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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본인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Facebook 광고 계정 구매 옥션아이디구입,p8j'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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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400억원 시리즈E 투자 유치..."기업가치 5천억”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최재화·강승현)가 총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번개장터의 시리즈E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는 약 5천억원에 이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직전 투자 라운드였던 2021년 11월에 약 3천400억원으로 평가받은 이후, 약 1천600억원 가까이 기업 가치가 상향된 셈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기존 중고거래 과정의 문제 해결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플랫폼 기반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22년 12월 출시한 정가품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는 35-44 사용자 비율이 늘어나면서, 안전 결제 서비스인 '번개페이'와 함께 유료 서비스들이 성장했다. 이에 번개장터는 올해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며, 2024년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번개장터는 중고거래의 판구매여정을 가장 적극적으로 진화시켜온 플랫폼"이라며 "특히 중고거래를 일상적 소비 형태로 삼는 MZ세대와 알파세대의 대표 앱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정품 검수 역량 강화, 안전 결제 정착, 중고거래 플랫폼 최초 해외 직구 등 고객의 편리한 중고거래 경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사용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며 기술 기반의 스트레스 없는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7.11 09:06백봉삼

코지마, 여름맞이 '리퍼 마사지기 대전'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건강 관리가 필요한 여름을 맞아 우수한 컨디션의 A급 리퍼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리퍼 마사지기 대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과 코지마 여주물류센터에서 진행한다. 인기 안마의자와 신체 부위 별 소형 마사지기 등 코지마의 주요 리퍼 제품을 최대 65%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코지마는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에서 오는 1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인기모델을 특별 혜택으로 선보인다. '더블모션'과 '뉴에라' 등 대표 안마의자 4종과 발 마사지기 '코지스툴'의 A급 리퍼 제품을 최대 46% 할인한다. 또 목·어깨 마사지기 '트랜스터', 쿠션형 멀티 마사지기 '코지백', 종아리 마사지기 '코지스키니' 3종의 새 제품도 판매한다. 팝업 내 모든 제품은 구매 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1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금액대별 3%에 해당하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한다. 여주에 위치한 코지마 물류센터의 리퍼 전시실에서는 오는 21일까지 21종의 제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안마의자 15종과 '코지스툴', 진동운동기 '비토' 등 소형 마사지기 6종이 대상이다. 안마의자는 최대 57%, 소형 마사지기는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이번 리퍼 마사지기 대전은 모두 검수 과정을 거친 A급 제품으로 구성했다. 리퍼 제품에도 새 제품과 동일한 A/S 보증 정책이 적용된다. 안마의자는 12개월까지, 소형 마사지기는 6개월까지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코지마의 리퍼 제품은 단순 변심 등으로 회수된 제품을 전문가가 철저하게 검수해 탁월한 컨디션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구매 혜택을 강화한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1 08:59신영빈

쿠팡, 와우 빅세일서 '로보락' 할인 판매

쿠팡이 최대 70% 할인을 제공하는 와우 빅세일을 15일까지 진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와우 빅세일은 상반기 와우회원이 즐겨 찾은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율로 마련했다. 가전, 패션, 키친,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로보락'과 '풀리오'는 올 상반기 쿠팡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14일 단 하루 진행되는 브랜드 빅세일에서 다양한 인기 로봇 청소기를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로보락 로봇 청소기는 올초부터 소위 '로봇 이모님'으로 불리며 와우회원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홈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는 간편한 사용법과 가성비로 특히 종아리 마사지기가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15일 신제품인 'v3'을 포함한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쿠팡은 인기 브랜드 상품의 릴레이 할인전을 매일 실시한다. ▲11일엔 애경, 캐리어, 테팔이다. '캐리어 올 뉴 에어로 18단 스탠드 에어컨'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자랑한다. ▲12일엔 신일, 스탠리다. 신일 행사에는 인기 선풍기 상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3일은 아모레퍼시픽, 더미식, 레노버가 있다. 레노버는 'LOQ 15ARP9 83JC003GKR' 노트북을 단 하루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14일은 로보락을 포함한 쿠첸, 닥터지 ▲15일엔 풀리오를 포함한 필립스, 오리온 등이 참여한다. 쿠팡 라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도 있다. 라이브 중 구매고객을 위한 다양한 추가 사은품도 마련됐다. ▲테팔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명 추첨) ▲신일은 넥밴드 선풍기(20명 추첨) ▲풀리오는 파우치(선착순 100명)를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쿠팡 앱에서 '와우빅세일' 검색 후 브랜드 빅세일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구매를 망설이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1 08:54안희정

한 달 만에 매출 3배↑…신세계百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한 달을 맞이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 매출이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따르면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173%) 증가했다. 기존 푸드홀보다 브랜드와 좌석이 줄었지만,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2시간 늘어났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은 3.6배로 증가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0일 강남점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연결하는 지점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열고 고급 푸드홀과 와인 매장을 선보였다. 지하 1층 푸드홀은 약 550평(1천820㎡) 공간에 좌석 262석을 갖췄다. 이는 보통 1평당 1.1석을 두는 일반적인 푸드홀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좌석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내기보다 고객이 여유롭게 머물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이 점이 매출로도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푸드홀은 쇼핑 중 끼니를 해결하러 들르는 곳을 넘어 고객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한 달간 푸드홀 고객의 연관 구매율(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진 비율)은 82%에 달했고, 연관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신장했다. 하루 중 '오후 5시 이후'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며 저녁이 주요 시간대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푸드홀의 5시 이후 매출은 하루 전체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파인 와인(fine wine)' 특화 매장인 '와인 셀라' 역시 전체 와인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 한 달간 강남점의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100만원 이상은 61%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말 식품관 슈퍼마켓을 기존의 3배 크기로 확장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다음 달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분더샵 메자닌'과 VIP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룸(PSR) 등을 추가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선진 부사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한 차원 높은 미식 콘텐츠에 호텔급 공간과 고객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강남점만의 '초격차'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08:53김민아

