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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아포 그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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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친필·그림 담은 체크카드 출시

케이뱅크가 인플루언서 '침착맨'과 제휴한 '원(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을 4만정 한정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원 체크카드는 실적 조건과 연회비 없이 다양한 캐시백 혜택을 마음대로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다. K패스와 대중교통 캐시백(3천원)을 제공하며 비자(VISA)와 제휴해 해외 결제도 가능하다. 침착맨 에디션은 3종으로 나오며 이를 위해 고객 투표를 진행했다. 침착맨이 직접 그린 이미지와 친필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5일까지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침착맨 에디션 카드를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에 등록 후 결제 시 캐시백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일 결제 기준 ▲30만원 이상 시 2만원 ▲20만원 이상 시 1만원 ▲5만원 이상 시 3천원을 돌려준다.

2025.06.04 10:52손희연

문체부, 국제콘텐츠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2025'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그동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국문화의 매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공모전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40개국에서 작품 6만여 건이 접수된 가운데 한국인의 대화방식과 특징을 재치 있는 영상(밈&트렌드 분야)으로 표현한 인도의 가히르(Gahir) 씨를 포함한 총 8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공모전은 오늘부터 8월 5일까지다. 대한민국을 소재로 ▲프로모션 비디오(시네마틱 비디오, 뮤직비디오, 3차원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2~3분 가로형 영상) ▲아트&크래프트(그림, 웹툰, 전통공예, 캘리그래피 등) ▲포토북(콜라주 기법 활용 포토북 제작) ▲밈&트렌드(밈, 챌린지 등 15~60초 세로형 짧은 영상)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분야(자유 형식)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국 역사 속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고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특별분야를 새롭게 마련했다. 특별분야에는 프로모션 비디오, 아트&크래프트, 포토북, 밈&트렌드 등 모든 형식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예비 심사와 1·2차 심사, 온라인 투표, 최종 심사 등 총 다섯 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총 300개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 중 2차 심사와 온라인 투표까지 진출한 220개 작품에는 올해 신설한 참가상을, 최종 심사까지 진출한 80개 작품에는 1~5위 상을 선정해 수여한다. 분야별 1등 수상자 5명에게는 항공권을 포함한 8박 9일간의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전 분야 통틀어 최우수 수상자 1인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특별분야 1등 수상자에게는 한국문화 체험 기회와 함께 2천달러 상당의 디지털 상품을 추가로 선물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8일 '한국문화 큰잔치'에서 열리며,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인기 케이팝그룹 '이펙스(EPEX)'가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이펙스'는 공모전 공식 홍보영상과 참가 방법 안내 영상 등에 출연해 전 세계 창작자들이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공모전 공유하기, 내가 참여하고 싶은 공모 분야 댓글 달기, 온라인 투표 독려 공유하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문체부 채수희 해외홍보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올해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분야를 통해 한국의 역사적 상황을 더욱 잘 이해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고유한 문화를 잊지 않고 계승․발전시킨 우리의 경험을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6.02 11:14이도원

"화성 가자"는 머스크의 꿈, 어디까지 왔나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2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추가 내용을 공개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머스크가 엑스에 올린 프리젠테이션 영상 내용을 요약해 화성 탐사 계획을 소개했다. 머스크는 영상에서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 작업에 대해 설명하며, 화성에 자급자족 문명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십, 지금까지 모두 9번 발사 스타십 로켓은 '슈퍼 헤비'라고 불리는 부스터와 '스타십' 또는 '십(Ship)'이라고 불리는 약 52m 높이의 상단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재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9차례 시험 비행을 거쳤다. 가장 최근 시험 비행은 지난 달 실시됐다. 9번째 발사에서 로켓은 궤도에 도착했지만, 발사 직후 추진제 누출로 인한 우주선이 통제력을 잃고 인도양 상공에서 지구로 추락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전 두 번의 발사에 비해 9번째 발사에서 십의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언급했다. 스타십은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으로, 현재 버전의 높이는 약 121m에 달하나 향후 몇 년 안에 크기를 더 키울 예정이다. 다음 버전 올해 말 첫 출시 목표 머스크는 이번 발표에서 '버전3'로 알려진 다음 버전 스타십은 높이가 124.4m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버전은 화성으로 날아가 인류의 화성 거주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이 우주선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재사용될 것이며, 지구 궤도에서 연료가 재급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주 깊숙한 곳까지 여행하는 데 필수적인 능력 중 하나로 꼽힌다. 로켓과 우주선은 지구 중력에서 벗어나는 데 대부분의 연료를 소모하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 도달한 뒤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선 추가로 연료를 공급받아야 한다. 버전 3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올해 말 처음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임무가 제대로 진행될 경우, 스타십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정도 후에 화성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과 지구는 약 26개월 주기로 가장 가까운 위치에 높여 이 시기에 우주선을 발사해야 연료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 화성 우주선 발사 시기는 2026년 11월과 12월이다. 일론 머스크는 내년에 화성에 스타십 버전3 우주선 5대를 보내 우주선과 관련 기술을 시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초의 화성 탐사선은 발사 직후 검사 및 재비행을 위해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승무원 대신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탑승할 예정이다. 그는 "옵티머스가 화성 표면을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장대한 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발사, 걸림돌 많아…50대 50 확률” 하지만 2026년 발사 목표 달성에는 걸림돌이 많다. 가장 큰 난관은 지구 밖에서 우주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머스크는 "운이 좋으면 그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은 아마 50대 50의 확률로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만약 스타십이 2026년에 화성으로 날아간다면, 스페이스X는 2028년과 2029년 사이에 약 20대의 우주선을 화성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 때 우주인이 탑승할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는 "첫 번째 임무가 성공하고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한다면, 우리는 인간을 다음 임무에 보낼 것이고, 실제로 화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건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도시 후보지 '아르카디아 평원” 스페이스X는 이미 화성 도시 건설 후보지를 물색해 왔다. 적합한 장소는 화성의 극지방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얼음이 녹지 않으며 비교적 평탄해 로켓의 안전한 착륙과 이륙을 용이한 곳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화성 북반구에 있는 화산 평원인 아르카디아 평원이다. 머스크는 2030~2031년 100척의 우주선이 화성으로 날아갈 수 있고, 그 다음 발사 기간인 2033년 이후에 약 500척의 우주선이 화성으로 날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최종 목표는 화성에 자급자족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도시는 백만 명 이상의 인구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수백만 톤의 화물을 우주 저편으로 수송해야 한다. 그는 "화성에 이렇게 놀라운 도시가 생긴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다른 행성이자 새로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도시다. 화성인들이 원하는 문명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2 11:03이정현

