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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중국 이어 일본행…글로벌 경영 가속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에 이어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지난주 일주일간 중국에 다녀왔다"며 "또 5~6일 일본에 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구체적인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선 현지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서 한국을 찾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5천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28일 일주일간 중국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났고, 샤오미와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를 연달아 방문했다.

2025.04.02 17:28신영빈

컴투스 '컴프야V25', 랜더스 쇼핑페스타와 만난다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KBO 리그 No.1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5(이하 컴프야V25)'가 팝업 스토어로 대한민국 야구팬들과 함께한다. 신세계 그룹의 '랜더스 쇼핑페스타'와 함께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강남 센트럴시티 오픈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컴프야V25'는 KBO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와 극도의 사실감을 구현한 연출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새 시즌을 맞아 'LIVE V1' 선수 카드를 추가하고 재미를 더할 다양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야구팬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컴프야V25 홈런 레이스 체험존'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게임 속 홈런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타자용 헬멧을 착용하고 날아오는 공의 타이밍에 맞춰 배트를 휘두르면, 센서가 동작을 인식해 게임 속 타자도 동일하게 스윙하는 방식이다. 달성하는 점수에 따라 '5성 시즌 카드 구단 선택팩', '라이브 고급 스카우트 티켓' 등 선수 영입 아이템이 들어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SG 랜더스 팬들을 위한 락커룸존도 마련했다. 유니폼, 마스코트 등 구단 관련 소품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응원하고 싶은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작성해 부착할 수 있는 메시지 월을 만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게시물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원하는 능력치를 갖춘 나만의 포토카드를 제작해 게임 속 선수가 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게임 내 인기 콘텐츠인 '홈런 레이스'를 현장에 마련된 태블릿으로 플레이하면 획득 점수에 따라 게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025.04.02 15:13강한결

[병원소식] AI로 요추협착증 진단 가능 外

▷서울대병원, AI로 요추협착증 진단=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 연구팀은 2005년~2017년 촬영된 요추협착증 환자 2천500명과 정상 대조군 2천500명의 다중 자세에서 촬영된 X선 사진을 사용해 요추협착증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한 인공지능(AI) 모델과 앱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중립, 굴곡, 신전 등 세 자세에서 촬영된 X선 사진을 AI 모델에 입력해 요추협착증을 진단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ResNet50 기반 모델은 내부 검증에서 AUROC 기준 91.4%의 진단 성능을 보였다. 이창현 교수는 “이 기술은 5년여 동안 개발·고도화되어 특허 등록을 완료한 AI 알고리즘으로, MRI 없이 X선 촬영만으로 요추협착증을 진단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지난 호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AI 음성인식 시스템 구축= 병원이 구축한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적용돼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진, 환자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텍스트 변환, 주요 증상 기록, 질병 분류, 대화 요약 등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의료정보시스템(AMIS 3.0)과 연동돼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해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자동으로 저장이 이뤄진다. 분과별 의료 용어와 수만 시간 분량의 진료 음성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의료진과 환자 간 대화의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또 전용 마이크로 말과 소음을 걸러내고 사람의 음폭 등을 계산해 음성 인식률을 높였다. 현재 16개 진료과·응급실·정형외과 병동 등지에서 사용 중이다. 김영학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AI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진료 과정에서 휘발되는 수많은 음성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기록·저장할 수 있다”라며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의 목소리까지 반영된 정확한 증상 정보가 의료 질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치료 제공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생체 간이식 기증자 복강경 간 적출 수술 성공= 말기 간경화 환자는 가족의 공여로 이번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간담췌-이식외과 주선형 교수와 이승환 교수팀이 맡았다. 의료진은 복부 상단에 4~5개의 작은 구멍만 뚫어 복강경으로 이식할 부분의 간을 절제하고, 복부 하단에 10cm가량 절개해 복강 내에서 꺼내야 했다. 복강경 간 적출 수술은 개복수술보다 시야 확보, 혈관 및 장기의 변이사항 파악 등이 어렵고, 이식할 혈관과 담도들을 정확하게 보존하여 절개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10월 경희의료기관 최초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 이번에 복강경을 이용한 생체 간이식 기증자 간 적출도 성공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진료예약 서비스 '케어챗' 도입= '케어챗'은 기존 병원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진행하던 진료예약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진료예약 ▲대리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 내용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병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진료비 결제와 입원 서비스 등의 기능도 순차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환자 중심 서비스를 도입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 이로써 관련 병상은 기존 328개에서 86개 증가한 총 414개로 늘어났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환자의 간호와 일상 돌봄을 전담하는 병동이다. 양한광 원장은 “폐암 환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호를 24시간 제공받으며,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며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 정착과 국민의 간병 부담 경감을 위해 국립암센터가 앞장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 수술도 로봇으로= 비만대사수술은 복강경 수술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투관침에 로봇팔을 설치해 수술하는 로봇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로봇 수술은 정교한 로봇 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고 미세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초고도비만자나 재수술의 경우 비만대사수술이 어려워지게 되는데, 로봇 수술은 BMI 지수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1차 수술로 많은 유착이 있는 경우에도 결과 면에서 유리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초고도비만에 2차 수술인 남성 환자와 같이 어려운 경우도 무리 없이 수술 가능하고, 수술 후 경과도 좋아 앞으로 로봇 비만대사수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이재준 병원장(춘천)과 한성우 병원장(동탄)은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최원주 병원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웃으며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우 병원장도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음 캠페인 주자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과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불 피해 이재민에 1천만 원 전달=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는 천주교 안동교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자연재해·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2025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설명회= 행사는 지난달 26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기존 '서울시 301 네트워크' 사업의 의료취약계층을 특정한 서비스에서 더 포괄적인 의료 약자의 개념으로 확장한 보편적 공공의료서비스를 목표로 확대된 통합 돌봄 사업이다.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이달부터 매월 현장 실무자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KMI, 2025년도 10일까지 '1차 연구지원사업' 과제 공모= 지원 자격은 보건의료정책 연구 수행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연구기관, 연구소, 자문 업체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KMI 홈페이지에서 연구과제계획서를 내려받아 10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3일까지 연구 수행기관에 전달된다. ▷김안과병원,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 주의해야= 백내장 수술 이후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 탈구는 대개 수정체를 싸고 있는 수정체 주머니의 지지대가 약화하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백내장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난 고령 환자 ▲고도근시 ▲망막질환 및 망막수술 경험자 ▲폐쇄각녹내장 ▲눈이나 머리에 외상을 입은 경우 ▲눈 비비는 습관 등 수정체 주머니를 지지하는 결합구조가 약해지면서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인공수정체가 탈구되면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제자리를 완전히 이탈한 상태라면 급격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 수술 후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안과에 방문하여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의 이지현 전문의는 “백내장 수술 후에도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권고했다. ▷자생한방병원, 유전자 분석으로 척추관협착증 치료 기전 규명=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한 실험 쥐의 척수를 채취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활용해 RNA 시퀀싱을 수행했다. 총 3만560개의 유전자 가운데 정상 실험 쥐군에서 특이하게 발현되는 유전자 1천203개, 척추관협착증 유발 실험 쥐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749개를 구분했다. 두 그룹에서 공통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2만1천547개, 발현되지 않는 유전자 7천61개도 발견했다. 다시 척추관협착증에 의해 유의하게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차등발현유전자(DEG)를 분석했다. 척추관협착증 유발 실험 쥐에게서 신경 회복과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유전자들의 활동이 감소, 신경 회복력 약화 및 세포 골격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유전자 조절 체계에 변화가 생겼다. 세포 구조와 기능 변화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더욱 높아졌다. 113개의 차등발현유전자 중에서 독소 배출에 관여하는 Slc47a1과 관절 윤활을 돕는 Prg4는 척추관협착증 실험 쥐에서 발현이 크게 증가한 반면, 세포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Higd1c와 소화기관 운동을 조절하는 Mln의 발현은 감소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의학(Biomedicines)'에 게재됐다.

