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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연령인증 제도 없는데...청소년 보호 어떻게 하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의 청소년 보호 미흡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서 성매매·유흥업소 미화, 자해·자살 조장, 폭력·도박 등 유해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에 메타 측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답했지만, 구체적 대책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14일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은 메타 이희진 법무총괄에게 “생성형 AI로 가공된 유흥업소·성매매 미화 콘텐츠와 자해·도박 조장 릴스가 넘쳐난다”며 “메타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 총괄은 “커뮤니티 규정에 따라 위반 콘텐츠는 삭제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최 위원장은 “바로 삭제한다면서 왜 여전히 넘치느냐”고 재차 질타했다. 이 총괄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올라오는 등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본사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령 인증 등 구체적 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생년월일 기입 방식만 운영 중이며, 별도 인증 제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최 위원장은 “15살 청소년도 거짓 기입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실질적인 연령 인증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일부 국가에서 메타가 AI 기반 청소년 의심 계정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운영 중인데, 한국에도 적용하느냐”고 질의했다. 이 총괄은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혼선을 빚었다. 최 위원장은 “저희 보좌진 확인 결과 한국은 아직 미적용 상태”라며 “즉시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는 청소년에게 더 위험하다”며 “청소년 계정 보호를 위한 실효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법과 제도로 보완하겠다”며 “메타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희진 총괄은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본사와 협의해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5 15:14안희정

OTT 웨이브, 추석 연휴 '김연경 효과' 톡톡

OTT 웨이브가 추석 연휴 동안 예능 콘텐츠와 추석 특집 편성작의 흥행이 신규가입 견인 및 시청 트래픽 확대로 이어졌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인 은 연휴 기간 웨이브 전체 신규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으며, 시청 시간은 전주 대비 124% 상승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10월6일(2화 방영 다음 날)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일별 최고 신규가입 견인 지표를 기록했다. 세대별 대표 추석 편성작들의 성과도 돋보였다. 10월 6일 방영된 '조용필-이 순간을 영원히'는 연휴 기간 웨이브 전체 신규가입 견인 3위를 기록했고,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방영된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5위를 기록했다. 일부 예능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등장하면서 전주 대비 622% 증가했고, 다양한 아티스트가 1980년대 무대와 감성을 재현한 '놀면 뭐하니? 80s MBC 서울가요제'는 30% 증가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최근 광고형 요금제 출시 효과와 예능 콘텐츠 인기가 맞물려 추석 연휴 이용량이 증가했다”며 “이용자들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1:23진성우

강남언니, 중국·대만 진출...'UNNI' 서비스 시작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K-미용의료 외국인 환자 유치 서비스 '언니(UNNI)'의 중국·대만 버전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에 이어 중국·대만의 중국어 간체, 번체까지 총 6개 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입지를 확대한다. 강남언니는 회원가입 시 '국가 및 지역'을 선택하거나 기기 언어에 따른 환경 설정을 지원해, 중국·대만 이용자가 보다 쉽게 자국 언어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지 유저는 한국 피부과 및 성형외과가 제공하는 시술·성형 이벤트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있는 병원과 채팅 상담을 통해 내원 문의 및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중국·대만 버전에서는 번역 품질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한국 시술명은 기계 번역 시 외국어로 어색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강남언니는 미용의료 전문가들의 반복 검수를 거쳐 보다 자연스럽고 신뢰도 높은 언어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중국·대만 이용자들은 전문성 높은 설명을 접하며 병원과의 소통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대만은 피부과와 성형외과 진료 목적의 방문이 두드러진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한국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번역 품질과 사용자 경험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언니는 이미 일본과 태국에서의 글로벌 진출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2019년 말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방한 일본인 유저는 물론 현지 이용자층까지 빠르게 확대하며 2025년 10월 기준 일본 내 제휴 병원 1,500곳, 일본 유저 160만명을 달성했다. 태국 역시 글로벌 확장 초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현지 사용자 기반이 7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국가별 성과를 기반으로 강남언니는 외국인 의료관광과 한국 병원의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남언니는 올해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국가적 차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노력에 보조를 맞춰오고 있다.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MOU 체결, 태국 내 사업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중국어 간체, 번체 버전 출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남언니 측은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언어 지원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세계 속의 K-미용의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09:15안희정

