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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산 협력 가속…한화에어로, GA와 무인기 공동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손잡고 글로벌 무인기 사업 진출에 나선다. 한미 동맹을 넘어 기업 간 방산 협력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방산전시회에서 GA-ASI와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그레이 이글-STOL(GE-STOL)'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GE-STOL 시연기 1대를 개발해 2027년 초도비행을 진행하고 생산, 마케팅 등에서 협력해 2028년 구매국에 대한 첫 인도를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과 랜딩기어, 연료 계통 등을,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장비, 임무 장비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STOL 기체를 조립 및 생산을 위해 국내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3천억원 포함 총 7천500억원을 무인기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GE-STOL은 기존 그레이 이글에 단거리 이착륙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동급 무인기들이 보통 1km 이상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약 100m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이 가능해 갑판이 짧은 함상, 야지, 해변, 주차장 같은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반적인 항공모함보다 규모가 작은 우리 해군 상륙함인 독도함 갑판에서 이륙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탑재할 수 있고, 대 무인기 작전, 전자전, 대 잠수함전을 수행할 수 있다. GA-ASI는 향후 10년간 GE-STOL에 대해 약 15조 원 규모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미국·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과 일본·호주 등이 GA-ASI의 무인기를 운용 중이다. 주한미군도 '그레이 이글'을 운용하고 있어 우리 군이 도입할 경우 연합작전 시너지가 기대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GE-STOL을 공동생산함으로써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화는 전투기 엔진, 레이더, 항공전자 장비에 이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 무인항공기업으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은 “한국 내 개발 생산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GE-STOL을 전세계 고객에게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41류은주 기자

SKT, 군사용 통신 중계 드론 개발 나선다

SK텔레콤은 군사용 드론 작전 반경을 확대하기 위해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신 중계 드론은 공격정찰용 드론이 작전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통신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 무선통신을 이어주는 중계기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군에서는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하고 있다. 다만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의 고(高)주파수 특성상 작전 반경이 제한돼, 이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개발하는 통신 중계 드론은 상용망 주파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파 도달 거리를 대폭 확대하고, 우수한 회절성으로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전 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신 중계 드론 간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복수의 중계 드론을 교대로 운영하면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다. 통신 중계 드론 한 대가 격추되더라도 공격·정찰용 드론은 다른 통신 중계 드론에 접속할 수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무선 회선, 핸드오버 기술 및 실시간 영상 관제를 담당한다.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저주파수 대역과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인 T라이브캐스터를 결합해 작전 드론의 실시간 영상을 후방 드론 조종사에게 전송한다. 국방 버티컬 AI전문기업 펀진은 드론 무선 품질 측정과 AI 기술을 담당하며, 인공지능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엣지 전술 장비를 통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동통신 장비업체 콘텔라는 위성통신 기반 이동기지국을, 5G 특화망 전문기업 플랙토리는 미니 PC 기반 이음 5G 코어(core) 및 통신장비를 담당한다. 참여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T는 플랙토리와 함께 2022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과제를 통해 이음 5G 통신장비 솔루션을 확보했다. 펀진은 드론의 무선품질 측정 특허를 보유하고 AI 기반 군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코난테크놀로지는 군과 화력 운용 시스템을 실증하고 있고 향후 엣지형 전술 장비로 사업화할 예정이다. 콘텔라는 지난해 산림청 과제를 통해 위성 통신 기반의 이동기지국 솔루션을 확보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각 사의 독보적인 솔루션에 기반한 군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해 드론의 작전 반경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망 기술을 군 통신에 적용해 국방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34박수형 기자

현대차, 성북구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차량으로 ST1 공급

현대자동차가 서울특별시 성북구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성북구청사 6층 구청장실에서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전무,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인 ST1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수거하면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차량 소음을 줄일 수 있어 거주 만족도가 향상되고 민원이 감소하는 등 다각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T1의 장점인 저상 플랫폼은 승하차가 빈번한 작업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함께 도입하면 재활용 폐기물 처리 사업의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거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고 최적의 이동 동선으로 근로시간을 효율화해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충전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PBV) 및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개발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약 6개월 간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으로 해당 기간을 거쳐 정식 사업 및 도입 지자체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구역은 성북구 관할 내에서 언덕과 골목이 많아 기존 대형트럭으로 접근이 어려운 단독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총 2대의 ST1이 투입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을 지키고 근로자와 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한 새로운 차원의 ESG 활동을 펼치기 위한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철한정화기업), 차량 특장 업체(한국쓰리축) 및 솔루션 개발 업체(ACI) 등 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한 결과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 카고 냉동 기준 298㎞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 맞춤형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기오염과 소음으로부터 주거환경을 보호해 거주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30김재성 기자

