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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신용/믿음 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7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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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7·플립7 국내 사전판매 104만대 '역대 최대'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폴드7·Z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Z폴드5·Z플립5'였다.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7월 1주일간 사전판매 진행한 '갤럭시Z폴드6·Z플립6'는 91만대를 판매했다.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였다.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다. 색상은 갤럭시Z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Z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Z폴드7·Z플립7의 슬림한 폴더블 폼팩터를 구현한 하드웨어 혁신, 편리한 갤럭시 AI 등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갤럭시Z폴드7·Z플립7'은 역대급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Z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Z플립7은 1.25mm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Z폴드7·Z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오는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 출시된다.

2025.07.22 10:05신영빈

CJ ENM, 안전보건공단과 폭염 속 안전수칙 알린다

CJ ENM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에 맞춰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ESG 실천의 일환이다. CJ ENM은 서울 상암동 사옥 외벽의 대형 전광판과 자사 방송채널을 통해, 주요 수칙을 시청각 콘텐츠로 제작·송출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등 핵심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CJ ENM은 자사 콘텐츠와 연계한 추가 안전보건 캠페인도 검토 중이다.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충분한 물 섭취 ▲그늘과 바람 활용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착용 ▲신속한 응급조치 등이다. 이 수칙은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의 확정된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안의 핵심 조항이다. 이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3도를 초과하는 작업환경에서는 사업주가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반드시 보장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고경환 CJ ENM 안전관리팀장은 “폭염 산업재해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공익 메시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J ENM은 2023년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안전경영을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 지난해에는 콘텐츠 및 제작 현장에 위험성 평가를 도입해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했으며,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 지역 발표대회(서울·강원권)' 대상과 '산업재해예방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2025.07.22 10:04진성우

국립공원공단, 무더위 쉼터 176곳 운영…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무더위 쉼터 17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여름철 국립공원 탐방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어지럼증·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 착용으로 체온 상승 억제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를 위한 물과 간식 준비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 수립 및 휴식 ▲증상 발생 시 즉시 활동 중단 후 국립공원 레인저 또는 119에 도움 요청하기 등이다. 국립공원 내 '무더위 쉼터'는 폭염 시 탐방객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탐방지원센터·대피소·체험학습관 등의 일부 공간을 활용했으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또 주요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폭염 대비 탐방객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주요 거점시설(탐방지원센터·대피소 등)에 응급 물품을 비치하는 한편, 현장직원 순찰을 강화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국립공원 안전한 탐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58주문정

"최대 300만원 내 30% 할인"…볼보, 수해 피해 차량 특별 지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례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 피해 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 지원 서비스는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 간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 테크니션이 차량 침수 여부 및 내·외관, 엔진룸 등 빗물 유입이 우려되는 부분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침수 피해로 인해 교체가 필요한 부품이 발견될 경우,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정 및 부품 비용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긴급 상황 시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예기치 못한 집중 호우로 걱정이 많으실 고객분들을 위해 이번 특별 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안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7.22 09:46김재성

한화오션, 美 수출형 LNG선 수주…필리십야드와 공동 건조

한화오션이 미국 자회사 한화 필리십야드와 손잡고 수출형 LNG운반선 공동 건조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로부터 3천480억원 규모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함께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 계열사인 한화해운이 발주하는 LNG운반선 건조에 대해 한화필리십야드가 미국 조선소로서 계약을 체결한 뒤 한화오션에 하청 형태로 건조 계약을 맺는 구조다. 이번 프로젝트는 1970년대 후반 이후 약 50년 만에 미국 조선소에 발주된 수출형 LNG운반선으로, 미국 조선∙해운 산업 재건 및 에너지 안보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가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미국산 LNG운반선을 활용한 미국산 LNG 수출 운송 의무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전략적 가치가 크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LNG운반선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보유한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십야드와 협력 건조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LNG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동 건조를 통해 한화오션은 한국의 고도화된 조선 기술을 한화필리십야드에 단계적으로 이양하고, 한화필리십야드는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주는 한화해운의 전략적 판단 아래 한화오션은 일감 확보, 한화필리십야드는 기술력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미국 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LNG운반선 건조의 상당 부분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한화필리십야드는 미국 해양경비대(USCG) 미국 법령과 해양안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인증작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선박으로 등록해야 할 경우 USCG 기준 충족과 인증작업이 필수적인데, 실제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풍부한 한화필리십야드가 이를 주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조선소의 공동 건조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필리십야드는 미국에서 존스법 대상 대형 상업용 선박의 절반 이상을 건조해 온 중추적인 조선소”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LNG운반선이라는 고난도 선박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한화필리십야드의 기술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화오션의 글로벌 기술력을 미국 조선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12월 한화필리십야드를 약 1억 달러에 인수하며 미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후 스마트 시스템 도입, 인력 재훈련,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한화필리십야드의 생산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LNG운반선 수주는 실질적인 미국 조선∙해운업 재건에 기여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화해운은 향후 발주한 선박들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 기술의 선제적 적용 및 실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일부 그룹 관련 수요 대응 외에도, 고비용·고위험∙고난이도 기술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기존 선주들을 대신해 친환경 기술 실증과 시장 확산이라는 단계별 전략을 실현해 내는 역할을 충실히 실행한다는 전략이다.

