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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거, 소비 둔화·경쟁 심화에 연간 매출 전망 하향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가 소비 둔화와 식료품 판매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의 상단을 낮췄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2.7~3.4%로 제시했던 연간 비교매출 성장률을 2.8~3%로 조정했다. 론 사전트 크로거 임시 CEO는 소비자층 간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고소득층의 구매력은 유지되지만 중산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저소득층은 지출 규모를 줄이면서 매장 방문 횟수는 늘리고, 비필수 품목 구매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처럼 올해 식품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의 수요도 약화되며 크로거의 분기 단위 판매량 증가세는 둔화됐다. 소비자들은 생필품조차 예산을 아끼기 위해 자체 브랜드와 할인 상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 경제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씀씀이를 줄이고 선택적 소비를 조이는 흐름이 크로거 실적에도 반영됐다. 크로거의 최신 분기 비교매출 성장률은 2.6%로,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푸드스탬프 지급이 중단되면서 분기 후반 매출에 추가 악영향이 있었다. 회사의 주가는 장중 6% 이상 하락했으며, 올해 누적 기준으론 S&P500 상승률(16%)을 크게 밑도르는 8% 상승에 그쳤다. 경쟁 격화도 부담이다. 월마트는 최근 할인 품목의 절반 이상을 식료품군으로 배치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타깃도 식품·생필품 수천 종 가격을 낮췄다. 일부 유통업체는 경기 둔화 속에서 대량 구매 수요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로거는 알버트슨스의 인수가 무산된 이후 조직 재편에 들어가 있으며, 물류 효율화를 위해 영국 오카도와 함께 운영해온 일부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내년 1월 폐쇄할 계획이다. 해당 결정으로 회사는 최근 분기에 26억 달러(약 3조8천35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크로거는 인스타카트 등 외부 배송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2026년 온라인 부문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5.12.05 09:08류승현

헥토이노베이션 '라운드',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 키운다

헥토이노베이션( 대표 이현철)의 '라운드'가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로 쇼핑 혜택 확대에 나선다. 라운드는 헥토이노베이션이 출시한 참여형 커머스 플랫폼이다. '챌린지로 뿌시는 가격 공식'이란 슬로건을 걸고 이용자가 챌린지에 참여할 때마다 할인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라운드가 선보인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는 매주 특정 상품을 선정해 목표 인원이 모이면 온라인 최저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라운드 구매가가 온라인 최저가보다 더 비쌀 경우 차액 전액을 보상하는 '최저가 보장제'를 도입해 고객 신뢰도를 더욱 강화했다.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는 11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호응에 힘입어 라운드는 챌린지 오픈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하고, 기존 생활용품 위주에서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가전제품으로 품목을 확대해 쇼핑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주 라운드의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 상품은 '불스원샷 연료첨가제', '필립스 전기면도기'로, 각각 정상가 대비 50%, 6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8일에는 '샤크 하이드로백 무선 청소기'가 오픈될 예정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라운드 내 다양한 챌린지 개설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커머스와 차별화를 목표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라운드는 '챌린지를 통해 가격을 낮춘다'는 컨셉으로 새롭게 선보인 참여형 커머스 플랫폼”이라며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챌린지를 통해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커머스 생태계의 가격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8:59백봉삼

