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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신용/믿음 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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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명절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율 오른다…출발 후 수수료 30%→50%

정부가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휴일과 명절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율을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는 365인 모두 같은 10%를 적용해 왔으나 평일(월~목요일), 주말(금~일요일·공휴일), 명절(설·추석)으로 구분해 취소 수수료율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휴일은 15%, 명절은 20%로 상향조정한다. 또 출발전 최대 수수료 부과 시간도 '출발 1시간 미만~ 출발 전'에서 '출발 3시간 미만~출발 전'으로 조정한다. 이와 함께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나면 재판매가 불가능한 고속버스 특성을 고려해 출발 후 수수료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하고 2026년 60%, 2027년 70%로 높인다. 국토부는 버스·터미널 업계와 소비자단체 의견을 수렴해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선하고 4월까지 사전 홍보한 후 5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시외버스 면허권자인 각 도에도 시외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고속버스 모바일 예매가 활성화하면서 고속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으나, 잦은 출발 직전·직후 예매 취소 등으로 다른 승객이 표를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이번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은 한정된 고속버스 좌석을 다 같이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이나 이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증가할 우려도 있으므로 고속버스 업계도 승차권 예약·출발 안내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2025.03.18 18:08주문정

KT알파 '기프티쇼',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를 운영하는 KT알파(대표 박승표)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자금융업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 따라 고객이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 선불충전금을 별도로 안전하게 관리하며 고객 안정성이 더 강화됐다. KT알파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 및 시스템 안정성, 사업 계획의 타당성 등 금융당국의 엄격한 심사와 인증 과정을 거쳐 이번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로 인정받았다. 또한 전금법 규정에 따라 고객들의 선불충전금 전액을 서울보증보험을 통한 전자상거래(결제수단) 보증보험 가입으로 안전하게 관리 및 보호할 예정이다. 기프티쇼는 모바일 상품권 기업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 제휴 브랜드사, 즉 공급사 보호를 위한 안전 장치를 마련, 확대하는 데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품 대금 이행 보증보험을 통해 공급사와의 거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실제 티메프 사태 이후, 업계 내 재무 건전성을 갖춘 유통사 선호 현상이 강화된 가운데 KT알파와의 거래를 희망하는 브랜드사의 문의가 늘어났다. 또한, 기프티쇼는 짧게는 일 단위 정산을 진행하며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등 공급사와 동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모바일 상품권 대표 기업으로서 일반 고객 및 고객사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가 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7:36안희정

대교, 교육업계 첫 EMM 구축···지란지교시큐리티서 수주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대교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기반 태블릿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B2B SECaaS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7년부터 대교 러닝센터의 태블릿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전국 약 1300개 러닝센터와 공부방, 5만 대 이상의 태블릿을 관리하며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사업 전반을 담당해 왔다.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은 기업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업무 및 데이터를 관리하는 모든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기술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고려한 기업용 모바일 통합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대교는 국내 교육 업계 최초로 EMM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교는 거점형 및 개인형 기기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현황/정책 설정/통계 등을 일원화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욱 대교 디지털디바이스운영팀 팀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이 보편화됨에 따라 교육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EMM 기반 태블릿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특정 태블릿 종속성에서 벗어나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범용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프로필 모드를 도입해 장기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디지털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인환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지란지교시큐리티의 EMM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대교 태블릿 관리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업계 1위의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교육 업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의 정보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필수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ECaaS 전문 기업이다.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에서 독립 분사해 2014년 1월 설립됐다. 2016년 9월 9일, 창립 3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했고, 정보보호 컨설팅 분야 대표기업 에스에스알을 인수, 자회사로 뒀다. 관계사 간 구축된 기술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정보보안 컨설팅 영역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력 사업분야는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악성코드 위협대응 보안이다. 스팸스나이퍼(이메일 통합보안 솔루션), 오피스하드(보안파일서버), 모바일키퍼(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통합 솔루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다큐원(문서중앙화), 새니톡스(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CDR)는 출시 이후 각 분야별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잡으며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위하는 사업 외에도 CDR,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생성형 AI 관련 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이어가며 미래 성장 동력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25.03.18 17:30방은주

