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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폴드코리아 '러브앤딥스페이스', 대규모 업데이트...'파도의 메아리' 출시

인폴드코리아(Infold Korea)는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에 '파도의 메아리' 5성 메모리 세트를 출시하고 신규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파도의 메아리' 5성 메모리 세트는 남자 주인공 '기욱'의 비밀스러운 레무리아의 전설과 관련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파도의 메아리' 메모리 세트는 한정 5성 백야 메모리 세트 '기욱·신전의 일몰', '기욱·신전의 약속' 과 4성 백야 메모리 세트 '기욱·푸른 바다의 꿈'과 '기욱·푸른 바다의 치유' 그리고 3성 메모리 '기욱·새벽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한정 5성 백야 메모리 세트 '기욱·신전의 일몰', '기욱·신전의 약속' 획득 시 신규 파트너 신분 '기욱·조석의 신'을 해제할 수 있으며, 조석의 신 전투 의상과 신규 전용 스킬도 만나볼 수 있다. '파도의 메아리' 5성 메모리 세트는 오는 4월 17일까지만 소원에서 높은 확률로 획득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폴드코리아는 4성 메모리 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바닷바람' 이벤트를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 기욱과 함께 레무리아의 벽화 '잃어버린 도시', '제전의 밤'을 복구하면 그와의 스토리를 해제할 수 있으며, 복구에 모두 성공하면 한정 4성 메모리 '기욱·푸른 바다의 꿈'과 인게임 재화를 지급한다. 또, 시연스테이지에 입장해 신규 파트너 신분 '기욱·조석의 신'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첫 클리어 시 한정 4성 메모리 '기욱·푸른 바다의 치유'를 무료로 증정한다. 인폴드코리아는 바닷바람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 이벤트 아이템 '신기한 소라'를 제공하며, 신기한 소라로 3성 메모리 '기욱·새벽의 노래'를 포함해 2인 촬영 포즈 '기욱·동반 손잡기', '딥스페이스 소원권·한 x10' 등을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인폴드코리아는 '러브앤딥스페이스'의 신규 시스템 '동반'을 업데이트 한다. 인게임 로비에서 동반 콘텐츠를 확인하면 '업무, 공부, 운동'을 모두 그와 함께 할 수 있다. 남자 주인공과의 인연 레벨이 20 이상이면 업무와 공부를, 30 이상이면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운동 시간에 따라 그의 호흡이 가빠지거나 땀을 흘리는 등 실제와 같이 컨디션이 변하며, 운동하는 그의 모습을 360도로 관찰할 수도도 있다. 동반 계획은 완료할 때마다 스템프 달력에 기록되고, 임무를 완료하면 '블랙 에너지' 등 인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스탬프를 30일 동안 완성하면 '일상 운동 의상'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진찍기'에 'AR 스티커 사진'도 신규 출시한다. 실사 배경을 반영할 수 있고, 실시간 조명모드를 사용하면 주변 조명 효과의 방향, 강도, 색상 등이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보정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인상을 수정할 수 있으며, 타이머를 설정하거나 위치 조절이 가능하고, 카메라 또한 전후방으로 변경할 수 있다. 한편, 인폴드코리아는 파도의 메아리 업데이트를 기념해 '기욱' 및 '파도의 메아리'를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X나 공식 카페의 공모전 게시판을 통해서 팬아트, 팬픽, DIY 세 분야에 도전할 수 있으며, 각 분야별로 대상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 원 쿠폰과 인게임 재화, 기욱 굿즈 패키지 등을 선물하고, 우수상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 원 쿠폰과 인게임 재화, 기욱 랜덤 굿즈 1종 그리고 인기상 5명에게도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파도의 메아리' 공모전은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며, 심사 결과는 같은 달 25일 발표한다. 1인칭 시점에 3D 인터랙션으로 높은 몰입감을 주는 '러브앤딥스페이스'는 러브앤 IP의 힘을 증명하듯 지난 1월 18일 글로벌 동시 오픈하며 다국가 무료 다운로드 게임 1위, 다국가 매출 10위권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오픈 전부터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주제가와 인기 유명 성우진의 참여 등으로 현재까지 화제가 되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4.04 08:24이도원