방통위,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5년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10월2일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역기능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올바르게 디지털을 이용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인 '디지털윤리'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에 대한 콘텐츠 기획‧제작 과정을 통해 국민 관점의 디지털윤리 인식제고 및 교육 콘텐츠를 발굴한다. 공모 분야는 '인식제고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인식제고 콘텐츠 분야는 ▲그림일기(초등학생) ▲포스터 ▲카드뉴스 ▲디지털 만화(웹툰) ▲동영상(일반영상, 숏폼)을 공모하며, 학습 콘텐츠 부문은 교과 연계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수 학습지도안을 모집한다. 특히 최근 중요하게 인식되는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첨단조작기술영상 기술의 부작용 또는 올바른 활용 방안'과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 시 윤리적 문제'를 다룬 작품에 가점을 부여한다. 청소년과 성인, 군장병, 교사 및 예비교사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심사는 오는 10월 형식요건 및 규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외부전문가 심사단의 본심사, 국민참여심사를 포함한 상훈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오는 12월 '2025년 디지털윤리대전'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방통위원장상, 교육부장관상, 국방부장관상 등 총 25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디지털윤리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관련 SNS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윤리 교육 및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5.06.02 09:37박수형

카카오웹툰 원작 애니 '도토리 문화센터', 1일 EBS 첫 방송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6월 1일부터 EBS 1TV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를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원작의 유쾌하고 따뜻한 감정선에 새로운 장면과 입체적인 연출을 더해 감상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에는 배우 이장우가 부른 OST '그대가 나의 사랑이다(오르골 박스)', '쌀쌀한 그대' 두 곡이 정식 발매돼 애니메이션 만의 감성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웹툰 '도토리 문화센터'는 일상툰 '어쿠스틱 라이프'로 두터운 팬층을 쌓아온 난다 작가의 첫 장편 스토리 작품이다. 워커홀릭인 주인공 고두리 부장이 회사의 지시로 평균 연령 70세인 '도토리 문화센터' 수강생으로 위장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참신한 설정과 코믹한 전개, 그 사이에 스며든 휴머니즘이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카카오웹툰에서 2021년 연재를 시작해 2023년 97화를 끝으로 완결됐으며 누적 조회수 1천 만 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2023 오늘의 우리만화상',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 만화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입증받았다. 이 같은 인기와 작품성에 힘입어 '도토리 문화센터'는 애니메이션과 OST로도 확장됐다.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웹툰에 담기지 않았던 장면들을 새롭게 추가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난다 작가 특유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생동감 있는 연출로 구현됐다는 것 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OST는 지난 19일 멜론을 통해 공개됐다. 수록곡은 배우 이장우가 불렀으며 감성적인 발라드 '그대가 나의 사랑이다(오르골 박스)'와 경쾌한 트로트 '쌀쌀한 그대' 두 곡으로 구성됐다. 작중 인물 모미란이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는 트로트 가수 오리진이 부른 곡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특히 '쌀쌀한 그대'는 원작자인 난다 작가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두 곡 모두 애니메이션 속 장면과 어우러져 감상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원작자인 난다 작가는 “원작보다 더욱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살아난 캐릭터들의 움직임에 정말 감탄했다. 특히 할머니들 간의 케미가 애니메이션에서 유쾌하게 살아나 보는 내내 눈물이 찔끔 날만큼 웃었다”며 “아침 시간대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웹툰에서도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 방영을 기념해 6월 29일까지 원작 웹툰 '도토리 문화센터'를 감상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캐시를 지급하고, 웹툰을 10편 이상 감상 후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 및 감상평을 댓글로 남긴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단행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2025.05.31 09:10안희정

캐논코리아, 휴대용 잉크젯 프린터 '픽스마 TR160' 출시

캐논코리아가 30일 휴대용 잉크젯 프린터 '픽스마 TR160'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픽스마 TR160은 이동이나 출장, 외근이 잦으며 수시로 문서를 인쇄해야 하는 상황을 겨냥한 제품이다. 전원 어댑터 이외에 휴대용 보조 배터리, 컴퓨터와 차량용 충전기로 전원을 공급받아 작동한다. 커버를 펼치면 최대 50장까지 용지를 담는 급지 트레이로 작동한다. 상단 1.44인치 흑백 OLED 패널로 잉크 잔량과 프린터 상태, 와이파이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2.4GHz/5GHz 와이파이와 USB로 PC와 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되며 최대 출력 속도는 흑백 문서 분당 최대 9장, 컬러 문서 분당 최대 5.51장이다. 글자 위주 문서는 검은색(K) 안료 잉크로, 컬러 사진이나 그림은 4색(CMYK) 염료 잉크로 출력한다. 용지 전체를 여백없이 채워 출력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외장 배터리를 장착하면 전원 연결 없이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출력이 가능해 실외 사용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가격은 TR160 본체 기준 31만 4천원, 외장 배터리 포함 제품은 41만 9천원(각각 캐논 e스토어 직판가).

2025.05.30 09:59권봉석

[보안 기업] 트리니티소프트 "아시아 1위 취약점 점검 기업 되겠다"

