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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신용/믿음 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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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픽] 삼양사, 상쾌환 숙취해소 효과 입증 성공 外

삼양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사 제품 '상쾌환' 전 제품에 쓰이는 글루타치온 성분의 숙취해소 효과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인했다. 삼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0개월간 글루타치온의 숙취해소 효과를 확인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으며, 음주 30분 전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실험군과 가짜약을 섭취한 대조군의 생체 지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사에 따르면 글루타치온은 숙취의 주요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도우며, 회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쾌환 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 인체적용실험 결과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실험군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는 섭취 15분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시간 후에는 57.8% 가량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회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에서 요구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 식약처는 지난 2019년 12월 31일 과학적 근거 없이 일반식품에 '숙취해소' 표현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숙취해소는 '기능성표시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기능성 입증이 필요하다. 하이트진로, 라미아블 샴페인 신제품 출시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유명 샴페인 하우스 '라미아블'의 신규 샴페인 2종을 출시했다. 라미아블은 샴페인이 생산되는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투르-쉬르-마른에 위치하며, 15세기부터 이어져온 역사적인 와이너리다. 지난 1972년 장 피에르가 샴페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딸 오펠리가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리제트 에 바야르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는 연간 290병 한정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며 전용 케이스를 제공한다. 또 다른 제품 '페리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는 오펠리가 와이너리를 물려받은 후 처음으로 만들어낸 제품으로, 꽃과 과일향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Vio 휘오 울림워터' 팝업 진행 코카콜라가 먹는샘물 'Vio 휘오® 울림워터' 출시를 기념해 팝업 행사를 연다.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진행되는 팝업 행사에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울림워터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울림워터는 울릉도 최초의 먹는샘물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무기물질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LG생활건강 자회사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갤러리아백화점 5개 지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전국 29개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4.12.12 16:23류승현

교원웰스, 소믈리에협회와 협력…"미네랄 정수기 강화"

교원웰스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미네랄 정수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는 물의 맛과 냄새, 품질 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워터소믈리에의 공식 검정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교원웰스가 추구하는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한 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네랄 필터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미네랄 정수기의 물맛, 효능, 안전성에 관한 공동 연구 ▲미네랄 필터 기술 고도화 ▲로하스(LOHAS) 인증 취득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원웰스는 정수기 시장 내에서 미네랄 정수기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정수의 깨끗함과 광천수의 건강함을 모두 담은 최적의 물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뛰어난 맛과 품질의 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는 매년 3월 '먹는샘물·정수기 물맛 품평회'를 개최해 국내 시판 중인 먹는샘물과 정수기 물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12 16:15신영빈

밴티지, 창립 15주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개최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멀티애셋 브로커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 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utm_source=tmbtpr01&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pr01_prelease_prpiece_text_v15cp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pr01 ]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연말연시 축제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시백 대잔치(Christmas Cashback Galore)'[https://www.vantagemarkets.com/promotions/christmas-cashback-galore/ ]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 흥미로운 프로모션은 트레이더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좋아하는 마켓에서 거래하면서 캐시백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Vantage Marks 15 Years of Success with a Festive Christmas Promotion 2024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캐시백 대잔치'[https://www.vantagemarkets.com/promotions/christmas-cashback-galore/ ] 프로모션은 자격을 충족한 참가자에게 거래량에 따라 최대 1500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트레이더가 받는 캐시백은 점차 늘어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밴티지가 고객과 성공을 공유하고 고객과 함께 여정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여 방법 신규 사용자: 신규 트레이더는 밴티지 트레이딩 계좌를 개설[https://www.vantagemarkets.com/open-live-account/ ]하여 축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계좌 등록 후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프로모션 기간 동안 트레이딩하면 프로모션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기존 사용자: 기존 밴티지 계좌 보유자는 클라이언트 포털(Client Portal)[https://secure.vantagemarkets.com/login ]을 통해 프로모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트레이더는 공식 '크리스마스 캐시백 대잔치' 페이지[https://www.vantagemarkets.com/promotions/christmas-cashback-galore/ ]를 방문해 전체 약관을 살펴보고 보상을 최대로 늘리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 15년간의 뛰어난 성과를 되돌아보며 15년간 업계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밴티지[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utm_source=tmbtpr01&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pr01_prelease_prpiece_text_v15cp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pr01 ]는 외환, 지수, 원자재 차액결제거래(CFD) 등 다양한 시장에 접근하게 해주는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브로커로 명성을 얻었다. 고객 중심 접근 방식, 최첨단 도구, 안전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트레이더가 선호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스마스 캐시백 대잔치 프로모션은 고객에 대한 밴티지의 헌신을 강조하고 트레이딩 업계에서 놀라운 여정을 기념하는 행사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밴티지는 트레이더가 성공할 수 있는 도구, 리소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밴티지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에 참여하여 캐시백 리워드와 함께 트레이딩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밴티지 마켓 크리스마스 프로모션[https://www.vantagemarkets.com/promotions/christmas-cashback-galor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애셋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릅니다. 초기 투자금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2024.12.12 16:10글로벌뉴스