샤오미, 첫 전기차 인도…CEO가 직접 문 열어줘

중국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첫 전기차 'SU7'을 소비자에게 직접 인도했다. 3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레이쥔 샤오미 CEO는 전기차 SU7 인도식에 참석해 첫 물량을 구매한 차주들에게 직접 차문을 열어줬다. 차량이 출고 될 때 마다, 차주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한 레이 CEO가 차 문을 열어주는 광경이 언론에 포착됐다. 앞서 레이 CEO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3년 전 호언장담했던 일이 오늘 현실이 됐다"며 "SU7 차주들에게 내가 직접 차를 건넬 것이며 오늘부터 샤오미는 정식으로 자동차 기업이 됐다"고 올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인도된 물량은 샤오미 SU7 파운더스 에디션이다. 5천 대 한정판으로 출시된 파운더스 에디션은 로고 각인과 사은품 등이 주어진다. 사전 생산돼 가장 먼저 차량을 인도 받는다. 파운더스 에디션이 아닌 SU7 및 SU7 맥스 버전 인도는 이달 말 부터 시작되며, SU7 프로 인도는 5월 말부터 시작된다. SU7 주문 접수 중 확정 건수는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레이 CEO는 인도식에서 "SU7 발매 며칠 만에 10만 명이 예약을 했으며, 계약 확정자가 4만 명을 넘었다"고도 밝혔다. 문제는 생산이다. 이날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은 관계자를 인용해, 샤오미 자동차가 최근 협력업체에 생산능력을 월 1만 대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중점적으로 생산능력을 높여야하는 모델은 고급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당초 월 생산량을 3월 3천 대, 4월 4천~5천 대, 연말까지 6천 대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판매량이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납품 주기가 연장되는 상황이다. 또 다른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샤오미는 생산능력 문제에 관해 "최근 샤오미의 자동차 공장이 전력을 다해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협력 파트너를 전력으로 동원해 공급을 보장하고, 기존 주문의 최대한 빠른 인도를 추진할 것이며, 향후 주문의 체계적인 처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4 08:18유효정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베타테스트 시작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3일부터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오스 레드의 정규 후속작인 'The 위험한' MMORPG '에오스 블랙' 베타테스트는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테스트는 AOS 및 iOS 유저 누구나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베타테스트 버전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네이버 카페)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에오스 블랙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에오스 레드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 및 발전시킨 정통 하드코어 MMORPG이다. 다양한 전투와 분쟁을 통한 전리품 획득, 판매 상품을 특정 대상에게만 노출하는 지정 거래 시스템 등이 구현되어 있다. 이번 베타테스트에서 유저들은 메인 콘텐츠인 '노예' 및 '처형대 포로 전시'와 같은 '치욕'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 1천만 원 상당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이벤트 참여 후, 추첨을 통해서는 세라젬 안마의자, 교촌 치킨 기프티콘 등을 받아볼 수 있으며, 설문 조사 참여 시에는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베타테스트와 함께 에오스 블랙 공식 유튜브에서는 '위대한 전사편'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혈투의 승리 후 패자를 향한 날카로운 조언이 담겨있으며, '지금의 치욕을 잊지 말 것'이라는 카피를 통해 패자의 복수를 암시하게 한다.

2024.04.03 17:37강한결

전기차 보조금 풀리니 테슬라 '대박'…지난달 수입차 2위·모델Y 1위

테슬라가 지난달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이후 3개월 연속 1위를 달리는 BMW 추격에 나섰다. 테슬라가 6천대 넘게 판매된 이유는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대기수요가 폭발하면서 인도까지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5천263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55.6%,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BMW가 6천549대가 3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BMW는 지난해 벤츠를 제치고 8년 만에 연간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뒤를 이어 테슬라가 6천25대로 수입차 2위에 올라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천197대로 3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홍해발 물류대란 등 환경적인 영향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4위는 렉서스 1천218대, 볼보 1천18대, 폭스바겐 949대, 미니 911대, 포르쉐 781대, 토요타 759대, 아우디 653대 순이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차량은 테슬라 모델Y로 5천934대를 판매했다. BMW는 520이 1천553대, 렉서스는 ES300h가 822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9천967대(39.5%)를 차지해 대세가 하이브리드인 것을 입증했다. 전기차는 8천242대(32.6%)로 테슬라 판매량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가솔린은 5천901대(23.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천263대 중 개인 구매가 1만8천84대를 판매해 총 71.6% 점유율을 차지했다. 법인구매는 7천179대로 28.4%였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4.04.03 17:18김재성

