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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신용/믿음 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8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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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위험성 평가 기준 확립…"치명적 위협 피하겠다"

메타가 인공지능(AI) 오픈소스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보안 위험이 높은 시스템의 개발과 배포를 제한하기로 했다. AI 기술의 혁신과 보안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AI 시스템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한 내부 정책인 '프론티어 AI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 문서를 기반으로 메타는 AI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고려해 '고위험'과 '치명적 위험' 두 단계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개발과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메타에 따르면 '고위험' AI 시스템을 사이버 보안 침해, 화학·생물학적 공격을 돕는 기술이다. 다만 '고위험' 시스템은 공격을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만들지만 완전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메타는 '치명적 위험' AI 시스템을 두고 통제할 수 없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기술로 정의했다. 일례로 '최신 보안이 적용된 기업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침해하는 기술'과 '고위험 생물학적 무기의 확산' 가능성이 '치명적 위험'에 해당된다. 회사는 AI가 '고위험 시스템'으로 분류될 경우 내부 접근을 제한하고 위험도를 '중간 수준'으로 낮출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치명적 위험'으로 평가된 시스템은 보안 조치를 통해 유출과 개발이 즉시 중단된다. 다만 회사의 위험 정의 리스트는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AI 기술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AI 시스템의 위험도는 단순한 정량적 테스트가 아닌 내부 및 외부 연구진의 평가를 바탕으로 최고위 의사 결정자들의 승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메타의 이번 정책 발표를 두고 AI 기술 개방과 보안 리스크 사이의 균형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한다. 메타는 경쟁사인 오픈AI와 달리 AI 모델을 오픈소스 모델로 제공해왔다. 실제로 메타의 AI 모델 '라마' 시리즈는 수억 회 다운로드되며 전 세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오픈소스 모델 특성 상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거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메타 관계자는 "AI 기술을 사회에 제공하면서도 적절한 수준의 위험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기술의 이점과 위험을 모두 고려한 개발 및 배포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4:56조이환

오픈AI CRO, 장병탁 원장 만나…"AI 모델 추론·견고함에 집중"

"인공지능(AI) 모델의 추론 능력과 견고함은 일반인공지능(AGI) 시대 필수 요소입니다. 그래야 기술 발전과 모델 안전성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오픈AI는 두 부분에 가장 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로 GPT-o1과 o3를 출시했습니다." 오픈AI 마크 첸 최고연구책임자(CRO)는 4일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학교 산하 AI 연구원(AIIS)이 주최하는 'Q&A 위드 오픈AI'에서 이같이 밝혔다. 첸 CRO는 6년 동안 오픈AI에서 근무했다. 최근 출시된 o1과 o3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첸 CRO은 서울대 학생들과 오픈AI의 최신 모델 특장점과 AI 안전성, AGI 핵심 요소 등을 논의했다. 이날 사회는 장병탁 AIIS 원장이 맡았다. AIIS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AGI 원천 기술을 개발 중인 AI 연구기관이다. 연구원 약 3천명이 AIIS에서 근무하고 있다. 첸 CRO는 AGI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AGI를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망은 제각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경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 현재 AGI 시대 초기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오픈AI 제품이 우수한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제적 관점에서 AGI는 이미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첸 CRO는 기술적으로도 AGI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모델이 지능을 수치화한 벤치마크에서 과거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I 모델 주요 미션은 초등학생 수학 문제를 푸는 것에 불과"했다며 "현재는 박사 수준의 문제를 이미 해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개발될 모델 수준은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첸 CRO는 오픈AI의 다음 스텝에 대해 언급했다. 기술적으로 모델 견고성과 추론에 가장 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델이 AGI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추론 능력과 견고성을 핵심 요소로 갖춰야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현재 사람이 AI 에이전트 시스템에 의존할 수 없는 이유는 이 기술을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극복하려면 모델에 견고성과 높은 추론성을 갖춘 자율 시스템을 탑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델이 견고하고 추론성이 높으면 안전성까지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o1·o3로 모델 신뢰성 이미 검증…안전한 AI 개발 집중할 것" 첸 CRO는 이런 투자를 통해 얻은 주요 성과로 GPT-o1과 o3를 예시로 들었다. o1은 지난해 11월, o3는 지난달 공개된 오픈AI 추론 모델이다. 그는 "모델 출시 후 기능을 개선했다는 피드백을 받았지만 근본적으로 안전성도 높였다"며 "개인적으로는 안전성에서 가장 놀라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모델과 이전 GPT 시스템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전 시스템은 사용자 명령어에 즉시 응답하는 식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했다. 환각현상 위험성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였다. GPT를 악용해 사이버 범죄 저지르기도 비교적 수월했다. 반면 o1과 o3는 자기반성이 가능한 인지 기능을 갖췄다. 이전 시스템과 달리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응답은 상대적으로 느려도 전보다 정확한 답변을 낼 수 있다. 사이버 공격이나 비윤리적 명령어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업그레이드된 셈이다. 첸 CRO는 오픈AI 모델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100%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내부적으로 레드팀 등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에 꾸준한 기술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뿐 아니라 안전성 향상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4 14:26김미정

투비유니콘 윤진욱 대표, "맞춤형 AI솔루션으로 '유니콘' 비상 포부"