2025.07.22 09:44류은주

CJ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출 외국인 비중 25% 넘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 성지'로 자리잡으며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26.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엔데믹이 시작된 2023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 자릿수였던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2분기 들어서는 사상 처음으로 30%까지 확대된 결과다. 실제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0명 중 8명은 올리브영을 찾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집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약 720만6천700명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같은 기간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외국인 고객 수는 596만2천700여명으로 80%를 넘었다. 올리브영이 외국인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한 데는 관광객 수요에 맞춘 매장운영 전략이 한 몫했다. 올리브영은 서울 명동·홍대·강남 등지와 부산, 제주 등 전국 110여개 매장을 '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는 것은 기본이고, 상품명과 다양한 프로모션 정보를 영문으로 병기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고객이 즐겨 찾는 상품은 입구와 가까운 곳에 집중 배치해 주목도를 높이고, 글로벌 카드사 및 호텔·항공업계와 제휴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여권을 지참한 외국인이 1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세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하는 '부가세 즉시환급'도 주요매장에서 시행 중이다. 올리브영에서만 가능한 K뷰티 컨설팅 역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비결이다. 대표적으로 이달 초 개점한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도입했다.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45분간 매장 안내부터 상품 소개, 구매 상담까지 제공한다. 각 고객의 피부, 두피,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바탕으로 1대 1 컨설팅을 제공하다보니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80% 이상이 국내 인디·중기 브랜드이기 때문에 개별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정보를 더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 고객이 많아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K뷰티 문화를 확산하고 개별 브랜드를 하나라도 더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의 지역 특화매장도 외국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리브영 매장 중 유일하게 한옥 디자인을 적용한 '경주황남점'이 있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해운대 등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외국인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새로 개점한 '제주 용담점' '강릉타운점' 등도 지역특화상품 등으로 지역사회와 협업하면서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와도 다양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단은 경주황남점을 찾아 올리브영의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리브영 청주타운은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확대에 맞춰 청주시 '청주여행쿠폰북' 사업에 참여해 1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외국인들에게 K뷰티를 소개하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다하는 한편 다양한 중소 신진 K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소개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2 09:34안희정

혁신과 포용의 만남: '에드히어로즈 글로벌 포럼 2025', 인간 중심 교육 기술의 미래 탐구

트리젠, 리히텐슈타인, 2025년 7월 22일 /PRNewswire/ --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현대 생활의 모든 분야를 재정의하는 가운데 열리는 '에드히어로즈 글로벌 포럼 2025(EdHeroes Global Forum 2025)'는 교육계가 당면한 중대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바로 미래 교육은 디지털화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공평하고 포용적이며 인간 중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EdHeroes Global Forum 2025 올해 포럼에선 글로벌 리더, 교육자, 기술 전문가, 활동가들이 모여 교육에 책임감 있고 윤리적으로 기술을 시급히 통합해야 할 필요성을 논의한다. 전 세계 시간대에 맞춰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포럼은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전 세계 모든 지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교육에서의 혁신과 기술(Innovation and Technology in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부터 적응형 학습 시스템까지 다양한 디지털 도구가 어떻게 교실에서 사람 간의 연결을 대체하기보다 강화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알리나 바이멘(Alina Baimen) 에드히어로즈 CEO 겸 공동설립자는 "우리는 AI, 디지털 학습, 글로벌 연결성이 새로운 기회를 주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도전도 안기는 중대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기술은 강력한 도구일 수 있지만, 인간의 가치와 공정성 및 책임감에 기반해 사용할 때만 그렇다"고 말했다. 마크 스파벨(Mark Sparvel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교육 마케팅 담당 이사는 AI와 인도주의적 가치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 분야에서 기술은 단순히 학습 경험을 디지털화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데 가장 크게 잠재력을 지닌다"고 말했다. 디지털 학습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의 마르니 베이커 스타인(Marni Baker Stein) 최고콘텐츠책임자(COO)는 "재능과 달리 기회는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학습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면서 "학습 장소와 상관없이 학습자 누구나 번영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기회를 얻을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포럼의 주요 우선순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포용: 소외된 커뮤니티의 디지털 학습 도구 접근성 확대. 윤리적기술: AI 편향, 데이터 프라이버시(개인 정보 보호), 책임 있는 혁신 등 주요 과제 해결. 인간중심연결: 교육자를 대체하지 않고 창의성, 비판적 사고, 맞춤형 학습 강화를 위한 기술의 활용. 혁신주도: 참여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확장 가능하고 윤리적인 에드테크(EdTech) 솔루션 조명. 글로벌협력: 여러 대륙을 초월해 확장 가능하고 윤리적인 교육 모델 공유. 정책수립: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교육 시스템을 촉진하는 정책 지원. https://global.edheroes.forum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33644/edheroes_global_forum_2025.jpg?p=medium600

