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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닷컴, '2025 한국수입박람회' 참가…해외 소싱 다각화 통해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 맞춤형 기능부터 스마트 소싱 도구까지 종합 디지털 무역 생태계 제공 - 바이어 성공 사례 공유로 플랫폼 기반 실질 성과 입증 서울, 한국 2025년 7월 9일 /PRNewswire/ -- 글로벌 B2B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7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해외 소싱 지원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2025 한국수입박람회' 참가한 글로벌 B2B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 (사)한국수입협회 주최로 개최된 한국수입박람회는 매년 높은 관심을 받아온 자리로, 올해는 무역 실무 교육 콘텐츠와 함께 알리바바닷컴을 비롯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 직접 참여해 최신 수출입 전략과 유통 트렌드를 공유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실제 국내 바이어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검증된 글로벌 공급처를 발굴하고 원하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소싱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소싱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도 제공했다.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지향하며, 국내 바이어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필요한 제품을 탐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검증된 해외 공급처를 비롯해 산업별 맞춤형 상품 추천, 스마트 소싱 툴, 유연한 결제 조건, 대금 결제 보호 등은 바이어들이 리스크를 줄이고 거래를 안전하게 성사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이클 위(Michael Yu)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은 "Alibaba.com은 'Made with Korean SMEs(한국 중소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성장)'이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전 세계 유망 공급처와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소싱 환경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플랫폼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들도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신뢰할 수 있는 해외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알리바바닷컴에서의 한국 바이어 구매 활동은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특히 유지•보수•운영(MRO) 원자재는 40% 이상,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는 약 4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높은 성장세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제조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산업용 자재 및 자동차 부품 조달처로 알리바바닷컴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바이어들의 실제 성공 사례 공유로 실질적 성장 가능성 증명 이번 한국수입박람회에서는 실제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국내 바이어들의 성공 사례도 주목받았다. 연 매출 20억 원 규모의 공구 및 하드웨어 전문 유통업체 ㈜씨.엔.디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과거에는 최소 주문 수량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거래가 불가능했던 대형 공장과의 직거래를 실현했다. 초기에는 소량 주문으로 시장 반응을 테스트했고, 이후 누적된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해당 공장과의 신뢰를 형성해 현재는 안정적인 장기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박수형 ㈜씨.엔.디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이 아니었다면 거래 자체가 불가능했을 공장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소량 주문도 가능해서 국내 시장에서의 수요를 빠르게 시험하고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급 산업 장비 및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썬버드산업은 현재 전체 재고의 약 30%에 해당하는 산업용 자동화 기계 부품을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안정적으로 소싱하고 있다. 레이저 커팅기, CNC 시스템 등 고객 맞춤형 장비를 제작하는 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부품을 빠르게 탐색하고, 다양한 공급처의 견적을 비교해볼 수 있는 플랫폼의 기능은 실제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태일 ㈜썬버드산업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다양한 부품 공급업체를 한눈에 비교하고, 구매 이력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인 소싱 창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급업체와의 제품 소싱 거래에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9 11:10글로벌뉴스

