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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신용/믿음 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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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날아 출근하는 날 멀지 않았다

스웨덴 스타트업 젯슨 에어로가 개발한 1인용 eVTOL(전기 수직이착륙 비행기) '젯슨 원'의 첫 번째 생산준비 차량이 최근 성공적인 시험 비행을 마쳤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젠슨 원의 첫 번째 생산준비 차량 'SN1'은 비행 테스트를 마쳤다. 영상에서 eVTOL 차량이 안정적으로 비행하고 착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첫 번째 비행기가 생산라인을 떠나 날아올랐고 마침내 항공 이동성의 미래를 바꿀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젯슨은 내년부터 생산 가능한 eVTOL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eVTOL은 1번 충전으로 20분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95kg의 조종사를 태울 수 있다. 경주용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알루미늄 섀시로 만들어진 이 비행기는 최고 속도가 시속 101km다. 이 회사는 이 차량이 '하늘을 위한 F1 경주용 자동차'라며,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로 만든 아름답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비행이 정말 즐겁다"고 밝혔다. 레이더 센서 기반 자동 착륙 시스템과 이중 배터리 추진 시스템을 갖췄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조종사를 보호하는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전기비행기는 무게가 40㎏에 불과해 미국연방항공국(FAA) 규정상 조종사 면허가 필요 없는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돼 조종사 면허가 필요 하지 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03.29 10:01이정현

中 수입 '영지버섯'서 잔류농약 기준 초과 회수돼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영지버섯(불로초)'에서 디클로르보스·말라티온 등 잔류농약이 기준치 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정보무역'에서 수입한 중국산 영지버섯으로 생산 연도는 2020년이다. 제품은 '대흥물산'과 '동광종합물산' 에서 소분·판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하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영지버섯에 대해 오는 31일부터 검사명령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검사명령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 등을 선정해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적합한 경우에만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9 09:10김양균

지에창과 로직데이터 2025 CIFF에 참가: 전기 스탠딩 데스크 혁신 미래 선도

광저우, 중국 2025년 3월 28일 /PRNewswire/ -- 제55회 광저우 국제가구박람회(CIFF 2025)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에창(JIECANG)과 로직데이터(LOGICDATA)가 혁신적인 전동 스탠딩 데스크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성장 • 미래(Elevate • Future)'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사무용 가구 제조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공개했다. 시장 수요 충족: 스마트하고 유연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전동 스탠딩 데스크 시장은 특히 상업, 가정, 게임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더 스마트하고 유연하며 지속 가능한 사무실 솔루션을 수용하기 시작하자 지에창과 로직데이터는 브랜드들이 이러한 변화하는 수요에 적응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지능적이고 인체공학적인 적응형 작업 공간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설계됐다. 디자인 혁신: 획기적인 리프팅 칼럼 기술 지에창과 로직데이터는 CIFF 2025에서 바닥이 없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리프팅 칼럼(lifting column) 기술을 공개했다. 기존의 스탠딩 데스크 시스템과 차별화된 이 혁신적인 기술은 디자인 유연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개선하고, 하중 지지력을 높여 상업과 홈 오피스 시장에서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스마트하고 인간 중심: 스마트 리프팅 시스템과 세이프티-에보 충돌 방지 기술 지에창과 로직데이터의 스마트 리프팅 시스템은 최대 80mm/s의 속도와 120kg의 적재 용량 덕분에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 시스템은 OTA(Over-The-Air) 업데이트와 원격 서비스를 지원해더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세이프티-에보(Safety-Evo) 충돌 방지 기술은 더욱 부드러우면서 안전한 작동을 보장하여 모든 작업 공간에 이상적이다. 지속 가능성 중시: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서 친환경 솔루션 지에창과 로직데이터는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위해 PoE 기술을 통합하고, 개발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양사의 탄소 발자국 감축 노력은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에창과 로직데이터: 글로벌 성장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 지에창과 로직데이터는 20년 이상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위해 디자인부터 배송까지 원활한 서비스를 보장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에창은 철저한 맞춤화, 신속한 대응, 글로벌 제조, 현지화된 서비스 분야에서 광범위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로직데이터는 주로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솔루션에 중점을 둔 첨단 연구개발(R&D)로 유명하다. 두 브랜드는 현재 제품 혁신과 기술 리더십 보장뿐만 아니라 대규모 생산과 글로벌 서비스 커버리지를 위해서도 협력하고 있다. . CIFF 2025를 찾은 방문객들은 이러한 혁신이 사무용 가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연락 주시면 귀사의 브랜드가 번창하기 위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5.03.28 22: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스타트업얼라이언스, 2025 생성형 AI 스타트업맵 발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2025 생성형 AI 스타트업맵 발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지난 27일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의 현황과 주요 흐름을 정리한 '2025 생성형 AI 스타트업맵' 리포트를 발간했다. 해당 리포트는 생성형 AI 산업을 ▲인프라 ▲모델 ▲서비스·솔루션 등 세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국내 스타트업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2025 생성형 AI 스타트업맵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견인할 핵심 키워드로 AI 전환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151개 스타트업을 총 23개 세부 분야로 분류해 시각화했다. ◆네이버, 현대차그룹에 모빌리티 AI 에이전트 제공 네이버가 현대차그룹의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에서 모빌리티 AI 에이전트 모습의 일부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네이버의 차량 특화 AI 에이전트 부문의 첫 파트너다.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플레오스 OS와 글레오 AI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새로운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데 협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맡은 이재후 네이버앱 부문장은 사용자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내에 탑재된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할 경우의 강점을 발표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차량용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발화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량 내에서 모바일 서비스 간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음성 검색, AI 브리핑, 장소 추천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컴라이프케어, 산불 진화 위해 25억원 상당 안전장비 지원 한컴라이프케어가 영남권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압을 돕기 위해 약 25억원 규모의 소방관 개인안전장비를 대한적십자와 한국소방산업협회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 한컴라이프케어가 기부하는 물품은 방화 헬멧, 두건, 보호장비 등 화재 현장에서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안전장비들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다수의 대원이 동시다발적으로 투입되면서 화재 진압 현장에 필요한 안전장비가 부족해지는 상황을 인지하고 회사에서 보유 중인 물품을 긴급 방출해 지원키로 결정했다. ◆박종우 세이지 대표,'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키노트 발표 박종우 세이지 대표가 지난 26일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서 '제조 산업의 AI 혁신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AI 기술 도입 시 발생하는 주요 도전 과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이지의 AI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제조 산업의 AI 도입을 위해 바텀업(Bottom-up) 접근 방식의 버티컬(Vertical) AI 에이전트 개발을 강조했다. 이 접근법은 각 산업에 특화된 기본 AI 기술을 개발하고 모니터링과 운영을 위한 버티컬 ML옵스(Ops)를 구축해 AI 모델 결과 분석과 프로세스 개선점 도출 등을 수행하는 발전 방식이다.

