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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칼럼] 스마트하게 접어라

일기예보 기자가 내일은 “폭설이 예상되니 차를 두고 출근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고집스럽게 차를 몰고 나온다. 사륜구동 SUV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말이 걸작이다. “새 차는 4계절을 다 겪어야 진정으로 내차가 되는 거야!” 일리가 있다.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이라고 차를 주차장에 두고 다닌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나의 운전 능력도 늘지 않을 것이고 내 차의 성능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이렇게 4계절 전국을 누비고 다닌 내 차라면 더욱 애착이 간다. 선남선녀가 결혼을 했다. 20년이 넘게 금전적 부족함도 없고, 생활여건이 좋았는데 갑자기 집에 고민거리가 생겼다. 일방의 외도 문제가 아니다. 부부를 몹시 귀찮게 하는 고민거리가 생긴 것이다. 어려움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나게 만든다. 그래서 짜증을 부릴 만도 한데, 부인은 인내심 있게 남편의 정신적 지원자로 길을 같이 한다. 그 남편 왈 “고생을 같이 극복을 하였으니, 이제 진정 내 마누라가 된 거야!” 진실한 가장이라면 고생을 같이한 조강지처를 배신할 수 없다. 애정 이상의 느낌, 즉 애착이 생긴 것이다. 사람들은 보기에는 잡동사니에 불과한 허접한 물건을 못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 물건을 바라볼 때면 떠오르는 애착 때문이다. 이를 영어로는 'Personal Attachment'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말로는 '사적 애착'이라고 번역된다. 지인이 서명한 오래된 책, 돌아가신 아버지가 쓰시던 공구, 외국여행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토산품, 친한 친구가 선물한 기념품, 학창시절에 받은 상장, 늙은 어머니가 떠준 스웨터 등. 시장가치로는 의미가 없지만, 밖에 내다 버릴 수가 없는 이유는 사적 애착 때문이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창업자도 회사에 대한 사적 애착이 발생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꾸준히 공을 들여온 회사와, 월화수목금금금 늦도록 같이 일해온 동료와의 스토리는 아주 강력한 사적 애착을 만든다. 이런 애착 때문에 창업자는 비전이 보이지 않는 회사를 붙잡고 “조금만 더, 몇달만 더” 하지만 경영상황이 더이상 개선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제로 실리콘밸리의 투자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5년이 지나도록 가시적 사업성과가 없다면 빨리 접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기업가는 애착의 스토리를 쌓아가는 인문학자가 아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을 위해 5년 동안 에너지를 쏟아 부었지만, 효과가 없다면 2가지 원인 중의 하나이다. 첫째는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기간이 5년 이상일 수 있다. 둘째는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효과가 없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이런 사업을 이리저리 5년 이상 붙들고 있다면, 창업자의 청춘도 아울러 사라진다.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2번, 3번 정도의 창업을 해보려면 5년이 최고로 긴 시간이다. 지금의 사업을 5년 동안 꾸려왔고,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면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설은 이미 틀린 것이다. 자! 창업자가 폐업을 결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보다 그 과정은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 유의할 사항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리하지 못하면 새로운 창업의 기회도 발목 잡히게 된다. 폐업에 관련된 위험은 대부분 이해당사자(stakeholder)로부터 온다. 창업동료, 직원, 투자자, 협력사, 채권자, 정부 등이다. 먼저 창업동료의 문제이다. 오래도록 신뢰관계를 가진 창업동료와 폐업에 대한 원인을 공유하고 있다면 창업동료로부터의 이슈제기는 일반적이지 않다. 오히려 회사가 만든 이익이 많을 때에,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를 떠났던 창업자가 자기 지분에 대한 주장이 걱정되는 일이 더욱 많다. 이런 경우는 창업초기에 작성한 창업자 합의서(founders' agreement)로 위험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사업 중간에 떠나는 창업동료들은 자신의 지분을 현재가치로 평가하여, 남아 있는 창업자에게 넘기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직원 정리의 문제이다. 스타트업이 3년이상 사업을 해왔고, 사원의 입장에서 제대로 급여를 받고 일했다면 큰 마이너스 경력은 아니다. 다만 이직을 해도 전 직장이 살아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득이 되기는 한다. 창업자 관점에서 위험은 퇴직연금을 제대로 챙겨주었는가 하는 일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직원 퇴직금은 손대지 않아야 폐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대표이사로서 직원과 합의되지 않은 미지급 퇴직금 부채는 죽기 전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다음은 투자자의 문제이다. 스타트업이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를 받은 경우, 사업이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도 성실실패로 간주된다면 기관투자가의 투자역 실무자가 큰 이슈를 걸지는 않는다. 어차피 벤처투자는 90%이상이 실패로 끝나기 때문이다. 10건 중에 1건만 대박이 나면 나머지 실패의 책임을 덮을 수가 있다. 때때로 여러 기관투자가들이 공동으로 연대하여 투자하는 이유는 이러한 손실의 헤징 전략이기도 한다. 문제는 개인 투자가들이다. 그들은 여러가지 이슈로 송사를 걸어 창업자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때로는 거짓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민사와 형사의 소송을 걸기도 한다. 창업자가 겁을 먹게 만들어 합의금을 유도하여, 일부라도 투자금을 보전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개인투자가의 투자를 받기 전에는 업계의 평판을 조사함이 좋다. 특히 투자가가 카리브해에 본사가 있는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투자를 시도할 경우는 매우 유의하여야 한다. 보통 탈세를 목적으로 이런 시도를 하기 때문에 투명한 개인투자가로 간주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한편 송사가 벌어져도 판사들이 이런 업체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창업자의 방어에는 도움이 되기는 한다. 다음은 협력사 리스크이다. 회사들은 제품을 직접 판매를 하지 않고, 총판이나 딜러를 두고 영업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회사를 폐업할 경우에 이들 파트너가 대금을 이미 지불하였지만, 판매하지 못한 재고를 가지고 있다면 이슈가 된다. 재고량이 매우 많고 스타트업이 이를 보전할 여력이 없다면 송사는 피할 수가 없다. 송사는 창업자로 하여금 많은 에너지를 쓰게 만들며, 업계에 소문이 나면 사업을 새로 기획하는 일은 너무 어려운 일이 된다. 자금을 대출받은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투자와 달리 은행이나 기술보증으로부터의 운영자금 대출은 빚이다. 빚을 청산하지 못하면 대표이사는 어떠한 사업활동도 할 수 없는 신용불량자가 된다. 굳이 사업을 하려면 배우자의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야 할 경우가 된다. 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자금을 받았을 경우에도 유의할 일이 있다. 정부의 자금은 “눈먼 돈으로 생각하는 옳지 못한 창업자들을 가끔 보게 된다.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책임개발자로 등재가 되면, 실패한 프로젝트 리더는 그 꼬리표가 항상 붙어 다닌다. 회사를 떠나도 수년동안 리포팅 하여야 하는 책임이 따라붙게 된다. 만약 정부자금의 회계처리를 적정하게 하지 않았다면, 회계감사를 받고 상당한 투자금의 회수명령을 받을 수도 있다. 횡령을 했다면, 고발당하고 옥고를 치룰 수도 있다. 이해당사자로부터 상기와 같은 잠재적 위험이 실제로 발생할 일을 대비하려면 이슈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기록을 필히 보관해 놓아야 한다. 회사가 폐업을 하여 사용하던 이메일과 그룹웨어 등의 서비스를 중지하면 자료가 증발해 버린다. 만약에 벌어질 송사에 대한 백업으로 필히 인사관리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 자금 집행과 급여 지급에 관한 재무 및 회계 관련한 주요한 증빙은 출력하거나, 소프트파일로 백업을 받고 최소 5년이상은 보관하여야 한다. 둘째, 회사의 주요 이벤트 역사를 잘 남겨야 한다. 사람의 기억력은 믿을 것이 못된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회사의 주요 이벤트를 날짜별, 관련기관/성명 등으로 로그를 만들어 놓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유의할 사항은 소송을 걸려는 이해당사자, 특히 개인 투자가들은 증거 보전이 제대로 되지 않을 만큼의 시간 동안을 기다리다가, 어느 날 창업자에게 송장을 보내올 수 있다. 그들은 창업자들보다도 여유자금이 충분한 자본가들이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수천만원 정도의 변호사 비용을 써서라도 창업자들을 한번 찔러 보고 싶어 한다. 이런 경우 창업자가 회사의 이력정보, 회사 운영정보에 대한 자료가 없다면 법정에서 말로만 주장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창업자는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다행스럽게 정부의 기술창업 프로그램에는 이런 일이 흔하지 않다. 업계에서 소문난 엔젤이나 VC들이 이런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 그러나 동료 창업자, 직원, 개인투자자, 판결을 필요로 하는 기관투자사의 논리에 따라 송사는 벌어질 수 있다. 기억하자 창업자 그룹이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를 떠났더라도 한번 대표이사가 된 이상 절대로 회사의 폐업 정리로부터 자유스럽지 않다. 마치 아들을 버린 부모와 같이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2024.10.15 10:00이정규

