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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민주당 게임특위 부위원장 "e스포츠는 전자 체육...체계적 육성 정책 필요"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강남역 인근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e스포츠 산업 발전과 '전자 체육' 개념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e스포츠의 법적·제도적 정비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성 부위원장은 이날 "e스포츠 진흥법이 2012년에 제정됐지만 현실적으로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법률이 e스포츠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법률 개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 부위원장은 입법부 차원에서 법안을 마련하더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실행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현재 정부의 게임 산업 정책이 소극적이라는 점을 아쉬워하며, 향후 정책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스포츠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독립적인 공공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태권도진흥재단과 같은 모델을 참고해 e스포츠를 전담하는 기관을 신설하면 산업 지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관이 부산에 설립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전자 체육'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체육 교육이 신체 활동 위주로 구성된 반면 현대 사회에서는 전략적 사고력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전자 체육이 새로운 체육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 체육 시간에 축구나 농구를 배우듯 e스포츠도 정식 교육 과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 게임을 교육 과정에 포함하기보다는 전략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장르 중심의 교육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e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전략 기획 등 다양한 직군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재성 부위원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e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아마추어 리그 활성화와 프로 선수 육성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게임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가 게임 산업을 단순한 규제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며 "정책적 접근 방식이 변화해야 한다"며 주무 부처가 게임 기업들을 소환해 규제하는 방식이 아닌,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5.03.11 09:07김한준

美·中 자율주행 데이터 쌓는데…법규에 가로막힌 한국

"지금 시장에서 통용되는 자율주행 레벨3, 레벨5 이런 것들은 사실 법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OEM은 준비가 됐는데, 정부에서는 선진국이 먼저 변경이 된 다음에 그걸 참고해서 변경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최근 미국과 중국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출시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현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기아가 2023년 고속도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HDP 출시를 연기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도입 여부가 불투명한 이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 완성차 제조업체와 테슬라는 각각 고속도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도 완전자율주행(FSD) 출시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신의 눈을 발표했고 지리자동차는 G-파일럿을 출시했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출시하는 이유는 상용 데이터를 더 많이 쌓기 위한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고정밀 지도를 GPS 삼아 주행하는 방식과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하는 방식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고정밀 지도를 활용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GM이 미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슈퍼 크루즈는 HD 맵, 라이다 맵, 포인트 클라우드를 통해서 만들어진 라이다 맵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가 쌓인 도로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GM 슈퍼크루즈는 2018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4억5천700만㎞ 거리의 데이터를 쌓았다. 이처럼 핸들을 잡지 않고 달리는 기술인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충분히 많은 데이터를 쌓아 고정밀 라이다맵을 사용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된 기술이 전무하다. 자율주행 데이터가 가장 많이 쌓인 테슬라도 한국에서는 FSD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 국내 도로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2023년 이후 HDP 도입 여부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앞서 기아는 2021년 차세대 대형 전기차에 HDP를 탑재해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3년 6월 EV9을 출시하는 자리에서 HDP를 탑재한 EV9 GT 모델을 공개했지만 10월 '기아 EV데이'에서 HDP 도입을 연기했다. 당시 송호성 기아 사장은 "100% 확신을 가질 때까지 실제 도로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도입 연기는 불분명한 책임소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에 자율주행 기능을 출시하는 데에는 아직 법적인 걸림돌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선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쌓아야하는데, 제한적인 실증 실험으로는 이를 충족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서울시 강남 일대에서 자율주행 시범주행을 하고 있지만 야간에만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일부 완성차가 강남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지만 야간에만 하고 있고 실증단계에 머무는 정도"라며 "추후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라이다맵을 준비하는 정도에 그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정식 출시로 쌓이는 데이터보단 미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0 16:24김재성

KT,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맞손...소상인 맞춤형 상품 제공

KT가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과 소상공인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프랜차이즈 등록 심사관으로 활동하며 프랜차이즈 컨설팅,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 대행 및 가맹점 계약, 프랜차이즈 관련 분쟁 대행 등 프랜차이즈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KT는 하이오더, 서빙로봇을 포함한 소상공인 전용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프랜차이즈 사업주의 매장 운영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도와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업주들의 니즈를 해결해 준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프랜차이즈 업종별 최적화된 상품 사용을 위해 매장 컨설팅 과정에서 KT의 상품 패키지화 과정을 지원한다. 양사의 협력으로 프랜차이즈 본사뿐만 아니라 개별 매장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컨설팅 협력 체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풍부한 컨설팅 경험을 가진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협력해 KT, 프랜차이즈 본사 및 매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2:39박수형

"소비자 신뢰 회복할 것"...남양유업, 새 슬로건·CI 공개

남양유업이 10일 새로운 기업 슬로건과 CI를 통해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남양유업이 추구하는 ESG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건강한 변화와 남양유업의 건강한 제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방향성을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윤리경영 ▲고객중심 ▲일등품질 세 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원칙을 바로 세워 한층 건강해진 기업으로서, 전 세대를 위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선사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실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새로운 CI 디자인은 대표 브랜드 '맛있는우유GT' 제품 로고에서 착안했다. 부드러운 곡선형 폰트를 적용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또 스마일 입 모양을 형상화한 심볼은 '하루의 건강한 시작을 여는 남양유업 제품을 담은 그릇'이자 '맛있는 제품을 통해 지어지는 고객의 웃음'을 의미한다. 남양유업은 건강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을 발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희귀질환 환아를 위해 개발한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후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도 주력하고 있다. 활동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이날부터 전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사업장, 유니폼, 사원증, 명함, 공식 디지털 플랫폼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7일 새로운 슬로건과 CI 개편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CI와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0 10:02류승현

