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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신용/믿음 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7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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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타벅스, 바리스타 파업 확대

미국 스타벅스 노동조합 소속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시카고 ▲로스엔젤레스 ▲시애틀에서 시작된 파업에 ▲덴버 ▲피츠버그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등의 바리스타들이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회사가 부당노동행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한, 더 많은 도시의 직원들이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매일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파업을 회사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연말 쇼핑 시즌과 맞물리도록 기획했다며, 회사가 즉각적인 임금 인상을 포함하지 않은 협상안을 제안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필 지 회사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 내 극소수 매장이 서비스에 차질을 빚었으며, 회사는 언제든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직원들은 많은 매장에서 인력이 부족해 모바일 앱을 통해 들어오는 복잡한 주문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23 09:42류승현

'안전' 하나로 불티나게 팔린 볼보코리아…"잘 만든 XC60 덕분이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고금리, 고물가 등 경기 침체 영향이 컸던 수입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4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안전'이라는 역사적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명가이자 '조용한 강자'로 부상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만3천603대를 판매해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판매량 4위에 오르면서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해 볼보의 판매량을 견인한 것은 중형 SUV 'XC60'이었다. XC60은 전세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볼보 모델이면서 올해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볼보의 올해 판매량 중 67%(9천140대)가 XC 라인이었는데, XC60은 5천386대가 판매됐다. XC60은 BMW X3, 벤츠 GCL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XC60 윈터 에디션은 지난 12월 3일 온라인 판매 시작과 동시에 2분 만에 60대 전량 완판되면서 높은 인기와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에는 볼보자동차가 노벨 위크에 노벨상 수상자들을 위한 공식 의전 차량으로 XC90 및 XC60을 지원하면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탄 차'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XC60의 판매비결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에 있다. XC60은 ▲독특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 ▲'안전의 대명사'다운 첨단 안전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를 갖췄다. 2025년형 XC60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소폭 개선하고 저공해 2종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전국 공항 주차장 50% 할인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독보적인 감성 XC60…업계 최고 수준 편의성 갖춰 XC60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볼보의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세대변경 없이도 판매가 늘어나는 이유는 모던하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바탕이다. XC60은 실내에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 등 고품질을 갖췄다. 여기에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나파 가죽 시트, 스웨덴 오레포스(Orrefos)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업계 최고의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21년 XC60을 통해 업계 최초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96%에 달하는 높은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내비게이션, 오디오, 공조 등 차량의 각종 기능을 매끄럽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티맵 스토어'를 통해 웹 브라우저와 뉴스 앱, 팟캐스트, 오디오북, 증권 서비스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 안에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인카페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편의성을 자랑한다. 안전성능도 구매심리를 이끄는 요소 중 하나다. 볼보자동차는 1970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을 꾸리고 실제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 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이로 인한 피해 등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연구하고 있다. XC60은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2025년형 XC60의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6천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천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7천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8천640만원)로,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트림이 2024년형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2024.12.23 09:40김재성

삼성전기, 'DJSI 월드지수' 16년 연속 편입…국내 최초

삼성전기는 국내 최초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2009년부터 16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 글로벌이 1999년부터 평가를 시작한 최초의 글로벌 ESG지수로,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속가능경영 수준비교 및 책임 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DJSI월드 지수'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3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종합 평가하며 'DJSI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 태평양의 약 600개 기업, 'DJSI 코리아'는 한국 내 약 200개 기업을 평가한다. 평가 대상 중 상위 10~15% 기업은 DJSI 월드에 선정된다. 삼성전기는 DJSI 월드 지수에 2009년 첫 편입된 후 16년간 지속적으로 등재되어 국내 최초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기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긍정적 사회 영향, 투명한 의사결정 및 소통 등을 경영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경영활동에 대한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환경 영향 최소화 관리 진행, 상호 존중의 기업문화를 조성하며,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위해 안전 근무수칙 준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전사적인 폐기물 관리와 공급망 평가 활동 등을 통해 ▲폐기물 관리 ▲공급망 관리 ▲중대성 평가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전기는 MLCC 폐 PET 필름 새활용 근무복 제작, 협력사 대상 정기적 지속가능경영 평가 진행, 고효율 설비 운영, 책임 광물 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중점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긍정적 사회 영향, 투명한 조직문화를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앞장 서서 최고의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Sustainable Challenges for a Better Planet & Life)라는 ESG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 등 3P를 ESG 경영키워드로 선정하여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는 DJSI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FTSE4Good Index 14년 연속 편입, 국내외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2024.12.23 09:23이나리

