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쿠팡sms인증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페이스북 튼튼 계정 네이버 계정해킹 판매,CvK'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3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유미's 픽]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삼성SDS가 광고 나선 이유는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고민, 삼성SDS가 모두 해결해드립니다." 삼성SDS는 지난 7일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삼성SDS GPUaaS가 좋은 이유 3가지와 함께 ▲최초 사용 후 6개월 간 특별 할인 혜택 제공 ▲최적의 상품 구성 및 견적 제안 등 프로모션 정보가 함께 기재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SDS가 이처럼 GPUaaS 프로모션 안내 메일을 발송한 것은 최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필수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고가인 탓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자체 구축을 하지 않고 빌려 쓰는 것으로 방향을 틀면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분위기다. 9일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GPUaaS 시장 규모는 2023년 32억3천만 달러(약 4조7천억원), 지난해 43억1천만 달러(약 5조7천400억원)에서 매년 35.8%씩 성장해 2032년에 498억4천만 달러(약 72조936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GPUaaS는 AI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GPU를 사용자의 주문에 맞춰 할당하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연결을 통해 필요한 만큼 고성능 GPU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GPU를 필요한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기업들이 GPU를 구매하거나 고정적으로 할당받아야 하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필요할 때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GPUaaS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AI 스타트업 등 타겟 고객들에게 AI 개발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GPUaaS 사업을 전개하는 곳은 아직까지 많지 않다. 최신 GPU를 확보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어야 가능한 사업인 만큼,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사업은 일종의 AI 인프라 사업으로, 시설이 갖춰져야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반에 엄청 투자해놓고 장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해 수익을 쌓아가는 장치성 산업인 만큼 일반 IT 서비스 기업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에선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는 일부 클라우드 기업들과 AI 사업에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GPUaaS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국내에서 서울 상암·수원·구미·춘천·동탄 등 5곳에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을 시작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GPUaaS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태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GPU인 'H100'을 약 1천 장가량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H100' 약 1천 장을 확보했다고 밝힌 NHN클라우드도 지난해 오픈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GPUaaS 사업 확대에 나섰다. 광주 AI데이터센터는 연산량 기준 88.5PF(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PB(페타바이트) 등 최고사양 GPU 인프라를 갖춘 AI 데이터센터다. NHN클라우드 측은 정부의 AI 투자 확대 기조 움직임에 따라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수년간 시장에 공급 가능한 'PPP 형태'의 AI 데이터센터로서 공공부문 AI 대전환을 위한 정부향 GPU 공급 시 대응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에 기반해 올해부터 광주 AICA(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와의 GPU 공급 계약 매출 인식을 본격화하고 오는 2029년까지 안정적 매출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전략을 택했다. 'H100'을 앞세운 경쟁사들과 달리 연산 처리 능력과 전력 효율성이 더 개선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200'을 AI 인프라에 적용하며 GPUaaS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KT클라우드는 GPU뿐만 아니라 신경망 처리 장치(NPU) 기반 AI 인프라도 확장하고 있다. 리벨리온과 협력해 'AI 서브 NPU'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출시될 리벨리온의 '아톰 맥스'를 적용해 소형언어모델(sLM)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와도 AI 반도체 협력을 논의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현재 AI 인프라가 필요한 국내 다수의 공공기관과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용량 기반의 탄력적인 GPU 자원 이용이 가능한 GPUaaS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 AI 인프라뿐만 아니라 AI운영(AIOps)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도 올해 전사 매출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GPUaaS를 점찍고 관련 기술 고도화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곳은 현재 엔비디아 A100, V100, T4 등 다양한 고성능 GPU 인스턴스를 지원하고 있는 상태로, 엔지니어링 최적화를 통해 GPU의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가상머신(VM)과 GPU를 같은 가상 네트워크 환경에 위치시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50배 더 높였다. 여러 개의 GPU를 연결한 'GPU 클러스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네트워크 기술인 전용 인피니밴드 구성으로 최대 4배 확장된 대역폭과 저지연 환경도 지원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AI, 금융, 모빌리티 등 분야의 다양한 고객사례 확보를 지속하며 AI 모델 개발 및 학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GPUaaS 사업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LG CNS, 베스핀글로벌 등 대형 클라우드 관리(MSP)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SMB) 및 스타트업 지원, 지역 거점 중심 공공 클라우드 확산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데이터 관리 업체 데이터얼라이언스와 손잡고 GPUaaS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데이터얼라이언스가 선보인 GPU 공유 플랫폼인 '지큐브'를 통해 유휴 GPU를 공급하는 식이다. 통신사 중에선 SK텔레콤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에 뛰어든 이곳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가산 데이터센터에 GPU를 탑재한 후 'SKT GPUaaS'를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직접 공급받는 GPU 구독 서비스 기업 람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로, 3년 안에 최소 1천 대 이상의 GPU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엔비디아 'H100'을 배치했으며 'H200'도 올해 1분기 안에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공급 기업들은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구독형 인프라 서비스(IaaS)에 GPU를 추가한 형태로 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AI 기업들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GPUaaS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PUaaS 공급 기업들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최신 GPU 확보를 위해 점차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2025.03.09 08:59장유미