[ZD브리핑] 주주총회 시즌 개막…AI 행사 봇물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오락가락' 트럼프에 韓 정책 대응 분주...기아, 주총서 정의선 등 임원 보수한도 증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로 예고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유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내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도 예정대로 부과한다고 합니다. 다만 멕시코·캐나다에 부과해온 25% 관세의 상당 부분은 또 다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오락가락 관세정책으로 국내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도 분주합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고위 통상 당국자와 면담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13일 국회 이차전지 포럼 주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포스코퓨처엠, 고려아연, 금양, 엔켐, 에코앤드림, 천보 등 다양한 배터리 소재 제조사들이 모여 R&D 등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가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사외 이사 재선임 안건을 포함해 이사 보수한도 상향 안건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신현정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아는 이번 정기 주총을 통해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2배 이상(95억원) 증액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이 이번 주총부터 보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간 정 회장은 기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나 보수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만 받아왔습니다. 이번 주총으로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는 것은 책임경영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만약 정 회장이 기아에서 별도로 보수를 받게 되면 올해 재계 총수 연봉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 전문 박람회이자 국내 대표 제조혁신 전시회인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AW 2025'는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첨단·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를 주제로 ▲스마트공장엑스포 ▲한국머신비전산업전 ▲국제공장자동화전로 구성됐습니다. 공정위 이통3사 장려금 담합조사 결과 발표 '촉각'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주까지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 순감 건수 담합 의혹으로 심사를 마치면서 이에 대한 제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방통위 역시 공정위의 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수차례 전달했습니다. 실제 공정위가 담합이라고 보는 기간 중에 방통위는 통신 3사에 과열 경쟁을 이유로 수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공정위는 이와 반대의 이유로 제재를 하겠다는 터라 법조계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입니다. 공정위 제재 추진이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 카르텔을 언급한 이후 진행된 점과 그간 소관업무 넓히기와 같은 부처 밥그릇 싸움을 두고 가장 잡음이 많았던 공정위란 점도 제재 발표 후 진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행사 봇물...레드햇·워크데이 등 최신 기술·미래 비전 제시 레드햇이 이달 11일 양재 엘타워에서 '레드햇 컨테이너데이'를 개최합니다. 올해 레드햇 컨테이너데이는 '컨테이너와 AI: 컴퓨팅의 미래, 그리고 우리가 지금 알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컨테이너 플랫폼 중심으로 가상화와 미들웨어, AI까지 다양한 기술을 심층적으로 조망합니다.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사례, 전문가 인사이트와 기술 데모 세션 등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벤처기업협회도 오는 11일 구글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 AI 혁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의 성공적인 AI 도입 및 활용 전략을 공유해 국내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벤처기업협회는 AI 기술 확산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AI 기술 도입 및 활용에 관심 있는 벤처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AI 2025 : 트라이 퍼스트,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AI 혁신 사례와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워크데이코리아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소규모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인사(HR)관리 부문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합니다. 또 지난 10년 동안 AI에 집중 투자해 인간과 스킬, 역할을 연구해 온 워크데이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센드버드도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에이전트 이코노미'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고 'A2A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센드버드가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센드버드는 'A2A 이코노미' 구축을 위한 자사의 노력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활용 사례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달 12일 삼성호텔에서 조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업계 현황과 IT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퓨어스토리지 역시 오는 12일 AI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발표합니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이 AI 및 고성능 컴퓨팅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는 가장 까다로운 AI 환경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퓨어스토리지는 같은 날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마크 조빈스 퓨어스토리지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에 참가해 스마트 제조 제품과 솔루션,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합니다. 12일 실시하는 간담회에서는 AI을 활용한 자율 제조 생태계와 물류 자동화 방법을 공개하고 실제 사례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도 12일 간담회를 통해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머신비전을 활용한 AI 기반 머신러닝 작업, 딥 러닝 기반 OCR 및 이상 탐지 검사 등 생산 효율성 및 비용 절감 실현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5개 지역 프로 리그 우승팀 韓 모인다...2025 퍼스트 스탠드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이하 퍼스트 스탠드)를 진행합니다. 퍼스트 스탠드는 5개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 리그를 대표하는 우승 팀이 모두 출전해 피어리스 드래프트(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 선택 불가능한 밴픽 방식)로 대결하는 최초의 국제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달 첫 LCK컵 우승을 차지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를 비롯해 중국 LPL 대표인 탑 이스포츠, 비롯해 유럽·중동·아프리카 LEC 대표 카르민 코프, 북미·라틴 아메리카·브라질 LTA 대표 팀 리퀴드, 아시아·태평양 LCP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출전합니다. 대회 총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5천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30만 달러(약 4억3천600만원)이 주어집니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본선 직행권이라는 특전이 제공됩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열려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을 주제로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국회 토론회가 3월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와 국회 입법조사처·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열악한 수련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자는 취지입니다. 의사협회는 “그동안 열악한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정비해 왔으나 아쉽게도 수련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번 정책대화는 이해당사자인 대전협이 공동주최하고, 직접 토론회에 나선 만큼, 의료계와 정부·국회 삼자 간 의견을 잘 조율해 현 의료대란 극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ISIA, 세계 최대 보안 콘퍼런스 'RSA 2025' 참관단 모집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RSA 콘퍼런스 2025' 참관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합니다.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와 함께 정보보호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인증 및 암호, 모바일 보안 등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참관단은 전시회 입장권과 아울러 글로벌 IT 기업 방문, 현지 인솔자와 이동 차량, 현지 간담회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받습니다. 참관단 운영 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5박 7일이며, 2인 1실 기준 600만원이 소요됩니다. 2025년 1차 정보보호 인증제품 조달청 벤처나라 추천 희망 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분야 우수제품 발굴 및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물리보안 등 정보보호 인증제품에 대해 벤처창업기업제품 지정(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상품)과 관련해 조달청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기관 추천을 받을 경우, 조달청 기술품질 평가시 가점 2점이 부여됩니다. 창업기업 또는 벤처기업이 직접 생산하거나 국내 제조 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물품 및 서비스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외 제조 OEM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2025.03.09 12:25류은주

[1분건강] 허리 디스크 착각 알고 보니 요로결석?