2025.07.22 09:10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물결…삼성·LG전자에 새 장 연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여당도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카드 결제가 간편한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실패할 것이라고 점친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생태계가 '디지털'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화폐가 없는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원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겠다는 우스꽝스러운 개그와 다름없다. 지디넷코리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어떤 점이 우리 삶을 바꿔놓을지 진단한다. [편집자주] ① 빅테크부터 전통금융까지 뛰어든 스테이블코인 ②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③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시대 원화 지킬 방법" ④ 서병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으로 가는 첫 단계" ⑤ 이근주 핀산협회장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주권 지키는 핵심" ⑥ 스테이블 코인, 디지털 결제 전환 가속화…수혜 SW기업은? ⑦ 스테이블코인 물결…삼성·LG전자에 새 장 연다 미국이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를 본격적으로 마련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혁신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제조업계 전략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기존 카드 결제와 송금 인프라가 안고 있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정산 속도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통화가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특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제조업계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적극적인 기술 검토에 나서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의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글로벌 제조업계, 스테이블코인 전환 가속화 애플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플랫폼 기업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과 협력해 USDC를 애플페이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들은 스테이블코인 통합이 결제 혁신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파트너사와 파일럿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페이팔이 발행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 발행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PYUSD)를 일부 고객 결제에 활용하고 있다. 구글의 웹3 전략 책임자인 리치 위드만은 "스테이블코인이 스위프트 이후 결제 분야에서 가장 큰 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와 X(옛 트위터) 역시 수수료 절감과 해외 송금 속도 개선을 위해 스트라이프, 월드페이 등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비용을 낮추고 거래 속도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인식하며 적극적인 테스트와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국내 제조업계, 제도 불확실성 속 관망 기조 국내 제조업계는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직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하지 않았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직접적인 진입보다는 관망하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접적인 준비 움직임은 감지된다. 삼성SDS와 LG CNS는 각각 넥스레저와 모나체인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B2B 정산과 프로그래머블 결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녹스 보안 플랫폼과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이미 상용화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될 경우 삼성페이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기술적으로 즉시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테이블코인 제도가 본격화된다면 삼성전자는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웨어 기반 기술, 스테이블코인 결제 핵심 스마트폰 제조사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하드웨어 기반 기술 덕분이다. 애플의 시큐어 인클레이브와 삼성의 녹스 같은 보안칩은 스테이블코인 전자지갑의 프라이빗 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거래 서명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 판매 단말기(POS) 결제망과 호환이 가능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손쉽게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할 수 있다. 탈중앙 신원 인증(DID) 기술을 활용하면 인터넷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한시적으로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결제도 실현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디지털 자산에서 벗어나 일상 결제 수단으로 확장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동시에 보유한 삼성전자는 원화·달러 스테이블코인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섰다. 해외 송금과 해외 직구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지고 수수료가 크게 낮아지며, 앱스토어나 콘텐츠 결제, 웹3 기반 창작자 수익 지급 등 디지털 생태계와의 연계가 강화될 수 있다. 포인트와 리워드 결제가 스테이블코인과 결합되면서 소비자 혜택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조업계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국내 제도화에 발맞춘 전략을 얼마나 신속하게 추진하느냐가 앞으로의 스테이블코인 경쟁 구도를 결정지을 것이란 전망이다.

2025.07.22 09:05신영빈

문 열리자마자…액자 떨어지는 순간…"배터리없이 자동 알람"

붙였다 떼기만해도 전기를 만드는 필름이 개발됐다. 향후 배터리 없이 자체 동작하는 센서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UNIST는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 연구팀이 접착력과 전기 출력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마찰전기 발전 필름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찰전기 발전은 두 물질이 접촉했다가 떨어될 때, 전하가 이동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킨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접착 필름에 접목했다. 별도 전원장치 없이 붙였다 떼는 동작만으로 전기 신호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 연구팀은 이 필름에 먼저 'ㄷ'자 형태의 절개 패턴을 새겨 검증했다. 정훈의 교수는 "절개 패턴이 균열이 진행되는 방향을 제어하고, 순간적으로 접착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균열이 연결부에서 멈췄다 반대 방향으로 다시 진행할 때 빠르게 분리되면서 전기 출력이 크게 증가하는 현상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정 교수는 "절개 패턴 방향과 배열을 바꿔 붙는 방향이나 위치에 따라 출력과 접착력이 달라지도록 설계할 수 있는 것도 이 필름의 장점"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실제 적용 가능성 여부도 테스트 했다. 필름을 문틈에 부착해 문이 열리는 순간 전기 신호를 발생시키고, 이 신호를 활용해 경고음을 울리는 시스템을 작동시키는데 일단 성공했다. 또 벽에 붙인 액자가 떨어지면, 스마트폰으로 상황을 전송하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컨베이어 벨트에 필름을 부착, 정상 회전에는 반응하지 않고 역방향으로 돌 때만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기계 이상작동 멈춤 기능으로도 활용 가능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정훈의 교수는 “접착 필름을 단순히 붙였다 떼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는 스마트 센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배터리 없이도 감지와 신호 생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단순한 구조의 감지 시스템에 적합하고, 웨어러블 센서나 도난 방지 장치, 산업용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6월11일자)에 게재됐다.