삼성 '갤Z플립·폴드6' 사전판매 실시...중고 보상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가 역대급 중고 보상 프로그램과 함께 '갤럭시Z폴드6·Z플립6' 사전 판매를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7월 24일이다. 갤럭시Z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이 222만9천700원, 512GB 모델이 238만8천100원, 1TB 모델이 270만4천900원이다. 갤럭시Z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148만5천000원, 512GB 모델이 164만3,천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6는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 갤럭시Z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이 단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6·Z 플립6의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시행된다. 7월 12일 0시에는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6·Z 플립6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시세에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갤럭시Z폴드5 512GB 모델은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에 추가 보상금 20만원을 더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되며, 갤럭시 Z 플립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엔 최대 8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Z 폴드5 512GB 모델을 반납하고, 최대 보상 혜택인 110만원을 받으면 갤럭시 Z 플립6 256GB를 약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6·Z 플립6'를 사전 구매한 고객은 국내 공식 출시 전인 19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24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삼성닷컴 앱에서 사전 판매 혜택을 신청하면 풍성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버즈3 시리즈 30% 할인 쿠폰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3장 등 다양한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365 Basic 6개월 체험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50% 할인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체험권 ▲'모아진' 3개월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구독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일부터 23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Z폴드6·Z 플립6의 정품 케이스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닷컴 회원 누구나 삼성닷컴 이벤트 메뉴에서 50%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벤트 대상 정품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다.

2024.07.11 08:53이나리

롯데홈쇼핑, 연애 예능 '24시간 소개팅' 선봬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자체 유튜브 채널 '내내스튜디오'에서 연애 예능 '24시간 소개팅'을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 커머스 다양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2월 론칭한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개그맨, 아이돌, 가수 등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맛집 탐방, 노포 콘서트, 협상 예능 등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여 왔다. MZ세대의 관심사,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로,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천만 회를 돌파했다. 30년 이상 전통 맛집에서 인기 가수가 공연을 펼치는 음악 예능 '온더레코드'는 이무진, 허각, 존박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력파 아이돌 '키스 오브 라이프'가 떡볶이 맛집 '모꼬지에'에서 공연한 콘텐츠는 조회수 2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새벽집', '은주정' 등 영상에서 소개된 맛집 메뉴를 롯데홈쇼핑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판매한 결과, 2030세대 구매 비중이 일반식품과 비교해 2배 높았다. 방송인 강남이 출연한 혜택협상 예능 '강남의 덤덤'은 누적 매출 20억 원이라는 성공적인 기록을 세웠다. 롯데홈쇼핑은 연애 예능이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음에 따라 콘텐츠 커머스 다양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신규 연애 예능 '24시간 소개팅'을 지난 5일 선보였다. 일반적인 소개팅 시간이 평균 2.4시간인 것과 대조적으로 처음 만난 이성과 24시간을 함께 보내는 이색 설정으로, 남녀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출연자들이 영상 속에서 사용한 제품들은 구매 링크를 통해 롯데홈쇼핑 온라인몰, 모바일앱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4시간 소개팅'은 출연자별 프롤로그 1편과 본편 2편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공개된다. 첫회에서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2' 에서 인기를 끌었던 규민이 출연해 새로운 인연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며 5일 만에 조회수 1만 5천회를 돌파했다. 규민이 사용했던 '샤크닌자' 드라이기, '미로 제습기'는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롯데홈쇼핑은 12일 규민과 소개팅 상대가 24시간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본격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콘텐츠 커머스 다양화의 일환으로 맛집 탐방, 노포 콘서트 등에 이은 새로운 시도로 연애 예능 '24시간 소개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MZ세대 관심사, 취향 등을 반영한 차별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11 08:49안희정