아시아 1위 취약점 점검 기업이 되겠습니다.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진단하는 모든 제품을 한 군데서 관리하는 포털을 만들 거예요. 올해 창립 20주년인데요. 지란지교그룹에서 새 출발합니다.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는 지난주 서울 구로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업이다. ▲소스코드 보안 약점 분석 도구 ▲웹 취약점 분석 도구 ▲정보 보안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소스코드 보안 약점 분석 도구는 소프트웨어 분석·설계, 구현, 시험, 운영 단계에서 생기는 소스코드 보안 약점을 관리하기 위해 프로젝트·사용자 통합 관리, 프로젝트 보안 약점 분석, 형상 관리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웹 취약점 분석 도구는 웹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을 관리하고 프로젝트·사용자 통합 관리, 웹 취약점 분석 등 웹 애플리케이션을 보안한다. 정보 보안 컨설팅은 정보보호 전문가가 취약점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모의 해킹이 대표적이다. 운영 시스템 설정 오류, 애플리케이션 오류 및 사용자가 조작해 생길 수 있는 취약성을 안전한 범위에서 공격해 정보기술(IT) 시설 보안 시스템에 접근하려 시도해 취약점을 탐지한다.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검찰·육군·공기업 등 공기관, 삼성물산·SK·LG유플러스·제주항공·금융보안원 등 기업, 유안타증권·한화자산운용·IBK신용정보 등 금융사가 트리니티소프트 제품을 이용한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지난해 7월 지란지교그룹에 인수됐다. 지란지교소프트부터 지란지교시큐리티, 에스에스알, 트리니티소프트로 지배구조가 이어진다. 김 대표는 “애써 만든 제품이 잘 팔려야 그 뒤에도 연구개발할 동기가 생긴다”며 “지란지교그룹에 속해 매출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개념 증명(PoC·Proof of Concept)에서 여러 차례 1등 했지만 납품 못한 적이 많다”며 “지란지교그룹에서 영업력을 보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수석부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정부가 '인공지능(AI)에 100조원 투자한다'고 한다”며 “10%인 10조원만이라도 사이버 보안에 투자한다면 안전한 한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보 보호에 더 투자하지 않으면 AI로 인한 수준 높은 공격을 감당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최악에 대비해 대규모 모의 해킹을 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KISIA가 '정보 보호 예산을 2배로 늘려야 한다'고 하니 비웃는 소리가 들린다”며 “심각한 사고가 나면 '큰돈이 아니구나' 깨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올해 KISIA에서 자율보안협의체를 꾸려 의장도 맡았다. 그는 “사이버 보안 회사도 스스로 보안 강화해야 한다”며 “자율보안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기업이 보안 수준을 높이고, 공기관·공기업·지자체에도 자율 보안 지침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트리니티소프트를 2005년 1월 27일 창업했다. 사업한 지 20년 넘었다. 그는 “20년 하고 나면 돈을 굉장히 벌거나 커다란 사옥을 지을 줄 았았지만 사람이 남았다”며 “좋은 사람들과 트리니티소프트에서 일할 수 있어 더없는 영광”이라고 들려줬다. 현재 트리니티소프트 직원은 24명이고, 1~2주 간격으로 2명 더 입사하기로 했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입사 5주년, 10주년 등 5년 주기로 직원을 축하한다. 직원도 대표를 평가한다. 김 대표는 “직원들이 '정년까지 다니겠다' 말하고, 대표를 좋게 평가한다”며 서로 존경하는 문화를 소개했다. 올해 초 트리니티소프트는 창립 20주년 행사로 다같이 봉사했다. 버려진 골판지로 도화지를 만들어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에 전달했다. 김 대표는 “어르신이 폐지를 고물상에 갖고 가 1㎏에 500원 받는다면 러블리페이퍼는 더 비싸게 사들인다”며 “재활용된 도화지에 재능 기부 받은 그림을 팔아 충당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진수 대표 약력 1998.09~2000.05 미국 보스턴대 혁신기술전공 이학석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비상임이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수석부회장

2025.05.30 08:13유혜진

빗썸나눔, 푸드트럭 몰고 동광모자원 찾아…샌드아트로 따뜻한 교감 나눠

빗썸은 빗썸나눔이 5월 24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동광모자원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동광모자원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이 안정된 주거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지원시설이다. 한부모 가족에게 주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립 프로그램, 심리·정서 지원, 양육 공백 해소 지원, 의료 및 교육 등 자립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4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빗썸나눔은 자체 푸드트럭을 활용해 찹스테이크와 볶음밥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직접 조리하며 동광모자원 가족들과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에는 달고나 만들기, 포토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하트 뻥튀기, 동물 모양 솜사탕, 슬러시 등 간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모래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샌드아트 공연을 함께 관람했고, 부드러운 모래가 담긴 샌드박스에 아이들과 함께 두 손을 올려 교감하는 시간도 가지며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빗썸나눔은 이 달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과 적극적인 사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빗썸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24년 공식 출범한 빗썸나눔은 그동안 국내 보육원,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소외 이웃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생활 밀착형 나눔 및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웃고 교감하면서, 빗썸나눔이 추구하는 사회공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면서 “현장을 직접 찾아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7:43김한준

NHN링크,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 1차 티켓 판매 시작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 하는 NHN링크(대표 왕문주)는 자사가 제작한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의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으로 유명한 '건전지 아빠(BATTERY DADDY)'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NHN링크는 원작의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다양한 무대 효과와 아름다운 음악을 더한 뮤지컬을 제작해 올 여름 무대 위에 선보인다. 특히, 가족애가 담긴 따뜻한 스토리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관람하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차별화했다.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열린다. 월요일과 7월 13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1차 티켓 오픈을 통해 7월 31일까지의 공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NHN링크는 6월 25일까지 기대평 이벤트를 실시한다.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에서 공연 기대평을 댓글로 남긴 참여자 중 5명에게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 티켓(1인 2매)을 선물할 예정이다. NHN링크 관계자는 “가족뮤지컬로 선보이는 '건전지 아빠'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부모에게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따뜻한 충전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 여름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가 가족간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8 15:51안희정

