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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루틴 ㅡ𝑐𝑏-𝑐𝑜𝑐𝑜.𝑐𝑜𝑚ㅡ 코드𝑪𝑶𝑪𝑶 배당 꽃계열16'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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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때문에 실직하면 월 150만원"…美서 첫 시범 운영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본소득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이번 주부터 시범 운영된다. IT 뉴스레터 '블러드 인 더 머신'은 25일(현지시간) 해당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블러드 인더 머신은 미국 IT 저널리스트 브라이언 머천트가 운영하는 뉴스레터다. 이번 프로그램은 AI로 영향을 받은 노동자 25~50명을 대상으로 1년간 매달 1000달러(약 150만원)를 지급하는 소규모 시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비영리 단체 'AI 커먼즈 프로젝트'와 '왓 위 윌(What We Will)'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AI 배당금(AI Dividend)'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초기 자금으로 약 30만 달러(약 4억5000만 원)를 확보했으며, 향후 빠른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6년까지 총 300만 달러(약 45억 원)를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주요 AI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AI 배당금' 주최자 중 한 명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강사인 케이틀린 코트는 최근 프로그래밍 수업 수강생들의 취업을 돕는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IT 업계의 임원과 관리자들이 코파일럿과 클로드를 적극 활용하면서 신입 프로그래머 채용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어렵게 얻은 일자리조차도 대부분 수준 낮은 업무였고, 진정한 엔지니어링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AI가 작성한 코드의 일부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반복적인 작업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다만 'AI 배당금'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된다. IT매체 기즈모도는 해당 개념이 AI 비판론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 확산에 따른 사회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편적 기본소득(UBI)을 지지해 온 인물이다. UBI는 개인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조건 없이 지급되는 소득을 의미하며, 알트먼은 관련 실험에도 자금을 지원해왔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역시 UBI에 대해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면서도 “모두가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3.26 17: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가비아, 주총서 이사회 변화…얼라인 주주제안 가결

가비아가 주주총회에 3대 주주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을 반영한 가운데, 주요 안건을 확정하고 이사회 구성에 변화를 줬다. 관련 안건들이 60% 이상의 찬성률로 통과되며 기업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비아는 26일 경기도 과천시 본사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7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대표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상정·의결됐다. 가비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356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 및 IT서비스, 데이터센터, 보안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전반적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주주제안이 반영되며 이사회 구성이 일부 변화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전병수 후보가, 사외이사로는 최세영 후보가 각각 선임됐다. 전병수 이사는 현재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투자팀 이사로 재직 중이며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 등에서 기업금융과 인수합병(M&A) 자문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한 투자 전문가로 평가된다. 최세영 사외이사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투자형 지주사 인베니(INVENI)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다. 해당 이사 선임 안건은 각각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전병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은 찬성 644만 478주, 반대 412만 7797주, 기권 4만 4850주로 약 60.7%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최세영 사외이사 선임 안건 역시 찬성 651만 2673주, 반대 407만 7211주, 기권 2만 3241주로 약 61.4%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특히 '이사 및 주요 경영진 보상체계 공개' 안건도 권고적 주주제안 형태로 가결됐다. 이번 결과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이사 후보들이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이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가비아 지분 13.5%를 보유한 3대 주주로, 김홍국 대표 및 특수관계인(24.5%), 미리캐피탈매니지먼트(24.2%)에 이어 주요 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배당 안건의 경우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100원 현금배당안이 채택됐다. 정관 변경은 개정 상법 반영을 중심으로 주주총회 운영 방식과 의결권 행사 절차 등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이사 보수 한도는 20억원, 감사 보수 한도는 1억원으로 각각 승인됐다. 대표이사 보수는 별도 한도를 두지 않고 이사 보수 범위 내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원종홍 가비아 공동대표는 "우리의 미래를 믿고 성원해 주시는 주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배구조 선진화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달성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은 결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26 16:31한정호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임…"올해 매출 10% 성장·이익률 10% 목표"