LG엔솔, 퀄컴과 첨단 BMS 솔루션 본격 상용화

LG에너지솔루션이 퀄컴과 손잡고 시스템온칩(SoC)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SoC 기반 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첨단 BMS 소프트웨어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단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퀄컴과 함께 전기차에 탑재될 차세대 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양사 기술 공유 및 검증 과정을 통해 당사의 BMS 기술의 우수성과 퀄컴과의 협력 시너지 등이 입증됐고, 이번에 정식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SoC에 안전 진단·퇴화 진단 기능까지 탑재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될 BMS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와 달리 고성능 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는 BMS 솔루션은 업계 최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안전 진단 및 퇴화·수명 예측 소프트웨어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돼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BMS 솔루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BMS 솔루션 핵심인 안전 진단 기능이 향상된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의 SoC 고용량 컴퓨팅 성능을 활용해 기존 BMS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화재 발생 가능성 등 이상 징후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낼 수 있다는 것이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퇴화 진단 기능 역시 80배 이상 향상된 연산 능력으로 더 정교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 연산 처리만 가능했던 기존 BMS에서는 적용이 불가능했던 알고리즘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일정 기간 이후의 배터리 잔여 용량을 예측하는 기능, 양극과 음극 등 배터리의 세부 구성 요소에 대한 퇴화 성능 지표를 확인하는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첨단 BMS 진단 소프트웨어는 별도의 서버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실행이 가능해 주행 정보 등의 차량 데이터를 차내에서 자체적으로 분석 및 진단할 수도 있다. LG엔솔, 소프트웨어·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월 비전 공유회를 열고 4대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꼽았다. 이와 관련 신규 브랜드 '비.어라운드(B.around)'를 최근 런칭하고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around는 기존 BMS 기능을 넘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소프트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용 플랫폼을 위한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능을 종합 적용한 LG에너지솔루션만의 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 축적된 BMS 설계 역량과 실증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로 8천여 개 BMS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안전 진단 검출률은 90%가 넘고, 퇴화진단 오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대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반도체 선두주자 퀄컴과 함께 미래 전기차 시대 핵심이 될, 업계 최초 SoC 기반 BMS의 판로를 열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조만간 많은 전기차에서 B.around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08:47류은주

신일, '에코 팬 큐브히터' 누적 판매 230억원 돌파

신일전자는 자사 겨울 가전 '에코 팬 큐브히터'가 누적판매량 230억원을 돌파하며 난방용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 팬 큐브히터는 지난해 겨울 GS샵 '최은경의 W'에서 2회 연속 방송 전체 매진됐다. 지난 10월 선보인 '24년형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은 첫 론칭 방송에서 7억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 12일 방송에서도 6억2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제품은 12인치 반사판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을 적용해 10초 이내 초고속 발열을 가능하게 하며,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강력한 난방 효과를 제공한다.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쾌적한 난방 환경과 저전력으로 전기료 부담을 줄인 점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탠드형과 테이블형으로 자유롭게 변형 가능하며, 실내 협탁은 물론 캠핑, 글램핑 등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다. AI 모드로 실내 온도에 따라 난방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인체감지센서를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센서가 30cm 이내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신일 관계자는 "계속해서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용품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대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신일 에코 팬 큐브히터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23 08:36신영빈

정부,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본격 착수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이 본격화됐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이하 바이오빅데이터사업)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의에 기반해 임상정보·공공데이터·유전체데이터 등 의료데이터를 개인 중심으로 통합·관리하는 사업이다. 1단계(2024년~2028년)에서 희귀질환자·중증질환자·일반참여자 총 77만2천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2단계 사업(2029년~2032년) 추진을 통해 총 100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사업 설명과 예약 등 참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국 38개 모집기관 중 참여 유형(희귀질환자·중증질환자·일반 참여자)에 맞는 기관을 방문해 동의서와 설문지 작성 후 혈액·소변 등 검체와 임상정보를 기탁할 수 있다. 참여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와 검체는 데이터뱅크(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인체유래물은행)와 바이오뱅크(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활용되며, 향후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병원 등 연구자에게 '26년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그간 관계부처는 사업단을 구성·운영하고, 주요 과제 수행을 위한 정책지정기관 및 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했으며,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추진 경과와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사업 출범을 알리는 참여기관 현판 수여식을 진행한 후 사업 관계자 등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열린 바이오빅데이터사업 출범식에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 등 관계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38개 의료기관 등이 참석했다.