안두릴, 국내 법인 설립 후 '첫 채용'…AI 방산 진출 신호탄

미국의 방산 유니콘 기업인 안두릴 인더스트리즈가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무기체계를 앞세운 이 회사는 국내 법인 설립과 채용을 통해 조직 기반을 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지난달 2일 '안두릴인더스트리즈코리아 유한책임회사'라는 이름으로 서울 종로에 한국 법인을 세운 상태다. 법인 설립 이후인 이달 초에는 링크드인을 통해 채용 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국 법인의 대표는 미국 본사의 공동설립자인 매튜 말리그림으로 등록돼 있다. 법인 형태는 유한책임회사로, 등록상 상시근로자 수는 0명으로 돼 있어 실질적 인력 운영은 이제 막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시된 채용 직무는 '행정지원(executive Assistant)'이었다. 공고는 이달 초 링크드인에 게시됐으며 현재는 마감된 상태다. 10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관심이 엿보인다. 첫 채용이 기술직이 아닌 관리직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초기 단계에서 법인 운영과 조직 정비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안두릴은 지난 2017년 가상현실(VR) 스타트업 '오큘러스'를 만든 팔머 럭키가 창업한 미국 방산 기술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AI 기반 자율무기, 감시 시스템, 드론 등 무인 전투 기술에 집중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왔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검 이름에서 따온 회사명처럼 차세대 전장에서의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브랜드 전략도 특징이다. 이 회사는 팔란티어, 오픈AI 등 첨단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방위산업 내 민간기술의 신속한 적용을 이끌어 왔다. 특히 연구개발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선개발 후판매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기존 방산업체와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안두릴의 기업가치는 약 4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약 5조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몸값을 끌어올렸다. 실적 측면에서도 지난해 수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약 1조4천억원으로 추정돼 실전에서도 빠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기술력은 미국 국방부와의 대형 계약을 통해 입증됐다. 미 공군에 소형 정찰 드론 '고스트'를 공급하고 6세대 전투기용 무인 시제기 개발사로 제너럴 아토믹스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엔 오하이오주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을 밝히며 양산 체제로의 전환도 예고한 상태다. 국내에선 LIG넥스원, HD현대, 방위사업청이 각각 안두릴과 협력에 나섰다. 지난 4월 이들 기관은 AI 기반 무기체계 및 첨단 무인체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체결식에는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체계종합업체들도 참석해 협력 논의에 참여했다. AI·무인화 중심의 국방기술 전환 속에서 안두릴은 국내 방산업계에 새로운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체결식에서 "한국의 방산기술력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가 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동 개발을 통해 한국이 미래 작전 환경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5:12조이환

[1분건강] '딸깍' 소리 나는 '방아쇠 손가락'…50대 발생 多

손가락에서 자주 '딸깍' 소리가 난다면 '방아쇠 손가락'일 수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늘면서 손목이나 손가락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손가락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손과 손목에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방아쇠 손가락'도 마찬가지. 손가락을 굽히는 힘줄이 움직일 때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려고, 손가락 힘줄을 싸고 있는 약 7개의 활차(pulley) 라고 불리는 구조물들이 존재한다. 활차가 좁아지거나, 힘줄이 두꺼워지면, 힘줄이 활차 아래를 통과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이때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동작하면 힘줄이 활차에 걸려 있다가 한 번에 통과하면서, '딱'하는 소리가 나면서 움직여진다. 방아쇠를 당길 때와 비슷해 방아쇠 손가락(수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방아쇠 손가락 환자는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방아쇠 손가락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지난 2014년 17만7천931명에서 2023년 26만9천178명이다. 특히 50대 여성에 가장 많았는데, 2023년 기준 50대 여성 환자가 6만3천879명으로 나타났다. 방아쇠 손가락은 보통은 반복적인 주먹의 움켜쥠이나 직업과 취미생활에서 반복적인 손의 사용이 원인이 된다. 운전대를 오래 잡는 직업, 골프나 테니스처럼 기구를 쥐고 하는 운동, 손이나 손가락에 힘을 주는 가사 노동을 빈번하게 할 때에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서는 발생률이 올라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손가락을 못 펴다가 '탁'하고 펴지는 느낌이 있거나, 손가락을 굽혔다 폈다 할 때 '딸깍'하고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방아쇠 손가락일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딸깍거림이 사라지면서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부위를 눌러 보았을 때 압통이 있고, 아침에 증상이 더 심하다면, 딸깍거림이 없더라도 방아쇠 손가락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방아쇠 손가락을 개선하려면 'Hook fist' exercise 운동이 대표적이다. 중손가락관절은 편 상태로 유지하면서, 손가락 관절을 그림처럼 구부렸다가, 펴는 동작을 틈나는 대로 10~20회 반복하면 된다. 구기혁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방아쇠 손가락뿐만 아니라 손목터널증후군, 드퀘르베인병 등의 손과 손목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도 50대 여성에서 가장 많다”라며 적시에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7 14:46김양균

LS일렉트릭, 장애인 합창단 이어 미술단 창단 후원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인식 개선에 진심인 LS일렉트릭이 장애인 합창단에 이어 장애 미술인 후원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직원 미술단 '그린 캔버스'를 창단하고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ESG/비전경영총괄), 장진아 하트하트 아트앤컬처 대표, 배기열 융합예술원 원장 등과 회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직원 미술단원에게 사원증을 전달하고, 새로운 LS일렉트릭 가족이 된 것을 함께 축하했다. '그린 캔버스'는 중증 발달장애 미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미술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린 캔버스' 명칭은 최근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캔버스에 장애 예술인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 에너지 미래를 함께 그려 간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LS타워 로비에서 진행된 전시회에는 '그린 캔버스' 직원들이 직접 그린 그림 20여 점이 전시돼 임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술단원들은 LS일렉트릭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의미를 담아 사업장과 솔루션 등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준비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단원들의 입사를 축하하고 '그린 캔버스' 그려 나갈 아름다운 작품에 회사가 꿈꾸는 미래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비전이 함께 담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회사는 장애 예술인 직원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 지난 2023년 중증 발달장애인 직원 8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25.05.26 08:33류은주

