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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팬데믹…"보건 위기 아태 협력해 극복하자"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총 21개 회원경제가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15차 APEC HLMHE는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장관급회의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21개 회원경제 장‧차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인사와 기업인 등 4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회원경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미국 ▲캐나다 ▲칠레 ▲페루 ▲호주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등이다. 참고로 APEC의 참가 자격이 국가가 아닌 경제체제인 만큼 국가 대신 회원경제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혁신, 연결, 번영: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 (Building a Healthy, Smart and Aging-Responsive Society)'이다. 논의 의제는 ▲디지털헬스 ▲건강한 노화 ▲청년 정신건강 등 세 개다. '디지털헬스 세션'에서는 '미래 대비 보건의료 체계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보건의료 현장에서 AI가 활용 사례를 짚어보고 규제‧윤리‧유인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건강한 노화 세션'은 'APEC 내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화 증진'을 주제로 노년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해서 건강하게 거주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정신건강 세션'에서는 예방부터 위기 대응까지 학교·가정·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의 중요성과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상 속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디지털 치료 최신 연구 동향과 AI와 디지털 기술의 정신건강 개선 사례가 소개된다. 이 밖에도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의 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헬스 발전 방향 등을 논의를 비롯해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 등이 발표될 전망이다. 회의는 이날 16일 공동성명문 발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건강과 경제는 직결된다” 16일 오전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 개회식에서 정은경 의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인구구조 변화와 새로운 보건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보건 서비스 기대는 커졌지만, 의료 인력 등 자원의 격차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각 회원경제의 정책 및 시스템 연결을 강화해 모든 세대와 지역이 보건 서비스 누리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은 경제와 직결되며, 생산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사회, 혁신으로 강화된 보건 시스템은 번영의 기초”라며 “보건 투자는 아태 지역 지속 성장의 기반이지만, 우리 앞의 도전은 어느 한 나라의 힘으로는 어려운 만큼 APEC의 개방과 협력이 더욱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사무처장은 “WHO는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데이터 잠재력이 최대한 활용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 시스템이 윤리적이고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어떤 회원경제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노화는 중요하며, 고령자가 단순 생존이 아닌 활발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라며 “청소년의 정서‧심리의 안녕을 지원하되, (정신건강의 사회적) 낙인 줄이고 치료 접근성 보장을 위해 젊은이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자”라고 조언했다.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도 “경제와 보건은 떼려야 뗄 수 없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이 경제의 기본이고, 보건은 그 기반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하면서 우린 어느 한 사람이 안전하지 않다면 모두 안전하지 않다는 교훈을 얻었다”라면서 “지역의 번영을 위해 우선 '연결'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고령화 대응과 정신건강, 청소년 건강 문제는 올해 우리가 다루게 될 주제”라고 설명했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은 “보건은 인간의 우선순위이자 경제적 필수 과제”라며 “APEC의 보건 의제는 약속에서 구체적 로드맵과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장기적 변화와 디지털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긴급한 질병 관련 이니셔티브가 지역 전역에 걸쳐 시행 중으로, 이러한 전략을 통해 건강한 인구를 이루는 게 우리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APEC의 장기적 이니셔티브는 ▲뎅기열 지역 백신 대시보드로 대비 태세 강화 ▲자궁경부암 퇴치 가속화 ▲고령화 인구‧출산율 감소 대응 예방의료 강화 및 적극적 고령화 정책 등이다. 카를로스 벨라 바르바 2025 보건실무그룹(HWG) 의장은 올해 보건실무그룹의 전략으로 ▲보건 비상 상태 대응을 위한 보건협력 강화 ▲디지털 혁신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기후변화‧고령화‧저출산 등 새 보건의료 도전 해결 등을 제시했다. 특히 보건의료 도전 해결에는 예방접종 참여 촉진과 맞춤형 의료 등도 포함돼 있다. 그는 “보건실무그룹 회원경제가 주도하는 이니셔티브는 아태지역에서 실질 변화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이는 보건 중심의 경제 회복력을 촉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두아르도 밴존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는 “아시아개발은행은 아태지역의 회복 탄력성과 미래 지향성을 위해 APEC과 협조하고 있다”라며 “아태 지역에서 시작한 ADB는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결핵‧뎅기열‧말라리아 등 사라지지 않는 질병 퇴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아태 지역 전역에 걸쳐 영양과 정신건강, 신속한 회복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보건 문제는 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경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라며 “예를 들어 결핵 퇴치를 위해 경제 지원과 지식 공유를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며, 회원경제 간 다른 협력도 도모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이 조언, 공공이 실행 보건 협력 모델 핵심”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은 보건 분야의 기업 조언을 공공이 적극 수용해야 실효성 높은 보건 정책이 마련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관련해 올해 ABAC 바이오 앤 헬스케어 그룹(BHWG)이 신설됐는데, 의장은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이 맡았다. 이 의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는 보건 및 인력 부족을 증가시켜 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만큼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지 않으면 인구 통계학적 위기는 사회‧경제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ABAC은 APEC 리더들에게 민간의 통찰력을 제안해 왔으며 앞선 도전은 개별 노력으로 해결이 불가한 만큼 민간을 파트너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서비스 방식의 제고, 기술과 혁신 추진으로 포용성과 민첩성을 적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드 장 ABAC 대만 대표는 아태 지역에서의 스마트헬스케어의 효용성을, 준 스즈키 ABAC 일본 대표는 아태 지역에서의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조건 등을 전했다.