[단독] 中 전기차 4위 립모터, 韓진출 '초읽기'…BYD·지커 이어 세번째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서 4번째로 판매량이 많은 립모터 인터내셔널이 한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돌입했다. 립모터 인터내셔널 상품전략 담당 고위 책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모터쇼 2024' 프레스데이에서 한국 진출 시기를 묻는 질문에 "거의 코앞에 왔다(已经马上快的.)"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스텔란티스와 중국 립모터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글로벌 브랜드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부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올해 4분기까지 남미 시장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시장으로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최근 한국 딜러들이 찾아와 립모터 차량을 시승했다"며 "시승해 본 딜러들은 매우 관심이 높았고 깊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립모터는 스텔란티스와 합작사로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도 직접 와서 운전해봤다"고 부연했다. 다만 한국 딜러사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립모터는 한화 2천800만원대 소형 전기차 T03과 5천500만원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0 등 중저가 볼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립모터의 전기차 가격 경쟁력은 스텔란티스가 인정할 정도로 고도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앞다퉈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 한국은 전기차 성장률이 전세계적으로도 빠른 편으로 내수시장 경쟁 과잉, 생산 과잉 문제 등이 쌓이고 있는 중국 전기차가 택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기도 하다. 이같은 상황에 중국 지리그룹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지커 코리아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로 현대코퍼레이션과 BMW코리아, 폴스타코리아를 거친 김남호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 2월 승용 부문 한국 지사장에 조인철 BMW그룹코리아 미니 총괄을 영입하고 연내 첫 전기 승용차 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한국 진출이 최근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벤츠 전기차 화재로 인한 공포증과 품질 불신 등과 맞물려 순조롭게 성과를 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BYD코리아는 이와관련 4개월째 딜러사 선정 과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24.10.15 09:55김재성

