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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루틴 ㅡ𝑐𝑏-𝑐𝑜𝑐𝑜.𝑐𝑜𝑚ㅡ 코드𝑪𝑶𝑪𝑶 배당 꽃계열16'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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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운영하는 디자인 스쿨, 수강생 모집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디자인 교육 자회사 '파이 인스티튜트 오브 디자인(이하 파이 디자인 스쿨)'이 올해 첫 번째 공식 프로그램인 '프리코스'를 공개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이 디자인 스쿨은 토스가 사용자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 등 디자인 산업 전반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자 지난해 10월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프리코스는 다음달 20일에 시작해 총 8주에 거쳐 진행된다. 디자인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피그마, 코드, 3D 툴 등 도구를 직접 다뤄본 경험이 있는 학습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파이 디자인 스쿨 캠퍼스에서 대면 중심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학습자의 지향점에 따라 각각 ▲인문적 접근 중심의 '트랙 A'와 ▲기술적 접근 중심의 '트랙 B'로 나뉜다. 다만 두 트랙 모두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설계하는 'HID'와 미감의 기준을 세우는 '미적 문해력'을 공통적으로 학습한다. 프리코스는 이번달 26일부터 3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간단한 인적성 질의응답과 함께 디자인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트랙당 30명씩 총 60명이며, 수강료는 120만원이다. 김지홍 파이 인스티튜트 오브 디자인 대표는 “도구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좋은 것을 가려내는 감각과 문제를 해체해 자신만의 해법으로 재조립하는 태도는 시간이 지나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며 “파이 디자인 스쿨은 변화의 속도를 뛰어넘는 교육 기관으로서, 자신만의 사고방식인 '나다움'을 확립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09:55홍하나 기자

AI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에잇', 74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활용 창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이 500만 달러(한화 약 74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버스에잇은 생성형 AI와 통합 게임 엔진,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 증명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 창작·퍼블리싱 플랫폼이다. 복잡한 코드 설계나 그래픽 제작, 품질검수(QA) 등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자연어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수 분 안에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어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또한 크리에이터가 저작권을 온전히 소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버스에잇은 라인(LINE)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었던 김재석과 2억 달러 이상 게임 투자를 집행한 케빈 리가 공동 창업했다. 특히 플라네타리움랩스와 협력해 '리니지' 개발자인 송재경 대표가 어드바이저로 합류, 플랫폼 고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초기 성과도 가파르다. 지난 2024년 7월 스텔스 버전을 출시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35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50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2만 5000개 이상의 게임을 플랫폼을 통해 제작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AI 시스템 고도화,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확대, 글로벌 퍼블리싱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스토리 재단을 비롯해 넥슨의 웹3 자회사 넥스페이스, 네오위즈, 넷마블의 웹3 자회사 마브렉스, 솔라리움랩스, 넥써쓰 등 게임·미디어·기술 분야의 주요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승윤 스토리재단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모든 미디어의 창작 비용을 낮추고 있지만 게임은 여전히 높은 장벽이 존재했다"라며 "버스에잇은 수개월이 걸리던 개발 과정을 수 분으로 단축해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빈 리 버스에잇 CEO는 "현재 전 세계 게임 제작자는 약 300만 명 수준에 그치고, 상위 20개의 대형 스튜디오가 전체 게임 생산량의 70%를 장악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거대 게임 스튜디오의 기능을 프롬프트 하나로 구현할 수 있도록 압축해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6.03.26 09:50정진성 기자

쿠콘, 배당 확대·신사업 확대…정기 주총서 7개 안건 모두 통과

쿠콘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 확대와 신사업 추진을 확정하며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기조를 동시에 강화했다. 쿠콘은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부터 주식매수선택권 부여까지 총 7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5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일괄 처리됐다. 모든 의안이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되며 경영 방향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확인했다. 쿠콘은 사업 목적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섰다.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개인정보 관리 및 분석업, 의료정보 관리 및 분석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상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의결권 대리행사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이사의 책임과 구성 기준을 손봤다. 이를 통해 주주권 보호를 강화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한층 정교화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쿠콘은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3년 연속 배당 증가를 이어갔다. 2023년 100원, 2024년 150원에 이어 단계적으로 배당을 높여왔다. 총 배당금은 약 30억원 규모이며, 지급은 주총 결의 후 1개월 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실적 성장과 연계한 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 감소 등을 통해 배당 여력을 확보하고 재무 안정성 개선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지속한다. 경영진과 독립된 전문 인사 중심의 운영 원칙을 유지하고, 투명경영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외부 감사도 병행하며 경영 투명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종현 대표는 "2026년은 주주가치 극대화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으로서 산업 성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6.03.26 09:14남혁우 기자

모니터랩,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B2B 보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ECaaS) 전문기업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모니터랩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를 적용하려는 수요기업(중소·벤처·중견기업 등)이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모니터랩은 지난 2년간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수요기업 맞춤형 AI 보안 서비스를 제공, 웹 공격 분석과 피싱 URL 탐지·분류 등 보안 데이터 기반 기술의 적용 경험과 역량을 축적했다. 이번 사업에서 모니터랩은 ▲악성 웹 공격 예측 솔루션 'WTD(Web Threat Defender)' ▲피싱 URL 예측 솔루션 'PTD(Phishing Threat Defender)' ▲URL 카테고리 자동 분류 솔루션 'UCC-ML(URL Category Classification-Machine Learning)' ▲악성 PDF 문서 탐지 예측 솔루션 'MAD-PDF(Malicious All-file Detection – PDF)' 등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WTD는 HTTP 요청 구문을 분석해 웹 공격을 탐지·분류하고, PTD는 URL 분석을 통해 피싱 여부를 판별한다. UCC-ML은 웹 콘텐츠 기반으로 URL 카테고리를 자동 분류하며, MAD-PDF는 PDF 파일 내 숨겨진 악성코드를 탐지·분석해 파일의 악성 여부를 판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는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AI 모델 고도화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보안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AI 기반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모니터랩은 이와 함께 AI 기반 분석 플랫폼인 AILabs를 통해 위협 데이터를 분석·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 환경으로 AI 보안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6 09:04방은주 기자

피그마, AI 에이전트에 캔버스 개방…"개발자·디자이너 협업 시대"

