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크루즈 여행[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신용/믿음 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72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포티투마루 "AI 학습권 도입을"···한국문화경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안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28일 열린 '2024 한국문화경제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AI 학습권 도입을 제안했다. '2024 한국문화경제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미래 정책 방향'을 대주제로 이날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렸다. 한국문화경제학회와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했다. 전 문화체육관광부 박민권 차관 기조 연설로 시작해 ▲인공지능 시대 문화도시 ▲문화도시의 경제학 ▲로컬 콘텐츠 시대 문화도시 등 3가지 세션과 신진연구자 세션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문화도시'를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 '생성형 AI 시대 – 저작권, 소유권 그리고 학습권'을 주제로 발제하고 토론도 주관했다. 김 대표는 초거대 인공지능이 학습 과정에서 사용하는 원천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가 아직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저작권, 전송권과 함께 '학습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의하고 제시, 기술 개발과 권리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모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AI 발전을 위한 법적·윤리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발제의 핵심으로 짚었다. 아울러,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지식재산권이 누구에게 귀속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초거대 인공지능은 대규모 데이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 분석 및 학습하는 과정이 필수로, 이러한 학습 과정에서 활용하는 원천 데이터에 대한 권리 관계가 명확히 정립돼 있지 않다"면서 "2024 한국문화경제학회 추계학술대회와 같은 전문가 집단의 건설적인 의견 교환으로 저작권과 전송권, 그리고 '학습권'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뒷받침이 정립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티투마루는 생성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자사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자사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는 한편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AI모델 'LLM42'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사용하게 해준다.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게 포티투마루 판단이다.

2024.11.28 17:00방은주

"재외국민, 토스앱으로 본인 인식"···알체라, 솔루션 공급

비전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ALCHERA,대표 황영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 재외국민들은 토스 앱을 이용해 전자여권과 본인 얼굴인식을 할 수 있고 이를통해 본인인증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받은 인증서는 정부24, 홈택스 등 주요 공공기관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그 외 국내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재외국민의 국내 온라인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재외동포는 2023년 기준 약 708만여명 정도다. 앞서 지난 7월,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재외국민의 편리한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재외국민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재외공관을 방문해 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국내 통신사 휴대폰을 개통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알체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며, 얼굴인식 기반 인증서 발급 프로세스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여했다. 재외국민 신원확인 시스템에 적용된 알체라의 솔루션은 △광학문자인식(OCR) △전자칩 인식(NFC) △얼굴매칭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로 통합돼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여권 내 텍스트 정보와 얼굴 이미지, 실시간 셀피를 대조함으로써 신분 위조 및 도용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스마트폰으로 여권을 자동 촬영한 후 간단한 셀피 촬영만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본인 인증을 완료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동시에 보안성도 강화한 신원확인 절차를 구현했다.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는 본인인증 분야에서 기술력과 상용화 측면에서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얼굴인식을 활용한 시장 개척과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체라는 비전AI 솔루션 혁신 선도기업으로 2016년 6월 설립했고,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은 얼굴인식 AI 기반의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으로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과 산불의 초기 발화 연기를 감지해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5억 대가 넘는다. 일상, 비즈니스, 환경 등 전 분야에 AI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로 국내 정상급 얼굴인식 기술력 인정받은 바 있다. 또 국내 유일 RGB 카메라 기반 iBeta PAD 테스트를 통과, 국내 최고 얼굴 위변조 방지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2024.11.28 16:27방은주

