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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으로 가는 첫 단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여당도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카드 결제가 간편한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실패할 것이라고 점친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생태계가 '디지털'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화폐가 없는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원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겠다는 우스꽝스러운 개그와 다름없다.지디넷코리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어떤 점이 우리 삶을 바꿔놓을지 진단한다. [편집자주] ① 빅테크부터 전통금융까지 뛰어든 스테이블코인 ②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③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시대 원화 지킬 방법" ④ 서병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으로 가는 첫 단계"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성을 위한 필수 요소다. '원화(KRW)'라는 우리나라 법정화폐에 의문을 갖는 시선이 있지만, 싱가포르도 이미 자체 통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이용처를 확대 중이다.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을 준비하는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과 앞으로의 디지털 금융에 관해 인터뷰했다. 서병윤 소장은 금융위원회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서비스 적용 방안, 오픈뱅킹 시스템 실무를 맡았으며 이후 빗썸경제연구소장을 거친 전통 금융과 새로운 금융을 경험한 인물이다. 서 소장은 "현재 우리가 쓰는 카드 결제와 해외 송금 시스템은 수 십년이 넘은 낡은 인프라인데 비해 스테이블코인은 기존의 가상자산과는 다른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금융 인프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가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신용카드를 내밀면 결제됐다고 하는데 정작 상점 주인은 2~3일 이후에 2~3%의 카드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정산받는다"며 "이는 결제·송금 시스템의 메시지단과 송금단이 분리된 비효율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서병윤 소장은 "한국의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싱가포르의 그랩페이 가맹점서 결제하면 싱가포르 상점 주인은 싱가포르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xSGD)으로 바로 정산을 받을 있다"며 "해외카드 결제 대비 수수료도 싸고 며칠씩 기다릴 필요없는데 반면에 그랩페이를 사용하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한국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한국 가맹점은 수수료나 정산 기간서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싱가포르·홍콩 등서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규제를 마련해야 이 대열을 앞지를 수 있다고 봤다. 서병윤 소장은 "결제·송금·환전 뿐 아니라, 주식 투자에 이르기까지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쓰이고 있다"며 "굳이 미국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금융선진국인 싱가포르 대비 5년 이상 뒤쳐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테더사가 USDT를 처음 발행한 것이 2014년이고,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StraitsX에 xSGD 발행을 허용한 것은 2020년 10월이다. 싱가포르는 2023년 8월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서 소장은 "국내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휩쓸려 또 한번의 금융혁신의 적기를 놓친 감이 없지 않다"며 "싱가포르나 홍콩 사례를 벤치마킹해 연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이를 통한 다양한 실험을 허용해 경과를 보며 명확한 규제 틀을 제시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기존의 낡고 비효율적인 금융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되어 가는 거대한 흐름 중 첫 단계일 뿐"이라며 "국내 블록체인 기술은 아시아에서는 가장 앞서있는 수준이라 제도적 뒷받침만 주어진다면 몇년 내 한국의 금융경쟁력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서 소장은 "최근 새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며 "DSRV가 작년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송금 시스템을 개발해 전통 금융권 및 핀테크 기업들과 물밑에서 접촉을 했을 땐 규제 때문에 회의적이었으나 요새는 대형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부쩍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병윤 소장은 "해외소액 송금업체 등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경우 기존에 SWIFT에 지급하던 수수료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환전하면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증권사 수수료보다 훨씬 저렴하게 24시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금융시스템보다 금융사의 수익성에 스테이블코인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접목하는 일부 기업이 향후 몇년간 시장을 파괴적으로 혁신하며 앞서나가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7.15 11:49손희연