DXC와 앱티스 솔루션스, 미국 금융 기관 위한 결제 연결성 현대화 위해 협력

애쉬번, 버지니아주, 2025년 12월 4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기업 기술 및 혁신 파트너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와 미국 내 5500여 개 금융 기관에 종합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티스 솔루션스(Aptys Solutions)는 4일 결제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금융기관이 다양한 네트워크와 채널에 걸쳐 결제 서비스에 연결·관리하는 방식을 간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금융기관은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위험을 줄이고, 고객 및 회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XC and Aptys Solutions Partner to Modernize Payments Connectivity for U.S. Financial Institutions 앱티스 솔루션스는 ACH, 전신환, 실시간 결제(FedNow® 및 RTP®), 이미지 교환, 디지털 채널을 지원하는 통합 결제 플랫폼과 함께 디렉터리 서비스, 사기 방지 기능, 자금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DXC는 앱티스의 결제 연결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자사의 뱅킹 전환 포트폴리오에 통합하여 금융기관이 결제 처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개선하여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DXC와 앱티스는 차세대 뱅킹 혁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앱티스가 보유한 5500여 개 지역 은행 및 신용조합 네트워크는 미국 금융 생태계의 중요한 기반을 이루지만, 이들 기관은 대형 은행과 동등한 수준의 첨단 기술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금융기관은 이제 앱티스 결제 플랫폼을 통해 원활하게 제공되는 DXC의 현대화 및 혁신 스택(임베디드 파이낸스,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 포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산딥 바노테(Sandeep Bhanote) DXC 금융 서비스 부문 글로벌 총괄 매니저는 "금융기관은 비용, 복잡성, 위험을 관리하면서 결제를 현대화할 실용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앱티스의 현대적 결제 인프라와 DXC의 핵심 뱅킹 환경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금융기관이 단계적이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앱티스는 계좌 인증, 잔액 조회, 디렉토리 서비스, 결제 개시, 메시징을 위한 API 기반 연결성을 제공한다. 현재 많은 금융기관이 이러한 서비스를 원가로 지원하고 있는 반면, 제3자 업체들은 해당 데이터에 접근하여 상당한 마진을 붙여 재판매하고 있다. DXC와 앱티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은행 간 직접 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금융기관이 자체 결제 인프라에서 생성되는 가치의 더 많은 부분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중개 핀테크 계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결제 업무 전반에서 통제력과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시르 나심(Naseer Nasim) 앱티스 솔루션스 CEO는 "앱티스 솔루션스는 수천 개의 금융기관이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며, 더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DXC와의 파트너십은 금융기관이 모든 결제 관계의 중심에 신뢰를 두면서 자신 있게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규모, 안정성 및 운영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십 초기 단계는 핵심 결제 API 거래 지원에 중점을 두며, 이러한 기초적인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기관의 서비스 제공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단계에서는 디지털 지갑, 수탁, 자산 관리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 기관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 기술이자 혁신 파트너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사가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XC는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별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 자산을 현대화하고, 보호하며,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티스 솔루션스 소개앱티스 솔루션스는 종합 결제 기술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이다. 앱티스의 통합 플랫폼은 ACH, 전신환, 국제 전신환, 수표 및 FedNow®와 RTP®를 통한 실시간 결제를 지원한다. 5500여 개 금융 기관이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앱티스를 신뢰한다. 앱티스는 혁신과 고객 중심 사명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결제 생태계를 현대화하고, 복잡성을 줄이며,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ptyssolutions.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DXC, 애슐리 하우크-템플(Ashley Houk-Temple), 미디어 관계 담당, +1 520-245-3973, ashley.houktemple@dxc.com; Aptys, pr@aptyssolutions.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37876/DXC_Technology_Company_DXC_and_Aptys_Solutions_Partner_to_Modern.jpg?p=medium600

2025.12.05 00:10글로벌뉴스

아디엔,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주말에 사상 최대인 430억 달러 처리하며 세계 결제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 수립

대세는 비접촉 결제 방식이다. 작년에 81%였던 오프라인 비접촉 결제(POS) 비중이 올해 85%로 상승했다. 온라인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간대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정오부터 프랑스의 일요일 오후 8시까지 다양하게 관찰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다. 아디엔은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간대에 분당 최대 19만 9000건의 거래를 문제없이 처리했다. 뉴욕, 2025년 12월 4일 /RNewswire/ --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BFCM) 기간에 소비자 트래픽과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아디엔(Adyen) 플랫폼은 이 기간에 총 430억 달러(작년 대비 27% 증가)의 결제액을 처리하며 기대에 부응했고, 99.9999%라는 탁월한 시스템 가동 시간을 유지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아디엔 플랫폼의 분당 최대 거래량은 최대 19만 9000에 달했다. 