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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했지만 시행 가능 병원도 불분명

정부가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에 대한 대응 가운데 하나로 '제한없는' 비대면 진료의 전면 허용 방침을 밝혔지만, 사전 준비 없이 발표부터 이뤄지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면서 촉발된 전공의 집단 사직과 병원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기준 94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8천897명(78.5%)이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7천863명(69.4%)이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새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40건으로 집계됐다. 이렇듯 환자 피해가 늘어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을 기해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될 때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키로 결정했다. 당장 제기되는 지적은 '의료대란'으로 치닫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대응책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비대면진료 확대가 사전에 준비된 상태에서 확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확대 적용 대상인) 병(의)원에 (비대면진료 중계) 플랫폼이 있을 것 같진 않고, 꼭 플랫폼을 통해야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는) 유선전화나 기타 방법을 통해 (의사와) 접촉을 해서 해당 병원이 가능한 방법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정리하면, 비대면진료의 확대 실시를 발표했지만 이것이 의료계와 사전에 조율된 것이 아닌 만큼 비대면진료를 원하는 환자는 전화 통화 등으로 병원과 접촉해 진료를 받으라는 것이다. 준비 없이 일단 발표부터…위기 상황이라 여유 없다 인정 정부 스스로도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에 대해 사전 준비 없이 발표부터 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박 차관은 “당장 오늘 시행할 수 있는 기관들이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준비할 시간들이 필요하고, 오늘 발표한 것은 위기 대응 상황이다 보니까 미리 사전에 그런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표를 했고, 이에 따라서 각급 의료기관이 자기 해당 의료기관의 사정에 따라 실시를 하겠다고 희망하면 바로 실시를 할 수가 있다”라고도 했다. 또 현재 정부와 의료계의 극심한 갈등 상황에서 의료계가 정부의 비대면진료 허용을 과연 받아들이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의료계는 기본적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대해 반대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조차 이에 대해 속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 박민수 차관은 “본인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비대면진료를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허용하는 만큼 경증 외래 진료를 많이 보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전공의 이탈로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때문에 비대면진료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박 차관은 “가급적 동네에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엇보다 비대면진료가 현 상황의 타개책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중증환자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다. 정부도 이를 인정했다. 박민수 차관의 설명이다. “응급과 중증은 비대면진료로 하기 어렵다. 너무 열이 많이 나서 급하다면 비대면진료를 신청해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중등·응급 상황 등)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응급실이나 기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박 차관은 질환별 비대면진료 대입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말하기 어렵다”고만 대답했다. 마냥 '제한 없는' 허용도 아니다 비록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비대면 진료 허용과 관련해 “다 규제가 풀린다”고 말했지만, 작년 12월 15일부터 시행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에서 구분하고 있는 안전상 제한점은 여전히 적용된다. 우선 ▲마약류 ▲오‧남용 우려 의약품 ▲사후피임약 등은 비대면진료로 처방할 수 없다. 또 의료기관-약국 직접 전송 원칙으로, 앱 이용 시 처방전 다운로드 금지된다. 즉, 약배송도 종전처럼 허용되지 않는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은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와 진료 받았던 동일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비대면진료가 가능토록 허용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응급의료 취약지 98개 시‧군‧구 거주자와 휴일‧야간 시간대 환자는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전공의 이탈 대응 방안으로 허용되는 비대면진료는 한 발 더 나간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비대면진료의 원칙으로 삼았던 제한점이 풀려, 병원 규모와 상관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진다. 또 월 진료 횟수 제한도 전부 풀린다. 종료 시점에 대해 정부는 “상당히 위기가 가셨고 안정을 찾았다 판단이 되면 그때 종료를 하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중증 및 응급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수련병원들”이라며 “갑자기 중증 및 응급 질환에 적용 불가능한 비대면 진료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인 민간 플랫폼 업계는 일단 현 상황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가 비대면진료의 전면 확대를 선언함에 따라 이용자 증가와 연계 병의원 등의 확대에 따른 시스템 개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23 15:22김양균

