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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타워, Video Game Insights 인수… PC/콘솔 게임 데이터 추가

샌프란시스코, 2025년 3월 18일 /PRNewswire/ --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 분야의 선도 기업인 센서타워(Sensor Tower)가 게임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Video Game Insights를 인수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센서타워는 게임 시장 인사이트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커버리지를 PC 및 콘솔로 확장하게 되었다. 센서타워 최고경영자(CEO)인 올리버 예(Oliver Yeh)는 "게임 산업은 디지털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센서타워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Xbox, 그리고 PlayStation에 대한 게임 인사이트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Video Game Insights는 게임 매출, 가격, 참여도, 평점 등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Video Game Insights 팀과 협력하여 혁신을 지속하고, 센서타워 고객들에게 가장 포괄적인 게임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번 인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Video Game Insights는 시장 조사 회사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비디오 게임 플랫폼인 Steam의 게임 퍼포먼스 데이터와 사용자 트렌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부터 PlayStation과 Xbox 데이터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업계 영향력을 키워왔다. 기존 센서타워 모바일 게임 데이터 솔루션에 PC 및 콘솔 게임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2,490억 달러 규모의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주요 게임 퍼블리셔 및 개발자는 Apple App Store, Google Play, Steam에서의 매출, 참여도, 광고 등을 추적하여 시장 변화를 더 잘 이해하고, 경쟁업체를 벤치마킹하여 유저 유지 및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Video Game Insights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칼 콘투스(Karl Kontus)는 "센서타워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를 통해 게임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양사의 데이터가 결합됨으로써 시장 트렌드, 경쟁사 전략, 사용자 선호도를 더욱 깊이 분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웹사이트 전반에 걸쳐 글로벌 리더들에게 시장 분석 및 경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경제를 측정한다는 사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Video Game Insights는 앞으로 '센서타워 Video Game Insights'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sensortower.com/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문의: sensortower@ccgrouppr.com 센서타워 소개 센서타워는 글로벌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를 위한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오디언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센서타워는 전 세계 디지털 경제를 측정한다는 사명으로, 자사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앱 및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탁월한 가시성을 제공하여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인사이트를 통해 마케터, 앱 및 게임 개발자가 사용량, 참여도, 유료 획득 전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여 모바일 앱 생태계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구 Pathmatics)로 확장되어 브랜드 및 광고주가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sensortower.com/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Logo: https://mma.prnasia.com/media2/2644062/Sensor_Tower_Video_Game_Insights_Logo.jpg?p=medium600

2025.03.18 23:10글로벌뉴스

MiTAC, 클라우드페스트 2025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혁신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강화

러스트, 독일 2025년 3월 18일 /PRNewswire/ --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MiTA Holdings Corp., TSE: 3706)의 자회사이자 서버 플랫폼 설계 분야의 선도적인 제조업체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이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유로파파크에서 열리는 인터넷 인프라 산업 행사인 '클라우드페스트(CloudFest) 2025' H12 및 H13번 부스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최신 클라우드 및 AI 기반 서버 플랫폼을 공개한다. AMD EPYC™ 9005 시리즈와 Intel® Xeon® 6 프로세서를 특징으로 하는 이 플랫폼은 지속 가능한 컴퓨팅, 최적화된 전력 효율성 달성,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을 위한 MiTAC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Empowering Sustainable Cloud Computing: MiTAC Delivers Energy-Efficient Server Innovations at CloudFest 2025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으로 클라우드 지속 가능성 향상 클라우드와 AI 워크로드가 계속 증가하면서 데이터 센터는 전력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향상해야 하는 과제가 직면했다. MiTAC 컴퓨팅은 높은 컴퓨팅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서버 솔루션 설계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며, 기업과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운영 비용과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MiTAC의 최신 서버 플랫폼은 전력 효율적인 프로세서 아키텍처, 지능형 워크로드 관리, 첨단 열 설계 등을 통합해 조직의 과도한 에너지 소비 방지 및 컴퓨팅 자원 확장을 지원한다. MiTAC은 내장된 가속화 기술, 최적화된 메모리 대역폭, 고속 연결성을 통해 와트당 성능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텔 기반 솔루션: AI 기반 워크로드를 위한 성능과 효율성 달성 MiTAC은 AI, 클라우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전력 효율적인 고성능 컴퓨팅 서버인 2U 듀얼 소켓 MiTAC R2520G6 등 인텔 기반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라인업은 최대 8TB의 DDR5 메모리, 5개의 PCIe 5.0 x16 슬롯, U.2와 E1.S SSD를 위한 유연한 스토리지 구성을 지원함으로써 전력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MiTAC 플랫폼은 Intel Xeon 6 프로세서를 통합함으로써 AI 워크로드를 위한 내장형 가속기 및 고속 I/O와 최적화된 전력 활용 기능을 제공해 현대 데이터 센터에 지속 가능한 고성능 컴퓨팅을 보장한다. AMD 기반 솔루션: 지속 가능한 설계로 컴퓨팅 파워 극대화 MiTAC의 AMD EPYC™ 9005 시리즈 기반 플랫폼은 와트당 성능 효율성 면에서 최첨단 성능을 자랑하며 클라우드와 AI 제공업체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TAC TYAN GC68C-B8056은 1U 단일 소켓 서버로, 고밀도 클라우드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서버는 24개의 DDR5 DIMM 슬롯, 12개의 공구 없이 교체 가능한 2.5인치 NVMe U.2 핫스왑 베이, 현대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고효율 열 설계가 특징이다.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가 통합되어 있어 업계 최고의 컴퓨팅 성능을 보장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기업이 성능 저하 없이도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TAC의 솔루션은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활용함으로써 낮은 에너지 소비로 고성능 컴퓨팅을 보장하면서 기업이 처리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게 돕는다. MiTAC은 또한 높은 확장성을 요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해 설계된 2U 멀티노드 서버인 MiTAC TYAN TD76-B8058를 선보일 예정이다. AMD EPYC™ 9004 시리즈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이 플랫폼은 4개의 프론트 서비스 노드, 16개의 DDR5 RDIMM 슬롯, 4개의 핫스왑 E1.S 드라이브 트레이, 2개의 NVMe M.2 슬롯, 그리고 PCIe 5.0과 OCP 3.0 LAN 메자닌 슬롯(mezzanine slot)을 통한 유연한 확장을 특징으로 한다. 이것은 에너지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므로, 클라우드와 AI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이다. 클라우드페스트 2025에서 MiTAC 부스 방문은 지속 가능한 서버 혁신을 탐색할 기회 MiTAC의 최신 인텔 및 AMD 기반 서버 플랫폼은 에너지 효율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보여주면서 기업에 최첨단의 지속 가능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클라우드페스트 2025에 마련된 MiTAC의 H12 및 H13번 부스를 방문하면 이러한 혁신이 어떻게 클라우드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고,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주도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소개 MiTAC 홀딩스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1990년대부터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포괄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AI,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며, 기본 구성 요소 수준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성능과 통합이 가장 중요한 시스템과 랙(rack) 수준에서도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방법을 사용한다. 품질에 대한 이런 전방위적 노력은 MiTAC 컴퓨팅이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차별을 두는 요소다.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MiTAC 컴퓨팅은 연구개발(R&D)과 제조에서 글로벌 지원에 이르는 분야에서 확보한 글로벌 입지와 엔드투엔드(end-to-end) 역량을 바탕으로 각 기업만의 특별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유연한 고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MiTAC 컴퓨팅은 최근 인텔 DSG와 타이안(TYAN)의 서버 제품을 통합하고, 최신 AI 및 액체 냉각 발전을 활용해 혁신, 효율성, 신뢰성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기업이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5.03.18 17:10글로벌뉴스

