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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면전에서 신차 출시한 中 BYD "게임체인저 되겠다"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게임 체인저가 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유럽 고객을 만족시키는 첫번째 B세그먼트 SUV 아토2를 소개합니다." 기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기아 EV데이'를 열고 신형 전기차를 공개한 바로 다음 날인 25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는 프랑스 낭테르 지역에 있는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를 찾아 신형 전기차 '아토2'를 공개했다. BYD는 최근 '아토3'를 앞세워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는 유럽 최대 규모 실내 경기장으로 BYD의 자본과 저력을 과시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아토2를 공개하면서 "가격 경쟁력은 우리의 장점"이라며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BYD가 공개한 아토2는 소형차종 SUV이다. 아토3보다 작지만, 실내 공간은 경쟁모델보다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유럽 인증 기준 최대 312㎞를 달릴 수 있다. BYD는 LFP 채택 이유를 열폭주 등 화재에 대한 안전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BYD는 아토2의 상세 가격도 공개했다. 프랑스 시작가는 2만8천990유로(4천384만원)로 설정했다. 상위 트림인 부스트는 3만990유로(4천701만원)이며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장거리 주행 버전인 컴포트는 3만5천990유로(5천461만원)이다. 아토2는 프랑스에서 동급 차종을 파는 기아, 푸조, 오펠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하지만 오펠과 푸조는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동급 소형 SUV 중에서 아토2 보다 저렴한 모델은 2만 유로 초반대인 시트로엥 e-C3뿐이다. 로이터통신은 "아토2는 기아 니로보다 5천유로(758만원), 오펠 모카-e보다 6천유로(910만원), 푸조 e-2008보다 7천유로(1천62만원) 저렴하다"며 "다만 오펠과 푸조는 최대 4천유로(606만원)의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BYD는 아토2 출시와 함께 프랑스 진출 36개월 만에 50개 네트워크를 개설했고 연말까지 판매점 1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전체 네트워크를 1천개 이상 늘리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올해 말부터 헝가리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해 관세 부과도 피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유럽 시장은 전기차 제조업체의 '기회의 땅'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미 시장의 전기차 전환 시기가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전기차 시장에 공을 들이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EU 내에서 등록된 전기차 대수 기준 프랑스는 15위, 스페인은 17위다. EU 국가 내 신차 등록 순위로 치면 프랑스는 2위, 스페인은 4위다. 스페인은 특히 신차판매량이 전년 대비 7.1% 성장하기도 했다. 기아가 미래 비전을 공개하는 자리로 EU 5대 경제국 스페인을 택한 이유도 이같은 배경으로 해석된다. 기아는 스페인에서 '전동화 시장의 흐름 전환'을 주제로 전기 세단 EV4, 다목적모빌리티(PBV) PV5 등 양산차 2종과 소형 SUV EV2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EV2는 아토2와 동일 세그먼트이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유럽 시장이 기아에게 중요하기도 하고 공개한 모델 중 해치백 같은 모델로 유럽에 전략적으로 집중하자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스페인이 유럽에서 전기차가 성장을 잘하고 있는 지역이라서 주요 판매 지역 중 하나여서 선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 대내외적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이 있고 이쪽만 신경 쓰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전세계에서 미국 아니면 유럽인 상황에서 유럽 공략을 서두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28 16:09김재성

[제약바이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비보존제약·온코닉테라퓨틱스 선정

비보존제약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 부문 대상 영광을 차지했다. 기술수출 부문 기술수출상은 넥스아이·아이엠바이오로직스·LG화학 등에 돌아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번에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를 개발했다. 어나프라주는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5HT2a)를 함께 억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다중으로 발생하는 통증 신호의 전달을 차단하는 다중 타깃 기전으로 작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수술 이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 조절에 사용된다. 국내 임상시험 제3상 결과에서 위약군 대비 수술 후 빠른 통증 완화 효과와 마약성 진통제 사용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글로벌 마약성 진통제 중독 및 오남용 문제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주요가 높은 만큼 '어나프라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자큐보정'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자큐보정은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기전의 신약 중 높은 효과를 확인한 물질이다. 기존 P-CAB 약품 대비 경제적으로 약효 용량이 20mg 이하로 기존 P-CAB 제제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큐보정은 중국·인도·멕시코·남미 등지에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전 세계 21개국에 진출했다. 기술수출상 수상한 넥스아이·아이엠바이오로직스·LG화학 눈길 'NXI-101'은 넥스아이가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치료 불응성 원인인자 발굴 플랫폼인 '온코카인 플랫폼(ONCOKINE Platform)'으로 발견한 면역항암제 불응성 암종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개발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단일클론항체 신약 후보 물질이다. NXI-101이 타깃하는 물질은 암세포의 면역항암제 불응 원인 인자 중 하나인 '온코카인-1(ONCOKINE-1)'이다. 넥스아이는 온코카인을 포함한 항암제 불응성 유발인자를 발굴하며 지속해서 후보물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또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IMB-101'은 종양괴사인자(TNF) 타겟을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제어하고, OX40L을 타깃해 면역세포 및 면역세포 및 적응면역을 조절하는 신규 신약물질이다. IMB-101은 이중항체 모달리티를 활용한 선천면역 및 적응면역을 동시 제어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우수 유효성·반응률·뼈 손상 완화·자가항체 생성 감소 및 안전성을 개선했다. 타깃이 되는 OX40-OX40L 시그널은 면역 질환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MB-101은 국내에서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모달리티로 미국 임상시험을 하는 첫 신약 물질이다. 작년 6월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에 이어, 8월 중국 화동제약에 약 4천3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LG화학의 'LB54640'은 희귀비만증 치료제다. 첫 경구용 MC4R 작용제인 LB54640은 기존 주사제 치료제 대비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피부색소 과다 침착 등의 부작용을 극복했다는 평을 듣는다. 희귀비만증은 MC4R 신호전달 경로의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식욕 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소아기부터 비만이 심화하는 희귀질환이다. 국내에는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 현재 회사는 LB54640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작년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와 3억500만 달러(약 4천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김정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오늘 수상기업들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제약바이오 분야의 정부 육성 정책과 국내 기업들의 신약 개발 및 기술 수출 성과가 글로벌 신약 탄생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2.28 15:52김양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성훈 의무부원장·윤형조 진료부원장 임명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의무부원장과 진료부원장으로 각각 김성훈 기획조정실장과 윤형조 진료부장을 임명했다. 김성훈 신임 의무부원장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며 병원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및 실행을 주도했다. 의료 질 향상·환자 안전 강화·의료 시스템 효율화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 김 의무부원장은 병원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추진, 의료 질 향상, 환자 만족도 증진,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또 윤형조 신임 진료부원장은 리더십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몸소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듣는다. 환자 맞춤 치료로 높은 환자 만족도와 함께 진료부장 재임 기간 중 진료 시스템 개선 및 의료진과 직원 간 소통으로 조직 문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향후 윤 진료부원장은 진료 시스템 혁신, 의료진 역량 강화, 환자 안전 증진 등 분야에서 병원 발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병원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2인의 부원장을 중심으로 의료 서비스 고도화와 환자 만족도 향상, 병원 진료 역량 강화, 지역 사회 건강 증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8 15:12김양균