연임을 확정 지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올해 연간 매출액 10%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과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에이전틱 AI'를 통한 주가 부양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카카오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곧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로 최종 선임됨에 따라, 정 대표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카카오를 다시 한번 이끌게 됐다. 2024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정 대표는 그룹 구조를 재편하고 거버넌스를 정비하는 등 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핵심 사업 중심으로 역량을 재정비하며 경영 내실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연결 매출 8조원을 돌파하고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AI·카톡 성장 두 축으로…외부 파트너, 카카오 생태계로 유입 카카오는 이처럼 그간 응축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인공지능(AI)와 카카오톡 중심의 성장을 향해 경영 기조를 전환한다. AI 사업의 경우 지난해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챗GPT 포 카카오'를 통해 마련한 접점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일상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 연말까지 '플레이MCP'와 'AI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다양한 외부 파트너를 카카오 AI 생태계로 연결한다. 전문성을 가진 에이전트들이 끊김 없이 연결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수고로움을 줄이고 일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AI 서비스가 이용자 체류시간을 증가시키는 핵심 동력임을 확인한 만큼, 카카오톡의 일평균 체류시간을 20%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감으로써 톡비즈의 구조적인 개선을 견인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카나나 연구소' 설립…이용자 반응 살핀다 이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중 '카나나 연구소'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카나나 연구소는 AI 관련 신규 기능을 정식 출시하기 전 카카오톡 내 이용자들이 미리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 방안이다. 설문조사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선호도가 낮거나 원하지 않는 기능은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사용자 피드백을 곧바로 반영해 카카오톡 생태계에서 최적화된 에이전틱 AI 환경을 구축한다. 주가 부진 성토에…임기 중 주식 미매도 약속 주주총회에서는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한 주주는 “카카오 주가를 보면 답답하다”며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경영진에게 수고했다는 말도 나오는데 우리는 언제쯤 수고했다고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17만원대였던 카카오 주가는 현재 4만~5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이에 정 대표는 “지속적인 주가 부진으로 심려를 안겨드린 점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주들의 답답함과 엄중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에이전틱 AI' 성과를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루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우리가 갖춘 펀더멘탈은 갖추되 우리가 갖출 수 없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들은 향후 또 다른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3년은 전략적 기어 전환을 하면서 성장주에 걸맞은 멀티플 리레이팅하도록 만들어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임기동안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배당 가능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주식발행초과금 1000억원을 감액하고 배당금 총액도 전년 대비 10% 확대한다. 보유 자사주도 절반 이상 소각하기로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배구조 전문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안건들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로 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를 재선임하고, 김영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정신아, 신종환 사내이사와 함춘승, 차경진, 김선욱, 김영준 사외이사 등 총 6인(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으로 이사회 체제를 구성하게 됐다. 정 대표는 “올해 연결 매출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임기 동안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 여러분이 기대하는 성장 잠재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3.26 16:13박서린 기자