케이엔알시스템, 로봇용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 개발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로봇용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주항공이나 건설기계, 산업자동화 등 유압기계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기존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EHA)'를 전기모터와 유압부품을 인라인 구조로 결합해 로봇용으로 구현했다. 로봇용 EHA는 국내외 연구자료에는 존재하지만, 인라인 구조로 슬림하고 컴팩트하게 설계돼 로봇 팔다리에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에 성공한 것은 세계 첫 사례로 꼽힌다.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로봇 팔과 다리 등 직선운동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직선형이다. 얼마전 이 회사가 개발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는 로봇 어깨·허리 등 회전운동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이로써 케이엔알시스템은 로터리 액추에이터 및 리니어 액추에이터 등 팔과 다리는 물론 어깨와 허리까지 로봇의 모든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로봇용이 아닌 우주항공 및 산업용으로 사용중인 고성능 EHA 시장은 미국 파커 하니핀과 무그, 독일 보쉬렉스로스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공급하는 EHA는 유압 발생 및 제어 모듈이 실린더 외부에 부착된 상태의 복잡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컴팩트한 설계가 필수적인 로봇의 팔다리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부품 전체를 실린더와 동일 축선상에 위치해 설계했다. 모든 부품을 일직선으로 정렬해 로봇 팔다리 등 협소한 부분에 탑재할 수 있게 했다. 또 내압설계를 적용해 수압이 높은 수중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보강했다. 이 같은 신기술 적용으로 강력한 직선형 액추에이터가 요구되는 각종 첨단산업군에서 로봇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중이나 재난구조, 중량물 핸들링 등 각종 극한 환경에서 로봇에게 요구되는 임무 수행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최대하중 5톤을 시작으로 연내에 다양한 로봇용 EHA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은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 제품을 자사의 각종 로봇제품군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 산업용로봇, 물류로봇, 웨어러블로봇, 휴머노이드 등은 물론 우주항공, 방산, 원전, 건설, 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적용 확장을 꾀하고 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유압 핵심부품과 고성능 모터 내재화 등 기술개발 25년 업력이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 완성의 바탕이 됐다"며 "고하중을 다룰 슈퍼 휴머노이드 시대에 핵심기술 우위를 점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09:28신영빈 기자

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제네시스·유니버스 192대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등의 분야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을 주제 및 중점과제로 진행된다. 정상회의에 앞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APEC 회원 장관급 각료들이 모여 외교 및 통상 분야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도 경주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0월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재무장관회의'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를 비롯해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APEC 정상회의 외에도 올해 중 국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는 APEC 관련 고위급 및 장관급 회의에 연이어 의전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2025.10.15 09:15김재성 기자

독일 AI·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2026', 참가사 모집 시작

메쎄 뮌헨은 내년 11월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26'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AI 반도체·전력전자·재생에너지·지속가능 설계 기술을 한데 모아 '부품–모듈·시스템·인프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재편을 직접 보여주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전시회에는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인피니온은 GaN 기반 전력반도체와 SiC 인버터 등 고효율 전력 솔루션을 공개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통합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쉬는 SiC 기반 전력반도체 장치와 모듈로 전기차용 고내열·고효율 기술을 선보였으며 ▲삼성전기는 AI·서버용 MLCC와 FCBGA, 전장용 MLCC 및 카메라모듈 등 첨단 전자부품 라인업을 출품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엣지 AI 연산 기능을 통합한 임베디드 프로세서와 MCU 제품군을 공개하며 차세대 제어 솔루션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들 기업의 기술은 '저전력·고효율·지능화'라는 글로벌 전자산업의 혁신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2026년 전시회에도 이들 주요 기업의 참가가 예상되며, AI·전력전자·소재·설계 분야에서 한층 진화된 기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렉트로니카 2026' 전시회의 1차 참가신청 마감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조기 등록 시 전시홀 내 핵심 부스 선점이 가능하다. AI·전력전자·지속가능 설계 등 융합 기술 분야의 한국 기업들에게는 세계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킹의 전략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최사 메쎄 뮌헨 한국대표부의 김유진 매니저는 “일렉트로니카는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니라 AI·전력전자·소재·설계 기술이 한데 모여 산업의 재편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무대”라며 “유럽의 환경 규제와 에너지 효율 기준, AI 윤리 가이드라인이 실제 제품 설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산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회 참가신청 및 문의는 메쎄 뮌헨 한국대표부로 하면 된다.

2025.10.15 09:14장경윤 기자

삼성복지재단, 11월 11일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개최

삼성복지재단은 보육현장에서 헌신하는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오는 11월 11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2025 전국 어린이집 원장특강 C&I DAY 2차'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행복과 성장을 위한 마음 리셋'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해 리더십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강연을 마련했으며, 리움미술관 전시 관람과 음악회 공연 감상을 함께 구성하여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명사 강연 시간에는 리더십과 영유아 발달 이해를 주제로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리더를 위한 내면 회복 가이드' 강연을 통해 리더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과 갈등을 해소하고 회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아이 두뇌발달에 따른 신호 읽기' 강연에서 영유아의 뇌발달을 이해하고 아이의 행동 뒤에 숨어있는 정서와 발달 신호를 읽어내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강연은 모두 보육현장 리더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배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참여자 대상으로 리움미술관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하는 시간이 제공된다. 한국 동시대미술의 거장 이불 작가의 대규모 서베이 전시 '이불: 1998년 이후', 현대미술의 흐름을 현재적 시각으로 조명하는 '현대미술 소장품' 전시, 한국 전통 미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고미술 소장품' 상설전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까치호랑이 그림의 원류와 민화 걸작을 소개하는 상설기획전 '까치호랑이 虎鵲(호작)'은 호작도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현대적 영향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전통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시를 통해 예술적 사유와 성찰의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마무리는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고상지 트리오 콘서트이다. 계절의 정취를 담은 반도네온, 피아노, 바이올린의 선율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들이 보육현장에서 벗어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음악을 들으며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했다. 이번 특강 참가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고, 오는 11월 11일 특강 당일에는 '삼성 e-보수교육캠퍼스' 유튜브 라이브 링크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삼성복지재단은 '22년부터 '전국 어린이집 원장특강 C&I DAY'를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7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약 2만명이 참여했다. 매회 3천여명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으며, 보육직무를 넘어선 폭넓은 주제의 명사강연과 삼성의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보육계의 대표 프리미엄 특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C&I(Culture & Insight) DAY'는 삼성복지재단이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보육 지원 프로그램'으로써 앞으로도 보육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원장들에게 다양한 자기계발과 충전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재단 설립 이념인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 삼성의 새로운 보육사업 '보육 지원 프로그램'은 유아의 정서·행동 문제 예방, 마음 건강, 다양성 존중 등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차세대 보육사업의 모델을 선도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행동전문가 양성 및 파견 사업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 구축 ▲유아 마음성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대외 보급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등이 있다.