SK쉴더스, '2024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북' 발간

SK쉴더스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안전을 위해 클라우드 구성 요소들의 보안 정책 점검 방법을 소개한다. SK쉴더스는 '2024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에 대한 각각의 보안 점검 체크리스트와 대응방안을 담았다. 전 산업영역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보안 위협도 고도화되고 있으며, 실제 클라우드를 타깃한 랜섬웨어 공격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공공·금융·IT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수행하며 얻은 전문 노하우를 반영한 가이드북을 발간한다. 이번 가이드북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클라우드 구성 요소들의 보안 정책 점검 방법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특히 각각의 퍼블릭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Kubernetes) 서비스에 대한 계정 관리, 가상 리소스 관리, 운영 관리 등 3가지 영역을 새롭게 추가해 사용자가 자체적인 보안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보안 기준과 모범 구축 사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익명 접근, 안전한 웹 서비스 사용, 로깅·암호화 설정 등의 항목에서는 직접 개념검증(PoC)을 진행해 클라우드 보안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방법과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또 국내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 인증 체계(ISMS-P)의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취약점 점검 항목도 포함됐다. 가이드북을 통해 보안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용자가 직접 자가 점검하며 인증 제도에 대비 가능하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은 "전 산업의 클라우드 대전환 시기에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안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과 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에서도 가이드북을 통해 자체적인 진단과 대응 방안 마련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17:11이한얼

본업만으론 한계...수익성 돌파구 찾는 에너지업계

경기 불확실성과 전방 수요 둔화 등으로 본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업계가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며 수익성 돌파구를 모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는 영업손실 854억원이다. 현재 태양광 패널 공급 과잉으로 부침을 겪는 탓이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패널 제조에 그치지 않고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작년 초 자회사 엔핀을 설립해 미국에서 주택용 태양광 할부 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1년 만에 누적 계약 건수 1만건, 계약 규모 5억달러(약 6천700억원)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금융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금융 외에도 태양광 발전단지 설계·조달·시공(EPC)과 개발, 그리고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비슷한 상황이다. 태양광 모듈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9%를 차지하는데, 금리 상승과 고물가 우려 속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위축되고, 중국산 모듈 공급 과잉으로 시장가격이 급격히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역시 태양광 EPC사업 확장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정책 고려한 방음벽과 플렉서블, 투명 태양광 사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전력중개사업에 새롭게 진출하기도 했다. ■ LG엔솔 배터리 '제조'를 넘어 '관리'까지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BMS를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는 중이다. BMS는 전기자동차(BEV)나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센서를 통해 측정하고 미리 파악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쉽게 말해 배터리를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자동차가 생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내연기관이 아닌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미래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BMS 진단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 중요해졌다는 판단 하에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것이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손잡고 BMS 진단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전기차 약 10만대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 노출된 1만개 이상의 배터리를 직접 분석한 실증 데이터 등을 토대로 배터리 분석 알고리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만으로는 수익성 창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코프로, M&A 모색 중…비용 절감 강수 병행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 역시 전기차 수요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줄줄이 실적 부진에 빠졌다. 올해는 신규 수주 외에도 다른 방책을 고민 중이다. 에코프로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수익 구조 다각화를 꾀하기 위한 조직의 인원을 충원했다. 기존 인수합병 전담 조직을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기 위함이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에코프로는 최근 과감한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원가혁신 TF 구성해 2년내 비용 30%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원가혁신 TF는 가공비, 원재료비, 투자비 및 생산성 3개 분과로 구성돼 주요 제품별 원가를 분석하고, 현재 수준을 평가해 향후 2년 이내에 총원가 30%를 절감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임직원들에게 절감액 상당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방침도 마련 중이다. 연초 수립했던 가족사 대표와 주요 임직원들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대폭 수정해 원가절감 등 혁신 지표를 대폭 반영할 계획이다.

2024.04.03 17:11류은주

제일약품, 말레이시아 국립의대와 의약품 공급 및 R&D 협력

제일약품은 지난 3월 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 다툭 세리 잠브리 압드 카디르(Datuk Seri Zambry Abd Kadir) 말레이시아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UKM 부총장인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KM은 제일약품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 패스트트랙으로 등록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제일약품 의약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을 포함한 연구개발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1970년 설립된 UKM은 말레이시아 최고 국립 대학 중 하나다. 학생과 교직원 3만명 규모의 UKM은 의학과 공학, 사회과학과 인문학 분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대학 순위 51위 대학으로 UKM 산하 병원은 병상 수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병원 2위 규모이다. UKM은 이번 제휴로 다수의 말레이시아 타 국립병원들과 국군병원, 아동 전문병원에도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 언론에서는 국립대학병원의 유통 구조 간소화를 통해 의료 비용 절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 UKM 부총장은 “의료 비용의 증가는 의료 체계와 시스템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어 고품질 제네릭 의약품을 도입하고 사용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교육병원들이 우리 UKM 의과대학의 조치를 모범사례로 삼고 문제해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한국 제일약품과의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이 설명한 바와 같이 의약품 안전성, 효능 및 품질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UKM과의 MOU 체결을 통해 기존 제일약품의 전략품목인 패치 및 제네릭의약품과 더불어 개량신약 및 신약도 말레이시아에 신속하게 등록 및 판매가 가능한 유통구조를 구축해 말레이시아에 의약품 품질을 향상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17:10조민규