클릭 한 번에 매출 51% 증가…AI 맞춤형 비즈니스 혁명, 비법은?

기업의 96%가 주목하는 AI 맞춤화: 디지털 경험의 미래 맞춤화(Personalization)는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급속도로 진화하는 전략이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고객과 더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참여를 유도하며, 브랜드와의 평생 관계를 통해 고객 가치를 최적화할 수 있다. AI 시대에서 이는 더욱 중요해졌다. 테크타겟(TechTarget)의 엔터프라이즈 전략 그룹(Enterprise Strategy Group) 분석가들에 따르면, "고객에게 원활하고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모든 시장에서 운영되는 기업들의 주요 과제이며, 이는 경쟁 우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시장 수요의 증가와 진화로 인해 기업들은 더욱 정교하고, 유연하며, 강력한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대규모 맞춤화를 제공하면서도 각 상호작용이 진정성 있고 의미 있게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 가용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와 디지털 구매 옵션의 확산은 고객들의 구매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맞춤화 혁명의 최전선에 인공지능(AI)이 있다. AI 기반 맞춤화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마케터들뿐만 아니라, 대기업에 맞서 경쟁하려는 민첩하고 희망에 찬 스타트업들이 사용하는 강력한 도구다. 이 기술은 기업들이 다양한 사용 사례에 걸쳐 가치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식별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맞춤화는 이론적 가능성이 아닌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측정 가능한 상당한 이점을 가져온다. 예를 들어, 소매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 기회를 최적화하고 전환율을 크게 확대하는 데 맞춤화를 활용하고 있다. 단순 인사말에서 실시간 개인화까지: 35%의 기업이 최우선 과제로 삼는 맞춤형 경험 맞춤화란 무엇인가?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콘텐트풀(Contentful)이 제시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맞춤화는 기업이 공감을 통해 고객과 더 가깝고 수익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실제 맞춤화 과정은 정보, 제안 또는 전체 경험과 같은 무언가를 개별 고객이나 전체 고객 세그먼트의 우선순위와 선호도에 맞게 조정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개인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예상함으로써, 기업은 고객이 가치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 더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창출한다." 맞춤화는 판매, 마케팅, 고객 서비스, 교육/훈련 등 기업 활동에서 중요해졌지만, 초기의 맞춤화 단계는 매우 단순했다. 맞춤화는 진정한 인간적 상호작용에서 디지털 지름길로 발전했다. 예를 들어, 의미 있는 맞춤형 경험 대신, 많은 초기 디지털 노력은 "안녕하세요 (이름)" 같은 수준이나 일반적인 대량 메시지에 그쳤다. 이는 실제로 개인적 연결을 단순한 메일 병합 필드로 축소시켰다. 맞춤화가 큰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한 것은 기업들이 구매 이력, 쇼핑 선호도, 이메일 선호도, 지역화와 같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하여 판매와 마케팅을 훨씬 더 세분화된 수준으로 미세 조정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이로써 마케팅 팀은 개별 방문자에게 애플리케이션 레이아웃을 맞춤화하고,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맞춤형 구매 여정을 제공하거나 선제적인 고객 서비스 및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AI와 현대화된 맞춤화 플랫폼과 같은 강력한 기술들은 개별화된 방식으로 고객과 연결할 수 있는 더욱 흥미롭고 혁신적인 방법의 가능성을 약속한다. 이러한 미래의 맞춤화는 음성 기반 상호작용, 맞춤형 가상 상점과 같은 트렌드로 특징지어질 것이다. 또한 적절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가드레일로 관리될 것이다. AI는 이러한 맞춤화의 다음 단계를 위한 촉매제로, 네이티브 인텔리전스, 자동화, 맥락적 관련성, 특히 지속적인 최적화를 제공한다. AI 기반 제안은 기업이 데이터와 콘텐츠를 분석하여 더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특정 대상 제안을 위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 AI 기반 지속적 최적화는 특정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사용 준비가 된 대상 세그먼트 개발을 촉진하며, 방문자 행동 이해, 인사이트 분석, AI 기반 추천으로 신속한,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강화된 기능은 효과성과 전례 없는 AI 기반 맞춤화 및 효율성을 결합하여 맞춤화를 비즈니스 기회의 강력한 원동력으로 변모시킨다. 이는 더 빠르고, 더 저렴하며, 더 적은 마찰로 결과를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AI 기반 맞춤화 솔루션은 기업이 대상 고객의 피로도를 피하고, 메시지 포화로 인한 고객 거부감을 방지하며, 잠재 고객과 고객의 관심과 선호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AI 기반 맞춤화로의 전환은 아직 비교적 새롭지만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전략 그룹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96%가 디지털 경험 플랫폼(DXP)에 AI를 사용하거나 고려 중이며, 6개 기업 중 1개는 이미 AI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고도로 맞춤화된 디지털 경험의 기초"라고 부른다. 그리고 맞춤화는 DXP용 AI 솔루션 채택의 중요한 동인이다. 같은 연구에서 기업의 35%가 맞춤화를 DXP 이니셔티브의 최상위 사용 사례라고 말한다. 데이터 사일로부터 보안 문제까지: 기업이 맞춤화 여정에서 직면하는 8가지 장애물 맞춤화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논쟁은 없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솔루션을 개발, 배포 및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맞춤화는 AI, 특히 생성형 AI(GenAI)의 놀라운 발전 덕분에 더욱 영향력 있고 달성 가능해졌지만, 모든 기업이 맞춤화를 최대한 활용하려 할 때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다. 이러한 도전 과제로는 시간, 비용, 아키텍처/인프라 복잡성, 명확한 전체적인 비즈니스 목표 부재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맞춤화 접근법을 효율적으로 실험할 수 없는 점이 포함된다. 또한 팀과 도구 전반에 걸친 여러 데이터 사일로의 존재는 기업이 고객에 대한 완전하고 실시간 이해를 얻지 못하게 함으로써 AI를 정확하게 구동하고 규모에 맞는 동적 맞춤화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을 방해한다. 효과적인 맞춤화 전략을 만들고 고급 기술 솔루션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의 전문지식 부족, 머신러닝, AI 및 데이터 과학 분야의 적절한 기술을 개발하거나 확보해야 하는 필요성, 특히 고객의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사이버보안 위험에 대한 우려도 있다. 맞춤화 데이터를 고객 아웃리치, 채널 참여, 지역별 캠페인, 가격 테스트, 마케팅 캠페인 개발과 같은 다양한 마케팅 사용 사례에 활용할 수 없는 점, 더 많은 기능과 목표가 결국 더 많은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필요로 함에 따라 AI 인프라 비용 증가 가능성을 완전히 이해하고 피하는 데 있어서의 장애물도 있다. 경쟁사들이 보편적으로 새로운 도구, 새로운 접근법, 새로운 기술을 통해 맞춤화를 활용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도전 과제다. AI 기반 맞춤화를 통한 경쟁사들의 가속화되는 노력보다 한 발 앞서 나가야 한다는 요구는 위협적이면서도 성공에 필수적이다. 전환율 51%, 클릭률 600% 증가: 펫스 델리와 러거블의 AI 맞춤화 성공 스토리 블랙 프라이데이는 소매업체들이 누적된 소비자 수요를 활용하여 극적인 휴일 판매 가속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는 데 큰 기대를 주는 원천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콘텐트풀과 협력하여 두 가지 완전히 다른 유형의 소매업체를 위한 맞춤화를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입증되었다. 유럽 직접 소비자 펫푸드 시장의 선두 주자인 펫스 델리(Pets Deli)는 고품질 사료를 찾는 반려동물 주인들에 중점을 둔다. 이 소매업체는 이 시장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환율의 상당한 확대로부터 많은 재정적, 운영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이해했다. 콘텐트풀의 나인테일드(Ninetailed) 솔루션과 협력하여, 펫스 델리는 어떤 가격 전략이 가장 효과적인지 식별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에 따라 전술을 조정할 수 있었다.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펫스 델리는 이탈률이 10% 감소하면서도 판매 전환율이 놀라운 51%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의 핵심은 펫스 델리가 고객에게 추가 노력을 요구하지 않고, 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소매업체의 시장 기회를 크게 확대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맞춤화를 통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회를 활용한 또 다른 성공적인 소매업체는 고품질이면서도 세척 가능한 러그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업체 러거블(Ruggable)이다. 러거블은 기존 기술 스택 내에 맞춤화 플랫폼을 통합하여 시간에 민감한 프로모션을 더 쉽게 출시하고자 했다. 콘텐트풀을 사용하여, 러거블은 사용자가 거래를 찾기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에 개별화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게시할 수 있었고, 이로써 러거블의 내부 팀이 맞춤화로부터 얻는 성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러거블은 전환이 25% 급증하고 클릭률이 600% 증가했으며, 동시에 까다로운 고객들을 위한 고객 경험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처럼 AI 기반 맞춤화 솔루션은 기업들이 전통적인 AI 이전 패러다임에서는 놓치고 있었을 수 있는 수익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기업들이 점점 더 새로운 아이디어, 기회, 제품 및 서비스를 촉발하기 위해 맞춤화를 찾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AI를 기술 스택에 통합할 시기와 방법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콘텐트풀과 같은 경험 많고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 파트너로부터 AI 기반 맞춤화 플랫폼과 도구를 찾고 평가해야 한다. 파트너 AWS 및 자체적인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와 협력하여, 콘텐트풀은 혁신, 유연성, 실험, 민첩성, 보안 및 회복력을 촉진하는 AI 기반 맞춤화 접근법을 배포한다. FAQ Q: AI 기반 맞춤화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나요? A: AI 기반 맞춤화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별로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고객의 과거 행동, 선호도,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분석하여 개인별 콘텐츠, 제품 추천, 마케팅 메시지를 생성하며,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최적화합니다. Q: 중소기업도 AI 기반 맞춤화를 도입할 수 있나요? A: 네, 중소기업도 클라우드 기반 AI 맞춤화 솔루션을 통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다양한 규모의 기업을 위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이나 기술적 전문지식 없이도 맞춤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Q: AI 맞춤화를 도입할 때 고객 개인정보 보호는 어떻게 보장되나요? A: 효과적인 AI 맞춤화 솔루션은 처음부터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고려하여 설계됩니다. 이에는 데이터 암호화, 사용자 동의 관리, 규제 준수 기능, 투명한 데이터 사용 정책이 포함됩니다. 기업은 관련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고객 데이터를 책임감 있게 사용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18 16:41AI 에디터