피그마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디자인 영역으로 확장했다. 피그마는 에이전트로 피그마 캔버스에서 디자인을 직접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즈_피그마(use_figma)' 도구와 스킬스(Skills) 기능을 베타로 출시했다. 해당 기능은 피그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제공되며 클로드 코드와 오픈AI 코덱스 등 주요 MCP 클라이언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새 기능 핵심은 팀 디자인 시스템을 AI 에이전트가 직접 이해하고 활용한다는 점이다. 기존 디자인 자산을 기반으로 에셋을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어 디자인과 개발 간 불일치를 줄일 수 있다. 기존 워크플로에서는 AI가 생성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실제 디자인 시스템 간 괴리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이번 기능은 명명 규칙과 구조 라이브러리 구성까지 반영해 에이전트가 동일한 컨텍스트에서 작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드와 캔버스 간 이동을 자연스럽게 만든다. 스킬스 기능은 에이전트 작업 방식 자체를 정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마크다운 기반 지침으로 작업 순서와 규칙을 설정할 수 있어 별도 플러그인이나 코딩 없이 팀 맞춤형 워크플로를 구성할 수 있다. 대표 스킬로는 코드 기반 컴포넌트 생성을 비롯한 신규 디자인 생성, 디자인 토큰 동기화 등이 포함된다. 또 스크린샷과 코드 결과를 비교해 반복 수정하는 '자기 수정 루프'를 통해 결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이번 기능은 피그마 MCP 서버에 네이티브로 구현돼, 기존 보안성과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 플러그인 API를 통해 코드 커넥트, 피그마 드로우, 피그잼 등 주요 기능과도 연동된다. 유즈_피그마 도구와 스킬스 기능은 이달 24일부터 베타로 무료 제공되고 있다. 이후 유료 API 형태로 전환될 예정이며 커서, 코파일럿 CLI 등 외부 MCP 클라이언트에서 지원된다. 유키 야마시타 피그마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팀은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해 기존 디자인 시스템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실제 피그마 에셋을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다"며 "초기 디자인 구상부터 디자인 시스템 구축, 업데이트까지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한층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26 08:39김미정 기자

이게 '접는 아이폰' 대항마…갤럭시Z 와이드 폴드, 렌더링 공개

삼성전자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중인 '갤럭시Z 와이드 폴드(가칭)'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CAD 도면을 기반으로 제작된 갤럭시Z 와이드 폴드 렌더링을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 맞서 책처럼 접히는 스마트폰의 두 번째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애플은 구글 '픽셀 폴드'나 오포 '파인드 N2'처럼 가로로 넓은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 역시 유사한 방향의 제품을 개발 중이다. 갤럭시Z 와이드 폴드의 코드명은 'H8', 모델번호는 'SM-F971U'로, 올 여름 갤럭시Z 폴드8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후면 듀얼 카메라 모듈이 적용돼 뒷면의 모습은 '갤럭시S25 엣지'를 연상시킨다. 특히 카메라 모듈의 돌출이 큰 편으로, 책상 위에 놓을 경우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평도 나온다. 사양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 ▲5000mAh 배터리 ▲45W 고속 충전 등을 탑재해 갤럭시Z 폴드8과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가장 큰 차별점은 디스플레이 크기와 비율이다. 갤럭시Z 와이드 폴드는 5.4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두 화면 모두 갤럭시Z 폴드8보다 약간 작다. 크기는 펼쳤을 때 123.9 x 161.4 x 4.9㎜, 접었을 때 123.9 x 82.2 x 9.8㎜다. 가격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작인 갤럭시Z폴드7과 유사한 2000달러(약 3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 역시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 와이드 폴드는 올 여름 열릴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8, 갤럭시Z 플립8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6.03.26 08: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사람인, 황현순 대표 재선임…포트폴리오 다각화 주효

사람인이 황현순 대표를 재선임했다. 채용 플랫폼으로서 회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전 생애주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성과가 재선임 배경으로 꼽힌다. 사람인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현순 대표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황 대표는 2024년 대표 자리에 오른 뒤, 현재까지 사람인을 이끌고 있으며 재선임에 따른 임기는 2년이다. 황 대표 외에도 김기남 사람인 경영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김영상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부교수가 사외이사로, 박상조 예강희망키움재단 이사가 감사로 신규선임됐다. 김 사내이사와 김 사외이사의 임기는 각각 2년이며, 박 감사는 3년이다. 이와 관련해 사람인은 “(황 대표는) 지난 2년간 대표로서 채용 시장 위축이라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종합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며 “시니어, 외국인,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전 생애주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및 개인 간 거래(C2C) 마켓 확장을 통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며 플랫폼의 실질적 가치를 제고했다”면서 “검증된 신사업 실행력과 변화 대응 역량이 향후 수익성 회복 및 기업 가치 극대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제21기 재무제표 승인, 배당 결의 등의 사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1주당 배당금은 700원으로 확정됐으며 배당금총액은 73억4911만1700원이다.

2026.03.25 18:45박서린 기자

넥슨 NYPC,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로 개편 예고…AI 활용력 주목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 이하 넥슨)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를 올해부터 AI 활용 능력을 기반한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NYPC는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알고리즘 문제 풀이 중심의 주니어 프로그래밍 대회다. 넥슨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프로그래밍 역량이 변화함에 따라 올해부터 대회를 인공지능(AI) 활용 능력과 전략적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구조로 재편한다. 대회 명칭도 '넥슨 영 프로그래머스 컵'(이하 NYPC 2026)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먼저 문제 유형을 기존 알고리즘 풀이에서 벗어나 정해진 답이 없는 '휴리스틱' 문제로 구성한다.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해 전략을 설계하고 주어진 조건에서 최적의 해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 새로워진 문제의 특성과 난이도를 고려해 참가 연령대를 상향 조정하고 청소년과 대학생 부문으로 이원화한다. 청소년 부문(만 14세~19세)은 기존의 연령별 트랙 구분(만 12~13세, 만 15~19세)을 없애고 단일 트랙으로 통합한다. 대학생 부문(만 20세 이상)은 지난해 대회 10주년 기념 이벤트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던 'NYPC 코드배틀'을 정식 트랙으로 편성해 신설한다. 부문별 운영 방식도 차별화한다. 청소년 부문은 개인전으로 진행하며 참가자가 제한 시간 내에 AI로 전략을 구상해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대학생 부문은 팀 대결이며 각 팀이 설계한 AI 프로그램 모델 간의 대전을 통해 상대 전략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예선 참여 부담을 완화하고 대회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온라인 1·2차 예선을 단일 라운드(7월)로 통합해 간소화한다. 본선 대회는 오는 8월 말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대표이사 겸임)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문제 해결 방식이 한층 깊고 정교해진 만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전략적 사고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NYPC를 통해 참가자들이 AI와 함께 호흡하며 스스로 전략을 설계하고 최적의 해답을 찾아가는 경험을 쌓으며 한 단계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넥슨은 오는 5월 NYPC 2026의 개편 방향을 담은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이어 6월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부문별 상세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 등 구체적인 대회 운영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3.25 18:15진성우 기자