"불이야!"…서울시, 전통시장에 화재순찰 AI로봇 투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구조상 대형화재로 확대되기 쉬운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순찰로봇운영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를 분석한 결과, 연 평균 2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도 연 평균 7억원에 달했다. 심야 시간에는 상인이 있을 때보다 1.2배 더 많은 화재가 발생했고 재산 피해는 43배 더 높았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4개월간 순찰로봇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 화재순찰로봇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화재순찰로봇 열화상카메라로 85건의 화재 위험요인(50℃ 이상)을 미리 감지해 시장 관계인에게 경고 알림을 발송하고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시장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0%인 140명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순찰로봇이 있어 안심된다"라고 응답하며 화재순찰로봇 운영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올해는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전통시장 2곳에 순차적으로 순찰로봇을 운영한다. 상반기 마포 농수산물시장, 하반기 중구 남대문 전통시장에 투입한다. 로봇은 시장에서의 화재순찰, 화재위험경고·화재경보 및 초기소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열 감지, 화재판별(화염 및 연기 패턴 AI 영상분석), 고체 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 조준분사가 가능하다. 로봇은 순찰 시 화재를 감지하면 즉시 시장 자율소방대에 화재경보를 전송하고 자동으로 119에 화재 신고를 하는 동시에 초기 소화를 실시한다. 화재가 아닌 이상고온 등 화재위험요인을 감지한 경우는 다음날 아침 일일 순찰결과보고서를 시장 자율소방대에 제출해 화재예방 활동이나 안전 조치로 이어지게 돕는다. 로봇과 시장 자율소방대, 소방서의 유기적인 화재대응체계 운영을 위해 민·관·로봇 합동소방훈련도 시장별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화재순찰로봇 운영을 통해 보완하여야 할 부분을 발굴·개선해 화재순찰로봇 운영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예방 분야에 첨단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의 역할은 부분적이어서 결국 시장 관계인의 화재안전 관심이 중요한 만큼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18 16:36신영빈

오픈소스 AI 잇달아 등장···보안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만든 고성능 AI 제품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오픈AI의 '챗GPT'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는 소식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딥시크는 오픈소스로 공개, 더 화제를 모았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그 코드를 보고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하지만 딥시크는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낳았다. 미국은 해군이 발빠르게 딥시크를 못 쓰게 막았고, 한국도 국방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케이뱅크 등 은행, 현대자동차그룹 등 기업이 금지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딥시크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기도 했다. 국가정보원은 딥시크를 검증했더니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입력 정보를 학습 정보로 쓰며 ▲광고주와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외 서버에 저장하는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보안 우려는 오픈소스를 사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픈소스를 사용한 AI는 보안에 안전할까? 전문가들은 “딥시크 같은 게 어떤 질문을 받으면 이상하게 답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줄잇는 오픈소스 AI...LG·딥시크·메타·미스트랄 등 잇달아 선보여 오픈소스는 모두에게 열린 자원이므로 이를 활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중국 딥시크와 미국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프랑스 미스트랄 등 오픈AI보다 늦게 뛰어든 기업들이 줄줄이 무기를 들고 나올 수 있는 배경이다. 한국도 빠지지 않았다. LG AI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엑사원 딥'을 선보이며 오픈소스 플랫폼에 배포했다. 엑사원 딥은 단순한 지식 기반이 아니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푼다. 미국 AI 스타트업 글리터컴퍼니는 최근 메타 '라마' 오픈소스를 쓰기 시작했다. 라마가 무료인 덕에 오픈AI 모델만 쓸 때보다 모델 사용료를 70%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악성 AI '웜GPT(WormGPT)' 같은 것까지 만들 수 있다는 단점이 치명적이다. 웜GPT는 오픈소스로 만들어진 해킹 도구다. 챗봇에게 “이 사이트를 공격하자”거나 “악성 파일을 만들자”고 시킬 수 있다. 기자도 일전에 '보안 초짜기자 해킹 체험기'를 쓰려고 인터넷에서 쉽게 내려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누구나 손댈 수 있는 위험물이다. 전문가들 "AI, 정보 모을수록 두 얼굴...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누군가 해킹 도구 만들어 뿌려" 전문가들은 AI가 정보를 모으는 게 양날의 칼이라고 짚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인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AI는 정보를 먹을수록 커진다”며 “그만큼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내가 유튜브로 언제, 어디서, 무슨 영상을 보는지가 전부 정보라는 얘기다.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취미나 정치 성향도 알 수 있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인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은 “오픈소스 취약성을 이용해 AI 보안 시스템을 공격하면 AI가 의도된 대로 동작하지 않고 탈옥 등의 방법으로 악성코드나 대규모 살상 무기 등을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며 “AI가 처리하는 개인정보를 빼돌리도록 쓰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도 “딥시크 같은 게 어떤 질문을 받으면 이상하게 답하는지 살펴야 한다”며 “학습된 개인정보를 추출하거나 편향적인 답변을 유도하고 악성코드나 무기 제조법 등을 만들라고 이끌어 AI가 나쁘게 답변하는지 점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딥시크 사이트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그가 입력한 기록 등이 다른 사이트에 퍼지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운앤컴퍼니는 AI 보안 수준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희찬 스틸리언 연구소장은 “오픈소스 AI 행위를 예측하기 어려워 취약점을 검증하기도 힘들다”며 “소스 코드가 공개됐더라도 AI 모델이 복잡하다”고 진단했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김택완 한국오픈소스협회장은 “애플이 운영체제 'iOS' 보안이 취약하다고 알아채면 개선해 알려준다”며 “오픈소스 모델은 누가 공지하지 않아 사용자가 스스로 '새로고침' 않으면 취약한 옛 모델을 계속 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누군가 해킹 도구를 만들어 뿌린다”며 “해커가 이 도구로 10군데 시도하다가 1군데라도 뚫리면 해킹된다”고 지적했다.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은 “오픈소스 AI 모델 보안이 취약한지 알아보려면 LLM 정보를 아는 게 먼저”라며 “서비스 구조와 정보 흐름을 파악하고 LLM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협을 예상해 목록을 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조직에서 오픈소스를 얼마나 활용하는지 판단하고, 오픈소스에서 보안을 위협하는 요소를 살펴봐야 한다”고 권유했다. "LLM방화벽·필터 등으로 점검" 전문가들은 '내가 무슨 AI 도구의 어떤 버전을 쓰는지' 스스로 지켜보다가 새로운 버전을 찾으면 고쳐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I를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인터넷 환경도 주문했다. 김택완 오픈소스협회장은 “우리는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쓰고 버전도 쏟아지는 만큼 업데이트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좋다”며 “내가 쓰는 소프트웨어가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자주 쓰는지, 내 시스템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위험도를 생각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희찬 연구소장은 “오픈소스 AI를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는 내부망에서 활용하거나 AI 안전 수준을 높이는 기술(AI safety)을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흥열 교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조직은 AI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무엇이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협하는지 식별해 꾸준히 감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표준(ISO/IEC 42001)에 근거한 인공지능 관리 체계를 제3자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예를 들었다. 윤두식 대표는 ▲사용자 요청과 응답으로 말미암아 민감한 정보를 가려내고 없애는 '거대언어모델(LLM) 방화벽' ▲AI 모델에 전달되는 입력을 미리 점검해 금지된 정보를 막는 '프롬프트 필터링(Prompt Filtering)' ▲모델이 학습할 때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게끔 '학습 정보 정제' ▲생성된 응답을 실시간 살펴봐 부적절한 응답을 막는 'LLM 결과 필터링'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이화영 부소장은 “AI 모델 출력 결과나 학습 정보에 민감한 내용이 이씨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악성코드 탐지, 스팸 메일 필터링,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탐지 같은 사이버 보안 작업에 AI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교수는 “브레이크가 좋아야 자동차를 안전하고도 빠르게 몰 수 있듯 AI를 활발하게 쓰려면 윤리 의식과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미 모든 기기에 사물인터넷(IoT)을 쓰는 만큼 안전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8 16:22유혜진

