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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중기부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 참여…'라이프' 분야 전담

신세계면세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에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까지 'K-뷰티' 분야를 맡아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라이프'(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전담하게 됐다. 'K-수출전략품목'은 한류 확산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비재 제품을 지정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총 4개 품목이 선정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라이프 분야 지원기업으로서 문구·완구, 주방·욕실·청소용품, 소형가전, 인테리어·조명, 수납·정리용품, 유아용품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기업 20여 곳을 지원한다. 신세계면세점이 라이프 분야를 맡게 된 것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운영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국내산 소형가전 및 완구 등 주요 라이프 카테고리 매출 상위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K-라이프의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온라인몰 입점 상담, 채널별 홍보 및 판촉, 결제 할인 등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되며, 어워즈 및 홍보 행사 등을 통한 추가 후속지원도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총 500개 유망 소비재 제품을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일류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K-뷰티 분야 지원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국산 라이프스타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1:08김민아

LG전자,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서울' 전시관 오픈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전시관 'SKS 서울'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새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 'SKS 서울'을 오픈했다. 'SKS' 리브랜딩에 맞춰 2017년부터 운영해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의 논현 쇼룸을 전면 재단장했다. SKS 서울, 580평 공간에 제품 전시...이탈리아 명품 가구 업체와 협력 'SKS 서울'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천918㎡(약 580평) 규모로, 다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연출된 총 10개의 제품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을 갖춘 'SKS'의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특히 최고급 골프 리조트 '아난티 남해', '세이지우드 골프&리조트' 등으로 유명한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를 맡아, 건축물은 본연의 기능과 목적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영감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건축 철학을 녹여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제품 전시 공간에는 총 5개의 'SKS' 전용 공간을 마련, 몰테니앤씨, 아크리니아 등 이탈리아의 대표 명품 가구 업체 등과 협업해 'SKS'의 빌트인 가전들을 배치했다. 고객이 △컬럼 냉장고·냉동고 △컬럼 와인셀러 △얼음정수기 냉장고 △광파오븐 △스팀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것은 물론, 별도 상담 공간에서 전문 디자이너에게 설계부터 디자인, 시공, 감리에 이르는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제안 받는 것도 가능하다. 냉장고 핏 앤 맥스 등 생활과전 배치...프리미엄 공간서 이색 경험 제공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활용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주방, 거실, 세탁실 등 다양한 생활 환경에 맞춰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를 비롯한 생활가전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핏 앤 맥스'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로 제품과 벽 사이의 틈을 4㎜의 간격으로 최소화해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해준다. 이 밖에 4층은 'SKS'의 빌트인 주방 가전을 활용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고급 다이닝 공간으로, LG전자 멤버십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 5층은 일부 초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리 강연을 진행하는 프라이빗 쿠킹 스튜디오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새롭게 단장하고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골자다. 지난 2016년 론칭한 'SKS'는 프리미엄 빌트인 기술력과 고객 신뢰로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 받는 빌트인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있다. 'SKS 서울' 외에도 △미국 뉴욕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SKS' 빌트인 가전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SKS 서울'은 국내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키친라이프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주방을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1:03전화평

천왕성·해왕성, 얼음행성 아니라고?..."태양계 형성 이론 바뀔수도" [우주로 간다]

오랫동안 '얼음 행성'으로 알려진 천왕성과 해왕성이 가스와 얼음으로 이뤄진 행성이 아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Astronomy and Astrophysics)'에 게재가 승인된 사전 출판 논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그 동안 천문학자들은 천왕성과 해왕성을 작은 암석 핵을 중심으로 두꺼운 얼음 맨틀이 감싸고 있는 얼음 행성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스위스 취리히대학 연구진은 “이 행성들의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거의 알지 못한다”며, "암석 행성으로 부르는 것이 더 타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 행성들을 직접 탐사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목성과 토성이 카시니와 주노 같은 전용 탐사선으로 연구된 것과 달리, 천왕성과 해왕성은 30여 년 전 보이저 2호의 근접 비행 이후로 직접 탐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자기장, 표면 대기 특성, 위성 궤도의 미묘한 변화 등 간접적인 단서에 의존해 내부 구조를 추정할 수 밖에 없다. 수십 년 간 태양계 형성 모델은 태양계 외곽이 물과 암모니아 얼음과 같은 분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해왔고, 이에 따라 천왕성과 해왕성은 '얼음 거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기존의 불완전한 가정이나 편향된 전제에 의존하지 않고 천왕성과 해왕성의 내부 구성을 무작위로 생성한 수많은 모델을 만들었다. 그 다음 이 모델들을 실제 관측 자료와 비교해 일치하는 모든 경우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그 결과, 두 행성 모두 수소와 헬륨의 비율이 4분의 1 미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 태양계 형성 모델의 예측과 행성 밀도와도 일치한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천왕성과 해왕성의 내부가 실제로 어떤지 전혀 알 수 없을지도 모를 수 있다는 사실이 제기됐다. 예를 들어, 천왕성의 암석 대 물 비율은 0.04(거의 대부분이 물)에서 3.92(대부분이 암석)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해왕성의 경우도 암석보다 물이 최대 5배 많을 수도 있고, 물보다 암석이 2배 많을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만약 위 결과가 사실이라면 얼음 행성이라는 명칭은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행성 대부분의 질량이 암석 형태일 가능성이 있으며, 목성과 토성보다 훨씬 작은 천왕성과 해왕성이 오히려 더 많은 암석 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는 곧 기존 태양계 형성 모델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행성들이 충분한 양의 암석 물질을 모을 수 있었다면, 어떻게 그 많은 암석이 태양계의 외곽까지 이동했는지를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밝히기 위해 천왕성이나 해왕성 전담 우주선이 발사돼 탐사에 나서야 한다고 해당 매체는 강조했다.