"이번엔 품을까"…구글, 보안기업 '위즈' 인수에 300억 달러 투입할 듯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사이버 보안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약 300억 달러(한화 약 43조4천610억원)를 투입해 지난해 여름 결렬된 스타트업 '위즈(Wiz)'의 인수 협상을 재추진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230억 달러(한화 약 33조3천270억원) 가치로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선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적극 나서 양사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위즈는 뉴욕과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업체(CSP)들과 협력 중이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수요 확산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구글은 위즈를 인수함으로써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대비 뒤처지는 자사 클라우드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위즈의 클라우드 보안 제품이 자사 고객층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위즈의 연간 반복 매출(ARR)도 매력적인 요소다. 위즈의 ARR은 지난해 7월 5억 달러(한화 약 7천256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4천512억원)에 이르는 ARR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번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도 남아 있다. 구글 본사와 구글 클라우드 간 의견 차이 때문이다. 앞서 지난 위즈 인수 협상이 결렬된 이유를 두고 구글이 위즈를 독립 사업부로 유지할지,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통합할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이번 협상에선 양측의 명확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시기 대규모 합병에 대한 높은 규제 조사도 이들 협상 결렬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투자사들은 이번 대형 거래 과정을 두고 현 트럼프 행정부에선 합병 규제를 완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WSJ는 "구글의 이번 위즈 인수가 수년간 기업공개(IPO) 및 M&A 시장에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어 온 벤처 캐피털리스트들(VC)에게 희망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18 16:37한정호

