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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sms인증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페이스북 튼튼 계정 네이버 계정해킹 판매,CvK'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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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SS 스탠리 러브 켄처 텀블러' 국내 첫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3월 4일부터 16일까지 'LOVE DAZE'를 주제로 온라인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LOVE DAZE' 기획전을 통해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된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ml 텀블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ml 텀블러'는 강렬한 핑크 컬러와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된 특별한 소장 가치를 지닌 대용량 텀블러로 스타벅스 온라인 채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한 텀블러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멀티 키체인' 2종이 출시된다. '멀티 키체인' 2종은 'LOVE' 오브제가 달린 러브 멀티 키체인과 'MINE' 오브제가 달린 마인 멀티 키체인으로, 한국에서만 단독 판매되며 귀엽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최근 텀블러 꾸미기 트렌드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LOVE DAZE' 기획전에서 스타벅스는 화이트데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푸드 상품들도 출시한다. 먼저 3월 4일부터 크리미한 바스크 치즈 케이크에 초콜릿의 달콤함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 '바스크 초콜릿 치즈 케이크'가 출시되며 하겐다즈 벨지안 초콜릿과 딸기 아이스크림 조합에 하트 초콜릿을 더한 시즌 한정 아이스크림 케이크인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3월 5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 출시 및 3월 11일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핑크 메쉬백'을 증정한다. 아울러 건조 딸기가 씹히는 딸기의 느낌을 가득 채운 '베리핑거 초콜릿 세트'와 코코아의 깊고 진한 풍미가 살아있는 '초코 쿠키 틴 세트'는 3월 4일 온라인에서 선보이며, 3월 5일에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화이트데이 선물을 위해 출시된다. 스타벅스 온라인에서는 초콜릿과 쿠키류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파베초콜릿' 3종과 '롤케이크' 2종을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하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LOVE DAZE' 기획전의 초콜릿 및 쿠키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LOVE DAZE' 초콜릿 및 쿠키 할인 쿠폰은 주문 금액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며, 최대 5천원까지 할인된다. 'LOVE DAZE' 온라인 단독 판매 상품들은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SSG.com, G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MD와 달콤한 디저트를 준비했다”라며, “특히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러브 켄처' 텀블러와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키체인은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03 11:44안희정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국내 프로 대회 '2025 PWS 페이즈 1' 개최 D-1

총 상금 1어500만원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국내 e스포츠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에 따르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대회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이하 PWS) 페이즈 1' 개최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2025 PWS 페이즈 1은 2025 PWS의 상반기 대회로, 위클리 스테이지와 라스트 찬스를 거쳐 파이널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내일(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하루 6개 매치씩 총 12일간 진행된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매주 16개 프로팀과 아마추어 예선에서 선발된 8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아마추어 예선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예선 성적에 따라 위클리 스테이지 진출팀이 바뀔 수 있다.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포인트'가 참가팀에게 주어진다. PGC 포인트는 매 대회일 순위 점수와 주간 1위 팀 점수, 주간 킬 리더 팀 점수 등으로 구성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종료 후, 한국 PGC 포인트 상위 15개 팀은 파이널에 직행하며, 하위 16개 팀은 라스트 찬스에 참가하게 된다. 마지막 5주 차에는 라스트 찬스와 파이널이 진행된다. 라스트 찬스는 다음 달 1일 하루 동안 온라인으로 치르며, 우승팀은 마지막 파이널 진출권을 거머쥐게 된다. 매치 수에 제한이 없으며, 경기 진행 중 5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이 매치에서 승리할 경우 해당 팀의 우승으로 경기가 종료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이널은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경기로 열린다. 파이널에 진출한 16개 팀이 양일간 총 12개 매치를 통해 순위에 따른 PGC 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한다. 대회 전체 일정에서 가장 많은 킬을 차지한 팀과 가장 많은 치킨을 차지한 팀은 추가 점수를 얻는다. 위클리 스테이지와 파이널에서 획득한 PGC 포인트를 합산해 포인트 1위 팀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2025 PWS 페이즈 1의 PGC 포인트 상위 3개 팀은 상반기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7 ∙ 8'의 참가 자격을 획득한다. 연간 PGC 포인트 상위 팀은 연말 최상위 국제 대회인 PGC 2025에 진출하게 된다. 2025 PWS 페이즈 1의 총상금은 1억500만원으로 대회 우승팀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일자별 1위 팀에게 300만원, 매치별 승리 팀에게 50만원을 주며, 파이널에서는 1위 팀에게 1천만원, 매치별 승리 팀에게 100만원을 지급한다.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개인 상금을 준다. 2025 PWS 페이즈 1은 매 경기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네이버 e스포츠, 틱톡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된다.

2025.03.03 09:45이도원

샘 알트먼 "GPU 부족"...오픈AI 새 GPT '병목현상'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5'의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모델의 크기와 비용 부담이 큰 데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출시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GPU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오픈AI는 이번 주부터 월 200달러(한화 약 30만원) 수준의 '챗GPT 프로' 사용자에게 먼저 GPT-4.5를 제공한 뒤 다음 주부터 20달러 수준(한화 약 3만원)의 '플러스' 사용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GPT-4.5'는 오픈AI의 역대 최대 규모 모델로, 기존 'GPT-4o'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 사용자는 모델에 입력하는 100만 토큰(약 75만 단어)당 75달러(한화 약 10만2천500원), 모델이 생성하는 100만 토큰당 150달러(한화 약 20만5천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GPT-4o' 대비 입력 비용이 30배, 출력 비용이 15배 높은 수준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러한 출시 지연의 이유는 수요 급증으로 인해 GPU가 부족한 상황 때문이다. 알트먼 CEO는 "성장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 GPU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다음 주 수만 개의 GPU를 추가 확보해 플러스 구독자에게 GPT-4.5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최근 지속적인 컴퓨팅 자원 부족에 직면해 있다. 이에 회사는 AI 훈련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체 AI 칩 개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GPU 부족 사태가 AI 인프라 구축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기업들의 GPU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오픈AI의 가격 정책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 X 사용자는 "GPT-4.5의 가격은 터무니없다"며 "이 정도면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지 않는 한 실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02 08:37조이환

