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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아포 그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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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유튜버 '도티' 뜬다…현대차, '현대 키즈 모터쇼' 개최

현대자동차가 오늘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Hyundai Kids Motorshow)'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의 순수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을 응원하는 그림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을 선정해 전시하는 성장세대 캠페인으로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 주제는 친환경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전환이라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기술 방향성에 맞게 '자동차'와 '모빌리티'에서 '미래도시'로 확장됐다. 현대차는 '상상 속 미래도시를 그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 공모전을 진행했고 많은 어린이가 참가해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으로 구성된 3개 부문에서 총 1만4천97개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 중 150점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으며 확장된 공모 주제에 맞게 도시 공학,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집단 심사를 거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3점, 현대차 대표이사상 3점이 포함된 총 6점의 최우수 수상작을 선정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으로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요 ▲반짝 전구에서 우주 도시 ▲E-free 플로팅 시티가 선정됐으며 ▲하늘을 나는 아빠의 무지개 자동차 ▲푸른 별을 떠나 사는 사람들 ▲환경을 지키는 ECO 자동차가 있는 미래 자연이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현대 키즈 모터쇼에 전시되는 최우수 수상작 6점은 그림으로 전시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입체적인 전시물로 구현돼 현대 키즈 모터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현대 키즈 모터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준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키즈 그라운드' 행사는 인플루언서 도티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키즈 워크샵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모빌리티 가든 전시,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위치한 레스토랑 '키친 바이 해비치'에서는 특별 메뉴도 함께 운영해 풍부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키즈 모터쇼를 통해 미래세대가 상상력을 활용해 혁신적이고 희망찬 미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갖고 있는 열린 생각과 상상력을 통해 영감을 얻고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의 브랜드 비전 아래 미래 잠재고객인 성장세대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교육과 현장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학교' 프로그램, 아이들의 시각에서 브랜드 비전에 대해 소통하기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 등 다양한 교육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4.05.01 12:38김재성

"생성형 AI, 단순 도구 그 이상...영감도 줄 수 있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예술계에서 단순 도구 역할을 넘어섰습니다. 작가 대신 그림 구도를 잡아주고 영감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AI 그림은 색다른 특징도 갖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가 그림에 스며들었습니다. 작가 문체가 이미지로 구현됐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AI 그림은 높은 희소성을 가질 것입니다." 김은진 AI 기반 미디어 아티스트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생성형 AI가 작가의 'AI 비서'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순 도구가 아닌 작가 그림 제작을 돕고 영감까지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은진 아티스트는 미국 뉴욕 티시예술대학에서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강대 아트엔테크 박사 수료했다. 현재 AI 기반 미디어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는 그동안 미국에서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전시 'AI가 천국을 그리다'를 열었다. 김 작가가 AI 기반 아티스트로서 처음 선보인 전시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천국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개했다. 예술가가 AI와 어떻게 협력해 작품을 그려나가는지 직접 보여줬다. AI, 그림 구도 잡고 영감도 준다…"보조 도구 이상" 김은진 아티스트는 이번 작품 제작에 스태빌리티AI의 오픈소스 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과 미드저니의 '미드저니' 유료 모델을 활용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명령어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미드저니 유료 버전은 명령어뿐 아니라 이미지 삽입을 통해 이미지 생성을 한다. 작가는 문자와 이미지 삽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품 수정만 진행하면 된다. 김은진 작가는 작품 하나 제작하는데 약 80시간에서 120시간 걸린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AI 툴 선택이 최종 결과물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어떤 AI 툴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얻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했다"며 "예술적 이미지를 가장 잘 뽑는 툴은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이라고 했다. 반면 오픈AI의 '달리3'는 브랜드 로고 제작 등 상업적 용도에 적합한 이미지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은 오픈소스 AI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미지만 약 5억장 학습했다. 폐쇄형 AI 모델인 달리3보다 더 많은 이미지 데이터셋을 보유한 셈이다. 김은진 작가는 "오픈소스 AI 모델은 폐쇄형 모델보다 더 풍부한 화풍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며 두 모델을 선택한 이유를 알렸다. 그는 생성형 AI가 예술계에서 단순 도구 역할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김은진 작가는 AI와 사람이 함께 대화하고 맞춰가면서 작품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AI가 그림 구도를 잡아주거나 작가에 영감까지 준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늘로 올라가는 복숭아, 초현실주의'라고 AI에 입력하면, AI는 하늘에 복숭아가 올라가는 장면만 생성하지 않는다. 우선 복숭아 구도를 보기 좋게 설정한다. 복숭아와 하늘을 연결하는 금속 체인도 생성한다. 사용자가 '금속 체인'을 멸령어에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AI가 그림에 맞게 생성한 셈이다. 그는 "생성형 AI는 작가에게 도구일 수 있지만,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AI로 만든 그림, 예술 한 장르 될 것…美선 이미 시작" 김은진 작가는 생성형 AI로 만든 작품이 예술 한 장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간이 직접 그린 작품 못지않게 희소성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작가는 "작가의 언어와 의도가 이미지에 그대로 묻어난다"며 "이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작가의 스토리텔링을 이미지로 구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화가는 오일로 그림을 그리고, 어떤 화가는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며 "AI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넣어 작품 만드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작가는 AI 작품 희소성도 높게 봤다. 그는 "생성형 AI 모델에 동일한 명령어를 넣는다고 해서 기존과 똑같은 이미지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같은 명령어를 몇 시간 있다 똑같이 입력해도 다른 이미지를 생성한다"며 "AI 작품 희소성이 높은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선 AI 작품 전시가 본격 시작하는 추세라고 했다. 'AI 기반 미디어 아티스트'라는 직업도 미국에서 처음 나왔다. 반면 한국은 관련 전시가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작품에 대한 예술적 가치 논란은 미국에서 이미 해소됐다"고 말했다. "생성형 AI, 한계 분명 있어…데이터셋·UI 더 성장해야" 김은진 작가는 생성형 AI로 모든 작품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아직 생성형 AI 기술이 초기 수준이라서다. AI 예술 활동에 필요한 유저인터페이스(UI) 부족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AI 작가는 정해진 데이터셋으로 결과물을 얻는 식"이라며 "아직은 데이터셋 범위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가 사람 얼굴 이미지를 생성할 때 서양인을 먼저 내놓는다. 반면 아시아인 이미지 구현은 서툴다. 아시아 이미지를 구현해도 그림 풍채나 이미지는 중국식이다. 김 작가는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셋과 업그레이드된 정제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며 "작가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이를 교정하는 작업을 필수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예술가가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UI 발전 필요성도 주장했다. 김은진 작가는 "현재 대기업에서는 이같은 UI를 개발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그는 "작품 활동에 필요한 UI가 나오면 현재보다 원활한 작품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진 작가는 예술가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생성형 AI를 통해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그는 "누구나 신기술을 통해 창작 활동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며 "이에 필요한 AI 서비스와 UI는 더욱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1 12:00김미정