[기고] 2025 대선과 AI 산업 정책,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을 결정짓는 조기 대선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단연 인공지능(AI) 산업이다. 여야 주요 대선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AI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규정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투입을 공약했다. 'AI 3대 강국으로 도약'이라는 지향점은 동일하나 각 후보가 목표에 접근하는 관점과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엿보인다. 이는 향후 정부의 정책과 규제환경에 많은 변화를 초래할 것인 만큼 산업과 법률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재명 후보는 'AI 기본사회' 모델을 제시하면서 상대적으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다. AI 산업에 필수적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이상 확보 및 국가 AI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AI 단과대학 신설, 석·박사급 인재 5만 명 양성 등 AI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 AI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컨트롤타워로 내실있게 재편하고 정부·국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AI 국부펀드 조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그림이다. 반대로 김문수 후보는 '자유주도 성장'의 기조 하에 AI 분야에 대한 투자 및 생태계 조성 정책을 제시한다. 글로벌 빅테크 및 연기금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펀드와 별도의 반도체 혁신펀드를 통해 자본 유입을 유도하고 AI유니콘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학습데이터 접근 경로 개방 확대 등 데이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기준국가제 적용으로 국내에만 있는 규제를 폐지하는 등 규제혁신에 방점을 두고 있다. AI정책과 에너지 정책을 연계해 소형모듈원전(SMR)을 기반으로 분산형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특징적이다. 두 후보 모두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으나 이 후보는 'AI단과대학' 및 '한국형 과학기술(STEM) 커리큘럼' 도입과 같은 제도 중심 접근을, 김 후보는 산업계 수요 연계형 민간주도 실무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접근이다. 더불어 이 후보는 '모두의 AI', 김 후보는 'K-오픈AI'와 같은 국산 거대언어모델(LLM) 프로젝트 추진을 공약했다. 다만 모델을 '챗GPT'와 같은 글로벌 생성형AI로 삼을지 현실적 제약을 고려해 실용적 모델을 추진할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성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은 기술기업뿐 아니라 법률 실무에도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AI 기본법의 하위법령 및 관련 세부 정책의 구현방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는 정부 조달, 국책 연구개발(R&D), 교육기관과 기업 간 기술이전계약 등 공공 중심의 계약관계에 많은 이슈가 예상된다. 반대로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그가 내놓은 '규제혁신처'가 신설되고 '메가프리존'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최저임금, 근로시간 등 특례 적용 권한을 행사하는 등의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기업들은 규제완화 혜택 적용에 대한 검토 및 지역별로 상이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 분석과 모니터링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또 AI 반도체 핵심기술 국산화, SMR 추진 등의 정책은 환경영향평가, 원자력 인허가, 기술보호, 통상관련 이슈 등과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만큼 관련 법령과 인허가 절차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노동법 영역도 주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김 후보 측이 언급한 전문직 주52시간 근로제 예외조항인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이 실제로 도입되면 AI 개발자 등 고급 인력에 대한 근로시간 규제 완화가 가능해진다. 이에 기업들은 채용조건, 계약구조, 보상체계를 포함한 인사관리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와 달리 이 후보는 공공교육기관 중심의 산학협력 및 인재육성 체계를 강조하고 있어 해당 기관과 기업 간의 연구개발 및 지재권 보호나 정부지원 과제에 대한 계약 등과 관련된 실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대선은 "AI 산업의 실행 주체를 어디에 두고 어떤 속도와 방식으로 규제를 정비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의 대결이다. 각 후보의 공약은 당선 직후 구체화될 것이며 선거 후 6개월 이내에 주요 정책의 골격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법무 및 전략 부서와 산업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법률가는 지금부터 후보별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의 영향을 가늠하고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기술의 속도는 빠르지만 법적 대응은 더 신속히 준비돼야 한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방향성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며 그 이후는 철저한 준비를 마친 이들의 무대가 될 것이다.

2025.05.25 07:14법무법인 태평양 노은영

인텔, 컴퓨텍스 2025서 AI 경쟁력 강화 신기술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은 올해 컴퓨텍스에서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주로 소개했다. 22일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의 인텔 부스에서도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 내장 CPU와 GPU, NPU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을 소개했다. 코어 울트라 200H 프로세서의 NPU와 GPU를 활용한 AI 가속, 생성 AI와 클라우드/하이브리드 모델을 활용한 영상 분석, 제온6 SoC를 이용한 네트워크 처리 등 주요 사례들이 소개됐다. 인텔은 올 연말 출시할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팬서레이크'를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내장 GPU 성능 향상으로 처리 시간 단축 가능 노트북용 인텔 코어 울트라 200H 프로세서는 전 세대 대비 XMX 처리 기능 등을 추가해 성능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텔은 이 GPU 성능을 활용해 AI 기반 작업을 실행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 코너에는 코어 울트라9 285H 프로세서(아크 140T 내장) 탑재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 놓여 있다. 어도비 서브스탠스 3D 샘플러로 직물 디자인이 그려진 그림 파일을 선택하자 잠시 처리 과정을 거쳐 바로 결과물이 나타났다. 인텔 관계자는 "소파에 직물 소재를 입히는 디자인을 진행할 때 서로 다른 소재를 바꿔가며 설정하려면 예전에는 수 분, 길게는 한 시간 이상이 걸렸다. 그러나 현재는 최대 10초 안에 결과물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오버클록으로 성능 향상 인텔이 최근 적용에 나선 '200S 부스트' 기능은 코어 울트라 200S-K 프로세서에 내장된 4개 타일 중 메모리를 관리하는 SOC 타일의 작동 속도는 최대 600MHz까지, 메모리 작동 클록은 최대 800MHz까지 높인다. Z890 칩셋 기반 메인보드에 최근 제조사가 배포한 UEFI 펌웨어를 적용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오버클록시에도 프로세서 보증기간(3년)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장의 인텔 관계자는 "대만 소재 주요 고성능 메모리 제조사와 메인보드 제조사가 200S 부스트 기능 구현에 협력했다"며 "DDR5-8000MHz 이상 고성능 메모리를 이용하면 게임 내 설정을 바꾸지 않아도 5-10% 가량 추가 성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시 영상 분석, 하이브리드 환경이 더 경제적" 도난이나 상해 사건이 일어날 경우 예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감시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살펴본 다음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다. AI를 이용하면 이런 작업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인텔 관계자는 "4개 카메라가 작동하는 환경에서 AI를 이용한 영상 분석을 수행할 때 클라우드와 인텔 CPU/GPU 기반 로컬 AI를 동시에 활용하면 처리 비용은 1/5 수준으로 줄어들고 지연 시간 역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 산업용 프로세서 '배럿레이크'와 아크 2세대(배틀메이지) GPU를 활용해 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이미 깃헙에 올라와 있어 각 기업 환경에서 평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온 프로세서 내장 가속기로 TCO 절감 대만 시나오 네트웍스는 인텔 프로세서를 내장한 네트워크 장비인 '넷셋 가속기 카드' 시연을 진행했다. 10코어 아이스레이크 탑재 SX904, 제온 6 SoC를 내장한 SX906 등 두 개 제품이 전시됐다. 이 업체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 네트워크 카드는 Arm 기반 FPGA나 SoC를 탑재하지만 이 가속기는 x86 기반으로 작동한다"며 "필요한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을 가속기 카드에서 미니 서버처럼 직접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화벽이나 보안 기능은 과거에는 별도 장비나 서버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이런 기능을 한 카드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보안 장비 없이 가상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팬서레이크' 시제품도 전시 부스 한 켠에는 인텔이 올 연말 출시할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시제품이 전시됐다. 단 도난이나 손상 등을 우려해 투명 아크릴 안에 보호된 채로 전시됐다. 팬서레이크는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에서 생산돼 올해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새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PowerVIA) 등이 적용됐다. 현장 인텔 관계자는 "팬서레이크는 코어 울트라 200V의 전력 효율성, 코어 울트라 200H/HX/S의 고성능 등 장점을 한데 모은 프로세서로 차세대 GPU를 탑재해 AI와 3D 성능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3 17:37권봉석

