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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데이터 노린 위협 급증... 통합 보호 전략 필요"

"IT를 노리는 위협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데이터 보호는 데이터 손실 이외에 무중단 서비스와 장애 후 회복까지 담당해야 한다. 그러나 기업들이 IT 지출을 줄이고 있고 IT 인력들은 업무량 증가, 예산 제약,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5' 행사에서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사업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는 기업·기관·조직 내 IT 결정권자와 실무자, 전문가 대상으로 각 나라에서 진행되는 연례 컨퍼런스다. 이날 시놀로지는 랜섬웨어나 해킹에 대비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조앤 웡 총괄은 "시놀로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보안과 복구 단계를 고려한 제품으로 기업 내 IT 조직에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생태계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로 비용 절감 가능" 석미은 시놀로지 매니저는 지난 해 IBM 보고서를 인용해 "기업의 가장 큰 손실은 데이터를 노린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다. 시놀로지는 백업과 감사, 신속한 복구, 비즈니스 유지 가능한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가 올 초부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장비인 '액티브프로텍트'는 맞춤형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백업 솔루션을 통합한 기업용 어플라이언스다. 석미은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는 불변보호(WORM) 기능, 테이프 백업 대신 네트워크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에어갭, 장애 발생시 예비 장비로 넘기는 페일오버 기능으로 백업과 복구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체제 차원에서 백업 활동과 포털 로그인, 검색 키워드 등을 추적하며 각종 로그를 내보내 감사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한 제조사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유지보수 등에서 최적화해 최대 7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구독료 상승... 오피스 스위트로 비용 절감 가능" 시놀로지는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기반으로 구동되는 협업 오피스 스위트와 메일 서버 '메일플러스', 파일 공유 '드라이브'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아 연간 구독료 절감과 민감한 내부/기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근녕 시놀로지 한국 어카운트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각종 서버 소프트웨어 지원을 종료하는 한편 클라우드 구독료를 올리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라이선스 전환 이외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는 100% 데이터 소유권 보장, 안전한 내부 네트워크 내 협업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 임직원 수 1천명인 한 아시아 항공사도 오피스 전환으로 월 비용 부담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시놀로지는 NAS용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DSM)에 최대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시간 메신저 '챗플러스', 동시 참석자 7천 명 수용 가능한 회의 소프트웨어 '미트'도 제공 예정이다. 비정형 데이터·고성능 위한 기업용 신제품 2종 선공개 시놀로지는 이날 비정형 데이터 보관과 영상보안 아카이빙 등 장기 보관을 위한 그리드스테이션 'GS3400', NVMe SSD 기반 고성능 스토리지인 'PAS7700' 등 향후 출시될 기업용 고성능 스토리지 2종도 미리 공개했다. 석미은 매니저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기업 용 데이터의 80% 이상이 비정형 데이터이며 71%가 비정형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GS3400은 장기 보관이 필요하지만 접근 빈도가 낮은 데이터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PAS7700은 지난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공개된 제품이며 U.3 규격 고성능 SSD로 1천 명 이상의 가상데스크톱(VDI), 전자설계자동화(EDA) 응용프로그램 구동을 지원한다. 석미은 매니저는 "SATA 기반 비용 효율적 제품인 PAS3600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4 16:56권봉석

'AI 주도권' 잡기 나선 MS, 메모리 반도체도 '기웃'…新 기술로 하드웨어 강화 '총력'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빅테크들의 기술 고도화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하드웨어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전력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공개한 동시에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도 관심을 보여 향후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이 쏠린다. 24일 블룸버그통신, 엔가젯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최근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미세유체기술)'라는 기술을 오피스 클라우드 앱 서버 칩과 AI 작업을 처리하는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적용했다. '마이크로플루이딕스'는 기존 냉각판보다 3배 높은 성능을 갖춘 미세유체 기반 냉각 기술로, AI 칩 냉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냉각액을 직접 칩에 적용하기 때문에 최대 70도에서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삼 알리사 MS 시스템 기술 총괄은 "현재 프로토타입 시스템에 이 기술을 적용 중"이라며 "지난주 워싱턴주 레드먼드 캠퍼스에서 이 기술을 시연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GPU 과열 방지를 위해 냉각판을 사용 중이다. 기존 냉각판은 여러 층의 재료를 거쳐야 해 한계가 있다. MS는 칩 뒷면에 실처럼 얇은 채널을 새겨 냉각제를 순환시키는 동시에 AI를 활용해 냉각제를 더 효율적으로 흐르게 했다. MS는 이 기술로 실리콘 온도를 65% 낮추고 데이터센터 서버 간격을 줄여 레이턴시를 최소화하며 폐열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냉각 방식이 칩을 여러 겹으로 쌓도록 도와줌으로써 더 강력한 칩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일로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제조업계는 타격을 입었다. 특히 업계 대표 주자인 버티브 홀딩스는 지난 23일 주식이 장중 한때 8.4%나 하락하며 두 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또 데이너센터 전력·냉각·인프라 종합 솔루션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대규모 공조(냉난방·HVAC) 및 데이터센터 전용 냉각장비 공급업체인 존슨 컨트롤즈, 슐츠, 다이킨 어플라이드 등도 향후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반면 냉각용 특수액체를 만드는 3M을 비롯해 칩 내부 냉각 채널 제작·유체 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는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 기술은 빠르게 확장 중인 MS 데이터센터의 하드웨어를 맞춤형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라니 보카르 MS 애저 데이터센터 부문 하드웨어 시스템·인프라 담당 부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2기가와트 이상의 설비 용량을 추가했다"며 "이 정도 규모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려면 효율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냉각 기술은 MS가 칩을 의도적으로 더 높은 온도로 구동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오버클러킹(Overclocking)'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시적인 수요 급증을 처리할 때 유용할 수 있다. 짐 클리와인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팀 기술 펠로우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추가 칩을 투입하는 대신 몇 분간 기존 칩을 오버클럭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MS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네트워킹에 '공동광섬유(HCF·hollow core fiber)'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이는 차세대 광섬유 케이블의 한 종류로, 기존의 유리 코어 대신 공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광케이블에 비해 47%가량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MS가 HCF 도입 확대에 나선 것은 지난 2022년 루메니시티를 인수할 때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다. 또 여기에 사용되는 소재 생산을 늘리기 위해 MS는 코닝, 헤라우스 코반틱스와도 협력에 나섰다. 이 외에 MS는 메모리 칩용 하드웨어 개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MS가 AI 연산에서 가장 중요하게 활용되는 'HBM(High-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에 직접 관여를 할 지 주목하고 있다. MS의 AI 칩인 '마이아'는 현재 HBM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보카르 부사장은 "메모리 분야에서도 다양한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메모리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HBM은 매우 중요한 기술로, HBM이 사실상 (AI 칩의) 모든 것"이라며 "앞으로 무엇이 올 지, 우리는 그 모든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MS가 냉각, 네트워킹, 메모리 등 일련의 기술을 강화하는 것은 AI 칩 하드웨어 경쟁력과 AI 워크로드 처리 능력을 함께 끌어올리려는 장기 전략으로 보인다"며 "단순한 데이터센서 운영 효율화를 넘어 칩·네트워크·인프라까지 수직 통합해 AI 경쟁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09.24 16:32장유미