"캠핑 사고 중 61%는 어린이…봄철 화재·가스 주의 필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화재와 가스 중독 등으로 인한 캠핑장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캠핑장 관련 안전사고는 총 409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와 발연·과열·가스로 인한 안전사고는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석한 결과 미끄러짐·넘어짐이 21.1%(86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온물질 16.9%(69건), 추락 16.4%(67건), 가스누설 및 폭발 11.3%(46건) 등의 순이었다.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은 380건을 세부 분석한 결과, 화상을 입은 사례가 30.0%(114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열상(찢어짐)이 29.2%(111건)로 나타났다. 중독은 2.1%(8건)로 비중은 낮으나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사례였다. 발생 품목을 분석한 결과, 난로와 화로대, 야외용 버너, 부탄가스, 토치 등 난방이나 취사를 위한 가열(점화 등) 목적의 캠핑용품 사용 중 사고가 가장 많이(32.0%, 131건) 발생했다.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392건 중 절반 이상(61.2%, 240건)이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30~40대가 22.4%(88건)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캠핑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가 캠핑장에서 넘어지거나 화상을 입지 않도록 지도·관찰할 것 ▲텐트·의자해먹· 등을 평평한 곳에 설치하고 고정 줄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치할 것 ▲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 연소성인 숯·장작·석유(등유), 가스로 난방을 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2025.03.18 16:20신영빈