[헬스케어] 소노바 그룹, 스위스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선정 外

글로벌 청각 솔루션 기업 소노바(Sonova)가 스위스 경제 전문지 빌란츠(Bilanz)가 발표한 '스위스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op Innovative Companies 2026)'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매년 9월 말 빌란츠를 통해 발표하는 혁신기업상은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 빌란츠와 PME가 공동 주관하는 혁신기업랭킹으로 과학자, 엔지니어, 기업가, 특허 전문가 등의 평가와 특허 분석을 종합해 선정된다. 올해 총 1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혁신기업상 2026' 평가에서 소노바는 전체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국제 기업 부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위스가, 의료기기 부분에서는 치과‧임플란트 글로벌 기업 스트라우만 그룹이 수상을 했다. 소노바는 2025년 6월 포춘(Fortune) 지 선정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Europe's Most Innovative Companies 2025)'의 12위에 오르며 유럽 전역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소노바는 2024년 12월 인공지능(AI) 기반 보청기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Phonak Audéo Sphere Infinio)를 출시하며 청각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다. 인피니오 스피어는 청각 음향 연구 기관인 'HearAdvisor'의 실험 결과 '소음 환경 내 말소리 인식 점수' 부문에서 4.6점(5점만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달성했고, '2025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보청기'(Best Hearing Aids of 2025)로 선정되며 실시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소음 속에서도 말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AI보청기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비영리 재단 'Hear the World Foundation'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동 청각 건강 지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책임 있는 기업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소노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소노바가 추구해온 기술 혁신과 더불어, 청각 케어의 한계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소리를 통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맵바이오, 日 쇼난 아이파크 'Innovation Tiger 2025' 1위 수상 메디맵바이오가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피치 이벤트 'Innovation Tiger 2025'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디맵바이오는 지난 7월 초청기업으로 선정돼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9월30일 열린 파이널 피치 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상금 300만 엔과 함께 오는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SHIC 2025)' 초청권을 확보했다. SHIC는 글로벌 VC와 CVC가 대거 참여해 1:1 미팅과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메디맵바이오는 이번 수상으로 해외사업 확대와 투자 유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시아권 투자자와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피칭 경연이벤트에서 메디맵바이오는 자사의 AI 기반 면역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면역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자사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차별성과 우수한 효능,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Innovation Tiger는 아시아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일본·대만의 79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 16개 기업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심사에는 MSD, Takeda, Eli Lilly, Eisai, CSL Behring, Daiichi Sankyo, Astellas 등 일본 및 글로벌 제약사 8곳이 참여해 기술성, 상용화 가능성, 투자·공동연구 잠재력 등을 평가했다. 메디맵바이오는 서울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서, 허브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지원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협력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강유회 메디맵바이오 대표는 “Innovation Tiger 2025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 기술과 성장 가능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이후 SHIC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를 통해 메디맵바이오의 혁신 면역치료제 플랫폼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실질적 파트너링과 추가 투자 유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그린리본, AI 임상시험 리크루팅 솔루션 '그린스카우트'로 관심 그린리본(GreenRibbon)은 지난 10월 8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IO JAPAN 2025에 참가해 AI 임상시험 리크루팅 플랫폼 '그린스카우트'(GreenScout)를 선보여 일본 및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K-STARTUP BIO 공동관에 입점한 그린리본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 실보험·진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환자 스크리닝 및 임상시험 대상자 예측 기술을 소개했다. 그린스카우트는 약 250만 명의 실사용자 의료데이터(Real-World Data) 를 분석해 임상시험 프로토콜별 선정·제외 기준에 부합하는 후보 환자군을 자동으로 도출하는 솔루션이다. AI 알고리즘은 진단코드, 처방 이력, 내원주기, 약물 순응도 등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병원 및 제약사에 0~100점 스코어링 기반의 '모집 가능성 예측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평균 1~2년 이상 소요되던 임상 대상자 모집 기간을 약 2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50% 이상이던 스크리닝 실패율을 20% 이하로 감소시킨 실증 결과도 제시했다. 그린리본은 이번 전시에서 다수의 일본 제약사 및 글로벌 CRO와 임상시험 대상자 발굴 및 PoC(개념 검증)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 내 재생의료·희귀질환 영역에서 AI 기반 리크루팅 수요가 높아, 향후 한·일 공동 임상시험 프로젝트로의 확장 가능성도 모색 중이다. 김규리 그린리본 대표는 “한국의 풍부한 실세계 의료데이터는 임상시험의 정확도와 속도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그린스카우트는 데이터를 임상으로 연결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임상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이어 “BIO JAPAN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기회를 넓힌 만큼, K-바이오의 글로벌 임상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린리본은 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 및 헬스테크 전문기업으로, '라이프캐치'(LifeCatch, 가입자의 보험금 및 의료비 환급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B2C 데이터 플랫폼)와 '그린스카우트'(GreenScout, 임상시험 대상자 예측 및 리크루팅 AI 솔루션)를 핵심 서비스로 운영한다.

2025.10.14 14:41조민규

야 "중국인 건보 무임승차 주장, 혐중 아냐"...복지부장관 반응은

국민의힘이 최근 밝힌 중국인의 건강보험 '무임승차' 주장에 대해 혐중정서가 아니며 윤석열 정부의 역할로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 흑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목조목 사실 관계를 밝혀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은 앞서 중국인의 의료보험 무임승차, 부동산 투기, 선거 개입 가능성을 막는다며 이른바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여당은 “허위 주장이자 차별과 중국 혐오 정서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도 “지금도 혈세 먹튀가 발생하고 있다는 야당의 주장은 가짜뉴스가 아니냐”라며 정 장관의 해석을 요구했다. 같은 당 전진숙 의원도 “가짜뉴스를 정치권이 활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복지부의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흑자”라며 “중국도 작년 55억 원가량 흑자”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 결과를 밝혀 가짜뉴스를 근절해야 하지 않느냐는 여당의 요구에 대해 정 장관은 “재정수지를 분석해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렇지만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앞선 주장이 혐중정서가 아니고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관리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한지아 의원도 “혐중정서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들이 근거로 삼는 것은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통계다. 작년 부정수급 적발 인원은 1천7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6.8%가 늘었다. 부정수급액은 25억5천800만 원이다. 최 의원은 “건강보험 부정수급의 99%가 자격 상실된 이후에도 급여를 이용한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정은경 장관의 설명은 좀 다르다. 정 장관은 “부정수급의 99.5%는 사업장을 퇴사했을 때 사업주가 신고를 늦게 하는 바람에 발생했다. 좀 더 제도개선을 해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할 예정”이라며 “그게 이용자의 부정수급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다시 최 의원은 “부정수급자의 70.7%가 중국인으로, 중국인 부정수급자는 2023년 8천856명에서 2024년에는 1만 2천 명으로 35% 이상 증가했다”라며 “중국인 건강보험이 2016년 이후에 8년간 4천738억 원의 적자가 누적됐다”라는 주장도 내놨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제도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 왔기 때문에 2024년 제도개선 이후에 55억 원의 흑자 올해도 8월 기준의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장관은 “외국인 (건강보험) 제도개선은 2018년부터 계속 연도별로 강화해 왔다”라고 반박했다. 또다시 최 의원이 “(국민의힘이 주장한 중국인 의료보험 무임승차 주장에 대해) 혐중 정서의 부분이 전혀 아니라 건보 재정 부분이나 부정수급의 부분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라며 “부정수급에 대한 중국인 비율이 높다는 통계가 나와 혐중 정서가 아니라 지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중국인이 부정수급이 많다고 말했지만, 중국인이 보험 가입자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 비율에 비하면 다른 국적보다는 조금 낮은 비율을 보여 주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2025.10.14 11:23김양균

중국인이 건보 무임승차?…팩트는 '55억' 흑자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중국인의 이른바 '건강보험 무임승차' 주장은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중국인의 의료보험 무임승차, 부동산 투기, 선거 개입 가능성을 막기 위해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료보험 무임승차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외국민을 포함한 외국인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는 지난 2021년 5천251억 원에서 작년 9천594억 원으로 흑자가 증가했다. 작년 외국인 총 보험료는 2조4천96억 원, 총 급여비는 1조4천5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건강보험 국적별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에 따르면, 당기수지 적자를 보여왔던 중국도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2021년 109억, 2022년 229억 원이었다가 2023년 27억 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고, 작년에는 55억 원을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외국인 지역가입자 가입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덕분이다. 정부는 2018년 12월 국내 거주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강화한 데, 이어 2019년 7월 임의가입을 의무가입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4월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피부양자도 건강보험 자격 취득에 필요한 '6개월 국내 최소 거주 기간'을 도입했다. 남인순 의원은 “중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주장은 명백한 허위이며, 차별과 중국 혐오 정서를 조장하는 행태”라며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한중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국익 저해 행위로 중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5.10.14 09:41김양균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참여 판매자 모집