옆구리나 허리통증이 발생했다가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거나 혈뇨, 배뇨 통증 등 소변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요로결석은 대사 이상으로 소변 내 칼슘 및 요산, 수산 등의 농도가 높아지고 결정으로 뭉쳐져 체내에 돌과 같은 형태의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인구의 3%가량이 겪는 비교적 흔한 질환 중 하나다. 40대~60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약 2배가량 발병률이 높다. 특히 2023년 기준 국내 요로결석 환자 수는 34만 명으로, 식습관과 생활 습관 변화로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요로결석은 체내 수분 부족과 연관성이 높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손실되었을 때,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않으면 신장 결석이 생길 위험이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겨울로 접어들며 줄어들었다가, 활동량이 늘기 시작하는 3~4월부터 다시 급증한다. 하지만 요로결석으로 생기는 통증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가 지연될 수도 있다. 결석을 방치하게 되면 신장이 서서히 확장돼 수신증·신부전·패혈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은 단 몇 개월 만에 점점 기능이 저하되고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신속하고 올바른 진단 및 치료가 관건이다. 만약 옆구리·복부·허리에서 찌르는 듯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면 옆구리나 허리 뒤쪽 좌우를 한 번씩 두드려보는 것이다. 이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통증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된 후 사라지는 것이 간헐적으로 반복될 경우도 있다. 앉거나 서는 등 자세와 무관하게 완화되지 않는 통증이나 혈뇨, 빈뇨, 배뇨통 등 소변 이상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근육통이나 척추질환이 아닌 요로결석을 의심해야 한다. 심한 경우 통증과 함께 구역질과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간혹 통증이나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 결석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 건강검진 등을 통해 몸 상태를 꾸준히 확인해야 한다. 요로결석 예방법은 하루 1.5~2리터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지나친 염분과 고칼슘 식품의 섭취도 피해야 한다. 고단백질 음식도 피해야 한다. 물론 칼슘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수산 흡수가 증가해 오히려 결석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하루 800~1000mg의 적당량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렌지와 귤 등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은 결석 형성 억제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가족의 병력이 있거나, 이미 요로결석이 발생한 적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요로결석의 5년 내 재발률은 50%에 달한다. 비만이나 고혈압 등 증상을 지녔거나 염증성 장 질환자, 만성설사환자, 위장우회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결석 형성 위험이 크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강남베드로병원 비뇨의학과 양승철 원장은 “요로결석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 자칫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며 “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요로결석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소변 내 결석 인자가 지속 농축되며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한 번 생기면 재발 위험이 큰 만큼, 생활 속 습관을 개선해 미리 결석 발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5.03.09 12:00김양균

CU, 신세계百 스위트파크에 디저트 팝업 오픈

CU가 오는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DESSERT CU'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팝업스토어에 판매하는 제품은 디저트 브랜드 당과점을 비롯해 연세우유 마리토쪼, 맛폴리 카놀리, 베이크하우스 405 하인즈 등이다. CU의 메가 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을 마리토쪼로 업그레이드 한 '연세우유 마리토쪼 시리즈 3종(생크림, 초코, 황치즈)'은 이번 스위트파크 팝업 스토어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마리토쪼는 반을 가른 케이크 속에 크림을 채운 이탈리아식 디저트다.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만든 '맛폴리 카놀리 3종(피스타치오, 리얼초코, 스트로베리)'도 만날 수 있다. 작은 파이프 관이라는 뜻을 가진 카놀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반죽을 원통 모양으로 얇게 튀긴 페스트리에 피스타치오, 초코 가나슈, 딸기 크림을 채웠다. CU의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와 '하인즈'와 콜라보한 '하인즈 샐러드빵(참치마요, 에그머스터드, 후실리케찹)'도 내놓는다. BGF리테일 조준형 스낵식품팀장은 “국내외 유명 디저트 맛집을 소개하는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에서 CU의 차별화 상품들로 고객의 입을 즐겁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 높은 접근성을 강점을 바탕으로 편의점 디저트 맛집으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9 09:58김민아