2025.09.16 11:41김양균 기자

KOSA, AI·SW 산업계 ESG 경영 내재화 가속 앞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AI·SW 산업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KOSA는 지난 15일 AI 기반 ESG 플랫폼 기업인 아이이에스지(i-ESG)와 ESG 진단서비스 고도화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ESG 진단 및 인증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ESG우수 기업 발굴 및 시상 ▲공동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대외 커뮤니케이션 및 글로벌 확산 등 다각적인 협력을 포함한다. 양사는 축적된 AI기술력과 ESG 데이터를 공유해 기존 ESG 진단 체계를 기술적으로 고도화하고 AI 기반 실시간 분석 및 ESG 경영 제언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ESG 관리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i-ESG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 ESG 진단·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ESG 전문기업이다. KOSA는 지난 2024년 i-ESG와 국내 최초로 AI·SW기업에 특화된 ESG 경영 진단을 개발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기반 분석이 회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AI·SW기업 ESG 경영대상'을 개최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시상하는 등 AI·SW기업들의 ESG경영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G 경영이 글로벌 진출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양 기관은 민간의 혁신 기술과 법정단체의 공신력을 결합해 AI·SW기업 성장과 산업 진흥, SW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장기적 비전을 공유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KOSA 최강민 사무국장은 "AI·SW 산업계 ESG 생태계 조성에 있어 협회와 i-ESG가 쌓아온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진단서비스 고도화 협력이 국내 기업의 국제 ESG 규범 선제 대응과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회원사와 산업계 전체에 지속가능한 가치와 공신력을 주는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웅 i-ESG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적된 AI기술력과 ESG 데이터를 협회와 공유하며 AI·SW 산업 맞춤형 ESG 진단·인증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산업계 ESG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표준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6 11:37장유미 기자

[영상] 감정 공감해 주는 '다정한'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중국 로봇 업체 '푸리에 로보틱스(Fourier Robotics)'가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GR-3'을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R-3 로봇은 산업·연구 목적의 GR-1·GR-2 로봇과 달리, 사용자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반려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GR-3는 미술관 큐레이터가 전시 작품의 세부 정보를 기억하도록 돕거나, 그림의 모델이 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파도에 손을 흔들고 사람의 행동을 흉내 내는 등 시각적 인식 능력과 다양한 감정 표현도 확인할 수 있다. GR-3는 키 165cm, 몸무게는 71kg이며, 55개의 자유도를 지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애니메이션풍 얼굴과 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결합돼 친근하고 개성 있는 외형을 지녔다. GR-3의 감성 지능은 푸리에가 개발한 완전 지각 다중 모드 상호작용 시스템(Full-Perception Multimodal Interaction system) 때문이다. 이는 시각·청각·촉각을 하나의 실시간 엔진으로 통합해 사람과의 상호작용 시 시선을 맞추고 얼굴을 인식한다. 또, 31개의 압력 센서를 탑재해 터치에 따라 눈을 깜박이거나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3시간이나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돼 중단 없이 작동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GR-3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유연한 피부와 부드러운 마감재를 적용해 우리가 흔히 보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과 다른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매체는 “GR-3가 감정과 기능을 융합한 반려 로봇으로, 로봇공학의 미래가 예의 바르고 다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2025.09.16 11: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씨이랩,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기업 선정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18933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연합 구성원은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HD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씨이랩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중인 VLM(Vision-Language Model)과 3D 시뮬레이션 기술력을 통해 제조, 자율주행, 로봇공학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반도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연속 수주하며, 고정밀 AI 영상분석과 3D 데이터 변환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씨이랩은 비전AI 모델의 단순한 인식을 넘어 로봇 및 제조설비 분야의 실제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연동형 AI 체계를 지원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씨이랩은 3D 모델링, 물리엔진 최적화, 시나리오 기반 AI 연동 기술 등 자체 기술력을 고도화시켜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영 자동화와 협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 로봇이 지능적으로 행동하고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피지컬 AI 구현을 가속화한다. 또 130개 이상 자체 비전 AI 모델을 휴머노이드에 탑재해 다양한 객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처럼 씨이랩은 이번 연합에서 자사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 주요 연구기관 및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휴머노이드의 지능과 시각 인식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비전AI와 디지털 트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합 참여를 통해 피지컬 AI 기술을 확장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1:22방은주 기자