CJ온스타일, 컴온스타일 기간 방한 의류∙침구 매출↑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면서 예년보다 이르게 월동 준비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기간(10월3일~10월13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방한용 의류와 한파 대비 위한 홈케어 아이템, 겨울 침구 등의 매출이 전년 같은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 상품 중에서는 가죽·무스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했고, 코트·트렌치도 51% 신장하는 등 각종 아우터 매출이 늘었다. 간절기 대표 이너인 니트·스웨터·가디건 매출도 15% 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8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모바일 라이브에서 이자벨마랑, 보카바카 브랜드의 겨울 코트와 아우터 상품의 페이지뷰(PV)가 44만을 돌파하며 제품도 완판됐다.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의 호실적도 눈에 띈다. 100% 내몽골산 소재 캐시미어 브랜드 에르헴은 컴온스타일 기간 누적 13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르캐시미어의 최신상 핸드메이드 코트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TV 라이브에서 27분 만에 6억원이 팔렸다. 겨울 잡화 수요도 늘었다. 양털부츠 브랜드 어그는 같은 기간 10억원에 가까운 물량이 판매됐으며, 스카프와 머플러도 각각 전년비 73%, 48% 신장률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겨울 침구류와 보온, 온열용품 등 리빙 상품의 매출 신장도 예년보다 한 달 먼저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크리스피바바 양모패드와 양털이불은 컴온스타일 기간 리빙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컴온스타일 개최 직전(9월22일~10월2일) 대비 182% 매출이 급증했다.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의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도 방송 1회만에 2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SNS 품절템인 가열식 가습기 '조지루시 가습기'도 목표 대비 60%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환절기 건조한 피부 관리를 위한 홈뷰티 상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피부 관리에 가장 기초가 되는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은 349% 급증했다. 집에서 손쉽게 광채 케어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입소문나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톰 프로그램'이 실적을 견인했다.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 등 피부 속보습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세럼·에센스 매출도 30% 이상 신장했다. 이미용관리기 매출도 10% 상승하며 가을 겨울 안티에이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얼리어댑터 수요를 잡았다. CJ온스타일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리프팅 기기 '리쥬리프'는 방송에서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월동 준비에 바빠지면서 지난 7일 CJ온스타일 앱과 웹 일간활성이용자(DAU)수는 200만명을 넘기며 올해 최대치를 찍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5% 늘어난 수준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면서 앞서 폭염을 겪은 소비자들이 패딩, 털부츠, 홈뷰티기기, 겨울 침구 등과 같은 월동준비 상품을 구매하는 속도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며 “컴온스타일은 트렌디한 신상품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최대 혜택을 통해 실속 있게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지속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5 09:31안희정

기아, 바다 위 '폐플라스틱' 차량용품으로 재활용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동차 용품인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매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목표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다. 기아는 지난 2022년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기아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수거한 후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량 용품이다.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결과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상단 표면 패턴이 파도치는 바다 위에서 그물망으로 수거되는 해양 플라스틱의 모습을 연상시켜,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오션클린업의 활동을 반영하고 있다.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도 40% 사용했다.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유럽 등 일부 지역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기아와 오션클린업이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재활용된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차량 용품을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030년까지 완성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차량 폐기 시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해 폐배터리,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률을 높이며 환경 보호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024.10.15 08:59김윤희

갤S24 울트라, 아이폰16 출시 후에도 美 컨슈머리포트 1위

삼성전자 AI폰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6 프로맥스 출시 후에도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유지했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16 프로맥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랭킹 점수를 발표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총점 87점을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같은 87점을 받은 아이폰 15 프로맥스가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폰16 프로맥스는 86점으로 3위에 그쳤다. 갤럭시S24+는 총점 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항목 10개 중 ▲신뢰도 ▲만족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구성 ▲성능 ▲사운드 ▲사용 편의성 통화 등 대부분 항목에서 가장 높은 5점의 점수를 받았다. 반면, 아이폰16 프로맥스는 사용 편의성과 통화에서 4점을 받으며 갤럭시 S24 울트라보다 총점에서 1점 뒤졌다. 컨슈머리포트는 "더 밝은 디스플레이, 진보한 프로세서와 카메라, 향상된 배터리 사용시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그 중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AI 편집 등 '갤럭시 AI'"라며 "갤럭시 AI는 실용적이며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대표적 비영리단체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매달 거의 전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회비와 기부, 잡지판매수입만으로 운영돼 소비자들 신뢰도가 높다.

2024.10.15 08:48류은주

테솔로, 로보월드서 '휴머노이드 로봇손' 선봬

로봇 그리퍼 제조 전문기업 테솔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손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테솔로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핸드 'DG-5F'와 이를 데이터 글러브, 트래커와 결합해 사람의 움직임을 동일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DG-5F는 손길이 약 20cm로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모습을 지녔다. 한 손가락은 4개의 관절로 구성됐다. 최대 13kg 무게까지 파지할 수 있다. 직접구동 방식으로 설계돼 로봇 기구학 풀이가 용이하며 백래쉬 현상도 줄였다. 세 손가락 로봇핸드 'DG-3F' 신제품과, 그리퍼와 인간형 핸드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로봇핸드 'DG-4F' 등 델토 그리퍼 시리즈도 전시한다. 신규 DG-3F는 기존 대비 손가락 굵기가 약 40% 얇아졌다. 이를 통해 물체를 파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충돌·간섭 문제를 개선했다. 내구성과 유지·보수성도 강화했다. DG-4F 모델은 2D 카메라를 활용해 물체의 위치를 파악한 후 파지해 직접 쌓는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특히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과 실제 환경이 완벽하게 매칭되는 데모로 델토 그리퍼의 동역학 시뮬레이션 호환성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DG-3F의 핑거 팁에 진공 기능을 추가한 'DG-3F-V' ▲고객 맞춤형 커스텀 그리퍼 '델토 그리퍼-C' ▲한 대의 그리퍼로 여러 가지 핑거 팁을 교체하는 '핑거 팁 체인저' 등 델토 그리퍼 시리즈 라인업을 내세운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올해 첫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DG-5F는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 예정인 제품이지만 이미 대학·연구기관은 물론 제조, 물류 업계 고객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로 델토 그리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솔로는 다양한 로봇 그리퍼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산업 현장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작업공정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물류업에서의 인력난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3분기 대만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 대학·연구기관 및 전자 부품 업체에 DG-3F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미국, 러시아의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논의하고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2024.10.15 08:00신영빈

"팔아야돼 vs 어딜 넘봐"…전세계 최장수 모터쇼서 벌어진 '흑백대전'