자동차 보안 필수 시대…아우토크립트, SDV 맞춤 보안 인프라 출시

아우토크립트(대표 김덕수)가 글로벌 자동차 보안 법규 대응을 위한 통합 보안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우토크립트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제작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보안 인프라 v2.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가 이번 출시한 소프트웨어 보안 인프라 v2.0은 자동차 보안 체계관리(CSM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리(SUMS), 보안 관제(vSOC), 키 관리(PKI & KMS), 위협 분석 및 평가(TARA system)로 구성된 통합 패키지다. 이를 통해 SDV 제작사는 개발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보안을 확보하고, 각국의 법규를 준수할 수 있다. CSMS는 UN R155에 따라 제조사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SUMS는 UN R156 준수를 지원해 OTA 업데이트의 보안성을 보장한다. vSOC는 차량의 보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PKI & KMS는 차량 및 전장 제어기의 암호 키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TARA system은 설계 단계에서 보안 위협을 분석해 차량 보안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보안 법규 준수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우토크립트는 18년 이상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는 아시아 태평양 유일 유럽 TS(Technical Service) 인증 기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아우토크립트의 보안 솔루션은 유럽, 북미, 아시아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실제 차량 및 인프라 환경에서 검증되었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보안 환경 구축에 익숙하지 않은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를 위해 맞춤형 통합 보안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자동차 관리법'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보안 법규 준수와 보안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2030년까지 SDV 차량의 소프트웨어 코드 줄 수가 3억에 달하며, 보안 취약점 증가와 함께 각국의 규제도 강화되고 있지만 자동차 제조사의 50% 이상이 사이버 보안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소 3년마다 재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규제 준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라며 "아우토크립트는 18년 이상의 연구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합 보안 패키지를 출시하였으며, 국내외 대규모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는 물론, 소규모 기업들도 보안 법규를 쉽게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5:09남혁우

KB국민은행,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채널 확대

KB국민은행이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신청 채널을 영업점, KB스타뱅킹에서 인터넷뱅킹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거래 등으로 발생하는 고객의 금융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카드론 등 본인의 여신 거래 여부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신청은 영업점 방문, KB스타뱅킹(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인터넷뱅킹과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영업점 신청의 경우 영업시간 내 가능하며, KB스타뱅킹 및 인터넷뱅킹 신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서비스의 해제는 제3자 해제를 방지하기 위해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신청 채널 확대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본인의 금융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고객 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4:46손희연