중기부 "AI유니콘 제로서 3곳, AI 국내투자 1조원으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현재 제로인 AI유니콘을 오는 2027년까지 3곳으로, 또 AI 국내 투자 규모는 2027년까지 1조원(2023년 현재 0.4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기부는 10일 오전,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생성AI스타트업 협회, AI 초격차 스타트업 및 관련 대기업 임직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AI 스타트업 링크업(Linkup)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LevelUp)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중기부는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AI스타트업의 '레벨업'을 위한 11대 전략을 마련, 공개했다. 중기부가 현재 선정한 초격차AI기업(초격차 1000+ 프로젝트)은 35곳으로 전체(407개사)의 8.6%에 달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AI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자는 오영주 장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AI 스타트업 협회와 LG전자, KT, SK, 인텔코리아 등에서 참석했다. 이번 '레벨업 전략'은 ➀AI 스타트업 高성장 5개 분야 전략 지원 ➁국내시장 수요를 활용한 성장 강화 ③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 확대 ④전문인력 활용 제고 및 거버넌스 구축 등 총 4개 전략과제(11개 액션 플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AI 스타트업 高성장 5개 분야 전략적 지원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최적화한 sLLM 스타트업과 AI 반도체 개발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특성에 맞는 상용화, 제품 검증, 스케일업 등을 특화 지원한다.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은 경량화 언어 모델을 말하고, 온디바이스(On-Device) AI는 AI 반도체 활용을 클라우드 없이 스마트기기내 AI서 수행하는 걸 말한다. 또 AI와 융합해여 경제 및 사회적으로 혁신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①제조 ②헬스케어 ③콘텐츠 등 3대 유망 산업 분야의 AX(AI Transformation, AI를 통한 산업 대전환) 스타트업을 선발해 산업별 특성에 특화된 AI 공정 솔루션 기술 고도화, 기술이전 촉진, 데이터 수집 비용 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② 국내시장 수요 활용 성장 강화 대기업 등이 만든 스마트 기기에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한 AI 기술을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를 현재 진행 중인 노트북 기기 외에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확대한다. 제조, 헬스케어, 콘텐츠 분야에서 AI 스타트업과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대기업 및 협력사, 산업별 협·단체, 마케팅 에이전시 등과 협업을 지원해 AI 융합 기술 보급 및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지역 특화 제조AI센터를 통해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제조 중소기업을 매칭하고 AI 솔루션 등을 제공, AI 스타트업은 기술 상용화와 판로를 확보하고, 중소기업은 AI 기술 도입을 통해 제조공정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B2B에 특화한 sLLM 스타트업과 AI 기술 수요 스타트업 간 매칭을 통해 AI 공급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수요 스타트업은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 가치 극대화(Value up)를 추진한다. 공공기관에서 AI 스타트업의 기술 등에 대한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AI 스타트업이 보유한 서비스 중 우수 AI 서비스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등록하며, 공공기관과 AI 스타트업 간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자체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별 주력산업과 AI 스타트업 간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신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주력산업 대표 중소기업 커뮤니티와 스타트업 간 수요 매칭과 협업 사업화 등을 지원하여 판로를 확보한다. ③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동력 확대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AI 학회와 전시회 참여 지원을 확대하여 바이어 발굴, 수출 계약 등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26년 시행 예정인 EU 규제법(AI Act) 등 주요국 AI 규제 기반 글로벌 인증과 인허가 획득을 지원한다. 글로벌 펀드 출자를 통해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해외 VC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의 해외 VC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투자 유치 성공 스타트업에는 K-글로벌스타 펀드 매칭 투자, 글로벌 TIPS, 기술 보증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대기업에서 구매·세일즈 업무 위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현직 임원과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VC, AC 등으로 멘토단을 구성하여 마케팅 전략 자문, IR 등을 통한 해외 수요처 발굴 등을 추진한다.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AI 전문 엑셀러레이터를 도입해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 등 AI 기술 수요처와 AI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를 위해 국가별 에이전트(기술거래사)를 시범 운영하며, 글로벌 법률 분쟁 대응 강화를 위해 법률자문과 기술보호 정책 보험료를 지원한다. ④ 전문인력 활용 제고 및 거버넌스 구축 고급 인재의 창업 유도를 위해 AI 대학원의 석박사를 대상으로 고성장 AI 분야 창업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 인도, 베트남 등 우수한 해외 AI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발굴해 AI 스타트업과 취업을 연계하고,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AI 스타트업으로 유입되도록 AI 스타트업과 유학생간 매칭을 확대하고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등 AI 전문인력 채용을 다각도로 뒷받침한다. 청년층의 AI 스타트업 취업 촉진 역시 AI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부분이므로, AI가 많이 접목되는 바이오 분야 등에 대한 특화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AI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교 학부생과 유망 AI 스타트업 간 청년 인턴 활동과 취업을 돕는다. AI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AI 스타트업 관련 협·단체 중심으로 대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업을 논의하고, 국내 AI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기 포럼을 개최하여 AI 정책 발굴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발표한 '레벨업 전략' 추진 과제 중 하나인 '2024년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추진 경과를 LG전자에서 발표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10개 선정 규모에 128개사가 신청해 12.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수요기업 및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LG전자 등 대기업과 기술검증(PoC) 등 협업을 9월까지 진행한다.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에서 향후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매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참석한 AI 스타트업 및 전문가 건의사항과 '레벨업 전략'에 대한 의견에 대해 답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AI의 영향력은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이라면서 "이번 레벨업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분야의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여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08:48방은주

GS샵 "골든타임 앞당기니 시청가구·매출 늘었다"

GS샵 간판 프로그램 '쇼미 더 트렌드'가 기존 TV홈쇼핑 문법을 뒤집으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4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황금시간대를 책임지고 있는 간판 프로그램 '쇼미 더 트렌드(쇼미)'를 9시 35분에 시작하고 있다. 12년간 토요일 저녁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진행하던 것을 올해 2분기부터 1시간 앞당겼다. 주말 드라마 방송 시간대가 밤 10시에서 9시 대로 당겨지고 OTT 이용 증가로 심야 TV 시청이 줄어들면서 TV홈쇼핑 황금시간대도 1시간 앞당겨야 한다고 본 것이다. 2분기 관련 데이터가 이를 증명했다. 방송시간을 앞당긴 2분기(4~6월) '쇼미' 평균 시청가구 수가 1분기(1~3월) 대비 19% 증가하고 방송 중 메시지를 보내는 '라이브톡' 이용 고객 수도 2분기에 1분기 대비 23.4%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GS샵은 라이브톡 참여 고객을 채널 이동 중 방송을 본 것(재핑)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보는 고객 지표로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방송 시간 변경이 프로그램 충성 고객 증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GS샵은 방송 중 판매 상품 수도 늘리고 있다. 과거 1시간 기준 방송에서 1~2개 아이템 중심으로 판매하던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패션 방송의 경우 '편집숍' 개념을 적용해 6~7개 아이템을 20~30분씩 소개하며 지루함을 없애고 다양성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난 6일 진행한 '쇼미' 방송에서 150분간 '라플리 셋업, 원피스', '버커루 데님 반바지', 아뜰리에 마졸리 티셔츠', '벤시몽 레인부츠', '서포트라이트 레토 선글라스' 등 함께 연출할 수 있는 연관성 높은 아이템들을 연속해서 소개하는 식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쇼미'에서 소개한 아이템 수는 방송 평균 15.2개로 이는 지난해 2분기 11.6개와 비교하면 36% 늘어났다. 이런 변화가 가능해진 것은 홈쇼핑 방송을 찾아보는 고객층이 늘어난 덕분이다. TV홈쇼핑이 재핑 효과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재미와 정보를 주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변화를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당 판매하는 아이템 수를 늘리면서 2개 이상을 구매한 고객 수와 매출도 늘었다. 올해 2분기 '쇼미'에서 2개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은 17.5%로 지난해 2분기 10.2% 대비 7.3%p(퍼센트 포인트) 증가했으며, 2분기 판매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이기진 GS샵 패션PD팀 PD는 “TV홈쇼핑 방송을 TV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유튜브와 같은 SNS 등에서 숏폼 형태로도 접할 수 있어 콘텐츠 관점에서는 접점이 늘어났다”라며 “홈쇼핑 방송이 찾아보고 싶은 콘텐츠가 된다면 미디어 환경 변화도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07.11 08:35안희정

