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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어센드 코리아 7' 포럼 출범

대한민국의 GDP(국내총생산) 7만달러 시대 진입을 위해 필요한 정치·경제·사회적 제도개혁 어젠다를 제시하는 새 포럼 '어센드 코리아 7'이 출범한다. 머니S는 이달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재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센드 코리아 7 출범식을 개최한다. 어센드 코리아 7은 머니S가 새롭게 시작하는 어젠다 제시형 포럼이다.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치·경제·사회적 제도 혁신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출범식은 김형기 머니S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하며, 박성훈 국민의힘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 축사를 맡는다. 이예빈 머니S 기자가 '어센드 코리아 7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를 주제로 포럼의 비전과 핵심 의제를 발표한다. 홍선근 머니S 회장은 '머니S의 자기변신 이야기'를 통해 어센드 코리아 7의 출범 배경과 머니S의 새로운 변화와 역할에 관해 설명한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혜안리서치 대표)은 '7만달러 시대를 위한 선결 조건'을 주제로 특별 초청 강연에 나선다. 대한민국의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짚어보고, 이를 돌파할 전략들을 제시한다. 김형기 머니S 대표는 “어센드 코리아 7 포럼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등을 짚어보고자 한다”며 “어센드 코리아 7이 다루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미래비전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24 14:02백봉삼 기자

쌍둥이 부모 44.1% 아이의 정서적 불안은 '내 탓'

인구보건복지협회,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설문 결과 쌍둥이 부모 5명 중 2명 이상은 아이의 정서적 불안이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9월 쌍둥이(다둥이)가정(임신·출산·육아 부모)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제2차 육아공감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출생아 중에서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4년 5.7%로 2000년 1.7%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의 다태아 출산율은 26.9건으로 세계 다태아 출산율 데이터(HMBD)에 포함된 27개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고차 다태아(세쌍둥이 이상) 출산율은 가장 높은 수준(0.59건)으로 다태아 가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21~2025)에서 다자녀 지원 확대를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하며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개선 추진하고 있으나, 국내 다태아 지원을 위한 수요 파악과 실태조사 자료는 매우 부족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또한 없는 실정이다. 올해 '제2차 쌍둥이 육아 공감 캠페인'은 쌍둥이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및 육아지원 방향 설문을 통해 쌍둥이 부모의 심리‧정서적 어려움 완화와 맞춤형 정책을 파악하고자 실시됐으며, 검사도구는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 영유아 교육 보육패널 설문지를 사용했다. 조사에 따르면 쌍둥이 자녀 연령대는 만2-3세(29.9%)가 가장 높았으며, 12-23개월(28.1%), 0-11개월(16.8%), 만4-5세(14.1%), 만6세 이상(11.1%) 순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주 양육자는 어머니(75.6%), 조부모(9.6%), 아버지(9.1%) 순으로 나타났으며 공공 아이돌보미, 민간 육아도우미, 친인척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쌍둥이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이다'라는 문항에는 '그렇지 않다(25.1%)'라는 응답이 '그렇다(18.5%)' 보다 많아, 다태아 가정이 체감하는 양육 환경의 한계를 알 수 있다. 양육 스트레스와 관련해 쌍둥이 부모의 가장 큰 양육 스트레스 요인은 '양육비 부담'(67.3%)(대체로 그렇다+매우 그렇다, 이하 동일 적용)으로 다자녀를 동시에 양육해야 하는 경제적 압박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50.9%)이 '아이 한 명이었으면 훨씬 더 양육이 수월했을 것 같다'고 답해, 쌍둥이 양육의 현실도 단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아이의 정서적 불안을 '내 탓'으로 느끼는 죄책감도 44.1%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응답자 4명 중 1명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27.3%)고 답해 쌍둥이 부모의 정서적 부담은 높고 자신감은 낮은 수준임을 시사했다. 반면 사회적 지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긴급한 상황에서 자녀 돌봐줄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6%였으나, 대부분이 부모님이나 친인척(93.7%)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아이돌보미 등 공적 돌봄 서비스'(3.4%) 활용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쌍둥이 부모에 대한 정서적지지 관계 역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외로울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82.2% 였지만, 여전히 5명 중 1명(17.8%)은 정서적 지지망이 부재하다고 답했다. 또 육아지원제도 시간 관련 정책 중 실제 이용률은 육아휴직(68.4%), 가족돌봄휴가(40.9%),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34.7%),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31.1%), 재택근무(30.5%)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요도 인식에서는 육아휴직이 53%로 시간 관련 정책 중 육아휴직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육아지원정책으로는 '가정 내 돌봄이 가능한 제도 강화'(37.5%),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재정지원'(25.3%)이 꼽혔다. 특히 쌍둥이 양육 시 '돌봄 및 교육비'(45.3%)가 가장 큰 부담으로 조사돼 쌍둥이 가정의 실질적 양육비 경감과 일‧가정양립 제도 활성화를 통한 직접 돌봄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육아정책연구소 김나영 연구위원은 “협회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로 쌍둥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이 보다 적극적으로 완화될 필요가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따라서 쌍둥이 가족 행복 네트워크 내 연구기관으로서 육아정책연구소는 향후 보다 다양한 육아환경에 놓여 있는 부모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해 쌍둥이 양육 부모들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제언을 함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쌍둥이 부모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뚜렷하게 알 수 있다”며 “협회는 쌍둥이 육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쌍둥이 가족 행복 네트워크 기관과 협력하여 다각도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명욱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쌍둥이 부모의 피로는 단순한 육체적 부담이 아니라,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돌봄 공백이 겹치며 생기는 정서적 고립의 문제로 볼 수 있다”며 “센터는 이러한 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지지와 회복이 가능하도록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01조민규 기자

