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크루즈 여행[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신용/믿음 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5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클라우데라, 'RAG 스튜디오'로 기업용 AI 시장 공략 가속

클라우데라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클라우데라는 실시간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의 모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AG 스튜디오(RAG Studio)'를 12일 발표했다. 새로운 RAG 스튜디오는 고객이 실시간 기업 데이터를 사용해 몇 분 안에 RAG 챗봇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AG 스튜디오는 코드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술 전문가가 아니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비즈니스, IT 팀 간 AI 개발 협력 강화, 더 많은 사용자가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RAG 스튜디오는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AI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챗봇은 AI 서비스 중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기업들은 부정확한 응답으로 인한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챗GPT의 경우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성공률이 0.66%에서 89%까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AG는 검색 기반 시스템과 생성형 AI의 강점을 결합한 강력한 AI 패러다임으로, 개선된 설명가능성과 신뢰도를 통해 향상된 정확도와 문맥 관련성을 제공한다. RAG 지원 챗봇은 일반적인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기업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기 때문에 AI 환각 현상을 현저히 줄여준다. 클라우데라는 RAG 스튜디오가 고객들의 기업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컴퓨팅 집약적 생성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준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클라우데라 플랫폼과 통합돼 비용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AI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모델 미세 조정을 제거해 이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RAG 스튜디오는 생성된 결과물을 조직에서 승인한 데이터 소스에 직접 연결해 설명 가능성 및 추적 가능성을 내장함으로써 클라우데라의 AI 스택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검증 가능하고 감사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의사결정을 내리고 AI 기반 추천에 대한 투명한 추론을 제공한다. 클라우데라는 RAG 스튜디오가 의료, 금융, 정부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의 조직들이 활용할 시 신뢰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봤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신속한 고객 지원부터 정보 기반 제품 기반까지 RAG 스튜디오의 이점은 비즈니스 전반에 유효하다"며 "노 코드 RAG 스튜디오는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 사전 구축된 통합,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고, AI 전략을 올바르게 수립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효율적인 도구로 기업용 AI를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데이터 시장은 AI 기술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사일로, 인프라 복잡성,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RAG 스튜디오는 복잡하며 데이터가 풍부한 환경을 탐색하고, 설명 가능성 및 추적 가능성을 통해 AI 솔루션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모델 미세 조정을 제거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0:59장유미

부릉, 3년 연속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 획득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인증 사업자란 이륜자동차를 이용해 화물을 직접 배송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이를 중개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말한다. 2021년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부릉은 2022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을 처음으로 받은 이후 올해도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인증을 취득했다. 부릉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주문부터 수령까지 빅데이터, AI를 활용해 전문가들이 신속·정확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시스템을 무상 제공하는 점이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배달플랫폼의 3PL(3자물류) 물량을 확대해 나가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는 "부릉은 최첨단 배차·경로안내 시스템 및 시간제 유상보험 개발 등으로 종사자 안전·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며 "배달업계 내 종사자 권익 보호 수준을 끌어 올리고 소비자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0:55백봉삼

[전문] 尹대통령 퇴진 거부..."계엄선포, 내란죄 아니다" 주장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두 번째 대국민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라며 “사법심사 대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내란죄 피의자로 몰린 상황에서 국회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자신의 위법 혐의를 부정하기 위한 담화로 풀이된다. 앞선 담화에서 임기를 포함한 거취를 당에 일임하고,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날에는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며 퇴진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계엄선포의 이유를 거듭 거대 야당 탓으로 돌렸다. 야당의 잘못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담화 전문.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렸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 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습니다. 탄핵된 공직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도 소추부터 판결 선고 시까지 장기간 직무가 정지됩니다. 탄핵이 발의되고 소추가 이루어지기 전, 많은 공직자들이 자진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입니다. 장관,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헌적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하면서 정치 선동 공세를 가해왔습니다. 급기야는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거대 야당은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 드론을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최소 2년 이상 한국의 군사시설들을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 이 사람은 중국에서 입국하자마자 곧장 국정원으로 가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률로는 국인의 간첩행위를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한 것도 모자라서, 국가보안법 폐지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간첩을 잡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장과 미사일 위협 도발에도, GPS 교란과 오물풍선에도, 민주노총 간첩 사건에도, 거대 야당은 이에 동조할 뿐 아니라, 오히려 북한 편을 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부를 흠집내기만 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핵 개발에 따른 UN 대북 제재도 먼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어느 나라 국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내년도 특경비, 특활비 예산은 아예 0원으로 깎았습니다. 금융사기 사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마약 수사 등 민생 침해 사건 수사, 그리고 대공 수사에 쓰이는 긴요한 예산입니다. 마약, 딥페이크 범죄 대응 예산까지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수사 방해를 넘어, 마약 수사, 조폭 수사와 같은 민생사범 수사까지 가로막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 마약 소굴, 조폭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세력 아닙니까? 그래놓고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국회 예산은 오히려 늘렸습니다. 경제도 위기 비상 상황입니다. 거대 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까지 꺼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삭감한 내년 예산 내역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무려 90%를 깎아 버렸습니다. 차세대 원전 개발 관련 예산은 거의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기초과학연구, 양자,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예산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동해 가스전 시추 예산, 이른바 대왕고래 사업 예산도 사실상 전액 삭감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취약계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아이들 돌봄 수당까지 손을 댔습니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강소기업 육성 예산도 삭감했습니다. 재해 대책 예비비는 무려 1조원을 삭감하고,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과 관련 R&D 예산도 깎았습니다. 이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 여기까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하고 정보 유출과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 다른 모든 기관들은 자신들의 참관 하에 국정원이 점검하는 것에 동의하여 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시스템 장비의 아주 일부분만 점검에 응하였고, 나머지는 불응했습니다. 시스템 장비 일부분만 점검했지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12345' 같은 식이었습니다.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습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선관위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과정에 입회하여 지켜보았지만, 자신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작한 일이 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 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스스로 협조하지 않으면 진상규명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 저는 이제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이제 곧 사법부에도 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저는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12월 4일 계엄 해제 이후 민주당에서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보류하겠다고 하여 짧은 시간의 계엄을 통한 메시지가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후 보류하겠다던 탄핵소추를 그냥 해 버렸습니다. 비상계엄의 명분을 없애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애당초 저는 국방장관에게, 과거의 계엄과는 달리 계엄의 형식을 빌려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들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실무장은 하지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자 국방부 청사에 있던 국방장관을 제 사무실로 오게 하여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규모이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하여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님은 자명합니다. 300명 미만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으로 그 넓디넓은 국회 공간을 상당 기간 장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은 계엄을 하려면 수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고, 광범위한 사전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지만, 저는 국방장관에게 계엄령 발령 담화 방송으로 국민들께 알린 이후에 병력을 이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10시 30분 담화 방송을 하고 병력 투입도 11시 30분에서 12시 조금 넘어서 이루어졌으며, 1시 조금 넘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가 있자 즉각 군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결국 병력이 투입된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만일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 계엄을 발동했을 것입니다. 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심의가 이루어졌고, 방송을 통해 온 국민이 국회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자유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를 했지만,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고,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하였고, 대통령실과 내각 일부 인사에게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알렸습니다. 각자의 담당 업무 관점에서 우려되는 반대 의견 개진도 많았습니다. 저는 국정 전반을 보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현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모두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 병력 이동 지시를 따른 것이니만큼, 이들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하였고, 그래서 국회의원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국회 마당과 본관, 본회의장으로 들어갔고 계엄 해제 안건 심의도 진행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단 하나입니다.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입니다.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범죄를 덮고 국정을 장악하려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 아닙니까?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호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 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습니다. 자리 보전 생각만 있었다면, 국헌 문란 세력과 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 이번과 같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5년 임기 자리 지키기에만 매달려 국가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국민의 뜻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되어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입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습니다. 만일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위헌적인 법률, 셀프 면죄부 법률, 경제 폭망 법률들이 국회를 무차별 통과해서 이 나라를 완전히 부술 것입니다. 원전 산업,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은 고사될 것이고,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의 삼림을 파괴할 것입니다. 우리 안보와 경제의 기반인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는 또다시 무너질 것입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여 우리의 삶을 더 심각하게 위협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간첩이 활개 치고, 마약이 미래세대를 망가뜨리고, 조폭이 설치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법부의 판례와 헌법학계의 다수 의견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하였습니다. 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광란의 칼춤을 추는 사람들은 나라가 이 상태에 오기까지 어디서 도대체 무얼 했습니까?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태롭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공직자들에게 당부합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과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일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2년 반, 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 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 맞서 싸웠습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계엄으로 놀라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12.12 10:51박수형