알에스오토메이션, 로봇모션분야 '월드클래스300' 과제 우수평가

로봇모션 부품·솔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기술혁신사업 성과활용평가에서 '우수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업기술혁신사업 성과활용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 종료 3년차 과제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과제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해당 평가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향후 정부의 'R&D자율성트랙' 제도 신청이 가능해져 R&D 관련 규정 완화 적용을 받게 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이번에 평가 받은 과제는 지난 2017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후 약 4년간 총 개발비 72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스마트머신 및 협업로봇 유연 대응을 위한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 과제다. 회사는 해당 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 튜닝 컨트롤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더해 ▲1GHz 이더넷 기반 고성능 로봇모션 및 안전 통합 제어 기술 ▲ 통합 스마트 드라이브 플랫폼 기술 ▲스마트 공장 연계 기술 ▲AI 기반 지능형 최적 시스템 제어 기술 등 스마트머신 및 협업로봇 관련 핵심기술 등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최대 자동화 공급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로봇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과제를 통해 개발된 다축지원형 고성능 스마트드라이브는 국내 대기업 메모리 제조라인에 투입됐고, 세계 최소형 4축 통합 고성능 스마트드라이브 제품과 관련해서는 일본 로봇·장비 기업과 현재 파트너십이 논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협동로봇의 스마트 액추에이터 기술은 로봇용 일체형 구동모듈 개발 신규 과제와 연계해 최신 정전용량식 엔코더가 적용되는 확장된 기술로 현재 개발 중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스마트머신 및 협업로봇 분야의 월드클래스 기업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확장된 신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외연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6:09신영빈

엔코아, 국제 정보보안 기준 'ISO' 통과…"안전한 데이터 관리 입증했다"

엔코아가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을 확보하며 신뢰받는 경영환경 조성에 나섰다. 엔코아는 최근 자사가 국제 정보보안 관리 표준인 'ISO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 심사는 독일의 대표 시험인증 기관인 티유브이슈드 코리아가 진행했다. 티유브이슈드 코리아는 엔코아의 정보보안 체계를 엄격하게 심사하고 검증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엔코아의 물리적 보안,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등 정보보안 관련 항목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엔코아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데이터 모델링 툴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와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데이터웨어'의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을 재정비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I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ISO 27001:2022'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정보 자산을 보호하고 정보보안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명재호 엔코아 대표는 "최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정보보안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구체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4.12.12 15:47조이환

현대차, 북경현대에 1.6조원 투자…"수출기지 위기탈출"

현대자동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가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에 10억9천600만달러(1조5천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투입한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와 BAIC인베스트먼트는 11일(현지시간) 베이징현대에 각각 5억 4천800만 달러씩 균등 투자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현지 언론들은 "중국 독립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속도가 빨라지면서 합작 브랜드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북경현대는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다양한 차종 연구 개발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BAIC는 이번 투자로 베이징현대의 자본 안전성을 유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신기술·신제품 투자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현지 언론에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더 많이 출시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2025년 차량 생산 50만대 이상 생산하고 판매까지 하겠다는 방침이다. 2027년까지는 현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베이징현대는 중국 생산 후 수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수출량이 약 100% 증가한 바 있다. 베이징현대는 수출 범위를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 등 지역으로 확대해 2025년 최대 10만대까지 수출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2016년 6.1%로 정점을 찍었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상황에서 2021년 베이징 1공장을 매각하고 지난 1월 충칭공장을 추가로 매각해 2개 공장만 유지하고 있다. 2개 공장의 가용 생산량은 100만대 미만으로 추정된다.

2024.12.12 15:26김재성

쿠팡이 보내는 문자에 '안심마크'…"쿠팡 사칭 구별하세요"