OO페이 수수료율, 카카오페이가 가장 낮았다

간편결제 업체 중 카카오페이의 카드 및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3월부터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간편결제 거래 규모가 월 평균 1천억원 이상인 업체들은 결제수수료를 공시해야 한다. 대다수의 간편결제 업체는 사업자의 매출 규모에 따라 영세·중소·일반으로 수수료율을 차등 책정하고 있다. 이번 공시에는 기존 공시대상 9개사(네이버파이낸셜·비바리퍼블리카·11번가·우아한형제들·지마켓·카카오페이·쿠팡페이·NHN페이코·SSG.COM) 외에 토스페이먼츠와 KG이니시스가 새롭게 공시 대상으로 추가됐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카드 결제수수료율 범위가 0.56~1.72%로 가장 낮았다. 수수료율 상단이 가장 높은 곳은 우아한형제들로 영세업체에게는 1.50%의 수수료율을 부과했으며 일반 사업자에게는 3.00%를 받는 것으로 공시됐다.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도 카카오페이가 낮았다. 카카오페이의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은 0.72~1.55%다. 다만, 쿠팡페이는 영세나 중소가맹점에는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일반 가맹점의 경우에만 2.38%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의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이 가장 높았다. 가맹점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책정하는 것이 아닌 3.00%를 일괄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산업협회는 간편결제 업체의 카드 결제 수수료율이 지난해 8월과 비교해 0.01~0.34%p 낮아졌으며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은 0.01~0.57%p 인하됐다고 첨언했다.

2025.03.09 08:52손희연

윤 대통령, 체포 52일만에 석방…불구속 상태서 재판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52일 만에 구속 생활을 마치고 석방됐다.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8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언론에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7일 오후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약 27시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출소 직후 페이스북 계정에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과 관련해 수감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저의 구속과 관련해 수감돼있는 분들도 계신다.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다"며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인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며 건강을 염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후 차량에 탑승해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다. 약 30분이 지난 오후 6시 15분께 관저에 도착했다. 지지자들은 이미 전날부터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여들었다. 경찰 또한 경력을 더 늘렸다. 한남동에 모인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이 이겼다", "대통령님이 집에 오신다", "내란 수괴 민주당은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지지자는 눈물을 흘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석방을 두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윤 대통령의 석방이 사법부의 정치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측은 "검찰이 끝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석방했다"며 "내란 수괴의 졸개를 자처한 검찰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명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헌법재판소를 향해 "법원이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은 만큼 헌재의 평의 역시 원점에서 다시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25.03.08 21:16안희정

"댕댕이 인생샷 네이버 오픈톡에서 자랑하면 선물 가득"

네이버가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오픈톡에서 '전국 댕댕이 사진 자랑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댕댕이자랑' 오픈톡에 반려견 사진과 이름을 올리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감 스티커를 이용해 다른 사용자들이 올린 반려견 사진에 반응을 남길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참여자를 위한 경품 혜택도 더했다. 공감 스티커 수와 오픈톡 매니저 평가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려견 5마리를 선정해, 4월 '댕댕이자랑' 톡방의 배경화면 모델이 되는 기회와 함께 최대 60만 원 상당의 반려동물 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오픈톡 박수현 리더는 “지난해 대회 기간 동안 '댕댕이자랑' 오픈톡에서 공유된 메시지 수가 전주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많은 반려인과 랜선 집사들이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나눴다”며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오픈톡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일상 속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8 11:37안희정

LG전자, 흑백요리사 셰프들과 쿠킹가전 알린다

LG전자가 6일부터 약 두 달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 함께 '하우스 오브 LG 퀴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광파오븐 등 LG 쿠킹가전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눈길을 끌었던 임태훈 셰프(철가방 요리사)와 배경준 셰프(원투쓰리)가 함께 참여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셰프들의 레시피∙인터뷰∙메이킹∙쿠킹클래스 영상과 매거진 화보 등 다양한 SNS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4월에는 오프라인 쿠킹클래스도 진행한다. 캠페인 영상 첫 편은 이달 6일 LG전자 및 보그 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내달까지 총 7편이 순차 공개된다. 시리즈 중 '예스 셰프' 영상은 두 셰프가 일반인들도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임태훈 셰프는 인덕션 '끓음 알림' 기능을 활용한 중식 레시피를, 배경준 셰프는 광파오븐 '에어수비드' 기능을 활용한 파인다이닝 레시피를 소개할 계획이다. 영상 공개와 함께 레시피 네이밍 이벤트 등 소비자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이달 말에는 두 셰프의 화보 콘텐츠도 매거진과 SNS를 통해 공개한다. 숏폼 크리에이터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LG 쿠킹 가전을 활용한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홈쿡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일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상무)은 "요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끓음 알림, 에어수비드 등 편의기능을 두루 갖춘 LG 제품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들로 다시 한 번 소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3.07 23:37신영빈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전 '본격화'…100여 개 기업 몰려 컨소시엄 경쟁 '치열'