2024.12.22 19:01조민규

HD현대오일뱅크, 서버 발열 잡아주는 냉각유 시장 공략

HD현대오일뱅크가 서버 발열 잡아주는 냉각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가 9일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 GRC로부터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액침냉각기술은 서버 등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용 윤활유를 통해 식히는 차세대 냉각 기술이다. 전통적인 공랭 방식에 비해 냉각 비용을 95% 절감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리서치에서는 올해 5천억원인 액침냉각 전체 시장 규모가 2040년 약 42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GRC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이다. 총 30종 액침냉각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며 인텔 등 세계 유수 기업과 미국 국방부, 국가안보국, 공군 데이터센터 등에 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GRC는 자사가 구축한 설비는 물론 전 세계 구축돼 있는 모든 액침냉각설비에 적합한 제품에만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아직 공인 제품 규격이 미흡한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시장에서 가장 신뢰성 높은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GRC로부터 관련 인증을 획득한 곳은 글로벌 톱 티어 기업인 쉘, 토탈에너지스, 캐스트롤 등 소수에 불과하다”며 “조만간 국내 데이터센터 업체와 실증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엑스티어 EVF 브랜드를 론칭하고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 시장에서도 산업차량 윤활유를 공급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2.22 13:27류은주

[인사] 국토교통부

▲국제협력통상담당관 권유정 ▲국가공간정보센터장 한동훈 ▲교통안전정책과장 김유진

2024.12.22 13:04주문정

[타보고서] 폭설도 끄떡 없어…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도 강했다

지난달 27일 도로 위로 펑펑 내린 눈은 쌓이고 쌓여 길을 막았다. 곳곳의 도로가 차량 정체로 멈췄고 갑작스러운 눈길을 대비하지 못한 일부 차량은 사고로 이어졌다. 하지만 르노코리아가 야심 차게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얼어붙은 도로를 단 한 차례도 미끄러짐 없이 막힌 길을 뚫었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리터(L) 터보 모델 중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 4WD'를 타고 눈이 쌓인 고속도로와 국도를 76㎞가량 달렸다. 시승코스는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도 안성시까지 이어졌다. 이날은 서울에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눈이 내리지 않을 때 출발해 중간에 갇혀버린 셈이었다. 시승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 4WD 풀옵션 차량으로 가격은 4천560만원이다.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된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옵션 경쟁 모델보다 약 500만원 저렴하게 책정돼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사륜구동 모델 특유의 눈길 주행도 체험할 수 있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3.1kg.m를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기업 포스코가 만든 섀시에 볼보자동차와 같은 엔진을 사용한다. 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눈길을 직접 달리면서 느낀 것은 '안전하다'였다. 출발할 때 슬슬 내리던 눈이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쌓이기 시작했다. 눈이 쌓인 길을 달리는 상황에도 타이어가 단 한번도 미끄러지지 않았다. 특히 스노우 모드를 켜자 더욱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 저렴하면서 첨단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보조석 디스플레이까지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과 똑같은 내부가 탑승자를 맞이한다. 주행 중 내부 온도, 주행모드를 '음성인식'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해 '아리아'를 외치면 내부 인포테인먼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티맵과 아리아를 통해 전방에 눈길에 일어난 사고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이날 눈이 너무 많이 내리면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 범퍼와 지붕 등에 눈이 쌓이면서 전후방 카메라가 모두 가려졌다. 카메라에 쌓인 눈으로 시야가 가려진 그랑 콜레오스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 기술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작동하지 못했다. 2시간 30분간 폭설을 뚫고 주행한 연비는 9.0㎞/ℓ로 나타났다. 정체된 도로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한 탓에 평균속도는 시속 29㎞였다. 이날 길을 지나면서 마주친 교통사고만 4건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 특히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은 저공해자동차 3종 인증을 받아 전국 공영주차장에서 50% 할인, 공항 주차장에선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서울 르노 성수에서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한줄평: 편의사양 갖춘 준중형 SUV의 새바람…경쟁 모델보다 약 500만원 저렴