"쇼핑한 상품 로봇이 옮겨준다"…로봇배송 서비스의 진화

복합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서비스가 등장했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 매장에서 주차장까지 구매품을 배송해주는 방안이 고안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전남 무안군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이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쇼핑몰 매장에서 주차장까지 배달하는 실증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쇼핑한 물품을 로봇이 수거해 아울렛 주차장 배달 존까지 이동해서 전달한다. 로봇은 실내 공간의 복도, 호실, 엘리베이터 등이 담긴 실내 지도를 활용해 정확한 도착지와 최적의 이동경로로 움직인다. 로봇의 층간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기능과 실내외 간 출입을 위한 자동문 연동 기술을 구현해 배달 시 로봇의 공간이동 제약을 해소했다. 소비자는 주소기반 로봇배송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물품 구매 매장을 선택하고 배송을 신청하면 로봇이 각 매장의 로봇배달점에서 물품을 수령한 후 고객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배달 존까지 물품을 배달한다.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유아 동반고객,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를 거쳐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정부는 2018년부터 주소를 기반으로 로봇 이동경로를 구축해 다양한 로봇배송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오고 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세종 중앙공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서울 송파 탄천길 등에 이동경로를 구축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로봇이 실내외를 넘나들며 주소기반 이동경로의 활용 공간을 확장한 사례도 있었다. 김민재 차관보는 "행정안전부는 주소정보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로봇배송, 드론배송, 주차장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으로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국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0:38신영빈

"국내 최초 SOTIF 인증"…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 컨설팅 사업 본격화

현대오토에버가 자율주행 시장에서 기술 경쟁 우위에 섰음을 입증했다. 이번 일로 자율주행시스템, ADAS를 개발하는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인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OTIF(ISO 21448)는 2022년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기준이다.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시스템이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1894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가 주관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증 받은 대상은 자율주행시스템과 밀접한 차량SW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산출물 40여 종이다.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OTIF 인증을 위해서 개발사는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또 각 상황별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하며, 실제 도로 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해결책을 검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에 이물질이 묻는 상황에서도, 레이더와 라이더 등 차량에 장착된 다른 센서를 활용해 차량이 주변환경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거나 정차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증받은 산출물 40여 종에는 다양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포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검증엔지니어링 서비스 ▲SW개발환경 플랫폼 ▲가상검증 플랫폼 사업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들 세 가지 사업에서도 SOTIF 인증을 받은 개발체계를 적용한다. 이와 관련해 고객사들에게 국제표준 인증 대응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검증엔지니어링 서비스는 차량의 ▲도어, 창문, 트렁크 제어 등 바디 ▲인포테인먼트·공조·조명 시스템 등 편의 ▲제동·조향·서스펜션 등 섀시 ▲자율주행 등을 제어하는 SW가 국제표준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됐는지를 검증한다. 차량SW 개발환경 플랫폼은 차량SW 개발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 수행과 산출물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가상검증 플랫폼은 고속도로에 동물이 나타나거나, 포트홀 발생과 같이 실제 구현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관련 국제표준 인증은 이번이 네 번째다.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의 경우 개발 프로세스 품질을 검증하는 'A-SPICE CL3'와 차량 기능안전 개발 기준인 'ISO 26262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또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개발체계는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 3' 인증을 받았다. CSMS 인증은 차량SW의 설계부터 테스트 및 양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도다.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 류석문 상무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순위의 가치"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심층적인 품질 검증으로 미래차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0:33장유미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다이렉트클라우드 v1.0' GS인증 1등급 획득