정부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100여 개 기업·기관이 몰렸다.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이 예고되면서 통신·클라우드·건설사 및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비공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100개 이상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150~200명 가량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에게 공모 지침을 전달하고 컨소시엄 구성 방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주요 통신사, 클라우드 기업, 건설사,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에서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이, 기업들 중에서는 LG CNS, SK브로드밴드, KT 등이 지난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주요 대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는 막대한 투자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복수의 통신·클라우드 사업자가 협력할 경우 우대한다"는 조항을 명시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사업에서는 개별 계열사가 독자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대기업 본사가 주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며 "특히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등 IT 대기업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결정권을 갖기 어려운 만큼 모기업 차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이번 사업에 개별적으로 나서기보다 각 기업의 본사를 통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현재 많은 기업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클라우드 및 건설사와의 협력 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회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의 결과에 따라 계획을 세우거나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지난 2월 본격적으로 추진한 국가 AI 인프라 확충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1엑사플롭스(EF)급 GPU 기반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AI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와 49% 비율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최대 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 기업들은 오는 5월까지 사업참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6월 기술·정책 평가를 거쳐 8~9월에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거대 AI 모델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합 전략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07 17:43조이환

[AI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AI 위원회 공식 출범…여야, AI 정책 경쟁 '가속'

더불어민주당이 당 인공지능(AI)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해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역시 자체적으로 AI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여야가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AI 시대, 대한민국 새로운 길을 찾다' 토론회를 열고 'AI 강국 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위원장은 이재명 더민주 대표가 맡았으며 정동영 의원, 황정아 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퓨처AI센터장,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 등이 참여해 AI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대표연구소 설립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도입과 거버넌스 체계 확립 ▲인재 확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오픈소스 전략 ▲AI 산업 규제 완화 ▲AI역량센터의 거점별 마련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이번에 신설된 'AI 강국위원회'는 민주당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해온 '글로벌 AI 3강을 위한 AI 진흥 TF'를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이 TF는 비상설특별위원회 형태로 운영됐던 상태로, 초기에는 AI 산업 발전과 정책 수립을 목표로 활동했다. 기존 TF가 정책 연구 및 산업계 의견 수렴에 집중했다면 'AI 강국위원회'는 정책 실행과 장기적 지원 체계 구축에 방점을 둔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AI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 개발(R&D) 투자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적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퓨처AI센터장은 "AI 기술이 산업에 전체에서 신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우리가 국제적인 수준의 AI 리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AI 전환뿐 아니라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민주 대표는 "우리가 AI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학계와 산업계에 계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AI를 중심으로 미래 변화에 대비하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역시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자체적으로 AI 특위를 출범시킨 바 있다.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으로 최형두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 위원회 내에 고동진, 김승수 의원 등이 포함됐으며 추가로 3개 분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민의힘도 AI 정책 논의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AI 위원회 출범 전날인 지난 6일 안철수 의원은 LG AI연구원에서 열린 'AI G3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및 업계·학계 관계자들과 AI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최근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5.03.07 16:34조이환

美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AI 및 가상자산 차르가 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준비금은 미국 연방정부가 범죄 또는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으로 구성된다. 데이비드 삭스는 또한 "미국 정부가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한 공식적인 감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라며 이번 행정명령이 연방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은 '디지털 포트 녹스' 역할을 할 것이며 미국 정부는 준비금에 예치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가치를 보존하게 된다. '포트 녹스(Fort Knox)'는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금 보관 시설로 미국 재무부가 금괴를 보관하는 장소다. 데이비드 삭스가 언급한 '디지털 포트 녹스'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국가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데이비드 삭스는 "비트코인을 조기에 매각함으로써 미국 납세자들이 17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상실했다"라며,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각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몰수된 비트코인 외의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고(U.S. Digital Asset Stockpile)' 설립에 대한 내용도 행정명령에 담겼다. 데이비드 삭스는 "디지털 자산 비축고는 몰수된 비트코인 외의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되며 정부는 별도로 추가적인 디지털 자산을 확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축고는 재무부가 관리하며 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운영 및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07 09:52김한준

라인넥스트, 미니 디앱 누적 사용자 3천500만 달성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의 누적 사용자가 출시 후 한 달만에 3천500만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미니 디앱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라인 메신저 내에서 디앱 포털이나 각 디앱의 라인 공식 계정을 통해 바로 손쉽게 게임, 소셜, 콘텐츠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경험할 수 있다. 출시 후 10일 만에 누적 등록 사용자 수 1천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미니 디앱의 주요 사용 국가는 한국·일본·대만과 태국으로 라인 메신저 사용자들이 손쉽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신규 월렛은 300만 개 이상 생성되며,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약 39달러로 결제 사용자 증가율이 585%에 달했다. 특히, 디앱 아이템 결제의 32%는 신용카드 등 비가상자산으로 이뤄지며, 이는 가상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2개의 미니 디앱이 출시됐고, 누적 사용자 1위 디앱은 누적 사용자 170만 명을 기록했다. 또 매출 1위 디앱은 매출이 약 12억원에 달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기 있는 디앱들은 주로 캐주얼 게임으로 사용자들이 접하기 쉽고 친근한 서비스들이 웹3의 진입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미니 디앱이 라인 메신저 주요 사용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웹3의 진정한 대중화를 이룰 준비가 됐다는 것을 증명한다. 다양한 디앱들이 각 토큰의 상장을 준비하는 만큼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미니 디앱 출시 후 불과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들은 블록체인 생태계가 어떻게 확장성을 강화하면서도 수익성 있는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선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재단은 아시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웹3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의 뛰어난 개발자 및 파트너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 넥스트는 미니 디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앱 포털의 웹 버전을 지난 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또,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과 라인 넥스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사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미니 디앱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3.06 18:25백봉삼

