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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료] "美 랩센트럴보다 진화한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만들겠다"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차바이오그룹이 내년도 가동을 목표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 중인 세포·유전자 바이오플랫폼(Cell Gene Bioplatform, 이하 CGB).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단일 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이 시설에는 기존에 국내에서는 없었던 K-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는 바로 차바이오그룹이 캠브리지혁신센터(CIC)와 손잡고 구축할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다. 3천평 규모로 만들어질 이 센터에는 국내외 바이오벤처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과 네트워크도 이뤄진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글로벌 BD본부장(부사장)은 수년간 프로젝트를 구상해 왔다. 현재 차바이오그룹에서 센터 설립을 주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4일 성남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만난 양 부사장으로부터 CGB-CIC 센터의 최초 구상부터 추진 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30여 년간 재직해 온 그는 우리 바이오헬스 기업의 역동성과 다양성에 대해 “글로벌 수준”이라고 칭찬하면서도 한국의 글로벌 거대 제약회사를 키워내기 위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일은 선택‧집중‧일관성을 갖되 롱텀과 숏텀으로 구분해야 한다” 약사 출신인 양은영 부사장은 지난 2022년 5월 12년여 몸담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떠나 차바이오텍 최고사업총괄(CBO)로 적을 옮겼다. 신설 부서였다. 앞서 양 부사장은 삼성에서도 바이오 분야 신사업을 맡은 바 있다. -통상 초기 세팅은 힘이 드니까 꺼리는데,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확장성을 추구한 것은 업무를 맡다가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한 결과겠지. 물론 내 성향일 수도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제약바이오 업계에 몸담았지만, 만약 대학졸업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냥 약사로 평범하게 사는 길을 선택할 것 같다(웃음). 미국 약사를 준비할 때도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부딪혔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IMF 시절이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연락이 없었다. 6개월 동안 무급으로 바이오기업에서 일하다가 외국계 제약사로 옮겨 영업을 했다. 그때만 해도 약사 영업 1호라고 하더라.” -집에선 약사 대신 회사를 선택한 것에 불만도 있었을 것 같다. “실제로 그랬다. 시골에서 열심히 농사지어서 서울대를 보내 놓았더니 영업이나 하고 있느냐고 핀잔을 듣기도 했다. 사실 나는 뭘 하고 싶다고 해 본 적이 없었다. 우리 세대의 특징일 수도 있다. 주어진 일을 생존을 위해서 해왔던 거다. 하지만 로슈와 일라이릴리 등에서 일하면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도 그들 못지않게 잘 되길 바라게 됐다. 외국계 회사에서의 경험을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살리고 싶었다.” -이후 삼성 시절을 조금 짚어보자. 원래는 제약 쪽으로 돌아올 생각은 없었다고.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했다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이어진 셈이다. 첫 바이오시밀러 개발 당시 마케팅부터 기술이전 업무를 맡았다. 당시만 해도 바이오시밀러 초창기라 글로벌 허가 과정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관련 업무를 했고.” 7년 전부터 랩센트럴보다 업그레이드 오픈이노베이션랩 구상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신약개발에의 관심이 차바이오그룹 행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었다. “시어머니께서 암이 전이돼 돌아가시는 것을 보면서 결국 CGT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이 시장이 오고 있다. 차바이오그룹으로 옮기고 나서 아스텔라스와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아스텔라스는 글로벌 CGT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그들과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이후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이 필요했다. 차바이오그룹 계열사도 관장하라고 해서 글로벌BD 본부장으로 계열사 비즈니스 기술이전을 비롯해 신사업과 사업 콘셉트 모델 창출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 CGB-CIC를 위한 미국 파트너를 직접 찾기도 한다.”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상을 꽤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들었다. “일을 할 때는 선택과 집중,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 집중하되 장기적으로, 중요하지만 단기간에 해내야 한다.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로 CGB-CIC다. 2018년부터 생각해 온 프로젝트인데, 지난해 4월 CIC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전략 초기 단계가 시작됐다. 올해 디자인에 대한 계약을 맺으면서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CGB-CIC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미 여러 유사 시설이 있지 않나. “런칭해서 실현되기 전까지 이해가 어려울 거다. 국내에서는 이런 모델을 구현한 경우가 없었다. 이 같은 인큐베이션랩이 왜 중요한지도 당장은 공감이 어려우리라 본다. 하지만 모든 혁신의 시작은 다 이러했다. 비트코인만 봐도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아무도 관심이 없지 않았나. 현재는 국내에서 해외의 랩을 표방해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게 된 것이다.” -기존 시설과 CGB-CIC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국내 오픈이노베이션랩은 사무공간을 싸게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 2012년 랩센트럴(LabCentral)이 생기면서 인큐베이션 허브의 강력함이 알려졌다. 미국의 인재들은 창업하길 원한다. 여기에 벤처 캐피털이 모인다. 창업자가 오직 아이디어만 갖고 오면 세팅된 기반 시설을 활용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우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작정이다. 공간과 장비, 네트워크가 융합되는 결합을 말이다. 우선 입주 연구자와 기업은 모든 연구 장비가 세팅된 연구 공간을 받게 된다. 기기 관리부터 실험 자재 소모품까지 전부 제공된다.” (랩센트럴은,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의 켄달스퀘어에 2012년 9월 설립됐다. 이곳에서는 바이오헬스 소규모 신생기업들에 연구와 실험이 가능한 공용 실험시설과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기업이 R&D와 관련 없는 일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랩센트럴보다 업그레이드한다면 '네트워크'를 말하는 건가. “좁게는 입주 연구자와 기업가들끼리 캐주얼한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CGB-CIC 입주사에 필요한 파트너들도 합류한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의약품위탁생산(CMO), 동물실험센터, 글로벌 특허, 각종 법률 및 세제 담당, 투자자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빅파마도 합류할 예정이다. 규제 전문가, 투자자, 빅파마가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계속)