2025.07.22 08:00박희범

SGA솔루션즈, 시스템 접근제어 자회사 'SGN' 합병…제로트러스트 강화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시스템 접근 제어 자회사 'SGN(에스지앤, 대표 강현모)'을 흡수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를 기술력을 고도화해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 형태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은 1대 16.6392573이다. 합병으로 SGA솔루션즈는 63만 5852주를 신주로 발행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합병 상대인 'SGN'은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서버 및 주요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통제하고 이력 관리가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GN은 SGA솔루션즈가 2022년 지분을 77.9%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2002년 출범한 SGA솔루션즈는 ▲서버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제로 트러스트 보안 등 보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통합보안 전문기업이다. 대표 솔루션은 서버보안 솔루션 'RedCastle',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Aegis', 국내 유일 Full-Stack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SGA ZTA'가 있다. SGA솔루션즈는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사업' 주관사로 3년 연속 선정돼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받았다. 현재 자회사로는 시스템 접근 제어 전문기업 'SGN'과 2차원 고밀도 바코드 전문기업 '보이스아이',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지에이이피에스', 부동산 토큰증권 '펀블'이 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시스템 접근제어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의 계정 식별 및 접근 제어, 시스템 접근제어 등 SGN의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전 주기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SGN과의 합병은 N2SF, 자율보안체계, 제로 트러스트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선도적인 통합 보안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게 되는 만큼,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21 19:18방은주

김정관 산업 장관 "주력 산업에 AI 대대적 접목·활용…생산성·부가가치 높여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주력 산업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해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산업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AI 혁명과 에너지 혁명으로 글로벌 경쟁체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제가 생각하는 산업정책의 핵심은 '진짜 성장'을 만다는 것”이라면서 “지속성장 모멘텀·산업 균형발전·전략적 국익 극대화라는 3대 방향 아래 속도와 소통·선택과 집중·실천과 체감의 3대 원칙을 구현해 내는 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이어 “속도는 우리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 경쟁국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혼자 달리면 산업과 기업의 간극은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속도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산업 대전환 시대에 기업과 산업의 생존은 저렴하고 깨끗한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중요했지만, 우리 태양과 바람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 시대에는 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급 안정성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전력 수요와 공급 여건에 대응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력 시스템 역시 신속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원전은 에너지 가격안정·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 현장의 실용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보고를 위한 보고, 보고서 치장하기, 윗사람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 오탈자 하나에 다시 프린트하는 일 등은 우리 국민과 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일'”이라면서 “'진짜 일'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누군가의 사진 한 장을 위해, 아무런 흔적조차 남지 않을 현장 방문을 준비하고 격에 맞는 회사 고위층을 모셔야만 하는 괴로움 등은 현장과 우리 직원 모두에게 자괴감만 키울 뿐”이라며 “작은 것이라도 변화와 진보가 있는 일, 산업 현장에서 체감과 성과가 나타나는 일,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 속도를 붙이는 일 같은 '진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8:36주문정

배경훈·류제명, 집중호우 피해 복구현장 점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류제명 제2차관이 21일 집중호우 기간 중 방송통신설비 피해가 많았던 가평군과 호우 피해를 입은 아산 염치우체국 복구 현장을 각각 방문해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배 장관은 가평군 북면 소재 이동통신 기지국 피해 복구 현장을 이동통신사업자 등과 함께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 주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통신설비 피해가 컸던 지역이었던 만큼, 전반적인 이동통신서비스 복구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 복구 인력의 노고를 격했다. 이 자리에서 배 장관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통신망이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복구에 긴급하게 투입된 현장 직원들 역시 안전에 유념하며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제명 차관은 우정사업본부,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 등과 함께 해당 우체국의 전반적인 피해와 복구 상황을 살피고 현장 복구 인력의 노고를 격려했다. 염치우체국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입, 단전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산장비 교체와 전기공사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 차관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염치우체국을 포함한 일선 우체국들이 조속히 정상화되어 국민께 우정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복구에 전념해달라”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긴 폭염이 염려되는 만큼 업무시 적절한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우체국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도 각별히 신경써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격상하고 주요 방송·통신 사업자와 상시 대응체계 구축, 통신사 네트워크 관제센터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 등 방송통신시설 복구에 인력 및 물자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날 17시 기준 피해를 받은 방송통신 시설의 94.4%가 복구됐다.

2025.07.21 18:26박수형

"민생회복 소비쿠폰 프랜차이즈·배달앱 사용, 이것 확인하세요"

정부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사용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배달앱 사용 가능 여부를 두고 혼선이 생기기 쉬워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소득 조건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일반 국민은 1인당 1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은 1차(7월 21일~9월 12일)와 2차(9월 22일~10월 31일)로 나뉘며, 카드사 앱·국민비서·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 등 결제 시스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쿠폰은 신청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서울과 같은 특별시나 광역시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충청북도 청주시처럼 도 지역에 거주할 경우 주소지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일례로 서울특별시 은평구 주민은 서울 어디서든 쿠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충청북도 청주시 주민은 충주나 제천 등 다른 시·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동네 마트·편의점·미용실·빵집·안경원 등 대부분의 생활 밀착 업종에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면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매장을 누가 운영하느냐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백화점 내 입점 매장이더라도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등 종합소매점에서도 가맹점이라면 사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은 가맹점이면 사용이 가능하지만 직영점은 사용할 수 없다. 모든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스타벅스, 팀홀튼 등은 소비쿠폰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도미노피자, 할리스 등은 가맹점 단위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 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같은 브랜드라도 매장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배달앱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결제 방식이 제한적이다. 온라인 결제는 불가능하고, 배달원이 도착했을 때 단말기로 직접 결제하는 '현장결제' 방식만 허용된다. 요기요는 '가게배달' 주문 시 '현장결제-신용카드'를 선택하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앱 내 안내를 시작했다. 배달의민족도 '만나서 결제' 기능을 메인화면에 배치해 사용 가능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5.07.21 18:18류승현