갤럭시 웨어러블 '워치7·링·버즈3' 12일부터 사전판매 실시

삼성전자가 2024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버즈3·갤럭시버즈3 프로' 그리고 새로운 반지 형태의 제품 '갤럭시링' 사전 판매를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7월 24일이다. 새롭게 출시 된 갤럭시 웨어러블 5종의 사전 판매는 제품에 따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7월 11일 0시에는 삼성닷컴을 통해 얼리버드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돼, 사전 판매 전에 신제품을 먼저 구매할 수 있다.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워치7'의 44mm모델은 그린과 실버, 40mm 모델은 그린과 크림 각각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은 38만9천원, LTE 모델이 41만9천100원 이다. 40mm 제품은 블루투스 지원 모델이 34만9천원, LTE 모델이 37만9천5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LTE 모델로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에 47mm 단일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89만9천8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사전 구매 고객에게 개성과 취향에 맞춰 교체할 수 있는 '밴드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 '갤럭시워치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패브릭 밴드 ▲나토 밴드 2종 패키지가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트레일 밴드 ▲디월트 밴드 2종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의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 경험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전 구매한 고객이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의 헬스 기능을 사용 하고, 후기·인증샷 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배럴 서퍼 드라이 백', '런데이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바다 수영, 사이클,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사용 후기를 SNS에 공유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헬리녹스 체어제로'를 증정한다. '갤럭시버즈3·버즈3 프로' 사전 판매도 실시한다. '갤럭시버즈3 프로'와 '갤럭시버즈3' 모두 실버와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버즈3 프로'가 31만9,천원, '갤럭시버즈3'가 21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3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몰에서 사용 가능한 버즈 케이스 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은 쿠폰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한 개성있는 버즈 케이스를 할인 구매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버즈3 시리즈'의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사용하고 SNS에 후기를 업로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하겐다즈 바닐라 버즈 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갤럭시 생태계의 새로운 반지 형태 디바이스 '갤럭시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49만9천400원이다.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링'의 사전 판매는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고객은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제품과 동일한 사이즈로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완벽히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링을 판매하는 삼성스토어 77개점에도 사이즈 키트가 준비돼 있다. 제품은 즉시 구매가 불가능하고, 고객이 제품 사이즈를 측정한 후 결제하면 고객 자택으로 배송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 사전 판매 기간 구매하는 고객에게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웨어러블 제품들은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사전 판매 기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누구보다 먼저 제품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11 08:31이나리

[현장] 베일 벗은 삼성의 첫 스마트링 끼어보니...내 건강 데이터 한 눈에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가벼운데 조금 두껍네." 삼성전자 첫 스마트링 '갤럭시링'을 실제로 착용해 본 소감이다.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무게는 마치 플라스틱 반지를 낀 것처럼 가볍다. 갤럭시링 무게는 61.3g이다.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어서 하루종일 착용하려면 다소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수면 시간에 손목에 스마트워치를 차는 것보다는 편해보인다. 여러 손가락에 껴봤을 때 엄지 또는 검지에 차는 것이 착용감이 더 편했다. 색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로 출시가 되는데, 블랙과 실버는 무광이다. 총 9개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 9천400원이다. 경쟁사 제품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이지만, 구독형 서비스 없이 '삼성 헬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우라의 경우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마다 5.99달러(약 8천원)를 지불해야 한다. 외부의 오목한 디자인은 내구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링에는 티타늄 그레이드 5 소재를 사용했다. 티타늄 소재는 스테인리스 보다 가볍고 알루미늄보다는 단단해 스크레치에 더 강하다. IP68등급과 10ATM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해 손을 씻을 때나 샤워할 때도 벗지 않아도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수면 데이터 측정과 분석 ▲심박수 및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 ▲종합 건강 데이터와 사전에 설정한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웰니스 팁' ▲심박수 알림 등이 있으며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알람을 끄고 싶으면 손가락을 맞대기만 하면 된다. 삼성 파인드 앱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링 위치도 확인해 불빛으로 반지를 찾을 수 있다. 갤럭시링을 충전·보관할 수 있는 투명케이스는 충전을 위해 반지를 꽂으면 하얀 빛의 원형 LED 라이트가 들어오면서 연결 상태를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사용자는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2024.07.10 22:00류은주