쿠팡이 고객 보호를 위해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스미싱 예방을 돕는 '안심마크'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안심마크 도입으로 쿠팡 고객을 포함한 국민이 쿠팡이 실제 문자를 보냈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어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고객 보호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사 등과 협력해 유통업계 최초로 '안심마크'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낚시의 합성어로, 문자메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해킹을 뜻한다. 주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인터넷주소 클릭을 통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해 피해를 입히는 식이다. 스미싱 일당의 범죄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쿠팡 공식 고객센터 번호(1577-7011)로 사칭문자를 발신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쿠팡 고객을 포함한 국민은 쿠팡이나 쿠팡 고객센터, 배송직원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문자를 받아왔다. '안녕하세요 쿠팡 영업부서입니다' '쿠팡 입점 판매자입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입니다' 등의 제목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하거나, 리뷰나 마케팅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며 입금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 주식종목 추천이나 재난후원, 우수고객 한정 아르바이트 안내를 하겠다는 수법도 썼다. 앞으로 쿠팡 공식 고객센터(1577-7011)가 발송하는 문자메시지는 쿠팡 로고 이미지와 함께 '안심마크'가 내용에 표시된다. 체크 표시가 있는 방패 심볼 마크와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문구가 안심마크다. 이 안심마크는 문자메시지 상단에 표시되며 발신자가 쿠팡인지 아닌지 단번에 구별할 수 있다. 안심마크는 KISA가 지정한 기관만 표시가 가능한 내용으로 위·변조가 어렵다. '안심마크'는 지난달 말부터 쿠팡 공식 고객센터가 보내는 문자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후 iOS 기기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쿠팡의 안심마크 표시 서비스 도입은 유통업계에서 처음이다. 공공·금융기관에서 적용해온 안심마크를 민간 유통기업으로 확대한 사례다. 이번 안심마크 도입으로 각종 사칭사기에서 고객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그동안 여러 기관과 협력하며 각종 스미싱 사칭 사례를 모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오는 한편, 해외에서 발송되는 쿠팡 사칭문자 차단에 노력하는 등 고도화된 해킹 일당 수법에 대응해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안심마크를 도입해 쿠팡 고객들에게 향상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선도하며 고객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5:15안희정

임현규 부사장 "OTT와 쟁탈전 시작...IPTV, 'AI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은 IPTV 출범 이후 미디어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OTT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IPTV가 'AI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현규 KT 부사장은 12일 진행된 '2024 IPTV의 날'에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국경은 사라졌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OTT는 IPTV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OTT의 영향력은 급속히 확산 중이다. 국내 5대 OTT 서비스 매출은 2019년 5천억 수준에서 5년 사이에 3배가량 증가했다"며 "특히 월 이용 시간을 보면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OTT의 성장세는 많이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OTT들이 규모의 경제로 국내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OTT의 공세로 콘텐츠 제작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국내 OTT의 실적이 더욱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OTT를 이용하는 트렌드가 모바일에서 TV로 옮겨가고 있는 점도 IPTV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 TV를 이용한 OTT 시청 비중은 2022년 16%에서 1년 새 22%로 증가했다. 임 부사장은 국내 미디어 시장이 플랫폼 개발, 패스트 구상, 콘텐츠 글로벌화로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며 IPTV의 경쟁력을 위해 AI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부사장은 "이미 IPTV 3사는 인공지능 IPTV로 변화를 시작했다. 앞으로 IPTV는 인공지능 플랫폼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IPTV가 AI 플랫폼으로 다방면에서 활용된다면 대한민국 AI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KT, SK 브로드밴드, LG 유플러스 3사는 경쟁을 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힘을 합치는 전략이 필요할 때"라며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앞으로 IPTV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범 16년 맞은 IPTV...콘텐츠 유통·지역 경제 등 선순환 구조 형성" 강조 임 부사장은 IPTV가 출범 이후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VOD가 활성화 되는 등 콘텐츠 유통 변화를 일으키고 지역 경제 및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IPTV의 전체 매출은 2008년 약 8.6조에서 2023년18.9조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연평균 5.45% 성장한 셈이다. 이에 임 부사장은 IPTV의 성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콘텐츠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TV 또는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채널이 확대되면서 이용자들이 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IPTV 시대에 VOD가 활성화 되면서 미디어 소비 패턴이 수동적 시청에서 능동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VOD 매출은 2012년 3천억에서 2018년 8천200억으로 약 2.7배 성장했다. 그는 "VOD는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유통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미디어 수익의 다변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VOD가 떠오르면서 영화 소비 패턴의 패러다임도 변화됐다. 예를 들어 영화의 경우 3개월까지는 극장에서, 9개월까지는 IPTV VOD로, 27개월까지는 유료 채널에서 그 이후 무료 채널에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그는 "모바일 IPTV는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했다"며 "어디서나 IPTV를 즐기게 하였으며, 미디어 시청의 물리적 경제를 만들었다. 공연 예술의 암흑기였던 코로나 시기 엔스크린 랜선 공연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인식 AI와 사물인터넷 IoT가 결합한 IPTV는 생활 편의를 높이고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IPTV는 치매나 고독사와 같은 사회 문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AI 스피커에 "살려줘"라고 긴급 상황을 알리면 지역 소방본부에 연결되고, 두뇌톡톡 시작해라고 하면 치매 예방 게임이 시작되는 등이다. 통합 AI 케어 서비스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 부사장은 IPTV 등장 이후 PP들이 받는 프로그램 사용료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 유통,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PP들이 받는 재송신 매출 규모가 2011년 350억에서 2023년 4천500억으로 12년 동안 13배나 늘었다는 것이다. PP들의 제작 투자비는 2011년 9천억에서 2023년 2조 3천억으로 2.6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IPTV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유료 방송 보급률이 97%에 달하는 만큼 IPTV는 지상파가 닿기 힘든 힘든 격오지에서 지진,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을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안전한 대피를 돕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5:01최지연