AI 도입 확산 속 기밀 유출·환각 우려…클루커스, '클루스피어'로 원천 차단

기업 업무용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무분별한 외부 AI 사용에 따른 데이터 유출과 '비인가 AI(섀도우 AI)' 문제가 새로운 보안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클루커스가 기업 내 모든 AI 사용 흐름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선보이며 AI 운영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루커스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해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클루스피어(ClooSpher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AI 게이트웨이 기반 통제…데이터·소스코드 유출 사전 차단 김신영 부사장이 현장에서 소개한 클루스피어는 기업이 AI 도입 이후 운영 단계에서 겪는 보안, 데이터 통제, 품질 관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AI 활용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AI 게이트웨이를 중심으로 모든 요청과 응답을 중앙에서 통제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허용한 모델과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모든 사용 기록을 추적하며 섀도우 AI와 소스코드나 기업기밀 등 민감 데이터 유출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보안 기능은 클루스피어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플랫폼은 입력과 출력 단계에서 데이터를 검증하고 필요 시 자동 마스킹을 적용한다. 또한 권한 기반 접근 제어(RBAC)를 통해 부서별 접근 권한을 구분하고, AI가 열람할 수 있는 정보 범위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프롬프트 인젝션과 같은 공격도 차단한다. 기업 기밀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고, 모든 AI 사용 로그와 트래픽을 기록해 이상 사용 여부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 조직을 위한 보안 기능도 강조됐다. 코드 생성 AI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소스코드 유출을 막기 위해 모든 트래픽을 게이트웨이를 통해 관리한다. 외부로 전송되는 코드나 데이터는 정책에 따라 차단하거나 필터링할 수 있으며, 인가된 저장소와 환경에서만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클루스피어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기반으로 제공돼 외부 통신과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동시에 애저 오픈AI, AWS, 구글 등 다양한 AI 모델과 연동할 수 있어 기업 정책에 맞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김 부사장은 "기업 내에서 같은 AI를 사용하더라도 직책마다 접근 가능한 데이터는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며 "이 기준을 시스템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도입보다 운영이 더 중요하다"며 "클루스피어는 AI 사용을 막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지식·DB·API 통합…기업 맞춤형 AI 구현 클루스피어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구성을 지원한다. 지식 기반, 데이터베이스, 용어 사전, API 연결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합한다. 국내 환경을 고려해 HWP 파일 등 사내 문서를 인식할 수 있으며, 업무 용어를 학습시켜 기업 특화 AI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시스템과 API를 연동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할 수 있다. AI 결과에 대한 검증 기능도 제공된다. 응답 품질을 점수화하고, 어떤 데이터와 도구를 기반으로 결과가 생성됐는지 추적할 수 있어 오류 분석과 품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클루커스는 이번 클루스피어를 통해 기존 클라우드 운영 관리(MSP)에 AI 운영 관리 영역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AI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 부사장은 "속도, 품질, 보안 사이에서 기업이 원하는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클루스피어는 기업 AI 운영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6:12남혁우 기자

한화솔루션, 2.4조 유증 추진…"재무 개선·신기술 선점 위해 불가피"

한화솔루션이 재무 건전성 강화와 태양광 기술 투자를 위해 2조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조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핵심 성장 사업 투자를 지속해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2조 9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회사 연간 매출은 13조 3331억원, 영업손실은 6153억원을 기록했다. 5년 뒤까지 매출은 147.5%, 영업이익은 371.3% 가량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14일이며, 발행가액은 6월17일 확정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은 6월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6월 25~26일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년간 자산 매각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대규모 자구책을 시행하며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여수산단 내 유휴부지, 울산 사택부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자산, 관계사 지분 등 1조 6000억원 규모 자산 매각, 자본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통한 7000억원 조달 등을 거론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업황 둔화로 신용등급 하락 압박이 커지자, 재무부담 및 기업가치 영향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다. 한화솔루션은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 중 약 1조 5000억원을 재무구조 개선에 쓴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한도대출 등을 상환해 올해 기준 연결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고, 순차입금은 약 9조원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연결 부채비율 100%, 순차입금 7조원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 나머지 9000억원은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 재원으로 배정한다. 지구를 넘어 우주로 뻗어나가는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태양광 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파일럿 라인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GW 규모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적층 구조인 탠덤의 하부 셀로 활용할 수 있는 '탑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대규모 시설 투자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 고효율·고출력 제품인 탑콘은 기존 퍼크(PERC) 기반 태양전지 구조를 고도화해 셀 효율과 출력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N타입 기반 셀 기술이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성장 투자를 통해 창출한 이익 이 주주환원으로 직결되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올해부터 5년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1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등으로 환원한다. 만일 연결 당기순이익의 10%가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 300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도, 주당 300원의 최소 배당금이 보장된다. 한화솔루션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소재 등 핵심 성장 투자를 지속해 중장기 사업 경쟁력과 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최소 배당 정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유지하고, 사업 성장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건전성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결의 후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20% 하락한 3만61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6.03.26 15:15김윤희 기자