알톤,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진재 적용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은 2025년형 전기자전거 전 차종 배터리에 '실리콘계 엘라스토머' 충진재를 적용해 방수·방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실리콘계 엘라스토머는 자동차 및 전자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고성능 소재다. 수분 및 습기에 대한 밀폐 성능이 우수하고 절연·방열 기능이 뛰어나다. 해당 소재는 배터리가 취약한 외부의 수분 및 습기 침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특히 고온에 뛰어난 내구성으로 인해 전기자동차에서는 배터리 셀 간의 열전이와 열폭주를 억제 및 방지하는 열 차단 패드로도 사용된다. 알톤은 국내 공인 시험기관에서 자체 테스트를 통해 전기 자전거 배터리 열전이 연소 시험을 실시했다. 충진재 적용 신규 배터리가 화재 예방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알톤은 충전 시 방전단의 출력을 차단하고 방전 시에는 충전단 입력을 차단하는 이중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배터리가 자전거와 분리된 상태에서는 자동으로 출력을 차단해 재장착 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적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알톤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반드시 KC 인증을 획득한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제공된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외부 충격과 침수 영향을 받은 배터리는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8 16:19신영빈

클루커스, 위즈와 '맞손'…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

클루커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다. 데이터 주권과 컴플라이언스를 고려한 클라우드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클루커스는 국내 로컬 데이터센터를 개소하는 위즈와 협력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위즈는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위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보안 상태 관리(AI-SPM) 기능을 통해 파이프라인 가시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취약점 탐지, 보안 설정 강화, 공격 경로 차단, 섀도우 AI 리스크 식별 등의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클루커스는 위즈의 솔루션을 국내 기업들이 신속하게 도입하도록 전담 기술 지원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로써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을 강화하고 AI 기반 보안 전략 수립 및 취약점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루커스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보안 및 위협 방지 부문에서 스페셜라이제이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및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며 현재 2천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산업군으로는 게임, 건설, 제조 등이 포함된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위즈 국내 리전 오픈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AI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첸 위즈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AC & Japan) 담당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한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위즈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클루커스와 같은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면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6:17조이환

국정원 IT용역업체 보안 허점 경고···휴네시온 "우리 제품 쓰면 안전"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 290270)은 자사의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을 산하기관 및 지자체에 잇따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IT용역업체의 원격유지보수 보안관리 강화 조치에 따라 수요가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SW공급망 공격과 관련해 IT용역업체, IT솔루션의 보안 허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국가기관 및 기업의 기밀자료를 절취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자체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이를 이용한 지자체 전산망 원격 관리 서버에 무단 접속을 시도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고객사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의 보안이 취약하면, 해당 업체가 접근할 수 있는 국가기관이나 기업은 보안체계가 잘 갖춰져 있더라도 동일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IT용역업체에서 원격 접근 시 단말 보안 검사와 사용자 인증 절차를 강화해 보안성을 높이고, 원격 유지보수 과정에서 안전한 온라인 접속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 대책이 필요하다. 휴네시온의 'i-oneJTac'은 IT용역업체의 유지보수 전용 단말과 발주기관의 유지보수 지정 단말 간 안전한 접속을 지원하는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온라인 용역통제 시스템)이다. 긴급 장애처리 등 원격 지원이 필요할 때 용역업체와 발주기관 간 안전한 접속 중계시스템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국가·공공기관 용역업체 보안관리 가이드라인' 및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만족하는 강력한 보안관리 기능을 갖춰,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온라인 유지보수 환경을 제공한다.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국정원의 보안성 검토를 통과한 검증된 솔루션이다. 지자체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확대되면서, IT용역업체들이 무분별하게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것을 막고 유지보수 지정 단말을 통해서만 접속하도록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i-oneJTac'은 유지보수 지정 단말을 활용한 보안 접속을 지원해 보다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사용자 등록·승인 △지정단말(IP·MAC) 외 접근 제한 △이중인증 △ 단말보안점검8종(운영체제 버전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검사, 백신 설치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검사, 로그인 패스워드 설정 검사, 화면보호기 설정 검사 등) △네트워크 연결 차단 △네트워크 통신 암호화 △화면캡쳐 차단 △원격접속 승인·상세 이력 관리 △단말간 파일 송수신 차단 △내부망 접근통제 △워터마크 적용 등이 있다. 특히, i-oneJTac은 △해상도 조절과 △멀티모니터 기능을 지원해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격 유지보수 작업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원격 접속 과정에서 끊김이나 지연 없는 작업 환경을 제공한 점이 다수의 고객사에서 솔루션 도입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등록된 사용자 ID에 대해 추가적인 사용 승인(결재) 기능을 제공해 보다 강력한 온라인 용역통제가 가능하다. 시스템에 이미 등록된 용역업체라도 원격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서는 사전에 작업 날짜, 수행 시간, 접근 시스템 등에 대한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원격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녹화 기능을 통해 용역업체가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로그 기록과 녹화 영상을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휴네시온은 안전한 원격지 개발 및 원격 유지보수 보안관리를 위해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뿐 아니라, 망연계 솔루션과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까지 통합 구성 제안이 가능하다. 회사는 "휴네시온의 주력 제품인 망연계 솔루션은 국내 망연계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네시온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 및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SECON & eGISEC 2025)에서 자사의 주요 솔루션을 선보인다.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의 보안 기능과 활용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5.03.18 15:59방은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환경 협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 HS효성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한국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로, 최근에는 원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미팅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한국기업인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조 부회장과 바르나 부총리는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바르나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중에도 1억 유로 이상 투자와 1천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로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위치한 GST 공장은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는 유럽 내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에어백은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성장과 안전 법규 강화에 따라 차량당 장착률이 확대되고 있고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안정성이 더욱 요구되면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자동차 컴포넌트다. GST는 북미지역, 유럽지역, 아시아지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어백 제조 기업이다. 특히, OPW 에어백(봉제과정을 생략한 특수한 제직기술로 생산된 에어백으로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음)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소재 에어백 분야에서도 글로벌 톱 브랜드다. GST는 최근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어백 솔루션을 확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에어백을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25.03.18 15:58류은주