2025.04.02 11:40김양균

한우·대게가 반값…신세계그룹, 1조4천억 규모 랜더스 쇼핑페스타 개최

신세계그룹이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5년 차를 맞이한 본 행사는 지난해 행사 대비 2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천억 원의 물량으로 준비했다. 신세계그룹은 랜더스 쇼핑페스타에 반드시 사야 할 '랜쇼페 스타템 TOP100'을 선정했다. 이마트는 TOP100에 포함된 한우, 계란, 다이슨 청소기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제공한다. 이마트는 4~6일까지 3일간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수입 포도 전 품목 역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상품과 레고 제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계란(30구, 대란)은 행사 카드 결제 시 3천980원에 판매한다. 랜더스 쇼핑페스타 중 단 하루만 파격가에 만날 수 있는 행사 상품도 있다. 4일에는 하우스 봄 수박 6Kg 미만을 9천900원에, 5일에는 러시아산 대게(700g 내외, 마리)를 행사카드와 함께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다. 봄철 이사 및 웨딩 시즌을 맞아 다이슨 가전 기획전을 연다. V12s 오리진 서브마린 청소기를 59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빗썸과 함께 진행한다. 4일부터 열흘간 이마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 코드를 받은 후, 빗썸 앱에 등록하면 자동 응모된다. 트레이더스는 4~6일까지 횟감용 연어필렛(팩), 캐나다/칠레 냉장삼겹살/목심,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1.3kg, 팩) 등 인기 상품을 최대 7천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4~10일까지 7일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다. 찰랑고구마, 오렌지, 훈제오리 등 주요 생필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4일 단 하루 봉지라면 전 품목, 5일 단 하루 컵라면 전 품목, 5~6일 2일간 스낵 전 품목을 3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해 판매한다.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열리는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에서는 야구 관련된 이색 상품을 만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을 통해 야구 찐팬을 위한 '굿즈 득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행사 페이지에서 경품 응모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SSG랜더스 선수 사인 유니폼, 모자, 로고볼, 랜더스 스카이박스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5일부터 13일까지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올해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저녁 시간대에도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나이트 세일'을 도입했다. 이마트는 4~6일까지 오후 7시 이후 15만 원 이상 결제한 후 이마트앱 행사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모든 고객에게 e머니 1만점을 지급한다. 스타벅스는 7~13일까지 오후 2시~8시 사이에 디카페인 커피 주문 시, 동일 음료를 한 잔 더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봄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통해 특별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2 09:22김민아

[IT여성기업] 신라시스템 "통합예약·AI의료 솔루션 선도"

"신라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로 의료 진단 분야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신라시스템 대표는 "우리 회사 비전은 인공지능(AI)·메디컬(MEDICAL)·혁신(INNOVATION)"라며 이 같이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신라시스템은 대구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ICT 융복합 전문 기술기업이다. 지난 20년 가까이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의료 AI 솔루션, 통합예약 솔루션, 헬스케어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설립자인 김민희 대표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임원이기도 하다. 회사는 크게 6개 분야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주력 제품(솔루션)은 통합예약 솔루션과 AI의료 솔루션이다. 통합예약솔루션은 온라인 예약관리 솔루션과 탐방 관리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예약관리를 위한 'POMSYS'와 'SCMS', 현장에서 탐방객에게 품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i-SSG'와 'E-STAMP'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다수의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김 대표는 "표준 기술 기반으로 확장성과 보안성을 갖췄다"면서 "LLM 모델 기반의 대화형 예약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약은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원하는 날짜와 기간에 정확히 예약할 수 있어야 하며, 결제도 논스톱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 모든 기능을 갖춘 것이 'POMSYS'이다. 'POMSYS'를 이용해 상품 관리자는 상품 정보를 쉽게 등록하고, 사용자 예약과 결제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추세와 통계 데이터를 제공받아 향후 서비스 방향도 설정할 수 있다. 'SCMS'는 통합예약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기본 관리 솔루션이다. 메뉴와 페이지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사용자에게 보여줄 사진과 콘텐츠를 쉽게 등록 및 수정할 수 있다. 김 대표는 "'POMSYS'와 'SCMS' 조합으로 예약서비스를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고, 특별한 요구사항을 위한 커스터마이징도 쉽다"면서 "두 솔루션에 대화형 예약과 CSR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LM 모델을 추가로 적용하고 있다. 구축형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변환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탐방 관리 솔루션은 'i-SSG'와 'E-STAMP'로 구성됐다. 국·공·도립 공원 탐방객의 안전을 실시간 관리하고 필요 시 긴급 대처를 가능하도록 하는 'i-SSG'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탐방객의 생체 신호와 위치 정보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관리자와 탐방객 주변에 경보를 전송해 신속한 응급 조치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E-STAMP'는 탐방객이 탐방을 마친 후 간편한 사용자 인증으로 탐방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키오스크 일체형 솔루션이다. GPS 위치 정보와 탐방객 사진을 검증해 신뢰성 있는 인증서를 발급한다. 신라시스템의 또 하나의 주무기인 AI의료솔루션은 'Pine-DX'와 'Walnut-DX'로 구성됐다. 'Pine-DX'는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척추 X레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Cobb's angle과 Risser grade 복합 측정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골격계 질환 진단 및 진행 예측 보조 솔루션이다. 진단 정확도가 95% 이상이다. 단독 서버 기반의 구축형으로 공급하거나, 기존 의료기기에 통합해 탑재하는 형태, 하드웨어 일체형이나 인공지능 의료기기 플랫폼 탑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의료기관 현황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Pine-DX'는 진단 대상과 범위에 따라 세 가지 제품군으로 나눠져 있다. 'Walnut-DX'는 멀티모달 뇌영상 및 진단데이터 분석을 통한 뇌종양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뇌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MRI를 촬영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는데, 위치에 따라 조직 검사가 어려워 MRI 영상 판독 의존도가 높다. MRI 판독시 네 종류에 대한 판독 시간이 상당하며, 특히 전이성이나 악성 뇌종양이 가지는 구조적 특성으로 진단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국내외 의료기기 중 뇌종양 영상 진단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현재 없는 상황이다. 'Walnut-DX'는 뇌종양 진단을 위해 MRI 영상의 4가지 시퀀스를 분석해 뇌종양 병증 진단과 병증 위치 검출 정확도를 높이고 판독 소견을 제시, 영상 분석 및 소견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 궁극적으로 조기 치료 개입을 통한 병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신라시스템은 설립 이후 벤처 기업 인증과 경영혁신(Main-Biz), 기술혁신(Inno-Biz)을 인정받았다. 통합예약시스템과 통합정보화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POMSYS'와 'SCMS'은 GS 인증 1등급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의료 및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웰니스 프로덕트 개발 및 보급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경영혁신대상(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을 수상했다. 의료기기 제조 및 공급의 국내외 품질 적합성 인증(KGMP, ISO13485)도 확보했다. 김 대표는 "통합예약솔루션 'POMSYS'와 'SCMS'는 국내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공공 서비스에 SaaS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들려줬다. 실제, 최근 3년간 예약 시스템의 공공 시장 규모는 150억 원을 상회했다. 특히,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5.5%의 성장율을 기록, 2027년 1505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미국 FDA 발표에 따르면,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 건수가 2017년 20건 미만에서 2022년 139건으로 증가했다. 김 대표는 "신라시스템의 Pine-DX와 Walnut-DX는 B2B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기본으로 하며, 각 제품의 진단 내용 특성에 따라 목표 시장을 구체적으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Pine-DX'는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및 정형외과 등 척추측만증을 진료하는 각급 병원(4만6045개)을 대상으로 하며, 'Walnut-DX'는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뇌 MRI를 통해 뇌질환을 검사하고 진료하는 각급 병원(1만7144개)이 공급처다. 김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2023년 말 기준 총 144개다. 전체 의료기기의 2.0%를 차지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 하드웨어 의료기기와의 통합 모델을 고려하면, 그 증가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신라시스템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대구지역 대형 병원과 임상 및 실증으로 제품 유효성과 정확도를 검증했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다수 전문의가 참여하는 사용성 평가를 통해 제품 사용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신라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지역의 대형 병원에서 Pine-DX 실증과 임상을 진행하면서 제품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다수 병원에서 제품 도입 의향을 확인하고 있으며, 공공검진기관을 대상으로도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라시스템은 국내외 유관 전시회 및 학회 출품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도 수행하고 있다. 'CES2024'와 'K-MED Expo 베트남' 등 해외 전시회와 'KOAMAX 2024', 'KHF 2024' 등 국내 전시회에 참가했다. 회사는 기술과 제품, 프로세스 신뢰성을 확인하는 다수의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기술과 제품 사업화에 기반이 되는 다양한 기술 특허도 확보했다. 김 대표는 "특히 총 30여 건의 특허에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사업화를 위한 원천 특허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우선적으로, MDR을 계획하고 있고, 이를 통해 유럽 및 동남아 시장 진출 및 제품 수출을 준비중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승인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FDA 프리서브미션(preSubmission)을 추진, 오는 2026년 FDA 승인 획득이라는 목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국은 의료기기 수요가 높고 수입 의료기기 수요가 많은 베트남을 1차 진입 시장으로 설정하고, 베트남 내 유통허가 확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현지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및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김민희 대표는 작년에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업 역량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해 받은 상이다.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른 성과공유기업으로도 승인받았다. 이외에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지역 대학의 가족회사 가입 및 협력 활동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했다. 김 대표는 "발굴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우수 인재 발굴과 일자리 제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구성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고,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체제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신라시스템의 기업 슬로건은 '고객을 위한 기술혁신, 고객과 함께 하는 가치 창조'다. 김 대표는 "신라시스템의 중장기 미션은 '인공지능 의료기기 글로벌 핵심 기업'의 포지션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이 미션 달성을 위해 각 단계별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계획의 실행 단계를 치밀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7:07방은주