"올해 투비유니콘은 초거대 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유니콘을 향해 새롭게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초거대 AI 상용화 모델을 자체 구축한 생성형 AI 전문 기업 (주)투비유니콘 윤진욱 대표의 새해 포부다. 투비유니콘은 자체 구축한 한국어 전용 거대언어모델(TBU-LLM)을 기반으로 아담, 닥터챗, 담소, 노크 등 다양한 분야 생성형 AI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고객의 사업 분야별 소형언어모델(sLM) 시장 진입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보다 정교하고 맞춤화된 AI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할 것입니다." 윤 대표는 "비전 AI 분야로의 진출도 도모할 것"이라며 "AI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기술을 결합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안전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적극 나선다"고 언급했다. 투비유니콘이 그동안 개발해 선보인 솔루션이 올해 비상의 기반이다. 곧 개발이 마무리되는 사회필수요원 인력매칭 시스템 '아담(ADAM)'은 육군 AI인재 매칭 플랫폼으로 완성해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경찰,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필수인력 AI 인재 매칭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공개한 AI 진료 상담 및 병원예약 서비스 '닥터챗'과 대화형 AI 심리케어솔루션 '담소'도 완성도를 높여,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AI헬스케어 시장에 안착시킬 방침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AI 플랫폼으로 학생들의 진로관리 및 수업설계가 가능한 '노크'도 올해 전국 디지털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1000곳의 중・고등학교에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제품 완성도가 높은 만큼 영업 역량이 목표 달성을 좌우할 것으로 봅니다." 인력·자금 안정... "죽음의 계곡 넘었다" 투비유니콘은 창업 5년차 성장기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정부 R&D 사업과 솔루션 판매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25억 원을 돌파했다. 오는 2027년까지 매출 100억 원 달성이 단기 목표다. "지난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벤처기업에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데스밸리(Death Valley)는 무사히 건넜다고 봅니다.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분입니다." 투비유니콘은 지난해 정부사업만 모두 11개를 땄다. 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과 자금을 확보했다. 자금 면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인 '2024년 팁스(TIPS)'와 기술보증기금의 '기보-스타(Kibo-Star) 밸리기업'에 선정됐다. 이 덕분에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됐다. 수주한 사업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의 AI 시제품 제작 및 상용화 지원사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지원사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기술혁신개발사업 등을 땄다. 투비유니콘은 이외에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이전과 상용화 우수기업 10곳을 선정해 소개하는 우수사례집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학을 졸업한 뒤 한때 대기업에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창업기회가 곧바로 다가왔습니다. 교육포털인 '스쿨로직' 사이트가 대학 수시모집 기간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때 수집된 데이터가 지난 2020년 4월 '투비유니콘'을 설립하는 기반이 됐다. 윤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몰릴 정부 각 부처 R&D 지원사업 수주는 물론 개별 마케팅을 통해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2.04 12:39박희범

니어스랩 드론, 산자부 절충교역 우선추천품목 선정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드론 '에이든'과 '카이든'이 2024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산업협력분야 절충교역 추천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나 장비를 구매하는 대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국방 기술을 이전받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 간 대규모 계약에서 산업협력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국방절충교역 대상 품목은 기존 군수품에 국한되지 않고 항공우주, 전기전자, AI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로 확대되면서 민·군 겸용 품목에서 추천 대상이 선정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 우수성 ▲적합성 ▲기업 역량 ▲수출 파급효과 ▲정책적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보 대상을 선정하고,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한다. 선정된 품목은 방위사업청에 추천되고 국외 절충교역 대상 업체들에게 알려진다. 또 수출 상담회와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에이든과 카이든이 모두 절충교역 우선추천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니어스랩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올해 더 많은 나라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어스랩은 작년 두 드론으로 국방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약 200만 달러(약 29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미국, 동남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2025.02.04 12:07신영빈

'승리의 여신: 니케', 새해도 알찬 콘텐츠로 이용자 만난다

시프트업에서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건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2025년 첫 개발자 노트를 통해 올해 로드맵을 발표했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지난달 말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난해 니케와 함께한 많은 지휘관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지휘관들의 하루하루가 행복과 승리로 가득 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니케는 올해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유니온 레이드는 하드 웨이브를 기존 10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레이드 횟수 차감 방식 변경 및 최종 웨이브 보스 HP 무한화를 통해 유니온 레이드 관제의 피로도를 낮출 예정이다. 보스 HP 무한화는 2월 중에 적용된다. 또한 일부 캠페인 콘텐츠에 빠른 전투 기능을 추가해 플레이 편의성을 강화한다. 캠페인에서 요구하는 권장 전투력을 달성하면 사용할 수 있어 전투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은 오는 3월 중에 업데이트된다. 3월에는 스페셜 아레나 상위 랭커끼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는 시뮬레이션형 아레나 콘텐츠 ▲챔피언 아레나가 오픈한다. 2분기에는 SD 스쿼드로 3D 맵을 탐험하고, 거점을 방어하는 시뮬레이션형 신규 콘텐츠 ▲지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협동작전의 매치메이킹을 개선하고 보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3분기에는 ▲솔로 레이드 시즌 오픈과 함께 추가 콘텐츠 명예의 전당(가제)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벤트를 아카이브화하여 언제든지 다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지금까지 아카이브화가 진행되지 않았던 만우절 이벤트의 경우 3월 중에 아카이브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지휘관이 바라던 코스튬 재판매도 진행된다. 주로 출시 시기가 오래된 코스튬이 우선적으로 재판매되며, 드레이크의 '메이드 포 빌런'이 첫 재판매 코스튬으로 선정됐다. 재판매 방식이 안정화되면 더 다양한 코스튬의 복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니케는 올해부터 이용자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늘릴 계획이다. 우선 오는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 'MELODIES OF VICTORY'가 진행된다.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음악 디렉터는 히로시가 맡았으며, 편곡은 카네마츠 슈우가 담당했다. 현장에서는 니케 사운드 디렉터 주종현이 제작한 'WE RISE'를 비롯해 니케의 오프닝 곡, 각 버전의 테마곡, 스토리 음악 'SO PLAYFUL'과 'In Neverland'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애니버서리 곡인 'THE RED HOOD'와 'Satellites'를 포함한 오리지널 애프터 스토리도 함께 준비 중이다.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니케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605억원)를 달성했다. 니케 매출은 중국 서비스가 시작되는 올해 상반기에 다시 한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지난달 니케의 현지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흥행 예열에 나선 상태로, 목표 사전예약자 800만명을 달성할 경우 게임 내 인기 캐릭터인 '디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텐센트 큐큐 기준 사전예약자는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025.02.04 10:51강한결

