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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네오' 인기 폭발…애플, 출하량 상향 조정

애플이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가 예상 밖 흥행을 기록함에 따라 출하량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맥북 네오 연간 출하량 목표를 기존 500만~800만 대에서 100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14일(현지시간) 맥북 네오의 인기 요인으로 애플이 기존 맥북 전략에서 벗어난 점을 꼽았다. 그 동안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는 차분한 색상과 높은 가격, 강력한 성능, 고급 마감 등을 앞세워 전문가용 고가 제품군으로 자리 잡아왔다. 반면 맥북 네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색상,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학생 등 젊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A 시리즈 칩을 탑재해 일상 작업은 물론 그래픽 옵션을 낮추면 게임 구동도 가능하도록 했다. 아이폰 등 다른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이 뛰어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다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경쟁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맥북 네오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서피스 전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맥북 네오와 경쟁하는 13인치 모델은 999달러에서 1499달러로 약 50% 인상됐다. 회사 측은 메모리 가격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외신들은 구글의 크롬북이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을 강점으로 갖고 있지만, 성능 한계로 인해 사용자 경험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육 시장에서 애플이 크롬북 중심의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과 제품 경쟁력 약화가 이어질 경우 애플이 점유율 확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6.04.15 11: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도미노피자, '치즈 맥스 피자' 2종 출시…치즈 50% 늘려

도미노피자가 모차렐라 치즈를 강화한 '치즈 맥스 피자' 2종을 오는 17일부터 출시한다. 기존 아메리칸 클래식 피자에 치즈 토핑을 추가한 형태다. 신제품은 '그릴드 패티 치즈 버거'와 '더블 미트 할라피뇨' 피자를 기반으로 한다. 두 제품 모두 모차렐라 치즈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늘려 풍미와 식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치즈 폴레 소스를 적용한 스페셜 엣지가 추가된다. 해당 엣지는 치즈 맥스 피자 주문 시 선택할 수 있으며, 쫀득한 식감을 강조했다. 가격은 자사 앱 할인 적용 시 L사이즈 2만5520원, M사이즈 1만9600원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4.15 10:50류승현 기자

솔루엠 전자가격표시기 2종,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글로벌 전자 기술 기업 솔루엠이 변화하는 리테일 환경에 대응하는 전자가격표시기(ESL) 제품 'Newton Core+'와 'Newton E paper 32"'으로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동반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기업들이 제품 디자인의 완성도와 혁신성을 놓고 경쟁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에서 특히 주목받는 제품은 Newton E paper 32"다. 이 제품은 대형 EPD(전자종이 디스플레이) 카테고리에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최초 사례로, ESL 업계 내 솔루엠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리테일 현장에서는 운영 효율성과 정보 전달 방식의 변화로 기존 POP, 인쇄물, LCD 사이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 설치 및 운영 편의성, 유지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적은 대형 EPD가 현실적인 대안 기술로 주목받는 시점이다. Newton E paper 32"는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저전력 기반의 친환경 특성과 간편한 설치 구조, 대형 화면을 활용한 고해상도 가격·정보 표시 기능 등을 결합한 제품이다. 리테일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고려한 기능 설계와 함께, 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절제된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아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졌다. 솔루엠은 Newton E paper 32"의 이번 수상을 통해, 제품 성능뿐 아니라 리테일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기술적 대안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제시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다른 수상 제품인 Newton Core+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 ESL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라인업이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가격 경쟁력에 더해 디자인 우수성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은 글로벌 유통사, 바이어, 파트너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근거로 작용한다. 솔루엠은 이번 Newton Core+ 수상을 계기로 유럽은 물론 미주 시장에서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두 제품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솔루엠이 기술력과 함께 디자인 경쟁력을 겸비한 글로벌 ESL 기업임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리테일 환경에 부합하는 제품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49전화평 기자

배민B마트, 한우 최대 57% 할인…상생 기획전 진행

배달의민족의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한우 농가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15일 우아한형제들은 일주일간 '봄맞이 한우 상생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업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해당 기획전은 한우자조금이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과 함께 진행하는 '한우상생위크' 캠페인에 따라 마련됐다. 배민B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연내 총 3차례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등심, 채끝, 안심, 양지 등 주요 한우 부위를 대상으로 최대 57% 할인 판매가 이뤄진다.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진작과 함께 한우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한우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0:34류승현 기자