상반기 고속철 이용객 5825만명…외국인 이용 13.4% 증가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KTX·SRT 등 고속열차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5천825만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은 13.4% 증가한 248만명을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전국 간선철도망(고속철도·일반철도)을 통해 총 8천509만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다. 고속철도는 KTX(준고속KTX-이음 포함) 4천540만명(하루 25만명), SRT 1천280만명(하루 7만명)을 수송해 총 5천83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KTX-청룡 등 지속적으로 속도를 높여가는 고속철도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속철도 이용률은 KTX가 109.1%, SRT는 130.3%, 승차율은 KTX가 65.5%, SRT가 77.7%(이용률)로 나타났다. 무궁화·ITX-마음 등 일반철도의 상반기 수송인원은 2천680만명으로 지난해 2천760만명 보다 2.6% 감소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속철도와는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1월까지 서해선(홍성~서화성), 포승-평택선(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 순환열차),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중앙선(안동~영천), 동해선(포항~삼척), 교외선(의정부~대곡) 등 6개 신규 노선이 개통돼 올해 상반기 동안 약 250만 명을 수송하며 철도 이용객 증가에 기여했다. 동해선(부전~강릉)은 직결 고속도로가 없는 동해안 지역에 새로운 교통축으로 등장해, 상반기 누적 수송인원 99만2천명을 기록(이용률 136.0%, 승차율 62.8%)했다. 주요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이 모두 개통돼 동해안 지역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울진역은 개통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만명을 돌파, 동해안 주요역으로 급부상했다. 중앙선(청량리~부전)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2경부축으로 상반기 누적 98만7천명을 수송(이용률 163.2%, 승차율 62.8%)했다. 이용객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강릉선과 함께 준고속 대표 노선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 중부내륙선(판교~문경) 29만명, 서해선(홍성~서화성) 5만명, 포승-평택선(홍성~평택~천안~홍성) 7만명, 교외선(의정부~대곡) 10만명을 수송하며 신규 철도 노선을 통한 국민 이동편의성이 향상됐다. 고속열차 KTX-이음(260km/h)과 KTX-청룡(320km/h) 이용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중앙선(청량리~안동)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은 중부내륙선과 강릉선으로 운행 구간을 확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464만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준고속 노선의 점진적 확대에 따라 이용객도 2022년 698만명에서 2023년 791만명, 지난해 871만명, 올 상반기 464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차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은 지난해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 상반기 58만9천명을 수송(개통 이후 누적 136만명)해 지난해 하반기 57만6천명 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결과, 2025년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4% 증가했다.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해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 93점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승차권 구매 92.6점, 역사 이용환경 92.5점, 열차환경 92.4점, 열차 운행 95.2점, 고객응대 92.1점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예약 후 무단으로 승차하지 않는 '노쇼' 현상이 불편을 초래해 지난해 말부터 반환 수수료를 상향조정 조정하자 원활한 좌석수급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승차권 판매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환불 비율은 감소(코레일 –0.9%포인트, 에스알 -2.7%포인트)하고, 조기반환율(~출발 2일전)은 증가(코레일 6.0%포인트, 에스알 8.5%포인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여 좌석 재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주말 기준으로 하루 KTX는 2천647석, SRT는 886석을 추가적으로 공급하는 것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며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20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철도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우리 국민의 든든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4 14:54주문정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지수 10.17% 상승…알트코인 강세 눈길

디지털 자산 시장이 전방위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에 모멘텀이 확산됐으며 일부 종목은 두 자릿수 이상 급등세를 기록했다.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14일 발표한 UBCI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10.17% 상승한 1만6천112.95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중심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16.96% 상승해 4천556.36을 나타냈다. 시장 상승을 이끈 주요 자산은 비트코인(8.92% 상승)과 이더리움(15.28% 상승)이었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7.95로 전주 대비 상승하며 탐욕 구간 진입을 눈앞에 뒀다. 전략 지수 중에서는 로우볼 Top 5 인덱스가 전주 대비 31.41%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지수의 대표 자산인 스텔라루멘은 무려 87.23%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업비트 종합 지수 대비 21.24%포인트 높은 수익률이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13% 상승했으며 봉크(19.09% 상승)가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반면 모멘텀 Top 5는 5.82% 상승에 그쳤다. 유니스왑(14.37% 상승)이 주요 상승 자산으로 나타났다. 공포 자산에는 무브먼트(3.33% 하락), 비트코인에스브이(8.53% 상승), 에이셔(11.63% 상승)가 포함됐다. 반면 매우 탐욕 구간에서는 봉크(평균 지수 88.66, 19.09% 상승), 1인치네트워크(67.42% 상승), 코박토큰(0.64% 하락) 주요 자산으로 꼽혔다. 섹터별로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지수가 49.9% 상승하며 전체 섹터 중 최고 수익률을 보였다. 해당 섹터의 대표 자산인 헤데라는 51.15% 상승했다. 이어 월렛/메시징 섹터는 24.52% 상승, 메타버스는 22.60% 상승하며 두 자릿수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5.07.14 14:20김한준

비트코인 1억6천400만원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4일 오후 12시 45분 경 개당 1억6천400만원을 넘어서며 종전 고점을 돌파했다. 업비트 비트코인 거래량은 1천700 BTC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거래대금은 약 2천745억원을 넘어섰다. 3월 일시적인 조정 국면을 거친 이후, 5월부터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온 비트코인은 6월 말부터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1억6천만원선을 돌파했다.