롯데칠성 '마주앙', 새 모습으로… 첫 적용 제품은 '마주앙 모젤'

롯데칠성음료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주 브랜드 '마주앙'의 상징과 이름 글씨체를 새롭게 바꿨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바뀐 마주앙의 BI는 브랜드 이름의 머리글자인 'M'과 포도주를 뜻하는 'W'를 서로 마주보게 배열해, '마주 보며 이어진다'는 뜻을 담은 그림표를 위쪽에 두었다. 부드러운 곡선을 살린 글씨체는 마주앙이 지닌 부드럽고 고전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병에 붙는 이름표 또한 사선 무늬를 넣어 눈에 잘 띄고 다른 제품과 구별되도록 했다. 변경된 BI는 이달부터 '마주앙 모젤' 제품에 먼저 적용되며, 다른 마주앙 제품들은 남아 있는 물량이 소진되는 시점에 따라 차례로 바뀔 예정이다. 가장 먼저 변경된 '마주앙 모젤'은 1987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화이트 와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성비 좋은 리슬링 와인'으로 입소문을 타며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모젤 지역의 리슬링 품종으로 생산된 이 와인은 프레디카츠바인 카비네트(Prädikatswein Kabinett) 등급으로, 알코올 도수 8도에 레몬, 청사과, 복숭아 향과 꿀의 풍미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와인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리슬링 와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독일 리슬링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7년 출시된 마주앙은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은 한국천주교 미사주로도 사용돼왔으며, 50년 가까이 국내 와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만찬, 2000년 남북정상회담 만찬 등 역사적인 순간의 만찬주로 사용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업해 '마주앙X간송 에디션' 와인을 출시했다.

2025.05.23 09:36류승현

"조선소서 일할 휴머노이드 개발"…HD현대미포, 에이로봇과 맞손

HD현대미포가 로봇 기술 전문기업과 함께 다양한 조선 생산 공정에 적용할 휴머노이드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HD현대미포는 최근 그룹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에이로봇, 한양대학교와 함께 '산업현장 적용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기술개발' 4자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목표로 한다. 4개 기관은 산업현장 맞춤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조선 분야는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이를 만회할 방안을 찾고 있는 산업 영역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미포는 조선 및 산업현장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 사업에 필요한 실증환경 제공 및 산업 적용성 검증을 맡는다. HD현대로보틱스는 그룹사 횡전개를 위한 공통업무 학습 및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에이로봇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심기술개발과 휴머노이드 사업화를 담당한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교수 측은 로봇 공학 연구 역량과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 이강호 HD현대미포 상무는 "HD현대미포 생산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조선소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조선업은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패권산업이고, 휴머노이드는 기술 자립을 위한 주권산업"이라며 "이번 협력은 조선업을 받쳐주는 주권산업의 밑그림이 되어,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우리 로봇 기술이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22 14:21신영빈

닷, 마이크로소프트 Build 2025에서 Inclusive AI 혁신 사례로 발표

한국 최초로 MS Copilot 생태계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 MS CEO사티야 나델라 키노트에서 소개... Inclusive AI 기술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MS 핵심 AI API와 통합된 'Dot Vista' 시연…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전략인 Copilot+ PC와 Windows AI Foundry를 결합한 닷의 Inclusive AI 솔루션 PowerPoint를 AI 통해 촉각 인터페이스로 구현, 전세계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 서울, 대한민국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 국내 스타트업 주식회사 닷(대표: 김주윤, 성기광) 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Build 2025'의 공식 발표자로 초청되어 5월 20일(화) 오후 3시에 미국 시애틀 컨벤션 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전략인 Copilot+ PC와 Windows AI Foundry를 결합한 닷의 Inclusive AI 솔루션 'Dot Vista(닷 비스타)'를 발표했다. Dot Vista는 주식회사 닷의 AI팀과 한양대학교 ERICA 인공지능학과 유용재 교수 연구팀의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Windows AI API와 DotPad 촉각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시각장애인 사용자가 Microsoft PowerPoint 파일의 그래프 및 차트와 같은 시각적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Windows용 Inclusive AI 애플리케이션이다. Microsoft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의 키노트 모습, 우측 최상단에 표시 된 Dot Vista 로고. 이번 발표는 Microsoft Windows AI API 팀이 주도하는 세션의 일부로, Dot은 세 가지 핵심 Windows AI API를 통합한 Windows Copilot+ PC에서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 이 데모는 닷 패드를 활용해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의 텍스트와 시각 정보를 음성과 점자로 출력해 시각장애인 사용자가 프레젠테이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Phi Silica API : PowerPoint 슬라이드 내 다량의 텍스트를 빠르게 요약. Image Description API : 슬라이드에 포함된 이미지에 대한 설명과 문맥 정보를 제공. Text OCR API : 차트와 그래프 등과 같은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 및 숫자 등을 추출 닷의 공동창업자 김주윤, 성기광 대표는 "Windows AI API는 복잡한 LLM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빠르게 요약하고 핵심 정보 추출이 가능한 경량 설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내장된 NPU 덕분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Microsoft Surface 기기와 같은 Copilot+ PC에서 로컬로 안정적으로 실행이 가능해졌다." 라고 설명했다. 닷의 주력 제품인 닷패드는 기존의 한 줄의 점자 디스플레이 한계를 넘어, 최대 7줄을 한 번에 점자 및 촉각 그래픽으로 읽을 수 있게 만든 디지털 촉각 디바이스로 많은 자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학 공식, 프로그래밍 코드, 표의 복잡한 구조를 쉽게 표현해 학습 효율과 업무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다. 영국의 Braillists foundation 시각장애인 접근성 전문가 Dave Williams는 "Dot Pad는 다양한 이미지를 촉각으로 제공하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업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저는 시각장애인 부모로서 처음으로 아들의 그림을 촉각으로 경험했습니다. AI가 발전함에 따라 Dot Vista도 계속 발전해 갈 것 이고, 이 모든 혁신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Dot Vista를 통해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가 닷 패드에서 촉각 그래픽과 점자로 출력되는 모습 닷은 최근 K-12 교육을 넘어 옥스퍼드 대학교, 보스턴 칼리지•대학교, 매사추세츠 대학교, 터프츠 대학교 등과 함께 다양한 전공 과목의 '촉각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대학교의 햅틱 학습 분야를 이끄는 연구자이자 Global University Initiative 책임자인 Maziar Zarrehparvar는 "저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책임자로서, Dot 팀이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더욱 인터랙티브하고 몰입감 있게 만들어가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Dot의 고도화된 AI 모델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학습의 미래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옥스퍼드는 Dot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 접근 방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닷은 또한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RNIB)와 미국 도서관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접근성 교육과 디지털 공공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CES 최고 혁신상과 SXSW 혁신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닷은, 글로벌 협력을 토대로 북미•남미•중앙아시아 등 주요 교육기관과도 협업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닷은 삼성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며,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AI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참고: 2025년 5월 21일 MICROSOFT Build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닷패드 라이브 데모 영상 https://build.microsoft.com/en-US/sessions/BRK224