삼성 갤S26 울트라, 美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스마트폰 1위

삼성전자는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 머리포트'가 발표한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고 권위의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주요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평가로 갤럭시 S26 울트라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5 울트라에 이어 컨슈머리포트 스마트폰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성능 평가와 신뢰도 및 만족도를 종합해 총점 88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컨슈머리포트의 성능 평가 항목 10개 중 ▲디스플레이 ▲후면 카메라 이미지 품질 ▲배터리 ▲내구성 ▲사용 편의성 등 7개 분야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뒤를 이어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S24 울트라가 각각 87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갤럭시 시리즈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S26 울트라가 6.9형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기기 중 배터리 성능이 가장 긴 51시간 30분의 사용시간을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평가 상위 30개 제품 중 유일하게 배터리 항목 만점을 부여한 이유를 밝혔다. '아이폰 16 프로 맥스'와 '아이폰 17 프로 맥스'는 86점으로 '갤럭시 S25 플러스'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영국 '위치' ▲프랑스 '크 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 ▲스웨덴 '레드앤론'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에서는 각 소비자연맹지의 전문가들이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를 의미하는 '베스트 오브 테스트' 어워드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전미대학체육협회(NCAA)의 공식 모바일폰으로 선정돼 스포츠 선수와 팬을 연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필라델피아에서는 전미대학체육협회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드론쇼'를 진행했다. 또한, 영국에서는 공공장소 내 사생활 보호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강조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2026.04.15 10:26전화평 기자

엔씨, 192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직원 4708명에 지급

엔씨가 주주 및 기업가치 신장을 위한 직원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약 19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해 직원들에게 지급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처분 예정 주식은 보통주 8만576주이며,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인 23만9000원이다. 총 처분 예정 금액은 192억5766만4000원이다. 해당 자사주는 처분 예정일에 엔씨 본사 및 자회사에 재직 중인 직원 총 4708명에게 교부될 예정이다. 본사 직원에게는 6만7056주, 자회사 직원에게는 1만3520주가 각각 배정되며, 실질적인 처분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이번 자사주 처분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당시 주주총회에서 엔씨는 사명을 기존 엔씨소프트에서 '엔씨(NC)'로 변경하고 해당 자사주 처분 안건 등을 가결한 바 있다.

2026.04.15 09:54정진성 기자

LG생활건강,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중동전쟁 위기 극복"

LG생활건강은 미국-이란 간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협력사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 협력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LG생활건강은 현재까지 15개 협력사와 체결한 기존 계약 59건의 납품단가를 25억 6000만원 인상했다. 이달부터는 순차적으로 4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만 6000여 건 계약에 대한 납품대금 추가 인상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총 인상액은 연내 최대 2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성숙 장관은 “LG생활건강이 보여준 상생의 가치는 우리 경제의 위기 회복력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LG생활건강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선주 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들이 차질 없이 물품을 납품해 준 덕분에 LG생활건강이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며 “상생과 공정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비롯한 다양한 동반성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 단가를 조정해 협력사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LG생활건강은 2023년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한 이후 2년 연속 연동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26.04.15 09:30김민아 기자

EU, 미성년자 SNS 규제 '단일 기준' 마련 시동

프랑스가 미성년자 소셜미디어(SNS) 사용 제한을 둘러싼 유럽연합(EU) 차원의 공조를 추진한다. 각국별로 다른 규제를 조율해 공통 기준을 마련한다는 시도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성년자 SNS 이용 제한을 추진 중인 EU 주요국 정상들과 16일 화상 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페인·네덜란드·아일랜드 정상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국가별로 다른 입법 움직임을 조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현재 EU 회원국들은 미성년자 SNS 접근 제한을 추진하면서도 금지 연령 기준과 이용자 연령 인증 방식 등에서 서로 다른 방식을 검토 중이다. 프랑스 정부는 공통 기준을 마련할 경우 역내 전반의 규제 집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성년자 SNS 규제 논의는 글로벌 흐름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에 대한 아동 이용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EU 내에서도 최소 7개국이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이다. 각국 정부는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 사이버 괴롭힘, 유해 콘텐츠 노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대응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세 미만 아동의 SNS 이용 금지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오는 9월까지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프랑스 상원에서는 가장 유해한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되, 일부 서비스는 부모 통제 하에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해당 법안 초안은 EU 집행위원회 검토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EU는 이미 디지털 규제를 통해 플랫폼의 '중독성 설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상 자동 재생이나 반복적인 푸시 알림 등 기능이 아동의 과몰입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EU 집행위원회는 지금까지 SNS 이용 연령 기준의 단일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각국이 개별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규제 파편화를 막기 위한 차원의 공동 기준 마련 논의도 불가피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술 규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과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와 매러디스 휘태커 시그널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15 08:57김민아 기자