현대백화점, '제39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9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후원하는 가족 문화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행사와 함께 운영된다. 올해 그림그리기 대회는 '내가 꿈꾸는 행복한 집'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앱을 통해 온라인 접수 후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점포별 지정데스크 접수처에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만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점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 점포 카페H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즈 스낵 교환권과 5~6월 문화센터 강좌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부문 1등에겐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각 부문별로 ▲현대백화점 사장상(부문별 1명씩, 100만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상(부문별 1명씩, 50만원)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인원을 1만명으로 확대하고 수상자도 1천명으로 늘렸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들로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11:15안희정

티몬, 가정의달 기념 '몬스터메가세일' 7일까지

티몬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일주일간 월간 최대 쇼핑축제 '몬스터메가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념일 선물은 물론, 여행상품, 식품까지 전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최대 25% 중복할인 혜택과 함께 초특가 판매한다. 몬스터메가세일은 이달 7일까지 열린다. 티몬은 행사기간 카테고리별 특가 릴레이를 펼치며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맞춤형 선물을 단독 특가 판매한다. 1일 ▲식품을 시작으로 ▲리빙 ▲출산/유아동 ▲E쿠폰 ▲여행 ▲패션/뷰티 ▲가전/디지털 순으로 데이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오픈 첫날인 1일 '퍼스트데이'에는 상품별 즉시할인에 최대 15%의 쇼핑쿠폰과 최대 10%의 간편 결제사 할인을 전하며 혜택을 강화했다. 쇼핑의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도 다채롭다. 오픈 첫날인 1일)은 단돈 100원으로 최소 5배~최대 100배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도전100배 적립금', 2일부터는 최대 15%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 '가정의달 그림퀴즈' 등이 열린다. 1일 '식품데이'에서는 인기 먹거리를 초저가에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왕교자(1.5kg*2입) ▲홍대쭈꾸미 약간매운맛/매운맛(300g*3팩) ▲보성녹돈 목살 구이용(500g*2팩) ▲락토핏 골드 선물세트(50포*3입, 용돈봉투/쇼핑백 포함) ▲태국 마하차녹 망고 4kg(12-14과) 등이 특가다. 2일 '리빙데이'에서는 ▲레인온펜32G+말하는 영어그림사전(1,500단어) ▲팸퍼스 에어차차 썸머 기저귀 ▲잘풀리는집 명작시그니처 30롤*3팩+키친타올 1천800매 등이 온라인 최저가 수준이다. 단 하루동안 압도적인 혜택을 선사하는 '몬스터딜'도 있다. 1일 ▲매일유업 상하치즈 60매부터~ (장당 200원대) ▲사이판 월드리조트 골드카드 4/5일(38만9천원부터~) 2일 ▲오리온 촉촉한 초코칩(16p*3곽, 8천원대) ▲서울/부산 키자니아 이용권(8천500원부터~) 등이 주요 상품이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기념일별 선물부터 각종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압도적인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뜻밖의 득템 재미를 안겨줄 특별한 이벤트부터 다채로운 특가 상품들까지 알차게 꾸렸으니, 티몬과 함께 풍성한 가정의 달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09:41백봉삼

드뷔시의 달과 고흐의 별이 수놓는 5월의 '감동 선율' 선사

탈인상주의를 지향한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인상주의 창시자인 프랑스 작곡가 클로드 아실 드뷔시가 대전의 5월 저녁을 선율로 수놓는다. 디아트라운지(대표, 예술감독 송가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1일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제5회 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디아트라운지는 지난 2019년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피아노 앙상블' 레퍼토리를 주로 연구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장르나 악기와의 협연(콜래보레이션) 등 다양한 인문학적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송가은과 플루티스트 이내리가 '드뷔시의 달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피아노와 풀룻으로 풀어낸다. 시기별로 선택된 그림과 드뷔시의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빛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디아트라운지 측은 "플루트와 피아노의 환상적인 듀오 연주로 미술과 음악 분야 인상주의자인 반 고흐와 클라우드 드뷔시의 작품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관객에게 특별한 예술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주 과정마다 관객들이 미술과 음악에 대한 깊이를 더하기 위해 작품 설명과 감상 포인트 해설도 진행된다. 디아트라운지 대표,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송가은은 선화예중, 선화예고, 이화여대 음대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찰테움 서머 아카데미 디플롬을 받은뒤 프랑스 캽페레 뮤직 페스티벌 초청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음악활동과 리사이틀을 개최했다. 현재 디아트라운지 대표, 듀오 세레나트, 건신예술치료연구소 예술감독, 상생시네마클럽 이사를 맡고 있다. 플루티스트 이내리는 충남대 관혁악과를 졸업한뒤 프랑스 제느빌리에 국립음악원에서 연주자과정,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피콜로로 디플롬을 받았고, 플루트와 실내악으로 최고교육자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이후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으로 활동했다. 충남대를 비롯해 배재대, 중부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플루트 앙상블 A-C.A.F.E. 대표, 대덕특구 청소년오케스트라 코치, 건신예술치료연구소 예술 부감독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클로드 드뷔시의 '플루트 독주를 위한 시링스'. 카를 라이네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E장조 '운디네' 작품167' 등의 연주곡을 재즈피아노, 드럼, 기타, 더블베이스와 함께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플루티스트 이내리는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더할나위 없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림과 음악의 뗄 수 없는 '영혼의 끈'을 느껴볼 기회"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송가은은 ”지난해 '고야를 그린 음악'에서 스페인 출신 작곡가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로 고야의 미술과 그라나도스 음악의 만남을 기획해 연주한 이래 두 번째로 펼치는 그림과 음악의 만남"이라며 ”디아트라운지의 '그림이 건네는 음악 시리즈'의 올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내년 프로그램도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2024.05.01 00:58박희범