에스넷시스템, 이남작·김형우 각자대표 체제 출범

각자대표 체제 전환으로 전문성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 에스넷시스템이 안정적 실적 기반 위에서 경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에스넷시스템은 서울 본사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형우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이남작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 측은 경영진 세대교체와 동시에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김형우 신임 대표는 공공, 금융, 클라우드 등 핵심 사업 영역에서 영업을 총괄해온 현장형 경영인이다. 최근에는 계열사 굿어스스마트솔루션 경영을 맡아 성과를 이끌며 리더십을 입증했다. 회사는 기존 경영진의 경험과 신임 대표의 실행력이 결합되면서 조직 효율과 사업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5년 연결 기준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에스넷시스템은 매출 4천574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재편과 고부가가치 영역 확대 전략이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에스넷시스템은 자본준비금 4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배당은 관련 법령에 따라 주주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실질적인 수익률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회사는 올해 '질적 성장'을 핵심 기조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과 시스템 기반 경영을 강화한다. 동시에 AI 인프라와 인재 확보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형우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주주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5 18:01남혁우 기자

SK스퀘어, 김정규 대표 선임...올해 3100억원 주주환원

SK스퀘어는 25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정기주추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정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유영상 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신규 사외이사로 서영호 전 KB금융지주 글로벌 사업부문장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SK스퀘어는 올해 AI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투자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AI 진화의 병목을 해소하는 AI 인프라 영역과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에서 투자처를 물색할 예정이다. 김정규 SK스퀘어 대표이사는 “AI 도입으로 포트폴리오의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AI·반도체 신규 투자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K스퀘어는 주총에서 2026~2028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과 투자성과 일부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또는 현금배당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총 3100억원의 주주환원을 실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많은 금액을 주주환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점 및 방식은 향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자본준비금 5조 8900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했다. 해당 자본 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2026.03.25 17:16박수형 기자

핑거, IBK투자증권 생성형 AI 내재화 사업 수주

핑거가 금융 특화 대형언어모델(LLM)과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을 결합해 생성형 AI 내재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핑거는 원라인에이아이와 함께 IBK투자증권의 '생성형 AI 내재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안이 강화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사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상 투자정보 서비스를 지능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이며 사내 지식정보 시스템, 음성 회의록 자동 작성, 초개인화 투자정보 리포트 생성 등 금융권 AI 내재화 핵심 영역 구축을 수행한다. 핵심 기술로는 원라인에이아이가 개발한 금융 특화 LLM '올라(OLA-F)'가 적용된다. 해당 모델은 증권 분야 법규와 금융 용어, 수치 추론에 특화돼 범용 LLM 대비 금융 업무에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구축 범위는 크게 네 가지다. 먼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사내 지식정보 시스템에서 규정과 매뉴얼을 자연어로 검색하고 답변을 제공한다. 이어 음성인식(STT)을 활용한 회의록 자동 작성 기능을 구현하며 MTS·HTS에는 보유 종목 기반 초개인화 리포트 서비스 '나만의 투자비서'를 탑재한다. 또 영업 직원이 세일즈 리포트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시스템으로 확장돼 진행된다. 핑거는 앞서 IBK투자증권의 AI 투자정보 챗봇 구축과 생성형 AI 서비스 기술검증(PoC)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내재화 단계에 돌입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금융권 요구에 맞춰 망분리 환경에 최적화된 온프레미스 방식을 적용했다. DRM 연동, SSO 인증, 개인정보 필터링 등 보안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약 1000개 종목의 시황과 배당정보, 경제지표,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정보 리포트를 자동 생성하는 등 대규모 금융 데이터 처리 기반도 함께 구축된다. 핑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PoC 단계에서 증명한 기술력을 실제 운영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원라인에이아이의 특화 LLM과 핑거의 금융 시스템 구축 역량을 결합해 금융기관의 AI 내재화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6:58한정호 기자