인피니언, 차량용 MCU '오릭스TC3x'에 FreeRTOS 지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오릭스(AURIX) TC3x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 FreeRTOS 지원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운영 체제(RTOS)는 마이크로컨트롤러에서 실행되는 핵심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작업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RTOS는 개발자가 하드웨어의 복잡성을 무시하고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추상화(abstraction) 레벨에서 애플리케이션 코드의 휴대성과 재사용성을 확보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FreeRTOS는 20년 이상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무료 오픈 소스 RTOS다. 현재 AWS(Amazon Web Services)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발하고 있다. 또한 AWS는 AWS 서비스와 쉽게 통합할 수 있는 FreeRTOS용 미들웨어 라이브러리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언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책임자인 패트릭 윌(Patrick Will)은 "FreeRTOS를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는 안정적이고 기능이 풍부한 오픈 소스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 통합은 AURIX TC3x에서 신속한 기능 평가를 용이하게 하고, 특히 자동차, 산업용 시장 고객들에게 AUTOSAR가 아닌 프로젝트를 위한 빠른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의 AURIX TC3x MCU는 자동차 및 산업용 시장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ASIL-D/SIL-3을 준수하도록 개발됐다. 고성능 TriCore 아키텍처로 구동되어 실시간 기능, 고급 안전 기능 및 기능 안정성을 제공한다.

2024.11.28 16:14이나리

가민,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민은 올해 위성통신기 '인리치 메신저 플러스'로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및 앱'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인리치 메신저 플러스는 셀룰러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자는 가민 메신저 앱을 통해 음성 메시지, 사진,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인터랙티브 SOS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수 주간 지속된다. 방전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안전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가민의 인리치 시리즈는 출시 이후 약 1만2천618건의 SOS 긴급 구조 요청을 지원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2천654건의 긴급 구조 요청 상황에서 사용됐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마케팅 부사장은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 수상은 가민이 활동 중인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가민은 고객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민은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 자사의 기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11.28 16:01신영빈

우아한청년들, 폭설 대비 라이더 안전 위해 '제설캠페인'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27~28일간 내린 폭설 상황 속에서 라이더 안전을 위한 자체 '제설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전국 배민B마트를 중심으로 제설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임직원들은 이틀간 내린 눈에 대비해 자발적으로 모여 배민B마트 건물진입로 제설작업과 염화칼슘 살포 등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꼼꼼히 제설작업을 진행한 우아한청년들 임직원들은 추가로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을 방지하기 위해 미끄럼방지 패드를 설치하며 마무리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실시간 공지를 통해 폭설특보, 설천 시 기상상황·안전운행 주의사항 등을 상시안내하고 있다. 특히 미끄러운 노면주행방법 등 라이더 안전수칙이 총망라된 '우아한 배달 백과사전'을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라이더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배달안전365캠페인(고용노동부) ▲사계절 배달안전캠페인(한국도로교통공단)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계절성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혹한기 안전운행을 위한 타이어 교체, 무료 정비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이 시행한 '라이더 위험성평가'에 따르면 라이더 사고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도로환경 요인 '비나 눈 등으로 인한 도로상황 악화에 따른 미끄러짐 사고'가 가장 개선이 필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고 이번 제설캠페인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6월 자발적으로 라이더 안전을 위해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플랫폼종사자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공동 위험성평가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배달플랫폼업체와 노조가 함께 위험성평가를 시행한 국내 최초 사례였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의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더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마음을 모아 제설작업을 진행했다"며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하게 지내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5:42조수민

여기어때-에그이즈커밍, 콘텐츠 협업 위해 맞손

여기어때가 에그이즈커밍과 콘텐츠 제작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여행·여가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브랜딩 강화 방안으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유명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유기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에그이즈커밍은 '삼시세끼', '지구오락실' 등 예능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로, 나영석 PD와 신원호 PD가 활동 중이다. 여기어때는 이번 MOU를 통해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에그이즈커밍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임세빈 여기어때 마케팅총괄은 "여기어때는 이용자들과 여행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왔다"며 "이번 협업으로 이용자가 여기어때를 볼 때마다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을 더욱 강하게 떠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1.28 15:34조수민