오픈소스 AI 잇달아 등장···보안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만든 고성능 AI 제품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오픈AI의 '챗GPT'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는 소식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딥시크는 오픈소스로 공개, 더 화제를 모았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그 코드를 보고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하지만 딥시크는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낳았다. 미국은 해군이 발빠르게 딥시크를 못 쓰게 막았고, 한국도 국방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케이뱅크 등 은행, 현대자동차그룹 등 기업이 금지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딥시크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기도 했다. 국가정보원은 딥시크를 검증했더니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입력 정보를 학습 정보로 쓰며 ▲광고주와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외 서버에 저장하는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보안 우려는 오픈소스를 사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픈소스를 사용한 AI는 보안에 안전할까? 전문가들은 “딥시크 같은 게 어떤 질문을 받으면 이상하게 답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줄잇는 오픈소스 AI...LG·딥시크·메타·미스트랄 등 잇달아 선보여 오픈소스는 모두에게 열린 자원이므로 이를 활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중국 딥시크와 미국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프랑스 미스트랄 등 오픈AI보다 늦게 뛰어든 기업들이 줄줄이 무기를 들고 나올 수 있는 배경이다. 한국도 빠지지 않았다. LG AI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엑사원 딥'을 선보이며 오픈소스 플랫폼에 배포했다. 엑사원 딥은 단순한 지식 기반이 아니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푼다. 미국 AI 스타트업 글리터컴퍼니는 최근 메타 '라마' 오픈소스를 쓰기 시작했다. 라마가 무료인 덕에 오픈AI 모델만 쓸 때보다 모델 사용료를 70%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악성 AI '웜GPT(WormGPT)' 같은 것까지 만들 수 있다는 단점이 치명적이다. 웜GPT는 오픈소스로 만들어진 해킹 도구다. 챗봇에게 “이 사이트를 공격하자”거나 “악성 파일을 만들자”고 시킬 수 있다. 기자도 일전에 '보안 초짜기자 해킹 체험기'를 쓰려고 인터넷에서 쉽게 내려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누구나 손댈 수 있는 위험물이다. 전문가들 "AI, 정보 모을수록 두 얼굴...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누군가 해킹 도구 만들어 뿌려" 전문가들은 AI가 정보를 모으는 게 양날의 칼이라고 짚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인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AI는 정보를 먹을수록 커진다”며 “그만큼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내가 유튜브로 언제, 어디서, 무슨 영상을 보는지가 전부 정보라는 얘기다.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취미나 정치 성향도 알 수 있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인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은 “오픈소스 취약성을 이용해 AI 보안 시스템을 공격하면 AI가 의도된 대로 동작하지 않고 탈옥 등의 방법으로 악성코드나 대규모 살상 무기 등을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며 “AI가 처리하는 개인정보를 빼돌리도록 쓰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도 “딥시크 같은 게 어떤 질문을 받으면 이상하게 답하는지 살펴야 한다”며 “학습된 개인정보를 추출하거나 편향적인 답변을 유도하고 악성코드나 무기 제조법 등을 만들라고 이끌어 AI가 나쁘게 답변하는지 점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딥시크 사이트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그가 입력한 기록 등이 다른 사이트에 퍼지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운앤컴퍼니는 AI 보안 수준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희찬 스틸리언 연구소장은 “오픈소스 AI 행위를 예측하기 어려워 취약점을 검증하기도 힘들다”며 “소스 코드가 공개됐더라도 AI 모델이 복잡하다”고 진단했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김택완 한국오픈소스협회장은 “애플이 운영체제 'iOS' 보안이 취약하다고 알아채면 개선해 알려준다”며 “오픈소스 모델은 누가 공지하지 않아 사용자가 스스로 '새로고침' 않으면 취약한 옛 모델을 계속 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누군가 해킹 도구를 만들어 뿌린다”며 “해커가 이 도구로 10군데 시도하다가 1군데라도 뚫리면 해킹된다”고 지적했다.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은 “오픈소스 AI 모델 보안이 취약한지 알아보려면 LLM 정보를 아는 게 먼저”라며 “서비스 구조와 정보 흐름을 파악하고 LLM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협을 예상해 목록을 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조직에서 오픈소스를 얼마나 활용하는지 판단하고, 오픈소스에서 보안을 위협하는 요소를 살펴봐야 한다”고 권유했다. "LLM방화벽·필터 등으로 점검" 전문가들은 '내가 무슨 AI 도구의 어떤 버전을 쓰는지' 스스로 지켜보다가 새로운 버전을 찾으면 고쳐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I를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인터넷 환경도 주문했다. 김택완 오픈소스협회장은 “우리는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쓰고 버전도 쏟아지는 만큼 업데이트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좋다”며 “내가 쓰는 소프트웨어가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자주 쓰는지, 내 시스템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위험도를 생각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희찬 연구소장은 “오픈소스 AI를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는 내부망에서 활용하거나 AI 안전 수준을 높이는 기술(AI safety)을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흥열 교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조직은 AI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무엇이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협하는지 식별해 꾸준히 감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표준(ISO/IEC 42001)에 근거한 인공지능 관리 체계를 제3자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예를 들었다. 윤두식 대표는 ▲사용자 요청과 응답으로 말미암아 민감한 정보를 가려내고 없애는 '거대언어모델(LLM) 방화벽' ▲AI 모델에 전달되는 입력을 미리 점검해 금지된 정보를 막는 '프롬프트 필터링(Prompt Filtering)' ▲모델이 학습할 때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게끔 '학습 정보 정제' ▲생성된 응답을 실시간 살펴봐 부적절한 응답을 막는 'LLM 결과 필터링'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이화영 부소장은 “AI 모델 출력 결과나 학습 정보에 민감한 내용이 이씨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악성코드 탐지, 스팸 메일 필터링,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탐지 같은 사이버 보안 작업에 AI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교수는 “브레이크가 좋아야 자동차를 안전하고도 빠르게 몰 수 있듯 AI를 활발하게 쓰려면 윤리 의식과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미 모든 기기에 사물인터넷(IoT)을 쓰는 만큼 안전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8 16:22유혜진