뤼튼 광고 거부 논란 네이버 "소통 과정서 오해, 불편함 없게 할 것"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경쟁사로 보고 광고 집행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네이버가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 나섰다. AI 패권 전쟁 속 3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이 국내 스타트업을 경쟁 상대로 보고 견제에 나선 것으로 판단해 비판을 받은 탓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 달 27일 네이버로부터 광고 집행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네이버의 경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뤼튼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네이버에서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게재하며 1년 8개월 동안 광고를 진행했지만, 네이버가 돌연 광고 집행을 거부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는 네이버 모바일 등 주요 화면에서 광고주의 제품·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출할 수 있는 광고다. 이에 불복해 뤼튼은 이달 4일 네이버에 재차 광고 검수를 요청했으나 같은 사유로 인해 최종적으로 집행 불가 판정을 받았다. 네이버는 "(뤼튼이) 경쟁 서비스이기 때문에 광고 집행 불가 대상으로 검토됐다"는 입장도 재차 전달했다. 네이버는 현재 광고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광고는 제한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해당 규정을 근거로 뤼튼의 광고 또한 집행을 반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김태호 뤼튼 공동창업자는 반발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열린 국민의힘 주재 AI 업계 간담회에서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상대로 인지도 확보조차 어렵게 광고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인지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으로선 당혹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고 집행이 제한됐다고 주장했던 네이버 측은 비판 여론이 일자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무적 검수 과정에서 다소 기계적으로 기준을 적용한 것을 인지했다"며 "관련 사항을 뤼튼 측에 전달해 집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뤼튼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광고 집행을 재개해준다고 하지만, 두 번씩이나 경쟁 서비스라는 사유로 반려해놓고 별다른 상황 변화도 없는데 갑자기 입장이 돌변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2025.03.06 17:37장유미

우아한청년들·한국교통안전공단, 공익제보존 라이더에게 알려준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함께 이륜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공익제보존'을 라이더들에게 안내한다고 6일 밝혔다. TS는 이륜차 법규위반 다발지점 120곳을 선정했으며, 이 정보를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제공한다. 해당 지역은 'TS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이 지난해 3~5월 신고한 이륜차 법규 위반 지역으로, 17개 광역지자체 내 최다 신고 지점 90곳과 신고 100건 이상 지역 30곳이 포함됐다. 라이더 편의를 위해 네이버지도 리스트 저장 기능을 활용한 실시간 확인 방법도 안내한다. 이를 통해 라이더들이 위험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은 TS와 협력해 라이더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 회사는 기존에도 '배민커넥트 안전체크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오토바이 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을 구성해 안전한 운행 환경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공익제보존 안내를 통해 라이더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11:22류승현

카카오엔터프 서버 해킹… 정부, 외부정보 유출 소지 파악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서버 해킹을 당한 가운데 정부가 외부정보 유출 소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IT 업게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관련 신고를 받아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21일 내부 서버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임직원 약 60명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등 계정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당시 고객 정보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공격당한 서버는 카카오클라우드 자체 서버가 아니다"며 "내부 인프라 침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정보 유출 건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국내 기업이 사이버 공격 등 해킹 피해를 볼 경우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KISA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조사 내용은 비공개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 관련 신고를 받아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소지가 발견되면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5.03.06 09:38김미정

로보락, 세탁건조기 'H1 라이트' 20일 출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은 오는 3월 20일 공식 출시되는 신제품 올인원 세탁건조기 'H1 라이트' 출시를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H1 라이트는 세탁 용량 10kg, 건조 용량 6kg의 콤팩트한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능을 갖춰 1~2인 가구에 적합하다. 로보락 제오사이클 건조 기술과 효율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한정된 공간에서도 강력한 세탁·건조 성능을 제공한다. 린트클리어 자동 먼지 제거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지능형 앱을 통한 원격 제어 및 실시간 세탁 진행 확인이 가능하다.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약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네이버 로보락 공식 브랜드 스토어 및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하이마트, 백화점 등 로보락이 입점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 상품평 작성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개인 SNS에 사용 후기를 업로드하면 배달의민족 상품권 2만원을 제공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H1 라이트는 실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 활용하기 좋은 올인원 세탁건조기"라고 전했다.