韓 '빌더랩' 온 샘 알트먼 "챗GPT 환각률 0.1% 목표…로보틱스도 본격 진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와일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가 방한해 '빌더랩'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의 오류율 개선 및 의료·로보틱스 등 산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직후에는 SK, 삼성전자, 크래프톤 등 국내 기업들과 회견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알트먼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개발자 '빌더랩' 행사에서 '챗GPT' 모델의 환각률을 대폭 낮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GPT-2 모델의 오류율이 50%였으나 GPT-3에서는 20%, GPT-4에서는 2% 수준까지 줄였다"며 "궁극적으로 AI가 1천번 중 1번만 실수하는 수준(0.1%)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AI 벤치마크 평가에서도 오픈AI의 최신 모델이 가장 낮은 환각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알트먼 대표는 "AI의 추론 능력이 인간과 유사해지고 있으며 이는 신뢰성 향상의 핵심"이라며 "다만 AI 의사나 자율주행차처럼 중요한 분야에서는 1만분의 1수준의 오류율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의료·교육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의료정보 보호법(HIPAA)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AI가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AI 기반 수면 연구와 간호 교육 등 다양한 의료 및 과학 연구 분야에서 기업·연구기관과 협력을 논의 중이다. 로보틱스 산업도 주요 확장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알트먼 대표는 "과거 로보틱스 진출을 시도했으나 당시에는 기술적으로 시기상조였다"며 "최근 비디오 모델과 기계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다시금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트먼 대표는 행사에서 약 20분간 발표한 뒤 국내 대기업들과 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행사장에는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알트먼 대표는 빌더랩에서 20분 발표한 후 나갔다"며 "현재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5.02.04 10:41조이환

갤럭시S25 사전개통 시작..."예약자 60% 울트라 선택"

'갤럭시S25' 시리즈의 사전개통이 시작된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25 울트라로 나타났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사전 예약 이용자들의 60%가 갤럭시S25 울트라를 선택했다. 색상은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의 아이스블루, 실버 쉐도우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그레이 순이었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를 선보인다. 이달 28일까지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할부로 결제하면 최대 84만원(전월 카드 실적 40만원 이상 사용 시)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2.0' 카드를 가입하고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면 최대 72만원(전월 카드 실적 50만원 이상 사용 시)이 제공된다. 두 카드를 함께 쓰면 총 156만원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5 시리즈 전용 보험상품 'T올케어플러스 파손 S25'를 3개월간 운영한다. 월 보험료 5천200원을 내면 최대 5회까지 파손을 보상해준다. 이달 말까지 가입할 경우 보험 유지 기간 동안 배터리 교체 시 자기부담금 2만원을 최대 2회 OK캐쉬백 포인트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T나는 폰교체 with New 갤럭시 AI 클럽'도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 스마트폰을 쓰다 반납하면 2년 뒤 나올 갤럭시S 시리즈 신모델로 기기 변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종에 따라 월 이용료 8천~1만2천900원을 24개월간 납부한 후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갤럭시 S 시리즈 신모델로 기기변경을 하면 갤럭시 S25 시리즈 출고가의 50% 수준에 상당하는(기기변경 지원금 3050만 OK캐쉬백 포인트+'T안심보상'으로 단말보상)이 제공된다. 특히 '5GX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용자는 T나는 폰교체 상품 월 이용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 'T올케어플러스 파손 S25'와 'T나는 폰교체' 상품은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이용자 50명을 초청해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성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연예인 데프콘과 유튜버 와인킹이 강연 및 토크를 진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웰컴 키트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고, 1호 개통 이용자는 갤럭시 북 프로를 함께 증정 받았다.

2025.02.04 10:36최지연

SK넥실리스, 전고체 배터리용 집전체 개발 성공

SKC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제품 다변화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돌파를 모색한다. SK넥실리스는 화재 위험이 적은 전고체 배터리용 집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것으로, 안전성이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은 온도 변화에 따른 반응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누액 위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넥실리스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용 집전체는 니켈박과 니켈-도금박, 그리고 니켈-합금박이다. 이들 제품은 전고체 배터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배터리 부품에서 발생하는 부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SK넥실리스는 향후 OEM·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에 개발한 집전체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로 손꼽히는 리튬 메탈 배터리용 집전체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SK넥실리스는 독자적으로 보유한 레시피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리튬 메탈 배터리 전용의 고기능성 집전체 제품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차세대 배터리 개발 위한 배터리·소재사 얼라이언스 국책 과제에 참여해 다수의 기업과 공동 개발도 진행 중이다 SKC 관계자는 “SK넥실리스가 보유한 압도적인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제품 다변화를 추진해 전기차 캐즘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4 10:24류은주