에코프로, 내달 18일 '어린이 환경 축제' 연다

에코프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지구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한 행사를 연다. 에코프로는 내달 18일 토요일 충북 청주시 오창호수공원에서 에코 그린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에코 그린데이는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어린이 관람 공연, 어린이 소방안전 체험 등을 한다. 에코 그린데이의 메인 행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내달 7일 화요일까지 에코프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진행한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 초등생 고학년부(4~6학년)으로 나뉜다. 시상내역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5가지로 대상 총 3명(각 1부 1명씩)에게는 각각 상장 및 상품권 5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의 주제는 친환경을 소재로 당일 공개한다. 1회 주제는 '환경 사랑', 2회 주제는 '지구'였다. 에코 그린데이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행사 외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환경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소방안전 체험, 어린이 관람 공연 등을 마련했다. 에코프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교통 혼잡, 미아 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지역 자치단체, 지역 병원,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한다. 대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에코프로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5기도 행사에 참여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 그린데이가 청주시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어린이, 가족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코 그린데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에코프로 CSR 추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4.30 15:54류은주

[유미's 픽] 하이브 저격한 민희진 발언, '힙합 음악'으로 재탄생…어떻게?

"저도 스트레스를 풀어야죠. 내가 *같이 일했는데 애초에 잘해줬으면 이 지* 안났다." 경영권 탈취, 내부고발 등을 두고 하이브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으로 만든 힙합 음악이 등장해 화제다. 하이브가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공개 반박을 한 민 대표의 어록을 토대로 비트를 삽입해 새로운 곡이 만들어지자 사용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민 대표의 어록으로 만들어진 '미니 진(Mini Jean)' 음원은 AI 음악 생성 서비스 '수노 AI'로 만들어졌다. 믹키 슐만이 만든 미국 스타트업 '수노 AI'는 텍스트 프롬프트 방식으로 음악이 만들어지는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음악판 소라(Sora)'로 불린다. 예컨대 '따스한 봄날의 분위기를 살려 설렘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남성 발라드 곡을 만들어줘'라고 문장을 입력하면 작곡은 물론 가사와 목소리까지 입힌 음원이 만들어진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에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수노가 탑재돼 주목 받았다. 음악을 생성하려면 MS 엣지를 열고, MS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수노 플러그인을 활성화해야한다. 또는 '수노로 음악 만들기'라고 적힌 수노 로고를 클릭하면 된다. 수노 AI는 지난 3월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음악을 생성하는 모델 'V3' 알파 버전도 공개했다. 음악적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텍스트 입력만으로 몇 초만에 연주, 보컬을 모두 포함하는 노래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수노 AI의 이 같은 기능 덕분에 '미니 진'이라는 새로운 음원도 이번에 탄생했다. '미니 진'은 민 대표가 지난 25일 기자 회견에서 내 뱉은 거침없는 욕설과 비속어, 감정에 호소하는 해명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게 되자, 이를 토대로 한 네티즌이 만든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가사는 '개저씨', 'X발 모르겠다' 등 민 대표가 사용한 용어들로 구성됐다. 해당 음원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들은 "놀랍게도 저 가사들은 전부 실제 발언들", "미치겠다", "생각은 했는데 벌써 나오네", "이쯤되면 시혁이형도 비트 다운 받자" 등의 댓글을 달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해외에선 AI를 이용한 가짜 신곡도 나와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해 4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와 래퍼 겸 작곡가 드레이크의 신곡으로 온라인에 등장한 '하트 온 마이 슬리브(Heart on my sleeve)'는 뒤늦게 AI로 만든 가짜 신곡인 것이 밝혀졌다. 당시 이들의 소속사는 틱톡과 유튜브 및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이 곡을 삭제하고 AI가 생성한 음악 사용을 중단하라는 경고문도 보냈다. 수노AI 외에 AI 음악 생성 서비스는 또 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아이바(AVIA)'다. 이 서비스는 AI가 미리 설정해놓은 템플릿에서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음악 장르, 곡의 분위기, 템포 등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음악이 창작된다. 주로 광고, 게임, 영화 등 배경음악을 만드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AI로 만든 곡이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지난 5일 전라남도 교육청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곡 공모에선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음악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형석 작곡가는 해당곡이 AI로 제작됐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걸 상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이제 난 뭐 먹고 살아야 하나"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업계에선 앞으로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AI로 음원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마켓닷어스에 따르면 세계 생성형 AI 음악시장 규모는 2022년 2억2천900만 달러(약 3천억원)에서 2032년 26억6천만 달러(약 3조5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미국 스타트업 유디오도 이 시장을 노리고 최근 음악 생성 AI 앱 '유디오(Udio)'를 출시했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유디오는 가사, 스토리, 음악 장르 등을 포함하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40초 안에 노래를 생성해 낸다. 오디오 또는 비디오 파일을 다운로드해 유디오 커뮤니티는 물론 유튜브와 같은 다른 플랫폼이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 자유롭다. 현재는 베타 기간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 크리거 인스타그램 CTO는 "인스타그램이 대중에게 사진 공유 붐을 일으킨 것처럼, 유디오도 음악 창작의 대중화를 이끌 힘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국내 업체 중에선 포자랩스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포자랩스는 지난 18일 AI 음악 창작 플랫폼 '라이브(LAIVE)' 서비스를 시작하며 수노 AI와의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며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본격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포자랩스는 '라이브'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내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화되고 독특한 음악 경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자기 색채를 음악을 통해 표출하고 싶은 욕구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AI 음악 서비스의 성장은 촉진될 것"이라며 "AI가 제작한 그림, 음악 등 각종 창작물에 대해 현행 저작권법과 특허법은 AI를 각각 저작자와 발명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향후 관건은 저작권, 특허권 인정 여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6 14:57장유미