'골든타임' 앞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대로는 뒤처진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여당도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카드 결제가 간편한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실패할 것이라고 점친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생태계가 '디지털'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화폐가 없는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원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겠다는 우스꽝스러운 개그와 다름없다. 지디넷코리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어떤 점이 우리 삶을 바꿔놓을지 진단한다. [편집자주] "한국은 이미 늦은 건 아닐까."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지체되면서 업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국이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며 발행·유통 생태계를 키우는 사이, 한국은 아직 실증사업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관련 법제는커녕 발행 요건조차 명확하지 않다. 디지털 원화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한국이 제도 공백을 방치할 경우, 원화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에서 외면받는 통화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변동성 잡은 디지털 화폐…스테이블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의 하나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시시각각 출렁이는 자산이 아니다. 법정화폐나 실물자산에 연동해 1대1 가치 고정을 목표로 설계된 디지털 자산으로 실물 자산에 기반한 안정성과 교환성 덕분에 디지털 환경에서 결제, 송금, 디파이, 국경 간 무역, 웹3 인프라의 기반 통화로 부상하고 있다. 설계 방식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되며, 그중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것은 법정통화 담보형이다. 이는 발행사가 실물 화폐를 은행에 예치하고 그만큼의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테더(USDT), 서클의 USD코인(USDC), 페이팔USD(PYUSD)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자산을 초과 담보로 잡는 방식이나, 수요 공급 조절을 통해 알고리즘으로 가치를 맞추는 형태도 있지만 이들은 변동성이나 신뢰성 측면에서 시장 신뢰를 얻지 못해 활용도가 낮다. 특히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를 맞추는 방식의 스테이블코인은 테라-루나 사태 이후 시장 신뢰성이 크게 낮아진 상태다. 한국이 논의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통화 담보형에 속하며, 민간 발행사가 원화를 신탁기관 등에 실제로 보관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원화를 발행하는 구조다. 이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CBDC와는 달리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규제·감독하는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통화로 분류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모든 자산이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바뀌고 있다. 디지털화된 자산을 사고팔려면 같은 방식으로 디지털화된 결제수단이 필요하며 그것이 스테이블코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필요성도 논의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EU·홍콩은 '법'으로 받쳐주는데…이제서야 시작하는 한국 글로벌 주요국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시키기 위한 입법과 행정 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지니어스 법안의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준비금 100% 보유·실시간 회계 감사·연준 승인 등을 의무화해 스테이블코인을 제2의 달러 인프라로 활용하려는 정책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유럽연합은 미카(MiCA) 규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전자화폐로 분류하고 감독 체계를 마련했으며 일본은 은행·신탁회사 중심의 보수적 틀을 유지하고 있다. 홍콩은 규제 샌드박스와 라이선스 제도로 민간의 실험적 시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빠르게 정비 중이다. 한국은 아직 시작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한때 한국은행은 CBDC 실증사업(프로젝트 한강)을 추진했으나 최근 민간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CBDC 2차 실험은 잠정 중단했다. 은행권의 비용 부담과 명확한 로드맵 부재도 중단의 이유로 지적됐다. 현재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흐름이 확인되면 재론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은행 중심 도입이 바람직하다"면서 "조심스럽게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지난 6월 10일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조항을 체계적으로 법에 포함했다. 이 법안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환불이 보장되는 자산연동형 디지털자산으로 정의했다. 금융위원회의 사전 인가를 받아야 하고, 최소 5억 원의 자기자본 요건을 갖춘 법인이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토 특징이다. 또한 발행사의 사업계획, 기술 구조, 환불 준비금 운용 체계 등을 신고·공시하도록 했으며 위반 시 금융위원회가 허가를 철회할 수 있는 권한도 명문화했다. 법안이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자율규제 기구 법제화 등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점도 눈길을 끈다. 민병덕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며 민간 주도의 혁신 촉진을 위한 가드레일이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이 규제라기보다 안전장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원화 스테이블 설계...작동 가능한 구조부터 따져야 유럽과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 법만 정비한다고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되지는 않는다. 이들 국가의 은행 기반 모델은 유통 구조의 폐쇄성, 블록체인 연동 부족, 사용자 인센티브 설계 제약 등 구조적 한계로 인해 시장 확산에 실패했다. 기술적 유연성과 글로벌 연계성이 부족한 설계로는 디지털 통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본시장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머니마켓펀드(MMF), 단기 국채 등 안전자산을 준비자산으로 삼고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발행과 상환을 관리하며, 회계 감사와 정보 공시는 외부 기관이 담당하는 구조다. 신뢰를 '제도'가 아닌 '설계'로 확보한 구조로 테더와 USDC가 모두 이 방식을 채택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높은 연동성, 유연한 리워드 설계, 자동화된 회계 시스템, 그리고 글로벌 규제와의 정합성이라는 측면에서 은행 기반 모델에 비해 우월하다. 한국도 단순히 허용 여부를 논의할 것이 아니라 어떤 구조가 실제 시장에서 작동 가능한지를 중심에 두고 스테이블코인을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테이블코인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은? 스테이블코인은 단지 블록체인 기술이나 금융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 실생활 속에서 새로운 혜택과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도구다. 대표적인 예는 글로벌 결제와 송금의 편의성 향상이다. 현재 해외 송금은 은행을 거치며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이 걸리지만,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실시간 전송과 자동화된 환전이 가능해진다. 해외 직구나 디지털 콘텐츠 결제 시에도 별도 환전 과정 없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중소 무역기업이나 글로벌 프리랜서에게는 더 큰 효용이 있다. 현재 해외 클라이언트로부터 돈을 받을 때 수수료와 지연 문제가 빈번하지만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하면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가상자산 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으로 금융 소외 계층에게도 새로운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꼽는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전통금융 접근이 어려운 이들도 모바일 지갑만 있다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최소한의 디지털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결제를 넘어 디지털 시대의 금융 포용성 확대라는 정책적 가치와도 직결된다"라고 평가했다. 준비 마친 민간…발 맞추지 못하는 제도 일부 민간 기업들은 이미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핀테크 기업 오픈에셋은 다수의 '디지털 원화' 상표권을 선점하고, 발행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실제로 오픈에셋은 기술과 사업화 준비를 모두 마친 민간 발행사 중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 또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내부 연구 및 상표권 등록을 잇따라 진행해 왔다. 이들은 자체 페이 인프라와 연계해 디지털 자산 기반의 포인트 결제 또는 기업 간(B2B) 결제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제도화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제 발행은 보류한 상태다. 실제로 네이버페이는 'NKRW', 'KRWZ', 'KRWNP', 'NWON', 'KRNP' 등 5종을 등록했고, 계열사 NHN KCP는 'NSKRW', 'KSKRW' 등 총 21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카카오페이는 'KRWKP', 'PKRW', 'KRWP' 등 자사 브랜드와 원화 기반 코드가 결합된 형태로 총 18건을 출원했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퍼블리카와 토스뱅크가 출원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은 72건에 달하며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도 각각 12건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확보한 상태다. 전통 금융사도 뒤지지 않는다. BNK부산·경남은행이 25건, KB국민은행 17건, 하나은행 16건, 신한금융지주 21건, IBK기업은행이 10건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나무는 'USDUP', 'UPWON', 'UPKRW' 등 총 66건의 관련 상표를 등록하며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 중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금융권에서도 진입 움직임은 뚜렷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POLAWKRW' 상표권 3건을 출원했고, 이스트에이드는 'ZUMKRW', 'ESTKRW' 등 상표권 9건을 출원했다. 블록체인 게임업체 넥써쓰도 'KRWx'는 물론 유로화,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까지 확보하고 나섰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둘러싼 시장 선점 경쟁은 단순한 금융기업의 영역을 넘어 IT·플랫폼·공공기관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이들 기업 대부분은 발행보다는 '선제적 상표권 확보'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기술은 이미 준비됐지만 정책 리스크를 감당할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관망에 들어갔다고 현 상황을 평가한다. 시장 전체가 기회가 시작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2025.07.09 11:09김한준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열려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은 '정보보호의 날이다. 법정기념일이다. 2009년 발생한 '7.7 DDoS' 대란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제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국정원), 행정안전부(행안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와 함께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9일 개최했다. 올해가 14번째다. 올해 기념식은 'AI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이 원팀(One-Team)이 돼 국가 전반 사이버보안 체계의 대전환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AI시대를 준비한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AI기술과 결합해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은 국민 일상과 기업 존립을 위협하고 있으며, 에너지, 교통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에도 악용되는 등 국가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각계각층의 사회 구성원이 한데 모여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는 이번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체계적인 정보보호, 튼튼한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된다면 AI 3대 강국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제도 재정비, 기업의 책임감 있는 보안을 위한 이정표 제시, 사이버 복원력 확보, 지역·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 정보보호산업 육성 및 보안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영상축사에서 “정보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이며, 대한민국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등에 국회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는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일반 시민 등 약 5백여명이 참석해 △정보보호 유공 장관 표창 시상 △국민 대표단의 사이버보안 릴레이 비전 선언 및 세리머니 △정보보호 우수 제품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산업계와 학계, 보안업계, 일반시민으로 구성한 국민 대표단 4인은 정보보호 중요성에 공감하며, 보안에 대한 자발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산업계), 정보보호 핵심 인재 양성(학계), 차세대 보안 R&D(보안업계), 생활 속 실천(일반시민) 등 각자의 관점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사이버보안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7월 둘째 주를 '정보보호 주간 UNITE'로 확대 운영하는데, 이 시기에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인 CAMP(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 10주년 기념식(7.8~10.),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7.10.),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7.10.~11.), 정보보호 루키 Meet-up Day(7.11.) 등 정보보호 관련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또 7월 한 달은 '정보보호의 달'로 정보보호 중요성을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보안 생활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게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페이스북(@kisa118)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2025.07.09 11:00방은주