뉴로메카, 건솔루션과 국방로봇 고도화 나서

뉴로메카는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건솔루션과 '국방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국방 디지털 트윈 ▲재난 및 고위험 분야에서의 로봇 기술 활용 ▲실시간 관제 및 시뮬레이션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먼저 국방 및 공공 안전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혁신을 가속화한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관제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발전시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국방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는 국방 자동화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하고, 군사 작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공동 연구와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의 첨단 로봇 기술과 건솔루션의 국방 및 재난 대응 솔루션이 결합하여 더욱 혁신적인 자동화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지금까지 해군 2함대 용접로봇, 육·해·공 첨단 제조 로봇 실증 등 국방 분야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적용 및 확대해 왔다.

2025.03.18 15:49신영빈

빗썸, KB국민은행 실명계좌 전환…강남점에 전용 창구 운영

빗썸(대표이이재원)은 오는 24일부터 실명계좌 발급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함에 따라,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빗썸라운지는 가상자산 관련 상담 및 금융 세미나 진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객 지향 복합 서비스 공간이다. 지난해 7월 강남점 개설 이후, 투자자 보호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KB국민은행 전용 창구 운영을 통해 빗썸 이용자는 실명계좌 개설을 더욱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은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지원 외에도 ▲거래소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안내 ▲거래 방법 상담 ▲신규 가입 및 투자자 보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빗썸은 두 번째 고객 서비스 공간인 '빗썸라운지 삼성점'을 새롭게 개설했다. 삼성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빗썸나눔센터 건물에서 운영되며, 회원가입 상담 등 고객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할 계획이다. 삼성점 개설을 기념해 3월 23일까지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빗썸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팝콘각' 1박스(4개입)와 5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지류 쿠폰을 제공하며, 빗썸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방문객은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빗썸라운지 삼성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라운지 강남점 내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 운영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실명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15:46김한준

[타보고서] 미니 첫 전용 전기차 '에이스맨'…"달리는 즐거움 가득"