초록마을, 어린이날 간식 선물세트 출시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어린이날을 맞아 과자와 음료 등 자사 인기 PB 상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한정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날 시즌 기획 세트인 '신나는 과자파티'는 믿을 수 있는 원재료로 엄선해 만든 초록마을 건강 간식으로 실속 있게 채웠다. 우리 밀로 만든 미니딸기웨하스부터 계란쿠키, 부드러운 와플, 21곡 초코롤, 콘송이 등의 과자와 제주감귤로 만든 음료 2종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과자들의 주재료인 밀가루, 21가지 혼합 곡물, 옥수수는 모두 국내산이며 모든 상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조된다. 제주감귤은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도 받았다. 패키지는 귀여운 동물 그림으로 친숙함을 더했으며 아이들이 직접 들 수 있는 적당한 크기로 기획했다. 손잡이 박스로 이동이 용이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나들이 간식 꾸러미로도 안성맞춤이다. 4천500개 한정 수량으로 전국 360여 개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소진 전까지 구매 가능하다. 김정연 초록마을 상품관리 총괄은 “안심 간식으로 초록마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베스트 구성으로 기획했다”며 “착한 성분과 알찬 구성의 간식 선물로 자녀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10:34안희정

디캠프, 4월 디데이 28:1 경쟁 뚫은 '7★' 올라...누가 우승할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포테케리에서 'B2C 서비스·제품·솔루션'을 주제로 디데이를 개최했다. 본선 무대에는 28:1의 경쟁률을 뚫은 B2C 스타트업 7팀이 올랐다. 이번 디데이는 GS, 카카오, 쿠팡 등 커머스 기업과 협력해 B2C 스타트업에 제휴,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팝업 전시를 동시 오픈해 고객 검증의 기회도 제공했다. 팝업 전시는 디데이 당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신당동 VA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디캠프·프론트원 우선 입주 기회와 300만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 연계 혜택을 받을 우승팀은 심사위원 평가와 팝업 전시 기간 취합한 고객 평가를 합산해 다음 달 7일 선정할 계획이다. 4월 디데이의 포문은 디캠프 박영훈 대표가 열었다. 이번 달 1일 자로 신규 취임한 박 대표는 디데이 현장에 참석해 "조금 전 팝업 전시에 들러 7개 팀을 모두 둘러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지만 역시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B2C 제품인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티엠알파운더스(대표 김영호)는 NFC 기반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 '태그히어'를 제공한다.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메뉴 확인과 주문이 가능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점주는 태그히어와 연동된 포스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을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을 활용한 기존 서비스와 비교하면 기기 구매나 유지보수, 전기 시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되며 QR코드 기반의 서비스와 비교하면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키위스튜디오(대표 박천명)는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를 운영한다. 4~7세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500장 이상의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져 있다. 리틀피카소는 방대한 양의 그림을 보관하기 위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 AI 심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위스튜디오는 AI 객체 탐지 기술 관련 특허 4건, 국내 1위 심리검사 연구개발 기업 '휴노' 등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의 신뢰도와 효과성을 강화하고 있다. 콘스탄트(대표 정근식)는 탈모 진단부터 맞춤형 제품 구독, 후속 관리까지 책임지는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 '리필드'를 운영한다. 리필드의 탈모 개선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에서 특허받은 발모 및 육모 성분을 담고 있다. 또 제품 사용 전후로 개인형 두피 스캐너와 AI 분석 기술, 전문가 코칭을 활용한 정량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콘스탄트는 국내 최대 섹슈얼 헬스 케어 브랜드 '바른생각'을 창업한 정근식 대표와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양미경 박사, 헬스케어 플랫폼 '하오닥'을 창업한 이재훈 최고운영책임자가 2020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에피소든(대표 양현모)은 164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사용되는 동명의 글로벌 화상 대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2분 이내에 외국인과의 화상 대화가 시작되는데, 이때 특정 주제 혹은 자유 주제를 선택해 7분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료 티켓을 통해 하루 5회 이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150만 분 이상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루빗(대표 이준영)은 AI를 활용한 자기 관리 앱을 서비스한다. 루빗을 활용해 루틴과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감정 관리를 할 수 있다. 루빗은 동기부여를 위해 게임 요소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일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감정이나 루틴을 기록하면 캐릭터를 키우고 캐릭터의 방을 꾸미는 데 필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남기면 AI가 이를 분석해 위로의 메시지나 조언을 제공한다. 루빗은 지난해 팁스 프로그램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어글리랩(대표 서호성)은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를 운영한다. 고객이 각종 쓰레기를 모아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번거로운 분리배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오후 10시 전에 수거 신청을 하면 당일 수거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 1인 가구와 가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주요 타깃이다. 1회 이용 비용은 3천원부터 시작해 100g당 140원이 추가된다. 어글리랩은 개별 소비자 외에 토스, 패스트파이브 등의 기업 고객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서울 및 경기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비스랩(대표 황건우)은 축구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를 개발한다. 사커비는 프로 스포츠팀에서 활용하는 GPS기반의 전자 성능 추적시스템(EPTS, 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을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누구나 프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 선수를 지망하는 유소년, 대학 선수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며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커비는 2022년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외 3만여 명과 180개 이상의 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총 7개팀은 디캠프 최대 3억원 투자,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6개 심사기관의 투자 검토 혜택을 받게 된다. 심사에는 GS벤처스 홍석현 이사, 쿠팡 도경서 상무, 위벤처스 박정근 부사장, 카카오벤처스 장승룡 이사, 패스트벤처스 조여준 파트너, 크릿벤처스 이종혁 이사,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5월 디데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 '스시테크 도쿄'의 공식 부대행사로 다음 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디캠프의 현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모크토크'와 연계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2024.04.26 08:56백봉삼

日 달 탐사선, '영하 170도' 밤 견디고 세 번째 부활 [우주로 간다]

