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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렌탈 고객 1000만 계정 돌파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렌탈 고객 1천만 계정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달 기준 국내에서 655만, 해외 345만 계정을 확보했다. 특히 해외 법인의 성장폭이 두드려졌다. 코웨이의 해외 법인 렌탈 계정수는 지난 2018년 101만 계정으로 전체의 16% 비중을 차지했다.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 약 27%해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27만 계정을 확보해 전체의 34%로 비중을 키웠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코웨이의 국내외 렌탈 계정수는 ▲2000년 50만 ▲2004년 300만 ▲2011년 500만을 돌파했다. 이후 ▲2019년 707만 ▲2021년 846만 ▲2022년 910만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렌탈 약정 종료 후 케어 서비스만 제공받는 멤버십 고객까지 포함하면 총 관리 계정수는 1천60만에 달한다. 코웨이 성과 배경으로는 제품·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코웨이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환경가전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 패러다임과 생활문화 판도를 변화시켰다. 특히 2019년 말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부터는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넷마블의 혁신 DNA 접목 후 코웨이는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19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선 코웨이는 지난해 3조9천6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5년 만에 규모를 1조 가량 늘리며 올해 연매출 4조 돌파를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조841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국내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비렉스를 중심으로 글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전체 매출액 중 약 36%에 달하는 해외 법인 비중도 꾸준히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지난 35년간 이어져 온 고객들의 높은 신뢰 덕분에 코웨이 브랜드는 렌탈 비즈니스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는 라이프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1:20신영빈

국내 게임사, 이제는 글로벌 정조준

내수시장을 타깃으로 삼던 국내 게임사들이 이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플랫폼 역시 모바일 중심에서 PC·콘솔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모양새다. 서머게임페스트,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유수 게임쇼를 참가하는 게임사도 점점 늘고 있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가 닷새 간의 일정을 마치고 26일(한국시간) 폐막했다. 올해 게임스컴에는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자회사 오션드라이브), 하이브IM, 매드엔진 등의 국내 게임사가 참가했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스타 조직위원회도 부스를 열고 중소 게임사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넥슨은 행사 현장에서 네오플이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엠바크스튜디오의 차기작 3인칭 슈팅 장르 '아크레이더스', 2023년 6월 출시작 '데이브 더 다이브'의 새 업데이트 내용 등을 소개했다. 카잔은 오는 10월 11일 테크니컬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고,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의 첫 체험 버전을 꺼내 현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붉은사막'의 체험 버전은 탐험이나 생활 콘텐츠는 생략하고 전투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던전 탐험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출품했다면,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던전스토커즈'를 공개했다. 이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오는 10월 캐나다에 소프트론칭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신작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택티컬 코옵 슈터 장르 '섹션13',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갓 세이브 버밍엄' 3종을 공개했다.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는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2024 도쿄게임쇼(TGS)가 개막한다. 올해 TGS는 731개의 출품사와 3천190개의 부스로 구성됐으며, 2019년 이후 TGS에 불참했던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참가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넥슨과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일반 전시에 참가했다. 또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15개 업체가 부스를 내고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 관련 회사 및 기관 참가 리스트에는 삼성 SSD, 하이브 재팬, 인덕대학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 클라우드 등의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스컴과 TGS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매우 주목도가 높은 게임쇼다. 특히 이제는 해당 행사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 되기에 더욱 파급력이 높아졌다"며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더욱 더 해외 게임쇼 참가에 대한 중요도가 커졌다"고 말했다.

2024.08.26 11:19강한결

임영웅, 기성용과 축구로 맞붙는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오는 10월 12일 저녁 7시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경기에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이자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도하는 가수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뛴다. 임영웅 등이 포함된 '팀 히어로'와 기성용 축구 선수의 '팀 기성용'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은행과 임영웅은 발생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들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당일 축구 경기 실황은 생중계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의 선수 라인업과 티케팅 등 상세한 경기 정보는 하나은행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그룹의 모델 임영웅이 함께 선한 의지를 모아 준비한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팬 여러분은 물론 국민 모두가 취약계층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6 10:05손희연