"배터리 회사만큼 알아야 화재 예방"…현대차, 양산도 나선 이유

"전기차 안전을 논하려면 우선 배터리셀을 좋은 환경에서 고품질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배터리 회사들이 책임지고 제품을 생산하지만, 저희는 차를 직접 전달하는 입장으로서 이중 검증이 당연히 필요하다. 저희부터 배터리를 굉장히 잘 알아야 한다. 배터리셀 연구를 많이 하고, 배터리 기업에 위탁 제조하는 방식으로 저희가 양산한 사례까지 있을 정도로 품질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검증하려 하고 있다." 정창호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은 지난 8일 제주신화월드 한라룸에서 개최된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관련 R&D뿐 아니라 직접 생산 역량 확보까지 배터리 안전을 위한 투자로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는 지금의 전기차 시장이 보급 초기를 지나 대중화 단계 이전 수요 성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된 상황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창호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은 현재 전기차가 ▲안전성 ▲편의성 ▲가격 등에서 소비자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해 대중화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실장은 "현 시기에서 전기차 사업 속도를 늦추는 글로벌 OEM들도 있지만, 지금 시기야말로 전기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 간 기술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이라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지금은 움츠러들기보다 중국 기업들과 테슬라 등과의 경쟁에서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로 개화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그 동안 여러 측면에서 업계 선도적인 시도를 해왔다고도 짚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일례다. 정 실장은 "800V 충전 시스템을 채택했는데 플랫폼 출시 당시엔 수억원대 스포츠카에나 도입되던 사양이라 내부에서도 논쟁이 일었다"며 "그럼에도 도전적인 시스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으려 한건데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오닉5N의 경우 가격 대비 서킷 주행 과정에서 배터리 냉각 성능, 회생 제동 소화 장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배터리가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구성 요소임을 체감했던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기차 주행 성능과 편의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반면, 일말의 화재 가능성은 전기차 보급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킨 바 있다. 정 실장은 현대차그룹이 배터리 설계 및 사용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에서 리튬인산철(LFP)로, 폼팩터는 파우치에서 각형으로 바꿔 채택했다.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셀의 상태를 수시 파악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도 화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실장은 "BMS 단에서 셀 하나 하나의 전압과 전류, 온도 데이터를 수 밀리초 단위로 수집하는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위험 상태를 관리하게 된다"며 "배터리 미세 단락까지 파악해 향후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는 배터리를 조기 감지해 점검 센터에 미리 입고하게 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BMS 데이터들을 클라우드 서버에 모으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고객 차량을 원격으로 검증하는 수준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그럼에도 화재가 날 경우를 대비해, 조기 신고로 진압이 수월하도록 소방청과 협업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정 실장은 "수십억 개 배터리셀 중 하나에서 불이 나더라도 안전 대책을 토대로 고객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조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9 10:04김윤희

오브젠, 금융 이상거래 AI 개발…"합성데이터로 실거래 없이 학습"

오브젠이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보안 기술의 실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합성데이터 구축에 착수했다. 실제 금융사 대응 시나리오를 반영한 데이터로 민감정보를 활용하지 않으면서도 탐지 정밀도를 확보하려는 의도다. 오브젠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서 금융 분야 과제 수행자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오는 12월까지 타임게이트가 주관하고 오브젠과 금융결제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상담 데이터 구축 ▲이상거래 탐지를 위한 거래정보·사용자 패턴 기반 합성데이터 구축 등 두 개 하위 과제로 구성됐다. 오브젠은 이 중 후자의 과제를 맡아 거래 유형별 이상거래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50만 건 이상의 학습용 합성 데이터를 제작한다. 사업의 핵심은 오브젠이 자체 개발한 AI 통합 솔루션 '오브젠 스마트AI'의 데이터 저작 기능이다. 회사는 이 기능을 활용해 실제 금융기관의 이상거래 탐지 흐름과 유사한 구조의 합성 데이터를 설계하고 설명 가능성과 탐지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브젠은 해당 과제를 통해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안전한 AI 학습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고도화된 이상거래 대응 체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금융 AI 모델의 신뢰성과 검증 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가 급증하면서 이상거래와 금융사기에 대한 조기 탐지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규제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에는 한계가 있다. 이 틈을 메우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합성데이터'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다만 금융 데이터는 구조가 복잡하고 민감성이 높아 기술적 난이도가 상당하다. 실제로 AI허브에 등록된 915종 데이터 중 금융 분야는 3종뿐으로, 합성데이터는 오브젠이 만든 사례가 유일하다. 윤은영 오브젠 AI연구소 소장은 "금융사에서 발생하는 이상 거래 유형을 반영한 시계열 기반의 합성데이터를 구축해 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탐지 정확도를 높이겠다"며 "합성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구축 사례를 창출해 금융 데이터 활용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공공 AI 데이터 생태계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0:01조이환

"뉴욕에도 롯데호텔이"…롯데호텔앤리조트, 뉴욕 프랜차이즈 호텔 개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뉴욕에 프랜차이즈 호텔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뉴요커 호텔 바이 롯데호텔(이하 더 뉴요커 호텔)'을 재단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더 뉴요커 호텔'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 선보이는 프랜차이즈 1호 호텔이다. 더 뉴요커 호텔은 유명 호텔 그룹 '윈덤'의 프랜차이즈 호텔이었다. 1천50여 개 객실과 5개의 연회장, 3개의 레스토랑, 피트니스 등을 갖췄다. 1930년 개관 이후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뉴욕의 상징적인 호텔로 자리 잡았으며 타임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글로벌 확장에 발맞춰 공식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사용자 중심의 UI·UX를 개선한 이번 리뉴얼은 회원 가입, 예약, 결제 등 주요 기능의 간소화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회원 가입 시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8개에서 3개로 간소화해 이용 효율성을 높였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완료 가능한 온라인 예약 결제 시스템도 체인별로 순차 도입 중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괌, 시카고, 시애틀, 뉴욕 여행을 상품으로 한 총 5차례의 '골든 티켓 투 더 USA' 이벤트도 준비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괌 스위트룸 3박 숙박권과 인천-괌 2인 왕복 항공권(1명) ▲프리미엄 치즈케이크(60명) ▲롯데호텔 김치 4kg(6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8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객실 예약 또는 국내 체인 호텔 레스토랑 및 베이커리 등의 식음업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리워즈 회원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프랜차이즈 호텔 리브랜딩 오픈과 홈페이지 리뉴얼은 리워즈 회원들의 실질적인 혜택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멤버십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전반의 품질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9 09:59김민아

[인사] 한국가스공사

◇보임 ▲감사실장 김성국 ▲마케팅기획처장 배창호 ▲대전충청지역본부장 김영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기호 ▲가스연구원장 이재훈 ▲법무실 국내법무부장 박철웅 ▲법무실 해외법무부장 신승섭 ▲감사실 감사총괄부장 서용원 ▲감사실 사무감사부장 전주열 ▲전략기획처 투자평가부장 한용운 ▲경영관리처 내부회계관리부장 황민경 ▲경영지원처 노사협력부장 설강국 ▲재무처 세무부장 오진형 ▲재무처 국제금융부장 김종원 ▲상생협력처 동반성장부장 양진실 ▲마케팅기획처 요금제도부장 한성희 ▲해외사업기획처 해외사업개발부장 정봉훈 ▲해외사업기획처 유라시아사업부장 선현구 ▲LNG사업처 호주인니사업부장 김길훈 ▲기술기획실 기술기획부장 고유성 ▲가스연구원 유량측정연구팀장 김영균 ▲건설설계처 계전설계부장 신종민 ▲건설사업단 충북안전건설사무소장 김성환 ▲서울지역본부 안전부장 강경구 ▲인천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성기표 ▲경기지역본부 분당지사장 주봉철 ▲강원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김진형 ▲대전충청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김동규 ▲전북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한영철 ▲전북지역본부 관로보전부장 정인호 ▲광주전남지역본부 관리부장 이학수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부장 도진현 ▲부산경남지역본부 울산지사장 양희범 ▲평택기지본부 설비운영1부장 김용섭 ▲인천기지본부 안전부장 최원구 ▲통영기지본부 안전부장 김상현