"공공기관도 ISMS 인증과 정보보호 공시 포함해야"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21일 '한국연구재단 해킹 사건을 계기로 본 공공기관 정보보호 강화방안'이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대다수 공공기관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 및 인증 및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정보보호 수준에 대한 외부 점검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 공공기관도 의무 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6일 한국연구재단(이하 재단)에서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재단의 논문투고시스템(JAMS)이 해킹돼 약 12만 건의 연구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중대한 사고였음에도 사회적 관심이 크지 않았다. 보고서는 이러한 현실에 주목하며, 현행 공공기관 정보보호 체계의 구조적 취약성과 실효성의 한계를 짚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사건은 국가 연구개발(R&D) 지원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이 단순한 해킹기법에도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점에서, 연구생태계의 신뢰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고서는 짚었다. 해커는 이메일 정보와 단순한 URL 조작만으로 시스템에 침투해 비밀번호 초기화를 시도했고, 이로 인해 전체 JAMS 이용자 약 79만 명 중 1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후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일부 피해자의 명의가 도용되는 2차 피해도 발생했다. 즉 1차 피해는 6월 6일 새벽, '비밀번호 찾기' 기능의 설계상 취약점을 악용해 12만 2954명의 개인정보(이름, ID, 이메일, 생년월일, 휴대전화, 직장정보, 계좌정보 등)가 유출됐고, 이 중 116명은 주민등록번호까지 함께 유출됐다. 이는 '임시비밀번호 발급' 요청에 대한 응답 과정에서, 요청 범위를 넘어 개인정보 테이블 전체가 서버로부터 전송(반환)되도록 설계된 구조적 허점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계좌정보(은행, 계좌번호, 명의자) 중 계좌번호는 암호화된 상태였다. 2차 피해는 조사가 진행 중이던 6월 17일, 피해자 중 1559명의 명의로 특정 학회에 무단 가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회원 가입 시 이중 인증조차 적용하지 않은 채 시스템을 서둘러 재개한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해석했다. 재단은 6월 20일이 돼서야 이중 인증 기능을 도입하며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보고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재단의 허술한 보안 대응과 함께, 공공기관 정보보호 체계 전반의 구조적 공백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제도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현재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자체 진단 및 점검은 대통령령인 '사이버안보 업무규정'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으나, 미이행 시 제재가 없어 실효성이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자체 보안점검의 법적 근거를 '전자정부법' 등 상위 법률로 격상하고, 일정 기한 내 시정조치를 의무화하며, 과태료 등 제재 수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행 '유출 인지 후 72시간 이내 통지' 규정은 권리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나, 현장에선 이를 72시간까지 통지를 미루는 근거로 오용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 금융정보 등은 유출 시 즉각적 대응이 필수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에 '인지 즉시 우선 통지'를 의무화하는 예외 조항을 둘 필요가 있다. 실제 이번 사건에서도 재단은 과기정통부(사이버안전센터) 주관 정밀 조사에서 유출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72시간 동안 '피해 규모 미확정'을 이유로 기존의 '유출 없음' 공지를 유지했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훼손하고 2차 피해 가능성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재단의 공동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역시 이번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하며, 두 부처의 보다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SKT, 예스24, 외식 및 명품업계 등에서도 해킹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산하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부문의 정보보호 정책까지 총괄하는 과기정통부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보다 적극적인 관리 및 감독과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하며, 그 이행의 적절성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점검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실제 사이버안전센터의 24시간 통합관제에도 불구하고 1차, 2차 피해 모두 외부 '의심 신고'로 뒤늦게 인지된 점은 현행 관제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제 체계 전반의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사이버안전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설치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수탁 운영하는 조직으로, 과기정통부 산하기관과 유관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 출연연의 정보보안을 24시간 통합관제하고 있다.

