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쿠팡 / 트래픽ᘦ 【ㅋr톡N9999】 beliefsteel ㆉchapel 구글지도 / 홍보ᕌ스마트스토어 순위상승⊥네이버 플레이스 상단노출И뷰 VIEW 상위노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6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배민, 착한가격업소서 주문하면 2천원 할인 쿠폰 준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서 '착한가격업소' 음식을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행정안전부와 소상공인연합회, 배민을 포함한 배달 플랫폼 6개사(배민·쿠팡이츠·요기요·먹깨비·위메프오·땡겨요), 지도 플랫폼 3개사(네이버지도·카카오맵·T맵)가 함께 체결했다. 배민과 참여사들은 착한가격업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물가 안정화에도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민은 착한가격업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착한 가격과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어하는 업소를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1년부터 지정, 운영됐으며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업소가 위치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에 신청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 중식·양식 등 외식업 5,381개 식당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등 필요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고객중심경영부문장(부사장)은 "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과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업무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고객 이용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6:55백봉삼

[백기자의 e知톡] 배민·쿠팡·요기요 '무료배달 전쟁'이 가져온 희비

'쿠팡이츠'가 쏘아 올린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배달' 정책이 배달앱 생태계 전체에 큰 변화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을 비롯, 오랜 시간 2위 자리를 지켰던 요기요도 '무료 배달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업계 막내 격인 쿠팡이츠가 형님들을 긴장시키며 판을 뒤흔드는 일이 반복되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 배달비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 관에서 동종업계 간 배달비 무료 경쟁은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주문해도 배달비 없이 더욱 저렴하게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경쟁의 결과가 과연 소비자 후생으로 이어질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달앱 3사의 달콤한 정책이 자칫 '조삼모사'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엿보입니다. 배달앱 생태계 내에서 파트너 관계인 음식점주와 배달대행사들의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게 될···. 또 누군가는 다치게 될 배달앱 3사의 피 튀는 무료배달 경쟁을 업계와 이용자들이 긴장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할인 전쟁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부터 와우회원 대상으로 주문한 음식 가격에서 5~10%를 할인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이 같은 혜택이 입소문을 타며 쿠팡이츠의 점유율은 빠르게 상승했고 2위 사업자였던 요기요를 바싹 추격, 한두 달 전부터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위기를 느낀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 역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 지키기에 나섰고, 요기요는 2021년 출시한 할인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적극 홍보하며 방어전을 폈습니다. 배달앱 3사의 쫓고 쫓기는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진 곳은 배달시장의 메기와도 같은 쿠팡이츠였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쿠팡 와우회원 대상으로 무료배달을 시행하면서 배달비에 반감이 컸던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 10% 할인 혜택은 없앴지만, '무료 배달'이 주는 강한 혜택이 소비자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또 한 번 위기를 감지한 배달의민족은 '10% 할인 쿠폰' 또는 '알뜰배달 무료' 중 이용자가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음식 가격이 높으면 10% 할인이 더 유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무료 배달이 더 득이 되는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제공, 쿠팡이츠보다 한 단계 높은 할인 정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절대 강자인 배달의민족과, 신흥 강자인 쿠팡이츠의 싸움을 가만 지켜보던 요기요도 반격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여러 집을 거쳐 배달하는 실속 배달뿐 아니라, 한집 배달을 이용할 때도 최소 주문금액 1만5천원 이상만 주문하면 배달비를 받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 것입니다.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보다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으며 경쟁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 이후 배달의민족은 한 번 더 무료 정책을 바꿉니다. 쿠팡이 와우 멤버십 인상을 발표(4월13일)한 직후 배달의민족은 10% 할인 선택지를 없애는 대신, 알뜰배달 무료를 유지하면서 한집배달 기본 배달비를 1천원 이하로 내렸습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배민클럽'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월 구독료를 내고 유료 회원이 되면 B마트 배송비 무료 등(미정)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쩐의 전쟁 배달비를 없애거나 기존보다 낮추면서 배달앱 3사의 마케팅 비용 지출도 커지게 됐습니다. 기존 소비자에게 받던 배달비를 배달앱 3사가 대신 는 만큼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 예상됩니다. 무료 배달 경쟁이 지속될 경우, 누가 얼마나 많은 '실탄'을 확보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출혈 경쟁이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쿠팡과 배달의민족은 넉넉한 자금과 추가 수익 방안이 확실해 보입니다. 특히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구독료 인상에 따른 추가 수익이 있고, 배달의민족도 곧 출시를 앞둔 배민클럽 구독료 수익을 배달비 마케팅 경쟁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요기요는 자금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회사는 기존 요기패스X 구독료 수익을 가지고, 지난 2월 주주사들로부터 약 1천억원 수혈받은 자금으로 힘든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요기요 지분은 작년 말 기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35%, 퍼미라 35%, GS리테일 30% 등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이 중 어피니티와 퍼미라 두 곳이 1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자금을 투입한 만큼 일부 지분율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달앱 3사의 지난해 성적표를 보면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배달의민족-쿠팡-요기요' 순입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3조4천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천999억원으로 65.5% 상승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8천2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천174억원을 달성, 연 단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쿠팡이츠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925억원, 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매출은 2천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년 -1천116억원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배달앱 3사의 지난해 실적만 놓고 보면 요기요에 불리한 싸움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 올 초 확보한 1천억원의 투자금이 실질적인 실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GS리테일 등 주주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점유율 전쟁 국내 배달앱 시장은 압도적인 1위였던 배달의민족도 '영원한 1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쿠팡이츠가 와우 멤버십 혜택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2위였던 요기요를 제치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배달의민족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2천174만으로 집계돼, 지난 1월 2천245만명 대비 71만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쿠팡이츠의 MAU는 2월 574만명, 3월 626만명, 4월 68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4월 요기요의 MAU는 551만명을 기록했는데, 요기요는 이미 3월경부터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에게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으로, 요기요 앱 사용자 576만을 크게 앞섰습니다. 이 같은 격차는 지난 3월 51만에서, 한 달 만에 121만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배달의민족이 여전히 큰 격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쿠팡이츠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에는 두 배달 중개 플랫폼 간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점주·배달대행사' 그렇다면 무료배달에 대한 최대 수혜자, 또 반대로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일단 수혜자는 미래의 배달앱 1위 사업자입니다. 앞으로 몇 년간 출혈 경쟁을 불사르며 막대한 비용을 쏟으며 손해를 보겠지만,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지위에 오르게 되면 그동안의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는 여럿입니다. 일단 소비자들은 기존에 던 배달비가 사라지거나, 과거에 몇천원 하던 한집배달비(구 배민1)도 1천원 이하로만 내기 때문에 당장 이득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 혜택을 공평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데서 발생합니다. 결국 배달비는 무료거나 저렴해졌는데, 음식값이 오르는 부작용이 일어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배달의민족은 '가게배달'이 아닌 '배민배달'(한집배달·알뜰배달) 중, 그중에서 또 여러 소비자가 주문한 음식을 묶어 배달하는 알뜰배달 주문 시에만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들이 무료 배달인 알뜰배달에 쏠릴 수밖에 없고, 한 달에 8만8천원(울트라콜)만 내고 배달의민족 가게배달에 입점해 있던 음식점주들은 점점 소외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정률제 방식의 알뜰배달의 경우 음식값의 6.8%를 수수료로 내야하므로, 점주로서는 주문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긴 하지만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아가 알뜰배달은 가게배달과 달리 배달비를 상점주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없고 정해진 금액을 내야 합니다. 그렇다고 수수료 부담 때문에 소비자들이 점점 더 몰리는 알뜰배달을 포기하고 가게배달만 고수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게배달에 입점해 있던 음식점들도 수수료를 내야 하는 알뜰배달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음식을 팔고 난 이윤이 줄기 때문에 결국 음식값을 올리거나 매장가보다 배달주문가를 높게 책정해 보전하려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비용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배달의민족 플랫폼에서 가게배달 이용자가 줄면서 피해를 보는 대상은 또 있습니다. 바로 '바로고'·'생각대로'·'부릉'·'만나플러스'와 같은 배달대행 업체들입니다. 음식점주와 직접 계약을 맺고 배달업무를 대행하던 이륜차 배달전문 기업들은 이용자와 점주들이 배민배달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콜 수가 줄어듭니다. 배민배달은 배달의민족이 가진 자체 라이더(배민라이더스)를 통해 하거나 일반인 배달(배민커넥트)이 중심이고, 넘치는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에만 3자 배달 계약을 맺은 배달대행업체에 위탁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배달대행업체들은 배민배달이 늘면 늘수록 자체 배달 물량은 줄고, 3자 배달 업무만 수행하게 되면서 배달 주도권을 플랫폼사인 배달의민족에 뺏기는 꼴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배달비에 따른 수수료 정책 등을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없게 되는 등 하도급 업체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눈여겨볼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그럼 현재, 이 같은 문제가 오롯이 배달의민족 때문이냐?”는 것입니다. 업계는 결국 필요 이상의 경쟁을 촉발한 쿠팡이츠에 더 근본적인 책임과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1위 사업자 특성 때문에 몰매를 맞고 있을 뿐이지, 사실 문제의 시작과 핵심은 쿠팡이츠에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배달 업계 관계자는 “차마 외부에 말은 못 했는데 이러다 망하게 생겼다는 위기감이 크다.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현재와 같은 수준의 어려움까지는 아니었다”면서 “배달의민족도 문제가 있지만 무료 배달 정책을 꺼낸 쿠팡이츠에 더 큰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프랜차이즈 업계 위주로 배달비 무료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또 갑작스레 과금 정책을 변경해 점주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배달의민족을 공정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배달대행업계 시각에서 볼 때 '시장을 교란한' 쿠팡이츠에 대한 항의 방문 또는 시위도 예상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료 배달 시행에 따른 배달음식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음식점주들의 반발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무료배달→점주·배달대행사 피해→음식 가격 인상→소비자 불만→배달음식 주문 감소→점주 수익 감소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성장세에 '무료 배달'이란 가속기를 장착한 쿠팡이츠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무료 배달 경쟁에 참전한 배달의민족 ▲여기서 뒤처지면 끝이라는 절박감을 지닌 요기요 등 배달앱 3사의 '치킨게임'이 어느 방향으로 치달을지 짐작하긴 어렵습니다. 한시적이더라도 소비자와 무료 배달을 약속한 만큼, 누가 먼저 이 카드를 내려놓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느 한쪽이 먼저 중단하는 순간 점유율이 경쟁사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 음식점주들과 배달대행업계는 “업계와 상생한다더니?”라는 논리로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파트너 사이에 놓인 배달앱 3사의 향후 전략과 정책에 이목이 더욱 쏠릴 전망입니다.