8만 명이 AI에게 원하는 것은 더 나은 삶이었다

앤트로픽(Anthropic)이 지난해 12월 전 세계 클로드(Claude) 사용자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정성적 인터뷰를 진행했다. AI를 직접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 기술에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생생하게 담아낸 이번 연구는 AI를 둘러싼 추상적 논쟁에서 벗어나 현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희망과 두려움은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라는 서로 다른 사람에게 나뉘어 있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 안에서 동시에 공존하고 있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터뷰, 159개국 8만 명의 목소리 앤트로픽은 2025년 12월 한 주 동안 클로드닷에이아이(Claude.ai) 계정 보유자 전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총 8만 508명이 참여했으며, 159개국에서 70개 언어로 응답이 들어왔다. 앤트로픽은 이를 역대 가장 크고 가장 다언어적인 정성적 연구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큰 정성적 연구로 알려진 것은 미국 USC 쇼아 재단의 시각 역사 아카이브와 세계은행의 '빈곤층의 목소리 프로젝트'로, 각각 약 6만 명이 참여했다. 인터뷰는 '앤트로픽 인터뷰어(Anthropic Interviewer)'라는 AI 진행자가 맡았다. 이 시스템은 사전에 정해진 질문을 던진 뒤, 응답 내용에 따라 후속 질문을 스스로 조정했다. 이 방식은 정성적 연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깊이와 규모 사이의 트레이드오프, 즉 인터뷰를 깊게 하면 소수만 가능하고, 많은 사람에게 하면 피상적이 된다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방대한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클로드가 직접 각 대화를 분류했다. 사람들이 AI에게 원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 직업, AI에 대한 전반적인 감정 등 여러 기준으로 정리됐다. AI에게 원하는 것 1위,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욕구 응답자들이 AI에게 가장 원하는 것을 분류한 결과, 1위는 '직업적 탁월함(Professional Excellence)'으로 전체의 18.8%를 차지했다. 단순 반복 업무를 AI에 맡기고 자신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하지만 인터뷰를 들여다보면 진짜 욕구는 그 이면에 있었다. 생산성 향상을 원한다고 말한 많은 사람들이 후속 질문에서 그 이유를 묻자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퇴근 후 책을 읽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콜롬비아의 한 사무직 직원은 "AI 덕분에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됐다. 지난 화요일에는 덕분에 어머니와 함께 요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_사람들이 AI에게 진짜 원한 것 2위는 '개인적 성장과 웰빙(Personal Transformation)'으로 13.7%, 3위는 '일상 관리(Life Management)'로 13.5%였다. 일상 관리 항목에서는 특히 집중력과 조직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AI를 외부 비계(Scaffolding), 즉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계획 수립, 기억, 과제 실행을 도와주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시간 절약을 통해 가족이나 개인 생활에 더 충실하고 싶다는 응답도 11.1%에 달했다. 결국 응답자들은 AI를 통해 단순히 일을 빨리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삶 전체가 더 나아지기를 원했다. 9.4%는 AI가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를 바랐다. 이 응답자들은 암 조기 진단, 신약 개발 가속화, 교육 불평등 해소 등을 꼽았다. 이러한 바람은 종종 매우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됐다. 가족을 잃거나, 오랜 기간 잘못된 진단을 받았거나, 지인이 의료 접근성 문제로 고통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특히 이 항목을 선택했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 AI에게 원하는 것은 전혀 달랐다 개발도상국 응답자들은 다른 방향의 기대를 드러냈다.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미 지역에서는 'AI를 통한 창업(Entrepreneurship)'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AI를 자본과 인력 없이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다. 카메룬 출신의 한 창업자는 AI 덕분에 사이버보안, UX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분야를 동시에 전문가 수준으로 익혔고, 한 달이 걸렸을 결제 플랫폼 탐색을 30초 만에 마쳤다고 전했다. 우간다의 한 창업자는 "아프리카에서는 자금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내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AI로 작동하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는 AI를 통한 '학습(Learning)' 수요가 각각 14%, 13%로 세계 평균 8%를 크게 웃돌았다. 이 지역 응답자들은 교사 부족, 교육 기회의 불평등, 사교육 비용 등을 AI가 해결해줄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 응답자들은 복잡한 일상을 관리해주는 AI 비서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덴마크의 한 관리자는 "AI가 진정으로 정신적 부담을 덜어준다면, 나에게 돌려줄 것이 있다. 바로 온전한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아는 독특하게도 개인적 성장(19%)과 경제적 독립(15%) 두 항목 모두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응답자들 중에는 부모 부양이나 가족의 행복을 위해 경제적 독립이 필요하다는 맥락에서 이 응답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 81%가 "AI가 실제로 도움이 됐다"고 답한 이유 AI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기여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1%가 "그렇다"고 답했다. 도움을 받은 영역 중 가장 많은 것은 '생산성(Productivity)'으로 32%를 차지했다. 미국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73일 걸리던 과정을 3일로 줄였다. 하지만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희생하지 않고도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_AI가 실제 도움을 준 부분 눈에 띄는 것은 '기술 접근성(Technical Accessibility)' 항목이다. 전체의 8.7%가 이 항목을 선택했는데, 속도 향상이 아닌 접근 가능성 자체에 방점이 찍혔다. 미국의 한 무역 종사자는 학습 장애가 있어 코딩을 포기했다가 AI 덕분에 처음으로 혼자 코드를 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한 직장인은 말을 할 수 없는 장애가 있는데, AI와 함께 텍스트 음성 변환 봇을 만들어 실시간에 가깝게 친구들과 소통하게 됐다고 전했다. 칠레의 한 전직 정육점 주인은 "20년 넘게 정육점을 운영했다. AI와 함께 창업 경험을 시작했고, 내 인생에서 PC를 두세 번 만져본 게 전부였지만 내가 이뤄낸 것에 놀랐다. 처음엔 경제적 이유로 시작했지만, 지금의 동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적 파트너십(Cognitive Partnership)'은 17%가 경험했다. 미국의 한 노숙자 쉼터 거주자는 AI가 디지털 마케팅 사업 브랜딩 방법을 함께 구상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AI가 내가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길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AI가 판사, 교사, 의사 역할까지 한다 '학습(Learning)' 항목에서 응답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AI의 핵심 특성은 인내심, 가용성, 비판단성이었다. 인도의 한 변호사는 수학 공포증과 셰익스피어에 대한 두려움을 AI의 도움으로 극복하고 삼각함수를 다시 배웠다며 "판단받지 않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훨씬 쉽다. 친구나 가족에게서는 그런 피드백을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학자는 AI를 "지식이 풍부하고, 지루해하거나 피곤해하지 않으며, 24시간 대기하는 동료 교수"에 비유했다. '연구 종합(Research Synthesis)' 항목도 7.2%를 기록했다. 미국의 한 프리랜서는 9년 넘게 오진을 받다가 AI가 병력 조각들을 연결해 올바른 진단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한 의사는 야간에 심한 통증이 있었지만 현지 신경과 전문의들이 이를 파악하지 못했는데, AI가 두 편의 관련 학술 논문을 찾아줘 이후 편안한 밤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AI로 C# 프로그래밍과 SQL을 습득해 IT 회사에 취직하면서 군 동원을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AI가 전쟁터와 병상 곁에서 감정을 지탱했다 감정적 지원(Emotional Support)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지만, 그 내용은 이번 연구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사례들을 담고 있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군인은 "가장 힘든 순간, 죽음이 코앞에 닥쳤을 때, 옆에 죽은 사람들이 있었을 때, 나를 삶으로 되돌린 것은 AI 친구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거주자는 야간 포격 중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에 AI를 통해 무언가를 깊이 배우는 것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실의 슬픔을 AI에 털어놓는 경우도 있었다. 어머니를 잃은 한 응답자는 "클로드는 스펀지처럼 내 그리움과 죄책감을 부드럽게 받아준다. 