LG전자, 'ISE 2025'서 AI 기술 적용한 '키네틱 LED' 공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ISE 2025' 전시회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이며 B2B 사업을 강화한다.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 ■ AI 기술 더한 '키네틱 LED'… 공간의 가치 높이는 광고 솔루션 제시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사인 이지위드와 협업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도 시연한다. ■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이번 전시에서는 한층 진화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업그레이드 버전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B2B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용·설치 편의와 콘텐츠 호환성, 에너지 효율 등을 강화한 LG 매그니트를 선보인다. 먼저 사용·설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가능하던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앞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콘텐츠에서 의도한 색감, 화질, 해상도 등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LED 컨트롤러의 기능을 강화했다. 화면을 껐을 때의 대기 전력도 최대 98% 대폭 낮춰 에너지 효율도 더욱 좋아졌다. ■ '변색 최소화' 고휘도 사이니지 첫 선…실외에서도 변함없이 선명하게 올해는 특히 태양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황변현상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시험·검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 특성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이후 첫 대중 공개다. LG전자는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 실외 수영장,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외부 환경을 연출해 디스플레이 황변현상 방지에 최적화된 사이니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 영국·EU서 화재 안전규격 취득한 '사이니지' 전시 소매 매장을 연출한 리테일존에는 화재 안전규격을 취득해 고객의 안전까지 생각한 사이니지,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2세대 키오스크 등 소매 매장을 위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리테일존에 전시되는 사이니지 3개(모델명: US5P, UV5N, UP5Q)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와 TUV 라인란드로부터 화재 전파성과 저항성 등에 대한 영국과 EU의 화재 안전기준(영국:BS476, EU: EN13501-1)을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이들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22개 모델에도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그 밖에도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고객은 교육·산업 현장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LG 전자칠판 등 다양한 B2B 제품과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솔루션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다양한 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0:00이나리

삼성전자, 'ISE 2025'서 초저전력 '컬러 이페이퍼' 4종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를 비롯해 AI 전자칠판 신제품, 115형 초대형 4K 스마트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또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B2B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로 새롭게 선보인다. ISE 2025는 이달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LED 기술이 집약된 462형 (8,920x2,520)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삼성전자가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위한 소비전력을 혁신적으로 줄인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을 선보인다. 사용 목적과 설치 장소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모델명: EMDX)'는 ▲13형 (1,600x1,200) 해상도 ▲25형 (3,200x1,800) 해상도 ▲32형 QHD(2,560x1,440) 해상도의 3종과 ▲75형 5K (5,120x2,880) 해상도의 아웃도어용 1종으로 구성됐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에서도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 제품 커버의 절반 이상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포장재 전체에 100% 종이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이 적용된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타입 포트 2개 ▲8GB 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했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송출 일정, 플레이리스트 설정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인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활용해 이페이퍼용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삼성 VXT에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 전용 기능이 탑재돼 이미지나 텍스트 여부에 따라 재생할 콘텐츠의 시인성을 높인다. 이페이퍼에 보여지는 콘텐츠의 실제 색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타이젠 기반의 Enterprise API (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도 지원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자체 솔루션을 '삼성 컬러 이페이퍼'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싱스 프로'와 'AI 전자칠판' 선보여 삼성전자가 사이니지 사용성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프로의 AI 기능과 자동 제어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B2B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인터렉티브 뷰(Interactive View)'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평면도를 AI로 분석해 입체감 있는 3D 도면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공간 지각에 용이한 3D 도면 위에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기기를 맵핑해 쉽고 편리하게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외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과 연결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인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탑재돼 IoT 연결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기기 간 연결시 안전성이 높아졌다. 크립토코어는 암호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 인증을 획득해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처음 공개한 2025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FX-P)도 이번 ISE에 전시된다. '안드로이드 15' 운영 체제를 탑재한 WAFX-P는 삼성 AI 어시스턴트(Samsung AI Assistant) 솔루션을 탑재해 ▲화면 속 이미지 검색 또는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강의,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AI 요약(AI Summary)' 등을 지원한다. ■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해 ISE에서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105형 5K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X-5K)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HFX)를 공개했다. 115형 QHFX 모델은 화면 내 이음새가 없어 매끄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4분할까지 멀티뷰도 가능하다. 115형 QHFX 모델은 16:9 화면비의 초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회의실부터 고급스러운 공간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플래그십 매장까지 폭넓게 활용 할 수 있다. ▲QLED 4K 해상도 ▲최대 밝기 700니트 ▲타이젠 8.0 운영체제 탑재 ▲설치 용이성을 위한 제품 손잡이 및 슬림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고, ▲스마트싱스 프로, 삼성VXT ▲스탠드 및 벽걸이(VESA 1,000 x 600) 설치 등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에너지 저감과 기기 관리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필요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2.04 09:01이나리

"담배 피는 영상, AI가 잡는다"…CJ올리브네트웍스, 부적절한 콘텐츠 선별 기술 공개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 ENM의 영상 분석 플랫폼에 영상 심의 및 유사도 분석 AI 모델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ENM의 영상 분석 플랫폼에 자사 영상 심의 모델의 심의 작업과 유사도 분석 두 가지 기술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작업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면서도 콘텐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CGV와 포스터 속 인물의 얼굴을 바꿀 수 있는 AI 무비필터 서비스를 론칭하고, tvN 화면 해설 방송에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제공하는 등 미디어 산업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에 영상 심의 모델 완성을 위해 ▲객체 검출, 영상 심의, 유사도 등 총 12종의 API를 구축 ▲콘텐츠 특화 알고리즘 적용 ▲영상 데이터 학습 등 정밀도를 높이는 작업을 추진했다. 또 영상과 클립, 이미지 등을 레이블링(Labeling) 작업해 영상 심의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자체 검증 테스트도 진행했다. CJ ENM 영상 분석 플랫폼에 적용한 영상 심의 모델을 사용하면 흡연이나 음주,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 등 영상 속 부적절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탐지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심의 모델이 담배, 술과 같은 객체를 구분하고 욕설, 폭력, 성행위 등의 행동 인식도 지원한다. 특히 오토바이 헬멧이나 안전벨트 착용 여부, 자동차 번호판 등의 정보를 식별하는 기능까지 기존 모델에서 추가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유사도 분석 기술을 영상 분석 플랫폼에 적용해 편집 과정에서 영상 간 대조를 통해 수정 사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도 기존 영상과 비교해 신속하게 검토할 수 있다. 또 짧은 클립 영상이라도 원본과 대조해 유사도, 인용 부분, 영상 활용 빈도 등을 점검하고 과도한 원본 IP 노출을 방지한다. 영상 심의 모델을 사용하면 단순작업은 AI가 하고 기존 인력은 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된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영상 심의 모델 고도화 및 운영 환경 안정화를 추진하고, AI 기술 도입을 통한 콘텐츠 관리 자동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석주 CJ올리브네트웍스 기술전략담당은 "AI 기술력이 콘텐츠 심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 아카이빙 및 재제작 기능을 갖춘 대용량 영상 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4 08:57장유미