2025.05.22 12:10글로벌뉴스

NHN링크,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 제작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 하는 NHN링크(대표 왕문주)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관람하며 공감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를 제작해 올 여름방학 시즌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전승배, 강인숙 작가의 애니메이션 및 그림책 '건전지 아빠(BATTERY DADDY)'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원작에는 장난감, 리모컨, 도어락 등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건을 작동시키는 AA 건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일상 곳곳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건전지 아빠에 우리 아빠들의 모습을 반영했다. 여기에 가족 구성원의 사랑으로 건전지가 충전된다는 설정이 더해져 부모와 아이가 주고받는 사랑의 에너지를 따뜻하게 전한다.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는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골든 게이트상, 네덜란드 카붐 애니메이션 영화제 최우수 어린이 관객상, 프랑스 트래블링 영화제 청소년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그림책 '건전지 아빠'는 2022년 개정 초등 3학년 미술 교과서(교학사)에 수록됐으며, 2024년에는 일본에서 현지 언어로 된 그림책이 출판되기도 했다. 올 여름 선보일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에는 홍승희 연출가, 양소영 작가, 박상우 작곡가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홍승희 연출가는 뮤지컬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등 가족 대상 공연을 다수 선보이며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소영 작가는 뮤지컬 '긴긴밤', '지미베어', 박상우 작곡가는 뮤지컬 '헬로카봇', '사랑의 하츄핑', '캐치 티니핑' 등에 참여했다.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개막 전임에도 가족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2025 콘텐츠 IP 라이선싱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작품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NHN링크는 뮤지컬로 새롭게 제작될 '건전지 아빠'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서로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에서 전개된 이야기를 무대 위에 새롭게 재현해 아이들의 창의력 및 상상력을 자극하고, 부모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와 적절한 유머로 충전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영산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5.05.21 23:04안희정

파나소닉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루믹스 2종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C-S1M2, S1M2E와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고성능 줌 렌즈 S-E2460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DC-S1M2는 L2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신세대 비너스 엔진과 루믹스 최초로 24.1MP 부분 적층형 센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약 3.5배의 판독 속도 향상으로 롤링 셔터 왜곡을 억제한 고해상·고화질 묘사와 동영상 촬영에 대응한다. S1M2는 루믹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70fps 블랙아웃 프리의 AF 추종 초고속 연사와 릴리즈 전부터 촬영을 개시하는 SH프리 연사로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을 지원한다. 동영상에서는 루믹스 시리즈 중 가장 넓은 15스톱 다이나믹 레인지를 실현한다. 또한 루믹스 최초로 5.1K 60p (3:2) 오픈게이트 대응 및 C4K/4K 60p 4:2:2 10bit ALL-Intra, 4K 120p 4:2:0 10bit 기록 등 보다 다양한 기록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FHD 240p 4:2:2 10bit 기록으로 슬로우 모션을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하이프레임 레이트(HFR) 촬영에도 대응한다. DC-S1M2E는 24.2MP BSI CMOS 센서와 신세대 비너스 엔진을 탑재해, 14+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로 계조가 풍부한 묘사를 구현한다. 고해상도 6K 30p 동영상 기록에 대응한다. 이외에도 S1M2와 S1M2E에는 S1RM2의 루믹스 최신 기능과 사양이 공통적으로 탑재됐다. 먼저 브레이크 댄스, 스케이트보드 등 다이나믹한 움직임의 장면에서 찍고 싶은 인물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도시 스포츠' 모드를 추가한 AI기반 첨단 하이브리드 AF시스템과, 8스톱 5축 BIS, 7.0스톱 5축 듀얼 IS 2, 액티브 IS, 크롭리스 기능에 대응하는 EIS의 진화된 손떨림 방지기능을 탑재했다. 본체의 듀얼 슬롯으로 ProRes Raw HQ 내부기록을 지원하고 파일 사이즈가 큰 동영상 데이터를 카메라에서 직접 외장 SSD에 기록이 가능해 고비트레이트 동영상 기록·관리가 강화됐다. 테더 촬영 소프트웨어 '캡쳐 원'에 대응해 그림 콘티 작성이나 동영상 촬영 현장에서 확인 및 촬영 후에 데이터를 자동 정리해 영상 제작의 워크플로우를 서포트하는 '루믹스 플로우' 등 스튜디오 및 다양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현장에서의 워크 플로우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 탑재됐다. 촬영 측면에서도 S1RM2와 동일한 틸트 프리 앵글 모니터 및 576만 도트 리얼 뷰 파인더가 활약하고, 전원을 끌 때 셔터의 '열기·닫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S1M2, S1M2E와 함께 출시되는 루믹스 S 24-60mm F2.8(S-E2460) 줌 렌즈는 광각 24mm부터 표준 60mm까지의 줌 전역에서 개방 F2.8의 밝기를 보여준다. S-E2460는 최단 촬영 거리 19cm의 근접 촬영 성능을 실현하고, 하이브리드 줌 기능활용으로 사진과 비디오 모두에서 줌 범위를 최대 187mm까지 확장할 수 있다. 새로운 듀얼 페이즈 리니어 모터를 탑재해 대구경 줌 렌즈이면서, 전체 길이 99.9mm, 무게 544g의 소형·경량을 실현했다. 루믹스 S1M2의 바디와 24-105mm 렌즈킷 가격은 각각 429만원, 529만원이다. 루믹스 S1M2E 바디와 24-105mm 렌즈킷은 각각 349만원, 449만원이다. S-E2460 줌렌즈는 119만원이다. 23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은 하이 아마추어부터 영화, 광고 및 뮤직비디오 등을 촬영하는 프로 유저에게까지 매력적인 카메라가 될 것"이라며 "루믹스 S-E2460 줌 렌즈는 밝고 사용하기 편리한 줌 영역을 렌즈 1개로 커버할 수 있는 성능이면서, 가볍고 컴팩트하므로 평상시 사용에서도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23:20신영빈