MBK, 홈플러스 사태 사과…2천억원 추가 투입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 회생과 관련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최대 2천억원의 추가 증여를 약속했다. 24일 MBK는 “대주주로서 부족한 판단과 경영 관리로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K는 사과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 깊이 반성한다”며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은 단순한 재무적 실패가 아니라,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의 대주주로서 저희가 얼마나 무거운 책무를 온전히 다하지 못했음을 절실히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 MBK는 이미 2조5천억원 규모의 보통주 무상 소각을 결정하고 설립자의 사재 출연 및 연대보증 등을 포함해 홈플러스에 총 3천억원의 재정 지원을 실행한 바 있다. 이에 더해 MBK는 추가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인가 전 M&A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발생할 MBK 운영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최대 2천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도 투자 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정책과 산업 현장을 경험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MBK 파트너스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설립한다. MBK는 “홈플러스는 수많은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자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의 기반이며, 민생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홈플러스의 2만명 임직원과 8만명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6:21김민아

오테리온, 1800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

자율 드론 운영체제(OS) 기업 오테리온은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주도로 1억3천만 달러(약 1천81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레이크스타와 모자이크도 참여했다. 베세머의 파트너 알렉스 페라라는 이사회에 합류한다. 오테리온은 조달한 자금으로 오테리온OS 플랫폼과 네믹스 방어 시스템의 양산을 확대, 저비용 상용 드론을 군집 드론 전력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방위산업은 소규모 맞춤 생산에서 대량 생산 체제로 급격히 전환됐다. 오테리온은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드론을 통합·운용하는 군집 드론 체계를 제공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오테리온의 핵심 솔루션 스카이노드X는 자동비행장치와 임무 컴퓨터를 통합해 AI 자율성, 보안 통신, 엣지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GPS·영상 신호 교란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오테리온은 미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수만 대 규모의 AI 스트라이크 키트를 우크라이나군에 공급, 서방권 최대 규모의 자율 무기 배치 사례를 만들었다. 오테리온은 폐쇄형 시스템 대신 개방형 아키텍처를 채택해 주요 방산업체(라인메탈, 록히드 마틴 등) 및 동맹국 전역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독일·우크라이나 등에 거점을 두고 기술을 확산하고 있다. 로렌츠 마이어 오테리온 CEO는 "전장의 미래는 소프트웨어와 자율성, 그리고 대규모 군집 운용에 달려 있다"며 "이번 투자로 민주주의 국가들에 더 강력한 AI 기반 군집 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5:55신영빈

가민, 메타 스마트 글래스에 실시간 데이터 제공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메타 신제품 스마트 글래스 '오클리 메타 뱅가드'에 맞춤형 훈련 인사이트와 알림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는 오클리 메타 뱅가드를 호환 가능한 가민 스마트워치 및 사이클링 컴퓨터와 연동해 운동 중 음성 명령만으로 실시간 피트니스 및 생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가민 커넥트 IQ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메타 AI 앱을 통해 구현된다. 스포츠 활동 시 유저는 '헤이 메타'라는 간단한 음성 신호로 페이스, 속도, 심박수 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특정 거리나 속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운동 후에는 메타 AI 앱에서 세션 하이라이트 영상이 제공된다. 스마트 글래스에 표시되는 LED 상태 표시도 페이스, 심박수, 파워 존 등 개인별 목표값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가민 스마트워치 및 사이클링 컴퓨터를 메타 AI 앱과 연동하면 활동에 대한 심층 인사이트도 받을 수 있다. '활동 요약' 기능은 행동 기반 활동 요약을 제공해 유저가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운동 중에도 핸즈프리 방식으로 손쉽게 개인화된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5:13신영빈

"CPLB, 식품위생법 위반 3년간 33건"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전문 자회사 CPLB가 약 3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33건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CPLB는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3건의 제재 처분을 받았다. 처분결과별로 보면 시정명령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징금부과가 6건, 품목판매정지가 2건으로 나타났다. 위반 상세내역으로 보면 ▲'곰곰 채소믹스' 이물(양서류 사체) 혼입 1천860만원 ▲'곰곰밥 도시락 흰강낭콩귀리밥·청양고추닭가슴살큐브' 이물 (금속) 혼입 84만원 ▲'곰곰 매콤해물 곤약볶음밥' 이물(금속) 혼입 98만원 ▲'곰곰 달콤한 백설기' 이물(철수세미) 혼입 133만원 ▲'곰곰 손질 통오징어' 이물(금속) 혼입 602만원 ▲'곰곰 김자반' 이물(금속) 혼입 372만원 등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총 과징금은 3천149만원 규모다. 판매정지 처분이 내려진 제품은 '곰곰 광천김자반'과 '곰곰 우유백설기'로 각각 2023년 11월, 지난 2월에 금속 이물이 적발됐다. 서 의원은 “국민들의 쿠팡 먹거리 쇼핑이 일상이 된 만큼 쿠팡은 책임 있는 자세로 식품 품질관리 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수익성에 기대 자사 상품 종류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제조업체와 함께 품질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4:18김민아