자원봉사주간 맞아 당근 지역 커뮤니티서 '온기 나눔' 인증 릴레이

연말을 맞아 각종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이 온⋅오프라인에서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당근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지원봉사주간'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나눈 온정의 순간들이 공유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지속적인 자원봉사 참여문화 형성과 사회적 관심을 도모하기 위한 자원봉사주간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이어졌다. 주요 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광화문 광장에 포토부스, 기부 키오스크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국민통합 김장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 17개 시·도 자원봉사자, 농협, 지역 기업 등 1천400여 명이 참여해 김치 총 80톤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전라남도, 대구광역시 등 각 지자체에서 장애인 재활시설과 쪽방촌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 용품을 제공하며 겨울나기 대책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서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한 '온기 나눔' 릴레이가 펼쳐졌다.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이웃과 주고받은 따뜻한 배려의 순간'을 주제로 게시판이 운영되며, 많은 이들의 자원봉사 및 나눔 관련 경험이 활발히 공유됐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웃들이 실천한 자원봉사와 자선 활동의 모습들이 생생히 오가면서, '동네생활' 게시판이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현직 헤어 디자이너의 미용 봉사 인증 글이 화제에 올랐다. 올해 처음 미용 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작성자가,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주민들의 머리를 손질해 준 사진과 함께 진솔한 감상을 남겼다. 직업 특성을 살려 동네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푼 모습이 공유되자, 이를 본 이용자들이 댓글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많은 이들의 화답에 작성자 역시 “어느 기관에 가든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았다”, “누군가에게 베풀 기술이 생겨 행복하다” 등 진심 어린 소감을 답글로 전했다. '헌혈 55회' 기록을 공유한 사연도 크게 주목받았다. 평소 노숙자 식사 나눔, 병원 자원봉사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해왔다고 밝힌 작성자 A씨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웃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다양한 봉사 및 기부 참여 이력뿐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삶에서 소소한 나눔의 실천과 선행을 하며 사는 것도 큰 봉사라 생각한다” 등과 같이, 봉사와 나눔에 대한 작성자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 창을 통해 다른 이웃들과 인근 봉사 활동 정보를 나누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동네 어르신을 향한 친절과 공경의 마음도 돋보였다. 대구광역시에서는 경로당 의료 봉사를 다녀온 간호학과 2학년 학생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매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로당에서의 일화가 게시물로 공유되었다. 이를 본 이웃들은 “꼭 나이팅게일 같은 멋진 간호사가 될 겁니다”, “당근에 이런 좋은 글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라며 학생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광역시 게시판에서도 독거 어르신들의 생활 가전을 고쳐주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어르신들이 혼자서 하기 어려운 기계 수리·교체 작업에 손수 나서며 돕는 모습에 경의와 격려의 마음을 표하는 댓글들이 잇따랐다. 이외에도 강아지 보호소, 반찬 배식, 결손가정 선물배달 등 각종 자원봉사 참여 인증 게시물이 다양하게 공유됐다. 당근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부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까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웃 간 오가는 정과 마음이 릴레이처럼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2 14:46안희정

50억원 고객자산 피해 막은 '빗썸 보안'...국내외 검증 통해 입증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상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루에 수 조원의 거래가 이뤄지고, 거래소 내 보관된 가상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보안 위협에 대한 대비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대표 이재원)이 거래소 맞춤형 정보보호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의 보안 시스템 운영을 통한 철저한 보안으로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빗썸의 정보보호 역량은 국내외 인증기관의 검증을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빗썸은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 개인정보 보호 인증 'ISO 27701',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호 인증 'ISO 27018'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도 외부 컨설팅 없이 독자적으로 획득하여 매년 인증 심사를 받으며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관련 법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철저하게 반영해 보안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투자자에게 안전한 투자 인프라 제공을 위해 통합보안관제센터 및 보안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빗썸의 통합보안관제센터는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과 탐지, 분석, 대응 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보안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보안 교육, 보안 진단, 모의 침투 훈련, 규정 위반 모니터링 등 다양한 내외 예방 조치를 주관하여 보안 사고의 사전 방지와 리스크 최소화에 앞장 선 바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을 위해 AI 기반 위협대응 플랫폼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하루에도 수백만 건에 이르는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사용되며 보다 명확하고 빠른 판단을 가능케한다. 이를 활용해 빗썸을 사칭하는 피싱 사이트를 빠르게 적발, 수백명의 빗썸 이용자에 대한 자산 탈취 시도를 막으며 5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산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교해진 피싱 사이트를 직접 발견하고 접속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 빗썸의 보안 대응 체계는 백신과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EDR)을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악성코드와 비정상 행위를 감시하며, 각 서버의 운영체제 접근 기록과 명령어 입력 기록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비정상 접근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생체인증(지문/얼굴인식) 기반의 통합인증으로 보안성을 강화하면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중요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 접근과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조치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에서도 보안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적용,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개발, 배포, 운영에 이르기까지 정보보호 조직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보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비스 기획 및 요구사항 검토 단계에서는 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이후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취약점을 찾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식별한다. 개발 및 QA 단계에서는 보안성 검토를 통해 보안 요구사항 반영 여부를 확인하고 취약점을 식별하여 제거하고 있다. 운영 중인 서비스와 인프라는 정기적으로 보안 진단을 하고, 공격자 관점의 모의침투 훈련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취약점을 제보할 수 있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약점을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도 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빗썸만의 보안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4.12.12 14:25김한준