2025.10.15 09:14장경윤 기자

챗GPT로 장본다…월마트, 오픈AI와 협력

미국 월마트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내에서 고객이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픈AI와 손잡았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AI 기반 챗봇을 통해 소비자가 더 빠르고 손쉽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은 챗GPT 등 AI 챗봇을 통해 선물을 추천받거나 할인 상품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는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긴 목록을 스크롤하는 방식이었다”며 “이제 그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AI 기능은 멀티미디어 기반으로 개인화되고 맥락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월마트는 더 즐겁고 편리한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챗GPT 내에서 실제 구매가 가능한 시점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이날 월마트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9월 '인스턴트 체크아웃(Instant Checkout)' 기능을 공개하며 월마트를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예고했다. 초기에는 Etsy 판매자의 단일 상품 결제를 지원하고, 이후 쇼피파이(Shopify) 입점 브랜드(스킴스·글로시에 등)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스턴트 체크아웃은 오픈AI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꼽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픈AI는 챗GPT를 통한 거래당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025.10.15 09:10김민아 기자

아치 노먼 회장, 英 막스앤스펜서 3년 더 이끈다

영국 소매업체 막스앤스펜서가 흑자 전환을 추진하고자 아치 노먼 회장의 임기를 연장한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막스앤스펜서는 성명을 통해 2017년 취임한 노먼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재임해 2029년까지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임기 연장 결정은 영국 기업 지배구조 기준을 위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해당 기준에 의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사회에 합류한 지 9년이 지나면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막스앤스펜서는 “회사를 위해 노먼 회장을 유임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확신을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먼 회장은 영국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소매업계 리더 중 한 명으로, 1999년 월마트에 인수되기 전 아스다의 재기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막스앤스펜서에서도 수년 간의 침체 후 회사를 되살렸다. 특히, 식품 부문을 가족 고객에게 매력적이게 재편하고 동시에 의류 소매업체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노먼은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공격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투자자들의 지지도 얻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온라인 의류와 가정용품 판매가 7주간 중단됐고,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클라이브 블랙 쇼어 캐피털 애널리스트이자 막스앤스펜서의 주요 브로커는 “주주들이 이번 발표에 전혀 놀라지는 않겠지만, 노먼 회장이 계속해서 그룹 이사회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안도하고 기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15 09:09박서린 기자

에이딘로보틱스, 'AI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공동연구기관 선정

로봇 부품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맥스(M.AX) 프로젝트 AI 팩토리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AI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국책과제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이기종 데이터 연계·분석 및 AI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기반 품질 예측·결함 진단·정밀가공 자동화를 통한 다이캐스팅 공정 지능화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주제로 이뤄진다. 정부 지원금 35억원을 포함해 총 59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진행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코넥,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강대학교 등이 본 사업에 함께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I 학습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특히 전문 인력 수작업에 의존해 온 금형 디버링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집중한다. 해당 작업은 불규칙한 궤적과 고도의 숙련도를 요구해 기존 로봇 자동화 도입이 어려웠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작업자 행동과 힘 데이터를 모사하는 AI 생성 모델을 개발하고, 비전 인식과 초민감 힘제어 기술을 연계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확장한다. 솔루션은 최종적으로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해 실증 단계까지 거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사 6축 힘·토크 센서 기술을 활용해 표면처리 가공 공정을 자동화하는 에이로원(AIRO-One)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지난 6월 산업부로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로봇용 센서 중심의 부품 영역에서 나아가 제조 자동화 솔루션으로 사업이 본격 확대되고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힘센싱 기술이 센서 부품을 넘어 제조 자동화 솔루션까지 확산될 것"이라며 "AI를 접목해 현장에서 고객들이 즉각적으로 체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08신영빈 기자