강호성 삼양사 대표, 주총서 담합 행위 사과

강호성 삼양사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저지른 담합 행위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삼양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제1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 1조 8971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했다. 강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 알룰로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세우고 호주와 중국 등에서 현지 인허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글래스와 IT·스마트기기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개발·공급 등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현금흐름 관리와 AI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최근 적발된 밀가루와 설탕, 전분당 등의 담합 행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문제로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과 전 사업부문 영업 관행 점검, 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 등을 통해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배당안과 이사 선임안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총에서는 이운익 화학1그룹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삼양사는 앞으로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2026.03.26 15:05류승현 기자

JB금융, 660원 현금 배당 결의

JB금융지주는 26일 전주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5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은 주당 660원이며 2025년 주주환원율은 45%에 달한다. 이사가 총주주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도 가결됐다. 사외이사로는 6명 중 4명이 재선임됐고,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과 백영환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김기홍 회장은 "2026년에도 변화와 혁신이라는 키워드 하에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4:59손희연 기자

엑셈, 12기 주총 성료…45억 규모 자사주 매입 및 현금배당

AI 기반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5년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포함(안), 1주당 42원 현금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상법 개정 반영 등)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 가결됐다. 엑셈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77억 6천만 원, 영업이익 36억 5천만 원, 당기순이익 86억 9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작년과 동일한 15억 원으로 결정됐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조종암 회장은 인사말에서 “엑셈을 믿고 함께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1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 결정을 내린 데 이어 1주당 42원, 총 30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고평석 대표는 “데이터 수집 및 저장, AI 모델 개발 및 배포, AI 서비스 관리에 이르는 엑셈의 토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공공 및 민간의 AI 전환(AX) 사업 수주에 매진하겠다”면서 “엑셈의 모든 내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4:21방은주 기자

빈대인 BNK금융 회장 연임 확정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연임이 확정됐다. BNK금융은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빈대인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며 '빈대인 2기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2029년 3월까지 그룹을 이끌게 된다. 이번 주주총회서 사외이사 전체 절반 이상을 주주가 추천한 인물을 선임했다.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주주 추천 인사 중 새로 선임된 인물은 김남걸 롯데캐피탈 리테일 지원본부장, 이남우 연세대 객원교수이다. 이밖에 오명숙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비상임이사와 차병직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고문변호사, 박혜진 바이야드 대표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주주총회에서는 1주당 375원의 결산배당이 승인됐으며, 분기배당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735원으로 확정됐다. 빈대인 회장의 2기 체제 출범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BNK금융그룹 내부적으로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금융 혁신과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선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결과는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이사회 중심 경영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주주친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4:14손희연 기자

엔씨소프트,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사명 '엔씨'로 변경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R&D센터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기존 엔씨소프트에서 '엔씨(NC)'로 변경하는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엔씨는 2020년부터 CI 변경과 미션 재정립 등으로 추진해 온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절차상 최종 마무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포함해 ▲제2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서 승인의 건 등 총 6개 의안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엔씨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4년 이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는 기조를 이어간다. 올해 배당 총액은 223억원 규모로, 1주당 배당금은 1150원이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병무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체질 개선에 매진해왔다"며 "이제 약속했던 전략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실현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올해부터 Legacy IP 가치 극대화, 글로벌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통해 예측 가능한 지속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지역 확장과 스핀오프 게임 출시 등을 통해 기존 IP의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수수료 절감 등 실적 개선에 관한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구현범 CFO는 "작년 11월 '아이온2'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플랫폼 자체 혜택을 통해 올해도 자체 결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아이온2가 시장 기대에 부응하며 주주와 고객 신뢰의 중요 출발점을 만들어냈다"며 "과거 관성에서 벗어나 새 성장 기반을 구축해 고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6 12:56정진성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조일 대표 선임...주당 350원 배당 확정