올해 BFCM에 대한 상세 분석 자료는 아디엔의 BFCM 심층 분석 자료(BFCM Unboxed Insights)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 결제 방식 현황 소비자의 결제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 매장에 다양한 결제 방식을 갖추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실제로 전 세계 소비자의 54%는 원하는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구매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BFCM 데이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뚜렷한 추세가 확인되었다. 모바일 지갑 사용률 폭증: 디지털 지갑이 오프라인 결제(POS)의 핵심적인 결제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의 오프라인(POS) 매출 중 디지털 지갑으로 결제된 매출 비중은 작년 21%에서 33%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세로 자리를 굳힌 비접촉 결제 방식: 전 세계적으로 비접촉 결제 방식 사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81%였던 오프라인 매장 비접촉 결제(POS) 비율이 올해 85%로 상승하면서 비접촉 결제 방식은 이제 명실상부한 표준으로 자리를 굳혔다. 입지를 고수한 지역 특화 결제 수단: 카르테 방케르(Carte Bancaire), iDeal, 페이팔(PayPal)처럼 특정 지역에서 주로 이용되는 결제 수단의 비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비롯한 모든 판매 채널에서 매년 14~15% 수준의 안정세를 보인다. 성수기에 유연한 결제 방식을 여전히 선호하는 소비자들: 블랙프라이데이에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BNPL) 방식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 규모가 전달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작년 블랙프라이데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자가 범세계적인 쇼핑 이벤트 기간에 유연한 결제 방식을 선호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오프라인 구매의 비중 명절(연말) 할인 행사 기간에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데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오프라인 매장 구매의 평균 구매액(ATV)은 온라인보다 28% 더 많았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매장의 평균 구매액은 평소의 금요일에 비해 22% 증가했다. 미국에서 세계로 확산한 블랙프라이데이 열풍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유래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도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주요 국가에서는 평소의 금요일에 비해 거래량이 다음과 같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덴마크 - 6.11배 스페인 - 4.47배 아이슬란드 - 3.75배 노르웨이 - 3.53배 핀란드 - 3.51배 스웨덴 - 3.36배 포르투갈 - 3.33배 미국 - 2.80배 캐나다 - 2.77배 브라질 - 2.75배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간대 분석: BFCM 기간에 온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시간대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 국가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다음과 같은 시간대에 정점을 찍었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12시 스웨덴: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5시 폴란드, 영국, 호주: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6시 네덜란드, 이탈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7시 독일: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9시 프랑스: 일요일, 오후 8시 대다수 국가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시간대는 토요일(호주: 정오, 스웨덴 및 폴란드: 오후 1시, 독일, 캐나다, 영국: 오후 2시, 프랑스: 오후 4시, 이탈리아: 오후 5시)로 확인되었다. 미국이 유일한 예외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시간대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오후 1시였다.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시간대는 작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증가한 구매량만큼 반품률도 상승 지난해 온라인 매장의 평균 환불률은 8.33%였던 반면,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이루어진 온라인 구매의 환불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11.32%를 기록했다. 아디옌(Adyen) 소개아디옌(AMS 종목 코드: ADYEN)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선택하는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결제 과정을 처리하고, 결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의 구매 패턴이나 시장 추세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전송하며, 금융 관련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하는 아디옌의 글로벌 토털 솔루션을 선택한 고객은 한결 수월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전 세계에 지사를 둔 아디옌은 H&M, 우버(Uber), 이베이(eBay),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같은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데이터 분석 개요 달리 명시되어 있지 않은 한, 본 보도자료는 2024년 BFCM 기간(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12:00 CET~11월 30일 토요일 09:00 CET)과 2025년 BFCM 기간(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12:00 CET~11월 29일 토요일 09:00 CET)에 아디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처리된 결제 건수(거래 수신 및 승인 건수), 총거래액, 평균 구매액(ATV) 데이터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중앙유럽 표준시(CET)를 기준으로 목요일 정오(오후 12시)부터 토요일 오전 9시까지의 시간을 뜻한다. 각국의 거래량은 모두 동일한 시간대를 현지 시각 기준으로 적용해 산정되었다. '전월' 데이터는 2025년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평소의 금요일' 데이터는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직전 5주간의 금요일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이번 분석 결과는 결제 수단, 판매 채널, 국가, 그리고 시간대를 기준으로 세분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본 보도자료에 언급된 하위 산업 분류는 각 매장의 업종과 상응한다. 보도자료에 제시된 모든 수치는 아디엔 플랫폼에서 처리된 거래량만을 집계한 결과이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5.12.04 21:10글로벌뉴스