[파리(프랑스)=김재성 기자] "유럽의 경제적인 소형차들을 좀 보세요. 매우 간단하고 심지어는 초라한 색상으로 마감됐습니다. 반면 우리의 인테리어는 컴팩트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실용성과 편안함에서 무적이라고 할 수 있죠." 14일(현지시간) 유럽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이 3위에 달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모터쇼 2024'에서 깜짝 놀랄만한 발언이 쏟아져나왔다.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 본사를 둔 국영 완성차 업체 광저우자동차그룹(GAC모터)이 이번 전시에 참여해 중국 기자들에게 던진 발언이다. GAC모터 고위 임원들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완성차의 기술력만큼이나 발전했다는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장판 GAC 디자인 총괄은 "유럽에서 100년간 문화가 발전하면서 우리도 함께 성장해 왔다"며 "우리의 소형차는 중국 시장 수요에 적합한 한편 유럽 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AC모터는 아직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전이다. 하지만 올해 연말까지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GAC는 중국에서 유럽 완성차들과 합작사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쌓아온 기술력이 강점이다. 제품은 프리미엄부터 볼륨모델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완성차 시장은 현재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전기차 전환이 늦은 데다가 중국의 저가 공습에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시장이 포화를 이룬 상태에서 눈을 돌린 첫번째 시장이 유럽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35년부터 신차를 무조건 친환경차로만 판매해야한다.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위기 때문에 100년 역사를 가진 유럽 브랜드의 위기감 조성으로 이어졌다. 중국 시장 내수는 어려워지는데, 역내 판매는 더욱 어려워진다는 문제에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리 모터쇼가 유럽이 중국을 대항할 최후의 보루라고 보고있다. 실제로 르노그룹은 5천제곱미터(m²) 이상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르노·다치아·알핀·모빌라이즈 등 4개 브랜드의 7개 차량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이 외에도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 같은 초강수에는 프랑스 브랜드인 르노가 본고장에서 차량을 선보인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특히 프랑스 정부는 자국 브랜드 강화 조처에 가장 적극적이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 산정 방식을 모든 생산 단계에 적용해 자국 산업 보호로 적용했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브랜드와 중국 전기차의 양분된 전시장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찾아와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중국 전기차에 고강도의 견제로 맞서고 있다. 지난 4일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이달 말부터 향후 5년간 추가 관세율은 최대 35.3%로 기본 관세 10%에 더해 적용받는다. EU는 중국과 협상을 지속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었지만 견제는 여전하다. 이 같은 견제에도 중국 전기차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은 더욱 거세다. 립모터는 스텔란티스와 지분을 립모터가 49%를 투자하고 스텔란티스가 51%를 낸 립모터인터내셔널 합작법인을 출범했고 이날 현장에서 신모델 B10을 출시했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EU의 관세 견제에도 지난달 28일 2천만원 중반대 소형 전기차 T03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0을 출시했다. 립모터는 아직 중국에서 제조한 뒤 유럽에 수출하고 있지만 이른 시일 내 유럽 공장에서 제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 모터쇼는 1898년 프랑스 파리 시내 튀러리 공원에서 '파리 오토살롱'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모터쇼다.

2024.10.15 04:19김재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챙긴 '르노그룹'…126년 역사에 혁신 더했다

[파리(프랑스)=김재성 기자] 르노그룹은 14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파리 모터쇼 2024'에서 5천제곱미터(m²) 이상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르노·다치아·알핀·모빌라이즈 등 그룹 내 브랜드들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을 선보였다. 르노그룹은 이번 파리 모터쇼 부스에서 7종의 신차를 공개하고 콘셉트카 2종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르노 그룹은 혁신 기술과 친환경 전환에 대한 그룹의 노력을 특히 강조했다. 전시장 전체 부지의 반을 차지하는 르노브랜드는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은 1960년대 르노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컴팩트한 사이즈에 르노의 첨단 기술과 실용성을 고루 담아낸 도시형 순수 전기차다. 르노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발전과 탈탄소화를 담은 콘셉트카 엠블렘과 프랑스 디자이너 오라 이토(Ora to)와 협업한 '르노 17 레스토모드'도 전시됐다. 이 외에도 오는 2025년 한국 출시가 확정된 '세닉 E-Tech 일렉트릭'과 '트윙고 프로토타입', '르노 5 E-Tech 일렉트릭', 등 르노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와 함께 '심비오즈(Symbioz)', '라팔(Rafale)' 등 르노 브랜드를 상징하는 E-Tech 풀 하이브리드 차량도 함께 전시됐다. 르노 그룹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의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의 콘셉트카 'A390_β(베타)'를 공개했다. A390은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알핀은 지난여름 출시한 A290과 알핀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알핀은 6기통 수소 엔진을 사용하는 수소 레이스카 알펜글로우(Alpenglow) Hy6와, 알핀의 엔지니어링과 '아틀리에 프로그램'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적용된 알핀 A110의 새로운 버전도 준비했다. 파리 모터쇼는 1898년 프랑스 파리 시내 튀러리 공원에서 '파리 오토살롱'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모터쇼다. 사실상 파리모터쇼와 르노는 공동체와도 같다. 르노 그룹은 1898년 설립돼 유럽을 대표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다.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는 223만대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프랑스 국민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르노그룹은 한국시장에도 르노코리아를 운영하는 등 국내 시장과 연도 깊다. 이날 르노 전시장에는 중국 일론 머스크라고도 불리는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가 유심히 전시장을 지켜봤다. 오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르노그룹 전시장을 꼼꼼히 살피며 안방 브랜드의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다.

2024.10.15 04:12김재성

쇼핑엔티, AR 활용한 여행 방송 편성 확대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해외여행 상품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FW시즌 여행' 방송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려 4분기 150회로 확대한다. 회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상품에 AR(증강현실)기술을 도입, 해외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과 배경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시청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AR 기술은 스튜디오 촬영 시 실제 배경과 건물 등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보다 입체적인 화면을 연출한다. 쇼핑엔티는 중국, 대만 등 근거리 지역부터 사이판, 보홀 등 동남아까지 AR 기술을 도입한 해외여행 상품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R기술을 도입한 첫 여행 콘텐츠는 지난 7월 14일 '하나투어 세부여행'이며 휴양지 콘셉트에 맞춰 해변가 야자수, 모래사장 등으로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이 상품은 항공, 호텔 예약 및 관광일정을 여행사가 구성해 고객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하나투어 방콕/파타야 패키지를 출발일에 따라 최저가 34만9천원부터 판매한다. 연말과 내년 3월까지 여행 가능한 상품으로는 하나투어 청도 2박3일 19만9천원부터 에어텔닷컴 다낭호이안 3박5일로 29만9천원부터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 라오스, 하노이, 싱가포르, 보라카이, 장가계, 백두산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와 최근 다시 주목되고 있는 중국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방송될 예정이다. 쇼핑엔티 관계자는 “연말 해외여행 인기 상품인 중국, 동남아 가성비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AR 기술을 담아 현지 생동감을 부각하고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여행 상품을 시작으로 자사 패션 브랜드인 '오디브(ODV)', 건강 프로그램 '건강해주홍' 등 순차적으로 AR 방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22:46안희정