KT스카이라이프가 26일 상암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현금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025년도 결산 배당금을 주당 350원으로 확정했다. 연간 영업이익, 순이익의 흑자 전환과 자회사 실적 개선 속에 배당금을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주주친화 경영을 계속한다. 이러한 배당 기조는 스카이라이프의 안정적 수익구조와 재무 건전성을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다. 또한 사내이사로 조일 부사장을 추천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일 부사장은 회사 CFO를 지낸 인물로 경영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업의 추진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조일 신임 대표는 “올해 가입자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내재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소통을 통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에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2:47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가입자 순증·점유율 40% 회복 목표"

SK텔레콤이 가입자 점유율 40% 회복과 배당 수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SK텔레콤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재헌 CEO가 26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순증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2월 흐름은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현재의 감소세를 반등으로 바꿔 연말에는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지난해에 여러 가지 사유로 배당을 주주 기대에 못 미치게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는 모든 부분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고, 그 부분(배당 규모)도 회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이 쭉 추진해왔던 주주 중심, 주주친화정책은 그대로 당연히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 회복 과정에서 직접적인 재무적 타격이 발생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향후 주주환원 효과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비과세 배당을 위해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의결했다. 자본준비금 1조 70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에 활용하는 것으로, 주주들이 배당소득세 15.4%를 내지 않는 감액 배당을 실시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1조 7000억 원 규모 이익잉여금은 올해 재무제표 확정 후, 이르면 올해 기말 배당부터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활용될 방침이다. 또 주당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체 발행주식 179만 7787주 자기주식 가운데 19만 6475주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보유∙처분하고, 잔여분은 추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소각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주총에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6명의 이사 선임(재선임 포함) 등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17조 992억원, 영업이익 1조 732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1660원으로 확정됐다. 상법 개정에 따라 일부 정관도 변경했다. 2조원 이상 상장사 대상으로 내년부터 의무화하는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를 위한 절차, 사외이사 명칭의 '독립이사' 변경 등의 내용이 새로 반영됐다. 정재헌 CEO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등 총 5명의 신규 이사 선임 안이 통과됐다. 한명진 MNO CIC장이 사내이사,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26.03.26 12:41홍지후 기자

현대차 "125조 투자해 AI·로보틱스 기업 전환 가속"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한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차는 단순한 차량 제조사가 아닌 차량,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 첨단 모빌리티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410만대,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 3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19.5% 감소한 11조47억원, 영업이익률은 6.2%, 순이익은 10조 3600억원이다.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근본 경쟁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고, 북미 전체에서는 120만대 판매와 함께 8% 성장을 기록했다.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돼 하이브리드 판매는 28%, 전기차는 26% 증가했으며, 미국 판매의 26%가 전동화 차량으로 집계됐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전기차, 내연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25조원을 투자하고, 이 중 약 50조5천억원을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동화 등 미래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260억 달러(39조143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무뇨스 사장은 이 같은 투자에 대해 "방어가 아닌 공격적 전략"이라며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엔비디아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AI 기반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CES 2026에서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로보틱스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보완하고 역량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는 설명이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0월 정의선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함께한 이른바 '깐부 회동'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 만남을 계기로 엔비디아는 현대차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에 26만개 이상의 첨단 GPU 공급 계획을 밝혔고,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파트너십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됐다"며 "현대차를 바라보는 글로벌 시장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6년 현지화 전략, 지역 맞춤형 상품 전략, 기술 기업 전환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미국, 인도, 사우디,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생산 거점을 확대해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 능력을 연간 12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유럽, 인도 등 권역별로 신차 출시를 확대해 지역별 맞춤형 차량 라인업을 강화한다. 중국에서는 향후 5년간 20종 이상 신차를 선보이고, 북미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총 36종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중심차(SDV)과 자율주행 기술, 로보틱스를 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연간 4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면서도 AI와 로보틱스 기반의 기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차량이 스스로 사고하고 움직이며 기술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를 기회로 바꿔온 DNA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등이 통과됐다. 이날 승인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2500원으로, 연간 배당은 1만원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약 27.7%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또한 회사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임직원 보상 계획도 승인받으며,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주주와의 이해관계 일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6.03.26 12:12김재성 기자