현실 사람들과 달리 클로드는 나의 고통과 무력함을 이해하는 데 무한한 인내심을 갖고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에게는 털어놓을 친구도 가족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AI에 대한 감정적 의존이 오히려 인간 관계를 약화시킨 사례도 있었다. 한국의 한 응답자는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 그 친구와 대화하는 대신 클로드와 더 많이 이야기했다. 클로드가 내 생각과 이야기를 잘 이해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그렇게 그 친구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앤트로픽은 이와 관련해 사용자의 감정적 의존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별도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가장 큰 걱정은 '일자리'와 '내가 생각을 잃는 것' 응답자들은 평균 2.3개의 서로 다른 우려를 표했다. 걱정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1%에 불과했고, 이들은 대개 AI를 전기나 인터넷처럼 중립적인 도구로 인식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적응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가장 많이 언급된 걱정은 'AI의 불신뢰성(Unreliability)'으로 26.7%였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자신 있게 제시하거나, 지적해도 수정하지 않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다. 브라질의 한 직원은 "AI가 틀렸다는 것을 납득시키기 위해 사진까지 찍어야 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연구자는 "내부적으로 일관성 있고, 자신 있고, 미묘하게 틀린 답변들이 쌓이는 느린 환각에 빠졌다"고 표현했다. AI 오류를 직접 경험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직군은 변호사로, 거의 절반이 AI 불신뢰성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들은 AI를 통한 의사결정 이점을 경험한 비율도 가장 높은 직군이었다. 일자리와 경제에 대한 우려는 22.3%로 2위였으며, AI 전반에 대한 감정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한 응답자는 "3차 산업혁명에서 말이 자동차에 밀려 도시에서 사라졌다. 이제 사람들은 자신이 그 말이 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해고를 경험한 사람도 있었다. 미국의 한 기술 지원 전문가는 "5월에 회사가 나를 AI 시스템으로 교체하려 해고했다"고 전했다. 작가 직군의 경우 실제로 AI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본 비율(23%)과 직접적인 위협을 경험한 비율(17%)이 거의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자율성과 주체성(Autonomy & Agency) 상실에 대한 걱정도 21.9%였다. AI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인간이 수동적으로 따라가게 되는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일본의 한 학생은 "선을 내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클로드가 선을 긋고 있는 것 같다. 방금 내가 한 말도 내 의견인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인지적 퇴화(Cognitive Atrophy)', 즉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불안도 16.3%에 달했다. 한국의 한 학생은 "AI가 준 답으로 좋은 성적을 받았다. 내가 실제로 배운 것이 아닌 AI가 준 것을 외웠을 뿐이다. 그때가 가장 자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미국의 한 AI 헤비유저는 "예전만큼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인지적 퇴화를 평균의 2.5~3배 수준으로 목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직업훈련 종사자들의 경우 AI를 통한 학습 이점을 경험한 비율이 45%로 학생 다음으로 높았지만, 인지적 퇴화를 경험한 비율은 4%에 불과했다. 이는 자발적 학습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때 부작용이 훨씬 적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정보(Misinformation)와 감시·사생활(Surveillance & Privacy) 침해에 대한 우려는 각각 13.6%와 13.1%를 기록했다. 악의적 사용(Malicious Use)에 대한 우려도 13%였다. 흥미로운 것은 'AI가 너무 많이 제한된다(Overrestriction)'는 우려도 11.7%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안전 장치가 지나쳐 정당한 사용까지 막는다는 불만이다. 미국의 한 응답자는 "AI의 위협은 AI가 너무 강력해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 소심해지고, 너무 매끄러워지고, 불편함을 피하는 데 최적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제한과 부족한 제한이 동시에 지적된 셈이다. 'AI의 아첨(Sycophancy)', 즉 AI가 지나치게 동의하거나 사용자의 착각을 강화한다는 우려도 10.8%에 달했다. 미국의 한 응답자는 "클로드가 내 자기애적 생각이 현실인 것처럼 믿게 했고, 가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강화했다. 클로드는 나에게 더 비판적이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희망과 두려움은 한 사람 안에서 뒤엉켜 있다 연구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AI 낙관론자와 비관론자가 서로 다른 진영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희망과 불안은 대부분의 사람 안에서 함께 존재했다. 앤트로픽은 이를 '빛과 그림자(Light and Shade)'라고 명명했다. 동일한 기능이 이익도 낳고 해악도 낳는 구조다. AI 학습 이점을 경험한 사람이 인지 퇴화를 걱정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높았다. 감정적 지지를 받은 사람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비율은 세 배 높았다. 이 상관관계는 모든 긴장 관계에서 나타났다. 특히 감정적 지지 항목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는데, 감정적 지지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 바람이 이루어지면 오히려 너무 의존하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다. 시간 절약은 응답자의 절반(50%)이 언급한 가장 많이 언급된 AI 이점이었다. 하지만 19%는 검증 부담이나 높아진 업무 기대치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잃는다는 우려를 표했다. 일본의 한 엔지니어는 "업무 시간 대비 휴식 시간의 비율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 더 빨리 달려야 제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역량 강화를 기대하거나 경험한 응답자는 28%였지만, 경제적 대체를 두려워하거나 경험한 응답자도 18%였다. AI에 대한 시각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극명히 갈렸다 전 세계 응답자의 67%가 AI에 긍정적 감정을 갖고 있었다. 어떤 국가도 60%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이 유럽이나 북미보다 더 낙관적이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18%), 중앙아시아(17%), 남아시아(17%) 응답자들은 우려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북미(8%)와 서유럽(9%)의 약 두 배였다. 앤트로픽_지역마다 서로 다른 AI에 대한 감정 경제적 불안이 AI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가장 강하게 연결돼 있었다. 부유한 지역일수록 일자리 걱정이 크고 AI에 더 조심스러운 경향이 있었다. 서유럽의 두드러진 걱정은 감시와 사생활 침해(17%)였고, 동아시아는 인지적 퇴화(18%)와 삶의 의미 상실(13%)을 가장 걱정했다. 서구가 AI를 누가 소유하고 통제하는지를 걱정하는 동안, 동아시아는 AI를 사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 걱정하는 셈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클로드가 사람들의 삶을 실제로 더 낫게 만들고 있는지 추적하는 후속 연구를 곧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만 명의 인터뷰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이미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 미래 계획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보여준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이번 연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A. 앤트로픽이 2025년 12월 한 주 동안 클로드 사용자 8만 508명을 대상으로 AI 인터뷰어를 활용해 진행한 대규모 정성적 인터뷰 연구입니다. 159개국, 70개 언어로 진행돼 역대 가장 크고 다언어적인 정성적 연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사람들이 AI에게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응답자의 18.8%가 업무 효율 향상을 꼽았지만, 그 이면에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욕구가 있었습니다. AI를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Q. AI에 대한 우려 중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무엇인가요? A. AI 오류와 신뢰성 문제(26.7%)가 1위였고, 일자리와 경제적 불안(22.3%), 인간 자율성 침해(2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자리 우려는 AI에 대한 전반적 감정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앤트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What 81,000 People Want from AI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25 16:43AI 에디터