블리자드 '디아블로4', 첫 공개 테스트 서버 오늘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3일(한국시간) 디아블로 IV 첫 공개 테스트 서버(PTR)를 오늘 오픈한다. 디아블로 IV가 활성화 된 PC Battle.net 계정에서 4월 10일 새벽 2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디아블로 IV 공개 테스트 서버는 5월 15일로 예정된 디아블로 IV 4시즌의 정식 출시에 앞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신규 시즌에서 도입되는 새로운 콘텐츠를 처음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테스트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콘텐츠를 시험해볼 수 있도록, 100레벨 부스트, 금화 1억 개, 두 배의 전설 아이템 획득 확률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개발팀은 공개 테스트 서버 기간 동안 접수된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반영할 계획으로 이제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차기 시즌에서 도입될 새로운 아이템 체계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디아블로 IV PTR 포럼(영문)에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앞서 디아블로 IV 개발팀은 최신 모닥불 대화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다음 시즌에 적용될 여러가지 변경 사항을 밝힌 바 있다. 대규모 아이템 체계의 개편이 진행, 새롭게 도입되는 담금질 및 명품화를 통해 아이템의 속성을 강화시키고 자신의 아이템을 더욱 강력하고 특별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또 희귀 아이템 및 전설, 일반 고유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될 변경 사항에 관한 정보는 최신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3 17:04강한결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 등 신산업 적극 지원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 등 신산업을 적극 지원한다.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3일 카페형 편의점인 GS25 DXLAB점(휴게음식점, 서울 역삼동 소재)을 방문해 식품 판매 현황을 살펴보고, 이어 GRC 역삼 모임공간(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편의점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카페형 편의점, 무인 편의점, 조리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조리식품 판매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로 식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판매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편의점주들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단순 진열 시 행정처분 완화, 무인 식품 판매점 안전관리 강화, OEM 제품 부적합 시 행정처분 병행 규정 완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김유미 차장은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 조리‧판매되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여 현장에서 규제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3 16:16조민규

사명·엠블럼 다 바꾼다...제2의 황금기 노리는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그룹 르노의 125년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하고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최근 몇 년간 신차 출시 없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르노코리아는 2026년까지 앞으로 3년간 매년 신차 1종 이상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3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르노 성수'에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신차 계획을 소개하는 '르노 누벨 바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사명을 '자동차' 제외한 르노코리아로 교체하고, 공식 엠블럼을 '태풍의 눈 모양'에서 '로장주'(losange)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00년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국내 인지도를 고려하기 위해 태풍의 눈 모양 앰블럼을 유지했다. 르노코리아가 르노 그룹사로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자동차의 이미지를 지우고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르노 로장주 앰블럼은 20세기부터 르노가 사용하던 공식 앰블럼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의 혁신적인 브랜드 새로운 물결 누벨 바그의 물결이 한국에 다다랐다"며 "르노삼성이 보유한 뛰어난 자산을 바탕으로 '프랑스 생, 한국 산'(Born France, Made in Korea)'이란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사명 변경과 함께 앰블럼 변경으로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 모델도 변경 과정을 거쳤다.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XM3의 경우 유럽 등 글로벌 인기 모델의 명칭인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롭게 출시된다. 엠블럼도 로장주로 변경된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QM6는 엠블럼만 적용할 예정이다. 중형 세단 SM6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였던 SM6는 단종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XM3는 아르카나 자체로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차량이라 이 의미를 이어나가자는 의미로 변경하는 것"이라며 "QM6는 지난 7년간 블록버스터 차명이라 바꿀 생각 없었고 SM6는 더 이상 개발될 모델이 아니라 변경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그룹이 2020년부터 전개하는 누벨바그는 1950년대 프랑스 영화계에 일어난 새로운 물결이라는 문화풍조를 뜻한다. 르노가 2021년 발표한 누벨바그는 전동화 전략, 소프트웨어 전환 등 방안이 담겨 2025년까지 총 14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그중 7종을 순수전기차로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르노코리아도 그룹의 의지에 따라 코드명으로 불리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하반기 하이브리드차 등 오로라 프로젝트 차들을 선보이며 르노그룹의 물결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는 5년간 신차 없이 흘려보냈던 시간을 회복하고자 앞으로 3년간 매년 신차 최소 1종 이상 출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내년에 출시될 순수 전기차 세닉 E-테크가 국내에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세닉의 국내 생산 계획은 없으나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은 르노 생테계의 일환으로 르노 최고의 차량들만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세닉 E-테크는 지난 2월 제네바 국제 모토쇼에서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 평가로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경선 차량은 BMW 5시리즈,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Seal)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선정됐다. 질 비달 르노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얼굴이 없는 개성이 없는 전기차와 차별화를 두고자 한 것은 내연기관 헤리티지를 적용해 전면부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차량 무게 질량의 25%를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품질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이날부터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르노 성수는 차량 판매와 수리,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 르노 아이템 판매 등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성수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4.03 15:24김재성