2025.03.28 18:19한정호

한컴, 제주도 디지털 행정 혁신 돕는다…'제주간편e민원' 서비스 출범

한글과컴퓨터가 전자서명 솔루션과 맞춤형 인공지능(AI)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인다. 한컴은 제주도와 함께 '제주간편e민원' 서비스 출범을 기념하고 디지털 행정 혁신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문학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오영훈 제주도지사,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행정 고도화와 AI 인재 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 행정업무의 일하는 방식 혁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 공공 서비스 발굴 ▲지역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상호 협력해 갈 계획이다. 특히 한컴은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제주도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도민 맞춤형 AI 서비스 제공과 '한컴싸인'을 통한 디지털 문서 환경 구축을 추진한다. 또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으로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새로 출범한 제주간편e민원 서비스는 주민자치·복지·재무·환경 등 59종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전자민원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서식을 작성하고 전자서명을 통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민원인이 직접 방문을 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민원인의 편의성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까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간편e민원 서비스는 한컴의 전자서명 솔루션 한컴싸인을 적용해 민원 접수·처리 과정을 자동화했다. 한컴싸인은 민원인이 온라인으로 제출한 서류에 대해 전자서명을 적용하고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으로 확인·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컴싸인은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 서명과 공공기관·기업 간의 디지털 문서 유통을 안전하게 지원한다. 사용자 인증, 전자서명, 위·변조 방지 기술이 통합돼 있으며 기존의 수기 서명을 대체해 행정 업무와 민간 계약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제주도와의 협약은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컴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8 18:13한정호

최형록 발란 대표, 정산 지연 사과..."다음주 말하겠다"

국내 1세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최근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재 재택근무 체제로 정상 운영 중이며, 다음주 중 셀러(판매자)들을 찾아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28일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현재 발란은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확보를 위해 재택근무 체제 하에 정상 운영 중이다. 혼란을 최소화하고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정산 문제 해소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저를 포함한 경영진과 주주들은 외부 자금 유입을 포함한 구조적인 변화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복원 시나리오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안에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는 여러분(셀러)을 직접 찾아뵙고 그간의 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표는 “이 문제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기존 투자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면서 “이로 인해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빠르게 이뤄지지 못하는 점, 부디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발란은 지난 24일 일부 입점사에 대한 정산을 연기한다고 공지하면서 28일까지 입점사별 확정 정산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런데 오늘 사과문을 올리는 것으로, 기존 계획을 사실상 미룬 셈이 됐다.

2025.03.28 17:55김민아

이재용 회장, 中 시진핑 만나고 귀국…성과엔 '묵묵부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출장을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BYD·샤오미 등 현지 주요 기업은 물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남을 가졌다. 삼성전자에 있어 중국 시장의 중요도가 높은 만큼, 이 회장이 어떠한 성과를 거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회장은 28일 오후 4시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이 회장은 "중국 출장에 잘 다녀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다만 시 주석과의 논의 내용, 반도체 위기론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3~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고자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후 선전에서 비야디(BYD), 샤오미 등을 방문했다. 이후 이 회장은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서 시 주석과 면담했다. 독일 자동차 업체 BMW, 메르세드스-벤츠, 미국 팹리스 기업 퀄컴 등 각계 최고경영자(CEO)들도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추가 관세 압박, 외국인 투자 감소 및 국내 소비심리 악화 등에 직면해 있다. 이에 시 주석은 외국 기업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회동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당시 회동에서 "중국은 과거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외국 기업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국 기업들에게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3.28 17:07장경윤

넵튠-트리플라, 신작 타이쿤 게임 '고양이 마법학교'글로벌 론칭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의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는 자체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마법 학교(Cat Magic School)'를 글로벌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마법학교 교장이 되어 입학하는 고양이들을 성장시킨다. 다양한 마법 수업과 시험을 통해 성장한 고양이들은 마법사 시험을 치르게 되고 마법사가 된 고양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친숙한 '마법' 세계관을 가진 타이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타이쿤 요소는 게임 초반에 주로 등장한다. 게임의 중반 이후부터는 탐험과 성장의 롤플레잉게임(RPG) 요소가 추가돼 한 게임 내에 다채로운 재미를 담았다. 트리플라는 대표작 '고양이 스낵바', '고양이 오피스'라는 고양이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타이쿤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이어받아 고양이 마법학교의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작년 가을부터 영국, 독일, 캐나다, 멕시코, 필리핀 등에 소프트 론칭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개선 작업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의 누적 사전예약자는 42만을 넘어섰다. 트리플라 김형준 PD는 "마법 학교의 교장이 되어 학교를 운영하면서 귀여운 고양이 학생들을 특별한 마법사로 성장시킬 수 있고 이를 위한 다양한 성장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며,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마법'이라는 세계관과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결합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8 16:50강한결