MS, '스카이프' 서비스 종료…"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2년 만에 인터넷 통화 및 메시징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를 공식 종료한다. 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5일부로 스카이프를 종료하며 협업 플랫폼 팀즈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 개발자 야누스 프리스와 니클라스 젠스트롬이 공동 개발한 인터넷 전화 및 채팅 서비스다. 당시 비싼 국제전화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출시 초기인 2004년에는 사용자 수가 1천100만 명에 달했고, 2016년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3억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성장으로 인해 2005년 이베이는 스카이프를 26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1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85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하며 서비스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종료하고, 비즈니스 메신저 링크(Lync)는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로 통합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의 등장으로 스카이프의 이용률은 감소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020년 4천만 명에서 2023년 3천600만 명으로 줄었다. 지속된 하락세로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도 2021년에 단종되며 입지가 점차 줄어들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서비스를 중단하고 팀즈로 서비스 통합에 나선 것이다. 팀즈는 기존의 스카이프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면서도 더 발전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채팅, 비디오 회의, 파일 공유 및 공동 작업 도구를 통합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연동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특히 원격근무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가파르게 성장 중으로 2023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억 2천만 명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사용자들이 팀즈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유료 스카이프 계정 사용자는 구독이 만료될 때까지 프리미엄 기능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유 중인 스카이프 크레딧은 팀즈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이전을 지원한다. 스카이프의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된다. 사용자 데이터는 올해 말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후 MS는 관련 데이터를 삭제할 예정이다. 마이클소프트의 제프 테퍼 협업 앱 및 플랫폼 부문 사장은 "스카이프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고 수많은 의미 있는 순간을 지원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었으며 그 여정에 참여해 영광이었다"며 "팀즈가 가져다주는 새로운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이 새롭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2 08:10남혁우

"이렇게 하면 털린다"···GS리테일·듀오 해킹 사건 보니

최근 편의점·홈쇼핑 등을 거느린 대형 유통회사 GS리테일의 홈쇼핑 업체 GS샵에서 고객 개인정보 약 158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며칠 앞서 회원 수 3만명이 넘는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도 해킹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업계 특성상 다양한 개인정보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잇달은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에 대해 1일 정보보호(보안) 전문가들은 "계정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한편 아이디·비밀번호 말고도 문자메시지(SMS)나 이중 인증 앱으로 한 번 더 까다롭게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GS샵의 경우, 지난해 6월 2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다고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총 10개 항목이다. 각자 입력한 정보에 따라 일부는 포함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멤버십 포인트와 결제 수단 등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특히 GS샵 해킹은 앞서 지난달 편의점 GS25를 통해 GS리테일 회원 9만여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드러난 지 한 달여 만에 추가로 확인, 사태 심각성을 더 했다. GS리테일의 경우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이 유출됐다. GS리테일의 경우 개인정보위원회 조사를 거쳐 추후 과징금 규모 등이 결정될 예정인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같은 위반 행위 재발 시 가중 조항이 있다. 이정은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GS리테일의 경우가 가중에 해당하는 지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 사실 인지 후 해킹을 시도한 인터넷프로토콜(IP)과 공격 패턴을 차단하고, GS홈쇼핑 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게 잠금 처리했다. 또 최고 경영진이 참여하는 정보보호대책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최신 정보보호 기술을 도입하고 보안 인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듀오의 경우, 지난달 설 연휴 해킹 사고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알아챘고, 유출 경위와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듀오 회원은 3만5천340명이다. 결혼정보회사인 만큼 회원 ▲이름 ▲연락처 ▲주소 말고도 ▲소득 ▲자산 ▲가족 사항 등을 저장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듀오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전문 기관 도움을 받아 기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주요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관하고 있었다며, 고객에게 안심하라고 일렀다. 이어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보안 상태와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해킹 기법 중 하나인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받았고, 듀오의 경우 해킹 기법이 알려지지 않았다. 보안 분야에서 25년 이상 일하고 있는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두 회사 해킹에 대해 “아직 직접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함부로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듀오는 시스템이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인공지능(AI) 보안 수준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인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GS리테일이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받은 것 같다”며 “해커는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다른 사이트를 로그인하는 데 쓴다”고 설명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노린 해킹 기법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매우 단순한 공격 방식이지만 해킹 효과가 커 해커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전한다. 공격자는 다크웹에서 계정 정보를 많이 확보한 뒤 반복해 대입을 시도한다. 다른 사이트에서 이미 흘러 나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악용된 만큼 비밀번호에만 의존해서는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염 교수는 “피싱·파밍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방식과 2개 이상 인증 요소를 동시에 사용하는 게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아이디·비밀번호와 문자메시지 인증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도 “이중 인증을 지원하는 사이트에서는 반드시 이중 인증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 경우 해커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을 시도하더라도 이중 인증을 못해 정보를 빼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은 이중 인증을 도입하는 한편 이상 로그인 시도나 비정상적인 접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교육해 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사회공학적인 해킹 기법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원론적이지만 사용자는 번거롭더라도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정하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게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며 "IP 보안이나 2차 비밀번호 등의 보안 정책을 도입할 것을 기업에 권고하고 있지만, 사용자의 편리성 등 때문에 잘 안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크리덴셜 스터핑을 예방하려면 비밀번호는 최소 8자리 이상으로, 또 영어와 특수문자, 숫자 등 3종류 이상 조합으로 만드는 게 좋다. 여기에 나만의 비밀번호 작성 규칙을 만들고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은 사이트는 탈퇴해야 한다. 듀오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이메일이나 메시지 링크를 열지 말고 지우는 한편 로그인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고객에게 권했다. GS리테일도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당부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유출이 의심되면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사이트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 정지를 요청하거나 재발급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관세청 홈페이지에 도용 신고할 수도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손해 입었다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2025.03.01 13:24유혜진