게임 아이템 확률 표기 오류 잇따라...그라비티 웹젠 이어 위메이드까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에 관한 내용을 담은 개정 게임산업법이 시행된 가운데, 자체 전수조사에 나섰던 게임사 중 일부가 기존 확률 정보를 정정하는 과정에서 표기 오류를 찾아냈다. 현재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이어 웹젠의 '뮤 아크엔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까지 기존의 확률 정보가 잘못됐다며 정정 공지를 낸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9일 나이트크로우 공지사항을 통해 "특정 확률형 아이템 1종에 대한 웹사이트 내 확률 정보가 실제 확률과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며 "실제 게임 내 적용된 확률 정보로 정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확률형 아이템은 '조화의 찬란한 원소 추출'이다. 고급 등급부터 희귀, 영웅, 전설 등 전 등급에서 확률을 잘못 안내했다. 전설 등급의 경우 0.0039%로 안내됐는데 게임 내에서는 0.002%로 적용됐었다. 나이트크로우 운영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최대 소수점 아래 10번째까지, 게임은 8번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7자리 소수점까지 안내해왔는데 게임 내 확률 표기와 공식 홈페이지 확률 표기가 동일하게 되도록 업데이트하겠다고 대책을 내놨다. 아울러 확률 안내를 명확히 하기 위해 '확률 안내' 게시판으로 통일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웹젠 뮤 아크엔젤에서는 특정 횟수 뽑기 시도 전까지는 획득 확률 0%가 적용되는 '바닥 시스템'이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웹젠은 일전에 시행 횟수와 상관 없이 '레전드 장신구 세트석 패키지'를 0.29% 확률로 얻을 수 있다고 고지했으나, 실제로는 100회차의 뽑기를 거친 이후에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다. 레벨이 401 이상인 경우, 해당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150번의 뽑기를 돌려야 했다. 이외에도 판매가 종료된 '축제 룰렛'과 '지룡의 보물'에도 확률 오류가 존재했다. 김우석 뮤 아크엔젤 사업실장은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검수를 진행 하던중 '축제 룰렛', '지룡의 보물', '세트 보물 뽑기' 콘텐츠 내 특정 아이템에 대한 획득 확률표기가 실제 게임 내 확류과 상이한 오류를 확인했다”며 “총괄 사업실장으로써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20일 라그나로크 온라인 공지사항을 통해 판매 중인 유료 아이템 확률 정보를 수정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템이 획득 확률이 최대 8배 더 낮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확인 결과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발견했다"며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공개된 수정표에 따르면 기존 공시와 확률이 다른 아이템은 100개 이상이었다. '마이스터 스톤·'엘레멘탈 마스터 스톤'·'리 로드 스톤' 등 일부 아이템들은 등장확률이 0.8%에서 0.1%로 수정되기도 했다. 라그나로크 한 이용자는 아이템 확률 공개 법제화 이전까지 잘못된 정보를 게재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해당 사안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후 민원을 접수한 공정위는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본부로 사건을 이관했으며,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3 15:11강한결