올겨울 예년보다 덜 춥다…강수량은 평년과 비슷·2월엔 많을 듯

올겨울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내년 2월에는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와 대기·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같은 내용의 겨울철 '3개월 전망(2025년 12월~2026년 2월)'을 발표했다. 기온은 12월 0.5~1.7도, 내년 1월 –1.5~-0.3도로 평년과 비슷하고, 2월은 0.6~1.8도로 평년 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내에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겨울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스칸디나비아 주변 해수면 온도가 가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티베트의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12월과 1월은 약한 라니냐, 가을철 동부 유라시아의 많은 눈덮임·북국해의 적은 해빙 영향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할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량은 12월(19.8~28.6mm)에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1월(17.4~26.8mm)엔 평년과 비슷, 2월(27.5~44.9mm)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고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초겨울인 12월과 1월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겠으나 해수면 온도와 대기온도차와 지형적 효과로 서쪽 지역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2월은 적도 성층권 동품 영향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으로부터 전파되는 대기 파동에 의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위치하면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12~2월까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점차 하강해 라니냐 발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우리나라의 올겨울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 수준으로 전망되나, 큰 해기차로 인한 지역적인 대설과 강한 기온 변동성에 따른 한파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이상저온·대설 등 위험기상으로 인한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관계부처·지자체와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3:56주문정 기자

배달앱 수수료 '특별법' 추진...자영업 '환영'·플랫폼 '우려'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수수료를 '별도 특별법'으로 규제하겠다고 밝히자 업계 반응이 엇갈렸다. 가맹점주 단체는 배달앱 수수료가 매출의 30%에 달한다며 규제를 환영한 반면, 플랫폼 측은 직접 가격 통제가 소비자·라이더·점주 모두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24일 업계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배달앱 수수료를 온플법이 아닌 별도 특별법으로 규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시장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규제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1일 공정위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달앱 수수료는 시장 구조가 특수해 일괄 규제하기 어렵다”며 “배달앱에 한정된 특별법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발의된 법안을 토대로 국회 논의에 공정위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주 위원장은 “가격 규제는 일반적으로 비효율적이지만 국내 자영업 시장은 예외적”이라며 “시장 구조와 영세성을 고려하면 일정 수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영업자 단체는 규제를 환영하는 입장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종열 자문위원장은 “배달앱 수수료가 매출의 30%에 달해 점주 수익이 사실상 남지 않는 구조”라며 “기존 배달 비용이 10%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 체계는 지속 가능하지 않아 수수료 상한제나 특별법 등 조정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플랫폼 업계는 수수료 상한제가 직접적인 가격 통제라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한제 도입은 시장가격을 정부가 고정하는 방식이라며, 이는 배달앱뿐 아니라 배달 기사에서 소비자, 음식점까지 이어지는 시장 구조 전체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수료를 인위적으로 낮추면 그 비용이 다른 영역으로 전가되는 구조”라면서 “결국 라이더 수입 축소나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해외 사례도 근거로 들었다. 미국 여러 도시에서 시행된 수수료 상한제는 주문 감소·배달비 증가·라이더 임금 축소 논란을 낳았고, 뉴욕시의 경우 업주·소비자 불만이 커지면서 수수료 상한을 23%에서 43%로 재조정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상한제가 자영업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오히려 주문량이 줄고 고정비가 늘어 업주까지 타격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부작용을 방지할 설계가 없다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규제 논의가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현 정책이 규제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전제로 움직이고 있는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이나 보완책은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는 상황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배달앱 수수료는 업주·라이더·소비자·플랫폼이 모두 얽힌 구조인 만큼 단일 해법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며 “성급한 규제보다 다양한 대안을 병행하는 장기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1.24 13:52류승현 기자