2024.12.22 12:13김재성

보안투자 1위 삼성전자 올해 2974억···금융 1위 우리은행 428억

정보보호 투자 규모가 국내서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올해 2974억원에 달했다. 작년보다 500억 이상 늘었다. 이 추세라면 내년에 3000억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정보보호 전담인력도 957명으로 국내서 가장 많았다. 투자규모 2위와 3위는 KT(1218억원)와 쿠팡(660억원)이였다. 상위 1~3위 순위가 작년과 동일했다. 4위는 삼성SDS(632억원), 5위는 LG유플러스(632억)로 작년에 비해 두 회사 모두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KT는 전체 2위지만 정보통신업종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이 42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이 421억으로 뒤를 이었다. 도소매업에서는 쿠팡이 660억원으로 1위, 전체 3위를 보였다. 투자 비중만 보면 삼성SDS(정보통신업으로 분류)가 11.7%로 상위10위권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위협에서 이용자가 안전한 디지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보호 공시 현황' 제도를 운영,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에 공시한 총 746개사의 정보보호 투자액, 전담인력, 인증, 정보보호 활동 등 다양한 기업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분석했다. 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 제8조 제6항에 따라 정보보호 공시 기업은 매년 6월 30일까지 전년도 정보보호 현황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isds.kisa.or.kr)에 입력해야 한다. 집계 결과, 746개사의 올해 정보보호 투자액(2조 1196억원)과 전담인력(7681.4명)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평균 투자액(29억원)과 평균 전담인력(10.5명)도 전년 대비 늘었다. 지난 2022년 정보보호 공시 제도가 의무화한 이후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 이용자의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기업들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과기정통부는 진단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확산과 함께 정보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자율공시 기업이 증가('23년 63개사→'24년 91개사)한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업(76억원), 정보통신업(59억원), 도·소매업(27억원) 순으로 높았고, 모든 업종의 평균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또 업종별 평균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4.7명), 금융업(21.0명), 도·소매업(9.1명) 순으로 높았고, 운수업과 임대 서비스업은 평균 전담인력 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정보보호 투자 규모 상위 10대 기업 중 절반이 정보통신업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전담인력 역시 상위 10대 기업 중 상당수가 정보통신업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랜섬웨어 및 해킹 대응 훈련, 인식제고 활동, 보안인증 획득,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수행한 기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이 활동을 수행하지 않은 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공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액 및 전담인력 비율이 정보기술 투자액 및 전담인력 대비 20% 이상, 또 공시를 처음 이행하거나 지연해 공시한 기업 위주로 100개사를 선정해 검증을 했고, 총 96개사의 공시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경우에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ISMS-P) 수수료의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우수 정보보호 공시 기업에게는 정부 표창, 정부 정보보호 사업 참여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보보호 공시 제도가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을 기업들의 자발적인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는 공시 내용 검증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에 대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는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 'isds.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2 12:00방은주

라인프렌즈 명동서 모남희X피스마이너스원 팝업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셀럽 키링 브랜드로 유명한 '모남희'와 GD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IPX는 자사의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피마원의 고유 심볼 '데이지'에 영감을 받아 모남희의 키치한 캐릭터 감성을 담은 '데희(DAIHEE)'와 '지희(SYHEE)' IP 키링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 'PMO X 모남희 팝업'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 키링 제품을 만날 수 있는 'PMO X 모남희 팝업'은 오픈 당일 사전 예약제로 진행, 예약을 시작한지 11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아티스트의 드레스룸' 컨셉으로 단장, 이번 콜라보 키링 2종과 함께 IPX가 모남희와의 첫 만남을 기념해 선보인 '블레이', '핑핑이' 그리고 따뜻한 커피 컬러의 '코희' IP도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플러시 키링, 비즈 스트랩, 랩탑 파우치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이번 팝업은 1월 6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점 2층에서 진행되며, 콜라보 키링 제품은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라인,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중국과 일본에서도 온ㆍ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2.22 10:50안희정