2025.10.15 10:55이정현

통제 불능 '섀도우 AI'의 역습…데이터이쿠, 고삐 풀린 AI에 '족쇄' 채운다

데이터이쿠가 무분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과 사용으로 인한 '섀도우 AI' 문제 해결에 나선다. 데이터이쿠는 모든 임직원이 승인된 AI 에이전트를 검색 사용 생성할 수 있는 중앙 집중형 작업 공간 '에이전트 허브'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IT 부서의 통제는 제한적이고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투자 대비 효과(ROI)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파일럿 단계에 혁신이 머무르는 결과를 초래하고 섀도우 AI 확산으로 이어진다. 데이터이쿠는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트 허브를 선보였다. 에이전트 허브는 통합 AI 플랫폼에 내장된 협업 공간으로 IT 부서는 접근 권한부터 거버넌스 수명 주기 관리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T 부서는 모델, 데이터 및 에이전트 수명 주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완전히 통제해 AI 에이전트 도입과 활용 성과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한다. 임직원은 기업 핵심 업무부터 일상 업무까지 승인된 에이전트를 중앙 플랫폼에서 즉시 찾아 사용할 수 있다. 또 임직원 누구나 간단한 빌더와 20개 이상의 템플릿으로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만들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IT 부서는 성과가 뛰어난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개선해 전사적으로 확산시키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에이전트 허브는 특정 벤더나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기존 기업 데이터 및 툴과 쉽게 연동된다. 보안 감독 가시성을 위한 내장형 가드레일도 제공해 체계적인 엔터프라이즈 AI의 기반을 마련한다. 클레망 스테낙 데이터이쿠 공동 창립자 겸 CTO는 "에이전트 허브는 혁신과 거버넌스를 한 공간에 통합하도록 설계됐다"며 "빠른 실험과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적 도입 간의 간극을 메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0.15 10:44조이환

K-게임 신작, 스팀 넥스트 페스트서 글로벌 눈도장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신작 축제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막을 올린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다채로운 신작을 들고 출사표를 던져 이목이 쏠린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 컴투스홀딩스, 크래프톤, 라인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대거 참여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출시를 앞둔 다양한 게임의 체험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스팀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강력한 플랫폼으로, 이번 행사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신작을 알리고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다. 개발사들은 이곳에서 얻은 피드백을 정식 출시 전 게임에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찜(위시리스트)' 기능을 통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이번 페스트에 참여한 국내 신작들은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변화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익스트랙션(탈출) 장르에 도전하는 신작들이 눈에 띈다.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한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PvPvE 익스트랙션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좀비로 가득한 멀티플렉스 빌딩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생존 물품을 확보하고 탈출해야 한다. 스팀 위시리스트 21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이 게임은 오는 11월 21일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이번 체험판에서 좀비 종류를 늘리고 무기 조작성을 개선하는 등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버전을 선보였다. 엑스엘게임즈 역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익스트랙션 신작 '더 큐브, 세이브 어스'를 출품하며 장르 경쟁에 가세했다. 이 게임은 최대 63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며, 매번 새롭게 조합되는 27개의 맵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게임즈의 '엠버앤블레이드'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의 재미를 담은 서바이버 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차별화된 액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은 주인공 '펠릭스'가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다채로운 무기와 함께 회피, 패링(쳐내기) 시스템을 도입해 단순 몰이사냥을 넘어선 전략적인 재미를 강조했다. 이번 신규 체험판은 메인 스토리를 액트2 '잊혀진 도서관'까지 확장하고, 해머와 양수 단검 등 새로운 무기 2종과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해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이와는 다른 감성으로 접근하는 게임들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컴투스홀딩스가 선보인 메트로배니아 장르 신작 '페이탈 클로'는 신비한 고양이 '키샤'가 되어 지하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발톱을 활용한 '클로 액션'과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그라비티는 몽환적인 그래픽과 연출로 '게임스컴 아시아 2023'에서 '창의성 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입증한 소울라이크 보스 러시 게임 '라이트 오디세이'의 체험판을 공개했으며, 로드컴플릿은 자사의 대표 IP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활용한 스핀오프 신작 '크루세이더퀘스트: 머지체스'를 출품, '머지' 장르와 오토배틀러를 결합한 라이트한 PvE 전략 게임으로 기존 팬심을 공략한다.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드림모션의 '마이 리틀 퍼피'를 선보인다 '마이 리틀 퍼피'는 강아지가 저승으로 주인을 마중 나간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 힐링 어드벤처 게임으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내세워 다음 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국내 게임사들이 다채로운 신작을 들고 대거 참여한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글로벌 시장 공략의 단면을 명확히 보여준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게임들은 익스트랙션, 소울라이크부터 힐링 어드벤처에 이르기까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이는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모바일 시장을 넘어, PC·콘솔이 주류인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직접 파악하고 대응하려는 전략적 전환으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K-게임이 글로벌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경쟁력을 가늠하는 '최전선'이자, 향후 PC 플랫폼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5.10.15 10:43정진성