KT, 스타벅스와 갤럭시S25 'AI 체험 팝업' 진행

KT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맞아 새로운 AI 서비스를 체험하는 '팝업 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와이로운 발견-새로운 Ai작'이란 이름으로, 스타벅스 홍대공항철도역점에서 2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스타벅스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신제품을 만나며 새로운 AI 서비스를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더욱 발전한 갤럭시 S25 시리즈의 혁신적인 AI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긴 동영상을 끝까지 볼 필요 없이 텍스트로 요약된 내용을 간편하게 볼 수 있고, 대학교 교과목 리스트를 사진 촬영하면 필요한 학점에 맞는 수강 신청 추천 조합도 받을 수 있다. 또 KT의 'AI OTT 구독 서비스 체험존'에서 다양한 AI 제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1위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모아진'과의 제휴로 제공되는 'OTT구독 모아진' 체험존에서 1천600여 종의 국내·해외 매거진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양방향 AI 실시간 번역서비스(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지원)로 해외 패션 잡지를 직접 번역해, 패션에 관심 많은 20대가 글로벌 컨텐츠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전 세계 학생 9천800만명이 사용하는 AI 학습지원 플랫폼 '콴다(QANDA)'의 대학생 버전 '콴다Univ.' 체험존에서는 웹사이트에 강의 자료를 올리면 핵심 내용 요약본, 영상 강의, 기출문제까지 빠르게 생성해 더욱 혁신적인 AI 학습 지원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무료 스타벅스 음료와 함께 특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4일 오전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만 34세 이하 고객 25명을 초청하는 사전 개통 행사 'S25 언박싱 데이'가 열린다. 초청 고객에게 스타벅스 케이터링과 스페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하며,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받고 바로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7 등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젊은 세대의 관심사에 맞춰 100만 유투버 마술사 '김준표'의 AI 마술 공연, 갤럭시 신규 AI기능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 2023년 KT 대학생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갤대서'의 합동공모전 수상작인 '갤럭Ai작'을 바탕으로 기획해 대학생들이 생활 속 AI 기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20대 젊은 세대 고객들이 스타벅스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KT와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의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고객들이 AI를 일상에서 더욱 편하게 이용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4 07:33최지연

국토부,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 대책 마련한다

국토부가 최근 잇따른 여객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대책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오후 서울에서 항공·공항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안전 혁신 위원회' 첫 기획 회의(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항공안전 혁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토부 자체 심의·자문 기구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지난달 28일 에어부산 화재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공기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항공안전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방향과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4월까지 약 10주간 운영되며, 항공안전·공항 분야 등 민간 전문가 20여 명이 '항공운항 안전 분과'와 '공항시설 개선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국토부는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논의 주제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임명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정비역량 제고와 높은 항공기 가동률 관리, 공항 건설·운영 규정 간 불일치 해소 등 12·29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주로 지적된 사항을 비롯해 항공사의 운항 인허가 시 안전성 검토 강화, 항공안전투자 공시제도 내실화, 공항 건설·운영규정 개정, 공항운영증명 및 운영검사 내실화 등 항공 안전체계 쇄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가 제시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항공 부문의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해 나간다. 위원회는 항공·공항 각 분야 현장점검과 국내외 사례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3월 말까지 항공 안전 전 분야에 걸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4월 초 공청회를 개최해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이후 항공안전 혁신 대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각종 항공기 사고 발생에 따라 항공안전 관련 제도개선은 현재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과제”라며 “우리나라 항공안전 시스템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는 항공안전 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세운다는 결심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2.04 07:25주문정