[유미's 픽] 오픈AI 이어 앤트로픽·MS도 온다…AI 큰 손들, 韓 시장에 몰리는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앤트로픽 등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큰 손 기업들이 최근 한국을 잇따라 찾아 주목된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을 앞세운 생성형 AI 모델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준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 '클로드(Claude)'를 만든 앤트로픽은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개발자 행사인 '한국 빌더 서밋'을 개최한다. 국내 AI 기업인 콕스웨이브와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클로드'의 정교한 기능과 앤트로픽의 최신 연구 성과를 이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이자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마이크 크리거, 매출 총괄 책임자 케이트 얼 젠슨 등 앤트로픽 핵심 구성원이 다수 참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서밋에서 AI 개발 및 앤트로픽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의 기술 리더들과 함께 클로드가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운영 및 개발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 머무는 동안 앤트로픽에 투자한 SK텔레콤 등 국내 일부 기업들과도 만남을 추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수장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도 이달 말 한국을 찾는다. 2년 만의 방한하는 나델라 CEO는 LG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신한금융, KT 등 국내 간판 기업 경영진과 회동을 추진하는 한편, 이달 26일 예정된 'MS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AI 투어 가운데 특별히 서울 행사를 택한 것은 급성장하는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기 위한 것"이라며 "전 세계 AI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 및 세일즈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나델라 CEO까지 직접 오는 듯 하다"고 말했다. 앞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한국을 찾아 다양한 기업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4일 방한한 그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과 만나 AI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진행된 오픈AI의 첫 한국 개발자 대상 워크숍인 '빌더 랩'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는 오픈AI의 챗GPT와 추론 모델을 API를 통해 사용하는 개발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알트먼 CEO는 이곳에서 자사 AI 모델의 오류율 개선 및 의료·로보틱스 등 산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오픈AI는 같은 날 서울대에서 학생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Q&A' 세션을 개최하며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보였다. 딥엘도 지난해 11월 말 서울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2017년 인공신경망 구조를 기반의 번역 서비스를 출시한 딥엘은 전 세계 228개 국가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에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CEO가 직접 참석한 이 행사에서 "한국은 우리 기업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자사 기술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글로벌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 것은 AI 생태계 기반이 비교적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AI 칩 생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다. 네이버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LLM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해외 기업들은 한국의 AI 기술력도 상당히 앞섰다고 보고 있다. 또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글로벌 AI 순위에서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와 함께 한국이 3위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에 좋은 파트너로 여겨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크기는 작지만 AI 생태계가 비교적 잘 조성되고 있고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기술을 받아 들이는 속도도 빨라 해외 기업들이 테스트 베드를 삼으려는 움직임이 큰 것 같다"며 "앤트로픽, 오픈AI 같은 기업들은 자사 AI 모델을 가지고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많이 활용할수록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하려는 사례가 많은 듯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자원, 인프라 등이 미국, 중국 등에 비해 부족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은 환경"이라면서도 "만들어진 것을 잘 활용하는 기술에는 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곳인 만큼 한국 기업,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자사 생태계를 확대하려는 AI 기업들의 움직임은 앞으로 더 많아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5.03.01 08:00장유미