배민, 가치경영 앞장...라이더 132억 지원·온실가스 2만6천톤 감축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소상공인·라이더의 의료생계비 및 대출을 위해 132억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정책을 통해 온실가스 2만6천톤을 감축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실천했던 다양한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공유하는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하는 배민스토리 2024에는 외식업주 및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한 배민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외식업주·라이더 의료생계비, 소상공인 대출지원에 132억원 배민스토리 2024에는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 우아한형제들의 다양한 사회 안전망 역할이 소개됐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설보미 부부 및 우아한형제들 기부금으로 조성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과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각각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를 겪은 외식업 사장님, 배달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및 생계비 지원에 쓰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186명의 외식업주에 약 8.9억원(누적 29억원), 129명의 라이더에 약 6억원(누적 18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3~4년여 간 총 1천176명의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에 누적 47억원에 달하는 의료생계비가 지원됐다. 배민은 의료생계비 뿐 아니라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 대상 대출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 말 낮은 신용등급이나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KB은행과 함께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출연, 1천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불안한 임차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돕기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지원에 50억원 출연(KB국민은행이 500억원)을 통해 대출자금을 조성, 10년 이상 임차 가게를 운영한 외식업주에 최대 15억원의 가게 매입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배민식 골목식당 통했다...메뉴판 바꿔주고 컨설팅에 "매출 21% 상승" 보고서에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지원과 활동도 담겼다. 지난 한 해는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운 외식업주를 위해 실질적인 가게 경영 및 운영을 돕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외식경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졌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 내부 지속가능 사업활동을 위한 중요성 평가 1위 주제로 '사장님 수익성 향상 및 사업활동 지원'이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고객 유인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가게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메뉴'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직접 가게를 찾아 진단부터 메뉴 개발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이 지난해 외식업주 지원의 주축을 이뤘다. 참여업주들의 높은 만족도와 실제 매출 신장 등 결과로도 이어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매출 상승과 마진율 개선을 목표로 메뉴, 광고운영, 손익현황 등 가게 진단부터 배민앱 세팅과 운영까지 지원하는 '배민가게 밀착컨설팅' ▲'가성비 메뉴'를 주제로 다양한 가성비 메뉴에 대한 소개 및 성공사례 등 콘텐츠 뿐만 아니라 실제 가게를 방문해 가성비 메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전 과정 컨설팅을 제공한 '돈 버는 가성비메뉴 캠페인' ▲배민의 노하우와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메뉴판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디지털 기기 지원으로 가게 운영 효율화를 돕는 '우리 가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실제 '우리 가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들은 프로그램 이후 평균 매출이 21% 상승했으며, 일부 가게는 월 매출이 최대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사에 필요한 모든 정보·교육은 배민에서"...배민아카데미 누적 참여 사장님 24만 명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무료 장사교육 '배민아카데미'에는 지난 한 해에만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에 3만여 명의 외식업주가 참여하면서, 올해 4월 기준 누적 24만여 명의 사장님이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아카데미는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외식 경영 이론, 실습교육 컨설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해온 배민의 대표적인 외식업주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 배민아카데미 인기 교육으로는 ▲지원금으로 똑똑하게 장사하는 방법(신청형 교육 1위) ▲하루 매출 200만원 만드는 오토 매장의 비밀(신청형 교육 2위) ▲스마트폰으로 메뉴 사진 맛있게 찍기(영상 교육 2위)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인스타 계정 키우는 법(신청형 교육 4위) ▲손익 관리 기초 노하우(영상 교육 5위) 등이 꼽혔다. 배민아카데미 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포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다양한 외식업 트렌드, 가게운영 및 배달앱 활용 꿀팁 등의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게 운영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나 노무, 세무 등 전문 지식에 대해 1:1 맞춤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배민외식업광장 내 '전문가 Q&A' 코너 콘텐츠 열람수는 지난 한 해 260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에 진심...안전교육·서약 참여 라이더 2만명,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270억 투자 안전한 배달문화를 구축하고 라이더들이 전 과정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배민의 지속적인 노력도 이번 배민스토리 2024에 구체적으로 담겼다. 배민의 라이더 안전교육 산실(産室)이라 할 수 있는 '배민라이더스쿨'은 실제 도로상황을 구현해 배달 라이더들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2023년) 기준 누적 1만3천3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은 270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좀 더 확대, 고도화된 시설과 함께 2025년까지 경기도 하남에서 국내 최대·유일 라이더 교육전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 지방에서 배달업무를 하는 라이더들의 배민라이더스쿨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은 대전·부산·광주·대구 등에서 진행해 총 37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라이더 안전 운행 확대를 위해 우아한청년들과 경찰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사고·무위반 서약' 캠페인에는 지난해까지 누적 5천594명의 라이더가 참여해 안전 운행을 약속했다. 1년간 서약을 이행한 라이더는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적립받아 벌점을 경감받을 수 있다. 친환경 배달문화 앞장 배민, 지난해 온실가스 2만6천톤 및 일회용품 63억개 절감 이번 보고서에는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노력과 활동, 성과들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객관적인 친환경 관련 지표 산정과 정보 공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민이 지난 2019년 4월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지난 한 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2만4천여 톤에 달하고, 기능 도입 이후 누적 63억 개의 일회용품 수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도입한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선택 기능으로는 지난 한 해 동안 2천400여 톤을 감축한 것으로 산출됐다. 또 지속가능한 패키징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서울시, 경기, 인천 등으로 확대한 데 이어 배민B마트와 배민문방구에서 사용되는 포장재 역시 재활용이 용이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소재 및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더 대상 전기 이륜차 대여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민스토리 2024'에는 결식우려아동 4천여 명에 10만 끼니 제공한 '배민방학도시락',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영양을 챙기는 '우유안부'로 전달한 우유 135만개, 재해 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기 위한 배민의 따뜻한 손길과 노력들도 생생하게 담겼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님, 라이더,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성장이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이런 고민과 노력의 결과를 담은 것이 배민스토리 보고서"라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배달의민족과 함께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오늘보다 더 나은 배달문화, 지속가능한 배달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09:49백봉삼