일본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슬림(SLIM)' 탐사선이 달의 길고 추운 밤을 세 번째로 견뎌내고 지구로사진을 전송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최근 엑스를 통해 슬림으로부터 받은 달 표면 사진을 공개하며, 슬림 탐사선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JAXA는 "4월 23일 밤, 재가동한 슬림과 성공적으로 교신할 수 있었고, 세 번째로 생존했음을 확인했다”며, 내비게이션 카메라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을 공개했다. 또 “이 사진은 슬림이 깨어난 후 지금까지 달의 가장 이른 시간에 촬영한 사진으로, 달이 전체적으로 밝고 그림자가 매우 짧다"고 설명했다. 일본 슬림 달 탐사선은 작년 9월 발사돼 지난 1월 달 착륙에 성공했으나 착륙 시 몸체가 뒤집히며 태양전지 패널에 태양광이 닿지 않아 전력이 끊겼다. 이후 슬림은 1월 31일부터 2월 15일 달에서 첫 번째 밤을 보낸 후 다시 깨어났고, 2월 29일부터 시작된 두 번째 밤을 견뎌내고 3월 말 다시 부활했다. 이번에는 4월 초부터 시작된 세 번째 밤을 견뎌내고 또 다시 사진을 보내온 셈이다. 달은 약 2주마다 낮과 밤이 바뀌는데 낮의 온도는 섭씨 110도, 밤엔 영하 170도까지 떨어진다. JAXA는 "슬림이 달에서 세 번째 밤을 보내고도 기본 기능을 유지했는데 이는 설계상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며, "슬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달의 주·야간 환경에 따라 악화되는 영역과 악화되기 쉽지 않은 영역을 식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04.25 09:58이정현

HCN, 지역 초등학생 대상 방송·제작 체험 제공

HCN이 KT스카이라이프,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HCN 서울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제작, 송출 과정을 둘러보고, 전문 방송인 체험을 할 수 있는 KT그룹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환경적 이유 등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이다. HCN 서초 본사 사옥에서 이날 진행된 올해 첫 투어는 HCN이 제공하는 방송, 통신 서비스를 모두 관제하는 통합 관제 센터(DMC)에서 시작됐다. DMC는 벽면을 가득 채운 250여개의 모니터 화면을 통해 방송, 통신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되고 관리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수많은 화면 중에서 담당자가 미리 설정해 둔 오류화면을 찾아내는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잠시 HCN 모니터링 담당 직원이 되는 경험을 했다. 이어 지역채널의 뉴스와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아나운서, 기자, 카메라 감독 체험이 진행됐다.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와 현장 기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은 차례대로 스피치를 해보거나 카메라 감독 역할을 맡아 친구의 스피치 모습을 직접 촬영해 보기도 했다.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문강사의 시범과 함께 실습 강의를 받은 후 학생들은 자유 주제로 창의력을 뽐냈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또 “미디어 관련 다양한 직업을 알게 되어 많은 관심이 생겼다”며 “함께한 선생님들처럼 멋진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

2024.04.25 09:54김성현

LGU+,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사용 교육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의 스마트기기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5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시련은 이 기부금으로 260쪽 분량의 ICT 교육용 지도서를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지도서는 저시력 시각장애인 강사를 위해 큰 글자와 그림을 삽입했고,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데이지(DAISY) 파일로도 제작됐다. 특히 지도서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톡백(안드로이드OS)', '보이스오버(iOS)' 등 화면해설 기능 사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 ▲제스처 ▲독서 ▲연락처 ▲SNS ▲스마트 스위치 ▲이동 보행 등 서비스별 이용 방법을 초급에서 고급 영역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한시련은 이달부터 전국지부와 복지관 등 220여 곳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광주세광학교 등 전국 맹학교 8곳에 점자책과 독서확대기, 노트북 등 ICT 기기를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 사업과 임직원의 목소리로 음성도서를 만드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학습 기회를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영일 한시련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시각장애인에게 일상의 편의는 물론 사회 진출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본 지도서가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과 노인, 아동과 청소년, 지역사회 등 각계 각층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눔봉사정신을 통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든든한 이웃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09:12박수형

신세계백화점, 꼬마 작가 개인전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달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매장 곳곳을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꾸민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5월 한 달간 '더 그레이티스트 기프트 오브 올(The Greatest Gift of all)' 테마행사를 열고 백화점 내·외부와 쇼핑백, 포장지까지 아이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을 입혀 선보인다. 1965년 '어린이 그림잔치'를 선보인 신세계는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5월을 맞아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동심을 더하고 고객과 예술적 소통을 이어가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백화점을 장식할 그림은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그림으로 신세계는 지난 2월, 10세 미만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 선물' 3개 주제로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를 모집했다.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총 700여명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신세계는 외부 심사위원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아이의 눈으로 가정의 달 특별함을 담은 30점 작품을 선정, 백화점 내부 장식과 포토존 등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 신세계는 백화점 내 사랑과 웃음, 즐거움이 넘치는 공간을 연출하고자 여러 색감 그림을 붙인 '꼴라주' 기법으로 익살스러움을 표현했다. 또 페브릭 인형을 함께 연출하며 아이들의 동심과 포근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백화점 내부는 토끼, 사자, 무지개, 등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 그림으로 이뤄진 하트 모양 대표 이미지와 함께 해당 점포를 이용하는 리틀 아티스트 당선 작품을 배너와 점포 곳곳에 연출해 고객과 신세계 간 소통을 기념했다. 또 쇼핑백과 선물 포장지도 리틀 아티스들의 그림을 활용한 특별한 패키지로 만들어 고객이 백화점을 방문한 순간부터 집까지 아이들의 동심과 함께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의 달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을 장식할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아카데미에서는 인형, 키링, 티셔츠 등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소형 크래프트 강좌도 선보인다. 신세계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등 7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가족 사랑'을 주제로 티셔츠, 가족 커플 반지, 액자 만들기 등 가정의 달을 기념할 수 있는 잊지 못할 기념품을 만들 수 있다. 신세계아카데미의 소형 크래프트 강좌는 25일부터 각 점포별 신세계아카데미 접수 데스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마련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신세계에서는 오는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알록달록 몽글몽글'라는 체험형 전시를 소개한다. 노현지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아리송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마음을 탐험하는 '감정 그리드', '그날의 맛' 과 손끝의 감각으로 완성하는 '그린위브 그린웨이브' 등 작품에 관객이 직접 참여해 시각·촉각·미각 등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느껴볼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당 4천원이다. 신세계백화점 브랜드사업본부장 이보영 전무는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5월을 고객들에게 특별히 꽃피우기 위해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백화점을 꾸미는 등 고객과의 소통 콘텐츠를 또 한 번 선보이게 됐다”며 “신세계와 고객이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08:59최다래