[Q&AI] 120만 유튜버 유우키 채널 삭제…성추행 무고 사건 총 정리

질문: 유우키 사건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줘. 그록3 답변: "유우키 사건"에 대해 자세히 정리하기 위해, 현재 날짜(2025년 2월 27일)를 기준으로 사용 가능한 정보와 관련 맥락을 바탕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이는 한일 혼혈 유튜버 "유우키의 일본이야기" 운영자인 아이자와 유우키(Aizawa Yuuki)가 연루된 성추행 무고 사건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다룹니다. 아래는 사건의 개요, 전개 과정, 반응, 그리고 여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사건 개요 "유우키 사건"은 구독자 약 120만 명을 보유한 일본 기반 유튜버 유우키가 2024년 한국 방문 중 코스프레 활동가이자 과거 소라넷 출신으로 알려진 여성(이하 "밀키" 또는 "A씨")로부터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무고 고소를 당한 사건을 말합니다. 사건은 2024년 4월 11일에 발생했으며, 이미 2024년 6월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안이었으나, 2025년 2월 27일 밀키가 이를 다시 공론화하며 유우키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되었습니다. 유우키는 이에 맞고소를 진행 중이며, 심적 부담으로 유튜브 채널을 삭제했습니다. 주요 인물: 유우키(아이자와 유우키): 한일 혼혈 유튜버,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거주, 일본 문화 소개 콘텐츠로 유명. 밀키(A씨): 코스프레 활동가, 과거 소라넷 관련 이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발생 시점: 2024년 4월 11일 (사건 발생), 2025년 2월 27일 (공론화 재점화). 2. 사건 전개 2.1. 초기 사건 (2024년 4월 11일) 유우키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밀키가 SNS를 통해 연락을 취하며 술자리를 제안함.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1차 술자리를 가진 후, 2차 장소로 이동. 이 과정에서 유우키는 만취 상태였음. 밀키는 유우키가 자신을 성추행 및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 추가로 밀키와 그녀의 "사촌 오빠"로 불리는 인물이 유우키에게 8,000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알려짐. 밀키는 유우키의 휴대전화를 가져가 사생활 정보를 빼내고, 그의 얼굴 사진을 확보함. 2.2. 경찰 조사 및 무혐의 처분 (2024년 6월) 경찰은 CCTV 영상, DM 내역, 증언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함. 조사 결과: 2차 술자리에서 유우키가 만취 상태로 잠들어 있었음이 확인됨. CCTV에 추행 장면이 전혀 포착되지 않음. 사건 직후 유우키와 밀키가 인스타그램 DM으로 아무렇지 않게 대화한 기록이 발견됨.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 2024년 6월 유우키에 대해 무혐의 불송치결정을 내림. 그러나 밀키에 대한 무고죄 적용은 "허위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고의성이 부족하다며 인정되지 않음. 2.3. 밀키의 공론화 및 신상 공개 (2025년 2월 27일)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임에도, 밀키는 2025년 2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유우키를 성추행범으로 지목하는 글을 연속 게시. 이 과정에서 유우키의 얼굴 사진을 무단 유포하며 외모 비하성 발언("저렇게 생겼는데 내가 가슴 만지는 걸 허락했겠냐", "못생긴 건 팩트")을 함. 밀키는 이후 팬더TV에서 활동 중인 BJ로 알려졌으며, 유우키가 자신을 무고죄로 맞고소하자 보복성으로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임. 2.4. 유우키의 대응 및 채널 삭제 유우키는 2025년 2월 27일 유튜브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해명: 무혐의 처분서를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 밀키와 그녀의 측근으로부터 1년간 지속적인 협박을 받았다고 밝힘. 변호사와 상의해 밀키의 행위(사진 유포 등)에 대해 추가 고소 진행을 결정. 그러나 심적 부담과 채널 운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2월 27일 라이브 방송 후 본채널과 부채널을 포함한 모든 유튜브 채널을 삭제(0시 37분경). 유우키는 "유튜브를 완전히 그만두지는 않겠지만,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둠. 2.5. 밀키의 방송 출연 및 반응 (2025년 2월 28일) 밀키는 2월 28일 0시 50분경 BJ 카광의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 방송에서 사과 발언을 했으나, 초기에는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이다가 시청자 비판이 커지자 울며 "자살하면 어쩌냐"고 반응. 피해자 코스프레와 책임 회피로 일관하며 논란을 키움. 이후 원본 트윗을 삭제하고 잠적. 3. 주요 반응 팬 및 네티즌: 유우키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다수. 밀키의 행위를 "꽃뱀", "악의적 보복"으로 규탄하며 법적 처벌을 요구하는 반응이 강함. 일부는 유우키의 채널 삭제를 안타까워하며 복귀를 희망. 언론: 조선일보, 스포츠경향 등 주요 매체에서 "성폭행 무고로 120만 유튜버 채널 삭제"로 보도하며 사건을 다룸. 커뮤니티: 나무위키, 루리웹 등에서 사건 요약과 분석글 다수 게재. 밀키의 과거 소라넷 이력과 행동이 추가 논란으로 부각. 4. 여파 유우키의 활동 중단: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 삭제되며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주요 콘텐츠 창작자가 사라짐. 일부 팬은 로스트 미디어 마이너 갤러리에서 영상을 백업했다고 전함. 법적 진행: 유우키는 밀키를 무고죄 외 5가지 항목으로 고소 중이며, 밀키의 사진 유포에 대한 추가 고소가 진행될 예정. 사회적 논의: 성범죄 무고와 신상 공개의 문제, 유명인의 사생활 보호 등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됨. 5. 여담 유우키는 과거 얼굴 공개를 꺼렸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여권 사진 인증과 얼굴 사진 유포로 신상이 공개됨. 밀키의 행적은 사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논란을 낳고 있으며, 그녀의 과거 소라넷 활동이 추가로 부각되며 대중의 비판을 받음. 결론 유우키 사건은 성추행 무고와 보복성 신상 공개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유우키의 무혐의에도 불구하고 밀키의 공론화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유우키는 심적 부담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법적 대응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무고와 개인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불러일으켰습니다. ■ 기사는 그록3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8 22:44AI 에디터

"챗GPT·제미나이 보다 나을까?"…메타, 독립 앱 출시로 AI 수익화 속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를 독립 앱으로 출시하며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 AI 고급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오픈AI, 구글처럼 수익화 모델 구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분기 중 AI 단독 앱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추진 중이다. 지난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메타 AI'는 사용자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비서다. 이 챗봇은 챗GPT 등 다른 AI 모델이 독립 앱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그간 페이스북, 왓츠앱 등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에 접목돼 대화와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메타는 이번에 '메타 AI'에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들이 AI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선보이며 수익화에 나서자 메타도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별도 앱을 구축하게 되면 메타의 SNS 앱이나 하드웨어가 없는 사용자들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메타 AI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7억 명으로, 이번 일을 통해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CNBC 방송은 "메타 AI 앱 출시는 '경쟁사를 앞질러 올해 안에 AI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달 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는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AI 비서가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타 AI가 그 선두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8 17:11장유미

[써보고서] 노드VPN, 급증하는 사이버위협 속 개인보호를 위한 선택

인터넷은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필수 도구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해킹,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 등 점점 더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가 도사리고 있어 개인 정보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인터넷 사용 시 노출된 정보가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으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신뢰도 높은 유료 VPN의 이용이 사실상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노드VPN이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PRO) 기능이다. VPN 연결 여부와 무관하게 24시간 기기를 보호하여 악성코드, 피싱 사이트, 트래킹 스크립트 등을 차단한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위협은 가짜 쇼핑몰이나 중고거래 사기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실제 쇼핑몰이나 포털사이트와 흡사한 가짜 사이트를 구축한 후 상대를 이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결제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로그인 데이터와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한 금액을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짜 사이트는 정품 쇼핑몰의 디자인이나 로고를 거의 그대로 모방하며 사이트 주소도 한두 글자만 바꿔 알아채기 어렵게 만든다. 특히 최근 결제 기술의 발달로 구매 과정이 간소화됨에 따라 가짜사이트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에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노드VPN의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는 악성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 피싱이나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몇 분만에 이뤄지는 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간극을 마련해 피해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차단하고 악성코드 같은 위험 요소가 시스템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실제로 사용 중 불필요한 광고나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노드VPN이 자동으로 막아주는 만큼 보다 쾌적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충분한 보안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사이트는 모두 차단하다 보니 필요한 사이트도 접근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럴 경우는 5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임시로 보호 기능을 끄고 사용할 수도 있었다. 노드VPN이 제공하는 다른 보안 수단은 다크웹 모니터링이다. 다크웹은 사용자의 익명성을 높게 보장하는 인터넷 공간으로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해킹된 계정 정보나 개인정보 등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노드VPN은 다크웹에서 이메일 등 사용자의 정보가 발견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조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노출될 경우 피해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확인하고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노드VPN을 통해 사용 중인 이메일 중 하나의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노드VPN은 VPN 연결이 갑자기 끊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도 제공한다. VPN 연결이 해제되면 인터넷 연결 자체를 끊어버리는 인터넷 킬 스위치와 특정 앱에만 적용되는 앱 킬 스위치가 있어 암호화폐 거래소나 온라인 뱅킹처럼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확실히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앱을 실행하면 지도에 표시된 전 세계 서버 위치에서 원하는 국가를 한 번의 클릭으로 연결과 동시에 기본 보안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게다가 한 계정으로 최대 6대 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어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이나 해외 사이트 방문를 비롯해 SNS의 사용이 늘어나며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시대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음성을 도용하거나 위치를 추적하는 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안 침해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노드VPN은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와 다크웹 모니터링, 디스크리스 램 서버, 제로-로그 정책 등 강력한 보안 기능과 안정적인 속도, 편리한 사용 환경을 모두 제공한다. 인터넷 이용의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균형 잡힌 기능을 갖춘 노드VPN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28 16:57남혁우