"美 대통령 노렸다"…이란, 바이든·트럼프 측근 왓츠앱 해킹

이란 해킹 조직이 미국 정부 관리들의 메시징 플랫폼 '왓츠앱'을 해킹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25일 메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에 대한 왓츠앱 해킹 시도를 발견해 이를 즉각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해커 조직은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란에 거주 중인 미국 정치인과 외교관 등 대통령 최측근을 집중 해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커가 공격에 성공한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메타 보안팀은 해킹 조직이 피해자 왓츠앱 계정에 감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통화를 녹음하고, 문자 메시지를 빼낼 수 있었다. 해커들은 왓츠앱 계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구글, 야후, AOL 개발자를 사칭해 관리들에 접근한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 계정들은 모두 차단된 상태다. 메타는 "해커 그룹은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와 관련된 'APT42'라는 해킹 그룹일 것"으로 분석했다. 외신들은 "이란이 미국 대통령 선거 전 여론을 분열시키고 선거 과정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해 이같은 공격을 시작했다"며 "선전을 확대하고 정치 정보까지 수집하려는 시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8.25 12:42김미정

테팔-플리츠마마, 스팀다리미 패키지 선봬

주방가전 전문기업 테팔이 친환경 패션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한정판 스팀다리미 패키지를 선보였다. 플리츠마마는 100% 재활용 소재로 스타일리시한 가방을 제작하는 패션브랜드다. 패키지는 핸디형 스팀다리미 '퓨어팝'과 특별 제작한 파우치 가방으로 구성된다. 기획 세트는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일주일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테팔 핸디형 스팀다리미 퓨어팝은 756g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가 특징이다. 30초의 빠른 예열로 이용 가능하며, 5개의 분사구에서 분당 20g의 고온 스팀을 내뿜는다. 퓨어팝은 세로형 스팀 헤드의 슬림한 디자인에 비비드한 색감을 갖췄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플리츠마마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파우치 가방은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퓨어팝 '선샤인 옐로우'를 활용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맞춤 설계됐다. 테팔 퓨어팝X플리츠마마 콜라보 세트는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주일간 테팔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원쁠딜 기획전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최대 51%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서울 종로구 삼청동과 광장시장에 위치한 플리츠마마 플래그십 스토어 '이웃'에서 행사기간 동안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5 11:49신영빈

청호나이스, 스테이폴리오와 협업…여행 중 제품 체험 기회 제공

청호나이스가 스테이폴리오와 손잡고 제휴된 숙소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스테이폴리오는 감성 숙소를 큐레이션 해주는 숙박 플랫폼이다. 최근 단순 체험형 공간에서 벗어나 힐링과 휴식에 집중한 '리테일테라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청호나이스는 소비자가 여행지에서 휴식하는 편안한 공간에서 제품을 여유롭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진행했다. 청호나이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숙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썸웨어',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오후다섯시', '오픈세서미',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택하다 스테이' 총 4곳이다. 해당 숙소에서는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체험할 수 있다. 오픈세서미와 택하다 스테이에서는 공기청정기 '뉴히어로2'도 함께 체험 가능하다. 아이스트리 플리는 청호나이스가 지난 6월 출시한 얼음정수기 신제품이다. 모던 스톤 텍스처를 제품에 적용했고 한번에 최대 55알의 얼음을 제공하는 제빙력을 갖췄다. 제휴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스테이폴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응모 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숙박권을 증정한다. 전용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렌탈료를 최대 6개월 면제해준다. 또 10월 31일까지 제휴된 숙소에 숙박 후 SNS에 제품 사용후기를 남기면 네이버페이 최대 3만원을 준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 속에서 청호나이스 제품을 여유롭게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제휴를 진행했다"며 "아이스트리 플리는 홈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에 더욱 집중한 제품으로 숙소에 감각적으로 녹아 들어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4 12:45신영빈

유상임 장관 "가만히 있지 않고 일 많이 벌릴 것···AI, 어디로 튈지 몰라"

