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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글로벌 이스포츠 리그 '마스터스' 마무리

올해 4분기 개최될 메인 무대 'E7WC'를 향한 관문인 '에픽세븐 마스터스'가 초대 우승자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에픽세븐'의 신규 글로벌 온라인 이스포츠 리그 '에픽세븐 마스터스'가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4일 조 추첨식으로 시작된 이번 마스터스 대회는 총상금 3만 4000달러와 '에픽세븐 월드 챔피언십'(이하 E7WC) 시드권을 두고 월드 아레나 스프링 시즌의 최강자들이 경쟁을 펼쳤다. 32명의 참가자로 출발한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를 거쳐 지난 5월30일 최종 결승전을 진행했다. 결승전에서는 아시아 그룹의 '하자마레이' 선수와 글로벌 그룹의 '매직치' 선수가 맞붙었다. 두 선수 모두 E7WC 등 기존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온 만큼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회 초대 우승의 영예는 하자마레이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번 마스터스 우승으로 상금 1만 5000달러와 함께 올해 4분기에 열릴 E7WC 상위 시드가 제공됐다. 결승전을 포함한 대회 전 경기는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회사는 시청자를 위해 방송 중 5성 영웅 소환권과 게임 내 이모지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쿠폰 코드를 공개하고 승부 예측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마스터스 리그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이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4분기에는 실시간 아레나 글로벌 최강자를 가리는 메인 대회 E7WC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6.02 21:39진성우 기자

"'자율 AI 시대' 드론·로봇 보안 설계도 그린다"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와 한국인공지능산업법학회가 인공지능(AI) 보안의 미래 설계를 위한 폭넓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AI가 로봇과 드론 등 산업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작성하는 등 우리 일상에도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양 학회는 오는 13일 동국대 문화관 초허당 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2026년 하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AI 거버넌스, 치안 체계, 법적 프레임워크, 로봇과 드론 생태계 변화, 그리고 신기술 융합 보안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거버넌스의 진화와 디지털 입헌주의의 국가 사이버 보안까지'를 주제로, ▲AI 인공지능 거버넌스와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이해 ▲미래 인공지능 치안 거버넌스 설계 ▲디지털 입헌주의와 국가 사이버보안의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발표 및 토론이 예정돼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융합드론, 로봇 보안 산업의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이 AI융합드론·로봇 보안전공 석사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 만큼,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들의 발표가 핵심으로 구성됐다. 세부 세션을 보면 ▲내재형 윤리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Embedded EthiCS Cyber Security FRAMEwork) ▲AI 자율성의 결합 지점에서 본 드론 보안 ▲소부대 방호용 대드론 시나리오 ▲적 드론 무력화 '사이버로직밤' 기술과 군 적용 등을 주제로 마련됐다. 내재형 윤리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는 국내 보안 분야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프레임워크 연구다. AI와 드론 로봇과 같은 최신 기술의 자율적 판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윤리적·철학적 토대와 공학적 실천 방안을 내재화해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 신진연구자의 논문 발표가 예정돼 있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연구자들이 국가 망보안 체계(N2SF), AI 학습 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한편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는 이재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공지능산업법학회는 손형섭 경성대 법학과 교수가 회장 직을 역임 중이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시대에 맞춰 드론 및 로봇 보안,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등을 융합한 '대한민국 AI 보안의 미래 설계도'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정보보호 및 법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AI 보안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8:20김기찬 기자

체크포인트 "AI 기반 신제품 'AEV로 한국 시장 공략"

글로벌 보안기업 체크포인트가 인공지능(AI) 모델로 고객사의 취약점을 찾아내고, 취약점 패치 대응까지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화한 'AI 기반 선제 예방' 전략을 선보인다. 임현호 체크포인트 한국지사장은 1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체크포인트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AI 기반 선제 예방 솔루션 '에이전틱 노출 검증(AEV, Agentic Exposure Validation)'에 대해 소개했다. AEV는 자율적으로 목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고객사 시스템, 데이터, 외부 도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과 위험을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시뮬레이션하고 검증·대응하는 보안 프로세스다. 임 지사장은 "AI가 취약점을 찾아내는 모델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취약점 발견 이후 패치가 짧은 시간 내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를 시스템에 반영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패치를 위해 시스템을 리부트(재시작)해야 하거나 시스템 및 설비가 멈추는 문제 등 회사 전체 레벨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에 새로운 취약점이 나왔다고 해서 패치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 모델이 취약점을 찾아내는 속도는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가 발견된 이후부터는 상당히 빨라졌다"며 "취약점 발견 이후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TTE, Time To Exploit)이 과거 수개월에서 수주의 시간이 필요했으나, 지금은 기본 하루 미만, 오히려 TTE가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공격자들이 AI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전 세계적으로 공개된 정보보안 취약점에 부여하는 표준 식별번호 체계) 공지 이전에 취약점을 확보하고 이를 즉시 공격에 악용하면서 TTE가 0보다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만큼 공격 속도가 빨라졌다는 얘기다. 공격속도는 빨라졌는데, AI가 찾아낸 취약점을 패치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필요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임 지사장은 "체크포인트가 제시하는 AEV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악용 가능한 취약점을 공격자의 관점에서 식별·추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가상 패치(소프트웨어 원본 코드 없이 취약점을 패치하는 기술)로 취약점을 대응하고, 이 뿐 아니라 CTEM(지속 위협 노출 관리) 기반으로 전체 외부 자산에 대한 위험을 지속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취약점을 찾아내는 AI 에이전트의 성능과 관련해서는 "AI 모델, AI 에이전트 성능의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데이터다. 체크포인트는 '최초의 보안 기업'으로서 30년이 넘는 백엔드단의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며 "주목할 대목은 취약점 탐지뿐 아니라 대응까지 전주기 대응 체계를 마련한 것은 최초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임 지사장에 따르면 체크포인트 AEV는 전 세계 수백개 기업과 이미 PoC를 마친 상태다. 국내에서도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2주 전부터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PoC 중인 기업에서 AEV 도입 전후 차이가 명백히 드러났다"며 "해당 고객사도 내외부로 ASM을 통해 위협을 어느 정도 탐지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AEV를 통해 취약점을 탐지한 결과 6개 정도 취약점을 찾아냈고, 이 중 1개 취약점은 즉시 개인정보를 빼올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취약점이었다. 심지어 탐지 과정서 상시적으로 탐지한 것도 아니고, 단 1시간 만에 위협적인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체크포인트는 최근 분야가 다른 4개 회사와 기업결합(M&A)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AI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 1분기에는 ▲AI 에이전트 아이덴티티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시아타' ▲ASM 플랫폼 전문 기업 '사이클롭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중앙 집중식 보호 전문 기업 '로테이트' 등 기업이 체크포인트 품에 안겼다. 지난해 9월에도 엔드 투 엔드 AI 보안을 위해 AI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중 하나인 라케라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는 한국 시장 공략 전략과 관련해 "AEV 출시를 기점으로 체크포인트는 국내 시장에서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주 전 전체 파트너 데이이를 개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10명 정도인 한국 지사를 100명 정도까지 키우라고 하는 등 조직 확대에 대한 오더도 떨어졌다. 이에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포지셔닝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AI 등 다양한 위협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지사장은 "AI 위협으로부터 고객사 플랫폼 자체를 안정화하고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지사장은 지난해 9월 체크포인트 한국지사장으로 체크포인트에 합류했다. IT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26년 이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실무진부터 C레벨 경영진까지 아우르는 멀티 레벨 영업 경험도 갖췄다. 다음은 임 지사장 약력. 2025년~현재,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 코리아(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 Korea) 지사장 (Country Manager) 2022년~2025년 3월, 트릴렉스 코리아(Trellix Korea) 지사장(Country Manager) 2019년~2021년, 파이어아이 코리아(FireEye Korea) 지역 세일즈 매니저(FireEye Regional Sales Manager) 2013년~2018년, 파이어아이 코리아(FireEye Korea) 시니어 테리토리 어카운트 매니저(Senior Territory Account Manager) 2008년~2013년, 블루코트 시스템즈 코리아(Blue Coat systems Korea) 시니어 라지 어카운트 매니저(Senior Large Account Manager) 및 액팅 컨트리 매니저(Acting Country Manager) 1999년~2008년, 시스템 엔지니어(systems Engineer)로 활동