정부,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 성과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은 지난해부터 AI, IoT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위험상황을 조기 예측하고, 신속 대응하는 등 혁신적인 안전 서비스를 발굴 실증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현장 수요를 반영해 과제를 기획하고, 실증 이후 선도시장 창출 및 현장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플랫폼은 타지역으로 확산됐고, 해외진출 MOU 4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긴급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정밀탐색 기술을 활용해 실증기간 동안 산속에서 60대 실종자 구조 등 80건의 인명 구조에 성공했다. 성과공유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이상기후의 일상화, 대형 복합재난 증가 등 새로운 안전 위협에 대비하여 온디바이스 AI, AI CCTV 등 AI 신기술 기반 안전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AI 시대의 국민안전 강화방안 등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과제 수행기관에서 서비스별 세부 내용과 개발 실증 과정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실제 현장에서 서비스가 구현되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시연했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을 활용하여 안전과 디지털의 결합을 확인했다”며 “민생안전을 위해 국민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 모델을 지속 발굴·실증하고, 현장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4:00박수형

디지털로 살기좋은 지역사회...정부, 스마트빌리지 성과 공유회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디지털 혁신을 통한 균형발전 실현' 이행의 일환으로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2회 스마트빌리지 성과보고회를 12일 개최했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구감소,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 지역사회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과기정통부의 대표 지역사업이다. 지난해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전환되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자율적으로 기획 추진하는 사업이 됐으며 '농어촌 소득증대', '생활편의 개선', '안전강화', '주민시설 스마트화' 등 다양한 주제로 혁신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빌리지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과 2026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이 참석했다. 올해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는 총 4곳으로 ▲농촌 모빌리티 전복사고 즉시 알림 서비스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 경북 예천군 ▲1인가구(고령층)에 도플러 신호와 IoT 기반의 원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융화에 기여한 부산광역시 ▲초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와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여가 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한 강원 원주시와 경북 성주군이 선정됐다. 시상식과 함께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대표 성과 중 하나인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추진 방안'에 대해 전문기업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과기정통부, NIA, 전국 광역시도가 함께 모여 향후 스마트빌리지 사업 추진방법의 보완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농어촌의 생산성을 높이고, 도농간 격차를 해소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복지 문화 생활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과기정통부가 지자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지역별 특색을 살려 다양한 혁신사례가 기획·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4:00박수형