미니(MINI) '에이스맨'의 주행 모드를 고카트(Go-Kart)로 선택하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에이스맨이 고속 주행에 도달하자 차량 내부에서는 '두근, 두근'하는 고동음이 들렸다. 경제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작한 미니가 전기차로 재탄생하면서 고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첫 전용 전기차다운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지난 13일 미니코리아는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출시와 함께 신형 전기차 에이스맨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부터 경기도 일대를 달려봤다. 미니 에이스맨은 소형차 미니 쿠퍼와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미니 컨트리맨의 중간 단계에 있는 소형 SUV 모델이다. 미니 에이스맨은 국내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두 가지 모델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 최대 거리는 312㎞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에이스맨 E와 SE 각각 4천970만원, 5천800만원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차 보조금은 400~500만원으로 전망된다. 미니 에이스맨은 전면부에 기존에 없던 다각형 헤드라이트와 세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과 후면에는 에이스만의 디자인을 적용해 개성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시승 모델 색상은 레벨 레드로 길을 달릴때 한번쯤 고개를 돌릴 정도로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차체는 전장 4천85㎜, 전고 1천515㎜로 낮고 길다. 다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실내 공간은 그렇게 좁다는 느낌이 덜했다. 실내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직물 소재로 제작한 대시보드가 '미래 친환경 럭셔리는 이렇다'는 것을 보여준다.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은 잡기 편했다. 미니의 인포테인먼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OLED 원형 디스플레이다. 전기차와 OLED 디스플레이는 내연기관보다 훨씬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모든 기능은 디스플레이로 조작하고 한국형 티맵 기반 미니 내비게이션은 길을 쉽게 알려줬다. 여기에 전기차 안전성을 위해 전·후방 충돌 경고,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빔 보조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높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2-존 자동 공조장치, 컴포트 액세스, 무선 충전 등도 기본 제공된다. 주행은 클래식 미니의 귀환으로 정리할 수 있다. 미니는 어쩌면 내연기관보다 전기차가 더 어울렸던 것 아닐까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재빠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고성능 모델인 JCW가 아닌데도 전기모터의 출력으로 가속과 감속이 자유자재였다. 미니코리아는 "에이스맨은 낮은 무게 중심과 역동성을 고려한 차체 설계,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정밀한 조향 반응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미니 고유의 '고-카트' 감각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설명 그대로 과거의 미니가 되돌아왔다는 느낌을 준다. 에이스맨은 2개 트림 성능이 각기 다르다. 에이스맨 E 클래식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에이스맨 SE 페이버드 트림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돼 조금 더 빠르고 강력하다. 다만 에이스맨은 전기차로 만들어졌음에도 낮은 무게 중심과 차체로 바닥의 노면이 느껴졌다. 좋게 말하면 미니 특유의 주행감이 전기차에서도 재현됐다는 것이고 아쉬운 점이라면 신차인데도 NVH(소음·진동·마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미니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주행감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미니 에이스맨은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주행을 즐기고 충전 시간에 간단한 독서와 업무를 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미니는 BMW그룹 내에서 가장 빠른 전동화를 이뤄낸 브랜드이다. 그만큼 혁신을 거듭하면서도 과거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기본기가 탄탄한 자동차 제조업체라고 할 수 있다. 미니코리아는 에이스맨 고성능 모델 JCW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트리부터 고성능까지 전 트림을 갖추게 된다. 한줄평: 도로에서 미니다운 주행을 알고 싶을 때…바닥에 딱 붙은 듯한 느낌, 노면 진동은 '덤'

2025.03.18 15:38김재성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 시즌 '성장의 시즌' 사전예약 시작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가 18일 첫 번째 시즌 '성장의 시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시즌은 다음달 3일부터 진행된다. 이용자는 '시즌 발할라', '시즌 원정', '시즌 발키리' 등 시즌 전용 콘텐츠와 소환물을 활용해 캐릭터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시즌 제작'을 통해 시즌 한정 장신구 제작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빛나는 장신구 강화석', '충전석 선택 상자'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지급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오는 20일에 시즌 주화 에어드랍 이벤트를 시작한다. 게임 내 은화 100개로 시즌 사전예약 증표를 구매하고 레이드 클리어, 클랜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완료하면, '중급 경험의 주문서', '시즌 주화' 50개 등을 제공한다.

2025.03.18 15:32강한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초대 연구소장에 이중희 교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18일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 및 이중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의 초대 연구소장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에 특화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근 바이비트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자산거래소가 북한 해커 조직 '라자로스'의 공격을 받아 약 2조 원 규모의 디지털자산이 탈취되는 등 사이버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강력한 보안 체계 구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대 연구소장으로 위촉된 이중희 교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응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다. 그는 그동안 안전한 디지털자산 보관 시스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연구소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비수탁형(논커스터디얼) 디지털자산 보관 기술 등을 개발해 불법 거래를 실시간 감지·차단하고, 이용자가 디지털자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는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블록체인 보안, 암호학, 소프트웨어 개발, 하드웨어 설계, 빅데이터 분석 등 각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보안 개발업체 안암145와 협력해 핵심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보안과 신뢰"라며,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희 연구소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은 외부 해커의 공격뿐만 아니라 내부 시장을 교란하는 세력에 의한 위협도 심각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개발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해킹 불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18 15:26김한준

헥토파이낸셜, 무인 유통매장 관리 솔루션 '오더인' 출시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등 무인 유통매장 운영을 위한 관리자 솔루션 '오더인(Order-In)'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이 출시한 오더인은 실시간 주문 및 결제 시스템과 재고 관리 기능 등 무인 매장 운영 및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헥토파이낸셜이 공급하는 키오스크와 연동되어 PC나 모바일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자는 오더인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매장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오더인은 업계 최초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 모두에서 동일한 관리자 앱 기능을 제공하며 모바일에서도 PC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오더인은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스캔한 상품을 매장 운영자가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장바구니', 실시간 재고 확인 및 재고가 떨어지지 않도록 미리 안내해주는 '안전재고 설정' 등의 기능으로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원활한 물류 관리를 돕는다. 거스름돈으로 지급할 현금이 키오스크에 부족할 경우 소비자에게 지류 형태 잔액 교환권을 제공하거나 무통장 입금으로 잔액을 지급하는 등 결제 관련 편의 기능도 고도화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할인 옵션을 매장 상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추천 기능도 추가하여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오더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기존 온라인 중심의 결제 사업을 넘어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오더인은 소상공인의 운영 관리 부담을 덜어 주는 무인 유통매장 전문 솔루션”이라며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접점을 넓혀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15:13손희연