클로버게임즈, 신작 '헤븐헬즈' CBT 참가자 모집 시작

클로버게임즈는 H2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팀 전술 RPG '헤븐헬즈'의 CBT 참가자 모집을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헤븐헬즈'는 차원 균열 '연옥'이 발생한 가상의 근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소녀 전투요원 '윗치(Witch)'들이 도시를 위협하는 악마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단테의 '신곡'을 서브컬처 감성으로 재해석한 세계관 속에서, 플레이어는 지휘관 '파우스트 대위'가 되어 윗치들을 지휘하며 도쿄 탈환 작전에 나서게 된다. 이번 CBT는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총 4일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는 정식 출시 전 '헤븐헬즈'를 직접 플레이하고, 피드백을 전달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 허동혁 H2 스튜디오 PD는 "'헤븐헬즈'는 우리가 왜, 어떤 캐릭터에 매료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 이라며, "이번 CBT를 통해 자신만의 히로인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AGF 2024에서 '헤븐헬즈'를 처음 선보였던 클로버게임즈는 올해 'AGF 2025'에도 참가해 현장 관람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번 CBT와 연계해,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AGF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5.10.15 10:35정진성

국가유산청, 23일 전주서 '2025 무형유산축전' 개막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무형유산 종합축제 '2025 무형유산축전, 화락연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전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공연에서는 김덕수 명인의 사물놀이와 함께, 탄생 100주년을 맞은 故 조공례 명인(국가무형유산 남도들노래 보유자)의 모습을 AI로 복원해 제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명인오마주'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에도 이춘희 보유자와 이희문 이수자의 협업 무대, 이생강, 김일구, 김영자 등 명인들이 함께하는 '명인전 명인명창시나위' 등 여러 공연이 이어진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국가무형유산 기능분야 전승자 102명의 작품 233점을 선보이는 '제53회 보유자작품전'이 열린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 상영과 권원태 줄타기 명인의 협연을 볼 수 있는 필름콘서트, '무형유산 영상제' 등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터'와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열린공방', 지역 특화 먹거리와 각국의 차·술 문화를 체험하는 '팔도흥마켓 & 전통미식한마당'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축전에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거주 고려인 초청 공연과 싱가포르 '극장 에스폴라네이드' 관계자 방문 등 국제 교류 협력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5 10:25정진성

"셰프 한 사람의 맛, 로봇이 전 세계에 재현"

"셰프 한 사람의 요리를 전 세계 어디서나 그대로 재현하고자 합니다. 레시피를 바꾸지 않고 셰프 모션과 순서를 그대로 학습한 로봇이 같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1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5'에서 주방 자동화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셰프 감각을 데이터로 전환해 누구나 30분만 배우면 조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사람의 손맛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이 주방 자동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식당 운영 경험에서 출발해 만다린로보틱스를 창업했다. 그는 "요리사 숙련 기간이 길고 인건비 부담이 커 프랜차이즈화가 막혀 있었다"며 "중식 조리의 상징인 '웍'을 자동화하지 못하면 인력난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초기엔 일본 '오토웍' 같은 기존 솔루션도 도입했지만 "볶음밥 기계 수준에 머물러 불맛과 풍미를 재현하지 못했다"며 직접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만다린로보틱스가 개발한 '엑스웍(X-WOK)'은 셰프 손맛을 모션 데이터로 기록하고 재현하는 로봇 솔루션이다. 김 대표는 "같은 식재료라도 화력, 절단 형태, 양, 익힘 정도에 따라 웍의 모션이 모두 달라진다"며 "이 미세한 차이를 수백 가지 모션 데이터로 학습시켜 불맛과 질감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로봇은 단순히 움직임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조미료 투입 순서까지 자동으로 제어한다. 만다린로보틱스가 개발한 '엑스레시퍼(X-RECIPER)' 시스템은 설탕과 소금 등 조미 순서를 기억해 맛의 레이어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김 대표는 "셰프가 손으로 하는 순서, 넣는 타이밍 그대로 로봇이 재현한다"며 "복합 소스 없이도 본점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리로봇이 가장 어려운 건 기능보다 내구성"이라며 "주방은 습도 90%, 온도 50도, 유증기와 물이 가득한 환경이라 반도체 장비보다 혹독하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술로봇과 반도체 장비 출신 엔지니어들과 함께 내열·내습 설계를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부터 상용화된 제품은 현장 출동 없이 전화로 유지보수가 가능할 정도로 안정화됐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은 서울대 급식실, 밀키트 공장, 중식당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조리로봇의 진짜 가치는 인건비 절감보다 '맛의 균일성'에 있다"며 "점심과 저녁의 맛이 달라지지 않아 매출이 안정되는 게 현장의 가장 큰 만족 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로봇이 대신한다"며 "조리로봇이 셰프의 철학과 레시피를 전 세계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5 10:17신영빈