"가만히 있지않고 일을 많이 벌렸다. 상당한 추진력이 있다. 이런 장관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22~23일 이틀간 개최한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AI대학원, AI융합혁신대학원, AI반도체대학원,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융합보안대학원 등에 속한 디지털인재 10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유 장관과 질의 응답을 했다. 사회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가 맡았다.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어떤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참석자 질문에 소통을 잘한 장관, 미래 비전을 제시한 장관과 함께 "지금은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면서 추진력 있는 장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대화에 앞서 유 장관은 준비한 인사말을 읽으며 "장관에 취임하고 대한민국 미래 세대들과 만나는 첫 자리"라면서 "여러분들과 대화하는 이 시간이 저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기술이 사회에 많은 난제를 해결하고, 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히 경쟁하고 있다면서 "저는 이러한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여러분과 같은 핵심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인재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과 창의를 선도하는 창업가로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AI윤리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한 AI는 몇 가지 부작용과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럴듯한 거짓말인 환각(할루시네이션)과 가짜 뉴스인 딥페이크가 대표적이다. AI가 내린 결과에 대해 왜 그런 결과를 냈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불확실성 문제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AI 윤리 문제가 화두인데 유 장관은 "AI가 일부러 딥페이크를 만들어내는게 아니다. 정보가 잘못돼 그런 거라면서(유 장관이 할루네이션을 딥페이크로 잘 못 말한 듯) "딥페이크 같은 문제가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점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냐고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AI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굉장히 똑똑할 수도, 굉장히 다른 쪽으로 갈 수도 있어 경계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AI 3강을 뜻하는 'AI G3'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네이버가 세계 세번째로 파운데이션 모델(파라미터가 10억개 이상인 대규모AI)을 발표한 바 있다. 세계 AI순위는 6위 정도로 평가받는다. 이에 정부는 이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회자가 AI G3 달성 포부를 알고 싶다고 하자 유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세계 톱1과 톱2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으며 "미국과 중국이 톱1과 톱2다. 대한민국이 EU와 일본을 능가해 톱3가 되고자 한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치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해법대신 일반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유 장관이 생각하는 디지털혁신인재는 어떤 상(像)일까. 사회자의 이 질문에 대해 유 장관은 "훌륭한 인재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소통력도 있어야 한다. 리더로서 갖춰야 할 추진력도 필요하다. 디지털에 대한 전문성 역시 기본으로 갖춰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회자가 10년후 대한민국의 디지털 미래 모습을 말해달라고 하자 "아마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세상이 돼 있을 거다. 그 주역은 여러분이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사회자가 즉석에서 몇 가지 질문을 던져 유 장관의 MBTI를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그 결과, 유 장관 MBTI는 ISFJ로 추정됐다. 사회자가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이어 현장 참석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AI와 시너지가 나는 분야를 물었고 재료공학이 전공인 유 장관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물질을 합성하는 등 신물질 개발"이라고 답했다. 또 바이오를 전공하는 한 박사과정 참석자가 "AI를 배우는데 어렵다. 시행착오가 있었다. 장관님은 어떤 어려움이 있었냐?"고 물었고, 유 장관은 본인의 석박사과정 시절을 예로들며 "가장 큰 어려움은 나한테 그런(전공 분야) 재능이 있는 지 확신이 안 섰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내가 이 분야에 진짜 잘할 수 있을 지 확인할 길이 별로 없더라. 논문쓸 때 가장 어려운게 디스커션인데, 당시 나는 지도교수를 괴롭히는 걸로 이를 해결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지도교수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주며 "어렵고 힘든 시기가 오면 누구나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라. 나만 어려운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힘들고 어렵다. 그러니 도전하고 또 굉장히 인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참석자가 "좋은 대학원 진학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유 장관은 "비결은 학점관리 잘하는 거다. 이건 일반적인 얘기고, 교수들은 모티베이션, 동기를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그러니 가고 싶은 교수에게 내가 왜 그 분야를 공부해야 하는 지를 진심으로 잘 어필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와 IITP는 디지털혁신인재협회의 발대식도 가졌다. 이번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는 디지털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공동 목표로 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AI대학원 등 5개 분야 42개 디지털혁신 관련 대학원들이 참여했고, 정송 AI대학원협의회장(KAIST 교수)이 대표로 4개항으로 된 출범선언문을 발대식에서 낭독했다. 과기정통부는지난 2019년 AI 대학원과 융합보안대학원을 시작으로 디지털 전략 기술 분야 42개 대학원 설립을 지원,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AI대학원(10개, '24년 200억원), AI융합혁신대학원(9개, '24년 105억원), AI반도체대학원(3개, '24년 90억원), 메타버스융합대학원(8개, '24년 65억원), 융합보안대학원(12개, '24년 87.6억원)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발대식 이후에는 유 장관과 디지털혁신인재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 총장 및 부총장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열려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한 참여 대학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발대식에 앞선 축사에서 유 장관은 지금 우리는 디지털 기술이 선도하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미국, EU, 일본, 중국 등 기술 선진 들이 디지털 혁신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서 우리나라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 전략을 선정하고 유능한 인재를 꾸준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가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협력을 강화하는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면서 "오늘 논의한 의견을 잘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2024.08.24 08:21방은주

렌탈시장 100조원 눈앞…"음처기·안마의자 품목 다양화"

가전제품을 빌려 쓰는 일이 보편화되면서 렌탈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렌탈 시장은 내년 1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약 40조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렌탈 가전은 목돈 지출 없이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소액의 비용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비용이 저렴해 고가의 가전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정수기·비데 등이 주력이던 기존 렌탈 시장 흐름도 달라지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렌탈 시장에 뛰어들며 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다. 소비자는 부담을 줄이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전 체험 기회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먼저 음식물처리기가 렌탈 서비스가 주목받는다. 여름철에는 특히 음식물쓰레기 악취와 벌레 꼬임, 세균 번식 등에 대한 고민으로 음식물처리기 판매도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쾌존은 필터 구매나 미생물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쾌존은 독자적인 기술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고 소음, 하수 배관 막힘 문제를 해결하며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쾌존은 8월 한 달간 렌탈 구매 시 2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렌탈 서비스는 48개월 약정 기준 월 2만5천900원, 60개월 기준 월 2만2천9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설치비와 등록비는 면제된다. 렌탈기간 동안 무상 A/S를 보장하며 기간 만료 시 제품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이전된다. 의류관리기도 렌탈 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다. 매일 입는 옷에 밴 냄새 탈취와 생활 구김 개선 등 의류관리 고민을 해결해주면서 가정 보급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은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형 스팀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췄다.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돼 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 기능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핸디스티머 유무와 컬러·기능에 따라 상이하지만 72개월 약정 기준 월 4만9천900원부터 스타일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필터 및 소모품 교체, 제품 성능 점검, 관리가 어려운 급배수통과 기계실 입구 세척 등 가전 케어 전문가가 관리해 주는 케어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안마의자 역시 고가라는 점에서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는 지난 5월부터 TV 홈쇼핑을 통해 장기 분납 형식으로 안마의자 렌탈 판매를 진행했고 최근 네이버쇼핑으로 렌탈 채널을 확대했다. 현재 코지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단독 렌탈 상품인 킹덤더블과 우디를 비롯해 총 9종의 주요 안마의자를 60개월 장기 렌탈로 이용할 수 있다. 렌탈 기간 내에 소모품 교체를 제외한 무상 A/S를 제공하며 분납금을 완납하면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이전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초기 비용이 부담되는 가전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렌탈 서비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8.24 08:03신영빈