11번가는 오는 11월 펼쳐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할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랜드십일절'은 11번가가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로, 11월을 국내 대형 쇼핑 시즌으로 자리잡게 한 대표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그랜드십일절'은 2천4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고,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수 2천700만 명을 기록했으며, 1억 원 이상 판매된 상품만 330여 개에 달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1번가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될 11월 '그랜드십일절'에 앞서 오는 27일까지 참여 판매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에서도 많은 판매자들이 매출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참여 판매자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11번가는 '그랜드십일절' 전용 장바구니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할인)을 발급한다. 할인쿠폰 비용은 11번가가 최대 100% 지원한다. 중소 판매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상품 노출'도 적극 돕는다. 참여 판매자 상품에는 '그랜드십일절' 엠블럼을 부착하며, 상품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그랜드십일절' 상품만 따로 모아볼 수 있는 '토글 버튼'을 운영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행사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고 지원 혜택도 지난해보다 늘려 최대 5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11번가에서 광고를 새롭게 집행하는 광고주에게는 최대 40만 포인트를 지원하며, '그랜드십일절' 준비를 위해 미리 충전한 광고비의 30%(최대 10만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혜택이 제공된다. 매출 성장을 도와줄 AI 시스템 기반 맞춤형 광고인 '포커스클릭 AI캠페인'의 체험 혜택도 마련했다. AI를 활용해 판매자가 보유한 모든 상품 중 판매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상품을 자동 선별, 노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 2주간 무료 체험 혜택이 제공된다.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우수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늘발송'한 판매자가 택배사에 상품을 전달한 다음날 100% 정산금을 지급하게 된다. 우수 판매자는 11번가 판매자 가입기간 최소 3개월 이상, 가입기간 동안 판매자 평점 3가지 항목 90점 이상인 판매자를 말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그랜드십일절'은 11번가가 판매자, 고객과 함께 만들어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쇼핑 축제”라며, “이번 '그랜드십일절'이 판매자들에게 또 하나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4 08:27안희정

[제약바이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美 출시 外

셀트리온이 이달 초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앱토즈마는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제품들과 동일하게 현지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며,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3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출시된 경쟁 제품들의 가격대 및 미국 토실리주맙 시장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약가를 책정했으며, 이를 통해 앱토즈마의 시장 조기 선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IL) 억제제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앱토즈마의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및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등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전체 적응증(Full Label)으로 허가를 받았다. 앱토즈마는 출시와 동시에 미국 주요 보험사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BCBS)의 미네소타주에서 운영하는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 BCBS는 미국 전역에 걸쳐 각 주별로 자체 보험 플랜을 운영하는 건강보험 연합체로,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대형 보험사다. 미네소타주 등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BCBS 산하 다른 주에서도 선호의약품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BCBS뿐 아니라 현재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앱토즈마 등재 성과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앱토즈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출시한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스테키마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라는 점에서 마케팅 시너지도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지 구축된 유통망 및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보험사, PBM, 처방 전문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룹과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앱토즈마의 주요 적응증으로 꼽히는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에서 처방 가속화를 이끌기 위한 전문 인력도 확충하고 있다. 특히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인 만큼, 환자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제공 및 병원, 약국 등 주요 유통 채널을 모두 타겟하는 마케팅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기존 제품들을 직판하며 공고하게 쌓아 올린 네트워크 채널 및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앱토즈마의 시장 안착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셀트리온은 뛰어난 치료 효능의 바이오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기업으로 미국 의료 현장에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새롭게 출시된 앱토즈마 역시 더 많은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삶의 질 개선을 이끄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26억4500만 프랑(약 4조5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억3100만 프랑(약 2조2600억원)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JW중외제약 '리바로젯', 당뇨 동반 이상지질혈증 환자에 유효성·안전성 입증 JW중외제약은 '리바로젯'을 복용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군에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로,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 동반/비동반 환자 1천400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장기 복용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VICTORY Study'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 따르면 LDL-C 수치 100㎎/dL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의 86.4%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다. 특히 해당 환자군에서는 중성지방(TG) 상승과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저하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이 같은 지질 이상은 관상동맥 심질환을 유발하는 sd(small dense)-LDL-C 증가로 이어져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ICDM 2025)에서 연구 중간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다. 이번 중간 분석에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82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408명, 비당뇨병 환자는 416명이었다. 당뇨병 동반 환자군의 LDL-C 수치 중간값은 리바로젯 복용 전 134㎎/dL에서 48주 후 66㎎/dL로 줄었고, 당뇨병 비동반 환자군의 수치 역시 159㎎/dL에서 76㎎/dL로 개선돼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 동반 환자군의 sd-LDL-C 수치 중간값은 복용 전 41.45㎎/dL에서 복용 24주 후 23.62㎎/dL로 떨어졌다. 당뇨병 비동반 환자군은 47.00㎎/dL에서 25.54㎎/dL로 낮아졌다. 더불어 투여기간 동안 공복혈당(FPG)의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서도 혈당 안전성이 확보됐다. 임수 교수는 “국내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으며 특히 sd-LDL-C 관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리바로젯은 LDL-C를 강력하게 낮추는 동시에 혈당 안정성까지 확인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지질 관리에 있어 새로운 임상적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리바로젯의 장기적 임상 데이터를 더욱 축적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은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치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의료 현장에서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진 컨소시엄, 국산 mRNA COVID-19 백신 임상 1상 시험계획 신청 아이진은 아이진 컨소시엄이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mRNA 기반 COVID-19 변이 예방 백신 'BMI2012주'에 대해 지난 10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계획 제출은 지난해 4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도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한국비엠아이–아이진–알엔에이진–마이크로유니–메디치바이오 컨소시엄이 선정된 이후, 비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성과에 따른 것이다. 아이진 컨소시엄이 개발한 BMI2012주는 비임상 동물실험에서 기존 백신 대비 동등 혹은 우수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특히 면역한 햄스터에 바이러스를 공격했을 때 기존 백신 대비 우수한 방어 효과를 보여, 차세대 mRNA 백신으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아이진 컨소시엄은 백신 개발 과정에서 FTO(Free to Operate, 자유실시권) 분석을 완료했다. FTO 분석은 개발된 백신이 타인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생산, 판매,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막대한 R&D 비용과 긴 개발 기간이 소요되는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 노력의 무효화를 막고 특허 분쟁 위험을 줄여 백신 개발 및 상용화 성공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절차다. 아이진 컨소시엄에서 아이진은 mRNA 백신의 시제품 생산, CMC 연구, 독성·효능 평가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비엠아이가 임상 주관 및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맡는다. 마이크로유니는 기존 알파바이러스 기반이 아닌, 고가의 캡(cap)이나 변형 UTP가 필요 없는 차세대 자가증폭 RNA(Capless Self-Amplifying RNA) 플랫폼 연구, 메디치바이오는 백신의 전달 효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LNP 전달체 연구를 수행하며, 알엔에이진은 항원 설계를 담당한다. 이러한 협력 체계를 통해 mRNA 항원량을 줄이면서도 효능 확보가 가능한 차세대 mRNA 기반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임상 1상에서는 19세 이상 55세 이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임상 제2상 시험에 적합한 용량을 탐색한다. 총 69명의 시험대상자가 참여하며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 시험군에 각각 30명, 용량군별로 3명의 대조군을 배정한다. 시험대상자에게 1회 근육주사 접종 후 28일까지의 안전성과 면역반응을 1차 분석하고, 총 52주간 추적 관찰을 통해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임상시험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시험대상자·평가자 눈가림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독립적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분석 결과를 검토해 임상 2상 진입 여부와 적정 용량을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최석근 아이진 대표는 “BMI2012주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되는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기존 백신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인 비임상 결과와 완료된 FTO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임상시험계획 제출은 국내 독자적 mRNA 플랫폼 기술을 임상 단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또 “국산 mRNA 기반 백신 개발을 통해 팬데믹 대응 능력 강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쓰는 동시에, 아이진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주주분들에게 보답하고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Research and Markets가 2025년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mRNA 백신 시장은 2024년 93억 2천만 달러에서 2025년 104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 11.86%로 2030년에는 약 182억 8천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원제약,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 'AGORA WEEK' 개최 대원제약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국의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종합 학술 심포지엄 'D-Talks AGORA WEEK'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톡스(D-Talks)'는 2022년 개설된 대원제약의 의료 정보교류 플랫폼으로, '건강한 디지털 습관 D-Talks'를 슬로건으로 연간 200회 이상의 온라인 심포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AGORA WEEK는 디톡스를 통해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종합 학술대회로, 개원가 진료에 도움이 되는 질환 교육과 각 분야 전문가와의 질의응답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하반기 AGORA WEEK는 '선생님들의 질문에 전문가가 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강의에서 Q&A 세션이 진행된다. 20일에는 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 전호욱 교수가 좌장을 맡고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인제의대 류마티스내과 김정곤 교수, 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 권의종 교수와 함께 '강직 척추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다룬다. 21일에는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의 안상현 전문의가 '오늘부터 나도 AI 쓰는 의사'라는 주제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활용법을 소개하고, 22일에는 을지의대 소화기내과 오일환 교수가 '소화기 약물의 모든 것 A to Z'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23일에는 '소아 호흡기질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소아 호흡기질환과 소아 천식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이 세션은 연세의대 소아청소년과 손명현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연자로는 연세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윤희 교수와 차의대 소아청소년과 지혜미 교수가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인제의대 내분비대사과 김태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엠파글리플로진 기반의 SGLT2 억제제의 가치'와 '당뇨병 복합 치료의 임상적 가치' 등을 주제로 인제의대 신장내과 허창민 교수와 인제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고정해 교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모든 강의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오후 1시에 시작되며, 대원제약 디톡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강의는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라이브 방송, Q&A 등을 통해 참여도를 높였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임상부터 AI, 진단 및 치료법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했다”며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최근 개편된 디톡스를 통해 더욱 편하게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오픈 4주년을 맞아 개편된 디톡스는 사용자 중심 UI로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신 의학정보를 더욱 재미있고 풍부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하는 E브랜드관과 회원 참여도에 따라 등급이 상승하는 회원 등급제를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25.10.13 17:52조민규