2025.03.06 09:06신영빈

美 백악관 '크립토 서밋' 누가 참석하나…초청 명단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개최 예정인 '크립토 서밋'에 25명 이상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크립토 서밋'에는 가상자산에 관한 대통령 실무 그룹(PWG) 구성원과 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25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할 전망이다. 폭스 비즈니스의 엘레노어 테렛 기자는 본인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6일 오전 기준으로 11명의 가상자산 업계 경영진과 두 명의 백악관 관계자가 참석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엘레노어 테렛 기자는 현재까지 보 하인스와 데이비드 삭스를 제외하고 누가 참석할지는 불확실하다며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참고하면 대통령 실무 그룹에는 스콧 베슨트 재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 증권거래위원회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코인 텔레그래프는 현재까지 참석이 확정된 인물로는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대표, 데이비드 베일리 비트코인 매거진 대표, 맷 황 패러다임 공동 창립자, JP 리처드슨 엑소더스 CEO, 멀티코인 캐피털 매니징 파트너 카일 사마니, 잭 위트코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 창립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대표,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대표, 아르준 세티 크라켄대표, 크리스 마잘렉 크립토닷컴 대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대표 등이 포함됐다. 엘레노어 테렛 기자가 공개한 참석자 명단에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대표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초청장이 지난 4일 오후 참석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됐으며 브래드 갈링하우스 대표는 초청장을 가장 먼저 받은 경영진 중 한 명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백악관 측에서는 디지털 자산 관련 대통령 자문위원회 전무 이사인 보 하인스, 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삭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직무대행 의장 마크 우에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직무대행 의장 캐롤라인 팜이 참석을 확정했다. 백악관 크립토 서밋과 별도로 같은 날 백악관 인근에서 초청받지 못한 이들을 위한 비공개 리셉션도 계획되고 있으며, 다만 해당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서밋은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자산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제 남은 문제는 다른 가상자산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에 있다며 그 모델이 7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3.06 09:04김한준

칭따오, 카카오톡 채널 운영…"친구 추가하고 100원 체험팩 신청하세요"

칭따오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선보인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칭따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기념해 브랜드 캐릭터 '따오'가 등장하는 이모티콘 '따오는 언제나 즐거워'를 출시한다. 해당 이모티콘은 따오의 다양한 일상을 담은 16가지 모션형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칭따오는 이번 채널을 통해 브랜드 소식과 함께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과 함께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칭따오 논알콜릭 카카오 톡딜 스토어'에서 '100원 체험팩' 이벤트를 진행해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12개입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논알코올 맥주에 레몬주스를 더한 제품으로, 한 캔(330ml) 기준 60kcal로 열량 부담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며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05 18:29류승현

韓 인터넷 사용률 세계 최고 수준…보안인식은 최하위

한국은 국민의 97%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온라인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시큐리티의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올해 한국을 주요 타깃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쿠키 유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244개국 중 30위에 오를 정도로 사이버 공격에 상당히 노출됐다. 국내에서 유출된 쿠키만 1억8천600만 건에 달하며 이 중 33%는 여전히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그는 악성코드를 통해 유출된 후 다크웹을 통해 공개된 신용카드 정보는 60만개 이상이라고 경고했다. 이렇게 탈취된 데이터는 AI 기반 피싱 공격과 랜섬웨어에 악용되면서 개인과 기업의 보안이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용자들의 보안 인식은 타 국가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약 40%는 가상 사설망(VPN)의 개념조차 모른다고 답했으며 VPN이 단순히 해외 콘텐츠 접근을 위한 도구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 공항, 호텔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에 대한 보안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드VPN CTO는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VPN과 같은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비율이 낮다"며 "VPN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드VPN은 한국 시장을 올해 주요 전략 시장으로 선정하고, 위협방지 프로(Threat Prevention Pro), 다크웹 모니터, 메쉬넷(Meshnet), 데디케이티드 IP(Dedicated IP) 등 보안 솔루션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협방지 프로는 웹 브라우저상의 악성코드 및 피싱 사이트 자동 차단하며 다크웹 모니터는 사용자 계정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되었는지 감지한다. 데디케이티드 IP는 공용 VPN 서버가 아닌 개인 전용 IP를 통해 보다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메쉬넷은 개인 및 기업 사용자가 VPN 없이도 안전하게 디바이스 간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암호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노드패스와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암호화해 저장하는 암호화 스토리지 노드락커를 제공한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는 이번 간담회에서 노드위스퍼와 세일리 e심(eSIM) 두 가지 서비스를 추가로 공개했다. 노드위스퍼는 기존 VPN 프로토콜보다 더욱 보안성이 강화된 노드VPN의 독자적인 프로토콜로 해외 접근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타국의 접근이 차단된 사이트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일리 e심은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e심 서비스로 VPN 기능이 내장되어 어디서나 안전한 네트워크 연결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CTO는 노-로그(No log) 정책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활용하지 않는다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외부 검사도 지속해서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CTO는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된 한국에서 보안 인식 개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 VPN 같은 필수 보안 도구 활용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5 18:27남혁우