월마트, 구독 고객에 버거킹 할인 혜택 추가

월마트가 자사 멤버십 프로그램에 버거킹 할인 혜택을 추가한다. 22일(현지시간) 월마트는 버거킹과 제휴를 맺고 자사 유료 멤버십 '월마트+' 회원을 위한 할인 혜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월마트+ 회원은 이날부터 버거킹 앱 주문 시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3개월마다 구매 시 직화구이 와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월마트+ 회원은 멤버십을 기존 버거킹 계정과 연결하거나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버거킹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오퍼탭을 방문해 매장을 선택한 후 주문하면 된다. 월마트 측은 멤버십에 추가 비용 없이 이번 혜택을 제공하며 회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월마트 베네사 예이츠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회원들이 추가 할인 혜택을 환영할 것”이라며 “버거킹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력해 이런 혜택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8.23 11:24김민아

[유통 픽] GS25, 동원·대상과 손잡고 도시락 개발 外

GS25가 동원, 대상 등 식품기업과 협업해 도시락을 론칭했다. GS25는 동원그룹과 협업한 ▲동원맛참정찬도시락 ▲동원델리햄도시락 2종과 대상그룹과 협업한 ▲종가열무듬뿍비빔밥 ▲안주야곱창안주도시락 2종 등 총 4종의 도시락 출시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안주야곱창안주도시락'은 안주 특화 메뉴로, 안주야 브랜드 인기 메뉴인 매운돼지곱창볶음과 매콤순대강정, 후식 볶음밥 등 술자리 인기 안주 한상 콘셉트로 구현됐다. GS25는 식품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도시락 메뉴를 지속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GS25 박종서 도시락 MD는 “편의점 도시락의 끊임없는 혁신 일환 국내 대표 식품기업의 1등 브랜드 상품과 협업한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충분한 한끼로 자리잡은 편의점 도시락의 다변화를 위한 차별화 메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GFR, 까웨 하우스 한남 팝업스토어 오픈 롯데지에프알이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웨'의 팝업스토어를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까웨는 그동안 백화점 '샵인샵(Shop-in-Shop)' 매장과 온라인에서만 판매됐지만 이번에 한남동에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2024 F/W(가을·겨울) 컬렉션과 액세서리들을 공개하고 판매하며 유명 디자이너의 콜라보 한정 상품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보헤미안 룩'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울라 존슨(Ulla Johnson)과 까웨가 협업한 글로벌 컬렉션을 출시하고 프랑스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BEURRE BEURRE)'의 아이스크림 코너도 운영한다. 웅진식품 '아침햇살 제로슈가' 출시 웅진식품이 '아침햇살 제로 슈가'를 출시한다. 아침햇살 제로 슈가는 기존 아침햇살에 당류를 뺀 제품으로 아침햇살의 맛과 풍미는 그대로 유지했다. 아침햇살 제로슈가는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26일 웅진식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처음으로 론칭되며 향후 온라인 채널 및 오프라인 소매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워홈, 급·외식업 고객사 대상 '위생&안전 세미나' 개최 아워홈이 급·외식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2024 위생&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거래 고객사 대표를 비롯해 임원, 위생 및 안전 담당 실무진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지난 22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위생 교육 세션에서는 올해 식품위생법 제·개정사항과 원산지 표시방법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아워홈 위생 교육 담당자가 주요 식품위생법 변경사항과 함께 관리 현황, 부적합 사례 등을 공유하며 위생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재해를 예방하는 데 필수로 알아야 할 중대재해법과 최근 절차와 서식을 간소화한 새로운 위험성 평가 방법 등을 소개하는 산업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2024.08.23 10:54김민아

인크루트, 숭실대서 채용설명회 연다

넥슨코리아, 포스코, LG화학, GS리테일, CJ 인사 담당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제22회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27일 오후 2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는 올해 22번째다. 올해는 '컬처핏으로 확인하는 취업 성공 전략'을 주제로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인크루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과 규모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2024 하반기 채용 동향'을 전한다. 또 넥슨코리아·포스코·LG화학·GS리테일·CJ 총 5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각 기업의 컬처핏 소개와 함께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하반기 각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사전 페이지를 통해 미리 접수 받은 구직자들의 질문에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가진다. 인크루트는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오픽(OPIc) 5% 할인권을 증정한다. 채용설명회 현장 당일 QR코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먼저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M2(1명)와 ▲에어팟프로 2세대(2명)를 증정한다. ▲네이버페이 상품권 ▲스타벅스 e 카드 ▲오픽 무료응시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참여 사전 신청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네이버페이 상품권 ▲인크루트 인적성 검사 무료 쿠폰 등도 제공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서 컬처핏과 채용 동향을 전하며 올해도 역시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024 하반기 채용설명회' 사전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26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27일 채용설명회가 열리는 숭실대학교에서 현장 참여 접수도 가능하다.