CASI 포럼, 아시아의 전환 금융 생태계 심층 논의

홍콩 2025년 9월 16일 /PRNewswire/ -- '아시아 전환 금융 생태계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CASI 지속가능성 포럼(CASI Sustainability Forum)이 홍콩 그린 위크(Hong Kong Green Week) 최종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 전역에서 지속가능한 금융 협업을 증진하는 플랫폼으로서 CASI 지속가능성 포럼의 역할이 재차 입증되었다. 지속가능성 투자 역량 강화 연합(Capacity-building Alliance of Sustainable Investment: CASI), 홍콩 금융관리국 산하 인프라 금융촉진사무소(Hong Kong Monetary Authority Infrastructure Financing Facilitation Office: HKMA-IFFO), HKU 마사회 기업 지속가능성 국제 연구소(HKU Jockey Club Enterprise Sustainability Global Research Institute), CFA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업계와 학계로 이뤄진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포럼에는 150명 이상이 직접 포럼을 방문했고 약 300명은 40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는 전환 금융을 아시아의 중요한 선결 과제로 다뤘다. 기조연설과 공개 토론에서는 체계적인 전환 계획, 전환 관련 정보 공개, 혁신적인 금융 상품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고찰했다. CASI 의장 마준 박사(Dr. Ma Jun)는 전 세계 CASI 회원이 70개로 급격히 늘어난 상황과 90여 개 지역 출신의 전문가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성장세에서 아시아의 압도적 우위를 강조하는 한편, 녹색금융(Green Finance)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HKU 마사회 기업 지속가능성 국제 연구소 소장 허궈준 교수(Prof. Guojun He)이 먼저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금융을 증진하고자 HKMA-IFFO, 그리고 CFA Institute와 공동으로 CASI 지속가능성 포럼을 개최하여 뿌듯하다. 국제적인 녹색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입지가 강화되는 데 이 이니셔티브가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콩 금융관리국 부국장 아서 유엔(Arthur Yuen)도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HKMA는 홍콩이 아시아의 녹색금융 전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HKMA는 업계가 이러한 전환을 촉진할 지식과 노하우를 갖출 수 있도록 CASI처럼 뜻이 맞는 기관들과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다." CFA 연구소 전무이사 폴 무디(Paul Moody)가 덧붙여 의견을 전했다. "홍콩 그린 위크와 함께 진행된 오늘 포럼 같은 행사는 홍콩이 단순히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이란 의제를 구체화하는 데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이라이트는 한시적으로 진행될 HKGFA-CASI 지속가능 금융 인증 프로그램이었다. 2025년 10월에 정식으로 개시하는 이 온라인 프로그램은 자기 주도 학습, 전문가 웨비나, 인맥 형성 기회를 특징으로 한다. 마준 박사는 리더십 장려, 명확한 분류 체계 도입, 오픈소스 도구 활용, 공급망 영향 중점 연구, 그리고 정책 인센티브 강화라는 다섯 가지 우선순위를 제시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다음 CASI 지속가능성 포럼은 2025년 11월 COP30 기간에 브라질에서 열린다.

2025.09.16 11:10글로벌뉴스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엑스,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엑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바 랩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지갑 인프라, 소프트웨어 툴,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기술 자문 및 인프라적 지원을 제공한다. 인엑스는 국내 금융 규제에 부합하는 결제모델 수립을 담당하고, 아발란체 메인넷을 국내 주요 결제 게이트웨이와 부가가치통신망(VAN) 기업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가맹점 확산을 위한 현지화 가이드라인과 통합 지침 개발에도협력할 계획이다. 인엑스는 최근 국내 최대 전자결제(PG) 및 VAN 인프라 기업인 한국결제네트웍스(KPN)와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 공동 구축 협약을 맺으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실증 적용하고, 규제 친화적이고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기존 금융 결제 네트워크를 접목한 새로운 결제 모델을 통해, 실물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아발란체의 개발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 아바 랩스와함께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스테이블코인 결제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아바 랩스는 최근 싱가포르 결제 서비스 StraitsX와 협력하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는 '프론티어 스테이블토큰'을 선보이며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더해져,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규제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국내외 결제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6 11:07김한준 기자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네고의 신' 영상 공개…배우 정이랑 출연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에서 배우 정이랑과 함께한 '네고의 신' 영상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전등록 in 아키텍트' 편은 협상을 소재로 한 '네고의 신' 콘셉트로 진행된다. 공식 CM으로 활약 중인 윤수빈·함예진 아나운서가 배우 정이랑과 함께 아키텍트 개발진을 찾아 사전등록 보상을 협상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상은 윤수빈·함예진 CM이 심부름 센터를 운영하는 '네고의 신' 정이랑을 만나 고민을 의뢰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아키텍트 개발진을 상대로 사전등록 보상 혜택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협상을 펼친다. 특히 정이랑은 아키텍트 이용자들의 의견을 개발진에게 적극 피력하며 더 강력한 사전등록 보상 혜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협상 끝에 아키텍트 사전등록 보상을 파격적으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 .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17일 사전등록을 앞두고 이번 콘텐츠를 통해 아키텍트 이용자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정이랑 배우와 공식 CM들의 활약으로 완성된 아키텍트의 파격적인 사전등록 보상 혜택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이랑 배우가 출연한 영상은 이날 오후 7시 아키텍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아키텍트의 사전등록 보상 혜택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2025.09.16 11:02정진성 기자