쿠첸, 美서 '스테인리스 밥솥' 판매 4배↑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미국 시장에 선보인 스테인리스 밥솥의 올해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9% 성장했다. 특히 용량이 큰 10인용 모델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11월 10인용 모델 판매량은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 추수감사절 등 연말 대규모 가족 모임과 홈파티가 잦은 현지 문화 특성상 한 번에 많은 인원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대용량 조리 가전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가전을 선물하려는 소비 심리도 판매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쿠첸 관계자는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밥솥'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7:47신영빈

홈플러스서 불닭 못산다…삼양식품·아모레퍼시픽 납품 중단

기업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에 아모레퍼시픽과 삼양식품이 납품을 중단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부터 홈플러스에 신규 납품을 중단한 상태다. 샴푸와 같은 생활용품은 신규 납품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홈플러스 판매 중인 제품은 이전에 납품된 물건들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미수 대금이 해결되지 않아 신규 납품을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삼양식품도 지난달 말부터 불닭볶음면을 포함한 전 제품에 대한 납품을 중단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정상 거래를 위한 운영 조건이 되면 납품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입점 점주에게 공문을 보내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입점 점주 대상 대금 지급을 일부 늦추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악화하면서 대금 정산 날짜를 맞추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6일 인수 본입찰이 불발되면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오는 29일까지 새로운 인수자를 확보해야 한다.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기한은 2026년 3월 3일까지다.

2025.12.04 17:21김민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혹한의 전장 '에란겔: 서브제로' 선보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39.1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혹한의 생존 환경으로 변한 '에란겔: 서브제로(Subzero)'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발렌시아가(Balenciaga)와의 협업 콘텐츠, UGC 알파 모드의 재오픈, 그리고 총기 밸런스 조정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적용된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에란겔의 대규모 환경 변화다. 타이토닉(Tythonic)이 주도한 기후 제어 위성 실험 중 사고가 발생하면서 위성이 추락하고, 이로 인해 에란겔 전역이 냉각 효과를 동반한 혹한의 지역으로 변했다. 눈이 내리고 실시간으로 쌓이는 새로운 기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존에는 냉각 효과(Freezing Effect)가 추가돼 생존 난이 도가 한층 높아졌다. 또한 월드 곳곳에서 추락한 위성체를 발견할 수 있고, 비행기의 외형 변화, 낙하 시 발생하는 혹한 화면 효과 등 새로운 시각적 연출이 더해졌다. 이용자는 블루존 수류탄과 신규 블루존 유탄 발사기를 통해 냉각 효과가 더해진 블루존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브제로(Subzero) 사태는 다음 업데이트인 39.2에서도 이어져, 에란겔이 더욱 극한의 환경으로 변할 예정이다. 이용자 제작 콘텐츠인 UGC 알파도 신규 콘텐츠와 함께 돌아온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UGC 알파는 일시적 콘텐츠가 아닌 상시 서비스로 전환된다. 새로운 건물 및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 연막·조명·AI 스폰 장치 등 다양한 신규 디바이스가 추가되며, 길리 수트, 응급 처치 장비, 전술 가방, 자가제세동기 등 무기 및 장비 아이템도 확장됐다. UGC 알파에서는 다양한 샘플 모드를 통해 창의적인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발렌시아가의 협업 콘텐츠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에란겔 비밀의 방 내부에 발렌시아가 테마 공간이 추가되고, 발렌시아가 테마로 꾸며진 보급함이 등장하며, 초현실적인 발렌시아가 의상 세트 및 이모트, 스프레이, 낙하산, 프라이팬 등 다양한 협업 스킨이 추가된다. 발렌시아가 협업 아이템은 PC 버전 3일, 콘솔 버전 11일부터 획득할 수 있으며, 판매는 내년 1월 초까지다. 39.1 업데이트에서는 총기 밸런스 조정도 함께 이뤄진다. M416, SKS, SLR의 반동이 완화되며, AUG와 VSS의 반동은 증가했다. VSS의 격발음 또한 증가시켜 피격 시 보다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팀 데스매치(TDM) 보급함 조정, 인텐스 배틀로얄(Intense Battle Royale)에 리콜 시스템 추가, 신규 경쟁전 시즌 및 서바이버 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적용된다.