"폭등하는 AI·클라우드 비용,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로 해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IT 인프라 운영 방식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줄이려던 초기 기대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이 계속 올라가고 기업 내부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량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결합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를 제안했다. 뉴타닉스 제안의 핵심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비롯한 특정 벤더나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문제는 많은 기업이 내부 데이터 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여러 방식으로 섞어 쓸 경우 관리 포인트가 너무 많아 복잡도가 급증하고 운영에 부하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 뉴타닉스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고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운영을 단순화함으로써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AI 도입이 급증하면서 생기는 인프라 투자 부담도 과제다.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기 위해 GPU와 대용량 스토리지 등 고가 자원이 필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장·관리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뉴타닉스는 생성형AI 워크로드 실행을 위한 풀스택 플랫폼인 'GPT 인 어 박스'와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NKP) 등을 선보이며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AI앱을 간단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다양한 AI 모델을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돕고, 내부적으로는 AI 기반 IT 운영 자동화를 강화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변재근 사장은 "기업들이 단순히 AI나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AI를 통해 IT 자체가 스스로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만큼, 예를 들어 개발 프로세스와 업무 자동화를 AI로 지원해 내부적으로 25% 이상 개발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하면, 기존에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 담당자가 따로 필요한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한 명의 운영자가 전체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가 크다"고 단순화와 비용 효율화의 이점을 설명했다. 실제 고객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경쟁사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으로 급증하는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해소하기 위해 뉴타닉스를 도입했다. 그 결과 비용 절감과 함께 기업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변 사장은 "기업 입장에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곧 막대한 지출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크다" 하지만 제대로만 구축하면 클라우드 환경을 최적화하고 AI 자동화를 더해 투자 비용 이상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기존 가상화 환경을 바꾸는 것이 라이선스비용보다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뉴타닉스는 AI를 활용해 업무를 지원하는 챗봇을 선보이는 등 AI 기반 시스템 운영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기업의 운영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변재근 사장은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목표나 제한상황 등이 다른 만큼 정확히 얼마나 비용을 낮추거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명시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기업의 환경에 맞춰 가장 특화된 업무환경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 대비 수익률(ROI)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으니 먼저 이를 활용해 간단하게 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25.03.09 09:15남혁우

[써보고서] "통합성이 강점"...구글 '노트북LM' 직접 써보니

"'노트북LM'은 단순한 인공지능(AI) 챗봇이 아니라 사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강력한 리서치 도구입니다. 문서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오디오 파일, 유튜브 링크 등 다양한 소스를 연결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렛츠 토크 AI : 노트북LM 플러스' 교육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수많은 자료를 흩어놓고 별도로 요약을 요구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필요한 데이터만 한곳에 모아둔 뒤 AI를 통해 즉시 분석·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기자는 실제로 이 도구를 활용해 'AI 기본법'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고 AI의 응답 정확도와 활용성을 직접 검증해 봤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AI 기본법' 전문 PDF, 법무법인의 법안 분석 자료, 해외 유튜브 영상 등을 노트북LM에 업로드한 뒤 AI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핵심 기능을 테스트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AI가 서로 다른 포맷의 자료를 효과적으로 통합해 분석한다는 점이었다. 기자가 "AI 기본법의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자 노트북LM은 업로드된 문서와 영상 속 정보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추출해 명확하게 답변했다. 자료에 없는 정보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혀 AI가 근거 없는 답변을 생성하지 않는 점도 눈에 띄었다. 또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음성 개요 기능 역시 흥미로웠다. 업로드된 자료를 종합해 20여 분짜리 팟캐스트 스크립트를 만들고 남성과 여성 음성으로 진행하는 영어 오디오 파일을 곧바로 재생해 준 것이다. 이 팟캐스트는 AI 개념과 기본법의 제정 배경, 시행 시점 등을 차근차근 풀어냈지만 아직 한국어 음성은 지원되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외국인 청취자에게 안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같다는 느낌이 들 만큼 자연스러웠으나 한국어가 주 언어인 사용자라면 활용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흥미롭게 본 또 다른 기능은 자동 노트 생성이었다. 법안 통과 일정과 핵심 내용을 타임라인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질의응답 형식의 학습 가이드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보고 싶을 때는 브리핑 문서를 생성해 '누가, 언제, 무엇을, 왜' 같은 식으로 육하원칙에 따라 정리했다. 회의 전 급하게 내용을 파악하거나 학생들에게 요약 자료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꽤 편리해 보였다. 물론 기존에도 PDF나 텍스트를 AI에 입력해 요약하는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노션이나 챗GPT 플러그인 등을 통해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한꺼번에 여러 형태의 자료를 올리고 그걸 AI가 통합적으로 분석·정리하는 환경이 잘 갖춰진 점이 노트북LM의 가장 큰 강점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저 인터페이스 역시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앞서 설명한 기능들은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자료 정리와 분석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왼쪽 패널에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 웹 링크, 오디오 파일 등이 정리되어 있고 중앙에는 AI와의 대화창이 배치돼 있어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료를 분석할 수 있다. 오른쪽에는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요약, 브리핑, 타임라인 등의 결과물이 표시되며 필요에 따라 이를 수정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다. 현재 모바일 앱이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아 PC 중심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현대적 업무 환경에서 제약이 될 수 있다. 음성 팟캐스트 기능도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아 국내 사용자 입장에서는 활용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또 하루 최대 500회까지 질문할 수 있는 유료 버전('노트북LM 플러스')과 달리, 무료 버전에서는 50회로 제한되는 부분도 실제 연구나 업무에서 빈번히 쓰기엔 부족할 수 있다. 그럼에도 노트북LM의 가장 큰 강점은 통합성이다. 최근 AI 챗봇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대화형 AI가 아닌 리서치 및 문서 작업 도구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독립적인 챗봇이 아니라 워크스페이스 및 클라우드 생태계와 연결되는 형태로 설계했다. 사용자는 PDF, 웹페이지, 오디오 파일 등 다양한 자료를 한곳에 모아 AI와 질의응답하며 분석하고 자동으로 정리된 결과를 브리핑 문서나 타임라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드라이브와의 연동을 통해 기업·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과 리서치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어 음성 기능이나 모바일 지원이 추가된다면 활용도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는 "노트북LM은 AI가 직접 콘텐츠를 생성·정리해 주는 업무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공공·교육·의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연구와 협업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9 09:08조이환

SK온 "인터배터리 7만여명 방문…전시 성황리 마무리"