하나은행,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 개설…유럽 공략

하나은행은 23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고 유럽 전역에 대해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헝가리·체코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주요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유럽 영업을 총괄하는 영국 런던 지점, 독일 법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동부 유럽 지역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의 전초 기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리테일, 기업금융 등의 다각적인 금융 서비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브로츠와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 한국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고, 체코·독일 국경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며, 카토비체 인근 자동차 부품 생산 기지와도 가까워 현지 금융 수요가 풍부하다. 또 바르샤바와의 접근성도 좋아 건설·방산 업체들과의 거래 기반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폴란드 최대 상업은행인 'PKO Bank Polski'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행 진출 해외 영업점 상호 지원 ▲IB 업무 협력 ▲무역금융 ▲환거래은행서비스에 대한 업무지원 등이며, 양행은 이번 MOU를 통해서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동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폴란드내 브로츠와프에 한국계 은행 최초로 지점을 열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폴란드에 진출했거나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은 물론 현지 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4:11손희연

'이차전지 전주기 공급망' 새만금에 드리운 명과 암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낙점한 '배터리 삼각벨트'는 충북 오창·전북 새만금·경북 포항을 잇는 이차전지 거점을 연결해 우리 국토의 균형 발전과 K-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정책기조와 중국 저가 공세 속에 국내 기업들은 ▲위기 헷징 ▲밸류체인 안정화 ▲차세대 기술 확보라는 생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정책 공약의 성공 조건과 필요성을 짚어보고, 산업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총 7편에 걸쳐 담았다. [편집자주]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들어서자 거대한 방조제 안쪽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지가 펼쳐진다. 하지만 곳곳에는 아직 풀만 무성한 빈 땅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K-배터리 전진기지'로 불리지만, 현재는 장미빛 미래와 불안한 현실이 공존하는 풍경이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 역할을 목표로 지난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전구체 업체 에코앤드림과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전해질 업체인 엔켐과 덕산테코피아, 음극재 기업 포스코퓨처엠과 대주전자재료 등 주요 소재 기업을 비롯해 국내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까지 다양한 이차전지 기업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거나 자리할 예정이다. 20여 개 기업이 9조 6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업황 악화에 텅 빈 부지 한참 전 입주를 발표하고도 아직 공장을 짓지 못하는 기업들도 꽤나 있다. 중국의 저가공세와 미국의 친환경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이차전지 업황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고 지난 2023년 발표했지만,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해당 부지는 방치돼 있다. 양극재 원료 리튬 제조업체 하이드로리튬도 리튬포어스와 함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 제조공장을 짓겠다며 지난 2023년 7월 착공식까지 열었지만 이후로는 감감무소식이다. 하이드로리튬은 경영 악화로 재정난에 직면해 공장 부지까지 가압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드로리튬은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새만금 공사 재개 시기가 불확실함에 따라 205억원 손상차손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함께 투자에 나선 리튬포어스 역시 올해 반기보고서에 "외부로부터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연내 사업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새만금개발청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합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만금공장 건설 및 사업 진행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의 홈페이지는 여전히 화려한 착공식 때 행사 사진과 공장 조감도 영상 등이 올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굳게 잠긴 문틈 사이로 잡초만 무성한 텅 빈 부지가 보인다. 현황 파악을 위해 두 업체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닿지 않았다. 인근 부동산 업자들도 이전과 달리 경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만난 부동산중개업자 A씨는 "작년 10월 이후부터는 거의 아무 것도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신축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비어 있는 부지나 공장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새만금 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새만금북로 남쪽에 위치한 1, 2공구는 메인도로에 있음에도 건물이 듬성듬성 들어서 있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현재 9개 공구 중 4개 공구가 조성 완료돼 기업들에게 부지가 제공되고 있으며, 1,2,5,6 공구는 사실상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은 완료됐지만, 기업들의 실 입주가 100% 이뤄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나머지 공구에서는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하이드로리튬 부지 가압류와 관련해 "건축 허가가 난 이후에 3년 이내 착공을 하면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직 하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3년 이후에도 안 지어지면 행정 절차를 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전구체 공장 착공 지연과 관련해서는 "전기차 캐즘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이 다 엮이면서 기업에서 본격적인 투자 진행을 보류하는 상황으로 보이며, 투자협약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업 측의 결정을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투자 협약은 법적 구속력은 없기 때문에 대외적인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속도가 곧 경쟁력…실행력 중심 정책으로 발전해야" 향후 이차전지 업황이 살아날 때를 대비해 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희귀 금속 확보 등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 및 안정화는 필수 과제다. 배터리 삼각벨트의 한 축인 호남권에서 새만금이 핵심 거점을 담당하는 만큼 행정 절차가 속도감 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새만금에 입주를 마친 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 같은 경우 화학적 제조 공정 특성상 각종 인허가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며 "공장 증설시 건축 인허가, 산업단지 입주 승인, 환경영향평가나 공정수 배출 허가 등의 절차 또한 부처별로 이원화·삼원화돼 있어, 이는 결과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기업의 '속도전' 전략에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질적인 행정 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인허가, R&D 지원금의 현실적 집행 등 보완이 필요하다"며 "공급망 정책은 전략-기획-집행-성과 관리로 이어지는 전 주기 구조를 민간 투자 리듬과 유기적으로 연동시키고, 정부가 실질적인 실행 파트너로서 기업의 비용 효율적인 속도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책을 묻자 "기본적인 혜택은 다른 산단 입주 기업들과 동일하며, 이차전지 기업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폐수 관로 사업을 국비로 진행하는 등 인프라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23년 9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만들어 입주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보조금 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배터리 삼각벨트를 가다' 글 싣는 순서 ■ 한국판 IRA 왜 필요한가 1-1 인구 7만 읍이 글로벌 허브로…K-배터리 심장 '오창' 가보니 1-2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 中 저가 공세 맞설 K-밸류체인 갈 길 멀다 2-1 이차전지 전주기 공급망 전진기지 '새만금' 드리운 명과 암 2-2 전세계 '광물·제련' 中 손아귀…K-배터리 대비 됐나 2-3 배터리 공급망 없이 에너지 안보도 없다…"탈중국이 경쟁력 관건" ■ 초격차 위한 차세대 배터리 뭉쳐야 산다 3-1 “각자도생 R&D 효율 떨어져…선의의 경쟁속 협력해야” 3-2 차세대 'K배터리' 성패 가를 정책 포인트 두 가지