"삼성, 미국서 스마트폰·태블릿 가격 인상…메모리 부족 여파"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가격을 인상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갤럭시Z플립7 512GB 모델 가격이 1220달러였던 1300달러로 80달러 인상됐다. 갤럭시S25 엣지와 갤럭시S25 FE도 각각 80달러, 40달러씩 가격이 올랐다. 다만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6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태블릿 가격도 함께 인상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 S11 기본 모델은 900달러, 갤럭시탭 S11 울트라는 1299달러로 각각 100달러씩 인상됐다. 특히 고급형 모델의 상승폭이 컸는데, 갤럭시탭 S11 울트라 1TB 모델은 280달러 오른 1900달러에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격 인상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폰아레나는 이런 가격 인상폭을 감안할 때 삼성의 차세대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S22의 시작가는 1300달러 수준 갤럭시탭S10 FE의 후속제품도 최소 550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 여름 출시가 예상되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8의 경우, 256GB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1100달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512GB 모델은 기존 1,220달러가 아닌 1,300달러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비용 상승 압박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차기 제품 역시 가격 인상 흐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6.04.15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이피알 美 코첼라 공식 스폰서 참여...메디큐브 부스에 블랙핑크 리사 방문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가운데, 메디큐브 부스에 블랙핑크 리사가 방문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에이피알은 현지시각 9일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내 메디큐브 부스에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국내 뷰티 기업 중 최초로 코첼라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17일까지 메디큐브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2025년 코첼라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리사는 올해도 코첼라에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즐겼으며, 메디큐브 부스도 방문해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체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체험한 메디큐브 제품들과 부스 현장 사진들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리사는 지난 1월에도 SNS 계정을 통해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사용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아침 일과(Morning routine)'를 소개하는 영상 속에는 리사가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쿠로미 에디션'과 함께 피부를 관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부스터 프로는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첫 자체 생산 모델로, 2025년 10월 APEC 경주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공식 협찬 제품으로도 제공된 바 있는 인기 뷰티 디바이스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가 K-뷰티 최초로 코첼라 페스티벌 스폰서로 참여한 가운데, 블랙핑크 리사의 방문으로 현장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메디큐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08:42안희정 기자

공영홈쇼핑, 흑백요리사 김희은 셰프와 상생 쿠킹클래스 이벤트 연다

공영홈쇼핑이 김희은 셰프와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김희은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공영홈쇼핑은 오는 5월 22일 김희은 셰프와 함께 '못난이' 농산물을 소재로 파인다이닝 요리를 만드는 '리본(Re-born) 쿠킹클래스'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산 농수축산물과 중소기업 상품만을 판매하는 공공기관 TV 홈쇼핑으로서, '못난이' 농수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했다. 참여 대상은 공영홈쇼핑 신규 가입 고객이다.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가입을 완료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규가입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공영홈쇼핑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쿠킹클래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기간 가입하는 신규 고객 전원에게는 1만 5천원 쿠폰이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방송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7일이다. 김희은 셰프의 쿠킹클래스 현장은 추후 공영홈쇼핑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못난이' 농수산물이 재탄생되는 과정을 조명하고 생산자의 고민과 소비자의 가치 소비를 연결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미쉐린 스타 셰프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4.15 08:35안희정 기자