2025.07.21 17:37방은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작…행안부, 지급 시스템 점검 총력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부터 개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지급 시스템 집중 점검에 나섰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은 이날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스템 운영 상황 등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김민재 차관은 합동 추진 상황반을 찾아 소비쿠폰 지급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했다. 소비쿠폰 지급은 읍면동 주민센터, 카드사, 지역화폐사에서 접수된 소비쿠폰 신청 정보를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와 확인해 결정된다. 또 접수 초기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접수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21일) ▲2·7은 화요일(22일) ▲3·8은 수요일(23일) ▲4·9는 목요일(24일) ▲5·0은 금요일(2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2021년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시 첫 주 신청자가 지급대상자의 68.2%였던 점을 감안해 시스템의 초기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7:33한정호

캐노피-케이뱅크, 전략적 마케팅 제휴..."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실시간 정산 서비스와 디지털 금융의 협업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근로자 실시간 정산 서비스 플랫폼 캐노피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뱅크 계좌와 ONE 체크카드를 공동 발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실시간 급여 정산부터 사용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의 가치를 기다림 없이 바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시간 급여 정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출근 체크인만으로 근무 시간이 자동 누적되고, 누적된 마일리지를 원하는 시점에 즉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캐노피는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현금 흐름과 금융 선택지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차별화된 복지와 인사 관리 효율성을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확산, 1천4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쌓아온 IT 역량과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을 바탕으로 고객 접근성과 정교한 심사 시스템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고객을 넘어 개인사업자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실시간 정산 데이터와 케이뱅크의 빅데이터 기반 심사 역량을 결합해 기존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사용자에게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공동 마케팅과 상품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케이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실시간 정산의 혜택이 닿을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넓히게 돼 뜻깊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근로자가 일한 만큼의 가치를 언제 어디서든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강병주 본부장(CMO)은 “케이뱅크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캐노피의 실시간 정산 기술이 만나 고객의 금융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7:28백봉삼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 12개 센터 방학맞이 프로그램 내놨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청소년 진로탐색, 가족 체험 중심의 특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일제히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특집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진로탐색 미디어교육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여름 여행 가이드 제작, 물놀이 안전뉴스 제작교육, 방송 직업 특강과 방송국 견학, 미디어 진로체험, 영화제작캠프, 영화상영회 등이다. 신청은 7월부터 8월까지, 각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센터는 ▲8월 5~8일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뉴스탐험대'(AI 뉴스 제작) ▲8월 19~23일 지역주민 대상 '한여름 밤의 영화상영회'을 운영한다. 경기센터는 ▲8월 13~21일 여름방학 특집 '아이와 함께하는 AI동화책 만들기'를 운영한다. 부모, 조부모 등 누구나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4차시로 진행된다. 인천센터는 8월 중 ▲일반 시민 대상 '쏘쿨한 숏폼 만들기'(휴가 사진‧영상 촬영법 및 숏폼 제작법) ▲학생‧학부모 대상 '자녀와 함께 하는 미디어 특강'(미디어과의존 예방교육(초등), AI리터러시 특강(중‧고등)) ▲유아‧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꿈을 ON AIR!'(미디어체험)을 운영한다. 부산센터는 ▲8월 초, 수영구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환경 스톱모션 미디어아트 제작교육 '미지의 바다'를 운영한다. 부산 바다 쓰레기를 활용한 스톱모션 콘텐츠 제작교육이며, 여성가족부 인증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이다. 또 ▲8월 13~15일, 2박 3일간 초중학생 대상 '한여름 영화캠프:부산, 이야기로 물들다'(영화 제작) ▲8월 2~3주, 초등학생 및 가족 대상 '여름방학 미디어체험'(물놀이 안전뉴스 및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8월20일 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미디어진로특강 '마이크 ON, 꿈 ON'(아나운서 직업 특강 및 KNN 방송국 견학)을 실시한다. 광주센터는 ▲8월2일까지 중고교생 대상 'K-창작학교 여름학기 청소년미디어스쿨'(기획·촬영·편집·제작교육) ▲8월30일 광주관광공사, KBS광주와 함께 초·중·고등학생 대상 '2025년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강원센터는 ▲7월29일부터 8월14일까지 어린이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또래또래 미디어체험'(애니메이션 박물관 연계한 로봇코딩체험 등) ▲8 9일 12개 중‧고교 방송동아리 대상 '강원학생영상단 One-Day 미디어캠프'(방송인 특강 및 숏폼 챌린지, 학생영상단 네트워킹 데이 등)을 운영한다. 대전센터는 ▲7월 3주 초중고교생 대상 'AI 공익영상 제작 청소년 마스터클래스'(공모전 연계) ▲8월 1~3주, 구 충남도청 일대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한 '여름방학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뉴스체험)를 진행한다. 울산센터는 ▲7월26일 여름방학 가족특강 '우리 가족의 여름을 잡자!'(가족뉴스‧AI 활용한 여행계획‧여행가이드 제작)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초등학생 자녀 동반 가족 대상 '장생포 애니영화제 여름방학 더빙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센터는 ▲7월 4주부터 8월 4주 유아 및 부모 대상 '미디어와 함께 하는 동화구연' ▲8월 2주부터 4주까지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미디어교실'(AI 플랫폼 활용법,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숏폼 영상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센터는 ▲8월 2주 초등학생 대상 '세미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미디어체험'(뉴스‧라디오‧더빙‧폴리체험, AI숏폼제작) ▲7월 말부터 8월 초에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영상제작 시작해보기'(스마트폰 활용) ▲7~8월 중학생 대상 '여름방학, 영상제작 도전해보기'(브이로그‧미디어과의존 예방캠페인 영상)을 운영한다. 경남센터는 ▲7월 24~26일 창원특례시 주최 '청소년 미디어 캠프'(영상제작) ▲7월 29~30일 '경남 청소년 꿈 캠프'(KBS창원총국, MBC경남 협력 진로체험) ▲7월 30일~8월 1일 함양군 금반초등학교 '도서산간 학교 교육기부'(해외탐방 대비 자료탐색 및 영상기록 교육) ▲7월 5주~8월 4주 시민 대상 '여름방학 미디어체험' ▲8월 2주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미디어체험) ▲8월 19~21일 통영시 욕지초·중학교 '도서산간 청소년 미디어 캠프'(영상제작)를 개최한다. 대구센터는 8월 중 ▲시민 대상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생성형AI로 키즈모델 잡지 만들기' ▲가족 미디어체험 프로그램 '여름방학 미디어특공대'를 운영한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집 프로그램은 단순한 방학 활동을 넘어,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시간이며, 청소년에게는 스스로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라며 “전국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디어의 공익적 가치를 체감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7.21 17:21박수형