ST, 신규 단거리 무선 P2P 트랜시버 IC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커넥터가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단거리 무선 P2P(Point-to-Point) 트랜시버 IC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IC는 디지털 카메라, 웨어러블 기기,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 소형 게임 단말기 등을 지원한다. 회전이 필요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전송 문제도 해결해준다. 설계자는 ST60A3H0 및 ST60A3H1를 통해 방수 기능과 편리한 무선 도킹을 지원하면서 슬림하고 구멍이 없는 케이스로 세련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자체 검색 기능으로 즉각적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페어링에 따른 전력소모를 절감할 수 있어 배터리 구동시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IC는 60GHz의 V-대역에서 동작하며, eUSB2, I2C, SPI, UART, GPIO 터널링을 제공한다. 전력소모는 eUSB Rx/Tx 모드에서 최대 130mW다. UART와 GPIO 및 I2C 모드에서는 최대 90mW 수준이며, 23µW의 셧다운 모드도 갖추고 있어 최소한의 에너지만 필요하다. 이 디바이스들은 USB 2.0 고속 사양에 맞게 최대 480Mbit/s의 속도로 데이터를 교환하며, 케이블과 동일한 속도 및 초 저지연의 무선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ST60A3H1은 최종 시스템을 손쉽게 설계하게 해주는 통합 안테나를 갖추고 있으며, 소형 3mm x 4mm VFBGA 패키지로 제공된다. ST60A3H0은 외부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원한다. ST60A3H0는 2.2mm x 2.6mm로 보다 더 작은 풋프린트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트랜시버를 이용한 무선 연결은 산업 환경에서 먼지나 습기 같은 환경적 위험에 대한 무결성과 안전한 직류전기에 대한 절연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는 레이더 및 라이다 등과 같이 회전이 필요한 기기는 물론 로봇팔과 같은 장비에도 매우 적합하다. 이 트랜시버는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나 프로토콜 스택을 설치할 필요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최종 고객에게 사용상 이점을 줄 뿐 아니라 제품의 제조 과정이나 판매 후 무선 펌웨어(FOTA) 로딩에도 도움을 주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비접촉식 제품 테스트 및 디버깅을 제공한다. ST60A3H0 및 ST60A3H1은 현재 생산 중이며, 장기 지원과 가용성을 보장하는 ST의 10년 제품공급 보증 프로그램으로 지원된다. 샘플은 5달러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세한 기술 자료 및 평가 키트와 양산 제품 가격은 기밀유지 협약 하에 제공된다.

2024.02.23 10:47장경윤

아리온통신, 위성위치보고장치 11월까지 군납

방위사업청은 아리온통신이 개발한 '위성위치보고장치' 도입을 오는 11월까지 모두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138억 원을 들여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Positioning Report Equipment)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입찰에서 아리온통신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아리온통신은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하고, 12월 계약했다.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PRE는 수명주기 10년을 초과했다. 데이터와 음성을 자체적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없어 별도 무선통신장비를 연결해 사용하는 불편이 컸다. 올해 보급이 마무리될 이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무게도 1Kg 이하로 휴대가 간편하다. 전 세계 60여 저궤도 통신 위성(이리듐 위성)을 기반으로 제조돼 자체통신도 가능하다. 방사청 측은 향후 지상·해상·공중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특수작전 수행 때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 및 음성통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군이 이 장치를 해외 파병지역 및 국제 분쟁지역에서 주요 통신수단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위사업청 박영근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은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 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23 04:02박희범

SKB, 백본에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

SK브로드밴드는 백본에 400Gbps급 차세대 IP 통합망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백본은 네트워크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이다. 이번 차세대 IP 통합망이 도입되면, 기존 100Gbps 단위로 전송했던 데이터 트래픽을 400Gbps 단위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 고속도로가 4배 넓어져, 급증하는 트래픽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통합망은 시스코사와 협력한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크(RON) 기술로 전송망 핵심기술인 파장분할다중방식(WDM)을 네트워크 장비(라우터)에 통합한 게 특징이다. 데이터 신호를 처리하는 라우터에 장거리 전송 신호를 보내는 광모듈을 직접 탑재해 별도 전송 장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전용망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이번 통합망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약 500㎞에 달하는 서울-부산 백본에 테스트를 완료했다. 향후 전국 백본 구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으로 네트워크 관리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키고, 서비스 품질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송 장비 감축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ESG 성과도 기대된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이번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 대용량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2.22 15:51김성현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 경영 실패 때문"

트위치가 타국 대비 높은 망 이용대가로 국내 사업을 철수한다는 주장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근본적인 원인은 경영실패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트위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아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오는 27일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KTOA는 “트위치 일방적 주장이 해외에 재확산되면서, 한국 인터넷 시장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인식을 주고 있다”며 “국내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KTOA에 따르면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지불하는 요금은 메인서버가 위치한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대부분 국가에서 거의 같은 수준이다. 트위치 국내외 요금차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트위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다. KTOA 측은 "국내외 망 이용대가 차이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자의 국가별 요금차 내외로 책정됐다"며 "과거 트위치가 국가별 서비스 구독료에 차등을 두는 과정에 요금을 외려 인하한 측면에서도, 망 이용대가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치는 글로벌 매출 감소세로 인력 감축, 스트리머 수익 축소 등 사업 전반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국내 사업 철수가 망 이용대가가 아닌, 경영난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트위치 서비스 종료를 국내 이용자와 산업 보호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OA는 "그간 글로벌 CP들은 서비스 조건과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거나 기습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며 불공정 논란을 일으켜 왔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이용자에게 충분한 고지 기한을 두고 정책을 변경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등 보호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트위치 사업 종료는 글로벌 CP의 불공정 행위로부터 국내 이용자를 보호하고 국내외 CP 간 역차별이 해소되는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2024.02.22 15:51김성현