다이렉트클라우드랩(대표 안정선)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다이렉트클라우드 v1.0'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제품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등 전반적인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다이렉트클라우드 v1.0'의 기술 완성도와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 v1.0은 랜섬웨어 대응, 데이터유출방지(DLP), IP 및 디바이스 제한, 패스워드 정책설정, 2채널 인증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대용량 파일 전송, 실시간 편집, 미리보기 및 코멘트 등 협업툴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SaaS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다. 다이렉트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주요 데이터에 접속해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파일 서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단순한 이전에 그치지 않고 보안과 협업, 데이터활용, 비용절감 등 문제를 해결한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대표는 “GS인증 획득으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면서 “고객의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활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0:05김인순

"AI 에이전트, 우리가 주도"…구글, 더 똑똑한 '제미나이 2.0'으로 승부수

구글이 멀티모달(복합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AI 에이전트(비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챗봇을 넘어 사용자 대신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AI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의 기술 경쟁도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제미나이 2.0'을 새롭게 출시했다. 구글의 새 AI 모델 출시는 올해 2월 '제미나이 1.5'를 내놓은 지 약 10개월 만이다. 자체 개발한 6세대 칩(TPU)인 '트릴리움(Trillium)'을 기반으로 구축된 '제미나이 2.0'은 구글이 지금까지 선보인 AI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 기능도 전작 대비 한층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벤치마크에선 '제미나이1.5 프로'에 비해 속도가 2배 빠른 것으로 평가됐다. 구글은 이날부터 '제미나이2.0 플래시'를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인 '구글 AI 스튜디오'와 기업용 플랫폼인 '버텍스 AI'에서 실험 모델로 제공한다. 이 중 '플래시' 모델은 울트라, 프로, 나노 등 매개변수 크기에 따른 제미나이 제품군 가운데 프로 모델을 경량화한 모델로, 지난 1.5 버전부터 선보였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의 고급 추론 기능을 10억 명이 이용하는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수학 방정식이나 멀티모달 질문 및 코딩 등 더 복잡한 질문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글 검색을 시작으로 전 제품에 빠르게 '제미나이 2.0'을 적용될 계획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일로) 범용 어시스턴트라는 우리의 비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에이전트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실험 단계인 '프로젝트 마리너'는 '제미나이 2.0'을 탑재해 브라우저 화면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지원한다. 개발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줄스'는 코딩 작업을 도와준다. 지난 5월 선보인 '프로젝트 아스트라'에도 '제미나이 2.0'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와의 대화가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응답 속도가 빠르며 최대 10분간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등 기억력도 강화됐다. 또 다국어로 대화하는 것뿐 아니라 구글 검색과 구글 렌즈, 구글 맵스 등 다양한 기능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안경 형태의 폼팩터에서도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2.0'은 다양한 기능 조합, 더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빠른 응답 속도, 복잡한 작업 처리 능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에이전트형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며 "아직 항상 정확하지는 않고 작업을 완료하는 속도가 느리지만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날 '제미나이 2.0'을 장착해 복잡한 연구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 '딥 리서치'도 함께 공개했다. AI를 활용해 복잡한 주제를 탐구한 뒤 결과를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 리서치'는 유료 구독제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일로 주요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에이전트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AI 에이전트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오픈AI와 손잡고 AI 비서 '코파일럿'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연례 행사인 '이그나이트 2024'를 통해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뽐냈다. 아마존 역시 이달 초 개최한 'AWS 리인벤트 2024'에서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공개한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아마존 Q 비즈니스'에 워크 플로우 자동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기업들이 사내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외에 새 대규모언어모델(LLM) '노바'뿐 아니라 '노바 스피치 투 스피치 모델'과 '애니 투 애니 모델' 등 멀티모달 모델도 공개했다. 앤트로픽이 만든 AI 에이전트 기능 '컴퓨터 유즈'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로,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 등을 조작할 때 '인간처럼' 스스로 수행한다. '챗GPT' 등으로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도 코드명 '오퍼레이트'로 알려진 AI 에이전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세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정보 수집과 예약, 상품 구매 등을 웹에서 실행하는 챗봇 비서 같은 'AI 에이전트'의 출시가 내년의 핵심 초점"이라며 "사람들의 일상을 돕는 매우 성공적인 에이전트가 배치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빅테크들이 AI 에이전트 시장에 경쟁적으로 나온 것은 성장성이 높아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약 58억2천만 달러로, 2030년까지 연평균 4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705억3천만 달러(약 100조원)로 전망된다. 하지만 해외 빅테크들과 달리 국내 업체들의 대응은 다소 더디다. 네이버, 카카오는 아직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AI 에이전트는 부가 서비스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에 비해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이 더디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빅테크들은 자체 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함께 수익화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갈수록 입지가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12.12 10:03장유미

LG전자, IoT·AI 제품 사이버 보안 역량 확보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사물인터넷(IoT) 보편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Connected Device)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 분야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LG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IoT 분야 사이버보안 시험이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LG전자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ETSI EN 303 645 ▲ETSI TS 103 701) 인증 시험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100여 개 국가의 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LG전자는 사이버보안 시험을 내재화해 공인시험 및 성적서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 이에 IoT 기기가 보편화되고 이와 관련한 보안 규제가 제정되는 상황에 발맞춰 세계 각국의 요구사항에 맞는 사이버보안 검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W공인시험소는 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SW)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국내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가전 SW기능안전과 자동차 SW기능안전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제품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LG전자는 제품 품질 관련 공인시험기관 자격과 사이버보안 시험 자격을 활용해 높은 신뢰성을 갖춘 품질 및 보안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AI 제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AI 지향점인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Responsible Intelligence)을 제시하고, AI 기능을 담은 제품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품 개발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사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엄격하게 보호한다. 이를 통해 민감한 개인 식별 정보는 물론, 고객이 제품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사용자 데이터도 유출 위험이 없도록 관리한다. 이와 함께 AI 기능을 담은 제품을 중심으로 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인 'LG쉴드(LG Shield)'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쉴드는 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LG쉴드는 개인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Key)를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며, 외부 해킹을 통해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안전한 환경에서 운영체계를 보호한다. 또 실시간으로 외부 위협 및 침입을 탐지하고 이를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인성 SW센터장은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SW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00이나리