2026.06.02 15:12김기찬 기자

[기고] SAP 전환 압박 속 대안은 '제3자 유지보수'

SAP 엔터프라이즈 코어 컴포넌트(ECC),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 온프레미스 S/4HANA를 운영 중이라면 점점 커지는 압박감을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SAP의 자체 라이프사이클 정책에 따르면 ECC와 비즈니스 스위트 제품에 대한 주요 유지보수 지원은 2025년부터 2027년 사이 종료되며 S/4HANA 역시 그 직후 유사한 마감 시한에 직면하게 된다.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법률·세무·보안 업데이트가 축소되는 고비용의 고객별 맞춤 유지보수 프로그램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시에 SAP는 AI 역량을 포함한 대부분의 신규 혁신 기능을 SAP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에 집중하고 있어 구독 기반 클라우드 모델로의 전환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다. SAP는 라이즈(RISE)와 SAP 클라우드 ERP를 통해 매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SAP가 그리는 미래 아키텍처에 도달하기 위해선 맞춤형 커스터마이제이션 제거, 프로세스 재구축, 통합 재설계, 전면 재구현이 필요하다. '민첩성'으로 홍보되는 이 여정은 실상 수년에 걸친 고위험·고비용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유연성을 높이기보다 혁신을 위한 SAP 의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구독 모델은 고객을 SAP의 가격 정책과 업그레이드 일정, 혁신 로드맵에 더욱 종속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는 장기 총소유비용(TCO) 상승과 통제권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IT 예산 축소와 인재 부족, 그리고 3년 후가 아닌 지금 당장 인공지능(AI) 성과를 요구하는 이사회의 압박까지 고려하면 "라이즈로 마이그레이션"하라는 SAP의 권고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오늘날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하이브리드 환경과 벤더 압박, 제한된 재정 여건을 동시에 헤쳐 나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강제적인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단기 전략 가운데 하나다. 많은 CIO들이 지금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정말 이것이 유일한 선택지인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3자 유지보수 지원 SAP의 지원 전략 변화는 ECC와 S/4HANA를 운영 중인 기업에 실질적인 위험을 초래한다. 고객별 맞춤 유지보수 체계로 전환될 경우 법률·세무 업데이트를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측면에서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3자 유지보수 지원은 CIO들 사이에서 점점 전략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프리폼 다이내믹스 조사에 따르면 SAP 고객의 79%는 강제 마이그레이션을 피하고 자사 일정에 따라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3자 유지보수 지원을 높게 평가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은 커스텀 코드와 통합 환경, 글로벌 규제 업데이트 지원을 유지하면서 ECC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S/4HANA 환경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지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많은 CIO는 절감한 비용을 현대화 프로젝트에 재투자하고 있다. 무엇보다 SAP 로드맵이 제공하지 못했던 시간과 안정성, 그리고 기업 스스로 일정과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이전틱 AI ERP가 제시하는 새로운 길 에이전틱 AI ERP는 지금 당장 혁신 성과를 요구받는 CIO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SAP가 제시하는 방향에 따라 기존 시스템을 폐기하고 SAP BTP 위에서 기능을 재구축하는 대신 기존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그 위에 인텔리전스를 추가하는 접근법이다. 에이전틱 AI ERP 모델에선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에 위치해 시스템 간 프로세스를 조율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API와 모듈형 서비스를 통해 업무를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SAP 클라우드 ERP가 제시하는 민첩성을 확보하면서도 비용 부담과 강제 구독 모델 없이 AI와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다. 수년에 걸친 전환 프로젝트 대신 수주 내 의미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점점 더 많은 CIO들에게 해답은 코어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코어를 중심으로 혁신하는 데 있다. CIO 현실에 맞춘 현대화 전략 최근 CIO들 사이에선 공통된 현대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첫째, SAP 코어를 안정화한다. 3자 유지보수 지원을 통해 지원 종료 압박을 해소하고 기존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지속한다. 둘째, 보안·성능·연결성을 강화한다. 재구현 대신 기존 SAP 환경을 개선해 현재 IT 환경을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든다. 셋째, 에이전틱 AI와 모듈형 아키텍처를 통해 코어 위에서 혁신한다. 코어 시스템은 유지한 채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현대적인 사용자 경험과 AI 기반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러한 접근법을 '리미니 스마트 패스'로 정의한다. 대규모 전환 프로젝트에 자원을 소진하지 않고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론이다. 혁신을 위해 반드시 전면 전환이 필요할까 이미 기업들은 기존 SAP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현대화를 추진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킹피셔는 SAP ECC를 유지하면서 현대화를 추진했고 이페는 기존 S/4HANA 환경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역량 구축과 업무 자동화를 추진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CIO들은 공급업체가 제시한 단일 전환 경로보다 안정성과 자율성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절감된 비용을 혁신과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활용하고 있다. SAP는 다르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화를 위해 반드시 장기적인 라이즈 마이그레이션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ECC와 S/4HANA 환경을 안정화하고 개선하며 필요한 영역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다. 이것이 오늘날 많은 CIO들이 선택하는 현명한 대안이다.