ETRI, MWC서 신기술 4건 공개

국내 연구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4건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MWC 2024 전시회에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공중 이동체 기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XR, 메타버스를 위한 실사 기반 6자유도 입체영상 저작 기술 ▲실시간 MPEG 이머시브 비디오(MIV) 재현 기술 등을 출품했다고 22일 밝혔다. ■ 스몰셀 SW 개발…”재난지역 이동형 기지국 역할”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기술'은 도심 핫스팟이나 공항, 경기장, 학교, 병원 등 휴대폰 사용자가 몰리는 지역에서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5G 스몰셀 기지국 기술이다. 군, 경찰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재난이 발생한 지역의 통신망을 복구할 5G 이동형/배낭형 기지국으로 보면 된다. ■ 밀리터리파 대역 기반 최대 10km 통신 가능 '공중 이동체 기반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기술'은 지형지물 제약없이 이동통신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붕되된 지역에 대용량 장거리 5G 비상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의 5G 통신 인프라 기술은 통신망 구축 지역 내에 있는 단말 간 통신만 지원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상용 5G 통신 인프라와 연계한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공중 이동체를 탑재한 5G 기지국과 상용 인프라와 공중-지상간 연결시 밀리미터파 대역을 기반으로 최대 10㎞의 통신 거리와 최고 1.3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 프로그래머 개입없이 실사입체 영상 만들어 '실사 기반 6자유도 입체영상 저작 기술'은 XR, 메타버스 환경에서 양안 및 운동 시차를 지원하는 완전 실사 입체 영상 제조기술이다. 영상의 자동화된 획득이나 생성, 저작 및 가시화가 가능하다. 실사 입체 영상은 그래픽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만들어 낸다. 광고, 전시, 공연 및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유용하다. ■3차원 공간에서 시청자 움직임 추적 몰입감 제공 '실시간 MPEG 이머시브 비디오(MIV) 재현 기술'은 3차원 공간에서 시청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시청자에게 보이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현한다.현실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시청자 응시 시점 추적을 위해 실시간 안면 추적 기술이 적용됐다.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스트리밍 기반 이머시브 비디오 서비스 및 실사와 CG 객체가 융합된 초실감 미디어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다. ETR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기술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해외기관과 공동연구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최근 관심도가 높은 통신, 미디어, 인공지능 관련 기술의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연구원의 기술경쟁력을 소개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선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2:46박희범

진코퍼레이션, 퀄컴 어웨어 기술로 콜드체인 관제 플랫폼 구축

퀄컴은 22일 진코퍼레이션이 출시한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에 자사 IoT(사물인터넷) 통신·보안 기술 '어웨어 플랫폼'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퀄컴은 지난 해 퀄컴 216 IoT LTE 모뎀 등 칩셋과 지능형 위치 정보 기술, 클라우드 보안 툴과 암호화, 상호 인증 시스템 등을 결합한 IoT 특화 플랫폼이다. 글로벌 연결성, 최적화된 위치 추적 기술, 센서 알림, 장치 관리·제어 기능을 IoT 제품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진코퍼레이션은 퀄컴 어웨어 트래커(QTS110)가 지닌 이동경로 추적, 온도·습도 모니터링 기능과 GNSS, 와이파이, 셀룰러 기반 위치 확인 기능을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운송 트럭의 정확하고 정밀한 위치 추적과 배송 관리를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제 센터로 전송한다.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은 국내 축산물 유통 업체인 미트박스의 콜드 체인 관리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하는 트럭을 시작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전국 운송망에 적용 예정이다.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육류 상품은 온도 등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며 25만 개의 B2B 점포를 확보한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는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정확한 배송과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의사 결정이 필수적인 물류 추적을 위한 전반적인 통합 관제 시스템이 가능해졌다"며 "퀄컴은 진코퍼레이션과 함께 콜드 체인 물류에 특화된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통해 건설·의료·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보다 쉽게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11:31권봉석

애플, 아이메시지 '양자내성암호' 도입...키 잃어도 안정성 유지

애플이 아이메시지에 양자내성암호를 도입한다.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한 잠재적인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21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메시지에 양자내성암호 프로토콜 'PQ3'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한 슈퍼컴퓨터로 기존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높은 계산 성능을 갖고 있다. 상용화가 몇 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자내성암호 등 대응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애플 측은 PQ3이 레벨3 보안이 적용된 첫 메시징 프로토콜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말하는 보안 레벨은 양자컴퓨터를 대상으로 자체 산정한 보안 기준이다. 레벨1 보안은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지 않는 일반적인 보안이며, 레벨2는 양자내성암호가 초기 키 설정에 적용된다. 최근 사이버 범죄조직들이 데이터 전송 전 암호화 키를 손상시키거나 탈취할 기술력을 보유하고 한번 키를 탈취당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애플이 지적했다. 애플은 PQ3는 레벨3 보안을 지원, 양자내성암호와 함께 양자내성 키 재조정 기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키가 외부로 추출되거나 손상되더라도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화마다 새로운 키가 매번 전송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PQ3를 아이메시지에 적용하기 위해 암호화 프로토콜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주요 글로벌 암호화 전문가에게 보안성을 검증 받았다고 밝혔다. PQ3 프로토콜은 iOS 17.4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2024.02.22 10:46남혁우