지멘스, 반도체 공정 결함 SW '테센트 인시스템 테스트' 출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는 반도체 공정 결함을 체크하는 소프트웨어 '테센트 인시스템 테스트(Tessent In-system Test)'를 12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세대 집적 회로(IC, Integrated Circuit)의 설계단계에서 칩의 공정상 결함이 있는지 체크하는 테스트 용이화 설계(DFT, Design-for-Test) 솔루션이다. 테센트 인시스템 테스트는 노후화 및 환경 요인으로 유발되는 사이런트 데이터 손상(Silent Data Corruption), 사일런트 데이터 에러(SDE)와 같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아울러 지멘스의 테센트 스트리밍 스캔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와 함께 작동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업계 최초의 인시스템 테스트 컨트롤러이다. 이런 호환성을 통해 사용자는 제품 수명주기 동안 시스템 내에서 임베디드 결정론적 테스트 패턴을 적용할 수 있다. 또 IC와 이를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과 보안, 완전한 기능 유지가 가능하다. 이 소프트웨어는 기존 테센트 미션모드와 테센트 스트리밍 스캔 네트워크(SSN) 소프트웨어의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따라서 테센트 테스트컴프레스 소프트웨어로 생성된 결정론적 테스트 패턴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존 IJTAG 및 SSN 기반 패턴을 시스템 내 애플리케이션에 재사용하면서 전반적인 칩 구조 설계 개선과 테스트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특히 업계 표준 APB 또는 AXI 버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시스템 테스트 컨트롤러에 직접 테스트 패턴을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사전 정의된 테스트 기간 내 최고 수준의 테스트 품질을 보장하며, 디바이스 수명주기에 따른 테스트 내용 변경도 지원한다. 지멘스는 이번 솔루션이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 안전이 핵심인 산업 분야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정론적 패턴이 내장된 인시스템 테스트는 기존 테스트 인프라를 재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지멘스 디지털 산업 소프트웨어 디지털 설계 생성 플랫폼의 담당 앤커 굽타(Ankur Gupta) 부사장은 "테센트 인시스템 테스트는 고객이 실리콘 수명주기 관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라며 "노후화 및 환경적 요인이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해 향상된 성능과 보안, 생산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2024.12.12 09:23이나리

자다라, '소버린 AI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AI 시장 진출 속도

자다라가 소버린 인공지능(AI)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출시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시장 진출을 돕는다. 자다라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와 급속한 거대언어모델(LLM) 발전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GPU 인프라 구축을 위한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운영 관리 복잡성은 기업의 주요 장애물이다. 자다라는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런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들은 초기 투자 없이도 필요한 만큼 GPU 자원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확장 가능한 유연한 아키텍처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하다. 자다라의 가장 큰 차별점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AI 환경을 고객 데이터센터 내부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개인 데이터와 재무 기록, 지적 재산 같은 민감 정보를 다루는 AI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를 외부 유출 없이 활용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 의료, 공공 부문 고객들은 데이터 유출없는 AI 워크로드 실행을 원한다.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z스토리지를 통해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격리되고 안전하게 저장하고 고성능으로 AI 및 분석 환경에 제공함으로써 소버린 AI에서 요구하는 보안과 성능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 문제를 해결하며 AI 모델을 안전히 운영하는데 강점을 갖는다. 이 솔루션은 중앙화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 서비스를 처리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와 가까운 분산 엣지 환경에서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역폭 제한이나 연결 불안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연 시간을 줄여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자다라는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존 서비스형 인프라(IaaS), 매니지드 쿠버네티스(Managed K8s),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 서비스형 백업(BaaS) 등과 함께 제공한다. 이에 고객은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실제 사용량 만큼만 과금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다라 코리아 조순현 영업총괄은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기업의 AI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며 "보안과 규제가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08:29김미정

한전, 전자파 우려 없는 생활 속 변전소 사옥 확대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김동철 사장이 11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대문은평지사 복합사옥 신축공사 건설 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사항과 겨울철 안전 확보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서대문은평지사 복합사옥은 지하에 154kV 수색·증산변전소 2개와 지상에는 직원이 상시 근무하는 서대문은평지사 판매사업소를 건설하는 한전 최초 사례다. 한전은 서울·대전·부산에서 주거 시설과 변전소를 함께 건설해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직원이 직접 변전소에서 근무하고 거주하면서 전력설비 전자파가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국민에게 증명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망 확충이 절실한 시기에 전력설비 전자파에 대한 일부 주민의 우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변전소를 우체국·파출소와 같은 근린생활시설로서 우리 생활의 일부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서대문은평지사와 같은 복합사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작업자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전은 기온 저하와 눈·한파 등 날씨 변화가 심한 겨울철 작업자 안전을 위해 현장에 따뜻한 쉼터와 온수 공급시설 등 포근한 작업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12.12 07:54주문정