2026.06.02 15:11크리스타 글란츠크니그 컬럼니스트

AI 믿고 쓰려면 보안부터…한컴, 웹 격리 기술 품는다

인공지능(AI) 활용이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데이터 유출과 위협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컴이 웹 격리 보안 전문기업과 손잡고 AI 환경 보안 강화에 나선다. 한컴은 에어코드와 원격 웹 격리 보안 솔루션 '에어알비아이(AirRBI)' 총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공공·교육·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AI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사업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한컴이 추진 중인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전략과 맞닿아 있다. 한컴은 조직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업무 시스템을 단일 환경에서 안전하게 연결·통제하는 AI 업무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핵심 요소로 보안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은 생성형 AI 도입을 확대하면서 데이터 보안 문제를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임직원이 외부 AI 서비스와 웹 환경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민감 정보가 통제 범위를 벗어나거나 악성코드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AI 활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트러스티드 AI' 환경 구축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에어코드가 개발한 에어알비아이는 웹 브라우징 환경을 사용자 PC가 아닌 원격 서버에서 실행하는 웹 격리 방식 보안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과 랜섬웨어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으며 상용 브라우저와의 호환성과 저지연 응답 성능도 지원한다. 특히 에어알비아이는 정적 화면과 실시간 화면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해 서버 자원과 네트워크 트래픽 사용량을 줄였다. 여기에 콘텐츠 무해화(CDR)와 데이터 유출 방지(DLP) 기능을 결합해 웹 기반 첨부파일 위협 제거와 AI 활용 과정에서의 개인정보·중요 정보 유출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에어알비아이는 GS인증 1등급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속확인제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한컴은 자사가 보유한 전국 공인 파트너 네트워크와 에어코드 기술력을 결합해 공공·민간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국가망보안체계(N2SF)와 제로트러스트 보안 정책 확산 흐름과도 맞물린다. 웹 격리 기술은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되며 최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도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한컴은 AI 업무환경과 보안 기술을 결합해 향후 공공·교육·기업 시장에서 관련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컴 관계자는 "AI가 신뢰받으려면 데이터가 안전하게 통제된다는 전제가 먼저 충족돼야 한다"며 "검증된 보안 기술을 한컴 AI 환경에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AI 업무환경을 구현하고 소버린 에이전틱 OS 전략을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5:06한정호 기자

[SW키트] 쓴 만큼 돈 내는 '깃허브'…비영어권 개발자 부담 클까

'깃허브 코파일럿'이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전환되면서 비영어권 개발자 토큰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언어별 토큰 차이가 곧바로 비영어권 개발자에게 더 큰 요금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깃허브는 이달 1일부터 깃허브 코파일럿 요금제를 기존 요청 수 기반 정액제에서 토큰 사용량 기반 과금제로 바뀌었다. 현재 이용자는 작업 중 소모한 토큰 수에 따라 비용을 낸다. 이에 비영어권 개발자 사이에서는 비용 부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코파일럿은 여러 언어로 자연어 프롬프트를 처리할 수 있지만, 개발 문서와 코드 주석, 학습 데이터 생태계가 영어 중심으로 형성돼 영어 프롬프트에서 더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인식이 크다. 문제는 사용량 기반 과금이 토큰 소비량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한국어·일본어·중국어 등 비영어권 언어는 같은 의미를 전달하더라도 토크나이저 처리 방식에 따라 영어보다 더 많은 토큰을 쓸 수 있어서다.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는 한국어 프롬프트 사용이 토큰 비용 측면에서 영어보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AI 토큰 특성상 한글은 영어보다 더 많은 토큰을 소모할 수 있다"며 "코드는 대부분 영어로 작성돼 차이가 크지 않지만, 주석이나 설명, 문서 작성 과정에서 한국어를 많이 쓰면 비용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언어 차이가 곧바로 큰 요금 부담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깃허브 코파일럿의 사용량 기반 과금 전환이 비영어권 개발자에게 특별히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이론적으로 영어는 1바이트(byte), 한국어는 3바이트를 쓰지만 이는 음절 기준 차이"라며 "영어와 한국어 평균 단어 길이 기준으로 보면 한국어 표현이 더 짧아 바이트 차이가 상당 부분 상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개발 환경에서는 언어 차이보다 코드와 영어 설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짚었다. 다수 개발 작업은 코드 작성과 영어 기반 문서·주석·프롬프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한국어 사용 여부가 전체 토큰 비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아니라는 의미다. 그는 "문서화를 한국어로 한다고 해도 문서 여러 개 용량은 이미지나 영상 하나보다 훨씬 작다"며 "대부분은 무료 플랜을 쓰고 있어 유료 플랜을 쓰는 비중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용 부담은 사용 언어보다 고성능 모델 선택, 코드 생성량, 에이전트 작업 시간 등 실제 사용 패턴에 더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1:10김미정 기자

'2026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발대식..."AI와 일 방식 재설계"

재단법인 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김두현)는 1일 오후 '2026년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발대식을 서울시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이 지원한다. 단순히 AI 도구 사용을 넘어 업무를 AI로 재설계하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AI 활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첫 모집이다. 그럼에도 총 604명이 지원,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 가운데 과정 적합성 진단을 통해 학습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20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6월부터 10월까지 최대 5개월간 교육을 한다. 발대식은 김두현 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코디세이 교육플랫폼 사용법, 자기주도·동료평가 방식, 지원 사항 등 학습 전반에 걸친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졌다.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과정은 ▲AI 도구 학습(1개월) ▲AI 활용 학습(1개월) ▲AI 응용 학습 및 실전 프로젝트(3개월)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조로 설계됐다. 생성형 AI와 노코드·자동화 도구를 중심으로, 복잡한 개발 지식 없이도 AI 에이전트 설계부터 서비스 개발까지 직접 수행하며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 과정이다. 김두현 학장은 "AI를 마치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사람이 더 넓은 가능성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며 "AI가 누군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더 잘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5개월간의 과정을 통해 단순히 AI를 배운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일하는 방식과 사고하는 방식을 AI와 함께 재설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AI 인재 양성 전문 기관이다. '코디세이 AI 네이티브'과정은 오는 7월 대전·경남 지역에서도 각 100명씩 총 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6.06.02 10:22방은주 기자