'센트룸', 과학으로 입증하는 멀티비타민…소비자와 직접 소통

헤일리온, 2030년까지 건기식 사업 2배 성장 및 신규 소비자 3억5천만명 확보 목표 종합비타민 '센트룸'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으로 입증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점이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14일 센트룸의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센트룸 데이'(Centrum Day)를 개최해 과학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간담회에서 박민석 헤일리온 의학·학술부 본부장은 '멀티비타민‧미네랄의 최신 연구 동향: 과학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센트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멀티비타민 브랜드로 최근 5년 출판된 연구가 59개, 연구참가자는 2만8789명에 달하는 등 대규모 인체적용 연구와 장기추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근거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멀티비타민 연구가 이전에 괴혈증 등 영양 결핍 해소 등에 맞춰져 있었다면, 지금은 에너지 수준 개선과 삶의 질 향상, 사회적비용 감소 등 사회적 영향으로까지 확장왜 뇌 건강, 노화 바이오마커 및 개인의 생활 습관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고려한 정밀 영양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트룸은 1985년부터 35년간 중국 린셴 지역에서 미량영양소 결핍에 대해 연구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국립의료보건원과 함께 미국 남성의사들을 대상으로 암 발병율을 추적 관찰하는 등 꾸준히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밀 영양'과 '건강 수명' 중심으로 연구 방향이 확장되는 추세다. 2025년 인도 성인 614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에서는 멀티비타민 섭취 후 에너지 수준이 약 44% 개선되고 아픈 날의 빈도가 약 50%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대만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건경제 모델 연구에서는 멀티비타민 섭취가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경우, 향후 10년간 치매 발생 감소와 함께 약 65조원 규모의 사회적 비용 절감 가능성이 제시됐다. 서구 중심 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아시아 및 한국인 대상 연구 필요성도 강조됐다. 박 본부장은 “멀티비타민이 일반 건강인에서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결과가 있지만, 빠른 고령화 속도와 식습관 등 차이를 보이는 아시아집단 연구에서 에너지 수준은 향상되고, 아픈 날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헤일리온은 이날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 기반과 제품 개발 철학을 공유했다. 셰릴 탄 헤일리온 APAC R&D 디렉터는 '한국인을 위한 새로운 웰니스 기준'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센트룸은 한국인의 식습관과 영양 섭취 기준을 반영한 연구를 통해 지역 맞춤형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기반이 '센트룸 원데이팩'과 같은 제품으로 이어졌다”며,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니즈를 반영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신동우 헤일리온코리아 대표는 “헤일리온은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로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혁신 기술을 담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헤일리온코리아 역시 이커머스, 약국, 대형 마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근을 강화하고 있으며, 센트룸 라인업 36개 제품 중 32종을 국내 업체를 통해 생산하는 등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현주 헤일리온 센트룸 마케팅 팀장은 “헤일리온은 2030년까지 건기식 사업 2배 성장, 3억5천만명의 신규 소비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따”라며 “신뢰받는 과학, 건강전문가와 협업, 프리미엄화(개인맞춤 솔루션, 제형 혁신, 혁신제품 개발), 접근성 확대(가격대, 적합한 포뮬라)”라며 “1994년 일반의약품으로 한국에 첫 출시한 센트룸은 2017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했고, '매일의 일상을 건강으로 완성하는 웰니스 파트너'를 비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또 한번의 진화를 앞두고 있는 센트룸이 1위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데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4.15 08:30조민규 기자

[현장] 'AI 우울'이 쏘아올린 공론장…"클로드 블루, 자존심 아닌 생존 불안"