2024.05.09 15:12백봉삼

네이버-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방문 활성화 협력 MOU

네이버는 행정안전부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봉석 네이버 정책·리스크 매니지먼트(RM)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가격, 위생, 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착한가격업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사용자 각 업소 방문 계획에 도움되는 길찾기, 플레이스 솔루션 등 기술적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다방면으로 협력해 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가게들의 정보를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 연동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네이버, 네이버 지도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해당 업소 목록이 결과에 포함되고, 개별 플레이스 페이지에는 선정된 업소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인증 마크도 함께 노출된다. 이들 업소 ▲주소 ▲영업시간 ▲주차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정보도 참고 가능하다. 3월 기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착한가격업소는 전국적으로 7천226개에 달한다. 네이버는 6월 중으로 플레이스에 착한가격업소 정보 연동을 완료하고, 추후 선정되는 업소 정보들도 지속 반영해 갈 계획이다. 네이버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로컬 사업자들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사용자들은 한층 다양한 장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착한가격업소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릴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업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에도 정부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이 외식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9 13:15최다래

"삼박자 딱 맞았다"…잘 나가는 더존비즈온, 1분기 실적 날았다

최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최선호주로 떠오른 더존비즈온이 본업 성장, 비용 통제, 신규사업의 삼박자가 맞물리며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4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6.0%,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0.1% 증가한 36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테크핀레이팅스에 참여한 신한은행과 SGI서울보증의 유상증자의 재평가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하며 성장률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며 "AI 등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린 견실한 실적 구조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자평했다. 앞으로의 실적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더존비즈온은 ERP 10,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 핵심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제공하는 신규 AI 서비스를 상반기 내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매출 기여 효과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개발 원가를 대폭 감소시키는 AI 개발 어시스턴트 '젠 AI 듀스(GEN AI DEWS)'가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 완료됐다. 기업용 AI 비서 '원(ONE) AI'도 일반기업뿐 아니라 세무대리 업계, 로펌, 컨설팅 회사 등 전문분야까지 적용 준비를 마치며 시장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AI 전 주기 지원 '인사이트(Insight) AX' 플랫폼을 통해 의료, 제조, 공공 등 전 산업분야 맞춤형 AI 모델 확산도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 영어권 국가 진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앞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이 결실을 보이며 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보하기도 했다.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인 신사업 추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앵커기업으로 참여한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최종 선정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정밀의료 플랫폼 분야의 성장 밑거름을 확보했다. 기업금융시장 특화 신용평가(CB) 플랫폼 사업도 순항 중으로, 제4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 도전을 공식화하며 금융 분야 진출도 추진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자회사 실적 영향으로 연결 기준 실적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는 강력한 영업력에 더해 AI 신규 서비스 출시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호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더존비즈온의 이 같은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키움증권의 경우 더존비즈온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천77억원, 영업이익은 26.5% 늘어난 874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략 제품인 '위하고', '아마란스 10' 매출액은 올해도 고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는 '아마란스 10'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데 작년부터 영업을 강화함에 따라 신규 고객과 더불어 기존 고객들의 전환 수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측면에선 업무 효율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률 둔화, 외주용역비 절감 기조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연내 테크핀레이팅스의 신용정보업 라이선스 인가결과 발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일정 및 세부사항 공개 등 신사업 관련 이벤트들도 예정된 만큼 향후 주가 상승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4.05.09 10:45장유미