한화그룹 사업구조 개편 속도…㈜한화, 모멘텀부문 물적분할

한화그룹이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다.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간 스몰딜을 추진한다. ㈜한화의 3일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 . 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자체 사업인 글로벌 부문 고부가 소재사업에 집중투자하고, 사업군별 전문화·계열화 강화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증대와 자회사 성장을 통한 배당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은 각 사업별 밸류체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은 한화오션의 이번 해상풍력·플랜트 사업 양수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 건설부문 관련 사업 실적과 경력이 풍부한 EPC 인력 등을 확보하면서 기본설계 능력과 관리 역량을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고, 사업 개발에서 발전과 전력 판매에 이르는 해상풍력 밸류체인 완성에도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화솔루션도 한화 모멘텀 부문 태양광 장비 사업 양수로 차세대 태양광 기술 관련 장비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태양광 장비 관련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 제고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 내 혼재돼 있던 태양광 사업을 한화솔루션으로 한데 모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태양광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화는 모멘텀 부문에 대한 물적분할도 단행한다. 한화의 100% 자회사 한화모멘텀을 신설, 이차전지 장비 사업 전문화를 추진한다. 한화모멘텀은 태양광 장비 사업의 한화솔루션 양도와 맞물려 오롯이 이차전지 장비 사업에 초점을 맞춘 독립적 경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100% 자회사로 분할되는 한화모멘텀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향후 최소 5년간은 상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사업양도 및 물적분할 안건은 5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7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의 사업 효율성을 위해 계열사간 사업 및 자산 양수도를 통한 사업재편을 추진해 왔다. 3개 회사로 분산해 있던 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했고, 한화임팩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해 수소혼소발전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화 모멘텀 부문 협동 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해 한화로보틱스를 출범시켰다. 한편, 한화그룹은 핵심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공시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주가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 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용 장비 사업을 하는 한화정밀기계와 보안 사업을 하는 한화비전을 떼어내는 방안이 거론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비주력사업들을 떼어내고 방산 사업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방산 부문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영상보안, 반도체 장비 분야도 신설지주회사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03 14:54류은주

다원메닥스 Taiwan Biotech와 협업…중국, 대만 시장 진출 가속화 추진

다원메닥스와 Taiwan Biotech(이하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BNCT(붕소 중성자 포획 요법)시스템 사업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타이완 바이오테크가 중국, 대만 및 아시아 지역에서 다원메닥스의 BNCT 치료에 대한 신규 시장 발굴과 판매를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1945년에 설립된 대만 최초 제약회사로 대만 전역에 5개의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수를 비롯하여 전세계 20개국에 500여가지의 전문의약품 및 복제약을 공급하고 있다. 대만 식품의약안전처(TFDA)는 2023년 6월 원자로를 기반으로 하는 BNCT 시스템(THOR)을 의료기기로 허가했으며 현재 BNCT는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오사카 공립대학의 BNCT 연구센터로부터 붕소의약품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얻어 고품질의 붕소의약품 제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 대만 내 BNCT를 연구하는 학술 파트너 및 관련 병원에 붕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원메닥스는 BNCT 연구 및 상용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국 및 대만지역에서 타이완 바이오텍이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무영 다원메닥스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만과 중국 지역에 훌륭한 병원 네트워크를 가진 타이완 바이오테크와 협력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향후 상업화와 함께 글로벌 확장에 크게 이바지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타이완 바이오테크의 Ko Yen Huei 총괄임원은 “양사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아시아 지역에 최신 입자치료인 BNCT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다원메닥스는 작년 10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금년내로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은 다원메닥스의 BNCT 센터를 방문해 정부 R&D 종료 이후 기업의 사업화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연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기획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암치료용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시스템 개발' 과제에 대한 개발현황과 임상시험 등 상용화 단계 등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향후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는 현재 BNCT를 활용하여 고등급교종과 두경부암 2건의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고등급교종(악성뇌종양)에 대한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지난주 첫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두경부암 (뇌종양 이외 얼굴내 종양)에 대하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BNCT 기술이 실제 암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다. 박선순 다원시스 및 다원메닥스 대표는 “BNCT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자 하며, 다원메닥스의 BNCT 치료시스템은 세계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03 14:05조민규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16일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의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4·5) 버전을 오는 1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듀얼센스' 컨트롤러와 호환시켜 '데이브'만의 해양 탐험의 재미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해양 어종 사냥 시, '햅틱 피드백' 기능으로 직접 줄을 잡아당기는 듯한 감각을 제공하며, '적응형 트리거' 기능으로 무기별 다른 사용감을 구현해 몰입감 넘치는 조작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든 업데이트된 콘텐츠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콘텐츠 형태로 구매 가능하며, 구독형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의 디럭스, 스페셜 플랜 이용 시 '게임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이로써 '데이브'는 PC(Steam)와 콘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까지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해 폭 넓은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통해 유저분들께 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듀얼센스 햅틱 기능으로 구현한 데이브 특유 손맛의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브'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9만 개가 넘는 긍정 리뷰를 확보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다음 달 유명 괴수 IP '고질라' 컬래버레이션 DLC(Downloadable Content)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04.03 11:31이도원