2025.07.14 12:53김한준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시대 원화 지킬 방법"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여당도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카드 결제가 간편한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실패할 것이라고 점친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생태계가 '디지털'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화폐가 없는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원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겠다는 우스꽝스러운 개그와 다름없다.지디넷코리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어떤 점이 우리 삶을 바꿔놓을지 진단한다. [편집자주] ① 빅테크부터 전통금융까지 뛰어든 스테이블코인 ②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③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시대 원화 지킬 방법"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경제 시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책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이 시점에서 한국은 여전히 법제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시장은 혼란한 모습이다. 왜 지금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한지, 어째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이에 대해 명확한 의견을 제시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닌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기반 인프라라는 이야기다. 이에 더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한국이 디지털 글로벌 경제에서 중심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통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달러나 유로 같은 법정통화는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속도에 대응하지 못한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이를 보완하면서 디지털 경제의 핵심 결제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 미국과 유럽, 싱가포르 등 주요국은 관련 법제와 인프라를 빠르게 정비하며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기반으로 수용하고 있다. 정 대표는 “미국이 '지니어스법'까지 발의한 것은 이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지 말지 고민할 단계가 아니라 '어떻게 준비하고 참여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한국의 디지털 주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수단이다"라며 답변을 이어갔다. 디지털 공간에서조차 달러의 패권이 강화되고 있는 현시점에 원화가 결제 및 자산 이동 수단으로 기능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디지털 경제 질서에서 점점 밀려나게 된다는 이야기다. 정 대표는 한국의 경제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덧붙였다. 정구태 대표는 "우리는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갖고 있고, 콘텐츠·게임·IT 등 디지털 서비스 영역에서도 글로벌 확장이 활발하다. 하지만 원화 기반 결제 시스템이 없다면 이 모든 서비스는 달러 기반 생태계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지 블록체인 생태계 내부의 결제수단을 넘어 실물경제와 디지털 금융 사이의 '가교'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들여다볼 지점이다. 정 대표는 "해외 수출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수출 대금을 실시간으로 정산하고, 이를 원화 디지털 자산으로 환전하는 구조는 기존의 외환 규제 체계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시도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실시간 결제, 낮은 수수료, 자동화된 정산 등 구체적인 효용성이 크다"라고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은 낙관적이지 않다. 제도 공백 상태여서 주요 주자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정구태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산업은 이미 글로벌 수준에서 제도화와 시장 형성이 동시에 진행 중인데 한국은 여전히 제도 공백 상태다. 실질적인 발행 실험도, 민간의 시장 진입도 가로막혀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런 상황이기에 더욱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금융 인프라와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국이기에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빠른 속도로 선행 주자를 추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글로벌 확장성과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실시간 해외 결제와 정산이 가능하고, 자금 이동에서 중개기관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정구태 대표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 방향에 대해 '혁신성과 신뢰성의 균형'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정구태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치 저장과 이동, 결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발행자 요건, 준비금 기준, 회계 투명성 등의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전통 금융사뿐 아니라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여야 시장 활성화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2025.07.14 10:53김한준

메타보라, 라인넥스트와 디앱 포털 웹3 게임 유통 파트너십 체결

메타보라(공동대표 임영준, 최세훈)는 14일 라인넥스트(대표 고영수)와 디앱 포털 내 웹3 게임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앱 포털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의 미니 디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라인 메신저 안에서 게임, 소셜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별도의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이후 누적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라인넥스트의 미니 디앱의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메타보라는 게임 개발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 자사의 글로벌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디앱 포털 내 웹3 게임을 공급한다. 라인 넥스트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하여 웹3 게임 접근성 확대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메타보라는 이번 협력으로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생태계 내 보라 토큰 유틸리티를 확대한다. 유통을 계획 중인 게임 내 아이템을 보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며, 카이아 토큰 없이도 보라 토큰으로 인앱 결제 등을 수행할 시 필요한 가스비를 대납할 수 있는 '가스 앱스트랙션'을 적용한다. 해당 기능은 하반기 중 적용이 완료될 예정이다. 보라 토큰 유틸리티 확대를 통해 메타보라는 보라 체인에 국한하지 않고, 더욱 확장적으로 보라 토큰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타보라와 라인넥스트는 디앱 포털 중심의 라인 생태계 내 웹3 게임 이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USDT 등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도입 연구, 개발 등 공동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임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는 “방대한 이용자 풀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3 게임시장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라인 넥스트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사가 보유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한 게임을 선별해 디앱 포털에 선보이고 웹3 게임의 대중화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라인넥스트 김우석 CSO는 “이번 메타보라와의 협력을 통해 미니 디앱의 큰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게임 온보딩과 이용자 결제 환경을 위해 USDT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0:53김한준

비트코인 전주대비 8.5% 상승...XRP·도지코인 '급등'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3일 가상자산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23.5%, 19.8%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상승세에는 미국의 정책 변화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 확대, 특정 종목에 대한 호재성 이슈가 맞물리며 복합적인 상승 모멘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약 11만7천409달러에 거래되며 전주 대비 8.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3천350억 달러로 다시 2조 달러 중후반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2천94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주간 16.8% 상승했다. 여기에는 스테이킹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관 투자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기반의 스테이킹 파생자산인 리도 스테이크 이더도 같은 기간 16.8% 상승하면서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XRP는 2.74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23.5% 상승했다. 최근 리플사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제도권 편입 기대감과 함께 뉴욕멜론은행과의 수탁 파트너십 발표가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밈코인인 도지코인도 강세를 보였다. 주간 19.8% 상승하며 0.197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솔라나는 8.6% 상승하며 160.67달러를 기록했고, 트론은 6.7% 올라 0.3024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85달러로 4.4%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테더(USDT)와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1.00달러를 유지하며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 상승 흐름은 미국의 정책 전환 기대감과 ETF 시장의 자금 유입, 그리고 개별 프로젝트의 실질적 확장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공통적으로 제도권 편입과 실사용 확대에 대한 기대가 강세장의 밑바탕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 흐름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7.13 09:31김한준