2024.08.23 08:55백봉삼

[현장] "튼튼한 국방력은 엣지 AI서 나올 것"

최첨단 인공지능(AI) '엣지 AI'가 국방에도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온디바이스·거대언어모델(LLM)은 사회에서만큼이나 군사 분야에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과실연 인공지능(AI) 미래포럼은 22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제 7차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토크'를 진행했다. 행사는 한국IT서비스학회, 모두의연구소, 지디넷코리아, 한국경제가 후원했다. 이 날 발제는 최첨단 AI를 칭하는 엣지 AI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김홍석 리벨리온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이 '온디바이스: 꼭 가야할, 하지만 만만치 않은 여정'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김 총괄은 국방 분야에서의 온디바이스 AI에 대해 강조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전투상황에서 군인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클라우드나 서버에 데이터를 보내서 분석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김 총괄은 "온디바이스는 센서나 AI를 기기에 결합해 데이터를 바로 처리한다"며 "작전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군인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온디바이스 기술 실현의 어려움에 대해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에서 병렬컴퓨팅이 이뤄지는 클라우드 기반 AI와 달리 컴퓨터 하나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김 총괄은 "기기에 들어가는 칩이나 소프트웨어를 정밀하게 설계하고 센서를 잘 사용해야 한다"며 "전장 환경과 유사한 데이터셋을 구하기 어려운 점도 꼭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가 '국방 AI를 위한 LLM 특화 반도체 개발'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LLM이 국방 분야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현재 미국 국방부는 생성형 AI 모델을 국방에 도입해 정보 수집, 전략 분석, 통신 보안에 활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군도 LLM을 활용한 특화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공군과 육군이 특히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표는 국방 LLM을 도입하기 위해 맞춤형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LLM이 기존 딥러닝 모델에 비해 약 1천배에서 1만배 크기 때문이다. 이에 하이퍼엑셀이 현재 개발하는 언어처리장치(LPU) 칩이 기존 그래픽 인터페이스 장치(GPU)보다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LPU는 GPU보다 90%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국방용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LLM 추론에 최적화된 반도체 개발에 성공해 이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국방분야 AI 반도체, 온디바이스 AI 발전방안'을 주제로 산학연군 패널토의도 열렸다. 패널토의에는 조준현 방위사업청 전략기획담당관, 심병섭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SW기술팀장, 박원근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최민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김상희 국방과학연구소 박사가 참석했다.

2024.08.22 18:29조이환

"은행·카드사 사칭 앱만 70가지"…피해 사례 줄이려면?

국내에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등 가짜 페이지를 구축한 악성 유포자가 다양한 테마로 피해 사례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S2W는 '금융 보안 보고서'를 통해 금융 시장 전반에 일어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 내용은 ▲금융 사기 주의 채널 동향 ▲금융 위협 인텔리전스 하이라이트 ▲금융 보안 태스크포스(TF) 제언 사항 3챕터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공공·수사기관, 쇼핑몰 등으로 사칭한 기업 유형만 12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악성 유포자가 가짜 기관·기업 페이지를 만들어 피해 사례를 속출한 것이다. 유명 은행과 카드사 등을 사칭한 애플리케이션 종류도 70개 이상 발견됐다. 이에 S2W는 금융 보안 TF 제언 사항에서 금융권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금융 사기용 정보가 공유되는 채널의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사용 계좌 번호, IP, 전화번호 등을 차단하고 이를 FDS에 등록하라고 조언했다. 금융사를 위장한 피싱 사이트 및 악성 앱을 주의하고, 전문 솔루션을 통해 금융 위협 전반을 예방 및 대응하라는 제언도 나왔다. S2W는 '퀘이사(QUAXAR)'를 통해 금융 시장에 보안 서비스를 지원중이다. 퀘이사는 피싱도메인, 보이스피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어뷰징 사이드 모니터링과 임직원 및 고객 계정 유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PI 공격 그룹 및 랜섬웨어 그룹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S2W 김재기 금융보안TF 센터장은 "이번 보고서가 국내 금융 업계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고하고 이에 맞는 환경이 구축되는 데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금융 사이버보안 토탈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기업과 고객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7:06김미정

금융당국,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대상 이상거래 상시감시 현장점검 실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4년 7월 19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에 따라 가상자산시장을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상거래 상시감시 업무 수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각 가상자산거래소가 가상자산법 및 업계 자율규제인 이상거래 상시감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시감시 조직 운영과 이상거래 분석시스템 운영, 적출된 이상거래에 대한 조치와 심리 등이 적절히 수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특히 각 거래소가 거래 기초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지, 이러한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자체 점검되고 보완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거래소가 이상거래 종목에 대한 유의사항 공지와 거래 제한 등의 조치 기준을 마련하고 있었으나, 문제가 되는 종목이나 행위자에 대해 적시에 조치가 발동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이상거래 혐의자에 대한 심리 체계의 충실성과 구체성도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점검회의에서는 신규 상장 가상자산의 시세 급등 현상(일명 '상장빔')이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각 거래소는 신규 상장 종목의 유통 현황과 주요 매매 계정의 이상거래 특이사항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신규 상장 코인과 관련된 이벤트가 불건전한 거래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거래소들이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시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거래되며 자본시장과 달리 공시 정보가 부족해 급격한 가격 변동과 시장 질서 교란에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거래소들이 단순한 이상거래 탐지에 그치지 않고,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장 질서 유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상자산거래소 담당자들은 이러한 금융당국의 요청에 공감하면서, 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는 이상거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거래소 간의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5대 원화거래소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협력하여 이상거래 정보에 대한 핫라인을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2024.08.22 15:33김한준