공정위, 오늘의집·숨고·집닥 등 인테리어 플랫폼 불공정 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오늘의집, 숨고, 집닥, 내드리오, 집꾸미기, 더공)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9개 유형의 84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랫폼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 이용자 게시물을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하는 조항 등이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버티컬 플랫폼이 등장하여 인테리어 소품 등 관련 상품 판매를 중개하고, 온라인 견적 제공, 인테리어 사례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테리어 플랫폼들이 거래 과정에서 중개자로서의 지위를 내세워 책임을 회피하는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용약관상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약관조항이 있는지를 면밀히 심사했다. 그 결과,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고 이용자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이 곳곳에서 발견돼 이를 시정하게 됐다. 주요 불공정약관을 살펴보면, 우선 플랫폼의 중개 책임 및 법적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이 있었다. 오늘의집을 예를 들면, 이 회사는 이용자 및 파트너의 귀책사유로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했다. 집닥의 경우 시공에 대한 모든 책임은 시공전문가에 있으며, 집닥 주식회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인테리어공사의 주 거래당사자가 아니며, 시공전문가가 제공한 견적 및 공사시공 서비스 대해 집닥주식회사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했다. 플랫폼 사업자는 플랫폼을 운영·관리하는 주체로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해야 하며, 이용자 간 분쟁 발생 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야 할 의무도 있다. 또한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행위로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사업자는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하고, 고객이나 제3자의 고의·과실과 사업자의 고의·과실이 경합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귀책 범위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민법의 기본원칙에도 부합한다. 그러나 해당 약관은 고의·과실을 불문하고 단순히 통신판매중개자라는 이유 등으로 사업자의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고 있어 부당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일괄 면책조항 대신 고의·(중)과실 범위 내에서 일정한 책임을 부담하도록 약관을 시정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이 게시한 콘텐츠를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숨고의 경우 회원이 작성한 게시물에 대한 모든 권리 및 책임은 이를 게시한 회원에게 있으며, 회사는 회원이 게시하거나 등록한 게시물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사전통지 없이 임시조치(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를 의미)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집꾸미기 회원은 회사로 하여금 이 서비스 및 회사의 사업과 관련하여 자신이 제출한 콘텐츠를 이용, 복제, 배포, 2차적 저작물을 작성하거나, 전시, 발표, 각색, 온라인에 제공하거나 전자적인 방법으로 전송하고, 공연(perform)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회원의 게시물이 법령에 반하는 불법행위임이 명백하거나,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명예훼손 등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객관적으로 명백히 존재하는 등의 경우가 아닌 이상 플랫폼 사업자가 사전통지를 생략하고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플랫폼은 회원의 게시물을 사용할 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해야 하고, 회원이 자신의 게시물의 사용 중단 등을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버티컬 플랫폼에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콘텐츠 등을 공유하고, 이러한 콘텐츠 등이 쌓여 플랫폼의 전문성과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플랫폼이 회원의 게시물을 사용함에 있어 합리적인 기준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해당 약관은 플랫폼이 사전통지 없이 회원이 게시한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임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플랫폼에게 회원의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회원에게는 게시물의 사용 중단 요청 권리를 규정하지 않아 부당하다.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회원의 게시물을 삭제 또는 임시 조치할 때 회원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해당 조치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마련했으며, 회원 게시물의 이용 목적이나 방법 등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로 한정하고, 회원이 언제든지 자신의 게시물의 사용 중단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약관을 시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회원의 작위 또는 부작위를 약관 변경에 동의하는 의사표시로 의제하는 조항, ▲회원에게 모든 손해를 배상시키는 조항,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조항, ▲부당한 재판관할 조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해당 조항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기로 하여 불공정성을 해소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인테리어 분야의 상품과 서비스 거래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주요 버티컬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을 대대적으로 시정해 버티컬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정위 측은 "특히 면책조항을 시정해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했고, 버티컬 플랫폼의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이용자 게시물의 이용과 관련한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아 건강한 생태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의 불공정 약관을 지속 점검·시정해 왔으며, 앞으로도 버티컬 플랫폼 등을 통한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 입점업체 피해가 예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2 13:24안희정

이희승 KIOST원장 "해양과학기술 혁신 플랫폼될 것"

지난 5월 선임된 이희승 제12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기관 경영 목표로 '해양과학기술 혁신플랫폼으로의 비상'을 선언했다. 성과목표는 ▲연구역량 혁신 ▲글로컬 연구협력 기반 조성 ▲개방과 공유의 성과확산체계 구축 ▲구성원이 행복한 KIOST 등 4개다. 이 원장은 12일 낮 서울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월드 클래스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관운영 계획'의 일단을 공개했다. "경영혁신의 첫걸음은 연구역량의 혁신"이라고 강조한 이 원장은 "최고, 최초를 지향하는 선도형 R&D를 추진하고,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연구기관으로서 기초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실용적 연구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KIOST 역할로 △해양기후변화 감시‧예측 △ 대양 바이오/광물자원 탐사 △해양 핵심공학기술과 첨단장비 개발 △해양영토 관리기술 개발 △해양연구 핵심인프라 운영과 플랫폼 공동활용 등을 꼽았다. 이외에 이 원장은 "KIOST의 가장 소중한 자원은 사람"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직원 개개인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IOST는 연구부문에서 해양과학 분야의 기초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빅데이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NT(나노기술), BT(바이오) 등 첨단 응용기술 분야로 R&D 영역을 지속 확장해 갈 예정이다. 이희승 신임 원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분야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 한국해양연구원(현 해양과기원)에 들어가 해양생명공학연구센터장, KIOST스쿨장, 부원장 등 KIOST에서 잔뼈가 굵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26일까지 3년간이다.