리벨리온-루닛, 글로벌 AI 사업 협력 "의료AI 혁신"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AI 혁신 및 글로벌 AI 사업개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추론 연산에 최적화된 AI반도체(NPU)를 개발하고 있으며, 루닛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암 진단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의료 특화 AI 모델과 NPU 기반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양사는 각종 정부 과제에 참여해 루닛의 차별화된 의료AI 모델과 리벨리온의 저전력 고성능 NPU를 결합해 대국민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고, 의료AI 접근성과 비용효율성,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을 합친다. 특히 각종 정부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버티컬AI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의과학 특화 AI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버티컬 AI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글로벌 사업개발 협력으로 양사가 구축한 국산 AI솔루션의 해외수출에도 나선다. 루닛의 의료AI 모델들과 리벨리온의 NPU를 하나로 구성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을 공동으로 영업하며, 전 세계 65개국에 AI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인 루닛과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NPU를 공급한 리벨리온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모아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 암 검진 사업 등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의료AI 산업의 성장과 확장을 촉진하고,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지속가능한 한국 의료산업을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도약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범용 모델을 넘어 국민 실생활에 유의미한 특화 AI모델 및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은 NPU를 기반으로 특화 AI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대한민국 의료AI를 대표하는 루닛과 협력하게 된 만큼, 우리나라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의료 서비스 구축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공공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은 루닛의 의료AI 기술이 보다 폭넓은 산업 생태계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루닛의 정밀진단 알고리즘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의 결합은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전 세계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5 10:16전화평