개인정보위, 미래포럼 출범···"올해 AI사업자 현장 애로 해소 주력"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가 올해 AI개발 사업자 등이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다루면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해소하는데 집중한다. 작년 개인정보위는 AI 시대에 부응하는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 마련에 주력했는데, 올해는 AI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에 보다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전초 단계로 개인정보위는 27일 앰베서더 서울 풀만 레거시홀에서 '2025년 개인정보 미래포럼(미래포럼)'을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AI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미래포럼'은 개인정보 분야 어젠다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산업계·시민사회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공동 의장은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황창근 홍익대 법대 교수(연임)가 맡았다.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전문가 32명과 특별위원(개인정보위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8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했다. 산업계에서는 김영훈 AWS코리아 실장과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참여하고 학계에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 김용대 서울대 교수,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연구센터장, 김병필 KAIST 교수,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 정성규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법조계에서는 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이나은 구글코리아 변호사,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박민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시민단체에서는 황다연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와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오병일 진보네트워크 대표가 참여한다. 황보성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 등 유관기관 8명은 특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AI기술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2025년은 우리나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산업 현장 의견과 미래포럼 제언을 반영해 AI·데이터 시대에 맞게 개인정보 법·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미래포럼은 ▲신산업 현장의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2월 4월 두 차례)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6월 18일, 8월 20일, 10월 15일 세 차례)▲개인정보 전송요구권(마이데이터, 12월 17일 한 차례) 등의 아젠다를 논의한다. 특히 AI 개발 사업자 등이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다루면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개인정보위는 AI 시대에 부응하는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예컨대 ▲AI 개발 핵심재료인 비정형데이터('24.2.)를 비롯해 공개된 개인정보('24.7.), 이동형 영상기기에 의해 촬영된 영상정보('24.10.), 합성데이터('24.12.)' 등의 구체적 처리 기준 제시을 제시했고 ▲사전 적정성 검토 및 위원장 직속 혁신지원 원스톱 창구 운영으로 기업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 해소에 나섰다. 올해는 이런 노력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게 한층 강화한 AI·데이터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적정한 안전조치를 전제로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인공지능 개발에 원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AI 특례 규정 마련' 등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날 열린 미래포럼 1차 전체회의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뉴빌리티의 강기혁 부대표와 생성형 AI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가 각각 연사로 나서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신산업 현장의 고민과 노력, 또 영상정보 원본 활용 실증특례 등 현장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된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2025.02.28 14:37방은주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는 의약품의 정확한 정보 제공부터"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BBU(Biopharmaceutical Business Unit)는 만성질환치료제를 통합 관리하는 부서로 ▲호흡기 ▲당뇨(직듀오와 시다프비아 담당) ▲코어(Core) 등 3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코어 팀은 아스트라제네카 직원들이 직접 판촉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파트너십을 통해 크레스토‧넥시움‧온글라이자‧콤비글라이즈‧큐턴 등 주요 제품의 판촉 활동을 한다. 정확한 치료제 지식을 전달해 최대의 혜택을 이끌어내는 BBU 최정현 팀장은 “BBU는 만성질환 치료제를 전문으로 마케팅하는 팀이다. 비즈니스 단위로 보면 BBU는 만성질환 치료제를, Oncology 유닛은 항암제를, Rare Disease 유닛은 희귀질환 치료제의 마케팅을 맡고 있는데 고객 맞춤 전략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만성질환 환자들은 중장기적으로 복합적인 병용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장기 유지 요법과 동반 질환 발생 시 올바른 처방에 대한 가이드가 중요하며,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조직 개편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넥시움과 같은 제품은 당뇨 치료제와 함께 병용 처방되는 사례가 많아 학술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에게 병용 시 여러 혜택을 함께 전달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자'(Put the patient first)는 것이다. 환자를 위해 우수한 제품들이 최대한 많이 처방되도록 하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 최대의 혜택을 이끌어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민 부장은 “과거 담당자가 특정 치료제에는 깊이 알고 있지만, 다른 치료제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의사에게 필요한 도움을 즉각적으로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BBU로 조직이 개편된 이후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습득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만성질환 환자들은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선생님들을 만날 때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고 적재적소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분야의 전문가를 넘어 심혈관 및 만성질환 전반에 걸쳐 의료진에게 종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의사에게 가장 신뢰받는 메디컬 랩으로 자리 잡고자 하며, 이러한 역량 개발이 진료환경과 환자케어 모두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BBU의 코어팀이 담당하는 크레스토, 넥시움, 온글라이자, 콤비글라이즈, 큐턴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숫자로는 암 환자보다 더 많으며, 오랜 기간 제품들은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회사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출시 25주년 '넥시움' PPI의 스탠다드…안정성과 관련 임상 데이터 강점 김경민 부장은 “넥시움은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이했다.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의 '스탠다드'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초로 PPI 치료제 오메프라졸을 개선한 제품이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넥시움'으로 연구에서 GERD(위식도 역류질환) 초치료율이 99%에 달할 만큼 효과적으로 나타나 출시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환자 관리에도 큰 도움을 주는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넥시움은 PPI 제제 중에서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GERD 치료에 있어서 현재 최고의 치료제라고 생각한다. 2000년에 출시된 넥시움은 제네릭이 2014년에야 등장했을 만큼 오랫동안 처방된 치료제로, 안정성과 관련된 임상 데이터도 가장 많이 확보되어 있으며, 환자들에게도 널리 처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시움이 제네릭 출시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이유는 제형 등의 특성 때문이라고 한다. 김 부장은 “넥시움은 'MUPS'(Multiple-unit Pellet system, 다중단위 펠릿 시스템)라는 제형인데, 태블릿 안에 약 천개의 제산(anti-acid) 코팅된 미세 알갱이들로 구성돼 빠르게 흡수되고 일관된 약리 작용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물에 녹여 복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제네릭 제품과 넥시움을 동일하게 물에 녹였을 때 제네릭은 잘 녹지 않는 반면 넥시움은 빠르게 분해되며 녹는다”며 “MUPS 제형으로 출시된 제네릭은 없다. MUPS 기술은 제조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제네릭 제품에서는 이를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넥시움 주사 제제는 공정이 까다롭고 제조 단가가 높아 제네릭 제품도 거의 출시되지 않는 상황이며, 다른 주사 제제들과 달리 위장 간 출혈 시 재출혈 예방 적응증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응급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만약 공급이 중단된다면 환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글로벌에도 지속적인 공급 필요성을 설명하며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환자들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팀장 역시 “넥시움은 약 천개의 작은 알갱이로 구성돼 강력한 위산에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알갱이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표면적이 넓고, 알갱이가 작아 약물이 더 빠르게 분해되면서 빠른 흡수가 가능하다”며 “이 알갱이들을 묶어 타정한 후 코팅하는 과정은 매우 정교한 기술을 요구하며, 제네릭 제품이 이를 똑같이 구현하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P-CAB의 등장과 PPI의 경쟁력은 김 부장은 “만성질환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P-CAB의 등장으로 오리지널 제제인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넥시움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과학적 근거를 보면 그렇지 않다. 프로모션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하반기 실적 중 하나로 적응증의 차이를 부각한 것이 있다. 아직까지 P-CAB은 여러 적응증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반면 넥시움은 여러 적응증을 획득했고, 충분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라며 “이러한 적응증의 차이를 의사에게 잘 설명하고, 적절한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사용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넥시움은 기본적으로 소화기 질환 치료제이지만 여러 진료과에서, 특히 심혈관계(CV) 환자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라며 “심혈관계 치료제를 사용할 때 상부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2019년부터 이를 예방하기 위해 PPI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권고되고 있다. 이건 아직까지 PPI 제제만 가진 적응증이고 강력한 차별점이지만, 어떤 PPI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상부 위장관 출혈 위험성과 치료제 간 적응증 차이를 알리는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 팀장은 “연간 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넥시움의 장기 안전성과 적응증이다. 넥시움은 지난 25년 동안 지속적으로 처방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치료제 '큐턴'…병용요법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혈당 관리 최정현 팀장은 “2형 당뇨병은 다양한 병태생리학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하기 때문에 단일 작용 기전으로 치료하기 어려워 여러 작용기전을 동시에 활용해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물론 보험 처방 가이드에 따라 메트포르민과 같은 단일 치료제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2023년 한국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조기에 두, 세 가지 작용기전을 병용해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빠른 당뇨 치료의 핵심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복합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빠르게 처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뇨 치료를 위한 여러 작용기전 중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인데 큐턴과 시다프비아는 이 두 가지 조합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특히 큐턴은 다파글리플로진(포시가의 SGLT-2 억제제 성분)과 삭사글립틴(DPP-4 억제제)이 결합된 오리지널 복합제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는 “작년에 발표된 트리플 악셀(TRIPLE-AXEL) 연구 결과는 빠른 3제 요법이 순차 처방보다 저혈당, 체중 변화, 이상 반응으로 인한 약물 중단 없이 더 빠르고 강력하게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복합제에 대한 급여를 2023년 5월부터 확대 시행되면서 상황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 SGLT-2억제제와 DPP-4억제제 조합의 급여 기준은 다른 조합들에 비해 훨씬 개선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큐턴 출시 초기에는 SGLT-2 억제제의 처방이 급여 기준에 의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영업과 마케팅 활동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23년 5월 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DPP-4억제제와의 병용처방에 대한 급여가 개선되면서 시장 상황도 크게 달라졌다”며 “급여 확대 이후 다양한 복합제 제품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고, 큐턴이 시작점을 끊고 시장에 자리 잡았다는 점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메트포르민과 DPP-4억제제, SGLT-2 억제제를 사용했음에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큐턴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포시가, 온글라이자, 큐턴의 가격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2제 요법 이후 바로 3제를 사용하더라도 환자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BBU 부서의 2025년 목표와 캐치프레이즈는 김경민 부장은 “2025년 부서 캐치프레이즈는 'History to Legacy'이다. BBU가 쌓아온 긴 역사를 레거시로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허가 만료된 제품들도 여전히 좋은 치료제로 여러 환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년에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환자에게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영업할 때나 지금의 역할에서도 항상 고민하는 것은 '내 가족이 병에 걸렸을 때 이 약을 추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마케팅 활동 역시 내 가족에게도 올바른 약이 쓰일 수 있도록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은 매년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되며, 환자들에게 어떤 치료제를 처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인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정현 팀장은 “BBU가 담당하는 제품들은 모두 레거시 제품으로, 오랜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회사의 모토인 '많은 환자에게 최대의 혜택을 전달하자'를 실현하는 활동들을 전개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어어 “ 만성질환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생사와 연결될 수 있는 질환이고, 동시에 삶의 질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제품은 만성질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제네릭과 오리지널의 급여 상황이 동일한 경우, 안전성과 임상적 입증이 명확히 된 오리지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5.02.28 14:27조민규