2025.10.27 15:58김양균 기자

포스코DX, 3분기 매출·영업이익 하락…이차전지·철강 투자 위축 직격

포스코DX가 2025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감소했다. 자동화와 IT사업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졌으나 철강·이차전지 등 주요 전방산업의 투자 부진과 대형 프로젝트 종료, 납기 일정 조정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27일 포스코DX가 공정공시를 통해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천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17.6%,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19.2% 감소했다. IT 부문,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매출 감소…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공시자료에 따르면 매출 감소는 주요 고객사의 납품 일정이 조정되면서 일부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DX측은 원가 절감과 자재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30% 증가했다고 강조다. 영업이익률(OPM)은 8.9%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감소세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와 생산성 개선이 반영되면서 수익성 방어에는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IT 부문 매출은 1천98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줄었다. 일부 대형 IT 시스템 구축 사업이 종료 단계에 접어들며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다만 효율화 중심의 경영 기조가 유지되면서 원가 절감 효과가 반영돼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자동화(EIC) 부문 매출은 1천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그러나 신규 수주는 1천489억원으로 56.9% 늘어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포스코DX는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내 일부 프로젝트가 다시 투자 단계에 진입하면서 신규 수주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자동화 설비 신예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향후 매출 기반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 구조 안정화…수주 급증으로 4분기 회복 기대 포스코DX는 이번 분기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신규 수주 급증과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4분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9.3%로 전년 동기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원가 절감과 외주 효율화,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화와 IT 부문 모두 효율화 전략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됐다. 수주 또한 크게 늘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1천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7% 급증했으며 1~9월 누적 수주액은 5천633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회사는 그룹 내 IT 시스템 고도화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신규 프로젝트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무 구조도 안정세를 이어갔다. 자산총계는 8천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으나 부채총계는 2천363억원으로 23%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60.7%에서 41.2%로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천383억원으로 97% 증가했으며 운전자금 효율화와 계약 구조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자본총계는 5천733억원으로 늘며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포스코DX 측은 "자동화 및 IT 부문의 신규 사업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스마트팩토리와 AI 기반 솔루션 수주 확대가 내년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비용 효율화를 유지하면서 기술 경쟁력 중심의 사업 체질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49남혁우 기자

"아이폰 에어, 내년엔 더 잘 팔린다"...근거는?

애플이 야심차게 선보인 슬림형 '아이폰 에어'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벌써 내년 출시 예정인 2세대 아이폰 에어에 쏠리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에어 2세대 모델이 올해 출시된 모델보다는 더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해당 매체가 꼽은 첫 번째 이유는 아이폰 에어 2세대가 내년에는 플래그십 제품이 아닌 엔트리 모델로 자리 잡게 된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아이폰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줄 예정이다. 내년 가을에는 새로운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 처음으로 등장하며, 기본 모델인 아이폰18은 2026년 가을 출시가 아닌 2027년 봄으로 출시가 연기될 전망이다. 따라서, 내년 가을 애플은 ▲아이폰 에어2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 ▲아이폰 폴드 4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아이폰 에어2가 가장 저렴한 엔트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러한 포지셔닝 변화가 올해보다 더 높은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이유는 소비자들의 '새 모델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처음 채택되는 얼리 어답터 제품은 일반 소비자에게 다소 불편함이나 위험, 타협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이폰 에어가 처음 공개됐을 때 배터리 수명이 짧고 쉽게 휘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존재했다. 하지만,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사용 후기와 피드백이 쌓이면서 이런 우려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또한, 애플은 전통적으로 2세대 제품에서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요소들이 더해져 아이폰 에어2는 오리지널 모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10.27 15: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세이게임즈 '체인소 주스킹', 출시 6개월 만에 1천만 다운로드

세이게임즈는 로드컴플릿(대표 배수정)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체인소 주스킹'이 정식 론칭 6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천만건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체인소 주스킹'은 이용자가 전기톱으로 과일을 썰어 주스를 만들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이다. 자원 채취, 직원 관리, 수익 극대화 등 전략적인 게임성을 제공한다. 이번 성과로 '체인소 주스킹'은 '마이 퍼펙트 호텔', '드림데일' 등 세이게임즈의 방치형 아케이드 포트폴리오의 주요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이게임즈 측은 이번 성과가 로드컴플릿의 게임 디자인과 세이게임즈의 데이터 기반 퍼블리싱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세이게임즈가 한국 게임 개발사와 진행한 첫 공식 협업으로, 회사는 향후 유망한 국내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배수정 로드컴플릿 대표이사는 "체인소 주스킹의 성공은 상호 존중과 열정에 기반한 진정한 파트너십이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체인소 주스킹은 로드컴플릿이 추구하는 가치, 즉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즐겁고 세련된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데이터 기반의 점진적 개발과 라이브옵스 접근 방식이 세이게임즈의 비전과 상당히 일치했기에,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캐주얼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일 영향력과 추진력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톤 볼니크 세이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은 "세이게임즈는 스튜디오의 창의적 독립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스튜디오가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며 "체인소 주스킹의 성공은 한국의 창의성과 확장 가능한 퍼블리싱 인프라가 만나면 그 결과가 스스로 증명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7 15:38정진성 기자

흉물스런 송전탑, 멋진 예술품으로 변신…"거대 사슴 등장"

우리에게 꼭 필요하지만 보기 싫은 디자인으로 꼽히던 송전탑이 멋진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오스트리아의 공영 전력회사 'APG(Austrian Power Grid)'와 GP 디자인 파트너스, 바우콘(Baucon)이 함께 개발한 '오스트리아 전력 거인(Austrian Power Giants)'이라는 이름의 이 콘셉트는 오스트리아 9개 주를 대표하는 거대 동물로 만들어진 송전탑 디자인이다. APG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인은 궁극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인프라 프로젝트의 상징이 되고, 지역 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며 궁극적으로 일반 대중이 송전망 확장 프로젝트를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9개 디자인 중 두 가지만 공개됐다. '황새'는 부르겐란트(Burgenland) 주의 상징 동물로, 이는 이 지역에 매년 찾아오는 황새의 습성을 반영했다. 사슴은 니더외스터라이히(Lower Austria) 주의 울창한 알프스 숲을 상징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조형물들은 매우 인상적이고 정교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거대 동물 모양 송전탑의 미니어처 모델은 2026년 10월까지 싱가포르 레드닷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다만, 이 송전탑이 실제로 건설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 과정에서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APG는 해당 디자인이 구조적·전기적으로 사전 검증을 거쳐 실현 가능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뉴아틀라스는 “이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이슬란드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검토된 바 있다”고 평했다.