알테어 "AI 설계 자동화 시대 왔다"…韓 반도체·전자 분야 주력

"인공지능(AI) 기술이 설계 산업 혁신을 이룰 것입니다. 알테어는 시뮬레이션과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합해 AI 시대 설계 분야를 주도하겠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서 반도체·전자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알테어 우즈왈 파트나익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 시대 자사 솔루션 역할과 국내 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제품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한다. 솔루션 '알테어 하이퍼웍스' '알테어 래피드마이너' '알테어 HPC' 웍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알테어 특장점으로 솔루션 상호운용성을 꼽았다. 그는 "제품에 타사 인터페이스 기술이나 해석 프로그램이 연동될 수 있다"며 "유연한 아키텍처 역량이 시뮬레이션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뮬레이션과 HPC, 데이터 분석 기술이 하나로 융합돼 작동하는 플랫폼은 알테어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모델도 알테어 차별점으로 꼽혔다. 알테어는 토큰 기반 라이선스 모델로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은 해당 시스템으로 시뮬레이션을 비롯한 데이터 분석, 하이퍼웍스, 모델링, 시각화, 해석 등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라이선스 하나로 알테어 내 모든 제품에 접근할 수 있는 셈이다. 그는 "이 모델은 고객이 특정 제품이나 라이선스에 묶이지 않게 한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 비즈니스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퍼웍스로 설계 시스템 통합…반도체·EDA서 관심↑" 파트나익 디렉터는 최근 업데이트된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 경쟁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버전은 AI 등 신기술 기반으로 해석·최적화 기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제품 제작 과정을 줄이고 설계 프로세스도 업그레이드했다. 그는 이번 버전 특징으로 파이썬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 통합을 꼽았다. 하이퍼웍스에 포함된 제품 '하이퍼매시'와 '인스파이어' '심랩'에 파이썬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업무에 적합한 워크플로에 맞게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AI 기반 워크플로 구현과 광범위한 예측 분석, 데이터 합성도 가능해졌다. 물리 기반 AI 예측 자동화 기능을 하이퍼매시와 인스파이어에 통합했으며, 알테어 래피드마이너 기반 예측 분석과 연동 가능하다. 특히 래피드마이너 플러그인으로 하이퍼매시와 인스파이어가 다양한 데이터 합성 소프트웨어(SW)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반도체·전자 설계 자동화(EDA) 분야가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 기술에 주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번 버전은 배터리 시뮬레이션부터 칩 설계, 전자 냉각 시스템 등 전 산업 설계 시스템을 췄다"며 "포괄적 설계 생태계를 완성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에 주력…"가시적 성과 나오고 있어" 알테어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디지털 트윈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솔루션 '트윈 액티베이트'도 출시했다. 실제 물리 구조·모델을 가상 공간에 연결해 디지털 트윈 환경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알테어는 지난해부터 물리적 세계와 가상 공간을 연결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고속도로에 설치된 풍동과 항공 엔진 설계 시스템을 가상 세계에 연결해 유지·보수를 진행했다. 물리적 구조에 저장된 센서·시스템을 가상 세계에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 모델을 생성하기도 했다. 뉴욕시 구조물 데이터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가져와 고층 빌딩용 풍동 설계 시나리오도 구축한 것이 대표 사례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가상 모델은 현실 구조물 특징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며 "전 세계 도시·산업 설계에 응용 가능한 하이퍼웍스 활용 사례가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가 설계·시뮬레이션 업그레이드" 파트나익 디렉터는 AI 에이전트 시대 속 시뮬레이션 산업은 더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에이전트가 과거·실시간 데이터를 결합해 즉각적인 최적 설계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데이터 자동 분석뿐 아니라 설계 인사이트까지 제공할 수 있다"며 "데이터 해석 없이도 최적의 설계 방향을 선택할 수 있을 것"고 예측했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예측 기반 시뮬레이션 기능도 활성화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제조업에서는 부품 마모나 구조적 손상을 AI 에이전트로 예측할 것"이라며 "유지보수 시기를 사전에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와 항공 산업에서는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할 것"이라며 "설계 변경을 제안하는 데 AI가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통한 협업 환경 구축도 빠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알테어는 AI로 설계자와 해석 엔지니어 간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주요 이슈를 즉각 공유할 수 있으며 AI가 최적의 해결책을 이들에게 제안할 수 있다. "韓와 관계 깊어…반도체·전자 고객 주력할 것" 파트나익 디렉터는 알테어가 지난 4년간 한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알테어는 현재 국내 25개 고객사를 뒀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다. 알테어는 솔루션 판매자 역할을 넘어 고객사 협업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한국 고객은 알테어에 더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을 요구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높은 충성도와 강한 협력 정신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파트너십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 사례는 LG전자와 진행한 옵티스트럭(OptiStruct) 프로젝트다. 지난해 알테어는 LG전자와 제품 내구성 검사를 한 소프트웨어에서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었다. 당시 분석 시간과 개발 기간을 줄이고, 제품 수명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테어는 국내 시장에서 반도체·전자 산업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 시장에서 제조업 고객 수요가 클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지난 21일 국내 제조업 관계자 대상으로 '알테어 AI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파트나익 디렉터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한국 제조 산업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공동 솔루션 개발과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8 16:27김미정