SK온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약 7만여명으로 추산되는 관람객들이 자사 부스를 다녀가 성황리에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총 5개 구역으로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 부스를 꾸민 SK온은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3대 폼팩터를 모두 전시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된 SK온의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실물 모형 앞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췄다. 총 3개의 원통형 사이즈(4680, 4695, 46120)를 전시한 SK온은 지난해 하반기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고 품질과 생산, 공정과 양산성 등을 검증 및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개발이 완료된 양방향, 단방향 방식 각형 배터리도 전시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Z폴딩 스태킹과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한 점도 소개했다. 6일 SK온 전시 부스를 방문한 제프 노엘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혁신적이었다”며 SK온 배터리와 기술에 호평을 내리기도 했다. 스웨덴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윌리엄 베르그씨는 “3개 폼팩터를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소구점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온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가격경쟁력과 열안정성을 지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특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소위 '가성비'를 선호하는 현 시장 트렌드와 잘 맞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SK온은 기존 NCM 배터리에서 축적한 설계와 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 장수명 LFP배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SK온과 SK엔무브가 손을 잡고 개발하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액침냉각은 배터리 셀 전체를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에 침지시켜 냉각하는 방식으로 셀 간 온도 편차를 줄여 충전 시간 단축 및 수명 연장 효과를 지닌다. 관람객들은 SK온의 차세대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액침냉각 기술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을 보였다. 무선 BMS는 기존 BMS에 쓰이는 케이블이 없어 냉각 플루이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냉각 효율성을 높여준다. 배터리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는 동모씨는 “액침냉각 컨셉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다”며 “실제 어떻게 작동될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SK온은 건식 전극 공정,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황화물계 배터리를 전시하고 차세대 기술을 소개했다.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는 2028년 상용화, 황화물계 배터리는 2030년 상용화 목표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SUV 아이오닉9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SK온의 고용량 어드밴스드 SF배터리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보여주며 전기차의 장점과 편의성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했다. SK온은 '인터배터리 2025' 부대 행사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배터리 사업·기술 전략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상진 SK온 N/F 제품개발실장 부사장은 AI가 핵심이 되는 SK온만의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을 2028년께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온은 또다른 부대 행사 '배터리 잡페어'에서는 '커리어 톡'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섰다. SK온 현직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업 설명회를 열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단순 직무 설명을 떠나 기업문화, 복지, 미래 연구 방향성 등 취업 준비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SK온 커리어 톡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들은 '전기차 캐즘'에도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며 채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하루 평균 약 100명의 취업준비생들이 SK온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양극 소재를 전공한 조모씨(28)는 “현직에 계신 분들이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어떤 연구를 계획하고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팁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 BMS 개발, 공정 개발 등 14개 연구개발(R&D) 포지션에 대한 채용을 다음주부터 진행한다. SK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SK온의 도전과 혁신을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를 통해 확인하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 아이템과 차세대 기술을 선보여 SK온의 차별적 경쟁력을 널리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7 20:10김윤희

"전력 규제·토지비 급등…韓 데이터센터 공급 위기 직면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임대 및 관리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행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서울 광화문 오피스에서 '데이터센터와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최신 시장 동향과 함께 엠피리온 디지털의 KR1 강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와 데이터센터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전문가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존 프리차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데이터센터 상무는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이 최근 5년간 급성장했으며 향후 5~7년 내 중국과 일본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전력계통영향평가 정책, 지역 주민 반대, 토지 비용 급등 등의 요인이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콜로케이션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사상 최저치인 6%를 기록 중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엠피리온 디지털의 KR1 강남 데이터센터도 주목을 받았다. 마크 퐁 엠피리온 디지털 대표와 홍지원 상무는 해당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발표하며 서울 수도권의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R1 강남 데이터센터는 오는 3분기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IT 부하 29메가와트(MW) 규모로 설계됐다. 특히 AI 및 클라우드 기업을 위해 액침 냉각과 직접 칩 냉각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는 강남 지역에서 10년 만에 새롭게 들어서는 첫 번째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오는 3분기 서울 양재동에 건립될 해당 데이터센터의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프리차드 상무는 "한국은 5G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이뤄낸 만큼 AI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전력 규제와 토지 비용 증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2025.03.07 17:50조이환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전 '본격화'…100여 개 기업 몰려 컨소시엄 경쟁 '치열'

정부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100여 개 기업·기관이 몰렸다.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이 예고되면서 통신·클라우드·건설사 및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비공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100개 이상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150~200명 가량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에게 공모 지침을 전달하고 컨소시엄 구성 방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주요 통신사, 클라우드 기업, 건설사,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에서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이, 기업들 중에서는 LG CNS, SK브로드밴드, KT 등이 지난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주요 대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는 막대한 투자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복수의 통신·클라우드 사업자가 협력할 경우 우대한다"는 조항을 명시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사업에서는 개별 계열사가 독자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대기업 본사가 주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며 "특히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등 IT 대기업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결정권을 갖기 어려운 만큼 모기업 차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이번 사업에 개별적으로 나서기보다 각 기업의 본사를 통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현재 많은 기업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클라우드 및 건설사와의 협력 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회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의 결과에 따라 계획을 세우거나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지난 2월 본격적으로 추진한 국가 AI 인프라 확충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1엑사플롭스(EF)급 GPU 기반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AI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와 49% 비율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최대 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 기업들은 오는 5월까지 사업참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6월 기술·정책 평가를 거쳐 8~9월에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거대 AI 모델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합 전략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07 17:43조이환