니어스랩, 신임 부사장에 김동현 전 모카시스템 대표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이 김동현 전 모카시스템 대표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기업간 거래(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및 물리 보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보잉과 모토롤라,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에서 사업 개발을 담당해왔다. 최근에는 바이오 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슈프리마의 자회사 모카시스템의 CEO로 재직하며 모바일 및 클라우드 기반 물리 보안 솔루션 혁신을 주도했다. 김 부사장은 니어스랩 기존 핵심 사업인 국방, 보안, 점검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드론 솔루션을 다양한 B2B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파트너십 강화로 해외 방산 시장뿐만 아니라 B2B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니어스랩은 AI 기반 자율비행, 군집 비행 제어, 무인 운영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AI 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안전점검 시장에서 차별화된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니어스랩 부사장은 "드론 산업은 이제 필수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니어스랩의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과 무인 운영 기술을 통해 기존 산업에 새로운 차원의 지능과 효율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5)에 슈프리마와 함께 참여해 드론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3.18 14:59신영빈

바뀐 공공기관 채용 트렌드..."탈락자까지 케어하라”

구직자의 만족도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채용 혁신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은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에서 “공공기관들이 인턴 및 정규 신입 채용 면접에 역량 면접 코치 자격 전문가를 투입, 탈락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역량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들이 과거 단순한 합격/불합격 통보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채용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면접 탈락자에게 제공되는 '개인별 맞춤형 역량 분석 보고서'는 지원자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해 지원자들의 역량계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른채용인증원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22년부터 체험형 인턴 선발에 역량면접코치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투입해 개인별 맞춤형 역량 분석 보고서를 제공했다. 역량면접코치들은 면접 질문을 하거나 점수 조정 등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다만, 면접 때 지원자의 답변과 행동을 관찰·분석해 후보자의 강·약점 및 역량개선 피드백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들은 일반적인 코치가 아니고 역량평가 기반의 코칭이 가능한 전문자격 시험을 통과한 전문가들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신입직원 공채에서 최종 면접 탈락자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역량 분석 보고서를 제공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공감 채용 사례는 지난달 27일 제6회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의 베스트 채용 사례에 선정됐다. 인사부 심승현 과장은 사례발표에서 “공사는 국정과제인 공정한 채용 기회 보장, 구직자의 공감 및 채용 정보의 투명한 요구, 내부적으로 직무 능력 중심의 우수 인재 선발 등을 고려해 공사의 채용모델을 수립했다”며 “이를 위해 내부 면접관들의 채용 면접 전문성 강화, 채용공고에서 출제 범위 및 출제 비중 공개, 1차 면접 후 강·약점 코멘트 제공, 2차 면접 후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면접역량평가 보고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역량 분석 피드백을 넘어서 취업역량 강화 코칭까지 탈락자 역량 분석 피드백을 넘어서 탈락자들에게 역량개선 코칭 교육까지 제공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월 21일 신입 공채 탈락자 중 희망자들 대상으로 '채용 탈락자 케어를 위한 면접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인재경영팀 원종열 팀장은 “우리 공단은 면접전형 불합격 시 제공되는 강·약점 피드백에 더해 차별화된 공감 채용을 실천하고자 '탈락자 면접역량 강화교육'을 시행했다”면서 “침체된 취업시장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취업 경쟁력 향상의 기회 제공은 공공기관의 책무다. 지난 2월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을 통해 시행한 면접역량 강화교육은 매우 체계적이었고 전문 코치가 함께해서 교육생들의 만족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탈락자 케어 방식은 장기적으로 공단의 미래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으로 청년인턴제도 내실화 견인 공공기관들이 체험형 인턴 교육 프로그램에 '역량 분석 코칭 교육'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인턴들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한국수력원자력, 부산항만공사, 한전KDN,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은 체험형 인턴들을 대상으로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을 제공, 참여 인턴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인턴들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코칭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등 실제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지용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원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내실화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들이 경영평가를 대비해 과거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인턴 제도를 실제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런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공공기관이 채용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채용 과정에서의 지원자 경험이 기관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인턴 대상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을 추진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처 인재개발부 이현승 대리는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인턴들에게 단순한 경험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인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03.18 11:47백봉삼

美제약협회, AI정책 도입 트럼프에 "의약품 분야는 다른 접근 필요”