"현대차 SW 기술력 놀랍다"…코엑스 모인 개발자 4천명 감탄

"현대자동차그룹이 요즘 인공지능(AI)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수소차, 전기차 같은 차세대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은 알았는데 이번 계기로 소프트웨어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발자로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습니다."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가 개최된 전시장에는 자동차 관련 대학생부터 개발자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제공됐기 때문이다. 플레오스 25에서는 참가자들이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술과 차량용 앱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선보인 안드로이드오토모티브OS(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2026년 출시 신차에 탑재한 후 매년 기능을 개선하며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개선되는 차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DV 존'에는 SDV의 핵심 기술과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기&전자(E&E) 아키텍처 전시물을 비롯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DV 테스트베드 차량이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SDV 테스트베드 차량에 탑승해 좌석별 음성인식, 음성 명령 차량 제어, 인-카 게임 등 플레오스 커넥트의 주요 기능을 직접 경험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1시쯤에는 시승체험에 대기자가 몰려 예상 대기시간만 7시간 이상 걸린다는 안내가 떴다. 전시를 참관한 한 개발자는 "이렇게 반응이 뜨거워질 줄 몰랐는데 세션마다 줄이 너무 길어 참석을 못 했다"며 "프로그램들도 모두 조기 마감돼 그냥 서서 구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은 사전예약만 7천500여명이 했으며 오후 3시기준 전시에 참가한 관람객은 4천명이 넘었다. 대학원생 이정우(26세)씨는 "전시를 보자마자 이거 보고 가야되겠다 생각했다"며 "채용상담도 조기 마감돼 그냥 구경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오스 커넥트 앱 존에서는 현대차그룹 차량용 앱 마켓 사전 공개에 참여한 26개 개발사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별도로 마련된 트랙(Track) 세션에서는 SDV 개발과 차량 데이터 활용 등을 주제로 총 24개의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플레오스 25에서 가장 핵심이었던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는 완성차 제조업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실습 세션이다.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의 핵심은 모바일 앱 개발자 누구나 손쉽게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누구나 개발한 앱을 차량에 배포할 수 있는 앱 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개발자들이 직접 플레오스 커넥트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모바일 SDK를 활용해 샘플 앱을 만들어 보고, 이를 차량과 연동해 배포까지 진행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처음에 익숙한 환경이 아니면 개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공부할 것도 많다"며 "여기서 개발자분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1시간 만에 차량에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들이 도구를 가지고 조금만 익히면 누구라도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환경에 대해서 직접 와서 배워도 보고 차에도 적용하는 것을 해보기 위해 준비했다"며 "보통은 플랫폼 기업들이 많이 하는데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이고 글로벌에서도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는 차량 제어 운영체제 플레오스 비히클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공개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2026년 2분기부터 양산차에 먼저 적용된다. 이후 2030년까지 약 2천만 대 이상의 차량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플레오스 ID'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플레오스 ID로 로그인하면 차종이나 차량과 관계없이 자신의 설정과 연결된 프로필 정보를 바탕으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2025.03.28 16:19김재성