복지부, 국민연금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대상 축소 논란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가운데 저소득자의 연금보험료 지원 대상을 '월 소득 80만 원 미만'으로 축소할 계획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저소득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국민연금법'에 따라, 사업 중단·실직·휴직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던 지역가입자가 납부를 재개하면 최대 12개월간 월 최대 4만6천350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혜자의 90% 이상이 지원 종료 후에도 납부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시행을 앞둔 '국민연금법' 개정안에는 '연금보험료 납부를 재개할 것'이란 요건이 삭제됐다. 하지만 복지부는 내년부터 보험료 지원 대상을 '월 소득 80만 원 미만'으로 제한하는 고시 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는 재산이 6억 원 이상이거나 사업소득·근로소득을 제외한 종합소득이 1천680만 원 이상인 경우에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복지부 추진 제도가 적용되면 당장 내년부터 월 소득이 80만 원만 넘어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납부 재개 요건이 삭제되면서 지원 대상이 늘어 예산이 부족하다는 견해다. 그럼에도 법이 넓힌 수혜 대상을 행정고시로 다시 좁히는 것은 입법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다. 형평성 문제도 나온다. 저소득 사업장가입자나 농어업인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은 애초에 '납부 재개' 요건을 두고 있지 않았다. 지원 기간도 사업장가입자 최대 36개월, 농어업인 무제한으로 지역가입자(최대 12개월)보다 훨씬 길다. 제도 형평성 개선을 위해 이뤄진 개정을 소득 기준 하향으로 역행하는 것은 '이중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현행법상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면 더 많은 국민이 국민연금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려는 법 개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라며 “저소득층 연금보험료 지원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고시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13 15:05김양균