TTA, KIST와 양자 신산업 창출 협력키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양자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는 산학연관 협력체계 조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양자과학기술 기반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양자과학기술 표준 개발 및 융합 활용 촉진 ▲AI 로봇, 에너지, 국방 재난안전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및 공동 연구 추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험인증 확대 ▲국내외 최신 연구 정보 및 동향 공유 ▲연구시설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TTA와 KIST는 양자테스트베드 사업에 함께 참여 중이며, 시험 인증기관과 연구기관의 공식적인 기술 신뢰성 검증 채널 구축으로 산학연 R&D 기술 상용화 촉진에 많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KIST가 주관으로 수행 중인 양자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초격차 1000+ 스타트업 프로젝트 표준화 프로그램에 협력하여 국내외 양자기술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협약이 KIST와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TTA는 ICT 표준 및 시험인증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양자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AI 로봇, 에너지, 국방‧재난안전 등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이 성공적인 연구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KIST의 첨단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TTA와 함께 국민께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07:24박수형

서울디지털재단 "3년 성과 한눈에"···'2024 디지털리스트 데이' 개최

"이사장으로 근무한 지 3년 4개월이 됐습니다. 3년전과 비교하면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하나하나가 임직원들 피와 땀으로 일군 겁니다. 변화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이런 피와 땀이 있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과정과정마다 나도 힘들었는데, 잘 따라와 준 임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3년전만해도 재단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재단 정체성을 물어보는 사람이 없습니다".(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올 한해 동안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과 함께 스마트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노력해 온 '디지털리스트(Digitalist)' 200여 명이 11일 서울디지털재단이 위치한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모였다. '디지털리스트(Digitalist)'는 강요식 재단 이사장이 브랜딩한 용어다. 사회 가치의 중심축을 디지털 포용에 두고 디지털 대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2022년 처음 '디지털리스트 데이'가 열렸고 올해가 3년째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이사회와 자문위원단, 자치구, 민간기업, 시민 등 각계 각층의 디지털리스트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별도 장소에서 자문위원단 정기총회가 열렸고, 2부 디지털리스트 본행사는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10대 성과를 비롯해 강 이사장 취임후 지난 3년간의 재단 발전상을 공유했다. 행사장 메인무대의 배경 휘장 색깔은 '그린 오로라'로 이 색깔은 서울시가 내년 시의 칼러로 선정한 색이다. 강 이사장은 "우리 재단이 제일 처음으로 사용했다"며 반색했다. 재단 발전에 기여한 공헌자와 우수 직원 시상도 진행했다. 서울시와 재단이 주관해 지난 10월 열린 한국판 CES 행사 '스마트라이프위크(SLW)'의 우수 대학생 서포터즈와 디지털 약자 환경 개선에 힘쓴 사람을 표창하는 '디지털 사용성 품질' 인증서 수여식과 재단 우수 직원을 포상하는 '2024 SDF 어워즈(Awards)' 행사가 열렸다. 특히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의 경우 올해 처음 열렸음에도 세계 72개국 109개 도시가 참여했다. 134명 연사와 3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재단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포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둬 총 4건의 대외 수상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지역혁신 글로컬 미래융합교육상, 하이테크 어워즈 인공지능 대상, 디지털 정부 혁신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한국인터넷정보학회 공로상 등이다. 이런 성과에 기여한 재단 직원 등에 이날 총 11점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포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단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이다. 특히 올해 재단 우수 직원에는 양인영 기획인사팀 주임과 정규정 스마트라이프팀 주임이 뽑혀 상을 받았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스마트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디지털리스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디지털 전환 성과는 모두 시민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9:57방은주

긱블, 11월 흑자 전환...”과학콘텐츠로 MZ·알파세대 사로잡아"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지난 11월 영업현금흐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에서는 긱블의 이번 흑자 전환이 단순 조회수에 의존하던 콘텐츠 스타트업들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긱블은 약 12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공학 콘텐츠 기업으로, 누적 조회수 7억 회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과학 콘텐츠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교육 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긱블은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직접 출연해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AI와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준비하면서도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의 철학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접근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전략은 MZ세대,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한 구독자들의 높은 충성도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교육 사업 확장의 토대가 되고 있다. 특히 주니어 메이커 프로젝트와 긱블 어린이 인턴십 캠프 등 교육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들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초등 저학년 대상 인턴십 캠프는 오픈 첫 주에 조기 마감돼 예약금을 미리 걸어놓은 학부모 대기열까지 만들어졌다. 여기에 '긱블 제작소' 시리즈가 3권까지 출간되며 출판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긱블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긱블 유튜브 채널의 기존 영상을 일본어와 베트남어로 '멀티 오디오 트랙'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 일본의 경우 한국과 문화적 공감대가 높은 점을 고려해 우선 진출했으며, 베트남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주목해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긱블은 단순 바이럴이 아닌 현지어 번역과 타깃 광고를 결합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런 사업 확장과 함께 긱블의 콘텐츠 영향력도 주목받고 있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지난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WACON 2024' 사이버보안 사회적 영향력 톱플레이어 공로상 시상식에서 '인플루언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수상으로 해킹 등 사이버보안 관련 콘텐츠를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AI 시대의 도래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긱블은 과학·공학을 즐기면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흑자 달성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과학·공학 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8:04백봉삼

한수원, 세계 최초 원전 특화형 초거대 AI 구축 착수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베스핀글로벌(대표 장인수)과 손잡고 '한수원형 생성형 AI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계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X'에 원전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외부망으로부터 분리된 사내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베스핀글로벌의 챗봇 서비스인 'HelpNow AI'를 이용해 한수원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전에 특화된 초거대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챗GPT·코파일럿 등 초거대 언어모델 서비스는 공공 클라우드망을 통해 제공되지만,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한수원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이를 사내망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2025년 3월 사내에 하이퍼클로바 X 서비스를 개시해 임직원이 사내 업무망에서 문서요약·번역 등과 같은 생성형 AI의 범용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7월까지 한수원 데이터 학습을 완료하고 원전건설·발전·정비작업·안전·수력/신재생·대외기관 대응·AI Assistant 등 7대 업무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엄격한 규제와 품질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에 AI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과의 사업을 통해 한수원이 원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1 17:32주문정