김민석 총리 "모두를 위한 AI, 혁신성과 확산 힘쓰겠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모두를 위한 AI란 비전 아래 혁신 성과가 골고루 확산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첫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인공지능은 우리 경제의 혁신을 촉진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국가 대전환의 강력한 동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참여 정부, 문재인 정부 후 4년 만에 재출범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경주 APEC에서 '인공지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며 “AI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 확대, 성장 토대의 단단한 다짐을 위해서 우리 정부가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국내 AI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고, 내년 예산안에는 인공지능 3대 강국 전환의 마중물이 될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과학기술부총리를 중심으로 해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시급한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이행을 가속화하는 실효성 있는 회의체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느 한 부처만의 노력'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결집된 역량'이다”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미래 기술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흔들림없이 도약할 수 있도록 부총리로서 조정·통합의 중심에서 확실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필요한 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런 성공을 만들기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원팀으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급변하는 상황에서의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과학기술계장관회의가 R&D와 인공지능 기술 확보, 사업화를 위해서 건설적이고 신속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4 13:12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19禁' 곰인형에 오픈AI도 '발칵'…챗GPT 성인용 콘텐츠 괜찮을까

오픈AI가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o'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를 탑재한 곰인형이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대화를 하거나 위험한 물건의 위치를 안내하는 등 부적절한 주제로 사용자와 대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오는 12월부터는 '챗GPT'에서 성인용 콘텐츠를 허용키로 했다는 점에서 오픈AI의 관리 부실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단체 공익연구그룹(PIRG)은 최근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업체 폴로토이(FoloToy)의 AI 탑재 곰 인형 '쿠마(Kumma)'가 이용자들에게 선정적인 대화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폴로토이의 홈페이지에서 쿠마는 오픈AI의 'GPT-4o'에 의해 움직인다고 안내돼 있다. 가격은 99달러(약 14만5천원)로, 스피커가 곰 인형에 내장돼 있다. 사용 가능 연령대는 표기돼 있지 않았다.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쿠마는) 최신 AI 기술이 탑재돼 실시간으로 응답한다"며 "친근한 대화부터 깊은 대화까지 나누며 사용자의 호기심과 학습을 활성화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PIRG가 총, 칼, 성냥, 약, 비닐봉지 등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생활용품에 대해 시험삼아 질문하자, 쿠마는 이 물건들의 위치를 알려줘 충격을 줬다. 또 성적 취향이나 가학적 성향 등 성적으로 노골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설명했다. 여기에 성관계 자세를 설명하거나 역할극 시나리오를 제시하기까지 해 논란은 더 커졌다. 이에 폴로토이는 안전성 점검을 위해 쿠마의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오픈AI는 폴로토이가 정책을 위반했다고 보고 서비스 이용을 정지시켰다. 오픈AI 관계자는 "우리의 사용 정책은 18세 미만 미성년자를 이용하거나, 위험에 빠뜨리거나 성적 대상화하는 데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픈AI가 오는 12월 '챗GPT' 내 성인용 콘텐츠 허용을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청소년 이용자들이 성인 인증 과정을 우회해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오픈AI가 이를 제재할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고 있다. 일각에선 '챗GPT' 사용으로 향후 미성년자들이 그릇된 성적 관념을 형성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충분한 대비책 없이 범죄 등 일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오픈AI는 '챗GPT'에 성적 대화를 허용하는 움직임을 철회하지 않을 방침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2월부터 연령 인증 기능을 완전히 도입해 성인 이용자에게는 성애적 대화와 콘텐츠를 허용할 것"이라며 "성인 인증을 마친 이용자는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대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수익성' 때문으로 봤다. '챗GPT'의 이용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 실패한 상황인 만큼 성인용 콘텐츠로 유료 구독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했다. 이곳은 지난해 50억 달러, 오는 2028년에는 약 74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탓에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AI 창업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시된 '가장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큰 AI 기업' 조사에서 오픈AI는 2위로 지목됐다. AI 전문가인 사이먼 손 카디프대 교수는 "이 결정은 명백한 마케팅 전략으로, 결국 수익화 모델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용자들이 성적 대화를 원하면 프리미엄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고 이는 오픈AI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24 12:08장유미 기자

넷마블게임박물관, '말랑말랑 동글동글 캐릭터연구소'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넷마블게임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인 '말랑말랑 동글동글 캐릭터연구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말랑말랑 동글동글 캐릭터연구소'는 참가자들이 시대별 게임의 역사를 이해하고 캐릭터 및 스토리 창작을 통해 게임의 구성 요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23일과 30일에 각각 2회(오전 11시~오후 12시 20분, 오후 2시~오후 3시 20분) 교육이 진행된다. 세부 활동으로는 ▲게임 역사 알아보기 ▲게임 캐릭터와 스토리 이해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등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넷마블게임박물관의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1회 교육에 최대 12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신청 결과는 선착순으로 별도 안내된다.