전기차 출시한 샤오미, GM·포드 시총 한때 추월

샤오미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주가가 급등, 한때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로이터, 일렉트렉 등 다수 외신은 2일(현지시간) 샤오미 주가가 약 15 홍콩 달러 수준에서 17홍콩 달러 이상으로 약 15%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최고점인 17.34 홍콩 달러 기준 샤오미 시가총액은 550억 달러로, 520억 달러인 GM과 530억 달러인 포드를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28일 샤오미가 전기차 'SU7'를 출시하고, 현재 주문 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샤오미가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씨티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SU7 예상 연간 판매량인 6만대를 기준으로 약 41억 위안(약 7천63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메모를 공유했다. SU7가 출시된 뒤 각종 사고 영상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시승 과정에서 급커브 이후 균형을 잃거나, 연석을 밟아 타이어가 터지는 사례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이런 시장 우려도 함께 불거지면서, 이날 샤오미 주가는 최고점을 찍은 뒤 16.28 홍콩 달러 선으로 소폭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2024.04.03 11:24김윤희

현대차, 中 생산 '쏘나타 택시' 출시…2천480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3일 출시했다.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또한 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mm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 Over-the-Air)를 적용해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되어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팬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천480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천254만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한편 현대차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택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용품 업계와 협업해 기존 택시 표시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시킨 제품으로 루프 중앙에 장착되는 기존 택시 표시등과 달리 조수석 B필러 위쪽의 루프 몰딩에 장착돼 세련된 느낌을 주며, 기존 택시 표시등 장착 시 루프 중앙에 구멍을 뚫어 생기는 차량의 잔존가치 훼손도 최소화했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현대차가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존 택시 표시등 업체가 개발과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지역별로 쏘나타 택시 1호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전달식을 진행하며 전국의 주요 택시기사 집결 거점에 쏘나타 택시 출시 기념 커피차 배달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열 거주공간을 확대하는 등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택시 전용 모델로서 차별성을 갖춘 쏘나타 택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3 11:22김재성

한국광고학회 신임 학회장에 최세정 고려대 교수

한국광고학회는 오는 6일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제29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최세정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최 신임 회장은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매스미디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텍사스-오스틴 대학교 교수,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 한국광고홍보학보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4월6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개최되는 한국광고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지난 1989년 창립된 한국광고학회는 1천20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고 권위의 학회로서 KCI 등재 학술지인 광고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광고 분야의 국내 최초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한국광고학회는 관련 연구와 현안 논의를 통해 광고학과 광고산업의 발전을 이끌뿐 아니라 전문지식을 보급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해 공익에 기여하고 있다.

2024.04.03 10:54박수형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8.5% 감소…주가 4.9% 하락

테슬라의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 감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4년 1분기에 차량 38만6천810대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45만 7천대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 같은 차량 인도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총 생산량이 43만 3천371대라고 밝혔다. 생산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전 분기 대비 12.5% 감소했는데, 인도량 감소폭보다는 가파르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1분기에 생산됐지만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차량은 4만6561대에 달했다. 테슬라는 모델별 판매량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모델3와 모델Y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36만9천783대와 41만2천37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른 모델의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1만7천27대, 2만995대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인도량 감소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에서 업데이트된 모델3의 생산 확대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독일 등 여러 공장의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에서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 휴대폰 제조사 샤오미 등 신규 진입자들에 맞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있다. 테슬라는 지난 1, 2월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자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 생산량을 줄이고 직원들의 근무일수를 주 6일 반에서 5일로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를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 할인하고 인센티브 정책을 내놨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 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직원에게 북미에서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주행보조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의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시연하도록 지시하며,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전쟁으로 테슬라 수익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나온 조치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캘리버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근 테슬라 전기차 구매 수요 감소세가 부분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인 발언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발표되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90% 떨어졌다. 1분기 테슬라 주가는 29% 급락했는데 이는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며 2010년 상장 후 세 번째로 가파른 분기별 하락폭이다.