미국 프랜차이즈, '가격 인하'로 고객유인 나섰다

미국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가격 인상 이후, 고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할인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배달 주문이 감소함에 따라, 구매 촉진을 위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일부 주문에 대해 미디엄 사이즈 가격으로 라지 사이즈 피자를 제공했고, 이달에는 작년에 시행했던 '긴급 피자' 1+1 행사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 도입한 5달러(약 6천700원) 식사 세트를 12월까지 판매할 예정인데, 이는 회사와 가맹점들이 식사 가격을 계속해서 저렴하게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 레스토랑 브랜드인 다든 레스토랑은 지난달 저렴한 메뉴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더 강조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든 레스토랑은 레드 랍스터, 올리브 가든 등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다. 매체는 생필품 외 상품 수요가 감수하고 있어, 기업들이 줄어든 규모의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4 15:21류승현

국내에 3병뿐…발베니 50년 컬렉션 공개

“발베니 50주년 컬렉션은 저희 제품 중 가장 희귀한 제품으로 50주년의 가치와 장인 정신을 담았다” 김효상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발베니 50년 컬렉션' 공개 기념행사에서 “스페이사이드 증류소의 오랜 역사와 장인 정신을 증명하는 제품”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는 14일 오전 서울신라호텔에서 '발베니 50년 첫 번째 컬렉션'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김 대표는 “올해 첫 론칭하는 제품은 발베니 컬렉션 중 1973년 당시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선정한 오크통에서 숙성됐고 새로운 몰트 마스터인 캘시 메케크니가 병입했다”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좋은 영감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내에 3병만 입고된 이번 컬렉션은 리필 유럽산 오크 캐스크 넘버 8720번에서 단일 숙성됐다. 과일, 카시스, 설탕에 절인 살구의 아로마와 함께 풍부한 향신료, 바닐라, 생강의 풍미가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베니 50년 컬렉션은 3년간 한정 생산하며 총 3개의 컬렉션으로 출시된다. 매년 125병만 생산되며 국내에는 각 3병씩 들어온다.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1973년에 오크통에 넣을 당시 500리터를 증류해 넣었지만, 1년에 2%씩 증발해 현재는 적은 양의 원액만 남았다”며 “이에 125병만 출시하게 됐으며 내년과 내후년에 출시될 두 번째, 세 번째 컬렉션에도 해당 원액이 조금씩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발베니 빈티지 에디션'의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김 앰버서더는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은 2021년부터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우리나라는 공예작가나 장인과 주로 협업했다”며 “특히 2021년에는 무형문화제와, 2022년에는 현대 공예 작가와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공간에 전시된 메이커스 에디션은 한국의 대표 공예 장인들과 협업해 탄생한 작품들로 ▲김현주 작가의 '발베니 잔, 합 세트' ▲조대용 염장의 '발베니 통영 대발' ▲이상협 작가의 '발베니 은잔' 등이 전시됐다. 일부 작품은 발베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염장 보유자인 조대용 장인이 만든 '발베니 통영 대발'은 발베니의 위스키 향을 표현한 베이지 및 노란색을 담았고 발베니 하면 떠오르는 '벌꿀'을 연상시키는 벌집모양으로 제작됐다. 오크통을 활용한 작품도 있었다. 국가 무형문화제 제128호로 지정된 김동식 선자장의 작품 '발베니 오크 합죽선'은 발베니 위스키를 숙서시킨 쿠퍼리지 장인이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오크통을 깎아 변죽(겉 대)를 만들었다. 부채를 부칠 때 발베니의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발베니는 장인 정신을 내세우고 있고 실제로 발베니 위스키 생산에서 수작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장인 정신을 강조하고 싶어 메이커스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고 어떤 장인과 함께 할지 고민하다 '장인'이라고 할 수 있는 무형문화제와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베니 50년 컬렉션과 메이커스 에디션, 빈티지 에디션은 모두 14일 저녁 경매에 오른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예상 낙찰가는 1억원에서 1억3천만원으로 예상된다.