2025.11.24 11:36정진성 기자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社, 글로벌 시장서 브랜드 파워 강화 노력 눈길

국내 주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휴젤은 중동 여러 도시를 순회하면서 톡신 시술 가이드와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중동 시장 내 리더십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회사는 15일~2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와 UAE에서 보툴렉스 중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관련해 휴젤은 지난 2023년 쿠웨이트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허가를 획득해 5월 공식 진출했다. 에릭 코퍼트 박사는 쿠웨이트시티, 두바이, 아부다비 등지에서 진행된 순회 워크숍 동안 약 10개 주요 클리닉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렉스 제품 특성에 기반한 맞춤 시술법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휴젤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관계를 다졌다”라며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중동 미용 의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중남미를 대상으로 K-톡신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일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국내에 초청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남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독자 시술법인 '나보리프트(NaboLift)'와 '나보글로우(NaboGlow)'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나보리프트는 나보타를 피부층과 근육층에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보글로우의 경우 피부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시술법이다. 참석자들은 청담오아로피부과의 박지호·김창현 원장의 강연을 통해 나보타의 임상적 효과와 실제 시술 사례를 학습하고, 라이브 데모를 통해 생생한 시술 현장을 참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나라 의료기관 및 향남 나보타 공장 투어를 통해 대웅제약의 제조 품질 및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나보타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허들을 넘고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처음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현지에서 클로듀(CLODEW)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 중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3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인구 1천명 당 성형 인구 수가 세계 2위일 정도로 미용·성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라며 “의료진 교육 강화와 MZ세대 소비자 마케팅을 양축으로 현지 시장의 다양성을 공략하고, 이를 통해 나보타가 아르헨티나를 넘어 중남미 전역에서 사랑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도 중남미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 계열사인 뉴메코는 도미니카공화국 의약품약국총국(DGDF)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뉴럭스'는 이미 페루‧태국‧조지아‧볼리비아‧몰도바 등 5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브라질과 중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도미니카공화국은 경제성장률과 소득수준 상승에 힘입어 미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도미니카공화국 미용성형기기 시장 규모는 약 132억 달러(약 19조 원)에 달했다.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약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뷰티 열풍에 따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뉴메코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미니카공화국 진출로 중남미 시장 입지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 아시아에서도 신시장을 지속 개척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케어젠은 기능성 펩타이드 원료 'Follicare (iDR)'·'PTX'를 바탕으로 미용 원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4일~6일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린 'in-cosmetics Asia 2025'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모발을 회복에 도움이 되는 펩타이드 제품 'DR.CYJ iDR'과 보툴리눔 뉴로 톡신 Type C 기능의 펩타이드 'PTx' 등에 대한 기술 미팅이 이뤄졌다. 케어젠 부스에는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및 유럽 주요 브랜드 및 원료사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했다. 특히 임상 및 인체 적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시 구성은 해외 원료사와 브랜드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케어젠은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파트너들의 원료 공급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원료 유통·판매 전문 인재를 채용 중이다. 정용지 대표는 “단백질 본드 리페어링 기술의 iDR과 중국 NMPA 등록을 완료한 PTx를 중심으로 글로벌 헤어케어 및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4 11:27김양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네이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질병 통계 대국민 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네이버와 협업하여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검색 플랫폼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질병에 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국민 '진료 관련 통계'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건보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통계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들이 네이버를 통해 자주 검색하는 관심 질환 중 건보공단 빅데이터로 분석이 가능한 125개 질병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네이버 검색창에 질병명(대상포진, 고혈압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질병에 대한 임상 정보와 함께 전 국민 의료이용 정보를 토대로 산출된 ▲환자수(연령대별 진료실인원, 환자 성비) ▲진료비(1인당 연간 외래‧입원별 총진료비 평균 및 범위) 통계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환자수 통계는 2024년 기준,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실제 해당 질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중복 인원을 제거한 연간 실인원수를 산출했고, 진료비 통계는 총진료비(본인부담금 + 보험자부담금)를 기준으로 최근 5개년도('20~'24년)의 연간 진료비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진료비 통계는 환자의 중증도나 동반상병 등에 대한 요인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청구방식 등 제도적 요인을 고려해 상하위 5%를 제외 후 진료비 평균 및 범위를 산출했다. 또 총진료비에 이용형태별 본인부담률(의원급 기준 외래 30%, 입원 20%/ 중증질환·산정특례질환은 5~10%)을 적용하면 본인부담 규모가 추정이 가능하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공신력 있는 건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기술을 결합한 민관협업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방‧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4 11:22조민규 기자