새 아이패드, 2년 만에 나온다...다음 달 7일 공개

애플이 다음 달 7일 온라인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발표한다. 애플은 오는 5월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신제품 출시 행사를 알리는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렛 루스'(Let loose, 마음가는 대로)라는 타이틀이 붙은 초대장에는 애플펜슬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 행사는 새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애플펜슬 및 매직 키보드 등 아이패드 위주의 행사로 전망되고 있다. 초대장에 실린 아트워크에는 애플펜슬이 다채로운 애플 로고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 애플펜슬에는 나의 찾기 기능 통합을 비롯한 다양한 필기, 그리기 도구 기능과 자석으로 교체 가능한 팁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OLED 디스플레이로 전환되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과 새롭게 12.9인치 모델을 추가하는 신형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애플은 새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업데이트된 매직키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 매직키보드는 더 큰 트랙패드와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24 09:49이정현

김정문알로에, '2024 러브썸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

자연건강문화기업 김정문알로에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큐어가 '2024 러브썸 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큐어는 알로에 기반 화장품 브랜드로, 진정·보습효과, 쿨링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여섯번째를 맞이한 러브썸 페티스벌은 올해 작가 무운 그림 에세이 '마음 방울집 채집'을 테마로 했다. 행사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돼 화려해진 라인업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페스티벌을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문알로에 화장품 브랜드 큐어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팝업부스를 운영하며, 큐어 선케어 제품들을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럭키드로우, 김정문알로에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KSOP DOME에 큐어 브랜드 제품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페스티벌 참여 인증샷도 남길 수 있으며 페스티벌 곳곳에서 김정문알로에 광고를 만날 수 있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러브썸 페스티벌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뜨거운 축제 열기 아래 큐어의 쿨링 선크림으로 시원함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3 18:25최다래

국내 게임사, 게임 접근성 향상 위해 박차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게임 접근성(game accessibility)'이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해당 부문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게임 접근성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고안된 개념이다. 최근에는 장애를 가진 이용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는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국내 게임사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로 다양한 접근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해당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게임사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3월부터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총 1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시 및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총 30여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 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특수키보드(매크로키보드, 확대키보드, 한손자용 키보드 등) ▲특수마우스(조이스틱, 안구, 트랙볼, 헤드, 손가락 마우스 등) ▲스위치 및 특수입력장치(로지텍게이밍키트, 버디버튼스위치, 엑스박스 컨트롤러, USB인터페이스 등) ▲게임 컨트롤러 및 액세서리(아케이드스틱, 게임접근성 컨트롤러, 거치대 등) ▲자세 관련 보조기기(높낮이조절책상, 팔 받침대 등)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총 35명의 장애인 지원자에게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 사업 효용성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얻었다”며 “올해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전개하며 보다 실질적인 의미에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도 게임 접근성 개선, 의사소통, 고용 등 장애인 사회 참여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장애인을 위한 대체의사소통 어플리케이션 '나의 AAC'에 AI 기술을 지원했다. '나의 AAC'는 말이나 글로 소통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음성과 그림이 함께 전달되는 상징으로 대화를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엔씨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인 NC문화재단에서 2015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사용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했다. 개편된 '나의 AAC'에는 엔씨 AI 테크센터의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이 탑재됐다. 다양한 성별과 연령대에 알맞은 목소리를 표현력 있는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제공한다. 단일 톤의 목소리가 아닌 상황과 감정에 적합한 목소리를 내는데 집중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17만 건을 기록하며 국내 AAC 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엔씨의 AI 기술이 적용된 이후 실 사용자 수는 3천760명을 기록했으며 다운로드 수는 기존 서비스 대비 145% 증가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게임 내 이용 장벽 없는 환경 구축을 위한 접근성 옵션 표준항목들을 정의하고 항목별로 상세 구현방법을 정리한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를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와 PC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는 모두 접근성 옵션이 적용돼 있다. 이용자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색감 모드, 섬광 효과 감소 등의 설정을 제공한다. 넥슨은 MMORPG '마비노기'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아이템과 UI 음성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던전앤파이터'에도 색약자를 위한 '녹색약', '적색약', '청황색약' 등 색상 필터 보조 기능을 넣어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체계적인 장애인 사원 교육을 위해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협업해 브레인스토밍과 토론, 역할극 등을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직무 교육 과정을 도입하기도 했다. '장애 인식 개선 TF'과 같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도 매년 진행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부산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커뮤니케이션즈의 김혜림 파트장이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넷마블은 장애학생 e페스티벌 및 업계 최초 장애인선수단 운영 등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8년부터 15년 간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문화체험관을 운영해 왔으며, 2009년부터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동화책을 매개로 한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어깨동무문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게임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게임 접근성 옵션이나 컨트롤러는 중노년층이 된 이용자에게도 이로운 부분이 있어 장기적인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아직 해외 게임사에 비해 국내 게임사의 게임 접근성 관련 노력이 다소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매년 해당 이슈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 의미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23 10:59강한결

웹툰 '배달왕' 연재 시작…기안84 스튜디오 출신 그림작가 참여

박태준만화회사(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웹툰을 통해 신작 '배달왕' 연재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코믹 범죄 드라마 장르로 박태준 작가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박태준만화회사가 직접 스토리와 그림 작업을 담당했다. 또 기안84 스튜디오 출신 작가가 그림 작가로 참여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존 기안84의 디테일한 설정과 묘사를 좋아하고 이를 기다린 독자들에게 '배달왕'은 충분한 재미와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배달왕'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연재된다.