2025.07.09 09:28주문정

모두싸인, 정보보호의 날 맞아 '보안 캠페인' 진행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보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매월 임직원들의 보안 의식 강화를 위한 '보안 의식 제고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불시 점검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안 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있으며 많은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매월 94% 이상의 준수율을 유지하고 있다. 9일 모두싸인은 1년 간 진행된 보안 의식 제고 활동의 결과로 '시큐리티 점수제' 우수 참여자를 선정했다. 외부로부터 유입된 스팸 및 피싱 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임직원에게 피싱 방패상을, 서비스 내 숨겨진 보안 취약점을 추적하고 자발적으로 제보한 임직원에게는 보안 명탐정상을 시상했다. 이외에도 ▲피싱 메일 대응훈련 ▲모의 해킹 ▲취약점진단 및 조치 ▲PC 보호 정기 점검 ▲ 이동매체 및 프린터 보안 강화 등을 통해 내부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철저하게 방지하고 있다. 모두싸인은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보안 전담 조직을 일찍이 구성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보안 강화 노력의 결과로 전자계약 업계 최초로 ISO27001과 ISMS-P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고 있으며 ▲CSAP ▲ISO27017 ▲ISO27018 외에도 최근 신규 취득한 ISO27701 등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4년에는 중기부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며 고객 데이터 보호와 보안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모두싸인은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며 "이번 정보보호의 날 캠페인처럼 전 직원이 보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통해 전자서명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보안 캠페인은 임직원의 정보보호 의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보안 실천을 장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모두싸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보안 의식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25.07.09 08:36백봉삼

8일 18시 전력수요 95.7GW 기록…역대 7월 최고

전력거래소는 예년에 비해 짧아진 장마 뒤에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8일 18시에 95.7G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7월 전력수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7월 초부터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영향으로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제4호 태풍 '다나스'가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유입시키고, 북동기류에 의한 푄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냉방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 증가에도 8일 18시 기준 공급능력은 105.2GW, 예비력은 9.5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전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정부·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 여름철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수도권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현장 설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전례 없는 더위로 7월 초 전력수요가 예상범위를 넘어서고 있지만 예비력 10GW 이상을 유지하며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또 취약계층이 폭염 속에서도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에너지바우처와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바우처는 7월부터 전체 바우처 지원액(최대 70만1천300원)을 일괄 지급했다. 이호현 차관은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핵심설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남은 여름동안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차질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역대급 짧은 장마와 폭염속에 7월부터 9월까지 2만5천 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전은 이날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수급 안정은 한전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100년만의 폭염이 유럽을 강타한 만큼 우리도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 없도록 위기감을 갖고 설비점검과 비상 대응에 최선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폭염 상황관리 ▲폭염 작업관리 ▲폭염 5대 기본수칙 준수 등 철저하고 발 빠른 폭염 예방조치를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한난형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난은 올해부터 스마트시스템을 통해 현장 폭염대책이 정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지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함으로써 이중·삼중으로 근로자 보호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은 14일부터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 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이 기간 가상 고장훈련과 기상특보 대비 상황관리 훈련을 병행해 긴장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올 여름 역대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큰 만큼 발전설비 고장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설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7.09 07:39주문정

엠포마켓, 소셜 미디어 입지 강화 - 전 세계 트레이더에게 실시간 시장 인사이트 제공

빅토리아, 세이셸, 2025년 7월 8일 /PRNewswire/ -- 온라인 CFD 및 외환 거래 분야에서 잘 알려진 글로벌 브로커 엠포마켓(M4Markets)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텔레그램, 틱톡, 링크드인 등 여러 SNS 플랫폼에서 공식 활동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통해 엠포마켓은 현대 트레이더의 일상에 적합한 실시간 시장 업데이트, 실용적인 거래 팁,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엠포마켓의 SNS 채널에서 바로 실시간 차트 인사이트, 주요 시장 요약, 속보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트레이더 교육에 투자하는 브로커 FSA, CySEC, DFSA 라이선스를 보유한 엠포마켓은 기술력, 시장 접근, 심층 교육의 균형 잡힌 조합을 바탕으로 트레이더의 역량을 키우는 브로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개선된 SNS 채널은 이제 브로커의 엠포마켓의 미션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간소화된 설명 동영상과 일일 시장 전망부터 단계별 전략 릴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초보자와 노련한 트레이더가 모두 더 현명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아슬리(Asly) 관계자는 "우리는 지금까지 구축한 기반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항상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자문한다"며 "올해만 해도 거래 조건, 입출금 시스템, 투명성으로 인정을 받았다. 최신 SNS 확장을 통해 우리는 플랫폼을 넘어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 시장 전문성에 기반을 둔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연결이야말로 진정한 차이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엠포마켓 소개 엠포마켓은 외환, 주식, 지수, 상품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CFD 거래를 제공하는 다중 규제 온라인 브로커다. 0.0핍부터 시작하는 스프레드, 평균 30밀리초의 실행 속도, 최소 $5의 낮은 예치금 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실행력, 투명성, 유연성을 추구하는 트레이더들이 선택하는 브로커로 자리 잡았다. 엠포마켓은 또한 Standard, Raw Spread, Premium, Dynamic Leverage 등 다양한 계좌 유형을 통해 각기 다른 전략과 경험 수준의 트레이더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분리 보관 계좌를 통한 안전한 자금 관리, 즉시 입금, 다양한 결제 수단, 마이너스 잔액 보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엠포마켓은 데모 및 이슬람 계좌, 소셜 트레이딩 도구, 트레이더 중심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세계적인 입지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비스를 통해 엠포마켓은 높은 실적의 거래 환경을 폭넓고 쉽게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m4markets.com

2025.07.09 05:10글로벌뉴스

류 차관 보안업계와 첫 만남..."보안은 그룹 운명 좌우 중차대한 일"