2025.10.27 15: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창근의 헤디트] AI 스펙터클 시대, 감정으로 복원한 서사

세계가 한류(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은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는 산업으로 확장됩니다.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관광산업으로 구체화하며, K-콘텐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세계와 만나는 무대에서, 문화는 곧 경제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정책과 현장,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어떻게 K-컬처로 발현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탐색합니다. [편집자주] 기록은 사실을 남기지만, 감동은 기억을 남긴다. 국립공주박물관이 공개한 단편영화 〈한성 475〉는 그 단순한 명제를 다시 입증한다. AI가 전투신을 만들고, 합성 기술이 리얼한 캐릭터를 생성하는 시대에 이 작품은 오히려 인간의 감정으로 돌아갔다. 475년 백제 개로왕과 고구려 장수왕의 전쟁을 다루지만, 영화의 중심은 전쟁이 아니라 결단이고, 기술이 아니라 서사다. 〈한성 475〉는 국립박물관이 제작한 사극 단편영화이자, 감정으로 복원된 역사다. AI의 정밀함이 고도화되는 이 시점에 인간의 감정이 왜 여전히 중요하고, 왜 그것이 곧 콘텐츠의 미래인지를 보여준다. 기록에서 경험으로, 전시의 언어가 영화로 바뀌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지난 10월 11일, 특별전 〈한성 475 - 두 왕의 승부수〉와 연계한 단편영화 〈한성 475〉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전시는 유물로 시대를 복원하고, 영화는 감정으로 역사를 되살린다. 이 두 축의 결합이 곧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한성 475〉는 475년 한성 함락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다룬다. 고구려 장수왕이 3만 대군을 이끌고 백제 수도 한성을 포위하고, 개로왕이 끝내 포로가 되어 생을 마감하는 장면이다. 교과서에서는 “백제가 한성을 잃고 웅진(공주)으로 천도했다”는 한 줄로만 남아 있는 사건을, 박물관은 30분짜리 감정 서사로 재해석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성취는 '고증 기반의 서사 복원'이다. 김명훈 학예연구사가 기획하고 〈화력조선〉 제작진이 연출했다. 전쟁고고학·성곽고고학·복식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세밀한 시각 고증이 완성됐다. 고구려의 찰갑, 백제의 환목궁, '백잔(百濟)'과 '박적(高句麗)' 같은 고대 어휘를 되살렸으며, 전투의 무대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실제 발굴 구조를 반영했다. 전쟁의 기록이 시각의 언어로, 시각이 감정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완성형 구조다. 화면의 톤은 황혼빛 흙색으로 눌려 있다. 불길, 먼지, 매연, 철의 질감이 중심을 이루며, 빛보다 그림자가 많다. 이 어두움은 패배의 상징이 아니라 기억의 무게를 드러낸다. 화려한 전투 장면 대신 인물의 호흡과 시선을 따라가는 연출은, 공공기관이 만든 영상에서도 영화적 감정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국립공주박물관이 교육용 영상의 틀을 벗어나 완결된 콘텐츠 IP로 진화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제 박물관은 단순한 유물 전시기관이 아니라, 역사문화 IP를 직접 기획·연출·유통하는 '콘텐츠 스튜디오'로 기능하기 시작했다. 이는 보존의 공간에서 창작의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뮤지엄 혁신의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왕의 전쟁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내러티브 〈한성 475〉는 제목처럼 '두 왕의 대결'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실제 중심에는 다른 인물들이 있다. 바로 백제 출신으로 고구려군의 선봉에 선 재증걸루(김태훈)와 고이만년(김해준)이다. 그들은 조국을 떠나 적이 되었고, 적의 편에서 다시 조국을 향한다. 이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내적 서사가 영화의 감정선을 지배한다. “내 몸엔 백제의 피가 흐른다. 백제장수 재증걸루는 죽었다.” 이 대사는 단순한 배신의 독백이 아니라, 정체성과 양심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절규다. 이 영화는 전쟁의 원인보다 '전쟁을 견딘 사람들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결국 백제의 몰락은 왕의 패배가 아니라 인간의 고뇌로 그려진다. 재증걸루는 싸움 속에서도 흔들린다. 왕의 명령보다 인간의 양심이 먼저인 순간, 그는 이미 전쟁의 결과를 알고 있었다. 그런 내면의 흔들림을 배우 김태훈은 거의 대사 없이 눈빛으로 표현한다. AI 합성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미세한 근육의 떨림, 시선의 망설임, 호흡의 끊김이 감정의 리얼리티를 완성한다. 장수왕(서명찬)은 냉철함으로, 개로왕(박경주)은 품격으로 맞선다. “왕이 무릎을 꿇는다면 나라가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닌가.” 개로왕의 대사는 몰락한 왕의 존엄을 지켜낸다. 마지막 대면 장면에서 두 왕은 권력으로 싸우지 않는다. 침묵으로 싸운다. 이 절제된 연출은 사극의 클리셰를 벗어나, '침묵이 가장 강한 언어'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결국 〈한성 475〉는 왕의 전쟁이 아니라 인간의 서사다. 역사를 영웅담으로 소비하지 않고, 개인의 감정과 결단으로 환원한 작품이다. 이건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국립박물관이 만든 역사 영화의 새로운 문법이다. AI 합성의 시대에 던지는 역설 오늘날 유튜브와 SNS에는 수많은 'AI 역사 영화'가 올라온다. 생성형 알고리즘이 만든 장군의 얼굴, 복제된 병사, 자동 생성된 전투신. 속도는 빠르고 화질은 균일하지만, 감정은 없다. 정확한 픽셀은 있지만, '진짜 인간'은 없다. 〈한성 475〉는 그 반대편에 서 있다. 기술의 정밀함보다 감정의 진실을, 속도의 효율보다 이야기의 온도를 선택했다. 이 영화의 콘트라스트와 미장센은 '합성이 아닌 실연의 미학'을 보여준다. 카메라는 피가 튀는 전장을 멀리서 담지 않는다. 방패 뒤에 숨은 병사의 시점에서 전쟁의 숨결을 포착한다. 광각보다 근접, 서사보다 감정, 대규모 합성 대신 배우의 숨결이 있는 실사. AI는 감정을 묘사할 수는 있지만, 감정을 창조하지는 못한다. 〈한성 475〉는 이 차이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기술 발전의 시대에 역설적으로 비(非) 기술의 가치를 일깨운다. 역사문화 콘텐츠의 역할은 감정의 기억을 보존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AI 시대에 콘텐츠 업계가 가져야 할 방향이다. 기술의 경연장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이 서사를 주도하는 무대. 그곳에서 '디지털 헤리티지'는 단순한 가상 복원이 아니라, 기억의 재현이 된다. 수사에서 서사로, 감정의 진정성이 곧 유산의 미래 〈한성 475〉는 단순한 박물관 영상이 아니라, 신기술융합콘텐츠의 혁신적 모델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이 유물의 전시를 넘어 '감정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진화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박물관 서비스가 보존과 전시의 차원을 넘어, 디지털 헤리티지 시대의 콘텐츠 제작소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영상을 생성하고, 플랫폼이 서사를 소비하는 시대에 〈한성 475〉는 인간의 감정으로 역사를 재현했다. 국립박물관이 감정의 설득력을 갖춘 영화를 직접 기획하고 서비스했다는 점에서 뮤지엄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한편, 전국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유적지의 밤을 화려한 빛과 3D 영상으로 수놓고 있다. 유산의 외형은 눈부시게 연출되었지만, 그 안의 이야기가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재현되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지 본질적으로 돌아볼 시점이다. 기술은 완벽하지만 감정은 흐릿하고, 장비는 정밀하지만 이야기는 비어 있다. 그 반대편에서 〈한성 475〉는 감정의 설득력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현란한 기술보다 유산의 본질,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심금을 울린다. 문화유산을 기억하게 하는 힘은 이야기다. 기술은 그 감동을 전달하는 파트너일 뿐이다. 〈한성 475〉가 보여준 한 줄기 빛은 바로 그 서사의 복원이다. 디지털 헤리티지 시대, 우리는 이제 현란함의 시대에서 '이야기의 시대'로 넘어가야 한다. 기술로 기억을 남기지 말고, 감정으로 유산을 잇는 것. 그것이 곧 K-헤리티지가 K-콘텐츠로, K-컬처로 확장되는 진짜 길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활동하며, 융합예술과 디지털콘텐츠를 설계·제작하는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콘텐츠거점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공공기관에서 임원을 지냈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고정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10.27 15:09이창근 컬럼니스트