韓 유학·취업하는 외국인 타깃 기업 간 협력 활발

국내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 인구가 늘면서, 기업들이 이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와 센트비가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의 디지털 금융 경험 확장에 나섰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센트비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연동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토스를 통해 센트비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토스 앱에서 센트비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송금 신청부터 입금까지 원스톱 프로세스로 진행할 수 있고, 송금 내역 확인과 영수증 다운로드, 송금 상태 관련 알림톡 수신 등의 부가 기능도 그대로 지원받는다. 센트비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베크어로 고객 상담을 제공 중이며, 전국고용서비스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단기 부동산 중개 플랫폼 '독립생활'을 운영하는 고수플러스와 외국인 유학생 생활 정착 키트 서비스 '리빙코'를 운영하는 위코리아도 국내 외국인 유학생 정착 지원을 위해 협업 중이다. 위코리아는 고수플러스가 운영하는 1인 숙박 브랜드 '먼슬리브'에 리빙코의 정착 키트를 사전에 배치해 입실자가 별도의 준비 없이 편리하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체 인구 대비 체류 외국인 비율은 2019년 4.87%에서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 3.79%까지 감소했다가 2024년에는 5.2%로 반등했다.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65만명이며, 이 중 장기 체류 외국인이 204만 명에 달한다.

2025.07.13 09:00손희연

[SW키트] "AI가 고른 사이트만 생존"…'콘텐츠 노출 전쟁' 시작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등장으로 마케터 등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분주해졌다. AI가 생성한 답변 출처에 브랜드 콘텐츠가 우선 배치되도록 만드는 것이 새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챗GPT 같은 AI 챗봇이나 AI 기반 검색엔진이 등장하면서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나 특정 콘텐츠 노출도를 높이는 솔루션 산업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구글이 글로벌 검색엔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광고 핵심 채널이자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챗봇과 AI 검색엔진 출현 후 이런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브랜드·웹사이트 운영 전략 핵심이 '검색 상단 노출'에서 'AI가 선택하는 콘텐츠로 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I 검색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 움직임부터 빨라지고 있다. 최근 퍼플렉시티와 오픈AI는 AI 기반 웹브라우저와 검색엔진 출시를 통해 새 검색 생태계를 예고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검색뿐 아니라 행동까지 AI로 실행하는 웹브라우저 '코멧'을 이달 정식 출시했다. 이 브라우저는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추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멧은 사용자가 링크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대화 한 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작성부터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등 일상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 습관에 따라 쌓인 탭을 학습해 맥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픈AI도 AI 기반 웹브라우저 출시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브라우저는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중심으로 정보를 찾는 식이다.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아도 브라우저 내에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출 빈도 분석·제안"…어도비, 'LLM 옵티마이저'로 공략 AI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상태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표 서비스는 지난달 출시된 어도비의 'LLM 옵티마이저'다. LLM 옵티마이저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 전반에서 브랜드 성과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마케터 담당자는 LLM 옵티마이저로 AI 검색 결과에 브랜드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개선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콘텐츠 게시 전략을 신속히 조정해 브랜드의 AI 검색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마케터는 콘텐츠나 웹사이트 링크가 어떤 LLM의 사용자 질의 응답 결과에 포함됐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AI 챗봇이나 AI 검색 엔진에 어떤 방식으로 더 잘 등장하는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고객들이 어떤 질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접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LLM 옵티마이저 플랫폼에는 '추천 엔진'도 탑재됐다. 이 엔진은 생성형 AI 응답을 지속 모니터링함으로써 브랜드 노출도를 올리기 위한 콘텐츠 조정 사항을 사용자에게 실시간 제안한다. 사용자는 클릭 한번으로 추천된 변경 사항을 승인하기만 하면 된다. 이에 시간과 인력 많이 드는 웹 개발 작업까지 대체 가능하다. 어도비는 "생성형 AI는 고객과 브랜드 간 인식과 대화, 구매 전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LLM 옵티마이저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 AI 챗봇·웹사이트 접근 관리한다 챗봇·AI 검색엔진과 웹브라우저 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AI 챗봇이 웹사이트 데이터 무단 접근·수집을 막기 위한 마켓플레이스까지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차단·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공개했다. 마켓은 AI 챗봇이 웹사이트에 무단 접속해 정보를 무단으로 긁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 크롤러를 통제할 방침이다. 우선 웹사이트가 AI 크롤러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다. AI 크롤러가 웹사이트 자체에 접속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식이다. 다른 하나는 크롤러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소액결제를 통해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AI 챗봇 기업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긁어갈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뒤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크롤링 목적이 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정책은 클라우드플레어에 도메인을 등록한 고객 한해서만 적용된다. 현재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 고객사로 타임과 애틀랜틱, 포춘, 콘데나스트, 애드워크 등을 확보했다. 해당 매체는 AI 크롤러 전면 차단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한 상태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대형 언론사부터 중소 자영업자까지 모든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크롤러로부터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2 06:40김미정

포티투마루-한패스, 생성형 생활포털 개발…"AI, 재한 외국인 지원한다"