넥슨, '2025 FSL 스프링' 앞두고 선수단 소양교육 실시

'FC 온라인' 최상위 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의 대규모 개편이 발표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넥슨은 3월 4일 서울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5 FSL 스프링'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및 코칭 스태프 47명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프로 e스포츠 선수가 갖춰야 할 프로 정신과 자질을 교육해 선수 개인 및 e스포츠 종목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리그의 흥행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e스포츠 리그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더욱 흥미로운 정규리그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 FSL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인 등록 제도' 및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 심판제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올바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교육,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베팅 예방 윤리 교육이 포함됐다. 교육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준비된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먼저,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경기인 등록 시스템'과 '공인 심판 규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인 등록 제도'의 필요성과 혜택, 신청 방법을 안내했으며, 이번 '2025 FSL 스프링'부터 도입되는 공인 심판제 및 판정 프로세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경기 현장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한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인 등록 제도'는 국내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대한체육회 공식 선수로 등록해 입상 실적을 관리하고 행정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종목별 전국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경력 증명, 경기 기록 관리, 대회 참가 이력 확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 및 구단이 보다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을 활용하고, 3단계로 구성된 FSL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인 심판 이해 교육에서는 포지션별 역할과 판정 기준 및 절차, 심판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을 설명했다. 또한, 선수 장비, 경기장 규칙, 일시 정지 등 주요 규정을 강조하며, 선수들이 경기 출전 전후로 당황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어서 큐엔에이컨설팅 신다향 대표가 '공인의 올바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는 언론과의 소통 방법, SNS 활용법, 공인의 책임과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은 퀴즈, 강의,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디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기본적인 인터뷰 매너 및 스킬을 익히는 한편, SNS 이용 시 주의해야 할 표현과 행동, 논란을 예방하는 위기관리 교육도 포함됐다. Dplus KIA 소속 'KWAK' 곽준혁은 “FSL 개막을 앞두고 효과적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개인 콘텐츠 제작과 소통 방송을 할 때 오늘 배운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DRX 아카데미 이시우 부원장이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베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다양한 과거 사례 및 영상을 통해 승부조작의 정의와 부정적인 파급효과, 법적 책임 등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베팅 정황을 목격하거나 제의를 받을 경우 신고 및 대응 방법을 안내하며, '클린 e스포츠 캠페인'과 같은 예방 활동도 소개됐다. 이 외에도 인성, 언어폭력, 대리게임, 불법 프로그램 사용 등 프로게이머가 지켜야 할 다양한 윤리 규범을 점검하며 선수들이 올바른 스포츠맨십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DRX 소속 'Chan' 박찬화는 “e스포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행위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 윤리 교육을 통해 이를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다”며 “FSL 리그에서 이러한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선수가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FC 그룹 e스포츠 담당자 김기두 과장은 “프로 선수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흥행하는 FSL 리그를 만들기 위해 이번 소양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리그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7 16:22강한결

홀대받다 대세된 'LFP'…K-배터리, 中 추격 신기술 개발 고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 대세로 자리잡자, 삼원계 배터리에 몰두하던 국내 기업들도 결국 LFP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이 LFP 배터리 시장에서 앞서고 있는 만큼 이를 뒤엎기 위한 기술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세미나와 동시에 '고성능 LFP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과 시장 확보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국내외 기업들이 어떤 전략과 방향성을 갖고 고성능 LFP를 연구개발 중인지 설명했다. 국내 LFP 배터리의 가장 큰 약점은 가격 경쟁력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LFP 배터리는 국내 제조 제품과 원가가 약 40%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완성차업체들이 LFP 배터리를 택한 배경에 '가격경쟁력'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인데 가격까지 비싸면 소비자들의 지갑이 더욱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PD는 "얼리어댑터가 아닌 보편적 소비자들이 가장 구매를 주저하는 부분이 바로 '가격'인데 전기차 가격 40%를 배터리가 차지하는 만큼 전기차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배터리 가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삼원계 양극재보다 싼 LFP 양극재를 쓰는 것이 가격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고, 캐즘에 보다 저렴한 배터리를 적용해 시장을 확대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싼 가격은 국내 기업들에 패널티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2~3년전만해도 삼원계 배터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천천히 가면 2028년, 빨리 가면 2026년 전기차가 내연차와 비슷한 가격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인산철로 가면 이미 내연차보다 싸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기업들이 LFP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 LFP 성능 개선에 '테슬라'도 도입 완성차 업체들의 LFP 소재 채용이 증가한 이유는 가격도 있지만,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김종민 한국자동차연구원 화학소재기술부문 책임은 "LFP 배터리는 원래 300km 정도로 주행거리가 짧은 것이 단점이었는데, 테슬라 모델Y가 LFP 배터리를 탑재했는데도 400km 수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이렇게 되니 중국 업체들 생각도 바뀌며, 시장 공략이 충분하다 판단해 성능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원재료를 저렴하게 공급받아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김 책임은 "인산철 전구체 생산원가 대부분은 인산염인데, 인산염은 인광석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중국은 세계 최대 인광석 생산국으로 글로벌 인광석 생산 47%를 차지해 생산원가가 낮을 수밖에 없고, 전기세도 저렴해 가격 격차 극복이 쉽지 않을 것"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적인 문제는 도저히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에도 결국 일정 볼륨 이상은 LFP 배터리가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도 LFP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르노향 LFP 배터리를 수주했다. 삼성SDI도 인터배터리 2025에서 하이니켈과 블렌딩해 LFP 밀도를 약 10% 향상하고 셀 안전성도 개선한 LFP+ 배터리 소재기술을 선보였다. 가격 경쟁 밀린다면 기술로 승부 봐야 국내 업체들은 이같은 가격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공정 기술 개선과 기술 우위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노리고 있다. 현재 건식 공정과 LFP용 바인더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유정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책임은 "최근 전극에서 활물질 비율 극대화(도전재·바인더 최소화) 기술과 전극 두께를 높일 수 있는 기술(후막화) 개발 전략이 주목 받고 있다"며 "LFP 배터리 에너지 밀도 증대를 위한 고밀도 후막 전극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정 과정 개선이 필요한데, 셀투팩(CTP) 기술 외에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정 개선이 필요하다"며 "전극 제조 공정 중 '건조 공정'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고농도 슬러리와 건식 공정 기반 후막 전극 제조 공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고형분 증대를 통한 NMP(배터리 양극재 슬러리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유기용매 소재) 절감, 제조 공정 경제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립자용 LFP용 비불소계 바인더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소립자들을 슬러리 내 균일하고 분산하고, 입자 간 접착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LFP용 바인더가 필요해 보인다"며 "유럽에서 화합물 규제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배터리에 들어가는 불소계 물질을 대체제도 필요하므로 현재 LFP용 비불소계 바인더들이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식공정의 경우 건조 공정이 사라지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은 높일 수 있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있다고 짚었다. 유 책임은 "전극 양단의 가장자리가 고르지 않고 불균형한 점, 어려운 파우더 핸들링, 느린 생산 속도, 프라이머 포일 필수 적용 등의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2025.03.07 14:50류은주