GS25·롯데면세점·위챗페이 맞손…"외국인 관광객 수요 선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롯데면세점, 위챗페이와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편의점, 면세점, 간편결제 서비스 각 분야 선두 기업들이 핵심 역량을 한데 모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개별 관광객'을 선점해야 한다는 공동 이해관계가 제휴 추진의 배경이 됐다. 먼저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GS25와 롯데면세점에서 위챗페이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양사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2종을 발급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X위챗페이' 쿠폰은 35위안 이상 결제 시 5위안 즉시 할인, '롯데면세점X위챗페이' 쿠폰은 35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 즉시 할인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자동으로 앱 내 쿠폰함에 지급돼 별도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중구, 성동구, 마포구, 강남구, 송파구), 부산(부산진구, 수영구, 해운대구), 제주도 등에 위치한 약 1천600개 GS25 매장과 롯데면세점 시내 전 지점에서 진행된다. GS25와 롯데면세점은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양사 간 외국인 고객 교류가 활발해지며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공동 마케팅, 제휴 확대 등을 추진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데도 지속 힘쓰기로 했다. GS25는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춰 '유니온페이'와도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중구, 성동구, 마포구, 강남구, 송파구), 경주시, 제주도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주요 점포를 대상으로 26년 2월 19일까지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송지용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위챗페이를 활용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K-편의점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0:45김민아

강남베드로병원, 고령특화치료전담팀 1년…"어르신 만족도 늘었어요”

강남베드로병원이 고령특화치료전담팀(TF) 운영 1년 만에 초고령 환자가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고령특화치료전담팀은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급증하는 80세 이상 환자 전담 치료팀으로 출범 당시부터 관심을 받았다. 팀은 척추, 관절 분야 노인성 질환 부문 환자를 중심으로 수술부터 재활에 이르기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팀 출범 이후 90세 이상 초고령 환자는 95세 최고령 환자를 포함해 20% 늘었다. 해외 거주 중인 고령 환자가 병원에 내원하기도 했다. 노인성 질환 부문 진료 건수도 증가해 척추와 관절 질환 환자 수는 각각 15%, 10% 증가했다. 특히 심장과 뇌 질환 분야 환자 수도 21% 늘었다. 이는 고령특화전문치료에 대한 신뢰 증가 덕분으로 보인다. 환자들이 심장과 뇌 질환까지 진료 범위를 넓히기로 한 것. 무엇보다 기존에 보존 치료로 개선이 어려웠던 고령 환자들은 수술 치료의 성과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전담팀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등 원인 질환을 직접 치료하는 진료과를 중심으로 심장내과·신장내과·재활의학과 등 환자 상태에 따른 TF 인원이 구성됐다. 또 일상생활 수행 능력 평가 지표(ADL)를 포함한 진단을 거쳐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해 눈길을 끈다. 이는 복합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 특성 때문에 협진이 필요한 사례가 많고, 수술 난이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전담팀이 맡는 환자 치료는 윤강준 원장을 비롯해 교수급 전문 의료진이 실시하고 있다. 노년 특화 마취팀도 전담팀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 등의 장비도 도입해 진료가 이뤄진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전담팀 운영이 자리를 잡으면서 다학제 협진 치료 시스템도 고도화되고 있다. 이는 뇌 질환 치료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 전담팀이 최근 60대 환자의 '전신마취 하 뇌심부자극술(DBS)' 수술이 대표적. 이는 상급종합병원에서만 시행되는 고난도 수술. 병원은 지난달 신경과 및 뇌전증 센터를 새로 개소하기도 했다. 윤강준 원장은 “선제적으로 도입한 고령특화치료전담팀이 실제 환자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령 환자 맞춤형 진료를 비롯해 초고령 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1 09:40김양균

팀스파르타, 'AI와 100인의 용사들' 해커톤 시즌2 참가자 모집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현업 종사자들이 겪는 AI 도입 및 실무 활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학습하고 설계할 수 있는 'AI와 100인의 용사들' 해커톤 시즌2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JBK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참가 인원은 총 100명이며, 이중 HRD(인재개발) 담당자 50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는 13일까지로 최종 선발자는 개별 연락을 통해 확정된다. '업무 비효율에 지친 직장인의 소중한 시간을 구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해커톤은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일상 업무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담당자가 업무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 과정 설계부터 홍보,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효율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HRD 실무자들이 자신의 조직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모델과 업무 방식을 구상하고 실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 외에도 'Streamlit을 활용한 웹 서비스 개발' 사전 스터디, 팀별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튜터 피드백과 함께 구체화하는 '팀 아이데이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개발을 완성하는 'AI 서비스 메이킹'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AI 학습 설계를 주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AI 학습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은 강의와 교안 외에도 팀별 멘토링을 비롯해 특별 제작된 굿즈 및 간식 박스로 구성된 '파워업 키트'도 지급된다. 또 오피스 용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함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우수 참가팀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수상팀에는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25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팀스파르타 관계자는 "AI를 사내 교육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거나, 팀스파르타의 교육 방식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HRD 담당자라면 이번 해커톤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 담당자와 실무자들이 직접 AI 활용 모델을 설계하고 실험해보는 시간으로 조직 내 새로운 업무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01 08:31백봉삼