연예인‧기업‧병원 등 산불 피해 이재민‧소방관 지원 확산

역대 최대 산불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 연예인 등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재민 심리상담 등 회복 지원…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 납부 예외 등 지원 보건복지부는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이 확산되며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 재난안전 초기대응반 운영을 확대해 소관 시설 관련 부서를 포함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24시간 재난 취약시설 모니터링, 피해 상황 복구, 이재민 긴급지원 등을 통해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병원 및 병상 정보를 공유하는 등 재난의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지원을 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로 인해 생계·주거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적극 발굴해 필요시 긴급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마음 안심버스'를 임시거주시설 등으로 운행해 정신건강 전문인력이 심리상담을 제공해 마음의 안정도 돕는다. 특히 울산-경북-경남 산불피해 발생지역이 특별재난지역(울산 울주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으로 선포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보험료 납부예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보험료의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가입자 세대는 보험료의 50% 범위 내에서 3개월분 보험료가 경감(인적‧물적 동시 피해 시, 6개월분)되고, 최대 6개월까지 연체금을 징수하지 않으며, 특별재난지역 피해주민에게는 최대 1년간 연금보험료 납부 예외 및 6개월까지 연체금을 징수하지 않는다. 또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 및 유가족에게는 신청 시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예외(1년)를 지원한다. 이재민 의료급여 선정기준에 충족하는 피해주민은 재난이 발생한 날로 소급해 3개월 동안 병원과 약국 이용 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거나 인하된다. 긴급전원에 따른 수가청구에 대해서는 전원환자 확인을 거쳐 이송된 병원에서 수가청구 및 급여 지급이 이루어 지도록 조치한 바 있고, 전원된 환자 병실에 한해 병상간 간격 기준 한시적 완화 및 복용 중인 의약품 소실에 따라 재처방 할 경우 중복처방 예외로 인정하도록 조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8개 지자체 피해주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필수급여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대형 산불로 긴급히 대피하면서 노인틀니, 장애인보조기기(보청기 등)를 분실, 훼손한 대상자에게 재난발생일부터 추가로 급여지원을 하게 된다. 노인틀니는 급여 후 7년, 장애인보조기기는 6개월~6년이 경과 되어야 재급여가 가능하지만,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중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교체주기 또는 내구연한 이내라도 추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특별재난지역 거주 어르신과 장애인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노인틀니, 장애인보조기기를 지자체의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즉시 지원하고, 장애인보조기기의 경우에는 처방전과 사전 승인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예인‧기업 등 산불피해 복구지원 온정 앞장 많은 국민과 기업들도 최악의 산불 피해에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지난 27일(오전 9시) 기준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온라인 모금함인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에 각기 12억원, 2억원 이상이 모금되며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직접 기부 외에도 '응원하기', '댓글 달기', '공유하기' 등의 활동만으로도 100원이 자동 기부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포인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콩'을 통해 기부를 받고 있는데 네이버 이용 중 적립된 해피콩 1개당 100원이 기부돼 플랫폼 이용만으로도 나눔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온정은 연예인들이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은 더 확산하고 있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과 다현은 울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원을 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해당 성금은 울산 울주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트와이스 나연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고, 다현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상심하신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현장에서 구호 활동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같은 그룹 지효도 영남지역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지효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이 하루라도 빠르게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현장에서 진화와 구호활동에 힘쓰시는 분들의 깊은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룹 레드벨벳 웬디도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웬디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룹 NCT 멤버 해찬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피해 지역 주민분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해찬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같은 그룹 도영은 산불 진화 작업에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을 지원하는데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 도영은 “최일선에서 헤아릴 수조차 없는 용기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헌신하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저의 작은 마음이 소방관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룹 NCT DREAM 멤버 재민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진화 현장에서 헌신 중인 소방관 지원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민은 “산불로 인해 소중한 일상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과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지키고 계신 소방관 여러분께 작게나마 위로와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민의 선행은 개인의 기부를 넘어 팬덤 문화로 확산되고 있는데, NCT 팬덤 '시즈니' 사이에서도 기부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피해복구 및 구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나눔재단은 영남지역의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천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구호성금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산불로 생계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긴급 구호성금 2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달했다. 이번 성금은 주요 피해지역에 구호물품(구호키트, 일반물품, 식료품), 심리지원·세탁구호차량 운영, 임시 조립주택 지원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특히 심사평가원은 특별재난 지역 피해주민이 산불로 인해 의약품 소실이 발생한 경우, 한시적으로 동일성분 의약품 중복처방 DUR 점검 시 예외를 인정해주는 등 심사평가원의 특성을 반영한 의료기관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한적십자사에 산불 피해지역 복구 등을 위한 구호금 5억원을 기탁했다. 구호금은 산불로 발생한 인명, 재산 등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산불 피해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경남‧경북‧울산 등 3개 지사를 중심으로 봉사원과 직원 832명을 투입했고, 산불 피해로 임시대피소에서 머무는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쉘터 267동, 담요 1670점, 긴급구호세트 1251세트 등을 지급했다. 또 산불 진화 인력과 임시대피소로 피신한 이재민 1만2천850명에게 신한은행과 하나금융지주의 후원으로 급식을 지원했고, GS리테일‧SPC‧제주개발공사 등의 협조로 간식과 생수를 전달하며 현지 긴급구호 활동에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산불로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이재민 395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전문 심리상담가가 심리상담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이번 대형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을 4월22일까지 진행한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이 모금한 3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성금이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헬기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I는 이번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대형 산불진화 지원 대응 T/F'을 구성해 진화 헬기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시작, KAI 주기장 계류 헬기 운영 지원(부품 정비, 인력 지원, 휴게실 및 식사 제공), 유류 지원 등 산불 진화 종결 시까지 헬기 운영 최적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산림헬기, 소방헬기 등 산불 진화에 투입 중인 수리온 계열 헬기 정비를 실시간으로 지원해 임무 수행 후 재투입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애터미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또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도 별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소방공무원 사망자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비 지원 ▲산불 피해 지역 구호 및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지원 ▲경남지역 아동양육시설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 역대 최악의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해 생수, 물티슈, 라면, 두유 등 현장에 필요한 3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애터미의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00억 원은 지금까지 사랑의열매 재해재난 성금 가운데 단일 기부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애터미 회원들의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는 최근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고, 이에 회사는 조속한 산불 진화 및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100억원 기부를 전격 결정했다고 한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분들과 터전을 잃은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애터미는 300만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재난 및 재해 극복을 위한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삼양그룹도 산불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5천만원과 5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기탁했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 삼양엔씨켐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를 지원했다. 전달된 성금과 의약품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관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산불로 피해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화상환자 수술 및 재활치료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생계·주거비 등 1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화상을 입은 환자 1명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이 환자에게 수술·재활에 대한 치료비와 생계비,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피해 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절차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를 충족하는 대상자를 사회경제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뒤, 한림화상재단에서 최종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전국단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산불로 인해 손해를 입은 타 의료기관의 환자와 소방관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은 “뜻밖에 갑작스러운 산불로 몸과 마음에 피해를 입은 환자와 화재진압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임시청사 대피소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해 긴급 의료지원에 나선다. 의사, 간호사와 행정요원으로 구성된 재난대응의료팀은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요원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난 장기화를 대비해 만성질환 진료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장석 영주적심자병원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화재진압으로 호흡기 이상 등의 어려움을 겪는 방재요원, 봉사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긴급 진료서비스와 더불어 앞으로도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구호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성금 1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등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피해 복구 종사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지원에 나섰다. 정경주 병원약사회장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병원약사회는 전국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5%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해 산불과 폭우, 가뭄, 지진 등의 자연재해 발생 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난긴급구호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2025.03.28 16:17조민규

"산불 피해로 인한 이통사 기지국 82.8% 복구"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동통신사업자 기지국의 82.8%가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안동시, 영덕군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총 2천879개소의 이동통신 기지국이 영향을 받았고, 이 가운데 2천384개소(82.8%)가 복구를 완료했다.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유선통신 회선 피해는 총 1만9천972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만8천772건이 복구돼 복구율은 94%에 달했다. 유료방송 회선 장애는 1만249건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1만7천850건이 복구돼 92.7%의 복구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5일 디지털기반안전과장이 주재한 상황판단회의에서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이후 27일에는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주재 회의를 통해 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피해 현황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며, 4시간 간격으로 상황을 보고받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한 상태다. 지난 26일에는 제2차관이 직접 안동 지역을 방문해 통신망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동시에 청송, 영덕 등 산불 확산 지역에도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해 통신망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 시설 피해 현황을 24시간, 4시간 간격으로 보고받으면서 통신 사업자와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27일 기준 이동기지국 6대, 간이기지국 1개소, 발전차 38대, 휴대용 발전기 211대, 현장 복구인력 771명이 투입됐다.