신한은행 직원 17억원 횡령…"수사기관에 고소"

신한은행에서 기업담당 직원이 2년6개월여 동안 약 17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적발됐다. 신한은행은 7일 내부 상시 감시 중에 서울 강남 한 지점서 일한 A씨가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수출입 기업 고객의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일으켜 유용한 정황이 나와 수사기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측은 "최근 자체 감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2025.03.07 13:24손희연

NHN애드 오픈애즈, 서은아 작가 '매일의 영감 수집' 북파티 연다

NHN애드(대표 심도섭)가 운영하는 마케팅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오픈애즈'가 오는 21일 오후 8시, L7 강남 바이 롯데에서 서은아 작가의 신간 도서 '매일의 영감 수집'과 함께하는 북파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픈애즈는 '가치를 찾는 여정'을 주제로 지난 2월부터 '오픈애즈 북파티'를 이어오고 있으며, 단순한 강연만 진행되는 북토크에서 나아가 영향력 있는 저자의 인사이트를 듣는 것은 물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음료와 스낵이 함께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북파티는 '롱런하는 마케터의 습관은?'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영감을 얻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케팅 실무자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싶은 누구나 참여해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인사이트를 찾는 방법을 함께 탐색해 볼 수 있다. 서은아 저자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인터내셔널 마케팅 동북아시아 및 호주·뉴질랜드 총괄이자 '프로 영감 수집러'로 알려진 29년 차 마케터다. 이번 북파티에서 '일과 삶을 바꿔줄 영감 훈련법'을 공유할 예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절실한 기획자, 마케터, 브랜딩 담당자,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성장의 원동력이 필요하고 하루를 의미 있게 기록하고 싶은 누구에게나 실용적이고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에게 신간 도서 '매일의 영감 수집'이 증정되며, 서은아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및 Q&A 세션을 통해 저자의 통찰력을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본 행사의 참가 신청 및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오픈애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N애드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과 협업해 북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L7의 브랜드 메시지와 오픈애즈 북파티의 지향점이 일치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7 09:43안희정

클라우드 비용 부담 최소화…상포테크놀로지, 영구 라이선스 지원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한 이후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대규모 고객사 중심의 전략 전환과 영구 라이선스 판매 중단, 서비스 단일화 등으로 중소기업 및 파트너사의 구축과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대안에 나서고 있다. 상포테크놀로지의 왕영서 한국·일본 지역 총괄은 5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고객사들에게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는 "VM웨어가 대규모 고객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면서 중소 규모 시장에서는 새로운 파트너십이 중요해졌다"며 "제품 라인이 축소되었고, 파트너 지원이 약화되면서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및 가상화 환경에서 대체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대형 언어모델(LLM)의 확산과 클라우드 비용 증가로 인해 많은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할 전망"이라며 "기업들은 보안과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상포테크놀로지가 고객사에 맞춰 최적화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포테크놀로지는 VM웨어의 가상화서비스인 V스피어의 대안으로 a클라우드(aCloud) 서비스를 소개했다. a클라우드는 v스피어 기반의 가상화 기능을 지원해 기존 클라우드 환경을 거의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가용성, 동적 리소스 스케줄링 등의 주요 기능을 지원한다. 왕영서 총괄은 " VM웨어에서 지원을 중단한 영구 라이선스를 제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기존 VM웨어의 서비스 대비 30% 이상 저렴한 라이선스 가격 및 유지보수 비용을 책정해 고객사가 보다 경제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포테크놀로지는 기업의 환경과 요구 사항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 A는 6개의 CPU를 탑재한 컴퓨팅 가상화 패키지로 v스피어 스탠다드 및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키지 B는 6개의 CPU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지원하는 패키지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합해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패키지 C는 서버와 소프트웨어(SW) 통합 패키지로 별도로 하드웨어를 구매할 필요 없이 완전한 일체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 환경을 간단하게 마이그레이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박재민 한국 지사장은 a클라우드가 단순 대체 솔루션이 아니라 기존 클라우드 환경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한국 주요 서버 제조사 및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하여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보다 쉽게 VM웨어 환경에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왕영서 총괄은 "기존 및 신규 파트너 여러분과 함께 한국 클라우드 시장을 성장시키고 싶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사와 협력해 함께 공동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5.03.06 18:27남혁우