SKT, 자급제 전용 요금제 '에어' 개통 시작

SK텔레콤이 이날부터 자급제 전용 요금제 서비스 '에어' 개통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는 6개 구간으로만 이뤄진 요금제로, 앱을 통해 가입자가 직접 가입부터 해지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미션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요금 할인과 모바일상품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에어 앱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과 개통도 13일부터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신규 회선 가입자에게 6개월 동안 매달 1만9천 포인트부터 3만2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보너스팩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가입자에게 에어 서비스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너스팩 이벤트는 이달 13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에어 앱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으로 회선을 개통하는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7GB 요금제 (월 1만9천 포인트) ▲15GB 요금제 (월 2만 포인트) ▲30GB 요금제 (월 2만3천 포인트) ▲71GB 요금제 (월 3만 포인트) ▲100GB & 무제한 요금제 (월 3만2천 포인트)가 6개월 동안 매월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 5천원까지 요금 납부에 적용해 요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어 앱의 포인트샵에는 백화점·편의점·올리브영을 비롯해 쇼핑, 외식 등 다양한 업종의 인기 상품이 입점해 있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2년이다. 또한 서비스 출시 프로모션으로, 7GB 요금제를 가입한 가입자는 가입 시점으로부터 12개월 동안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추가 과금 없이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이용 기간이 지나면 최대 400kbps의 데이터 속도제한(QoS)이 적용된다. 이 프로모션은 올해 12월31일까지 가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빠른 개통을 지원하는 에어는 이심(eSIM)으로 개통 시 즉시 개통이 가능하며, 유심(USIM) 개통은 가입자 상황에 맞춰 당일 퀵 배송, 당일 택배, 일반 택배 등 3가지 유심 배송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이심과 유심 발급비용과 유심은 배송 비용까지 1회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만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 회선 가입자는 앱에서 만보기 기능을 켜고 한 달에 누적 1천보만 걸어도 1천 포인트를 지급하며, 매달 연속 참여 시 지급 포인트가 1천 포인트씩 늘어나 4개월 연속 참여 시 누적 총 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회선 가입 없이 에어 앱 회원 가입만 해도 포인트를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에어 앱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가입자 모두에게 1만 포인트를 가입 즉시 지급하며,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총 200팀(400명)을 추첨해 한 팀당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지급한다. 친구 초대 이벤트는 이날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승하 SK텔레콤 air서비스본부장은 “에어는 디지털의 간편함, 쉬운 요금제와 빠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신 플랫폼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혁신적인 통신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3 10:49진성우

구멍뚫린 민간병원 보안…7만5천개소 중 44곳만 보안관제 서비스 가입

민간 의료기관이 해킹 등 사이버 보안에 취약한 상태로 나타났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민간의료기관 보안관제 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민간의료기관 7만5천187곳 가운데 민간의료기관 전산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사이버 공격을 탐지‧대응하는 보안관제 서비스에 가입한 의료기관은 올해 8월 기준 44곳에 불과했다. 병종별 가입률은 ▲상급종합병원 54.3% ▲종합병원 7.4% ▲병‧의원 0.007% 등으로 전체 민간의료기관 대비 전체 가입률은 0.06%에 그쳤다. 현재 의료기관의 보안관제 가입은 의무가 아니다. 보안관제에 필요한 장비 구축 비용 부담은 민간의료기관의 가입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보안관제를 위해 필요한 초기 비용은 약 8천600만 원가량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민간의료기관에 장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올해까지 민간에 지원한 장비는 54대에 불과했다. 백종헌 의원은 “민간의료기관은 국민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사이버보안 강화가 절실하다”라며 “서비스 가입이 의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8천600만 원의 비용 부담은 소규모 의료기관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안관제 가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장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2025.10.13 10:09김양균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펀드 가입하면 경품 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14일까지 우체국 펀드 가입자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우체국펀드 원추? 완전강추!' 이벤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기간 이벤트에 참여하면 분야별로 340여명을 추첨해 스탠바이미와 로봇 청소기, 신세계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2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벤트 대상은 ▲10만원 이상 펀드 잔고 증대 개인 고객 ▲우체국펀드 최초 신규 가입 개인 고객 ▲1천만원 이상 잔고 증대 법인 고객 ▲우체국 이벤트 게시물을 개인 SNS(우체국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공유한 고객으로 구성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 수익을 모색하는 고객들을 위해, 펀드 투자 경험과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원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체국펀드는 2018년 판매를 개시했고, 현재 전국 223개국의 총괄우체국 창구와 온라인을 통해 1만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하다. 우체국 펀드 상품 및 이벤트는 전국 총괄우체국이나 우체국예금 고객센터, 우체국 뱅킹(모바일 앱), 우체국 인터넷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3 09:50진성우

컴투스홀딩스 PLAY3, '슈빌: 슈퍼빌런 원티드'와 컬래버레이션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웹3 커뮤니티 광장 'PLAY3(플레이쓰리)'와 방치형 액션 RPG '슈빌: 슈퍼빌런 원티드'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PLAY3는 XPLA 메인넷 기반의 웹3 커뮤니티 광장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NFT 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간편한 가입 절차와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어렵게 느껴지던 웹3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PLAY3 사이트에 접속해 이메일로 회원가입을 하면 별도의 앱 설치나 전자 지갑 연결 없이 XPLA 지갑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PLAY3는 '슈빌: 슈퍼빌런 원티드'와 협업을 통해 '컬래버 상점'을 선보인다. 컬래버 상점에서는 PLAY3와 게임 내에서 동시에 착용할 수 있는 코스튬 NFT 패키지 4종을 판매한다. 게임에서 캐릭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사이드킥'도 컬래버 상점을 통해 NFT 형태로 선보이며 활용 가치를 높였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슈빌: 슈퍼빌런 원티드'에서 PLAY3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해 편리하게 연동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PLAY3와 게임을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오가며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PLAY3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 블록체인 사업 장종철 부문장은 “앞으로도 PLAY3는 다양한 게임과의 협업을 통해 웹3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3 09:40김한준

건보공단서 대부업체에 직장가입자 수백명 정보 유출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5년간 개인정보 노출로 국민 수백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무단열람, 유출 등 개인정보 관련 사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년~2025년 확인된 개인정보 보호 위반 사건은 32건으로, 피해자는 441명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 직원 일탈로 발생한 사건이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른 피해자 수는 247명. 심지어 대부업체에 119명의 직장가입자 정보를 넘기거나 친인척 요구로 타인의 정보를 들여다보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이 밖에도 '관리 소홀' 사유는 6건으로 피해자는 없었다. '업무상과실'로 발생한 사건 3건으로 1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1일 건보공단 장기요양기관 포털의 '전산오류'로 18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직장 정보 ▲진료 내역 ▲소득 ▲자격 정보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건보공단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 평가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은 2021년 직장가입자 119명의 직장 정보가 대부업자에게 유출됐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2022년에는 최고 수준인 S등급을, 2023년 A등급, 2024년 다시 S 등급을 받았다. 연도별 개인정보 관련 사건은 ▲2021년 6건 ▲2022년 4건 ▲2023년 4건 ▲2024년 6건 등이다. 올해는 10월까지 이미 12건의 위반 사고가 터졌다.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법은 1천 명 이상의 유출이 아닐 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나 대외 고지나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김윤 의원은 “임직원 개인 일탈로 개인정보가 반복적으로 유출된 것은 건보공단이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한 채 방치해온 결과”라며 “건보공단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5.10.13 09:23김양균