내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교육 현장 '찬반 공방' 지속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최종 검정심사를 완료하며 내년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찬반 양론이 불거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수학·정보·영어 교과에서 총 12개 출원사의 76종 교과서를 선발해 내년 3월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도입은 학습자 개인의 성향과 수준을 인식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AI 기술 활용이 핵심이다.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학생·교사·학부모에게 학습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는 것이 계획의 골자이나 디지털 교육에 대한 반감과 탄핵 정국을 맞이한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낮은 신뢰도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 역시 감지되고 있다. 내년 3월 도입 앞두고 반대 여론 확산…新 기술 '우려' 부각 AI 디지털교과서의 내년 도입을 앞두고 학부모와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안전성과 정책 추진 방식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격차 심화,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드러나는 상황이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참학)는 최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AI 교과서 거부 학부모 선언' 서명 운동에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겹쳤다. 이에 교육업계에서는 내년 3월 도입을 앞둔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비롯해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 전반이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AI 교과서를 두고 '정부 치적 쌓기' 시도로 규정하며 거부 운동에 나섰다. 전교조 측은 기존에도 AI 전환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 사교육 확대 우려를 제기해왔으며 최근에는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사태 및 탄핵 정국과 연결짓고 있다. 실제로 한 전교조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치적을 위한 작업"이라며 "내란 수괴의 지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학생들의 경우 새로운 교과서를 낯설어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태블릿PC 활용이 주로 인터넷 강의에 국한돼 있었고 종이 교과서에 대한 익숙함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서울 양천구 소재 한 고등학교 1학년 A양은 "종이 교과서가 필기에 더 편하고 태블릿PC는 오히려 불편하다"며 "주변 친구들도 대체로 종이 교과서를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 태블릿으로 된 교과서를 직접 접해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찬성측 "맞춤형 학습·교육 격차 해소 가능"…학습의 '새 지평' 열까 반면 찬성 측은 AI 시대 흐름 속에서 일정 수준 시행착오를 감수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일부라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도입을 미루다가는 글로벌 교육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다. 또 일각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다양한 학습 자료 활용은 새 세대 학생들에게 장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자료, 실감형 콘텐츠, 평가 문항 등 풍부한 학습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AI 기술은 멀티태스킹에 능한 신세대 특성에 맞춰 즐거운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보다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학습이 가능한데 이를 굳이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술 발전은 계속될 것이므로 일단 도입을 시작하는 것이 문화지체를 막는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업계 전문가들은 데이터 축적을 통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해질 것을 기대한다. 취약점을 반복해 보완하고 학생 개별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10월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별 특성과 학습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AI 교과서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나 질 높은 교육 콘텐츠 접근이 가능해지면 교육 평등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주장으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교육의 질적 향상과 평등성 제고 측면에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한 AI 교과서 업계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적용은 미래 교육의 핵심과제로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각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실시할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에 IT 기술로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2024.12.11 17:18조이환

선도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혁신 뒤에 숨겨진 화웨이의 뛰어난 전략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2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전문가들조차도 화웨이(Huawei)만큼 탄력적인 기술 브랜드는 없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화웨이는 혁신을 거듭하면서 특히 웨어러블 및 스마트폰 부문의 시장 지배력에서 놀라운 도약을 이뤘다. HUAWEI Mate X6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부문에서 선구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 가장 눈에 띄며,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 상위 3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Research)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화웨이의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35%에 달해 폴더블폰 생산의 선두 주자인 삼성을 제쳤다. 선견지명을 바탕으로 한 5개년 혁신 여정 화웨이는 최초로 폴더블 스크린이 미래 스마트폰 개발에서 피할 수 없는 주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미 9년 전 화웨이 BG CTO인 리샤오룽(Li Xiaolong, 브루스 리)도 세 번 접는 스마트폰 개념을 언급한 바 있으며, 이는 개발에 수년이 걸렸다. 2019년 초, 화웨이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9 Mobile World Congress)에서 HUAWEI Mate X를 처음 출시하며 스마트폰 디자인에 완전히 새로운 폼 팩터를 도입했다. 5년이 지난 지금, 화웨이는 최근 중국에서 HUAWEI Mate XT를 출시하면서 업계 혁신주자로 칭송받고 있다. HUAWEI Mate X6 비전을 현실로 화웨이는 첫 번째 폴더블 제품부터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까지 5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며 강력한 기업 정신과 혁신 유전자를 융합했다. 또한 혁신에 대한 예리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각 비전을 실제 가능성으로 신중하게 실현해 나갔다. 화웨이는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R&D 투자액은 현재 1조 1100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이는 연간 1000억 위안 이상이 제품 및 기술에 투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BCG)에 따르면 화웨이는 세계에서 8번째로 혁신적인 기업이며, 2023년 EU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모든 세대의 화웨이 폴더블 제품에서 성공을 거뒀다. Mate X의 매끄러운 외부 폴딩, Mate X2의 매끄러운 내부 폴딩, 놀랍도록 얇고 가벼우며 강력한 Mate X3/5, 차세대 Mate XT 트리플 폴딩 기술 등 제품마다 획기적인 핵심 기술이 돋보였다. HUAWEI Mate X6 솔루션 중심 전략: 사용자 우선 접근 방식 화웨이 대변인이 강조한 바와 같이, 화웨이는 사용자 피드백과 소비자 지원에서 대부분의 동기를 찾았다. 화웨이가 발견한 가장 큰 소비자 고충은 폴더블 스크린의 내구성, 디바이스의 전반적인 구조와 무게, 잦은 폴딩으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화면 주름 등 세 가지 문제였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용자 경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의 정신은 워터 드롭 힌지, 첨단 정밀 힌지 시스템, 쿨룬 글래스(Kunlun Glass) 통합 등 폴더블 스마트폰을 위한 창의적 솔루션의 길을 열었다. 동시에 화웨이는 제품을 슬림하고 가볍게 유지하는 데도 성공했다. 최근 출시된 Mate XT는 얇은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았고, 삼성의 바이폴드 스마트폰과 두께가 동일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HUAWEI Mate X6 시대를 정의하는 트렌드 개척 화웨이는 이번 주 중국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Mate X6 폴더블 제품을 공개했다. 이 휴대폰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기대도 메이트 브랜드 세레모니(Mate Brand Ceremony) 이후 절정에 달했다. 11월 26일 현재 화웨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예약은 100만 건을 넘어섰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많은 소비자가 화웨이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폴더블 기술의 선구자'로서의 화웨이의 위상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HUAWEI Mate X6가 출시되면서 이미 많은 다른 많은 브랜드[https://www.tomsguide.com/phones/samsung-phones/samsung-tri-fold-phone-reportedly-coming-next-year-and-we-just-got-the-first-details-on-the-design ]가 이미 자체 버전의 3단 폴더블 버전을 따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는 화웨이의 선구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증거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발전은 그동안 대부분 놓치고 있었던 건전한 기술 산업의 필수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화웨이의 새로운 폴더블 기술은 이미 크게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많은 브랜드가 창의성과 사용자 중심의 R&D 전략을 채택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2024.12.11 17:10글로벌뉴스