2024.04.22 14:32김성현

[기고] 기업 경쟁력 좌우하는 생성형 AI,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2023년 우리 모두는 챗GPT가 제공한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개인과 직업의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업들도 불과 1년 만에 대다수가 생성형 AI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이하 LLM)이 무엇이며 기업들은 이 서비스를 어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생성형 AI는 신경망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기존 머신러닝 모델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복잡한 콘텐츠,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또는 코드를 생성하는 AI의 한 종류이다. 생성형 AI는 전통적인 머신러닝, 딥 러닝 모델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렇게 훈련된 범용 모델을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빅테크 회사만이 LLM 개발 및 개선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픈 소스 파운데이션 모델이 널리 공유돼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하지 않아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일반 기업들도 '파인 튜닝'을 통해 LLM을 특정 도메인에 맞게 훈련시키고 자체 비즈니스 요건에 맞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파인 튜닝은 특정 비즈니스 요건이나 업무 도메인에 맞게 사전 훈련된 LLM에 특정 데이터셋을 사용해 추가적인 학습을 수행하는 작업을 말한다. 챗GPT의 성공 후, 이 시장에 뛰어든 후발 주자 빅테크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체 개발하는 LLM의 매개변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빠르게 성능을 올리는 전략을 채택했다. 매개변수는 사람의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통합하는 시냅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LLM은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더 다양한 패턴을 학습함으로써 세밀한 언어 이해와 콘텐츠 생성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이 필요하고 이 모델을 학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매개변수가 적은 LLM은 학습할 때 컴퓨팅 리소스가 덜 필요하기 때문에 파인 튜닝이나 배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최근에 공개되고 있는 대다수 LLM의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특히 메타의 오픈소스 LLM인 '라마'가 다른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매개변수를 사용하면서 일정 수준의 성능을 보장한다. 이렇듯 모델 경량화와 최적화는 오늘날 LLM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 LLM에 대한 이해 범용 LLM은 자연어와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사전학습 되어 있으며, 모델 목적과 관련된 특정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추가 학습할 수도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LLM은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문맥과 관련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파운데이션 모델은 특정 도메인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의 하나이다.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 업무에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파운데이션 모델은 사용 목적에 맞게 전문화, 파인 튜닝 또는 수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작업에 특화된 LLM: 메타의 코드 라마와 같이 특정 업무 영역별 LLM은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과 같은 전문화된 작업에 특화됐다. 도메인에 특화된 LLM: 특정 주제나 산업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산업에 대해 학습한 엔비디아의 BioBERT는 제약 업계의 신약 개발과 관련한 논문을 이해하고 의료 문서에서 정보를 검색 및 추출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LLM은 법률, 미디어, 사이버 보안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도메인에 맞는 데이터를 통해 파인 튜닝될 수 있다. 이는 텍스트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과 같은 다양한 멀티모달 콘텐츠 역시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 분야는 굉장히 다양해질 수 있다. LLM이 문장뿐만 아니라 문맥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데이터 세트를 다차원 공간에서 벡터 형식으로 변환한 단어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벡터 임베딩 기술은 자연어의 정량적 표현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두 단어를 표현하는 벡터 간의 거리와 유사한 메트릭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식별하고 처리함으로써 모델 내부에서 정보를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고 정보 처리 시간 또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단어를 공간상의 벡터로 표현하고, 연관된 단어들을 인접한 곳에 배치함으로써 단어의 문맥적 언어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때문에 LLM 내부에서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면 생성 및 추론 과정에서 AI 시스템이 관련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 추천, 텍스트 생성과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검색증강생성(RAG), 벡터 유사성 검색(VSS)과 같이 문장을 맥락화하는 데 유용한 기술들이 백터 검색 기능으로 구동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기술은 바로 RAG다. RAG는 맞춤형 데이터를 통해 LLM의 검색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광범위한 인터넷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모델로 다양한 유형의 질문에 응답할 수 있지만, 학습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 오답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려는 LLM은 범용 데이터가 아닌 특정 도메인을 이해해야 하며, 이 도메인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파운데이션 모델이 특정 도메인에 맞게 재학습하는 데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학습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AG는 LLM이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받은 시점에 동적으로 관련된 데이터를 검색하고 증강된 문맥 속에서 답변을 생성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답변 정확도가 크게 개선된다. 기업들은 RAG를 통해 LLM을 파인 튜닝하거나 사전 학습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소량의 데이터만으로도 모델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다음 그림은 RAG로 파운데이션 모델의 정확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 결과이다. ■ 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LLM은 콘텐츠 생성, 논리 추론, 언어 번역, 텍스트 검색, 프로그램 코드 생성, 콘텐츠 요약 및 검색 등을 주요 기능으로 삼는 수많은 고급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을 마련했다. 1. 콘텐츠 생성 간소화 생성형 AI는 텍스트, 사운드,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를 생성하여 콘텐츠 제작을 간소화할 수 있다. 기업의 마케팅 부서에서는 캠페인 업무를 위한 맞춤형 이미지 제작을 포함해, 블로그, 기사, 소셜미디어 콘텐츠, 그리고 제품 설명 초안을 생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른 부서에서도 현업 사용자를 위한 챗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판매, CRM과 같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개인화 서비스 개선 또는 맞춤형 캠페인을 위한 콘텐츠 생성에 활용할 수 있다. 2. 논리적 추론 엔진으로 활용 AI 분야에서 자연어 이해는 인간의 복잡한 의사소통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사용된다. LLM은 제품 리뷰, 소셜미디어의 게시글, 고객 설문조사 결과와 같은 텍스트의 의미를 이해하고 콘텐츠 속 감정을 분석하거나 기타 복잡한 추론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 3. 언어 번역 정확도 개선 다중 언어 간 번역 정확도를 높여 언어 장벽이 있는 사람들의 소통을 더 쉽게 도와준다. 4. 검색 및 요약 LL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언어의 맥락을 파악하고 텍스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나 인터넷의 데이터를 검색하여 사용자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원래 데이터의 정보를 기반으로 간결한 요약본을 생성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생성형 AI와 LLM은 거의 모든 분야와 주제에 대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삶뿐만 아니라 업무 방식 역시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에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와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생성형 AI가 가진 엄청난 잠재력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및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기업 환경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지식재산권,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콘텐츠 오용 가능성 문제 등 지금껏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항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기업환경에 구축하기 위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어떤 업무에 적용할 것인가', '어떤 모델을 사용할 것인가', '투자 비용은 얼마가 적정한가'와 같이 다양한 현실적인 고민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다음 글에서 기업에 AI, LLM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신규 생성형 AI 기능을 소개하고자 한다.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비전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4.04.22 09:48조성현