"SKT가 큰 규모의 보안 투자를 공언했다. 하지만 SKT 하나로 끝나서는 안된다. 모든 통신사들과 플랫폼 기업, 또 핵심 사업군 기업들이 보안 투자를 늘려야 한다. (보안이) 그룹 전체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일이라는 걸 모든 기업의 오너와 CEO분들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8일 열린 정보보호(보안) 기업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주요기업들이) 적절한 보안 투자를 하는지 앞으로 계속 점검하겠다"고 강한 목소리로 말했다. 류 차관은 일주일전 정보보호를 관할하는 네트워크실장에서 차관에 임명됐다. 이어 며칠전 과기정통부를 포함한 정부 조사단이 두달 이상 진행한 SKT 해킹 사태 조사 결과를 류 차관이 직접 발표했다. 그가 네트워크 실장일때 SKT 해킹 사태가 발생, 지난 두 달간 정부 조사에 간여했기 때문이다. 류 차관은 기업의 보안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예산을 쥔) CFO와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이 CISO가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차관은 열악한 중소기업의 보안 투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예산당국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지방 중소기업은 정부 예산을 들여서라도 취약점을 점검해주고 적절한 보안 투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파구 가락동 소재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류 차관이 차관이 된 이후 첫번째 현장 행보로 마련한 행사다. 앞서 보안기업들보다 2시간 먼저 AI와 SW기업 대표들과도 같은 장소에서 현장간담회를 했다. 이날 보안업계와의 현장 간담회에는 조영철 KISIA 회장을 비롯해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 이중연 케이티엔에프(KTNF) 대표, 이상국 안랩 전무, 정일옥 이글루시큐리티 실장, 박기담 윈스테크넷 부사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 이대효 지니언스 상무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김연진 정보보호기획과장과 최영선 정보보호산업 과장이 배석했다. 류 차관은 보안업계가 보안 중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항상 음지에서 일하는 측면이 있다는 걸 네트워크 실장할 때 알게됐다고 위로하면서 "앞으로 석 달에 한 번은 보안인들과 만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보안인에 대한 당부도 했다. 보안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킹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책임 의식을 갖고 보안업계가 어떤 공격에도 뚫리지 않는, 이런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보안기업들은 류 차관에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확대 등 산업발전 방안들을 제안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보안없이 안전한 AI와 AI강국이 없다면서 K팝, K푸드, K컬처처럼 K시큐리티가 글로벌경쟁력을 갖추는데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정부의 여러 사업이 시작전에 반드시 보안을 먼저 고려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이 정착돼야 한다"고 짚었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는 정보보호 공시제도 강화를 주문했다. 상장사의 보안 투자가 우리나라는 6%인데, 선진국이나 OECD는 7%라면서 "우리도 올려야 한다. 그러면 그 혜택을 산업계가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보안 제품의 유지보수율을 글로벌기업이 받는 것처럼 20%로 올려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는 느낌"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보안 제품의 유지보수율은 10%가 채 안되는 실정이다. 해외 수출을 강조한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국내 시장 규모가 글로벌 전체의 2%밖에 안된다면서 국내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둔 정책을 해외 진출 확대 쪽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효 지니언스 상무는 공공이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신기술 및 신제품의 공공 도입 확대를 위한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실증은 많이 하고 있는데 막상 공공에서 도입을 하려면 근거가 없어 공공 판매가 힘들다는 것이다. 박기담 윈스테크넷 부사장은 AI컴퓨팅과 GPU가 국가사업으로 뜨고 있다면서 "AI구축 사업에 보안이 반드시 한 꼭지는 들어가야 한다. RFP에 이를 넣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이중연 케이티엔에프(KTNF) 대표는 "다소 결이 다른 이야기"라고 전제하며 "K클라우드와 AI반도체 드라이브에서 놓치고 있는 게 있다. 시스템 아키텍처, 서버 부분이다. 서버가 중요한데 아무도 터치 안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서버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 지 의문이다. 차관님이 봐달라"고 건의했다. 이 대표는 외산 박스를 들여와 국산이라고 한다면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국산의 기준을 명확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AI보안 선두주자인 이로운앤컴퍼니 윤두식 대표는 소버린AI가 확산되면 SOC가 될 것 같다면서 국내 AI모델 개발시 보안을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 바이 시큐리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내 보안기업도 소버린AI를 기반으로 해외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상국 안랩 전무는 국내 경쟁보다 글로벌 톱티어와의 경쟁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조선 등 타산업과 보안산업간 얼라이언스(협력)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기업을 예로 들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갖게 정부가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대환 소만사 대표는 보안에 여러 문제가 있고 그만큼 답이 있다면서 "10년전부터 내가 생각해온 답은 하나다. 공공기관에 정보보호책임관을 두는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 국토부 등 몇 곳 밖에 정보보호책임관이 없다. 교육부, 국세청, 외교부 등은 심하게 말해 보안 투자 무풍지대다"고 지적했다. 컨트롤타워 부재와 인증 문제도 나왔다. 이영택 이노티움 대표는 해커의 공격 체계와 비교해 방어 체계가 미흡하다면서 이는 국정원 등으로 거버넌스가 나눠져 그렇다고 해석했다. 인증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해보니 (인증 받는데) 1년 6개월 걸렸다. 그 사이에 엄청난 기술 발전이 이뤄진다. 인증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우린 영원히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조 쪽이 거의 보안인식 없다면서 "당하고 나면 망하겠다고 느낄 거다. 이를 깨워줘야 한다. 과기정통부가 선제적으로 이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이버보안 펀드도 거론됐다. 정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전용 펀드을 조성한 바 있다. 2년차인 올해는 정부가 100억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 자펀드 1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사이버보안 펀드가 2,3년내 수익이 나는 곳을 투자처로 찾는다. VC도 엑싯을 해야 하니 그렇겠지만, 스타트업은 바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니다. 이 부분을 챙겨봐달라"고 제안했다.

2025.07.08 23:27방은주

KT DS, 폐쇄망에서도 쓰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개발

KT DS가 외부망과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시스템 '코드박스-B.T.S'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기업의 보안망 환경에서는 외부의 오픈된 LLM 또는 코파일럿, 퍼블릭 SaaS 형태의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코드박스는 이러한 제약을 혁신적으로 극복해 폐쇄망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코딩 환경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코드박스는 KT DS가 추진 중인 AI 기반 SW 개발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실제 현장 개발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 개발된 시스템이다. 공공기관, 금융사, 국방 등 폐쇄망 환경에서 SI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독립된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필수 모듈을 제공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되었다. 기업 환경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일체형 어플라이언스로 출시된 코드박스는, 고정 IP 기반 폐쇄망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퍼블릭 SaaS형 AI 코딩 도구보다 뛰어난 보안성과 접근성을 제공한다. KT DS가 자체 개발한 코딩 모델을 탑재했으며, VS Code 등 통합개발환경(IDE)의 플러그인을 제공해 별도의 학습 없이 즉시 AI를 활용한 코딩을 할 수 있어 개발자 경험을 크게 강화했다. 이외에도 고객사의 표준 및 공통 코드 기반의 품질 관리, 거버넌스 기능, 프로젝트 팀 간 협업을 위한 AI기반의 개발 방법론도 함께 적용됐다. 코드박스를 활용할 경우 개발 생산성이 약 30% 향상되며, 특히 개발 초기 기획 및 테스트 단계에서의 시간 절감과 함께 보안성과 코드 품질 개선 등 폐쇄망 환경의 B2G, B2B 분야 프로젝트에서 실질적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성우 KT DS 기술혁신단 상무는 “AI 코딩 환경이 확산되는 가운데, 코드박스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개발 전 과정(Build-Test-Ship)에 안정적으로 AI를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성능을 향상시킨 코딩 특화 LLM과 프로젝트 협업 거버넌스 지원 기능을 통해, 공공 금융 대기업 개발 현장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8 20:06박수형