[기고] AI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각국이 본격적으로 AI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AI는 그 활용 분야가 특정 산업∙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개발에 있어서도 여러 법률 이슈가 존재해 단일한 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통해 AI의 정의∙분류와 사업자의 기본적인 의무 등에 관한 법적 틀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AI의 개발∙운용이 기존의 개인정보 보호법, 저작권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여러 법률과 맞물려 있는 상황으로, 기업들은 AI 관련 사업이나 업무를 추진할 때 다양한 법률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야만 안심할 수 있다. 이러한 사정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유럽연합(EU)에서는 AI 시스템의 위험도 및 그에 따른 의무 등을 규정한 'EU AI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타 법안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중에는 AI 개발∙운용에 수반되는 개인정보 처리에 적용되는 '일반정보보호 규정(GDPR)', 디지털 시장 및 서비스에 적용되는 '디지털 시장법(DMA)' 및 '디지털 서비스법(DSA)', 특정 산업에서의 경쟁제한성과 독점적 지위 강화에 대한 경쟁법 등을 살펴봐야 한다. 최근 기업의 타겟이 글로벌화 되면서 국가 간 경계가 흐려지고 있고 AI 개발에 활용되는 데이터도 특정 국가에서 생성∙수집된 것으로 한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규제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이 됐다. 이에 따라 기업이 복잡한 규제 환경에서 AI를 안전하게 개발∙운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법제 동향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AI 개발 및 운영 과정 전반에서 법적 위험을 사전에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응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먼저 AI 기획∙개발∙운용 단계별로 적절한 법적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부 검토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AI 기획∙개발 단계에서는 알고리즘의 공정성, 학습 대상이 되는 데이터 조달 방식에 따른 개인정보 처리 적법성, 저작권∙초상권 침해 여부 등의 위험요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AI 운용 단계에서는 이용자의 권리∙의무에 미치는 영향, AI 결정의 불공정성, 투명성 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이 외에 AI를 직접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AI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데이터를 외부에서 제공받는 형태로도 개발이 이루어질 때가 있다. 외부 제3자와 협업하는 경우에는 법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체 선정 및 계약 단계에서부터 실제 개발∙활용 단계까지 양사 간 법적 관계 및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데이터의 적법성 및 활용 범위, 저작권∙라이선스 등에 대해 분쟁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기업은 내부 인원들이 이러한 단계별 위험요소를 충분히 인지하고 각 단계별로 법적 검토를 진행할 수 있도록 큰 틀의 검토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교육하는 절차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AI 기획∙개발∙운용 단계별로 고려가 필요한 내부 기준이 마련되면 이제 이를 실효성 있게 만들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AI 기술이 기업 내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개별 부서에서 각각 별도의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기업 내부에서 기준을 마련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거버넌스가 구축돼 있지 않다면 AI 모델이 완결성 있는 검토 없이 개발돼 사후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 지침 및 기준 등에 맞게 체계적인 검토를 주도할 수 있는 위원회나 담당부서 등을 신설 또는 지정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들을 살펴보면, 글로벌 기업인 A사는 자사 AI 시스템의 영향도, 목적적합성, 데이터 거버넌스, 투명성, 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종합적인 AI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AI 원칙, 기술, 윤리, 법률, 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내부 위원회를 통해 최신 AI이슈에 대한 조사, 정책 개발 및 도구 제작, 특정 기술 분야에 대한 실행 지침 수립, AI 모델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입장을 고려한 AI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이들의 공통점은 일관된 기준과 그 기준을 구체화한 가이드라인, AI 개발∙운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AI에 대한 법적 규제가 고도화되고 있으나 AI의 복잡성과 발전 속도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그 대응 전략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AI가 공급망 전단계에 걸쳐 다양하고 새로운 법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경우 불필요한 법적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반면 AI 법제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체계적인 위험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효율성 있는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이들이 AI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도 명확하다. AI 법제화가 진행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들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단순히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AI의 법적 위험을 줄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것이 기업이 글로벌 AI 경쟁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다.