[신간] 일하는 방식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

대한민국은 저성장에 신음하고 있다. 몇년째 소득 3만달러 박스에 갇혀 있다. 소득, 4만달러, 5만달러는 언제 달성할 수 있을까? 또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를 넘어 G7이나 G5, G3 국가가 될 수 있을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문용식 전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부제-디지털 선도국가 부활의 길)'은 기자의 이 같은 질문에 나름 해법을 제시한 책이다. 책은 디지털 선도국가라는 대한민국 위상이 급속히 흔들리는 원인을 진단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 최근 전자정부 시스템 장애와 대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실패가 반복됐다. 이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가정보화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법적, 제도적, 재정적, 사업적 장치들이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과거에 구축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흔히 '레거시'라고 말하는데, 대한민국은 레거시 시스템이 너무나도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레거시의 역설'이라 부른다. 레거시 역설에서부터 벗어나는 것이 혁신의 출발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또 떠과학기술과 디지털에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최기영 전 과기정통부 장관(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은 추천사에서 "정부에 대한 고언이 가득하다. 씁쓸한 만큼 좋은 약이 될 것이다. 공무원들이 이러한 고언의 글을 읽으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썼다. 다음은 저자의 8가지 핵심 주장이다. 1. 레거시의 역설에서 벗어나자 대한민국을 성공으로 이끈 레거시 시스템이 한계에 봉착했다. 국가정보화 거버넌스, 아날로그 시대의 법제도, 예산제도, 구매 조달제도, 인사 및 평가제도, 공공 정보화 사업 개발 프로세스, 민관협업방식 등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레거시 시스템을 바꿔야 일하는 방식이 바뀐다. 혁신은 신기술로 포장하거나, 관계부처 합동 혁신 종합계획을 세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 진짜 혁신이다. 2. 국가정보화 거버넌스를 정비하자 국가정보화를 책임지는 정부 부처를 명확하게 정비해야 한다. 지금처럼 과기정통부 따로, 행안부 따로 노는 '따로국밥' 체제로는 죽도 밥도 안된다. 과학기술 육성, 국가 디지털 전환, 디지털 혁신 성장 등은 한 세트로 움직여야 한다. 영국의 과학기술혁신부(DSIT) 사례처럼 우리도 과학기술디지털혁신부(가칭)로의 단일화를 고민해야 한다. 정치권에서 제기하는 데이터청 주장은 전혀 실효성이 없는 주장이다. 국가 데이터 업무 총괄 조직은 부처 간 업무 조정 기능이 핵심이다. 청 단위 조직은 부처 소관 사무 중 독자성이 인정되는 집행적 성격의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일 뿐, 부처 간 업무 조정 권한이 없다. 국가 CDO 역할의 정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부처 간 조정 권한이 없는 데이터청 주장은 유행에 편승하는 것일 뿐, 타당하지 않다. 3. 정부의 기술 리더십 확립이 시급하다 현재는 정부가 기술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 대규모 정보화 프로젝트의 잇단 실패에는 발주처인 정부 부처의 무능력에 50% 이상의 책임이 있다. 국가정보화 사업의 기술을 책임질 전문 기술지원 기관을 설립해야 한다. 영국의 GDS나 미국의 USDS, 18F 조직 등 해외의 기술 지원조직 사례를 참고해 우리 정부 내에도 '기술 스타트업'처럼 움직이는 조직을 설립하자. 전문 기술지원 조직은 각 부처의 대규모 정보화 사업에 기술지원과 책임관리를 수행한다. 정부의 주요 정보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때 비상 대응을 주도한다. 또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주요 핵심 서비스의 기능 개선과 운영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국민이 가장 불편해하는 정부 서비스의 UI와 UX 문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4.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민간에게 넘겨야 정부 산하 각종 민간위원회는 환골탈태가 필요하다. 지금은 대통령 직속 민간위원회마저 정부 들러리일 뿐, 실질적인 역할을 못 한다. 과학기술과 디지털에는 여야, 진보 보수가 있을 수 없다. 자문과 권고, 시민사회 내 의견 수렴이라는 본질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파를 뛰어넘어 구성해야 한다. 과학기술, 특히 AI와 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영역에서는 민간이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행사해야 한다. 코로나 방역 위기 상황에서 마스크 앱과 백신 예약 시스템 혁신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 민간이 프로젝트 리더를 맡고, 정부는 협력 파트너 일원으로 참여하는 수평적 협업 관계가 필요하다. 민간이 더 많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변화를 불러온다. 5. 공무원 KPI를 바꿔라 공무원 인사제도의 근본적인 혁신이 절실하다. 디지털 혁신 시대에 민간 전문가의 참여 폭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한 채용제도의 혁신 방안으로 '투어 오브 듀티(Tour of Duty)' 모델을 도입하자. 이는 특정 프로젝트 기반의 한시적 임무 수행 모델로서, 이를 통해 민간의 전문성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공무원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바꾸어야 한다. 지금은 KPI가 겉만 번지르르한 외형적인 성과지표에 치중되어 있다. 이를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지표로 바꾸어야 비로소 공무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일을 하게 된다. 또 공공의 성과관리 지표를 아웃풋에서 아웃컴 중심으로 고쳐야 한다. 양적 산출물 지표에서 실질성과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6. 국가정보화 사업, 프로세스를 전면 정비하자 국가정보화 사업의 개발 프로세스를 개발에서 운영까지 전면 개선해야 한다. 대기업 참여 제한을 풀어서 민간 참여자의 능력을 높여야 한다. 현재는 경쟁제한으로 대기업의 공공 SI 조직 역량은 붕괴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또한 제한되는 결과만 낳고 있다. 발주기관은 전문 기술지원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이자. 개발 프로세스 중에서 테스트와 운영 업무 강화가 절실하다. 테스트를 개발단계에 따른 애자일한 방식으로 바꾸고, 시스템 운영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산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 7.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사라질 정책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공약은 출발부터 잘못됐다. 디지털정부와 플랫폼정부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플랫폼정부는 껍데기이고 디지털정부가 알맹이다. 정부가 끝나면 디지털플랫폼 정부라는 브랜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새로운 플랫폼을 만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정부가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디지털정부는 현재 IPTV 모델에 머물러 있는데 향후 넷플릭스 모델로 발전해 가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최대한 연계·통합·활용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는 것이다. 8. AI 시대 1등 전략을 세워라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정책이 좌우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데이터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저해하는 각종 법과 제도를 개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후발 추격 국가 행태에 머물러 있을 때가 아니다. 1등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도메인의 경쟁력,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 시스템, 독보적인 인프라 경쟁력 등 강점 영역과 결합하면 세계 1위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정부 문서가 AI 시대와 빅데이터 시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정부 문서는 기계판독이 가능한 형태로 생산하고 개방해야 한다. 문서 작성 시 과도한 꾸미기 관행을 없애고, 아래아 한글 같은 특정 프로그램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판결문과 국세청 데이터 등 중요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 대량의 판결문을 비교 분석하면 전관예우, 유전무죄 무전유죄 편향 등 사법부의 고질적인 병폐도 개선할 수 있다. ◆ 저자 문용식은... 