'일회용 인증코드' 제로 트러스트 핵심 인프라로 만든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제조 공장에서 운영되는 자동제어시스템(PLC). 공장 직원이 PLC 관리를 위해 사용자 로그인을 한다. PLC 시스템 한대를 직원 여러명이 작동시킨다. ID와 비밀번호는 1개다. 내부 인력은 ID와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심지어 외부 인력에게도 이 내용을 알려준다. 산업 현장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제조 공장에 PLC 사용이 증가했다. PLC는 각종 센서에서 받아들인 신호를 기반으로 장비를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이같이 중요한 장치의 로그인 정보가 허술한 보안 관리에 놓인 경우가 많다.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기술로 이런 위험을 줄인다. 인가된 사용자에게 매번 바뀌는 인증 코드를 제공한다. 비인가자가 PLC에 무단으로 접속하는 것을 막는다. 로그인 비밀번호를 외울 필요도 없고 유출돼도 인증되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 가속화로 '사용자 인증'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아무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하려면 강력한 '사용자 인증'이 기반돼야 한다. 센스톤은 사람과 기기, 가상세계까지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자를 식별하는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를 개발했다. 센스톤을 이를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로 부른다. 이 기술은 통신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매번 변경되는 일회성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기기를 동시에 인증한다. 생성된 인증 코드는 중복되지 않는다. 유창훈 대표는 "센스톤은 지금까지 전혀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인증방식인 OTAC를 개발했다"면서 "기존 인증 방법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센스톤이 기존과 다른 인증방식을 개발한 건 유 대표의 다양한 경험에 기반한다. 유 대표가 이런 기술을 개발하려했을 때 기존 연구자들은 어렵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는 포기가 아니라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을 구현할 창의적인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유 대표는 암호학도 컴퓨터공학도 아닌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OTAC 알고리즘 설계 아이디어를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에서 얻었다고 설명했다. ■ OTP와 QR코드 단점을 없앴다 센스톤이 개발한 OTAC은 인터넷뱅킹 등을 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비밀번호(OTP)나 QR코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유 대표는 "OTP는 로그인 후에 2차 인증으로 주로 사용한다. 시스템은 OTP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QR코드도 양방향 통신을 해야 한다. 통신이 제약된 환경에서 쓸 수 없다"고 덧붙였다. OTAC은 QR코드와 달리 통신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매번 바뀌는 다이내믹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증한다. OTP와 달리 사용자를 구별할 수 있다. 생성된 코드는 일회성으로 특정 시간대에 특정 사용자만이 사용하도록 허용된다. 다른 사용자에게 유출돼도 안심할 수 있는 이유다. OTAC를 생성하고 검증하는 모듈 사이즈는 4KB 미만이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스마트카드 칩에 OTAC를 넣을 수 있는 초소형 알고리즘 사이즈다. 0.4초 미만으로 연산을 끝낸다. 유 대표는 "스마트폰 유심부터 스마트카드칩,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모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구현했다"면서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 신용카드부터 스마트홈, PLC까지 센스톤은 OTAC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OTAC를 처음 적용한 분야는 신용카드였다. 신용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용할 때마다 변하는 카드 번호를 제공했다. 지문인식카드에 OTAC를 접목한 생체 인증 디스플레이 카드다. 일반 결제용 카드에 지문 인식 기능과 OTAC 알고리즘이 함께 탑재됐다. 카드는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될 때만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의 일회성 정보를 생성한다. 토스뱅크의 체크카드에도 센스톤 기술이 들어갔다. 유 대표는 "1초당 1217개 새로운 사물인터넷(IoT)이 인터넷에 연결되는데 이들은 5분 이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다"면서 "사양이 낮은 IoT를 보호할 가벼운 인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커는 IoT 펌웨어를 조작해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좀비로 악용한다. IoT에 OTAC를 적용하면 비인가 시스템에서 전송되는 명령이 실행되지 않아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센스톤은 운영기술(OT)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했다. 통신이 원할하지 않은 제조 환경에서 PLC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증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PLC 선도기업인 독일 피닉스컨택트(Phoenix Contact)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PLC넥스트스토어(PLCnext Store)에 모듈형 사용자 인증 고도화 솔루션 'OTAC auth - MFA for PLCnext'를 정식 출시했다. ■ AaaS(Algorithm as a Service) 시장 연다 센스톤은 인증 알고리즘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노린다. 센스톤은 금융과 기기 인증 이어, OT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2024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인증에 사용되는 공개키기반구조(PKI)가 상용화된지 20년이 지났다"면서 "2017년 개발한 OTAC는 이제 AaaS(Algorithm as a Service)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1 13:55김인순