아이템베이, '리니지 클래식' 혈맹 거래 전쟁 이벤트 실시

혈맹 단위의 협력과 경쟁을 통해 대규모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리니지 클래식'에서 진행된다. 아이템베이는 '리니지 클래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상금 약 1150만 원 규모의 '혈맹 거래 전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개인 거래를 넘어 혈맹원들이 함께 실적을 쌓아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혈맹을 창설하거나 추천 코드를 통해 가입한 뒤, 아이템베이 내 '리니지클래식' 카테고리에서 거래를 완료하면 실적이 누적된다. 구매 완료 금액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누적 랭킹 상위 10개 혈맹에는 순위에 따라 마일리지가 차등 지급되며 1위 혈맹은 5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을, 4~5위는 50만원, 6~10위는 30만원을 받으며 해당 혈맹 내 기여도 상위 3인에게는 최대 5만원의 별도 MVP 보상도 주어진다. 원활한 참여를 위해 군주를 포함해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혈맹만 보상 대상에 포함되며 혈맹원 간 내부 거래는 실적 집계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혈맹원들이 함께 거래에 참여하며 경쟁과 보상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6.06.02 10:20정진성 기자

"모든 AI 처리에 고성능 GPU만 쓰지 않는다... CPU 역할 ↑"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는 GPU의 시대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CPU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1일(현지시간) 오후, 대만 타이베이 험블하우스 내 인텔 행사장에서 각국 기자단과 만난 아닐 난두리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AI 제품 및 GTM 담당이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이날 생성 AI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로 진화하면서 데이터센터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AI가 코드를 생성하면 CPU가 이를 컴파일하고 실행하며 오류를 검증한 뒤 다시 모델에 피드백을 보내는 과정을 반복한다"며 "에이전트가 복잡해질수록 GPU뿐 아니라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반의 중요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산업, 성능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이동중" 아닐 난두리 담당은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경쟁적으로 GPU와 메모리를 투입하며 성능을 높이는 데 치중했다. 그러나 GPU 공급 부족과 메모리 가격 상승, 전력·냉각 등 에너지 비용 증가로 총소유비용(TCO)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GPU 활용률, CPU 활용률, 메모리 사용량, 네트워크 병목 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데이터센터 전체 효율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텔 역시 AI 산업이 '성능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아닐 난두리는 "단순히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투입하던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하다.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대상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성능을 효율적으로 끌어내는 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CPU·GPU·가속기 공존하는 '이기종 컴퓨팅' 보편화 전망 현재 업계는 AI 데이터센터에서 CPU와 GPU에 더해 특정 분야 처리에 특화된 저전력·고효율 시스템반도체(SoC), 가속기 등이 공존하며 주요한 연산을 처리하는 '이기종 컴퓨팅' 구조가 주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닐 난두리 담당 역시 "AI는 더 이상 하나의 컴퓨팅 아키텍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CPU 역시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트 구동, 검증을 담당하며 여기에 내장된 다양한 가속기도 특정 작업에서 높은 효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중 엔비디아 다이나모, SG랭, LLM-D 등 실행하는 작업에 가장 적합한 하드웨어로 워크로드를 자동 배분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중이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을 선택해 워크로드를 배치할 것이며 이 분야에서 향후 1년간 큰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일부 AI 워크로드, CPU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 최근 소형언어모델(SLM)과 증류 모델(DM)이 발전하고 CPU 내 AI 연산을 위한 명령어가 추가되며 CPU의 AI 처리 속도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 AI 워크로드는 CPU만으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모든 AI가 최고급 GPU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머신러닝이나 산업용 분석 응용프로그램은 여전히 CPU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이미 AI 처리에 특화된 명령어인 '고급행렬확장(AMX)' 등을 내장하고 있다. 향후에는 CPU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가속기를 소프트웨어가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온6+, AI 데이터센터 변화 대응 위한 제품" 인텔은 이날 오전 클라우드·통신사, 에이전틱 AI 등 대규모 코어 작동이 필요한 환경을 겨냥한 서버·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온6+'를 정식 출시했다. 세 환경 모두 높은 처리량과 연산 밀도가 중요시되는 스케일아웃 환경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제온6+는 비용 절감과 에이전틱 AI 증가에 따른 CPU 연산량 증가, TCO 절감 등 변화하는 AI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의 경쟁은 더 이상 GPU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CPU와 GPU, 네트워크, 메모리, 스토리지를 어떻게 균형 있게 활용하느냐가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2 09:39권봉석 기자

스트래티지, 3년 6개월 만에 비트코인 32개 매각

스트래티지가 약 3년 6개월 만에 보유 비트코인을 매각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비트코인 32개를 총 25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평균 매도 가격은 비트코인 1개당 7만 7135달러다. 같은 기간 회사는 보통주 80만 1994주를 매각해 1억 283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매각은 스트래티지의 두 번째 비트코인 매도 사례다. 회사는 미국 금리 인상과 FTX 파산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2022년 12월에도 비트코인을 처분한 바 있다. 최근 스트래티지는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오랫동안 강조해온 '절대 팔지 않겠다(Never Sell)' 전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재무 관리 기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새 전략에 따르면 회사는 주당 비트코인 지표 개선, 배당금 지급,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비트코인 매각도 검토할 방침이다. 풍 레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순매수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총 보유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것으로, 이것이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5% 하락한 7만 111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06.02 09:33홍하나 기자

오픈AI, 최신 AI 모델 AWS 베드록 추가…"韓 활용 접점 확대"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기업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 오픈AI는 최신 프론티어 모델 'GPT-5.5'와 'GPT-5.4'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AWS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에서 정식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기업은 오픈AI 모델을 별도 조달 체계가 아닌 기존 AWS 클라우드 약정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델 사용량도 AWS 청구 체계에 통합돼 AI 도입 과정에서 생기는 계약과 비용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발표로 프론티어 모델을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에게 확장할 방침이다. 한국서도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오픈AI 모델 도입 수요가 늘고 있어 기업 AI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PT-5.5는 오픈AI 최신 프론티어 모델이다. 사용자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단계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GPT-5.5 기반 '트러스티드 액세스 포 사이버(TAC)' 운영 확대와 'GPT-5.5-사이버' 제한 프리뷰 공개 계획까지 발표돼 안전한 AI 모델 활용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 모델은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 코드 작성과 디버깅을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과 문서·스프레드시트 생성, 자율 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GPT-5.4는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모델이다. 토큰당 비용 효율이 높아 대규모 프로덕션 워크로드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용량 업무에서도 안정적 추론 품질을 제공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 리팩토링, 디버깅, 테스트, 검증을 자동화하는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다. 단순 자동완성을 넘어 전체 리포지토리 맥락을 유지한 채 오류 상황을 추론하고, 도구를 활용해 가정을 검증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 코덱스는 코덱스 앱과 코덱스 CLI,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젯브레인, 엑스코드 등 주요 개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좌석 라이선스나 개발자별 약정 없이 토큰당 과금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어, 소규모 개발팀과 대규모 엔지니어링 조직 모두 활용 가능하다. 보안과 운영 환경도 기업 도입에 맞춰 제공된다. 아마존 베드록에서 오픈AI 모델은 베드록의 차세대 추론 엔진과 AWS 보안·거버넌스 체계 위에서 실행된다. AWS 나이트로 시스템 기반의 제로 오퍼레이터 액세스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AWS 운영 인력도 고객 프롬프트나 응답에 접근할 수 없다. 모든 호출에는 아이덴티티·접근 관리 권한 관리와 브이피시 프라이빗링크 격리 케이엠에스 암호화 클라우드트레일 감사 로깅이 적용된다. 고객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모델 제공사와도 공유되지 않는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신뢰하는 AWS 환경에서 오픈AI 최신 모델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02 09:15김미정 기자