브리타 "생수보다 탄소배출 95% 적어"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면 생수 음용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95.6% 줄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브리타가 이날 공개한 환경보호지수에 따르면, 브리타 정수기 사용 시 연간 15.1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물 2L를 소비하는 사람이 생수를 사용할 경우 1.5L 생수병 기준 연간 17kg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만, 브리타 필터 사용 시 1.9kg에 불과해 약 10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생수병 사용 시 117.7kg로, 브리타 필터 사용 시 발생하는 5.2kg 대비 22.6배 많았다. 브리타 본사의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타 제품 사용으로 절감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은 2020년 약 40억 개에서 2022년 약 50억 개로 25% 증가했다. 브리타는 지난 2020년 '환경 기여도'라는 지속 가능성 지표를 도입해 오는 2025년에는 연간 65억 개의 생수병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리타는 1992년부터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최근 증가폭이 높았다. 2022년에는 이 지역 내 수거 필터의 수가 전년 대비 14% 증가하기도 했다. 브리타 코리아 역시 2021년 필터 수거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을 도입해 국내에서 누적 60만 개 이상의 필터를 수거하며 2천 톤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브리타는 필터에 사용되는 이온교환수지의 재활용 소재 비율을 20%로 높이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막스트라 프로 카트리지는 본체 50%에 국제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플라스틱·활성탄·이온교환수지 등 개별 구성요소의 분리가 용이해 재활용률이 99%에 달한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브리타의 목표는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음용 습관'을 확산하는 데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환경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5:29신영빈

정부, 신기술 불확실성 해소한다…정책 사례 공유

정부가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통해 신기술 서비스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 규제 준수 부담을 완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한국종합무역센터에서 6대 로펌 개인정보보호 전문팀과 기업 인공지능(AI) 센터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간담회에서 사전적정성 검토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사전적정성 검토제도는 기존 규정 중심 접근 방식이 아닌 신기술 환경에 맞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얼굴인증 결제 서비스의 법적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통신사 의심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모델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또 디사일로와 뱅크샐러드는 동형암호 기술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분석하는 솔루션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고용노동부와 사람인은 구직 관련 개인정보 제공 방식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로펌 변호사들은 "원칙 중심 규율체계는 합리적이지만 여전히 수범자들에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기업에 자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통해 축적된 사례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법조계와 산업계와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8 15:21김미정

쿠팡, 크리스마스 기획전 진행...트리·선물 최대 50% 할인

쿠팡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총 2만여 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12월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쿠팡은 ▲메인 특가 ▲트리 소품 ▲파티준비 ▲아이 선물 ▲연인 선물 테마 별로 상품을 구성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를 더했다. 트리 소품 카테고리에서는 트리부터 스노우볼, 전구, 오너먼트 등 쿠팡이 직수입한 인기 크리스마스 소품을 둘러볼 수 있다. 쿠팡은 가성비 1만 원대 트리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한데 모아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간을 꾸미는 이용자들이 취향껏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 선물은 캐치티니핑, 타요, 헬로카봇, 핑크퐁 등 캐릭터 상품을 따로 모았고, 연인 선물은 가성비, 가심비 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가격대별 선물추천 코너를 마련했다. 와우회원은 테마별로 엄선된 상품을 매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배송일정이 중요한 상품은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비누 꽃다발, 디퓨저는 11월3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생화 꽃다발은 12월2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자 수령일은 상품에 따라 다르다. 연말 선물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12월2일부터는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브랜드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모던하우스 ▲베베데코 ▲포트메리온 ▲종근당건강 ▲레고 ▲헬로카봇 등 총 5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쿠팡은 '크리스마스 원데이 특가' 등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원데이 특가는 와우회원 전용 코너인 골드박스에서 매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제품을 단 하루 동안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매주 월, 수, 금요일 열리는 크리스마스 한정 특가 이벤트로 ▲아웃팅 트리 전구 장식 풀세트 ▲모던하우스 눈내리는 작은마을 유리잔 등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가족, 지인 등 소중한 분들께 감사했던 마음을 나누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쿠팡에서 준비한 다양한 상품들로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웃음이 가득한 연말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8 15:21조수민

연말연시 내 파일 노리는 랜섬웨어..."백업으로 미리 대비"