[현장] "해외 SaaS 고속 성장, 한국은 24%"…정부, 지원금 풀고 클라우드 동맹 추진

정부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CSP) 및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SaaS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8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5년 SaaS 개발지원 사업 CSP 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CSP 및 MSP와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 행사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각 CSP가 직접 나서 각자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마케팅 협력 등을 소개하며 SaaS 기업들의 협업을 유도했다. NIPA에 따르면 '2025년 SaaS 개발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SW·SaaS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개인사업자나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단독 법인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과제당 최대 4억5천만~4억6천만원 수준으로, 총 46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SaaS 기업 전환·고도화 지원…정부,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육성 세부 사업은 ▲유망 SaaS 개발 육성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세 가지로 나뉜다. 스타트업과 기존 구축형 SW의 SaaS 전환을 지원하는 과제에 약 90억 원이 배정됐다. AI SaaS를 위한 초거대 AI 및 국산 AI 반도체 활용 프로젝트에는 40억1천600만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GSIP 과제에는 46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같은 사업의 추진 배경은 국내 SaaS 시장이 여전히 글로벌 수준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SW 시장에서 Saa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로, 글로벌 평균인 41% 대비 현저히 낮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들의 SaaS 전환을 가속화하고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했다. NIPA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이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SaaS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을 받는 모든 SaaS 기업은 필수적으로 CSP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며 CSP와 협력 없이 단독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CSP는 SaaS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자원을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다. MSP는 SaaS 서비스의 클라우드 최적화 및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NIPA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CSP와 MSP가 SaaS 기업과 협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결해줄 계획이다. NIPA는 이번 사업을 위한 신청을 오는 다음 17일까지 접수받는다. 이후 추가 절차는 ▲3~4월 선정평가 ▲5월 협약 체결 ▲5~12월 과제 수행 ▲10월 중간 점검 ▲내년 1월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 후에는 어떠한 사유로도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한을 엄수해야 한다. 이호영 NIPA 팀장은 "SaaS 생태계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기술 지원을 맡는 CSP와 MSP가 필수적"이라며 "각 기업이 CSP 협력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MS·AWS…SaaS 기업 지원 경쟁, CSP 전략은 CSP 설명 세션의 첫 번째 발표자로는 김인수 NHN클라우드 수석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NHN클라우드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NHN은 지난 1993년 한게임을 모태로 시작해 2013년 NHN 엔터테인먼트로 독립한 후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했다. 이후 지난 2022년부터는 완전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며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회사는 오랜 게임·인터넷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통해 인프라뿐만 아니라 SaaS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 수석은 판교 데이터센터와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NHN 클라우드의 강점으로 꼽았다. 판교 센터는 초기부터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춘 설계가 특징이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88.5페타플롭스 이상의 연산 환경을 구축해 AI GPU 서버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간·공공·AI 분야 모두를 지원할 수 있다. 김 수석은 "우리는 컨테이너, 신경망처리장치(NPU),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며 SaaS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며 "SaaS 기업들이 보안 설계, 가이던스, 교육 지원까지 전 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보유한 오픈 인프라와 게임·인터넷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Saa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현 네이버클라우드 과장에 회사를 소개했다. 그는 네이버의 강점이 단순한 클라우드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자사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네이버가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자체 보유한 상태로, 이를 통해 AI SaaS를 개발하려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한국어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이미 SaaS 형태로 제공 중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AI SaaS 개발이 더욱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보안과 공공시장 대응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확보했으며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컨테이너 전환, CICD(지속통합 및 배포) 파이프라인, 공공 전용 존 등의 지원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SaaS 기업들이 빠르게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우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AI, 글로벌 리전 등 전 영역에서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SaaS 기업과 함께 공공·민간·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 등 국내 최고 AI 기술력을 활용해 SaaS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CSP들의 발표가 끝난 뒤 외국계 기업 중 가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민석 매니저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이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SaaS 기업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MS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신 매니저는 대표적으로 '파운더스 허브'와 '페가소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최대 2억원 상당의 단계별 크레딧, 전담 솔루션 아키텍트,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MS 애저 기반의 'AI 스튜디오'는 오픈AI 모델과 연동할 수 있어 GPT 계열 모델을 활용한 AI SaaS 개발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채널을 통해 SaaS 기업이 해외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강점도 갖추고 있다. 신 매니저는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여전히 벤처캐피털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운더스 허브', '페가소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SaaS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희 아마존웹서비스(AWS) 매니저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명했다. 그는 AWS가 13년 연속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인프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인프라 경쟁력을 부각했다. 현재 AWS는 전 세계 245개 국가 및 36개 리전에서 가용 영역을 운영하고 있어 SaaS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또 AWS 파트너 네트워크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SaaS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박 매니저는 AWS가 SaaS 전환을 위해 SaaS 센터를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AI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SaaS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AWS의 크레딧·프로페셔널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매니저는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SaaS 기업들이 해외 수출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의 SaaS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무대를 함께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6:12조이환