머스크의 스타링크, 美 백악관에 인터넷 서비스…보안 우려도

일론 머스크 소유인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미국 백악관 캠퍼스 전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에 설치된 스타링크 서비스는 전용 단말기를 배치하는 방식이 아닌 백악관과 몇 km 떨어진 데이터센터를 통해 라우팅해서 서비스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언제부터 백악관에 스타링크가 설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백악관 관리들은 인터넷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 동안 백악관 일부 구역에서 와이파이 인프라가 과부하돼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 스타링크가 해당 서비스를 백악관에 기부했고 이를 윤리 문제를 감독하는 백악관 변호사도 해당 문제를 검토했다고도 밝혔다. NYT는 현재 백악관에서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라는 중요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스페이스X와 엑스에서 보안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 스탠리가 백악관 단지 내 아이젠하워 행정부 건물 옥상으로 가서 스타링크를 설치하는 방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리가 백악관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는 건물 옥상으로 이어지는 문을 열자, 보안 경고가 울렸고 경찰이 달려와 대응하는 장면도 연출됐다고 NYT는 전했다. 해리슨 필즈 백악관 대변인은 "DOGE가 캠퍼스 내 인터넷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계획을 알고 있었고 이 문제를 보안 사고나 보안 침해로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최고정보책임자(CIO)로 일했던 클레어 마르토라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정부에 기술을 그냥 기부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서는 백악관 CIO가 새로운 시스템에 서명하여 제대로 보안되도록 조치해야 하며, 총무청 CIO도 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컨설팅 기업 헌터스트레티지 연구개발 부사장 제이크 윌리엄스는 검증 및 보안이 완료된 기존 정부 인프라를 대체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같은 외부 인터넷 공급업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또 다른 공격 포인트를 도입하는 셈이라며 보안 위험성을 지적했다. 최근 백악관이 머스크 회사의 홍보장으로 전락하는 거 아닐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 차량을 백악관 앞에서 시승하며 대통령 신분으로 차를 운전할 수 없지만 새로 구매한 테슬라 차를 "백악관에 두고 직원들이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머스크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미국 국무부가 테슬라와 전기 장갑차 구매를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는 소식이 나와 논란이 되자 국무부가 해당 계획을 보류하는 일도 있었다.

2025.03.18 16:19이정현

에브리존,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에브리존(대표 홍승균)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100% 시그니처리스 기반의 실시간 랜섬웨어 방어 솔루션 및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가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가사이버안보센터가 지난해 배포한 '국가용 보안요구사항(V3.0)'에 명시된 랜섬웨어 대응 7개 핵심 분야 ▲랜섬웨어 감시 ▲탐지 ▲탐지 알림 ▲대응 ▲데이터 보호 ▲보안관리 ▲감사기록에 대해 '화이트디펜더'가 모두 충족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화이트디펜더'는 100% 시그니처리스 행위기반 엔드포인트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다. 실시간 탐지, 차단 및 자동 복구 기능을 한번에 수행하는 3단계 랜섬웨어 공격 방어 체계를 갖췄다. 독자 개발한 행위탐지 알고리즘 엔진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면서, 이상 행위를 탐지 및 차단하고, 복원 엔진의 순간 백업 및 자동 복원 기능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실시간으로 방어한다. 또 '화이트디펜더 V1.0'은 이미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어 공공기관의 랜섬웨어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과 굿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한 이 제품은 서울국회도서관, 부산국회도서관,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산도시공사,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인천시설공단,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연구소, 방산 분야 등에서 사용, 신뢰성을 검증했다. 민간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병원, 스마트팩토리 등 1300여개 고객사에서 연간 구독형으로 도입,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최근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경험하면서 감염 후 대응 중심의 레거시 보안 솔루션을 넘어 선제 대응 및 방어에 중점을 둔 보안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이트디펜더가 효과적인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 인증 획득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 앞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더욱 확대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화이트디펜더는 차세대 안티랜섬웨어 보안솔루션으로 랜섬웨어 위협을 선제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방어한다"면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 업체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6:14방은주

"매출보다 수익"…NS홈쇼핑, 롯데홈쇼핑 첫 추월

NS홈쇼핑이 지난해 롯데홈쇼핑을 제치고 처음으로 영업이익에서 우위를 점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실적 경쟁의 초점이 매출에서 수익성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NS홈쇼핑의 고마진 중심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굳건했던 홈쇼핑 '빅4'의 순위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1% 증가한 6천100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마진 상품 카테고리 판매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4% 급등했으나 NS홈쇼핑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9천249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2023년 새벽 시간 방송 송출 중단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83억원이지만, 방송 송출 중단 영향이 있어 사실상 NS홈쇼핑이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을 뛰어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GS샵·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등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순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GS샵의 경우 지난해 유일하게 영업이익 4자리 수를 지켰지만,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1천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521억원으로 7% 감소했다. CJ온스타일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1% 증가해 8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5% 증가한 1조4천514억원이다.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다. 매출은 1조926억 원으로 1.7% 상승했다. 업계는 홈쇼핑 시장이 매출 중심의 경쟁에서 영업이익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NS홈쇼핑이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을 뛰어넘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고마진 상품 판매 전략이 올해까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기존 전략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은 방송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상품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고마진 상품 위주로 전략을 짜게 된다"며 "매출 증가보다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 올해는 이런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빅4의 구조 자체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 강화 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직매입 확대, PB(자체 브랜드) 상품 강화 등의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6:08안희정

국정원 IT용역업체 보안 허점 경고···휴네시온 "우리 제품 쓰면 안전"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 290270)은 자사의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을 산하기관 및 지자체에 잇따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IT용역업체의 원격유지보수 보안관리 강화 조치에 따라 수요가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SW공급망 공격과 관련해 IT용역업체, IT솔루션의 보안 허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국가기관 및 기업의 기밀자료를 절취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자체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이를 이용한 지자체 전산망 원격 관리 서버에 무단 접속을 시도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고객사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의 보안이 취약하면, 해당 업체가 접근할 수 있는 국가기관이나 기업은 보안체계가 잘 갖춰져 있더라도 동일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IT용역업체에서 원격 접근 시 단말 보안 검사와 사용자 인증 절차를 강화해 보안성을 높이고, 원격 유지보수 과정에서 안전한 온라인 접속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 대책이 필요하다. 휴네시온의 'i-oneJTac'은 IT용역업체의 유지보수 전용 단말과 발주기관의 유지보수 지정 단말 간 안전한 접속을 지원하는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온라인 용역통제 시스템)이다. 긴급 장애처리 등 원격 지원이 필요할 때 용역업체와 발주기관 간 안전한 접속 중계시스템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국가·공공기관 용역업체 보안관리 가이드라인' 및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만족하는 강력한 보안관리 기능을 갖춰,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온라인 유지보수 환경을 제공한다.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국정원의 보안성 검토를 통과한 검증된 솔루션이다. 지자체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확대되면서, IT용역업체들이 무분별하게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것을 막고 유지보수 지정 단말을 통해서만 접속하도록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i-oneJTac'은 유지보수 지정 단말을 활용한 보안 접속을 지원해 보다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사용자 등록·승인 △지정단말(IP·MAC) 외 접근 제한 △이중인증 △ 단말보안점검8종(운영체제 버전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검사, 백신 설치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검사, 로그인 패스워드 설정 검사, 화면보호기 설정 검사 등) △네트워크 연결 차단 △네트워크 통신 암호화 △화면캡쳐 차단 △원격접속 승인·상세 이력 관리 △단말간 파일 송수신 차단 △내부망 접근통제 △워터마크 적용 등이 있다. 특히, i-oneJTac은 △해상도 조절과 △멀티모니터 기능을 지원해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격 유지보수 작업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원격 접속 과정에서 끊김이나 지연 없는 작업 환경을 제공한 점이 다수의 고객사에서 솔루션 도입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등록된 사용자 ID에 대해 추가적인 사용 승인(결재) 기능을 제공해 보다 강력한 온라인 용역통제가 가능하다. 시스템에 이미 등록된 용역업체라도 원격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서는 사전에 작업 날짜, 수행 시간, 접근 시스템 등에 대한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원격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녹화 기능을 통해 용역업체가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로그 기록과 녹화 영상을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휴네시온은 안전한 원격지 개발 및 원격 유지보수 보안관리를 위해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뿐 아니라, 망연계 솔루션과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까지 통합 구성 제안이 가능하다. 회사는 "휴네시온의 주력 제품인 망연계 솔루션은 국내 망연계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네시온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 및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SECON & eGISEC 2025)에서 자사의 주요 솔루션을 선보인다.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의 보안 기능과 활용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5.03.18 15:59방은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환경 협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 HS효성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한국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로, 최근에는 원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미팅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한국기업인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조 부회장과 바르나 부총리는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바르나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중에도 1억 유로 이상 투자와 1천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로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위치한 GST 공장은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는 유럽 내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에어백은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성장과 안전 법규 강화에 따라 차량당 장착률이 확대되고 있고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안정성이 더욱 요구되면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자동차 컴포넌트다. GST는 북미지역, 유럽지역, 아시아지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어백 제조 기업이다. 특히, OPW 에어백(봉제과정을 생략한 특수한 제직기술로 생산된 에어백으로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음)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소재 에어백 분야에서도 글로벌 톱 브랜드다. GST는 최근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어백 솔루션을 확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에어백을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25.03.18 15:58류은주