2025.12.04 16:44이도원

[영상] 中 휴머노이드 로봇에 농구 가르쳤더니

중국 휴머노이드 로좃이 실제 농구 선수처럼 능숙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돼 화제라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홍콩과학기술대학(HKUST) 연구팀이 개발한 중국 유니트리 G1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G1 로봇이 능숙하게 드리볼 하고 골대 방향으로 빠르게 돌파한 후 슛을 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이 로봇은 키가 큰 사람이 방어하자 피하면서 슛을 하는 등 인간 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동작을 선보였다. HKUST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왕인화이는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는 처음 실전 농구를 시연하는 것"이라며 "나는 휴머노이드를 상대로 블로킹을 기록한 최초의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구진은 G1 로봇에 농구 기술을 학습시키기 위해 인간의 실제 동작을 담은 영상과 모션 트래킹 슈트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농구 동작을 학습시킨 후, 이를 가상훈련 환경에서 최적화한 뒤 실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교화 시키는 인공지능(AI) 모델 프레임워크 '스킬미믹(SkillMimic)'을 개발했다. 이 방식 덕분에 복잡한 운동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7년 전인 2017년 일본 토요타는 고정된 위치에서 농구 슛을 던질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큐(Cue)'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업그레이드 버전은 로봇에 바퀴를 달아 코트 이동이 가능해졌지만, 민첩성과 신체 움직임 측면에서는 G1 로봇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연 영상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유니트리 G1이 복잡한 농구 기술을 단기간에 습득하고 자연스럽게 재현해내면서 최근 급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유니트리의 기술력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실험이 필요한 로봇공학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유니트리는 지난 해 G1을 공개하고 올해 2월부터 약 1만 3천 달러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여러 연구 기관, 대학,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연구 개발을 위해 G1 로봇을 구매해 활용 중이다.

2025.12.04 16:43이정현

불법 사설 게임 서버 연 3천억 피해, "운영자 처벌 넘어 '민사 배상·수요 차단' 나서야"

"최근 5년간 적발된 불법 사설 서버가 17만 건이 넘는다. 하지만 법적 처벌을 받은 인원은 고작 61명, 그중 실형은 단 5명에 불과하다. 운영자가 수백억 원을 벌어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솜방망이 처벌'로는 이 거대한 불법 시장을 절대 잡을 수 없다." 4일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서울 강남구 OPGG에서 개최한 '게임 불법 사설 서버 피해와 대책' 세미나에서 황정훈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현행 법적 제재의 무력함을 지적하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정훈 변호사를 비롯해 손혜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 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본부장이 발제자로 참석해 사설 서버가 게임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황 변호사는 사설 서버 근절의 해법으로 강력한 민사적 응징과 이용자 처벌, 그리고 역발상으로 불법을 합법으로 끌어안는 '양지화' 가능성까지 제시하며 화두를 던졌다. 황 변호사는 사설 서버가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낮은 형량을 꼽았다. 그는 사설 서버 운영자들은 수십억 원에서 많게는 200억원 이상의 범죄 수익을 올리지만, 초범이라는 이유 등으로 집행유예나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범죄 수익 환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범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게임사들은 민사 소송 카드를 적극적으로 꺼내 들었다. 황 변호사는 수사 기관에만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게임사들이 직접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경제적 타격을 주는 추세라며 2023년 '바람의나라' 불법 서버 운영자에게 내려진 약 4억5천만원의 배상 판결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단순히 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을 넘어, 가압류 등을 통해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환수해야 실질적인 억제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법적 사각지대에 있던 이용자 처벌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황 변호사는 현행법상 단순 사적 이용을 처벌하기는 어렵지만, 사설 서버 생태계가 유지되는 데 이용자가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사람을 방조범으로 처벌하듯, 불법임을 인지하고도 사설 서버를 상습적으로 이용하거나 그 안에서 영리 활동을 하는 이용자는 단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발의된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에 악성 이용자(핵 사용자 등)에 대한 제재 근거가 포함된 것처럼, 사설 서버 이용자에 대해서도 입법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처벌 일변도의 정책을 넘어, 사설 서버를 제도권 안으로 흡수하는 양지화 방안도 논의되어 이목을 끌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게임사가 사설 서버에 정식 라이선스를 부여해 관리하면 음성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시되자, 황 변호사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 변호사는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피쉬 서버처럼 권리자의 허락을 받아 합법적으로 운영된 사례가 있다며 서비스가 종료된 게임이나, 게임사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구버전(클래식) 서버 등의 경우,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다면 라이선스를 내주고 양성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해킹을 통해 만들어진 서버까지 무차별적으로 양성화할 수는 없으며, 명확한 기준과 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단속 현장에서도 처벌 강화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본부장은 최근 사설 서버는 별도의 홍보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백 개의 서버 정보를 게시하고, 3~4개월 단위의 '시즌제'를 운영하며 단속을 피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초기 정착 지원금 명목의 '후원금'이나 아이템 판매를 통해 불법 수익을 창출하는 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수사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결국 이용자들의 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법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법적 공백 속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는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손혜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설 서버가 없었을 경우 정식 서버로 유입됐을 '전환 수요' 모델을 통해, 국내 게임사가 입는 연간 매출 손실액을 약 3천167억원에서 최대 3천675억원으로 추산했다. 손 교수는 이는 보수적인 추산일 뿐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간접 피해를 포함하면 실제 손실은 훨씬 클 것이라며 단순한 저작권 침해를 넘어 청소년들이 도박성 미니게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등 사회적 피해도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2025.12.04 16:41정진성