젭,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과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 체결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ZEP, 대표 김원배, 김상엽)이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창희)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을 통해 지역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측은 메타버스 기반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학습 및 교육 콘텐츠 개발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메타버스 서비스 환경 구축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젭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에 메타버스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중점 추진 과제와 연계해 다양한 에듀테크 교수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 교육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먼저 관내 학교 및 교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디지털·사이버 윤리, 딥페이크 예방 등 관내 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젭 김상엽 대표는 “에듀테크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 교육 현장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교육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예천교육지원청 이창희 교육장은 “예천 교육의 전반적인 상황을 가상 세계로 옮겨서 많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육적으로 잘 활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젭은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의 합작사로,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서비스하고 있다. '젭' 기반의 에듀테크 서비스 '젭 퀴즈'는 쉽고 간단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누적 사용자 13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교육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5.02.28 16:02강한결

오늘의집, 日 열도 정조준...인기 韓 가구 무료배송으로 영향력↑

오늘의집이 일본 내 서비스를 강화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일본 서비스 '오하우스'를 시작한 오늘의집은 무료배송을 무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회사는 오키나와와 홋카이도를 포함해 일본 전국에 한국 인기 가구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오하우스의 커머스 서비스는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한국 브랜드를 현지로 판매하는 방식의 역직구 형태로 이뤄진다. 가구·패브릭·홈데코·조명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1만 개 이상 상품을 판매 중이며, 회사가 해외 진출을 선언한 이후 첫 커머스 서비스이다. 회사는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했다. 그 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3개국에 오하우스를 출시했다. 초기 오늘의집 시작과 동일하게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오하우스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한 해에만 앱 MAU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콘텐츠에 강한 오늘의집답게 직접 운영하고 있는 SNS도 많은 사용자에게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오늘의집 공식 인스타그램은 132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유저들을 위한 'ohousejp'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도 22만명을 넘었다. 집과 관련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오늘의집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76만명이며, 최근에는 일본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 강화에 힘쓰며 오리지널 콘텐츠 '전국내방자랑 - 일본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2014년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와 커뮤니티로 시작해 2016년부터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고객의 집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원스톱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시공, 가구 직배송, 이사 등 집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모아 자체 기획, 디자인, 제작까지 맡은 첫 가구 브랜드 '레이어(layer)'를 출시했다. 오늘의집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천만건을 넘어섰으며, 누적 거래액은 2023년 기준 5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 CB Insights가 선정하는 '전세계 유니콘 클럽(Global Unicorn Club)'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발표하는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3'에서 국내 이커머스 1위에 랭크되는 등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높은 성장 가능성은 글로벌 투자사의 선택으로도 이어졌다. 오늘의집은 2022년 5월 2천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해 산업은행, BRV Capital Management,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인 Vertex Growth, 실리콘밸리 투자사인 BOND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정희균 오늘의집 글로벌 리드는 “일본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것은 물론, 오하우스 앱 내 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집과 관련한 콘텐츠를 찾고, 바로 구매까지 가능한 오하우스 일본 앱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28 15:42안희정

미투온, 2024년 매출 944억원…게임·콘텐츠로 턴어라운드 노린다

미투온 그룹은 2024년 연간 매출 94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연간 매출 858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 게임(소셜카지노·캐주얼) 부문의 지난해 매출이 74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78.5%를 차지했고, 콘텐츠 123억원 (13.1%), 엔터테인먼트 79억원 (8.4%)순으로 나타났다. 미투온 그룹은 2025년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게임 사업 부문은 소셜카지노 게임인 미투온의 '잭팟베가스'가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전면 개편하여 공개한 '풀팟홀덤'의 글로벌 웹버전을 하반기에 선보이는 등 플랫폼을 다각화한다. 또, 지난해 미국시장에 얼리엑세스 버전을 오픈한 고스트스튜디오 '머지토피아(Mergetopia)'를 2분기 내 글로벌 론칭할 계획이다. 머지토피아는 미국 유저들을 통해 확인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게임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과금 요소 개편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K-콘텐츠 사업에 나선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를 금년 4분기 전 세계에 공개하며 드라마 제작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23년 흥행에 성공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제작을 확정 지었으며 차기작들도 적극적으로 제작 추진중에 있다. 웹툰 부문은 고스트스튜디오의 자회사 블루픽이 네이버웹툰에 연재한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9개 국가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해도 유저들을 사로잡을 판타지, 무협, 여성향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투온 그룹 최원석 경영전략 부사장은 “지난해 대내외 업황 불안정 여파와 자회사 손상차손 인식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전하며, “올해 1월부터 그룹사 캐시카우인 미투온의 '풀하우스 카지노'와 고스트스튜디오의 '클래식 슬롯', '트라이픽스' 등의 매출이 반등하고 있고, 넷플릭스 드라마 제작과 신규사업 매출이 연내 반영되기에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8 15:21강한결

샤오미, '포코 X7 프로' 내달 국내 출시

샤오미 스마트폰 브랜드 포코가 '포코 X7 프로'를 국내에 출시한다. 샤오미코리아는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10일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코 X7 프로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 쿠팡에서 판매된다. 특히 쿠팡에서는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출시된 포코 X6 프로는 쿠팡 라이브에서 5분 만에 준비된 재고가 완판됐다. 이번 포코 X7 프로는 그 후속작으로,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와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췄다. 포코 X7 프로는 ▲모바일 플랫폼 ▲배터리 및 충전 ▲소프트웨어 ▲쿨링 시스템의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앱 프로세서(AP)는 디멘시티 8400 울트라를 탑재했고, 와일드부스트 3.0을 통해 프레임 저하 없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6천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3D 아이스루프 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하이퍼OS 기반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터치 반응성과 시스템 전반의 부드러움을 강화했다. 6.67인치 1.5K 120Hz 디스플레이는 HDR10+ 지원 및 3천200니트 밝기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샤오미코리아는 내달 제품 출시와 함께 구체적인 판매 조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포코는 2018년 브랜드 론칭 이후 전 세계 7천40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성능을 중시하는 유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샤오미'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을, '레드미' 브랜드가 중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가운데, 포코는 고성능과 가성비를 겸비한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2025.02.28 10:52신영빈