2025.02.28 14:15법무법인 태평양 오세인

갤럭시S25 시리즈, 역대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21일 만인 27일 기준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비해 1주일 빠른 결과다. 직전까지 '갤럭시 노트 10'이 가지고 있던 최단 판매 기록 25일보다도 4일 빨라, 5년여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원인은 강력한 갤럭시 성능과 슬림하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갤럭시 S25 시리즈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 성과에 기여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입시 가입 가능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 잔존가 보장과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자의 약 60%는 2030세대로 특히 젊은 고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역대 최고 성능과 디자인, 전 모델 가격 동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1만mAh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2025.02.28 14:07신영빈

[ZD SW 투데이] 슈프리마, AI 기반 스마트학교 통합보안 솔루션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슈프리마, AI 기반 스마트학교 통합보안 솔루션 출시 슈프리마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학교 통합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출입통제, 방문자 관리, 교실 출결 관리, 이상 행동 감지 등 보안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슈프리마의 AI 알고리즘은 CCTV 등 다양한 보안 장치에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배회, 폭력, 흉기 소지 감지 등 위험 요소를 빠르게 탐지한다. 또 학사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출결 관리 자동화를 지원해 보안 강화와 학교 행정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유큐브, 'DSK 2025'서 국산 드론 데이터 링크 공개 유큐브가 '드론쇼 코리아(DSK) 2025'에서 자체 개발한 초소형·초경량 드론 데이터 링크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솔루션은 433MHz 주파수에서 최대 20km 이상의 원거리 무인이동체 운용을 지원하며 국방·물류·재난 대응·치안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유큐브는 보안 강화를 위해 양자 난수 기반 암호화 모듈과 암호키 생성·분배 시스템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국가정보원의 보안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이버 공격 대응에 효과적이다. 유큐브는 무인이동체 보안 기술을 강화하며 연내 양자 난수 기반 보안 인증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메이사,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메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위성·드론 데이터 활용을 고려하는 중소·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이 비용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메이사는 AI 학습 데이터 제공, 산업별 데이터 분석 서비스, 데이터 품질 검증 등 맞춤형 데이터셋 구축을 지원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또 자동화된 데이터 라벨링 시스템과 실시간 AI 분석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 사이버대 'AI 교수' 무상 지원 딥브레인AI가 국내 사이버대학교를 대상으로 'AI 교수' 제작을 무상 지원한다. AI 교수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을 활용해 실제 교수의 외모, 목소리,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며 기존 강의 영상과 음성 데이터만으로 제작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AI 교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손쉽게 강의를 제작할 수 있으며 50여 개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TTS 기술이 적용돼 외국인 학생의 학습 지원에도 효과적이다. 딥브레인AI는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AI 교수 및 강사 지원을 확대하며 AI 활용 역량 교육과 윤리 교육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티젠소프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TG 퍼스트 무비(1st Movie)'를 구축했다. HTML5 기반 웹 표준을 준수해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 브라우저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최신 유지 인터페이스와 유저 경험을 적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 통합 검색 기능을 강화해 자료 탐색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업무 포털과 연계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업로드 및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도입된 'TG 퍼스트 무비'는 액티브 X를 사용하지 않은 방식의 대용량 업로더와 AI 기반 음성인식 자막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티젠소프트는 G 클라우드 기반 '티무비' SaaS 서비스와 이러닝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AI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선정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 의료기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요기업을 모집 중이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최대 2억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풀에서 원하는 AI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맞춤형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기반 분석을 지원하며 안전성과 보안성이 보장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2.28 13:58조이환