월마트, 비용 부담 탓에 직원용 AI 사용량 제한한다

월마트가 직원용 인공지능(AI) 도구 사용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 전사적으로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난 사용량과 비용 부담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근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사내 AI 도구 '코드 퍼피' 사용량을 제한했다. 기존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던 AI 연산 단위인 '토큰'을 직원별 할당 방식으로 전환했다. 코드 퍼피는 월마트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다. 스프레드시트 작성부터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월마트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해당 도구를 전사적으로 배포해왔다. 직원들은 코드 퍼피 외에도 챗GPT와 클로드 등 외부 AI 플랫폼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월마트는 직원들의 AI 활용 자체를 제한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대변인은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술과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실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AI 도입 확대에 따른 비용 관리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는 토큰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다. 차량호출 업체 우버는 연간 AI 예산을 몇 달 만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일부 AI 서비스 제공 범위를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업들의 AI 확대 기조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활용 수준을 성과 평가나 보상 체계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6.06.02 09:12김민아 기자

"K팝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하세요"...'콜라보클럽' 팝업 가보니

쿠팡이 굿즈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팝 앨범부터 포토카드, 캐릭터 상품, 콜라보 화장품까지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오픈런을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서만 구매해야 했던 굿즈를 쿠팡에서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리며 팬덤 소비층 공략에 본격 나선 것이다. 29일 오후 서울 홍대 복합문화공간 'ㅎㄷ카페'. 행사장은 우주선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고, 이러한 쿠팡 '덕력호' 곳곳에는 포켓몬, 산리오, 짱구와 같은 캐릭터 상품과 인플루언서가 만들거나 콜라보한 제품, K팝 굿즈가 전시돼 있었다. 1층은 우주선을 테마로 전시존과 포토존, 이벤트존이 마련돼 있었다. 포토존은 마치 캐릭터로 전시된 우주선 조종실을 들어가있는 것처럼 꾸며져있었다. 최애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장에 마련된 캐논 포토 프린터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도 있다.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캐릭터 브랜드 '쯔토리' 신상품이 처음으로 전시됐다. 또 쯔양이 만든 의류 브랜드인 '가든즈' 상품도 직접 만져보고 주문할 수 있게 돼 있다. 쿠팡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점은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 상품마다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한 뒤 쿠팡 앱에서 바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들고 계산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로켓배송으로 받아보는 구조를 강조했다. K팝 트레이는 K팝 팬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최근 컴백한 코르티스뿐만 아니라 BTS, 블랙핑크, 보이넥스트토어의 앨범과 포토카드 등도 있다. 쿠팡은 이처럼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팬덤 상품 쇼핑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을 나가기 전에는 전시 상품 QR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누구나 가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포켓몬 손목시계와 펩시 45W 초고속 충전기 등 다양한 상품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콜라보클럽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현장 사진을 인증하면 에코백과 키링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 팬덤 굿즈 시장은 그동안 전문 플랫폼이나 소속사 자사몰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앞세워 해당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이를 시작으로 캐릭터와 팬덤 중심의 협업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덕후 고객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굿즈를 보다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콜라보클럽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상품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9:28안희정 기자

[AI는 지금] '가성비 AI' 다음은 코딩 에이전트…중국 AI, 韓 압박 거세진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초저가 API를 앞세운 '가성비 AI' 전략을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딥시크가 낮은 토큰 단가로 가격 경쟁을 촉발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장문 코드 처리와 저비용 추론을 앞세운 새 모델을 공개하면서 중국 AI 업계가 범용 챗봇 경쟁을 넘어 실제 사용량이 큰 기업용 자동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미니맥스는 최신 플래그십 AI 모델 'M3'를 이날 공개했다. 미니맥스는 신규 아키텍처를 통해 M3의 연산 요구량을 기존 대비 최대 2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 또 추론 비용을 줄이면서 응답 속도도 높였다. M3는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겨냥한 모델이다. 미니맥스에 따르면 M3는 한 번에 최대 100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인 M2.7보다 처리 가능한 데이터량이 5배 늘어난 수준이다.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나 복잡한 코드베이스 분석, 장시간 작업 로그 처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M3는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칩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테스트도 통과했다. 주요 코딩 벤치마크인 'SWE-벤치 프로'에서는 오픈AI와 구글의 최신 모델을 앞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모델 파라미터 규모와 학습에 사용한 컴퓨팅 인프라, 세부 평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M3 출시는 미니맥스가 홍콩 증시에 이어 상하이 과창판 이중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생성형 AI 기업의 수익성 검증이 강화되면서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는 주요 상용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니맥스는 M3를 기반으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메이비스'도 밀고 있다. 메이비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기기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다단계 소프트웨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요구사항 분석, 작업 분배, 코드 작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AI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향한다. 시장 확대를 위한 가격 전략도 병행한다. 미니맥스는 M3 AP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일간 51만2000토큰 이하 사용량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발자를 초기 이용자로 끌어들여 코딩 에이전트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행보다. 이는 딥시크가 촉발한 초저가 AI 흐름과 맞물린다. 딥시크는 최근 플래그십 모델 API 가격을 대폭 낮추며 글로벌 빅테크 대비 낮은 가격을 앞세웠다. 중국 통신사들도 토큰 단위 요금제를 내놓으며 AI 사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AI가 통신 인프라처럼 대량 소비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딥시크의 초저가 API 전략에 이어 미니맥스는 저비용 추론 구조를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분야로 넓히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경쟁 영역도 범용 챗봇에서 개발·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중국 AI 기업의 상용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니맥스는 최근 앤트그룹 알리페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결제 인프라를 연동했다. 글로벌 결제, 구독, 정산 체계를 활용해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 수익화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미니맥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약 7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73% 수준이다. 올해 2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은 1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AI 기업에 적지 않은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빅테크는 최상위 모델 성능과 글로벌 생태계를 앞세우고, 중국 기업은 낮은 가격과 빠른 제품화를 무기로 시장을 넓히고 있어서다. 이에 한국 기업은 범용 모델과 API 단가 경쟁만으로 맞서기 어려운 구도가 점차 굳어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이 중국 업체와 API 가격만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며 "금융, 공공, 국방, 제조, 보안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국산 AI와 온프레미스 구축, 산업별 데이터 연동, 한국어 업무 환경 최적화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 AI가 저가형 대안에서 상용 업무 자동화 경쟁자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위기감도 더 높아지고 있다. 딥시크가 가격 경쟁력을 증명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코딩·에이전트 영역에서 성능을 강조하면서 국내 AI 기업의 차별화 전략도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은 낮은 토큰 단가와 대규모 사용량을 앞세워 AI를 일상 업무와 개발 환경에 빠르게 침투시키고 있다"며 "국내 AI 기업은 가격 경쟁보다 보안, 산업별 데이터, 한국어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된 영역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6.01 18:06장유미 기자