롤스로이스 먹여 살린 SUV '컬리넌' 부분변경 최초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슈퍼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컬리넌 시리즈 II 및 고성능 모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컬리넌은 지난 2018년 출시된 브랜드 첫 SUV로 전 세계 모든 지형에서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선사하며 슈퍼 럭셔리 자동차의 기준을 재정립했다. 이로 인해 지난 6년간 완전히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였을 뿐 아니라 롤스로이스 전체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 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도심 집중적인 생활, 더욱 젊어지는 고객층, 직접 운전하는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보다 과감한 표현력과 아날로그 및 디지털의 세심한 통합, 그리고 현대 공예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간결한 라인과 선명한 테두리, 깔끔하고 단일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넉넉한 비율과 존재감을 강조한다. 범퍼 라인은 주간 주행등 아래 부분부터 차량의 중앙부까지 얕은 'V' 형태를 이루며 현대 스포츠 요트의 날렵한 뱃머리를 떠올리게 한다. 새로운 공기 흡입구는 바깥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져 있어 정면에서 봤을 때 차체가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외관 디자인의 핵심은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이다. 컬리넌에 최초로 적용된 이 그릴은 은은하게 조사되는 빛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모델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을 새로 추가함으로써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시리즈 II를 연상시키도록 진화했다. 이와 함께 젊고 강렬한 외관을 완성하는 새로운 23인치 휠은 알루미늄 빌렛을 가공해 제작되며, 입체적인 7-스포크 디자인은 부분 광택 또는 전체 광택 마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에 장착되는 10-스포크 휠은 광택, 페인트, 음각 등을 세심하게 조율해 마치 5-스포크 휠처럼 보이는 효과를 구현해냈다. 실내는 혁신적인 장식과 디테일이 추가됐다. 대시보드 상부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장인정신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주는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으며,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여러 겹의 강화유리에 7천개의 그래픽을 인쇄해 넣는 방식으로 컬리넌 워드마크와 세계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담아냈다. 고객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자신만의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주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아날로그 시계 아래에는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한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은 아날로그 장인과 디지털 장인이 4년간 협업한 끝에 탄생한 작품으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자 디스플레이부터 중앙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시계와 환희의 여신상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조명 효과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시트에는 가죽에 작은 천공을 뚫어서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이라는 특별한 패턴 기법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0.8mm와 1.2mm 천공 10만7천개를 뚫어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의 모양과 그림자를 묘사한 시트를 선보였다. 시트 일부분에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소재인 '듀얼리티 트윌'을 적용할 수 있다. 이 소재는 대나무로 만든 레이온 원단에 선박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적인 더블 R을 그래픽 자수로 새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듀얼리티 트윌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최대 220만개의 스티치, 18km 길이의 실이 사용되며 제작에만 20시간이 소요된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혁신적인 디지털 기능과 연결성을 선보인다. 차량에 탑재된 운영체제 '스피릿(SPIRIT)'은 자동차 기능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고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위스퍼스'와 연동된다. 고객은 앱을 이용해 차량으로 직접 목적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컬리넌의 위치를 확인하고 차량 잠금을 관리할 수 있다. 뒷좌석에 설치된 스크린에 스트리밍 기기를 2개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화면을 통해 차량 관리와 마사지, 냉난방 조절 등의 좌석 기능도 조절 가능하다. 컬리넌의 고성능 버전이자, 또 다른 자아로 불리는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kg·m (900Nm)의 성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저 6.75리터 V12 엔진을 탑재했다. 변속기와 가속페달의 반응성은 즉각적인 가속을 위해 최적화됐으며, ZF 8단 기어 박스와 프런트 및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함께 작동하여 고유한 '매직 카펫 라이드'를 유지하면서도 운전자에게 조절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Low)' 버튼을 누르면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블랙 배지 배기 시스템이 깊고 위엄 있는 배기음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을 때 기어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져 강력하면서도 쾌적한 가속 능력을 제공한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공개한 시리즈 II는 새로운 기술 접목, 세심한 디자인 변화, 비스포크를 통한 혁신적인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해 기존 컬리넌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8 16:45김재성

쿠팡, 1Q 흑자에도 영업익↓..."파페치·C커머스 탓"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김범석 쿠팡 의장) 쿠팡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공습과 1월 초 인수를 완료한 파페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김 의장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진출로 낮은 국내 유통 시장 장벽을 체감했다며, 올해 국산 제조사 상품 직매입 규모를 22조원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 9조4천505억원·영업익 531억원…영업익 전년 比 61% 감소 쿠팡이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71억1천400만 달러(9조4천505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천만 달러(531억원)로, 전년 동기 1억677만 달러(1천362억원)와 비교해 61% 줄어들었다. 쿠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천400만 달러(318억원)를 기록했다. 쿠팡은 “파페치에서 발생한 손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에 적자다.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된 파페치 1분기 매출(2억8천800만 달러·3천825억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쿠팡은 올해 1월 파페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편입했다.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64억9천400만 달러(8조6천26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2천150만명으로, 전년(1천860만명) 대비 16% 증가했으며,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당 매출은 315달러(41만8천460원)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쿠팡이츠·파페치·대만 사업 등 성장 사업 매출은 파페치 편입에 힘입어 6억2천만 달러(8천2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사업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파페치 조정 에비타 손실분인 3천100만 달러(411억원)를 포함해 1억8천600만 달러(2천470억원)로 4배 확대됐다. “中 이커머스 진출, 소비자 선택 쉽게 바뀌어…국산 직매입 22조로 확대” 김범석 쿠팡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언급하며, 올해 국내산 직매입 규모를 2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쿠팡은 한국에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5천600억 달러(761조원) 규모의 거대하고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라며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들의 진출은 유통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 물류 투자를 통한 무료배송 확대 ▲한국 제조사 제품 구매와 판매 확대 ▲와우 멤버십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 김천, 광주 등 신규 물류센터 8곳을 운영하고 2027년까지 전국민 5천만명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향후 몇 년간 수십억 달러의 자본 투자를 지속해 풀필먼트, 물류 인프라를 강화, 배송 속도를 높이면서 도서산간 지역 등 오지까지 무료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7조원 규모 한국산 제조사 제품 구매와 판매 금액을 올해 22조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쿠팡은 와우 멤버십 투자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무료 배송과 반품, 전용 할인 등에 30억 달러(4조원) 규모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해, 올해는 40억 달러(5조5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와우 멤버십에는 지난 3월 MLB시즌 개막전은 물론, 매년 여름 한국에 생중계되는 세계적 수준의 유럽 축구 경기 등 흥미진진한 스포츠 경기를 무료 시청하는 혜택이 포함된다”면서 “최근 전국 와우 회원에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는 소비자가 가장 반복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없앴다”고 언급했다. “파페치 여정 이제 시작…연내 조정 에비타 흑자 근접할 것” 또 김 의장은 이날 올해 초 인수 한 패션 플랫폼 파페치를 연내 조정 에비타 흑자에 가깝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파페치 1분기 매출은 3천825억원으로, 영업손실은 1천501억원, 조정 에비타 손실은 411억원이 발생했다. 쿠팡이츠·대만 사업·파페치 등을 포함한 성장사업 매출은 8천2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났으나 조정 에비타 손실은 1억8천600만 달러(2천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이 늘어났다.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됐고, 파페치 통합으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쿠팡이츠 무료배달을 시작한 지난 3월 전년 대비 고객과 주문 수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대만에서는 지난해 기준 2만1천개 이상 한국 공급업체가 대만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제조업과 중소기업 파트너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10:11최다래