미국제약협회가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해 의료 및 의약품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협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백악관 인공지능 행동계획(AI Action Plan)에 제출한 의견을 통해 “의약품 제조와 공급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행정명령 14179'에 서명한 바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장벽 제거가 주요 목적이다. 이후 백악관은 AI 행동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며, 이에 대해 협회가 의견을 내놓은 것. 협회는 일단 AI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들은 “AI는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품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 및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쉽게 해 약물 발견과 개발 및 제조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미 제약업계에서는 ▲비임상·임상 연구 ▲시판 후 활동 ▲제조 등에 있어 AI를 사용 중이다. 미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우선 계산 모델링(Computational modeling)과 관련해 ▲환자 유전 구성 ▲생체검사 정보 ▲진단 검사 및 스캔 등의 정보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암 치료법 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는 진단에 보조적인 활용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심장병 환자와 건강한 일반인 등 상태를 질병과 질병이 없는 상태 진단이나 암의 특정 단계 등 질병 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임상시험에서도 AI의 유용성은 돋보인다. AI를 임상 설계에 활용 시 약물 개발을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수천 개의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전 세계 임상시험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임상 지연 등의 문제를 예상할 수도 있다. 또 임상 참여자들이 복용한 약물 결과와 안전성 모니터링에도 AI가 사용될 수 있다. 美 AI 정책, 제약바이오산업 적용 시 섬세해야 한다? 유용성과는 별개로 정책은 규제를 동반하기 때문에 미국제약협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협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행동계획에 대해 의약품 개발 및 의료분야에서 AI를 적용하는 것은 다른 분야에의 적용과 다르며, 정책과 규제 고려에 있어서도 차이를 둘 것을 조언했다. 협회는 “적절한 정책 적용 시 AI는 미국 제조 및 공급을 개선하고 환자를 위한 현재 및 미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약물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제약산업의 AI 기술 도입을 지속 지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AI 기술 규제에 대해서는 “연방 주도의 유연한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개발해 회사에 규제적 확실성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규제 검토로 새 기술에 대한 검증과 모니터링,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제약산업은 과학 연구 투자, 강력한 지적 재산(IP) 보호, 유연한 규제 프레임워크라는 고유한 기반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법률과 정책은 AI 기술과 AI를 사용하여 만든 발명품의 특허를 보호해야 하며 민간 산업에 이러한 발명품의 소유권에 대한 확실성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혁신을 촉진하는 경쟁 환경을 조성해 바이오제약 혁신을 이뤄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AI 사용은 환자 중심 치료에 AI를 적용하는 데 중요하다”라며 “제약산업은 산업의 윤리적 기준과 스스로 책임을 지려는 의지, 그리고 규제 요건으로 인해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약물 개발을 수행한 역사가 있으며 이는 AI 사용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8 11:43김양균

혼다, 플래그십 투어러 '골드윙 50주년 에디션' 출시…3980만원부터

혼다코리아가 얼티밋 퍼포먼스 투어러 모터사이클 골드윙(GoldWing)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골드윙 50주년 기념 에디션'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혼다 골드윙은 1975년 'GL1000'으로 처음 발매된 이래 50년의 역사와 함께 완벽에 가까운 플래그십 투어러로 자리매김하며, 그 명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모터사이클 전용 에어백을 탑재하며, 안전성도 갖춘 프리미엄 투어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골드윙 50주년 기념 에디션은 '투어 DCT 에어백'과 '투어 MT'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투어 DCT 에어백은 골드와 레드, 실버 등 총 3가지 컬러로, 투어 MT는 골드와 레드 2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가격은 투어 DCT 에어백 4천400만원(부가세 포함), 투어 MT가 3천9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골드윙 50주년 기념 에디션에는 상징적인 1988년형 골드윙(GL1500)을 오마주한 컬러인 골드와 레드 컬러가 추가됐다. 레드 컬러는 블랙과 골드 조화로 레터링 및 섬세한 디테일로 세련되게 마무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곳곳에 50주년 기념 로고를 적용했다. 파워 유닛은 강화된 환경규제 EURO 5+를 충족한다. 모터사이클로서는 유일하게 수평대향 6기통 1천833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17.3㎏.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혼다의 독자적인 기술이 담긴 3세대 7단 DCT 및 수동 6단 변속기를 채용해 높은 연비와 정숙성을 자랑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골드윙은 1975년부터 현재까지 최고급 프리미엄 투어러로서 특유의 고유성은 유지하면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거듭해 온 모델"이라며 "다가오는 라이딩 시즌에 5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궁극의 투어러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골드윙 5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 스페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페셜 굿즈는 1세대 골드윙과 50주년 기념 모델을 1개의 피규어로 표현한, 골드윙의 50년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굿즈다.

2025.03.18 11:33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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