DXC, 에베레스트 그룹 평가에서 손해보험 BPS 부문 '리더' 선정

AI 혁신과 업계 전문성, 시장 선도 기술력 인정받아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 '손해보험 BPS PEAK 매트릭스 평가 2025(Property and Casualty (P&C) Insurance BPS PEAK Matrix® Assessment 2025)'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 또한 DXC는 2023년 보고서 발간 이후 전년 대비 성과 향상을 인정받아 '스타 퍼포머(Star Performer)' 지위도 함께 부여받았다. DXC Named a Leader in Property and Casualty Insurance in Everest Group Assessment of BPS Providers 에베레스트 그룹의 이번 보고서는 AI를 활용한 보험 계약 및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시간 및 비용 절감 능력, DXC의 독자적 플랫폼인 Assure 플랫폼과 긴밀히 연계된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BPS) 제공, 전담 보험 연구개발(R&D) 기능을 통한 신속한 역량 개발 능력 등을 DXC의 강점으로 꼽았다. DXC는 AI 가속기와 Assure BPM 같은 부가가치 솔루션을 도입해 전 세계 보험 고객의 운영 현대화를 추진해 왔다. 에베레스트 그룹의 압히마뉴 아와스티(Abhimanyu Awasthi) 프랙티스 디렉터는 "DXC 테크놀로지의 Assure Platform 중심 플랫폼 기반 모델은 업종 특화 지식재산(IP)을 포함한 독자 보험 소프트웨어를 통해 AI 도입을 단순화하고, 대규모 손해보험 운영의 지속적 현대화를 가능하게 한다"며 "DXC는 도메인 중심 솔루션, 런던 보험시장에 대한 깊은 전문성,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상업•전문•재보험 등 다양한 보험 라인에서 핵심 프로세스를 지원하며 복잡성을 운영 효율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XC는 40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25대 보험사 중 21곳이 신뢰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핵심 보험 시스템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DXC는 10억 건 이상의 보험 계약을 처리하는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보험사들이 운영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DXC 레이 어거스트(Ray August) 보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총괄 사장은 "DXC의 혁신 노력, 글로벌 네트워크, 업계 전문성은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원동력"이라며 "BPS 제공을 통한 신규 시장 진출 가속화부터 전략적 합작법인 벨로네틱(Velonetic)을 통한 전문 보험의 미래 형성에 이르기까지 DXC는 전 세계 보험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우리의 사명은 AI와 신흥 기술을 포함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보험사들이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에 맞춘 서비스로 주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에베레스트 그룹의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베레스트 그룹은 이번 '손해보험(P&C) BPS PEAK 매트릭스 평가 2025'에서 총 25개 손해보험 BPS 공급업체를 평가했으며, 이들을 리더(Leaders), 마켓 컨텐더(Market Contenders), 어스피런트(Aspirants) 등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각 기업의 비전, 역량, 시장 영향력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에베레스트 그룹 보고서의 발췌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DXC의 손해보험(P&C) 관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는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이 신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의 발전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단순화•최적화•현대화하고, 가장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통합하고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책 조항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의 PEAK 매트릭스® 보고서에서 발췌된 라이선스 자료는, 해당 라이선스를 보유한 제삼자가 자사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PEAK 매트릭스 보고서의 일부 발췌 내용은 에베레스트 그룹의 전체 연구 및 분석 맥락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에베레스트 그룹 분석가들이 수행한 모든 연구 및 분석은 독립적으로 진행되됐으며, 어떠한 기관도 순위에 포함되거나 영향을 미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 에베레스트 그룹의 전체 연구 내용 및 방법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베레스트 그룹 PEAK 매트릭스® 보고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베레스트 그룹 소개에베레스트 그룹은 글로벌 리더들이 자신감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리서치 기관이다. 에베레스트 그룹의 PEAK 매트릭스(PEAK Matrix®) 평가는 전 세계 기업들이 서비스 제공업체, 지역, 제품, 솔루션을 선택할 때 필요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제품•솔루션 제공업체들은 PEAK 매트릭스를 통해 자사의 역량을 업계 내 다른 기업과 비교•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심층 콘텐츠는 www.everestgr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안젤레나 어베이트(Angelena Abate), 미디어 관계,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4789/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Named_a_Leader_in_Property_and.jpg?p=medium600

2025.10.15 10:10글로벌뉴스

에이수스코리아, 오는 25일 'ROG 팬데이 2025' 개최

에이수스코리아 오픈플랫폼 비즈니스그룹이 오는 25일 게이밍 브랜드 ROG 관련 행사 'ROG 팬데이 2025'를 서울 삼성동 JBK 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 ROG 팬데이 2025는 에이수스 그래픽카드 30주년을 기념한 행사다. ROG 브랜드 메인보드·그래픽카드 등 고성능 하드웨어와 주변기기를 전시한다. 500개 한정 생산된 ROG 매트릭스 플래티넘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와 휴대형 게임PC 'ROG X박스 엘라이', 하츠네 미쿠 x ROG 콜라보 한정판 PC 시스템 및 모니터, 유무선공유기, 주변기기, 전원공급장치 등 다양한 최신 하드웨어를 전시한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스탬프 랠리 및 스타크래프트 인플루언서인 흑운장과의 현장 매치 경기 등이 진행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 및 에이수스·ROG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가능하다. 에이수스 하드웨어나 ROG 제품 인증이 필요하다.

2025.10.15 10:07권봉석

"편의점에서 니트도 판다"…세븐일레븐, PB 캐시미어 니트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부터 캐시미어를 넣은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니트웨어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사례는 이번이 최초로 기존에 양말, 언더웨어류 등에 국한되어 있던 편의점 패션 영역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킨 사례로 볼 수 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첫 패션 PB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를 출시했다. 기능성 원사를 추가해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흡속속건'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어 PB 양말 8종과 언더웨어류 등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에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에서 50% 이상의 이용률을 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동절기에 맞춰 새롭게 출시한 캐시미어 니트 상품 가격은 3만2천900원이다. 적당한 두께감으로 봄, 가을, 겨울까지 착용 가능하도록 활용성을 높였으며,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3가지 사이즈(M, L, XL)로 선보인다. 무채색 계열인 블랙, 그레이 색상 2가지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캐시미어 니트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겨울 시즌 대비 의류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패션담당 MD는 “편의점이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 중인 만큼 업계 최초로 고급 소재인 캐시미어가 함유된 의류 상품까지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10.15 09:56김민아