AI로 김창철 불량 고춧가루 3초면 찾는다

인공지능(AI)로 상태가 불량한 고춧가루를 98%의 정확도로 짧으면 3초 내에 찾아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스마트공정연구단 최지영 박사 연구팀이 하이퍼스펙트럴 영상(HSI, Hyperspectral Imaging)과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융합해, 고춧가루의 불량 원료 혼입 여부를 비파괴·비접촉 방식으로 신속하고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지영 박사는 "고추는 국내 연간 소비량이 약 20만 톤에 이른다"며 "건조나 저장 과정에서 곰팡이 감염, 변색, 부패되거나 이물질이 섞인 고춧가루를 모두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현재 특허 출원했고, 상용화 계획도 있으나 다만 장비가 2~3억 원 정도의 고가라서 이 문제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불량 고춧가루 검사법(HPLC, GC-MS, PCR 등)은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으나, 시료를 파괴해야 하고 분석에 1~2일 이상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단파적외선(SWIR, 900–1700 nm) 영역의 하이퍼스펙트럴 영상기술을 활용, 고춧가루의 표면 반사 스펙트럼만으로 불량 원료 혼입 여부를 정밀 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모델을 구축했다. 112개 파장 정보를 분석, 품질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15개 주요 파장대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서포트 벡터 회귀(SVR) 및 순환신경망(RNN) 모델에 적용해 정확도 98%, 예측 오차 5% 미만의 성능을 달성했다. 최지영 박사는 "불량 원료의 혼입 비율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료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3~4초에서 수분 내에 판별이 가능하다"며 "김치 원재료 품질관리, 수입 고추의 위조 판별, 식품 원료 표준화 등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푸드 프로퍼티즈(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Properties)(IF 3.9)' 10월호에 게재됐다.

2025.10.27 14:54박희범 기자

아포스티유코리아,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 한국기업 진출 지원

아포스티유코리아(Apostille Korea, 대표 정주필)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현지 법무법인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포스티유는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경제협력 흐름 속에 증가하는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이라면서 "특히 베트남 원전사업, 고속철도사업, 태양광 프로젝트 등 대형 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법률·행정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아포스티유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법인 설립, 인허가, 세무·노무 관리, 계약 검토 및 공증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복잡한 현지 절차를 각기 다른 대행사에 분리해 의뢰해야 했던 기존 구조를 개선, 한국 기업들이 하나의 창구를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하노이 현지 로펌의 법률 실무 경험과 행정 네트워크를 결합해 △투자허가(IRC)·기업등록(ERC) △법인 계좌 개설 및 세무 체계 구축 △노무 관리 및 거주·취업 허가 △조달 및 하도급 계약 검토 △분쟁 예방 및 법적 리스크 관리 등 전 과정을 표준화한 절차로 지원한다. 협력 파트너인 하노이 현지 법무법인은 외국인 투자 및 기업 자문 분야에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로펌이다.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담팀이 구성돼 있고, 제조·에너지·인프라·IT·프랜차이즈 분야의 한국 기업 법인 설립 및 분쟁 해결 경험을 갖고 있다. 정주필 아포스티유코리아 대표는 “베트남은 공급망 재편과 산업 고도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해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행정·번역·공증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초기 진입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단계별 프로젝트 매뉴얼, 계약 템플릿, 다국어 표준문서를 도입해 기업들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MOU 체결로 아포스티유코리아는 기존의 공문서 인증 기관을 넘어 한국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파트너사로 변신, 도약하게 됐다. 하노이 로펌과의 협력은 언어·법제·행정의 장벽을 해소하고,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모델이다. 이번 협약이 향후 베트남 원전·고속철·태양광 등 국가 전략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향후 한국에서 '베트남 투자 진출 세미나' 및 '법인설립 실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베트남의 최신 투자법, 세무·노무 규제 변화, 인프라 조달 절차, PPA(전력구매계약) 구조 등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며, 사전 실사부터 계약 체결,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End-to-End) 기업 지원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5.10.27 14:47방은주 기자