포티투마루가 한패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외국인 응대 시스템과 생활 정보 서비스를 구축한다. 포티투마루와 한패스는 '외국인 고객 대상 AI 기반 고객센터 및 생활 정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고객 특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기술·운영 협력 체계를 본격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패스 플랫폼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고객 응대 자동화, 외국어 대응, 사용 내역 기반 인터랙티브 안내 등 기능을 개발해 고객센터의 응답 품질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고객센터 고도화 외에도 외국인 생활 포털 구축을 공동 기획한다. 안내 외에도 금융·비금융 정보까지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 모델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정착·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티투마루가 적용할 AI 엔진은 자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 '거대언어모델42(LLM42)'다. 생성형 AI의 환각 문제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기계독해(MRC) 기술로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해 데이터 보안도 고려했다. 비용 절감도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포티투마루는 자체 엔지니어링을 통해 솔루션 구축·학습·서빙 비용을 기존 대비 낮췄으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초거대 AI 기술을 실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패스는 외국인 전용 송금·결제 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금융거래를 넘어 AI 기반의 일상 밀착형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K-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생활 밀착형 K-AI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1 16:08조이환

11번가, '2025 유통상생대회'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

11번가가 중소상공인(중소기업·소상공인) 동반성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유통상생대회'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은 유통상생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상생 행사다. 매년 동반성장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포상한다. 11번가는 중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및 지원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유통상생대회'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게 됐다. 11번가는 지난 2008년 서비스 출시 이래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지원 정책을 운영하며, 중소상공인의 판매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왔다.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실무 교육이 대표적이다. 11번가는 지난 2008년 판매자 지원센터 '11번가 셀러존'을 오픈, 중소상공인 등 판매 활성화가 필요한 모든 판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다년간 쌓아온 이커머스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 소상공인 플랫폼 협업교육'에 참여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도 했다. 11번가는 지난해 8월 이커머스 업계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산 일정을 크게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했다. 지난 4월 명품 버티컬 업체의 정산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도 '11번가 안심정산'을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도왔다.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 'SOVAC 마켓(소백마켓)'을 운영하며, 지역 마을기업·자활기업·소셜벤처기업·협동조합 등의 판로 확대도 돕고 있다. 11번가가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협업해 선보이고 있는 SOVAC 마켓은 지난해 11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억원이 넘는 연간 거래액을 기록하며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유통판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사내 전담인력을 두고 연중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과 손잡고 총 77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4천여 개 소상공인 판매자의 실질적인 거래 창출을 도왔다. 중소상공인도 손쉽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LIVE11' 오픈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미디어 커머스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해 총 96개 소상공인 입점 판매자의 숏폼 영상을 제작/제공하기도 했다. 신규 판매자 대상 판매 수수료 할인, AI(인공지능) 기반 판매분석 리포트 무료 제공 등의 지원도 펼치고 있다. 박현수 11번가 대표는 "서비스 초기부터 꾸준히 이어온 중소상공인 상생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상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5:40백봉삼