저자 문용식은 IT 벤처 1세대다. 30대, 40대 20년 동안 IT 기업 창업과 경영에 매진했다.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와 PC통신 서비스 '나우누리'를 성공시켰다. 회사가 가장 어려웠을 때 경영책임을 맡아 창업보다 더 어렵다는 '턴어라운드'를 해냈다. 민주당에서 두 차례 디지털소통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정당의 현대화에 이바지했다. 정당 사상 최초로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온라인 당원은 모든 정당의 대세가 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을 역임하면서 '디지털 뉴딜' 사업을 최초로 기획하고 제안했다. 디지털 뉴딜은 문재인 정부의 최대 국가사업인 '한국판 뉴딜'로 확대, 추진됐다. 데이터 경제, 디지털 정부혁신, 디지털 포용, 클라우드 규제 개선 등 국가 디지털 전환의 골격을 세웠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다녔고, 20대 때 깃발·민추위 사건 등으로 만 5년간 수형 생활을 했다. 남영동 김근태 고문 사건과 박종철 고문사 사건이 여기서 비롯됐다. 박종철 죽음은 87년 6월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과학기술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 최근까지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에서 석좌교수로 후학을 가르쳤다. 저자는 "디지털 정책 전문가로서 디지털 선도국가 부활의 길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썼다"면서 "최신 기술과 유행을 따라 하는 것이 혁신이 아니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 이런 소신으로 대한민국 레거시 시스템의 문제를 낱낱이 파헤치고 살아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저서로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가 있다. 저서 명이 지은이의 인생 좌우명이다. ◆ 누가 추천사를?... 최기영(전 과기정통부 장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명예교수), 조성준(서울대 교수, 전 공 공데이터전략위원장), 이정동(서울대 교수,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보), 한상기(테크프 론티어 대표), 윤대균(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박태웅(녹서포럼 의장), 이민석(국민 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이원태(아주대 연구교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하정우(네이 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등이 추천사를 썼다. 이들은 "놀랍도록 솔직하고 뼈아픈 대한민국 위기 처방전"이라고 짚었다. ◆ 목차 서문 대한민국 최전성기는 디지털과 함께 온다 1부 정부가 일하는 방식, 이것만은 바꾸자 1장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민간에게 넘겨라 1. 적응하면 살아남고 뒤처지면 죽는다 2. 민간 주도 협업의 새로운 이정표 3. 마스크앱 사례에서 혁신을 배우다 4. 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의 악몽 5. 2주간의 전쟁과 기적 2장 대통령 비서실의 명과 암 1. 대통령실 어공은 그립력이 세야 한다 2. 클라우드 가이드 라인의 함정 3. 리더십, 팔로어십, 스튜어드십 4. 계획 확정까지 1년 반이 걸리다 5. 디지털 정부혁신, 용두사미가 되어버리다 3장 공무원 KPI를 바꿔라 1. 버려지는 로그 파일 2. 잘못된 공무원 사회의 KPI 3. 아웃풋 관리에서 아웃컴 관리로 4. 과정 관리에서 결과 관리로 5. 공무원 갑질 문화의 실상 4장 대통령 직속 민간위원회의 한계를 보다 1. 4차위, 정체성의 위기에 빠지다 2. 스마트시티 사업은 어디로 갔는가? 3. 차라리 해커톤 활동에 집중했으면 4. 미국 인공지능국가안보위원회와 비교해보자 5장 미국 NSCAI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1. 행동의 필요성과 투명의 중요성 2. 중국의 '대국굴기'를 향한 선전포고 3. 전략적인, 너무나도 전략적인 4. 정권의 한계를 뛰어넘는 보고서 2부 정부에도 기술 스타트업 조직이 필요하다 6장 정부의 기술 리더십을 세우자 1. 10조 원이 넘는 국가정보화 예산 2. 정부의 기술 리더십 공백 3. 이명박 정부 시절이 변곡점이었다 4. 역할을 주고 역량을 쌓게 하라 5. 공공 영역의 스타트업처럼 작동해야 한다 7장 영국 GDS는 어떻게 탁월한 성과를 냈는가 1. GDS는 설립 자체가 혁신이었다 2. 두 명이 보여준 혁신적인 리더십 3. 설립 초기에 홈런을 날리다 4. GDS의 한계와 CDDO의 출범 5. 영국의 거버넌스 체계에서 배울 점 6. 린 스타트업 모델에 충실한 원칙과 철학 8장 미국은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는가 1. 대통령 주도 혁신 인재 프로그램, PIF 2. 실패를 통해 탄생한 혁신조직, 18F 3. 총무청 내에 TTS 조직을 신설하다 4. USDS, 긴급 대응팀 출신들이 모이다 5. 강남의 귤이 탱자가 되지 않으려면 3부 국가정보화, 개발에서 운영까지 9장 애자일 개발 방법론은 만능인가? 1. 좋은 말 대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2. 토스에는 차세대 프로젝트가 없다 3. 토스 뱅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4. 폭포수 방식이 낳는 문제들 5. 공공에서 애자일 방식이 성공하려면 10장 정보화 사업, 다섯 가지 개선과제 1. 발주기관의 기획 및 관리 능력을 높이자 2. 수주업체의 사업 수행 능력을 높이자 3. 기술지원 체계를 강화하자 4.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하자 5. 운영 관리 업무를 강화하자 11장 성공적인 정부 서비스를 위한 UX 1. 왜 정부 서비스의 UI와 UX는 개선이 되지 않을까 2.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고객 경험 3. 사용자는 심플한 고객 경험을 원한다 4. 심플하지 않은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8가지 이유 5. 성공적인 정부 서비스를 위한 7가지 제언 12장 데이터 플랫폼은 운영이 생명이다 1. 디지털 집현전 프로젝트의 사례 2. 종합 선물 세트는 그만 만들자 3. '목표 서비스 모델'을 버려라 4. 기술적 대안이 중요하다 4부 AI시대, 데이터 정책이 좌우한다 13장 문재인 정부, 데이터 정책의 돌파구를 열다 1. 1차 해커톤, 위치정보법을 바꾸다 2. 2차・3차 해커톤, 개보법을 바꾸다 3. 대통령, 데이터 경제 시대를 선언하다 4.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의 5대 원칙 5. 정책 지원이 어려운 두 가지 이유 14장 AI 정책·데이터 정책에서 바로잡을 것들 1. 조급증을 버려라 2. 데이터 경제와 데이터 산업은 다르다 3. 1등 전략을 세워라 4.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성과를 내려면 15장 공공데이터 3.0 시대를 준비하자 1. OECD 평가 4회 연속 1위의 의미 2. 10년 연속 1위의 두 가지 비결 3. 공공데이터 2.0 정책을 추진하다 4. AI 시대, 공공데이터 3.0 정책이 필요하다 5부 데이터 문제의 전략과제를 해결하라 16장 AI 시대의 정부문서, 근본을 바꾸자 1. MZ세대도 거부하는 문서 형식주의 2. 데이터 시대에 맞지 않은 문서 생산 3. 문서 생산의 혁신, 이상과 현실 4. 개방형 문서 관리 가이드를 마련하다 5. 전환점: 2020년 12월의 국무회의 6. 영국이 하는 일을 우리가 왜 못하겠는가 17장 데이터특위에서 배운다 1. 양수겸장의 묘수를 찾다 2. 일하는 위원회로 거듭나다 3. 데이터 생태계의 새로운 접근법 4. 기술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세워라 18장 판결문과 국세청 데이터, 어떻게 할 것인가 1. 정보 공개와 데이터 개방을 구별하자 2. 공직자 재산 정보 공개 3. 정치자금 내역의 공개 4. 업무추진비가 투명해지려면 5. 법조 카르텔 해체의 트리거, 판결문 개방 6. 국세청 데이터와 사업자등록번호 6부 디지털 선도국가, 갈림길에 서다 19장 디지털플랫폼 정부, 껍데기는 가라 1. 설마 저 공약대로 가겠어? 2. 플랫폼정부라는 껍데기 3. 플랫폼으로서의 정부, 참뜻을 찾아보자 4. IPTV 모델에서 넷플릭스 모델로 20장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무엇인가 1. 완벽하게 지워진 한국판 뉴딜 2. 전화 한 통화에서 시작하다 3. 비상시국에는 비상하게 대응해야 4. 디지털 르네상스 선도국가의 길 21장 디지털 뉴딜, AI 시대의 물꼬를 트다 1. 취하면서 동시에 버려라 2. 데이터댐, 디지털 뉴딜의 시그니처 사업 3. 인공지능 진입장벽을 확 낮추다 4. 1조 6천억 원의 무형자산, AI 학습용 데이터 5. 디지털 뉴딜이 가져온 세 가지 변화 6. 대통령이 원한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었을까? 7부 결론은 거버넌스 개편이다 22장 레거시 시스템을 바꾸는 게 혁신의 출발이다 1. 공무원 조직만 빼고 다 바꿔! 2. 국가 대표 사이트가 멈춰 서다 3. 레거시, 승자의 저주가 되다 4.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사이의 고질적인 알력 5. 수명을 다한 레거시 시스템 23장 부처 간 갈등의 현장으로 들어가다 1. 정부조직법 개정이 불가피하다 2. 디지털 정부와 국가정보화의 이원화 3. 결코 밖에서는 알기 어려운 이야기 4. 클라우드 업무를 놓고 또 다시 5. 데이터 영역의 주도권 다툼 24장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의 새판을 짜자 1. 처음부터 이원화 구조는 아니었다 2. 최상위 국가전략 차원에서 고민해야 한다 3. 국가정보화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자 4. 전담 조직의 핵심을 설계하자 5.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잘라낼 때다