20대 투자자 공략 강화한 두나무…페이커 모델 선정에 '넥스트드림'까지

두나무가 20대 이용자 공략에 초점을 두고 '브랜드–사회공헌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낸다. 업비트 브랜드 캠페인에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을 내세워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청년 신용 회복 프로그램 '넥스트드림' 3차년도 모집으로 실질적 지원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두나무는 지난 12일 이상혁과 함께한 신규 업비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조합을 앞세워 신뢰·도전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업비트는 캠페인을 통해 기술·보안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e스포츠 팬덤과의 교집합을 확장, 젊은 세대 친화적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 축에선 '두나무 넥스트드림'이 핵심이다. 두나무는 오는 19일까지 8월 말 '넥스트드림' 3차년도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 현실적인 금융 회복 수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용회복위와의 협력 및 '넥스트 시리즈'(넥스트 스테퍼즈·넥스트 드림·넥스트 잡) 체계 안에서 운영된다. 두나무의 20대 공략은 인지도를 높이고 호감을 쌓아 최종적으로 신뢰를 확보하려는 단계적 전략으로 요약된다.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이후 단계에서는 청년층의 현실적 어려움을 다루는 넥스트드림으로 신뢰를 축적해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접근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e스포츠라는 문화 접점과 금융 회복 지원이라는 생활 접점이 맞물리며, 단순 투자 플랫폼을 넘어 'MZ 친화적 금융·테크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두 축이 함께 성과를 내면, 두나무의 20대 전략은 마케팅을 넘어 '세대 맞춤형 금융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1:00김한준 기자

퀄컴, ADAS 혁신 구현 위한 '스냅드래곤 라이드 백서' 발간

퀄컴은 차세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확산 전략과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백서 '스냅드래곤 라이드: 자동차 제조사의 ADAS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사들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아키텍처와 통합 콕핏, 그리고 60여 개국에서 검증된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AI 기반 ADAS를 상용화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스냅드래곤 라이드는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가 ADAS를 위한 고성능의 전력 효율적 솔루션과 경험을 제공하고 내연 기관차에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동 방식을 지원할 수 있어 다양한 티어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스냅드래곤 라이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운전자의 행동과 선호에 맞춰 주행 경험을 개인화한다. 자연어 처리 및 음성 기반 생성 기술을 이용해 운전자와 동적인 소통이 가능하며, 대화형 방식으로 안내와 경고 사항을 전달한다. 생성형 AI는 과거의 패턴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행동을 예측해, 시스템은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완화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백서는 2035년까지 출시되는 신차의 절반 이상이 레벨 2+ 및 레벨3 단계의 ADAS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요구가 주행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콕핏, 텔레매틱스, ADAS·콕핏 통합 SoC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퀄컴은 첨단 기술과 칩셋을 바탕으로 BMW, GM, 르노(Renault), 카리아드(VW/Cariad)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왔으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차량부터 대중차까지 폭넓은 시장에서 보다 안전한 차량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오늘날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은 고성능·저전력·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차량을 신속히 상용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백서는 이러한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이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통해 다양한 구동 방식과 차급 전반을 지원하며, 네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ADAS 확산을 지원하는 대안임을 제시한다. 핵심 요소에는 ▲차량 등급과 모델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AI 기반 실시간 인지·판단 ▲개발 복잡도 감소 및 상용화 속도 제고 ▲안전성·확장성·유연성을 아우르는 통합 아키텍처 등이 포함된다. 퀄컴이 발간한 이번 백서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이 확장성, 안전성, AI 기술, 생태계 연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ADAS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지능형 모빌리티 확산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25.09.16 10:31장경윤 기자

ST,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파워 랩' 설립 협약 체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이하 한국교통대)와 파워 랩(Power Lab) 설립을 위해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향상된 테스트를 진행해 국내 자동차 및 산업용 분야의 주요 고객들에 대한 ST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한국교통대는 5kW부터 30kW까지의 양방향 및 단방향 부하, 냉각기, 고성능 오실로스코프 등 첨단 테스트 장비를 갖춘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ST 한국지사는 파워 랩 환경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운영 및 평가할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ST는 이번 파워 랩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실시간 테스트 및 최적화 작업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범 한국교통대 철도전기정보공학과 교수는 “파워 랩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및 자동차의 전기화와 지속가능성 향상에 필수인 전력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인 ST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워 랩의 활동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학술적 방식을 넘어 실용적인 산업 중심적 모델로 나아가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점과 경험을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로시 노구치 ST APeC 세일즈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1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교통 공학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지켜 온 한국교통대와 협력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ST는 한국교통대와 파워 랩을 구축해 한국 고객들의 기술 문의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고객 참여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T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교통대와의 이번 협력으로 학계의 차세대 혁신가와 엔지니어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6 10:16장경윤 기자

모빌린트, 산호세 주립대학과 AI 연구 협력 MOU 체결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산호세 주립대학(SJSU)과 AI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NPU 기술을 산호세 주립대의 응용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과 접목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과 학생들의 현장 중심 학습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모빌린트 AI 가속기를 활용한 응용 연구 수행 ▲AI 반도체 기반 교육과정 및 커리큘럼 개발 ▲학생 캡스톤 프로젝트 및 학위 논문 지원 ▲기술 세미나 및 게스트 강연 등 지식 공유 활동을 협력 분야로 정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AI 전문가 양성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 성과 도출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중심에 있는 산호세 주립대학과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AI 반도체 기술을 실제 교육과 연구 현장에 접목해 차세대 인재들이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태희 산호세 주립대 정보·데이터·사회대학 교수는 “모빌린트와의 협력은 학생들에게 최신 AI 하드웨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응용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문적 성과와 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9.16 10:14전화평 기자