매년 이 시기에는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며 다가올 새해를 계획한다. 세계 주요 보안업체는 매년 이 시기에 안부인사와 초대장을 가장한 악성코드나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랜섬웨어는 중요한 데이터를 쉽게 복구할 수 없도록 망가뜨려 큰 피해를 입힌다. 올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았거나, 혹은 교체할 예정이 있다면 백업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 보안업체·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들은 "연말연시는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호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데 최적의 시기"라며 "더 늦기 전에 올 한 해동안 새로 쌓인 파일을 백업하라"고 당부했다. 국내 랜섬웨어 공격 증가세... 더 어렵고 비싸지는 백업 국내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KARA'에 따르면 올 2분기 랜섬웨어 공격은 연초 대비 18%나 늘어났다. 또 생성 AI를 악용한 랜섬웨어, 비주류 언어를 이용한 랜섬웨어 제작도 늘어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반면 사진과 동영상, 문서와 파일은 스마트폰과 PC에 분산됐고 구글 클라우드, 애플 아이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복수 클라우드 서비스에 분산돼 일관된 방법으로 백업하고 관리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가장 편리한 백업 수단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무제한 백업 정책을 축소하거나 이용료를 조금씩 올리고 있다. 예를 들어 애플 아이클라우드는 지난 8월 가장 이용자가 많은 200GB 용량은 월 4천400원, 2TB 용량은 월 1만4천원으로 이용료를 올렸다. "클라우드 파일 백업, 다기능·대용량 NAS로 보완해야" 수 년간 쌓인 수만 장 단위 사진이나 문서 파일, 직접 촬영한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에만 백업하는 것은 이용 요금이나 용량, 지연시간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또 지난 해 말에는 구글 드라이브 일부 이용자가 백업한 파일이 손실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스토리지 업체 시놀로지 관계자는 28일 "가정이나 기업 내 다양한 파일을 한 곳에 모아 백업하려면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활용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NAS는 기본 기능인 파일 백업 이외에 제조사가 만든 각종 패키지로 다양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대표적인 기능으로 사진 관리용 '시놀로지 포토', PC와 모바일 기기 데이터를 쉽게 백업할 수 있는 '시놀로지 드라이브'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사진 분류... 랜섬웨어로 망가진 파일도 복구 시놀로지 포토 앱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 여러 기기로 찍은 사진을 보관함 단위로 정리하고 AI를 활용한 객체·얼굴 인식 기능으로 사진을 주제별로 자동 분류한다. 저장된 사진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메일 등으로 공유하는 기능도 내장했다. 시놀로지 드라이브는 실시간 백업이나 예약 백업을 통해 랜섬웨어나 우발적 삭제·손상 등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한다. 덮어 쓴 파일은 버전 관리 기능을 통해 이전에 저장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저장한 파일 중 문서나 슬라이드, 스프레드시트 파일은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와 연동해 수정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협업해 편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안전하게 지키는 3-2-1 백업 권장" 시놀로지 관계자는 "기기 고장이나 자연재해,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데이터·스토리지 업계에 널리 알려진 '3-2-1' 규칙에 따라 데이터를 백업하라"고 조언했다. '3-2-1 규칙'은 원본과 사본을 포함해 총 세 벌(3)의 데이터를 서로 다른 두 개(2)의 매체나 저장장치에 백업하며, 그 중 한(1)개 사본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곳에 보관하라는 지침이다. 예를 들어 노트북에 담긴 문서나 사진 파일을 집 안 USB HDD와 사무실의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클라우드 서비스에 분산해 저장하는 방식이다.