2025.09.24 14:04류은주

김승주 교수 "사이버 보안 3축체계 마련해달라”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국정과제를 살펴보면 국방 부분에 3축체계라는 게 있는데 사이버보안에도 3축체계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김 교수는 24일 국회서 열린 해킹 관련 청문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오는 공격에) 방어하고, (공격 상대방을) 원천 무력화하는 3축 체계가 사이버 보안에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교수는 전문가 견해를 상세히 설명해달라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10분간 최근 벌어진 일련의 해킹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보안 문제가 심각한 것은 코로나 시절부터 비롯됐다”며 “그간 보안의 절대 원칙은 망분리와 폐쇄망이었는데 코로나 시절에 업무용 PC가 인터넷에 연결되기 시작됐고, AI 정책이 도입되면서 연결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망을 끊어놓은 상태, 즉 무균실 같았는데 한번 공격이 들어오니까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문제가 되는 것들을 고쳐야 한다. 현황 파악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전수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3축체계와 관련해 “첫째가 탐지인데 전문용어로 사이버 인텔리전스라고 한다”며 “KT 사례를 많이 이야기 하는데 프랙 보고서에 KT가 사용하던 상담서버의 SSL 암호통신 인증서가 유출된 게 7월이다”고 했다. 이어, “정보당국이 일찍 입수해서 업체들에 통보해준 것인데, SSL 인증서 유출 먼저 알아차린 건 외국 두 명의 해커가 작성한 프랙 보고서”라며 “외국에서는 첩보를 일반인인 해커가 받았는데 우리는 외국 해커 두 명의 탐지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탐지가 이뤄진다면 방어하고 복구해야 하는데, 방어와 관련해 정부의 예방 능력이 중요하다”며 “롯데카드는 긴급 업데이트라고 공지한 보안 취약점이 8년 동안 방치됐고, 이는 벙부의 관리 부실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방과 관련해 평가인증제도를 다시 살펴봐달라, 특히 지금 보면 통신장비는 보안성평가 대상에서 배제돼 있는데 펨토셀을 포함해 통신장비도 보안성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교수는 또 “(3축체계의 마지막인) 무력화에 대해서는 로그 기록이 중요한데 롯데카드와 SK텔레콤 사례에서 항상 부딪히는 게 로그 기록이 잘 보유하지 못한 점”이라며 “롯데카드가 취약점을 방치한 게 8년인데 로그 기록이 그보다 짧으면 피해 범위는 또 미궁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국제공조도 필수인데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며 “3축체계는 과방위를 중심으로 다른 상임위도 고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해킹 피해 기업의 자체적인 구제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해킹 피해를 당한 업체한테 책임을 묻는데, 외국에서는 피해구제 노력이 경감사유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해킹을 당한 기업은 상세한 보고서를 만들어 공유한다”며 “이를 체계화시키기 위해 과방위 중심으로 꼭 챙겨달라”고 말했다.

2025.09.24 13:47박수형

트럼프 "타이레놀, 자폐증 유발” 경고에 식약처 "신중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진통제 '타이레놀'을 임신 중 섭취 시 자폐아를 유발한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중 검토”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23일 “미국 정부의 타이레놀 관련 발표에 대해 향후 해당 업체에 이에 대한 의견 및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 및 근거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통해 의사들에게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인다고 통보키로 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내놓은 입장이다. 타이레놀 제조사인 켄뷰 측은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부에게 가장 안전한 진통제이며, 미복용으로 해열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면 태아에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2025.09.24 10:42김양균

LS-한진, 친환경 물류·전력 신사업 손잡고 '반호반 동맹' 강화

LS와 한진이 신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반(反)호반 동맹'에 속도를 낸다. LS는 23일 한진과 친환경 물류 기반의 스마트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식에는 김대근 LS이링크 대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LS이링크의 대용량 전기 충전 기술과 한진의 물류 네트워크 등을 결합해 ▲물류 인프라의 전동화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신사업 추진 ▲대규모 차량 운용 데이터 기반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사용량을 필요로 하는 대형 물류·운수업체 대상으로 B2B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부산, 인천, 평택 등 주요 항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물류터미널을 운영하며 수도권과 주요 광역권에 물류 거점을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연내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항만 물류 전동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국 물류거점에 총 5천kW급 대규모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트럭 100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양사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공동 개발하고, 대용량 EV 충전소를 기반으로 차량-전력망 연계(V2G) 서비스와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 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LS이링크의 대규모 충전소 운영 역량을 활용해 물류·에너지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합작법인(JV)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안은 공동 TFT나 별도 협의체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앞서 그룹 간에 체결된 전략적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LS는 한진을 통해 LS전선 케이블 운송을 비롯해 LS에코에너지의 미주·호주·동남아 해상 수출 및 베트남 내륙 운송을 진행하는 등 한진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재계에서는 이번 협력 강화를 두고 사실상 '반호반 전선'이 구축됐다고 평가한다. 호반그룹은 LS그룹 지주사 LS 지분을 사들였고, 계열사 대한전선은 LS전선과 수년째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다. 또 호반건설은 한진칼 지분율을 18.46%까지 끌어올리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5.09.24 10:15류은주