[타보고서] 미니 첫 전용 전기차 '에이스맨'…"달리는 즐거움 가득"

미니(MINI) '에이스맨'의 주행 모드를 고카트(Go-Kart)로 선택하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에이스맨이 고속 주행에 도달하자 차량 내부에서는 '두근, 두근'하는 고동음이 들렸다. 경제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작한 미니가 전기차로 재탄생하면서 고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첫 전용 전기차다운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지난 13일 미니코리아는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출시와 함께 신형 전기차 에이스맨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부터 경기도 일대를 달려봤다. 미니 에이스맨은 소형차 미니 쿠퍼와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미니 컨트리맨의 중간 단계에 있는 소형 SUV 모델이다. 미니 에이스맨은 국내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두 가지 모델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 최대 거리는 312㎞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에이스맨 E와 SE 각각 4천970만원, 5천800만원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차 보조금은 400~500만원으로 전망된다. 미니 에이스맨은 전면부에 기존에 없던 다각형 헤드라이트와 세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과 후면에는 에이스만의 디자인을 적용해 개성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시승 모델 색상은 레벨 레드로 길을 달릴때 한번쯤 고개를 돌릴 정도로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차체는 전장 4천85㎜, 전고 1천515㎜로 낮고 길다. 다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실내 공간은 그렇게 좁다는 느낌이 덜했다. 실내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직물 소재로 제작한 대시보드가 '미래 친환경 럭셔리는 이렇다'는 것을 보여준다.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은 잡기 편했다. 미니의 인포테인먼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OLED 원형 디스플레이다. 전기차와 OLED 디스플레이는 내연기관보다 훨씬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모든 기능은 디스플레이로 조작하고 한국형 티맵 기반 미니 내비게이션은 길을 쉽게 알려줬다. 여기에 전기차 안전성을 위해 전·후방 충돌 경고,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빔 보조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높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2-존 자동 공조장치, 컴포트 액세스, 무선 충전 등도 기본 제공된다. 주행은 클래식 미니의 귀환으로 정리할 수 있다. 미니는 어쩌면 내연기관보다 전기차가 더 어울렸던 것 아닐까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재빠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고성능 모델인 JCW가 아닌데도 전기모터의 출력으로 가속과 감속이 자유자재였다. 미니코리아는 "에이스맨은 낮은 무게 중심과 역동성을 고려한 차체 설계,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정밀한 조향 반응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미니 고유의 '고-카트' 감각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설명 그대로 과거의 미니가 되돌아왔다는 느낌을 준다. 에이스맨은 2개 트림 성능이 각기 다르다. 에이스맨 E 클래식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에이스맨 SE 페이버드 트림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돼 조금 더 빠르고 강력하다. 다만 에이스맨은 전기차로 만들어졌음에도 낮은 무게 중심과 차체로 바닥의 노면이 느껴졌다. 좋게 말하면 미니 특유의 주행감이 전기차에서도 재현됐다는 것이고 아쉬운 점이라면 신차인데도 NVH(소음·진동·마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미니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주행감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미니 에이스맨은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주행을 즐기고 충전 시간에 간단한 독서와 업무를 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미니는 BMW그룹 내에서 가장 빠른 전동화를 이뤄낸 브랜드이다. 그만큼 혁신을 거듭하면서도 과거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기본기가 탄탄한 자동차 제조업체라고 할 수 있다. 미니코리아는 에이스맨 고성능 모델 JCW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트리부터 고성능까지 전 트림을 갖추게 된다. 한줄평: 도로에서 미니다운 주행을 알고 싶을 때…바닥에 딱 붙은 듯한 느낌, 노면 진동은 '덤'

2025.03.18 15:38김재성

LS일렉트릭, 올해도 호황 계속…1625억원 계약 수주

LS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주에 성공했다. LS일렉트릭은 18일 자회사 미국 법인(LS일렉트릭 아메리카)이 1천625억원 규모 전력공급·배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에도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6천224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계약 규모가 올해 더 늘어난 셈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배전 시장 진출에 필수인 UL 인증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빅테크발 수주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성사된 첫 계약이다. 구 회장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QCD(품질·가격·납기) 측면에서 LS일렉트릭이 굉장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인지도가 올라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해 우리를 찾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미국은 세계 전력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나라인 만큼 R&D에 굉장히 많은 비용을 들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큰 건수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 회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빅테크 신규 수주를 통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구 회장이 언급한 기대감이 있는 빅테크발 수주에 속한다'며 "계속해서 수주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5:36류은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초대 연구소장에 이중희 교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18일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 및 이중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의 초대 연구소장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에 특화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근 바이비트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자산거래소가 북한 해커 조직 '라자로스'의 공격을 받아 약 2조 원 규모의 디지털자산이 탈취되는 등 사이버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강력한 보안 체계 구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대 연구소장으로 위촉된 이중희 교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응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다. 그는 그동안 안전한 디지털자산 보관 시스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연구소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비수탁형(논커스터디얼) 디지털자산 보관 기술 등을 개발해 불법 거래를 실시간 감지·차단하고, 이용자가 디지털자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는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블록체인 보안, 암호학, 소프트웨어 개발, 하드웨어 설계, 빅데이터 분석 등 각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보안 개발업체 안암145와 협력해 핵심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보안과 신뢰"라며,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희 연구소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은 외부 해커의 공격뿐만 아니라 내부 시장을 교란하는 세력에 의한 위협도 심각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개발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해킹 불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18 15:26김한준