2024.11.28 15:17권봉석

대만이 디지털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이유

타이베이, 2024년 11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 대만은 디지털 인재들에게 가장 적합한 곳 중 하나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삶의 질, 안전, 의료 시스템, 생활비 등의 지표에서 대만은 특히 아시아 국가 중 꾸준히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가 제공하는 뛰어나고 현대적인 기술 인프라와 잘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경관, 관광 명소가 어우러진 대만은 단순히 숫자로 나타나는 지표를 넘어선 매력을 자랑한다. 이런 점에서 대만은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를 찾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험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곳이다. 글로벌 전문가들, 대만 디지털 커뮤니티에서 성장 기회 찾아 대만에서는 표준 중국어가 제1 언어지만 기술 업계는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많은 행사에서 전문가들이 영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이 역동적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인재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대만은 온라인에서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은 물론 네트워킹 모임이나 콘퍼런스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주최하는 활발한 디지털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9월 열린 대만 디지털의 밤(TDN)은 디지털 산업 발전국(MODA)과 디지털 인재 유치에 앞장서는 DIGI 골드 카드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의 많은 디지털 전문가와 인재들을 초청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국제 행사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현지인들이 다른 나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협력할 좋은 기회였다. TDN은 디지털 노마드, 스타트업,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서로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최고의 장이었다.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특별 게스트와 주최자들의 강연과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업계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귀중한 정보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대만이 세계적인 디지털 인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대만 디지털 산업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인재 유치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와 투자 덕분에 대만은 전 세계 디지털 전문가들이 경력을 쌓으며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됐다. 활발한 기술 생태계와 고품질 인프라 덕분에 많은 기술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은 대만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9월 마지막 주에는 골드 카드 소지자, 디지털 노마드, 디지털 커뮤니티 리더 등 글로벌 디지털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타이베이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홍루, 용산사 등 문화 명소를 둘러보고 시스텍스(Systex Corp.), 라이트온(LITEON) 같은 대만 기업과 MODA, 탤런트 타이완(Talent Taiwan) 등 기관을 방문했다. 투어는 참가자들에게 현지 전통, 관습, 역사를 체험하며 문화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동시에 열린 회의에서는 문화 마케팅, 대만이 가진 강점과 직면한 어려움, 미래 프로젝트 및 투자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대만의 디지털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했다.

2024.11.28 15:10글로벌뉴스

개인정보위, 쿠팡에 과징금 15억원…"정보 유출 대응 부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15억8천865만원 부과를 의결했다. 개인정보 파기 의무를 위반한 오터코리아에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의 배달원·고객 주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28일 발표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쿠팡이 개인정보 안전조치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점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쿠팡이츠 배달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안심번호 대신 실명과 휴대전화번호가 음식점에 전송되면서 발생했다. 쿠팡은 2019년 정책 변경 이후에도 2021년까지 배달원 정보를 전송했고, 오터코리아의 주문관리시스템을 통해 정보가 노출됐다. 쿠팡 판매자시스템에서는 네트워크 연결 실패 시 자동 재연결 옵션을 활성화한 상태로 운영됐다. 이로 인해 판매자 2만2천여 명 주문자·수취인 정보가 다른 판매자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에 배달원 정보 유출과 고객 주문정보 유출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 강화를 권고했다. 오터코리아는 개인정보 파기 의무 위반에 대한 시정 명령을 받았다. 쿠팡은 배달원 정보 유출 문제를 2021년 11월 개선했으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서는 오픈소스 프로그램 취약점 관리를 소홀히 해 2023년까지 안전성 문제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쿠팡은 "수 년 전 외부 업체의 과실이나 소프트웨어의 일시적 오류로 인해 발생한 건"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대규모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업자는 데이터 통신과 오픈소스 취약점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8 13:59김미정

선유기술 정종대 대표 '24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 혁신대상'서 수상

지디넷코리아가 후원한 '제 24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 혁신대상' 시상식이 28일 오전 서울 명동 소재 밀리오레호텔 18층에서 열렸다. 이번 '대한민국 디지털경영 혁신대상'은 분야별 우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NIPA가 주관했다. 지디넷코리아와 매일경제, 전자신문사가 후원했다. 심사결과, 대통령상은 KB국민카드가 받았다. KB국민카드는 '초일류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디지털 기반의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자사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KB Pay'를 중심으로 원스톱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0만 고객의 소비정보를 AI 기술을 바탕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무총리상 미래에셋증권이 수상했다. 업무 인프라를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개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기관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산업기술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한국중부발전이 각각 수상했다. 또 경영자 부문 지디넷코리아 대표상은 선유기술 정종대 대표가 받았다. 선유기술은 2018년 설립한 정보통신(IT) 기업으로 공공 영역에 필요한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유지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시민안전, 보건안전, 복지안전, 재난안전과 같은 사회 전반의 안전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의 감염병 통합관리 시스템(SIMS)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정종대 선유기술 대표는 "유서 깊은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 대상에서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다년간 쌓아온 공공 분야 SI와 SM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3:30방은주