[현장] "AI, 나만의 데이터 분석가 된다"…구글, '노트북LM'으로 생산성 혁신

구글이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제미나이 2.0'을 탑재한 '노트북LM'을 선보이며 기업·연구·교육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방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AI가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능을 앞세워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6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렛츠 토크 AI : 노트북LM 플러스' 교육 세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는 '노트북LM'의 기능과 활용법을 설명했다. '노트북LM'은 AI 기반 리서치 어시스턴트로, 사용자가 제공한 정보를 정리하고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12월 기업용 솔루션인 '노트북LM 플러스'를 공개하며 구글 '워크스페이스' 요금제에 포함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문서·PDF·구글 드라이브 파일·오디오·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료를 업로드한 뒤 AI와 채팅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이를 기반으로 문서 초안이나 브리핑을 생성할 수 있다. 음성 개요 기능도 지원해 AI 호스트가 영어 팟캐스트 형식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준다. 구글 측은 '노트북LM'이 ▲사용자 데이터 보호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 ▲AI 기반 인사이트 도출 ▲다양한 언어 및 멀티모달 지원 등의 강점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료 버전인 '노트북LM 플러스'는 기본 버전보다 사용량 제한이 대폭 늘어난다. 하루 최대 500회의 채팅 질문이 가능하며 최대 300개의 소스를 연결할 수 있다. 무료 버전에서는 각각 50회와 50개로 제한되는데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또 노트북 공유 기능이 추가돼 협업이 용이하며 AI 응답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현재 '노트북LM'의 경쟁 서비스로는 노션·에버노트 등이 꼽힌다. 이들 서비스 역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추가해 콘텐츠 정리·요약 기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와의 차별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 리드는 "'노트북LM'은 문서뿐 아니라 웹사이트 URL, 오디오 파일, 유튜브 링크 등 다양한 소스를 연결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며 "다만 다른 서비스를 의식하기보다는 사용자에게 풍부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구글은 향후 워크스페이스 문서 포맷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구글 독스와 슬라이드만 지원되지만 추가적인 파일 포맷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업데이트 로드맵은 추후 안내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조혜민 구글 리드는 "'노트북LM'은 단순한 AI 챗봇이 아니라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강력한 업무 도구"라며 "기업·공공·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및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17:02조이환

中 고션, 韓 진출 속도…"내년 지사 설립 계획"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하이테크(이하 고션)은 내년부터 보다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한다. 준 지앙 고션 아시아태평양 세일즈팀 매니저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 연사로 참석해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준 지앙 매니저는 국내 지사 설립 계획을 묻자 "현재 한국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아마 내년 정도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는 있다"며 "인터배터리도 올해는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부스도 낼 예정"이라고 했다. 또 최근 분리막 공급 협업을 맺은 SKIET 외 다른 국내 업체와 협력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트럼프 2기 정부를 맞아 중국 업체들이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아마 또 다른 기업과의 협업도 계획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고션은 이날 발표에서 해외 시장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2021년 폭스바겐이 대주주가 된 후 유럽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고션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준으로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2.5%를 기록한 8위 업체다. 고션은 2027년 현재 아태지역 시장점유율이 2%지만, 향후 10%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도 현재 5% 지만 2027년까지 15%, 유럽에서는 1.5%에서 10% 달성을 목표로 한다. 고션은 배터리 로드맵을 공유하며 향후 폭스바겐 전기차 80%가 고션과 협력해 만든 UC 셀 시리즈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앙 매니저는 "리튬인산철(LFP)보다 에너지 용량이 높지만, 망간을 사용해 NCM보다 가격이 저렴한 LMxFP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도 2027년 상용화(소량 생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0AH보다 에너지 용량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배터리 국내 인증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다. 그는 "아직 국내 인증은 받지 못했다"며 "본사에 인증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6:02류은주

新 무기 '네오팩토리' 앞세운 현대오토에버, 스마트 팩토리 시장 공략 가속

현대오토에버가 인공지능(AI)으로 생산, 품질, 데이터 관리 등 모든 공장 시스템을 소프트웨어로 통합·제어하는 솔루션인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Software Defined Factory)' 시장을 노리고 새로운 무기를 선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12~14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5, Automation World 2025)'에 참가해 SDF 솔루션 '네오팩토리(NNNEO Factory)'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네오팩토리는 현대오토에버의 SDF 솔루션을 아우르는 자체 브랜드다. '네오'의 '3N'은 더 새로운 기술(NEO Technology), 더 새로운 생활(NEO Life), 더 새로운 경험(NEO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오토에버는 네오팩토리를 통해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생산 능력과 생산자본의 최적화를 달성하고,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한 유연 생산체계를 실현할 수 있는 SDF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대오토에버가 전시 부스를 마련한 AW2025는 공장 자동화, 머신비전 등 스마트팩토리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전시회다. 현대오토에버는 ▲팩토리 시연 존 ▲체험 존 ▲솔루션 존 등으로 전시 현장을 구성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팩토리 시연 존'에서 미니 생산라인을 시연한다. 관람객들은 ▲협동 로봇 ▲차량 이동 로봇 ▲외장 검사용 AI 비전 등 생산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를 활용해 생산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수 있다. '체험 존'에서는 참관객들이 직접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장을 직접 구현해보고 증강현실(VR)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솔루션 존'에서는 네오팩토리의 각 솔루션과 기술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네오팩토리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실현할 수 있는 SDF를 구현하고 고객사의 제조 지능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차별화한 기술 역량을 축적해왔다. ▲완성차 생산 ▲부품 생산 ▲철강 등 그룹사 전 사업 영역에 특화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연구개발 ▲구축 ▲운영 등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전문인력도 확보하고 있다. 또 현대오토에버는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생산하는 테스트베드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와 함께 다양한 SDF 혁신기술 개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연세 현대오토에버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사업부 상무는 "네오팩토리는 자사가 가진 2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라며 "고객 중심(Customer-Centric)의 솔루션 네오팩토리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가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5:46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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