2025.03.28 16:13최이담

KAI,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원 기부…진화 헬기 운영 지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기부하고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긴급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KAI는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이 모금한 3억원을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이번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대형 산불진화 지원 대응 TF을 구성하고 진화 헬기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TF는 ▲진화 헬기 운영 고객 요청사항 신속 조치 ▲KAI 주기장 계류 헬기 운영 지원 ▲헬기 배면 물탱크 기술·자재 지원 ▲유류 지원 등 헬기 운영 지원 활동을 펼친다. 특히 산림헬기, 소방헬기 등 산불 진화에 투입 중인 수리온 계열 헬기 정비를 실시간으로 지원해 임무 수행 후 재투입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성금이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헬기가 보다 안전하고 적재적소에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운영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불 진화를 위해 KAI가 개발한 수리온 산림헬기와 소방헬기는 지금까지 총 8대가 납품돼 현장에 투입됐다. 배면 물탱크를 장착해 산불 진화 및 화재 진압 임무를 수행 중이다. 육군과 경찰, 해병대 등에서 운영 중인 수리온은 밤비버켓을 장착해 진화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2025.03.28 15:35신영빈

"우주선 부서졌다"…NASA, ISS 화물 운반 임무 취소 [우주로 간다]

오는 6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화물을 운반하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임무가 우주선 손상으로 취소됐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손상을 입은 우주선은 미국 항공우주 및 방위업체 '노스롭 그루먼'이 만든 '시그너스' 화물선이다. 이 우주선은 오는 6월 수 톤의 식량, 연료 등 기타 보급품을 싣고 ISS로 향할 예정이었다. 지난 5일 NASA는 시그너스 우주선을 실은 운송 컨테이너가 발사장으로 가는 도중 손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NASA 관계자는 지난 26일 "초기 평가 결과 화물 모듈에도 손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는 6월으로 예정된 화물 운반 임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 프로그램은 노스롭 그루먼과 협력해 시그너스 화물 모듈이 향후 비행에서 ISS까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지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그너스 우주선이 우주로 가지 못해도 ISS 우주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NASA는 이미 시그너스 우주선이 제때 비행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다음 달에 발사될 예정인 스페이스X의 다음 화물 운반 임무에서 더 많은 식량과 기타 소모품을 실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그너스 우주선 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지금까지 총 32회 ISS로 화물 운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에 더해 ISS에 우주인을 데려다 주는 유인 임무도 수행 중이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 캡슐은 ISS에 갔다 지구로 다시 돌아오는 여정을 모두 견디도록 설계되었지만, 시그너스 우주선은 화물 임무가 끝나면 지구 대기권에서 불에 타 사라진다.

2025.03.28 14:48이정현

쏘카, 현대차 '플레오스'와 협력..."초개인화 모빌리티 시대 연다"

박재욱 쏘카 대표가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에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운영체제와 연계한 쏘카의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박 대표는 'SDV 오픈 환경을 통한 모빌리티 사업의 발전과 혁신적으로 개선되는 고객경험'을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했다. 키노트에서 박 대표는 “'당신을 이해하는 쏘카'에서 '당신에게 맞춤형 쏘카'로 진화하겠다”라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창사 이래 쏘카는 국내 운전자의 20%가 가입, 누적 4천800만건의 카셰어링 예약을 달성했다"며 "2인승부터 15인승까지 230여개 차종을 서비스하며 회원들의 이동 수요를 가장 잘 아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쏘카는 전국 5천여개의 쏘카존에서 약 2만5천여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10분 단위의 카셰어링부터 1달 또는 1년 이상의 중장기 상품까지 다양한 이동 수요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왔다. 쏘카는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축적된 예약 데이터와 차량 주행 정보, 위치 및 운행 상태 등의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키노트에서 주목받은 부분은 현대자동차그룹의 SDV 운영체제인 '플레오스'와 쏘카를 연동한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비전이었다. 쏘카는 자체 개발한 IoT 시스템인 STS(SOCAR Telematics system) 및 회원 데이터를 플레오스와 연동, AI를 활용해 전국 곳곳에 있는 쏘카를 마치 내 차처럼 느낄 수 있는 초개인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사의 서비스가 연동되면 시트 포지션, 드라이빙 모드, 냉/난방 공조, 주행 옵션 등 개인 선호에 맞춘 설정값이 자동으로 적용되고 실시간 차량 모니터링, 상황별 맞춤형 추천 기능 등이 자동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출장과 여행 두 가지 상황을 예로 들며 서비스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출장 시에는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아이오닉6 차량을 집 앞으로 불러 대여하고, 선호하는 시트 포지션, 차량 온도 설정, 그리고 스마트폰 블루투스 자동 연결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반납 후 이용한 차량 내 개인정보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가족 여행 시 EV9과 같은 대형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이전 차량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승 운전자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고 차량 내 멀티 유저 프로필 설정값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처음 운전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충전(주유)구 위치, 기능 안내 등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까지 자동으로 안내한다. 박 대표는 "쏘카는 플레오스를 통해 차량을 예약하는 순간뿐 아니라, 운행 중에도 개인이 선호하는 환경을 고려해 최적화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궁극적으로 쏘카가 지향하는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한 걸음 나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쏘카는 플레오스를 연동한 초개인화 서비스인 'SOCAR TUNES YOU(가칭)'를 출시하고, 플레오스가 탑재되는 첫 양산차부터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쏘카의 미래 전략은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과 자동차 제조업체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면서 "SDV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차량 공유 서비스가 단순한 대여를 넘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5.03.28 14:22안희정