"로봇이 택배 문앞 배달…일본서 통했다"

서울 성동구 한 오피스텔. 로봇이 택배를 잔뜩 싣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다. 운송장에 적힌 주소에 맞게 문앞에 물건을 놓아준다. 현관 앞까지 택배를 전달하는 배송로봇 '제임스' 얘기다. 배송로봇 스타트업 와트는 공동주택 택배보관함부터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배송을 자동화하는 설비다. 기존 건물 구조를 바꾸지 않아도 설치가 간편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실효성의 한계가 있었다. 이미 문앞 배송이 보편화된 탓에 자동화 시스템이 경제성을 증명해야 하는 단계가 남아 있다. 와트는 일본 시장의 문을 먼저 두드리기로 했다. "일본은 아직 대면 배송이 일상이에요. 택배기사가 직접 문을 두드리는 문화가 남아있죠. 그래서 오히려 로봇배송의 필요성이 더 큽니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일본이 로봇배송 실증의 '최적지'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와트는 이를 겨냥해 일본 택배업계 1위 야마토운수와 손잡고 도쿄 수도권 대규모 맨션 단지에서 자율배송 로봇 실증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치바현 '프라우드 신우라야스 팜코트(550세대)'와 도쿄 '프라우드 타워 메구로 마크(301세대)' 등에서 테스트가 시작됐다. 로봇이 층간을 이동하며 택배를 전달하고, 입주민은 전용 앱으로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와트는 2020년에 창업해 2022~2023년 본격적인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작년 중순에는 첫 상용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최 대표는 "7명의 작은 팀이지만 하드웨어, 인공지능, 인식 알고리즘까지 모두 직접 개발한다"며 "고비용 인프라 변경 없이 설치 가능한 게 와트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설비는 택배 보관함과 자율주행로봇으로 구성됐다. 기사는 공동현관에 위치한 택배 보관함 'W-스테이션'에 택배를 적재만 해두면 알아서 자율주행 로봇 '제임스'가 건물 내를 오가며 현관 앞 배송을 도와준다. 보관함은 평균 택배 약 34개를 저장한다. 로봇 '제임스'는 RGB-D 카메라 5대와 2D 라이다 1대를 장착했다. 좁은 복도나 엘리베이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고, 로봇팔로 현관문 카드 태깅이나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도 수행한다. 가장 주목할 특징은 로봇에 택배를 자동 상하차하는 기술이다. 스테이션은 일종의 소형 컨베이어를 활용해 제임스에 택배를 적재하고, 제임스는 보관함을 지면에 가깝게 내려서 안전하게 물건을 하역시킨다. 현재 일본 도쿄 지역에서는 총 6대의 로봇(와트·밀리와트·W-스테이션 각 2대)이 운영 중이다. 와트는 내년까지 40대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200대 규모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금은 일본 현장에서 데이터를 쌓고 있다"며 "엘리베이터 이용 패턴, 배송 시간대, 입주민 응답률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동선을 최적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보다 일본 매출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모든 건물 환경에 확장 가능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와트는 배송로봇 외에 신제품 '포터 로봇'도 준비 중이다. 지하주차장에서 짐을 옮기거나 세대창고로 이동하는 용도로, 건물 내 물류 이동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최 대표는 "건물의 주요 물동량은 음식, 택배, 쓰레기 세 가지"라며 "우리는 그중에서도 택배와 물류 이동부터 단계적으로 자동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0.27 14:43신영빈 기자

"M5 맥북 프로, 배터리 교체 살짝 더 쉬워졌다"

애플의 M5 맥북 프로가 수리 편의성 측면에서 소폭 개선됐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기기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은 M5 맥북 프로를 분해한 후 트랙패드를 분리하지 않고도 배터리를 교체하는 성공했다. 아이픽스잇은 "M5 맥북 프로는 이전 세대보다 수리 접근성이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애플의 배터리 교체 절차는 여전히 복잡하고 까다로워 대부분의 사용자가 시도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품을 직접 수리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애플은 '셀프 서비스 리페어 스토어'를 통해 배터리와 키보드가 포함된 '탑 케이스' 부품만 판매하고 있다. 즉,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이 메인 섀시 부품 전체를 구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트랙페드를 제외한 수많은 나사와 관련 없는 부품을 분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런 변화는 수리 편의성 측면에서 미미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아이픽스잇은 M5 맥북 프로의 수리 용이성 점수로 10점 만점에 4점을 주며 “직접 수리는 가능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어렵다”고 평했다. 이는 10점 만점에 5점을 받았던 M1 맥북 프로보다는 낮은 점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픽스잇은 “애플이 최근 맥북의 수리 난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편 아이픽스잇은 신형 맥북 프로에 이전 모델의 72.4Wh 배터리보다 약간 업그레이드된 72.6Wh 배터리가 탑재된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5.10.27 14: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넥슨, 'NYPC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NYPC 2025' 본선대회 성료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의 파이널 라운드와 제10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 2025)'의 본선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NYPC는 넥슨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NYPC는 참가자들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생 팀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인 'NYPC 코드배틀'을 신설했다. 올해 NYPC 코드배틀에는 총 4천900여명이 온라인 라운드에 참가했으며, 이 중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총 24개 팀, 76명의 참가자들이 판교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서울대학교 박상훈 군(20), 이동현 군(19), 조영욱 군(21), 최다니엘 군(20)으로 구성된 '조영욱으로NYPC우승하자' 팀이 차지했다. 이동현 학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NYPC를 함께 했던 친구들과 팀을 꾸려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임유진 양(24), 조승한 군(23), 서울대학교 고동현 군(24)으로 구성된 'kopagi'팀이 수상했다. 고동현 학생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업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NYPC 2025에는 총 3천여 명이 참가해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 과정을 거쳐 15~19세 부문 상위 61명, 12~14세 부문 상위 20명이 본선대회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12~14세 부문 대상은 박문중학교 유성재 군(13)이 수상했다. 유성재 학생은 "NYPC를 준비하는 동안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대상 수상으로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5~19세 부문은 한국과학영재학교 정민찬 군(17)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찬 학생은 "작년보다 문제가 어려워서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운을 떼며 "항상 저를 믿고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대표이사 겸임)은 "NYPC가 청소년들과 함께해 온 지난 10년은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코딩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해 온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넥슨은 앞으로도 코딩 교육과 인재 육성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0.27 13:56정진성 기자