2024.10.14 15:18김민아

[유통 픽] 겨울 한파 대비…롯데백화점·아울렛 '아우터 페어' 진행 外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서 가을·겨울 날씨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아우터 페어'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아우터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은 행사 기간 중 스포츠&애슬래저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당일 20·40만원 이상, 골프 상품군에서 당일 60·100·200·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겨울 패딩 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부터 부산본점, 28일부터 본점 등 총 5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또 오는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막스마라'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전 점에서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다운 코트 페스티벌(다코페)' 행사를 진행한다. 총 34개의 여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기존 판매가에 최대 30% 할인한 가격으로 겨울 아우터를 선보인다. GS25 '반값택배' 개인정보보호 기능 추가 GS25 반값택배가 개인 정보 보안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반값택배는 GS25가 운영하는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지난 2019년 출시한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전국에 있는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배송, 수령이 가능한 구조로, 일반 택배 대비 가격이 반값 수준이 것이 특징이다. GS25는 반값택배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최근 'QR 간편 예약접수'기능을 추가 했으며 14일 '받는 사람 셀프 정보 입력' 기능을 추가한다. 'QR 간편 예약접수' 기능은 GS Postbox 회원예약 후 모바일 앱·웹에서 예약내역 QR코드를 생성해 점포 택배 접수 장비에서 스캔하면 로그인 및 예약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고객은 QR코드 스캔 후, 무게만 측정하면 즉각 접수할 수 있다. '받는 사람 셀프 정보입력'은 받는 고객이 본인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및 받는 점포명을 직접 입력하는 기능이다. 보내는 고객이 반값 택배 예약 진행 시 받는 주소 요청 링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받는 고객이 24시간 내에 입력 완료하면, 점포에 접수하면 된다. CU, 유한양행과 숙취해소 제품 출시 편의점 CU가 유한양행과 손잡고 숙취해소 기능을 높인 '내일N 리커버리'를 단독 출시한다. CU에 따르면 지난 1월 선보인 이중제형 제품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개를 기록했다. 전체 건강기능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 역시 2022년 27.1%, 2023년 18.6%만큼 늘었다. 올해(1~9월)는 128% 급증했다. 특히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 고객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35.7%, 30대 32.8%로 2030 고객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며 50대 이상의 11.3% 대비 높았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을 활용해 만든 숙취해소 상품이다. 아이스플랜트, 약쑥, 갈화를 배합한 농축액이 알코올 분해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활성화해 혈중 알코올 지수와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오뚜기,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빠개장 된장국' 출시 오뚜기가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한 로코노미 제품 '빠개장 된장국'을 선보인다. '죽장연'은 포항시 죽장면 마을 주민들이 100% 지역 원료로 전통장을 담그는 된장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은 2차 숙성을 거치지 않고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과 고추씨가루를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을 사용해 염도는 낮추고 매콤함은 살려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재래식' '집된장' '시골된장' 등의 된장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확인하게 됐다”며 “이에 시즌 한정제품으로 선보였던 죽장연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상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14 14:59김민아

엔씨소프트 리니지W, 첫 아트북 'The art of Lineage W' 출간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의 첫 번째 아트북 'The art of Lineage W'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The art of Lineage W'는 리니지W 출시 3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소장판 아트북이다. 미공개 원화를 포함해 게임에 다 담기지 못한 리니지W의 세계관과 설정, 인물의 스토리를 집대성했다. 국내와 대만에서 동시 출간된 아트북은 총 440 페이지의 양장본으로 ▲세계관 ▲클래스 ▲튜토리얼 ▲영지 ▲감성 ▲변신체/마법인형 등 6개 파트로 구성됐다. 리니지W 아트북은 오는 27일까지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의 사전 주문을 통해 한정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배송은 11월 29일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해당 아트북은 교보문고 주간베스트 도서로 선정되고, 예술대중문화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NC)는 리니지W 아트북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아트북 제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갑옷/무기 마법 주문서', '힘의 티끌' 등의 재료를 사용해 '리니지W 아트북', '리니지W 아트북 조각'을 제작할 수 있다. '리니지W 아트북'은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능력치를 획득하는 데 사용된다. '리니지W 아트북' 조각은 버프(Buff, 강화효과) 아이템으로 사용 가능하다. 실물 아트북을 구매한 이용자는 특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2024.10.14 14:22이도원

SSG닷컴, '푸드 쓱세일'서 중화요리 재료 세일

SSG닷컴이 오는 17일까지 '중국 음식'을 테마로 푸드 카테고리 특화 '푸드 쓱세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포면, 동파육, 팔보 완자 등 중국 요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육류, 채소, 해산물을 비롯한 기초 재료와 노두유와 팔각, 죽순 등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중식 맛집 레스토랑 간편식(RMR)과 밀키트도 준비했다. 이마트가 중식당 '진진'과 함께 개발한 '피코크 진진 멘보샤'와 조선호텔, CJ제일제당, 풀무원 등의 중식 면류 간편식이 대표 상품이다. 행사 기간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2장씩 제공한다. 15% 상품 할인 쿠폰은 매일 2장씩 발급한다. 행사카드 구매 시 청구할인도 최대 7%까지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 측은 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식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쓱닷컴 짬뽕, 짜장면 간편식과 중식 소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60%, 15% 신장했다. 딤섬을 비롯한 만두 매출도 13% 늘었다. SSG닷컴 윤미주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중식 관련 상품 이외에도 한우,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며 "요리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4 13:48조수민

"페트병, 식품용기로 다시 써야…의무화 규제 필요"