"AI 창업+보안"...'코드게이트 AI 스타트업 해커톤' 열려

코드게이트보안포럼과 기술보증기금은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코드게이트 AI 스타트업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해커톤은 AI 대중화로 코딩 진입장벽이 낮아진 흐름에 발맞춰, 단순 기술 구현을 넘어 '문제 해결 중심'의 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서비스 기획과 개발 과정 속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게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8일까지 코드게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기획자,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AI와 창업에 관심 있는 국내외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팀은 3인 이상 5인 이내 신청이 기본이나, 개인 신청자의 경우 운영사무국에서 팀 매칭을 지원한다. 참가 심사를 거쳐 선발한 약 20개 팀은 오는 7월 15일 최종 발표회를 한다. 이어 본 행사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단기간 집중 협업을 통한 기획 및 개발(해커톤)을 하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최종 결과물을 선보이는 '데모데이'와 심사가 이뤄진다. 대회 첫날에는 김진형 KAIST 명예교수, 정영범 퓨리오사 AI 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최신 AI•창업 트렌드와 현업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는 ▲ 시장성 및 사업화 가능성 ▲ MVP 완성도 ▲ 문제 정의력 ▲ 보안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평가 기준에 보안이 20% 배점으로 포함돼, 단순 아이디어 경연을 넘어 안전한 AI 서비스 설계 역량까지 함께 검증한다는 점이 이번 해커톤의 차별점이다. 시상은 총 3개 팀에 상장과 함께 총상금 1500만 원을 수여한다. 1위 1000만 원, 2위 300만 원, 3위 200만 원을 각각 준다. 이번 해커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26'의 부대행사로 치러진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인재들이 역량을 겨루는 본선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최신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해커톤 시상식도 7월 24일 열리는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CTF) 시상식과 함께 진행한다.

2026.06.01 16:00방은주 기자

인텔, 추론용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 내년 출시 재확인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가속용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AMD 등 경쟁사 대비 열세에 있었던 인텔이 반격을 준비한다. 에이전틱 AI 처리에 필요한 추론 연산의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새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를 내세웠다.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작년 10월 '2025 OCP 글로벌 서밋'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존 인텔 Xe GPU에서 레이트레이싱 등 그래픽 처리를 제외하고 대규모 연산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새 아키텍처 'Xe3P' 기반으로 개발된다. 컴퓨텍스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아닐 난두리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AI 제품 담당 부사장은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AI 추론과 에이전틱 AI 처리에 최적화된 GPU이며 CPU·GPU·네트워크를 결합한 인텔 데이터센터 플랫폼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효율 추구하는 기업용 AI 추론 시장 겨냥 아닐 난두리 부사장은 "현재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과 영상을 만드는 생성 AI 대비 에이전틱 AI는 한층 복잡한 인프라를 요구한다. 데이터가 CPU와 GPU 사이를 여러 차례 오고가고 AI 에이전트도 결과물을 얻기 위해 상호작용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업용 AI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추론 비용 절감을 들고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이처럼 가격 대비 성능을 요구하는 기업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복하기 위해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현재 가격 상승과 공급난 등 이중고를 겪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공급단가가 낮은 LPDDR5X 메모리를 이용한다. LPDDR5X 메모리로 소모전력·단가·냉각 비용 절감 대용량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GPU 위에서 돌리려면 메모리도 그만큼 커져야 한다. HBM은 속도가 빠르지만 가격과 전력 소모 문제로 무한정 용량을 늘릴 수 없다. 엔비디아 현행 GPU인 GB300은 GPU당 HBM3e를 최대 288GB밖에 탑재하지 못했다. 반면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메모리 탑재량을 최저 160GB에서 최대 480GB까지 탑재할 수 있다. 아닐 난두리 부사장은 "다수의 메모리 채널을 고밀도로 구성해 대용량 AI 모델과 에이전트 워크로드에 필요한 메모리 성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LPDDR5X는 전력 소모를 줄여 발열을 줄이고 냉각 비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실제로 인텔이 제시한 크레센트 아일랜드의 전력 소모는 최대 350W 수준이며 수랭식 대신 냉각팬과 방열판을 이용한 공랭식으로 작동한다. "제온·크레센트 아일랜드 결합해 합리적 추론 제공" 인텔은 앞으로 AI 처리 플랫폼을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와 차세대 GPU를 결합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온 프로세서는 운영체제나 응용프로그램, AI 에이전트 조율과 GPU 등 제어를 수행하고 핵심 연산인 추론을 GPU에 맡기는 형태다. 아닐 난두리 부사장은 "거대언어모델(LLM)이 만든 코드나 결과물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CPU와 GPU의 상호작용이 발생한다. 에이전틱 AI 처리시 CPU는 '실행자(Doer)', GPU는 '사고자(Thinker)'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x86 기반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제온 프로세서 위에 AI 추론을 전담하는 크레센트 아일랜드를 더해 우수한 성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규어 쇼어' GPU, 출시 여부 여전히 '미정' 인텔은 2022년 5월 CPU와 GPU, 메모리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통합형 GPU '팰콘 쇼어' 개발 계획을 밝혔지만 추후 GPU로만 구성된 제품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작년 2월에는 팰콘 쇼어 출시 계획을 접고 내부 테스트용으로만 활용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버용 GPU '재규어 쇼어'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척 상황을 밝히지 못했다. 인텔이 밝힌 로드맵에서도 '재규어 쇼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닐 난두리 부사장은 재규어 쇼어 GPU의 진척 상황에 대한 별도 질의에 "사전 브리핑 당시 공유한 로드맵은 Xe 아키텍처 진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Xe 아키텍처 기반 향후 제품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6.06.01 12:10권봉석 기자