네이버 '네이버배송' 출시…택배 늦으면 1천원 보상

네이버가 자사 물류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개편하고 배송 항목을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늘배송은 구매자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24시(판매자에 따라 마감 18시~24시로 상이)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을 하면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도 배송옵션에 추가된다. 이용자가 상품을 구매한 뒤 배송 현황을 굳이 찾아보지 않더라도 상품을 살 때 이용자에게 안내한 바로 그 날짜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다음 달 출시되는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이용자가 '네이버배송' 필터를 누르면 오늘배송, 내일배송 등 배송일자가 빠른 순서대로 상품을 정렬해 이용자가 손쉽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또 '네이버배송'을 통해 이용자 별, 상품 별 선호 배송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2022년 말 도입된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2년 만에 취급 상품수가 700% 이상 늘어났다. 도착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스토어의 경우 2년 동안 판매액이 167% 증가했다. 네이버는 네이버배송이 도입되면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최대 2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97% 수준인 도착일 예측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휴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한층 더 끌어올려, 이용자들이 자신이 구매한 상품을 안내한 날짜에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예측 가능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만일 구매자가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을 보상한다. 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은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가능하지만, 서비스 가능 지역을 연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제공된다. 반품 배송비와 폐기 비용 등 반품과 교환에 들어가는 비용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한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네이버도착보장'의 물류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이용자 니즈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판매자들 역시 이러한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0:36김민아

[이기자의 게임픽] 데이브 더 다이버-블소2-세나키우기-로한2, 중화권 문 두드려

국내 주요 게임사가 중화권 공략을 앞두고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게임은 중국 본토 진출을 준비 중으로 알려진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님블뉴런 등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시리즈에 이어 '데이브 더 다이브' 모바일 버전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브' 모바일 버전은 지난 달 중국 대표 게임 플랫폼 탭탭을 통해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XD가 맡을 예정이다. 이 게임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5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데이브 더 다이브'는 지난 2023년 PC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해양 어드벤처 장르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패키지 판매량은 500만장을 넘어서며 넥슨 대표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키', 위메이드는 '미르M'과 '미르4' 등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각 게임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텐센트게임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금유가 서비스를 맡는다. '미르M'는 더나인, '미르4'는 37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다. 이중 텐센트는 지난해 1월 '블레이드앤소울2'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고,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CBT 이후 새 소식은 없지만, 현지화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 출시작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IP 기반 방치형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저용량과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앞세운 만큼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국내에 선출시한 '로한2'는 중국 본토가 아닌 대만·홍콩·마카오에 먼저 진출한다. 플레이위드 측은 지난 19일 '로한2'의 대만·홍콩·마카오 사전 예약에 돌입했으며, 대만 예약자 수는 약 열흘 만에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출시 전까지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한2'는 로한 시리즈 최신작이다. 성인만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 외 통합계정, 블러드 포그, 자동전투 시스템, 영지 보스 전, 개인 거래 등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넵튠은 지난해 12월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023년 출시작인 이 게임은 현재 스팀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요 게임사가 중국 뿐 아니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 진출을 시도한다"며 "지난해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흥행 사례를 보면 중국은 여전히 큰 시장이다. 각 게임사는 중국 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28 09:54이도원

오픈소스 저장소서 개인 데이터 및 48만 5천 달러 상당 비트코인 탈취

러시아계 글로벌 보안기업 카스퍼스키(한국 지사장 이효은)가 오픈소스 저장소(repositories) 수백 개에서 다단계 멀웨어(multistaged malware)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글로벌 연구 및 분석팀(Global Research & Analysis Team, GReAT)이 발견한 것으로, 게이머 및 암호화폐 투자자(cryptoinvestors)를 표적으로 삼은 공격이다. 카스퍼스키는 이를 'GitVenom(깃베놈)'으로 명명했다. 이 감염된 프로젝트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동화하는 도구, 비트코인(BTC) 지갑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텔레그램(Telegram) 봇, 게임 발로란트(Valorant)의 크랙(crack) 도구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가짜(fake)였으며, 캠페인을 주도한 사이버 범죄자들은 개인 및 금융 데이터를 훔치고 클립보드(clipboard)에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이 활동 결과로, 공격자들은 비트코인 5개(조사 당시 약 48만 5천 달러 상당)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카스퍼스키는 전 세계에서 감염된 리포지토리(저장소)가 사용된 것을 감지했으며, 대부분의 사례가 브라질, 터키, 러시아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악성 저장소들은 개발자가 코드를 관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수년간 존재해 왔다. 공격자들은 AI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매력적인 프로젝트 설명을 활용해 GitHub 저장소를 신뢰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만약 피해자가 이 저장소의 코드를 실행하면, 피해자의 장치는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공격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프로젝트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C, C++, C#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됐지만, 감염된 프로젝트에 저장된 악성 페이로드는 공격자가 제어하는 GitHub 리포지토리에서 다른 악성 구성 요소를 다운로드해 실행하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구성 요소에는 비밀번호, 은행 계좌 정보, 저장된 자격 증명,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및 검색 기록을 수집하여 .7z 아카이브에 압축한 후 텔레그램을 통해 공격자에게 업로드하는 스틸러가 포함됐다. 다운로드된 다른 악성 구성 요소에는 안전하게 암호화된 연결을 통해 피해자의 컴퓨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원격 관리 도구와 클립보드 내용에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검색해 공격자가 제어하는 주소로 대체하는 '클립보드 하이재커(Clipboard Hijacker)'가 포함됐다. 특히, 공격자가 제어하는 비트코인 지갑에는 2024년 11월에 약 5 BTC(조사 당시 약 48만 5천 달러)의 금액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카스퍼스키의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GitVenom 캠페인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신뢰받는 코드 공유 플랫폼인 GitHub을 악용하여 정교한 다단계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방식을 점점 더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공격자들은 악성 저장소를 합법적인 개발 도구처럼 위장해 개발자, 게이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신뢰를 악용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오픈 소스 생태계조차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진단했다. 어어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려면 개발자는 서드파티(Third-party) 코드 실행이나 통합 전에 반드시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며, 조직 또한 강력한 보안 제어(Security Controls)를 도입해 무단 코드 실행을 감지하고 차단해야 한다"면서 "사이버 보안 인식을 강화하고, 위협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이러한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카스퍼스키의 GReAT 게오르기 쿠체린(Georgy Kucherin) 보안 연구원은 “GitHub과 같은 코드 공유 플랫폼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위협 행위자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짜 소프트웨어를 악용해 감염을 유도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서드파티 코드 처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코드를 실행하거나 기존 프로젝트에 통합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코드가 수행하는 작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가짜 프로젝트를 쉽게 식별하고, 악성 코드가 개발 환경을 침해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Secureli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8 09:04방은주