"전기차 배터리 선순환 숙제도 안전"…정부, 전 주기 관리 힘 준다

전기차가 지속 보급됨에 따라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 처리 문제도 주목받는 가운데, 정부가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증에 힘쓸 계획이다. 전기차에 탑재됐던 배터리는 성능에 따라 다시 전기차에 탑재되는 '재제조', 전기차에 사용하긴 어려워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쓰이는 '재사용', 배터리를 분해해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재활용' 중 한 방식으로 처리될 수 있다. 한 번 사용했던 배터리를 안심하고 재제조 또는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박용선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은 8일 제주신화월드 한라룸에서 개최된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 발표자로 나서 정부의 전기차 안전 정책 방향 일환으로 사용후 배터리 안전 관리 체계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선 과장은 먼저 "지난해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가 68만대로, 아직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2.6%에 그치고 있다"며 "전기차 보급 노력이 여전히 시급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로 화재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박 과장은 "전기차 사고 빈도 자체는 내연차와 비슷하지만, 사고 발생 시 배터리 열 폭주에 따른 화재 진압 어려움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화재 가능성 때문에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보급도 일시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 정책을 확대 추진 중이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 화재 징후가 감지되면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되는 시범 사업, 전기차 배터리 이력 관리제 등이 일례다. 현재는 이처럼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 있지만, 점차 가격경쟁력과 성능이 강화됨에 따라 수 년 뒤에는 전기차가 대중화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정부는 이런 전망을 감안해 사용후 배터리 처리 문제에도 주목했다. 박 과장은 "환경부 통계상 2030년에는 사용후 배터리 규모가 10만개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자원 순환 관점에서 사용후 배터리를 어떻게 사용하고,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목표 하에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R&D를 진행하고 있다. 박 과장은 "2028년으로 제도화 목표가 잡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기술 표준과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배터리 전 주기 안전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박 과장은 "전기차 배터리 제작과 실제 운행, 그리고 사용후 배터리 성능 평가 후 재제조 배터리로 사용되는 일련의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박 과장은 "배터리 안전관리와 전기차 분야 신기술은 불가분의 관계로, 신기술들이 발전되면 안전을 관리할 영역이 좀더 많아지고, 안전관리가 뒷받침돼야 신기술들이 발전한다"며 "민간, 학계와 이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수렴 거쳐 안전관리나 신기술 제도 공백 없도록 사전에 많은 의견 수렴 해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2025.07.08 18:27김윤희

밴티지 마켓, '페루 웰스 엑스포 2025'에서 수상 및 성공적인 데뷔.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7월 8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페루의 금융 중심지 산 이시드로(San Isidro)에 위치한 더 웨스틴 리마 호텔(The Westin Lima Hotel)에서 열린 '웰스 엑스포 페루 2025(Wealth Expo Peru 2025)'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행사에는 투자자와 핀테크 혁신가부터 중개업체 및 트레이딩 전문가까지, 현지와 지역 금융 커뮤니티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밴티지는 주요 후원사로서 금융 교육 지원과 지역 간 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진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밴티지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커뮤니티 중 하나인 페루에서 트레이딩 도구, 카피 트레이딩 솔루션, 운영 프레임워크를 광범위한 청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기능을 했다. 밴티지는 행사 전날 저녁,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칵테일 리셉션을 단독으로 개최했다. 리셉션에는 고객, 파트너, 핀테크 리더들을 초청해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리셉션은 행사 기간 내내 밴티지가 강력하고 인상적인 존재감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밴티지는 행사에서 규제 준수, 기술, 신뢰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규제 준수 트레이딩 플랫폼(Best Regulated Trading Platform)'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수상으로 밴티지는 전 세계 트레이더를 위해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재차 인정받았다. Vantage Markets Celebrates Award and Successful Debut at Wealth Expo Peru 2025 밴티지는 또한 다음과 같은 다양한 강연 세션을 통해 행사 프로그램 콘텐츠의 풍성함을 더했다. • 로드리고 마르티네스(Rodrigo Martínez) 비즈니스 개발 팀장은 '밴티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스마트 카피 트레이딩(Vantage: Smart Copy Trading Within Everyone's Reach)'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밴티지의 독자적인 카피 트레이딩 솔루션과 같은 현대적 도구들이 경험 수준이 서로 다른 트레이더 모두에게 적합하도록 어떻게 설계됐는지를 설명했다. • 마르티네스 팀장은 금융 생태계의 지역별 발전과 규제 변화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 참여해 글로벌 최우수 사례가 어떻게 시장 성숙도를 지원하는지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 훌리오 바스케스(Julio Vásquez)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디지털 도구를 트레이딩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실용적 전략에 초점을 맞춘 실습 워크숍을 진행했다. Vantage contributed to the event's content-rich agenda through multiple speaking engagements 마크 데스팔리에스(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이번 행사에서 보여준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업계의 인정부터 커뮤니티와의 활발한 대화에 이르기까지, 웰스 엑스포 페루는 지금처럼 역동적으로 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소중한 통찰을 제공해 줬다. 우리는 앞으로도 트레이딩 커뮤니티 내에서 금융 교육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밴티지는 전 세계 금융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교육, 규제 준수,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밴티지는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어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 수상 경력이 있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트레이딩 기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07.08 18:10글로벌뉴스