인텔, 추론 특화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 공개

인텔이 14일(미국 현지시간) '2025 OCP 글로벌 서밋' 행사에서 새 아키텍처를 적용한 데이터센터용 추론 특화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Crescent Island)를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시제품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AI 모델 훈련에 내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중인 GPU '재규어 쇼어'를, 훈련을 마친 AI 모델 구동에 크레센트 아일랜드를 투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고성능 서버 등에서 이미 훈련을 마친 AI 모델을 구동하려는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아키텍처 'Xe3P' 기반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비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는 LPDDR5X 메모리 160GB와 함께 구성된다. 크레센트 아일랜드 탑재 GPU 시제품을 주요 고객사에 내년 하반기 중 공급 예정이다. 인텔 CTO, 9월 말 "추론 특화 새 GPU 개발중" 인텔은 9월 말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진행한 기술 행사 '인텔 테크투어 US'에서 신규 GPU 출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시 사친 카티 인텔 최고 기술 및 AI 책임자(CTO)는 "관련 업계는 그간 GPU를 활용한 모델 학습과 훈련에 수천 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그 결실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 일상을 바꾸는 것은 AI 훈련이 아니라 추론과 에이전틱 AI"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메모리 대역폭과 탑재 용량을 늘린 추론 특화 GPU를 개발중이며 토큰 기반 워크로드와 엔터프라이즈급 추론 성능을 낼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아크 GPU 세 번째 아키텍처 'Xe3P' 적용 인텔이 이날 공개한 크레센트 아일랜드 GPU는 새로운 GPU 아키텍처 'Xe3P' 기반이다. 세대 구분으로는 3세대 '셀레스티얼'에 속한다. 인텔은 2021년 GPU 브랜드 '아크'(Arc)와 함께 각 아키텍처 별로 '배틀메이지', '셀레스티얼', '드루이드' 등 각 아키텍처 별 코드명도 함께 공개했다. 2022년 출시한 노트북용 아크 A350M, 데스크톱용 아크 A750/A770은 '알케미스트'에 속한다. 작년 말 출시된 아크 B570/B580과 올 연말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될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내장 'Xe3' GPU는 두 번째 아키텍처 '배틀메이지'에 기반했다. 톰 피터슨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소프트웨어 펠로우는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에서 "Xe3P는 내년에 출시될 GPU로 인텔 그래픽 IP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대비 우위 LPDDR5X 메모리 채택 인텔은 크레센트 아일랜드가 전력 소모와 비용 효율에 최적화된 공랭식 기업용 서버를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거대언어모델(LLM)의 정밀도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매개변수(패러미터) 수를 들 수 있다. 매개변수가 클 수록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용량도 그만큼 커진다.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작업공간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LPDDR5X 메모리 160GB를 탑재한다. 또 추론에 특화된 다양한 자료형 지원을 내세웠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Xe3 GPU는 INT2(정수 2비트), INT4, INT8,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BF16, TF32에 더해 연산 속도가 더 빠르고 배터리 소모가 적은 FP8(부동소수점 8비트) 양자화도 지원한다. 크레센트 아일랜드 역시 Xe3 GPU에 이어 폭 넓은 자료형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중 시제품 공급 전망 인텔은 크레센트 아일랜드 구동을 위한 소프트웨어 초기 최적화에는 아크 프로 B시리즈 GPU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아크 프로 B시리즈는 지난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공개한 제품으로 Xe2 코어를 20개 내장한 '아크 프로 B60', 16개 내장한 '아크 프로 B50'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인텔은 크레센트 아일랜드 탑재 GPU 시제품을 주요 고객사에 내년 하반기 중 공급 예정이다. 서버용 GPU '재규어 쇼어'도 현재 개발중 인텔은 현재 AI 연산을 가속할 수 있는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나 AMD 대비 열세에 있다. 2019년 인수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하바나랩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우디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 해 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운 '가우디3'를 출시했지만 최대 5억 달러 규모 매출을 예상했던 인텔의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2년 5월 처음 개발 계획을 밝혔던 '팰콘 쇼어'는 CPU와 GPU, 메모리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제품에서 GPU만 모은 제품으로 퇴보했다. 올 2월에는 팰콘 쇼어 출시를 백지화하고 내부 테스트용으로만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내년 출시할 서버용 GPU '재규어 쇼어' 역시 아직까지 시제품이나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하지 못했다. 다만 사친 카티 CTO는 "쇼어(Shore) GPU에 대해 매년 예측 가능한 개발 사이클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15 08:51권봉석 기자

현대·KG모빌리티·스탤란티스 등 4개 차종 4만2388대 자발적 시정조치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KG모빌리티·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개 차종 4만2천3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6 2만4천705대는 충전도어 커버 설계 미흡으로 주행 중 커버가 이탈될 가능성이 있어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GV60 1만617대는 앞 창유리 상단부 몰딩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몰딩이 이탈될 수 있어 22일부터 시정조치한다. KG모빌리티 무쏘EV 6천580대는 고전압 시스템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15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스텔란티스 짚그랜드체로키(하이브리드) 486대는 전기구동 제어장치 설계 오류로 주행 중 구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어 15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5.10.15 08:41주문정 기자