생존 여건 파괴된 가자지구 보고서 발간돼

국경없는의사회(MSF)가 19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죽음의 덫에 갇힌 삶(Gaza: Life in a death trap)'을 발간했다. MSF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4개월간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반복적인 공격·보건 체계 및 기타 필수 인프라 해체·봉쇄·인도적 지원 차단 등이 가자지구의 생존 여건을 파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면전으로 지금까지 4만 5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에는 8명의 MSF 직원도 포함됐다. 국제연합(UN)은 올해 초 1만 명 이상의 시신이 여전히 잔해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MSF는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군은 식량·물·의약품과 같은 필수 물품의 가자지구 반입을 막고 인도적 지원도 차단·거부·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자지구의 병원 36곳 중 절반 이하만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건 체계는 붕괴한 상태다. MSF 의료진과 환자들은 17차례에 걸쳐 병원과 의료시설에서 강제 대피했다. MSF가 지원하는 시설에서는 폭력 관련 진료가 최소 2만7천500건, 외과 수술이 7천500건 진행됐다. 그렇지만 현지 주민들은 전쟁 부상에 더해 필수 의료서비스 및 약품 접근권 차단으로 만성 질환 악화 등 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정부의 강제 이주는 주민들을 질병이 빠르게 확산하는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생활 여건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게 MSF의 주장이다. 아동들은 주요 예방접종을 받지 못해 홍역이나 소아마비 같은 질병에 취약한 상태에 놓였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영양실조 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지만, 광범위한 치안 불안정과 적절한 충돌 방지 조치 부재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영양실조 검사를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가자지구 북부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스라엘의 초토화 군사 작전으로 인해 광범위한 지역이 황폐해졌고 약 2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 10월 6일부터 가자지구 북부, 특히 자발리아(Jabalia) 캠프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다시 봉쇄됐다. 이스라엘 당국은 북부로 들어가는 필수 구호 물자량을 대폭 축소했다. 크리스토퍼 록이어 MSF 사무총장은 “최근 가자지구 북부에서 발생한 군사 작전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강제 이주를 겪고, 봉쇄되고, 폭격을 당하는 등 인종 청소(ethnic cleansing)의 징후를 목격하고 있다”라며 “의료팀이 현장에서 목격한 상황은 가자지구에서 대량 학살(genocide)이 일어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 다수의 법률 전문가와 기관들의 주장과 일치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종 청소의 징후와 대규모 학살·신체·정신 상해·강제 이주·봉쇄 및 폭격 속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혹한 생활 여건 등을 포함해 지속적인 파괴가 일어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MSF는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촉구한다”라며 “가자지구 북부 내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고 의료 물품이 병원에 전달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안전한 접근성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라파 국경을 포함한 주요 육로를 열어 인도적 및 의료 지원의 대대적인 확대를 허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12.22 10:00김양균

유통가, 흑백요리사 러브콜 계속…모델·요리 강좌로도 이어져

유통가의 흑백요리사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방영된 지 석 달이 넘었지만,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방영 초기에는 대부분 편의점과 협업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백화점, 면세점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IP 파트너십을 맺은 GS리테일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상품 중 11월 판매수량 기준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만찢남 해물누룽지탕', '장호준 소고기 우동'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전체 냉장간편식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져 11월 매출은 약 36% 올랐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크리스마스 다이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식사 초대권 응모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고객들에게 미식 경험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13일 권성준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8가지 코스요리로 준비됐으며 흑백요리사에서 큰 인기를 끈 '밤 티라미수'도 제공했다. 롯데백화점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진행하는 요리 강좌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가 진행하는 '연말 홈파티 쿠킹 클래스'에는 모집 정원(30명)의 10배가 넘는 고객이 신청했고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의 '코리안·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는 50명 모집에 800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출연 셰프들의 미식 팝업 스토어를 각 지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중식여신' 박은영의 '크림멘보' ▲'만찢남' 조광효와 '초이다이닝'의 콜라보 팝업 ▲'평가절하' 박정현의 '포그서울' ▲인플루언서 '말왕'과 '장충동왕족발' 등을 마련했다. 박은영 셰프의 크림멘보 팝업은 명품관에서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운영하고 조광효 셰프는 광교점에서 내년 1월 2일까지 팝업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하림은 광고 캠페인에 인기 셰프들을 카메오로 출연시켰다. 하림이 지난 5일 공개한 '더미식 오징어라면' 광고 캠페인에는 흑백요리사에서 백수저로 등장한 최현석 셰프와 흑수저로 참여한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 크리에이터 승우아빠 등이 오징어라면을 먹고 있는 사람으로 등장했다. 오리온은 신제품 '스윙칩 스윙로드 Italy'의 모델로 우승자 권성준 셰프를 낙점했다. 권 셰프가 이태리 정통 요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태리 맛이 물결친다'라는 스윙로드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것이 모델 선정의 이유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유명 셰프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이를 접목한 이색적인 맛의 '요리스낵'을 선보였다”며 “예약을 하거나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가까운 마트와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2 10:00김민아