2025.04.01 07:59방은주

[이창근의 헤디트] 빛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 K-컬처

정치‧경제‧사회 분야 모두 격동의 시대다. 그럼에도 희망은 곧 온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이다. 인구구조의 변화, 디지털화로 인한 노동구조의 변화, 세대·계층·인종 간의 갈등과 혐오, 가치관의 변화 등 범사회적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문화예술 분야 또한 영향을 받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정책은 급변하는 사회구조를 파악해 위기 극복의 기회와 요건에 대한 과제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현재-미래를 진단,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싱크탱크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5-2027'을 지난해 1년간 조사‧분석(연구책임 노수경‧이경진, 공동연구 박재현·김찬우)한 내용을 지난 1월에 공개했다. 도출된 10대 문화예술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윤리 없이 스며든 디지털과 AI ▲세계가 품은 한국문화 ▲'나만의 삶'에 빠져든 대한민국 ▲Spin-off와 K-시대, 끊임없이 펼쳐지는 세계관 ▲Econo-Lux 시대의 도래 ▲멘탈헬스, 숨지 않는 자기관리와 치유적 예술 ▲Eco Creation, 환경과 문화예술의 조화 ▲'갈라치기와 팬덤' 양극화를 해결할 다양성 시대 ▲지역이 새롭게 진화한다, 하이퍼로컬 커머스 시대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문화 공급망 재편이다. 10대 트렌드를 필자의 체감에서 중요 키워드로 요약하면 'AI와 K콘텐츠, 치유, 환경, 글로컬의 시간'이라고 3년을 전망할 수 있다. 우리 사회 전반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인공지능(AI)이다.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열풍이 거세다. 인공지능 기술은 점차 발전하며 우리 삶의 여러 영역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향후 산업뿐만 아니라 교육, 노동, 예술 등 전 영역에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구글의 '바드', 중국 바이두의 '어니봇',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등 생성형 AI 출시 경쟁이 가속화되었다.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 이용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했고, 2023년 7월 기준 사용자 수는 약 15억 명에 달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 편리함과 장점을 바탕으로 사회, 과학,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2025~2027년의 문화예술 트렌드는 디지털 기술과 AI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며 그로 인한 윤리적 문제들이 다양하게 드러날 것이다. AI가 생성한 작품은 저작권이 명확하지 않아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비도덕적으로 활용될 우려가 있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생성형AI를 활용한 예술가들의 활동이 증가해 예술가와 AI의 합작품이 늘어날 것이다. 이에 대한 법‧제도적 장치와 종합적 진흥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중요한 이슈로는 한류가 K-콘텐츠뿐만 아니라 순수예술, 생활양식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게 될 것이다. 한글은 K팝과 K드라마 등의 한류와 함께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접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주목하면서 한국적인 모든 것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류의 위상은 '강남스타일', '오징어 게임', '기생충' 등 성공적인 K-콘텐츠가 나오면서 더욱 증폭했다. 한류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 대중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간 문화적 현상을 의미한다.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류의 발전 과정을 방송과 음악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기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2년까지 중화권에 전파된 시기다. 2기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가 사회적으로 정착한 시기. 3기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아시아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팬들이 중심이 되어 확산한 시기로 구분된다. 마지막 4기는 2018년 BTS(방탄소년단)의 'Fake Love'가 K-pop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서 10위권에 진입한 시기부터 현재까지다.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한글, 한식, 순수예술, 문화유산 등 한국문화 전반을 포함하고 연관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개념으로 신(新)한류(K-Culture)를 정의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한류는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순수예술, 생활양식 등 문화 전반이 글로벌 시장으로 지속해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수예술과 문화유산은 현재 흥행하고 있는 K-콘텐츠를 만드는 원천적인 소스로 작용하고 한국문화의 깊이 있는 탐색을 원하는 이들에게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 많은 국가에 대한 진출을 추진할 것이며 한국문화는 다가오는 3년간 더 다양한 국가에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문화현상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다. 길고 어두웠던 일제강점기를 지나, 온 국민이 광복이라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 지 8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다. 그래서 기억과 감사, 국민 통합, 미래 비전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다. 한국전쟁과 재건, 산업화, 민주화를 거치면서도 우리의 정신적 등불은 오직 '문화'였다.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국격을 높이고 선진국이 됐다. 80년의 위대한 여정을 관통하는 중심에 우리 역사와 유산, 문화예술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올해 문화예술인과 콘텐츠제작자들이 펼칠 창작 활동은 물론 새로운 문화강국 비전이 중요한 이유다. 8월 15일, 빛으로 하나 된 경축 대한민국을 고대한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3.31 10:11이창근

[르포] "지갑 없이 1초 만에 결제"…GS25, 페이스페이 써보니

“와 지갑 꺼낼 필요가 없네” 물건을 골라 담고 카운터 앞에 서서 단말기에 얼굴을 가져다 대자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됐다는 알림이 떴다. 편의점 GS25가 토스와 손잡고 오픈한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의 모습이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오는 7일까지 운영된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지난 28일 오후에 방문한 도어투성수 매장은 입장을 기다리는 웨이팅 고객들로 인해 북적였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6일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 방문객은 800명으로 집계됐다.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에서 사전 인증 절차를 걸쳐 페이스페이를 등록해야 했다. 매장 앞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토스 앱으로 연결된다. 이후 얼굴의 좌·우·위·아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얼굴을 등록한다. 얼굴 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문자 인증 ▲계좌 인증 ▲신분증 인증 등 총 3번의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다. 마지막으로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연동하면 모든 단계가 완료된다. 여러 과정을 거치지만 등록하는 데에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혼자서 페이스페이 등록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매장 초입에는 '체크인 부스'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페이스페이를 등록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식료품 가게 콘셉트로 꾸며졌다. GS25의 대표 상품인 카페25부터 쿠키, 도넛, 아이스크림, 와인, 키링, 의류 등 37종의 F&B가 진열됐다. 여기에 키링, 의류 등 굿즈 상품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 결제는 일반 편의점과 동일하게 카운터에서 진행된다. 상품의 바코드를 찍은 뒤 페이스페이 단말기에 얼굴을 가져다 대자 순식간에 결제가 완료됐다. 결제를 위해 지갑이나 휴대폰을 꺼내는 과정이 필요 없어 시간이 단축됐다. GS25는 도어투성수 방문 고객이 페이스페이로 팝업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 원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만 원 초과 결제 시 초과 금액만큼만 토스 연결 계좌로 결제된다. 이날 기자가 담은 상품은 쿠키와 음료, 토마토 모양을 한 키링 굿즈다. 총 가격은 1만원이 넘었지만 할인을 적용받아 실제로 결제한 금액은 400원이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김민희(32) 씨는 “지나가다가 신기해서 들어왔다”며 “지갑을 꺼낼 필요도 없이 너무 쉽고 빠르게 결제돼 신기했고 집 근처에도 페이스페이가 가능한 매장이 생기면 잘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GS25는 이번 도어투성수 팝업을 시작으로 4월부터 GS25 월드컵경기장점, 강남 직영점 등 전국 25개 매장에서 페이스페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향후 스포츠 경기장에 있는 점포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점을 이용하는 비율도 높고 손에 짐을 많이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 편리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30 11:17김민아

테슬라, 사이버트럭 닮은 '뉴 모델Y' 출시…5299만원부터

테슬라코리아가 뉴 모델Y를 오는 4월 2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모델 Y는 4월 중 한정판 런치 시리즈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RWD 및 롱레인지 일반 트림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선보이는 뉴 모델Y는 전 세계 누적 35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기차 최초로 2년 연속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모델Y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뉴 모델Y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정숙성, 다양한 편의사양, 상품성 개선에도 큰 가격 인상 없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후륜구동인 RWD, 사륜구동인 롱레인지, 그리고 테슬라 최초의 한정판 런치 시리즈가 포함된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RWD 5천299만원 ▲롱레인지 6천314만원 ▲런치 시리즈 7천300만원이다. 특히 런치 시리즈는 모델Y 부분변경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모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런치 시리즈에만 적용되는 전용 디테일을 갖춰 소장 가치를 더했다. 차량에 탑승하면 전용 웰컴 애니메이션이 센터 디스플레이에 재생되며, 탑승자에게 속도감과 몰입감을 전달한다. 뉴 모델Y는 국내 인증 기준으로 롱레인지 및 런치 시리즈 트림 기준 최대 476㎞ 주행 가능 거리와 5.4km/kWh의 전비를 제공한다. RWD 모델은 최대 400㎞ 주행 가능 거리와 5.6km/kWh의 전비를 기록하며,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외관은 테슬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상징인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아 과감하게 재해석됐다. 전면은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하며, 충돌 시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된 크로스 라이트바가 특징이다. 후면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일체형 간접 반사 테일램프가 도입됐다. 실내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새롭게 탑재돼 탑승자를 감싸는 랩어라운드 조명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프리미엄 소재와 1열 통풍 시트가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런치 시리즈는 도어실, 콘솔 등 실내 곳곳에 전용 워드마크가 적용되고, 문을 열면 런치 시리즈 전용 퍼들 램프가 점등돼 오너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열은 전동 폴딩 기능과 함께 더욱 넓어진 시트와 헤드레스트를 통해 향상된 착좌감을 제공하며, 새롭게 추가된 8인치 리어 디스플레이로 뒷좌석 탑승자도 영상 시청이나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한 개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29일부터 뉴 모델Y 런치 시리즈 실차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테슬라스토어(강남, 여의도, 하남, 분당, 대구, 부산)에서 전시한다.