필립스, 입문자용 모근 제거기 2종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피부 자극이 적고 제모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입문자용 모근 제거기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 '샤티넬 에센셜 모근 제거기'는 슬라이드 버튼을 개선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매트 블루 색상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가늘고 약한 체모부터 0.5mm의 짧은 체모까지 부드럽고 꼼꼼하게 제거하며, 제모 효과가 최대 4주간 지속된다. 스마트폰보다 작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인체공학적 라운드 커브형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헤드 부분을 분리해 물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 관리도 용이하다. 이번 신제품 2종 중 BRE247/00은 2단계 속도 조절로 털의 굵기에 따라 맞춤 제모가 가능하다. 내장된 빌트인 라이트가 빠짐없이 말끔한 제모를 돕는다. 여기에 트리머 빗, 마사지 캡, 각질 제거 장갑 등 구성품도 포함돼 부위별 섬세한 제모가 가능하다. BRE228/00은 5만원 이하 가격에 선보인다. 필립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BRE247/00 제품을 최대 39% 할인하고, 구매 고객 전원에게 피부 진정을 돕는 바세린 '프로텍팅 젤리 알로에'를 증정한다. 또한 쿠팡에서 3월 9일까지 BRE228/00 제품을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게 바디 필링 패드 1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뛰어난 그립감을 갖춰 제모 입문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개선된 슬라이드 버튼 기능과 다양한 구성품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정교한 셀프 제모 관리를 돕는다"고 말했다.

2025.03.05 18:06신영빈

네이버, '좌표찍기' 당한 기사 언론사에 알려준다

네이버가 기사에 어뷰징 트래픽이 감지되면 언론사에 통보해 댓글 운영 방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정규 네이버 서비스운영통합지원총괄(전무)은 최근 일부 기사에 일명 '좌표찍기(특정 기사 링크를 공유해 조직적으로 댓글을 달아 여론몰이를 하는 행위)'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어뷰징 트래픽이 감지되면 언론사에 전달해 각 언론사가 종합적으로 (댓글)운영 방식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좌표찍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강조됐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짜 뉴스가 댓글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극단적인 커뮤니티에서 화력 지원을 요청해 댓글란이 조작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허위로 판명된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댓글을 통해 유포되고 있으며, 이는 공론장을 오염시키고 사회를 극단적으로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황정아 의원은 “단순히 언론사에만 통지한다고 여론 조작이 방치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네이버가 보다 적극적으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정규 전무는 “리터러시 관점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언론사의 대표 선택권 하에 이러한 안내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뉴스 소비 행태도 많이 변화하고 있고, 또 AI로 인해서 뉴스 소비도 많이 변했는데, 환경 변화에 따라서 끊임없이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3.05 16:23안희정

오아시스가 멈춰선 티몬 인수에 뛰어든 까닭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 인수에 나섰다. 오아시스보다 인지도 높은 티몬을 인수해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추후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가운데,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주도권 확보와 경쟁 구도 변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달라고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 오아시스 "티몬만 인수하겠다" 티몬과 위메프(티메프)는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인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그동안 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회사들과 조건을 논의해 왔으며, 오아시스 측이 위메프는 제외한 티몬만 인수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메프 매각주간사 EY한영은 법원에서 허가가 나는 대로 오는 6일 오아시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음 주 중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입찰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게 된다. 법원의 판단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티메프 매각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해놓고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개 입찰에서 오아시스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에도 기회가 있으며, 그러한 업체가 없을 경우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자가 된다. 오아시스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업체가 오아시스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오아시스가 그 조건을 맞추면 인수자가 될 수 있다. 흑자 운영 노하우 심어 시너지 기대...IPO도 재추진 오아시스는 2011년 설립돼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기농 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2018년 '오아시스마켓'을 출시하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2023년에는 IPO를 추진했으나, 수요 예측이 저조해 계획을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신선식품 유통과 새벽배송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인지도가 높은 티몬을 인수해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티몬이 보유한 가입자와 다양한 상품군이 오아시스가 단순한 신선식품 전문 플랫폼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하면 티몬 플랫폼과 가입자를 활용해 상품군을 확장할 수 있어 기존 고객층 보다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오아시스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신선식품 판매를 더 확대시킬 수도 있다. 규모의 경제로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상품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아시스는 흑자를 내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운영 노하우를 티몬에 심어 운영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다"며 "쿠팡이나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도록 차별성을 확보해 나가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침투하는 상황에서 토종 이커머스 기업의 위상을 지키려는 노력이라는 해석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티몬 인수 추진이 단순한 기업 확장이 아닌 국내 이커머스 기업을 지키고 싶다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기업 가치를 높여 IPO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5.03.05 15:35안희정