쿠팡, 1분기 영업익 531억원…전년 比 61%↓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9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초 인수한 파페치에서 발생한 손실을 반영해 적자 전환됐다. 쿠팡이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71억1천400만 달러(9조4천505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천만 달러(531억원)로, 전년 동기 1억677만 달러(1천362억원)와 비교해 61% 줄어들었다. 쿠팡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천400만 달러(318억원)를 기록했다. 쿠팡은 “파페치에서 발생한 손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에 적자다. 쿠팡은 2022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내왔다. 지난해 1분기 쿠팡은 9085만 달러(1천160억원 당기순이익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된 파페치 1분기 매출(2억8천800만 달러·3천825억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쿠팡은 올해 1월 파페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편입했다.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64억9천400만 달러(8조6천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2천150만명으로, 전년(1천860만명) 대비 16% 증가했으며,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당 매출은 315달러(41만8천460원)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쿠팡이츠·파페치·대만 사업 등 성장 사업 매출은 파페치 편입에 힘입어 6억2천만 달러(8천2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사업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1억8천600만 달러(2천470억원)로, 4배 확대됐다. 여기에는 파페치 조정 에비타 손실분인 3천100만 달러(411억원)가 포함됐다. 쿠팡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실적은 고객 경험과 운영 탁월성을 위한 쿠팡의 노력이 반영됐다”며 “5천600억 달러 규모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 점유율은 아직 한자릿수에 불과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고객 와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05:46최다래

공정위, 네이버·쿠팡 등 유료 멤버십 중도해지 규정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와 쿠팡, 컬리 등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를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중도해지 규정을 제대로 고지했는지 조사 중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은 '와우 멤버십', 컬리는 '컬리멤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는 네이버와 쿠팡, 컬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구독 서비스 중도 해지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해지와 일반해지로 나뉜다. 중도해지를 하면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된다. 결제한 금액 중 이용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환급된다. 일반해지는 계약 기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정위는 플랫폼사들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했는지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와 음원플랫폼들의 중도해지 미고지 관련 의혹을 조사중이었다.

2024.05.07 22:27안희정

1년에 단 한번 쿠팡 세일어택, 가전·디지털 최대 70% 할인

쿠팡이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가전디지털 세일어택' 기획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와우 멤버십 회원들은 최대 7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전디지털 세일어택은 쿠팡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에서 1년에 단 한번만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전으로, 올해 행사에서는 크게 4가지 할인을 준비했다. 먼저 역대급 할인율을 자랑하는 '릴레이 특가' 코너가 있다.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만 진행하는 이 코너에서는 최대 69%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날짜별로 한 브랜드에만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브랜드 데이'도 주목할 만 하다. 풀리오, LG전자, 누하스, 바디프랜드, 쿠첸을 비롯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각각 할인 혜택이 약간씩 다르다. 눈여겨 볼 만한 제품으로는 ▲LG전자 4K UHD QNED TV 방문설치 ▲누하스 뉴클래식 안마의자+전용러그 세트 방문설치 ▲바디프랜드 팔콘 안마의자+러그(랜덤발송) 방문설치 등이 있다. 아울러 최소 50% 이상 할인 제품들을 준비한 '인기상품 반값특가' 코너를 비롯해 금, 토, 일요일에만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주말 추가할인' 코너를 준비했다. 기획전 페이지는 쿠팡 앱에서 '세일어택'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세일어택은 1년에 단 한번만 찾아오는 기회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동안 눈여겨봤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7 21:13안희정