2025.03.28 23:25김재성

백종원 대표 "상장은 처음이라...필요 시 전문경영인 검토"

“담당하고 있는 직원에게 주총을 꼭 나가야 하냐고 물어봤다가 혼이 났다. 저는 성격상 산불 난 데 가서 밥을 해 주고 싶었다. 그 정도로 상장 회사에 대한 준비를 잘 못 했던 것 같다.” 28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제31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는 취재진에게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 주주총회를 개최했고, 백종원 대표와 더불어 강석원 공동대표와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 현장에는 회사가 고용한 경호 인력과 취재진이 엉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 배치된 컴퓨터에는 주주의 이름과 참석 여부가 표시돼 있었고, 백종원 대표는 참석 여부에 'V'가 표시돼 있었고, 참석 유형은 '본인'으로 기재돼 있었다. 명부대로 백 대표는 오전 10시인 주주총회 시작을 앞두고 9시 50분경 총회장에 나타났다. 총회가 끝난 후 백 대표는 “취재진이 이렇게 많이 올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즉석에서 취재진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 대표는 “상장하고 난 뒤의 주주총회는 잔칫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모든 것들이 저희가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지금 더 살펴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주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렸다”며 “뭐라도 던지면 맞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주주분들이 아무 얘기를 하시지 않았다”고 했다. 상장이 처음이라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다는 백 대표는 “상장 전에 비해 더 고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다는 것을 몰랐다”며 “그렇기 때문에 면허증을 얻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일전에 했던 것이고, 주주총회도 이렇게 중요한지 모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프랜차이즈 관리에 대해서는 “브랜드를 전개할 때 점주들의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점주와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여러 가지 계획을 잡고 있고,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마음고생을 겪고 계신 점주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맹점의 음식 품질이 지점마다 다르다는 지적에는 “슈퍼바이저 인력도 늘려야 하고, 유통하는 제품에 대한 검증 인원도 늘려야 할 것 같다”면서 “인원을 무작정 늘릴 경우 비용 부담이 점포에 전가될 수 있어 여러 가지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축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든 지역을 빨리 알리고, 많은 분들이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으나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위생 등 문제가 있던 것 같다”며 “지역 단체를 서포트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고, 식약처와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당 조치를 언제쯤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일이라도 바로 말씀드리고 싶지만, 정확한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움이 있다”면서“지금은 전사적으로 저희가 놓친 부분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전문가라고 자부했지만 소통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전문 분야에 오래 몸담았던 인재를 영입하고, 정말 필요하다면 전문 경영인 영입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눈높이를 더 넓혀서 많은 의견을 듣고,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 실망하신 점주와 주주들께 보답하겠다”며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생긴 데 대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 대표는 “일정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산불 현장에 내려가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2:07류승현

GS25, 도어투성수서 토스 '페이스페이' 팝업 진행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토스와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GS25는 이번 팝업을 통해 토스 '페이스페이' 대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규결제 서비스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팝업 방문 고객이 '페이스페이' 등록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도어투성수 방문 고객이 '페이스페이'로 팝업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원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초과 결제 시 초과 금액만큼만 토스 연결 계좌로 결제된다. GS25는 이번 팝업을 위해 카페25부터 쿠키, 도넛, 아이스크림, 와인, 키링, 의류 등 37종의 F&B 및 굿즈 상품을 준비했다. GS25는 지난 2월부터 직영점에서 임직원 대상 토스 페이스페이 시범 운영을 진행해 서비스 테스트 기간을 가졌다. 이번 '도어투성수' 팝업을 시작으로 4월부터는 GS25 월드컵경기장점, 강남 직영점 등 전국 25개 매장에서 페이스페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GS25는 3월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토스 'QR결제' 서비스도 함께 도입했다. 이를 기념해 GS25는 4월 한 달간 혜자로운 상품 ▲도시락 ▲김밥 ▲샐러드 ▲간편식 구매 시 50% 페이백(1인 최대 5천원 한도),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 구매 시 25% 페이백(1인 최대 1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별도의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되는 토스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변화하는 결제 시스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3.28 10:51김민아

엘리스그룹, AI 경쟁력 극대화한 '엘리스 AI 에코시스템' 공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Empowering AI'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국내·외 기업, 학교, 정부 기관의 AI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 중심의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 한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기자간담회 'Elice IMPACT: Empowering AI'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엘리스 AI PMDC를 토대로 시너지를 발휘할 엘리스 AI 에코 시스템을 소개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최근 정부, 기업, 학교 모든 곳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급증하고 있고 양질의 AI 교육을 찾는 수요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AI 에코시스템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최신 GPU B200 탑재 포함해 기업 수요에 맞춘 AI PMDC 사업 모델 발표 AI PMDC 기반의 고성능 GPU·NPU 서비스 '엘리스클라우드'는 202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다수의 스타트업, 대학 연구시설 등에서 활발히 활용돼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CSP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엘리스그룹은 올해부터 AI PMDC, 서버, AI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통합된 IaaS 서비스로 맞춤형 AI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추가해 기업의 AI 도입을 이끌 계획이다. AI를 도입하려는 각 기업의 수요에 따라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H200을 비롯해 국산 NPU까지 탑재 가능한 맞춤형 AI PMDC를 제공한다. 약 4개월 내에 설계 및 구축을 마치고, 고객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유용하다. 김재원 대표는 "보안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영역 역시 높은 보안 수준의 AI PMDC를 중심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CSAP SaaS 표준등급, 정보보안 국제인증인 ISO27001·27701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2월 AI PMDC로는 처음으로 CSAP IaaS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보안에 대한 국내외 신뢰성을 입증하고, 교육, 금융, 의료 등 국내 기업, 공공 분야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본격화한다. 또 AI PMDC는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데이터센터로 물리적 격리가 가능해 공교육, 기술 기반 산업 등의 민감한 데이터를 각각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개발 중인 AI 디지털교과서를 위한 인프라 도입을 시작으로 공교육 클라우드 사업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기업 AI 도입에 최적화된 AI 모델 라이브러리와 한국어 특화 AI 모델 별도의 설치 없이 원클릭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다양한 AI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 라이브러리도 소개됐다. 거대언어모델(LLM), 시각적 질의응답(VQA), 텍스트 음성 변환(TTS) 등 다양한 AI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개발 부담을 줄여준다. 엘리스그룹은 ▲Helpy Edu ▲Helpy Pro ▲Helpy Reasoning ▲Helpy-V Reasoning 등 생성형 AI 모델 'Helpy' 4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Helpy Edu는 교육 환경에 최적화한 텍스트 LLM으로 할루시네이션 억제, 욕설 필터 기능 등이 적용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Helpy Pro는 비즈니스 목적의 범용 텍스트 LLM으로 한국어 문맥 이해를 비롯해 영어와 한국어로 혼합된 언어 처리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Helpy Reasoning은 심층 추론형 텍스트 LLM으로 논리적 문제나 수학 퍼즐을 해결하는데 뛰어난 모델이다. Helpy-V Reasoning은 다양한 이미지를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멀티모달 VQA 모델이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과제로 꼽히는 다국어 텍스트 중심 VQA(MTVQA, Multilingual Text-Centric Visual Question Answering) 한국어·베트남어 분야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또 다른 언어에 대해서도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들을 능가하는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고도화된 AI 모델은 현재 공교육 분야에서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욕설 모더레이터, 팩트 체커, 학생 연령대를 고려한 친화적 톤 변경 에이전트들로 구성된 멀티-에이전트 안전 AI 챗봇이 대표 사례다. 이 모델은 AI 디지털교과서 적용을 위해 국사편찬위원회 및 한국어 문화 지식를 습득했으며, 현재 엘리스그룹이 개발하고,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정보 AI 디지털교과서에 AI 챗봇으로 적용돼 있다. 김재원 대표는 "고밀도의 전력 효율, 발열을 관리할 수 있는 액체 냉각 기술, 강력한 보안 성능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PMDC를 개발했고, 이를 사업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빠르고 효율적인 AI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엔비디아 B200 AI PMDC를 비롯한 엘리스 AI PMDC 도입이 최고의 선택이기에 많은 문의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AI 시대에 공공·기업 전 영역의 AI 전환을 이끌어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8 10:43백봉삼

이 시간 더본코리아 주총장...백종원 대표 참석할 듯

더본코리아의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에 백종원 대표의 참석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자는 28일 더본코리아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시 강남구의 한 공유사무실을 찾았다. 더본 측은 경호인력을 배치하고, 주주 외에는 출입을 자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회사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호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 배치된 컴퓨터에는 주주의 이름과 참석 여부가 표시돼 있었다. 본지 취재 결과 백종원 대표는 참석 여부에 'V'가 표시돼 있었고, 강석원 공동대표와 회사의 지분 0.4%를 소유한 하나은행(교보AXA자산)도 마찬가지였다. 회사 관계자는 백 대표의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2025.03.28 09:33류승현

'연봉 7천 블루칼라' vs '연봉 3천 화이트칼라'...Z세대 선택은?