지역정보개발원, '제 3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박덕수, 이하 개발원)은 28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소재 세빛섬 채빛 1층 애니버셔리에서 '제3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AI로 여는 지방의 미래, 혁신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방정부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개발원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열렸다. 중앙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 학계, 민간 전문가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안문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의 행정혁신 가능성과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2부는 여러 세션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AI시대, 스마트 행정으로의 전환: 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지방행정의 미래'를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와 캐런 유(Karen YU) 대만 산업기술협회장이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국내외 AI 정책 활용 사례 공유와 스마트 지방행정과 규제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발표 후에는 최재식 KAIST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패널들과 디지털 혁신이 지방정부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AI, 법과 제도의 경계를 넘다: 법적 도전과 윤리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셀린 나우어(Celine Nauer) 나우만재단 글로벌 이노베이션허브 프로젝트 자문위원과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발표했다. 이들은 AI활용을 위한 입법 방향과 국내외 최신 AI법제 현황을 소개했다. 발표 후에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놓고 패널들과 토의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의 디지털 혁신에 관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했고,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박덕수 원장은 “개발원은 정부의 다양한 디지털 정책이 지자체에서 구현될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온 AI를 통한 지방의 '미래상'을 주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미래'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2:46방은주

코로나19 다 끝났다? 독감보다 치명적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치명적이지만 질환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는 지난 9월과 10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싱가포르·일본·홍콩 등 5개국의 18세 이상 성인 5천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다이나타(Dynata)도 함께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의 입원율은 독감 대비 4배 이상 높았다.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인 '롱코비드(Long COVID)'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었다. 질환 위험성 인식을 평가하는 문항에서 국내 60세 이상 응답자의 17.6%는 코로나19를 건강에 높은 위험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독감의 응답 비율도 14.7%로 나타나 두 질환이 비슷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관한 조사에서 국내 응답자의 54.2%는 감염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연례 독감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연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14.5%에 불과했다. 60세 이상에서 단 14.7%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시장 평균인 18.1%보다 낮았다. 최신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의향과 관련해 국내 60세 이상 응답자의 57.8%가 접종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29.3%가 백신 접종을 결심하는 데 있어 '효과에 대한 정보'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우려'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건강한 성인은 중요한 예방효과가 있으며, 백신은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이상반응인 접종 부위 발적과 통증은 1일~2일 이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알리 무헤르지 모더나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 부사장은 “코로나19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는 3개월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일 때 올여름에 감염됐더라도 3개월이 지났다면 다가오는 겨울 재유행을 대비해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대표도 “코로나19 질병 부담은 독감보다 높아 예방접종을 통한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라며 “예방접종 캠페인으로 백신 효능과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재유행에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1.28 12:07김양균

에자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국내 출시

한국에자이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주(성분명 레카네맙)'를 국내 출시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 가운데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특히 독성이 강한 가용성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와 불용성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와 결합해 뇌 속의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감소시킨다. 제품은 지난해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또 이달 1일 미 FDA에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 주사제 주 1회 유지요법에 대한 승인 신청을 마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나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해당 치료제를 허가했다. 레켐비는 임상시험 제3상에서 18개월 시점에 위약군 대비 CDR-SB를 0.45점 감소시켰다. 알츠하이머병 진행도 27% 지연시켰다. 또 환자 95%가 참여한 공개연장연구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이점을 가져올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고홍병 대표는 “레켐비는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레켐비의 안정적 공급과 환자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8 11:27김양균