[기고]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안하는 기업 환경을 위한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생산성을 개선하며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기업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기에 앞서 '데이터는 과연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 '새로운 기술 채택을 위해 컴퓨팅 환경을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가?',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운영해야 하는가?'와 같은 다양한 고민이 생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모든 고민들의 출발은 '데이터'라는 분명한 사실이다. 기업은 올바른 데이터 전략 없이 올바른 AI 전략을 수립할 수 없다. 본 글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와 관련 기능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 기업 환경에서 안전한 생성형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 대규모언어모델(LLM), 심지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까지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와 이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을 포함해, 전체 생성형 AI 스택들이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데이터 플랫폼과 LLM 환경을 통합하여 기업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새로운 기술을 위한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 그림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능이다. 이 모든 기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기업 전반에 분산된 데이터는 데이터의 유형, 형식, 구조와 관계없이 단일 플랫폼에 통합돼 안전하게 보호 및 관리된다. ■ 데이터에 LLM 가져오기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가 준비되면 사용자는 LLM 관련 기능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AI 애플리케이션도 빠르게 구축,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AI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 누구라도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가 있는 환경에 LLM 관련 기능을 제공하고자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Cortex)를 개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는 미스트랄, 메타, 구글에서 제공하는 LLM 모델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LLM이 내장된 상태로 제공된다. 다양한 LLM은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SPCS)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내에서 실행, 파인튜닝 된다. 코텍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으로 개발 생산성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분석 인사이트 또한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LLM 관련 기능들은 서버리스 기반의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생성형 AI를 위해 높은 비용을 들여 GPU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시점에 코텍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의 비용만 과금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비용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내장되지 않은 다른 LLM이나 AI21 랩스, 레카(Reka), 엔비디아 네모(NeMO) 등 상용 LLM들도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사용자 환경에 간편하게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다. ■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 생성형 AI 기능이다. 코텍스는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정의할 필요 없이 번역, 감정 분석, 요약과 같은 작업을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코텍스는 LLM에 관련된 다양한 기능들을 다음과 같은 관리형 함수로 제공한다. -EXTRACT_ANSWER(미리보기): 질문과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가 입력되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SENTIMENT(미리보기): 요청 받은 텍스트에서 감지된 긍정 또는 부정적 감정을 제공한다.(긍정:1, 부정:-1) -SUMMARISE(미리보기): 요청 받은 텍스트의 요약을 제공한다. -TRANSLATE(미리보기): 요청 받은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한다. 코텍스의 첫 번째 장점은 사용 편의성이다. 생성형 AI 기능 구현을 위해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관리가 필요 없다. 두 번째는 구현 편의성이다. 소개한 생성형 AI 기능들은 복잡한 구현 없이 단순하게 코텍스에서 제공하는 함수를 SQL이나 파이썬 코드에서 호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코텍스는 COMPLETE 함수와 TEXT2SQL 함수를 추가로 제공한다. -Complete(미리보기): 프롬프트의 입력값을 대상으로 LLM을 사용해 응답 텍스트 결과를 제공한다. -Text2SQL(미리보기): 프롬프트에 입력된 자연어를 기반으로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실행 가능한 SQL문을 제공한다. 이 함수들은 다양한 LLM을 서버리스 기반의 SQL 또는 파이썬 함수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미스트랄, 라마 및 구글의 LLM을 요구사항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COMPLETE와 TEXT2SQL 함수는 스노우플레이크 환경에서 운영되는 앱 개발에도 쓰일 수 있다. 스트림릿에서 개발한 단 몇 줄의 파이썬 코드로 특정 업무 목적에 맞는 챗봇을 개발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한 코파일럿을 개발해 활용할 수 있다. ■ 도큐먼트 AI(미리보기 기능) 도큐먼트 AI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자체 멀티 모달 LLM을 활용해 비정형 파일(예: PDF, WORD, TXT 등)을 새로운 데이터 소스로 처리하는 기능이다.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직관적인 UI로 데이터를 사전 학습하고 비정형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 기반으로 쉽게 추출할 수 있다. ■ 유니버설 서치(미리보기 기능) 유니버설 서치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내의 데이터와 앱을 간편하게 검색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LLM 기반 검색 기능이다.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칼럼과 같은 메타 정보를 탐색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기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마켓플레이스의 데이터나 앱을 쉽게 검색하거나, 스노우플레이크와 관련된 기술 사항을 자연어 기반으로 질의하고 원하는 답변을 얻음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 스노우플레이크 코파일럿(미리보기 기능) 코파일럿은 자연어로 SQL을 생성하고 구체화하는 LLM 기반의 개발 도우미다. SQL을 모르는 사용자도 쿼리를 생성하고 구체화함으로써 데이터 분석에 대한 어려움을 낮추고 진정한 '데이터 민주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텍스트 코드 변환 기능은 앞서 설명한 코텍스의 Text2SQL 함수를 사용해 함수 또는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4월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방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기업용 LLM인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을 출시했다. 이 파운데이션 모델은 스노우플레이크만의 독창적인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로 설계돼 동급 최고의 성능과 생산성을 보인다.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개의 서로 다른 용량을 가진 모델을 제공한다. 아크틱은 스노우플레이크 AI 연구소에서 실제 검색 워크로드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LLM이다. MTEB에 따르면 3억 3천400만 개의 매개 변수를 가진 아크틱(Snowflake Arctic-Embed-L) 모델은 오픈AI에 비해 추정 매개변수가 4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데이터의 차원은 3분의 1 수준이지만, 검색 성능은 더 높다. 이는 10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들도 달성하기 어려운 성능이다. 아크틱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아크틱 임베드 모델은 5가지 크기(X-Small부터 Large)로 제공된다. 모델의 크기는 2천300만~3억 3천400만 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자는 요구사항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크틱은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되며, 가중치, 코드, 데이터 레시피 및 연구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아크틱은 Dense + MoE 아키텍처를 혼용해 설계됐다. 이에 학습 효율성은 높아졌고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아크틱 모델의 크기는 유사한 품질의 임베딩 모델과 비교해 더 작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줄이고 TCO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검색 증강 생성(RAG) 또는 시맨틱 검색 서비스에서 아크틱을 사용할 경우, 높은 검색 성능에 기반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현재 허깅페이스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곧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에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라미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 API 카탈로그, 퍼플렉시티, 레플리케이트 및 투게더 AI의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메트릭스를 위한 모델 훈련과 달리 아크틱은 SQL 생성, 코딩 지원 및 명령 이행과 같이 기업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된 데이터 커리큘럼을 채택했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 알고리즘은 심층 신경망(DNN), 순환신경망(RNN), 장단기 기억(LSTM) 등을 거쳐 트랜스포머까지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AI 모델 분야에서 트랜스포머 이후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오픈AI가 매개변수를 늘려 LLM을 선보인 이후부터는 알고리즘 개선보다는 아키텍처 개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현재 AI 아키텍처는 환각 현상, 경량화, 그리고 혼합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 주력하고 있다. 아크틱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설명한 세 가지 주력 사항을 모두 개선하는 독점적인 Mo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작은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실행한다. 다음 그림과 같이 아크틱은 유사한 다른 모델과 비교해 뛰어난 학습과 추론 성능을 보인다. 아크틱 모델 학습의 경우, 서로 다른 데이터 세트로 구성된 세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첫 단계에서는 1T 토큰을 사용해 일반적인 기술을 학습하고, 이후 두 단계에서는 1.5T 및 1T 토큰을 사용해 기업 중심의 기술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이러한 점진적인 학습 과정은 더욱 복잡한 매트릭스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크틱 모델 추론 효율성도 학습과 마찬가지로 좋은 성능을 제공한다. 아크틱 모델은 특정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한 매개변수만을 활성화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연산 비용을 절감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빠른 추론 성능은 기업 환경에서 LLM을 사용하는 경우 매우 중요한 평가 지표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LLM은 매개변수 수가 많은 모델을 의미한다. 이러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높은 비용이다. 초창기 LLM 분야에서는 고밀도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주로 선택했다. 모델 품질 개선을 위해 모델 크기를 쉽게 확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계값 이상으로 모델 크기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높아지는 연산 복잡도만큼 많은 컴퓨팅 비용이 소요된다. 오늘날 GPU는 매우 비싼 리소스이기 때문에 기존 고밀도 트랜스포머 모델을 학습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큰 투자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 방법이 MoE 아키텍처이다. MoE 아키텍처는 모델 레이어를 전문가 하위 네트워크가 원래 레이어와 동일한 크기의 MoE 레이어로 대체한다. 이로써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비용을 증가하지 않으면서도 모델 품질을 향상한다는 장점이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AI 연구팀은 MoE 모델 내의 전문가 수와 전체 매개변수의 크기, 그리고 이 전문가를 조합하는 방법에 따라 모델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480억 매개변수로 설계된 아크틱의 경우 세분된 128개의 전문가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상위 2개의 전문가만 선택해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는 17억개 규모의 매개변수만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다른 MoE 아키텍처 기반의 LLM과 비교했을 때 탁월한 자원 효율성과 성능을 보인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학습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이 모델은 아마존 EC2 P5 인스턴스를 통해 유사한 다른 모델들의 약 8분의 1 정도의 학습 비용만 사용하며 비용 효율성을 실현했다. 이러한 경제적인 이점은 기업 환경에서 비용 부담 없이 대규모 데이터와 복잡한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에 결합한 고성능 언어 모델을 접하고 그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4.05.07 11:30조성현