딜, AI 기능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 확대

글로벌 급여·인사 관리 서비스 플랫폼 딜이 대규모 AI 기반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 고객사의 급여, 채용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딜은 지난 8일 진행된 분기별 제품 발표 행사 '더 딜 드롭: 여름 에디션'에서 새로운 AI 기반 기능과 성능 업데이트 500여 개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글로벌 인재 채용 전략 ▲재무 운영 ▲나라별 노동법 준수 ▲해외 진출 지원 등 고객사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솔루션의 모든 단계에 AI 기능이 추가되면서 인사담당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화를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업데이트로는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한 '비자 자격 평가 기능'이 '딜AI'에 추가됐다. 해외 인력 채용과 비자 문제를 입력하면, 50개 이상 국가에서의 근무 허가 경로를 즉시 답변해 주는 방식이다. 또 국가별 시차, 비용, 노동 규제 수준 등을 기반으로 채용에 적합한 국가를 추천하며, 관련 정보 탐색 및 비교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해 준다. 급여의 투명성과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한 솔루션도 마련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자동 급여 일정 관리 시스템'은 급여 주기를 자유롭게 조정하고, 직원들은 급여 일정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수료 없이 정산되는 온디맨드 급여 솔루션 '애니타임 페이'를 통해 해외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미 근무한 급여의 일부를 즉시 인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30여 개국 해외 직원들에게 실물 및 가상 법인카드를 발급해 출장비, 운영비 등 업무 관련 비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AI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지원과 선제적 인력 계획 시스템도 도입했다. '지식 허브'와 '지원 인박스'는 150개국 이상의 채용 가이드를 플랫폼 내에서 즉시 열람하고 인사, 재무, 채용 관련 절차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고객사의 재무 상황, 지역, 목표를 고려해 조직 성장 및 채용 적기를 시뮬레이션해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급 플래닝'은 복잡한 절차 없이 해외 인력의 급여 주기를 손쉽게 검토 및 조정해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높인다. 딜의 공동창업자 겸 알렉스 부아지즈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한 결과"라며 "딜은 고객의 다음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있고 글로벌 인력 관리의 필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11 10:44백봉삼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여당도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카드 결제가 간편한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실패할 것이라고 점친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생태계가 '디지털'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화폐가 없는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원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겠다는 우스꽝스러운 개그와 다름없다.지디넷코리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어떤 점이 우리 삶을 바꿔놓을지 진단한다. [편집자주] ① 빅테크부터 전통금융까지 뛰어든 스테이블코인 ②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원화를 나타내는 'KRW'와 관련된 상표권 출원 건은 611개다. 이중 567건은 모두 2025년에 이뤄진 것이다. 카카오페이·토스·네이버파이낸셜과 같은 빅테크는 물론이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신한카드 등 전통 금융권들 모두 앞다퉈 출원한 상태다.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일 뿐이며 '아직 어떤 것도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상표권 출원은 기회를 포착했다는 방증이다. 때를 기다려도 늦지 않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규제가 아직 마련되지 않아 길을 건널 신호등이 없을 뿐이지만, 시장은 그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전자금융사업자, 내로우 뱅킹으로 거듭날 기회 스테이블코인의 가장 높은 효용성은 수수료없이, 중개인없이 화폐의 가치가 이동한다는 점이다. 그런 차원에서 간편결제 업체들을 포함한 전자금융사업자는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눈여겨 보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열린 네이버파이낸셜 10주년 간담회의 내용을 간명히 요약한다면 '웹3' '디지털 생태계'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날 네이버파이낸셜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하드웨어인 결제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출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결국 이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결제망을 구축한다는 뜻이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결제 단말기를 "온라인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하게 하겠다"고 압축해 설명했지만, 디지털 자산의 결제도 오프라인으로 옮겨오겠다고 풀이된다. 여기에 웹3란 단어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웹3 정의를 토대로 한다면 탈중앙화된 인터넷으로 발전하고, 데이터와 소유권의 문제를 봉합할 수 있는 '가치 지급'의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은 필수불가결한 역할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공동체인 네이버가 보유한 콘텐츠들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고, 향후 자유로운 창작을 모토로 해 웹3의 생태계와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는 점차 살찌워갈 것으로 점쳐진다. 거기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새로운 역할을 도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로 청사진을 그렸지만 카카오페이와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마찬가지다. 굳이 온라인 결제가 활성화된 시점에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리려고 한 두 업체는 결제 수단의 다양성을 점친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을 확대하기 위해선 좁은 내수시장을 해외까지 확장해야 한다. 결제 절차를 줄이고 수수료 수익을 낮춰야 하는 이 시점서, 스테이블코인은 가장 좋은 수단이다. 기업 입장에선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비대면 시장서 크게 성장해 온 전자금융업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자체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결제 청산을 해줄 수 있는 중개기관 없이도 지급·결제·청산을 모두 행할 수 있는 사실상 대출 기능을 뺀 좁은 의미의 은행(내로우 뱅킹·Narrow banking)이 될 수 있는 시작점인 것이다. 글로벌 은행·네트워크사 발빠른 준비 전통 금융권도 힘을 모으고 있다. 은행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이 만들어졌으며, 은행들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은행들은 100%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사용자들의 예금에 기반한 디지털 예금화(CBDC) 사업을 진행해본 사례가 있다. 은행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검토되는 것은 해외송금이다. 개인 해외송금을 시작으로 기업의 해외송금까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중개 은행의 수수료를 줄이고 더욱 빠른 시간 송금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 은행권들은 프로그래머블(Programmable) 결제 기능을 눈여겨 본다. 기업들의 결제 수요를 매번 맞춰서 처리하기보다는 스테이블코인에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은행 차원에서는 비용 절감과 동시에 이를 차별화로 기업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마스터카드와 비자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4월 '멀티토큰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소개했다. 비자는 USDC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 정산을 블록체인에서 처리하는 파일럿을 진행 중이다. 정산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국경 간 송금 속도 향상할 것이라는 것이 비자 측 설명이다. 페이나 카드쓰면 되지·기업만을 위한 길…'근대적 관점'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누가 살까? 아무것도 헷지하지 못하고 가치도 점점 없어질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느니 그냥 카드 사용하면 되는데…아니면 페이(Pay) 시스템 사용하면 되지.'(seun***) '사기업들 돈벌이지. 이미 디지털화됐는데 필요할까? 돈에 눈먼 기업과 거래소 배불리는게 코인인데.'(baek****)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반응이다. 관련 사업을 구상하지 않는 은행 관계자들의 10에 8명은 이런 반응이다. 기업의 돈벌이만으로 보는 입장도 꽤나 있다. 화폐는 지금까지 형태를 바꿔왔다. 자본주의 시대가 태동하면서 화폐는 그 시대 가장 가치있는 것에서 '종이'로 바뀌면서 누군가 지급을 보증하고 신뢰를 담보하는 것으로 변모했다. '가치'와 '담보'의 관점은 근대의 산물이다. 해시드 보고서에 따르면 돈은 결국 통화 인프라에 대한 질문이다. 근대 제도에는 국가 혹은 국가의 중앙은행·은행이 보증해 통화 가치를 유지했다면, 근대 이후의 시대에는(뭐라고 부르게 될지 모른다) 기술적 설계와 자동화된 실행을 통해 증명한다. '누가 발행했나' 보다는 '어떻게 설계되고 작동하나'가 디지털 화폐 시대의 주요한 화두라는 것이다. 이 같은 관점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이야기가 근대의 관점에 머물러있다고 추정된다. 스테이블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발행을 책임지지 않는 이상 국가 통화 체계가 무너질 것이라는 이 총재의 발언은, 제도 기반의 화폐 가치만 인정한다고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간편결제와 편리한 카드결제가 '디지털'이라고 믿는다는 입장도 마찬가지다. 중세 시대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가 있었다. 그 과도기에도 사람이 살았다. 제도가 바뀌면서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법정화폐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가는 그 통로에 있다고 간주된다. 그렇지만 디지털 시대로 묶이며 근대와는 다른 점이 있었음이 기록될 것이다. 인터넷과 비대면 결제가 근대가 가져온 산물이라면, 웹3와 창작자에 대한 수익이 돌아가고 통화는 플랫폼 속에 결제 수단이 되는 새 시대가 올 수 있다. 그 가능성을 인정해야 한다.