[병원소식] 닥터앤서2.0, 싱가포르 NUH 검증 받는다 外

◇해외 적용 위한 신뢰성 평가 수행= 분당서울대병원이 주도하는 대규모 의료 AI 컨소시엄 닥터앤서 2.0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병원(NUH)과 함께 국제 수준의 기술력 검증에 나섰다. 검증은 9일~13일(현지시각) 진행된다. 위암·폐렴·간암·갑상선암 등 4개 질환의 AI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 검증은 단순히 기술 평가를 넘어 국내 의료 AI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호영 닥터앤서 사업단장은 “이번 싱가포르와의 교차검증은 국내 개발 AI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외에서 직접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자평했다. ◇서울대병원 김동기·최의근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두 교수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김동기 교수는 신장학 분야 권위자로, 대규모 환자 기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만성콩팥병 및 사구체질환과 관련된 위험인자와 치료 타겟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의근 교수는 부정맥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최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방세동의 역학, 기전, 진단 및 치료법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JYP 2억원 기부받은 연세의료원= 박진영씨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로 2억원을 선뜻 내놓은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는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박진영씨는 ”자녀가 병원에 가면 심경이 먹먹해지는데 설상가상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라며 기부 소회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건강친화기업 인증= 병원은 1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4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또 연속으로 건강친화기업 모범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수평적 호칭 정착, 다양한 휴가제도 및 복리후생 확대, 채용 연계형 인턴십 시행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병원 소속 장애인 연주단 운영, 신진작가 전시 운영 등 지역사회와도 적극적인 소통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한림대의료원, 에코 & 디지털 체험 캠프 눈길= 한림대의료원이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청포대 일송문화관에서 교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에코&디지털(Eco & Digital) 체험 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캠프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직원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돕고 자녀들이 환경보호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마련됐다. 캠프에는 총 28가족 109명이 참여했다. 박성호 에이치코어(H-CORE) 센터장(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내년에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캠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림화상재단과 협력하여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서울·경기 지역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캠프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교감하여 다양한 ESG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2년 연속 공공보건의료계획 최우수 기관= 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써, 지역사회 현황과 수요를 반영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환자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개선 활동을 실행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부문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장애인 대상 사업, 정신건강 사업 등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필수의료를 제공하며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감염 예방과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참신한 교육방식을 도입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삼육서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평가서 '6년 연속 A등급'= 병원은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6년 연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간호인력과 훌륭한 근무 환경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12.11 16:35김양균

'AA- 긍정적' LG CNS, 국내 3대 신용등급 전망 상향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LG CNS의 신용등급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 국내 신용평가사가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변동한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LG CNS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Stable)'에서 'AA- 긍정적(Positive)'으로 전망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다.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긍정적(Positive)', 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는 '안정적(Stable)',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부정적(Negative)' 등 3단계로 나뉜다. 이번 전망 상향은 LG CNS의 신용등급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신용평가사 3사는 LG CNS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높은 수주실적과 우수한 사업경쟁력 ▲지속적인 매출 확대 ▲탄탄한 재무안전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역량 등을 꼽았다. LG CNS는 대외시장에서 다수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며 대형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이를 통해 경쟁력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LG CNS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서비스관리사업(MSP)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금융 IT 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플랫폼 개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 물류 지능화·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시장뿐만 아니라 AI,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시장 수요를 확보하며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평가사는 LG CNS의 재무지표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024년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98%다. 기업의 재무건정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부채비율은 통상적으로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평가된다.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현규 상무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경영상황에서도 LG CNS는 사업 경쟁력과 탄탄한 재무안정성으로 15년만에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16:25남혁우