국내 로봇시장 6조원…전년比 1.5% 성장

국내 로봇산업 매출 규모가 지난 2023년 기준 5조9천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1%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해보다 확장 속도가 더뎌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조사한 '2023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는 전문 서비스용 로봇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로봇 기업은 총 2천524개로 전년 대비 15개(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산액 규모는 3.0% 증가한 5조6천912억원을 기록했다. 총 출하액은 1.4% 증가해 5조9천436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체 출하액 가운데 내수가 전체의 79.0%인 4조6천952억원을, 수출은 나머지 21.0%인 1조2천484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0.1%p 늘었다. 품목별로는 제조업용 로봇이 연간 매출 2조9천903억원(전체의 50.0%)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로봇 부품·소프트웨어 매출이 1조9천446억원(32.5%), 전문 서비스용 로봇 6천143억원(10.3%), 개인 서비스용 로봇 4천313억원(7.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전년 대비 매출이 13.4% 성장했다.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사업 시설을 관리하거나 안전·극한작업에 투입되는 로봇을 뜻한다. 의료·건설·군사용과 농림어업용, 여가·오락 서비스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매출 규모별로는 전체 로봇 사업체 2천524개사 가운데 연 매출 '1억 원 미만' 사업장이 503곳(19.9%)과 '1억원~10억원 미만' 사업장이 1천106곳(43.8%), '10억원~50억원 미만' 사업장이 725곳(28.7%)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100억원 미만' 사업장은 112곳(4.4%), '100억원 이상' 사업장은 79곳(3.1%)에 불과했다. 로봇 관련 제품 수입액은 6천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총 2천851억원으로 가장 많은 제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1천125억원), 미국(1천74억원)이 뒤를 이었다. 수출은 1조2천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미국 수출액이 4천44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1천808억원), 이탈리아(786억원), 베트남(474억원), 일본(390억원) 순으로 많았다. 로봇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로봇산업 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06년 정부 승인 통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4.12.22 09:30신영빈

LGU+, 차량관제 솔루션 'U+커넥트' 출시

LG유플러스는 차량 관제 DX(디지털전환) 솔루션 'U+커넥트'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B2B 영역의 신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FMS(Fleet Management Solution) 사업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U+커넥트는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U+차량관제 서비스'의 기능을 고도화해 위치 정확도를 높이고 화물차, 버스, 렌터카 등 차량 목적별 특화 기능을 추가한 솔루션이다. 차량에 IoT 단말기를 부착하고 운행하면 서비스 이용자는 ▲운행 정보 ▲차량 상태 자가 진단 ▲정비비, 유류비 등 비용 관리 ▲운행일지 자동 작성 ▲배차 현황 등을 PC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수집된 운행 정보는 분석 후 사용자에게 경제 운전 및 안전 운전 리포트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 개선과 더불어 연비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효과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국세청, 한국환경공단 등 기관에 필수 제출해야 하는 정보도 자동으로 생성 및 전송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FMS는 기업이 차량을 포함한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통합 시스템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 관제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평균 10.5%씩 증가해 2028년에는 431억달러(약 57조5천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영역이다. 이번 차량 관제 솔루션은 업종별 특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LG유플러스의 자체 초정밀측위기술(RTK, Real Time Kinematic)을 활용, 센티미터(cm) 단위로 차량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화물차 도착 시간과 렌터카·버스 등 차량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이와 함께 ▲화물칸 온도 및 문열림 감지(화물/물류) ▲탑승자 승/하차 확인(택시/버스), ▲디지털 키(렌터카) 등 IoT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강점을 바탕으로 FMS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평균 대비 동일한 요금에 20%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데이터 전송 주기를 1초 단위로 구축해 B2B 고객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및 디지털 전환 역량을 토대로 아직 디지털 전환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FMS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U+커넥트를 시작으로 AI 등 차세대 기술을 도입한 여러 AIoT 상품들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2 09:00최지연