인공지능(AI) 우울감의 실체는 자존심 문제가 아닌 생존 불안이며 블루(Blue)에서 블룸(Bloom)으로의 전환 열쇠는 기술이 아닌 각자의 재정의에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노동·정체성·삶의 의미가 재편되는 것은 반복된 역사이며 이 과정을 개인이 주도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14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로컬 클로드 커뮤니티가 주최하고 앤트로픽이 후원하는 '모두를 위한 클로드 밋업(Claude Meetup for Everyone)'이 열렸다. 앤트로픽이 올해부터 시작한 클로드 커뮤니티 앰버서더 프로그램은 전 세계 지역별로 앤트로픽 AI 모델 '클로드' 커뮤니티를 이끌 앰버서더를 선발해 이들이 모임, 워크숍, 해커톤 등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로드 블루에서 클로드 블룸으로'를 주제로 한 이 행사는 사전 신청 인원만 2000명에 달했으며 참여 승인 절차를 거쳐 현장엔 170여명이 참석했다. 클로드 블루란 용어는 지난달 AI 커뮤니티를 강타한 '클로드 블루, 실리콘밸리 전체가 우울하다'란 브런치 게시물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 글은 AI 기반 공공조달 입찰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 클라이원트에서 마케팅과 기업 성장 전략을 이끄는 한원준씨가 작성한 것으로,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개발자와 전문가들의 전문성이 대체되는 데서 오는 심리적 우울감을 다뤘다. 앤트로픽은 이 같은 클로드 블루 현상을 촉발한 대표적 기업이다. 회사가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출시한 개발자용 AI 도구 '클로드 코드'와 올인원 업무 자동화 도구 '클로드 코워크'는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담당하던 기능을 AI 에이전트로 통합하면서 기존 구독료의 30~50% 수준 가격을 내세웠다. 특히 클로드 코워크는 출시 이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시가총액 약 3000억 달러가 하루 만에 증발하는 '사스포칼립스(소프트웨어 산업의 종말)' 충격을 일으켰다. 이날 현장에서도 개발자·기획자·마케터부터 일반 AI 이용자까지 각자의 블루를 비롯한 여러 의견이 공유됐다. AI가 코드 구현의 주체가 되면서 개발자는 원하지 않았던 역할 전환에 내몰렸고, 구현 중심으로 쌓아온 커리어가 하루아침에 가치를 잃은 것 같은 감각이 블루의 실체로 꼽혔다. 박지민 클라이원트 AI 엔지니어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돈 벌던 일이 없어진 것 같은 기분"이라며 "원하지 않았는데 팀장이 된 개발자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AI 불안이 유독 강한 데는 구조적 배경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 전환점마다 기회 포착 여부로 갈린 격차를 반복 학습한 결과, 한 번 옆길로 새면 끝난다는 공포가 세대를 거쳐 내재화됐다는 것이다. 차우진 문화평론가는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를 못 잡는다는 학습이 반복된 위험 사회에서 AI는 또 하나의 포모(FOMO·기회 상실 우려) 버튼이 됐다"며 "클로드 블루가 단순한 포모와 결이 다르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포모로 증폭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기술 기업 주도의 가치관 전파가 더 위험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라는 가치관이 AI 서비스를 타고 습관과 제도 속에 조용히 누적되기 때문이다. AI로 인해 생각하는 능력이 퇴화한다는 우려엔 반박이 나왔다. 신혜린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생각의 외주화는 최근 갑자기 생긴 일이 아니라 전화번호를 핸드폰에 저장한 순간부터 시작된 흐름"이라며 "생각의 양이 줄어든 게 아니라 양상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드 블루에서 벗어나 블룸으로 가기 위해선 AI에 대한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블루의 근원을 자존심이 아닌 경제적 공포로 직시하고 AI가 만들어내는 빈 공간을 삶의 의미를 재탐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충녕 작가(충코의철학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AI가 나보다 똑똑해서 자존심이 상한 게 아니라 경제적 불안에서 오는 블루가 더 클 수 있다"며 "AI가 삶의 잡무를 위임받으면 인간에게 빈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에서 삶의 의미를 다시 탐구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2026.04.14 22:12이나연 기자

"이란 배후 해킹 세력, 전 세계 1만2000개 IP 정찰 후 침투"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세력이 전 세계 1만2000개 IP를 정찰한 후 중동·글로벌 핵심 인프라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기관에서는 실제 데이터 탈취 및 외부 유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오아시스시큐리티는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그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취약점 정찰을 수행한 뒤, 중동을 중심으로 다수 국가의 정부기관 및 핵심 인프라를 대상으로 선별적 침투 공격을 진행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공격자가 실제 운용 중이던 명령제어(C2) 서버 및 공격 인프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침투부터 내부 확산, 계정 탈취, 데이터 유출에 이르는 전 과정이 기술적으로 검증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아시스시큐리티에 따르면 공격자는 파이썬 및 Go 언어로 개발된 다수의 C2 컨트롤러를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ES 기반 암호화 통신, 클라이언트 식별, TCP/UDP 다중 통신 구조 등을 활용해 감염 시스템을 정밀하게 제어했다. 공격자는 Citrix NetScaler VPN(CVE-2025-5777)을 비롯해 Laravel Livewire, SmarterMail, n8n, N-central, Langflow 등 최신 원격 코드 실행(RCE) 및 인증 우회 취약점 등 최소 5종의 고위험 취약점(CVE)을 무기화했다. 이어 전 세계 인터넷 노출 시스템을 대상으로 약 1만2000개 이상의 IP를 스캐닝했으며, 취약 대상을 선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정찰 활동 이후 글로벌 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실제 공격까지 수행했다. 공격은 군수, 항공, 에너지 등 국가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 중동 주요 국가를 포함해 다수 국가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실제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실제 확보된 데이터 분석 결과, 이집트 항공사 관련 시스템에서 여권, 비자, 급여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민감 데이터 약 200여 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집트 군수생산부, 국영 석유·가스 기업, UAE 에너지·해양 인프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계정 탈취 및 접근 시도 및 일부 성공 정황이 함께 확인됐다. 이 외에도 포르투갈, 인도 대상 공격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 공격 활동은 2월 초 최초 식별됐다. 오아시스시큐리티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 이전 시점과 맞물려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해당 해킹 그룹의 전략적 공격 수행 가능성도 점쳤다. 오아시스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이란 연계 해킹 그룹이 수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대규모 정찰부터 실제 데이터 탈취까지 이어지는 전형적인 사이버 첩보 활동의 특징을 보인다”며 “특히 공격 인프라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공격 흐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공격은 단순 침해 사고를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위협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격자 인프라와 운영 패턴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4 18:41김기찬 기자