스마트폰처럼 만든 양자컴퓨터…英, 세계 최초 실리콘 양자컴퓨터 공개

영국의 퀀텀모션이 기존 컴퓨터 제조 방식을 그대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실리콘 기반 양자컴퓨터를 선보였다. 일반 반도체처럼 대량 생산과 산업적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퀀텀모션은 16일 표준 300mm 실리콘 CMOS 공정으로 구현한 양자컴퓨터를 영국 국가양자컴퓨팅센터(NQCC)에 설치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그동안 양자컴퓨터는 초전도체, 이온 트랩, 광자 등 특수한 실험 장비와 복잡한 물리 구조를 필요로 해 왔다. 반면 퀀텀모션이 개발한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CPU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표준 반도체 공정(CMOS)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양자컴퓨터는 기존 양자 시스템과 달리 스마트폰이나 일반 CPU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300mm 웨이퍼 기반의 표준 실리콘 공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초전도체나 이온 트랩, 광자 등 특수 물리 기반이 아닌, 대중화된 반도체 공정으로 제작된 최초의 양자 시스템이다.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 전자기기는 CMOS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이 기술은 저전력, 고집적, 고속 처리가 가능해 지난 수십 년간 디지털 혁명을 이끈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모션은 이 CMOS 공정을 그대로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핵심 부품인 큐비트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의 스핀(Spin)을 기반으로 한 큐비트를 실리콘 트랜지스터 구조에 통합해 기존 반도체와 유사한 구조와 동작 원리를 지닌 새로운 양자칩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 역시 기존 반도체처럼 대량 생산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기술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것이 퀀텀모션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시스템은 연산용 양자 프로세서(QPU) 외에도 제어 전자장치와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까지 통합된 풀스택 구조를 갖췄다. IBM의 키스킷(Qiskit)이나 구글의 써크(Cirq) 등 산업 표준 양자 프레임워크와도 호환되며 전체 시스템은 19인치 표준 랙 3개 분량으로 구성돼 일반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퀀텀모션은 이번 기술 발표를 통해 양자컴퓨터가 더 이상 실험실 속 기술이 아니라, 기존 반도체 산업의 틀 안에서 확장성과 실용성을 갖춘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향후 수백만 큐비트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를 기반으로 10년 이내 상용 양자컴퓨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팔레스딤목 퀀텀 모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는 양자컴퓨팅의 실리콘 모먼트"라며 "세계에서 가장 확장성 높은 기술인 표준 실리콘 공정을 활용해 대량 생산 가능한 견고하고 실용적인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국가양자컴퓨팅센터(NQCC)는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을 '양자컴퓨팅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양자 하드웨어 플랫폼을 도입해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비교·평가하는 프로젝트다. NQCC는 향후 이 시스템을 통해 실리콘 아키텍처가 실제 산업·과학 응용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평가할 계획이다. 양자 시뮬레이션, 최적화, 머신러닝 등의 문제에 대해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고, AI 기반 자동 보정 기술과 제어 효율성 등도 실험할 예정이다. NQCC의 마이클 커스버트 소장은 "이번 시스템은 실리콘 아키텍처가 실제 응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2025.09.16 10:12남혁우 기자

에이딘로보틱스, 제조 AX 얼라이언스 참여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출범한 '제조 AX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제조업을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로 혁신하고,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SK, LG전자,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함께 약 1천개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한다. 연합은 ▲AI 팩토리 ▲휴머노이드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10대 분야별로 나뉘며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추진을 총괄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연합은 2029년부터 산업현장 투입과 양산을 목표로 AI·제조·부품·수요기업·대학 등 224개 기관이 참여한다. 매년 1천대 이상 휴머노이드 양산 가능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연구·개발(R&D)과 전용 AI 반도체 개발, 규제 샌드박스를 병행한다. 또부는 금번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산업부에 내년 AI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약 두 배 증가한 1조1천347억원으로 늘려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감각을 지원하는 손가락 끝, 손목, 발목 관절 등에 내장 가능한 로봇용 힘·토크 센서와 택타일(촉각)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의 정밀 힘 제어와 인간 수준의 조작 성능 구현을 지원한다. 또한 원활한 로봇 생산을 위해 휴머노이드용 센서·부품 공급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추고, 지난 4월에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이어 이번 M.AX에서도 휴머노이드 센서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드는 대규모 M.AX 생태계에서, 휴머노이드 '감각'을 책임지는 센서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로드맵에 부합하는 높은 신뢰도를 갖춘 센서를 공급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0:07신영빈 기자