50년 전 달 탐사에 썼던 컴퓨터, 손목시계로 재탄생

1972년 유인 달탐사 '아폴로 임무'에 사용됐던 컴퓨터가 손목시계로 다시 탄생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영국 스타트업 아폴로 인스트루먼트(Apollo Instruments)는 과거 아폴로 임무에 사용된 특수 제작 디지털 컴퓨터 '아폴로 안내 컴퓨터'(AGC, Apollo Gudiance Computer)와 닮은 손목시계 'DKSY 문워치'를 선보였다. AGC는 우주선의 안내, 제어를 위한 계산 및 전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서류 가방 크기의 컴퓨터다. AGC의 컴퓨터 성능은 애플 II 등 1970년대 후반 출시된 1세대 가정용 컴퓨터와 맞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ACG와 닮은 손목 시계에는 GPS, 디지털 디스플레이, 작동하는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아두이노, 파이썬을 비롯한 다양한 코딩 환경과 호환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가 지원돼 시계에서 실행하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얼마든지 개발해 구현할 수 있다. 또, 8채널 디지털 I/O 포트가 있어 시계를 사용해 '브레드보드 인터페이스, 개발 인클로저, 로봇 장치'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KY 문워치의 가격은 640파운드(약 156만원)로 비싼 편이다. 현재 웹 사이트를 통해 예약금 240파운드(약 43만원)을 내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내년 1분기에 최종 제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즈모도는 가격은 비싸지만, 재미있는 인터페이스와 독특한 방식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있다고 해당 제품에 대해 평했다.

2024.12.21 11:00이정현

컴투스, 최신작 '서머너즈워: 러쉬' 꺼낸다...방치형+타워디펜스 재미 결합

컴투스가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꺼낸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이은 '서머너즈 워: 러쉬다. 21일 컴투스에 따르면 방치형RPG '서머너즈 워: 러쉬'의 글로벌 사전 예약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프로젝트 '서머너즈 워: 레기온'의 공식 타이틀로, 방치형 콘텐츠와 타워 디펜스 요소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의 타워 디펜스 모드는 방치형 모드로 성장시킨 소환수를 활용해 여러 루트에서 등장하는 적을 막아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또 해당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와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스킬 카드 등으로 전략 전투의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대 25개 소환수로 플레이하는 PvP 및 PvE, 대규모 서버 간 대전 콘텐츠, 영지 시스템 천공섬을 비롯해 상대방의 영역을 빼앗는 미니게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도 담았다. '서머너즈 워: 러쉬'의 사전 예약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이용자에게는 소환수 소환권 1만2천345장과 크리스탈, 레전드 등급 크리쳐 등의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 게임은 글로벌 원빌드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160여 개 지역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신작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역에서 흥행할지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출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기억하는 글로벌 게임 팬들이 해당 신작에 대거 몰릴 경우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도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는 오랜시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개발 및 서비스로 글로벌 지역에서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라며 "이번 서머너즈 워: 러쉬는 캐주얼 게임을 주로 즐기는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21 09:12이도원

KCA, 항재밍 GPS안테나 시범운영...北 교란 대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북한의 GPS 교란으로 발생하는 어민의 경제적 피해와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KCA에서 개발한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은 선박에 설치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플로터 등 GPS 신호 기반의 무선통신설비를 보호하기 위해 제작된 원통 모양의 금속 차폐체를 포함하는 것으로 북한의 전파 교란 시 GPS 안테나를 보호하고 선박에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 요령을 포함하고 있다. 이 안테나 시험 챔버에서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해양경찰청 등과 협력해 추진한 전파 교란 모의 테스트에서도 전파 차단 효과를 확인했다. KCA에서는 시범 운영으로 실제 전파 교란 공격에 대한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 효과를 검증하고 더 많은 선박으로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12월부터는 서해5도를 오가는 선박에 항재밍 GPS안테나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파 교란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 개발과 보급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해 선박 및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1 08:54박수형

유명 스마트워치 밴드서 유해물질 검출…"비쌀수록 더 심해"

유명 스마트워치 밴드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테크레이더,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노트르담 대학 연구진은 소비자용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추적기 밴드에서 인체나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는 '영구적 화학물질'(PFAS) 수치가 높게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화학회(ACC) 학술지 '환경 과학·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 소개됐다. 연구진이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22개 시계 밴드를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과불화헥사노인산(PFHxA)이 높은 수준으로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물질은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는 화학구조를 지녀 'PFAS'로 불린다. 테스트 대상 브랜드에는 애플, 구글, 삼성전자, 애플, 핏빗, 케이스티파이 등의 유명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밴드가 포함됐다. 테스트한 22개 밴드 중 9개 밴드의 PFHxA 수치가 높았고, 일반적으로 고가의 제품일수록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논문의 공동 저자 그레이엄 피슬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PFAS의 농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이라며, “일부 샘플에서는 PFHxA가 1천ppm을 넘었으며 이는 소비자 제품에서 본 대부분의 PFAS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피부와 장시간 접촉하는 제품에서 영구 화학물질의 농도가 높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연구의 수석 저자 알리사 웍스는 이를 피하기 위해 저렴한 실리콘 밴드를 구입하거나 비싼 밴드를 원한다면 '불소고무'(fluoroelastomer)가 포함된 제품을 피할 것을 권장했다. 해당 논문에서 애플, 삼성, 구글 등 유명 브랜드를 언급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들이 수치가 높았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연구진은 “피부를 통한 PFAS 흡수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피부를 통해 PFHxA가 어느 정도의 양이 직접 흡수되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랜 시간 착용을 통한 누적 노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워치 밴드 구입 시 PFAS가 없는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12.21 08:06이정현