내방니방,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15기 기업 선정

주거용부동산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내방니방(대표 남근호)은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 15기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내방니방은 주거용 부동산 위탁관리 및 운영, 공간 브랜딩 분야 전문 업체다. IT 플랫폼 기술을 통해 1인 주거용 부동산 브랜딩과 운영관리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운용하는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스타트업) 육성 제도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내방니방은 최종 선정돼 ▲맞춤형 신용보증 ▲보증 연계 투자 ▲민간 투자 유치 ▲성장 단계별 해외 진출 프로그램 ▲광고·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내방니방은 틈새시장을 낮고 넓게 공략하는 서비스 전략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브랜딩과 IT플랫폼 기술을 통해 운영관리(SaaS)를 쉽게 만드는 '공간브랜딩-부동산 서비스'가 있다. 또 주거공간 브랜드 '위플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같은 생활권에 속한 '우리'에게 합리적인 주거 플레이스 제공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모든 주거용부동산은 내방니방 모바일 앱과 연동해 비대면 운영관리 솔루션 SaaS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국내 대표 AI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라이프스타일 주거공간 브랜딩과 디지털 운영관리 SaaS의 결합은 중소형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방니방은 아기유니콘 성장 파트너이자 초기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 부터 '2024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1호 투자' 스타트업으로 최종 낙점돼 최근 프리 A 투자를 받았다.

2024.05.07 08:45백봉삼

쿠팡, '레저대란' 기획전…레저용품 최대 60% 할인

쿠팡은 본격적으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이 시작되는 시즌을 맞이해 '레저대란' 할인전을 열고 5000여개 레포츠 제품을 오는 19일까지 최대 60%대 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할인전에는 스노우라인, 카즈미 등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잠스트, 제로투히어로, R2G 등 스포츠용품 브랜드까지 90여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최저가(3천100원)에 판매하는 ▲메리벨펀퍼니 인포켓 사이즈 휴대용 방석이 있으며, ▲조아캠프 1인 간이텐트(2만2천600원) ▲밴프 스탠드 듀얼 해먹(5만 7천280원) 등이 큰 할인가에 나왔다. 와우회원에게는 구매금액대별 10~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와우회원이라면 초경량 무게와 감각적인 색감으로 인기인 '스노우라인 라세체어 라이트' 캠핑의자(기존 7만 원대)를 할인가에 쿠폰을 적용해 4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또 고객의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해 할인전 페이지에는 ▲캠핑, 수영, 야외 스포츠, 헬스용품 등 특가제품 코너 ▲골프, 라켓스포츠, 자전거, 스포츠 의류 등 카테고리별 테마관 ▲인기 브랜드별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브랜드관 등이 마련됐다. 더 자세한 사항은 쿠팡 앱에서 '레저대란'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레저/스포츠가 시작되는 시즌에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상품을 모아 마련한 기획전”이라며 “다양한 할인 제품과 와우회원 전용 할인쿠폰까지 이용하셔서 원하는 상품을 '득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6 11:36안희정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세력, 양질의 콘텐츠로 차별화 성공한 MMORPG

넷마블이 지난달 24일 한국·대만·홍콩·마카오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을 정식 출시했다. 6일 기준으로 아스달 연대기는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9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또한 PC와 리모트플레이,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동명의 드라마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아고·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이 특징인 게임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이용자는 자신의 부모님과 마을을 몰살시킨 백귀 가면과 흰갈귀 뇌안탈이라는 악당들을 추적하기 위해 무법 세력에 속한 용병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고품질의 컷씬을 만날 수 있는데, 다양한 카메라 시점과 수준높은 연출을 사용해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큼 아스달 연대기는 최근 출시된 MMORPG 가운데 스토리 비중이 큰 편에 속한다. 특히 게임 내에는 질서와 권위가 갖춰진 아스달, 자유롭고 수평적인 느낌의 아고, 아스달과 아고 사이에서 세력을 조정하는 무법 등 세 가지 세력이 있는데, 이를 통해 게임 내 스토리가 밀도있게 진행된다. 이용자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타곤, 은섬 외에도 게임 속 새로운 인물과 부족들을 만나게 된다. 이 과정을 주인공의 성장과 연계했으며, 메인 스토리와도 자연스레 이어진다.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잘 짜여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수동조작의 손맛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수동조작에서는 회피와 무빙어택을 사용할 수 있지만, 자동사냥의 효율성을 따라가기 어렵다. 전투 이외에도 수집, 채집, 낚시, 요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아스달 연대기의 강점이다. 광석, 목재, 가죽, 약초 등 다양한 재료를 수집할 수 있고, 낚시와 채집 및 낚시를 통해 얻은 재료나 요리로 만들어진 음식은 거래소에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유료 재화인 '다이아'를 수급할 수 있다. 게임의 메인 콘텐츠 세력전은 아스달과 아고 두 진영의 전쟁을 전재로 했다. 이용자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으며, 상위 이용자 중심으로 꾸려진 일반적인 MMORPG의 대규모 쟁과 달리, 아스달 연대기 세력전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참여 가능하다. 진행 시간은 최대 10분으로 시간 내 결과가 나지 않았을 경우 세력 점수를 더 많이 얻은 쪽이 승리한다. 패배한 진영도 세력 점수 가산이 적용돼 참여만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이 보장된다. 과금 모델(BM)은 여타 MMORPG가 그렇듯 다른 장르 게임에 비해 다소 매운 편이다. 확률형 뽑기 콘텐츠는 정령과 탑승물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최고급 카드 뽑기 확률은 높다고 보기에 오려움이 있다. 무소과금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문제는 없겠지만, 최상위 콘텐츠를 위해서는 과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보자면, 아스달 연대기는 개성 넘치는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로 개성적인 매력을 선보인 MMORPG다. 특히 메인 콘텐츠인 진영간의 전쟁을 다룬 세력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쉽게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부담이 되는 BM에는 이용자들의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5.06 11:09강한결