Z세대 구직자의 63%는 높은 연봉, 안정성 등을 이유로 블루칼라 직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기 있는 업계는 'IT, 배터리,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항공'이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천603명을 대상으로 '연봉 7천 교대근무 블루칼라' vs '연봉 3천 야근 없는 화이트칼라'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블루칼라'를 선택한 비중이 58%로 과반을 넘어섰다. '화이트칼라'를 선택한 비중은 42%였다. 특히, 블루칼라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가 '블루칼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답했으며, '보통이다'가 30%, '부정적이다'라고 응답한 비중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칼라 직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주된 이유는 '연봉이 높아서(67%)'였다. 또 '기술을 보유해 해고 위험이 낮아서(13%)', '야근·승진 스트레스가 덜해서(10%)'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외에도 '빠르게 취업할 수 있어서(4%)', 'AI 대체 가능성이 낮아서(3%)', '몸을 쓰는 업무를 선호해서(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경우에는 그 이유로 '육체적으로 힘들어서(4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어려워서(15%)', '노동에 비해 급여가 적어서(11%)', '성장 기회가 적어서(11%)'라는 의견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야근, 교대근무가 힘들어서(7%) ▲대학교 졸업(학력)이 아까워서(6%) ▲자동화 등 일자리가 줄 것 같아서(2%)' 순서로 나타났다. Z세대 구직자가 '관심 있는 기술직 업종(복수응답)'으로는 'IT·배터리·반도체(29%)'와 '자동차·조선·항공(29%)'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기·전자(16%)', '미용·요리·제과제빵(15%)', '건설·토목·인테리어(8%)' 순으로 나타났다. '블루칼라 취업에 관심 없음'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1%였다. 블루칼라에 대한 관심은 캐치의 채용공고 조회수로도 증명됐다. 공고 조회수 분석 결과,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 공고의 조회수는 약 10만 회를 기록했으며, 전후로 진행된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공고 또한 매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블루칼라에 대한 Z세대의 인식은 점차 '전문성과 생존력이 높은 고수익 직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직업의 사회적 인식 보다는 연봉, 워라밸,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직무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28 08:59백봉삼

루닛, 주총 열고 이준표 SBVA 대표 사외이사 선임

루닛이 27일 서울 강남 캠코양재타워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개최하고, 상정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주요 안건은 ▲SBVA 이준표 대표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 선임 ▲갈헹 콩 사외이사 중임 ▲제1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이날 켄 네스미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파트너십 외에도 최근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루닛은 다음 달 25일~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 루닛 AI 솔루션의 변이 검출 정확도는 AI 성능평가 지표인 AUC 0.880으로, 기존 AI 모델의 0.723에 비해 개선됐다. 서범석 대표는 “이준표 사외이사가 루닛이 추진 중인 세계 시장 진출 전략에 기반이 될 것”이라며 “루닛 인사이트는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루닛 스코프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5.03.27 16:48김양균

로이드케이, 인천공항 AI 사업 따냈다…'두 솔루션 2.0' 기술력 입증

인천공항이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사업에 로이드케이를 파트너로 선정하며 디지털 전환(DX) 고도화에 나섰다. 로이드케이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연례 기술 세미나 '2025 두 데이(DO DAY)'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로이드케이는 인천국제공항 신규 AI 사업 수주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자사 솔루션 '두 솔루션 2.0(DO SOLUTION 2.0)'의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을 중심으로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전략과 실행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실무자와 의사결정권자 50여 명이 참석해 sLLM의 현장 적용성과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 첫 세션은 삼성전자 AI 혁신센터 임원을 지낸 노영주 부사장이 맡아 'sLLM 기반 기업 혁신 로드맵'을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기업 맞춤형 sLLM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AI 활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적 접근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김대훈 로이드케이 대표가 연단에 올라 자사 생성형 AI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두 솔루션 2.0'과 기업 비즈니스 환경 고도화를 위한 '에이전틱 RAG' 도입 전략을 소개했다. 에이전틱 RAG는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서 상황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판단·행동하는 형태의 AI 아키텍처로, 고객사의 실질적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천국제공항 신규 AI 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는 자사 기술력이 실무 환경에서 통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두 솔루션 2.0'은 기업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실제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패널토크에서는 김대훈 대표와 노영주 부사장 외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가 참여해 실증 사례를 직접 공유했다. 공사는 로이드케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고객 목소리(VoC) 대응을 위한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인증'을 획득하는 등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전개 중이다. 'AI+ 인증'은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산 중인 AI 신뢰성 검증 체계로, 로이드케이는 기술의 정확성뿐 아니라 윤리성, 투명성 등의 기준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공공 프로젝트에서도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솔루션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 자리에서는 현장 프로젝트 기반의 협업 히스토리를 중심으로, 조직 내부 변화와 AI 실무 적용 과정에서의 현실적 과제들이 공개됐다. 기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디지털 전환의 병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김대훈 로이드케이 대표는 "이번 두 데이는 실무 중심의 AI 적용 전략을 나눈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고객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공항과의 수주는 로이드케이가 실무와 연계된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2025.03.27 15:37조이환

내가 사는 곳이 온라인 대치동...'비대면 과외' 뜬다

#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마을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온 문정원 학생은 서울대 의대 합격이라는 큰 꿈을 이뤘다. 학원수업을 들으려면 배를 타고 왕복 4시간 거리인 목포까지 나서야만 했지만 문 양은 태블릿 PC 하나로 서울 최상위권 대학생들의 과외를 받으며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교육 기회의 지역별 격차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으로의 교육 인프라 집중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는 추세다. 이런 지역 불균형은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교육 기회마저 차별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4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데이터는 이런 교육격차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체 의대 신입생 중 수도권 출신이 45.8%를 차지했고, 그중에서도 강남 3구 출신이 13.3%에 달했다. 문제는 지방 학생들의 경우, 공교육의 부족함을 채울만한 사교육을 받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는 점이다. 교육 양극화로 지방의 학원은 사라지고, 지역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던 우수한 강사들 역시 수도권으로 빠져나갔다. 실제로 전국 사설학원의 절반에 가까운 49.5%가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 전라남도는 고작 3%에 불과하다. 지역 간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듀테크 활성화가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발 빠른 사교육시장에서부터 에듀테크 활성화에 따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19년 6월 태블릿 PC를 활용한 1:1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선보인 '설탭'이 대표적이다. 설탭은 문정원 학생의 사례처럼 울릉도, 지리산, 제주도 등 이른바 '교육 험지'로 불리는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설탭을 이용하는 학생 중 서울 외 지역 거주 학생의 비율이 77%에 달한다. 설탭의 강점은 단순한 기술 플랫폼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현재 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설탭의 멘토들은 모두 현직 명문대 재학생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생한 입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단순한 교과 지도를 넘어 입시 불안에 대한 멘탈 케어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설탭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60% 이상이 다른 사교육 없이 설탭만을 활용할 정도로 서비스 만족도와 의존도가 높다. 특히 태블릿 PC를 활용한 실시간 양방향 소통은 오프라인 과외 못지않은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탭 외에도 지난해 6월 출시된 '토피아 라이브'도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피아 어학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영어 학원 토피아 라이브는 서비스 시작 1년 6개월 만에 수강생이 500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해외 국제학교 학생들이 전체 정원의 20%를 차지한다. 토피아 어학원 외에도 피아이, 트윈클 등 대치동의 유명 어학원들이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비 학군지 지역과 지방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 환경의 지역적 불균형은 학생들의 미래 기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도시 중심부에서 멀어질수록 양질의 교육을 받기 어려워지고, 이는 결국 대학 진학률과 취업 기회의 차이로 이어진다”면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이런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5.03.27 15:3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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