2025 세계 테러리즘 지수: 전 세계 테러리즘 확산...서구에선 외로운 늑대 공격 지배적

런던, 2025년 3월 5일 /PRNewswire/ -- 오늘 발표된 제12회 연례 세계 테러리즘 지수(Global Terrorism Index, GTI)에 따르면 테러 공격이 발생한 국가의 수가 58개국에서 66개국으로 증가했다. 테러가 증가한 국가가 45개국, 감소한 국가가 34개국으로 10년 가까이 개선돼 오던 추세가 뒤집힌 결과다. 2024년에는 가장 치명적인 4개의 테러 집단이 폭력의 강도를 높이면서 사망자 수가 11% 증가했다. 서구에서는 외로운 늑대(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 공격이 사망자 수의 93%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주요 결과: 사헬(Sahel) 지역은 여전히 테러의 진원지로 남아 있으며, 전 세계 테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슬람 국가(IS)는 22개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고 1805명의 사망자를 내며 여전히 가장 치명적인 조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IS 활동의 71%는 시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에 집중돼 있다. 테릭에 탈레반 파키스탄(Tehrik-e-Taliban•TTP)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테러 집단으로 부상했으며, TTP에 의한 사망자 수도 90% 증가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사헬 제외)의 사망자 수는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10% 감소했다. 서구에서는 테러 공격이 63% 증가했으며, 특히 유럽이 두 배 증가한 67건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2024년 여러 서방 국가에서 테러 용의자 5명 중 1명이 18세 미만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유럽에서 IS 관련으로 체포된 용의자의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었다. GTI에서 테러 영향을 받은 상위 50개국 중 7개국이 서방 국가였다.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 범죄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으며, 2024년 미국에서 반유대주의 사건이 200% 증가했다. 가자 지구 분쟁으로 중동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서구에서 증오 범죄가 증가했으며, 이란에서는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했다. 10월 7일 하마스 공격을 감안할 때 2024년 전 세계 테러 사망자 수는 변동이 없었다. 가장 치명적인 테러 집단 4곳이 폭력의 강도를 높이면서 사망자 수가 11% 증가했다. 특히 부르키나파소, 파키스탄, 시리아에서 테러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부르키나파소는 전 세계 테러 사망자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이슬람 국가(IS)는 2024년에도 22개국에서 1805명의 사망자를 낸 가장 치명적인 조직으로, 전년 대비 1명 더 많은 사망자를 냈다. IS의 최대 활동 지역은 시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이었다. IS 코라산(ISK)은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하디스트 단체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이란과 러시아에서 주요 공격을 감행했다. 2020년 이후 ISK는 한 국가에서 다섯 국가로 확장되어 9개 언어로 선전을 하고 있다. 테릭에 탈레반 파키스탄(TTP)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테러 조직으로, 사망자 수가 90% 증가해 558명에 달한다. GTI는 국제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에서 제작하며, 지난 12년간 매년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세계 테러리즘 동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자료로서 사건 발생 수, 사망자 수, 부상자 수, 인질 수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를 산출한 다음, 이를 분쟁 및 사회경제적 데이터와 결합해 테러리즘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제공한다. 스티브 킬렐리아(Steve Killelea) IEP 설립자 겸 회장: "올해의 글로벌 테러리즘 지수는 두 가지 주요 우려 사항을 강조한다. 첫째, 모든 테러 사망자의 98%가 분쟁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2024년은 2차대전 이래 가장 많은 분쟁이 발생한 해다. 둘째, 서구권 내 사회적 긴장과 불만이 개인 단독 테러를 부추기고 있다. 모든 치명적인 테러 공격의 93%가 단독 테러범에 의해 발생했다. 테러를 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분쟁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다. 또한 가자 지구 분쟁은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공포증의 촉매제가 되어 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테러 환경에 직면한 서방 국가들현재 서구에서 발생하는 테러의 대부분은 공식적인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은 SNS, 게임 플랫폼, 암호화된 메시지 앱을 통해 급진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 온라인에서 급진적인 사상이 확산되면서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들이 극단주의 콘텐츠를 접하고 최소한의 대면 접촉만으로도 조직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인기 있는 SNS 사이트의 알고리즘은 급진주의적 콘텐츠를 검색하는 사용자를 점점 더 극단적인 콘텐츠로 몰아갈 수 있다. 서구에서는 테러 건수가 32건에서 52건으로 증가하면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테러 사건이 크게 증가했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에서는 5년 만에 처음으로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국가로,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Magdeburg Christmas) 마켓 테러 공격의 여파로 발생 건수에서 전 세계 27위에 올랐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테러 용의자 219명 중 42%가 18세 미만이었다[1]. 이는 서구에서 테러 용의자 5명 중 1명이 청소년이라는 추세를 반영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기존 단체와 관련이 없고, 상충되는 극단주의 이념을 서로 결합할 수 있다. 여전히 세계 테러의 진원지인 사헬 사헬은 2009년 이후 사망자가 거의 10배 증가하는 등 테러 공격이 크게 증가했다. 