민규

CSAP 등급제 본격 시행…상등급 '보안인증 강화'

정부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국가 안보와 연결된 상 등급은 평가기준이 강화됐으며, 중등급은 명확한 점검을 위해 평가항목이 일부 수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의 상중등급 평가기준이 반영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26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도입된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등급별로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차등화해, 상등급은 기존 평가기준을 보완‧강화, 중등급은 현행 수준을 유지, 하등급은 합리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하등급 보안인증 평가기준이 담긴 고시를 개정하면서 하등급을 우선 시행하였고, 상중등급은 관계부처와 함께 실증‧검증을 거쳐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보안인증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에 대한 보안성을 검증했다. 행정내부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한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원의 보안진단 결과를 반영해 상중등급 평가기준을 마련하였다. 별도의 고시개정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정보보안), 27017(클라우드 보안))과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인증(FedRAMP) 등의 인증 평가항목을 분석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평가기준을 도출하였다. 상등급은 국가 중대이익(안보, 외교 등), 행정 내부업무 등을 운영하는 상등급 시스템의 업무 중요도와 시스템 규모를 고려하여 평가항목을 4개 신설하였다. ▲외부 네트워크 차단, ▲보안감사 로그 통합관리, ▲계정 및 접근권한 자동화, ▲보안패치 자동화 항목을 추가한다. 중등급은 추가하는 항목은 없으나, 점검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시스템 격리, ▲물리적 영역 분리 평가항목을 일부 수정하였다. 상중등급이 시행되더라도 기존에 인증 받은 사업자(IaaS, SaaS 표준, SaaS 간편 등)들이 제도 개편으로 인해 겪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효기간 내에서는 중등급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상중등급 시행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 지속적인 자산 규모의 확대 등의 현실을 반영하여, 인증평가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취약점 점검은 평가기관이 직접 점검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점검하는 방식 등도 허용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동일한 서비스에 대해 2개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경우, 중복되는 평가항목은 40~50% 수준으로 생략하고, 수수료 할인 폭도 50% 확대했다. 인증 수수료 유료화에 따른 중소‧중견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수수료 지원도 최대 70%로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시행은 그동안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어려웠던 영역(행정내부업무 등)이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 등급으로 나눠지고, 이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준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본격적인 민간 클라우드 활용에 앞서, 보안인증 등급제가 시스템 중요도에 부합하는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여 이용기관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의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2.06 11:23남혁우

현대차, '2024 코나' 최저트림 40만원 인하…2516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연식변경 코나를 출시하면서 고객 요구 사양을 담은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의 가격을 인하했다. 이로 인해 고객은 다양한 가격대의 코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24 코나'를 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 코나는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모던 플러스'를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모던 플러스는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을 기반으로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 시트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1열)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기준 ▲모던 2천516만원 ▲모던 플러스 2천580만원 ▲프리미엄 2천779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120만원이다. 현대차는 모던 트림에 2열 에어벤트,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직물 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하이브리드 모델 제외)을 기본화하했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선택 사양인 '현대 스마트센스'에도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추가해 ▲모던 ▲모던 플러스 ▲프리미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는 2024 코나 모던 트림의 판매 가격을 40만원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한 일부 트림도 가격을 동결했다. 2024 코나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모던 2천446만원 ▲모던 플러스 2천510만원 ▲프리미엄 2천710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1만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2천959만원 ▲모던 플러스 3천23만원 ▲프리미엄 3천178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49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 코나는 인기 사양들을 조합한 모던 플러스 트림을 추가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강화된 상품성과 경제성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1:15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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