인텔, 클라우드·통신사·에이전틱 AI 겨냥 제온6+ 정식 출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1일(현지시간) 클라우드·통신사, 에이전틱 AI 등 대규모 코어 작동이 필요한 환경을 겨냥한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작년 9월 말 시제품 공개 이후 9개월만이다. 인텔은 2023년 3월 말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코드네임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처음 공개했다. 작년 9월 말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연례 기술 행사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 중 정식 명칭인 '제온6+'와 시제품 실물을 선보였다. 저전력·고효율 E코어 '다크몬트'를 모은 컴퓨트 타일은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BSPDN) '파워비아'를 모두 활용한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다. 소켓당 최대 288개 코어를 탑재해 서버당 연산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인텔 파운드리 첨단 공정·패키징 기술 집약 제온6+는 인텔 파운드리가 갖춘 각종 패키징 기술을 모두 활용했다. 컴퓨트 타일 12개는 인텔 18A를, 컴퓨트 타일을 앉히는 베이스 타일은 실리콘 관통전극(TSV)을 추가한 인텔 3-T 공정을 활용해 만든다. 컴퓨트 타일과 베이스 타일을 결합하는 데는 반도체 다이를 쌓아 올리는 인텔 기술인 포베로스 3D를 활용했다. 여기에 평면 칩렛 연결 기술인 EMIB를 결합해 고대역폭·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구현했다. 사전 브리핑에서 팀 윌슨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실리콘 엔지니어링 총괄은 "리본펫 트랜지스터와 파워비아를 적용한 결과 동일한 전력 조건에서 더 높은 성능과 효율을 확보하고 집적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많은 코어로 처리량 높여야 하는 분야에 적합" 키라 보이코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제온 제품 라인 디렉터는 제온6+ 프로세서의 주요 수요처로 높은 처리량과 집적도가 요구되는 스케일아웃 환경을 꼽았다. 그는 "5G 코어 네트워크와 데이터 플레인,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미디어 트랜스코딩, 웹 서비스, 마이크로서비스, 데이터 분석, 스토리지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텔은 에이전틱 AI를 차세대 AI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AI 워크로드와 기존 전통적인 서버 연산 수요가 각각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 인텔 추산이다. 키라 보이코 디렉터는 "수랭식 환경 기반 32U 랙 단위 구성시 제온6+ 코어를 최대 3만6864개 집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규모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현대화와 TCO 절감이 가장 큰 장점" 키라 보이코 디렉터는 제온6+의 가장 큰 장점으로 데이터센터 현대화와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꼽았다. 서버 수 감축을 통해 데이터센터 상면 면적과 전력 사용량, 냉각 등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48개 랙과 960대 서버로 구성된 2세대 제온 플랫폼을 제온6+로 전환할 경우 기존 대비 1/9 수준인 10개 랙, 100대 서버로 줄일 수 있다. 확보된 전력과 공간을 신규 서비스 확장이나 AI 인프라 구축으로 돌릴 수 있다." 인텔은 작년 9월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경쟁사 제품 대비 비교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팀 윌슨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실리콘 엔지니어링 총괄은 "제온6+ 6990E+는 AMD 에픽 9965 대비 데이터센터 주요 워크로드에서 최대 1.3배 높은 스레드당 성능과 최대 1.3배 높은 스레드당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과금 돕는 'AET' 기능 내장 제온6+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게 유용한 기능인 '응용프로그램 에너지 텔레메트리(AET)'를 내장했다. 응용프로그램이 이용한 전력 등 에너지 이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능으로 고객사 과금 등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키라 보이코 디렉터는 "AET는 별도 설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제온6+ 제품군에 기본 제공된다. 현재 일부 고객사와 공동 검증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내년 출시할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기반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 '다이아몬드래피즈' 관련 내용도 일부 언급했다. 인텔 18A-P 공정 기반으로 메모리 대역폭을 두 배 확장하는 한편 PCI 익스프레스 6.0을 지원해 입출력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인텔은 "보다 자세한 내용은 8월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반도체 업계 학술행사 '핫칩스 2026'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1 12:00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아이피, 컴퓨텍스 2026에서 'AI 차량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및 엣지 AI 혁신 기술 첫선

타이베이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AI 소프트웨어 및 ASIC 설계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마이크로아이피(MICROIP)(TPEx: 7796)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6월 2~5일 TWTC 제1전시장 부스 A1215a)에서 'AI 차량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AI Vehicle System Business Group)'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투게더(AI Together)'라는 주제에 발맞춰 이번 전시는 엣지 AI, 스마트 모빌리티 및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춘다. MICROIP will exhibit grandly at COMPUTEX 2026 in Taipei World Trade Center Hall 1 (Booth A1215a), debuting the "AI Vehicle System Business Group" and the AIVO and XEdgAI dual software platforms for the first time. 제임스 양(James Yang) 회장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구동한다'는 개념을 강조하며 소프트웨어 설계 서비스가 엣지 AI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구현의 핵심 과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와 기본 이기종 하드웨어 간 '프로세스 파편화'에 있으며, 실질적인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심층 통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자동차 안전 및 듀얼 AI 플랫폼새로운 AI 차량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은 자동 보정 기능을 갖춘 주력 자동차 하드웨어를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전방 차량 신호등 인식, 후방 차량 사각지대 경고, 차량 내부 운전자 피로 감지 등 '3중 안전 보호'와 360도 다중 채널 AI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스마트 차량 관제와 상업용 안전 모니터링에 이상적이다. 마이크로아이피는 듀얼 AI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시연할 예정이다. 노코드(no-code) 드래그 앤드 드롭 비전 플랫폼인 AIVO는 대중교통 모니터링, 스마트 드론, 공장 SOP 검사 분야의 실제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선보인다. 하드웨어 제약을 없애기 위해 XEdgAI 플랫폼은 NVIDIA Jetson, Intel Core Ultra, Axelera AI Metis와 같은 주요 칩 전반에 걸친 원활한 배포를 지원해 공급업체 종속(vendor lock-in) 위험을 줄인다. ASIC 설계 및 생태계 파트너십칩 설계 부문에서 마이크로아이피의 'CATS 맞춤형 ASIC 기술 및 솔루션(CATS Customized ASIC Technology and Solutions)'은 첨단 AI EDA 도구를 통합해 R&D 팀이 칩 출시 기간을 6~9개월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에서 마이크로아이피는 '무료 ASIC 설계 기술 컨설팅 서비스(Free ASIC Design Technical Consulting Service)'를 제공하며, 통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독점 PPA 최적화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아이피는 엣지 AI 산업을 칩에서 현장 배포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아이피는 산업용 PC 선도 기업 AAEON과 협력해 RT-621R 랙마운트 섀시를 활용한 실시간 생산라인 모니터링을 시연했다. 또한 뉴로모픽 AI 칩 선도 기업 BrainChip과 협력해 저전력 AI 모델 및 전술 엣지 레이더 분류 기술을 개발했다. 마이크로아이피 소개마이크로아이피는 ASIC 설계 서비스, AI 소프트웨어 및 IP 라이선싱 분야를 선도하는 대만 기업이다. CATS(Custom ASIC Technology & Solutions) 및 CAPS(Cross-platform AI Processing Service) 플랫폼을 통해 실제 AI 배포를 가속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micro-i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1 10:10글로벌뉴스