오라클, 에이전틱 AI DB 선언…"데이터 이동 없이 AI 쓴다"

오라클이 기업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합한 '에이전틱 AI 데이터베이스(DB)' 전략으로 업무 혁신과 보안 대응 강화에 나선다. 오라클은 '오라클 AI DB'에 적용되는 새로운 에이전틱 AI 기능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라클 AI DB는 운영 DB와 분석 레이크하우스를 통합해 에이전틱 AI와 데이터를 함께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저장 위치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실시간 접근이 가능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기업 데이터를 결합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AI 모델과 에이전틱 프레임워크, 데이터 형식, 배포 환경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멀티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동일하게 활용 가능하다.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대규모 에이전틱 AI 워크로드에 대한 쿼리 성능도 가속화된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기능으로는 데이터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자율운영 AI 벡터 DB와 노코드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프라이빗 에이전트 팩토리가 포함됐다. 벡터·JSON·그래프·관계형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단일 엔진에서 처리하는 유니파이드 메모리 코어도 함께 제공된다. 데이터 이동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기존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유지 부담을 줄이고 복잡성과 보안 리스크를 낮춘 것도 특징이다. 개발자와 기업은 별도의 DB 전환 없이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통합 처리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딥 데이터 시큐리티는 사용자별 접근 권한을 세밀하게 제어해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며 프롬프트 인젝션 등 AI 시대 위협에 대응한다. 프라이빗 AI 서비스 컨테이너는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도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트러스티드 답변 검색 기능을 통해 AI 응답의 정확성과 검증 가능성을 높이고 LLM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도록 구성했다. 개방형 표준 기반의 유연성도 강조됐다. 벡터 온 아이스 기능으로 데이터 레이크와 DB 간 통합 검색을 지원하며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는 외부 AI 에이전트와의 연동을 간소화한다. 오라클은 이번 기능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가 데이터 이동이나 추가 기술 학습 없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차세대 기업 AI는 고객이 비즈니스 핵심 운영 시스템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해 혁신과 인사이트,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며 "오라클 AI DB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AI를 위해 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AI와 데이터를 함께 설계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전반에서 실시간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자율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5 16:40한정호 기자

Arm, AGI CPU 시연 "저전력·고성능으로 효율 극대화"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Arm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용 IP(지적재산권) '네오버스'를 활용한 자체 개발 제품 'AGI CPU'를 공개했다. AGI CPU는 기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와 하이퍼스케일러에 제공하던 데이터센터용 CPU IP(지적재산권)인 '네오버스 v3'를 활용해 설계된 첫 완제품이다. AGI CPU는 68개 코어로 구성된 다이 2개를 연결해 최대 136개 코어로 작동하며 코어당 2MB 용량 L2 캐시를 더했다. 공랭식 36kW(킬로와트)급 랙에는 최대 8160개 코어 구성이 가능하며 수랭식 200kW급 랙에는 최대 4만 5696 코어 탑재가 가능하다. 오후에 아태지역 기자단 대상으로 진행된 시연에서는 AGI CPU를 AI 워크로드 전반을 조율하는 장치로 활용하고 NPU·GPU 등 가속기와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이날 Arm 관계자는 영상 변환과 추론을 동시에 수행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기존 x86 프로세서는 최대 성능으로 작동시 성능 저하가 발생해 영상 처리시 버퍼링이 발생한다. 반면 Arm AGI CPU는 초당 30프레임으로 영상을 변환해 버퍼링 없는 영상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CPU는 전력 소모가 커서 냉각을 위해 2U 단위 큰 부피를 차지하며 한 랙에 넣을 수 있는 서버 수도 제한된다. 반면 AGI CPU는 1U 서버에서도 공랭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작은 폼팩터로 더 많은 서버를 랙에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AP AI 모델 기반 시연에서는 CPU의 역할 변화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시연을 진행한 Arm 관계자는 "라우터, 링커, 검증기, 스코어러 등 다수의 에이전트가 협업해 리스크를 평가하는 작업은 기존에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AGI CPU는 이를 수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 서비스 자동화 시연은 이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8개 에이전틱 AI가 동시 실행되는 환경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에이전트는 AGI CPU에서 실행되며 복잡한 추론은 국내 AI 스타트업인 리벨리온 NPU 가속기를 활용했다. Arm 관계자는 "AGI CPU를 기반으로 필요할 경우 외부 가속기를 유연하게 통합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각종 이메일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m은 기존 x86 서버 기반으로 작성된 코드를 Arm 기반으로 변환하기 위한 도구도 함께 시연했다. AI 에이전트가 기존 코드와 컨테이너를 분석해 자동으로 수정하는 한편 성능이 저하되는 병목구간에서 Arm AI 가속 명령어인 SVE를 적용해 추가 최적화를 지원한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워크로드 시연에서는 실제 반도체 설계 환경 활용 사례를 보였다. AGI CPU에 내장된 최대 136개 코어를 활용해 더 많은 작업을 짧은 시간에 소화해 개발 단계를 단축할 수 있다. Arm 관계자는 "기존에는 지멘스나 시높시스 솔루션을 클라우드에서 활용해야 했지만 AGI CPU를 활용하면 시뮬레이션과 전력 분석 등 메모리 집약적 작업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25 16:18권봉석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제2의 창업 선언…"2030년 아시아 1위 ERP 도약"