시큐어원-지넥슨, MOU 체결… GA 전산시스템 보안 강화 박차

시큐어원(대표 유형석)이 지넥슨과 손잡고 보험대리점(GA) 전산시스템 보안 강화에 나섰다. 최근 빈번해진 해킹 공격과 계정 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시큐어원은 지지넥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넥슨이 운영하는 GA 전산시스템 전반을 대상으로 전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킹에 따른 계정 정보 유출 등 보험대리점 업계가 직면한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큐어원은 지넥슨의 GA 전산시스템에 실시간 위협 탐지·차단, 보안 취약점 분석과 컨설팅, 다중 인증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보안 서비스를 도입한다. 단순한 사고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보안 관리 체계를 수립해 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인다는 목표다. 지넥슨은 과거 영업지원시스템이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계정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이후 전 서비스에 2차 인증을 의무화하고, 의심 IP 차단, 랜섬웨어 방어 솔루션, 데이터 손실 방지(DLP), 디지털 콘텐츠 관리(DRM),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등을 도입하며 자체 보안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큐어원의 전문 역량이 더해지면서 한층 고도화된 보안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넥슨은 60여 개 GA와 10만여 명의 설계사가 이용하는 GA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시큐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플랫폼을 포함한 전산시스템 전반에 걸쳐 통합 보안 환경을 구축하고, 업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형석 시큐어원 대표는 "지넥슨의 GA 전산시스템은 수많은 설계사와 고객이 동시에 사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보안 수준은 곧 서비스 신뢰와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큐어원의 보안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지넥슨의 전산시스템 강화는 물론 업계 전체 보안 수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06남혁우 기자

美, 日産 자동차 관세 16일부터 15%로…한국은 아직 25%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관세를 16일(현지시간)부터 기존 27.5%에서 15%로 낮췄다. 이로 인해 일본 완성차 업계는 수천억엔에 달하는 손실을 일부 줄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에는 여전히 25%의 관세가 적용돼, 현대차·기아가 누리던 가격 경쟁력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관보에 게재된 '미·일 무역 협정' 행정명령이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 발효된다. 행정명령에는 미국과 일본의 상호관세가 기존 27.5%(기본 2.5%+품목 25%)에서 15%(기본 2.5%+품목 12.5%)로 인하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일본산 자동차의 대미 수출에도 적용된다. 이번 관세 인하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한시름 덜게 됐다. 일본의 대표 완성차 업체인 토요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세 손실만 4천500억엔(4조2천억원)에 달했다. 혼다는 1천250억엔(1조1천400억원)을 관세로 냈고, 닛산과 마쯔다는 각각 687억엔(6천463억원), 697억엔(6천557억원)의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전 세계 판매량의 3분의 1 가량을 북미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세 충격으로 수익성 감소가 특히 두드러졌다. 토요타는 올해 2025회계연도 1분기(4~6월) 매출은 12조2천533억엔(115조3천억원)으로 3.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1조1천661억엔(11조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8천413억5천만엔(1조3천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급감했다. 혼다는 영업이익이 50% 감소했다. 이번 관세 인하로 일본 완성차의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반대로 한국 완성차의 경쟁력은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의 23%(154만8천대)를 북미 시장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출량은 96만7천대 수준으로 북미 판매량의 60% 이상이다. 한국GM은 97%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한국산 차는 무관세로 북미 시장에 팔렸다. 이때문에 미국에서 일본 차보다 최소 20만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어 수익성과 판매량을 높여왔다. 미국 에드먼즈 기준 아반떼(엘란트라)의 북미 권장소비가격(MSRP)은 2만3천370달러(3천238만원)로 현지 경쟁 모델인 토요타 코롤라의 2만3천520달러(3천259만원)보다 약 20만원 저렴하고 2만4천250달러(3천361만원)의 혼다 시빅보다는 123만원 싸다. 관세 이점이 사라지면 코롤라보다는 비싸지고 시빅과 비슷해질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 7월 30일 미국과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고 3천500억달러(486조6천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한다는 큰 틀은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마무리 하지 못하면서 시행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미통상당국은 이달 8일 실무협의를 통해 지난 11~14일 장관급 회담을 열었지만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분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가 지난 2분기 관세로 각각 8천282억원, 7천860억원을 부담했는데, 이는 두 달 동안만에 발생한 손실 규모다. 관세가 완전히 반영된 3분기는 손실이 더욱 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전기차를 생산하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하이브리드 생산 라인을 추가할 예정이지만 내년에야 생산이 가능하다. 기아도 현지 생산량 추가 확보는 어렵다. 일본 완성차는 현지 생산을 확대할 여력이 있지만, 현대차·기아는 수출 물량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현대차는 오는 18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다. 그동안 현지 차량가격 인상 언급을 자제해 온 현대차가 이번 행사에서 현지 투자자 대상 가격 전략을 발표할 가능성이 나온다. 신윤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통해 "현대차는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HEV 판매전략 강화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계 HEV와 비교해 내구성, 부품 유통망 등 다각도 경쟁우위 요인을 현지 투자자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북미 돌파 전략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가 제공해 온 전기차 구매 시 7천500달러 세액공제가 다음달 1일부터 종료되면서 위기를 맞는다. 전기차 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매는 대부분 수출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2025.09.16 10:02김재성 기자