'헬스케어 야심' 삼성, 스마트워치서 반지로 영토 확장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해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링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지며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삼성전자 최첨단 헬스 기술과 혁신에 갤럭시 AI가 더해져 더욱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 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24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 갤럭시링 가격 50만원 육박…갤럭시워치 울트라는 89.9만원 갤럭시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 9천400원이다. 갤럭시워치7은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7 44mm은 새로운 색상 '그린'과 밝고 경쾌한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7 40mm는 그린과 크림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이 38만 9천원, 40mm 블루투스 모델이 34만 9천원이다. LTE 모델은 44mm가 41만 9천100원, 40mm는 37만 9천500원이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47mm LTE 모델 1종으로 출시된다.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 9천800원이다. ■ 갤럭시링, 최첨단 센서 기술 집약…배터리 최대 7일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링은 갤럭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초소형 폼팩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링은 오목한 외관 디자인과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또한,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LED 조명이 탑재된 특별한 디자인 충전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 갤럭시링은 다양한 건강 지표를 별도 구독료 없이 제공하며, '갤럭시 AI'를 통해 누적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링을 통해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와 인사이트는 '삼성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링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의 수면 점수와 다양한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갤럭시 AI를 활용한 새로운 헬스 기능은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인사이트와 동기부여 메시지를 제공해 사용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특히, 수면·활동·수면 중 심박수와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변화되는 점수를 매일 제공해, 건강이 일상에 미치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이해하고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웰니스 팁'은 사용자의 종합 건강 데이터와 사전에 설정한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해 더 나은 일상을 지원한다. 갤럭시링은 광범위한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심박수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이를 즉각적으로 알려준다. '자동 운동 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기능은 사용자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갤럭시링은 특별한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파인드' 앱의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링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워치7 '최종당화산물 지표' 측정 가능해져 갤럭시워치7은 진화된 센서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모니터링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한층 더 향상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보다 다양한 종류의 LED 센서를 탑재하고 센서 위치도 변경해, 사용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워치7은 갤럭시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최종당화산물 지표' 측정을 제공한다. 최종당화산물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 중 하나로, 평상시 식단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갤럭시워치7은 센서를 통해 피부에 축적된 최종당화산물 측정을 지원해,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돕는다. 갤럭시워치7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식품의약국) 드 노보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을 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정확도를 높인 수면 AI 알고리즘은 보다 정확한 수면 측정을 지원한다. 갤럭시워치7은 다양한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심전도(ECG)와 혈압(BP) 모니터링 기능은 사용자의 심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갤럭시워치7은 100가지 이상 운동 측정을 지원한다. '운동 루틴' 기능을 활용하면 개인이 선호하는 여러 운동을 나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개인화된 운동 루틴을 만들 수 있다. '경주'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의 과거 기록과 경쟁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체성분' 측정도 가능해 자신의 종합적인 신체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7은 갤럭시워치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약 3배 빨라진 CPU 속도와, 프로세서의 소모 전류 효율도 약 30% 가량 개선했다. GPS의 경우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더 정확하게 위치 추적을 제공하는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을 갤럭시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갤럭시워치 시리즈의 고유한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새로운 워치 밴드와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활용했다. 한편, 갤럭시워치7은 갤럭시 AI가 이전 대화의 맥락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기능을 새롭게 지원해 알림 화면에서 더욱 쉬운 메시지 응답을 제공한다. ■ 극한 스포츠 특화 '갤럭시워치 울트라' 첫 선 갤럭시워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보다 극대화된 성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아웃도어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갤럭시워치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에 새로운 쿠션 디자인이 더해져, 보다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워치 밴드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나믹 러그 시스템'은 착용감을 개선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10ATM 방수를 지원해 바다 수영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발 고도 마이너스 500미터에서부터 최대 9천미터 높이까지 사용을 지원해, 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사용자의 운동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 스포츠 타일' 기능은 수영, 사이클링, 달리기 운동을 조합해 철인 3종, 듀애슬론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 결과를 측정해 주고,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운동 조합도 설정할 수 있다. 사이클링의 경우 사용자가 1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를 AI 기술 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4분 만에 측정해 준다.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 기능은 사용자 심폐 능력을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한다. 개인화된 FTP는 모바일 운동 기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파워미터가 연동돼야 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특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측면에 있는 '퀵 버튼'을 이용하면 운동 측정을 즉시 시작하고, 다음 코스로 넘기는 등 손쉽게 운동을 제어할 수 있다.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비상 사이렌이 작동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3천니트 밝기를 제공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나이트 모드로 자동 전환돼 밤에도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사용자가 오랜 시간 안심하고 워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절전 모드의 경우 최대 100시간, 운동 중 절전모드에서는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스마트 워치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OS 5를 탑재해 더욱 매끄럽고 부드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는 웨어 OS 5 기반의 보다 다양한 앱을 사용 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웨어러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갤럭시워치와 갤럭시링을 함께 사용하면,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건강 모니터링을 경험할 수 있다. 끊김없이 데이터를 측정을 통해 더욱 종합적인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하면 헬스 측정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링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30%까지 연장된다 ■ 언제·어떻게 구매하나 국내에서는 언팩 직후 11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오픈마켓에서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얼리버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갤럭시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공식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이동통신3사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갤럭시링 공식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점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사용자는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준비된 9개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개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2024.07.10 22:00류은주

"웹3 산업, 한·일 기업이 협력하면 윈윈"

[도쿄(일본)=정석규 기자] "일본의 웹쓰리 산업은 한국 기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양국 기업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루길 희망합니다." 장경필 쟁글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 9일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웹쓰리(Web3, 이하 웹3) B2B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 2024'의 세션 발표를 맡아 한국과 일본의 웹3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웹3란 기존처럼 웹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소유하며, 사용자가 데이터 소유권을 갖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여러 컴퓨터에 나뉘어 저장되고 암호화되기에, 데이터를 관리할 회사가 없어도 되는 원리다. 웹3 산업계에서 일본은 주목받는 요충지다. 가장 먼저 가상자산을 받아들인 국가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소들의 연이은 해킹 사태로 인해 가상자산 산업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이후 일본은 가상자산 투자를 원천 금지하기보다 안전하게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법적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지난 2022년 7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웹3 정책추진실'을 설립해 웹3 기업들의 일본 내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일본 게임사, 금융사 등 기업들도 웹3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게임 업체인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해부터 여러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구미는 한국 게임사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인 '위믹스 3.0 노드' 운영자를 맡기도 했다.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제공업체 쟁글이 일본에 주목한 이유다. 쟁글은 이번 어돕션에서 ▲커뮤니티 ▲지식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웹3 기술이 금융·게임·엔터·유통·제조·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창출하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도쿄 어돕션의 주제는 ▲최신 웹3 트렌드 ▲지속 가능한 웹3 생태계 탐색 ▲건전한 웹3 생태계 구축이다. 웨스틴호텔에 모인 참가 기업들은 주제별 세션 발표를 통해 서로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쟁글은 어돕션 참가 기업 간의 의사소통을 돕고, 협업을 논의할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했다. 장 CSO는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투자 성향'을 한국 웹3 산업의 특징으로 꼽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한국 거래소에 상장만 돼도 가격이 오르는 소위 '김치프리미엄' 현상도 언급했다. 그는 "웹3 상품을 높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기에 해외 웹3 프로젝트는 한국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량은 일본 최대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의 20배가 넘는다. 오아시스 등 일본의 대표 웹3 프로젝트도 지금 한국시장에 상장돼 있다"고 말했다. 웹3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도는 기업 진출의 교두보가 됐다. 장 CSO는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 '위믹스'와 넥슨의 블록체인 사업을 예로 들어 한국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장 CSO는 한국 시장의 매력을 소개함과 동시에 웹3 산업의 또다른 특징으로 '리테일(소매) 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웹3 사업은 현재 리테일 유저를 겨냥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대기업이 추진하는 '가상자산지갑'이나 탈중앙화 인프라 서비스는 아직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CSO는 "일본 기업들은 자사의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해 한국 웹3 사용자들에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서비스 교류가 양국의 웹3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일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일본 웹3 기업은 한국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고, 한국 웹3 시장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받으니 양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세션 발표에는 ▲하이브의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 ▲루이비통·모에샹동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주류기업 산토리 홀딩스 등 여러 기업의 임원이 웹3 산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웹3 기술을 통한 아이돌 팬덤의 생태계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우선 웹2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뒤 이를 기반으로 웹3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진정한 IP는 팬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우리는 팬 중심의 접근이 미래 IP산업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웹3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샤 로월드(Sascha Rowold) LVMH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독점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명품 사업 내 웹3 기술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웹3 서비스 중 하나인 '대체불가토큰(NFT)'이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상호작용을 활발히 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선택·분류·육성하는 완벽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LVMH 상품의 NFT를 구매한 고객들을 상대로 특별전 초대권을 보내거나, 한정판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보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샤 CMO는 "NFT는 우리 브랜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고객과의 소통수단"이라며 "럭셔리 브랜드가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미래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7.10 19:24정석규