빗썸, NHN페이코와 제휴 프로모션...신규 회원 대상 최대 10만원 혜택 제공

빗썸이 간편결제 플랫폼 NHN페이코와 제휴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페이코 앱을 통해 빗썸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빗썸 포인트, 페이코 포인트를 포함해 총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빗썸에 생애 최초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빗썸 포인트 5만원 ▲빗썸 투자지원금 2만원 ▲페이코 포인트 2만원 등 최대 9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페이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페이코 앱에서 받고 싶은 혜택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개하면 페이코 포인트 1만 원이 지급되며, 페이코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페이지를 리포스팅하면 추가 1cjs 포인트가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페이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쿠폰 내역 화면과 포스팅 화면을 캡처해 제출하면 된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신규 고객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제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13 09:23김한준

"종이 위임장 불편 디지털로 완전 대체"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해 올해 처음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달 25일 열린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에서 '위임(We-im)'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위임'은 '마이데이터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래는 '위임(We-im)' 팀과의 인터뷰. '위임'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팀 소개를 해주세요 "우리는 세상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바꾸는 데 진심인 구성원들이 모였습니다. 프로젝트 총괄 이도현, 전략&기획 한종문, 개발&보안 총괄 현석훈, 백엔드&블록체인 개발 송진우, 프로덕트 디자인 이소연으로 역할을 나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들 학부 및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산업보안, 정보보호,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대기업과 컨설팅 회사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월 만에 서비스의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 및 내부 테스트까지 완료할 만큼 훌륭한 팀원들입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소연 님은 기존 팀원들이 UI/UX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중간에 합류했고 지금까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분업, 빠른 피드백, 책임감이 강점입니다. 각자 바쁜 와중에도 새벽까지 작업하면서 사전에 정한 마감일까지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맡은 분야에 대해 중간 결과물을 공유하면, 서로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합의된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예선 때부터 이런 경험이 쌓여 팀원 간의 신뢰가 높았고,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일한다는 걸 알기에 서로 믿고 맡겼습니다. 이러한 팀워크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상 소감을 말해 주세요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대상팀으로 호명돼 연단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데,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그날 회식을 하면서도 저희끼리 '믿기지 않는다, 이게 도파민인가'라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0개팀이 결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수상팀을 발표하는 순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팀의 서비스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아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우수상, 최우수상에서 저희 팀이 호명되지 않았을 때, '진짜 수상을 못하는건가?' '설마 대상인가?' 라는 실망과 기대의 감정이 끊임없이 교차했습니다. 대상 수상팀 발표만 남은 순간, 옆을 봤는데 팀원들 모두 서로를 쳐다보며 초조한 표정으로 두 손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간절했기에 대상에 저희 팀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수상의 기쁨이 가라앉을 때쯤에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희 'We-im' 서비스에 대한 기대라 생각하고 조만간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이번 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계기와 준비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팀장인 저(이도현)와 종문 님은 아는 사이여서, 가끔 만나면 이런저런 사업 아이템을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술자리였습니다. 저랑 종문 님이 각자 아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합류했는데, 그게 석훈 님과 진우 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친목 차원에서 모였던 건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다들 아이디어 뱅크였습니다. 마침 각자 자신 있는 분야가 달라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종문 님이 팀을 한번 이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게 3월 초였는데, 다들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해 3월 말쯤에 팀이 결성됐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교육 플랫폼부터 해서 너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블록체인 관련된 아이템을 찾아보자는 윤곽 정도만 정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예 공모전을 목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마침 이번 해커톤 공고를 확인했습니다. OpenDID 블록체인 플랫폼도 지원이 돼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바로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예선부터 결선까지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습니다. 자정 무렵에 개발이나 디자인 피드백을 하면 다음날 아침에 바로 반영돼 있었습니다. 서로 너무 무리하지 말라면서 서로가 매번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다들 이번 We-im 서비스에 애정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원래 Ominone 메인넷 연동은 계획에 없었지만, 멘토님들께서 조언을 주시기도 했고, 팀원 간 회의에서 가산점이 있는데 굳이 포기할 필요는 없겠다는 결론이 나서 급하게 메인넷을 연동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라보는 서버만 바꾸면 되는 걸로 생각했는데, 계속 오류가 나 새벽까지 석훈님과 진우님이 정말 고생했습니다. 다행히 제출 마감일 전날 연동이 완료돼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모바일 신분증 및 DID 기술 활용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주요 기능이나 특징, 차별점이 궁금합니다. "'마이데이터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위임, We-im)'를 아이디어로 제안했습니다. 그간의 종이 위임장 체계를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주요 기능 및 특징은 '편리성' '신뢰성' '범용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편리성' 측면에서 We-im 애플리케이션은 위임장의 라이프사이클(생성, 제출, 보관, 폐기) 전반을 지원합니다. 위·수임자는 모바일 신분증으로 간편하게 가입 및 로그인하고,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기반으로 한 위임장을 5분 만에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PI가 연계된 기관에는 QR이나 Web2App, App2App 등의 수단을 통해 위임장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연계되지 않은 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PDF로 문서를 추출할 수도 있습니다. 