인간이 만든 모든 제품은 모두 폐기돼요. 수 많은 제품이 생산된 만큼 이를 재활용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어려운 겁니다. 그 중에서도 식품용기 제조를 위한 재생원료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된 단계죠.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재활용 시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한국도 유럽 시장과 같이 재활용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강제성을 지닌 의무화 규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반 기업들이 재활용 산업 분야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보상과 인센티브 체계가 갖춰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 "수거부터 소재화까지…재활용도 놀이다" 수퍼빈은 김정빈 대표가 2015년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한 리사이클링 벤처기업이다. 세계 처음으로 쓰레기 수거부터 가공소재화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순환경제를 구축했다. 전국 각지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보급해 재활용 자원을 모으고 전용 공장인 '아이엠팩토리'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중이다. 수퍼빈은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으로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보상 체계를 제안했다. 로봇 안내에 따라 생수병이나 알루미늄 캔 등을 투입하면 이를 식별해 개당 10원씩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포인트는 2천원이 넘으면 현금화가 가능하다. 네프론은 재활용 쓰레기를 투입하면 이미지 센싱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순환자원 여부를 판단한다. 약 2억장이 넘는 이미지 데이터가 라벨링됐고, 딥러닝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자원 형태나 바코드가 훼손되더라도 식별이 가능한 비결이다. 네프론은 전국에 약 1천350여대가 보급됐다. 수퍼빈을 거쳐 재활용된 자원은 지난달까지 누적 페트병 4억 7천만개, 캔 1억 4천만개를 돌파했다. 소비자에게 지급한 누적 환전 금액만 41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모인 재활용품은 경기 화성에 위치한 아이엠팩토리에서 13개 공정을 거쳐 플레이크로 바뀐다. 아이엠팩토리는 페트병을 소재화하는 스마트팩토리다. 1만3천200㎡ 부지에 4천㎡ 규모로 지난해 준공했다. 연간 1만t에 달하는 고품질 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다. 플레이크를 최종 재생원료인 팰릿으로 만드는 시설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전북 순창군에 아이엠팩토리 순창을 세우고 정상 가동을 앞두고 있다. 수퍼빈이 구축한 폐기물 순환경제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김 대표는 “쉽게 비유하면 페트병이 밀, 플레이크는 밀가루, 팰릿은 도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며 “팰릿을 가지고 섬유를 뽑아서 옷을 만들기도 하고 식품 용기나 포장재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순환경제 기술력 세계서 인정"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수퍼빈이 만든 고품질 플레이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식품접촉물질(FCS) 관련 시험분석의 안전 기준을 충족한 데 이어 국제재생표준인증(GRS)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플레이크 수출 판매도 시작했다. 올해 초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파나마시티에 순환경제 기반 폐기물 자원순환시설(MRF)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수퍼빈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과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생산 공장 '아이엠팩토리' 등을 활용한 순환경제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파나마시티 자원순환시설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김 대표는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순환경제 사업을 보급하며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 계획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파나마시티 외에도 여러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영국에서 열린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 2024'에서 글로벌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순환경제 부문 '우수상(Highly Commends)'을 수상하기도 했다. 순환경제 부문에는 포스코와 글로벌 기업 듀폰, 레노버 등이 후보로 올라 주목받았다. ■ "기반은 마련됐다…시장 활성화 조치 필요한 때" 재생원료 시장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지만 국내 제도적 기반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지금은 플라스틱 분리 배출을 해도 소각장으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 좋은 플라스틱이 소각장으로 들어가서 빨리 타고 소각 업체가 돈을 버는 구조”라며 “폐기물이 소각되든 매립되든 합리적인 구조에서 나눠질 수 있도록 여기에 맞는 사회적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제품에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사용하려면 최종원료생산자 혹은 최종제품생산자의 결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원료 생산자들에게 5% 사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나, 이것이 실제 제품에 유의미하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원료 생산자들이 의무적으로 생산한 자원이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기보다 별도의 굿즈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재생원료 시장이 실제 산업화가 되려면 세계적인 움직임처럼 최종제품생산자에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 단지 보조금으로 충당할 게 아니라 일반 기업들이 스스로 혁신하고 돈을 벌 수 있도록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식품용기 재생원료 정책은 투명페트병 재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되고 있으나 여전히 의무화 시장이 아니다”라며 “최근 법령 개정에서 페트 재생원료 의무 사용 비율을 최종제품생산자에게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미이행 시 페널티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첨언했다. 아이엠팩토리와 같은 순환자원 시설이 일반폐기물 처리 시설과 구분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페트병 분리 배출제처럼 깨끗한 자원을 모으는 제도가 있는데도 이것들이 집하되는 공간은 허가가 원활하지 않다”며 “페트병 정도는 폐기물로 안 보고 순환자원으로 취급해 도시 내에서도 운용할 수 있게 되면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 프로필- 1973년 출생- 1992~1995년, 한림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7~1999년, 오리건대학교 수학과 졸업- 1999~2001년, 코넬대학교 경제학 박사과정 수료- 2001~2003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정치행정학 석사- 2009~2011년, 한국섬유기술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 2011~2012년, 코스틸 그룹 경영총괄 부사장- 2013~2014년, 코스틸 그룹 대표이사 사장- 2015년~현재, 수퍼빈 대표이사 사장- 2020년, MIT 슬론 경영대학원 최고위 과정 수료

2024.10.14 13:26신영빈

카페24, 걸밴드 'QWER' 공식 스토어 구축 지원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으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걸밴드 'QWER'의 상품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걸밴드 QWER의 공식 상품(굿즈)을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QWER숍'의 구축·운영과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QWER은 지난해 10월 313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기획한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로 결성된 걸밴드다. 지난 4월 발표한 대표곡 '고민중독'이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에서 5개월 간 'TOP5'를 유지했으며, 최근 발매한 신보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으로 유튜브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달성했다. QWER은 유튜브 콘텐츠, 음악을 넘어 다채로운 굿즈를 통해 팬과 소통하기 위해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QWER숍을 방문하는 팬과 아티스트를 원활히 연결하는 이커머스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QWER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상품 노출 ▲'쵸단·마젠타·히나·시연' 각 멤버별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멤버스 픽' 코너 ▲최신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확인가능한 내비게이션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무음 뮤직비디오 상시 재생 기능 등이다. 현재 QWER숍과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보 'Algorithm's Blossom'을 우선 판매한다. 이후 공식 팬덤인 '바위게'를 위한 다채로운 팬덤용 굿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정판 제품과 시즌별 특별 상품 등을 통해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QWER숍은 팬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전 주문, 각종 행사 등 팬과 아티스트 간 원활한 쌍방향 소통에 필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주요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QWER숍에 필요한 최신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D2C 스토어와 유튜브를 통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다리를 놓게 돼 기쁘다"며 "고객사가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고객사가 원하는 쇼핑몰 기능을 더욱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3:14백봉삼