SK스토아, 여름철 맞아 협력사 위생·안전 점검 실시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소비자가 여름철에도 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고객사(협력사)를 찾아 위생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 안전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고객사와 상품 안전 및 위생 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우석 SK스토아 플랫폼지원그룹장과 임인성 SK스토아 품질관리팀장이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팔도식품에 방문해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 팔도식품은 SK스토아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강부자 뼈없는 갈비탕' 상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SK스토아는 팔도식품과 함께 생산 과정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냉장 및 냉동식품의 배송 관리 시스템도 철저히 확인했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고객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 안전 최우선의 품질 관리 및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석 SK스토아 플랫폼지원그룹장은 “여름철에도 SK스토아를 믿고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식품 고객사를 찾아 위생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SK스토아답게 앞으로도 고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7:33안희정

쿠팡·디플·유튜브 구독료 인상에도…"구독 못 끊겠다"

연이은 구독 플랫폼 구독료 인상에 소비자들이 신음하면서도 구독 플랫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쿠팡은 다음달 7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와우멤버십' 구독료를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 와우멤버십은 가입자에게 OTT 서비스, 새벽배송, 무료 반품 등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와우멤버십 기존 회원들은 구독료를 한 번에 58%나 올리는 것이 과하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지난해부터 와우멤버십을 구독 중이라는 조모(28)씨는 "쿠팡에서 판매되는 상품도 자꾸 비싸지는데 이제는 쿠팡 구독료마저 올랐다"며 "안 오르는 게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와우멤버십 회원 정모(25)씨도 "갑자기 너무 비싸졌다"며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다른 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면 갈아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구독료 인상을 택한 것은 쿠팡뿐만이 아니다. 최근 구독 요금제를 운영하는 여러 플랫폼이 구독료를 올렸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9천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지난해 12월 구독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올렸다. 넷플릭스도 지난해 12월 광고 시청 의무가 없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베이식 멤버십(월 9천500원)의 신규 가입을 제한하며 사실상 인상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플랫폼 이용자의 부담은 대폭 늘어났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를 구독 중인 손모(25)씨는 "밥 세 번 정도 굶고 구독한다 생각 중"이라며 "자꾸 구독료가 오르는데 차라리 개별 VOD를 구매하는 것이 나을 수 있겠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유튜브프리미엄을 구독 중인 김모(25)씨는 "분명 8천900원에 가입했는데 어느 순간 만원이 훌쩍 넘어 있다"며 "요새 물가가 다 비싸서 고작 몇 천원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종사자는 구독 플랫폼의 구독료 인상에 대해 "하나의 콘텐츠 완성까지 2~3년이 소요되는데 콘텐츠가 주목받는 기간은 두 달도 안 된다"며 "더 좋은 콘텐츠 생산을 위해서는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용자들은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구독 플랫폼을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조씨는 "이미 쿠팡의 새벽배송 속도에 익숙해졌다"며 "오아시스마켓이나 다른 플랫폼으로 바꾸더라도 새벽배송 플랫폼 자체는 계속 구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씨는 "요즘 친구들과 만나면 OTT 콘텐츠가 대화 주제인 경우가 많다"며 "유행에 따르려면 스트리밍 플랫폼을 아예 구독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구독 사회'가 도래했다고 분석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구독 서비스의 특징은 편리성"이라며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면 빠른 시간 내에 상품이 배송되고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독 서비스의 편리성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사용하는 플랫폼을 변경할 수는 있어도 구독 플랫폼 자체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의 삶에 일상화되고 있고 앞으로 더욱 그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태경 영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구독 플랫폼에 의존하는 소비자는 이미 다수"라며 "구독 플랫폼은 구독 서비스 없이 일상이 불가능한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구독료를 인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쿠팡 정도 규모의 플랫폼이면 오히려 소비자가 플랫폼에 끌려가는 형국"이라며 "구독료 인상에 불만을 가져도 실제로 구독 플랫폼에서 이탈하는 소비자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0 16:27조수민