[기고] 탄소중립 선도국으로 가는 길 GPA

온실가스 증대로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지구환경 형성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온도 상승을 1.50C 유지하려는 파리협약(2015)에 대부분 국가가 참여해국가별 탄소감축 목표를 천명(한국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 감축을 약속)했다. 하지만 국제기구와 국가, 기업들이 탄소배출 감축과 배출된 탄소의 포집/저장/흡수에 매진하고 있음에도 현실은 이미 1.50C를 넘었고, 2.00C를 향해 가고 있다. 이미 온난화가 열대화로 변했고, 인류생존에 필요한 문제해결의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냄비 속의 개구리'처럼 다가오는 환경변화 재앙을 가만히 기다릴 수만은 없다. 대부분 국가가 설정한 2030년까지라는 골든타임(golden time)이 점점 짧아지기에 “누군가가 하겠지,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안일함에서 벗어나 인류생존에 필요한 조치 실현에 지구인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 전문성과 조직력이 없는 일반인도 최소한 개인 각자의 탄소발자국을 지우는 생활을 실천 즉, '탄소중립인'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개인 각자의 노력만으로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완전히 지우기(탄소중립인 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필자는 산학관 연합노력으로 그것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Gesia Point Alliance(GPA)'는 그 노력의 일환이다. Gesia는 Green Earth Social Impact Alliance의 약어다. 기후위기 극복으로 '인류가 살 수 있는 지구를 함께 만들기' 위해 2022년 설립한 공익법인 GEC(Green Earth Community)가 세계 최첨단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Net Zero) 사업을 구현하는 'Gesia Platform' 지원을 받아 한국의 학생과 학교가 탄소중립을 이룩하도록 지원하는 공동체적 노력이다. GPA는 소비자가 보유한 기업 포인트(point)나 마일리지(mileage)를 소비자 개인의 탄소발자국 지우기에 활용토록 하는 산학관의 연합 작품이기도 하다. 'Gesia Platform'은 지난 2년간 탄소중립 실현에 특화한 첨단 블록체인 메인넷(mainnet, 제시아 탄소중립 체인)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과 조직이 탄소중립 실현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앱(카본몬스터)을 오는 4월22일(지구의 날)에 '얼루아 그린 캠페인 2024(Green Allure)' 행사에서 처음으로 런칭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픈 및 운영하는 'Gesia Platform'의 체인(chain)과 앱(app)을 GEC가 무상으로 지원받고, 이에 산학관 연합노력을 추가해 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GPA를 지원하려는 것이다. GPA는 교육청과 학교의 추가예산 마련이 전혀 없어도 소속 학생과 학교의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게 기업과 관련 단체가 합동으로 지원하는 공동체적 노력이다. 기업과 관련 기관에 추가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참여 조직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혁신 방안으로 “인류가 살 수 있는 지구를 같이 만들어 간다”는 대의에 학생들과 조직의 동참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이미 많은 공기업과 사기업의 참여가 진행 중이고, 향후 더욱 많은 기업의 참여가 예상된다. 나아가 GPA에 참여하는 학교를 대상으로는 학교 단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학관의 획기적 추가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GPA는 각 학생이 '카본몬스터' 앱을 다운받아 자신의 탄소발자국과 탄소감축 노력의 내용을 계산 및 비교한 후 양자가 같게끔 즉,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혹은 지인이) 보유한 GPA 참여기업들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활용한다. 상세 내용은 다음 그림과 같다. 학생 참여는 자신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자신과 지인의 포인트 활용으로 조각화한 탄소상쇄권을 계속 축적(저축)하게 도와준다. 물론 '사행심 조성'의 부작용 방지를 위해 초중고교생의 경우 일정 수준의 상한선을 둘 예정이다. GEC는 GPA를 운영함에 다음과 같은 원칙을 추구한다. Easiness & Fun, Complete performance, Reward & Sustainability다. 학생의 '탄소발자국 지우기' 활동은 학업에 부담가지 않고 쉽고 재미있어야 하며, 또 모든 학생이 완전한 탄소중립인이 되도록 추가 지원을 해야하고, 나아가 보상이 있어 이런 활동이 지속돼야 한다는 의미다. 필자는 GPA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교의 활동 내용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GPA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을 측정한 후 비교함으로써 GPA의 효과를 정리해 논문으로 발표하려 한다. 각 교육청이 탄소중립 선도학교를 모집하고 지원하고 있는데, 이들 탄소중립 선도학교 중 GPA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에 체계적 지원을 한 후, 그러한 효과를 통제-실험집단의 사전-사후 측정을 통해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한국은 IT선진국이면서(어린 학생을 대상으로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무척 높은 국가이기에 앱 활용을 통한 GPA 실현 및 성공가능성이 타 국가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후위기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 것은 기성세대 보다는 젊은 MZ세대, 특히 더욱 어린 초중등 학생들이기에 이들의 GPA 참여에 의한 '탄소중립+저축'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경우, 그 내용과 결과의 국제적 임팩트(impact)는 상당할 것이다. 즉, “역시 한국의 혁신성은 탄소중립에서도 남다르구나”는 반응과 함께 GPA의 국제 확산도 예상된다. 필자는 이런 노력들을 모아 오는 2026년 'How students of South Korea erased their carbon footprints and become rich? The effect of Gesia Point Alliance'의 제목으로 세계 언론과 국제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024.04.20 21:45박원우

SK 세븐모바일, 유심 플라스틱 사용량 '반의 반' 줄인다

SK텔링크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유심 칩만 떼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기존 유심카드 크기를 반의 반으로 줄인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상 손톱보다 작은 유심 칩 하나를 위해 가입자 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하지만 유심 카드에서 실제 쓰이는 IC칩 면적은 3% 내외로, 나머지는 버려져 플라스틱 폐기물이 되는 실정이다. SK 세븐모바일은 이처럼 무심코 버려지는 유심 틀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그간 유심카드 네임택 디자인과 폐지수거 어르신의 그림을 유심 카드에 적용한 착한 유심에 이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 등을 출시하며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SK 세븐모바일은 이번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 출시로 플라스틱 배출 저감,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한편 나와 우리, 그리고 환경을 아끼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크기를 반의 반으로 줄인 미니멀 유심은 기존 유심카드 대비 한 장 당 약 4g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다. SK 세븐모바일의 유심 사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10만개 이상 500ml 플라스틱병 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맞먹는다. 현재 미니멀 유심은 SK 세븐모바일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유심을 모두 미니멀 유심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진정성을 통한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소비자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8 09:11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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