자취생템으로 연 거래액 100억...'원룸만들기' 성공스토리

"자취용 임대 원룸에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할까요? 내 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은 높여야죠. 이를 위한 생존 방법과 아이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리빙 쇼핑몰 '원룸만들기'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중심의 1인 가구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왔다. 창업자 손성민 대표부터 자취 회사원 출신이다. 현재는 원룸 꾸미기 인플루언서부터 사업까지 다방면 활동 중이다. 사업의 발단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이디어를 담아 자취방 인테리어를 진행했고,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약 반년 간 모인 팔로워가 30만명에 달했을 정도. 그러자 중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자사 인테리어 제품을 팔로워에게 소개해달라며 비즈니스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 시점에서 손 대표는 1인 가구 타깃의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독립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판매 아이템 콘셉트부터 자세히 설계했다. "인테리어 제품이 예쁜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되, 집을 손상시키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소형가구와 미니 가전, 공간활용 인테리어, 간편 생활용품 등 이른바 '집순이·집돌이' 아이템의 효용성을 마음 먹고 파고들었죠." 현재 원룸만들기 쇼핑몰은 역량 갖춘 파트너사(공급사)들의 입점을 받는 마켓플레이스 형태다. 공급사 제품이 다양하게 올라오고 그 세세한 특징을 손 대표가 온라인에서 고객들에게 적극 전파한다. 때로는 직접 파트너사에 제품 기획을 제안하기도 한다. 이 같은 비즈니스의 인기는 실적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8년 20억원이었던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했다. 원룸만들기가 공급사와 1인 가구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가입 고객의 연령대로 25~34세가 주를 이루는 것도 특징이다. 2030세대를 위한 가성비 리빙 아이템이라는 브랜드 콘셉트가 적중한 셈이다. 구독자 수가 약 49만명인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쇼핑몰의 시너지도 원룸만들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제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현재 고객 중 유튜브에서 유입되는 비중이 80%에 달합니다. 영상 구독자분들은 이미 원룸만들기 유튜브 채널을 쇼핑할 곳으로 인식하고 계시죠. 사업 초부터 쌓아온 영상 제작 노하우의 활용이 극대화됐습니다."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서 고객과 소통 폭을 키운다는 사업 전략에 힘이 되는 구조다. 집은 꾸민다는 제품 특성상 영상으로 상세한 활용법을 알리는 게 중요했고, 그 과정에서 키운 유튜브 채널의 시청자가 소비자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국내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그만큼 고객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수 있다. 요즘 인기인 소형 가전을 만드는 기업들에게 특히 관심이 간다고 손 대표는 전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에 없던 자취 혁신을 이룰 수 있음도 누차 강조했다. "저도 원룸 생활을 오래 해봐서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를 볼 때마다 '나라면 어떻게 사용했을까' 먼저 질문을 던져 봐요. 저희 고객분들이 보다 넓은 터전으로 가시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즐거움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4.05.05 09:37백봉삼

롯데백화점, 가정의 달 맞이 기프트&디저트 팝업 '어텐션' 진행

롯데백화점이 5월 9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한 디저트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팝업 행사는 롯데백화점과 파티세리 전문 매거진 '어텐션'과 함께 기획한 행사로 유명 파티쉐, 성수동 핫플레이스 등 디저트로 유명한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2023 테이스트 오브 서울 올해의 페이스트리 셰프로 상을 받은 성현아 셰프의 디저트 브랜드 '소나', 마곡동 현지인들에게 보물로 불리우는 '파티셰리 떼헤브', 송리단길 핫플레이스 '르빵' 등이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소나 크리멜 (9천800원/3개입)', '떼헤브 생토노레 클라시끄 (9천500원)', '과자방 시그니쳐 마들렌 (3천800원)', '티그레서울 오리지날다크(5천800원)' 등이 판매된다.

2024.05.03 16:47최다래

네이버, 1분기 실적 '방긋'…"전열 재정비, 핵심 사업 강화"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공습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9년 만에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폐지하고 전사 조직 개편을 마친 네이버는 올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사업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2분기 정식 출시될 '치지직' 서비스도 새로운 수익 창출 창구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재검토를 요구받은 네이버는 우리 정부와 소통하며 내부 논의 중으로, 조만간 입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매출 2조5천261억원·영업익 4천393억원…서치·커머스·클라우드 등 사업 성장 네이버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조5천26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서치플랫폼·커머스·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부문이 성장한 덕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4천393억원, 영업이익률은 17.4%다. 주가 변동성에 따른 일시적 주식보상 비용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콘텐츠 부문 손익 개선과 포시마크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천810억원을 올렸다. 먼저 '서치플랫폼'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9천54억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 소재 노출 개선, 플레이스광고 비딩 도입 등으로 검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고, 홈피드 광고 매출 확대 등 성과형 광고 호조세와 신규 광고주 발굴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3월 말 AI를 활용해 검색 광고 내 최적의 조합으로 광고 소재를 노출, 성과를 최적화하는 반응형 소재를 적용했으며, 광고주대행사를 대상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광고 문구를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커머스' 1분기 매출은 도착보장,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과 크림(KREAM)의 성장, 일본 한정판 거래플랫폼 스니커 덩크 운영사 소다(SODA)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성장한 7천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포시마크는 1분기 거래액, 광고 매출 성장과 북미 사업 집중을 통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인수 1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네이버 도착보장은 4월 일상 소비재, 패션 카테고리 중심 당일배송, 일요배송을 도입, 점차 적용 카테고리를 늘릴 계획이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해 4천463억원을 올렸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4천587억원을 기록했고, 일본 엔화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웹툰은 분기 EBITDA 확대와 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강화됐다. 일본 광고 매출은 확장된 광고 라인업에 힘입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는 북미에서 1분기 최대 30초인 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는 보상형 광고 '애드패스'를 출했으며, 2분기 이용자가 개별 에피소드마다 창작자에게 후원을 할 수 있는 '슈퍼라이크'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핀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천53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2.2% 성장한 16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오프라인 결제액은 QR,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한 1천170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하이퍼클로바X 탑재 '뉴로클라우드' 납품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누적 2천여곳 기업, 연구기관에서 클로바스튜디오를 활용 중이다. 일례로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한국은행과 금융경제 디지털 혁신 추진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3월에는 HD현대와 클라우드 전환, AI 사업화 추진 협력 MOU를 맺기도 했다. 올해 조직 세분화로 AI 기반 사업 역량 강화…2분기 '치지직' 서비스 기대 지난달 9년 만에 전사 조직 개편을 마친 네이버는 올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사업 핵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초 2015년 도입한 ▲비즈(광고) ▲서치(검색) ▲포레스트(쇼핑) ▲글레이스(지역정보) ▲커뮤니티(카페·밴드) 등 5개 CIC 체제를 폐지, 12개 조직으로 세분화했다. 신설 조직은 ▲개발·설계 중심 프로덕트와 플랫폼 ▲신사업 기회 발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비즈니스와 서비스 ▲사용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발굴하고 서비스하는 콘텐츠 등으로 구분된다. 이날 최 대표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개편으로 광고 쇼핑 로컬 전문성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프로덕트와 플랫폼 부문을 통해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 역량 강화를 위해 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5월 9일 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정식 출시에 돌입하는 치지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지직은 3월 월간활성자수 225만 명을 달성하며 이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정식 출시 이후 치지직은 미션 후원, 클릭 후원, 비즈니스 채널 제공 등 서비스 고도화를 모색하고, 중간광고 도입·성과형 광고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네이버는 상반기 치지직 서비스에 그리드 기술을 적용, 망 사용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네이버는 최근 일본 총무성 라인야후 지분 재검토 관련 입장을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라인에서 발생한 약 52만 건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네이버는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관계를 재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에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내부 논의 중이다. 최 대표는 “자본 지배력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행정 지도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라면서도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정의하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을 하고 있다. 아직은 입장이 정리가 되지는 않아 정리되는 시점에 다시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05.03 16:43최다래