2024.12.12 13:01박희범

산업재해에도 AI로봇이 역할 "톡톡"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근로자 및 현장설비 이상상황을 탐지하는 로봇 핵심기술을 개발, 대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시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현장에서의 로봇은 단순히 사진만 촬영하거나 손만 움직이는 등 독립적인 형태였다. ETRI가 이번에 시험할 로봇은 AI를 적용했다. 안전순찰로봇과 감독순찰로봇 간 협업이 가능하다. 산업현장에서 로봇이 특정 시설을 촬영할 때, 구조물에 가려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두 번째 로봇이 가서 정밀하게 분석해 촬영한다. 로봇 스스로 촬영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면 내부 AI 인식 모듈이 판단해 자동으로 두 번째 로봇을 보내 정밀촬영한다. 연구진은 전력연구원 시설 현장 실증을 통해 다중 로봇 간 협업 기술 및 이상상황 판단 기술 등 관련 성능도 함께 검증 중이다. 다중 로봇 간 협업은 산업현장의 근로자 및 설비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안전순찰로봇과 명령에 따라 수행하는 감독순찰로봇의 상호협력이다. 핵심기술은 ▲이종의 다중 에이전트 연계 제어기술 ▲멀티 에이전트 협업 프레임워크 기술 등이다. 이상상황 판단 AI기술은 ▲작업자 위험상황 판단 ▲안전장비 착용여부 판별 ▲게이지 판독 등을 수행한다. 다중 에이전트 간 협업도 할 수 있다. 사진촬영하는 로봇, 팔 달린 로봇, 고정된 CCTV로 안전장치 확인, 근로자의 쓰러짐, 출입금지구역의 출입 등 다양한 에이전트 간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다. 연구진은"정유공장, 에너지, 석유화학, 발전소 등 주기적으로 점검을 요하는 곳에 적합하다"며 "설비 압력이나 온도를 측정하는 수천 지점의 게이지 등을 수시로 읽고 정상상태 안전성 여부를 확인, 점검하는 산업시설에 향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ETRI 서범수 필드로보틱스연구실장은 “산업현장의 특성에 최적화된 로봇의 제어기술과 기밀데이터로 분류되는 산업설비의 데이터 관리 및 이상상황 등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추가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TRI 최정단 모빌리티로봇본부장은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관리자를 보조하는 인공지능 로봇기술이 근로자를 보호하며 산업체의 생산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기술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2:51박희범

노벨상 시상식서 '한강'이 탔던 차…볼보가 지원했다

볼보자동차가 6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노벨 위크(Nobel Week 2024)'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노벨상 수상자들을 위한 공식 의전차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노벨 위크'는 노벨 재단 주관으로 1901년부터 매년 12월 진행되는 유서 깊은 행사이다. 이 기간에는 문학·생리학·물리·화학·경제 등 5개 분야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과 기자회견, 시상 및 공식 만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에 선정된 한강 작가의 시상식으로 많은 주목을 모았다.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노벨 위크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수상자들의 노벨상 시상식 이동을 위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과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을 공식 의전차로 지원한다. 볼보자동차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공했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화학자이자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과학, 문학, 평화 분야에서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나 기관에 상을 수여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최초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한강 작가는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이자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노벨 문학상을 받은 아시아 최초의 여성으로도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됐다.

2024.12.12 12:44김재성

씨메스, '디지털 글로벌화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2024 디지털 이노페스타 ICT 공로자 시상식에서 디지털 글로벌화 유공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에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CT대연합, 멘토링센터,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했다.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메스가 수상한 디지털 글로벌화 유공부문 표창은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널리 알리고, 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 기술로써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씨메스는 국내에서 양산성이 검증된 비전 AI 물류·제조 로봇 솔루션을 글로벌 현지에 최적화해 선보이고 있다. 2021년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2023년에는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미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재 다수의 고객을 확보한 상태이며, 내년에도 높은 해외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씨메스는 미국 전역에 비료 등의 원예, 농업용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글로벌 기업과 물류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유명 식품 회사와도 MOU를 체결해 협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국내 유일 지능형 로봇 솔루션 퍼스트 무버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로봇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고, 창의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시키겠다"고 전했다.

2024.12.12 11:42신영빈

아카마이, 금융보안원 안전성 평가 승인…국내 금융권 진출 '청신호'

아카마이가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에 통과해 국내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카마이코리아는 최근 금융보안원이 실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 인해 아카마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국내 금융기관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금융보안원 CSP 안전성 평가는 금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금융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보안 및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아카마이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아카마이는 '다이내믹 사이트 액셀러레이터', '아이온', '봇 매니저', '에지 DNS' 등 주요 솔루션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이들 솔루션은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 보안 강화, 디도스 공격 방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과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금융 서비스 업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이번 평가 완료는 한국 금융 산업의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아카마이의 역량을 보여준다"며 "국내 금융기관의 고유한 요구사항에 맞춘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2 11:23조이환