"챗GPT서 잠재 고객 만나"…세일즈포스, 오픈AI·앤트로픽 협력 확대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우리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업무 환경 확장을 위해 오픈AI·앤트로픽과 손잡았습니다. 기업은 데이터와 에이전트를 한 플랫폼에 묶어 자연어로 잠재 고객과 소통하며 모든 업무를 진행할 것입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과의 협력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목표는 에이전트포스 360과 슬랙 중심으로 에이전틱 업무 환경을 넓히는 것이다. 그는 "고객은 데이터와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챗GPT 내에서 에이전트포스 360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챗GPT 내에서 영업 기록 조회, 고객 대화 검토, 태블로 시각화 생성 등을 자연어로 요청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플랫폼 안에서 GPT-5 등 최신 모델을 이용해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프롬프트를 설계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와 오픈AI는 챗GPT에 커머스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억 명의 잠재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주문·결제·고객 데이터 관리 권한을 자체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와 태블로 시각화를 챗GPT 대화창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다. '에이전틱 커머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도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는 슬랙용 챗GPT 앱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 요약을 비롯한 초안 작성, 내부 지식 검색 기능이 고도화했다"며 "코덱스 기능을 통해 슬랙 채널에서 태그만으로 코드 작성과 수정 요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물은 링크 형태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포스 360에는 오픈AI의 추론·음성·멀티모달 기능이 통합됐다. 사용자는 '아틀라스 리저닝 엔진''과 '프롬프트 빌더'에서 이를 기본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첫 적용 대상은 '에이전트포스 세일즈(Agentforce Sales)'다. 직원이 자연어 명령만으로 CRM 데이터와 시각화 자료를 불러와 빠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앤트로픽과 협력…"규제 산업 공략" 세일즈포스는 앤트로픽과 협력해 금융,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생명과학 등 규제 산업에 특화된 '신뢰형 에이전트' 구축에도 나섰다. 에이전트포스 360의 기본 모델로 클로드를 채택해 민감 데이터를 세일즈포스의 신뢰 경계 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두 기업은 에이전트포스 360에 클로드를 통합해 업종별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슬랙에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익숙한 업무 앱 내에서 대화형 AI를 즉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객은 세일즈포스 보안 환경 안에서 아마존 베드록에 탑재된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와 작업은 해당 경계 내에서 이뤄진다. 또 양사는 금융 서비스를 위한 전용 모델 '클로드 포 파이낸셜 서비스'를 에이전트포스 금융 솔루션과 연계해 고도화된 분석과 보고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슬랙에도 클로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문서 분석, 대화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슬랙을 벗어나지 않고 CRM·태블로 등 업무 데이터를 불러와 작업할 수 있으며, 내부 채널에서 바로 웹 검색이나 코드 작성도 가능하다. 또 개발팀을 위한 '클로드 코드(Claude Code)' 기능도 슬랙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코드 자동 생성과 문서화를 지원해 개발 효율을 높인다. 앤트로픽 내부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해 영업이나 파트너 협업을 대화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베니오프 CEO는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가 클릭 중심에서 대화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선호하는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39김미정 기자

애플, '강력한 한 방' 예고…"M5 맥북프로 공개 임박"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이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고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강력한 무언가가 온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고 영상에는 맥북 프로의 모습도 잠깐 등장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영상 속 맥북 프로가 'V'자 형태로 연출된 점에 주목하며, 이는 로마 숫자 5를 의미한다면서 차세대 M5 칩 탑재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맥북 프로가 파란 색으로 보인다며, 맥북 에어와 아이폰 에어의 블루 색상이 맥북 프로에도 확장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 동안의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주 중 M5 칩을 공개하고 이 칩이 탑재된 14인치 맥북 프로를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외형이나 기능상의 큰 변화는 없겠지만, 성능 향상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올해 14인치 M5 맥북 프로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M5 프로•M5 맥스 칩이 탑재된 고급형 14•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애플은 이번 주 M5 칩 기반의 새 아이패드 프로와 비전 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애플TV와 홈팟 미니 신모델도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10.15 08: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MD-인텔 x86 동맹, Arm 공세 속 '표준화'로 반격