업그레이드된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2' 다시 우주로

HPE는 우주에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업무를 처리할 고성능컴퓨터(HPC)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2'의 최신 버전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냈다고 21일 발표했다.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는 기성 제품(COTS) 서버를 기반으로 구축된 제품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항공우주회사 노스롭그루먼사의 상용 물자 재보급 미션 계약을 통해 스페이스X사의 팔콘 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3회째 발송됐다. HPE 슈퍼본 컴퓨터는 2017년 처음 우주정거장에 보내졌으며, 2년 뒤인 2019년 다시 지구로 돌아왔다. 2021년 두번째 버전이 우주로 발사됐고, 이번에 세번째 임무를 위해 업그레이드됐다.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2의 목표는 기존 시스템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복잡하고 폭넓은 업무를 다루며 데이터 센터 수준으로 역량을 확장하고 AI 업무를 비롯해 우주에서 진행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최신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는 HPE 엣지라인 및 HPE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기반으로 플래시 기반 130 TB 이상 용량의 키오시아(KIOXIA) 스토리지를 장착해 업데이트됐다. 이는 단일 미션을 위해 우주정거장에 발사된 스토리지로는 최대 용량이다. 키오시아의 960 GB RM 시리즈 밸류 SAS 4개, 1천24 GB의 XG 시리즈 NVMe 8개, 30.72 TB의 PM6 엔터프라이즈 SAS SSD 4개를 장착했다. 이에 더해 플래시 메모리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ISS 미국 국립연구소의 더욱 큰 규모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연구를 수행할 수도 있다.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2의 운영 시스템과 나사의 우주선 지원 소프트웨어 및 신규 시스템 보안 역량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해당 제품은 우주정거장에 도착하는 즉시 시스템 상태와 현황이 매일 모니터링되어 우주의 극한 환경 속에서도 잘 구동되는지도 평가된다. 우주정거장에 설치된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2는 연구원들의 혁신 달성과 연구 시간 단축을 지원한다. 기존에 데이터는 우주선상의 연구 전초기지에서 수집돼 처리를 위해 지구로 보내졌다. 그러나 이제 우주정거장 자체에서 슈퍼컴퓨터가 저지구 궤도에서 거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평가해, 데이터 분석 결과나 인사이트만 바로 지구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 사이즈를 3만배 감소시켜 다운로드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2는 기존에 클라우드에서 만들어진 추론 엔진이나 ML 모델을 독립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는 연합학습(FL) 실험을 우주정거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실험은 지구상에서 사용되는 ML 훈련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주상에서 AI 추론 엔진을 최신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함께 협업해 진행된다. HPE는 또한 ISS 국립 연구소를 통해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2 관련 실험 제안을 공개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2024.02.21 11:40김우용

포바이포, MWC 2024서 화질 고도화 솔루션 '픽셀' 전시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T전자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한다. 포바이포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AI기반 화질 고도화 솔루션 '픽셀(PIXELL)'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픽셀은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등 특수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화질 고도화는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 최고의 전송 효율을 낼 수 있는 비트레이트(Bitrate, 초당 데이터 전송량) 저감 기술 등을 탑재하고 있다. MWC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차세대 통신 기술(5G, 6G)등 이동 통신에 특화된 전시회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통신 업계의 관심사가 '몰입형 영상 기술'과 '온 디바이스(On Device) AI'에 쏠리고 있다. 모바일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혼합현실 디스플레이, 경량화 AI) 기업들이 해당 전시회에 대거 참가하는 추세다. 포바이포는 이번 MWC 참가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회사와 기술 인지도를 높이고 모바일, 통신 업계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영상 화질 고도화 및 전송 효율화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MWC 스타트업 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하는 만큼 다양한 시장 관계자를 만나 유의미한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통신 인프라 환경에 상관없이 좋은 화질의 영상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유럽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8:27백봉삼

이상인 부위원장, 불법스팸 차단 현장 점검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KT클라우드 목동IDC2센터를 찾아 불법스팸 전송과 수신 차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KT는 지난해 9월부터 스팸근절 TF를 운영하면서 고객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날 AI 기반 스팸 필터링 기술을 시연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스팸신고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 규제를 비껴간 국제발신 대량문자 스팸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제발신 필터링 시스템에도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자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발신 스팸 감축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TF 범정부 회의에서 논의된 민생사기범죄 대응을 위한 불법스팸 차단에 정부와 기업 현장이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방통위는 앞으로도 불법스팸으로 인해 야기되는 국민 불편과 경제적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KT도 유무선서비스와 대량문자발송서비스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2.20 18:16박수형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중심 외연확장···"데이터 최적화 기업 도약"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파이오링크가 클라우드와 보안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한다. 새로 출시한 시큐리티 플랫폼 등 데이터 최적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와 '보안'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과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해 소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쉽고 빠른 클라우드 구축과 통합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솔루션이다. 다양한 기술과 기능, 서비스 결합으로 보안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하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자사의 고유 기술과 서비스가 융·복합됐다고 파이오링크는 설명했다. 과거 다양한 보안 서비스 연계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사업자가 제공하는 기술이나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을 복잡하게 조합해 VPC(virtual private cloud)를 구축해왔다. 이 같은 문제는 기관이나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은 분산된 보안 서비스와 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별로 VPC(virtual private cloud)를 구축하고, 각자 필요한 보안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기업 기호에 맞게 구성한다. 또 VPC 앞에서 부하분산을 통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연계, 서비스 안정성과 복원력을 극대화하는 서비스 체이닝 기술, 보안관제 서비스 연동을 위한 터널링 기술 등을 탑재했다. 이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안 위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게 파이오링크 설명이다. 파이오링크는 출시한 신제품을 동력으로 삼아 잠재 고객군도 포섭한다는 전략이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시큐리티라는 것은 아마존으로 예를 들면 아마존이 다 보안을 책임지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관제까지 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일반 국내외 보안 기업들하고 같이 연동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통합과 확장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과 보안 강화를 위해 기술 얼라이언스 확대와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두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덧붙였다. 조 대표는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과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인프라는 오픈 플랫폼 개념이 적용되어 있다. 타제품과 기술을 상호운용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의 지속적인 혁신과 열정으로 클라우드와 보안 분야에서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7:31이한얼