금융감독원 "영업종료 가상자산 사업자 사기 급증"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영업 종료를 발표하면서 이를 악용한 가상자산 소각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2일 전했다. 금융 당국은 불법업자들이 '휴면 가상자산이 영업 종료로 인해 소각될 예정이니 빠른 시일 내 출금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량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문자에 속은 피해자들은 가짜 거래소 홈페이지로 유인되어 큰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불법업자들은 장기 미접속 계좌의 가상자산이 곧 소각될 예정이라는 스팸 문자를 발송해 피해자들이 가상자산을 출금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SNS 단체 채팅방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 홈페이지로 회원가입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가짜 사이트에 거액의 가상자산이 예치되어 있는 것처럼 피해자를 속인다. 피해자가 출금을 요청하면 불법업자는 수수료와 세금 등의 명목으로 반복적인 계좌이체를 요구하며, 피해자가 추가 입금을 거부할 경우 연락이 두절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A씨는 C 가상자산거래소의 휴면 계정에 예치된 가상자산이 소각될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고, 안내된 링크를 통해 단체 채팅방에 입장했다. 이후, 자신이 C 거래소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B에게 속아 수수료와 세금 명목으로 7천200만 원을 사기당한 후 단체 채팅방에서 강제 퇴장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기에 속지 않기 위한 유의사항도 함께 전했다. 영업 종료로 인한 가상자산 출금 절차는 반드시 가상자산 사업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하며, SNS나 스팸 문자를 통한 출금 안내는 의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스팸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불법업자들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나 개인 계좌로의 입금을 요구하므로, 신뢰할 수 없는 계좌로는 절대 입금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금융정보분석원에 미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사기 목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가상자산 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 당국은 이러한 사기 수법에 속지 않도록 소비자들이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024.08.22 15:24김한준

엄격했던 '금융권 망 분리' 완화…MSP·IT서비스 기업 '솔깃'

이르면 올해 말부터 금융권 망 분리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IT서비스산업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제공 기업들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리는 전 업권 업무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업권별 업무 설명회를 개최 후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금융권 망 분리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금융 회사 내부 PC에서도 챗GPT 등 외부와 연결된 AI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경우 금융회사는 엄격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내부 인트라넷 망과 외부 인터넷 망을 끊어놔야 했다. MSP 기업들과 IT서비스 기업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내심 금융위원회의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일부 IT서비스 대기업들은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협력해 금융 특화된 MSP 비즈니스 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IT 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자사 MSP 서비스를 금융 시장에 제공할 좋은 기회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이미 어느 정도 준비된 솔루션이 있어 금융권 망 분리 사업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과 관련해선 예민한 부분이 많아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면서도 "금융 클라우드 관련해선 사업부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며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MSP 기업들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한 MSP 기업은 9월 이후 구체적인 설명회가 이뤄져야 사업 조성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봤다. 또 금융권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관해서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MSP 기업 관계자도 "금융권은 기술 못지않게 규제 문제가 상당히 큰 이슈"라며 "금융 고객 정보와 관련된 미션 크리티컬을 막으면서도 금융권 망 분리 관련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이슈를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권 망 분리 제도는 2013년 도입 이후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금융사가 외부 서버에 구축된 AI 클라우드를 이용하기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금융회사는 외부 컴퓨터와 내부 컴퓨터로 하는 일을 나눠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보안관리와 내부 고객 데이터 사용을 제외한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내부망 이용' 지침을 내렸다. 그러나 ▲고객 행위 분석 ▲기업 고객 관리 ▲시스템 장애 테스트 ▲통합 계정관리 등 업무들은 여전히 SaaS에 사용할 수 없어 한계로 지적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경우 금융권 망 분리로 인해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거나 들여오기 어려울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어려웠다"며 "망 분리가 완화되면 금융 상품 추천 등에선 자연스럽게 이점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 금융IT 담당 관계자는 "금융분야 망분리 완화의 규제 샌드박스 적용 취지가 혁신 금융 서비스인 만큼 규제 특례를 어느 부분에서 적용할 건지에 따라 IT서비스 기업들이나 MSP 기업들이 SaaS 서비스에 들어오는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며 "보안 유출 위험이 있어 서비스를 막았었지만 혁신 금융 서비스를 통해서 소비자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과감히 규제 완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8.22 11:03양정민