"조리로봇은 시기상조"…고피자가 찾은 해법은

"로봇으로 피자를 굽는 시대가 올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로봇보다 싸고 작아야 푸드테크가 산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1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5'에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동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간의 실패와 교훈, 그리고 '초소형 효율화 모델' 중심 전략 전환을 소개했다. 임 대표는 미국 푸드로봇 스타트업들의 도전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줌피자는 푸드트럭 안에서 로봇이 피자를 구워 배달하는 완전 자동화 모델을 시도했지만, 3년 만에 약 5천억 원을 잃고 문을 닫았다"며 "결국 매장 단위의 투자 회수율(ROI)이 맞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크리에이터 버거도 기계는 멋졌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훨씬 많이 투입됐다"며 "로봇이 고장 나면 사람이 대신하고, 결국 자동화가 사람을 늘리는 결과가 됐다"고 덧붙였다. 고피자도 피자 조리의 여러 과정을 자동화하려 시도했다. 로봇팔을 활용한 조리 자동화도 고안했다. 임 대표는 "소스 뿌리기, 피자 자르기, 토핑 얹기까지 다 해봤지만, 사람이 3초 만에 하는 일에 로봇팔 2천만원을 투입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0.4명 줄였다'는 식의 자동화는 의미가 없다"며 "20명 이상 쓰는 대형 공정이 아닌 이상, 그런 투자는 회수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한계를 네 가지로 요약했다. "비싸고, 크고, 느리고, 고장이 많다." 그는 "아시아 매장은 공간이 좁고, 메뉴 변경이 잦은데 로봇은 유연하지 못하다"며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설비를 새로 설정해야 하는 비효율이 컸다"고 평가했다. 또 "외식업장은 하루 10시간 이상 가동되는데, 로봇팔은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고장이 났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고피자의 방향이 '싸고 작게 만드는 기술'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잘하는 건 도우와 오븐이었고, 여기 집중해 초소형 오븐을 개발했다"며 "2021년 CGV 영화관 안에 250만 원짜리 소형 오븐을 설치해 영화관 내 피자 매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오븐은 카운터 위에 올리기만 하면 되고, 냉동 도우를 넣으면 3분 만에 누구나 피자를 구울 수 있다"며 "CGV 기존 냉동피자가 하루 5판 팔렸다면, 지금은 하루 40~50판씩 팔린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투자금이 적고 회수 기간이 3~6개월밖에 안 걸려 빠르게 확산됐다"며 "현재 CGV 60개 지점에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고피자는 CGV 모델을 기반으로 GS25 편의점 1천200개 매장에 피자 판매 설비를 설치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2천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같은 모델로 세븐일레븐 싱가포르에서 올해 30개 매장을 열었고, 내년에는 80개까지 확장한다"며 "말레이시아 주유소 100여 개, 태국과 중국의 CP그룹 계열 매장에도 도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미국 푸드로봇 스타트업들이 망한 이유는 기술이 아니라 현실 부재였다"며 "고피자는 기술보다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푸드테크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싸고 작고, 어디서나 설치 가능한 시스템이 결국 시장을 확장시킨다"며 "로봇팔보다 오븐과 도우의 혁신이 더 많은 사람에게 푸드테크를 경험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15 09:47신영빈

한미 방산 협력 가속…한화에어로, GA와 무인기 공동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손잡고 글로벌 무인기 사업 진출에 나선다. 한미 동맹을 넘어 기업 간 방산 협력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방산전시회에서 GA-ASI와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그레이 이글-STOL(GE-STOL)'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GE-STOL 시연기 1대를 개발해 2027년 초도비행을 진행하고 생산, 마케팅 등에서 협력해 2028년 구매국에 대한 첫 인도를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과 랜딩기어, 연료 계통 등을,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장비, 임무 장비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STOL 기체를 조립 및 생산을 위해 국내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3천억원 포함 총 7천500억원을 무인기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GE-STOL은 기존 그레이 이글에 단거리 이착륙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동급 무인기들이 보통 1km 이상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약 100m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이 가능해 갑판이 짧은 함상, 야지, 해변, 주차장 같은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반적인 항공모함보다 규모가 작은 우리 해군 상륙함인 독도함 갑판에서 이륙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탑재할 수 있고, 대 무인기 작전, 전자전, 대 잠수함전을 수행할 수 있다. GA-ASI는 향후 10년간 GE-STOL에 대해 약 15조 원 규모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미국·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과 일본·호주 등이 GA-ASI의 무인기를 운용 중이다. 주한미군도 '그레이 이글'을 운용하고 있어 우리 군이 도입할 경우 연합작전 시너지가 기대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GE-STOL을 공동생산함으로써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화는 전투기 엔진, 레이더, 항공전자 장비에 이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 무인항공기업으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은 “한국 내 개발 생산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GE-STOL을 전세계 고객에게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41류은주