"얼굴 사진으로 출입인증"…슈프리마, '템플릿 온 모바일' 출시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김한철)가 얼굴 사진만으로 출입인증을 돕는 기술을 공개했다. 슈프리마는 얼굴인증 데이터로 출입인증을 돕는 솔루션 '템플릿 온 모바일(ToM)'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ToM은 얼굴인증과 모바일 기술을 결합한 출입인증 제품이다. 사용자는 출입인증 시 개인 스마트폰으로 출입인증에 필요한 얼굴 사진을 직접 등록해서 사용하면 된다. 인증용 사진은 다른 곳에 저장되지 않고, 개인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물리적인 열쇠나 RFID 카드분실, 훼손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ToM 관리자는 시스템에 개인정보를 별도로 저장할 필요가 없어 GDPR과 같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준수를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은 개인정보 저장을 위한 별도의 서버 증설이 필요 없고, 카드 발급·재발급 수요가 감소해 전반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어 기업의 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 기존 ToM 기술은 대용량 사진을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로 전송하는 데 긴 시간이 걸렸다. 현재 슈프리마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BLE 통신 속도 단축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동작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었다.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올해 2월 조달청으로부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았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제품은 국가계약법령 등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정부 청사나 국가 보안시설 등 국가의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엄격한 보안과 개인정보가 요구되는 정부청사나 국가 보안시설 등 대규모 시설에 도입하고 있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모바일 기술과 생체인증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슈프리마가 보안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혁신적인 출입인증 방식인 ToM을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기업과 개인을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면서 편리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0 16:39김미정

AWS, 의료 형평성 격차 해소에 2천만달러 추가 투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총 6천만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AWS는 전 세계 의료 형평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3년간 229개 조직에 4천만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3천만 달러 이상의 기금이 사용됐으며, 이를 통해 많은 조직들이 소외 계층의 건강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는 이제 새로운 자금 지원 분야를 추가하여 기후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AWS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반응적인 사회·커뮤니티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회복 탄력적인 커뮤니티 조성, 기후 변화가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완화 등의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7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의료 및 사회 서비스와 관련된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국립의학아카데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건강 위험의 80%는 이러한 의료 및 사회 서비스와 같은 사회적 결정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에 참가하는 조직들은 스타트업부터 비영리단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교통 지원 및 사후 관리 개선 앱부터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염되는 질병 감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미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폭스(FOLX)는 이러한 참가 조직 중 하나로,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기술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스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지원으로 가입자 기반을 40% 이상 늘리고 지리적 범위를 26개 주에서 50개 주로 대폭 확장할 수 있었다. 폭스는 현재 미국 전역 수만 명의 환자에게 가상 1차 진료, 성 인지적 치료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폭스의 서비스는 AWS를 통해 실행되며, 콘텐츠 전송, 웹사이트 호스팅, 파트너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ID 관리, 서버리스 작업과 같은 주요 서비스들은 AWS 클라우드에 기반한다. 의료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산모와 신생아는 종종 필요한 치료를 적절하게 제공받지 못한다. 아프리카 보건 통계 지도에 따르면 산모 사망의 거의 99%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며,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산모 10만 명당 525명이 사망하고 신생아 1천명당 27명이 사망하는 등 절반 이상의 비율이 발생한다. 자카란다 헬스는 이러한 수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로서, 정부와 협력하여 국공립 병원에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배포하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자카란다의 대표 서비스인 프롬프트(PROMPTS)는 AWS AI와 머신러닝(ML) 툴을 사용하여 여성이 양방향 SM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산모에게 임신 단계별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여 임신과 출산 과정 전반에 걸쳐 의사 결정과 참여를 유도한다. AI 기반 헬프데스크 서비스가 산모의 질문을 분류하고 답변하며, 위험 요소가 발견될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카란다는 프롬프트 사용자 중 산전 검진 참석률이 27% 증가했고, 산후 가족 계획 서비스에 참여하는 산모 수가 2배 증가했으며, 생후 첫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지원받은 산모의 비율이 89%에 달한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은 의료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인구수 대비 의사 수가 적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환자들은 정기적인 진료를 받기 어려워지면서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고, 가벼운 증상을 방치하고 의사와의 상담을 미루게 되어, 결국 전반적인 인구 건강이 저하될 수 있다. 국내 의료 스타트업 핵심가치(CORevalUE)는 환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원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카메라 '닥터클로보(Dr.Clobo)'를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환자들은 AWS의 화상통화 서비스인 아마존 차임에 접속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닥터클로보의 고화질 방수 매크로 카메라를 통해 구강, 피부, 두피, 코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중에 생성된 의료 영상 데이터(이미지 및 동영상)는 확장성, 데이터 가용성, 보안, 성능을 제공하는 AWS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의사와 환자가 치료 과정을 추적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핵심가치는 닥터클로보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인도, 케냐,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비만,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구강 건강 문제, 코, 귀, 두피, 피부의 면역 결핍 위험에 처한 5,000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검진을 제공했다. 핵심가치는 NGO와 협력하여 질병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헬스케어 빌리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니엘 모리스 AWS 글로벌 의료 형평성 책임자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참가자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격차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놀라운 솔루션들을 개발해왔다”며 “28개국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조직들은 클라우드를 사용해 소외계층에게 중대 질병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 조직들은 보다 다양한 의료 데이터 저장소 구축을 지원하는 것부터 AI를 통한 뇌졸중 조기 진단에 이르기까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의 판도를 바꾸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는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타트업부터 비영리 단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더 많은 조직이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 형평성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1년에 세 차례 신청서를 접수하며, 다음 주기는 다음달 31일 마감된다.