방미통위, 남북 방송통신 국제 컨퍼런스 열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재 북한 대학에서 챗GPT를 활용하고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했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기종은 2배로 다양해졌고 새로운 브랜드도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은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 드라마와 방송 기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와 전성호 문화방송(MBC) 기술정보사업팀 차장이 발제했다. 전 교수는 “북한에서 방송 프로그램은 오락을 넘어 당국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사회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매개체”라고 소개했다. 전성호 차장은 “남북한 방송교류는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진행과 중단을 반복해 왔지만 그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용표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에서는'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방미통위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방송통신 환경 변화에 맞춰 남북 간 교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04 15:28박수형

풀필먼트 혁신 기업 '두핸즈', 세상에 없는 물류 꿈꾼다

“물류 한계를 뛰어넘어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에 도전합니다. 궁극적으로 구매하기 전에 상품이 이미 와있는, 지금까지 없던 물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우리 비전입니다” 연매출 1억원 미만 소규모 업체의 페업률이 50%가 넘던 2015년, 유통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사업을 시작해 현재 총 3만평의 창고를 갖게 된 풀필먼트 기업이 있다. 브랜드 출시 전인 예비·초기 창업자부터 수천억원 매출을 내는 대형 상장사 모두가 물류를 위해 찾는 '두핸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이커머스업체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물류업계에서 성수동 18평 창고에서 시작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433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회사를 키운 데는 박찬재 대표의 경험과 남다른 통찰이 주효했다. 지금까지 없던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박찬재 두핸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풀필먼트 기업 두핸즈, 쿠팡서 '물류' 가능성 엿봤다 두핸즈는 상품의 입고부터 재고관리·분류·배송·반품 등 이커머스 물류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품고'를 서비스하는 풀필먼트 기업이다. 무역·외국어를 전공하고 대학생 때부터 '일자리 창출' 같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박 대표가 물류에 관심을 보인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쿠팡이 일부 지역에서 상품을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하던 시기 물류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박 대표는 쿠팡이 아마존의 풀필먼트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물류 분야는 거래액 대비 일자리 창출 개수가 일반 유통업보다 많은 데다 유망한 사업이라는 점에 집중해 물류업으로의 전환을 결심했다. 박 대표는 “비즈니스 단체 인액터스에서 활동하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쿠팡이 당시 일자리 4만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는 것을 보고 물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쿠팡이 수조원을 투자해 직접 물류를 구축한다면, 제3자 물류(3PL) 서비스를 찾는 온라인 사업자의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물류 운영 경험·맞춤형 솔루션이 '두핸즈' 강점으로 박 대표는 사업 초기였던 2015년에는 성수동 소재 18평 창고를 빌려 사업을 시작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제조업·생활용품 사업을 창업해 2년간 운영하며 LG생활건강, 유니클로 같은 대기업에 상품을 납품하며 생산과 물류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았다. 제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온라인 사업자를 위주로 영업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당시만 해도 작은 제조사가 물류를 맡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던 터라 단가를 묻지도 않고 물건부터 넣는 대표도 있을 정도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두핸즈는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창고도 남양주, 용인, 음성, 파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꾸준히 늘려 총 면적이 약 3만평(9만9천174㎥)에 달한다. 박 대표는 “연매출 1억원 미만 소규모 업체의 폐업률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초기 브랜드사가 물류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우리 서비스가 더 주목받았다”며 “직접 제조업을 운영해본 만큼, 작은 고객사라 할지라도 사업 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물류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이런 부분을 지원하려고 노력하면서 입소문이 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두핸즈의 핵심 경쟁력으로 고객사의 사업 단계별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초기 창업자에게는 복잡한 물류 가이드를, 대형 브랜드사에는 글로벌 진출이나 재고 실사 같은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뷰티 브랜드의 경우 리셀러를 방지하거나 글로벌 진출 시 관세 기준을 초과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설정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문흐름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식이다. “물류는 데이터”…IT 인력확대에 AI 활용까지 또 박 대표는 '물류의 본질은 데이터'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IT 관련 부서를 꾸리고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이같은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실제로 두핸즈 임직원 190여명 중 IT 관련 인력만 40명이 넘는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품고 나우'다. 품고 나우는 주문 수집부터 재고 할당, 송장 출력, 배송까지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온라인 사업자가 엑셀로 주문서를 다운로드해 택배 시스템에 수기로 업로드하고, 송장을 출력해 상품을 일일이 찾는 수고를 덜어내고 소비자가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포장이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물류 현장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박스 추천 AI'가 대표적이다. AI가 2천만 건이 넘는 주문 데이터를 학습해 브랜드별 상품 특성에 맞는 최적의 박스를 제안한다. 경험적 맥락을 기억하는 장단기 메모리(LSTM)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99%까지 끌어올려 포장 효율성을 14% 개선한다. 날씨·요일·행사 등 변수를 분석해 주문량을 98~99% 정확도로 맞추는 '수요 예측 AI'도 재고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박 대표는 “물류업체에 가장 어려운 것이 수요 예측과 고정비 관리”라며 “적자를 보면서 싸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로 원가 자체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IT 역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24와 협업 효자 노릇 '톡톡'…초월 물류 다음은 글로벌 두핸즈는 사업 초기부터 고객사 중 온라인 D2C 브랜드 비중이 높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꾸준히 협업해왔다. 최근 두핸즈는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에 자사 서비스를 연동해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을 운영하는 브랜드사도 '빠른 배송(당일·새벽배송)'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카페24 매일배송 출시 후 1~2개월 만에 70여개 브랜드가 세팅을 완료하는 등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기존 품고 고객사 중 카페24에서 판매하면서도 빠른 배송을 하지 않던 곳이 새로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 2023년 초 대비 최근 품고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550% 수준으로 늘었다. 박 대표는 “빠른 배송은 그동안 주로 대형 오픈마켓 플랫폼을 중심으로 활용된 만큼 온라인 사업자가 느끼는 수수료 부담도 컸다”며 “마켓에 내야 하는 별도 수수료가 없는 D2C 쇼핑몰에서도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한다면 온라인 사업자가 고객 경험을 통합하고 쉽게 마케팅 효과를 내며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빠른 배송의 경우 '단순히 더 빠르게 가져다 주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스템이 연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른 배송을 구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주말이나 새벽에 들어온 주문을 당일 출고하기 위해 고객사 담당자가 휴일에 직접 출근해서 주문을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주문 연동부터 재고 할당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의 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핸즈는 '초월물류'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두핸즈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이다. 최근 K-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상황에서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본 구매자에게 5일 내 도착을 보장하거나, 현지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등 국가별 맞춤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서비스 대륙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물류 분야에서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했던 한계를 IT와 운영 역량으로 초월해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 비전”이라며 “K-브랜드가 해외에서 주목받는 지금이 기회다. 한국에서 검증된 빠른 배송 기술을 글로벌에 그대로 적용해 전 세계 어디서든 품고 품질을 경험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04 14:21박서린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스톤' 공개

스마트카라는 화강암을 첨가한 7중 레이어 건조통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 '스톤'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톤은 고온과 반복 사용 환경에서도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코팅 두께는 기존 대비 약 2배, 비점착성은 1.8배, 내마모성은 2.5배 향상됐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에서 빈번하게 발행하던 눌어붙음 문제를 개선했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본체 폭 19cm 크기와 접어서 열리는 폴딩 도어 구조로 설치 부담을 줄였다. 복합 촉매 활성탄 기술을 적용한 듀얼 카본 필터는 기존 필터 대비 54% 성능을 향상시켜 최대 6개월 동안 냄새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여기에 치킨 뼈까지 처리 가능한 강력한 분쇄 성능, 최대 91.2% 음식물 부피 감소, 중간 투입 기능, 최대 7일 자동 보관 기능 등 기존 스마트카라 제품에 탑재된 우수한 기술력 또한 모두 갖췄다. 스톤은 오는 8일 오후 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정식 출시된다. 총 2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라이브를 통해 구매하면 25만원 할인과 전용 필터 1세트가 제공된다.