"용량 줄이면 고지 의무"…위생용품 규제 강화에 업계 '이중 압박' 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위생용품의 용량 축소 시 사전 고지를 의무화하면서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했지만, 가격 인상은 억제되고 용량 축소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업계는 대응 여지가 좁아졌다고 호소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통 압박까지 겹치며 기업 부담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소비자원 및 위생용품 제조·유통업체 11개사와 용량 변경 등 중요정보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깨끗한나라, 미래생활, 에이제이, LG유니참, 우일씨앤텍, 웰크론헬스케어, 웰킵스컨슈머블, 유한킴벌리, 제이트로닉스, 한국P&G, 호수의나라 수오미 등 주요 위생용품 제조·유통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생활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생리대·기저귀·화장지 등 필수 소비재 가격에 대한 정부의 관리 기조가 반영된 조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생리대 가격이 해외 대비 높다는 지적 이후 업계에 가격 부담 완화를 요구한 바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업체 3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가격 문제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이에 기업들은 기존 제품 가격 인하 대신 중저가·저가 제품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박기영 LG유니참 상무는 저가 제품 출시와 관련해 본지에 “매출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정부 기조를 고려하면 필요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용량을 줄이는 방식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 입장에서 '꼼수 인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사후에 이를 알게 될 경우 기업 신뢰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생용품은 국민 필수품인 만큼 가격 안정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도 “상품의 용량 변경 등 중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고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마련한 이번 협약이 소비자 신뢰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위생용품의 용량·규격·개수 등을 줄일 경우 제품 포장과 홈페이지, 판매처 등을 통해 최소 3개월 이상 소비자에게 해당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 관련 정보는 한국소비자원에 제출되며,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다만 현장에서는 업계의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광호 미래생활 대표는 협약식 체결 전 기자와 만나 “최근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해 원자재 수급이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고, 박린컨 한국P&G 부사장은 “수급이 쉽지 않은 만큼 정부 부처에서도 기업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종한 웰킵스컨슈머블 대표는 “정부가 원자재를 통제하고 있어 생산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모든 거래처로부터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며 “국제 정세 영향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업계는 가격을 올리면 물가 상승 비판을 받고, 용량을 줄이면 소비자 기만 논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응 여지가 제한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저가 제품 확대와 정보공개 강화가 병행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6.04.14 17:44류승현 기자

원익디투아이, 삼성 갤럭시A18 DDI 납품 목표

원익디투아이가 삼성전자 갤럭시A18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납품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A18은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보급형 모델이다. 원익디투아이는 원익홀딩스가 지난 2022년 하반기 107억원에 인수한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원익디투아이는 그간 갤럭시A1 시리즈용 DDI 납품을 위해 노력해왔다. 원익디투아이가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A18용 DDI 납품을 논의 중인 것도 연장선 상에 있다. 갤럭시A18은 저가 모델이지만 월 생산량이 수백만대여서 원익디투아이가 해당 모델 DDI를 양산하면 고정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익디투아이는 지난주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폰 OLED용 DDI를 처음 양산 출하했다"고 밝혔다. 원익디투아이가 공개하진 않았지만, 해당 DDI는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샤프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이 많은 모델이 아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용 DDI를 납품하는 업체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DB글로벌칩, 아나패스, 노바텍 등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모델별로 DDI를 이들 업체 1~2곳이 납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량이 적은 모델은 DDI 업체가 사실상 1곳인 경우도 있다. 원익디투아이가 DDI 납품을 노리는 갤럭시A18의 전작, A17용 DDI는 DB글로벌칩이 납품 중이다.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DDI는 타이밍 컨트롤러(T-콘)를 내장한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선 해당 DDI를 TED(T-con Embedded Driver IC)라고 부른다. T-콘을 내장해 DDI를 하나의 칩(one chip)으로 만드는 공정이 당장 원익디투아이에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풀이도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A18에서 DDI를 디스플레이 패널 기판에 실장하는 방식이 칩온글래스(CoG)로 결정된 점은 원익디투아이에 아쉬운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A17에는 CoG 방식을 적용했지만, A18에선 칩온필름(CoF)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필름이 추가되기 때문에 부품 단가가 올라간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는 A18도 CoG 방식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DDI 공급망에서 매그나칩이 빠지면서 DB하이텍(DB글로벌칩)과 원익디투아이가 이 시장에 진입했다. 원익그룹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협력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원익디투아이에 기회를 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기술력은 원익디투아이가 해소해야 할 문제다. 원익디투아이는 지난주 보도자료에서 "DDI 양산은 회사 설립 후 첫 양산"이라며 "고객사와 개발 착수 4년 만에 달성한 업계 최단기 상용화"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열린 첫 출하식에는 이용한 원익 회장, 조남성 원익 부회장, 김도윤 원익디투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6.04.14 16:12이기종 기자