Sumsub, iMind와 협력 통해 한국 결제 산업의 컴플라이언스 인프라 강화

딥페이크 공격 137% 급증에도 금융 사기 감소… 글로벌 인증 및 사기 방지 전문성 한국 시장에 도입 서울, 대한민국 ,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글로벌 인증 및 사기 방지 솔루션 선도 기업 Sumsub는 5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서울 APAC Roadshow에서 AI 기반 데이터 처리 및 분석 전문 기업 iMind Inc.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금융 사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과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인식에서 양사는 한국 결제 산업의 컴플라이언스 및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또한 Sumsub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APAC 파트너 로드쇼의 일환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결제 및 컴플라이언스 업계 관계자들은 딥페이크 및 기타 AI 기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온보딩 및 지속적 모니터링 모범 사례와 공공•민간 협력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은 한국에서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자금세탁방지(AML)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동안 9개 주요 은행에서 7,000개 이상의 계좌가 사기와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Sumsub의 'Identity Fraud Report 2025-2026'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딥페이크 증가율이 전년 대비 137%에 달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1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사기 발생은 성숙한 인프라에 힘입어 22% 감소했지만, 고도화된 사기범들은 AI 기반 공격을 활용해 결제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이에 대응해 금융정보분석원(KoFIU)은 2026년 AML/CFT 정책에서 계좌 동결 권한을 확대하고 결제 사업자 전반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강화했다. Sumsub APAC 부사장 Penny Chai 는 "한국이 AML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결제 기업들은 규제 준수와 AI 기반 공격 대응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사기범들은 딥페이크와 합성 신원을 활용해 온보딩을 우회하고, 이후 검증된 계정을 악용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iMind와 협력을 통해 현지 규제 전문성과 전주기 인증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한국 결제 기업들이 AML/CFT 정책에 부합하고 고객 여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ind Inc.의 조재원 이사 겸 대표이사(CEO)는 "한국 결제 산업이 혁신과 함께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컴플라이언스 및 사기 방지 인프라도 이에 발맞춰 진화해야 한다"며 "Sumsub와 협력을 통해 한국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기반 인증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금융기관들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위협에 대응하고 디지털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Sumsub 서울 APAC 로드쇼는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오후에 열린 워크숍에서는 AML, KYC 및 사기 방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온보딩 강화, 지속적 모니터링 구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에 대한 실무 중심의 심층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저녁 리더스 익스체인지 세션에서는 업계 경영진, 규제 당국,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자금융거래법(EFTA) 개정에 따른 실시간 결제 및 사기 방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신대학교 홍승필 교수 는 "혁신과 규제 감독 간 균형을 맞추는 한국의 접근 방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실시간 사기 탐지 및 방지를 위해 규제기관, 기술 기업, 금융기관이 협력하는 모델은 소비자 보호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탄력적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는 한국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신뢰성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짐을 예시하는 것입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서울 행사는 Sumsub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APAC 파트너 로드쇼로, 홍콩, 선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시리즈의 일환이다. 해당 로드쇼는 컴플라이언스 실무자, 사기 방지 전문가, 업계 리더들이 최신 위협과 규제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교환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AI 기반 사기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고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이 더욱 긴밀히 연결됨에 따라, 이러한 협력적 논의의 장은 금융기관들이 복잡해지는 사기 및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사기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umsub의 'Identity Fraud Report 2025-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msub 소개 Sumsub는 사기 없는 확장 가능한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전주기 인증 플랫폼이다. 노코드 기반의 적응형 솔루션을 통해 신원 인증, 기업 검증, 지속적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며, 변화하는 리스크, 규제, 시장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umsub은 Gartner, Forrester, IDC로부터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원활한 통합성과 고도화된 사기 방지 기술을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Avis, Vodafone, Duolingo, Kaizen Gaming 등 4,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Sumsub를 통해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사기를 예방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Sumsub의 방법론은 글로벌 AML 기준 및 규제를 준수하며, UN, Statista, INTERPOL 등 주요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iMind Inc. 소개 2021년에 설립된 (주)아이마인드(iMind Inc.)는 AI 기반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술 주도 기업입니다. 당사는 페이게이트(PayGate), 한패스(Hanpass), 니즈페이(Nizpay), 바로패스(Baropass)와 같은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2026.06.01 10:10글로벌뉴스

국민연금, 기금적립금 1526조원…1분기 잠정 운용수익률 4.42%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500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3월 말)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526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68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4.42%(금액가중수익률)로 잠정 집계됐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1.67% ▲대체투자 5.27% ▲해외채권 4.98%에서는 성장했지만, 해외주식(-0.11%)과 국내채권(-2.03%)은 하락했다.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미·이란 전쟁 발발(2.28.)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국내주식은 반도체 중심 상승세에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체 수익률을 견인한 반면, 해외주식은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은 전년 말 대비 19.89% 성장했지만, 글로벌 주식시장 전년 말 대비 5.36% 하락했다. 또 국내 및 해외채권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채권은 채권 평가가치 하락으로 수익률이 하락했고,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은 주로 이자·배당수익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익이 반영된 결과이며, 공정가치 평가는 이번 성과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성주 공단이사장은 “1분기 운용수익률은 중동 전쟁 여파로 2월 말 10.26%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현재는 회복해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장기투자자로서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1 09:43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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