문체부, 국악문화산업 진흥 방안 논의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국악문화산업 진흥 방안'을 주제로 '세 번째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악진흥법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국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문체부는 지난 10월부터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심층 소개하고 예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세 번째 순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문체부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악문화산업과 관련된 주요 정책 내용을 공유하고, 국악 공연과 관광산업 연계, 국악 기반 초기 창업기업 육성, 디지털 콘텐츠 산업 진출 등 국악과 인접 산업 간의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개 토론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국악문화산업의 진흥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국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라며 “국악문화산업의 기초를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1:21김한준 기자

스트라타시스,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 인수

글로벌 3D 프린팅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는 산업용 금속 3D 프린팅 기업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하고 적층제조(AM) 산업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최근 트라이톤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초기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 선택에 따라 지분을 확대하고 향후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트라이톤의 리셀러 네트워크 지원과 영업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 활용에 중점을 두고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단계적 상업적 협약도 채결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첨단 산업용 생산 등급 금속 및 세라믹 기술을 확보한다. 광범위한 적층제조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엔드투엔드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트라이톤의 핵심 기술인 몰드젯은 금속 및 세라믹 적층제조 분야 공정이다. 기하학적 부품 생산을 위해 설계됐다. 스트라타시스의 폴리머 제팅 전문성을 보완한다. 트라이톤의 금속 및 세라믹 솔루션은 연속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대규모 제조라는 산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해결하려는 스트라타시스의 전략과 부합한다. 오퍼 벤 주르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이 산업 생산 기준을 충족하는 정밀 금속 및 세라믹 부품 생산을 위해 적층제조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 확신을 줄 것"고 말했다. 요아브 제이프 스트라타시스 최고경영자(CEO)는 "트라이톤이 부품 품질과 비용 효율성을 소비재 및 서비스 중심으로 구축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잠재 시장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1:19신영빈 기자

보건의료연구원, 2025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모집 공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11월24일부터 12월5일까지 2025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에 진입하여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기업·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이다. 지원 우선 대상은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신·첨단 의료기술이며, 분기별 15개 기술 내외로 선정하여 최대 6개월 동안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마감일은 12월5일이다. 정 대상 통보는 12월22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고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길라잡이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근거 내비게이션(EN) ▲근거 미리보기(Evidence Preview, EP) ▲근거 검색 교육(ESE)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의료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임상전문가 자문(CEA), ▲기타자문(신청서 사전 검토 등) ▲목표 기술 프로필 자문(TTTP)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길라잡이 서비스 고도화 2.0 일환으로 '경제성 모델링 분석 자문'(Hta-EMA)과 '해외 인증 지원'(GCA)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경제성 모델링 분석 자문(Hta-EMA)은 기술 성숙도를 고려한 식약처 허가 이후 단계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로, 기술 개발 중심 의료기술평가(Development-Focused HTA) 관점에서 경제성 모형 설계 시 고려해야 할 구조적 요소와 핵심 변수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이는 실제 모델 구축이나 비용·효과 값에 대한 산출보다는, 기술 개발·평가·시장성 검토 과정에서 경제성 관점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조기에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외 인증 지원(GCA)은 기술 개발 단계와 무관하게 지원하는 서비스로, 선정 기술의 해외 (임시)정식 보험등재 현황과 주요국 의료기술평가 사례를 검토하여,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국제 의료기술평가 흐름과 제도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특정 국가의 인증 요건, 절차를 직접 제시하기보다는, 해외 시장 접근을 위한 초기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재태 NECA 원장은 “NECA는 의료기술 개발 초기부터 근거 기반의 전략 수립을 지원해 유망 기술의 의료현장 진입을 앞당기고 있다”며 “길라잡이 서비스 고도화 2.0을 통해 국내 기술이 초기 단계부터 사업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1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지원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선정된 15개 기술은 총 42차례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개발 기술 단계는 대부분 초기 개발단계 의료기술로 식약처 허가 전 단계 기술이 약 53%(8/15건)를 차지했다. 개발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46%) ▲융복합 영상진단(13%) ▲스마트 환자케어 기술(13%)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원 성과로는 ▲식약처 품목허가(인증) 승인(1건) ▲기존기술여부확인 신청 및 통보(1건) ▲신의료기술평가 신청(1건) 총 3건을 연계시켜, 신청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1년 8월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55건의 의료기술을 선정했으며, 이 중 225건의 의료기술에 대해 총 612차례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11.24 11:17조민규 기자