"능력있는 신입, 우리가 먼저 모신다"…대기업 SI, 인재 확보 경쟁 본격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대기업 IT 계열사들도 잇따라 신규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18일까지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 직원 모집에 나선다. 분야는 ▲AI ▲로보틱스 ▲컨설팅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더나이제이션 ▲DX 엔지니어 ▲아키텍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등으로, 내년 1월부터 근무 가능한 지원자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올해 말까지 AI 전문가 1천 명을 확보한다는 내부 방침의 일환으로, LG CNS는 금융, 공공, 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실무형 인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LG CNS는 채용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코히어 본사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선진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맞춤형 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직원들에게 'AX(AI Transformation) 전문가'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그룹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들을 모집했다. 지원자들은 이달 중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 중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거친다. SK AX는 경쟁사보다 선제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자 지난 6월 일찌감치 하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했다. 현재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으로, AI·데이터, 반도체, 제조, 금융, 디지털 컨설팅 등 신성장 사업군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뽑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CJ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할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비즈니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AI ▲데이터 ▲ERP 시스템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인프라 서비스 ▲인사 등 총 10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오는 24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비즈니스 시스템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야는 식품·유통·물류·엔터테인먼트 등 CJ 계열사의 통합 시스템 구축 및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핵심 영역이다. 비즈니스 시스템 엔지니어는 그룹 전반의 업무 운영 시스템을 맡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대고객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을 주로 담당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AI, 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며 관련 채용을 확대한다. AI 엔지니어는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AI 기술 개발과 자연어 기반 AI 솔루션 서비스화, 에이전트 기반 응용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CJ그룹 계열사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관리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AI 역량검사, 직무별 테스트 및 인성검사, 1, 2차 면접, 인턴십 순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에 합격한 지원자는 3주간의 인턴십을 거쳐 2026년 1월 최종 합격이 확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채용담당자와 직무 선배가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17일과 19일 두 차례 진행한다. 특히 라이브 오디오 'CJ ONS 온 에어(ON AIR)' 소규모 설명회도 새롭게 마련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 준비를 돕는다. 이용욱 CJ올리브네트웍스 인사담당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미래 AX를 주도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6 10:01장유미 기자

롯데온, 가을 맞아 2주간 '패션 쇼핑 라인업' 진행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2주간 패션 쇼핑 축제 '패션 쇼핑 라인업(패세라)'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빈폴패밀리 ▲지오다노 ▲막스마라 ▲코오롱맨즈 ▲시아쥬 ▲제이씨패밀리 ▲베럴 ▲제로스트릿 등이 참여한다. 1주 차는 'FW(가을겨울) 신상 룩북 럭키찬스' 테마로 매일 브랜드 특가가 공개된다. 지오다노의 가을 팬츠는 ▲최대 20% 할인 ▲10% 카드혜택 ▲스토어찜 추가 할인으로 최종가 2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막스마라의 아이콘 코트도 라이브방송으로 최종가 260만원대에 판매한다. 신규 브랜드도 소개한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어반에이지'는 패세라 기간 동안 구매왕 5명을 선정해 시그니처 티셔츠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가방 브랜드 살롱드루반은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엘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패세라 기간 동안에만 사용할 수 있는 쇼핑찬스 쿠폰팩도 마련했다. 최대 25% 할인 쿠폰과 백화점 패션 전용 7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5만원 할인 가능한 10% 중복 쿠폰도 준비했다. 추가 카드할인도 최대 10%까지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명품 귀걸이 ▲헤어핀 ▲키링 등 스몰럭셔리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패세라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 가을 무드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응모한 롯데온 회원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패세라에 참여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찜하면 최대 2천 엘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김다솜 롯데온 버티컬마케팅팀장은 “가을을 맞아 자켓, 원피스 등 다양한 신상 의류를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패션 쇼핑축제 '패세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9.16 09:50박서린 기자