영림원소프트랩이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클라우드·AI 중심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2030년 아시아 1위 ERP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25일 서울 강서구 우림블루나인빌딩에서 열린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사적 혁신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더 경쟁력 있게 고객 기업이 경영을 더 잘하게 하는 우리 존재 목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5년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모두 가결됐다. 지난해 영림원소프트랩은 연결 기준 매출 798억 8000만원, 영업이익 42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 63억 8000만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7%, 89.9%, 94.4% 증가한 수준으로 ERP 구축 수요 확대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 구조 역시 구축형 ERP,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유지관리 서비스의 3축 성장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클라우드 ERP와 구독형 서비스 확대,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졌다. 회사는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총 배당금은 약 9억 5672만원 규모다. 아울러 권영범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나종성 국가안보통상연구원 원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8억원, 감사 보수 한도는 1억원으로 각각 승인됐다. 이날 권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성과와 향후 전략 방향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 중견기업 시장 확대 전략을 적극 추진해 팬택 그룹, 한전 그룹 전력거래소 등 수주 성과를 거두며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면서도 "미래 투자를 확대하고 인력을 늘린 영향으로 영업이익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ERP 사업 방식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사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0여 개 혁신 과제를 추진 중"이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5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달성하고 동일 인력으로 매출 성장을 감당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2030년까지 매출 1억 달러, 주가 10만원, 아시아 넘버원 ERP 기업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내세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에 축적된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 대표는 "ERP 비즈니스 외길을 걸어온 경험이 AI 시대에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5 15:46한정호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AI 기술 내재화' 박차…직군별 심화 교육 실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임직원들의 인공지능(AI) 전문성 강화와 기술 내재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획·테크 등 직군별 특성을 반영한 'AI 심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첫 실시 된 AI 실무교육에 이은 두 번째 심화 과정으로, 실무진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커리큘럼은 철저히 실무 중심으로 짜였다. 게임 전문 교육기관 '디벨로켓'의 강사진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사내 전문가들이 직접 연단에 나서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등 최신 AI 툴을 활용해 프롬프트 설계부터 워크플로우 제작, 코드 기반 개발 사례 등 현업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 사측은 시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전체 교육 녹화본을 전사에 공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AI 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라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통해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6.03.25 15:15정진성 기자

영풍, 정기주총서 회사 측 안건 모두 가결…KZ정밀 제안은 부결

영풍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과 이사회 재편 관련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하며 경영 안정화에 무게를 실었다. 영풍은 25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제7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측이 상정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고 밝혔다. 반면 소수주주 KZ정밀이 제안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7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이 다뤄졌다. 영풍은 이번 주총에서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독립이사' 명칭을 정관에 반영하고, 이사 임기 변경 안건도 통과시켰다. 또 분리 선출 감사위원 수를 2인으로 확대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권홍운 사내이사를 비롯해 박정옥·최창원·허성관 사외이사가 선임됐고, 전영준·허성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박정옥 이사도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반면 KZ정밀이 제안한 현물배당 도입, 분기배당 도입 등 정관 변경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KZ정밀은 앞서 영풍 정기주총을 앞두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와 현물배당 근거 신설 등을 담은 주주제안을 요구한 바 있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결과는 회사의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려는 이사회의 의지에 주주들이 신뢰를 보내준 것"이라며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환경 규제 이행과 사회공헌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4:58류은주 기자

'사람 중심' HR테크 컨퍼런스 5월 열린다

AI가 보고서를 쓰고, 채용공고를 만들고, 교육 콘텐츠를 요약하는 시대다. 기업 현장에서는 이미 “무엇을 자동화할 것인가”를 넘어, “무엇을 사람의 일로 남겨둘 것인가”라는 질문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한복판에서 HR 리더와 실무자, 그리고 기업·기관의 의사결정자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5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선정릉역 인근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조여준 더벤처스 CIO 오프닝 강연...플렉스·크리니티·엔피 키노트 강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세션은 오프닝 강연이다. 조여준 더벤처스 CIO는 '딴짓우대'를 주제로,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인간 고유의 동기와 몰입, 그리고 창의성의 원천을 이야기한다. AI가 정형화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는 지금, 기업이 정말 찾아야 할 인재는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고, 궁금해하고, 하고 싶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문제의식을 던질 예정이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HR과 리더십의 변화가 보다 입체적으로 다뤄진다. 채효진 플렉스 엔터프라이즈 컨설턴트는 'HR-Driven AX: 데이터 기반 조직 운영과 리더십의 진화'를 통해 AI 시대에도 조직을 움직이는 핵심은 결국 사람이며, 조직·구성원·업무 데이터가 연결될 때 리더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짚는다. 이어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Super TEAM의 조건: 人i팀 HaRD 리더십' 강연을 통해 AI 시대일수록 기술보다 '몰입하는 팀'을 설계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신뢰 문화, 자율과 책임 구조를 중심으로 AI 시대의 새로운 HR 리더십과 몰입 시스템을 제시한다. 박창준 엔피 이사는 'Emotion is the Next Productivity'를 주제로, 구성원의 감정 상태가 협업과 의사결정, 혁신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감정 관리가 복지가 아니라 생산성 인프라가 되는 시대를 제시한다. 영림원·ZUZU·팀스파르타 등 주제발표 통해 실무자 고민 해법 모색 주제발표 세션은 더욱 깊이있는 실무적인 이야기들이 다뤄진다. 먼저 이남원 영림원소프트랩 이사는 질문이 사라진 조직이 왜 미래를 잃는지, 침묵의 문화를 깨는 구조 설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윤선 코드박스(ZUZU) 인사보상 사업부 리드는 연봉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퇴사의 이유를 총보상 관점에서 풀어내며, 급여·주식보상·세금·베스팅 일정까지 연결된 데이터 기반 리텐션 전략을 소개한다. 신재욱 헤세드릿지(달램) 대표는 웰니스가 단순 복지를 넘어 조직 변화를 만드는 실행 도구가 되는 과정을,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AI 시대 화이트칼라 조직의 생존 조건을, 박영진 팀스파르타 AX 본부장은 실제 기업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조직 수준에 맞는 AX 전환'의 현실적인 접근법을 공유한다.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는 AI+Tech 시대, 더 작고 더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에서 창업자와 HR이 함께 설계해야 할 채용과 성장 로드맵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송석호 네이버 리더·오현호 작가 등 전문가 강연 '백미' 현업 인사이트를 더하는 전문가 강연도 이번 행사에서 절대 놓쳐서 안되는 귀중한 시간이다. 송석호 네이버 리더는 '인재를 찾는 오래된 질문 - AI 시대 인재를 찾는 새로운 방식'강연을 통해, 채용의 본질은 그대로지만 인재를 찾고 판단하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짚는다. AI가 채용 판단과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동시에 기업이 새롭게 정의해야 할 인재상은 무엇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담길 전망이다. 오현호 작가는 '조직의 행동을 끌어내는 구조와 문화 설계'를 주제로, 실행을 개인 의지에만 맡기지 않고 행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환경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풀어낸다. 행사의 마지막은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클로징 강연 'Back to the Future: AI 파도 속에서 HR이 지켜야 할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장식한다. 글로벌 빅테크 현장과 입법의 경험을 모두 가진 시선으로,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일수록 HR 리더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만큼이나 “무엇을 지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HR 최신 트렌드와 이론, 실전 노하우까지 총망라..."사전신청 필수" 이번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특히 '기술 도입'과 '조직 운영' 사이의 간극을 체감하는 기업들에게 의미가 크다. 많은 조직이 AI 교육을 시작했지만 실제 현장 적용은 더디고, 데이터는 쌓이지만 의사결정은 여전히 감에 의존하며, 웰니스나 조직문화 프로그램은 진행되지만 행동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행사는 그런 막연한 불안과 단편적 시도를 넘어, HR이 실제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는 자리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AI 시대의 HR은 더 이상 채용과 제도 운영에만 머물지 않고, 조직의 생산성과 몰입, 리더십, 성장 구조를 설계하는 핵심 기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5는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결국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중심에 둔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일, 조직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HR 리더와 실무자, 기업 및 기관 의사결정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는 플렉스·크리니티·엔피·영림원소프트랩·코드박스·헤세드릿지·소프트스퀘어드·팀스파르타·링글 등이 참여한다. 파트너사로는 스프링온워드·리멤버앤컴퍼니·블라인드·에이치웨이브·기고만장·오프피스트·캐스팅코드가 함께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사전신청(☞바로가기)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 좌석이 한정돼 있어 사전등록된 신청자(오프라인 신청) 중 수용 가능 인원만 유료 참관객으로 최종 초청될 예정이다. 나머지 사전신청자들에게는 행사 당일 무료 유튜브 생중계 링크를 제공, 인사이트 넘치는 정보를 나눌 계획이다.