레드햇, '프로젝트 허밍버드' 공개…개발 속도·보안 개선

레드햇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 서비스를 내놨다. 레드햇은 레드햇 구독 고객 대상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 '프로젝트 허밍버드'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젝트 허밍버드는 최소 구성으로 강화된 컨테이너 이미지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IT 조직이 보안을 저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할 수 있게 돕는다. 검증된 마이크로 사이즈 컨테이너 이미지 카탈로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보안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제거한 이미지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패키지 통합과 취약점 관리에 필요한 리소스를 줄인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개발 인력을 혁신 작업에 집중시키고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카탈로그에는 닷넷, 고, 자바, 노드 등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 런타임과 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 같은 개발용 데이터베이스, 엔진엑스와 캐디를 포함한 웹 서버·프록시가 포함됐다. 현대적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구성하는 필수 기반 요소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알려진 취약점이 없는 '제로 공개 취약점 노출(CVE)' 상태를 유지하며 기능 테스트를 완료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개발자 요청이 많았던 프로덕션 레디 컨테이너를 선별해 공격 표면을 줄이고 공급망 신뢰도를 강화했다. 사용자는 이미지 내부 구성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완전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을 제공받아 현대적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정식 출시 후에는 레드햇의 공급망 검증 체계와 기술 지원을 포함한 풀 프로덕션 지원도 이용 가능하다. 지원되지 않는 허밍버드 이미지도 레드햇 유니버설 베이스 이미지(UBI)와 유사한 모델로 무료 배포되며 재배포가 허용된다. 페도라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구축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개발의 업스트림 역할을 수행하는 점도 특징이다. 거너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프로젝트 허밍버드는 최소화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투명한 제로 CVE 기반을 제공해 취약점을 줄인다"며 "개발과 보안을 모두 충족하는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1:16김미정 기자

中, 물에서 산소 20% 덜 쓰는 '외골격' 만들었다

중국 연구진이 다이버의 무릎 움직임을 보조해 산소 소모량을 줄여주는 휴대용 수중 외골격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 달 학술 전문지 'IEEE 트랜잭션즈 온 로보틱스'에 실렸다. 베이징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이 외골격 기술은 다이버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특히 산소 소모량과 수중 발차기 시 필요한 힘을 효과적으로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들은 "이 시스템은 다이버의 체력 소모와 산소 사용량을 줄여 잠수 시간을 늘리고, 안전성을 높이며 피로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수중에서 다이버가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모습은 평온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체에서 가장 큰 근육인 다리를 강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 과정에는 많은 산소가 필요하며, 이는 잠수부가 메고 있는 산소 탱크에서 공급된다. 예를 들어 20m 깊이에서 24.6리터(ℓ) 탱크를 사용해 수심 약 20m 깊이에서 잠수할 경우, 산소를 평균 35~5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잠수 시간이 늘어나도록 호흡 장비를 개선하는 대신, 물속에서 수영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번에 개발된 외골격은 여러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등에 장착되는 두 개의 밀폐형 모터는 웨어러블 로봇에서 사용되는 보던(Bowden) 케이블을 통해 다이버의 허벅지와 종아리에 착용되는 커프와 연결된다. 허리 스트랩은 잠수복 외부에서 전체 장비를 안정적으로 고정하며, 장비 전체 무게는 약 9kg다. 이 장비의 핵심은 곳곳에 내장된 관성측정장치(IMU) 센서다. 이 센서들은 잠수부의 다리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터에 전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모터는 다이버가 발차기를 할 때 어느 동작 구간에 있는지 감지하고, 케이블에 가해지는 힘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킥을 아래로 내리칠 때는 내장된 클러치가 작동해 움직임을 보조하고, 위로 차올리는 동작에서는 모터가 비활성화돼 자연스러운 복귀 동작을 방해하지 않는다. 연구진은 수심 2m 길이 50m 수영장에서 6명의 다이버에 외골격를 착용시킨 후 테스트한 결과, 장비를 착용했을 때 대퇴사두근과 종아리 근육의 활동이 20% 이상 감소됐고 공기 흡입량도 22.7%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다이버들이 이 장비에 빠르게 적응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한 점이 주목된다. 연구팀은 이로 인해 수중에서의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해양 연구, 수중 건설, 전문 다이버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2025.11.24 11: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T M&S '하이오더', 호텔 서비스 진출