[기고] 제로 스탠딩 권한, 벤더 허구와 현실

특권 액세스 관리(PAM) 시장에 진출한 일부 신규 공급업체들은 자신들이 제로 스탠딩 권한(ZSP)으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거나 곧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공급업체의 주장은 자체 기술의 제한된 사용 사례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사이버 보안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PAM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를 드러낸다. ZSP는 진화하는 IT 환경 내 아이덴티티 보안의 미래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구성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포괄적인 범위의 제어가 필요하다. 혼잡한 시장에서 현대 PAM 프로그램을 구축할 때 고려해야 할 제로 스탠딩 권한에 대한 몇 가지 신화 같은 허구가 있다. 이 같은 신화와 실제 현실을 이해하는 것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고 효과적인 보안 조치를 구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가장 일반적인 오해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살펴보자. "ZSP의 자격 증명 보관 로테이션 대체"는 허구'...특권계정·자격증명은 '필수' 지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태 당시 포천 500대 기업은 '팰컨 센서 에이전트'에 대한 잘못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전 세계 수 백만 대의 윈도 기기가 작동을 멈추면서 50억 달러 이상의 직접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조직이 시스템을 재부팅하고, IT 운영을 복구할 수 있는 특권 액세스가 있는 '브레이크 글래스(Break-glass) 계정으로 전환했다. 대부분 PAM 솔루션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는 이러한 특권 계정과 자격 증명은 조직이 내부 및 고객 대면 서비스를 복원하는 데 필수적이었다. 이러한 비상 계정이 없었다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인한 서비스 중단과 관련 비용은 더욱 악화됐을 수 있다. 이는 안전한 자격 증명 관리가 항상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부 특권 계정과 자격 증명은 결코 대체될 수 없다. 모든 조직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작업할 때 필요로 하는 슈퍼 사용자 계정인 AWS 루트 계정을 예로 들 수 있다. AWS 루트 계정은 삭제할 수 없으며 보안 지침은 매우 명확하다. 조직은 강력한 비밀번호 정책, 다중 요소 인증(MFA), 이중 제어 프로세스 및 기타 신원 보안 모범 사례를 통해 루트 사용자 자격 증명을 보호해야 한다. 유사한 루트 및 등록 계정과 비슷한 모범 사례는 다른 선도적인 클라우드 제공업체들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과제는 서비스 계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봇 및 애플리케이션 계정 같은 머신 아이덴티티에서 사용하는 자격 증명 및 비밀과 관련이 있다. 사이버아크를 포함한 일부 혁신적인 공급업체는 최적(Just-In-Time, JIT) 및 동적 애플리케이션 비밀 프로비저닝을 제공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머신 간 통신은 여전히 인증을 위해 비밀번호 및 보안 셸(SSH) 키 같은 자격 증명에 의존하고 있다. 조직은 이러한 비밀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순환시키지 못하면 코드코브(CodeCov), 솔라윈즈(SolarWinds) 및 우버(Uber)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주요 침해로 이어진 자격 증명 도용 공격에 노출된다. 모든 조직은 권한 있는 액세스를 보유한 공유 계정 및 자격 증명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아이덴티티 보안 모범 사례를 따라야 한다. ZSP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것은 위험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단계다. 그럼에도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적절한 구성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중단 복구 같은 비상 시나리오를 위해 이러한 아이덴티티를 일부 사용하는 것은 항상 필요하다. 동적 권한 생성 사용·제거 가능한 공급업체 사실상 '부재' ZSP로 액세스하기 위한 벤더 대부분의 마케팅 기능은 사용자를 특권 액세스가 있는 기존 계정이나 역할로만 승격시킨다. 이는 사용자가 특권 자격 증명으로 로그인하지 않고 대신 계정이나 역할을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액세스 권한을 받는 JIT 특권 액세스 접근 방식이다. 이 JIT 접근 방식으로 위험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역할과 계정에 부여된 권한도 함께 제공된다. 이러한 역할과 계정은 여전히 조직의 디렉토리 또는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및 액세스 관리(IAM) 저장소에 존재하기 때문에 공격자는 여전히 무단 액세스할 수 있고 JIT 승격 워크플로를 우회할 수 있다. 일례로 공격자가 클라우드에서 아이덴티티 및 접근관리(IAM) 권한을 수정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 제공업체, 도메인 컨트롤러 또는 역할에 액세스하기 위해 측면으로 이동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공격자는 이러한 기존 계정과 역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진정한 ZSP 접근 방식은 정확히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제로 스탠딩 권한, 즉 공격자가 손상시킬 수 있는 특권 역할이나 계정이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또 이러한 계정이나 역할은 시스템에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 대신 조직은 최종 사용자가 액세스해야 할 때 완전히 새로운 권한과 역할을 생성하며 시간 제한 세션이 끝난 후 해당 권한을 삭제한다. 오늘날 이 같은 진정한 ZSP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업체는 극히 일부만 존재한다. 제공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평가하려면 조직의 특권 액세스를 제어하는 시간, 자격 및 승인(TEA) 설정을 고려해야 한다. 세 가지 모두에 대한 세부적인 제어가 필요하다. 최종 사용자가 필요 이상으로 특권 액세스 권한을 갖지 않도록 시간 제한 액세스를 부여할 때는 유연성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권한은 최소 권한 규칙에 따라 부여해야 하므로 최종 사용자는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승인은 중요한 마지막 단계다. 특히 개발자 팀의 경우 개발자가 이미 사용 중인 채팅 기반 운영(ChatOps) 및 IT 서비스 관리(ITSM) 도구에 액세스 요청과 자동화된 승인을 통합해 혁신에 대한 마찰과 방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부 위협 차단 위한 심층 방어 여전히 '필수' JIT, ZSP 및 비밀번호 없는 인증 방식을 도입하면 비밀번호와 자격 증명이 도난당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PAM 프로그램에서는 내부 위협과 멀웨어 및 랜섬웨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 제로 트러스트 아이덴티티 보안 철학은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확인하라"라는 접근 권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같은 이유로 적응형 MFA를 사용해 특권 액세스 시도를 검증하는 것뿐만 아니라 로그인 후 세션 격리(멀웨어 확산 방지) 또는 특권 세션에서 명령 필터링(내부자 위협 감소) 같은 심층 방어 제어를 구현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ZSP는 아이덴티티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로운 방향이지만 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벤더들은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 오늘날의 조직은 점점 복잡해지는 IT 환경에서 모든 사용 사례에 대한 포괄적이고 섬세한 권한 제어가 필요하다. 권한 있는 액세스 보호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모든 솔루션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조직의 요구 사항을 모든 공급업체의 주장과 비교해야 한다. ZSP를 구현하는 미묘한 차이를 알아보고 싶다면 사이버아크가 개최하는 관련 웨비나에 참여해 JIT 액세스와 ZSP의 실제적 적용에 대해 참고하는 것을 권장한다.

2024.12.11 16:19사이버아크 코리아 최장락

  Prev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갤S25 엣지' 배터리·망원 지적에 삼성 임원 답은?

아마존, 사람 대신 로봇이 택배 배달 한다

인간 보면서 더 강해진다...로보티즈, '세미 휴머노이드' 공개

퀄컴, 2년 뒤 애플과 완전 결별 낙관적..."AI반도체 새 기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