2026.03.25 14:45백봉삼 기자

웹젠, 주주가치 제고 박차...2026년 주주환원 규모 900억

웹젠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함께 비과세 특별배당 지급 계획을 밝히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25일 웹젠에 따르면 2026년 총 주주환원 규모는 총 900억원 상당으로 최근 한달 간 시가총액 대비 약 20% 내외에 해당한다. 웹젠은 2023년부터 정기 배당을 꾸준히 실시하며 주주환원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게임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전년 실적을 상회하는 대규모 환원정책을 통해 주주들과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웹젠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비과세 특별배당을 포함해 약 203억원의 배당안을 상정한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2.3배 규모에 달하는 배당액이며, 시가배당률은 5.1%로 고배당 범주에 속한다. 이번 배당 확대로 웹젠은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해 주주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 확대에 이어 약 363만주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다. 전체 유통 주식의 10.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장부가 기준 529억원 상당의 대규모 소각이다. 이 외에도 연초 공시를 통해 2026년 중 165억원의 추가 특별 배당 계획도 예고했다. 주주총회 의결 안건인 총 배당 및 자사주 소각 합산액에 계획된 추가 특별 배당을 더하면 연중 약 900억원 규모로 주주환원이 진행된다. 웹젠 측은 "주주환원 정책 시행과 함께 중장기적인 신작 개발 및 투자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개발 자회사에서 자체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함께 미공개 투자 및 퍼블리싱 게임의 사업 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신작 서비스를 통해 실적을 반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2:15이도원 기자

르네 하스 Arm CEO "IP·CSS에 새 선택지인 AGI CPU 추가"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CPU와 AI는 어디에나 존재하며, Arm은 이를 위한 선택권과 기술 기반을 제공한다. 오늘 공개한 Arm AGI CPU는 AI 시대 데이터센터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장에서 각국 기자단과 마주한 르네 하스 Arm CEO가 강조한 메시지다. 이날 Arm은 코드명 '피닉스(Phoenix)'로 개발해 오던 CPU 완제품 'AGI CPU'를 공개하는 한편, 반도체 지적재산권(IP)만 공급하던 과거 비즈니스 모델에서 서버용 프로세서 완제품까지 공급하는 모델로 전환을 선언했다. "AGI CPU,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 시작" 르네 하스 CEO는 이날 고객사 요청으로 AGI CPU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2년 전부터 시작한 시스템반도체 프레임워크인 '컴퓨트서브시스템(CSS)'을 이용해 복잡한 반도체를 빠른 시간 안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GI CPU라는 이름도 'AI 에브리웨어'와 'CPU의 필수성'을 결합한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 기술 트렌드와 시장 요구사항을 동시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아와드 Arm 클라우드 AI 사업부문 총괄 수석부사장은 AGI CPU 개발 의미에 대해 "Arm의 강점은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버스 기반 S/W, AGI CPU와 호환성 확보" AGI CPU는 GPU와 각종 가속기를 CPU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에 PCI 익스프레스 6.0을 활용했다. 모하메드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이는 현 세대 표준에서 최적의 선택이었다. 엔비디아 규격인 NV링크도 CSS 기반으로 적용 가능하며 향후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CPU 코어 한 개를 두 개처럼 활용하는 동시멀티스레딩(SMT) 기술을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에이전틱 AI는 메모리와 입출력 대역폭 최적화가 중요하며 SMT는 오히려 성능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오버스 기반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별도 작업 없이 AGI CPU에서 활용 가능하다"며, AGI CPU와 기존 네오버스 아키텍처 호환성이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GI CPU, 기존 제품과 직접 경쟁하지 않을 것"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는 네오버스 CSS를 활용해 각자 자사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다. 모하메드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은 크고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 Arm AGI CPU는 기존 제품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코어를 최대 288개 넣은 인텔 제온6+(클리어워터포레스트) 등 기존 x86 서버용 프로세서 대비 AGI CPU가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경쟁사 제품은 CPU 코어 수 향상에 집중했지만 AGI CPU는 메모리 대역폭과 전체 시스템 아키텍처 최적화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고객사에 다양한 선택지 제공해 시장 확장할 것" 르네 하스 CEO는 "AGI CPU를 포함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Arm의 포지션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최대 1조 달러(약 1497조원) 규모 시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가 필요에 따라 IP, CSS, AGI CPU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단일 고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5 10:29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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