SGA솔루션즈, '국가 망 보안체계 시범 실증사업' 주관사 선정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국가·공공기관 대상 국가 망 보안체계 시범 실증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 망 보안체계(N²SF)는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ified, C) ▲민감(Sensitive, S) ▲공개(Open, O)의 3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등급별 차등적인 보안 통제를 적용하는 보안 프레임워크다. N²SF는 신기술 확산과 디지털 업무환경 변화 속에 드러난 기존 망 분리 중심의 보안정책 한계를 보완하고, 획일적인 망 분리 정책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됐다. 이번 '국가·공공기관 대상 국가 망 보안체계 시범 실증사업'에는 ▲특허청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공동수행업체는 ▲소프트캠프 ▲엔키화이트햇 ▲지니언스가 함께한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국가 망 보안체계 실증 완수 ▲국가•공공기관 대상 신 망 보안정책 적용 확산 ▲N²SF 적용 전략 마련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빈틈없는 보안 체계 구축 ▲N²SF 구축 사례 확보와 정책 확산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을 통한 국가·공공기관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국가·공공기관 대상 국가 망 보안체계 시범 실증사업' 수주는 SGA솔루션즈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공공부문에서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번 실증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전 영역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2021년 '언택트 시대의 기업망 보호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접근제어 및 이상징후 분석기술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사업 ▲2024년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2025년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잇따라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제로 트러스트 사업 주관사에 선정되며,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할 전문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5.09.24 10:01방은주

"수소로 바다 달린다"...삼성重,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 박차

삼성중공업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선급(BV)으로부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추진 원유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는 크래킹 기술을 이용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하고, 분리된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한 후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증은 11만5천톤급 원유운반선에 적용됐으며 저온에서 작동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탑재해 빠른 시동이 가능하며 내구성도 우수하다. 또한, 대용량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5MWⅹ2)와 수소 연료전지 (2MWⅹ6)를 갑판과 엔진 룸에 분산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수소 연료전지 선박에 국내 업체인 파나시아의 크래킹 장비, 빈센이 개발한 연료전지를 적용해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와 프랑스 선급 BV가 선박 개발에 참여해 선박 운용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경제성 평가를 진행하게 됨으로써 기술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상용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연료전지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중요한 추진 장치"라며 "삼성중공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5'에서 'MSR 추진 LNG운반선' '80K급 액화 수소 운반선'의 AI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9.24 10:01류은주

문체부-한국저작권위원회, 중국국가판권국과 韓中 콘텐츠 저작권 보호 맞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중국 국가판권국(이하 판권국)과 함께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2025 한중 저작권 정부간회의'와 '2025 한중 저작권 포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늘 오전과 오후에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양국 협력 방안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정책 변화 및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것이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문체부와 판권국은 2006년에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꾸준히 저작권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음반제작자의 권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국의 저작권법 개정(2020년)과 관련해 문체부는 정부 간 회의를 통해 판권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도 중국 판권협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24년에 체결하는 등 상호 호혜적 관계를 다져왔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양국 콘텐츠산업 교역규모도 약 11배 증가하는 등 민관 모두에서 한중 협력은 강화되고 있다. 최근 전체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량에서 중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중국 내 '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 근절을 향한 창작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문체부는 '2025 한중 저작권 정부간회의'에서 중국 내 '케이-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판권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검망행동' 등 중국 정부의 저작권 침해행위 단속 활동에 대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관련 국내기업의 참여와 정보공유를 요청하고 중국의 음악신탁관리단체가 사용료 징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판권국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를 향한 양국 정부 간 교류와 협력도 강화한다. 인공지능 학습 단계에서의 저작물 사용, 블록체인 기반 저작물 유통 등 기술 발전과 관련해 양국 정부의 저작권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 도입 및 운영 관련 행정·실무적 과제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단편 드라마, 온라인 게임 등 산업현장에서의 지식재산(IP) 확보와 활용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역할도 논의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양국의 콘텐츠 기업 및 협회 32개사가 참여해 민간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국내에서는 총 19개 민간 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문체부는 부산의 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 교류단을 구성했으며, 로케트필름(영상), 마상소프트(게임), 주식회사 아리모아(애니메이션) 등 부산 콘텐츠 기업 및 협회 14개사가 중국 측과 만난다. 중국 측에서는 13개 기업 및 협회가 부산을 찾는다. 텐센트와 틱톡, 아이치이 등 중국 초대형 콘텐츠 플랫폼 업체 다수가 교류회에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케이-콘텐츠'의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교류회 이외에도 '2025 한중 저작권 포럼'이 '한중 협력으로 여는 저작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문체부가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워킹그룹)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계승균 교수와 리쯔주 웨이보 법률사무소 선임고문 변호사가 각각 한국과 중국의 저작권 제도 최신 발전상에 대해 학계의 분석을 전한다. 이어 이상욱 엠비씨씨앤아이(MBC C&I) 에이아이엑스알(AIXR) 콘텐츠팀장과 왕 샤오칭 아이치이 부편집국장이 인공지능(AI)과 저작권산업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산업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전국에서 수도권 다음으로 콘텐츠 사업체가 많이 있는 부산에서 중국 정부, 민관 관계자들과 함께 저작권산업 교류·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양국 저작권 당국은 긴밀히 소통하며 저작자의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콘텐츠산업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09.24 09:50이도원

아마존, 英 프레시 매장 철수…"첨단 기술 안 먹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영국 내 아마존 프레시 식료품 매장에서의 고객 유치에 실패하면서 사업을 4년 만에 폐쇄하기로 했다. 아마존 프레시 식료품 매장은 고객이 장바구니에 담는 물품을 추적해 계산대가 필요 없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왔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14개 프레시 매장을 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마존은 다른 5개의 프레시 매장을 홀푸드마켓 브랜드로 전환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영국 내 홀푸드 매장은 총 12개가 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영국 내 프레시 매장 폐점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지 법에 따라 직원들과 협력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프레시 매장은 고객이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 장바구니에 담으면 이를 기계 비전 기술로 추적한다. 쇼핑이 끝나면 출구 게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자동으로 계산이 진행된다. 아마존은 이같은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을 다른 소매업체에도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아마존은 여러 포맷을 시험하며 핵심 시장, 그 중에서도 특히 북미에서 식료품 매장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2023년 대규모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일부 프레시 매장을 폐쇄했지만, 이후 21개의 신규 매장을 개소했다. 지난해 1월에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장을 보고 지정된 장소에서 수령하는 '프레시 픽업' 매장의 마지막 점포도 문을 닫았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실적 발표에서 “(우리가)원하는 만큼 식료품 수요를 충족하려면 대규모 오프라인 매장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그 해링턴 아마존 리테일 책임자는 식료품 사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는 식료품이 다른 상품 대비 구매 빈도가 높고 규모가 크다는 점에 기인한다. 이번 아마존의 영국 내 프레시 매장 철수 결정은 회사의 사업 관행에 둘러싼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서 발표됐다. 지난 6월 영국의 식료품 코드 관리국은 아마존이 2022년 3월부터 올해 6월 사이 공급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을 지연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은 해당 식료품 규정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09:41박서린