AWS, 로터스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개발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로터스 테크놀로지(로터스)에 공급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확보, 차량 구매 분석, 맞춤형 구매 추천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AWS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로터스로부터 지능형 럭셔리 자동차 경험 개발을 지원할 선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로터스는 2028년까지 글로벌 럭셔리 기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80' 전략 실행을 위해 AWS를 활용한다. 로터스는 차세대 전기·디지털 기술 개발에 중점 두고 럭셔리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로터스는 사물인터넷(IoT),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AWS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솔루션, 몰입형 인포테인먼트, 초고속 차량 충전 등의 커넥티드 기능을 개발한다. 로터스는 로보 소울(ROBO Soul)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AWS상에서 구동해 로터스의 차세대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와 트럭이 주차 및 고속도로 주행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AWS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 플랫폼인 로보 갤럭시(ROBO Galaxy)를 개발해 차량 관리자가 국제 시장에서 자율주행 차량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터스는 '아마존 레드시프트'와 아마존 'MSK(Amazon Managed Streaming for Apache Kafka)'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를 구축하고 아마존 글루(Amazon Glue)로 데이터를 통합한다. AWS를 통해 실시간 지도와 교통 상황, 운전자 행동 등 중요 정보를 분석해 지능형 주행 시스템 기능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운전 경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로터스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로터스 커넥트'는 AWS상에서 구동되며 로터스 고객에게 원격 차량 제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지오펜싱(geofencing), 도난 차량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 알림을 전송하고, 유지보수 문제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필요 시 즉각적인 도로변 지원을 요청한다. 로터스 커넥트는 '아마존 EKS(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사용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배포·관리·확장한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의 자율주행 모듈은 센서 입력을 처리해 주행 환경을 이해하고 운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배포 시간을 6개월에서 2주로 단축한다. 또 로터스는 99.99% 이상의 가용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를 활용해 애플 월렛에서 접근 가능한 차세대 자동차 키인 로터스 디지털 키의 애플리케이션 지연 시간을 2.2초 미만으로 단축했다. 운전자는 디지털 키를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나 물리적 키 없이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차량을 잠그고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다. AWS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를 통해 로터스는 개인화된 커스터마이징과 몰입형 자동차 구매 경험을 위한 실시간 3D 차량 렌더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터스는 새로운 모델 구성을 3D로 제안하고 미리보기를 제공할 수 있어 파트너사, 아티스트,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한정판 디자인을 포함한 독특한 액세서리와 색상, 트림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의 모습을 고객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로터스 보 리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AWS 기술은 로터스가 지능형 주행, 커넥티드카, 개인화된 경험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더욱 빠른 글로벌 성장을 돕는다"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로터스의 자율주행 기능을 개선하고 더욱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하며 운전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WS 오즈구르 토훔쿠 자동차 및 제조 부문 총괄은 "자동차 산업은 디지털화와 전기화로 인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이러한 급속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로터스가 더욱 개인화되고, 연결되고, 지능적인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1:23김미정

글래스돔-독일 지멘스, 탄소발자국 솔루션 고도화 한다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기업 글래스돔은 독일 지멘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동차분야 공급망 연계 실데이터 기반 제품탄소발자국 산출 및 카테나-X 데이터 상호운용성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9일 독일 뮌헨 지멘스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 VS 사업본부, BMW, 카테나-X(Catena-X) 외에 한국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독일 연방경제기후국 및 LNI4.0 주요인사들도 참여해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 속한 기업들의 탄소 규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글래스돔은 지멘스의 탄소 발자국 추적 솔루션인 시그린 및 EU 데이터 공유 플랫폼 카테나-X와 데이터를 공유하며 광범위한 공급망을 보유한 자동차 및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의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글래스돔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수출 향 제조기업들은 안전하고 원활하게 카테나-X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EU 자동차 제조업체의 카테나-X 데이터 연동 요청에 대응이 가능해진다. 2025년부터 시행될 EU 배터리 규제는 전기 자동차 및 충전식 산업용 배터리의 탄소 발자국 데이터 취합을 요구하고 있다. 또 2027년 도입 예정인 디지털 배터리 여권 규제의 세부 내용도 본격적으로 논의 중에 있어 자동차, 배터리 관련 공급업체들은 부품의 탄소배출 데이터를 측정해 글로벌 인증을 받아야 한다. 글래스돔의 솔루션은 다양한 유형의 기계과 생산라인을 갖춘 기업들로부터 탄소 배출 데이터를 취합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준다. 또한 'ISO 14067' 검증을 획득해 데이터의 글로벌 인증에 요구되는 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낮춰준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는 "글로벌 테크기업인 지멘스 및 EU의 자동차산업 공급망에 필수적인 카테나-X와 데이터 공유를 통한 사업협력은 글래스돔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인 LG전자 VS사업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검증체계를 확립해 자동차 산업공급망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2 11:0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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