VM웨어, 라이선스 초과 사용 '무관용'… 지멘스 상대로 소송 제기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고객사의 소프트웨어(SW) 사용량을 정밀하게 추적하며, 라이선스 초과 사용을 통제하며 수익 극대화에 나섰다. 고객사가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기술지원 제한은 물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VM웨어는 지멘스 미국 법인을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제소한 이유는 지멘스가 공식적으로 구매한 것보다 많은 수의 VM웨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9월 지멘스 미국 법인이 VM웨어에 기술지원 계약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지멘스는 사용 중인 제품 목록을 제출하며 유지보수 계약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VM웨어가 목록을 검토한 결과 제출된 제품 수량이 지멘스가 실제로 구매한 라이선스 수를 초과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VM웨어는 라이선스 초과 사용 정황을 근거로 감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지멘스는 해당 리스트가 정확하다며 이를 거부했고, 오히려 기술지원 미제공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쟁이 격화되자 VM웨어는 일단 30일간 '항의 조건 하에' 기술지원을 제공했지만, 이후 지멘스는 처음 제출한 리스트를 수정해 VM웨어의 내부 기록과 유사한 수준으로 재제출한다. VM웨어는 이러한 대응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2025년 3월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지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업계에선 이번 분쟁이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 위반이 아니라 VM웨어가 최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라이선스 사용 추적 및 수익화 전략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VM웨어는 다음 달 4월부터 '다운로드 토큰' 제도를 전면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제품을 다운로드할 때 반드시 고유 토큰을 사용하게 하며, VM웨어는 이를 통해 누가, 언제, 어떤 제품을, 얼마나 내려받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공유 URL 방식에서는 불가능했던 고객 단위별 사용 추적이 가능해지면서, VM웨어는 고객사와의 계약 일치 여부를 보다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지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적 개선이 아니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익 최적화 구조 확립을 목표로 한다.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이후 수익성이 낮은 서비스나 영구 라이선스 중심 모델을 정리하고, 지속 가능한 구독 기반 매출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VM웨어는 고객의 실제 사용량과 계약 수량을 일치시키려 하고 있다. 더불어 이를 벗어난 경우 기술지원을 거부하거나 법적 대응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지원과 파트너십보다는 정량 기반의 계약 이행, 실시간 감시 체계, 그리고 구독 기반 매출 모델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라이선스 운영 투명성과 정밀성이 높아지지만 고객사의 유연성은 줄어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VM웨어 대변인은 "달라지는 라이선스 정책 변경은 고객과 채널 파트너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8 14:19남혁우

가민, 건강·운동 데이터 앱 '가민 커넥트 플러스' 국내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가민 커넥트 플러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민 커넥트 플러스는 기존 건강∙피트니스 활동 분석 및 공유 앱인 가민 커넥트의 기본 기능을 확장한 프리미엄 플랜이다. 개인화된 인사이트와 기능을 제공해 유저가 건강과 피트니스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인공지능(AI) 기반 액티브 인텔리전스 기능은 유저의 건강과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인사이트와 훈련 계획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저는 더욱 정밀한 분석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가민 커넥트 플러스는 피트니스 데이터 분석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퍼포먼스 대시보드를 통해 유저는 맞춤형 그래프와 차트를 확인하며,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의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고 훈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워치에서 실내 운동 모드를 선택했을 때 연동된 스마트폰의 가민 커넥트 앱에서 실시간 심박수, 페이스 데이터, 운동 영상, 반복 횟수 등 상세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민 런 코치 또는 가민 사이클링 코치 기능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전문 코치의 심층적인 피드백과 맞춤형 훈련 계획이 제공된다. 유저들은 가민 코치 페이지에서 퍼스트비트가 제공하는 전문 스포츠 과학 교육 콘텐츠와 영상 자료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 라이브트랙 기능도 확장됐다. 훈련이나 레이스 활동을 시작하면 유저는 가족과 지인 등 최대 50명에게 자동으로 문자 알림을 통해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으며, 맞춤형 라이브트랙 프로필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다. 가민 커넥트 플러스는 유저가 개성 넘치는 프로필 프레임을 추가하고 러닝 클라이밍 챌린지, 파워 사이클링 챌린지와 같은 프리미엄 배지를 획득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저는 더욱 다채롭고 몰입감 있는 앱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유저들이 더욱 개인화된 피트니스 및 건강 관리 기능을 경험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민은 가민 커넥트 플러스 앱 출시를 기념해 30일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이후에는 월간 플랜(월 9천900원) 또는 연간 플랜(연 9만9천원) 중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2025.03.28 14:13신영빈

봄철 배달음식 식중독 조심하세요

규제당국이 봄철을 맞아 배달음식의 식중독 예방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서울 중구 식품안전정보원에서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열었다. 식약처는 최근 배달음식 식중독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조리단계에서 식중독 예방법,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3월~5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최근 배달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최근 3년간 배달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수는 ▲2022년 4건, 264명 ▲2023년 3건, 106명 ▲2024년 11건, 452명 등이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는 주요 도시락 반찬인 고기찜, 제육볶음 등 육류요리와 김밥을 대량으로 조리한 후에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하고 즉시 제공해야 한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배달음식은 취급 부주의 시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식재료 준비와 조리·보관·운반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업계는 손 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요령을 준수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에도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3.28 11:17김양균