클라썸, AI 기반 HR 인텔리전스 솔루션 '텔타' 출시

클라썸은 AI 기반 HR 인텔리전스 솔루션 '텔타(Telta)'를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텔타는 사람과 조직에 대한 의사결정을 감이나 직관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확신으로 전환하는 HR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전문가의 인사이트와 AI 기술의 정교함을 결합해, 구성원이 납득하고 경영진을 설득할 수 있는 근거 중심의 HR 의사결정 체계를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 AI 도입 등 비즈니스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기업의 인재 기준이 되는 역량·스킬 체계 수립은 여전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있었다. 텔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HR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기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직무 데이터와 고객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인재의 현재 역량과 미래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주고, 구성원 스스로 성장 방향을 설정하도록 돕는다. 즉, 텔타는 HR 의사결정을 직관에서 데이터로 전환하여 조직에 확신을 더한다. 텔타는 HR의 각 요소를 단편적인 기능이 아닌 데이터 흐름의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통합한다. 대규모 LLM(대형언어모델)을 활용해 직무별 스킬 체계를 설계하고, 조직 고유의 역할과 요구 역량을 체계화한다. 텔타만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에 따라 평가진단 문항/과제를 생성하고, 진단 참여자의 답변을 고도화된 루브릭에 따라 일관되게 채점하며, 개인별 피드백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조직 전체의 역량·스킬 보유 현황, 인재 분포, 성장 가능성 등을 시각화해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텔타의 차별점은 AI에 기반한 프로세스 자체의 효율화에 그치지 않는다. 스킬 체계 구축과 구성원 평가·진단까지 모든 과정에서 HR과 비즈니스 전문가의 멘탈모델과 방법론을 이식시켜 높은 신뢰도를 갖췄다. 향후 텔타는 채용, 평가, 육성 등 HR의 모든 의사 결정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함으로써, 조직의 인재 전략 전반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단편적인 자동화가 아니라 조직의 모든 인사 의사결정이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되고 축적되는 구조를 통해, HR이 단순한 관리 기능을 넘어 전략 파트너로 진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텔타의 전소영 총괄은 “HR의 본질은 사람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며, 그 이해는 데이터에서 시작된다”며, “텔타는 빠르고 정밀한 AI 기술에 사람 중심의 관점을 더해, 조직의 의사결정에 진짜 확신을 더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3:48안희정 기자

"삼성 트리폴드폰, 미국선 안 나온다…5개국만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올해 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은 한국을 비롯한 5개 국가에서만 출시될 예정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6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라스를 인용 보도했다.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삼성의 트리폴드폰은 한국 외에도 ▲중국 ▲싱가포르 ▲대만 ▲UAE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삼성이 미국을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트리폴드폰 출시를 검토 중이라는 CNN의 지난 달 보도와 상반된 내용이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나 실험적인 기기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소식은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에도 갤럭시Z폴드 6 SE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한정 출시된 사례가 있었다.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직접 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화웨이는 이미 트리폴드폰을 2세대까지 선보였으나 여전히 중국 시장에만 머물러 있는 상태다. 삼성의 신중한 접근 방식을 고려할 때, 트리폴드폰이 주요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삼성은 이 제품을 약 5만 대만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판매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삼성은 이미 트리폴드 기기의 양산 준비를 마친 상태지만, 신제품의 시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또, 높은 가격대 역시 출시 국가가 제한적인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며, 트리폴드폰의 예상 가격이 약 3천 달러(약 431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10.27 13: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넷이즈게임즈 신작 역수한, AI 기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첫 공개

넷이즈게임즈(neteasegames)와 주롱 스튜디오(Zhurong Studio)는 오픈월드 MMORPG 신작 '역수한'의 AI기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최초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역수한'은 정식 론칭에 앞서,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 외형을 먼저 만들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나 고사양 PC 없이도 접속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접속만으로 게임 내 캐릭터 생성 시스템 일부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사전 체험에서 공개된 핵심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특히 얼굴 편집(페이스 에디터) 기능이다. 이용자는 기본 프리셋을 선택하는 단계를 넘어, 이목구비 비율, 안구 방향과 시선 처리, 얼굴형, 인상 등의 디테일을 세밀하게 조정해 '내가 원하는 얼굴'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즉 이번 체험은 단순히 '게임을 먼저 본다'가 아니라 '내 주인공을 지금부터 만들기 시작한다'는 감각에 가깝다. 이는 MMORPG 장르에서 가장 애착이 생기는 첫 단계, 즉 캐릭터 생성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선언한 시도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인 사전 테스트나 CBT와는 뚜렷하게 구분된다. 통상적으로 론칭 전 테스트는 전투 파트나 스토리 일부를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회사 측은 '역수한'의 게임 초반 캐릭터 생성 과정을 선공개하며 '이 게임은 캐릭터 표현력과 외형 커스터마이징 자유도에서 새로운 수준을 제시한다'는 메시지를 먼저 전달하고 있다. 이는 게임 출시 이후 핵심 유저층이 될 '커스터마이징·미형 캐릭터 지향층', 즉 외형과 개성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들을 초기에 결집시키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역수한'은 12세기 중국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한 방대한 서사를 갖춘 무협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다. 높은 자유도의 월드 탐험과 함께, AI NPC 시스템, 100시간 이상의 싱글 플레이 스토리 모드, AI 동료 시스템 등을 통해 혼자서도 완성도 있는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글로벌 기대작 '역수한'의 한국어 버전 사전예약은 사전예약 페이지 및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는 다음 달 7일부터 PC와 모바일 양 플랫폼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2025.10.27 13:00이도원 기자