배민, 수수료 올리고 배달비 내리고…또 뭐가 바뀌나

배달의민족이 중개 수수료 인상을 포함해서 배민앱 이용자환경(UI)을 전면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그동안 경쟁사의 무료배달 정책으로 출혈경쟁이 지속되며 위기감을 느낀 배민이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개편은 중개 수수료를 동종 업계 수준으로 인상하는 대신, 점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나 포장 중개 이용료를 낮춘 게 핵심이다. 회사는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배달 생태계를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양한 혜택도 추가됐지만, 수수료를 종전보다 3%p 가량 인상하기로 하면서 음식점주들의 반응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임시로 이끄는 피터얀 반데피트 대표는 10일 사옥에서 열린 전사발표에서 사내 구성원을 상대로 배민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배민앱 UI 전면 개편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통합한 '음식배달' 탭 신설 ▲배민1플러스 요금 변경 ▲소규모 업주 대상 울트라콜 할인 ▲신규 가입 가게 대상 포장 주문 중개이용료 할인이 주요 내용이다. 반데피트 대표는 "앱 개편을 통해 가게배달 업주는 더 많은 성장기회를 얻고, 고객은 최고의 할인과 다양한 식당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배민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앱 내에서의 경험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새로운 요금 정책은 업주들이 앱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고객을 위해 지속 가능하고, 가게의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배달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관된 경험 제공하도록 앱UI 변경 먼저 배민은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통합한 '음식배달' 탭을 신설하고 모든 가게의 노출 경로를 일원화해 고객이 음식 주문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개편 날짜는 8월 13일이다. 가게배달 노출을 추가로 보장하기 위해 음식배달 외에 가게배달 탭을 별도로 운영한다. 앱 개편은 일부 지역에서 먼저 시작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앱 개편에 따라 하나의 탭에서 더 많은 가게가 노출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고객은 앞으로 음식배달 탭 지면에서 모든 가게의 메뉴 할인, 배달팁 등을 고려해 가장 유리한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배민이 5월 출시한 구독 프로그램 '배민클럽'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지금까지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주문은 배민1플러스 가입 업주만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가게배달 업주도 배민클럽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은 더 많은 가게를 배민클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배민클럽은 8월 말 부터는 무료배달 혜택뿐 아니라 구독자 전용으로 주요 외식 브랜드에 대한 추가 메뉴 할인을 제공하고, B마트를 비롯한 장보기쇼핑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그외 여러 브랜드의 제휴 할인도 포함된다. 배민클럽은 9일부터 사전 가입을 받고 있다. 사전 가입 고객은 정상가(월 3천990원) 대비 50% 할인된 월 1천990원의 구독료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사전 가입 고객은 유료 전환된 이후에도 최소 한 달 이상 기간동안 무료로 배민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자체배달 중개이용료 인상, 점주가 내는 배달비는 인하 배민은 무료배달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자체배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배민이 자체 배달하는 배민1플러스의 요금제를 8월 9일부터 개편한다. 배민은 배민1플러스의 중개이용료율을 6.8%에서 9.8%로 변경하고,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별로 건당 100~900원 낮춘다. 개편된 요금제는 8월 9일부터 적용된다. 배민은 지역별 배달환경 등을 고려해 2천500~3천300원에서 책정되던 업주 부담 배달비를 전국적으로 1천900~2천900원 수준으로 인하한다. 서울 지역 업주 부담 배달비는 기존 3천200원에서 2천900원으로 300원(약 9.3%) 낮아진다. 배민은 각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해당 범위 내에서 배달비에 탄력적 추가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게의 마케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오픈리스트와 우리가게클릭의 노출 영역도 확대된다. 올 1~5월 기준 오픈리스트와 우리가게클릭을 이용한 가게는 그렇지 않은 가게 대비 각각 13%, 21%의 주문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게배달 업주도 무료배달 지원…포장 주문 중개이용료율 50% 낮춰 배민은 가게배달 업주가 고객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업계 유일 정액제 서비스(울트라콜) 가입자 중 주문수가 적은 업주에 대한 지원책도 내놓았다. 배민은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울트라콜)을 동시에 이용하는 업주의 가게배달 월 주문수가 50건 미만이면 가게배달 광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울트라콜 월 광고비의 20%를 환급하는 특별 할인을 시행한다. 또 배민1플러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던 배민클럽 무료 배달이 가게배달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가게배달 업주가 배민클럽에 참여할 시, 고객 부담 배달비는 무료로 책정되고 배민이 업주에게 배달비 일부를 일정기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가게배달 업주들에게도 무료배달을 통해 주문을 확대할 수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장 주문서비스 신규 가입 업주에게 적용되는 중개이용료(6.8%)도 우선 내년 3월까지 50% 할인한 3.4%를 적용한다. 배민은 배달 주문 대비 포장 주문이 늘면 가게가 부담하는 배달비 부담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신규 업주 중 매장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는 업주에 대해 ▲포장 고객 할인비용의 50% 페이백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의 포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포장 주문 기능 고도화에도 투자한다. 향후 배민은 업주 성장과 배달 매출 확대를 위해 업주, 고객,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과 업계 유일 정액제 상품 운영 등을 통해 사장님 가게 운영에 보탬이 돼 왔다”며 “사장님의 배달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고객 혜택을 강화해,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15:03안희정

엔씨소프트 리니지M, 7주년 기념 이벤트 '7월의 아덴 축제'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출시 7주년을 기념해 '7월의 아덴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의 아덴 축제'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EPISODE. ZERO'를 통해 유입된 신규 및 기존 이용자를 위해 진행되는 4종의 이벤트다. 레거시 월드 이용자는 10일부터 '신비한 서커스 유랑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특수 던전 '서커스 광장'에서는 ▲신비한 변신/마법인형/성물 뽑기팩 (이벤트) ▲명예 코인 ▲상급 축복의 가루 등 다양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같은 날 리부트 월드에서는 '과거의 말하는 섬 BOOST'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는 '마력의 조각' 드롭량이 1.5배 늘어나며, 계정당 1일 1회 '종합 신비한 뽑기팩 선택 상자 (이벤트)'와 '종합 상급 뽑기팩 선택 상자 (이벤트)' 제작이 가능하다. 7주년 기념 스페셜 푸시 이벤트도 열린다. 엔씨(NC)는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캐릭터 성장을 돕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한다. 특히 금, 토, 일요일에는 ▲최상급 변신/인형 뽑기팩 (이벤트), 신비한 성물 뽑기팩 (이벤트) 각 1개 (레거시 월드) ▲신비한 변신/인형/성물 뽑기팩 (이벤트) 각 1개 (리부트 월드) 등 특별한 혜택을 지급한다. 보상은 게임 내 우편으로 발송되며, 45레벨 이상부터 수령할 수 있다. '마스터 총력전' 이벤트는 7월 17일 정기점검 이전까지 진행된다. 리니지M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동안 마스터 던전에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할 경우 신화 장비 제작 재료 획득이 가능한 보물상자를 100% 확률로 얻을 수 있다.