엘리스그룹, AI 경쟁력 극대화한 '엘리스 AI 에코시스템' 공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Empowering AI'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국내·외 기업, 학교, 정부 기관의 AI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 중심의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 한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기자간담회 'Elice IMPACT: Empowering AI'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엘리스 AI PMDC를 토대로 시너지를 발휘할 엘리스 AI 에코 시스템을 소개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최근 정부, 기업, 학교 모든 곳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급증하고 있고 양질의 AI 교육을 찾는 수요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AI 에코시스템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최신 GPU B200 탑재 포함해 기업 수요에 맞춘 AI PMDC 사업 모델 발표 AI PMDC 기반의 고성능 GPU·NPU 서비스 '엘리스클라우드'는 202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다수의 스타트업, 대학 연구시설 등에서 활발히 활용돼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CSP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엘리스그룹은 올해부터 AI PMDC, 서버, AI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통합된 IaaS 서비스로 맞춤형 AI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추가해 기업의 AI 도입을 이끌 계획이다. AI를 도입하려는 각 기업의 수요에 따라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H200을 비롯해 국산 NPU까지 탑재 가능한 맞춤형 AI PMDC를 제공한다. 약 4개월 내에 설계 및 구축을 마치고, 고객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유용하다. 김재원 대표는 "보안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영역 역시 높은 보안 수준의 AI PMDC를 중심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CSAP SaaS 표준등급, 정보보안 국제인증인 ISO27001·27701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2월 AI PMDC로는 처음으로 CSAP IaaS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보안에 대한 국내외 신뢰성을 입증하고, 교육, 금융, 의료 등 국내 기업, 공공 분야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본격화한다. 또 AI PMDC는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데이터센터로 물리적 격리가 가능해 공교육, 기술 기반 산업 등의 민감한 데이터를 각각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개발 중인 AI 디지털교과서를 위한 인프라 도입을 시작으로 공교육 클라우드 사업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기업 AI 도입에 최적화된 AI 모델 라이브러리와 한국어 특화 AI 모델 별도의 설치 없이 원클릭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다양한 AI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 라이브러리도 소개됐다. 거대언어모델(LLM), 시각적 질의응답(VQA), 텍스트 음성 변환(TTS) 등 다양한 AI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개발 부담을 줄여준다. 엘리스그룹은 ▲Helpy Edu ▲Helpy Pro ▲Helpy Reasoning ▲Helpy-V Reasoning 등 생성형 AI 모델 'Helpy' 4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Helpy Edu는 교육 환경에 최적화한 텍스트 LLM으로 할루시네이션 억제, 욕설 필터 기능 등이 적용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Helpy Pro는 비즈니스 목적의 범용 텍스트 LLM으로 한국어 문맥 이해를 비롯해 영어와 한국어로 혼합된 언어 처리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Helpy Reasoning은 심층 추론형 텍스트 LLM으로 논리적 문제나 수학 퍼즐을 해결하는데 뛰어난 모델이다. Helpy-V Reasoning은 다양한 이미지를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멀티모달 VQA 모델이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과제로 꼽히는 다국어 텍스트 중심 VQA(MTVQA, Multilingual Text-Centric Visual Question Answering) 한국어·베트남어 분야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또 다른 언어에 대해서도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들을 능가하는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고도화된 AI 모델은 현재 공교육 분야에서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욕설 모더레이터, 팩트 체커, 학생 연령대를 고려한 친화적 톤 변경 에이전트들로 구성된 멀티-에이전트 안전 AI 챗봇이 대표 사례다. 이 모델은 AI 디지털교과서 적용을 위해 국사편찬위원회 및 한국어 문화 지식를 습득했으며, 현재 엘리스그룹이 개발하고,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정보 AI 디지털교과서에 AI 챗봇으로 적용돼 있다. 김재원 대표는 "고밀도의 전력 효율, 발열을 관리할 수 있는 액체 냉각 기술, 강력한 보안 성능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PMDC를 개발했고, 이를 사업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빠르고 효율적인 AI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엔비디아 B200 AI PMDC를 비롯한 엘리스 AI PMDC 도입이 최고의 선택이기에 많은 문의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AI 시대에 공공·기업 전 영역의 AI 전환을 이끌어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8 10:43백봉삼

역대 최악 동해안 산불보다 피해면적 2배 넘어

경남,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구역이 4만8천150㏊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서울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로,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천794㏊의 두 배를 넘어서게 됐다. 산불로 인한 부상자도 5명 늘어 총 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불에 탄 산불영향 구역은 4만8천150㏊다. 또 사망자는 경북에서 24명, 경남 4명 등 총 28명이며 중상자는 9명, 경상자는 28명이다.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 온양의 산불은 완전히 진압됐고 경북 의성, 안동, 영덕, 영양, 청송과 경남 산청, 하동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다. 진화율은 ▲경북 의성 95% ▲경북 안동 85% ▲경북 영덕 65% ▲경북 영양 76% ▲경북 청송 89% ▲경남 산청 하동 86%다. 산불로 불에 탄 시설은 3천481곳으로 늘었다. 경북 지역 피해가 2천296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72곳, 울산 11곳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경북 안동에서 주택 750곳, 농업시설 756곳이 불에 타 피해가 가장 컸다. 경북 청송은 주택 594곳과 농업시설 266곳, 경북 영덕은 주택 470곳과 농업시설 9곳, 경북 의성은 주택 301곳과 농업시설 40곳, 경북 양양은 주택 104곳이 소실됐다. 울산 울주 온양과 충북 옥천의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산불로 인해 거주지로부터 대피한 주민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총 8천78명이다. 산청 하동 1천616명, 의성 1천295명, 청송 698명 등이다. 정부는 경남 30대, 경북 79대 등 총 109대의 헬기를 투입했다. 진화대 1천33명, 공무원 2천245명, 군 경찰 소방 4천664명 등 총 8천118명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3.28 10:4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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