AI‧스테이블코인 시대, 디지털 미래 설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새로운 금융질서와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고, 전 세계 기술과 산업의 변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산업계, 연구기관, 국제기구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웹 3.0 행사로 열린다. 특히 전 세계 금융·기술계의 최신 화두인 스테이블코인과 AI, 디지털 신뢰를 중심으로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표와 전시, 전문가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열리며 두 기술이 만들어 낼 미래 디지털 신뢰 사회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했다. 또한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학술대회, 학회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및 2025년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첫날 컨퍼런스 개막 연설로 '디지털 지갑 표준화 방안'과 '검증가능한 자격증명(VC)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이후 기조연설로 '블록체인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 방향', '안전한 AI',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새로운 금융질서'를 주제로 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개회식과 함께 올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개막일 오후에는 '생활을 바꾸는 블록체인 : 기술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디지털 제품 여권, 가상병원 서비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 신뢰 체계(K-BTF), 블록체인 기술 산업 제도화 등을 살펴본다. 이어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다 :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을 주제로 금융과 기술관점에서 본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RWA), 디지털화폐 테스트, 디지털자산 제도화 이슈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웹 3.0과 AI :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AI 일상화,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개발, 자연어 웹, 능동형 AI, 웹 3.0 전환 등을 발표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신뢰를 설계하다 :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양자내성 암호, 영지식증명, 지능형 스마트 계약, 디지털 지갑, 사이버 위협 대응전략 등을 소개한다. 행사 2일차에 진행되는 성과발표회에서는 IITP가 과기정통부의 주요 연구개발 과제인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블록체인 산업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및 표준화포럼에서는 정책 기술 서비스 분과별로 블록체인 표준에 대한 2025년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또 한국블록체인학회에서 자율 AI 에이전트 활용을, 한국지급결제학회와 한국재산법학회에서 디지털금융 쟁점, 한국전자거래학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와 디지털자산 보호 체계, 영지식증명연구학회에서 영지식증명 표준화 동향 및 고도화 기술, 디지털신원기술표준포럼에서 신원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코엑스 3충 컨퍼런스룸 내 전시공간에서 블록체인과 웹 3.0 관련 기관 기업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50여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스테이블코인과 AI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을 재설계하는 한편, 블록체인×웹3.0 기술이 디지털 신뢰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2:00박수형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2025 국가유산 콘텐츠 심포지엄' 10월 29일 개최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2025 국가유산 콘텐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헤리티지 커넥트(Heritage Connect) 2025 -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산업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과 한국문화정보원을 비롯한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되는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국가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및 활용'을 주제로, '국가유산 디지털 전환의 흐름과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의 역할'(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을 소개하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활용 사례들을 소개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전환 정책과 콘텐츠 활용 전략'(김용희, 국가유산청),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는 '문화 분야 인공지능과 디지털전환 전략'(김범환, 한국문화정보원)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국가유산 콘텐츠 활용 및 인력양성 방안'을 주제로, 혼합 현실(MR), 확장 현실(XR) 기술 등을 적용한 관광 버스 사례들을 통해 'K-헤리티지'와 결합한 이동형 관광 콘텐츠를 모색하는 '디지털헤리티지 모빌리티: APEC 경주 XR-Bus 콘텐츠 활용을 중심으로'(박진호, 고려대), 국가유산 3차원 원천자원(3D 에셋) 제작·보급 사업을 소개하는 '3D 에셋 기반 국가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방안'(김시로, 위프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 인재 양성 방향을 담은 '디지털 헤리티지 인력양성 현황과 미래 과제'(서금택, DWM컨설팅)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 시간이 이어진다.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학술 토론회를 계기로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콘텐츠 활용 모델을 제시하여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보존·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공공·산업·연구기관 간 교류를 강화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국가유산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1:50이도원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 "트럼프 조선소 방문, 항상 준비 돼 있다"

[경주=류은주 기자] "그룹이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좋은 기회를 찾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다같이 힘을 모아 한 뜻으로 움직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27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 테크 포럼: 조선'에서 취재진과 만나 회장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 사장단 인사에서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퓨처 테크 포럼은 정 회장이 취임한 후 처음 가진 공식 행사다. 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각국 주요 인사가 오는 만큼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조선소 방문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이 아니라 언제라도 항상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한미 조선 협력 관련해서는 "가장 준비가 잘 된 파트너라고 미국쪽에서도 인식을 해주고 있다"며 "조만간 여러 발표가 있을 텐데 앞으로 많은 응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에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현지 조선소 인수를 포함해) 여러 옵션을 다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퓨처 테크 포럼: 조선' 기조연설에서도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은 선박의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제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긴밀한 글로벌 혁신 동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27 11:42류은주 기자