국내 첫 수소혼소 친환경 발전소 가동…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 준공

국내 발전사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에 수소를 50%까지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8일 세종시 누리동에 소재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세종의 에너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는 '신세종빛드림'을 준공했다. 신세종빛드림은 2007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630MW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설비로 구성됐다. 남부발전이 발전소를 건설해 전기를 생산하고,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열공급 사업을 담당해 행정수도 세종의 에너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세종빛드림은 2021년 7월 1일 건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러-우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지연 등을 극복하고 2023년 발전소의 생명을 불어넣은 수전(受電) 공정과 플랜트 배관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압시험을 완료했다. 올해 복합발전의 핵심 공정인 가스터빈 최초 점화에 성공하고 증기터빈을 전력계통에 연결해 6월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신세종빛드림은 국내 최초로 기동초기 미연탄화수소 저감설비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개념 집진설비 등 기존 발전소와 차별화한 최신 환경설비를 도입했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법적규제치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또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용해 실제와 동일한 가상발전소를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운전감시와 원격지원을 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과 지능형 예측시스템은 설비고장 과 사고를 예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자랑하는 스마트발전소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빛드림에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를 최대 50%까지 할 수 있는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했다. 남부발전은 수소공급 인프라를 구축해 2028년에는 수소 혼소 발전을 실현, 이산화탄소 배출을 LNG를 사용할 때보다 17%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종빛드림은 ▲국내 최초 '안전·보건 통합 감시센터' 구축 ▲근로자 안면인식 프로그램 도입 ▲드론과 중장비 근접 알림시스템 등 도입해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과 건강과 함께 고위험 작업 간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남부발전 6년 연속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 달성에 기여했다. 신세종빛드림은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 건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직접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사업 추진 중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 시행,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시행 등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에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가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자립에 기여하는 청정 발전소로써 신세종빛드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신세종빛드림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정부·지자체·협력사·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세종빛드림이 세종시의 에너지자립 견인은 물론, 향후 에너지전환의 단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1:20주문정

피엠그로우 "전기차 화재, 배터리 데이터를 알면 막을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전기차 화재는 갑자기 나지 않습니다. 배터리도 아프면 아프다 얘기합니다."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이 확산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기업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화재 예방책엔 바로 '데이터'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차를 운행하면서 얻는 실시간 데이터는, 어떻게 보면 매일 사람처럼 건강검진하는 것과 같다"며 "데이터를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성능과 안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를 매일 체크하면 배터리 이상을 보통 한두 달 전쯤 알 수 있다"며 "배터리 데이터를 알면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도 어려워하는 '보험' 사업…'제조'와 '서비스'는 다르다" 자동차 제조사도 셀 사도 배터리관리시스템(BMS)하는 상황에서 피엠그로우가 갖는 경쟁력과 차별점은 무엇일까. 박 대표는 "전기차 BMS 외에도 추가로 OBD를 장착해 얻는 로데이터(가공 전 자료)로 진단을 할 수 있다"며 "BMS가 주치의라고 봤을 때, 주치의가 완벽하다면 화재가 날 수 없는데도 화재가 난다는 것은 놓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인데, 제2의 주치의 역할을 하는 OBD 데이터를 분석해 배터리 문제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 이상을 감지하는 것은 '제조'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서비스' 영역에 가깝다"며 "BMS가 제조사가 만들어 넣은 주치의라면 OBD 데이터는 외부 주치의로, 누가 더 분석을 잘하는지는 결국 '서비스'다"고 설명했다. 즉, 제조사보다 서비스 업체들이 사후 진단에 더 강하다는 것이다. 피엠그로우의 시작은 배터리팩 제조였다. 하지만 지금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그는 테슬라 사례를 들며 피엠그로우가 배터리 진단을 더 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테슬라도 자체적으로 보험사업을 시작했지만 사후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테슬라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데 보험은 서비스업으로 고객들의 문의와 보상, 사고 후 콜센터 등을 통해 대응하는 업무는 DNA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전기차를 빵, 배터리를 밀가루, 전기차 화재를 식중독에 비유하기도 했다. 자동차 제조사는 셀 업체로부터 밀가루를 받아 빵을 만드니 밀가루를 자세히 모르고, 고객이 식중독에 걸렸을 때 유통하는 과정에서 탈이 났는지 재료에 문제가 있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보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배터리팩 제조와 서비스 영역 두루 경험" 피엠그로우는 지난 2010년부터 배터리팩을 제조해 주로 중대형 전기버스용 제품을 공급해왔다. 2017년부터는 배터리에 통신모뎀을 장착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박 대표는 "처음 배터리팩을 제조할 때부터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직접 모뎀을 달아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그것을 통해 고장 예측도 하고 수명 예측도 하며 데이터를 모았다"고 회상했다. 2020년부터 전기버스와 택시, 렌터카 등을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전개하면서 현재까지 총 25개 차종에 대한 누적 8천만km 이상 규모 전기차 운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는 "구독을 하는 전기차가 늘어날수록 학습하는 배터리 데이터는 늘고 정확도는 더 올라갈 것"이라며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조직이 제조사에서는 '메인 조직'이 되기 어렵기에, 피엠그로우도 배터리팩 제조보다는 서비스 조직에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피엠그로우는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AI 알고리즘이 배터리 잔존수명을 진단하는 '와트에버' 서비스를 지난 5월,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를 지난 8월 각각 선보였다. 이제 피엠그로우 주력 사업의 중심 축도 플랫폼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 박 대표는 "작년부터 서비스 매출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배터리 팩을 유지보수하고 엔지니어링 하는 방향으로 가려하고 있으며 내년 목표 매출 400억원에서 절반이 넘는 230억원 정도를 서비스 매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시장이 캐즘을 겪고 있긴 하지만 어제보다 내일 한대라도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1원이라도 더 벌 수 있다고 본다"며 "배터리팩 제조와 배터리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면서 분석하고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살려 타사보다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표는 소프트웨어기업 유라클을 창업했던 IT 전문가이기도 하다. 유라클에서 나와 2010년 파워매니지먼트(현 피엠그로우)를 설립해 두번째 창업의 길을 걷고 있다. 플랫폼 사업을 이미 한번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셈이다. 내년 IPO 도전...해외 진출도 염두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시장 성장을 예상하며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12월 기술특례상장을 신청해 내년 상반기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배터리 서비스' 1호 상장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올해 초 태국 법인을 설립한 것도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태국은 전기차 성장률이 굉장히 높은 지역이며, 금융 등 서비스 산업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며 "우리나라 서비스 모델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2년 정도 격차를 두고 사업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11.28 10:46류은주