홍용석 대한의료데이터협회 사무총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유공자 공로패 수상

홍용석 대한의료데이터협회 사무총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 유공자 공로패를 수상했다. 신약조합은 매년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사를 선정해 유공자 공로패를 수여해오고 있다. 이날 홍용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변종회 단국대 교수 ▲문경식 안전성평가연구소 책임연구원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 ▲이혜린 푸른상호저축은행 이사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 ▲이강오 에스엔비아 대표 ▲이정규 스몰랩 대표 ▲Shayan Fakhraei Lahiji 케서스바이오 기술책임자 ▲박성환 인트라링크스 코리아 공동대표 ▲이상원 성균관대 교수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 ▲박효진 클래리베이트 수석 ▲권오석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연구관 ▲박진솔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파트장 ▲박도영 아반트릭스 대표 ▲강승우 에스엠엘디메디트리 상무 ▲조상은 대웅제약 팀장 ▲박보겸 JW중외제약 팀장 ▲연승우 에스엔이바이오 연구개발총괄 ▲정인호 옙바이오 사장 ▲김영민 대웅바이오 연구소장 ▲서주현 한국발명진흥회 과장 ▲정진 김준 특허법인 부장 ▲김민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김지연 제약산업전략연구원 팀장 등 26명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2025.02.28 13:37김양균

신규 본인확인기관에 NH농협은행·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이 온라인 상에서 대체수단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본인확인기관'으로 조건부 지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본인확인기관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인터넷개인식별번호(i-PIN), 휴대폰, 신용카드, 인증서 등 대체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NICE평가정보, 국민카드, 우리은행 등 총 24곳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다양한 ICT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되며 본인확인 수요가 크게 늘어나 기관 지정 신청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신청 접수가 진행됐으며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이나인페이 3개 회사가 인증서 방식의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를 진행해 왔다. 관련 제도에 따라 방통위는 평가점수 800점 이상을 획득하고, 중요 심사항목 21개와 계량평가 항목 2개 모두 '적합' 평가를 받은 신청법인에 대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한다. 심사결과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모두 중요 심사항목과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평가를 받았다. 평가점수는 NH농협은행 852.57점, IBK기업은행은 868.50점을 획득했다. 심사 과정에서 NH농협은행은 14개, IBK기업은행은 11개 사항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본인확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대해 '보완 필요사항 개선'을 조건부로 지정했다. 이에 해당 기관은 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후 30일 이내에 조건을 이행하면 방통위 확인을 거쳐 본인확인기관 지정서를 교부받을 수 있다. 이나인페이는 평가점수 727.14점으로 16개 사항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요 심사항목인 대체수단의 안전성 확보에서 '부적합'을 받아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원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정해진 기한 내 보완사항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8 12:37박수형

모니터랩, 2025 AI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수요기업 모집

B2B SaaS 전문기업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의료기관, 소상공인 등의 수요기업에게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최대 2억 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전환 촉진 및 AI 기술 확산을 목표로 하며,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 모니터랩은 올해 AI 바우처 공급기업으로서 4개의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WTD(Web Threat Defender)는 AI를 활용해 웹 요청 데이터를 분석하고, SQL 인젝션, xss, CSRF 등 주요 웹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또 ▲PTD(Phishing Threat Defender)는 웹페이지의 HTML과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데이터를 분석해 피싱 사이트 여부를 판별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피싱 확률을 예측하고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고, ▲UCC-ML(URL Category Classification - Machine Learning)은 웹사이트의 URL을 분석해 자동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하며, RoBERTa 모델을 활용해 영어와 한국어 웹사이트를 각각 9개, 13개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MAD-PDF(Malicious All-File Detection – PDF)는 PDF 파일 내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AI 솔루션으로, CatBoost 및 XGBoost 기반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해 파일의 정상 및 악성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문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는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보안 위협 역시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기업들도 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며 "이번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2:34방은주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 한달 뒤부터 시행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과정에서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생성형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담은 '생성형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보고 받았다. 내달 28일부터 시행되는 가이드라인은 생성형AI 개발사와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전반에 걸쳐 추구해야 할 4가지 기본원칙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가지 실행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의 기본 원칙은 ▲인간중심의 생성형 AI 서비스 ▲설명 가능성이 확보된 생성형 AI 서비스 ▲안전하게 작동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공정한 생성형 AI 서비스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 인격권 보호, 결정 과정을 알리려는 노력, 다양성 존중 노력, 입력데이터 수집활용 과정에서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과 참여, 건전한 유통 배포를 위한 노력 등의 실행 방식을 세웠다. 예컨대 인격권을 침해하는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통제하는 알고리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내부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야 하는 식이다.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산출물임을 알리고, 편향적 사용을 막기 위한 필터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신고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도 담았다. 또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책임 범위를 정의하고 책임 주체가 이를 명확히 인지하도록 안내하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공유하지 않도록 알리는 내용을 명시했다. 사업자들의 수용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중 이용자 보호 영역의 모범 사례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일상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딥페이크 성범죄물, 차별 편향 등 부작용도 심각하게 떠오르면서 이용자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한쪽에서는 산업적 측면으로 발전에 집중하지만, 우리 위원회에서는 소비자와 이용자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적극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놔눠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방통위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AI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반을 구성하고, 그 간의 생성형 AI 피해 사례와 국내외 주요 서비스별 이용자 보호 현황 등을 검토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열린 'AI 서비스 이용자보호 학술회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주요 사업자 대상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왔다. 가이드라인은 시행일 기준 2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생성형 AI 사업자가 바람직한 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권리가 보장되고 관련 서비스가 신뢰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향후에도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발생하는 이용자 보호 이슈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모든 사회구성원이 안전한 서비스 이용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의 편의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5.02.28 12:21박수형