"똑똑한 추천과 강력한 혜택"...놀유니버스, 'AI여행 컨시어지' 살펴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계획을 세우기 막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설계 서비스가 출시된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그룹의 놀유니버스는 8일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AI 기반 여행 추천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용자가 간단한 정보만 입력해도 최적의 항공권과 숙소, 여행 일정을 자동으로 설계해주는 맞춤형 여행 추천 시스템을 볼 수 있었다. 몇가지 정보만으로 최적의 여행 계획 세워준다 이번에 놀유니버스가 선보인 서비스의 핵심은 'AI 기반 여행 설계 자동화'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가 희망 일정, 동행 인원, 여행 목적(맛집 탐방, 휴양, 쇼핑 등)과 같은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항공편과 숙소를 조합해 여행지를 제안한다. 또 실제 사용자 리뷰와 날씨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일정을 생성해주고, 추천 이유도 함께 제공된다. 가족 단위 여행자의 경우 3시간, 5시간, 10시간 이내 비행거리 등의 조건을 반영해 목적지를 우선 제시해주기도 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단순히 검색 기반이 아니라, 야놀자·인터파크티켓/투어·트리플의 내부 데이터, 리뷰, 예약 이력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확도 높은 개인화 추천이 가능하다"며 "이용자가 별도로 많은 입력을 하지 않아도, 선택지 클릭만으로도 여정이 자동으로 구성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의 강점은 '패키징 기반 가격 경쟁력'이다. 개별 호텔 가격을 직접 노출하지 않고 항공권, 티켓, 숙소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제안함으로써, 호텔 업체와의 가격 경쟁 이슈를 피하면서도 더 큰 할인율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다. 예를 들어 오사카를 여행지로 선택하면 유니버셜 티켓, 공항 리무진, 각종 입장권까지 AI가 일괄 구성해 패키지 형태로 제시해준다. 사용자가 일정을 세분화하고 싶을 경우, '얼리 체크인이 가능한 호텔만 추천해줘' 같은 식으로 조건을 추가하면 그에 맞춘 일정이 재구성되는 기능도 있다. 여행 일정을 지도 기반 루트로 보여주거나, 실제 이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된 코스를 시각화해주는 등 직관적인 사용자 화면(UI)도 눈길을 끌었다. "놀유니버스만의 강점 분명해" 놀유니버스는 올 하반기 플랫폼 내에서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에는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싶거나 여행 일정이 복잡해지는 경우, 휴양이나 쇼핑 등 다양한 목적이 있을 때에도 그에 맞춰 일정을 추천해주는 기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능은 고령층 사용자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잡한 프롬프트(명령어)를 넣지 않아도 AI 기술을 통해 여행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실제 후기 기반의 믿을 수 있는 상품들로만 추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만난 류지형 놀유니버스 투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타 플랫폼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지만, 놀유니버스만의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야놀자는 모텔을 포함해 다양항 숙박을 상품을 판매해왔고, 인터파크는 티켓과 패키지에 강점이 있으며 트리플은 일정 데이터를 갖고 있다. 이 세 회사가 합병됐으니 낼 수 있는 시너지가 강력하다"고 말했다. 기존 여행 플랫폼은 숙소·항공·입장권 중심이었지만, 호핑투어, 요트투어, 가이드 동행 상품 등으로 세분화된 개별 액티비티를 다룰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놓을 수 있다. 또한 부모님이나 조부모 등 고령층의 여행 니즈를 반영한 여행 패키지를 만들 수도 있다. 동선을 최소화 하거나 편한 이동수단을 포함시킨 상품 말이다. 류 CTO는 "여행 패키지 상품같은 경우 검색을 통해 내가 원하는 상품을 찾기가 어려운데, 나중에 이 AI 서비스에 패키지 상품을 추천해줄 수도 있고, 현재 판매하고 있는 해외 공연 패키지 상품도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08 17:25안희정

"얼마나 살 수 있나요?"…가장 어려운 의사들의 시한부 선고, AI가 가르친다

의료진이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 "시한부 선고를 어떻게 전해야 할까?"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PAL(Palliative Assisted Learning-bot)은 의료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순간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한 의대생은 아무런 준비 없이 환자에게 임종 관련 정보를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정말 무서웠다. 병원 목사를 붙잡고 함께 가달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많은 의료진들이 심각한 질병이나 임종과 관련된 대화에서 적절한 훈련을 받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17명의 미국 의료진 중 4명은 아예 공식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교육을 받은 경우에도 "파워포인트로 나쁜 소식 전달법을 배우는데, 실제 연습 없이는 의미가 없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의 한계를 지적했다. 대부분의 의료진들은 선배 의사들을 관찰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하고 있었다. 6천 달러에서 33달러로, AI가 만든 교육비 혁명 기존의 표준화 환자(Standardized Patients, SP) 교육은 비용과 접근성 면에서 큰 한계를 보여왔다. 15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SP 교육에는 약 6천 달러가 소요되며, 여기에 교수진 코디네이터 비용 1천 달러가 추가된다. 하지만 PAL을 이용한 17명의 의료진 교육에는 서버 호스팅과 API 사용료를 포함해 단 32.59달러만 들었다. 이는 기존 비용의 97% 이상을 절감한 놀라운 결과다. PAL은 GPT-4o를 기반으로 구축된 웹 기반 챗봇으로, 실제 표준화 환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감정적으로 섬세한 환자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한다. 텍스트와 음성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대화 후에는 NURSE 공감 프레임워크(Naming, Understanding, Respecting, Supporting, Exploring)에 기반한 구조화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미지 출처: PAL: Designing Conversational Agents as Scalable, Cooperative Patient Simulators for Palliative-Care Training "목소리 모드가 더 현실적이었어요" 의료진들의 실제 반응 연구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PAL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5점 만점에서 사용 편의성 4.5점, 피드백 유용성 4.1점, 대화 관련성 4.5점, 학습 효과 4.0점을 기록했다. 특히 12명의 참가자가 음성 모드를 선호했는데, "음성 모드가 더 현실적이었다. 우리가 실제로 소통하는 방식이니까"라는 의견이 대표적이었다. 한 의대생은 "세부 사항의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대화를 정말 자세히 되돌아보며 분석할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첫 번째 세션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줬다는 것을 깨달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환자에게 더 많은 처리 시간을 줬다"며 실제 학습 효과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AI는 보완재지 대체재가 아니다" 하이브리드 교육의 미래 PAL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몇 가지 개선점을 제시했다. 감정적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암 진단을 받으면 사람들은 잠시 멈춘다"며 더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과 반응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암 외에도 치매, 심부전 등 다양한 질병 시나리오와 가족 중심 대화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흥미롭게도 많은 참가자들이 PAL을 기존 교육의 완전한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 보고 있었다. "실제 표준화 환자와 만나기 전에 연습하기에 훌륭하다"는 의견처럼, AI를 통한 기초 연습과 인간 교육자를 통한 심화 학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법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일부 경험이 많은 의사들은 NURSE 프레임워크가 때로는 너무 경직되거나 개인적인 소통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고 느꼈다. 이는 AI 기반 교육 시스템이 개별 의료진의 재량과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유연한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과제를 보여준다. FAQ Q: PAL 같은 AI 챗봇이 실제 의료진 교육에서 인간 교육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연구 결과 AI 챗봇은 기존 교육의 보완재 역할이 가장 적합합니다. 기초적인 반복 연습은 AI로, 복잡한 감정적 상황과 심화 학습은 인간 교육자가 담당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Q: 의료진들이 AI와 대화 연습을 하는 것이 실제 환자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까요? A: 네, 연구 참가자들은 실제 학습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의 실수를 두 번째 세션에서 개선하는 등 즉각적인 행동 변화를 보였으며, 5점 만점에서 4.0점의 학습 효과를 기록했습니다. Q: AI 챗봇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입니다. 기존 표준화 환자 교육 대비 97% 이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언제든지 반복적인 연습이 가능합니다. 또한 실수를 해도 부담 없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8 16:30AI 에디터