2025.12.04 14:21신영빈

일화, '당앤핏 올리브 레몬 애사비샷' 정식 출시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가 '당앤핏 올리브 레몬 애사비샷'을 정식 출시하고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올리브유, 레몬즙, 애사비(사과초모식초) 등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침 건강 루틴 성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캡슐과 액상을 동시에 복용하는 이중 제형으로, 상단 캡슐에는 산패를 방지한 올리브유를, 하단 액상에는 통레몬 1개 분량의 유기농 레몬착즙액과 국내산 사과초모식초 5천mg, 사과농축액이 들어간다. 해당 제품은 9월 와디즈 펀딩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목표 금액 대비 4913%를 기록했다. 한 병으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모았다. 일화는 이번 펀딩 성과를 기반으로 자사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쿠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회사는 가벼운 건강 습관을 찾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당앤핏 제품군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현우 일화 F&B사업본부장은 “저속 노화를 실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당앤핏 이중제형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필요한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당앤핏은 일화가 선보인 혈당 관리 브랜드로, 바나바잎·여주 등을 활용한 '바나바잎차', '여주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25.12.04 14:09류승현

SSG닷컴, '오쁘띠베르' 박준우 셰프와 협업 케이크 2종 출시

SSG닷컴은 서촌 디저트 카페 '오쁘띠베르'의 박준우 셰프와 협업한 케이크 2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프랑스식 머랭 케이크인 '메르베이유 화이트'와 '메르베이유 다크'다. 카페 인기 메뉴를 기반으로 기획한 상품으로 쓱닷컴에서 단독 판매한다. 바삭한 머랭 쿠키에 휘핑크림을 채우고 만다린과 체리 콩포트를 각각 곁들였다. 개별 포장된 2개입(각 80g*2개) 구성으로 가격은 각 1만1천980원이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 파트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집에서 간편하게 유명 카페의 디저트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4 14:04박서린

롯데웰푸드, 하이브 보이그룹 협업 과자 5종 출시

롯데웰푸드가 하이브 소속 보이그룹 엔하이픈과 TWS와 협업한 겨울 시즌 온팩 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연말 선물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패키지에 멤버 단체 사진을 반영해 선물 상자 형태로 디자인했다. 제품마다 멤버 사진·앨범 커버 등을 활용한 '빅 랜덤씰' 1종이 무작위로 포함된다. 랜덤씰은 아티스트별 27종씩 총 54종이다. 크기는 가로 5.5cm, 세로 8cm다. 출시 제품은 엔하이픈 온팩 3종(▲크런키 더블크런치바 그린티 ▲제로 블랙커런트베리 젤리 ▲몽쉘 코코넛&밀크커피)과 TWS 온팩 2종(▲꼬깔콘 바닐라밀크맛 ▲말랑카우 블루베리치즈)이다. 각 제품은 기존 제품을 겨울 시즌 패키지로 구성해 선보이는 방식이다. '제로 블랙커런트베리 젤리'에는 블랙커런트와 여러 베리 농축액이 들어가며, '말랑카우 블루베리치즈'는 블루베리와 우유·치즈 조합을 특징으로 한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ENHYPEN & TWS's Christmas Sweets Market'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 체험 중심의 연말 행사 공간으로 마련된다. 신제품은 4일부터 롯데웰푸드 온라인몰 '스위트몰'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대형마트·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과 주요 온라인 채널로 판매처를 넓힌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대표 제품군을 겨울 시즌 맞춤형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5.12.04 14:04류승현

현대차그룹, 국내·제네시스·중국·인도 사령탑 교체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일부 임원 인사를 조기 단행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오전 일부 임원 보직임면 및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는 정유석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과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부본부장(부사장)을 교체하고, 국내사업본부장에 김승찬 국내판매사업부장(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 이에 따라 김 부사장은 국내 판매와 사업을 동시에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는 이시혁 북미권역상품실장(전무)이 승진 임명됐다.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부재와 내수 침체 영향으로 올해 1~10월 국내 판매가 약 11.7% 감소했다. 북미 시장 트렌드와 전동화 전략을 담당해온 이 전무는 향후 하이브리드 및 EREV 전환, 글로벌 브랜드 전략 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또한 기존 인도아중동대권역장 직제를 폐지하고 인도권역을 분리해 단일 조직으로 재편했다.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은 본사로 복귀하며, 인도권역본부장은 타룬 갈크 인도권역 COO가 맡는다.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박동휘 신임 전무가 임명됐다. 기아는 기아중국총경리에 정덕화 신임 전무를 임명했다. 정 전무는 기아 중국에서 KCN판매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중국 현지 판매 전략을 중점적으로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2.04 13:02김재성

'로봇 손' 꽉 잡았다…로보티즈, 소형 액추에이터 판매 호조

로보티즈가 글로벌 로봇 손 시장에서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구동기) 공급망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국내 업체에 이어 보스턴다이내믹스까지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손 분야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보티즈는 지난 10월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액추에이터 700여개를 공급했다. 이 물량은 신형 로봇 손에 들어가는 소형 액추에이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GR2는 7개의 관절(7DoF)을 구현하며, 액추에이터 7개가 한 세트를 이룬다. 이를 감안하면 약 100세트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로보티즈는 이미 국내 주요 로봇 손 제조사인 원익로보틱스, 테솔로 등에 소형 액추에이터를 공급해 왔다. 두 기업 모두 산업용·휴머노이드용 로봇 손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으로, 파지·정밀 조작 성능이 중요한 분야다. 여기에 보스턴다이내믹스까지 로보티즈 구동기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산업용 로봇 손 시장의 주요 고객사가 모두 로보티즈 생태계에 들어와 있다는 뜻이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0월 도요타 리서치(TRI)와 함께 최신 핸드 모델 GR2를 공개하며 조작 능력 강화를 강조해 왔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손의 조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 바로 소형 고토크 액추에이터다. 이 시장에서 로보티즈 경쟁력은 이미 글로벌 수준이라는 평가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자사 브랜드 '다이나믹셀'을 기반으로 부품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회사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작년 기준 79%에 달하며, 다이나믹셀 생산량은 2023년 11만개, 작년 15만개에서 올해 22만개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소형 구동기 다이나믹셀 XL 시리즈의 성장세가 빠르다. 로보티즈는 직접 개발한 핸드 'HX5-D20'도 이달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부품을 활용해 가격대를 1천만원 이하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할 전망이다. 중국 손 제작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의 중심은 '손'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까지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를 채택한 것은 한국 로봇 부품 기업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로 올라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5.12.04 12:54신영빈