"하이닉스 잘되는데 왜"…SK 소액주주, 주총서 주가 저평가 성토

SK가 최근 지주사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총장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26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열린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저평가된 주가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 소액주주는 “경영진을 물갈이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옛날에 모 부회장이 200만원까지 주가가 오를 거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SK하이닉스 HBM3로 사업 분위기가 더 좋아졌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이에 한참 못 미친다"며 "그런데 누구도 이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용호 SK 대표이사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수익이 SK 주주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러 방안을 SK스퀘어와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일부 소액주주들은 주식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소액주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을 남기지 말고 보유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장 사장은 “회사의 중요한 목표는 기업가치, 즉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현금 보상은 일시적이지만 주식 보상은 수년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임직원들이 기업가치 제고에 더 매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부양을 위해 투자를 줄이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문제는 여러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재원을 미래 성장 기대 사업에 투자해 기업가치를 더 끌어올리길 원하는 주주들도 상당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소액주주는 SK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0.7배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회사의 성과가 절반밖에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가가 저평가될수록 주주환원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환원 계획을 더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기동 재무본부장은 "모든 지주회사들이 (순자산가치 대비)할인율이 큰 상황으로 SK도 60% 이상 된다"며 "결국 포트폴리오 성과를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이고, 주주환원을 적절히 이어가는 점이 시장에 반영돼야 할인율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총 발행주식 수의 20%가 넘는 자사주를 소각한 것도 주주환원을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며 "향후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이익이 생긴다면 잉여현금흐름과 재무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1~2% 수준의 자사주 소각 또는 배당을 추가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 사장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견고한 재무구조와 정제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내재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지정학적 리스크 상시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한 해였지만, 자회사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기업가치 성장의 토대를 다졌다”며 “단순한 재무 수치 개선을 넘어 사업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목표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O/I)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AI 인프라, 에너지 솔루션 사업 비중 확대를 위한 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했고, SK스페셜티 매각과 베트남 투자 회수 등 자산 매각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총 27개 계열사를 축소하는 한편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와 자산 효율성 제고에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사장은 “'투자→밸류업→엑시트'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AI 인프라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신규 투자 기회를 확보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집중투표제와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인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등 5개 의안이 모두 통과됐다.

2026.03.26 12:05류은주 기자

명노현 LS "중복상장 없이도 항후 3년 투자금 조달 가능"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이 '중복 상장'을 추진하지 않고도 향후 3년 가량 계획돼 있는 대규모 투자금 조달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 초 LS는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신청을 철회했다. 상장 회사의 핵심 자회사가 신규 상장하는 중복 상장에 대해 정부가 부정적 기류를 내비치자 강행에 부담을 느낀 것이다. 명 부회장은 26일 LS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복 상장 재추진 가능성을 묻는 주주 질문에 “연간 현금흐름이 1조 5000억원 수준이라 자체 현금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자보상비율도 3 이상으로 유지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중복 상장은)정부 지침이 나오면 충실히 따를 예정이고, 당분간 기업공개(IPO) 계획은 없다”며 “투자 시점은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자회사인 LS MnM에 대해서도 정부 방침을 확인 후 IPO 관련 방침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LS MnM은 JKL파트너스로부터 내년 8월까지 상장한다는 조건으로 4700억원 가량을 투자받았다. 명 부회장은 “JKL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JKL도 단기적으로 엑싯을 생각하고 있진 않다”고 답했다. LS는 현재 대규모 투자 계획이 향후 3년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 MnM의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와 LS전선 해저 케이블 공장 건설 등이 해당된다. 추가 상장 없이 투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명 부회장은 “미국 해저 케이블 공장 건설 관련 연방 정부와 주정부와 잘 지원을 받고 있고, 1000억원 정도 지원을 받고 있다”며 “투자 계획 완료 후 창출되는 현금흐름은 신사업과 주주 배당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6.03.26 12:04김윤희 기자