서울로보틱스, '대한민국 기술대상'서 산업장관상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인프라 상의 센싱, 연산 및 통신장치를 이용한 LV4+ 자율주행 기술이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하는 기술 시상식이다. 이번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서울로보틱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은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다. 자동차는 공장에서 생산된 직후 탁송 과정을 거친다. 조립이 완료된 자동차는 공장 내 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수출용은 항만을 거쳐 배에 실리고, 내수용은 운반용 차에 실려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서울로보틱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면 기사가 차를 운전할 필요가 없이,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무인으로 이동시킨다. 생산라인에서 주차장으로, 주차장에서 배와 차로 이동할 때 사용된다. 탁송이 매번 이뤄질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계약 구조다.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로보틱스의 기술 혁신성 및 상업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IPO를 통한 공모 자금으로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의 확장 및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복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4.11.28 10:08신영빈

바로팜, 190억원 투자 유치..."프리 IPO 마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프리 IPO를 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저번 프리 IPO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증권과 CJ대한통운이 추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총 1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로써 바로팜은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금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 바로팜은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약국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약국 IT 선진화와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 제약사와 도매상 등 입점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약국과 제약 업계 간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바로팜은 약국 매출 향상에 더욱 집중해 약국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 비알피랩스의 핵심 브랜드인 '아워팜'과 신규 플랫폼 '어라운드팜'의 발전에 투자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워팜은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현재 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전국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약국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소비자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약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어라운드팜은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B2B2C 플랫폼으로 주변 약국 찾기와 약국 방문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약국으로 소비자들이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라운드팜을 통해 약국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더 많은 소비자가 약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약국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약국 매출 활성화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약사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약국과 바로팜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국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약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0:00백봉삼

  Prev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통신사가 직접 'AI 스마트폰' 만들어 판다

JMS 그 이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후속 ‘나는 생존자다’ 공개

"AI 챗봇 '과잉 공감' 경계해야"…나르시시즘·망상 키울 수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