몰도바 디지털 서밋 2025: 동유럽의 혁신과 투자 가속화

키시나우, 몰도바 , 2025년 2월 27일 /PRNewswire/ -- 몰도바 디지털 서밋(Moldova Digital Summit, 이하 MDS25)이 2025년 6월 5일부터 7일까지 제14차 행사를 개최한다. 3000명 이상이 참석하고, 536건의 B2B 미팅을 촉진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몰도바의 전자 정부 앱인 EVO를 출시한 지난해 행사의 성공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린 레치안(Dorin Recean) 몰도바 총리의 후원 속에 열리는 MDS25에선 글로벌 비전가, 업계 리더, 정책 입안자, 기술 혁신가,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유럽의 디지털 미래를 형성하는 최신 발전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Deputy Prime Minister, Minister of Economy, Dumitru Alaiba presenting at Moldova Digital Summit 2024 왜 몰도바인가? 번창하는 기술 허브 IT 부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몰도바가 동유럽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 기여한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몰도바 혁신기술단지 조성: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제공하고 매출에 대해 7%란 경쟁력 있는 균일 세율을 적용하는 유럽 최초의 완전 디지털 IT 단지다. 인상적인 성장세: 40여 개국에서 2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2만 명에 달하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를 고용하고, 국가 GDP의 5%에 기여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지원: 미래 지향적인 정책과 이니셔티브는 혁신, 투자, 인재 개발을 촉진한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관문 MDS25 MDS25는 번창하는 몰도바의 기술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사들과 연결돼 이 떠오르는 디지털 허브의 광대한 잠재력을 탐구할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 사고 리더십: 최고 수준의 연사와 교류할 수 있다. 스타트업 전시: 몰도바에서 가장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들을 만날 수 있다. B2B & B2G 매치메이킹: 투자자, 기업가, 정부 지도자들과 연결될 수 있다. 기술 & 혁신 엑스포: 최첨단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전략적 시장 통찰력: 몰도바의 IT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몰입형 체험: 몰도바의 진화하는 기술 지형을 탐험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자리를 확보하세요! 특정 기간에 한해 티켓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서 MDS25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지금 https://moldovadigitalsummit.md/에 등록하면 행사에 대한 최신 소식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서 MDS25를 팔로우할 수 있다. 몰도바 디지털 서밋 소개 몰도바 디지털 서밋은 동유럽 최고의 기술 및 혁신 콘퍼런스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를 통해 몰도바는 기술, 혁신, 기업가 정신의 지역 리더로서 다양한 야망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두미트루 알라이바(Dumitru Alaiba) 장관이 이끄는 경제개발 및 디지털화부(Ministry of Economic Development and Digitalization)가 주최하고, 국가ITC기업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ICT Companies), 몰도바 혁신기술단지(Moldova Innovation Technology Park), 전자정부청(E-Governance Agency), 몰도바투자청(Invest Moldova Agency), 스타트업 몰도바(Startup Moldova), 텍윌(Tekwill), 몰도바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Moldova) 등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는 MDS2025는 몰도바를 기술 주도 성장과 기업가 정신의 전략적 목적지로 자리매김해줄 것이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28258/DeputyPrimeMinister_MDS25.jpg?p=medium600

2025.02.27 20:10글로벌뉴스

제4이통 주파수 할당 제도 고친다...정부 의견수렴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파수할당 제도개선방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주파수할당 제도개선방안은 지난해 7월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를 계기로 연구반을 운영해 주파수 할당제도 전반에 대해 보완할 점이 없는지를 검토한 결과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5일 신규사업자 정책 관련 연구반 논의결과를 발표하면서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의 큰 방향 및 향후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주파수할당 제도개선방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개 의견수렴에는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안 ▲해외 주파수할당제도 현황에 대한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발표 이후 학계, 연구계, 산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개의견 수렴은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검토, 반영해 제도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27 15:00박수형

넥슨,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웹 버전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의 웹 버전을 출시하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블록코딩 플랫폼으로,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2만 명을 달성하는 등 공교육 현장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헬로메이플' 웹 버전 출시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넥슨은 크롬북을 포함한 태블릿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먼저 교사 계정 한정으로 각 화면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 도움말 시스템과 가이드 기능이 추가되는 등 기타 이용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보다 세밀한 블록 조립이 가능하도록 블록코딩 기능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의 창작 자유도를 높이고 직관적이며 유연한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또 컴퓨터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는 'OX 메이플운동회', '도전! 타자 히어로' 등 공식 월드 2종과 재미있게 블록코딩을 배울 수 있는 놀이형 학습 콘텐츠 3종이 신규 출시된다. 넥슨은 신규 월드 출시를 기념해 내일(28일)부터 한 달간 신규 월드 2종 플레이 이벤트 및 대회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헬로메이플' 웰컴 키트, 간식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헬로메이플'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넥슨코리아의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이용자가 편리하고 재밌는 환경에서 코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했다”라며 “AI 기능을 비롯한 신규 기능을 출시해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2.27 14:5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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