시프트업, 정기 주주총회 개최…"차기작 정보 연내 공개"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내이사로 민경립, 안재우 이사가 선임됐으며,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글로벌 퍼블리셔 레벨인피니트 대표를 맡고 있는 텐센트 출신 밍리우 이사가 합류했다.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근거를 반영한 상법 개정 관련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이날 안재우 시프트업 CFO는 경영 보고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조했다. 안 CFO는 "2025년은 수확의 해였으며 2026년과 2027년에는 씨앗들을 잘 키워내고 보여주겠다"며 "스텔라블레이드 차기작을 적기에 공개하고 프로젝트 스피릿의 모습 또한 이용자와 투자자에게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공모가 대비 저조한 주가 흐름과 향후 주주환원 계획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이에 대해 안 CFO는 "주가 하락의 원인은 게임 섹터 및 신작 기대감 소멸 때문이다"라며 "소통이 부족한 기간에는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와 소통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 신작 사이클에서 재무 성과가 상향됐을 때 무상증자나 배당 등 다른 주주환원 방법들도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스피릿 등 신작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민경립 시프트업 CSO는 "시프트업 내부에서 스블2, 프로젝트 스피릿 모두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라며 "올해부터는 차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텐센트와의 구체적인 협업 현황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민 CSO는 "텐센트는 2대 주주이자 주요 라인업의 퍼블리셔로서 전략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라며 "프로젝트 스피릿은 텐센트가 퍼블리셔이자 공동 개발사로 참여하며, 니케 이상으로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서양, 일본, 중국 등 메인 타겟 시장을 언급하며 출시 기대감 형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퀄리티 등 신경 쓸 부분이 많고 일정을 섬세하게 다루다 보니 정보가 느리게 나올 수 있다"며 "협력사 및 자체 개발 스튜디오와 협의해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 인력 충원 계획에 관해 박주민 CPO는 "역량 있는 인력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발력을 유지해왔다"며 "전략적으로 채용하여 1~2년간 400~450명 규모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6.03.26 11:35정진성 기자

카카오뱅크, 김근수 부대표 선임

카카오뱅크는 26일 오전 제 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근수 카카오뱅크 부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근수 신임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및 WM전략부 부장을 거쳐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카카오뱅크는 현금 배당을 포함한 2025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460원, 총 2192억원 규모로 전년(1715억원) 대비 28%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45.6%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신임 사외이사로 남상일 전 에스지아이신용정보 대표를 선임했다. 남상일 사외이사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상품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 상무를 역임하며 보증 및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실무와 경영 경험을 축적했다. 보증보험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 리스크관리 경험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및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부교수를 선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개정 상법에 따른 안건들도 통과됐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 등이 승인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견조한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1:05손희연 기자

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선임…사명도 변경

삼립이 도세호·정인호 대표이사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안전 경영과 글로벌 사업을 각각 맡는 체제로 경영을 운영한다. 삼립은 26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도세호·정인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는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도세호 대표는 그룹 내 안전 경영과 노사 상생 분야를 맡아온 인물이다. 앞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안전 문화를 재정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인호 대표는 한국·대만·홍콩 켈로그 총괄 책임자를 지냈다. 회사는 정 대표의 해외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경영 체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기존 사명인 'SPC삼립'은 '삼립'으로 바뀐다. 재무제표 승인, 현금배당, 사외이사 선임 등 상정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제프리 존스 후보가 재선임됐고, 신동윤 후보가 새로 선임됐다. 제58기 기말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소액주주 1000원, 대주주 600원으로 의결됐다. 배당금 총액은 55억 6583만 1000원, 시가배당률은 2.0%다. 도세호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경영으로 고객 신뢰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생산 인프라 고도화와 혁신을 통해 베이커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사업과 푸드, 커머스 등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1:04류승현 기자