가르시니아 간기능 이상에 회수에 대웅제약 "인과관계 불명확 원료 검토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의 건강기능식품인 '가르시니아(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를 섭취한 이후 간 기능 이상 사례가 발생하자 제품 전량 회수한 가운데, 제조사인 대웅제약은 인과관계가 불명확하고, 고시형 원료의 문제로 제조상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24일 “문제가 된 제품은 식약처 내부 원료 검사에서 모두 '적합'으로 나왔으며, 대웅제약이 공인된 외부 시험 기관을 통해 실시한 원료와 완제품의 품질을 검사에서도 어떠한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상 사례가 발생한 두 사람은 모두 음주 상태에서 가르시니아 제품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식약처는 해당 내용은 보도자료에서 배제한 채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할 예정이라는 입장만을 전달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음주 상태에서 복용하면 간세포에 이중 부담이 가해져 급성간염 등 심각한 이상 사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번 사안을 특정 기업 문제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원료 자체의 안전성과 음주 병용 시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특히 회사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한 고시형 기능성 원료라는 점을 들어 식약처 조치에 강력 반발했다. 대웅 측은 “국가가 과학적 평가를 거쳐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으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에 널리 사용됐고, 해당 제품 역시 기준 규격에 적합하게 생산됐다”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품을 전량을 2일 자진 회수했으며, 개봉이나 섭취 여부와 관계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례는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원료 자체의 구조적 문제일 수 있는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명이 동일제품을 섭취한 이후 지난달 25일과 27일 이상 사례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의 이상 사례 증상은 급성간염으로, 입원 후 증상이 호전되어 7~8일 후 퇴원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27일 해당 제조업체 점검과 제품 수거검사에 착수했다. 같은 달 28일 식약처는 해당 영업자에게 유통 중 제품의 잠정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29일 영업자는 유통 중인 제품 자율 회수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이달 16일 인과관계 평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제품과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아 5등급으로 평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등급별 판단기준 5등급은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증상이 심각하며 다수의 유사 이상 사례가 신고된 이력이 있어 국민에게 즉시 알릴 필요 있다고 판단한 경우다. 19일 식약처는 다시 해당 제품에 대한 위해성 검토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체 위해 발생 우려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23일 식약처는 제품 정보 공개 및 회수 조치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의 일일섭취량을 기존 750~2800mg에서 750~1500mg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와 함께 제조 및 섭취를 금지하기 위한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개정 중이다. 또 '섭취 시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할 것'을 섭취 시 주의 사항에 추가할 계획이다.

2025.09.24 09:22김양균

나로우주센터서 사망사건 발생…"기관장 책임져라"

지난 6월 나로우주센터에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 사건을 둘러싸고 기관 보안 규정 위반 여부와 기관장 책임 여부가 오는 10월 추석 이후 열릴 국정감사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이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사고 예방 및 처벌 강화 등을 강조하고 나선 시점과 맞물려 파장이 예상됐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남양주갑)은 2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운영하는 국가보안등급 '나' 급 시설인 나로우주센터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주말 중 출입 후 사망했으나, 무려 17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발견된 사실을 공개하며 “보안과 인명관리의 기본조차 무너진 것”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일요일 오후 3시경 협력업체 소속 유지보수 인력 A 씨가 전남 고흥 소재 나로우주센터에 출입한 뒤, 15 시 48 분경 연소시험설비 내 강도·기밀시험실에 진입했다. 이후 퇴소 기록은 없었고, A씨는 이튿날 오전 8 시 50 분 출근한 동료에 의해 해당 시험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항우연은 이에 대해 최 의원실에 “사망자는 상시출입증을 발급받은 인원으로, 규정상 주말 출입이 가능했다”며 ,“상시출입자의 경우 감독관 지정이나 별도 승인 없이도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은 항우연의 보안업무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항우연 ' 보안업무규정' 제70조는 제한구역을 출입할 때는 사전 승인과 함께 '안내원의 항시 수행'을 필수로 규정하고 있다. A씨가 출입한 연소시험설비 역시 '제한구역' 으로 분류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일 A씨는 단독으로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민희 의원은 “안내원의 수행이 필요한 국가보안시설 내 제한구역에 단독 출입을 허용하고, 그 결과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도 항우연은 이를 규정상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며 “이는 규정을 무시한 명백한 직무태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제한구역에서 안내원 동반 없이 단독작업을 허용한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이며, 그 결과 17 시간 동안 생명 이상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항우연의 보안관리 체계가 실질적으로 붕괴되었음을 보여준다” 고 지적했다. 사고 이후 항우연은 뒤늦게 나로우주센터 출입지침을 개정해 주말 출입 시 2인 1조 편성, 작업계획 사전 통보, 감독관 현장 배치, CCTV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개정안은 사고 발생 2 개월 후인 지난 8 월 6 일에서야 발효됐다. 최민희 의원은 “사고 이후 부랴부랴 규정을 고쳤다는 건, 그 전에는 아무런 통제도 없었다는 자인” 이라며 “나로호·누리호 발사 기지인 나로우주센터에서조차 이처럼 허술한 인명·보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 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보안등급 '나' 급 국가우주시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건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출입·보안 체계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항우연 보안업무규정 제 4 조에 따라 항우연 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항우연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재발방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항우연 측은 또 오는 11월 말께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 4호기 발사를 앞두고 있어, 이 사건이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예의 주시했다.