약한 통치력, 민족 간 갈등, 생태계 파괴는 테러리즘이 번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사헬 지역은 2024년 테러 사망자의 51%를 차지하며, 전반적으로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2년 연속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로 조사됐다. 역내 10개국 중 6개국에서 1건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토고는 이 지수가 발표된 이래 최악의 해를 기록했는데, 이는 테러 활동이 사헬 지역을 넘어 확산된 결과다. 역내 광물 자원에 대한 경쟁이 지속적인 불안정에 기여했다.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에서 발생하는 분쟁의 주요 원인은 금이다. 니제르는 유럽에 공급되는 우라늄의 25% 이상을 담당한다. 프랑스가 이 지역에서 철수 중인 가운데 러시아의 영향력이 크게 증가했다. 이 지역 내 테러 개선의 취약성은 니제르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다. 니제르는 2022년 당시 두 번째로 큰 개선을 달성한 후 지난 2년 동안 역전 현상이 발생해 2024년에 테러 사망자가 930명으로 94%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중동의 테러 중동 지역에서는 2024년에 테러 공격이 7% 감소한 618건으로 집계됐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폭력 사태가 재발하면서 역내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10개국에 포함됐다. 2020년 이후 시리아는 러시아, 중국, 이란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전통적인 외부의 영향력이 줄어들었고, 터키가 역내 강국으로 부상했다. 한때 IS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였던 쿠르드족이 이끄는 시리아 민주군(SDF)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 SDF 강화에 대한 터키의 반대와 미국의 지원 축소가 결합되면서 IS가 영향력을 되찾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SDF에 대한 미국 새 행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증오 발언과 미국 가자 전쟁 이후 미국에서는 유대인 및 무슬림 공동체에 대한 증오 범죄가 급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보고된 유대인 대상 범죄는 두 달 만에 270% 증가했다. 반무슬림 증오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신고된 이슬람 공포증 사건은 300% 증가했다. 유럽과 호주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는데, 서방 국가에서 발생한 모든 공격의 31%가 반유대주의 또는 반이스라엘 정서에 의해 촉발된 것이었다. 미국은 2024년에 다른 서방 국가들의 추세와 달리 3건의 공격에서 사망자가 1명에 그쳤으나 2025년에는 상황이 악화될 전망이다. 한 IS 추종자가 15명을 살해한 뉴올리언스 1월 테러는 테러 활동의 부활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IS 또는 관련 단체와 연계된 무위로 돌아간 테러 음모가 총 24건 있었고, 이 중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비엔나 콘서트를 노린 유명한 테러 음모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테러가 예방됐을 가능성이 높다. 테러 집단의 첨단 기술 이용 테러 조직은 급속하게 발전하는 기술에 적응하면서 인공지능과 암호화 통신을 통해 테러 작전을 변화시키고 있다. 정보기관들은 ISK가 디지털 무기를 대폭 확대해 AI 강화 영상 콘텐츠와 정교한 다국어 온라인 잡지를 제작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ISK는 테러 자금 모금에 암호화 메시지 플랫폼과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한편 AI를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지화된 선전을 펼치고 있다. ISK의 활동 범위는 현재 중앙아시아에서 북미까지 뻗어 있으며, 디지털 플랫폼이 테러리스트 모집과 작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화는 보안 서비스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극단주의자들이 급진화와 작전 계획을 위해 암호화된 앱과 다크 웹 포럼을 점점 더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AI는 또한 정보기관이 더 많은 양의 정보를 분석해 급진화를 조기에 탐지할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GTI2025@bcw-global.com 편집자 참고사항 2025 GTI 보고서 전문 및 대화형 지도: visionofhumanity.org 엑스(X): @GlobPeaceIndex 페이스북: facebook.com/globalpeaceindex 세계 테러리즘 지수(GTI)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가 발표하는 GTI는 지난 17년간 발생한 테러리즘의 주요 글로벌 트렌드와 패턴에 대한 종합적인 요약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테러리즘의 영향을 기준으로 163개국(세계 인구의 99.7%)의 순위를 매긴다. 사용 지표로는 테러 사건 수, 사망자 수, 부상자 수, 인질 수 등이 있다. GTI 보고서는 테러리즘 트래커(TerrorismTracker) 및 기타 출처의 데이터를 사용해 작성된다. 테러리즘 트래커는 2007년 1월 1일 이후의 테러 공격에 대한 사건 기록을 제공하며 데이터세트에는 2007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7만 3천건 이상의 테러 사건이 포함된다.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경제평화연구소(IEP)는 평화를 분석하고 평화의 경제적 가치를 정량화하기 위한 지표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는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다. 이 연구소는 연간 세계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를 포함한 세계 및 국가 지수를 개발하고 폭력의 경제적 비용을 계산하며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고 유지하는 태도•제도•구조인 적극적 평화(Positive Peace)를 이해함으로써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다. [1] Counter Terrorism Policing, UK, 2024 - https://www.counterterrorism.police.uk/number-of-young-people-arrested-for-terrorism-offences-hits-record-high/

2025.03.05 15:10글로벌뉴스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으로 풀어나간다

GS25 돈키호테 팝업 1200명 운집…"기대 이하" 불만 속출

홈플러스 "실투입금 1조원 이하로 인수 가능"

삼성전자, 반도체 쇼크에 '휘청'…"재고 충당·AI칩 대중 수출 규제 탓"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