테슬라 가짜 벽 충돌 실험 논란…조작일까 아닐까

최근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을 활성화한 후 가짜 벽에 충돌시키는 테스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일부 테슬라 팬들은 해당 영상이 조작됐다고 다양한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유튜버 마크 로버(Mark Rober)는 실제 주변 환경과 똑같이 보이도록 페인트로 칠한 가짜 벽을 세운 다음 오토파일럿을 활성화해 테슬라 모델Y 차량을 몰았다. 그 결과 테슬라 차량은 가짜 벽과 그대로 충돌했다. 그는 라이다(LiDAR)가 장착된 렉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동일하게 테스트했는데 렉서츠 차량은 가짜 벽을 감지하고 충돌 직전 벽 앞에서 멈춰 차이를 보였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17일(현지시간) 마크 로버의 영상과 관련된 논란을 요약해서 소개했다. ■ 주장 1 : 테스트 중 오토파일럿이 켜져 있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로버의 영상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차량이 벽을 들이받는 순간 오토파일럿이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 로버는 충돌 몇 초 전에 오토파일럿이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테스트의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대응했다. ■ 주장 2 : 충돌 직전 오토파일럿이 해제됐다 일부 사용자는 차량이 충돌 직전 오토파일럿 기능이 해제되는 화면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테슬라가 충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충돌 직전에 오토파일럿이 꺼지도록 프로그래밍한 것 아닌가는 의심을 제기했다. 이 문제는 수년 간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둘러싸고 제기되던 의구심이다. 2022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던 테슬라 운전자들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충돌한 수십 건의 사고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16건의 충돌 사고에서 오토파일럿이 “첫 충돌 1초 전에 차량 제어를 중단했다”는 사실이 발견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에 대해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임박한 충돌 사고에 대응하지 못했을 때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버지는 아직 NHTSA가 테슬라의 의도가 악의적이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오토파일럿이 비활성화된 후 5초 이내에 발생한 충돌 사고에 대해 오토파일럿 충돌 사고로 등록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주장 3 : 오토파일럿은 구식 시스템 테슬라 팬들은 마크 로버가 이번 테스트에 첨단 주행보조·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이 아닌 오토파일럿을 사용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로버의 테스트 목적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방식과 라이더 및 기타 센서에 기반한 자율주행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오토파일럿 사용을 비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FSD는 오토파일럿보다 기술적으로 더 성숙할 수 있지만, 여전히 카메라에 의존한다. 테슬라는 새로운 비전 방식을 채택한다며, 2021년에 차량에서 전방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를 제거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당시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의를 제기했지만 머스크는 이를 묵살했다. ■ 주장 4 : 여러 번 촬영 됐다 유튜브 영상에서 로버는 시속 63km로 주행하며 오토파일럿을 작동한다. 하지만, 이후 그가 엑스에 게시한 '원본 영상'에서는 시속 67km에서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에 그가 여러 번 촬영해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더버지는 6천5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영상을 한 번만 촬영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평했다. ■ 주장 5 : 라이더 회사로부터 협찬 받았다 영상 전반에 걸쳐 라이더 회사 '루미나'(Luminar)의 로고가 눈에 띄는 것을 보고 그가 업체로부터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예전에 루미나는 카메라 전용 시스템에 비해 레이저 센서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테슬라 차량에 대해 자체 테스트를 수행한 적도 있다. 로버는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고 유료 홍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영상에 등장하는 휴대폰이 포토샵 처리됐다, 벽에 난 구멍이 가짜라는 의혹이 있다. 더버지는 해당 영상이 제목은 '자율주행 차를 속일 수 있을까?'(Can you Fool A Self Driving Car?)이나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차량은 운전자 보조 기능일 뿐 자율주행 기능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가짜 벽 테스트대로 실제 차량이 그러한 환경에 놓일 확률은 적다고 평했다.

2025.03.18 10:57이정현

소형 OLED 출하량, 올해 10억대 돌파 전망…삼성·LG도 성장세

스마트폰, 워치 등에 탑재되는 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0억대를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OLED 채택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중화권 기업들의 공급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1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 OLED 출하량은 9억8천만대로 전년(7억7천300만대) 대비 약 2억대 증가했다. 올해 출하량은 10억대를 처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OLED에는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스마트워치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에는 한국·중국의 패널 업체 대부분의 출하량이 4천만~5천만대 증가했다. 특히 중국 패널 업체인 TCL CSOT와 티엔마, 비전옥스, 에버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중국 최대 패널 업체인 BOE는 연중에 아이폰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된 영향으로 패널 출하량은 약 8%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중국 패널 업체들뿐만 아니라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도 크게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에 리지드 OLED 패널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2023년 3억2천만대에서 지난해 3억8천만대 수준까지 급증했다.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용 패널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2023년 5천200만대 수준이었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지난해 6천800만대까지 증가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 출하량과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어 올해 소형 OLED 출하량은 10억대를 가볍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하위모델과 중국 세트업체들의 저가형 모델에도 OLED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며 "BOE와 비전옥스의 8.6G 신규 라인도 스마트폰용 패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어 당분간 소형 OLED 출하량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18 10:40장경윤

"中서 FSD 무료 제공" 발표에…테슬라 주가 5%↓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4.79% 급락한 238.01달러를 기록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0일 222.1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4일 249.98달러로 반등했으나, 이번 주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에만 8% 하락해 8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주가 하락은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테슬라가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첨단 주행보조·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를 차량 소유주들에게 무료 체험판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번 FSD 무료 체험판 제공은 신규 구매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최신 하드웨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매핑 데이터가 장착된 테슬라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한시적으로 FSD를 무료 제공한다는 소식은 현지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력과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야후 파이낸스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도 현지 경쟁자를 따라잡기에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평했다. 테슬라 FSD는 미국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감독형'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올해 자율주행 기능으로 출시하는 것이 테슬라의 목표다. 하지만, 테슬라는 중국 정부의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중국 현지 차량의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법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미국에 있는 테슬라 서버로 전송하는 것을 막고 있다. 또, 테슬라의 FSD는 샤오미, 샤오펑 등 중국 경쟁사의 소프트웨어보다 덜 발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는 딥시크 AI와 계약을 맺고 '갓즈 아이(God's Eye)'라는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월가 투자회사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최근 하향 조정하고 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라이언 브링크먼은 1분기 테슬라 납품량 추정치를 전년 대비 8% 감소한 35만5천대로 추정하며,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20달러로 낮췄다. 브링크먼은 "자동차 산업 역사상 브랜드 가치가 이렇게 빨리 하락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며, “아마도 가장 가까운 사례는 2012년과 2017년에 중국에서 일본과 한국 브랜드 차량의 판매가 감소한 것을 들 수 있다며, 이는 심각한 무역 분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일 미즈호증권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도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테슬라는 전기차·자율주행 시장에서의 리더”라면서도 “테슬라의 판매 부진은 지정학적 상황 악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반감, 경쟁 심화로 인한 중국에서의 점유율 축소, 모델Y 리프레시 모델에 대한 예상보다 약한 수요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2025.03.18 10:18이정현