2025.09.24 09:21박희범

美 마이크론, 4분기 매출·영업익 '껑충'…"HBM4 11Gbps 속도 구현"

미국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급증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론은 2025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113억2천만달러(약 15조7천914억원)를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이며,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약 112억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6% 상승한 39억6천만달러(약 5조5천242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5%에 달한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3달러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93달러를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입증했다. 마이크론은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고성능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가 매출과 이익률 개선을 이끈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HBM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확인됐다. 마이크론은 4분기 HBM 매출이 2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며, 연간 환산 시 약 80억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AI용 GPU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세가 이어지면서 HBM 가격과 수요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D램 매출은 9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 올랐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 27% 상승한 규모다. 비트 기준 출하량과 ASP(평균판매단가) 모두 두 자릿수대의 상승폭을 보인 결과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5%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가격 상승이 실적을 보완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클라우드 메모리(CMBU) 부문이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 CMBU 부문 매출은 45억4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3.6% 급상승했다. 모바일&클라이언트 부문은 37억6000만 달러로 24.5% 증가, 자동차&임베디드 부문은 14억3400만 달러로 16.6% 증가했다. 반면 코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15억7700만 달러로 23% 쪼그라들었다. 마이크론은 오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122억~128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19억1천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산제이 메트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2025 회계연도에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과 역대 가장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미국에 기반을 둔 유일한 메모리 제조사로서 마이크론은 다가올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 HBM4로 반전…예상 뛰어넘은 11Gbps 성능 공개 HBM4 성능에 대한 시장 우려도 일축했다. 최근 업계 안팎에서는 마이크론의 HBM4 속도가 8Gbps(초당 10기가비트)로 설계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10Gbps 이상의 성능 우위를 꾀한 반면, 마이크론은 HBM4에서도 D램 공정으로 로직 다이를 자체 제작하는 방안을 고수했다는 관측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최근 업계 최고 수준의 2.8TBps를 초과하는 대역폭과 11Gbps 이상의 핀 속도를 갖춘 HBM4 고객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크론의 HBM4는 모든 경쟁사 HBM4 제품을 능가하는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검증된 1b D램 ▲첨단 패키징 기술을 조합해 전력 효율적인 HBM4 설계 ▲자체 개발 고급 CMOS 베이스 다이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이 이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가능케 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라고 설명했다.

2025.09.24 06:56전화평

케민인더스트리즈, CJ Bio의 자회사 CJ유텔바이오텍 인수

효소 및 발효를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테크 회사 인수로 케민의 전 세계 효소 생산능력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이오와주 디모인 및 상하이, 2025년 9월 23일 /PRNewswire/ --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80%에 달하는 전 세계 소비자의 지속적인 삶의 질 혁신에 매진하는 세계적인 원료 제조업체 케민인더스트리즈(Kemin Industries)가 효소와 발효를 전문으로 하는 CJ Bio의 자회사 CJ유텔바이오텍(CJ Youtell Biotech)을 인수한다. 이 전략적 결정으로 케민은 동물 사료, 식품, 양식업, 섬유, 제지 및 펄프, 바이오 연료 산업 등의 시장에서 효소 혁신 분야 세계 선두 기업으로서 더욱 견고한 입지를 만들 전망이다. 이번 인수로 케민은 CJ유텔 발효 공장과 효소 제품 포트폴리오의 완전 소유권을 갖게 된다. CJ유텔은 전략적 차원에서 중국 산둥성과 후난성에 건립한 공장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발효 플랫폼을 케민에 지원하게 된다. 새로운 인프라를 확보함에 따라 케민은 효소 사업을 확장해 환경친화적인 첨단 효소 기술로 생산한 원료를 전 세계 고객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케민인더스트리즈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넬슨(Chris Nelson) 박사는 "CJ유텔이 케민과 한 가족이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인수는 최첨단 발효 솔루션을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케민의 거시적 전략에서 비롯된 과감한 결단이다. CJ유텔이 케민의 포트폴리오에 가세하면서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 혁신적인 고품질 효소 원료 및 솔루션을 공급하려는 케민의 전문성과 헌신이 한층 더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명공학, 생화학, 효소 제형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실험실과 기술팀도 중국에 새로 가세해 케민의 R&D 성장을 지원한다. 케민은 제품 혁신, 제조 효율성 개선, 그리고 고품질 완제품 공급을 통해 생산 비용을 최적화하고, 공급망 위험을 줄이며, 다양한 시장과 산업 분야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고품질 효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민 엔자임의 셸 림(Michelle Lim) 사장은 "CJ유텔 인수로 케민의 효소 생산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면서 "케민은 40년 넘게 효소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시장과 산업 분야에 제공해 왔다. CJ유텔의 발효 기술력이 케민의 포트폴리오에 가세함에 따라 이제 케민 엔자임은 고객에게 독점 균주 개발 및 제조부터 최종 제형 및 활용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일사천리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수십 년간 효소 기술력을 축적해 온 케민은 이와 같은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완벽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민은 자체 발효 기술에 고급 제형, 기술 영업 지원, 그리고 고객 실험실 서비스를 접목해 맞춤형 첨단 효소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이처럼 확장된 역량에 힙입어 케민이 민첩성을 강화하고 혁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민과 함께하는 기업은 경쟁이 치열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민인더스트리즈 소개 케민인더스트리즈(www.kemin.com)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질적인 면에서 80%에 달하는 전 세계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데 매진하는 세계적인 원료 제조업체이다. 케민인더스트리즈는 인간 및 동물 건강과 영양, 반려동물 사료, 양식업, 건강기능식품, 식품 기술, 작물 기술, 섬유, 바이오 연료, 동물 백신 산업에 500종 이상의 특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케민은 응용과학을 활용해 업계의 난제를 해결하고, 12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 케민은 식품, 사료, 건강 관련 제품의 품질, 안전성, 효능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증가하는 인구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는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1961년에 창립된 케민은 벨기에, 브라질, 중국, 이집트, 인도, 이탈리아, 산마리노,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에서 가동 중인 생산 시설을 비롯해 전 세계 90개 국가에 33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전 세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비상장 가족 소유 및 운영 회사이다. 미디어 문의: 디오구 크라베이루(Diogo Craveiro), 브랜드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선임 관리자 |diogo.craveiro@kemin.com, (+1) 515-559-5361 © 케민인더스트리즈 및 그 계열사, 2025년. 모든 권리 보유 ® TM은 케민인더스트리즈의 미국 상표에 표시되는 기호이다.특정 문구, 제품 라벨 및 주장은 지역마다 또는 정부에서 정한 방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901853/Updated_Kemin_Logo.jpg?p=medium600