고요한 달, 사실은 움직이고 있다 [우주로 간다]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달을 움직이지 않는 변하지 않는 풍경으로 여겨 왔다. 하지만, 달 표면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활동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이카루스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달 표면에서 발생한 새로운 '암석 낙하(boulder fall)'를 지도화하고 연대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달에 있는 암석의 크기가 최대 수백m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이 바위들이 가끔 절벽과 분화구 벽을 따라 굴러 떨어지면서 달 표면의 먼지를 흩뜨리며 밝은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시바프라하삼 비자얀 인도 아메다바드 물리학연구소 부교수는 "오랫동안 달이 지질학적으로 죽었다는 믿음이 있었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크기가 수십m에서 수백m에 달하고 무게가 톤 단위인 암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위치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달의 지질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바꿀 뿐만 아니라, 달 표면이 여전히 지질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향후 미래 탐사 임무에도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총 373km에 걸쳐 245개의 새로운 바위 흔적 발견 달에서 최근 발생한 바위 낙하를 찾는 것은 오랫동안 어려운 과제였다. 기존 연구들은 바위가 굴러간 흔적을 지도에 표시했지만, '우주 풍화'로 오래된 흔적은 점차 희미해지기 때문에 어떤 것이 새로운 흔적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없었다. 최근 발견은 '바위 낙하 방출물(BFE)'을 찾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BFE는 바위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형이 파이면서 주변에 쌓인 새로운 달 물질로, 주변 표면보다 더 밝게 나타나며 바위 궤적을 따라 줄무늬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바위의 이동 흔적과 오래된 움직임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궤적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북위 40도~남위 40도 사이의 달 표면 사진 수천 장을 분석했다. 이 지역은 햇빛이 비교적 환히 비춰 바위가 남긴 궤적을 식별하기에 용이하다. 그 다음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 달 정찰 궤도선(LRO)이 2009년~2022년까지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분석해 실제 바위 이동과 그 경로를 따라 나타난 방출물(BFE)의 존재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총 373km에 걸쳐 245개의 새로운 바위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 중 약 46%는 달의 바다 지역에,54%는 고지대에 있었다. 또 전체의 62%에서는 여러 개의 바위 발자국이 발견돼 해당 지역에서는 바위 낙하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바위 흔적들의 연대를 추정하기 위해 분출물과 나이가 알려진 인근 크레이터들을 비교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많은 크레이터들이 약 4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확인돼 이는 그 경사면에 남은 바위 흔적들이 훨씬 더 최근에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아폴로 17호 착륙 지점이나 지진 활동이나 지각 변동과 관련된 지역 근처에서도 일부 흔적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달 지진이나 충돌 사건이 바위 낙하를 촉발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달 표면에 대한 이해…향후 달 기지 건설 등에 매우 중요 이 연구는 달이 지질학적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아직도 활동하며 지진 활동, 충돌, 열 응력을 포함한 여러 과정으로 인해 표면이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에 지도화된 최근 암석 활동의 핫스팟은 향후 달 표면과 지하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연구하려는 미래 탐사 임무의 주요 착륙 지점이 될 수 있다. 암석 이동을 이해하는 것은 달 표면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향후 인간 거주지, 탐사선, 심지어 미래의 달 자원 채굴 작업 계획에도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이 연구에는 한계는 있다. 작은 암석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고, 조명 조건이 분출물 패턴의 가시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각 암석 낙하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려면 현장 측정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2025.09.16 09: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오픈마루, 공공·기업 AI 도입 장벽 낮춘다

오픈마루가 공공과 기업 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AI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인다. 오픈마루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코젠트AI(CogentAI)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젠트AI는 흩어진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통합해 지식베이스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응답을 자동화하는 AI 플랫폼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정책 방향성과 맞물려 신뢰성 있는 AI 도입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젠트AI는 하이브리드 대규모언어모델(LLM) 라우팅 기술을 통해 질문의 성격에 따라 최적의 언어모델을 선택,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한다. 여기에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더해 내부 문서와 최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참조, 잘못된 답변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 PDF, 워드, 엑셀 등 다양한 형식의 자료도 자동으로 구조화해 검색과 활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기업과 기관은 흩어진 자료를 하나의 지식 창고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업무 자동화 기능도 코젠트AI의 특징이다. ERP, 그룹웨어,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코딩 없이 시각적 인터페이스로 워크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오픈마루가 강점을 보유한 APM·옵저버빌리티 연동까지 지원해 서비스 장애 발생 시 원인을 빠르게 진단하고 대응책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IT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오픈마루는 코젠트AI 기반의 '서포트AI(Support AI)'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서포트AI는 내부 문서와 최신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운영자에게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제공한다. 단순 질의 입력만으로 복잡한 기술 결정부터 일상적인 운영 문의까지 신뢰성 있는 답변을 즉시 얻을 수 있으며 환각 문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마루는 기존 생성형 AI가 갖고 있던 정확성, 보안, 규제 준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젠트AI를 개발했다. 공공기관의 행정 효율화와 민원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기업의 의사결정과 운영 최적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공공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오픈마루 측은 "앞으로 코젠트AI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생태계를 조성하며 국가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6 09:50남혁우 기자

동원홈푸드, 저당·저칼로리 소스 선물세트 출시

동원홈푸드가 추석을 맞아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저칼로리 소스와 저당 한식 조리양념을 묶은 실속형 제품으로, 2만~4만원대 가격대로 마련됐다. '저당 소스&드레싱 선물세트'에는 저칼로리 토마토케찹, 저당 참깨·오리엔탈 드레싱, 굴소스 등이 포함됐다. 해당 소스는 100g당 당류 5g, 열량 40kcal 미만으로 저당·저칼로리 기준을 충족한다. '저당 한식 조리 양념 세트'는 잡채·불고기·제육볶음 등 명절 요리와 멸치볶음·진미채볶음 같은 반찬에 활용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류 함량을 100g당 3g 이하로 낮췄다. 프리미엄형인 종합 선물세트는 소스와 양념 8종을 모두 담았다. 비비드키친은 2020년 국내 최초로 저칼로리 소스를 출시한 브랜드로, 당류와 칼로리를 줄이면서도 기존 소스와 같은 맛을 구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비비드키친은 국내 저당·저칼로리 소스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2023년 4월~2025년 3월, 케찹·마요네즈 제외).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비비드키친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들께 정성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비드키친 선물세트 3종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컬리 등 주요 온라인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5.09.16 09:4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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