전기차 충전, 주유만큼 빨라진다…BYD "5분 충전 400km 주행 가능"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과 맞먹는 초고속 충전시스템이 등장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라이브스트림 행사에서 1천볼트(V) 기반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왕촨푸 BYD 회장은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BYD에 따르면 최대 1천V 충전 전압과 최대 1천A 충전 전류를 지원해 최대 1천kW(킬로와트)의 충전 전력을 허용하는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대 500kw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두 배 빠른 속도다 왕 회장은 "사용자의 충전 불안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전기 자동차의 충전 시간을 가솔린 자동차의 급유 시간만큼 짧게 만드는 목표를 추구해 왔다"며 "충전 전력에 메가와트라는 단위가 도입된 것은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BYD는 1천kW 충전 전력을 지원하는 슈퍼충전소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러한 시설을 4천개 이상 건설할 계획이다. 새로운 충전 플랫폼은 신형 전기차 모델인 '한L' 세단과 '탕L'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처음 적용하며, 두 모델은 이날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BYD는 고출력 모터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천500V 전압을 갖춘 차세대 실리콘 카바이드 전원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BYD에 따르면 한L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7초만에 가속하고, 탕L은 3.6초만에 가속한다.

2025.03.18 09:19류은주

한화, 호주 오스탈 지분 인수…글로벌 조선·방산 시장 정조준

한화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선 및 방위산업체 오스탈 지분을 인수했다. 오스탈은 미군 함정을 직접 건조하는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로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조선·방산 분야의 키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는 17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지분 외에도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추가로 9.9% 지분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FIRB)에 오스탈에 대한 19.9% 지분 투자 관련 승인도 동시에 신청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한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진행했다. 한화는 "이번 지분 인수는 글로벌 방위산업과 조선산업 호조 속에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호주 뿐 아니라 나아가 미국까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오스탈社는 서호주 헨더슨과 미국 앨러바마주 모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필리핀, 베트남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국을 위한 선박법,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이 발의되는 등 한국을 포함한 동맹과의 조선 산업 기반 확대 정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오스탈은 미 해군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로 142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내 소형 수상함, 군수지원함 시장점유율 40~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알루미늄 중심 수주에서 최근 강철선 건조 체제로의 전환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한화의 글로벌 상선 및 함정 분야에서 입증된 건조능력과 미 국방부 및 해군과의 단단한 네트워크에 오스탈과의 시너지가 더해진다면 향후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담당 마이클 쿨터 사장은 “한화는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위 및 조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략적 투자자로서 오스탈社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며, 호주 현지 방위산업 및 해군 조선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화의 스마트 조선 및 방위 산업 역량은 오스탈에 자본, 네트워크, 운영 및 기술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전 세계 방위 및 조선 산업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스탈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3.18 09:19류은주

급구, '치킨매니아' 가맹점 채용 서비스 제공

실시간 채용 매칭 서비스 '급구'를 운영 중인 기업 니더(대표 신현식)가 치킨 전문 브랜드 '치킨매니아'의 전국 매장에 채용 서비스를 제공 제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급구는 전국 치킨매니아 가맹점의 빠르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채용 공고 등록은 물론 가게 주변의 인재 추천, 지원자 선별 등 급구만의 기능을 제공한다. 채용 이후에는 모바일 근로계약서 작성, 앱내 채팅을 통한 근무 관련 대화, 급여 관련 관리 기능 등 채용의 전 과정을 급구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급구 신현식 대표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운영비를 절감이 점포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급구를 통해 채용 방면에서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인력을 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급구는 단기 아르바이트 구인을 메인으로 하여, 점점 짧아지는 구인 고용 시간 흐름에 맞춰 인력이 필요한 시간에만 쉽게 채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구인 서비스의 시간적 제한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력이 필요한 시간이라면 짧게는 3-4시간 까지도 채용이 가능하다. 코리아델로스KD에서 운영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인 치킨매니아는 1983년 닭고기 전문유통업체인 고흥상회가 설립한 이후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독특한 메뉴를 개발해 닭고기를 공급해 왔으며, 2004년에 치킨매니아 1호점이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치킨매니아 관계자는 “최근 인력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급구 어플과의 전략적 제휴를 공식적으로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본 제휴를 통해 가맹점주님들께서 인력난 해소와 빠르고 효과적인 인력 매칭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8 08:46안희정

아이스아이, 신규 SAR 위성 4기 발사

핀란드 초소형 인공위성 업체 아이스아이는 25cm급 해상도의 신규 위성 4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스아이는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자연재해 대응 및 국가 안보와 같은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상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위성들은 엑소런치의 발사 지원과 함께 스페이스X 승차공유미션 트랜스포터-13에 탑재돼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 기지에서 발사됐다. 각 우주선과의 통신 설정이 완료돼 현재 일상적인 초기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 아이스아이 4세대 위성은 합성개구레이더(SAR) 안테나 크기와 방사 출력을 두 배로 증가시켰다. 150~400km에 이르는 지상 관측폭을 제공해 영상 영역을 두 배 이상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생성된 영상의 정보 밀도 또한 30% 더 증가했다. 이 외에도 고도의 궤도 제어 기능으로 표적 지점에 대한 영상을 더욱 정밀하게 확보할 수 있고, 단일 위성이 통과하더라도 혼잡 지역에 대한 더 많은 영상 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차세대 위성은 고객에게 향상된 상황 인식과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 그리고 개선된 임무 수행 결과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선박, 차량, 항공기 등 탐지와 분류를 용이하게 해 방위 및 정찰 임무를 더욱 강화한다. 라팔 모드르제브스키 아이스아이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동맹국들에게 정보, 감시, 정찰(ISR)을 위한 중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SAR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방위 시장에서 우주 기반 기술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부터 자체 운용 및 고객용 위성 등 총 48기의 SAR 위성을 궤도로 발사했다. 올해를 포함해 향후 매년 20기 이상의 신규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올해 첫 발사를 통해 4기의 신규 위성을 이미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2025.03.17 19:51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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