2024.07.10 14:20강한결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사 '알버스', 카카오벤처스에서 시드 투자 유치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사 알버스(대표 손병주)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5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변화하는 게임 생태계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개발력과 팀워크를 갖춘 점이 투자 요인으로 꼽힌다. 알버스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하이퍼 캐주얼 장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퍼 캐주얼은 조작이 쉽고 단순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게임 이용자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장르다. 알버스는 워터파크보이즈에 이어 어썸파크까지 간결하고 중독성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며, 글로벌 퍼블리셔인 슈퍼센트와 판권 계약까지 체결했다.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아트 스타일과 높은 수준의 퀄리티로 빠르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에 주목했다는 게 슈퍼센트 측 설명이다. 대표작 워터파크보이즈는 지난 6월 중순 출시 후 2주만에 1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워터파크보이즈는 나만의 워터파크를 건설하고 성장시키는 재미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게임이다. 직원 고용 및 관리 등 워터파크 운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다양한 테마로 확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어썸파크는 테마파크를 건설, 운영하는 방치형 아케이드 장르로 하이퍼 캐주얼 게임 특징에 더욱 고도화 된 레벨디자인 및 타이쿤 요소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이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신규 테마파크형 게임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해야 하는 프리미엄 게임 시장과 달리 하이퍼캐주얼 장르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전세계 게임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용이하다. 상대적으로 사용자 획득 비용이 적고, 높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담보할 수도 있다. 알버스가 개발 중인 테마파크형 게임은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전세계 이용자를 끌어오기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알버스는 콘텐츠 제작 전문 프로듀서 출신인 손병주 대표를 주축으로 콘텐츠 개발 기술과 경험을 쌓아온 제작자로 꾸려진 팀이다. 3D 콘텐츠, 아케이드 아이들 게임 개발 여정을 함께 하며 단단한 팀워크를 쌓아왔다. 게임 본연의 재미와 기술력을 버무려 시장성 높은 게임을 만들어본 경험을 토대로 하이퍼캐주얼 장르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기대다.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사용자 획득 마케팅 관점에서 큰 변화가 오고 있는 시기에 하이퍼캐주얼 장르는 메가 볼륨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라며 “알버스는 슈퍼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개발사로 향후 게임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라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손병주 알버스 대표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부터 수익성 극대화에 용이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영역까지 개발을 확대하며 게임 본연의 재미와 성장 모두를 잡겠다”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 개발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0 14:16강한결

"22대 국회에 바란다"...OTT 산업진흥 세미나 열린다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OTT포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가 16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콘텐츠 수출 등을 통해 국익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K-콘텐츠에 대한 팬덤을 기반으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한 미디어 환경변화로 레거시 미디어는 쇠락기에 접어들었고 코로나 시기 급성장한 OTT 시장은 조기 성장의 여파로 빠르게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 플랫폼 시장은 글로벌 사업자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OTT 사업자의 K-콘텐츠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티빙, 웨이브와 같은 국내 OTT 사업자가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신규 가입자 유인과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해 신규 콘텐츠 수급을 위한 투자에 적자 폭은 계속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이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이어지는 토론은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 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 변상규 호서대 교수,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최용준 전북대 교수가 참여한다.

2024.07.10 13:50박수형

'BNPL·후불결제', 대출성 상품으로 규제받는다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Buy now pay later)나 소액 후불 결제 등의 이름으로 붙은 서비스는 모두 대출성 상품로 분류돼 관련 감독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해 예고한다고 밝혔다. 소액 후불 결제가 대출성 상품으로 분류됨에 따라 기존 대출 상품과 같이 적합성·적정성 원칙, 설명 의무, 불공정 영업 행위·부당 권유 행위 금지, 광고 규제 등을 준수해야 한다. 금융위 측은 "소액 후불결제는 신용카드와 유사하게 신용공여 성격을 지닌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소액 후불 결제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액 후불 결제 서비스하는 사업자들에게 이 소액 후불 결제 이용자들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것은 자체 기준에 따를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소비자의 재산 상황이나 신용 및 변재 계획 등에 비춰 부적합한 금융상품을 권하면 안된다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상 적합성 원칙이 있지만, 소액 후불 결제 자체가 신용카드 발급 등이 어려운 신용이력부족자(씬파일러)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이번 입법 및 규정 변경 예고는 8월 12일까지 이며 이후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2024.07.10 13:07손희연

폭스바겐, 대형 SUV '신형 투아렉' 사전계약…1억99만원부터

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투아렉'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99만원, R-Line 1억699만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5년/15만㎞ 보증'과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형 투아렉의 외관은 완전히 새롭게 변화됐다.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그릴,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신형 투아렉에는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브랜드 최초로 탑재됐다. 총 3만8천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 속도, 내비게이션, GPS, 카메라 등의 정보를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하고,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됐다. 신형 투아렉은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을 적용해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신형 투아렉에는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된다. 또한 탑승자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키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이 전 트림에 추가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의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신형 투아렉 프레스티지 모델 구매 시 잔존가치 보장 프로모션 또는 60개월 할부 프로모션을 선택할 수 있다. 잔존가치 보장 프로모션을 통해 선수금 30%(2천938만원) 납입 후 월 84만 원대로 투아렉을 구매할 수 있으며, 60개월 할부 프로모션 선택 시 선수금 30% 납입 후 월 130만 원대로 투아렉을 만나볼 수 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1년 또는 2만km 이내에 차체 외부나 전면 유리, 사이드 미러, 타이어 등에 손상이 발생할 경우 1회에 한해 수리비를 보상하는 '바디 & 파츠 프로텍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또 기존에 운행하던 차량을 트레이드인하는 경우 300만 원, 폭스바겐 재구매 시 150만 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2024.07.10 11:2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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