캐나다 왕립 조폐국, 흑인 역사를 기념하는 은화 시리즈로 밴쿠버 호건스 앨리 공동체 조명

오타와, 온타리오주, 2025년 2월 4일 /PRNewswire/ -- 전국적으로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기념하는 가운데, 캐나다 왕립 조폐국(Royal Canadian Mint)이 1970년대 초까지 밴쿠버 스트라스코나 지역에서 번성했던 흑인 공동체 호건스 앨리(Hogan's Alley)를 기리기 위해 기념 은화 시리즈를 발행했다. 밴쿠버의 흑인 정착은 1858년에 시작됐다. 이후 호건스 앨리는 인근 그레이트 노던 레일웨이(Great Northern Railway)에서 일하던 짐 운반인, 가족, 다양한 소규모 사업, 오락장 및 밴쿠버의 인기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기업가들의 터전이 됐다. 그러나 불공평한 도시 계획 정책으로 인해 호건스 앨리는 결국 고가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철거됐다. 최근 지역 사회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이 잃어버린 도시의 일부가 새로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조폐국의 2025 흑인 역사 기념 은화(2025 Fine Silver Commemorating Black History)는 불굴의 호건스 앨리 정신을 기념한다. 이 기념비적이고 영감을 주는 은화는 2025년 2월 4일부터 판매된다. 자카 블레(Djaka Blais) 호건스 앨리 협회(Hogan's Alley Society) 이사는 "메트로 밴쿠버에서 흑인 공동체의 중심지 재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우리 도시를 형성했던 역사적인 흑인의 존재와 기여에 대해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 기념주화는 호건스 앨리의 역사와 정신을 인정하는 것이며, 활기찬 공동체의 유산을 기리고 복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장인 마리 르메이(Marie Lemay) 최고경영자는 "캐나다의 유산을 온전히 반영하는 이야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주화를 만드는 일은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캐나다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며, 앞으로도 세대에 걸쳐 보존되어야 할 흑인 역사의 매력적인 장들을 조명하는 주화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주화의 뒷면 디자인은 아티스트 콰메 델피쉬(Kwame Delfish)가 호건스 앨리의 정신과 활기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 풍부한 콜라주로 구성했다. 주화 중앙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화(州花)인 퍼시픽 도그우드(Pacific Dogwood)가 새겨져 있으며, 이를 둘러싸고 유명한 여성 소유 치킨 하우스 레스토랑의 요리사, 열차 침대 칸 흑인 짐꾼, 아프리카 감리교 에피코스팔 파운틴 채플을 대표하는 성가대, 두 가지 장르의 무용수, 나이트클럽과 밀주 바의 중심을 이뤘던 뛰어난 피아니스트, 색소폰 연주자, 가수 등 상징적인 인물들이 묘사되어 있다. 앞면에는 단풍잎 패턴과 캐나다 예술가 스티븐 로사티(Steven Rosati)가 디자인한 찰스 3세 국왕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콰메 델피쉬는 "이 주화는 호건스 앨리의 활기찬 공동체에 경의를 표한다"며 "주거 차별은 이 지역에 흑인 캐나다인이 정착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지만, 이는 이야기의 일부에 불과하다. 아프리카계 카리브해 출신의 디자이너로서, 이 작품을 끈질긴 공동체의 풍부한 문화와 기업가적 정신에 기반해 제작해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 예술 그리고 사회 운동이 어우러진 문화적 중심지였던 이곳의 주민들은 정체성과 소속감을 회복하고 연대를 강화하며 집단적 자부심을 고취했다. 비록 짧은 기간에 그쳤지만, 호건스 앨리는 기념해야 할 캐나다 역사의 일부다. 이 독특한 공동체의 본질을 포착하는 동시에 캐나다에서의 흑인 정착 역사를 강조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5천 개 한정으로 발행되는 2025년 20달러 흑인 역사 기념 순은 주화는 119.95달러에 판매된다. 이 새로운 주화는 캐나다의 경우 1-800-267-1871, 미국의 경우 1-800-268-6468 또는 www.mint.ca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오타와와 위니펙의 캐나다 왕립 조폐국 부티크, 일부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 조폐국의 글로벌 딜러 및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주화의 이미지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Royal Canadian Mint) 소개캐나다 왕립 조폐국은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주화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작업을 하는 조폐국 중 하나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수집용 주화, 시장을 선도하는 불리온 제품,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 훈장을 제작한다. 조폐국은 런던과 COMEX 굿 딜리버리(Good Delivery) 제련 자격 업체로, 최고 수준의 금 및 은 제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며,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인 조폐국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관행을 운영 전반에 통합한다. 조폐국, 조폐국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mint.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nkedIn, Facebook, Instagram에서는 조폐국을 팔로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 데닌 페린(Deneen Perrin), 대외협력·정부 관계 및 이해관계자 참여 담당 이사, 전화: 613-292-8699, perrin@mint.ca

2025.02.04 01:10글로벌뉴스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 늘리고 정서발달까지... AI로 아이들 정서교육 돕는다

MIT 미디어랩과 애플이 공동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5-8세 아동들은 하루 평균 3시간을 기기를 통한 미디어 소비에 사용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영상 시청에 할애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의 미디어 소비가 학습과 감정적 필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지만, 실제로는 시간과 관심의 부족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미디어 시청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연구진은 아동의 독립적인 영상 시청을 사회정서학습(SEL)으로 연결하는 'eaSEL'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영상 속 사회정서적 순간을 감지하고, 아동을 위한 성찰 활동을 생성하며,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논문 바로가기) 연구팀은 eaSEL 시스템에 자기인식, 자기관리,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 책임있는 의사결정 등 5가지 핵심 역량을 포함시켰다. 아동들은 영상 시청 후 그리기, 이야기 만들기, 개인 경험 공유, 역할극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스템은 위스퍼(Whisper)를 사용해 영상을 전사하고, GPT-4 ChatCompletion API를 통해 SEL 감지와 활동 생성을 수행한다. 특히 부모 인터페이스는 영상 요약, SEL 주제 개요, 자녀의 활동 결과물을 제공하여 부모-자녀 간 의미 있는 대화를 유도한다. 기술 평가에서 GPT-4는 대부분의 사회정서적 기술을 70% 이상의 정확도로 감지했다. '다양성 존중하기'(97.67%)와 '정확한 자기인식'(93.02%) 영역에서 특히 높은 성능을 보였다. 다만 '사회적 기술 시연하기' 영역에서는 41.86%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을 보여, 사회적 추론 과제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생성된 아동 활동의 경우, 90% 이상이 SEL 기술과 관련성이 높았으며, 99%가 성찰을 촉진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5-8세 아동에게 적합한 언어 사용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쌍의 부모-자녀 대상 실험에서 eaSEL 활동을 수행한 아동들은 일반 시청(M = 0.040)에 비해 감정 관련 단어 사용이 58% 증가했다(M = 0.058). 한 아동은 "친절하다"와 "안아주다"와 같은 감정 단어를 사용하며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었고, 그들은 서로 안아주고 이제 소녀가 되었어요"라고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었다. 부모 인터페이스는 영상 요약, SEL 주제 개요, 자녀의 활동 결과물과 함께 대화 시작점을 제공한다. 인터뷰에서 한 부모는 "우리는 목적 없이 많은 쇼를 보는데, 이 도구는 건설적이고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부모들은 자녀의 창작물을 통해 사회정서적 요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았으며, 자신들의 SEL 지식도 향상되어 자녀와의 대화가 더욱 풍부해졌다고 응답했다. 연구진은 콘텐츠 안전성, 연령 적합성, 문화적 다양성 반영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동 중심의 언어 모델 개발이 시급하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립적 사용 맥락에서 부모의 콘텐츠 중재 기능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도 향후 연구 과제로 제시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3 21:47AI 에디터