[유미's 픽] '국가대표 AI' 윤곽 나왔다…"정부 2천억 투자" AI 초격전 돌입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참가 신청 마감과 동시에 코난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구체적인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컨소시엄 구성에 따라 각 사별 전략과 경쟁력이 노출된다는 점에서 공개적으로 프로젝트 참여를 공언했던 LG AI 연구원, SK텔레콤, KT, NC AI, 카카오,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솔트룩스 등도 누구와 손 잡았을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발전에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톱 수준의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2천136억원을 투입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전문 인력 등을 집중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같은 혜택 덕분에 국내 주요 IT 기업들은 이번 프로젝트 선발전에서 승기를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이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 서비스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내건 '전 국민 AI' 시대의 표준 모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실적 확대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공공 및 정부 시스템에 도입될 AI의 표준을 선점해 막대한 후속 사업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GPU·데이터·인재 등 파격적인 정부의 지원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탓에 선발전 참여를 공언한 각 기업들은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 치열한 눈치전을 벌였다. 컨소시엄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전략이 노출되는 만큼, 마감일 전까지 되도록 공개하지 않으려 애를 썼다. 그러나 가장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이날 신청 마감을 앞두고 사업계획서 제출 완료 소식을 알리며 컨소시엄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사업 주관사로 나선 코난은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 AI 전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곳과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POSTECH) 등 국내 대표 연구중심 대학 4곳이 참여하는 총 8개 기관 컨소시엄(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을 구성했다. 통신사들도 AI 시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의욕적으로 나섰다. 고려대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KT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앞세우며 사업자 선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KT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챗GPT 기반 한국어 특화 모델 개발에 집중했지만,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자 최근 들어 방향을 틀어 자체 모델에 다시 힘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등에 업고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LG그룹은 LG AI연구원을 사업 주관사로 두고 LG유플러스와 LG CNS 등 계열사들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이번 선발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AI연구원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배출함과 동시에 올 초 국내 최초로 추론형 AI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 이날 이홍락 최고AI과학자(CSAI) 겸 부사장과 임우형 선임랩장 겸 데이터인텔리전스랩장을 공동 연구원장으로 선임하면서 자체 AI 모델인 '엑사원'을 내세워 에이전틱 AI와 산업별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본격 나섰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SK텔레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등 8개 기업·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로, 이달 말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모델인 '에이닷 엑스 3.1' 공개를 통해 실력을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프롬 스크래치' 방식은 이번 사업자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포티투닷 외에도 다른 계열사를 통해 또 다른 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정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1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번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선발될 경우 1차 GPU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2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SKT와 같은 처지로, 트웰브랩스 외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못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고 있다. 현재 AI미래기획수석이 된 하정우 수석이 과거 네이버클라우드에서 AI 혁신센터장을 맡은 시절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운영을 총괄하며 소버린 AI 구축을 늘 강조해왔던 탓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모델 역량과 실증 경험, GPU 조달 능력을 결집해 최소 구성의 컨소시엄 전략으로 이번 독자 AI 프로젝트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NC AI도 이번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14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분사한 이곳은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 LLM'을 앞세워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되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NC AI는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모두의 AI'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NC AI는 컨소시엄 구성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NC AI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시장) 물량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며 "사업자 선정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30B 이상의 대형 모델을 선보였던 곳이 KT와 네이버클라우드, LG AI 연구원, NC AI 정도였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봤다. 코난테크놀로지, 카카오도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한 만큼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LLM '카나나'를 앞세워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AI 모델 수요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평가기준에 AI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개방성, 생태계 파급력까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선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8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한 후 선보인 '코난 LLM'은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 및 PoC를 수행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국산 기술 기반의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소버린 AI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다. 이곳은 최근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솔라 프로2'가 글로벌 AI 분석 기관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지능 지표'에서 58점을 받으며 전체 12위에 올랐는데, xAI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했으나, 막판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퓨리오사AI는 LG AI연구원과 최근 협업 사실을 공개했다. 대신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빅테크와 해외 주요 투자사에서 경쟁력을 눈여겨 보고 조만간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모레, 루닛 등도 이번 선발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루닛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트릴리온랩스, 카카오헬스케어 등과 한 배를 탔다. 기존에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앞세워 참여 의사를 밝혔던 이스트소프트와 자체 LLM '루시아3'를 선보이고 있는 솔트룩스는 다른 기업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로 사업자에 선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몇몇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흠집내기에 혈안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에서 중소·중견기업 중 사업자로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곳은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30, 31일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 의사를 밝힌 15개팀의 PT 발표를 들은 후 ▲제출서류의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15→10팀 압축) ▲발표평가(10→5팀 압축)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정예팀 최종 선정 및 협약 체결 등을 8월 초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총 5개 기업이 우선 선발되며 이후 6개월 단위로 선별 축소할 예정이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정예팀 선정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계획을 정예팀에 제시하도록 해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예팀 자원 매칭 비율은 차등화할 예정이다.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이 초기에 선발될 것으로 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처음 진행될 6개월 단위 단계 평가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평가 기준은 ▲컨테스트 기반 국민·전문가 평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되는 입체적 평가가 추진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실제 세계 톱(Top) 수준의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는가, 전 국민 AI로 공개할 수 있는가 등의 조건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산·학·연 중 AI와 연관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만큼, 정부가 대내외에서도 인정할 수 있는 공신력있는 심사위원을 선별해 참여시킬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심사위원은 전문성이 많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정부가 업계에서 인정 받는 외국인 심사위원 1~2명을 데려와 기술 중심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며 "소수의 심사위원이 이번에 여러 입김에 자극 받아 공정하지 않게 사업자를 평가를 할까 다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2025.07.21 17:20장유미