비타소프트, 초거대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 참여

비타소프트(대표 홍순기)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의 초거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한국학 학술활동 지원서비스 개발 과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제에는 소버린AI 대표기업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인공지능학습용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 메트릭스(대표 나윤정, 조일상),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하대학교 한국학 연구소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2024년 초거대 AI의 국민 일상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무부처로서 담당하고 있는 '초거대 AI 플래그십 사업'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민간부문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다. 특히 초거대AI 플래그십 사업 13개 과제 중 유일한 인문학, 한국학 관련 과제로 초거대 AI를 한국학 학술지원 활동에 적용한다. 비타소프트 컨소시엄은 지난달 18일 한림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초거대 AI 한국학 학술지원서비스가 본래의 사업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거버넌스 조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참여 민간 3개 기관의 과제 책임자 3인과 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 2인 외에 추가로 연구기관이 추천하는 2인을 참여시켜 구성했다. 거버넌스에 연구기관 참여를 확대,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가 인공지능윤리, 학문연구윤리에 어긋나지 않게 운영할 예정인데, 추가로 참여하는 연구기관들도 2024년도에는 운영위원회의 옵저버 기관으로 참여하고 2025년도에는 운영위원회를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이경구 한림과학원 원장 환영사, 임학성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축사와 '소버린 AI 비전과 네이버하이퍼클로바X의 발전계획'을 주제로 네이버클라우드 정주환 이사 강연이 진행됐다. 또 한국학 학술지원서비스 사용 편의성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학술지원 서비스 가치와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의견이 제안됐고,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과 저작외에 지속적으로 생성할 학술 저작들의 서지정보를 비롯해 내용을 잘 관리하고 학습데이터로 잘 사용할 수 있게 표준화한 학술 저작 플랫폼을 개발, 연구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열린 '초거대AI플래그십사업 착수보고회'에서도 이번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서비스 품질 제고,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 연구기관 참여 확대 등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과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학 연구기관들과 함께 초거대AI기반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가 AI와 한국학, AI와 인문학을 연결짓고 세대와 세대, 나라와 나라를 잇는 소버린 AI의 진정한 학술 교량으로 발전할 수 있게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0:20방은주

잡코리아, '눜 NFC카드' 100원 판매

잡코리아가 2세대 디지털 명함 앱 '눜' 출시를 기념하며 백원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눜은 갖고 있는 종이 명함을 촬영하거나 종이 명함이 없더라도 직접 원하는 정보를 입력해, 한 계정 당 3개까지 디지털 명함을 만들 수 있다. 또 프로필 사진, SNS,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을 추가해 한정된 종이 명함에 담을 수 없는 내용들까지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여러 겸업 활동을 이어가는 N잡러, 취업준비생들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잡코리아는 디지털 명함의 공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NFC(근거리통신 기능) 기술이 탑재된 눜 NFC카드도 출시했다. 디지털 명함이 저장된 NFC 카드를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명함 정보가 상대에게 전달된다. 눜 NFC카드는 전송 횟수에 제한 없이 쉽고 빠른 공유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잡코리아는 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며 100원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디지털 명함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잡코리아는 이벤트 기간(주말 제외) 동안 눜 NFC카드를 100원에 판매한다. 나만의 개성을 드러낸 디지털 명함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눜 앱 및 잡코리아와 알바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에 한해 눜 NFC카드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잡코리아 홍정아 리더는 "눜은 자신이 누구인지 기록하고 이를 타인에게 쉽게 공유함으로써 셀프 커리어 브랜딩이 가능한 차세대 명함앱"이라며 "눜 NFC 카드로 새로운 방법으로 나를 소개하는 경험을 쌓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2 09:36백봉삼

주총 앞둔 SK이노 주주 설득 열심…"합병에 동참해주세요"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일반 주주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합병 관련 정보를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두 에너지 기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합병에 동참해달라'고 주주들을 설득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포털 네이버 등에 'SK이노베이션 – SK E&S 합병'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해 ▲합병 통합 시너지 ▲일반 주주 주요질문 및 답변 ▲임시 주주총회 소집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네이버 창에 SK이노베이션을 입력하면 합병 사이트로 바로 옮겨가 합병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 안정적 재무구조, 시너지 밸류업 등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병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안인 만큼, 국내 주요 기업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까지 만들어 일반 주주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측 설명이다. 합병 정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돼 있지만 일반 주주들이 전문적인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2주일 넘게 주주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받아 작성한 질의응답 내용 등을 통해 일반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명확히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내용을 요약한 뉴스레터를 게재하고, 컨퍼런스콜 음성파일도 업로드했다. 오는 27일 합병 안건 승인과 관련해 소집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일반 주주들은 주총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전자투표를 통해 찬반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고 SK이노베이션측은 밝혔다. 그동안 국내 주요기업들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내용을 공개한 일이 드물었고, 기업 경영에 민감한 주요사안은 전자투표 표결이 불가능하게 막았던 사례들이 많았다. SK이노베이션은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요 기관투자자, 국내외 애널리스트를 통한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발표 이후 일반 주주들이 비상장사인 SK E&S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SK E&S 사업과 합병 시너지를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자료를 공개했다. 이 외에도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달 17일 합병 안건을 의결한 이사회 직후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서의 시너지 효과, 주주환원정책 등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이어 하루 뒤인 지난달 18일 박 사장과 SK 주요 경영진은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합병 의의와 통합 시너지 ▲미래성장 전략과 비전 등을 일반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설명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연구소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대해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 앞서 글래스루이스와 ISS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도 양사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 최근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합병 안건에 반대를 권고하기도 했다. 합병 비율이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산정됐단 이유에서다. 하지만 미국 주요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도 두 회사 합병에 대해 찬성 의결권 행사 뜻을 공시하는 등 찬성표를 던지는 쪽이 더 많아지며 합병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024.08.22 09:1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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