코빗, 작년 영업수익 12% 늘고 영업손실 8% 감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에 힘입어 외형이 확대되고 영업손실이 줄어든 성적을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빗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약 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약 154억원으로, 전년보다 8% 감소했다. 영업손실 감소는 영업수익 증가와 함께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약 3억원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영업수익 확대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가 견인했다. 지난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약 11% 늘어난 약 9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빗 관계자는 “지난해 초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맞물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의 거래량이 증가한 점이 매출액 증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빗은 지난해 약 1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미실현 이익인 '투자가상자산 평가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코빗이 보유한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평가이익이 지난 2024년 약 344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50억원을 기록, 해당 금액이 당기순손실에 반영됐다. 한편, 코빗은 현재 미래에셋그룹 산하 미래에셋컨설팅과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미래에셋컨설팅은 NXC와 SK플래닛이 보유한 코빗 지분 60.5%와 31.6%를 약 133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달 금융당국은 미래에셋컨설팅 측 인사의 코빗 이사회 합류를 포함한 이사회 구성 변경을 승인했다. 코빗 관계자는 “현재 인수합병을 위한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6:03홍하나 기자

소프트캠프 "일본 시장 공략 본격화"...'2026 춘계 재팬 IT위크' 참가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대형 B2B IT 전시회 '2026 춘계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Spring 2026)'에 참가,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번 재팬아이티위크를 통해 소프트캠프의 솔루션이 일본 기업들이 직면한 AI 보안 과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제안하고, AI를 막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소프트캠프가 일본 시장에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라면서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재팬IT위크'는 정보 보안, 클라우드, AI·DX 솔루션 등 IT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일본 최대 엔터프라이즈 IT 전시회다. 4만 명 이상의 IT 의사결정권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캠프는 'AI 시대, 당신의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습니까?'를 부스 전면에 핵심 메시지로 내걸고, 생성형 AI 시대의 보안 과제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소프트캠프는 정보보안 섹션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클라우드 환경의 계정 관리 서비스 SHIELD ID(실드아이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웹 격리 보안 서비스 SHIELD Gate(실드게이트) △클라우드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 SHIELD DRM(실디알엠) △자회사 레드펜소프트의 SW공급망 보안 솔루션 XSCAN(엑스스캔)을 현지에서 선보였다. 구체적으로는 IdP 기반의 강력한 사용자 인증과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 격리 접속 기반으로 AI·SaaS 사용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마이크로소프트365(Microsoft 365)와 같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보안 라벨링·암호화인 MIP(Microsoft Information Protection)를 사용자 개입 없이 자동 적용하고, 데이터 보안 상태를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 아울러, 외부 유통 가시성 추적을 통해 문서가 조직 외부로 이동한 이후에도 열람·편집 이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한, XSCAN은 AI 기반 정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보안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잠재적 취약점 및 위협 요소를 SBOM 형태로 가시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업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라이브 데모로 직접 선보였다. 'SHIELD Gate'와 'SHIELD DRM'의 실사용 화면을 실시간으로 시연하자 AI 보안 운영 실무를 담당하는 참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AI 서비스의 가시성 확보 기능과 클라우드 문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일본 기업들이 AI 서비스 도입 이후의 정보 유출 리스크와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을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재팬아이티위크 참가를 계기로 확보한 잠재 고객과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며, 일본 시장 내 AI 보안 분야의 경쟁력 있게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2026.04.14 16:02방은주 기자