"분회 독자 행보vs지회 통제"…네오플 파업, '노노갈등'에 막 내리나

성과급 배분 문제를 놓고 4개월 넘게 쟁의를 이어온 네오플 노동조합(분회)이 상급 단체인 넥슨지회와의 갈등 끝에 해산됐다. 게임 업계의 첫 파업이 이대로 막을 내릴지에 대해 업계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는 지난 23일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네오플분회 해산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6월 게임업계 최초 파업으로 기록된 네오플의 쟁의 행위도 잠정 중단됐다. 이번 해산 결의는 넥슨 그룹 내 '노노(勞勞) 갈등'이 임계점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네오플 분회는 사측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도 불구, 성과급을 축소 지급했다며 지난 6월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쟁의 방향을 두고 넥슨지회와 점차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산 안건은 네오플 소속 대의원 13명을 제외한 넥슨지회 대의원 24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는 넥슨지회 내부에서도 네오플분회의 장기 파업과 독자 노선에 대한 반발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넥슨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은 이미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네오플분회만 강경 노선을 고수하며 파업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지회 내부의 피로감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플 분회의 강경한 투쟁 기조가 넥슨지회의 전체 전략과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임금 교섭 과정에서도 양측의 의견 차이가 있었으며, 올해는 그 갈등이 지속되며 분회의 독자적인 파업 강행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지회와 분회의 갈등은 대규모 산별노조 체제에서 종종 발생하는 구조적 딜레마를 드러낸다. 분회가 특정 사업장의 구체적인 이해관계를 최우선으로 대변하는 반면, 여러 분회를 아우르는 지회는 전체 조직의 통일된 협상력과 다른 사업장과의 형평성을 조율해야 할 책임을 지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부조직이 전체 전략과 조율 없이 독자 노선만을 고집할 경우 상급단체와의 갈등은 피하기 어렵다"며 "이는 비단 넥슨 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수 사업장이 모인 타 산별노조에서도 왕왕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갈등 상황은 조정우 네오플 노조 분회장이 지난 24일 게시한 입장문에서도 확인된다. 조 분회장은 "넥슨지회의 만류와 중재를 거절하고 네오플만의 방향을 고집한 것은 전적으로 제 판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연대의 싸움'이 아닌 '네오플만의 싸움'이 되어버렸다"고 사과했다. 한편, 분회 해산 결정의 적법성을 둔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조 분회장의 사과와 별개로, 분회 내 다른 간부들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분회 측은 지회가 규칙상 7일 전 공고해야 하는 안건을 대회 2시간 전에 공유했으며, 원안인 '분리' 안건을 현장에서 '해산'으로 무단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산 안건은 출석 3분의 2(25명)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실제 찬성표는 24표에 그쳐 '의결 정족수 미달'로 원천 무효라는 입장이다. 네오플분회는 이와 같은 절차상 하자를 근거로 상급단체인 화섬노조에 대의원 대회의 적법성 판단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상급단체의 판단에 따라 이번 해산 결정이 무효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25.10.27 11:40정진성 기자

오늘의집, '신상입주' 출시…"신규 입점 브랜드 집중 조명"

오늘의집은 신규 입점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큐레이션 기획전 '신상입주'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늘의집의 '신상입주' 기획전은 오늘의집이 트렌드를 선별하고 제안하는 큐레이션으로의 창구 역할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오늘의집은 고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의 영감을, 잠재력 있는 브랜드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며 동반성장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신상입주' 기획전에서는 ▲가구 ▲패브릭 ▲주방 ▲홈데코 ▲디지털·가전 ▲바이너리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디자인 감도와 기능을 겸비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오늘의집에서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선런칭' 브랜드를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가 한데 모였다. 우선, 신상 브랜드를 하나씩 조명하는 온라인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1차와 2차로 나뉘어 운영되며 ▲쉬어 ▲그래비티 ▲린꽁 ▲베르데 ▲히플로우 ▲가비오타 ▲크라운트리 ▲슬로우어 ▲에스테티카 ▲레인우드시스템 등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집꾸미기에 유용한 아이템만 모아 '신상입주템' 테마관도 준비했다. 오늘의집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가구 ▲생활·수납정리 ▲가전·디지털 ▲바이너리샵 ▲패브릭 ▲주방 ▲홈데코·DIY ▲식품 ▲생필품 ▲반려동물·캠핑용품 등 세부 카테고리를 나눠 관련 상품을 소개한다. 고객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매일 업데이트되는 '신상입주 랭킹 100' 코너를 신설해 상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오늘의집 라이브 커머스 '신상입주 라이브'도 마련했다. 이날 오후 8시 린클의 '이지 라이브' 제품을 시작으로 까사미아의 '캄포구스 30', 레이어의 '페이브 옷장' 등 신제품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며 특별한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아울러, 매일 오전 10시마다 금액대별 할인쿠폰 4종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0원 신상 체험단'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신상입주 아이템을 가장 먼저 써볼 기회를 준다. 오늘의집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내달 3일 개별 발표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신상입주는 새로운 브랜드가 오늘의집 고객과 만나는 첫 번째 순간을 함께 만드는 기획전”이라며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에게는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1:28박서린 기자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 광고 공개

롯데칠성음료가 대한민국 음료 업계 최초로 100% 재생 플라스틱(MR-PET) 을 적용한 '칠성사이다'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자연과 공존하는 브랜드 철학과 친환경 혁신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광고는 철새편과 펭귄편 두 가지로 공개된다. '철새편'에서는 새 하나가 앞장서 날아오르자 수많은 새들이 그 뒤를 따르는 모습을 통해 선도적 변화의 의미를 상징했다. '펭귄편'에서는 한 마리의 펭귄이 물속으로 뛰어들자 무리 전체가 뒤따라 다이빙하는 장면을 통해, 하나의 도전이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광고는 대한민국 최초로 100% 재생 MR-PET을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선택을 실천할 수 있음을 알린다. 자연 속 리더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담아 칠성사이다의 친환경 리더십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MR-PET 원료의 재활용 원리와 환경적 의미를 알리는 교육 영상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100% 재생 MR-PET을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페트병 하단에는 양각 무늬를 넣어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고, 그립감도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볼보의 3점식 안전벨트나 딕 포스베리의 배면뛰기처럼, 칠성사이다의 100% 재생 MR-PET 도입은 음료 패키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소재 전환을 통해 친환경 혁신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1:2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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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오픈AI에 72조원 투자 완료…지분 5%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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