92년생 VR 천재가 만든 스타트업, 방산 게임체인저 된 이유

전통 대형 기업 중심이었던 방위산업 시장에 스타트업들이 파고들며 무게 중심이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무인화 기술이 미래 전장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아처, 헬싱 등이 신흥 방산 업체로 주목을 받으며 이들 기업의 가치도 고공행진 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각국 정부 방위비 증액이 이어짐에 따라 방산 시장 성장이 기대되자 투자 자금이 방위 업체들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전통적인 방위 업체보다 빠른 개발과 배치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VR 아버지'가 만든 안두릴, 기업가치 40조원 치솟아…K-방산과도 협력 2017년 팔머 럭키가 공동 창업한 미국 무인 방산업체 안두릴은 AI 기반 자율 무기와 감시 시스템을 앞세워 방산 스타트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약 37억 달러(약 5조 1천억원) 투자금을 조달하며 기업가치 140억 달러(약 19조 4천억원)를 달성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안두릴 수익은 10억 달러(약 1조 4천억원)로 전년 대비 100%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고성장이 예상된다. 안두릴은 지난 3월 최대 25억 달러(약 4조 4천억원)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280억 달러(약 39조 9천억원)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팔머 럭키는 가상현실(VR) 스타트업 오큘러스를 개발해 페이스북(현 메타)에 매각한 인물로 'VR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1992년생인 그는 팔란티어 출신 트레이 스티븐스, 매트 그림, 브라이언 쉼프, 오큘러스 하드웨어 리드였던 조셉 첸 등과 함께 안두릴을 창업했다. 안두릴 사명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검에서 따왔으며, '서쪽의 불꽃'이라는 의미와 AI 이니셜을 함께 담았다. 안두릴은 기존 방산업체와 달리 첨단 소프트웨어(SW)를 군사 기술에 적극적으로 접목해 기존 업체보다 더 빠르고 유연하게 제품을 개발·공급했다.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국반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오픈AI 등 다른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두릴은 연구개발(R&D) 비용을 자체 부담해 선개발 후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해 고객 리스크와 비용을 줄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미국 국토안보부, 국방부, 영국 해군 등과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신뢰를 쌓았고, 실제 현장(국경 감시, 군사 작전 등)에서 빠르게 실적을 쌓고 있다. 국내 주요 방산 업체들도 안두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LIG넥스원과 HD현대 모두 지난달 안두릴과 AI 기반 무기 체계를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같은달 방위사업청도 안두릴과 첨단 무인체계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체결식에는 그간 안두릴이 협업 방안을 논의해 왔던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등 국내 주요 체계업체들이 참석했다. 연쇄 창업가들이 만든 '아처'...안두릴·팔란티어 등과 긴밀한 협력 미국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스타트업 '아처'도 신흥 방위업체로 주목 받는다. 도심형 에어택시를 개발하기 위해 시작한 스타트업이지만 러-우 전쟁 이후 방산 시장이 커지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2018년 설립된 아처의 시가 총액은 13억3천만 달러(약 1조8천억원)에 달하며, 누적 자본 조달액은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 이상이다. 창업자 아담 골드스타인은 현 최고경영자(CEO)로, 온라인 구인구직 플랙폼 베터리 매각 경험을 갖고 있다. 브렛 애드콕 역시 베터리, 휴머노이드 개발 기업 '피규어 AI' 등 다수의 테크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창업한 연쇄 창업가다. 아처는 안두릴과 전략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 사는 미 국방부 프로젝트로 하이브리드 VTOL 항공기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근 영국 복합용도(민·군 겸용) eVTO 화물 항공기 실증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독일 헬싱, 실전에서 뽐낸 기술력 독일을 대표하는 방산 스타트업 '헬싱'은 지난 2021년 러-우 전쟁 이전 러시아 크림반도 병합 이후 유럽 내 안보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설립됐다. 영국 게임 엔진 개발사 '내추럴 모션'을 창업했던 과학자 출신 토르스텐 라이크가 독일 국방부 출신 군트베르트 셰르프와 공동 설립했다. 설립 초기부터 독일·영국 등 유럽 각국 정부와 군과 긴밀히 협력하며, 전장용 AI 소프트웨어와 자율 무기, 센서 융합·분석 플랫폼 등 첨단 국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지능형 방위 체계 필요성은 최근 러-우 전쟁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우크라이나군이 AI 기술이 탑재된 300~700달러짜리 드론을 러시아 탱크나 장갑차를 파괴하는 데 활용했기 때문이다. 헬싱은 우크라이나 전장에 AI 시스템을 실전 배치하고 유럽 각국 정부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헬싱은 지난해 기준 50억 유로(약 7조8천억원)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2월에도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공격형 드론 6천대를 추가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K-유넷'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들과 무인 전투체계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AI·드론 등에서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도 점차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러-우 전쟁에서 사람을 투입하지 않고도 전장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앞으로 무인기 시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으며, 방산 기술 시장을 노리는 스타트업들도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5.20 17:46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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