SKT, 군사용 통신 중계 드론 개발 나선다

SK텔레콤은 군사용 드론 작전 반경을 확대하기 위해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신 중계 드론은 공격정찰용 드론이 작전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통신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 무선통신을 이어주는 중계기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군에서는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하고 있다. 다만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의 고(高)주파수 특성상 작전 반경이 제한돼, 이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개발하는 통신 중계 드론은 상용망 주파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파 도달 거리를 대폭 확대하고, 우수한 회절성으로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전 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신 중계 드론 간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복수의 중계 드론을 교대로 운영하면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다. 통신 중계 드론 한 대가 격추되더라도 공격·정찰용 드론은 다른 통신 중계 드론에 접속할 수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무선 회선, 핸드오버 기술 및 실시간 영상 관제를 담당한다.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저주파수 대역과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인 T라이브캐스터를 결합해 작전 드론의 실시간 영상을 후방 드론 조종사에게 전송한다. 국방 버티컬 AI전문기업 펀진은 드론 무선 품질 측정과 AI 기술을 담당하며, 인공지능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엣지 전술 장비를 통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동통신 장비업체 콘텔라는 위성통신 기반 이동기지국을, 5G 특화망 전문기업 플랙토리는 미니 PC 기반 이음 5G 코어(core) 및 통신장비를 담당한다. 참여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T는 플랙토리와 함께 2022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과제를 통해 이음 5G 통신장비 솔루션을 확보했다. 펀진은 드론의 무선품질 측정 특허를 보유하고 AI 기반 군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코난테크놀로지는 군과 화력 운용 시스템을 실증하고 있고 향후 엣지형 전술 장비로 사업화할 예정이다. 콘텔라는 지난해 산림청 과제를 통해 위성 통신 기반의 이동기지국 솔루션을 확보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각 사의 독보적인 솔루션에 기반한 군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해 드론의 작전 반경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망 기술을 군 통신에 적용해 국방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34박수형

현대차, 성북구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차량으로 ST1 공급

현대자동차가 서울특별시 성북구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성북구청사 6층 구청장실에서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전무,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인 ST1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수거하면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차량 소음을 줄일 수 있어 거주 만족도가 향상되고 민원이 감소하는 등 다각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T1의 장점인 저상 플랫폼은 승하차가 빈번한 작업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함께 도입하면 재활용 폐기물 처리 사업의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거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고 최적의 이동 동선으로 근로시간을 효율화해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충전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PBV) 및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개발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약 6개월 간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으로 해당 기간을 거쳐 정식 사업 및 도입 지자체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구역은 성북구 관할 내에서 언덕과 골목이 많아 기존 대형트럭으로 접근이 어려운 단독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총 2대의 ST1이 투입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을 지키고 근로자와 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한 새로운 차원의 ESG 활동을 펼치기 위한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철한정화기업), 차량 특장 업체(한국쓰리축) 및 솔루션 개발 업체(ACI) 등 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한 결과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 카고 냉동 기준 298㎞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 맞춤형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기오염과 소음으로부터 주거환경을 보호해 거주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30김재성

케이엔알시스템, 로봇용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 개발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로봇용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주항공이나 건설기계, 산업자동화 등 유압기계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기존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EHA)'를 전기모터와 유압부품을 인라인 구조로 결합해 로봇용으로 구현했다. 로봇용 EHA는 국내외 연구자료에는 존재하지만, 인라인 구조로 슬림하고 컴팩트하게 설계돼 로봇 팔다리에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에 성공한 것은 세계 첫 사례로 꼽힌다.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로봇 팔과 다리 등 직선운동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직선형이다. 얼마전 이 회사가 개발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는 로봇 어깨·허리 등 회전운동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이로써 케이엔알시스템은 로터리 액추에이터 및 리니어 액추에이터 등 팔과 다리는 물론 어깨와 허리까지 로봇의 모든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로봇용이 아닌 우주항공 및 산업용으로 사용중인 고성능 EHA 시장은 미국 파커 하니핀과 무그, 독일 보쉬렉스로스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공급하는 EHA는 유압 발생 및 제어 모듈이 실린더 외부에 부착된 상태의 복잡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컴팩트한 설계가 필수적인 로봇의 팔다리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부품 전체를 실린더와 동일 축선상에 위치해 설계했다. 모든 부품을 일직선으로 정렬해 로봇 팔다리 등 협소한 부분에 탑재할 수 있게 했다. 또 내압설계를 적용해 수압이 높은 수중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보강했다. 이 같은 신기술 적용으로 강력한 직선형 액추에이터가 요구되는 각종 첨단산업군에서 로봇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중이나 재난구조, 중량물 핸들링 등 각종 극한 환경에서 로봇에게 요구되는 임무 수행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최대하중 5톤을 시작으로 연내에 다양한 로봇용 EHA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은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 제품을 자사의 각종 로봇제품군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 산업용로봇, 물류로봇, 웨어러블로봇, 휴머노이드 등은 물론 우주항공, 방산, 원전, 건설, 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적용 확장을 꾀하고 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유압 핵심부품과 고성능 모터 내재화 등 기술개발 25년 업력이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 완성의 바탕이 됐다"며 "고하중을 다룰 슈퍼 휴머노이드 시대에 핵심기술 우위를 점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09:28신영빈