위생용품 용량 축소, 3개월 전 소비자에 고지해야

공정거래위원회가 위생용품의 용량 축소 시 이를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리는 협약을 업계와 체결했다. 가격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숨은 가격 인상)'에 대한 정보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정위는 14일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및 위생용품 제조·유통업체 11개사와 '용량 변경 등 중요정보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유한킴벌리, LG유니참, 한국P&G 등 주요 생활용품 업체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생리대, 기저귀, 화장지 등 위생용품의 용량·규격·개수 등을 줄일 경우 해당 사실을 제품 포장, 홈페이지, 판매장소 등을 통해 최소 3개월 이상 소비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또한 용량 변경 시 상품명과 변경 내용(변경 전·후 사양, 변경 폭 등)을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하고, 관련 내용을 자사 또는 판매처 홈페이지에 1개월 이상 게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기업이 제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공정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아울러 용량 축소 정보는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도 공개되며, 현행 규정상 소비자 고지 없이 용량을 5% 초과해 줄일 경우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 속에서 생필품 가격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추진됐다. 공정위는 기업들이 용량 축소와 가격 인상을 스스로 점검·자제하도록 유도해 생활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용량 정보의 투명한 공개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기업의 장기적 가치로 이어진다”며 “가격 안정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협약을 성실히 이행한 기업에 대해 공정거래협약 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향후 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해 참여 대상 확대도 검토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생필품 분야에서 정보 공개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가격 안정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6:00류승현 기자

'네이버 온리' 더 늘어난다...킬러 상품으로 단골 확보

네이버가 브랜드와 협업해 플랫폼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킬러상품'을 확대하며 이용자 락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품 자체 경쟁력을 통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식품·생필품·뷰티·패션 등 반복 구매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기획 단계부터 개발, 출시,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서 협업을 강화 중이다. 이를 위해 동원F&B, 하림,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아디다스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단독상품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와 CJ제일제당이 공동 출시한 '황금햇반'은 CJ제일제당 브랜드스토어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건강 수요를 반영해 선보인 '황금햇반 현미'까지 포함한 2종의 지난해 거래액은 해당 브랜드스토어의 약 16%를 차지했다. 오는 20일에는 해피빈과 협업한 '하트햇반'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성공을 기반으로 협업은 확대되고 있다. 하림과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로고를 적용한 '더미식 당찬진미 백미밥'을 출시해 일주일 만에 1만 박스를 완판했다. 이어 골든퀸 3호 쌀 품종을 활용한 '골든퀸 백미밥'도 단독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브랜드 입장에서도 단독상품은 채널별 차별화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일 상품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플랫폼별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네이버의 검색·광고·쇼핑·결제가 연결된 데이터 기반 환경을 활용해 상품 기획과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 사례로 동원F&B의 '녹차담은 동원참치'는 네이버 사용자 후기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획된 단독상품이다. 멤버십 대상 '슈퍼적립' 프로모션을 통해 출시 6개월 만에 20만 개 판매를 기록했으며, 설 명절에는 선물세트가 완판되기도 했다. 이후 양사는 협약을 체결하고 '양반 두배진한 사골곰탕', '동원 딤섬 게살 샤오롱바오' 등 단독상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네이버는 이러한 단독상품에 자사 데이터와 마케팅 솔루션을 결합해 단골 확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검색 데이터와 실제 구매 후기 등을 활용해 수요 기반 상품 기획이 가능하고, 신상위크·쇼핑라이브 등 프로모션과 연계한 판매 확대도 지원한다. 향후에는 쇼핑 에이전트 등 AI 커머스 기능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슈퍼적립' 등 멤버십 혜택을 더해 구매 빈도가 높은 이용자를 플랫폼 내에 묶어두는 전략이다. 단독상품은 네이버와 브랜드 모두에게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할인과 적립 혜택이 집중되면서 가격 경쟁력과 품질 만족도를 동시에 확보해 재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한 '일리윤 바디로션', '라보에이치 쿨샴푸' 등 대용량 단독 구성 상품은 3040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헤어·바디 카테고리 거래액 중 단독상품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양사는 협업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는 올해 들어 뷰티 상품 단독 개발과 선출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프리메라 비타티놀세럼 대용량'을 시작으로 단독상품 18종과 선출시 상품 10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채널 간 상품 구성과 가격이 유사해질수록 특정 플랫폼을 찾게 만드는 상품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브랜드와 함께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킬러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단골 고객에게 혜택을 집중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5:57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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