2024.04.03 10:27이정현

"스피커 모양 가방"…뱅앤올룹슨-아더에러 첫 협업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패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아더에러와 협업해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A1 리미티드 에디션과 액세서리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더에러는 패션뿐만 아니라 사진, 공간, 디자인, 예술 등의 콘텐츠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편집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패션 기반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다.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선보이는 베오사운드 A1은 뱅앤올룹슨이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정교하게 가공한 알루미늄 스피커 표면에 아더에러의 시그니처인 Z 블루 컬러를 적용했다. 특히 아더에러가 디자인한 베오사운드 A1의 맞춤 스피커 백과 스피커 스탠드는 패션과 음악의 결합을 보여주는 액세서리다. 익숙한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아더에러의 철학이 담겼다. 베오사운드 A1의 형태를 따르는 원형 스피커 백은 매끄러우면서도 단단한 스피커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스피커와 대비를 이루는 푹신한 쿠션의 부드러움을 활용했다. 스피커 백은 패션과 음악, 전자기기 간의 경계를 넘나들도록 디자인했다. 부드러운 소가죽과 코튼 충전재로 제작됐고, 조절 가능한 숄더 스트랩과 파우치를 함께 갖췄다. 스피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착용 시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휴대성과 활동성을 더했다. 아더에러 스탠드의 영감은 스피커가 집 안에서 어떻게 놓일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테이블 혹은 바닥에 놓거나 벽에 걸도록 고안된 베오사운드 A1을 색다른 스탠드와 함께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피커 스탠드는 브랜드 철학에 맞춰 곡선과 직선을 금속 소재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다양한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었다. 알루미늄 스탠드는 분리 가능한 세 부분으로 이뤄져 내구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뱅앤올룹슨과 아더에러의 한정판 컬렉션 가격은 스피커 스탠드가 포함된 베오사운드 A1 아더에러 에디션이 70만원, 스피커 백은 43만 9천원이다.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 뱅앤올룹슨는 아더에러와 첫 번째 협업을 기념하는 팝업 전시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베이직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베오사운드 A1 아더에러 에디션과 스피커 스탠드, 스피커 백과 함께 브랜드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24.04.03 10:07신영빈

브로드컴 임원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타당하다"

VM웨어의 라이선스 변경 후 가격 상승에 대한 불만이 일자 브로드컴의 경영진들이 방어에 나섰다. 2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로드컴 임원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방향과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는 지난 2월 조직개편과 함께 제품 라인업 정리에 이어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일괄적으로 모든 라이선스를 구독제로 전환했다. 일부 고객사는 새로운 구독제에서는 클라우드 번들 중 필요한 제품 일부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사라진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단품 구독이 불가능한 탓에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에 따라 효율적으로 비용을 조절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브로드컴 그룹의 프라샨트 쉐노이 부사장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에 대해 정당하다고 답했다. 번들의 각 구성 요소는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팀 단위 개발과정에서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브로드컴 실뱅 카자르 아태지역 사장도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VCF 구성 요소 중 두 개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일 뿐 아니라 이전 별도로 판매하던 지원 정책이 번들에 포함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팀의 리더이자 제품 관리 부사장인 폴 터너는 예정된 업데이트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7월과 내년초 두 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브로드컴 측은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사에서 클라우드 구현 및 운영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가격 상승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줄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7월로 예정된 업데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모든 구성 요소에 단일 라이선스 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또한 보안 강화를 위해 싱글 사인온 도입을 확대하는 단계로 오오스(OAuth) 지원을 개선하며, IP 주소 변경을 요구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구현할 수 있는 NSX 오버레이를 추가할 예정이다. 폴 터너는 “이번 업데이트는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더 쉽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이것이 브로드컴이 생각하는 간소화의 의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년에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업데이트가 예정되 있으며 이는 VCF의 더 많은 부분을 통합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샨트 쉐노이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 및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가 VCF9로 명명됐다고 밝히며 브로드컴의 제품 통합에 대한 비전의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VCF를 배포하거나 네트워킹과 저장소를 배포할 때 연결이 없는 것처럼 느낄 것”이라며 “VCF는 클라우드 구축 및 배포 과정을 하나로 매끄럽게 연결해 번들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VM웨어의 변경된 라이선스 정책이 유럽의 주요 고객사에 전달됐지만 이에 대한 저항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고객사들은 독점 정책을 감독하는 유럽 위원회 고위 정치인들에게 브로드컴이 VM웨어의 소유주로서의 행동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문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등 네 개 지역의 기업 로비 그룹에서 전달한 문서에는 "브로드컴의 고객에 대한 경멸과 무자비함은 유럽의 디지털 경제 역사에서 전례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4.04.03 10:0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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