세시간전, 여행 콘텐츠 제작 돕는 AI 기능 내놓는다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이 제휴 확대와 플랫폼 기능 개선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를 활용한 '여행박사 GPTs', '콘텐츠 생성 도우미', 'SEO 및 번역 AI' 등을 출시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을 도울 방침이다. 세시간전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먼트스튜디오는 20일 서울 성수동 바이트 성수에서 '2024 커넥트데이'를 열고 올 한 해 성과와 내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는 "누적 거래액 200억원을 달성했으며, 월간 거래액이 매월 20~30%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025년에는 현재 7천200명인 크리에이터를 5만 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출시된 세시간전은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콘텐츠에 제휴 링크를 삽입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지난 10월에는 6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세시간전, 제휴 확대 중...크리에이터 위한 기술 개발도 이날 신 대표는 세시간전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맺으며 서비스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시간전의 파트너사는 ▲온라인 여행사 8곳(클룩,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등) ▲호텔 예약 플랫폼 8곳(아고다, 온다, 부킹닷컴 등) ▲여행 관련 상품 판매사 6곳(캐롯손해보험, 트레블메이트, 프리즘 등) ▲렌터카 예약 플랫폼 1곳(카모아) 등이다. 또 야놀자, 라쿠텐 트래블, 노션, 겟 유어 가이드 등과 제휴를 논의 중이다. 진대연 모먼트스튜디오 CSO는 "기존에는 크리에이터들이 각 플랫폼·홈페이지를 하나하나 찾아가서 이벤트·광고 협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했다면, 이제는 세시간전을 통해 간편히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며 "더 많은 제휴를 통해 다양한 경험들이 콘텐츠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레에이터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내년 1월 '제품 통합 링크 기능'을 출시 예정이다. 제휴사의 모든 상품을 한번에 검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검색 후 원하는 제휴 링크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내년 1분기 중에는 다양한 크롬 익스텐션 기능을 공개한다. 진 CSO는 "세시간전 제휴사 사이트에 직접 가서 크롬 익스텐션을 설치하기만 하면, 원클릭으로 그 링크를 나만의 제휴 링크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 준비 중"이라며 "기존에 이미 만든 링크라면, 크리에이터가 해당 링크를 통한 클릭 수·판매량 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개선된 판매 정산 시스템도 선보인다. 진 CSO는 "제휴사와의 소통을 통해 판매 내역 등 결과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AI 적극 활용...여행박사 GPTs·콘텐츠 생성 도우미·SEO 및 번역 기능 준비 중 이날 세시간전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GPTs '여행박사 세리'는 QR 코드 접속 시 여행을 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특정 지역 호텔 종류, 숙소 유형, 판매사 가격 비교 등 정보를 제공한다. 진 CSO는 "크리에이터들이 '여행박사 세리'를 통해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콘텐츠 생성 도우미'를 출시한다. 진 CSO는 "크리에이터가 제목·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목차가 생성된다"며 "이후 세시간전이 보유한 다양한 제휴 블록이 자동으로 추천되고 이 추천된 링크들을 추가한 다음 콘텐츠 생성을 누르면 초안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썼던 블로그의 문체 등을 학습시켜서 나만의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 중 'SEO(검색 엔진 최적화) 및 번역 AI'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시간전에 업로드한 콘텐츠를 AI를 통해 번역해 현지 블로그 등에 올리고, 번역된 콘텐츠에 대한 현지 SEO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다. 이를 통해 세시간전은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진 CSO는 "다양한 AI가 있지만 크리에이터만을 위한 AI는 아직 없다"면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내게 딱 맞는 콘텐츠를 만들고 도움받을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0 19:23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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