KGM 렉스턴 스포츠, 픽업 고장 호주서 '최고 픽업' 수상

KG모빌리티(KGM)가 지난 1월 튀르키예 수상에 이어 호주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최근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브의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 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됐다. 드라이브는 매년 세그먼트별로 총 12개의 카테고리와 가격대(세그먼트 별 2~3개 가격대로 세분화)별로 후보를 선정해 세부적인 평가와 시승 등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드라이브는 "렉스턴 스포츠는 수년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제품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편안하고 조용한 실내 그리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픽업이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호주 자동차시장은 캐러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은 시장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KGM에 있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다. KGM은 지난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7천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은 지난해 2014년(7만2천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2천754대) 대비 18.2% 증가했으며,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지난 1월 튀르키예 시장에 액티언을 론칭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가 호주 시장에서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과 함께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신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수출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1:10김재성

인터넷 접속: 유네스코와 아이칸, 언어 다양성 향상 위해 협력키로

파리, 로스앤젤레스, 2025년 2월 27일 /PRNewswire/ -- 유네스코와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아이칸)가 디지털 세계 내 언어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협약을 발표했다. 이 협약으로 수억 명의 사용자가 인터넷에 더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협약에 따라 유네스코와 아이칸은 인터넷 도메인 이름 시스템(DNS)에서 추가적인 문자와 언어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접근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도 포함된다. 두 기관은 또한 인터넷을 지원하는 모든 응용 프로그램과 장치 및 시스템에서 문자 길이나 언어 및 문자 체계에 관계없이 모든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의 보편적 수용(Universal Acceptance)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오드리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사람들의 인터넷 접속을 용이하게 해주는 게 필수가 됐지만 오늘날 온라인에서 완전히 접근 가능한 언어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7000여 개 언어 중 극히 일부인 400여 개에 불과하다"면서 "언어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모두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자는 목표 달성에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커티스 린드퀴스트(Kurtis Lindqvist) 아이칸 회장 겸 CEO는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커뮤니티를 연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지 문자와 언어로 된 도메인 이름과 그들의 보편적 수용을 지원하는 것은 다양한 다국어로 온라인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데 필수적이다. 유네스코와의 이번 협력으로 하나의 세계, 하나의 인터넷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목표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다음 10억 명의 사람들을 연결 오늘날 5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26억 명의 사용자가 인터넷에 추가로 접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용자와 잠재적 사용자 대부분은 현지 언어와 문자로 커뮤니케이션한다. 국제 도메인 이름(IDN)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는 도메인 이름은 모든 사람이 인터넷의 사회적•경제적 힘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게 돕는다. IDN은 인터넷 사용자가 자신의 니즈와 문화에 가장 적합한 언어와 문자로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모든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인터넷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들려면 보편적 수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이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검증하는 데 사용하는 검사 기능은 오래전에 만들어진 규칙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모든 도메인 이름을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현지 언어와 문자로 된 도메인 이름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조직과 이해관계자들은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자사의 시스템이 보편적 수용에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유네스코 소개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유네스코는 교육, 과학, 문화, 커뮤니케이션, 정보에 관한 다자간 협력을 주도함으로써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본부는 파리에 있으며, 54개국에서 사무소를 두고 있고, 2300명 넘는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2000개 이상의 세계문화유산,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 지질공원과 함께 창의적, 학습적, 포용적, 지속 가능한 도시 네트워크 및 1만 3000개가 넘는 연관 학교,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관리하고 있다. 사무총장은 오드리 아줄레이다.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되므로, 평화를 지키는 방어막 또한 인간의 마음속에 세워져야 한다" – 1945년 유네스코 헌장. 추가 정보: www.unesco.org 아이칸 소개 아이칸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전 세계 인터넷을 보장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인터넷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연락하려면 컴퓨터나 다른 기기에 주소(이름이나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그 주소는 컴퓨터가 서로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고유해야 한다. 아이칸은 전 세계에서 이러한 고유한 식별자를 조정하고 지원하는 일을 돕는다. 아이칸은 전 세계에서 온 참여자들의 공동체가 있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1998년에 설립됐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953/ICANN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28667/UNESCO_logo.jpg?p=medium600