서울반도체, 유럽 8개국서 특허 침해 소송 '승소'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이 출범 최초로 유럽 8개국에서 판매되는 서울반도체의 LED 특허 제품이 침해 제품들에 판매를 금지하고 판매된 전 제품을 회수 후 폐기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UPC는 지난해 6월 유럽 18개국이 연합해 개별 국가의 판결 대신 하나의 통합된 판결로 특허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됐다. 출범 이래 특허침해소송 본안 판결 중 비유럽 국가 특허권자에게 통합 승소판결을 내린 것은 서울반도체가 처음이다. 또 지금까지의 UPC 판결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판매금지,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내렸으며 제품만이 아닌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포괄적 특허권을 인정했다. 이는 가장 강력하고 파급력 있는 이례적 판결로 서울반도체 패밀리 특허들의 특허권이 한층 강화됐다. UPC는 지난 10일 독일 대형유통회사 '엑스퍼트 이커머스(expert e-Commerce GmbH)'의 판매 제품이 LED 소형화에 필수인 서울반도체의 'No Wire (WICOP)' 구현 기술과 LED 성능 개선에 필수인 '빛 반사 및 전류 분산을 통한 광 추출 향상' 기술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서울반도체는 그동안 특허침해 판결의 효력이 국가별로 제한됨에 따라 유럽 각국에서 특허의 유·무효성과 침해 여부 판결을 받는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해야 했다. 특허 침해 판결을 받고도 제품 번호만 변경해 판매하는 교활한 기업들(꼼수 기업)과 이를 알고도 구매하는 두 얼굴의 대기업들(공범 기업)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UPC 판결에서 서울반도체가 청구한 모든 특허의 유효성이 인정됐고,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까지 포함해 유럽 전역에 포괄적인 판매금지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해당 특허를 침해하는 제품들에 대해 신속한 가처분 등 권리 행사가 가능해졌다. 해당 특허는 휴대폰 플래시,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 마이크로 LED, 자동차 헤드램프, 고광도 조명 등 고효율의 모든 LED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술로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확대 적용되고 있다.

2024.10.14 12:08이나리

[이기자의 게임픽] 대한민국게임대상2024, 한달 앞...대상 후보작 주목

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시상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상 후보작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넥슨게임즈의 '퍼스트디센던트'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치열한 대상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프트업의 '스텔라블레이드'도 대상 후보작으로 꼽아 향후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의 본상 후보작 접수가 마감됐다. 본상 후보작 접수 기준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간 출시된 게임 및 개발사가 대상이다. 별도 접수작 뿐 아니라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한 작품은 자동으로 본상 후보작에 등록된다. 올해 본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이다. 시상식은 지스타2024 개막 전날인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그렇다면 어떤 작품들이 본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넷마블네오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데브시스터즈 오븐게임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111퍼센터의 '운빨존많겜' 등이 본상 후보작으로 눈에 띈다. 이중 '퍼스트 디센던트'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스텔라 블레이드'가 본상 대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단기간 스팀 플랫폼 매출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루트슈터 장르인 이 게임은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만 명을 기록했으며, PC콘솔 버전 동시접속자 수는 50만 명을 기록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및 액션 연출성을 구현해 국내 뿐 아닌 해외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남은 과제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동명의 웹툰 IP를 소재로 만든 액션RPG 장르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국내 포함 글로벌 주요 지역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톱5를 유지하며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 게임의 주요 성과를 보면 출시 24시간 만에 매출 140억원, 일간 이용자 수 500만명, 누적 다운로드 2천만건이다. 또 이 게임은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면서 넷마블의 핵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 출시된 작품으로, 주요 마켓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인기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두달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을 넘기기도 했다. 여기에 본상 다른 부문 후보작으로는 6월 출시작 '쿠키런: 모험의 탑'과 5월 출시작 '운빨존많겜' 등이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쿠키런' IP 최신작으로, 익숙한 쿠키런 디자인에 진입장벽을 낮춘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랜덤 타워 디펜스 장르인 '운빨존많겜'은 출시 이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PC콘솔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2024 접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지난 1일 글로벌 출시 이후 첫주 이용자 수 300만을 기록했고, 약 보름 기간 동안 스팀 동시접속자 수 20만 명을 유지해 한때 대상 후보작 중 하나로 꼽혔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본상 후보작 접수가 끝났다. 아직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와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력한 대상 후보작으로 꼽히고 있다"며 "어떤 작품이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1:25이도원

BMW코리아, 4세대 '뉴 X3' 사전예약 실시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14일 오후 3시부터 4세대 'BMW 뉴 X3'의 사전 예약을 BMW 샵 온라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 뉴 X3는 올 연말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BMW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갖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지난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35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 4세대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과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했다. BMW 뉴 X3는 외관에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조화를 이뤄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선명하게 설정된 숄더 라인, 한층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길게 뻗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BMW 앰비언트 라이트,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부여하고 앞좌석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는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앱 등 보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운전자 선호도가 높은 주행 보조 및 편의 사양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의 주행 보조 기능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같은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을 지원한다. BMW 뉴 X3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뉴 X3 20 x드라이브와 디젤 모델인 뉴 X3 20d x드라이브,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드라이브로 구성되며, 모든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뉴 X3 20 x드라이브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1.6kg·m를 발휘하며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20d x드라이브는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드라이브에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BMW 뉴 X3 라인업의 예상 가격은 트림에 따라 BMW 뉴 X3 20 x드라이브가 6천800만원~8천90만원, 뉴 X3 20d x드라이브가 7천150만원~7천950만원 선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될 뉴 X3 M50 x드라이브는 9천850만원~1억150만원 사이가 될 예정이다.

2024.10.14 10:29김윤희

대원씨티에스, 기가바이트 미니PC '브릭스' 국내 유통

대원씨티에스는 14일 대만 PC 제조사 기가바이트 미니PC '브릭스'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브릭스는 기가바이트 초소형 PC 메인보드를 이용해 기가바이트 자회사 기가IPC가 생산/공급하는 미니PC다. 디지털 사이니지, 키오스크, 판매정보관리(POS) 등 임베디드 환경, 업무 공간을 절약하며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소규모 사무실 환경을 겨냥했다. 대원씨티에스는 고성능 프로세서 탑재 'GB-BRi5HS-1335', 가정용 환경에 최적화된 'GB-BRi3H-1315', 디지털 사이니지와 IoT 제어 허브용 'GB-BNIP-N100', 'GB-BMCE-4500C' 등 4종을 국내 우선 공급한다. 네 제품 모두 100mm 규격 베사 마운팅 홀을 내장했다. 모니터나 디스플레이 뒤에 탑재해 설치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DDR4 메모리나 NVMe/SATA SSD를 추가 장착해 용량을 확장 가능하다. 남혁민 대원씨티에스 본부장은 "기가바이트 브릭스는 고성능, 저전력, 공간절약 등 산업 현장 요구사항에 부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0:11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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