지난 해 10월 레노버 연례 행사 '테크월드 2024' 기간 중 공식 출범한 'x86 생태계 자문 그룹'이 결성 1년을 맞았다. 인텔과 AMD가 결성하고 이해관계를 지닌 여러 회사가 참여한 이 자문 그룹은 x86의 호환성과 확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문 그룹 결성 당시 인텔과 AMD는 "AI 워크로드, 칩렛(Chiplet) 설계, 3D 패키징, 시스템 아키텍처의 진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x86의 역할은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13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x86 생태계 자문 그룹 결성 1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Arm과 리스크파이브(RISC-V) 등 x86 대체재 도전이 거센 가운데, 이번 발표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파편화를 막기 위한 시도로 읽힌다. 인텔·AMD 외에 주요 업체들 자문위 참여 x86 생태계 자문 그룹은 인텔·AMD 두 회사가 만드는 PC·서버·엣지용 프로세서에서 구동되는 x86 명령어의 표준화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양사 이외에 델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오라클, 레드햇 등 주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이 모두 참여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x86은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이며, PC와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에서 여전히 중요한 생태계 기반"이라고 언급하며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x86 명령어 공동 확장... 벡터 연산 명령어 단일화 자문 그룹 결성 이후 두 달 만에 팻 겔싱어가 인텔 CEO에서 물러났지만 자문 그룹의 활동은 지속되고 있다. 양사는 x86 명령어 확장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의 복잡한 인터럽트 모델을 단순화하고 지연 시간을 줄이는 새로운 인터럽트 처리 구조인 'FRED' 등을 공동 구현할 예정이다. AI 처리에 필요한 대량 벡터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명령어인 AVX10도 공동 개발한다. 이 명령어를 PC와 워크스테이션, 서버에서 같은 구조로 실행되도록 하고 개발자들에게 일관된 개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모리 보호 기술 '체크태그', 내년 상용화" 양사는 x86 기반 컴퓨터의 메모리 관련 보안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인 '체크태그'(ChkTag)도 공동 개발 예정이다. 최근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 중 상당수가 메모리 관련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기술의 목적은 메모리 공간에 일종의 꼬리표(태그)를 붙여 프로그램이 메모리에 접근할 때 이를 확인(체크)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이 지정된 범위를 넘어 잘못된 공간에 접근할 경우 이를 차단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문제를 소프트웨어에서 처리하려면 처리 시간이 늘어나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체크태그 기술은 이를 하드웨어 수준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체크태그 기술의 상세한 구조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운영체제 공급사와 함께 2026년까지 이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Arm 서버 지출 비용 2.6배 이상 증가 양사는 지난 해 생태계 자문 그룹 결성 당시 “x86은 지난 40년 이상 현대 컴퓨팅 환경의 토대가 됐고 세계 데이터센터와 PC가 가장 선호하는 아키텍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비(非)x86 프로세서 기반 서버 성장세는 x86을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등이 x86 서버를 구매하는 데 쓴 돈은 548억 달러(약 78조6천100억 원)로 2023년 대비 59.9% 늘어났다. 반면 Arm 등 비 x86 기반 서버 구매에 쓴 예산은 225억 달러(약 32조2천760억 원)로 2023년 대비 2.6배 이상 늘어났다.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도 Arm IP 기반 자체 프로세서로 서버를 구성하고 있다. 퀄컴도 자체 설계한 Arm IP 호환 CPU를 앞세워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다. 명령어·보안 체계·구현 방법은 표준화, 성능은 '경쟁' 이런 상황에서 x86 생태계 자문 그룹의 목표는 매우 명확하다. x86 명령어와 이를 실제로 실행하고 구현하는 방법의 파편화를 줄이는 한편 생태계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양사는 x86 명령어와 보안 체계는 일관성 있게 공동 개발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를 처리하는 코어 울트라·라이젠(PC용), 에픽·제온(서버용) 등 프로세서의 속도와 효율 면에서 양사의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양사는 “앞으로 전략적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를 파트너로 영입하는 한편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명령어 확장/추가 검토, x86 아키텍처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07:54권봉석 기자

오늘부터 어르신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인플루엔자는 3가 백신, 코로나19는 LP.8.1 백신으로 접종 오늘(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5-'26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10월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5-'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25-'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 적용되며, 연령대별로 75세 이상은 10월 15일(수), 70~74세 10월 20일(월), 65~69세 10월 22일(수)부터 순차적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기관을 방문하면 두 백신을 동시에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또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입원‧입소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연령과 무관하게 10월15일(수)부터 시작한다. 이번 '25-'26절기 접종은 인플루엔자는 3가 백신, 코로나19는 LP.8.1 백신으로 실시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 증빙 서류(진단서,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 제시하면 된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는 경우 증빙 서류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한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10.15 07:00조민규 기자

오라클, 차세대 네트워킹 기능 '엑셀러론' 공개…기존 네트워킹 한계 극복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등 대규모 워크로드를 위한 초저지연·고대역폭 클라우드 네트워킹 기술을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네트워킹 구조로, 데이터 이동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오라클 액셀러론을 신규 기능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오라클 액셀러론은 전용 네트워크 패브릭, 직접적인 데이터 경로, 통합 NIC(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결합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호스트 수준의 제로 트러스트 라우팅과 다중 평면 설계를 적용해 보안성과 복원력을 강화했다. 이번 기능 확장은 모든 워크로드를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0년 이상 축적한 클라우드 네트워킹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데이터 이동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최고 수준의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라인 속도 수준의 암호화, 초저지연, 최대 2배의 네트워크 처리량과 스토리지 초당 입출력 처리량(IOPS), 그리고 호스트 단 의도 기반 보안 정책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기능은 '패브릭 네트워크 아키텍처', '패브릭 가속기', '호스트 네트워크 가속기'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패브릭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전용 성능 최적화 패브릭을 통해 트래픽을 세분화하고 필요에 따라 다중 패브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라클 엑사데이터, AI·ML 클러스터, HPC 워크로드 등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저지연·고대역폭 연결을 보장한다. 기존 3계층 네트워크를 대체해 처리량을 높이고 지연 시간을 줄였다. 또한 다중 평면 네트워킹을 도입해 특정 평면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트래픽을 전환, 서비스 중단 없이 클러스터 작업을 지속할 수 있게 했다. 패브릭 가속기는 네트워크 내 불필요한 중간 경로와 홉(hop)을 제거해 데이터 흐름을 단순화하고, 트래픽이 가장 직접적인 경로를 따라 이동하도록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며,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호스트 네트워크 가속기는 통합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NIC)와 제로 트러스트 패킷 라우팅(ZPR)을 기반으로 한다. 통합 NIC은 스마트NIC을 고객 평면과 공급자 평면으로 분리해 격리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처리량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NVMe 오버 TCP 기반 스토리지 가속, 라인 속도 암호화, 베어메탈 NIC 패칭을 지원하며 기존 대비 최대 2배의 네트워크 처리 성능을 달성했다. 또한 ZPR 기술은 첫 번째 패킷 단계부터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해 워크로드를 보호하며 신원 및 접근관리(IAM) 기반 거부 정책으로 승인되지 않은 패킷 경로를 호스트 단계에서 차단한다. 오라클은 이번 액셀러론 확장을 통해 클라우드 네트워크의 단순한 개선을 넘어, AI·HPC·대규모 데이터 중심 환경 전반에서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CEO는 "고객들은 혁신 속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신뢰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원한다"며 "오라클은 10년 이상 클라우드 네트워킹의 근본적인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이번 오라클 액셀러론의 확장은 모든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대해 타협 없는 성능, 확장성, 보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0.15 05:59남혁우 기자