2025.09.23 23:10글로벌뉴스

테사 경영진 교체: 쿠로쉬 바라미 박사, 노먼 골드버그 박사 후임으로 낙점

노르데르슈테트, 독일, 2025년 9월 23일 /PRNewswire/ -- 테사 SE 감독위원회(Supervisory Board of tesa SE)가 쿠로쉬 바라미 박사(Dr. Kourosh Bahrami)를 신임 이사회 회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스스로 원해서 회사를 떠나는 노먼 골드버그 박사로부터 2025년 10월 1일부터 회장직을 이어받는다. Dr. Norman Goldberg 바라미 박사는 B2B 및 B2C 분야에서 세계를 무대로 30년 넘게 지도력을 발휘하고 기업가로서 경험을 쌓아 왔다. 가장 최근에는 헹켈(Henkel)에서 공업용 접착제인 LOCTITE‏® 사업을 이끌었다. 그의 영업, 마케팅, 공급망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유지 보수 및 수리, 4차 산업 응용 분야 같은 핵심 고객 시장에도 조예가 깊다. 바라미 박사는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거주하고 근무했다. 그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기혼이자 세 자녀의 아버지이다. "바라미 박사의 탁월한 접착 기술 전문성과 전략적 역량은 테사가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테사 SE 감독위원회 의장 아룬자이 미탈(Arunjai Mittal)은 평가했다. "뛰어나고 역량 있는 팀을 구성하고, 기대 이상의 성장을 실현하며, 거시적 성공을 위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쇄신하면서 멋진 지도자로서 쌓아 온 업적을 고려했을 때 그는 골드버그 박사의 후임으로 이상적인 선택인 셈이다. 감독위원회는 바라미 박사의 지휘하에 앞으로도 이어질 테사의 성공적인 행보를 지켜볼 수 있게 돼 매우 흡족하게 생각한다." "테사는 오랜 전통, 뛰어난 기술력, 그리고 접착테이프 솔루션 분야의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확고한 명성을 겸비한 기업이다"라고 바라미 박사는 전했다. "이처럼 탄탄한 기반을 밑거름 삼아 미래의 이사회 동료, 테사에 몸담은 전 직원, 그리고 협력업체와 의기투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부가가치를 선사하고, 테사가 새로운 수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골드버그 박사는 2017년부터 테사의 경영진으로 활약해 왔는데, 처음에는 최고산업책임자(CIO)로, 2020년부터는 CEO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테사가 세계적인 접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혁신,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그리고 우수한 기술력에 전력을 기울인 채 추진력을 발휘해 시장에서 테사의 입지를 강화했다. "다년간 테사를 이끌었던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골드버그 박사는 퇴진 소감을 밝혔다. "헌신적인 글로벌 팀과 함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세계로 사세를 넓혔으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전례 없이 견고한 입지도 구축했다. 우리가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테사와 쿠로쉬 바라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빌겠다. 테사가 앞으로도 계속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 "감독위원회를 대표해, 재임 기간 내내 보여준 골드버그 박사의 뛰어난 공헌과 획기적인 지도력에 감사를 표한다. 그의 지도 아래 테사는 수익성 높은 성장을 이루었고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넓혔다. 그는 혁신에 매진하고 새로운 사업 전망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화에 앞장서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그리고 테사는 이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전략을 원동력 삼아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혁신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라고 미탈은 평가했다. 감독위원회는 노먼 골드버그 박사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빌고, 쿠로쉬 바라미 박사가 테사에서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했다. 테사 SE 소개 다국적 기업인 테사는 다양한 산업, 대량 구매 고객, 최종 소비자를 겨냥해 혁신적인 접착테이프와 자체 접착 방식의 제품 솔루션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테사는 고객의 업무, 제품 또는 삶을 개선하는 데 유용한 접착 솔루션을 7000종 이상 개발했다. 오늘날 테사는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절약 효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테사는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무용제 제조 공정뿐 아니라, 재생 에너지원 사용 방식을 개발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테사는 10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 이탈리아, 중국, 미국 및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있다. 테사 그룹 매출(2024년 기준 17억 유로)의 약 75%는 공업용 제품에서 발생한다. 테사는 세계 고객과 머리를 맞대고 제품 및 공정 차원에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한다. 테사는 이미 130가지가 넘는 전기 자동차용 테이프와 70가지가 넘는 스마트폰용 테이프를 출시했다. 인쇄 및 건설 산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둔 테사는 특수 접착테이프를 내세워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와 국가에 진출하고 있다. 최종 소비자 및 전문 기술자용 제품이 이 회사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육박한다. 전설적인 tesafilm® 같은 300가지의 응용 제품은 삶을 더 편하게 만들거나 방충 효과를 통해 훨씬 더 쾌적한 생활을 보장한다. 테사는 세계 최고의 접착 솔루션 제조업체로 손꼽힌다. 테사 SE는 2001년부터 바이어스도르프 AG(Beiersdorf AG)(보유 브랜드: 니베아(NIVEA), 유세린(Eucerin), 라프레리(la prairie) 등)의 100% 독립적인 계열사이며 현재 약 54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문의: tesa SE – Corporate CommunicationsHugo-Kirchberg-Str. 122848 NorderstedtGermanypr@tesa.com전화: +49 40 88899 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70/Dr_Norman_Goldberg.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69/Dr_Kourosh_Bahrami.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68/tesa_SE_Logo.jpg?p=medium600 Dr. Kourosh Bahr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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