2025.02.28 11:10글로벌뉴스

박민수 "정부의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 입장 변함 없다"

정부가 의대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8일 회의에서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 소위에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관련 법률안이 통과됐다. 정부는 해당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하위법령을 정비함과 동시에 위원회 구성을 준비해 조속히 수급추계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서 안정적·체계적인 의료인력 수급을 위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의료인력 수급 추계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하고, 추계과정의 독립성‧전문성‧투명성을 높이는 거버넌스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급추계위원회의 법제화가 그간의 의대정원을 둘러싼 소모적인 갈등을 종식하고, 적정 의료인력 수준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6학년도를 비롯한 의대정원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의료계에는 정부와의 대화에 참여해 달라”며 “의대증원 외에 다른 의료개혁 과제들에 대해서도 의료개혁특위 참여를 거듭 요청드린다. 정부는 의료개혁특위 외에도 형식과 조건에 관계없이 유연하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3월부터 대학교에서는 새로운 학기가, 병원에서는 새로운 수련 기간이 시작지만 아직도 많은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가 이뤄지고 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의대생, 전공의들이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해 본인의 미래와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기를 바란다. 정부는 의료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대화와 협의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1:04조민규

샤오미, '포코 X7 프로' 내달 국내 출시

샤오미 스마트폰 브랜드 포코가 '포코 X7 프로'를 국내에 출시한다. 샤오미코리아는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10일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코 X7 프로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 쿠팡에서 판매된다. 특히 쿠팡에서는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출시된 포코 X6 프로는 쿠팡 라이브에서 5분 만에 준비된 재고가 완판됐다. 이번 포코 X7 프로는 그 후속작으로,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와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췄다. 포코 X7 프로는 ▲모바일 플랫폼 ▲배터리 및 충전 ▲소프트웨어 ▲쿨링 시스템의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앱 프로세서(AP)는 디멘시티 8400 울트라를 탑재했고, 와일드부스트 3.0을 통해 프레임 저하 없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6천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3D 아이스루프 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하이퍼OS 기반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터치 반응성과 시스템 전반의 부드러움을 강화했다. 6.67인치 1.5K 120Hz 디스플레이는 HDR10+ 지원 및 3천200니트 밝기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샤오미코리아는 내달 제품 출시와 함께 구체적인 판매 조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포코는 2018년 브랜드 론칭 이후 전 세계 7천40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성능을 중시하는 유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샤오미'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을, '레드미' 브랜드가 중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가운데, 포코는 고성능과 가성비를 겸비한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2025.02.28 10:52신영빈

통신 3사, 아이폰16e 출시...128GB 출고가 99만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8일 아이폰16e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최저 저장용량 기준 출고가는 99만원이다. 통신 3사가 출시한 아이폰16e는 용량별로 128GB, 256GB, 512GB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무광 화이트와 블랙 등 2가지다. 아이폰 16e는 A18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16과 동일한 6.1인치다. 기본 배터리로 최대 26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도 탑재됐다. 개인화된 이모티콘 제작,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클린업'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AI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국내서는 4월 초부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촬영 기능도 개선됐다. 아이폰SE3보다 최대 4배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4천800만 화소의 퓨전 카메라를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통합된 2배 망원 기능을 통해 광학 품질의 줌 촬영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의 '티다문구점'을 통해 '아이폰 16e 전용 액세서리 기획전'을 운영한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아이폰16e 구매자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만 18세 이하 4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콴다 프리미엄 Lite'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e 사전예약 신청자 대상으로 ▲중고폰 3만원 추가보상 ▲최대 20만원 랜덤 쿠폰 ▲현대카드 M포인트 결제 ▲넷플릭스+유튜브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2025.02.28 10:48박수형

中 넷이즈 항저우 캠퍼스, AAA급 게임 개발의 요람

넷이즈게임즈는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항저우와 광저우에 거대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원스 휴먼'과 '마블 라이벌즈'가 연이어 흥행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기자가 직접 찾은 넷이즈 항저우 캠퍼스는 2천 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규모 개발 단지다. 캠퍼스에는 '프래그펑크' 개발사 배드 기타 스튜디오와 '원스 휴먼' 개발사 스태리 스튜디오 등 여러 개발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이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식당,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헬스장, 안마실 등 복지 시설이 마련돼 있었다. 캠퍼스에 들어서자마자 넷이즈의 첨단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회의실 예약, 방문객 안내 등 다양한 업무가 효율적으로 관리됐으며, 직원들은 사내 앱을 활용해 식사 예약, 셔틀버스 호출 등 일상적인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고 있었다. 특히, 캠퍼스 내부에는 넷이즈가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한 마사지샵도 운영되고 있었다. 처음에는 로봇을 통해 마사지를 받는다는 점이 다소 낯설었지만, 직접 받아보니 예상보다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모션 캡처 스튜디오는 넷이즈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배우가 센서를 착용하고 동작을 취하면 실시간으로 게임 속 캐릭터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은 넷이즈가 AAA급 콘솔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였다. 사내 복지 시설도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카페,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등은 직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었다. 또한, 헬스장과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어 직원들이 업무 중에도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배드민턴과 농구를 즐기는 직원들도 많았다. 캠퍼스 곳곳에는 넷이즈가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의 배너와 홍보물이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회사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블리자드와의 협력을 상징하는 '둠해머' 조형물이 캠퍼스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2025.02.28 10:46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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