오라클, 스타게이트 핵심 인프라 'OCI 제타스케일10'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초대형 인공지능(AI) 연산 수행을 위한 최대 16제타플롭스(zettaFLOPS) 연산 성능을 갖춘 차세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선보였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AI 월드 2025에서 'OCI 제타스케일10'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NVIDIA) GPU를 여러 데이터센터에 연결해 최대 16제타플롭스의 피크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해당 인프라는 오픈AI와 공동 구축 중인 스타게이트 슈퍼클러스터의 핵심 기반으로 사용된다. 제타스케일10은 지난해 9월 공개한 제타스케일 클러스터의 후속 버전이다. 오라클의 자체 네트워크 기술 '오라클 엑셀러론 RoCE'와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인프라를 결합해 초저지연 통신과 전력 효율 향상을 구현했다. 제타스케일10은 최대 80만 개의 엔비디아 A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할 수 있으며, 클러스터 간 예측 가능한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이안 벅 하이퍼스케일 담당 부사장은 "오라클과 엔비디아가 결합해 전례 없는 규모의 AI 컴퓨팅 패브릭을 구현했다"며 "이는 실험 단계를 넘어 산업 수준의 AI 운영으로 나아가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 제타스케일10은 반경 2킬로미터 내 초밀집 구조로 설계된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배치된다. 이러한 구조는 GPU 간 지연시간을 최소화해 초대형 AI 모델 학습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번 인프라의 핵심 기술은 오라클의 '엑셀러론 RoCE' 네트워킹 아키텍처다. 이는 최신 GPU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의 스위칭 기능을 활용해 여러 개의 독립된 네트워크 평면(plane)에 동시에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특정 평면에 장애나 혼잡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트래픽을 분산시켜 대규모 학습의 중단이나 재시작을 방지한다. 또한 평면 단위 유지보수와 독립적 네트워크 OS 업데이트가 가능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OCI 제타스케일10은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정식 제공될 예정이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초대형 AI 기업, 연구기관, 정부 프로젝트 등을 대상으로 멀티 기가와트급 AI 클러스터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슈퍼컴퓨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오라클 마헤시 티아가라잔 클라우드 인프라(OCI) 담당 부사장은 "OCI의 엑셀러론 RoCE 네트워크와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결합해 멀티 기가와트급 AI 용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은 더 적은 전력으로 더 높은 성능을 내고 안정적 운영과 데이터 주권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 피터 호셸레 인프라 담당 부사장는 "제타스케일10 네트워크 패브릭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RoCE 설계가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극대화했다"며 "애빌린을 비롯한 초대형 슈퍼클러스터 확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05:37남혁우 기자

세일즈포스 CEO "'에이전틱 격차' 심화…AI·데이터 체질부터 변해야"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현재 소비자용 인공지능(AI)은 사용자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그러나 기업용 AI는 여전히 데이터·통합·거버넌스에 발목 잡혔습니다. 소비자·기업 간 '에이전틱 디바이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가 탄생할 수 없습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14~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 배경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베니오프 CEO는 소비자용 AI와 기업용 AI 사이에 뚜렷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 소비자는 이미 오픈AI의 챗GPT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반면 기업은 AI를 도입하기 전 데이터 정비와 시스템 통합, 우선순위 설정, 거버넌스 확립 등 복잡한 과제를 해결해야만 제대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에이전틱 격차란 소비자와 달리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일컫는다. 개인은 이미 챗GPT 같은 서비스를 쉽게 쓰지만 기업은 데이터 정비나 거버넌스 같은 복잡한 준비 없이는 AI를 제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이 이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면 시장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다"며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기업은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한데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니오프 CEO는 기업이 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에이전트포스 360을 제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해 AI 활용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에이전트포스 360은 세일즈와 서비스, 마케팅 데이터뿐 아니라 공급망, 인사, IT 관리 등 전사 업무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기업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에이전트포스 360, 에이전트 구축·제어·배포 통합 지원 세일즈포스가 이번에 공개한 에이전트포스 360은 AI 에이전트의 설계부터 배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업 내 다양한 시스템과 앱, 슬랙까지 아우르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베니오프 CEO는 "이 플랫폼은 자연어 기반 개발 환경과 음성 인터페이스,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을 결합해 단순 작업을 넘어 판단과 실행까지 수행하는 '예측 가능하고 인간적인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시보드를 통해 에이전트 추론 과정과 정확도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어 운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 ▲데이터 360 ▲커스터머 360으로 이뤄졌다. 이 중 핵심인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은 대화형 개발 환경, 음성 기능,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능을 한곳에 모아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에이전트포스 빌더는 빌드·테스트·배포 과정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컨텍스트' 기능은 PDF·표·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업무 맥락으로 자동 전환한다. 데이터 360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태블로 시맨틱을 통해 지표를 비즈니스 언어로 변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전반에서 일관성을 유지한다. 커스터머 360 앱은 영업·마케팅·서비스·현장 관리 등 부서별 워크플로에 에이전트를 직접 통합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베니오프 CEO는 "에이전트포스 360은 세일즈와 서비스, 마케팅뿐 아니라 공급망, 인사, IT 관리 등 전사 업무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기업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5 05:12김미정 기자