트럼프-젠슨 황 회동...중국향 AI 칩 수출 재개 가닥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세계 최대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만나 첨단 AI 칩의 중국 수출 통제 문제를 논의했다고 로이터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 CEO를 “똑똑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그는 내 입장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GPU 'H200'을 중국에 판매할지 검토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 H200은 엔비디아의 전세대 제품이다. 판매가 허용된다면 중국 시장 접근이 재개된다는 의미로, 반도체 업계와 글로벌 AI 생태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황 CEO는 같은 날 미국 의회를 찾아 “미국 내 주별(州)로 나뉜 규제가 AI 기술 발전을 느리게 한다”며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나오는 반출 우려에 대해선, “AI 서버용 GPU는 무게·가격·전력 소비량이 매우 커, 대규모 밀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반박했다. 엔비디아 측은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이번 회동을 계기로 미국 내 수출 통제 정책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사이 줄다리기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2025.12.04 10:52전화평

다이슨, 포터와 온트랙 헤드폰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4일 일본에서 탄생한 가방 브랜드 포터(PORTER)와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이슨의 온트랙(OnTrac™)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 포터의 시그니처 숄더백으로 구성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 세계 단 380세트만 생산된다.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한 포터는 '바늘 한 땀 한 땀에 영혼을 담는다(一針入魂; 일침입혼)'는 장인정신의 철학 아래, 가방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온 브랜드다. 다이슨 역시 끊임없는 엔지니어링 혁신을 통해 기술·기능·사용 경험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워온 기술 기업으로, 이번 협업은 서로 다른 분야의 단순한 만남을 넘어 '제품에 대한 타협 없는 원칙주의'라는 양사가 공유해온 철학적 토대에서 비롯됐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 제이크 다이슨은 “다이슨 온트랙은 다이슨 엔지니어링의 정밀함에 우수한 디자인을 결합해,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포터의 제품은 단순함과 기능성, 아름다운 형태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 제품은 이러한 장인정신이 패션과 기술 전반에서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다이슨 온트랙 헤드폰과 포터 숄더백 및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온트랙 헤드폰에는 다이슨 온트랙 고유의 컬러 팔레트와 스트릿 패션 감성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이크 다이슨이 직접 구성한 색상이 적용됐다. 헤드밴드에는 다이슨의 상징적인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를, 양쪽 이어쿠션에는 포터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와 카키 포인트를 각각 적용해 독창적인 조합을 완성했으며, 이어캡에는 포터의 엠블럼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각인해 디테일을 높였다. 숄더백은 발수 가공을 거친 소재와 총 77개의 부품을 사용해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특히, 가방 외부에는 헤드폰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전용 홀더가 장착돼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모든 가방에는 온트랙 헤드폰 개발 과정에서 사용된 실제 부품과 소재, 스케치의 일부를 담은 '테크 슬라이스(Tech Slice)' 액세서리가 부착되며, 각 액세서리에는 한정판 고유 번호가 각인돼 소장 가치를 더한다. 전 세계 단 380세트만 생산되는 다이슨 온트랙 포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국에서 12월 4일부터 다이슨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다이슨 스토어 IFC몰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온트랙 헤드폰과 포터 가방으로 구성된 세트의 권장 소비자가는 99만원이다.

2025.12.04 10:48전화평

마이크론, 소비자 사업 철수...'AI 메모리'에 힘 준다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소비자용 메모리 출하를 내년 초 중단한다. 전 세계 AI 인프라 투자로 수요가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소비자용 브랜드 제품 판매 부문인 '크루셜(Crucial)'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 크루셜은 마이크론이 지난 1996년 출시한 소비자용 메모리 및 스토리지 브랜드다. PC에 탑재되는 D램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주력으로 공급해 왔다. 이번 마이크론의 결정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고부가 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B2B(기업간거래) 전략 고객향 메모리 공급은 일반 소비자용 대비 수익성이 높고, 장기적인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사업 안정성이 높다. 수밋 사다나 마이크론 부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마이크론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규모가 크고 전략적인 고객들을 위한 공급 및 지원을 개선하고자, 크루셜 브랜드 사업 철수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2분기 말인 2026년 2월까지만 크루셜 브랜드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에 대한 보증 및 지원은 계속 제공한다.

2025.12.04 10:38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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