플로틱, 북미 자동화 전시서 물류로봇 소개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4' 전시에서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선보이고,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오토메이트는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북미 최대 자동화 기술 전시회다. 올해는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며, 약 800개 이상의 로봇·자동화 기술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플로틱은 단독 부스에서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활용한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피킹 프로세스를 선보인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솔루션을 적용하면 약 6주 내에 센터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로틱은 국내 로봇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오토메이트 학회 세미나에 초대돼 발표를 진행한다. 8일 오후 단독 세션에서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의 현황과 실제 도입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장을 위한 잠재 고객과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플로틱은 하반기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모덱스(MODEX)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물류 산업 전시에 참가하며 업계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지난 3월 참가한 미국 모덱스 전시회에서 북미 진출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수 현지 파트너사가 우리 부스를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오토메이트에서는 이에 대한 후속 미팅을 비롯해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3 16:42신영빈

오픈마루 앱 성능관리 솔루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등록

오픈마루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이 삼성클라우드플랫폼의 마켓플레스를 지원한다. 오픈마루 주식회사(대표 전준식)는 '오픈마루 APM(OPENAMRU APM)'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마켓플레이스에 등록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마루 APM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마켓플레이스에서 4월 1일부로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클라우드, AWS 자체 서비스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픈마루 APM는 오픈마루에서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빠르게 진단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어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와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된 APM으로 모니터링을 비롯해라 장애 진단과 성능 최적화에도 특화되어 있다. 실질적인 트러블슈팅을 통해 지속적인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며, 멀티캐스트 통신이 불가능한 환경과 유동 IP 환경에서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장애 상황 발생 시 '퀵서비스' 기능으로 2시간 이내에 전문 기술진이 장애 이슈를 진단하는 기술 지원 체제로 타 APM 제품과 차별점을 제공한다. 오픈마루는 디지털 서비스몰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NHN 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추가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등록도 앞두고 있어 APM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준식 오픈마루 대표는 “이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마켓플레이스 성공적인 등록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플랫폼에 제한없이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인 OPENMARU APM을 통해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오픈마루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OPENAMRU APM 이용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 전했다.

2024.05.03 14:40남혁우

IBM, 한국도 AWS 마켓플레이스로 소프트웨어 제공

IBM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92개국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공급하는 자사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3일 발표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에서 가동되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찾고, 테스트, 구매, 배포할 수 있도록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의 수천 개 소프트웨어 목록을 제공하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IBM 소프트웨어는 그동안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지역에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돼 왔다. 간단한 구매 절차를 통해, AWS 약정 비용을 IBM 소프트웨어 구매에 사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카날리스의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4% 성장률을 기록하며 4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으로 부상했다. 마켓플레이스는 구매 주기 단축, 결제 통합, 소프트웨어 배포의 신속한 확장에 도움이 된다. 오늘 발표를 통해 고객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44개의 제품 라인업과 29개의 SaaS 제품 등 IBM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술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구축, 확장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왓슨x의 구성 요소를 포함한다.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조에 구축된 맞춤형 데이터 저장소인 왓슨x.데이터와 AI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기업용 플랫폼인 왓슨x.ai를 이용할 수 있으며, IBM의 AI 어시스턴트인 왓슨x.어시스턴트와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왓슨x.거버넌스는 곧 출시될 예정이다. AWS의 AWS 마켓플레이스 및 파트너 서비스 총괄 매니저 매트 얀치신은 "IBM의 글로벌 확장은 양사의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이제 고객들은 AWS 마켓플레이스의 속도와 간소화된 절차를 활용해 IBM의 최첨단 솔루션에 보다 쉽게 접근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대규모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AWS와 IBM의 이번 협력 확대는 오늘날의 급변하는 환경에서 고객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하려는 양사 공동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소프트웨어로 IBM의 대표 데이터베이스인 데이터용 Db2 클라우드 팩과 앱티오, 터보노믹, 인스타나 등을 포함한 자동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IBM 보안 및 지속 가능성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가 있다. 모두 AWS 기반의 레드햇 오픈시프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고객은 클라우드 중심 소프트웨어를 통해 AWS에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으며, SaaS 및 구독을 포함한 유연한 라이선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IBM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AWS 전용으로 설계된 15개의 새로운 IBM 컨설팅 전문 서비스 및 자산을 출시한다. 고객의 요구와 수요에 맞춰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서비스, 맞춤형 산업별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에는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IBM 컨설팅은 2만4천개의 AWS 인증과 최신 AWS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팀을 통해 업계 모범 사례에 기반한 맞춤형 추천으로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IBM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총괄 닉 오토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IBM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가용성을 확대해 전 세계 기업들이 비즈니스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IBM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을 보다 간소화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WS와 협력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기업과 협력하여 고객이 IBM과 최대한 쉽게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2024.05.03 12:25김우용

모비게임즈 '별의 전쟁', 신규 캐릭터 공개 기념 소환 이벤트 개최

모비데이즈의 자회사 모비게임즈는 모바일 서브컬쳐 RPG 신작 '별의 전쟁'이 첫 신규 캐릭터 2종을 추가하고 해당 캐릭터를 픽업 소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는 SSR 등급인 '골드'와 '사일런스'이다. '골드'는 사자자리의 전사로, 전방의 작은 범위 내 적에게 공격력의 70%의 물리 피해를 입히는 '근접 공격'에 최적화 된 캐릭터이다. 또 다른 캐릭터인 '사일런스'는 까마귀자리의 비행 영웅으로, 주변 일정 범위 내 모든 적의 MP를 8씩 감소시키는 동시에 모든 아군의 MP를 8씩 증가시키는 궁극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비게임즈'는 ▲신규 SSR 캐릭터 '골드'와 '사일런스'를 픽업할 수 있는 픽업 소환 이벤트 ▲신규 패키지 3종 추가 ▲잔여 버그 처리 등 콘텐츠 확장과 더불어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을 개선시켜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별의 전쟁'은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전략 RPG 게임이다. 기존 방치형이나 수집형 RPG와 달리 고도화된 전략이 필요한 타워 디펜스 요소, 별자리를 소재로 구현된 매력적인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해 나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길드전, 보스전, 별자리운세 등 다양한 콘텐를 제공하며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하였다. 5월 중에는 '질풍가도'로 유명한 가수 유정석이 참여한 OST가 공개될 예정으로, 50만 글로벌 버튜버 미오리셀레스타로 시작된 매력적인 OST를 이어가, 별자리 영웅들의 모험이라는 웅장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켜 유저들에게 색다른 몰입감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02 15:44강한결

  Prev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나만 맞아"...SNS 필터 버블·양극화, 사실상 못 고친다

브레이즈 "AI는 선택적 투자나 유행 아닌 마케팅 기본값"

예스24 또 속였나?..."1차 해킹 때 백업망도 랜섬웨어 감염"

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인텔에 지분 투자 검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