"모든 업무 자연스레 AI 통합"…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360' 공개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가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차세대 에이전트 생태계를 공개했다. 기업이 AI를 일하는 모든 과정에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세일즈포스는 14~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360'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AI 에이전트를 설계·배포·관리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데이터·앱·슬랙까지 전 생태계에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전트포스 360의 핵심은 '예측 가능하고 인간적인' 에이전트를 구현한다는 점이다. 자연어 기반의 개발 환경, 음성 인터페이스,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이 결합돼 AI가 단순 작업을 넘어 판단과 실행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관찰성' 대시보드를 통해 에이전트의 추론 과정과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운영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에이전트포스 360은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 ▲데이터 360 ▲커스터머 360으로 이뤄졌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플랫폼이 지난 1년 동안 고객사와 협력해 만든 결과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선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은 대화형 개발, 음성 기능, 비정형 데이터 처리 등 주요 기능을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세일즈포스는 해당 플랫폼 핵심으로 에이전트 동작을 프로그래밍 수준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크립트'를 꼽았다. 이 기능은 조건문과 툴 활용 규칙을 명시할 수 있는 표현 언어를 통해 에이전트 행동을 정확히 정의하고, 구조화된 비즈니스 로직과 생성형 AI의 창의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론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예측 가능한 동작과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AI 음성 기능인 '에이전트포스 보이스'는 기업 고유의 브랜드 톤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 전화 상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 문의를 실시간 대화형 경험으로 전환하고, 고객관계관리(CRM) 기록 업데이트나 API 호출까지 음성 기반으로 자동화한다. 아마존 커넥트, 파이브나인, 보나지 등 주요 콜센터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에이전트포스 빌더'는 빌드·테스트·배포 과정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문서형 에디터와 로우코드 캔버스, 스크립트 뷰를 오가며 실시간 디버깅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모든 에이전트는 이식 가능한 JSON 파일로 컴파일된다. '인텔리전트 컨텍스트'는 기업의 비정형 데이터를 업무 맥락으로 전환한다. PDF나 표, 이미지, 다이어그램 등에서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에이전트의 추론 기반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비정형 데이터 처리 시간을 수일에서 수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에이전트포스 보이스와 컨텍스트 인덱싱은 이달 정식 출시되며 에이전트 스크립트와 새 빌더는 내달부터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음성 기능의 SIP·WebRTC·디지털 채널 지원은 12월 파일럿으로 진행된다. 데이터 활용성·워크플로 강화…슬랙 기능 확장 세일즈포스는 플랫폼의 데이터 활용성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360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맥락을 제공하며, PDF나 다이어그램 같은 자료도 에이전트가 직접 이해하고 분석한다. 또 '태블로 시맨틱'을 통해 지표를 비즈니스 언어로 변환하고 클라우드 전반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스터머 360 앱은 각 부서별 워크플로에 에이전트를 직접 통합한다. 영업에서는 고객 발굴부터 견적 산출까지 자동화하고 마케팅에서는 캠페인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서비스·필드 서비스·레베뉴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을 수행하며 IT 부문에서는 슬랙을 포함한 전 업무 환경에서 24시간 대화형 지원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360 핵심 축으로 슬랙을 '에이전틱 운영체제(Agentic OS)'로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AI가 주도적으로 분석과 실행을 담당하는 새로운 업무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슬랙이 업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슬랙 퍼스트 앱'을 통해 에이전트포스 세일즈, IT 서비스, 인사(HR) 서비스, 태블로 넥스트 등 주요 세일즈포스 앱을 슬랙 안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플랫폼을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 결과를 확인하며, 즉시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 지식 검색과 정보 탐색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채널 엑스퍼트 에이전트'는 채널 내부에서 상시적으로 전문가 역할을 수행하며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엔터프라이즈 서치'는 구글 드라이브와 깃허브, 지라 등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동돼 자연어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찾아주며 업무 탐색 시간을 단축한다. 슬랙봇도 기존의 단순한 명령어 처리 기능에서 벗어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메시지를 요약하고, 글쓰기를 도와주거나 회의 내용을 정리한 '허들 노트'를 자동 작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협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관리·정리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로 슬랙과 앤트로픽, 드롭박스, 오픈AI 등을 통합했다. 이제 슬랙은 조직 내외부 지식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워크플로를 자동화해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과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GPT-5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해 업무에 맞게 통합할 수 있다. 또 '슬랙 네이티브 에이전트익스체인지'를 통해 수백 개의 파트너가 개발한 앱과 에이전트를 검색·설치할 수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는 "우리는 지금 AI가 인간의 잠재력을 전례 없이 확장시키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에이전트포스 360은 사람과 에이전트, 데이터를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연결해, 모든 직원과 기업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5.10.15 01:32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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