KT M&S는 서울 선릉역 인근의 비즈니스·라이프스타일 3성급 호텔 '호텔 뉴브' 전 객실에 하이오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이오더 서비스 영역을 기존 요식업 중심에서 숙박시설로 확장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호텔 뉴브의 154개 객실에서 ▲룸서비스 주문 ▲불편사항 접수 ▲모닝콜 요청 ▲어메니티 추가 등 고객 서비스를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 M&S는 이번 사업에 이어 리조트·병원·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서비스 업종 전반에 하이오더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하이오더는 매장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KT의 테이블오더 서비스다. 호텔 뉴브 관계자는 “객실 내 하이오더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어 직원 응대 효율 및 고객 만족도 또한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M&S 관계자는 “호텔 뉴브 사례는 하이오더가 요식업을 넘어 호텔과 같은 신규 업종에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리조트·병원·산후조리원 등 숙박 및 서비스 업종 전반으로 하이오더 기반 디지털 전환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1.24 11:10진성우 기자

카카오, 플레이MCP에 '도구함' 기능 추가

카카오는 지난 7월 선보인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PlayMCP)'에 '도구함'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레이MCP는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으로, 이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 내에서 수요와 목적에 맞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플레이MCP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도구함은 플레이MCP에 등록된 수많은 MCP 도구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한곳에서 관리하고, 이를 챗GPT나 클로드 같은 외부 AI 서비스에서도 카카오 계정 한 번의 인증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능이다. 도구함을 활용 시 AI 서비스 간 도구 연동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용자는 계정 인증 후 플레이MCP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MCP 도구를 AI 서비스에서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금 알려준 내용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에 보내줘”, “오늘 내 일정 알려줘”, “내가 받은 선물 목록 보여줘”, “작년 오늘 들은 멜론 노래 다시 틀어줘” 등과 같이 요청 시 이를 수행해준다. 이용자는 먼저 플레이MCP 사이트에 접속한 뒤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거쳐 원하는 MCP 도구를 자유롭게 도구함에 추가하면 된다. 이후 외부 서비스인 챗GPT에서 '개발자 모드'를 선택한 뒤 맞춤형 MCP 서버 URL을 등록한 뒤 도구함을 인증하면 사용 가능하다. 클로드에서는 '설정' 선택 후 '커스텀 커넥터'에 플레이MCP 도구함을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두 서비스 모두 단 한 번의 카카오 계정을 통해 도구함에 담긴 모든 도구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개별 도구의 인증 없이 카카오 계정 인증 하나로 모든 MCP 등록 도구를 안전하게 호출할 수 있다는 점과 사용자의 실제 카카오 데이터와 연동되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도구함 기능의 강점이다. 카카오는 향후 도구함을 통해 카카오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의 MCP 도구까지 폭넓게 연결해 플레이MCP를 국내외 AI 생태계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가 더 쉽게 AI 기능을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플레이MCP에 추가된 도구함 기능은 AI가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사용자의 실제 일상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일상 AI'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발자와 이용자가 에이전틱 AI 경험을 보다 확장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1:10박서린 기자

마스크‧콧물흡인기 등 의료제품 온라인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집중 점검

마스크‧콧물흡인기 등 온라인에서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한 의료제품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 의약외품 등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을 실시('25.10.30~11.14)한 결과,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위반이 확인된 904건에 대해 MOU 협약을 맺은 온라인플랫폼 사(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위반 업체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학생·시민 등으로 구성된 식약처 '온라인 시민감시단'과 합동점검으로 진행됐으며,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의약품, 마스크‧외용소독제 및콘택트렌즈 관리용품 등 의약외품, 비염치료기‧콧물흡인기‧코세정기 등 의료기기, 비염‧코막힘 완화 등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한 화장품이 적발됐다. 겨울철 감기 등 호흡기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비염약, 점안액 등의 불법판매 광고를 점검에서는 ▲일반쇼핑몰 210건(61.4%) ▲카페·블로그 128건(37.4%) ▲오픈마켓 4건(1.2%) 순으로 342건 적발됐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마스크, 외용소독제,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의 온라인 광고 점검에서는 ▲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83건(72.8%) ▲의약외품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19건(16.7%) ▲의약외품 오인 광고 12건(10.5%) 등 불법유통·부당광고 게시물 114건이 적발됐다. 일례로 KF80 보건용마스크를 '바이러스, 감염원 차단' 등으로 광고하거나, 외용소독제를 '무좀균약' 등으로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콘택트렌즈관리용품, 외용소독제 등 의약외품의 불법 해외 구매대행을 광고하는 등 불법 유통도 확인됐다. 호흡기질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비염치료기, 콧물흡인기, 코세정기의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에서는 ▲의료기기 불법 해외직구 광고 249건(84.4%) ▲의료기기 오인 광고 46건(15.6%) 등 부당광고 295건을 적발했다. 일부는 국내 허가받지 아니한 의료기기를 정식 수입절차가 아닌 해외직구 등으로 국내 불법유통하고자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품의 경우 비염, 코막힘 완화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143건(93.5%)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0건(6.5%) 등 15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불법으로, 제조·유통 경로가 불분명하고 함량 미달, 위조 의약품, 부작용 유발 불순물 혼입 가능성 등이 있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투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약외품,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하며,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매자가 온라인을 통해 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 등 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전 의약품안전나라와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에서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5.11.24 11:07조민규 기자