2024.02.20 10:13김우용

LGU+, 양자통신 암호화장비 보안검증 인증 획득

LG유플러스는 양자통신 암호화 기능이 적용된 광전송장비가 국가정보원 보안검증제도를 거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받은 광전송장비는 국가기관용 보안 요구 사항에 따른 현대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국가, 공공기관이 사용 가능한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이기도 하다. 양자내성암호를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 장비가 보안검증제도를 통과함에 따라 보안기능확인서가 발급된 제품을 이용해야 하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 양자암호 장비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검증제도에는 양자키분배장비, 양자키관리장비, 양자통신암호화장비 등 장비별 인증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검증된 LG유플러스 양자통신암호화장비는 암호키 생성, 암호키 관리, 암호화가 하나의 장비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보안검증제도는 국가정보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국가, 공공기관에 안전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보급,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안 검증 체계다. TTA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능 시험을 거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IT 보안인증사무국 검토를 받아 최종적으로 보안기능확인서가 발급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계기로, 국내 양자내성암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가 양자내성암호 검증제도 마련 계획에 발 맞춰 국내 표준과 시험 검증에 적극 협력해, 이번 인증에서 제외됐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대기업,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 기업간거래(B2B) 이용자 목적과 수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양자 전용회선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알고리즘 기반의 양자내성암호 보안성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공공기관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통신장비를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내 시장의 양자내성암호 고도화와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09:06김성현

LG전자, 작년 글로벌 OLED TV 점유율 53%...11년 연속 1위

LG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 올레드(OLED) TV 시장에서 5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1년 연속 OELD TV 시장 1위 달성이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00만 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지난해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2253만8천3백 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3%를 기록했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 내 75형 이상 초대형 TV의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금액 기준 20%를 돌파했다. 또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25%를 넘어서 주목된다. 아울러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 역시 13.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70%에 육박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으로 출시를 본격 확대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기반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고색재현(WCG: Wide Color Gamut) LCD TV 시장에서도 맹공을 펼치고 있다. LG QNED TV는 프리미엄 LCD TV 시장에서 고색재현 성능을 인정받아 온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LG전자는 QNED TV를 앞세워 고색재현 LCD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금액) 14.7%로 2위를 기록했다. 고색재현 기술 가운데 나노셀 물질을 활용하는 LG 나노셀 TV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올해 LG전자는 미니 LED와 기존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더 정밀하게 영상 속 명암의 단계를 구분하는 LG QNED 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98/86/75/65/55/50/43형)을 구축했다. 한편, 옴디아에 따르면 작년 한해 글로벌 TV 시장의 누적 출하량은 2억135만 대로 전년(2억328만 대)보다 소폭 줄었다. 지난해 LG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560만 대 수준을 기록했다.

2024.02.19 15:25이나리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 공개 프리뷰 버전 공개