보관 기능은 추후 분쟁이나 증명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할 수도 있고, 대량의 위임장을 처리하는 전문직종사자들(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회계사 등)이 이 기능을 통해 위임장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폐기와 관련해 위임자나 수임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 수행할 수도 있고, 사전에 설정한 사용 횟수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폐기되도록 구성했습니다. 둘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마이데이터, OpenDID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현재까지 약 700만 명의 국민이 발급받은 상태입니다. 모바일 신분증 자체만으로도 1인 1단말기 정책 등 엄격한 보안 정책이 적용돼 있습니다. 여기에 저희는 추가적으로 공공 마이데이터나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위·수임자의 관계가 정말 가족 관계가 맞는지, 위임자가 치매나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어 부정 위임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추가로 검증합니다. OpenDID 블록체인 플랫폼은 이미 모바일 신분증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신뢰성이 담보된 오픈소스 플랫폼입니다. 저희 We-im 서비스도 OpenDID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임장 생성부터 제출, 보관, 폐기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셋째는 '범용성'입니다. 이는 '편리성'과 연관됩니다. 간단한 내용의 위임장을 작성하려고 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당 분야에서 사용하는 위임장 양식이 따로 있는지 찾아보게 됩니다. 사실 위임 계약은 민법의 낙성 불요식 계약으로서 그 형식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We-im 서비스는 공통적으로 필요한 내용만을 모아 위·수임자가 동일한 프로세스로 모든 분야의 위임장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위임장이 필요한 경우, 위임장 관련 전반을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위임장 서비스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임 팀이 개발한 서비스는 우리 사회 및 산업에 어떤 효과나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We-im' 서비스는 기존 종이 위임장 체계를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종이 형태의 위임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동산 계약, 행정, 금융, 소송에 필요한 기반 서류가 많습니다. 계약서나 실제 업무 내용이 중요한데, 오히려 신원 확인이나 위임장 등 부가적으로 필요한 서류 준비 때문에 지치게 되는 것이 저희가 인식했던 문제점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계약이나 소송도 전자화 및 디지털화되고 있는데, 기반 서류가 여전히 종이 문서로 존재한다면 디지털 전환의 장애물이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We-im 서비스가 계약이나 소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저희 서비스를 통해 계약 당사자나 업무 당사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We-im 서비스의 '편리성'과 '신뢰성'을 토대로 위임 기반의 계약이나 업무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이 위임장 체계에서는 '불편함'과 '불안함'이 존재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동산 전세 계약을 알아볼 때의 일입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집주인을 대신해 동생분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갖고 나온다고 했습니다. 공인중개사분은 위임장과 인감증명서가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했지만, 한창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던 때라 저와 부모님은 더 안전한 계약을 알아보기로 하고 다른 방을 구했습니다. 집주인분도 위임장 때문에 해외에서 잠시 들어와 작성하고 나가신 거라고 들었는데, 어찌 보면 집주인분이나 저나 모두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위임장을 원거리에서도 작성할 수 있었다면, 위임장을 신뢰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We-im 서비스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했습니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위임할 수 있다면 그동안 망설였거나 불편했던 분들도 위임 기반 업무나 계약에 참여하며 위임 기반의 계약이나 업무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창업 등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MVP 개발까지 완료된 상태이고, 데모 버전 및 CBT 등 테스트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거쳐 내년 1월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시장을 위한 기반을 잘 쌓아 나가려고 합니다. 먼저, 국내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증을 선도하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특히, 인증과 관련해 앞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증 양상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질 것입니다. 지금은 각 플랫폼마다 산재돼 있는 ID, PW와 및 인증서를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다양한 페르소나가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로서의 나, 법인 대표로서의 나, 회사 임직원으로서의 나, 러닝 크루원으로서의 나 등 다양한 나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페르소나가 플랫폼 ID나 인증서로 연결이 되기도 하는데, 결국 이것은 모두 나의 모습이며 도래하는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의 시대에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임장에서 연계된 계약이나 업무 등과 관련된 문서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계약이나 공식적인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인방지'와 '무결성'입니다. '이건 내가 서명한 것이 맞다. 그리고 내가 서명한 이 문서가 위변조되지 않았다'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이 두 가지를 담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디지털 문서와 계약 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국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나 국내에서 해외에 투자하는 경우부터 시작해 해외 시장 자체를 공략하려고 합니다. 유럽이나 베트남에서도 우리나라의 모바일 신분증과 같은 eID를 의무적으로 발급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하는 저희 We-im 서비스의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해외 eID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입니다." -대회 참가자와 동료 개발자, 업계 및 사회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해 주세요 "결선 당일, 참가팀들의 발표 내용을 들으며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템 자체가 좋은 경우도 있었고, 사업을 향한 열정이나 Go-To-Market 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평가를 받는 긴장의 순간이 있기도 했지만, 창업 세미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10개의 결선팀뿐만 아니라, 예선에 참가한 분들의 아이디어도 궁금했습니다. 이번 해커톤에서 만난 인연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서로를 응원하는 조력자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라온시큐어 운영위원님들과 멘토님들께서 이번 해커톤 진행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고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We-im'으로 '간편 위임의 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간편 송금이나 간편 결제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기능적 측면에서의 '간편성'이 이제는 기업의 비전이나 철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그 일환으로 '위임을 간편하고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위임 및 대리의 패러다임을 이끌고자 합니다. 위임 업무를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하고, 디지털 신원 인증 혁신, 행정 및 사회적 비용 감소, 디지털 계약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5.10.12 19:02방은주