2025.07.11 10:19손희연

AWS, 'AI 에이전트 거래소' 내놓나…"앤트로픽 파트너사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사고 파는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테크크런치는 AWS가 이달 15~16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리는 'AWS 서밋 뉴욕 시티'를 통해 이같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이 마켓플레이스에 앤트로픽이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는 점도 알려졌다. 이 마켓플레이스는 기업이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를 등록하고 AWS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이뤄진 형태다. 고객은 원하는 기능이나 목적에 따라 AI 에이전트를 설치·검색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은 에이전트 설치 횟수나 사용량에 따라 수익을 얻으머 AWS는 이 중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갈 방침이다. 전체적으로 에이전트 접근성과 판매 기회를 높이는 데 초점 맞춰져 있어 기업 입장에선 실질적 이익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내부 소식통은 "AWS는 해당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앤트로픽을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며 "향후 수십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가능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다른 빅테크도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도입한 바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에 각각 유사 플랫폼을 공개했다.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역시 자체 마켓플레이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AWS와 앤트로픽은 테크크런치 단독 보도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AWS의 전략은 생성형 AI 유통 구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앤트로픽 등 주요 파트너의 참여로 초기 파급력은 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5.07.11 09:23김미정

비트코인 11만6천 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기록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월 11일 오전 6시 56분 경 11만6천325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대비 4.1% 상승한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의 유통량은 약 1천989만 개, 하루 거래량은 538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급등세의 배경으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유동성 감소 ▲기관투자자 중심의 매수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AI·블록체인 융합 기대감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원화 기준 약 1억5천6백만원대에 거래되며 원화 기준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5.07.11 07:57김한준

크로쓰, 7월 11일부터 바이낸스 선물 거래 지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넥써쓰 관계사 오픈게임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크로쓰(CROSS) 토큰 선물 거래를 지원한다. 바이낸스는 10일 공지를 통해 크로쓰 토큰에 대한 USDT 결제 영구계약 상품을 오는 7월 11일 오후 4시부터 신규 개설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의 상장 루트를 살펴보면 초기 시장(Alpha)을 시작으로 선물, 현물 순으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상장시키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는 프로젝트의 시장 반응과 수요를 점검하면서 유동성과 신뢰도를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다만 바이낸스는 공지를 통해 “이번 선물 상품 출시는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선물 상장이 현물 상장을 보장하지는 않으므로 거래 전 관련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크로쓰는 현재 바이낸스 알파 외에도 비트겟,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등 복수의 글로벌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게임 중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2025.07.10 17:30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 하이퍼레인(HYPER) 거래 지원 안내

업비트는 하이퍼레인(HYPER) 거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하이퍼레인(HYPER)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업비트 원화(KRW) 마켓에 상장됩니다. 안내된 네트워크 외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으며 별도의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되지 않습니다. 하이퍼레인(HYPER)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7월 10일 17시 예정 -기준가: 156.7원 (BTC 마켓 전일 종가 기준) -에어드롭 이벤트: 없음 하이퍼레인은 블록체인 간 상호 연결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입니다. 누구나 비허가 방식으로 하이퍼레인을 연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결된 블록체인 간 토큰 전송, 기능 호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합니다. HYPER는 하이퍼레인 생태계 내에서 주요 파라미터를 결정하는 거버넌스 참여 수단으로 사용되며,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스테이킹에도 활용됩니다. 한편, 하이퍼레인은 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겟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7.10 15:19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 바빌론(BABY) 거래 지원 안내

업비트는 바빌론(BABY) 거래를 지원한다고 10일 공지했습니다. 바빌론은 바빌론 제네시스 네트워크 기반으로 입출금이 가능하며 지원 마켓은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입니다. 업비트는 공지 게시 시점(10일 오후 12시 30분)으로부터 약 3시간 내 입출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거래는 7월 10일 오후 4시에 시작됩니다. 별도의 에어드롭 이벤트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바빌론(BABY)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입출금 오픈: 2025년 7월 10일 13:00 전후 예정(KST)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7월 10일 16:00 예정(KST) -기준가: 0.00000042 BTC / 0.0475 USDT (7월 10일 12시 기준) -에어드롭 이벤트: 없음 바빌론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네트워크 자체에서 직접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자 인프라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는 단순 보유를 넘어 자산 활용이 가능해지며, 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들은 BTC를 활용한 보안성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바빌론은 바빌론 생태계 내 네이티브 토큰으로, 네트워크 수수료 지불,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보상 지급 등의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한편, 바빌론은 현재 바이낸스, MEXC, OKX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중입니다.