"온천 알바 왔어요"…라이엇 '아리의 온천' 팝업 스토어 가보니

서울 성수동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인기 챔피언 '아리'가 운영하는 온천이 오픈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페이스 성수4에 '아리의 온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7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되며, 방문객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한정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21일 방문한 팝업스토어에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발걸음했다. 현장은 시간대별로 온라인 예약자 100명과 현장 방문객 100명이 더해져, 총 200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 평균 1천여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하루 평균 약 1천2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LoL'의 신규 스킨인 '영혼의 꽃 온천' 공개를 맞아 오픈됐다. 챔피언 '아리'가 운영하는 온천의 일손을 돕는다는 콘셉트의 현장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미션을 통한 여러 체험과 함께 상품까지 받아볼 수 있었다. 입구가 위치한 외부에는 '영혼의 꽃 온천' 스킨을 모티브로한 다양한 공간이 구현됐다. 외부에는 ▲즉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무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티모의 티하우스'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외부에서 기념사진을 남긴 뒤 미션을 위해 내부 공간으로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내부 공간에서 진행되는 미션은 ▲아리의 온천 게이트 ▲소나의 아리아 ▲볼리베어의 온천 돌쌓기 ▲티모의 온천청소 ▲아리의 온천 등 5종이다. 메인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스토어에서 판매되지 않는 ▲영혼의 꽃 하오리 ▲챔피언 피규어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제비 뽑기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 신규 스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됐다. 현장에서 '영혼의 꽃 온천' 스킨을 착용한 신규 챔피언 '유나라'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미션 클리어를 통해 인형 뽑기 기회도 제공받았다. 내부 공간 한켠에 마련된 굿즈 스토어는 이번 이벤트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를 사기 위한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스토어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영혼의 꽃' 콘셉트의 '신드라'와 '요네' 피규어를 비롯해 LoL 지식재산권(IP) 관련 여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관심을 갖고 있던 피규어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여러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약 10년 동안 즐긴 게임인 만큼 애정이 깊다. LoL과 관련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7:00정진성

'2천억 국가 AI' 앞두고 칼 뽑았다…코난테크놀로지, 대법원 AI 수주로 '실력 과시'

코난테크놀로지가 정부의 2천억원 규모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를 앞두고 AI 기반 판결 지원 플랫폼을 수주하며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역량을 드러냈다. 신뢰성이 핵심인 사법 도메인에서 판결 지원용 LLM을 구현해 실전에서 검증된 성과를 확보한 셈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8일 대법원이 발주한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하고 정식 계약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약 145억원으로 사업은 KT, 엠티데이타, 엘박스와 컨소시엄 형태로 4년간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대법원이 축적한 방대한 사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판업무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첫 시도다. 재판 과정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법부의 대외 신뢰도와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본 사업에서 재판 도메인에 특화된 생성형 모델을 담당한다. 회사 LLM 기술을 활용해 판결문 요약, 쟁점 분석, 검토보고서 초안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며 국내 사법 체계에 맞는 자연어처리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법률 텍스트 특유의 표현과 문체, 전문 용어를 처리하기 위한 고도화도 병행한다. 특히 AI 윤리 및 법적 준수 기준을 철저히 반영해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 편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대법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법원' 체계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AI가 단순 지원을 넘어서 판결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내재돼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 외에도 대법원의 차세대 전자소송시스템 지능형 검색사업과 형사전자소송(KICS) 검색사업 등을 수행한 이력이 있다. 검색 기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생성형 AI 모델 개발로 확장 중이다. 이미 경기도청 LLM 구축을 비롯해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등 주요 공공기관과 남부발전, 중부발전, 한화손해보험, KB증권 등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적용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공공, 국방, 의료 분야에 이어 사법 분야까지 당사의 AI 기술이 확산돼 뜻 깊다"며 "국내 사법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6:34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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