코인원, 캐치테이블과 2차 신규 가입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함께 2차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6월에 이어 양사가 선보이는 두 번째 협업 프로모션이다. '코인원X캐치테이블 신규 가입 이벤트'는 캐치테이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8일 오후 2시부터1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월 대비 참여 혜택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 내 코인원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노출되는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코드(2507CATCH)를 등록하고 코인원에 신규 가입하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100% 지급된다. 해당 혜택은 7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코인원에서 첫 거래까지 완료하면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신규 이용자를 위해 4만원 상당의 수수료 얼리버드 쿠폰이 함께 지급된다. 이 쿠폰을 사용하면 최대 60일간 거래금액 1억원까지 거래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달 진행한 캐치테이블 협업 이벤트에 대한 높은 호응에 힘입어 혜택을 확대한 2차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를 부담 없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8 16:26김한준

국방부터 정신건강까지…포티투마루, 경량 LLM·RAG로 공공 업무 자동화 '확산'

포티투마루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무기로 공무원, 군 관계자, 상담사 등 공공 부문의 'AI 전환(AX)'을 전방위로 확산시키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에 참여해 경량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공공 행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부처 간 공동 인프라로 설계돼 각 정부 기관이 별도 개발 없이 문서 요약, 정책 초안 생성, 행정 질의응답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각 부처의 데이터 특성과 실무 흐름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된다. 여기에 범정부 공통 과금 체계와 연동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도 확장되고 있어 도입과 운영의 비용 장벽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국방 영역에서는 방위사업청, 육군군수사령부 등과 손잡고 군수통합정보시스템 내 정비·수리·법령 자료를 기반으로 한 품질검증(QA) 시스템을 구현 중이다. 실시간 검색과 응답이 가능한 소형언어모델(sLM)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로 구현했다. 해당 시스템은 정비 지시서 자동 검색, 부품 소요 예측, 기술 자료 요약 등 군수업무 자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장비 운용의 효율성과 무기체계 유지율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 모두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추후에는 다중 모달 데이터까지 포함한 확장형 모델로 진화할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생성형 AI 기술을 상담 전문가용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 성신여대, 서울아산병원 등과 협력해 '초거대 AI 기반 심리상담사 보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내담자 사전 정보 수집, 상담 기록 자동화, 위기 모니터링까지 전 주기를 AI로 지원하는 구조다. 수천 회기의 실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심리상담 특화 LLM도 개발 중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생활 패턴 분석과 고위험군 실시간 식별, 상담 중 정서 상태·비언어 표현 분석 등 고도화된 기능도 탑재된다. 경력 차이를 보완하는 교육 기능까지 포함해 상담 품질과 효율성 모두 개선하는 효과를 노린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부산시와 함께 '공공행정 생성형 AI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원 응대, 정책 자료 검색, 보도자료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도모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부산시 행정문서를 학습한 경량 언어모델에 기반해 공무원이 별도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 민원 편람 검색, 정책 문안 초안 등 실무 직접 투입을 목표로, 시민 응대 품질과 업무 효율성 모두에서 실증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공공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니라 업무 방식 자체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도메인 특화 AI를 통해 공공AX의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6:24조이환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 개최…"전동화 전환 가속 시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8일 제주신화월드 한라룸에서 '2025 전동화 시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사전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가 주최하고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 주제 발표는 ▲전동화 시대, 정부의 e-모빌리티 안전 정책 방향(박용선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현대자동차 배터리·전기차 개발 및 안전 전략(정창호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배터리성능개발실장) ▲ 차세대 e-모빌리티 안전 기술 트렌드(이종욱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회장은 "2025년은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시기에 발맞춰 배터리 및 전기차 안전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전동화 시대 전환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럼의 첫 발제를 맡은 박용선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정부는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제도들을 마련해 왔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은 전기차 생태계 전반의 안전 정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배터리 제조 단계부터 폐기까지 전주기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정책 설계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라며 "이는 단지 사고를 예방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들이 전기차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호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은 "향후 중국 배터리, 전기차를 포함한 글로벌 경쟁이 더욱 격화되는 상황에서 획기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고,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인 배터리 시스템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배터리 안전 확보 관점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다중 안전망 구축을 기본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있고, 이러한 다중 안전망을 통해 고객 절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배터리 기술의 차별화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e-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에너지 공급과 출력 성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열폭주를 통한 화재와 같은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실제 여러 원인으로 화재 사고가 보고되면서 배터리 안전성 확보는 e-모빌리티의 기술적 신뢰성과 직결되는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최근 기술 개발은 화재 예방부터 발생 후 확산 억제까지 전주기적 안전 강화를 목표로 다층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예방 단계에서는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활용한 이상 감지 및 경고 시스템뿐만 아니라 배터리 셀 내부 구성의 열적 강화 및 배터리 팩 내부의 확산 방지 기술 등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중부대 교수)을 좌장으로, 주제 발표자와 오재학 전(前)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이광범 법무법인 세종 고문, 최영석 ㈜차지인 대표, 유영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고문(카테크 발행인)이 참여한 가운데 토의가 펼쳐졌다. 패널 토론에 이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민적 신뢰를 높이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포럼 참가자 명의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정책과 기술 혁신의 연계 ▲국제 협력과 공동 대응 강화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25.07.08 16:00김윤희

"복지부 진료지원업무 규칙안은 간호법 취지 훼손"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진료지원업무 수행 시행규칙안' 재검토를 요구하며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선 지 50일이 맞았다. 지난 5월 20일 신경림 간협회장을 시작으로 50일 동안 총 338명의 간호사가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 시행규칙안은 간호법의 취지를 훼손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라며 즉각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간협은 정부가 간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행규칙안을 마련할 때까지 릴레이 시위와 집회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자격 기준 없이 병원장이 자체 발급한 이수증만으로 진료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것은 환자 안전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호법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으로, 이 법을 뒷받침할 시행규칙이 간호법의 정신을 훼손해서는 결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잘못된 규칙은 또 다른 의료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신경림 간협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간호협회 회관에서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을 만나 “보건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간호현안 해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방문이 간호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차관도 “정부는 간호계를 비롯한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답했다.

2025.07.08 15:56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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