2025.07.10 15:14김한준

코인원, 신규 고객 대상 '수수료 무료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공동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여름을 맞아 신규 고객을 위한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코인원 수수료 무료 이벤트'는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하는 상시 이벤트다. 2024년 4월 1일 이후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인원 수수료 할인 쿠폰 서비스 무료 체험 형식으로 진행되며 혜택 적용 시 최대 60일간 거래대금 1억원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인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거래 수수료 0원 혜택받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수수료 무료 쿠폰이 적용된다. 최초 30일의 혜택 기간이 적용되며, 만료일 7일 전부터 30일 단위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이벤트 혜택 적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혜택 알림 수신을 설정해야 한다. 이벤트 참여 후 코인원 앱 하단 더보기>수수료 얼리버드 메뉴에서 남은 기간, 남은 거래 한도 등 이용 중인 수수료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거래소 주문/주문 확인창을 통해서도 '수수료 혜택 적용 중' 메시지가 노출된다. 기타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인원은 오는 31일까지 첫 거래를 달성한 고객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100% 지급하는 '7월 첫 거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수수료 무료 이벤트' 혜택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코인원 이성현 공동대표는 “수수료 장벽을 낮춤으로써 고객의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확대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 신규 고객이라면 상시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인 만큼, 코인원을 통해 부담 없이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10 14:20김한준

20주년 맞은 네이버 해피빈...누적 후원액 3천억원 넘어

기부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대표 이일구)이 서비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해피빈을 통해 기부한 이용자가 1천200만명, 누적 후원액은 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기준으로 해피빈의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약 4천300원, 평균 기부 횟수는 5.17회로, 적은 금액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자주 기부하는 '나노기부'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인터넷, 모바일 등 기술 발전 및 사회 트렌드와 함께 발맞춰온 네이버 해피빈은 '일상 속 나노기부'라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며 국내 대표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해피빈에서 개인 최고, 최다 기부자는 20년간 약 5만3천900회에 걸쳐 1천900만원 이상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3월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부의 문턱을 낮췄고, 그 결과 모바일 서비스 출시 이후 결제 기부자는 연평균 564% 이상 증가했다. 또, 2015년 6월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 이후 2015년 대비 2016년 결제 기부 금액은 19%,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또한 해피빈에는 이슈 별 모금함부터 일자리 창출, 공정무역 등을 위한 '펀딩', 소셜벤처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감가게' 등 일상 속에서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설된 해피빈 모금함은 총 15만 개에 달한다. 해피빈은 결제 수수료 등을 받지 않고 기부금 100%를 단체에 전달하며 사용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PC로 카페 글을 쓰거나 지식인 답변을 채택 받는 등 UGC 플랫폼 활동을 통해 100원의 가치를 가진 해피빈 콩을 받아 기부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누적 콩 모금액은 436억원에 이른다. UGC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기부 활동으로 연결하는 흐름은 네이버 해피빈이 개발한 독특한 기부 모델이다. 사회적으로 긴급 재해재난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해피빈을 통한 기부 참여가 더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검색 창 하단 등에 해피빈 모금을 적극적으로 알려 모금 효과를 높이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를 포함해 2022년 삼척 산불,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2025년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등 재해재난 발생 시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6년간 누적 418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해피빈은 소규모 단체들도 기부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접점을 만드는 주요한 창구 역할도 해왔다. 소규모 비영리기관이나 지역 기반의 시민단체도 해피빈에서 다수의 참여자와 연결되며 모금을 진행해왔다.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를 돌보는 쉼터를 운영하는 '한빛사랑후원회'는 2014년부터 해피빈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목포에서 아동 보호 시설을 운영하는 단체 '목포우리집'은 명절, 방학, 크리스마스 등 기부금이 특히 많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모금함을 개설하고 모금 후기를 전하며 이용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은 향후에도 지역, 청년,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온라인 기부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해피빈 이일구 대표는 “지난 20년간 해피빈을 통해 네이버 사용자 뿐만 아니라 공익단체, 기업, 소상공인, 창작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꾸준한 관심과 작지만 지속적인 나눔 덕분에 국내 온라인 기부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일상 속 온라인 기부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해피빈은 인터넷 시대부터 모바일의 진화와 AI 파고까지 디지털 환경의 발전에 맞춰 기부의 형식과 참여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일상 속 기부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AI 등 첨단기술을 더하고, 커머스, 플레이스 등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기부 경험을 다양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해피빈 20주년을 맞이해 스페셜로고 노출, 기부 유형 테스트와 같이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 캠페인 페이지 운영, 기부와 나눔에 대한 전문가 토크쇼 등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7.10 09:3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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