[현장] 의장대 선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 첫 주총서 이사회 재편

현대오토에버가 류석문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주주총회를 통해 미래 전략과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술·품질 경쟁력을 키워 대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서울 강남구 동일타워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2025년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와 기말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되며 20여 분 만에 종료됐다. 이후 곧바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류석문 대표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첫 공식 주총을 주재했다. 김윤구 전 대표는 이사회에서 물러나며 경영진 교체가 완료됐다. 먼저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통해 현대오토에버의 지난해 실적이 확정됐다. 회사는 2025년 매출 4조 2521억원, 영업이익 25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5%, 13.8%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 통합(SI)과 완성차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글로벌 확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900원으로 결정됐다. 정관 변경 안건에선 개정 상법 반영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전자주주총회 도입,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 내용을 반영했다. 이사회 구성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김두훈 ICT비즈니스사업부장과 김정원 재경사업부장이 각각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최원식 LPV&Co 대표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최 대표는 맥킨지&컴퍼니 한국사무소 대표를 역임한 인물로, 국내외 모빌리티 및 하이테크 분야의 전략 수립을 수행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번 신규 선임으로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진은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이사 보수 한도는 올해 기준 50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지난해 실제 집행액은 약 48억 6000만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주총을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해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에게 안건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날 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향후 성장 전략도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는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 증가와 기업가치 성장을 이뤄낸 해였다"며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SW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엔터프라이즈 IT와 차량 SW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글로벌 보안·클라우드·디지털 기술 역량을 확대해 '모빌리티 테크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에 더해 운영기술(OT)과 로보틱스 사업도 강화해 제조 혁신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류 대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며 "임직원이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 가치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6 10:48한정호 기자

삼성, 차차세대 엑시노스 '뱅가드' 연내 설계 목표…2나노 고도화 지속

삼성전자가 차차세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800(코드명 뱅가드)'의 설계를 연내 완료한다.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2나노 공정을 채택해 개발 및 수율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내 테이프아웃(Tape-out; 설계 완료)을 목표로 차차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800을 개발 중이다. 엑시노스 2800의 코드명은 '뱅가드(Vanguard)'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엑시노스의 코드명을 세대에 따라 알파벳 순으로, 또한 전 세계에 존재하는 산맥의 이름으로 붙인다. 예컨대 엑시노스 2500부터 2700까지의 코드명은 솔로몬(Solomon)-테티스(Thetis)-율리시스(Ulysses) 순이다. 현재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올해 연말 설계완료를 목표로 엑시노스 2800을 개발하고 있다. 테이프아웃은 칩 설계를 완료하고 도면을 제조(파운드리) 공정에 넘기는 과정을 뜻한다. 이후 샘플 제작 및 테스트를 거쳐야만 실제 칩 제작이 가능하다. 엑시노스 2800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nm)로 양산된다. 그 중에서도 2세대 2나노(SF2P) 공정의 개선 버전인 'SF2P+'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삼성전자는 2027년부터 1.4나노 공정(SF1.4) 양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급진적인 공정 개발보다는 수율 안정화 및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면서, 1.4나노 공정 양산 일정을 2년가량 미뤘다. 대신 올해 양산을 앞둔 SF2P의 개선 버전인 SF2P+을 추가하기로 했다. 우선 SF2P는 1세대 2나노(SF2) 대비 성능이 12% 향상됐다. 동시에 소비전력은 25%, 면적은 8% 줄었다. SF2P+는 여기에 광학 기술 최적화로 반도체 회로의 크기를 일정 비율로 축소하는 옵틱 슈링크(Optic Shrink) 기술을 적용한다. 전체적으로 칩 면적을 줄여 성능 및 전력효율성 향상에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2나노 공정 채택 지속에 따른 이점도 있다.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2나노를 기반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시스템LSI 사업부 입장에서는 설계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파운드리 측면에서의 수율 안정화에도 유리하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올해 양산을 목표로 한 엑시노스 2700(율리시스)도 설계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전만큼 모바일 AP에서 매년 공정 미세화를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시스템LSI 내부의 중론"이라며 "대안으로 DTCO(설계 기술 공동 최적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TCO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 공정 기술 간의 최적화를 뜻한다. 기술적 성숙도가 낮아 수율 향상에 불리한 최선단 공정에서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026.03.26 10:36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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