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제네시스·유니버스 192대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등의 분야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을 주제 및 중점과제로 진행된다. 정상회의에 앞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APEC 회원 장관급 각료들이 모여 외교 및 통상 분야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도 경주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0월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재무장관회의'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를 비롯해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APEC 정상회의 외에도 올해 중 국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는 APEC 관련 고위급 및 장관급 회의에 연이어 의전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2025.10.15 09:15김재성

독일 AI·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2026', 참가사 모집 시작

메쎄 뮌헨은 내년 11월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26'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AI 반도체·전력전자·재생에너지·지속가능 설계 기술을 한데 모아 '부품–모듈·시스템·인프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재편을 직접 보여주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전시회에는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인피니온은 GaN 기반 전력반도체와 SiC 인버터 등 고효율 전력 솔루션을 공개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통합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쉬는 SiC 기반 전력반도체 장치와 모듈로 전기차용 고내열·고효율 기술을 선보였으며 ▲삼성전기는 AI·서버용 MLCC와 FCBGA, 전장용 MLCC 및 카메라모듈 등 첨단 전자부품 라인업을 출품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엣지 AI 연산 기능을 통합한 임베디드 프로세서와 MCU 제품군을 공개하며 차세대 제어 솔루션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들 기업의 기술은 '저전력·고효율·지능화'라는 글로벌 전자산업의 혁신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2026년 전시회에도 이들 주요 기업의 참가가 예상되며, AI·전력전자·소재·설계 분야에서 한층 진화된 기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렉트로니카 2026' 전시회의 1차 참가신청 마감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조기 등록 시 전시홀 내 핵심 부스 선점이 가능하다. AI·전력전자·지속가능 설계 등 융합 기술 분야의 한국 기업들에게는 세계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킹의 전략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최사 메쎄 뮌헨 한국대표부의 김유진 매니저는 “일렉트로니카는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니라 AI·전력전자·소재·설계 기술이 한데 모여 산업의 재편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무대”라며 “유럽의 환경 규제와 에너지 효율 기준, AI 윤리 가이드라인이 실제 제품 설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산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회 참가신청 및 문의는 메쎄 뮌헨 한국대표부로 하면 된다.

2025.10.15 09:14장경윤

삼성복지재단, 11월 11일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개최

삼성복지재단은 보육현장에서 헌신하는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오는 11월 11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2025 전국 어린이집 원장특강 C&I DAY 2차'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행복과 성장을 위한 마음 리셋'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해 리더십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강연을 마련했으며, 리움미술관 전시 관람과 음악회 공연 감상을 함께 구성하여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명사 강연 시간에는 리더십과 영유아 발달 이해를 주제로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리더를 위한 내면 회복 가이드' 강연을 통해 리더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과 갈등을 해소하고 회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아이 두뇌발달에 따른 신호 읽기' 강연에서 영유아의 뇌발달을 이해하고 아이의 행동 뒤에 숨어있는 정서와 발달 신호를 읽어내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강연은 모두 보육현장 리더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배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참여자 대상으로 리움미술관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하는 시간이 제공된다. 한국 동시대미술의 거장 이불 작가의 대규모 서베이 전시 '이불: 1998년 이후', 현대미술의 흐름을 현재적 시각으로 조명하는 '현대미술 소장품' 전시, 한국 전통 미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고미술 소장품' 상설전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까치호랑이 그림의 원류와 민화 걸작을 소개하는 상설기획전 '까치호랑이 虎鵲(호작)'은 호작도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현대적 영향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전통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시를 통해 예술적 사유와 성찰의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마무리는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고상지 트리오 콘서트이다. 계절의 정취를 담은 반도네온, 피아노, 바이올린의 선율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들이 보육현장에서 벗어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음악을 들으며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했다. 이번 특강 참가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고, 오는 11월 11일 특강 당일에는 '삼성 e-보수교육캠퍼스' 유튜브 라이브 링크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삼성복지재단은 '22년부터 '전국 어린이집 원장특강 C&I DAY'를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7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약 2만명이 참여했다. 매회 3천여명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으며, 보육직무를 넘어선 폭넓은 주제의 명사강연과 삼성의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보육계의 대표 프리미엄 특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C&I(Culture & Insight) DAY'는 삼성복지재단이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보육 지원 프로그램'으로써 앞으로도 보육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원장들에게 다양한 자기계발과 충전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재단 설립 이념인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 삼성의 새로운 보육사업 '보육 지원 프로그램'은 유아의 정서·행동 문제 예방, 마음 건강, 다양성 존중 등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차세대 보육사업의 모델을 선도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행동전문가 양성 및 파견 사업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 구축 ▲유아 마음성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대외 보급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등이 있다.

2025.10.15 09:14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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