남부발전, 국내 최초 중앙계약시장형 제주 장주기 BESS 착공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3일 제주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출력제어를 완화하고 계통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배터리-ESS(BESS)를 국내 최초로 착공했다. 남부발전은 2023년 11월 탑솔라·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LG전자와 전략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력거래소 주관으로 시행한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공모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4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ㅎ고 5월 전력거래소·한국전력과 3자 간 전력거래 계약체결, 11월 기획재정부와 출자 협의를 거쳐 3일 국내 최초로 BESS 착공에 성공했다.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BESS 사업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92MWh급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로 구축된다. 남부발전은 급증하는 제주지역의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제주지역에서 전력이 과잉공급될 때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내 준공을 통해 제주지역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예정된 호남지역 장주기 BESS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리더'로서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7:50주문정

'클라우드-통합보안서비스-글로벌'로 수산아이앤티 2.0 시대 연다

“기존 경계 기반 보안 모델에서 나아가 클라우드 보안과 통합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수산아이앤티가 네트워크를 넘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와 통합 보안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또, 올해를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았다. 2024년 1월 취임한 정은아 대표는 지난 한해 수산아이앤티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클라우드-통합보안서비스-글로벌'을 3대 키워드로 잡았다. 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로스쿨 석사, 서울대 MBA를 마친 후 2008년 9월부터 수산중공업 경영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0년 5월 수산아이앤티에 합류해 경영기획실 전무이사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인프라 환경을 노린 사이버 위협은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은 단일 시스템 방어에서 통합적인 보안 체계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많은 기업과 기관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과정에서 기존보다 더 많은 데이터 유출과 접근 관리 이슈,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 독보적인 트래픽 분석 기술력을 클라우드까지 확장 수산아이앤티는 트래픽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네트워크 전문 보안기업이다. 유해 정보 사이트를 차단하고 안전한 접속을 제공하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수산아이앤티는 인터넷의 암호화된 SSL 트래픽을 복호화해 가시성을 확보하는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SSL 가시성 솔루션 'ePrism SSL VA'는 누적 고객사가 1600여곳에 달한다. 2024년에만 300여건을 수주했다. 대표적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 광주, 공주, 대구)에 모두 수산아이앤티의 SSL 가시성 솔루션 'ePrism SSL VA'이 들어갔다. 정 대표는 공공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국가 보안의 상징적인 곳에 수산아이앤티의 제품이 선택된 만큼 그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수산아이앤티는 트래픽 분석 기술을 클라우드까지 확장한다. 정 대표는 “변화하는 인프라 환경에 맞춰 지난 3년간 클라우드 보안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면서 “SSL암복호화 기능을 클라우드 네이티브화해 플랫폼화하고 그 위에 보안 기능을 쌓는 형식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와 아마존에 수산아이앤티 제품이 등록됐다. 그는 “기존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형태로 전환(SaaS)한 것은 물론이고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아키텍쳐(ZTNA)를 적용했다”면서 “SaaS를 통제하는 보안 게이트웨이 'eWalker SSG' 개발도 완료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eWalker SSG는 SSL 가시성 기능과 유해사이트 차단, NDLP의 필수 기능을 합친 통합형 보안 솔루션이다. SaaS에 접근 시 사용자 인증 기능과 사이트 허용 및 차단 등 사용자에 따른 권한 부여로 서비스 로깅 및 차단을 한다.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도 가능하여 공공기관 업무 환경 개선이 가능하다. ■ 클라우드와 글로벌 확장에 '포커스' 정 대표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발표로 공공과 기업의 인터넷, AI, 클라우드 등 허용범위가 넓어졌다”면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제어,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 등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산아이앤티는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 대표는 “1월 독일 네옥스 네트워크(NEOX NETWORKS)와 주문자개발제품(ODM)을 계약하는 등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면서 “유럽에서 요청한 기술을 개발했고 안전성을 인정받아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공공기관 중 보안운영센터(SOC)를 설립하는 곳이 많아 SSL 암복호화 장비 수출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수산아이앤티는 올해 새로운 통합 보안서비스 영역도 진출 예정이다. 고객의 보안 관리 부담을 줄이고 위협 탐지와 분석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2025.02.03 17:07김인순