"5G보다 비싼 LTE, 이용자에 개별로 알려야"

5G보다 비싼 LTE 요금제의 신규 가입자 모집은 중단됐으나 통신사들이 이용자에 개별로 알리지 않아 비싼 요금을 여전히 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LTE 235종 요금제 가운데 5G보다 비싼 요금제는 134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통 3사는 가격이 역전된 LTE 요금제에 대해 올해 1~2 월경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별도의 합리적인 요금으로 변경하도록 결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다만 LTE 요금제 가입자 감소폭을 고려하면 이용자 개별 고지가 없어 여전히 비싼 요금제를 쓰고 있다는 게 의원실의 지적이다. 최수진 의원은 “이통 3 사가 일부 고가의 불합리한 LTE 요금제의 신규 가입만 중단하고 있고 바가지 요금을 이용 중인 기존 고객들에게는 개별고지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도 적극적인 이용자 고지업무와 관련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인 만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제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12 13:57박수형

인텔, 1.8나노 기반 '제온6+' 시연... 288코어로 운영 효율 ↑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이하 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연례 기술 행사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E코어 제온6+(개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시연했다. E코어 제온6+는 인텔이 보유한 최선단 공정인 1.8나노급 '인텔 18A' 기반으로 저전력·고효율 E코어 '다크몬트'를 소켓당 최대 288개 탑재해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 30일 오후 시연장에서는 E코어 제온6+ 시제품과 생산에 쓰인 인텔 18A 웨이퍼 전시, 주 수요층으로 예상되는 통신사 가입자 인증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기존 제온6에서 제온6+로 서비스 이동시 시나리오 등을 시연했다. 인텔 18A/3/7 등 3개 공정 조합... 내년 상반기 출시 인텔은 2023년 출시한 4세대 제온 프로세서부터 CPU 코어를 여러 개로 나누는 칩렛(타일) 설계를 적용했다. E코어 제온6+도 기판 위에 여러 역할을 가진 반도체 조각 29개를 얹어 3층 구조로 완성된다. 컴퓨트 타일은 인텔 18A, 메모리 컨트롤러와 각종 가속기가 포함되는 I/O 타일은 인텔 7 공정으로 제작된다. 컴퓨트 타일 최대 12개, I/O 타일이 얹히는 베이스 타일은 극자외선(EUV) 기반 인텔 3 공정을 활용한다. 컴퓨트 타일 하나당 24개 다크몬트 코어가 집적되고, 이를 12개 활용하면 1소켓 288코어, 2소켓 576코어로 작동하는 서버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 제온6 기반 컨테이너 쉽게 전환 가능 제온6+는 전세대 E코어 제온 대비 최대 2배로 늘어난 코어 수로 한 서버당 더 많은 서비스와 가상 서버를 구동할 수 있다. 시연장에서는 제온6 6700과 288 코어 탑재 제온6+를 탑재한 두 개의 시스템으로 성능을 비교했다. 인텔 관계자는 "제온6에서 실행되던 120개의 컨테이너를 제온6+로 옮긴 다음 이를 240개로 늘려도 별도 튜닝이나 조정 없이 모든 컨테이너가 첫 시도에 즉시 실행된다"며 "이는 기존 제온6에서 전환의 용이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제온 6900P 프로세서 기반으로 설계된 레노버 CSP HD350 서버도 전시됐다. 인텔 관계자는 "기존 제온6 플랫폼을 가진 서버 공급 업체들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제온6+ 제품을 빠른 시간 안에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운용시 가입자 기존 대비 2배 이상 수용 지난 해 출시된 E코어 제온6(시에라포레스트)와 내년 출시될 E코어 제온6+는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나 가상 머신, 이동통신사 기지국 등 동시에 많은 이용자를 수용해야 하는 환경을 겨냥한 제품이다. 인텔은 통신사 5G 서버에 요구되는 '인증과 이동성 관리'(AMF)로 최대 수용 가능한 가입자를 시뮬레이션하는 시연을 준비했다. 현장 인텔 관계자는 "E코어 제온6+는 최종 제품이 아닌 엔지니어링 샘플(ES) 단계 제품이지만 작년 출시한 제온6 대비 50% 이상 많은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면 2배 이상의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성능 향상은 통신 사업자가 동일한 서버 공간에서 두 배 이상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총 소유 비용(TCO)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2 10:44권봉석

LGU+ 멤버십 '유플투쁠' 참여건수 1500만 돌파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참여 건수가 1천500만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9월까지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제휴사는 CGV로 집계됐다. 아울러 2위는 컴포즈커피, 3위는 다이소였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는 롯데시네마·오션월드, 20대는 밀리의 서재·배달의 민족, 30대는 노브랜드·매드포갈릭을 주로 이용했다. LG유플러스는 스타벅스와의 신규 제휴 기념으로 별빛 초대장 이벤트를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지난달부터 LG유플러스와 제휴를 이어오고 있다. 참여 방법은 당신의 U+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스타벅스 제휴 기념 축하글을 쓰면 된다. 기간은 10월28일까지며, LG유플러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30만원권(3명) ▲CGV 티켓2매+콤보 세트(100명)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1.25L(500명) ▲스타벅스 카페라떼T(1천명)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의 대표 프로모션 '별'을 받을 수 있는 스타위크도 진행한다. 스타위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당신의 U+앱에서 만날 수 있다. VVIP 가입자는 8개의 별을, VIP 가입자는 5개의 별을 한 번에 받을 수 있고, 매일 참여가 가능해 VVIP 가입자는 최대 40개까지 수령 가능하다. 받은 별은 스타벅스 앱을 통해 베이커리 및 커피로 교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대표 멤버십 '유플투쁠'도 47개의 제휴사와 함께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가을을 맞이해 ▲서울랜드(파크이용권 55% 할인) ▲클룩(일본 호텔 15% 할인) ▲짱구와 함께 떠나는 캠핑 어드벤처 전시(30%할인) ▲야놀자고글로벌 국내·해외(숙소 최대 3만원 할인) ▲스피드메이트(국산차, 엔진오일 할인 및 와이퍼 교환/수입차, 엔진오일 할인+정비 4종 제공) ▲원더파크(최대 4인 40% 할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달에는 8개의 신규 제휴사가 추가됐다. 이에 ▲우버(첫 탑승 1만원 할인/기존 50% 할인), ▲BBQ(전 메뉴 주문 시 황금올리브 반 마리 무료), ▲낫온리포투데이(20% 추가 장바구니 할인), ▲사조몰(행사 품목 30% 할인), ▲바잇미(쇼핑 상품권 5천원 증정), ▲퐁당(소고기샤브무제한 3+1)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U+멤버십의 신규 가입자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물한다.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10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전원 증정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LG유플러스를 오랫동안 함께한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일상에서 도움 되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유플러스만의 차별적 혜택으로 사용 만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2 10:22진성우

우리은행·우리저축은행 7%대 금리 쏜다

우리금융그룹이 적금·보험 등 금융상품 가입 시 우대금리를 주거나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리원(WON)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한다. 우다페에서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p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내놓는다. 해당 상품은 가입기간 12개월,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적금 상품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기본 5%에 우대금리 2%p를 더해 최고 7% 금리를 제공하는 7개월 만기 'TOK7적금'을 선보인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미니보험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의 '미니독감케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3천260원 보험료 납부로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10만원을 1년 간 보장, '미니교통재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2천980원 보험료 납부로 교통재해 골절치료비 10만원을 1년 간 보장받을 수 있다. ABL생명은 만19세부터 70세까지 1회 4천680원을 납부하면 1년 간 깁스 치료비 10만원을 보장받는 '미니깁스보험'을 선보인다. 우리투자증권도 주식계좌 개설, 첫 거래 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았다. 특히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테슬라·엔비디아·애플 등 미국 주식 5종목 중 1종목을 선택해 2만원 내에서 소수점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6개월간 카드 사용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다페 10! 10! 10!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의정석2' 등 인기 카드로 매달 100만원 이상 이용 시, 3개월간 매월 10만원씩 총 30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알뜰폰 서비스인 우리WON모바일은 행사 기간 중 신규 개통한 고객에게 기존 혜택(최대 34만2천원)에 더해 네이버페이(Npay)포인트 3만원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입하지 않더라도 우리WON뱅킹에 방문하면 몇 가지 클릭만으로 Npay포인트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은행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시 2천~5천포인트, ABL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면 5천포인트, 동양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선착순 1천명에게 5천포인트 등을 지급한다. 각 자회사별 상품 코너에 방문하면 모든 고객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꿀머니를 랜덤으로 획득, 최대 100만 꿀머니까지 받을 수 있다. 5천55명을 추첨해 ▲골드바 2돈 ▲우리 10만원 기프트카드 ▲1만 꿀머니 등도 증정한다. 이밖에 클릭 1회당 우리금융이 1천원을 기부해 총 3억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하는 '우리 다함께 희망을 나눠요' 도 진행한다.

2025.10.12 10:1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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