"숙박하면 세금 내"...英 런던, 관광세 전면 추진

영국 런던이 하룻밤을 묵는 방문객들에게 관광세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세수 확대와 인프라 개선을 노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관광세 관련 권한을 부여하는 분권 법안이 의회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자 “국제도시 수준에 걸맞은 합리적 조치”라고 말했다. 관광세는 런던에서 하룻밤을 묵는 방문객에게 부과되는 숙박 부담금이다. 런던 행정청(GLA)은 2017년 기준 하루 1 파운드(1천927원) 부과 시 9천100만 파운드(1천754억원), 5% 부과 시 2억4천만 파운드(4천626억원)의 세수를 거둘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런던의 숙박객 수는 8천900만명에 달했다. 영국의 싱크탱크인 '센터 포 시티즈'의 최고 경영자인 앤드튜 카터는 “관광세가 지방정부에 귀속될 경우 런던의 관광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은 G7 국가 중 유일하게 지방정부가 관광세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G7 주요 도시인 프랑스 파리, 독일 뮌헨, 이탈리아 밀라노,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은 관광세를 부과하고 있다. 뉴욕과 토론토는 숙박에 퍼센트 비율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정률제를, 도쿄는 모든 숙박 예약에 대해 같은 금액을 부과하는 정액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런던 자치구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빅벤·버킹엄 궁 등 많은 랜드마크가 위치한 웨스트민스터는 관광·통근 인구 대비 실제 거주 인구가 적어 지방세 부담이 왜곡돼 있다며 관광세 도입을 계속 요구해왔다. 세수가 확보되면 환경미화·관광 편의시설·교통 등 공공서비스 확충에 투입할 수 있다는 기대다. 반면 호텔 업계는 관광객이 다른 도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케이트 니콜스 영국 호텔협회 회장은 “런던 전체로 보면 일하러 오는 건설 노동자들, 회의에 참석하는 기업들, 콘서트나 극장을 보러 오거나 친지방문을 하는 가족들도 관광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며 “짧은 휴가를 즐기러 오는 영국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주고, 방문객이 다른 도시로 이동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2025.11.24 10:53김민아 기자

호주, 16세 미만 SNS 곧 금지...스냅챗, 이용자 나이 확인 시작

스냅이 호주에서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세계 최초의 16세 미만 소셜미디어(SNS) 금지 법안에 대비해 호주 사용자들의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시작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냅챗 이용자들은 호주 은행 계좌 연동, 정부 발급 신분증 제출, 사진 기반 얼굴 나이 추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본인 연령을 인증할 수 있다. 이는 호주 정부가 온라인 학대 등 유해 요소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로, 12월 10일부터 16세 미만 사용자는 기존 계정을 유지할 수 없고 신규 가입도 금지된다. 메타 역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12월 4일부터 미성년자 계정을 삭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은 호주 정부가 자사 서비스를 SNS 플랫폼으로 분류한 데 대해 강하게 동의할 수 없다고 했지만, 새 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회사는 미성년 이용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라고 안내했다.

2025.11.24 10:46류승현 기자

LG화학, 상하이서 초박막 단일소재 필름 공개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11월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WOP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약 6백여 개 참가 기업과 7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 소재다. 현재 페트(PET), 나일론(PA) 등이 혼합된 대부분의 포장 필름은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 플라스틱(OTHER)'으로 분류되는 반면에 단일소재는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복합재질과 동등한 물성을 구현하기 위해 포장 필름이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 LG화학 유니커블은 소재의 두께를 줄여 경량화하는 다운게이징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포장 필름을 단일소재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포장재 업계의 친환경 니즈와 재활용 트렌드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글로벌 필름 가공 장비 선도기업인 독일의 라이펜호이저와 협력을 통해 18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유니커블 고분자 필름(MDO-PE)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했으며, 올해는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초박막 필름으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단일소재로 포장 필름의 파손 없이 장기간 생산이 가능한 소재 기술력과 가공 안정성을 입증한 사례로 현재 시중의 단일소재 포장 필름(25μm 기준) 보다 더 얇게 가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4% 저감할 수 있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최근 식품, 펫푸드, 세제, 마스크팩 파우치 등 포장 필름 소재 분야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전시부스 내 영상을 통해 초박막 포장 필름의 실제 생산 과정과 소재 안정성을 시현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소재와 단일소재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과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 NCC/PO 사업부장 이충훈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의 혁신 기술과 친환경성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0:4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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