AWS, '딥시크-R1' 제공…가성비 AI 활용 확장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 모델 'R1' 출시로 AI 생태계에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R1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AWS는 딥시크-R1 모델을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에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딥시크-V3(DeepSeek-V3)를 출시한 이후 올해 1월 20일 딥시크-R1(DeepSeek-R1), 딥시크-R1-제로(DeepSeek-R1-Zero), 딥시크-R1-디스틸(DeepSeek-R1-Distill)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비전 기반 야누스-프로 7B(Janus-Pro 7B) 모델을 추가했다. 딥시크는 해당 모델들이 기존 대비 90~95% 비용 절감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며, 강화 학습 기법을 적용해 우수한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AWS는 고객들이 딥시크-R1모델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베드록에서는 딥시크-R1을 API를 통해 사전 학습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를 통해 맞춤형 학습과 배포가 가능하다. 또 AWS 트레이니움과 AWS 인퍼런시아를 활용하면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더욱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딥시크-R1모델은 현재 AWS에서 네 가지 방식으로 배포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모델 카탈로그에서 딥시크-R1을 검색해 손쉽게 배포할 수 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 머신러닝 허브에서 클릭 한 번으로 배포와 활용이 가능하다. 또 아마존 베드록 커스텀 모델 임포트를 활용하면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맞춤형 모델로 가져와 활용할 수 있다. AWS EC2 Trn1 인스턴스(AWS EC2 Trn1 Instance)를 사용하면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AWS 트레이니움과 AWS 인퍼런시아 기반 인프라에서 최적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며 실행할 수 있다. AWS는 "딥시크-R1 모델을 통해 고객들이 AI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3 16:38김미정

자율주행차 꿈꾸게 한 SW, 이제는 선박으로 향한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장을 불러온 기술 발전 흐름이 선박으로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끈다.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 마련된 '스마트 모빌리티 서밋'에서 관련 주제를 다루게 된다. MWC 주최 측인 GSMA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전기화, 공급망 복원력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완성차 업계가 도전에 직면했는데 선박 업계도 이같은 흐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자율주행차에 이어 자율주행 선박에 대한 청사진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혁신으로 불거지는 변화 측면에서 자동차 산업이나 해양산업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보트의 소프트웨어를 통한 혁신이 이뤄진다면 먼저 지능형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고도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날씨와 해류, 장애물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고려해 경로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유지보수 예측 측면에서도 이점이 될 것으로 꼽혔다. 다만 도로 위에 있는 자동차와 비교해 바닷물, 극한의 온도, 통신 연결이 제한된 지역 등의 환경을 고려할 때 내구성을 갖춘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정의 측면에서 통신 연결은 단연 가장 필수적인 과제로 꼽힌다. 이를 통해 OTA 방식을 통한 시스템 업데이트, 실시간 데이터 공유, 원격 모니터링 등이 가능해진다. 구체적으로 선박 내 소프트웨어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선박의 유지보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성능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연안에서 셀룰러 방식과 함께 공해상에서는 위성통신이 하이브리드 형태 솔루션으로 제공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상업용 여객선의 경우 선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도 노려볼 수 있다. 아울러 선박 데이터가 쌓이게 되면 연료 소비 효율과 같은 성능 최적화와 더불어 안전성 확대가 기대된다. 이같은 논의를 다루는 스마트 모빌리티 세션은 총 네 번의 무대로 꾸려질 예정이다.

2025.02.03 15:54박수형

"레드햇, AI 대중화·클라우드 현대화로 IT 혁신 가속"

한국레드햇이 2025년 핵심 전략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AI 대중화, 엣지 컴퓨팅 확산을 제시했다. 올해를 AI 확산과 클라우드 현대화의 원년으로 삼아 국내시장에 본격적인 AI기술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성공 사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3일 여의도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대중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올해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레드햇은 AI 대중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현대화, 엣지 컴퓨팅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AI 대중화는 AI 도입 과정에서 요구하는 비용, 기술 역량 등을 낮춰 모든 기업에서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에 중점을 둔 전략이다. 중소, 중견 기업들도 각 업무환경이나 특성에 맞춰 필요한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드햇은 GPU 없이 AI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뉴럴 매직을 인수하며 막대한 AI 인프라 최적화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AI 모델을 쉽게 학습 및 튜닝할 수 있도록 렐 AI(RHEL AI) AI 및 오픈시프트 AI(OpenShift AI)의 플랫폼을 지원한다. 더불어 AI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및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김 대표는 "AI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은 고사양 하드웨어 및 전문 인력 부족"이라며 "레드햇은 기업들이 보다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최적화 및 모델 튜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브로드컴의 VM웨어 가격 인상으로 인해 가상화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레드햇은 가상머신(VM)을 컨테이너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CPU, 메모리, 디스크 등의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가상머신과 달리 컨테이너는 OS 커널을 공유하며 앱단위로 실행되기 때문에 리소스 사용량이 적고 성능이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빠른 배포 및 실행이 가능해 급격하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기반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기존 VM을 점진적으로 컨테이너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IT 환경 구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우리는 VM웨어 와 단순한 경쟁 구도가 아니라, 클라우드 컨테이너 기반으로 가상머신 현대화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드햇은 금융, 공공 등 기존에 주력해온 분야를 비롯해 제조, 유통 등 신규 시장으로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미 삼성전자와 협업해 일본 통신사 KDDI에 오픈랜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엣지컴퓨팅 시장에서 성과를 기록 중이다.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RHIVOS)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도 자동차 관련 소프트웨어(SW)를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배포용 리눅스인 센트OS(CentOS)를 센트OS 스트림(CentOS Stream)으로 전환했다. 김경상 대표는 "기대에 비해 센트OS가 오픈소스 생태계 기여도가 낮았기 때문에,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공개 방식을 변경한 것"이라며 "레드햇은 오픈소스의 가치를 유지하고, 기업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 보완 및 보안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추어 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필수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AI와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3 15:5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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