몽고DB는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의 퍼블릭 프리뷰 버전을 19일 공개했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은 높은 도큐먼트 모델 유연성 및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쿼리 API를 지원하는 몽고DB 아틀라스의 장점을 스트림 처리에 접목한 솔루션이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은 빠르게 변화하는 이벤트 데이터의 스트림을 집계 및 보강하고, 전송 중이거나 유휴 상태의 데이터 작업 방식을 통합해 개발자 경험을 개선한다. 몽고DB는 개발자가 아틀라스 데이터베이스에서 변경 스트림을 통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처리할 뿐만 아니라 컨플루언트 클라우드, 아마존 MSK, 애저 이벤트 허브, 레드판다 등 파트너 서비스에서 호스팅되는 카프카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몽고DB는 몽고DB VS 코드 플러그인에 스트림 프로세싱 인스턴스에 대한 연결을 지원해 VS 코드를 통합했다. 플러그인을 활용하는 개발자는 익숙한 개발 환경에서 프로세서를 생성하고 관리해 도구 간 전환 시간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집중할 수 있다. DLQ 기능은 강력한 스트림 처리를 위한 핵심 요소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은 DLQ 기능을 확장해 'sp.process()'로 파이프라인을 실행하거나 구동 중인 프로세서에서 '.sample()'을 실행할 때 DLQ 메시지를 표시한다. 이를 통해 DLQ를 위한 타깃 컬렉션을 별도 설정할 필요 없이 더욱 간소화된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lookup'을 지원해 원격 아틀라스 클러스터 데이터로 스트림 프로세서에서 처리 중인 문서를 보강해 문서와 타깃 컬렉션의 필드에 대한 조인을 수행할 수 있다. 변경 스트림 '$source' 역시 개선해 사전 및 사후 이미지도 지원한다. 개발자는 문서 내에서 필드 간 델타 값을 계산하는 일반적인 사례 뿐만 아니라 삭제된 문서의 전체 내용에도 액세스할 수 있다. 병합 및 내보내기 단계에서는 동적 표현식을 사용한 조건부 라우팅을 구현해 처리 중인 문서의 필드 값을 사용하고 특정 메시지를 다른 아틀라스 컬렉션 또는 카프카 토픽으로 전송할 수 있다. 유휴 스트림 타임 아웃 기능 역시 제공되어 인바운드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상위 워터마크 없이 진행되는 스트림이 일정 시간 후 윈도우 결과를 내보낸 후 닫히도록 구성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스트림 프로세스에서 문제나 장애가 발생할 경우 지능적인 복구 매커니즘이 필요하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은 데이터 처리 중 상태 저장을 위한 체크포인트를 지원해 데이터 수집 및 처리가 중단된 지점부터 스트림 프로세서를 쉽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라폼에서 연결 및 스트림 처리 인스턴스(SPI)를 생성하고 인프라를 코드로 작성해 반복적으로 배포할 수 있다. 스트림 처리 작업에 필요한 만큼 일부 사용자에게만 사용자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의 인증 기능을 통해 SPI 내 인증 시도 및 작업을 감사하고, 보안 관련 이벤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카프카 소비자 그룹을 지원해 오프셋 추적을 위해 카프카 소비자 그룹을 사용하고 사용자가 스트림에서 프로세서의 위치 변경 및 지연 모니터링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재성 몽고DB코리아 지사장은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을 통해 개발자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몽고DB는 개발자들에게 현대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주요 기술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9 11:44김우용

메타큐 '체인 트랙커 플러스', 블록체인 보안을 더 강력하게

메타큐는 자사의 토큰 관리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고도화했음을 강조하며 기존 서비스 중이던 체인 트랙커 프로(Chain Tracker Pro)를 체인 트랙커 플러스(Chain Tracker Plus)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체이 트랙커 플러스는 기존 블록체인 탐색기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해결하고자 설계된 토큰 관리 솔루션인 체인트랙커 프로의 기능을 더 안전하고 빠르게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발행된 토큰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간편한 지갑 및 토큰 관리를 통해 토큰 전송, NFT 민팅 및 속성관리, 전송내역 조회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더불어 Transaction 추적, 거래소별 및 유형별 거래량 관리, 그리고 블랙리스트 관리까지 다양한 토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메타큐는 24시간 거래가 되는, 다시 말하면 트랜잭션이 생성되는 블록체인에서 핵심이 될 만한 요소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과 감시이다. 수정이 불가능한 네트워크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추적과 감시를 강화해서 피해 규모가 커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윤 메타큐 대표는 "체인 트랙커 플러스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운영 중인 여러 기업이 쉽고 정확하게 토큰의 흐름을 파악하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업체와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메타큐 체인 트랙커 플러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19 11:13김한준

'오디세우스' 달 착륙선, 지구로 첫 번째 사진 전송 [우주로 간다]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이 개발한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우주로 향하던 중 촬영한 사진이 지구로 전송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디세우스 우주선(프로젝트명 'IM-1')은 지난 15일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하던 도중 지구를 배경으로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인튜이티브머신은 18일 엑스를 통해 “첫 번째 IM-1 임무 이미지를 지구로 성공적으로 전송했다. 이 사진은 로켓 분리 직후에 촬영된 것”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오디세우스는 인튜이티브 머신이 올해 달에 보내려고 계획 중인 노바-C 착륙선 세 대 중 첫 번째 우주선으로, 이 프로젝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진행하는 상업용 달 착륙선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오디세우스에는 NASA의 6가지 과학 실험 장비들과 상업 고객을 위한 6가지 탑재물이 실렸다. 15일 달로 간 오디세우스는 오는 2월 22일 달 착륙 시도를 계획 중이다. 회사 측은 달 착륙선이 달로 향하는 중이며 임무 관제소와 정상적으로 통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엔진을 포함해 오디세우스의 다양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우주에서 중요한 점검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인튜이티브머신 비행 컨트롤러는 우주에서 최초의 액체 메탄 및 액체 산소 엔진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IM-1 임무 엔진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 시도는 민간 기업 최초로 도전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달 착륙에 도전했던 애스트로보틱의 무인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비롯해 일본 아이스페이스, 이스라엘의 스페이스일 등 3개의 민간 기업이 지난 5년간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2024.02.19 08:4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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